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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에서도 안전한 ‘초소형 원자로’ 개발된다

    바다에서도 안전한 ‘초소형 원자로’ 개발된다

    국내 연구진이 바다에서도 안전한 ‘초소형 원자로’ 개발에 나선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기계항공 및 원자력공학부 황일순 석좌교수팀은 울산시와 정부에서 최대 36억원을 지원받아 극지와 해양, 해저탐사선과 발전선에 사용될 초소형 원자로 개발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은 경희대, 카이스트, 서울대, 한국원자력대학원대학교와 원전기기 수리전문기업인 무진기연과 함께 2년씩 2단계 총 4년 동안 초소형 원자로 개발을 위한 ‘원자력융합기술개발’ 과제에 선정됐다. 연구팀은 핵안보성과 핵비확산성, 환경성, 수송성, 용량 확장 능력은 물론 원전 기본 수명기간인 40년 동안 핵연료를 교체하지 않는 방식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연구를 이끄는 황일순 교수는 “이번 과제는 극지와 해양, 해저를 탐사하는 장비와 바다 위에 떠서 전력을 생산하는 원자로의 개념을 설계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없었던 피동안전성과 경제성을 갖는 초소형 원자로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런 내용을 실증 시험으로 입증해 4년 후 개념설계를 확정할 계획이다. 피동안전성은 원자로에 사고가 발생해도 자연의 힘으로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중요하고 핵심적 요소로 주목받았다. 저농축 우라늄을 연료로 사용하는 경수로는 안전성과 경제성 부분에서 근본적 한계를 갖는데 연구팀은 전체 수명 동안 핵연료를 교체하지 않는 초소형 고속로 원천기술을 개발함으로써 경수로의 단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초소형 모듈 원전’(MMR) 개발에 연구팀은 초점을 맞췄다. 황 교수는 “기존에 있던 안전 논란을 극복하고 경제성도 확보하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초소형 모듈 원자로는 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기술을 냉각 고속로 기술과 접목시키면 40년 동안 핵연료 교체 없이 가동되는 해양-해저 탐사선이나 부유식 발전선용 동력원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성태윤의 경제 인사이트] 고단한 삶 보여 준 엥겔지수

    [성태윤의 경제 인사이트] 고단한 삶 보여 준 엥겔지수

    독일의 통계학자이자 경제학자인 에른스트 엥겔은 1857년 출간한 ‘작센 왕국의 생산과 소비 관계’에서 가난한 가정일수록 전체 지출 가운데 많은 부분을 식료품 구입에 사용한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패턴은 후일 ‘엥겔의 법칙’으로 명명된다. 소득이 소비에 영향을 미치지만, 가격을 비롯한 다른 결정 요인도 있기 때문에 실제 경제학 내에서는 엥겔의 법칙이 가계의 소비 구조를 정확히 설명하는지에 대해서는 논란도 있다. 특히 최근에는 1인 가구 증가와 외식 확산 등 소비 패턴 변화도 있어서 엥겔의 법칙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 것은 유의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득이 감소해도 필수 식료품에 대한 소비는 줄일 수 없기에 전체 소비지출 가운데 식료품 비중을 나타내는 엥겔지수가 커지고 있다면 유의할 필요는 있다. 즉 경기가 어려운데 엥겔지수가 높아졌다면 필수 부문을 제외한 다른 지출은 줄였다는 뜻이어서 국민의 삶은 그만큼 고단할 수 있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지출부문) 자료에서 소비지출로 사용된 금액 가운데 식료품?비주류음료의 비중은 일종의 엥겔지수(외식 제외)로 해석할 수 있는데, 2018년 가구당(전국ㆍ1인 이상) 수치는 월평균 14.45%로 그 직전 해인 2017년의 14.09%에 비해 0.36%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 엥겔지수의 분자(分子)로 볼 수 있는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이 증가한 측면도 있지만 분모(分母)인 전체 소비지출 자체가 감소한 영향이 큰데, 2018년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53만 7641원으로 전년도의 255만 6823원에 비해 1만 9182원 줄었다. 식료품?비주류음료에 대한 지출은 2018년에 약 1.8% 증가했지만, 해당 품목의 (소비자) 가격상승률이 2.8% 정도였음을 고려하면 엥겔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식료품의 실제 구입량은 감소했을 가능성이 크다. 결국 심지어는 식료품까지 포함해 소비 전반에 대한 지출을 줄인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만큼 국민들은 삶이 힘들다고 느꼈을 가능성이 높다. 근로자 가구로 한정해 엥겔지수의 변화를 살피면 2018년에 12.95%로 2017년의 12.63%에 대비하면 0.32%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동일 지수를 근로자외(外) 가구에 대해 계산하면 2018년 16.90%로 그 비중이 높을 뿐 아니라 2017년에는 그 지수가 16.31%였음을 감안하면 0.59% 포인트 증가해 특히 상황이 나빠 보인다. 근로자 가구와 근로자외 가구 사이에 나타나는 이러한 엥겔지수 격차는 일반적인 소비 패턴 변화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실제로 2018년을 기준으로 근로자외 가구의 소비지출 규모는 근로자 가구의 78% 수준으로 나타난다. 2018년 4분기 기준(전국ㆍ2인 이상)으로 근로자외 가구의 소득은 근로자 가구의 72% 정도에 그쳐서 격차가 있다. 결국 엥겔지수의 최근 흐름은 특히 소득이 낮고 지출 규모가 적은 계층인 ‘고용된 근로자가 아닌 사람’ 중심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몇 가지 측면에서 기존 정책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첫째, 최저임금 인상 등 사실상 임금상승을 중심에 둔 정책은 수요 부진 타개 목적으로 제시됐지만,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오히려 정반대의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생산성과 괴리된 임금인상은 기업 입장에서 노동비용 증가로 인식되면서 기업 투자 결정의 위험을 높이고 국제경쟁력은 약화시켜 전반적인 경기침체를 오히려 가속화시키고, 그 결과 수요가 사실상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 둘째, 근로자외 가구 계층의 타격이 심각한데, 기존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가진 근로자가 아닌 계층은 소득 불안정성이 높아지며 경제적인 어려움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임금을 인위적으로 상승시키려 시도하기보다 노동시장이 원활하게 움직이게 하고 기업 투자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고용 자체가 자연스럽게 유발되도록 하는 데 정책의 초점을 두어야 한다. 어려운 저소득계층에는 임금에 개입하기보다 직접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더구나 근로자외 가구에는 어느 정도의 소득을 가진 전문직 자유업자나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람도 포함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영세자영업자나 근로 기회를 갖지 못한 계층이 직면한 경제적인 어려움은 실제로 더욱 심각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은수미 시장 “공감세대 90년대생 직원과 감동행정 펼 것”

