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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주교 순교자 현양·시복시성 내실 다진다

    천주교 순교자 현양·시복시성 내실 다진다

    한국 천주교사는 박해의 점철이다. 순교자만도 적게는 1만명, 많게는 3만명까지 천주교계는 추산한다. 1984년 방한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땅에 입을 맞추며 ‘순교의 땅’이라 불렀고, 국내 최대의 순교터라는 절두산 성지로 직행했다.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은 서울 광화문에서 윤지충 바오로 등 복자 124위의 시복식을 이례적으로 직접 주례해 세계의 시선을 끌었다.9월은 신앙 밑거름이 된 순교자들의 신앙과 삶을 기념하고 본받기 위해 한국 천주교가 제정한 ‘순교자 성월’(聖月). ‘한국 순교성인 대축일’(9월 20일)을 그 중심으로 하며 오래전부터 9월을 ‘한국 순교복자 성월’로 기념하다가 1984년 103위의 복자가 성인 반열에 오르면서 명칭을 ‘순교자 성월’로 바꿨다. ‘순교자 성월’을 맞아 전국에서 순교자현양대회와 기념미사, 도보 순례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진행 중인 순교자들의 시복시성을 위해 기도운동을 더 알차게 이어 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황청 시성성이 시복시성에서 교회 공동체의 기도 열기를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서울대교구는 5일 절두산순교성지에서 순교자현양미사를, 19일 명동대성당에서 순교자들의 시복시성을 기원하는 미사를 봉헌한다. 이와 관련, 절두산순교성지는 9월 한 달간 ‘순교자 성월 사랑 실천의 길’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30일 오전 10시 절두산성지 미사에서 순례자들이 모아 온 이웃사랑기금을 봉헌한다. 대구대교구는 23일 오후 1시 경북 칠곡 한티순교성지에서 순교자현양미사를 봉헌한다. 미사에 앞서 전 교구민을 대상으로 도보 성지 순례를 개최한다. 광주대교구 사목국과 평신도사도직협의회는 23일 오전 10시 소록도 일원 12.2㎞ 구간에서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와 신자들이 ‘주교님과 함께하는 도보 성지 순례’를 진행한다. 수원교구는 교구 내 곳곳에서 순교자현양대회를 이어 간다. 수원성지는 16일 오전 11시, 어농성지는 17일 오전 11시 현양대회를 연다. 23일 오전 10시 30분 미리내성지와 수리산성지에서도 순교자현양대회가 열린다. 원주교구는 14일 오전 10시 교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충북 제천 배론성지에서 성체현양대회 미사를 봉헌한다. 인천교구는 19일 오전 10시 인천 송림동 인천교구청 마당에서 순교자 현양대회를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구청사 이전 축복식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안동교구도 17일 오전 11시 경북 문경시 마원성지에서 순교자현양대회를 개최한다. 이어 20일 오전 11시 여우목성지에서는 ‘여우목 교우촌’ 축복식을 거행한다. 의정부교구는 17일 오후 3시 경기 남양주시 다산생태공원에서 신앙선조들을 위한 음악회를 연다. 음악회가 끝난 뒤에는 마재성지에서 교구장 이기헌 주교 주례로 한국 순교자 대축일 장엄미사를 봉헌할 예정이다. 최양업 신부의 사목지였던 원주교구에서는 14일 충북 제천 배론성지에서 오라토리오 ‘최양업 사랑의 사도여’를 공연한다. 한편 한국 천주교계는 2014년 시복된 윤지충 바오로 등 복자 124위의 시성을 비롯해 다양한 시복시성 운동을 벌이고 있다. ‘땀의 순교자’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시복, 이벽 요한 세례자 등 조선왕조 치하 순교자 133위 시복, 홍용호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주교 등 근현대 신앙의 증인 81위 시복 등이 그것이다. 이 밖에도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은 덕원의 순교자 38위 시복, 마리아수녀회는 수녀회 설립자인 가경자 소 알로이시오 몬시뇰 시복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주민 참여가 협치의 첫째 조건” 은평의 선언

    “주민 참여가 협치의 첫째 조건” 은평의 선언

    區, 7개 분야 실천과제 발표 “구청장은 의사 결정권자가 아니라 주민들이 직접 결정할 수 있도록 그 과정에 정보를 제공하고 연결하는 매개 작업소가 되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김우영 서울 은평구청장은 31일 은평구청 은평홀에서 열린 ‘협치은평선언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구청장은 “‘마을 주민이 스스로 하도록 한다’는 주의가 협치의 첫 번째 조건”이라며 “더 많은 연대와 협력이 더 큰 생산성과 효율성을 가졌다는 의미에서 협치가 갖는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우리같이 사람 자원이 유일한 곳에서는 사람을 금같이 아껴야 하고 그런 점에서 협치가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구정운영을 행정 중심에서 벗어나 민간과 행정이 함께 하도록 변화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열렸다. 김 구청장을 비롯해 성흠제 은평구의회 의장, 은평구협치회의 위원, 지역 주민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구는 이날 마을·지역사회·주거재생, 인권, 청년, 장애인 등 7개 분야 협치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지난 6월부터 3개월간의 민관공동기획단 회의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선정한 의제다. 은평지역에 풀뿌리 민주주의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을시민활동가를 양성하고, 청소년 폭력 예방과 인권증진 캠페인을 개최하기로 했다. 또 청년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청년 모임을 만들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구민들은 지역혁신 융합과제를 선정하고자 10여명이 각각 원탁 테이블에 둘러앉아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생활형 융합 과제로 후보에 오른 3개 과제 중에서는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시스템 마련’이 우선 과제로 뽑혔다. 정책형 융합과제로는 ‘동 단위 민관협치시스템 구축’이 선정됐다. 공모전을 통해 주민들이 선정한 협치 심벌마크도 이날 공개됐다. ‘힘을 합쳐 잘 다스려 나간다’는 의미로 사람과 사람이 함께하는 소통과 공감을 나누고 목표를 위해 함께 나아가는 형태로 표현했다. 협치를 사람과 사람의 형태로 형상화했다. 은평구는 민선 5기부터 주민참여에 공을 들여 왔다. 올해 초 주민과 공공 협치를 총괄지휘할 전담 부서부터 마련하고 기존 희망마을담당관을 개편, 민관협치담당관을 신설했다. 민관 협력 촉진과 조정·자문을 담당할 협치조정관도 도입했다. 지역사회 전반에 협치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목표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를 제정해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포괄임금·특례업종 손봐 근로시간 확 줄인다

