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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거돈 시장, 성추행 추락

    오거돈 시장, 성추행 추락

    성추행 사실 인정… 경찰, 수사 착수피해자 “처벌 가능 명백한 성범죄”안희정 이어 ‘미투’로 불명예 퇴진한때 ‘미투 의혹’에 휩싸였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거돈 부산시장이 결국 성추행 파문으로 임기를 2년도 채우지 못하고 불명예 퇴진했다. 오 전 시장은 23일 오전 11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죄스러운 말씀을 드린다. 저는 최근 한 여성 공무원을 5분간 면담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다”면서 “공직자로서 책임을 지고자 시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달 초 부산시 한 여직원을 7층 자신의 집무실로 불러 강제 추행했다. 그는 “저의 행동이 경중에 상관없이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행위임을 안다”면서 “이런 잘못을 안고 위대한 부산시민이 맡겨 주신 시장직을 더 수행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입장 발표 말미에 한 차례 울먹이기도 했다. 그는 “모든 잘못은 저에게 있다. 3전4기의 도전 끝에…”라는 대목에서는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이런 부끄러운 퇴장을 보여 드리게 돼 너무 죄송스럽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라며 “부산을 너무 사랑했던 한 사람으로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오 전 시장 스스로 부산시 여직원이라고 밝힌 피해 여성은 그동안 변호인을 통해 오 전 시장의 사퇴를 촉구해 왔다. 피해 여성은 이날 부산성폭력상담소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오 시장 수행비서 호출을 받았고, 업무상 호출이라는 말에 서둘러 집무실에 갔는데 성추행을 당했다”면서 “그것은 법적 처벌 가능한 명백한 성범죄였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혀 예상치 못한 이번 사건으로 제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렸다”고 말했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 행정고시 출신인 그는 네 번의 도전 끝에 2018년 6월 부산시장이 됐다. 1995년 민선 1기 지방선거 실시 이래 부산에서 나온 첫 진보 출신 단체장이다. 부산 시정은 변성완 행정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오 전 시장의 주요 공약사업은 차질을 빚게 됐다.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공직선거법 35조에 따라 매년 4월 첫째 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만큼 내년 4월 7일에 치러진다. 오 전 시장 사임 통지서는 이날 부산시의회에 접수돼 즉시 효력이 발생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총선 전날 서울시청 男공무원, 만취 동료 女공무원 성폭행

    총선 전날 서울시청 男공무원, 만취 동료 女공무원 성폭행

    서울시 “무관용 원칙으로 처리하겠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근거리에서 보좌하는 한 남성 공무원이 4·15 총선 전날 시청 여성 공무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서울시 관계자가 23일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오거돈 부산시장이 여성 공무원을 성추행한 데 대해 사죄하고 시장직을 사퇴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남성 직원 A씨는 14일 오후 11시쯤 회식을 마친 뒤 만취해 의식이 없는 여성 직원 B씨를 모텔로 데려가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입건됐다. 해당 여성 직원은 최근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입건된 A씨는 수년 전부터 박원순 서울시장의 의전 업무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약 1년 반 전부터 시장 비서실에서 일했고 피해자와 함께 근무한 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직 경찰로부터 통보가 오지 않은 상황이어서 범행 경위 등은 따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남성 직원을 다른 부서로 발령낸 뒤 직무배제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또 경찰 수사와 별개로 시 자체적으로도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히고 아직 경찰의 수사 개시 통보가 서울시로 오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방지를 최우선으로 두고 사건을 처리한다는 것이 서울시의 기본 입장”이라면서 “철저한 조사를 토대로 관련 규정에 따라 무관용 원칙으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시 공무원을 상대로 수사하고 있는 사건이 있지만 성폭력 범죄 여부 등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총선 전날 발생한 사건인데 서울시가 은폐한 것이 아니냐”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상황에서 무슨 회식이냐” 등의 댓글을 올리고 있다.오거돈 부산시장도 여성 공무원 강제추행으로 시장직 사퇴 한편 이날 부산시에서는 오거돈 부산시장이 여성 공무원을 성추행한 데 대해 대국민 사죄를 하며 시장직을 사퇴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혀 몰랐다”며 즉각 오 시장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 24일 중 윤리심판원을 열어 그를 당에서 제명한다는 방침이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오 시장이 불미스러운 일로 임기 중 사퇴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부산시정 공백이 불가피하게 된 것에 대해 부산시민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오 시장으로부터 강제추행 피해를 본 여성 A씨는 이날 오후 부산성폭력상담소를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전혀 예상치도 못한 이번 사건으로 제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렸다”면서 “이달 초 업무시간 처음으로 오 시장 수행비서 호출을 받았고 업무상 호출이라는 말에 서둘러 집무실에 가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했다.A씨는 오 시장 기자회견문 일부 문구에도 유감을 표했다. A씨는 “발생한 일은 경중을 따질 수 없고 법적 처벌을 받는 명백한 성추행이었다”면서 “‘강제추행으로 인정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경중에 관계없이’ 등 표현으로 제가 유난스러운 사람으로 비칠까 두렵다”고 말했다. 앞서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사퇴 기자회견에서 “한 사람에게 5분의 짧은 면담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했다. 강제추행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며 사죄했다. 오 시장은 “경중을 떠나 어떤 행동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면서 “공직자로 책임지는 모습으로 피해자분들에게 사죄드리고 남은 삶동안 참회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피해 여성은 자신의 피해가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4월 말 이전 사퇴할 것과 사퇴 이유에 ‘강제 추행’ 사실을 명확히 밝히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오거돈, 2년 전엔 ‘양옆 여성 직원’ 사진으로 물의