    은수미 시장 “공감세대 90년대생 직원과 감동행정 펼 것”

    은수미 성남시장은 3일 오후 90년대생 직원들과 누비길을 걸으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사회에 새롭게 진입한 90년대생들의 생각과 비전을 들어보고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서다. 누비길은 성남시 경계를 이어 만든 숲길로 일곱 개 구간이 있다. 이날 은 시장은 10명의 직원들과 1구간 중 복정동~산성육교 일대 4km를 1시간 30분 동안 함께 걸었다. 가벼운 산행 후에는 샌드위치와 컵과일을 먹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은 시장은 “걸으면 자세히 볼 수 있다. 지자체장은 길을 걷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라며 “시민과 함께하면서 삶과 희노애락을 구체적으로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타인에 대한 배려, 공감, 감정이입이 필요하다. 90년대생은 다양한 미디어 환경 속에서 자라서 공감이 익숙한 세대”라며 “시민들에게 정성과 진심을 담아 감동을 주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칼럼니스트 박사의 사적인 서재] 노년에도 열정 충만, 삶은 경이롭지 아니한가

    [칼럼니스트 박사의 사적인 서재] 노년에도 열정 충만, 삶은 경이롭지 아니한가

    모든 것은 그 자리에/올리버 색스 지음/양병찬 옮김/알마/376쪽/1만 9800원올리버 색스가 쓴 책이 더는 나오지 않을 줄 알았다. 어쨌든 새로운 글을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 말이다. 올리버 색스는 더이상 글을 쓸 수 없는 데 반해 그의 글을 기꺼이 읽을 자세가 된 독자는 여전히 많다는 것. 아쉬운 일이다. 이 책은 그 틈새를 메우는 역할을 자임한다. 책은 처음에는 인간에 대한, 인간의 뇌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알고 싶어 하는 독자들이 찾기 시작했다. 이후 그의 문장과 인간적 매력에 반한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책에는 그 두 가지가 모두 담겼다. 그는 ‘의학계의 계관시인’이라는 평을 받았으나, 이제는 의학이라는 말을 떼어도 될 것 같다. 자신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말을 들려줄 수 있으니. 그는 의학에 한정해서 보지 않더라도 훌륭한 작가다. 그러나 그 말이 그의 의학적 지식과 경험이 무용하다는 뜻은 아니다. 우리는 그의 글을 보며 흔치 않은 경험과 전문지식, 그리고 필력이 만났을 때의 시너지 효과를 발견한다. 그의 말은 무조건 신뢰할 수밖에 없다. 믿기 어려운 의학적 현상들을 믿게 하는 힘으로, 그는 수영하고 싶게 만들고, 정원을 가꾸고 싶게 만들고, 박물관으로 달려가고 싶게 만든다. 그가 사랑해 왔던 것들을 모조리 독자들도 사랑하게 만든다. 물론 그것이 전문지식을 갖춘 설득력으로만 가능할 리 없다. 죽음을 코앞에 내다보는 순간까지도 잃지 않는 한결같은 열정이, 다른 시기의 글을 묶은 이 책에서도 여전하다. 시간 순으로 묶인 것은 아니지만 ‘타고난 수영쟁이’로 살았던 어린 시절에 대한 첫 글부터 죽음을 눈앞에 둔 순간에도 놓지 않는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마지막 글까지, 마치 한 호흡에 써내려간 것처럼 한결같다. 82세에 세상을 등진 그는 말한다. “만약 우리가 운 좋게 건강한 노년에 도달한다면,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의 열정과 생산성을 유지해 주는 것은 ‘삶의 경이로움’일 것이다.” 그리고 그는 마지막까지 주옥같은 글을 남김으로써 그의 이론을 증명했다. 책은 33편의 짧고 긴 에세이로 이루어졌다. 그동안 그가 다양한 매체에 기고한 글을 중심으로 묶었는데, 그중 7편이 처음 공개되는 것이다. 올리버 색스의 전작을 읽은 이라면 새로운 글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고, 그의 책을 처음 접하는 이라면 그의 매력을 발견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어느 쪽이든 좋은 일이다.
  • 아시아나, 이번엔 ‘희망퇴직’

    유동성 위기로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인 아시아나항공이 무급휴직에 이어 희망퇴직 카드를 꺼냈다. 매각 전 경영 상태를 조금이라도 더 양호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2일 아시아나항공과 직원 등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인사팀은 국내에서 근무하는 일반·영업·공항서비스 직군 중 근속 15년 이상자를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희망퇴직 대상자에게는 24개월치 월급을 주고 퇴직 후 4년 이내 최대 2년간 자녀 학자금을 지원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직원의 중고교생 자녀는 물론 대학생 자녀에게도 학자금 100%를 자녀 수와 관계없이 지원하고 있다. 퇴직 위로금은 2년치 연봉(기본금+교통보조비)을 계산해 지급한다. 아시아나항공 15년차 이상 직원은 대부분 과장·차장급으로 연봉은 7000만∼8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개인마다 다르지만, 통상 개인당 1억 5000만원가량의 위로금이 지급되는 셈이다. 희망퇴직자 중 전직·창업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외부 전문기관의 컨설팅도 제공한다. 퇴직 일자는 다음달 30일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중순까지 무급휴직 신청도 받고 있다. 휴직 기간은 최소 15일부터 최대 3년까지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자구노력으로 기재 축소와 비수익 노선 정리, 인력 생산성 제고를 중점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성남시 오늘부터 심야버스 달린다