    文 “근로감독관 확충·檢 협조… 현장 감독 행정 효율성 높여야” 정부가 장시간 노동을 줄이기 위해 포괄임금제를 규제하는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근로시간 특례업종을 궁극적으로 폐지한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 구조개혁에도 나선다. 저출산 대책 관련 토론은 전체 토의 시간의 절반을 할애할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는 31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핵심정책토의에서 이런 내용의 정책 방향을 보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정책토의에서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현장 근로감독의 혁신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근로감독관 확충과 더불어 검찰과의 긴밀한 협조와 수사 기법 향상이 필요하다”며 “수사의 완성도를 높여서 감독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고용부는 공공기관 332개, 지방공기업 398개 등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로드맵을 9월 발표한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9월에 내놓을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에는 민간부문의 비정규직 대책이 포함된다. 아울러 고용부는 주 최대 52시간으로 노동시간을 줄이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을 추진한다. 높은 자살률, 최하위권인 국민행복지수, 낮은 노동생산성 등의 원인을 장시간 노동으로 보고, 이를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논의하고 있다. 무제한 근로를 허용하고 있는 근로시간 특례업종도 궁극적으로 폐지하는 방향을 검토한다. 여야는 현재 26개인 특례업종을 10개로 줄이는 안까지 잠정 합의한 상황이다. 장시간 노동의 구조적 원인으로 지목되는 포괄임금제에 대해서는 규제 가이드라인을 오는 10월까지 마련한다. 실제 근로시간을 따지지 않고 일정액의 추가수당을 지급하거나 고정급에 이를 포함시키는 포괄임금제는 실제 지급되는 금액보다 더 많은 시간의 초과 근무를 시키는 방식으로 악용되고 있다. 복지부는 출산율이 떨어지는 근본 원인을 분석해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사회 구조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출퇴근 시간, 방과후 시간 등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범정부 공동추진단’을 꾸려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구와 관련한 장기적인 전망과 대책은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제시한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지금까지는 인프라 중심으로 저출산 대책을 추진했지만 앞으로는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종합적으로 접근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김영주 고용부 장관도 “현재 500인 이상 기업의 경우 설치해야 하는 직장 보육시설 기준을 전향적으로 검토해 확충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예산 지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고 보건산업을 육성해 앞으로 5년간 일자리 10만개도 새로 창출한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강화, 취약지 거점 종합병원 구축 등이 핵심이다. 의료 취약지에는 거점 종합병원을 만든다. 민간 부문에서는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분야를 적극 육성해 전문 일자리를 창출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남상훈의 글로벌 리더십 읽기] 기억하라, 암호는 ‘멜론’

    [남상훈의 글로벌 리더십 읽기] 기억하라, 암호는 ‘멜론’

    죽을 고비를 넘겨 가며 모리아 광산에 도착한 반지원정대. 이곳을 지나야 ‘운명의 산’에 갈 수 있다. 보기만 해도 압도되는 거대한 돌벽이 접근을 거부하는 듯한 자세로 가로막는다. 들어가는 입구도 보이지 않는다. 숨겨져 있던 비밀의 문이 달빛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한 문장이 거기 적혀 있다. “말하라 친구, 그리고 들어가라.” 간달프는 ‘친구여, 암호를 말하고 들어가라’로 해석한다. 돌문 앞에 서서 자신이 알고 있는 암호들을 요정어(Elvish)로 크게 외쳐 보지만 소용이 없다. 당황하고 답답한 마음에 힘도 써 본다. 마법사의 강력한 힘을 다 동원해 돌문을 밀어 보지만 꿈쩍도 안 한다. 완력으로 열릴 문이 아니다. 암호가 필요하다.현지 채용인 관리가 상당히 어렵다. 글로벌 기업을 꿈꾸며 해외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 중 대부분이 현채인 다루는 문제로 고전한다. 기대했던 충성심과 생산성을 얻지 못한다. 실망한 마음에 국내에서 하듯 소리를 지르며 야단도 쳐 본다. 그렇다고 나아지는 것은 없다. 오히려 현채인과 한국인 파견자들 사이에 갈등의 골만 깊어진다. 한가족이 아니라 서로 ‘우리’와 ‘그들’로 본다.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갈 때도 있다. 높은 이직률도 심각한 문제다. 해결책이 안 보인다. 당황하는 간달프의 심정이다. 글로벌 리더가 되려면 현채인들의 마음을 여는 암호를 알아야 한다. 프로도에게 불현듯 한 아이디어가 스쳐간다. 알쏭달쏭한 문장에 대한 해석을 달리해 본다. ‘친구여 말하라’가 아니고 ‘친구라고 말하라’가 아닐까. 간달프에게 묻는다. 친구라는 단어가 요정어로 무엇인지. “멜론!” 간달프의 대답이 떨어지기 무섭게 굳게 닫혀 있던 돌문이 서서히 열린다. 그리도 애타게 찾았던 암호를 이제야 알아냈다. 멜론. 친구. 왜 그 생각을 진작 하지 못했을까. 지나고 보니 이해가 된다. 이방인에게는 문을 닫고 친구에게는 문을 열어준다. 마음의 문은 더욱 그렇다. 마리아. 수녀가 되길 원했지만 자유분방한 성격 때문에 엄격한 수녀원 생활이 여의치 않다. 고심 끝에 원장 수녀는 마리아를 속세로 보낸다. 엄마를 여읜 일곱 자녀를 돌보는 가정교사로. 해군 대령 출신 아버지는 질서를 중시하며 열여섯 살부터 다섯 살까지의 모든 자녀들을 군인 다루듯 한다. 지시와 통제에 익숙한 아이들의 마음은 닫혀 있다. 지금까지 거쳐 간 가정교사는 무려 열한 명. 모두 실패했다. 가장 최근 사람은 불과 두 시간 만에 견디지 못하고 떠났다. 이 아이들을 다룰 방법이 있을까. 마리아와 아이들이 처음 만나는 시간. 장녀 리즐은 ‘가정교사 필요 없다’며 노골적 적대감을 보인다. 현명한 마리아는 줄 사이를 읽는다. 아이들이 사랑에 굶주려 있다는 것을 간파한다. 그러고는 답한다. “말해 줘서 고맙다. 좋은 친구가 되자”고. 태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쎔타이. 처음에는 현채인들과의 거리감이 있었다. 해결 방법으로 현채인들과 한국인 파견자들이 팀을 이루어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접근 방법도 독특하다. 위에서 아래로가 아니라 아래에서 위로. 현채인들이 봉사활동에 관한 제안을 하면 한국인 상사들은 필요한 도움을 주며 따라간다. 같이 많은 시간을 보내며 자연스럽게 친구가 된다. 도움받은 주민들이 회사에 고마워하는 것을 보면서 현채인들은 그런 회사에 다니는 것을 자랑스러워한다. 한국인 법인장의 솔선수범도 한몫을 한다. 태국어를 배우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태국의 한 대학에 입학한다. 태국의 역사에 관한 논문으로 학위를 받는다. 2005년 쓰나미가 태국을 강타했을 때 쎔타이는 놀라운 행동을 한다. 한국에서 의사 열 명을 데려오고 그들과 같이 회사의 임직원 200여명이 20시간 거리에 있던 수해 현장을 찾는다. 2박 3일 동안 수재민들과 섞여 온몸으로 돕는다. 단순히 돈과 구호물품을 보낸 다른 외국 기업들과 확연히 차별된다. 이런 일련의 노력이 열매를 맺어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태국의 최고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획득한다. 태국 총리는 쎔타이 같은 회사가 태국에 더 많이 진출하면 좋겠다고 공개 석상에서 말한다. 외국이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어서 오라고 하는 기업. 그런 기업이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다. 현채인들의 마음도 열 수 있다. 기억하라. 암호는 ‘멜론’.
  • 고수 다둥이 아빠 된다, 소속사 측 “내달 셋째 출산 예정..축하해달라”