    오거돈, 2년 전엔 ‘양옆 여성 직원’ 사진으로 물의

    23일 여성공무원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2018년엔 회식 사진 공개했다가 사과부산성폭력상담소 “성찰하지 않는 태도”오거돈 부산시장이 23일 여성공무원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했다. 그는 2018년 회식 자리에서 양 옆에 여성 근로자를 앉힌 사진을 공개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죄스러운 말씀을 드린다. 최근 한 여성 공무원을 5분간 면담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이 있었다”며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행동이 경중에 상관없이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행위임을 안다”며 “이런 잘못을 안고 위대한 부산시민이 맡겨주신 시장직을 더 수행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라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은 즉각 오 시장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 24일 중 윤리심판원을 열어 그를 당에서 제명한다는 방침이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오 시장이 불미스러운 일로 임기 중 사퇴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부산시정 공백이 불가피하게 된 것에 대해 부산시민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피해 여성 A씨는 이날 오후 부산성폭력상담소를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여느 사람들과 같이 월급날과 휴가를 기다리면서 열심히 일하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며 “전혀 예상치도 못한 이번 사건으로 제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초 업무시간 처음으로 오 시장 수행비서 호출을 받았고 업무상 호출이라는 말에 서둘러 집무실에 가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2018년 11월 양 옆과 맞은 편에 여성 근로자가 앉아 있는 회식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부산시청 및 산하 사업소 용역 근로자와 회식 자리에서 찍은 사진이었다. 사진을 보면 동석한 사람 대부분이 남성이었지만 오 전 시장의 옆과 맞은편에는 여성이 앉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논란이 일자 오 시장은 “다시는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부산성폭력상담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은 오 전 시장이 공약으로 제시한 성희롱·성폭력 전담팀 구성을 당선 후에도 계속 미뤘던 모습이나, 지난 2018년 회식 자리에서 여성 노동자들을 양 옆에 앉힌 보도자료 등에서 어느 정도 예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부산성폭력상담소는 “낮은 성인지 감수성과 이를 성찰하지 않는 태도는 언제든 성폭력 사건으로 불거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 화재 잔디광장 등 태워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 화재 잔디광장 등 태워

    23일 오후 3시6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성산일출봉 잔디광장에 불이나 잔디 800여평과 인근 소나무 등을 태우고 출동한 소방 헬기 등에 의해 3시48분쯤 진화 됐다.이날 화재는 잔디 광장 예초 작업중 예초기 엔진 과열로 추정되며 불을 끄던 40대 남성이 손가락 등에 화상을 입고 제주대 병원으로 이송됐다.(제주도 소방안전본부)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오거돈 강제추행 피해여성 “명백한 성추행 ”...경찰 내사 착수