    성남시 오늘부터 심야버스 달린다

    교통소외지역 3개 노선 누리버스 27대 심야 반디버스 2개 노선에 8대 운행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약속이 있거나 야근을 하면 늦은 시간에 택시를 타야 하는데 택시 잡기가 어려웠죠. 늦은 시간에도 버스를 운행한다니 아주 편리할 것 같아요.” 직장인 임도형(36)씨는 3일부터 성남시에서 심야버스를 운행한다는 소식에 이렇게 반겼다. 성남시는 교통 소외 지역 누리버스 27대와 심야 반디버스 8대를 순차적으로 개통한다. 오는 7월 주 52시간제 시행에 따른 노선 폐지, 감축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 방안이다. 누리버스는 갈현동, 궁내동, 율동, 상적동, 금토동, 석운동 등 교통 소외 지역을 돈다. 3개 노선이다. ‘누리’는 교통복지를 함께 누린다는 의미다. 반디버스는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시민을 태운다. ‘반딧불이’를 상징하며 오리역, 복정역, 남한산성 입구 등 지하철 역사를 누빈다. 2개 신설 노선을 운행한다. 주부 강연수(65)씨는 “대중교통 공백 지역이라 불편했는데 밤 늦게나 새벽에도 버스를 탈 수 있다니 너무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직장인 최경진(32·여)씨도 “특히 승용차를 갖지 않아 가기 힘들었던 곳에 노선을 신설해 반갑다”고 밝혔다. 시는 특화노선을 발굴해 선별적으로 재정을 지원하는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했다. 연간 70억원을 투입한다. 누리·반디·일반·직행좌석 9개 노선, 69대 운행에 따른 업계 손실분을 모두 보전한다. 은수미 시장은 “성남에 등록된 승용차 35만대에 외부 유입 차량 65만대로 하루 교통발생량은 100만대에 이른다. 외부와 연결되는 허브도시라 통행량이 많은데 승용차를 덜 이용하면 미세먼지 저감에 좋고 교통체증도 없애면서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완화시키기 위해 준공영제를 시행한다”면서 “교통 관련 종사자와 협의를 통해 시민들에게 최고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신흥역세권 랜드마크 대단지 아파트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신흥역세권 랜드마크 대단지 아파트

    정부 정책 및 경제환경 등의 다양한 외부 이슈로 부동산 시장은 요동치기 마련이다. 최근에도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강화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다. 따라서 ‘역세권’ 등 전통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프리미엄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역세권’ 아파트는 주택시장 내에서 호황 시 가격 상승폭이 크고 불황에도 낙폭이 적어 찾는 이들이 많다. 특히 그 중에서도 질 높은 역세권 및 동일 역세권 내에서도 역세권에 더욱 근접한 아파트 단지의 가치가 높다. 질 높은 역세권을 따질 때에는 주요 업무지구 등과의 연결 효율성과 주요 지역과의 접근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야 한다. 수도권은 서울 접근성과 강남 업무지구 등과의 연계성이 중시된다. 또한, 같은 단지 내에서도 역세권에 얼마나 더 가까이 있는지에 따라 시세차이가 발생하는 만큼 얼마나 역세권과 가까이 위치하는지도 주요 고려 대상이다. 코오롱글로벌㈜ (대표 윤창운)이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성남중1구역 주택재개발지구에 짓는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은 초역세권 아파트로 눈길을 끈다. 지하철 8호선 신흥역까지 도보로 5분이면 도달 가능한 역세권 단지다. 8호선과 분당선 등의 연계를 통해 강남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또한 송파와 인근한 분당 등으로의 출퇴근도 용이하다. 앞으로 8호선 판교 연장이 추진되면 교통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8호선 판교 연장을 통해 모란역과 판교역이 직접 연결되면 신분당선을 통해 강남역 출퇴근이 더욱 용이해 진다. 전철망을 제외한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산성로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분당-수서간 도시고혹화 도로 이용이 가능하며, 차량을 이용해 분당이나 판교까지 15분, 강남 삼성동까지 20분대 도달이 가능하다.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은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도 관심을 가질만한 다양한 조건을 갖췄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 시행을 맡아 안정적인 사업추진과 합리적인 분양가를 기대할 수 있다. 지하 4층부터 지상 최고 27층의 아파트 23개동, 총 2411가구로 구성되는 대단지 프리미엄도 높이 평가된다. 또한 전 가구가 전용면적 85㎡ 이하로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는 지속되는 부동산 규제 가운데에서도 경쟁력이 강하다. 한국감정원 통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거래량 중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거래량의 비중이 무려 87%에 달했다. 우수한 생활환경과 교육여건도 두루 갖췄다. 사업지 중앙에는 기부 채납되는 근린공원이 새로 조성되고 단지 남동쪽 인근에는 이미 조성된 대원공원이 자리한다. 대원공원은 성남시 5개 공원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중원구청과 성남소방서, 수정구보건소, 도서관, 성남시의료원(올해 개원예정) 등은 물론 세이브존, 롯데시네마, 이마트 등 편의시설도 자리해 있다. 올해 9월에는 성남중앙시장도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은 최근 분양시장의 화두인 ‘초·품·아’의 대표 모델이다. ‘초·품·아’ 란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의 준말이다.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의 중앙에는 성남제일초가 위치한다. 아이들의 등하교 지도는 물론 안전관리 등에 강점이 크다. 그밖에도 도보로 5분거리 내 성남중앙초, 성남중, 동광중, 성남고, 성남여고, 동광고, 성일고, 성일정보고 등이 우량한 교육여건을 뒷받침한다. 분양 관계자는 “성남 중원구는 인근한 1기 신도시의 전형인 분당 등은 물론 지역 내에서도 준공년도가 오래된 아파트 비율이 높아 실수요가 대단히 높은 지역” 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전매제한 기간도 1년 6개월만 적용되고, 무엇보다 주변에 공급될 아파트 가운데 전 단지가 초역세권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견본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마련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겨진 태극기·오역…외교부 의전사고가 ‘워라밸’ 탓?