    고수 다둥이 아빠 된다, 소속사 측 “내달 셋째 출산 예정..축하해달라”

    배우 고수가 다둥이 아빠가 된다.30일 고수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고수의 아내 분이 현재 셋째 아이를 임신했다. 내달 출산 예정”이라며 “평소 가정적인 남편이자 다정한 아빠로 정평이 나 있는 고수는 현재 아내 곁을 지키며 영화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영화 ‘남한산성’ 개봉과 맞물려 좋은 소식을 듣게 됐다. 많이 축하해달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2년 결혼한 고수는 이듬해 첫 아들은 얻은 이후 지난 2015년 딸을 얻었다. 셋째 아이까지 얻게 되면서 고수는 연예계 대표 다둥이 아빠 대열 합류를 예고했다. 한편 고수는 영화 ‘남한산성’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안국건강, 모발 건강 지키는‘맥주효모 파우더’ 각광

    안국건강, 모발 건강 지키는‘맥주효모 파우더’ 각광

    안국건강의 ‘안국 맥주효모 파우더’가 약해진 모발 건강을 지키고, 현대인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필수 영양소를 보충해주는 건강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독일산 맥주효모 100%가 함유되어 있는 안국 맥주효모 파우더는 맥주 고장 독일의 기술력에 안국의 특별한 노하우를 담아 탄생했다. 맥주 제조공정 중 맥즙의 발효가 완료되어 맥주를 여과한 후 분리되는 사카로미세스(Saccharomyces) 속의 효모를 별도로 건조한 맥주효모는 45%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어 푸석해지고 갈라지는 모발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 맥주효모에는 고품질 단백질 외에도 식이섬유, 비타민 B군과 필수 아미노산과 미네랄 등 부족하기 쉬운 필수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불규칙한 현대인의 영양 보충 식품으로 매우 좋다. 안국 맥주효모 파우더는 보존료, 착색료, 착향료가 들어있지 않으며, 알콜 성분이 없기 때문에 술을 못 마시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안국 맥주효모 파우더는 하루에 1~3스푼을 바로 먹거나 우유나 두유, 꿀 등에 섞어 마실 수 있다. 요구르트나 샐러드 토핑으로 활용하면 더욱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 모발의 밸런스를 위한 저자극 약산성 의약외품 샴푸인 비어필 스칼프 샴프는 맥주효모 파우더 섭취와 함께 사용할 경우 탈모 방지와 모발 건강에 도움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모발의 밸런스를 위한 저자극 약산성 의약외품 샴푸인 비어필 스칼프 샴푸는 두피에 좋지 않은 첨가제를 넣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두피에 가장 가까운 성분으로 자극을 줄인 안국 비어필 스칼프 샴푸에는 작약, 당귀, 홍삼, 괄루근, 지황 등 10가지 한방 추출물이 들어있어 예민하고 민감해진 두피에 편안함을 준다. 더불어 로즈마리, 캐모마일, 라벤더와 같은 8가지 허브 추출물이 첨가되어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해 줄 두피 수분 보호막을 생성한다. 두 제품 모두 안국건강의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맥주 효모 파우더 4통과 비어필 스칼프 샴푸 1통 묶음 구성으로 판매되고 있다. 또한 현재 안국건강 온라인몰에서는 10% 적립금 행사와 더불어 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은행 문화상품권 판매 중단 논란

    KB국민은행이 일부 상품권 대행 판매 서비스를 중단했다. 국내 최다 영업망을 자랑하는 국민은행이 점포도 줄이고 돈 안 되는 소비자서비스도 줄인다는 불평이 나온다. 앞서 국민은행은 은행 창구에서 입출금 거래 시 고객에게 ‘창구거래 수수료’를 부과하는 카드를 검토하다 논란에 휩싸여 잠정 연기했다. 국민은행은 29일 “문화상품권과 도서문화상품권 판매 대행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대고객안내문을 전국 영업점에 배포했다. 국민은행 측은 “상품권을 살 수 있는 판매처가 워낙 많은데다 찾는 수요가 적어서 중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금융권 안팎에선 이를 은행권의 영업전략 변화로 연결짓는 시각도 적잖다.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돌풍으로 은행권이 품이 많이 드는 부가서비스가 아닌 은행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 생산성 높은 상품 개발에 눈을 돌리려 한다는 것이다. 금융기관이 수익성만 고려해 대고객 서비스를 줄인다는 지적도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국내 최다 점포망을 지닌 국민은행의 상징성을 고려할 때 금융서비스를 누리는 고객군 축소에 관한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중은행의 한 부행장은 “공급자적 관점에서 기존 서비스를 무조건 줄이는 행태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은행은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부분도 고려해 공익성과 수익성 사이에서 신중히 움직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부산 지하철 50m 초역세권 ‘구서역 두산위브 포세이돈’ 31일 1순위 청약