    오거돈 강제추행 피해여성 “명백한 성추행 ”...경찰 내사 착수

    오거돈 부산시장으로부터 강제추행 피해를 본 여성이 “집무실에서 있었던 일은 명백한 성추행이고,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명백한 성범죄였다”고 말했다. 피해 여성A씨는 23일 오후 부산성폭력상담소를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저는 오거돈 전 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입니다.여느 사람들과 같이 월급날과 휴가를 기다리면서 열심히 일하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며 “전혀 예상치도 못한 이번 사건으로 제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초 업무시간 처음으로 오 시장 수행비서 호출을 받았고 업무상 호출이라는 말에 서둘러 집무실에 갔는데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 시장 기자회견문 일부 문구에도 유감을 표했다. A 씨는 “그곳에서 발생한 일에 경중을 따질 수 없고 법적 처벌을 받는 명백한 성추행이었다”며 “‘강제추행으로 인정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경중에 관계없이’ 등 (오 시장의) 표현으로 제가 유난스러운 사람으로 비칠까 두렵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우려해 입장문 내용을 사전에 확인하겠다는 의견을 수차례 타진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기자회견도 예상치 못한 시간에 갑작스레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사건과 총선 시기를 연관 지어 이를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움직임이 있는데 정치권 어떠한 외압과 회유도 없었다”며 “정치적 계산과도 전혀 무관하며 이 문제가 부산을 사랑하는 시민으로서 정치적으로 이용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오 시장 사퇴를 요구한 이유에 대해서는 A 씨는 “사건 직후 무서웠고 많이 혼란스러웠지만 잘못한 사람은 처벌받고 피해자는 보호받아야 한다는 너무나도 당연한 이유에서다”고 말했다. 2차 피해에도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오거돈 시장 성추행’이다”며 “피해자 신상정보에 초점이 맞춰져야 할 필요도 이유도 없고 제 신상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 일체를 멈춰달라”고 말하며 특정 언론사에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부산성폭력상담소 관계자는 “애초 부산시에서 오 시장 사퇴 기자회견 후 곧바로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브리핑이 예정되어있었는데 돌연 취소됐다”며 “부산시가 약속을 어긴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2차 피해 방지에 대한 부산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부산경찰청은 이날 오후 오시장 성추행 사건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청 여청수사계에서 수사를 하며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또 경찰은 전문성을 가진 여성청소년수사팀을 동원해 피해자 보호에 적극나서기로 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세계자연유산 제주 성산일출봉서 화재 잔디광장 등 태워

    세계자연유산 제주 성산일출봉서 화재 잔디광장 등 태워

    23일 오후 3시6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성산일출봉 잔디광장에 불이나 잔디 800여평과 인근 소나무 등을 태우고 출동한 소방 헬기 등에 의해 3시48분쯤 진화 됐다.이날 화재는 잔디 광장 예초 작업중 예초기 엔진 과열로 추정되며 불을 끄던 40대 남성이 손가락 등에 화상을 입고 제주대 병원으로 이송됐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피해 여성 “오거돈에 강제추행 사실 밝히고 사퇴 요구”

    피해 여성 “오거돈에 강제추행 사실 밝히고 사퇴 요구”

    오거돈 부산시장으로부터 강제 추행 피해를 당한 여성이 오 시장의 사퇴 사유로 추행 사실을 명확히 밝히고 4월 말 이전 사퇴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부산성폭력상담소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4월 둘째주 오 시장으로부터 ‘심각한 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피해 여성은 부산성폭력상담소를 찾아 피해를 알렸고, 상담소는 오 시장 측 정무 라인에 사실확인을 요구했다. 이에 오 시장은 추행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또한 시 정무 라인을 통해 피해 여성 요구사항을 모두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피해 여성은 자신의 피해가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4월 말 이전 사퇴할 것과 사퇴 이유에 ‘강제 추행’ 사실을 명확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피해자와 상담소는 이런 두 가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문서를 작성한 뒤, 매뉴얼에 따라 오 시장 측이 약속을 어길 것에 대비한 조치도 해뒀다. 상담소 측은 “피해자는 정신적으로 불안해하고 있으며 자신이 피해를 본 사건이 알려지거나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피해자가 스스로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현대오일뱅크 ‘HPC 프로젝트’ 시동…2021년 영업이익 1조 이상 창출 목표

    현대오일뱅크 ‘HPC 프로젝트’ 시동…2021년 영업이익 1조 이상 창출 목표

    현대오일뱅크가 원유 정제부산물을 활용해 석유화학제품의 생산성을 높이는 ‘HPC 프로젝트’를 통해 2021년부터는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안정적으로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21일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2018년 자회사 현대케미칼의 복합석유화학공장(HPC) 건립 계획을 세우고 내년 하반기 상업가동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HPC 프로젝트 기획 단계에서 환경 이슈와 원가경쟁력에 가장 주안점을 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여기서 나아가 중질유를 석유화학제품으로 바꾸려는 계획을 위한 준비로 2018년 8월부터는 SDA 공정도 가동하고 있다. HPC를 가동하면 장기적으로 액화석유가스(LPG), 부생가스 등 정유공장 부산물 투입 비중을 최대 80%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HPC 상업가동으로 연간 5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대한다”며 “영업이익 절반 이상을 비정유사업에서 창출하면서 전체 영업이익 1조원을 안정적으로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부산 산성터널 접속도로 금정측 구간 22일 개통