    구겨진 태극기·오역…외교부 의전사고가 ‘워라밸’ 탓?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구겨진 태극기, 발틱·발칸 오역 논란 등으로 불거진 해당 부처의 기강해이 논란에 대해 일·가정 양립 문화(워라밸)와 연결돼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52시간 근무시대를 맞아 소위 워라밸이 사회 전반에 확산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 때문에 업무성과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는 상황이어서 해당 발언에 시선이 쏠린다. 강 장관은 지난 2일 기자브리핑에서 최근의 논란에 대해 “직원들의 능력이 떨어진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직원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근무조건이 만들어져야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혹자에 따라서는 이게 기강 해이와도 같이 간다는 (말도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일·가정 양립이라는 것이 오히려 더 직원들의 사명감이나 일에 대한 의욕을 키워줄 수 있다는 차원에서 기강 해이와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워라밸과 함께 효율적인 일처리 방식, 프로페셔널리즘 등을 강조해왔다. 내부에서는 시간만 늘리는 기존의 비효율적인 업무방식보다 근무시간에 집중해 업무효율을 높이는 선진국형 방식으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최근 의전 실수가 겹치면서 상명하복의 문화가 사라지면서 빚어진 일 아니냐는 지적이 안팎에서 나왔다. 워라벨을 강조하다가 업무 기강도 해이해졌다는 시각도 있었다. 이런 현상은 일반 기업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직장인 김모(38)씨는 “52시간 근무제를 시행하면서 아랫사람에게 업무를 시키기 더 힘들어진 건 사실”이라며 “업무량은 줄지를 않으니 그냥 내가 집에서 해 온다”고 말했다. 대기업에 다니는 이모(50)씨는 “젊은 직원 중에도 남아서 업무를 하고 싶어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동료들의 눈치 때문에 못한다”고 전했다.하지만 이전에도 있었던 업무 실수들을 애꿎은 워라벨에 책임지운다는 시각도 있다. 직원을 늘려 과중한 업무를 나누기보다 워라밸의 부작용으로 치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2017년 한국의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 회원국 중 29위에 그쳤다. 같은해 1인당 연평균 근로시간은 2024시간으로 OECD 국가 중에서 멕시코에 이어 2번째로 길었다. 강 장관은 의전 사고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대응하겠다는 기조를 세웠다. 그는 책임을 통감한다며 “한 번의 실수는 용납이 되겠지만 두 번의 실수는 용납이 안 된다”고 했다. 다만 “부처를 운영하면서 봤을 때 여러 가지 업무를 한꺼번에 추진하다 보니까 하나하나에 대해 집중적으로 잘 관리할 수 있는 그런 에너지가 떨어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업무 환경이 변해야 업무 능력도 더 잘 발휘될 수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한 공무원은 “워라벨 문화의 정착 과정에서 부작용이 아예 없다고 말할 수는 없을지 몰라도, 결론도 없는 끝장토론을 반복하던 옛날이 더 효율적이라는 시각은 이해할 수 없다”며 “업무 실수는 경중에 따라 처벌이나 경고를 받아야 하지만 이를 일·가정 양립이라는 우리 사회의 필수적인 변화와 연관지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오늘만 일하면 주말” 매주 수요일 직원들 보고 쉬라는 직장 어떨까?

    “오늘만 일하면 주말” 매주 수요일 직원들 보고 쉬라는 직장 어떨까?

    자칭 ‘시(詩)팔이’ 시인 하상욱이 근로자의 날 지상파 방송에 출연해 “이틀만 더 나가면 그래도 주말”이라고 말하자 앵커가 5초 동안 아무 말도 못한 것이 화제가 됐다. 3일 아침 서울 날씨는 비할 데 없이 맑고 투명했다. 이제 하루만 일하면 주말이 된다고 적지 않은 직장인이 발걸음도 가벼이 출근했을 것이다. 그런데 호주 멜버른의 직장 여성 티파니 슈라우웬은 다른 친구들이 갑갑한 사무실에 갇혀 일하는 매주 수요일 아침 테니스 코트에 나가 백핸드 스트로크를 갈고 닦는다. 그녀가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는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 베르사(Versa)는 지난해 7월부터 매주 수요일 회사 문을 닫고 있다고 영국 BBC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전했다. 주 5일제나 52시간 근무도 모자라 나흘만 일한 지 일년이 돼간다. 그렇다고 특별히 다른 날 초과 근무를 하지도 않는다. 만약 수요일에 긴급하게 고객과 협의해야 할 일이 있으면 전화로 처리하면 그만이다. 슈라우웬도 수요일 쉬기로 했다는 계획을 처음 들었을 때 흥분하기도 했고 걱정도 됐다. 보직 때문에 직원들과 고객들을 접촉해야 하는데 데드라인을 놓치지 않을까,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 커뮤니케이션 경로가 끊길까 두려웠다. 그러나 베르사 직원들은 더 효율적으로 근무 패턴을 바꿨다. 업무 일부를 화요일까지 마치도록 조정하고 회의는 더욱 집중력있게, 잡담으로 시간을 보내는 일을 줄였다. 2주에 한 번씩 회사는 직원들이 한 일과 하지 못한 일을 점검한다. 슈라우웬은 “모두 일할 때 탄력성을 갖길 원하기 때문에 수요일 쉬기로 결정하면 한 주를 더욱 낫게 준비하게 된다”고 말했다. 캐스 블랙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7월 이후 매출은 46% 뛰어올랐고 수익은 세 배 가까이가 됐다면서도 수익이 좋아진 것이 나흘 근무 때문이라고 설명하지는 못하겠다고 했다. 비즈니스 파트너들로부터 항의를 받을 소지가 매우 많은 분야인데도 불만족도가 매우 낮다고 자랑했다. 자녀들이 걸음마를 배울 때 창업했던 그녀는 신축적인 일자리를 원하는 이들을 배려하는 능률적인 기업을 만들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블랙험은 “이쪽 업계는 젊은이들을 무지하게 오래 일하게 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었는데 사실 제대로 작동하려면 뭔가 혁신적인 것에 부응했을 때만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주중 휴일에 직원들은 헬스클럽에 가거나 집안 허드렛일을 하고, 어린 자녀들을 돌보고 친구들과 만나고 스타트업 기업 일을 보거나 그냥 넷플릭스로 영화나 드라마를 돌려 본다. 아주 이따금 집에서 회사일을 본다. 그 결과 몸이 아파 결근하거나 조퇴하는 일이 줄었고 직원 만족도도 올라갔다. 슈라우웬은 “일주일에 두 번 월요일을 맞는 느낌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재로드 하르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과대학 인적자원관리학과 교수는 “목요일 출근하며 리프레시된 느낌을 갖게 되고 덩달아 생산성도 올라간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주 4일제를 실시해 화제가 됐던 뉴질랜드 부동산 관리 회사 퍼펙츄얼 가디언은 생산성이 아주 좋아지긴 했지만 일벌레 성향이 강한 몇몇 직원이 부적응을 이유로 회사를 떠났다.영국과 아일랜드 노동조합 단체들, 스코틀랜드 국민당, 영국 노동당 등이 다양한 층위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영국 노동당은 경제학자이자 역사학자인 로버트 스키델스키로 하여금 더 짧은 근무시간제의 장단점을 분석하도록 했다. 스웨덴 일부 지역 공무원들은 이미 노동시간 단축을 실험하고 있다. 미국 뉴욕의 햄버거 체인점 셰이크?은 지난달 주 4일제 근무 실험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모든 근무시간 단축 실험이 좋은 효과만 불러오는 것은 아니다. 스웨덴 예테보리의 국영 요양원은 매일 6시간씩 근무하는 실험을 했는데 결근이 줄고 생산성은 개선됐지만 부족한 일손을 메우기 위해 더 많은 직원을 채용해 비용이 상승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주민 좌담회·전문가 강연… 군위군·의회 신공항 유치 열기