    부산 지하철 50m 초역세권 ‘구서역 두산위브 포세이돈’ 31일 1순위 청약

    부산 금정구에 공급되는 ‘구서역 두산위브 포세이돈’이 오는 31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금정구는 ‘8.2대책’에서도 제외돼 주택법 시행령 개정 전 마지막 수혜단지로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지역은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분양권을 바로 팔 수 있기 때문이다. 두산건설이 부산시 금정구 구서동 일원에 공급하는 ‘구서역 두산위브 포세이돈’은 지하 6층~지상 32층, 전용 59~84㎡형 총 370가구(아파트 330가구, 오피스텔 40실) 규모이다. 이 단지는 전 가구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약일정은 8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9월 1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특별공급 8월 30일, 1·2순위 9월 7일이다. 정당계약일은 9월 12일~14일 3일간 진행된다. 입지여건은 부산지하철 1호선 구서역 50m거리의 초역세권 단지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교통, 교육, 편의 등의 주거 인프라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생활권을 갖추고 있는데다가 다양한 개발호재까지 계획돼 있어 미래가치까지 풍부한 아파트로 꼽힌다. 경부고속도로 구서 IC를 통해 도심은 물론 양산, 언양, 울산지역 등 광역지역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특히 오는 2019년 개통예정인 북구 화명동과 금정구 장전동을 연결하는 산성터널이 개통되면 외부순환도로가 전부 연결되면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확보하게 된다. 반경 1Km 이내에 구서지하철역, 학교, 대형마트, 온천천 등을 갖추고 있으며 구서 IC 초입에 위치해 도심권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특히 수요자들은 구서동 최초로 1군 브랜드가 초역세권에 중소형평형을 중심으로 하는 주거시설이 공급된다는데 주목하고 있다. 인근에 장서초, 동래여중, 남산중, 사대부고, 브니엘고, 부산예고, 부산대 등이 밀집돼 있다. 특히 부산 내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4학군에 포함돼 있어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구서 오시게시장, 이마트, 롯데마트, 침례병원, 금정구청, 금정문화회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이와 함께 해발 801m인 금정산과 우리나라 5대사찰 중 하나인 범어사와 금정구~연제구를 흐르는 온천천 등이 단지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온천천은 자연 생태하천으로 복원되고 시민공원, 자전거길, 산책로, 인공폭포, 수영장 등으로 조성되어 현재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다. 이밖에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을 위해 두산위브에너지시스템(WEMS)이 적용된다. 전기, 수도, 가스 사용량 정보를 제공하고, 동일평형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할 수 있다. 또 로이복층유리, 대기전력차단장치, 에너지효율 1등급 콘덴싱보일러, 각방 난방온도 조절기, 태양광발전시스템, 빗물이용시스템 등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감축할 수 있다.계약조건은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 발코니 확장 무상시공,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견본주택은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방문객을 대상으로 경품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9월 10일 추첨을 통해 냉장고, 세탁기, TV, 청소기, 접이식 자전거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입주는 2020년 7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용가리 과자’ 퇴출…식약처, 액체질소 안전관리 강화

    ‘용가리 과자’ 퇴출…식약처, 액체질소 안전관리 강화

    최근 어린이가 ‘용가리 과자’로 불리는 액체질소 첨가 과자를 섭취하고 상해를 입음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종 제품에는 액체질소가 잔류하지 않도록 사용기준을 신설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식약처는 액체질소 사용기준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일부 개정 고시안을 29일 행정 예고했다. 새 기준에 따르면 식약처는 액체질소가 식품 제조 시 질소 포장, 순간 냉각 등의 용도로 사용될 수 있으나 최종식품에는 남지 않아야 한다. 식약처는 개정 고시안을 통해 청관제와 산성피로인산칼슘의 기준·규격을 새로 만들고, 감색소 등 136개 품목에 대한 사용기준을 정비하는 등 총 157개 품목의 기준을 신설, 변경했다. 식품제조용 스팀 보일러 내부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청관제는 식품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식품첨가물로 지정됐고, 산성피로인산칼슘은 식품 제조 시 팽창제, 산도조절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도록 품목이 새로 지정됐다. 사카린나트륨은 떡류, 마요네즈, 복합조미식품, 과·채가공품, 당류가공품, 옥수수(삶거나 찐 것)에, 황산아연은 기타주류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위해 사용상 주의가 필요한 식품첨가물의 기준은 강화하고, 안전성이 확보된 식품첨가물에 대해서는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기준·규격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남시 복지현장 조직력 강화...맞춤형복지팀 신설동에 전기차 13대 보급

    성남시 복지현장 조직력 강화...맞춤형복지팀 신설동에 전기차 13대 보급

    경기 성남시는 새달 1일 조직개편을 통해 13개 동 주민센터에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해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최일선에 배치한다고 28일 밝혔다. 복지현장의 조직력과 담당 공무원의 안전을 강화하고 이웃을 먼저 찾아가 적시에 지원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펴기 위해서다 해당 동은 산성동, 태평3동, 신흥3동, 태평2동, 수진2동, 상대원3동, 금광2동, 중앙동, 성남동, 정자2동, 야탑3동, 금곡동, 백현동이며, 민원행정 서비스 외에 지역 행복 복지센터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을 뛰는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의 안전장치도 마련한다. 시는 4억5500만원(국비 3억1850만원 포함)의 사업비로 13대의 맞춤형 복지차량 (전기차)과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 39개를 확보해 28일 맞춤형복지팀 신설 동 주민센터에 보급했다. 저소득·취약계층 방문 상담, 생활 실태와 현장 확인, 긴급 출동, 이웃돕기 물품 전달 때 복지차량이 골목골목을 찾아간다. 스마트워치는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안전한 업무수행을 위해 손목에 차고 다니는 단말기다. 현장 업무 중 위급상황 발생 때 단말기의 SOS 버튼을 누르면 담당 공무원의 위치가 112종합상황실로 자동 연결·추적돼 응급 호출을 할 수 있다. 현장 상황 녹취 기능도 갖추고 있다. 전기차와 스마트워치는 이날 오후 2시 시청 야외 프로그램 주차장에서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차량 전달식’ 후에 13개 동 주민센터 직원들에게 직접 인계했다. 현재 성남시 사회복지직 공무원은 전체 2560명 중 8.2%인 211명(휴직자 39명 제외)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성남시가 전국에 뛰어난 복지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데 이는 우리 성남시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노고가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면서 격려했다. 이어 “앞으로는 13개 동에 준비된 전기차로 찾아가는 복지에 좀 더 집중해 복지사각지대가 없어지도록 각별한 노력을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현대·포스코·롯데 ‘산성역 포레스티아’