    부산지역 동과 서를 잇는 외부순환도로인 산성터널 금정측 접속도로가 개통된다. 부산시는 22일 오후 7시를 기해 산성터널 금정측 입구부터 회동IC를 연결하는 산성터널 접속도로 금정측 구간을 개통한다고 21일 밝혔다. 2013년 8월 착공한 이후 6년 8개월 만이다. 개통 구간은 금정구 산성터널 금정측 입구와 회동IC를 잇는 총연장 3.24㎞ 왕복 4∼6차선이다. 시비 1천978억원과 국비 1천330억원 등 3천308억원이 투입됐다. 개통 구간중 금정구 장전초교∼윤산 입구까지는 지하차도 1.22㎞이며 윤산 구간은 터널과 교량 등 2.02㎞다. 산성터널 금정측 접속도로 개통으로 대동화명대교(1.96㎞)∼산성터널 접속도로 화명측(1.68㎞)∼산성터널(5.62㎞)∼산성터널 접속도로 금정측(3.24㎞)∼회동IC를 잇는 총연장 12.5㎞의 부산 외부순환도로망 핵심구간도 완성된다. 하루 2만4천대였던 산성터널 통행량은 하루 3만9천대까지 늘어 금정구와 북구·사상구·강서구·김해 일원을 지나는 교통량이 분산돼 꽉 막힌 일대 차량 흐름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산성터널 개통 전 화명동에서 회동IC까지 소요 시간이 31분이었으나 개통 후에는 2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현재 추진 중인 초정∼화명(1.54㎞) 도로와 반송터널(8.24㎞)까지 개통되면 부산 외부순환도로 전 구간(22.28㎞)이 완성돼 김해(초정IC)∼기장(송정IC)까지 20분이면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의 동과 서를 잇는 대표적 연결망인 산성터널이 온전히 개통되면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초석이자 물류도시로서 부산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통식은 22일 오후 3시 30분 금정구 부곡동 윤산터널 입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경기도-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유치

    경기도-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유치

    경기도가 인공지능 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관·산·학 협력으로 추진하는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20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는 과기부가 공모한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사업에 응모, 지난 16일 최종 선정됐다. 과기부는 앞서 2월 공모를 통해 국내 15개 대학의 신청을 받았으며, 이중 평가위원회 평가 등을 거쳐 한양대 에리카, 부산대학교, 인하대학교, 충남대학교 등 총 4개 대학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경기도 소재 한양대 에리카는 올해부터 3년간 약 41억 원의 재정적 지원(국비)을 받으며, 향후 단계평가를 거쳐 추가지원을 받게 된다. 도는 정부 지원금의 10%인 약 4억 원을 지원하고, 한양대 에리카에서 개발된 AI분야 기술을 관련 산업에 보급하고 확산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양대 에리카는 올해 2학기부터 인공지능융합과를 개설해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2020년도에 25명(석사10명, 박사15명)을 선발하고 2021년부터는 매년 45(석사20명, 박사25명)명 이상을 선발해 총 3년 동안 AI융합인재 12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융합학과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교육·연구 역량을 집중시키기 위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바이오 및 의료 관련 분야를 연구하는 21명의 전임 교수진을 결집해 전문화된 교육·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현장 중심의 인공지능 혁신 연구를 위해 고대안산병원 등 10개 기업과 협업해 산업 중심의 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이번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의 도내 유치 성공으로, 경기도의 미래 AI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융합인재가 산업전반의 혁신을 이끌도록 전략적 AI 고급인력 육성을 통해 경기도를 명실상부 국내 AI 연구 중심지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안양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새롭게 구축…가상현실(VR) 콘텐츠 접목

    안양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새롭게 구축…가상현실(VR) 콘텐츠 접목

    안양의 인기 명소를 온라인으로 입체적으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문화관광 홈페이지 ‘안양 아냥’을 새로 구축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새롭게 단장한 ‘안양 아냥’은 ‘안양8경’, ‘안양예술공원’, ‘APAP드리엔날레’, ‘VR여행’ 등 4개 주제로 구성돼 있다. 테마여행 코스, 카드뉴스, 지도검색 서비스 등 이용자 중심의 트렌드가 반영됐다. 범주(카테고리)를 재구성해 레이아웃을 최적화 했고,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웹 기술을 적용해 호환성도 강화했다. 특히 ‘VR여행’에 입장하면’ ‘앉아서 즐기는 360° VR안양여행’ 메뉴를 통해 수리산성지, 평촌중앙공원, 안양예술공원, 안양천 쌍개울광장, 별목안시민공원, 삼막사, 안양새물공원, 안양천생태이야기관 등 8곳 명소를 360도로 회전하며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안양명소 관광지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공공예술작품을 지도매핑과 연동해 살펴볼 수도 있다. 새롭게 구축한 문화관광 홈페이지는 이처럼 시각적 효과를 살린 것이 큰 특징이다. 이는 최근 급증하는 VR을 활용한 전시 및 관람에 발맞추고,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 아냥’은 시 홈페이지(anyang.go.kr)에서 ‘문화관광’ 메뉴를 클릭해 들어갈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사회변화와 소비경향에 부응하면서 안양의 명소를 국내외에 보다 상세히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바이오 프린터로 산호초를 살린다? (연구)