    주민 좌담회·전문가 강연… 군위군·의회 신공항 유치 열기

    전문가 초청 강연 400여명 참석 성황 연내 후보지 결정… 의회도 적극 지원경북 군위군과 군위군의회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K2공군기지·대구공항) 건설 후보지 선정을 앞두고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끈다. 군위군은 김영만 군수가 5월 중순까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 및 중점 소음예상 지역인 군위 우보·산성·효령·부계면의 13개 마을 주민들과 좌담회를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김 군수는 이번 좌담회에서 주민들과 공항 유치에 따른 제반 사항에 대해 질의응답하고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23일 공항 정책 분야의 물류학 전문가인 오성열(한국교통연구원) 박사를 초청해 ‘우리나라의 공항’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통합신공항은 군위 우보가 답이다’라는 제목의 홍보용 리플릿 2만부를 제작해 군청 민원실과 보건소, 읍면사무소, 마을회관 등에 배부했다. 군위군의회도 지난 24일 열린 제238회 임시회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전특별위원회(위원장 박운표 의원)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공항 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정부는 지난해 3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로 군위군 우보면 일대,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 일대 2곳을 선정한 데 이어 이달 초 “연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상반기에 ‘이전부지선정위원회’와 ‘이전주변지역지원위원회’를 열어 이전 부지 선정을 위한 제반 절차를 심의해야 한다. 하반기에는 국방부 장관이 이전 부지 선정 계획 및 기준을 수립·공고하고, 이전 후보지 지자체의 주민투표 및 유치 신청을 거친 뒤 이전부지선정위원회가 입지를 선정하는 수순을 밟아야 한다. 김 군수는 “통합신공항 유치를 위해 무엇보다 500여 공직자와 모든 군민이 혼연일체가 돼 밤낮없이 뛰고 있다”면서 “대구시와 경북도, 중앙정부,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얻어내 통합신공항을 반드시 군위 우보로 유치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축산 악취 저감 사업 추진

    전북도가 전북혁신도시 축산악취를 저감시키기 위해 인근 김제시 용지면 축산밀집단지 구조개선사업을 6월부터 개시한다. 전북도, 김제시, 전주시, 완주군은 155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부담해 김제 용지 일대 축산농가의 악취 저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용지 축산단지에는 한우 축사 7동(221마리), 돼지 축사 70동(7만 3000마리), 닭 축사(208만마리)가 밀집돼 있다. 전북도 등은 축산단지에 안개분무시스템 설치,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밀폐, 탈취 설비 설치 등을 펼칠 계획이다. 도는 민원이 많은 도내 23개 중점관리지역의 축산냄새 저감 대책도 추진할 방침이다. 축산냄새 중점관리지역은 정읍·순창 5곳, 익산 3곳, 진안·임실 2곳, 군산·김제·완주·장수·고창·부안 각 1곳이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과 혁신도시 등 주변 주민의 쾌적한 거주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순천상공회의소, 일·생활균형 노사 행복한마당 행사

    순천상공회의소, 일·생활균형 노사 행복한마당 행사

    순천상공회의소가 1일 팔마체육관에서 근로자와 업체관계자, 시민과 사회단체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생활 균형을 통한 노사행복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제129주년 노동절을 맞아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개선해 근로자가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상공회의소는 “일과 생활의 균형을 찾아 근로자와 사용자 모두가 행복한 순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로 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허 석 순천시장과 김종욱 순천상공회의소 회장, 이영주 한국노총순천지역지부 의장, 차환석 순천고용센터 소장 등 순천시 노사민정 관계자들이 참석해 일·생활 균형 실천다짐 퍼포먼스도 함께 했다. 김종욱 순천상의 회장은 “일·생활 균형 전남지역추진단 운영을 통해 장시간 근무관행 바꾸기 등 생활개선에 앞장서겠다”며 “많은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더욱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력회복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허석 시장은 격려사에서 “최근 근로에 대한 인식이 변하면서 직장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통해 일하는 방식과 문화도 개선되고 있다”며 “노사민정 모두가 상생과 협력을 통해 안정된 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노사 모두가 행복한 새로운 순천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순천상공회의소는 지난 3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일·생활균형 전남지역추진단’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방고용관서, 지방자치단체, 산업계, 고용 관련기관이 참여한 협의체를 구성해 일·생활 균형 성공 사례를 발굴, 확산시키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학생들 치아 건강 ‘노란불’, 달달한 음료보단 우유가 좋다

    학생들 치아 건강 ‘노란불’, 달달한 음료보단 우유가 좋다

    학생들의 치아 건강에 노란불이 켜졌다. 지난 3월 교육부에서 발표한 ‘2018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 통계’에 따르면, 학생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문제는 치아우식증(충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고생의 평균 치아우식증 유병률은 22.84%로, 이중 초등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이 각각 25.99%와 25.54%의 비율을 차지했다. 또한, 평균 치주 질환 유병률은 13.61%로, 전년대비 0.39% 증가했다. 학생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이 높은 반면 치아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진 우유와 유제품, 채소의 섭취율은 현저히 낮았다. 패스트푸드에는 당 함량이 높은 식품과 탄산음료가 포함되는데, 이는 학생들의 치아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식품 당․나트륨 함량 정보를 보면, 팝콘의 당 함량이 특히 높았다. 시즈닝 팝콘에는 764.8~1203.7㎎의 나트륨이 들어있으며, 달콤한 팝콘에는 평균 당 함량이 56.7g이었다. 이때 950㎖ 대용량의 콜라(74.4~88.5g)와 함께 먹을 경우 1일 당 섭취량 100g을 훌쩍 넘기게 된다. 짜고 단 간식을 자주 섭취할 경우, 치아의 칼슘과 인을 용해시키면서 충치균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입안을 산성화시켜 치아를 침식시키거나 충치를 유발한다. 따라서 치아 건강을 위해 당 섭취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일상생활에서 당 함량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고, 물과 당 함량이 적은 음료, 칼슘이 풍부한 흰 우유를 마시면 치아건강에 도움이 된다”라고 권장했다. 우유의 당 함량은 100g 기준 4.6g이다. 또한 우유 속 칼슘과 인, 비타민 D, 마그네슘, 칼륨 등이 풍부해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 것은 물론 잇몸 건강까지 챙길 수 있고, 치아 부식의 주요 원인인 입안의 산성화를 막아 충치 발병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에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김지혜 교수는 작년에 발표한 ‘우유 섭취를 통한 치주질환 완화 유의성 관련 연구’를 통해 지속적인 우유 섭취는 치주 질환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김 교수는 “치아 건강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선행되어야 하며, 꾸준한 우유 섭취가 보조적인 역할로 치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전했다. 꾸준한 우유 섭취만큼 중요한 것은 꼼꼼한 칫솔질이다. 미소를 만드는 치과 박창진 원장은 작년 수원에서 열린 우유인식개선 시민강좌에서 ‘우유 빛깔 치아 만들기’라는 주제로 치아 건강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먼저 박 원장은 충치 및 치주 질환 등의 원인을 침 분비량 감소, 산성이 높은 식품 섭취, 잘못된 칫솔질, 소홀한 관리 등을 말하며, “치아를 손상시키지 않는 음료는 물과 우유뿐이며, 특히 우유는 하루 3번 정도 섭취할 때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양치질은 자주 하는 것보단 치아 곳곳을 정확하고 꼼꼼히 하는 것이 중요하며, 너무 뻣뻣한 칫솔로 강하게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K브로드밴드, 9년째 국가고객만족도 ‘이유 있는 1위’