    [부동산 플러스] 현대·포스코·롯데 ‘산성역 포레스티아’

    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 롯데건설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에서 ‘산성역 포레스티아’ 아파트(조감도)를 분양한다. 신흥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4089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지다. 59~98㎡로 설계된 170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8호선 남한산성역이 단지 앞에 있어 잠실역까지 10분 거리다. 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이 한 정거장 떨어져 있다. SRT 수서역 이용도 쉽다. 전체 물량의 73%가 판상형으로 설계됐고 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됐다.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분양된다. 2020년 7월 입주 예정. 1577-1648.
  • “장마 때도 공사하더니”···평택국제대교 상판 붕괴

    “장마 때도 공사하더니”···평택국제대교 상판 붕괴

    평택호를 가로지르는 대형 교량의 상판 일부가 무너졌다. 휴식 중에 사고가 나 17명의 공사장 근로자들은 다행히 단 한 명도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자칫 대형 인명피해를 낼 뻔했다.27일 경기 평택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3시 24분쯤 팽성읍 신대리 평택호 횡단구간에 건설 중이던 가칭 ‘평택 국제대교’ 교각 사이 상판 4개 240m가 갑자기 무너져 내렸다. 공사 인부 17명이 교각 상판 연결을 위해 밀어내기 작업을 마치고 근처 다른 곳에서 휴식을 시작한 지 30분도 채 지나지 않아서 발생한 일이다. 붕괴사고 당시 공사현장 일대 풍속은 초속 7m(강풍주의보 14m)로 비교적 약한 바람이 불고 있었다. 경찰은 “최근 폭우가 내린 다음 날에도 콘크리트 타설을 했다”는 인근 마을 주민들의 말 등을 토대로, 콘크리트 잔해 일부를 한국건설기계연구원에 보내 구조안전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에 붕괴 사고가 난 곳은 현덕면 기산리~팽성읍 본정리 11.7㎞를 잇는 전체구간중 평택호 횡단구간 이다. 평택시가 약 1400억원을 들여 2014년 대림ENSC에 공사를 맡겼다. 공정률은 57%로,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었다.평택시는 사고가 나자 43번 국도 오성·길음·도두·신대 IC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정상균 평택부시장은 “관계 전문가·국토부 관자 등이 참여하는 사고원인조사위원회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며, 사고당시 안전관리자는 정 위치 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43번 국도의 통행재개까지는 1~2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1992년 7월에는 김포공항 방면에서 한강을 가로 질러 고양시 덕양구 행주산성 앞을 연결하는 신행주대교 상판이 무너졌다. 최종 사고 원인조사결과 교량 상판 이음새 부분에 대한 설계 및 시공이 허술했던 것으로 드러나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등 3명이 직위해제되고, 시공사인 벽산건설이 거액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노원구, 불암산성 복원해 국가지정문화재 등재 추진한다

    노원구, 불암산성 복원해 국가지정문화재 등재 추진한다

    서울 노원구가 삼국시대 한강유역 방어를 위한 중요 거점이었던 ‘불암산성’을 복원해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노원구와 경기 남양주시는 공동으로 불암산성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방문화재연구원이 시굴조사를 맡았다. 시굴조사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단계적으로 확장 발굴조사가 시행될 예정이다.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성벽 및 문지 복원, 안내판 설치, 탐방로 및 등산로 등을 정비해 산성주변을 역사문화 학습의 장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2010년에 서울시 기념물 제32호로 지정된 불암산성은 불암산 제2봉(420.3m) 꼭대기 부분에 있는 산성이다. 원형에 가까운 5각형 형태로 성 전체 둘레는 236m, 성 내부 면적은 약 5321m²(약 1600평)이다. 임진왜란 당시 고언백 장군이 양주에서 장사를 모집해 불암산성에 진을 치고 복병했다가 왜병을 공격하여 전과를 크게 올렸다. 태릉이 한때 왜군의 침범을 받았으나 고언백의 수비로 여러 능이 잘 보호될 수 있었다고 한다. 구는 이번 학술용역을 통해 불암산성의 가치를 발굴해 국가지정문화재로 등재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불암산성은 삼국시대 한강유역 방어를 위한 중요한 거점지역이자 고대 교통로와 삼국의 영역 확장과정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사 유적지”라면서 “시굴조사를 통해 가치를 입증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열린세상] 자동화, 일자리, 교육 그리고 사회안전망/송경진 세계경제연구원장