    [고든 정의 TECH+] 바이오 프린터로 산호초를 살린다? (연구)

    산호초는 전 세계 바다 면적의 0.1% 미만에 불과하지만, 지금까지 보고된 해양 생물 종의 25%가 산호초에서 보고되었을 만큼 생물 다양성이 높다. 작은 동물인 산호가 모여 만든 거대한 해저 구조물인 산호초는 해양 생태계에서 가장 중요한 장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 및 해양 산성화, 해양 오염, 남획으로 인해 산호초의 미래는 매우 어둡다. 서식 환경이 급격히 나빠진 산호가 공생 조류를 내보내면서 하얗게 변하는 백화 현상이 전 세계 산호초에서 목격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많은 산호초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과학자들은 산호초를 보호하기 위해 산호를 양식하거나 혹은 다른 장소에서 건강한 산호를 이식하는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더해 케임브리지 대학과 캘리포니아 대학의 연구팀은 바이오 프린터를 이용해 인공적으로 산호를 빠르게 키우는 방법을 연구했다. 산호초 보호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산호가 죽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지만, 작은 산호가 자라서 우리가 흔히 보는 큰 산호로 자라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최근 의료용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 프린터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연구를 진행했다. 일반적인 의료용 바이오 프린터는 사람 줄기세포와 생체적합 물질을 포함한 바이오 잉크를 이용해서 인체 조직이나 장기와 유사한 3차원 구조물을 출력해 사람에게 이식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팀의 목표는 바이오 프린터를 이용해 산호가 자랄 수 있는 유사 골격을 만든 후 여기에서 산호를 빠르게 자라게 만드는 것이다. 골격 물질은 PEGDA라는 생체적합 폴리머에 셀룰로스 나노크리스탈을 혼합해 출력하고 산호는 GelMA라는 젤라틴 하이드로겔 폴리머에 혼합해 출력한다. 그리고 바이오 프린터 출력물 내부의 산호가 빠르게 자랄 수 있도록 공생 조류를 넣어준다. 연구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연구팀은 자연 상태의 산호와 비교해서 바이오 프린터 산호가 매우 빠른 속도로 자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마리니클로렐라 카이스티애 (Marinichlorella kaistiae)라는 공생 조류를 넣어줄 경우 자연 상태보다 최대 100배 정도 빠른 성장 속도를 보였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산호초 복구는 물론 바이오 연료 개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기술로 산호초를 복원한다고 해도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다시 파괴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지구 온난화와 해양 오염이라는 근본 문제 해결에 노력하면서 이런 신기술이 같이 접목돼야 위기에 처한 산호초를 구할 수 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탄력근로·재택근무·온라인강의… 코로나가 낸 숙제 빨리 해야