    SK브로드밴드, 9년째 국가고객만족도 ‘이유 있는 1위’

    SK브로드밴드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19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9년 연속 초고속인터넷 부문과 IPTV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올해 평가에서는 품질, 브랜드, 기업이미지, 고객센터, 홈페이지 등 다양한 항목에서 만족 요인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브로드밴드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영역에서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등 국내 최고의 유무선 미디어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현재 기가 인터넷, 전화, IPTV(B tv),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 기업사업,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특히 B tv를 통해 고객 취향을 저격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자신만의 특별한 동화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살아있는 동화’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면서 홈스쿨링 서비스 ‘플레이송스 홈’을 출시하는 등 키즈 콘텐츠 라인업을 다양화했다. 국내 최초로 시니어 전용관 ‘VIVA 시니어’ 메뉴도 개설했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사회적 가치도 실천하고 있다. 최근 경찰청, 연세대와 함께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사회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된 SNS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소년 영상단’ 사업을 펼쳤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연봉킹’ 국가수반은 싱가포르 리셴룽… 4위 트럼프는 전액 기부

    ‘연봉킹’ 국가수반은 싱가포르 리셴룽… 4위 트럼프는 전액 기부

    USA투데이 집계…상위 20위는 2.6억~18.7억원1인당 GDP의 5∼8배 수준…일부 국가 20배 안팎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국가 수반은 싱가포르의 리셴룽(李顯龍) 총리로 조사됐다. 서아프리카에 있는 모리타니 대통령은 국민당 GDP의 31배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막대한 재산을 가진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봉은 상위 4번째로, 연봉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공약을 지키고 있었다. 28일 미국 일간 USA투데이 등의 집계를 보면 세계 각국 수반이 받는 연봉을 미 달러(작년 4월 13알 환율 기준)로 환산한 결과, 상위 20명의 연봉이 22만달러(약 2억 6000만원)에서 161만달러(약 18억 7000만원)까지 다양한 분포를 보였다 이 신문은 포천 500대 기업 가운데 13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직원의 1천배를 넘는 연봉을 받는 것처럼, 상위 20개 국가 정상 연봉도 국민들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1위인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18배를 넘는 161만달러를 연봉으로 받는다. 그가 최고의 연봉을 받지만 싱가포르 국민들은 “지도력은 돈으로 살 수 없다”고 인식하고 있다. 1995년 발표된 세계 투명성기구(TI)의 부패인식지수(CPI)에 의하면 싱가포르는 가장 부패가 없는 나라로 꼽힌다. 그의 집권 기간은 14년 7개월이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연봉의 12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의 연봉이 1인당 GDP의 10배인 56만 8400달러(6억 6000만원)로 리셴룽 총리의 뒤를 이었다. 스위스의 윌리 마우러 연방 대통령은 48만 3000달러(5억 6000만원)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정상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1인당 GDP의 7배가량인 40만달러(4억 6000만원)를 받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봉을 전액 기부하겠다는 공약을 지키고 있다. 호주의 스콧 모리슨 총리는 호주 국민 평균 임금의 7배 이상인 37만8000달러를 받고,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연봉은 독일 평균 임금의 거의 8배인 36만 9000달러다.30만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 국가수반은 9명이며 룩셈부르크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캐나다, 벨기에, 덴마크 등의 정상이 22만달러를 넘는 연봉을 받고 있다. 서방 국가 정상들 대부분 1인당 GDP의 6∼8배 수준의 연봉을,북유럽 정상들은 5배 안팎의 연봉을 받고 있으나 남아공과 과테말라 정상의 연봉은 각각 1인당 GDP의 22배, 31배 수준으로 차이가 난다. 국가수반의 연봉이 상위권을 차지한 국가는 대부분 경제 규모나 국민 생산성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대통령 연봉이 33만달러에 달하는 모리타니는 1인당 GDP가 4000달러가 채 되지 않는다. 모리타니는 일대일로(一帶一路)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중국과 경제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나 중국 GDP는 모리타니의 2400배에 달한다. 이 신문은 국제통화기금(IMF)과 미국 중앙정보국(CIA) 월드 팩트북, 각국 정부 웹사이트 등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등 절대 군주제 국가나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나라는 제외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한국은 기업가 정신만 강조…노조 중추적 역할 안가르쳐