    [열린세상] 자동화, 일자리, 교육 그리고 사회안전망/송경진 세계경제연구원장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직후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정부 정책의 우선순위를 일자리 만들기에 두고 일자리의 중요성을 줄곧 강조해 왔다. 두말할 필요도 없이 일자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며칠 전 취임 100일 대국민 보고대회에서도 일자리를 최우선 정책 과제로 다시 강조했다.그런데 정부가 2018년을 정점으로 생산가능 인구의 감소로 일자리 문제가 자연스레 완화될 것으로 보는 시각은 꼼꼼히 다시 따져 봐야 할 일이다. 인구구조 변화와는 별개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급속한 기술 발전과 자동화로 인해 우선 기존의 단순 반복 일자리 다수가 사라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일자리 문제가 자동적으로 해결된다는 보장이 없다. 특히 근로자 1만명당 로봇 수를 나타내는 로봇밀집도가 세계 최고(531)인 우리의 현실에서 ‘자동화와 일자리’ 문제는 세밀하게 검토해야 할 정책적 과제다. 역사적으로 보면 자동화는 궁극적으로 생산성과 성장 그리고 생활수준 향상에 긍정적인 역할을 해 왔다. 세계 경제의 성장과 인류의 생활 수준은 제1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된 18세기 중엽 이후 급격하게 향상됐다. 그러나 자동화는 단기적으로는 일자리의 ‘창조적 파괴’, 즉 근로자의 기술 노후화, 근로소득 격차 확대, 실업 등의 문제를 초래한다. 물론 기술 발전과 함께 새로운 일자리도 생겨난다. 그런데 새로운 일자리는 새로운 전문성을 요구한다. 고숙련 근로자에게는 소득 증대와 자아실현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겠지만 저임금 저숙련 근로자에게는 소득 감소와 장기 실업의 위협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제1차 산업혁명 초기 60년 동안과 20세기 후반 컴퓨터 혁명 초기 수십 년 동안 경험했듯이 이번에도 상당 기간 실업과 소득 불균형의 문제가 지속될 수 있다. 따라서 근로자의 훈련·재훈련, 전직 그리고 교육 등에 대한 획기적인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 아울러 근로자들의 전직을 위한 교육·훈련 기간에 최소한의 생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업 및 훈련수당, 전직 보조금 등 각종 사회안전망의 확대도 절실하다. 그리고 이직 및 전직을 할 때 고용 관련 혜택의 이동연계성을 강화하고 노동시장의 유연성도 높여야 함은 자명한 일이다. 미국의 경우 전문적 기술이 필요한 스템(STEM·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수학) 분야는 숙련도의 불일치 때문에 앞으로 10년간 10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채우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리나라의 복지 지출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의 절반 수준(GDP 대비 10.4%)에 머물러 있다. 동시에 우리의 조세부담률(18.4%)도 OECD 평균(25.1%)보다 상대적으로 낮다. 따라서 복지 지출 확대에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한 증세 또한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정부도 이 점을 국민에게 솔직하게 알리고 설득에 나서야 한다. 우선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개세주의 원칙에 따라 현재 지나치게 높은 면세자 비중(46.8%)부터 줄이는 세제 개혁이 필요하다. 장기적인 차원에서는 새로운 일자리로의 이동이 일상화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인문교육과 STEM을 융합한 교과과정과 함께 사고의 유연성과 창의력이 최대한 함양될 수 있는 교육 개혁도 추진돼야 한다. 1930년 저명 경제학자 존 케인스는 2030년이 되면 자동화 덕분에 사람들은 일주일에 15시간만 일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각자 원하는 것을 하게 될 것이라는 유토피아적 전망을 제시한 바 있다. 그렇게 될 것 같지는 않다. 케인스는 사람들이 일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고 사회적 소속감을 느낀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 따라서 일자리를 최대한 창출할 수 있는 경제 성장의 여건을 만들고 새로운 일자리에 적합한 근로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 자체가 중요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길이다. 실업이 만연한 여건 속에서 흔히 휘말릴 수 있는 정치적 포퓰리즘의 함정을 피하고 우리 사회가 건전한 시장경제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 나가기 위해서도 물론 필요한 일임을 명심해야 한다.
  • 신도시 옆 신규 분양 아파트…실수요자 내집마련 ‘찜’

    신도시 옆 신규 분양 아파트…실수요자 내집마련 ‘찜’

    수도권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적은 부담을 들이는 인접지역의 아파트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실수요자들은 이러한 특성을 가진 신규분양단지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일반적으로 뉴타운이나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지구는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편리하다. 대규모 인구가 들어서는 만큼 체계적인 개발이 이뤄지다 보니 교통, 생활 편의시설 등이 빠르게 조성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단순히 주택공급 목적이 아닌 개발사업이 주체가 되기 때문에 자족도시로 조성될뿐더러 사업성도 빠르고, 도시개발을 위해 다양한 기관이나 시설들이 들어서는 장점이 있다. 이 가운데 이달 말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에서 분양하는 ‘산성역 포레스티아’는 신흥주공8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다. 위례신도시(성남권역)과 같은 생활권에 분당신도시와 서울 송파와도 인접해 있어 신도시 후광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특히 이 단지는 지하철 8호선 산성역 3번 출구와 맞닿아 있는 출구역세권 단지로 우수한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송파구 복정역까지 한정거장(3분) 거리로 이동할 수 있으며, 운행시간 기준 SRT 및 지하철 3호선인 수서역까지 11분, 서울 잠실역까지도 14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또한 산성역에서 남한산성입구까지 버스로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며, 서울 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성남대로 등으로 이동이 수월해 서울 및 주요도심으로 접근성이 좋다. 더욱이, 위례신도시가 반경 2km내 위치하고 있어 위례신도시까지 5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도보로 통학 가능한 신흥초, 성남북초, 성남여중, 창성중 등이 인근에 밀집해 있으며, 위례신도시 내 명문고인 한빛고등학교로도 배정이 가능하다. 또한 성남 수정구 학원가도 인접해 있고, 경기도립성남도서관, 성남시 수정도서관 등의 시설 이용도 쉽다.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강남권과 인접해 있어 송파 롯데월드 및 가락시장, 위례 가든파이브, 강남 삼성서울병원 등의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이마트(성남점)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하며, 수정구청, 주민센터 등 주요 관공서가 인접해있다. 또한 단지에서 반경 2km 내에 성남시립의료원이 2018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중이다. 한편 ‘산성역 포레스티아’는 지하 3층~지상 28층 39개동 전용면적 59~98㎡ 총 4089가구로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59~98㎡, 170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 롯데건설이 공동으로 시공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정로 사업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성역과 인접해 있다. 입주는 2020년 7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車업계 “높은 인건비 낮은 생산성에 역대급 부진”

    車업계 “높은 인건비 낮은 생산성에 역대급 부진”