    탄력근로·재택근무·온라인강의… 코로나가 낸 숙제 빨리 해야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진정된 이후에 사람들은 세상이 많이 변할 것이라고 말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삶의 방식이 강제적으로 바뀌었는데 바뀐 형태가 효율적이었다면 과거 상태로 돌아가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정부가 억지로 과거로 돌려놓아도 효율적이었던 시기로 돌아가려는 시도들이 이어질 것이다. 혼란이 일어나기 전에 노동과 교육 분야에서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짚어 보자. ①근무시간·환경 변화의 후폭풍 지난 2월 마스크 제조업체들이 폭증하는 주문을 수용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에 특별연장근로를 신청해 주 52시간 이상 근무 중이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특별연장근로 인가 사유 확대’를 담은 근로기준법 시행 규칙 개정안이 위법하다며 행정소송을 냈다. 현재는 주 40시간에 연장근로 12시간을 더해 주 52시간까지만 일할 수 있지만 특별연장근로를 인가받으면 12시간 이상 연장근로를 할 수 있다. 지난 1월 31일부터 업무량 폭증, 기술개발 등의 사유가 발생할 경우 노동자 동의와 고용부 장관의 인가를 거쳐 특별연장근로가 가능해졌다. 이전에는 재해·재난 및 이에 준하는 사고 수습의 경우만 가능했다. 이는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계류된 상황에서 주 52시간이 300인 이하 사업장에도 적용되자 정부가 행정입법 형태로 숨통을 틔운 내용이다. 탄력근로는 특정일에 노동시간을 늘리는 대신 다른 날은 노동시간을 줄여 단위기간 동안 평균 노동시간을 법정 노동시간에 맞출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서울 강서병) 의원의 대표발의안에 미래통합당은 선택근로제 단위기간도 1개월에서 3~6개월로 늘리자고 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선택근로제는 하루 근무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단위기간 총근무시간을 지키는 제도다. 한 의원은 4·15 총선에서 당선, 3선 의원이 됐다. ‘세계의 공장’인 중국에서 코로나19로 일부 공장이 가동을 멈추면서 중국에서 부품을 수입해 쓰는 공장들의 가동이 일시 중단됐다. 당연히 근무시간도 줄었다. 기업들은 코로나19가 진정되면 이연된 소비가 폭증해 매출이 늘어나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럴 가능성도 없지 않다. 문제는 일을 덜하는 것은 쉽지만 더하기 위해서는 특별연장근로 인가를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마스크라는 긴박한 필요에 의해 인가됐던 특별연장근로가 코로나19 이후 업무량 폭증이라는 이유로 인가될 거라는 기대를 하기는 어렵다. 해결책은 국회에서 최소한 노사정이 합의한 6개월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이 연장되는 것이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도 특별연장근로 인가 사유를 늘리면서 “이는 임시방편적인 것으로 국회의 법안 통과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식노동자나 사무직 노동자는 근무시간과 생산성이라는 다른 문제가 또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직원들의 근태관리가 애매해졌다. 지식노동자는 일과 생활의 경계가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는다. 퇴근하다가, 일과 관련없는 일을 하다가 직무 관련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회사가 정한 핵심시간만 지키고 자유롭게 출퇴근하거나, 주 40시간 근무만 채우면 일주일에 3∼4일만 출근해도 되는 유연근무제가 앞으로 보편화될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새로운 인력관리(HR)가 필요하다. 직무급 도입의 필요성은 더욱 커졌다. 현재 많은 기업이 실행하고 있는 호봉제는 근속연수에 따라 임금이 오르는 연공성이 강한 반면 직무급은 업무 성격과 난이도에 따라 임금이 정해진다. 정부는 공공기관에 직무급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민간 부문에서도 직무급 도입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달 사업체 특성별 임금분포현황을 임금직무정보시스템(www.wage.go.kr)을 통해 처음 제공했다. 노동계는 공무원부터 적용하라며 반대하고 있다. 직장 내에 스마트기기와 비대면접촉에 익숙한 연령층이 늘어났고, 재택근무와 화상회의가 직장생활에 자연스럽게 들어오면서 경영진은 사무실 공간의 효율화를 고민하게 된다. 지금의 사무실 공간이 임대료, 방역비용 등을 감안해 앞으로도 필요한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 임대용 부동산 값이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세계적 사무실공유업체 위워크가 자금난에 시달리는 이유이기도 하다.②대학의 미래와 교양과목 강사 코로나19 이전에 일반 대학의 온라인 수업은 전체 수업의 20%를 넘을 수 없었다. 교육부가 이 규제를 한시적으로 풀면서 1학기 전체를 온라인으로 강의하는 대학들도 있다. 제대로 준비 안 돼 툭하면 끊어지고, 오래된 강의자료가 무성의하게 올라오는 강의를 보면서 대학생들은 등록금 일부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 환불 요구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대학 입장에서는 온라인 강의 보편화에 따른 대안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니면 학생들이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은 모든 교양수업을 대규모온라인교육시스템(MOOC)인 에드엑스(EdX)로 대체했다. 에드엑스는 2012년 하버드대와 매사추세츠공대(MIT)가 공동으로 만든 온라인 강의 플랫폼이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대다수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컴퓨터과학, 경영, 데이터분석, 환경 등 각종 분야에서 3000여개 강의가 제공되고 있다. 코세라(Coursera), 유대시티(Udacity) 등을 포함해 MOOC ‘빅 3’에서 일정 금액을 내고 강의를 들으면 학점을 인정해 주는 대학도 늘어나고 있다. 애리조나주립대는 MOOC 강의만으로 학위를 딸 수 있는 과정도 있다. 강의료와 등록금은 오프라인 강의보다 훨씬 싸다. 영어의 장벽을 넘을 수 있다면 유학을 가지 않고도 세계적 석학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국내에는 교육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2015년 시작한 K무크가 있는데 800여개 강좌가 개설돼 있다. 국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1타 강사’(수강신청이 가장 먼저 마감되는 강사)의 인터넷강의가 선호되듯이 대학 교양과목도 ‘1타 강사’에 의존하는 상황이 나올 수 있다. 대학들은 교양과목이 아닌 다른 과목의 차별화에 집중하면 된다. 미국의 일부 대학들이 그렇게 하고 있다. 국내 대학들이 10년 동안 등록금이 동결되면서 재정상의 어려움을 겪었는데 온라인 강의 20% 규칙이 풀렸으니 교양과목은 MOOC 등으로 대체하려는 욕구가 더 커졌다. 이른바 ‘강사법’(고등교육법 일부개정안)이 지난해 8월 1일부터 시행되면서 지난해 1학기에 강사 7834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강사법 적용 범위를 벗어난 교수들은 교양과목 강사들의 대량실업이 코로나19로 예상보다 빠르고 대규모로 오고 있다고 보고 있다. 강사를 거쳐 교수로 임용되는 과정은 더욱 어려워진다. 정부는 올해 강사 처우 개선을 위해 809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국회 입법조사처의 조인식 조사관이 지난해 11월 추정한 3000억원의 3분의1 수준이다. 대학등록금을 올려 달라는 대학 요구는 받아들여지기가 쉽지 않다. 우리나라 고등교육재원에서 민간, 즉 가계가 차지하는 비중은 62.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32.0%의 두 배 수준이다. 민간이 차지하는 비중이 1995년 84%에 비해 낮아졌지만, 정부가 국가의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고등교육을 민간에 많이 의존해 왔던 것이다. 가계 입장에서는 대학 나와도 취직이 어려운 상황에서, 부담을 더 지려 하지 않을 것이다. 정부가 고등교육을 어떻게 발전시킬지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야 하는 상황이다. lark3@seoul.co.kr
  • 2분기 자동차, 철강 주력산업 위기 몰아닥친다