    “짧은 수업 시간뿐 아니라 노동교육의 내용도 문제다.” 25일 서울신문과 함께 현행 교육과정과 중·고교 사회·경제 관련 교과서들을 전수분석한 전문가들은 이렇게 지적했다. 대부분 노동자 신분으로 살아갈 학생들에게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노조 등을 통한 연대가 왜 중요한지 적절히 가르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송태수 고용노동연수원 교수는 “성취기준상 노동을 언급한 내용을 보면 인권 차원에서 노동자의 권리를 강조하는 수준으로 정작 시장경제 체제에서 노동자가 얼마나 중요한 계층인지와 노동조합의 역할이 뭔지 등은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자본주의의 천국’인 미국의 교과서 집필 지침과 비교해도 우리 지침은 허술하다. 미국의 경제 교과서 지도 지침서(voluntary-national content standards in economics)는 노동조합을 ‘시장경제를 구성하는 한 요소’로 설명하며 은행, 시장, 기업, 법제도, 비영리기관과 함께 동일한 비중으로 언급하고 있다. 또 노조의 역할을 두고도 “사용자들과 협상할 때 노동자(조합원)들의 협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 조직”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국내 성취기준에는 노조의 역할이 전혀 언급돼 있지 않다. 수업 시간 때 노동자나 노조의 역할 등을 정확히 가르치지 않다 보니 학생들은 매스컴에서 접한 이미지만으로 이해한다. 대전의 한 일반고 사회 교사는 “학생들에게는 ‘노동자와 노조=파업하는 사람’, ‘파업=싸움’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면서 “대기업 직원도 노동자이고, 졸업 후 학생 대부분이 노동자가 될 것인데도 노동자가 권리를 요구하는 수단 중 하나인 파업을 부정적으로 인식한다는 건 문제”라고 지적했다. 성취 기준을 바탕으로 쓰인 중·고등 검정교과서 내용 분석 결과에서도 비슷한 문제점이 확인됐다. 각 교과서가 노동의 의미를 단편적이거나 한쪽으로 치우친 채 서술한 경우가 많았다. 지학사 고교 공통사회 교과서에는 노동권과 관련된 내용이 ▲청소년 알바 10계명(인권 문제의 양상과 해결)과 ▲노동 3권(단결권·단체교섭권·단체행동권)을 설명한 정도였다. 동아출판 고교 공통사회 교과서에서는 ‘인권보장과 헌법’ 단원에서 인권과 관련한 헌법 조항을 예시로 들었는데 노동 3권을 다룬 33조는 빠졌다. 중학교의 모든 사회교과서는 경제 관련 단원에서 시장경제를 설명하면서 노동자와 노동조합의 역할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 송 교수는 “학생들이 교과서에 기술된 노동법상 권리만 알아서는 실제 우리 사회에서 노동의 역할과 정의를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해야 진로 선택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동자보다 기업가나 기업 입장을 서술하는 데 더 많은 분량을 할애한 교과서도 흔했다. 동아출판 고교 공통사회 교과서는 ‘기업가 정신’에 대해 ‘위험을 감수하면서 혁신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기업의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설명했다. 반면 노동자를 두고는 ‘기업가와 동반자적 관계에서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책임을 다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기업은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고 근로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기계적 서술에 그쳤다. 김현진 청림중 교사는 “기업가 정신에 대한 교육은 세계적 흐름”이라면서도 “노동교육이 배제된 상황에서 기업가 정신만 강조하는 건 편향성을 키울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지학사 고교 공통사회 교과서는 ‘근로자는 시장경제의 발전을 위해 자신의 권리와 의무 간에 조화를 고려해 행동할 필요가 있다’고 노동의 목적을 시장경제 발전에 두기도 했다. 각 시·도교육청이나 교사들은 현 교육과정 내 노동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서울교육청은 지난 2월 교육과정과 연계해 교사들이 노동교육에 참고할 수 있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연계 노동인권 지도자료’를 개발·배포한 데 이어 지난 16일에는 드라마 형식의 영상으로 노동인권 동영상 자료를 제작했다. 전명훈 서울교육청 노동인권전문관은 “학생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노동인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가 지니는 역할에 대해 보다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학교 교육과정 중심의 노동인권교육 활성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LG전자 평택 스마트폰 공장 베트남 하이퐁으로 옮긴다

    올 6월부터 물량 줄여 연내 가동 중단 평택 공장 인력은 국내 他 사업장 배치 이전 시기 미정… “희망퇴직 검토 안해” LG전자가 국내 스마트폰 생산 거점을 베트남으로 옮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경기 평택 공장의 스마트폰 생산 물량을 6월부터 줄여 연내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평택에서 생산하던 스마트폰 물량은 베트남 북부 하이퐁 공장이 맡는다. LG전자는 그동안 평택, 베트남, 브라질, 중국(옌타이, 칭다오), 인도 등 6곳에서 스마트폰과 피처폰을 연간 3800만대 생산해 왔다. 1400여명이 근무하는 평택 공장에서는 전체 생산량의 10~15%를 담당했으며, 생산 이외에 전체 스마트폰 생산의 컨트롤타워 역할도 하고 있다. 이번에 결정한 것은 스마트폰 생산 물량을 옮기는 것으로 기존에 수행하던 양산성 검증이나 품질 검사 등 역할은 평택에 그대로 남는다. 이번 조치는 적자에 허덕이는 스마트폰 사업의 비용 절감을 위해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게 업계 반응이다.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은 지난해 4분기까지 1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며, 누적 적자는 3조원으로 심각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누적 적자가 3조원이면 통상 사업을 접는데 LG전자가 생산 거점을 이동하는 것은 사업을 어떻게든 살려 보겠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LG전자는 평택 생산 물량을 베트남으로 옮겨 인건비는 물론 장기적으로 신흥시장에서 물류, 세제 등의 이득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의 경우 인건비가 최저임금 기준 월급 418만동(약 20만원) 정도로 낮은 데다 하이퐁에는 LG전자 휴대폰뿐만 아니라 TV, 생활가전 등 LG 계열사 공장들이 모여 있어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 LG전자 평택 공장 인력은 창원 등 국내 다른 사업장으로 전환 배치된다. 업계 관계자는 “인력을 공기청정기, 건조기, 의류관리기 등 수요가 높은 신가전 라인으로 재배치해 효율화를 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LG전자는 그동안 MC사업본부 인력을 타 사업부로 전환 배치해 몸집을 줄여 왔다. 올해 상반기 신입 공채에서도 MC사업본부 채용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공장 이전 작업이 본격 진행될 경우 제조부서 인원 800명 이상이 희망퇴직 대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희망퇴직은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국내 생산 스마트폰 비중은 2008년 11.4%에서 2018년 1.3%로 급감했다. 국내 휴대폰 생산량이 가파르게 줄어드는 동안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신흥 국가 생산량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기준 중국이 전체 70%를 차지하고 있고, 인도는 13%대, 베트남은 10%대를 생산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한국가스공사, 中企 해외시장 개척 위해 특허·인증 지원