    국내 자동차 업계의 평균임금은 경쟁국인 일본과 독일에 비해 높지만 1대당 생산 투입 시간은 더 길고 평균 수출가격은 절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우리나라가 세계 3위 자동차 수출국에서 5위로 떨어지고, 생산량도 6위로 하락하는 등 역대급 부진을 거듭하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22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열린 ‘자동차산업 진단과 대응을 위한 간담회’에서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5개 업체의 연간 평균임금은 지난해 기준 9213만원이었다. 이는 10여년 전인 2005년에 비해 84% 높은 것으로 일본 도요타(9104만원·852만엔), 독일 폭스바겐(8040만원·6만 2654유로) 등 주요 경쟁국 기업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5개사의 매출액 대비 평균임금 비중은 12.2%로, 폭스바겐(9.5%)이나 도요타(2012년 7.8%)에 비해 크게 높다. 국내 자동차 업체의 1대 생산에 따른 투입 시간은 2015년 기준 현대차가 26.8시간으로 도요타(24.1시간), 미국 포드(21.3시간) 및 GM(23.4시간)보다 더 오래 소요돼 생산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은 “자동차 공장은 대규모 고용이 필요한 일관 생산라인 조립 공정으로 인건비 비중이 높고 대규모 시설 투자에 따른 생산성이 원가 경쟁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임금으로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됐다”고 말했다. 인건비 대비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는 가운데 한국의 자동차 평균 수출가격은 지난해 기준 1만 4260달러로 일본(2만 2400달러)이나 독일(3만 6150달러), 미국(2만 6630달러)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는 한국의 수출 주력 차종이 중저가격대 소형차 위주인 반면 독일, 미국 등은 고부가가치 차량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이런 고비용·저효율 구조 속에 한국 자동차 산업은 내수·수출·생산 모두 2년 연속 감소했다. 부품 수출 역시 올 상반기에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8% 줄었고 공장가동률도 2014년 96.5%에서 올 상반기 93.2%로 떨어졌다. 현대·기아차의 지난해 연구개발(R&D) 투자액은 4조원(34억 달러)으로 폭스바겐의 4분의1, 도요타의 5분의2 수준이었다. 간담회에서 이지만 연세대 교수는 “통상 제조업에서는 매출액 대비 인건비의 비율이 10%를 넘으면 적자를 보기 쉬운데 한국 자동차 업계의 평균임금은 12.2%로 세계 주요국 중 가장 높다”면서 “이 같은 고비용 저효율 구조와 갈등적 노사 관계 때문에 외투 기업이 투자를 꺼리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지 않으면 자동차 산업의 후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업계는 통상임금 소송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통상임금 소송 선고를 앞둔 기아차 박한우 사장은 “산업 특성상 야근, 잔업이 많은데 통상임금이 확대되면 수당이 50% 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창열 현대차노조 대외협력실장은 “업계가 밝힌 우리나라 평균임금은 잔업(연장근로) 및 주말근무(특근)비는 물론 의료비, 식비, 옷값 등이 포함된 것으로 1년에 350일 이상 일해야 받을 수 있는 금액으로 실제 받는 것은 발표된 것의 60%도 안 된다”며 “일본, 독일과는 작업 환경이나 인원, 설비 등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 비교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4개 국가사업 100% 국비로

    정부는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2017년 제2차 지방재정부담심의위원회’를 열고 9개 사업에 대해 심의한 결과 지방비가 일부 투입될 예정인 4개 국가사업 경비를 정부가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해당 사업은 평택·당진항 항만 종사자 종합복지관 건립(100억원)과 풍력 전문 기술인력 훈련센터 구축(114억원), 산림토양 산성화 조사(4억 5000만원), 청소년 인터넷게임·스마트폰 중독 전담 상담사 배치(13억원) 등이다. 이날 회의 결과는 “국가 사무는 중앙정부가 경비를 부담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행정안전부는 밝혔다. 이에 따라 60억원의 지방비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정부는 또 국고보조율 인하를 요구한 ‘지역 장애인 보건의료센터’ 사업에 대해 예산 요구 시점에 보조율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규모 재원이 들어가는 아동수당 지급과 기초생활보장제도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기초연금액 인상, 국가예방접종 확대 등 4개 사업은 정부 예산안 편성 전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국고 보조율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기고] 한일 관계, 4차 산업혁명에서 새길을/김경수 글로벌창업국가포럼 공동대표

    [기고] 한일 관계, 4차 산업혁명에서 새길을/김경수 글로벌창업국가포럼 공동대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012년 집권 이후 3차 내각 개조를 단행했다. 우리는 일본의 신내각이 ‘경제제일주의’를 표방하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논란의 대상인 군사 재무장 관련 헌법 개정을 뒤로한 채 아베노믹스의 성공에 중점을 두는 이 시점이야말로 냉각된 한?일 관계의 변화를 꾀할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중국이 자유무역협정(FTA)의 질서를 위배하는 무역교란 조치를 계속하는 상황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우선 인공지능(AI) 등 세계적 4차 산업혁명의 진전은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파이의 창출 가능성을 높여 주고 있다. 일본은 이미 사물인터넷(IoT), 로봇, 빅데이터 등이 상당히 진전되고 있는 상황에서 6월에는 ‘미래 투자전략 2017’을 발표해 신개념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그러나 조간만 AI 분야에서 5만명 가까운 전문 인력의 부족이 전망되는 등 외국과의 제휴 협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편 중국의 움직임은 매우 경계할 만하다. 수년 전부터 독일 등과 4차 산업혁명 추진을 위한 광범위한 협력 기초를 마련했다. 아울러 ‘중국제조 2025’ 계획을 수시로 수정하면서 신개념 경제로의 전환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2030년까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약 1700조원 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차세대 AI 발전 계획을 내놨다. 매킨지 보고서는 AI 발전으로 중국 경제가 매년 1% 이상 추가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에 맞서 세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양국 협력이 절실하다. 한국으로선 일본과의 협력을 통해 새 패러다임을 접목하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나아가 새로운 혁신 동력을 얻을 수 있다. 네이버가 일본에 투자한 ‘라인’과 본사의 협력 양태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다. 양국이 4차 산업혁명협력위원회를 구성해 기술 혁신, 창업, 공동시장 창출, 정부 규제 등에서 교류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농수산, 에너지, 환경보전, 재해 예방, 고령화 분야에도 4차 산업혁명을 접목하고 생산성 혁신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다음, 군사 및 항공우주 분야에서 산업 협력도 긴요하다. 디지털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북한 위협이 크게 높아진 상황에서 양국은 정보, 기술, 인재 등 다방면의 협력을 전개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군사 및 민수 용도가 교차하는 항공, 위성, 로켓, 우주통신 분야에서도 협력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를 통해 한국은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킴은 물론 방위비 투입의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나아가 산업 협력 제고 차원에서 한?일 FTA 협상 문제도 재검토할 수 있다. 제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의 한?일 산업 협력은 미래지향적인 양국 관계의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과거 문제들이 남아 있지만, 북한의 위협이 증대되고 신냉전 질서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양국이 과거 문제와 분리해 실리와 전략적 이익 관점에서 협력 강화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 경제의 혁신과 성장,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아베 내각이 경제 최우선을 표방한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산업 협력을 모색할 절호의 기회다.
  • [식음료 특집] 롯데칠성음료, 내 몸 미네랄 균형 잡아 주는 ‘핑크빛 4형제’