    2분기 자동차, 철강 주력산업 위기 몰아닥친다

    자동차·철강·석유화학 등 국내 주력산업 협회들이 코로나19로 수요 절벽, 유동성 위기가 2분기 본격화할 것이라며 정부가 구원투수로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자동차·철강·석유화학·기계·조선 등 5개 업종협회와 함께 산업계 대책회의를 열어 해결안을 논의했다.  특히 자동차 업종은 글로벌 공급망 붕괴, 수요 급감 충격으로 올 상반기 중에만 국내 생산이 36만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피해가 가시화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 부진에 따라 후방산업인 철강업도 판매량 감소, 채산성 악화가 동시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청과 협회 조사 결과 지난 1~10일까지 철강제품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15% 줄었다. 김태년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운영위원장은 “미증유의 위기에 처한 자동차 부품사와 완성차 업계 통틀어 33조원의 유동성 공급이 필요하다”며 “공공기관 차량 구매 확대, 친환경차 보조금 강화, 취득세·개별소비세 감면 등 내수부터 살릴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고 했다.  철강업계는 코로나19와 저유가로 촉발된 경제 위기가 보호무역조치 강화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며 정부의 대응을 촉구했다. 이재진 한국철강협회 통상협력실장은 “철강재 수입 신고의 정확성 확보, 유통 이력 관리제 확대 등을 통해 무역분쟁을 예방할 철강 교역·유통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1분기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전년 동기보다 71.3% 급감한 조선업계도 초비상이다. 이병철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상근부회장은 “1분기 국내 조선사의 주력 선종인 LNG선 발주는 단 2척에 불과했다”며 “사태가 장기화되면 선박인수 지연, 자금회수 차질 등 유동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어 선박 제작 금융의 만기 연장, 운전자금 공급 등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올 성장률 韓 -1.2% 美 -5.9% EU -7.5%… 1경 1000조원 증발한다