    한국가스공사, 中企 해외시장 개척 위해 특허·인증 지원

    한국가스공사가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다양한 지원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24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이 많이 겪는 자금난에 숨통을 터주기 위해 IBK기업은행과 공동으로 1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했다. 2015년 조성된 이 펀드는 지금까지 중소기업 387곳에 1003억원이 지원됐다. 시중 금리보다 최대 2.4% 포인트 저렴한 이자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중소기업 입장에서 자금 조달 비용도 줄일 수 있다. 또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 특허·인증을 지원하고 해외 프로젝트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선 구매상담회와 전시회 등을 열어 내수시장 확대를 돕고 있다. 가스공사의 시장 개척 지원을 받은 한 중소기업은 매출이 1년 동안 17%, 액수로는 450만 달러가 늘기도 했다. 가스공사는 LNG터미널 현장교육, 안전컨설팅 시행,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교육, 산업혁신운동 지원 등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밖에 가스공사는 설비시설에 사용되는 기자재의 국산화를 위해 납품 실적 규제를 개선해 진입 장벽을 낮추고,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해 협력업체들의 기술력을 높이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가스공사는 지금까지 중소기업과 65건, 110억원 상당의 기술 개발 과제를 성공시켰다. 김영두 한국가스공사 사장 직무대리는 “중소 협력사의 성장 없이는 가스공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도 결코 담보할 수 없는 만큼 상생발전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日, 쌀농사에 태양광 결합한 ‘영농형 태양광’이 뜬다

    日, 쌀농사에 태양광 결합한 ‘영농형 태양광’이 뜬다

    지난 10일, 이낙연 총리가 우리 나라의 부끄러운 재생에너지 성적표에 대해서 말했다. “우리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이제 7.6%로 OECD 국가 중 꼴찌에서 두 번째입니다. 다행히 작년 한 해 새로운 태양광 설치량이 국내 처음으로 2GW를 넘었고 재생에너지 전체 설치 규모도 재작년보다 45% 늘었습니다. 청정에너지 보급은 갈수록 확대될 것입니다.” 이총리의 언급대로 국내 태양광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2030년 20%를 목표로 하는 3020정책 실현을 위해서는 현실적인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일본의 경우 농림수산성이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영농형 태양광을 장려 했다. 현재 1000여 곳 이상의 영농복합형 태양광발전소가 운영되고 있어 에너지 전환은 물론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영농형 태양광이란, 쌀농사와 태양광 발전을 동시에 진행하는 사업을 뜻한다. 식물의 광포화점 원리를 이용, 태양광 이모작을 할 수 있다. 식물은 광합성 한계점인 ‘광포화점’을 초과하면, 빛을 계속 쏘여도 더 이상 광합성을 하지 않는다. 이 때 남은 빛을 태양광 발전에 이용하는 것이다. 때문에 일본 현지에서는 ‘솔라쉐어링(solar sharing) 농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영농형 태양광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농촌형 태양광(농사를 짓지 않는 방식)과는 다르다. 같은 발전 용량의 태양광 시설을 설치 할 때 농촌형 태양광에 비해 경제적 비용 부담이 조금 더 크지만, 태양광발전수익과 함께 영농수익을 함께 낼 수 있다. 때문에 일본에서는 보편적으로 도입되고 있다.태양광을 보급하는 과정에서 지역 거주자와 발전 사업자 간의 의견차이로 인한 소소한 분쟁들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영농형 태양광은 지역 거주자가 직접 생업인 농업과 함께 태양광 사업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서 수익 개선은 물론, 에너지 전환에 함께 할 수 있다. 일본의 농림수산성의 적극적인 지원책을 참고하면, 현재 시범 운영 중인 한국의 영농형 태양광 사업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허윤정 객원기자 hyj@seoul.co.kr
  • 韓, 새달 이란산 원유 수입 막혀… 유화업계 초경질유 확보 비상

    韓, 새달 이란산 원유 수입 막혀… 유화업계 초경질유 확보 비상

    폼페이오 “5월 2일 0시 기해 적용” 발표 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즉각 맞대응 유가 급등하자 사우디 등 공급 늘리기로 한국 수요의 4.9%… 정부 “수입 다변화” 업계 “가격 상승 요인… 제품 경쟁력 우려”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한국 등 8개국에 적용됐던 이란산 원유 수입 제재 유예조치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5월 2일 0시를 기해 이란산 원유 수입이 전면 금지될 전망이다. 이로써 이란산 컨덴세이트 수입 비중이 높은 한국 석유화학업계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컨덴세이트는 석유화학제품의 기초 원료로 쓰이는 나프타를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초경질유를 의미한다.미 백악관은 22일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5월 초 만료되는 제재 유예조치(SRE)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결정은 이란 원유 수출을 제로(0)화하기 위한 목적에 따른 것”이라며 이란의 주수입원 차단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미국은 현 이란 원유 수입국들에 대한 추가 제재 유예조치를 다시 발효하지 않을 것을 공표한다”며 “우리는 동맹국 및 파트너들이 이란 원유에서 다른 대체재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이들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란 군부는 “전 세계 원유 해상수송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며 즉각 맞대응에 나섰다. 다음달 1일 시한이 끝나는 6개월 한시적 유예조치를 받았던 나라는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등 모두 8개국이다. 일각에서는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 조치가 확대되면 세계원유시장에 변동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한다. 국제유가는 이미 전날 유예 연장 중단 보도가 나온 뒤 급등해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2.9% 오른 65.87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 등 다른 산유국들이 이란산 원유 공급 감소 상쇄를 돕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사우디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다른 회원국이 이란산 원유에 대한 우리의 제재에 따른 부족분 이상을 메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세계원유시장에서 가격 변동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한국 정부는 원유와 컨덴세이트 수입 다변화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총 원유 수입에서 이란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13.1%(78억 1500만 달러·약 8조 9126억원)에서 지난해 4.9%(39억 2900만 달러)로 줄었다. 특히 지난해 9~12월 이란산 원유 수입이 제로였으나 올들어 늘어나 지난 2월 8.6%를 차지했다. 따라서 컨덴세이트 수입이 어려워지면 당장 생산성과 수익성이 떨어지는 등 단기적인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국내 업계는 보고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원유 공급처가 하나 줄어드는 셈이어서 수요자의 힘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며 “가격 상승에 따른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값싸고 고품질인 이란산 초경질유를 들여오지 못하면 우리 제품 가격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우려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새로운 제재가 시작되는 내달 3일 이전까지 이번 조치에 따른 이란산 원유의 대체 수입선을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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