    [식음료 특집] 롯데칠성음료, 내 몸 미네랄 균형 잡아 주는 ‘핑크빛 4형제’

    롯데칠성음료의 ‘아이시스8.0’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국내 생수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 가고 있다.2012년 106억원이었던 아이시스8.0의 매출은 지난해 470억원으로 4년간 연평균 100% 이상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점유율도 2012년 2.1%에서 지난해 6.4%로 4.3% 포인트 올랐다. 아이시스 브랜드의 다른 제품인 ‘평화공원 산림수’, ‘지리산 산청수’까지 포함하면 시장점유율 9.7%로 제주 삼다수에 이어 국내 생수시장 2위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생수시장은 2014년 6040억원, 2015년 6408억원에서 지난해 7403억원으로 매년 10%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2011년 8월 출시한 아이시스8.0은 충북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암반대수층의 천연광천수로 만들어졌다. 천연광천수란 갈라진 바위틈이나 땅속으로 스며든 빗물에 오랜 시간 각종 미네랄 성분이 용해돼 흐르다가 지하수를 형성해 지표면으로 솟아 나오는 물을 말한다. 이를 원료로 만들어진 아이시스8.0은 pH8.0의 약알칼리성을 띠고 있어 산성화된 우리 몸의 미네랄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이시스8.0은 출시 이후에도 개선을 거듭하며 소비자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2012년 7월에는 용기 높이를 키우고 둘레를 줄인 뒤 미끄럼 방지 엠보싱을 넣어 손이 작은 여성 소비자들도 한 손에 쥐기 편하도록 했다. 2013년 2월에는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제품의 용량만 300㎖로 줄인 ‘아이시스8.0 미니’도 출시해 휴대성과 선택의 폭을 넓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아이시스8.0의 친환경 생수 이미지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탄소의 총량을 제품에 라벨 형태로 표기하는 ‘탄소성적표지’에 동참하고 있다. 향후 저탄소 제품 인증, 그린카드 등 각종 친환경 인증 제도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또 2ℓ들이 제품의 라벨에 국내 최초로 물에 녹는 접착제를 사용해 재활용이 더욱 용이하다. 이에 따라 최근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 선정한 ‘재활용이 용이한 포장재 1등급’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늙은 산란계로 만든 햄·통조림도 ‘살충제 불안’

    늙은 산란계로 만든 햄·통조림도 ‘살충제 불안’

    무더위에 살충제 닭에 뿌렸다면 수명 연장만큼 노출 위험 가능성정부 “농약 검사 뒤 유통시키지만 노계 가공식품에 쓰였다면 폐기”주말이면 압력밥솥에 한가득 백숙을 끓여 놓고 아들 내외와 5살, 3살인 손주를 기다리던 주부 이정숙(65)씨는 이번 주에는 삼겹살을 굽기로 했다. ‘살충제 달걀’ 공포에 닭고기도 꺼림칙해서다. 이씨는 “여름에 살충제를 집중적으로 뿌렸다는데 닭이라고 안전하겠느냐”며 “당분간 달걀은 물론 닭고기도 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살충제 달걀이 무방비로 시중에 유통됐다는 사실에 소비자들은 닭고기(육계) 구매까지 꺼리고 있다. 정부와 육계업계는 1년 이상 키우는 산란계(알 낳는 닭)에 비해 육계는 30~45일만 키워 출하하기 때문에 살충제를 뿌릴 틈이 없어 안전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산란계 가운데 나이가 들어 더는 알을 낳지 못하는 ‘산란노계’는 안전의 사각지대로 지적된다. 쉽게 말해 금지약품이나 기준치를 넘은 살충제에 지속적으로 노출됐던 산란노계가 도축돼 가공식품으로 식탁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게다가 정부의 ‘전수조사’ 신뢰성이 흔들리면서 “(치킨이나 삼계탕 등에 쓰이는) 육계는 안전하다”는 정부 주장도 믿기 어렵다는 불신 풍조가 국민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 17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축된 산란노계는 3441만 9113마리로 전체 도계 물량인 9억 9251만 8376마리의 3.5%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392만 3602마리의 산란노계가 도축됐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80%나 줄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겨울과 올여름까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산란계가 될 병아리 입식이 제한됐기 때문에 농가들이 달걀 생산을 위해 노계의 수명을 연장시켜 가며 알을 낳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살충제 달걀 전수조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일부 농장주가 무더위에 기승을 부리는 닭 진드기를 제거하려고 직접 닭에 대고 과도한 살충제를 뿌렸다면 오염된 산란노계도 평소보다 더 많을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생후 6주부터 알을 낳는 산란계는 68주가 되면 ‘경제수령’이 다한다. 먹이는 사료값에 비해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얘기다. 그래서 도축과 가공을 통해 열처리를 한 뒤 연육 소시지, 햄, 통조림 등으로 가공된다. 최근에는 베트남, 러시아, 몽골 등으로 연간 1만t 이상 수출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전수조사에서 살충제가 검출된 67개 산란계 농장의 노계 출하를 모두 금지한 상태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국회 보고에서 “육계는 처리 과정에서 최종 잔류농약에 대해 검사를 한 뒤 유통하고 있다”며 “안심해도 된다고 보지만 많은 분이 걱정해 (살충제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계가 통닭에는 쓰이지 않지만 가공품에 쓰일 수 있다는 내용은 알고 있다”면서 “도축 노계에 대한 추적관리를 끝까지 할 방침이며 가공식품에 조금이라도 쓰였다면 실제 위험성 여부를 떠나 전량 수거해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권석창 자유한국당 의원은 노계가 마리당 400~500원에 통조림 가공공장으로 간다고 주장했다. 국내에 산란노계를 도축하는 도축장은 경기 ‘정우식품’, 전남 ‘유진’, 경남 ‘한려식품’, 전북 ‘싱그린에프에스’ 등 10여곳이 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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