    올 성장률 韓 -1.2% 美 -5.9% EU -7.5%… 1경 1000조원 증발한다

    코로나 후폭풍… 역대 최저 성장률 전망 한국, 그나마 OECD 중 가장 높은 성장률 중국 1.2%·인도 1.9% 플러스 성장 유지 “170개국 이상에서 1인당 소득 감소할 듯”“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지난해보다 3.0% 감소할 것으로 수정 전망하며 이렇게 평가했다. IMF는 14일(현지시간)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에 발표한 1월(3.3%)보다 6.3% 포인트 낮춘 -3.0%로 제시했다. 이는 1980년 성장률 전망치를 작성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하향 조정폭 역시 역대 가장 컸다.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공장 셧다운과 세계 각국의 국경 봉쇄에 따른 수요·공급 충격이 반영된 것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5.9%, 유로존 -7.5%, 일본 -5.2%, 영국 -6.5% 등 대부분 국가의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수정 전망됐다. 중국(1.2%)과 인도(1.9%)만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다. 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대봉쇄: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 경제손실이 9조 달러(한화 약 1경 966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GDP 규모에서 3, 4위인 일본과 독일의 경제를 합친 것보다 크다. 또한 고피나스는 올해 189개 IMF 회원국 가운데 170개국 이상에서 1인당 소득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1월(2.2%) 대비 3.4% 포인트 낮춘 -1.2%로 전망됐다. 그나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 전망치다. 안드레아스 바우어 IMF 한국 미션단장은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한국의 전방위적 접근과 신속한 경기 대응 정책이 국내 경기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했다”며 “다만 한국의 높은 대외 개방도를 감안할 때 주요 교역국의 급격한 대외수요 부진이 성장 전망을 제약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대외 개방도가 높은 만큼 큰 폭의 성장률 하향이 예견됐지만, 코로나19 대응책이 유효해 하향폭이 다른 나라에 비해 크지 않았다는 얘기다. IMF는 전 세계적으로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점을 놓고 ▲충격의 성격 ▲전파확장 경로 ▲극심한 초기 지표 부진 ▲원유 등 원자재 가격 급락 ▲금융여건 긴축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과거 다른 경제 충격과 달리 이번 팬데믹은 노동 공급과 생산성을 모두 떨어뜨렸고, 국제 금융시장 연계를 통해 전 세계로 확장돼 여파가 컸다는 것이다. 특히 IMF는 대규모 봉쇄 조치로 세계 경제가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세계 경제는 5.8%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올 하반기 팬데믹 종식 여부와 정책적 지원 효과에 따라 전망치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단서를 붙였다. IMF는 코로나19 확산 억제와 보건지출 확대가 최우선 과제라고 권고했다. 피해 가계와 기업 지원을 위한 대규모 재정·통화·금융 조치가 필요하고, 팬데믹 종식 이후 빠른 경기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재정 지원은 적시에 대규모로 꾸려 한시적이고 선별적으로 제공돼야 하고, 중앙은행은 금융기관에 충분한 유동성을 제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반적인 경기 부양책도 필요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인 이후에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韓 -1.2% 美 -5.9% EU -7.5% 日 -5.2% …대공황 후 최악 쇼크 온다

    韓 -1.2% 美 -5.9% EU -7.5% 日 -5.2% …대공황 후 최악 쇼크 온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지난해보다 3.0% 감소할 것으로 수정 전망하며 이렇게 평가했다. IMF는 14일(현지시간)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에 발표한 1월(3.3%)보다 6.3% 포인트 낮춘 -3.0%로 제시했다. 이는 1980년 성장률 전망치를 작성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하향 조정폭 역시 역대 가장 컸다.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공장 셧다운과 세계 각국의 국경 봉쇄에 따른 수요·공급 충격이 반영된 것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5.9%, 유로존 -7.5%, 일본 -5.2%, 영국 -6.5% 등 대부분 국가의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수정 전망됐다. 중국(1.2%)과 인도(1.9%)만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다.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1월(2.2%) 대비 3.4% 포인트 낮춘 -1.2%로 전망됐다. 그나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 전망치다. 안드레아스 바우어 IMF 한국 미션단장은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한국의 전방위적 접근과 신속한 경기 대응 정책이 국내 경기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했다”며 “다만 한국의 높은 대외 개방도를 감안할 때 주요 교역국의 급격한 대외수요 부진이 성장 전망을 제약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대외 개방도가 높은 만큼 큰 폭의 성장률 하향이 예견됐지만, 코로나19 대응책이 유효해 하향폭이 다른 나라에 비해 크지 않았다는 얘기다. IMF는 전 세계적으로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점을 놓고 ▲충격의 성격 ▲전파확장 경로 ▲극심한 초기 지표 부진 ▲원유 등 원자재 가격 급락 ▲금융여건 긴축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과거 다른 경제 충격과 달리 이번 팬데믹은 노동 공급과 생산성을 모두 떨어뜨렸고, 국제 금융시장 연계를 통해 전 세계로 확장돼 여파가 컸다는 것이다. 특히 IMF는 대규모 봉쇄 조치로 세계 경제가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세계 경제는 5.8%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올 하반기 팬데믹 종식 여부와 정책적 지원 효과에 따라 전망치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단서를 붙였다. IMF는 코로나19 확산 억제와 보건지출 확대가 최우선 과제라고 권고했다. 피해 가계와 기업 지원을 위한 대규모 재정·통화·금융 조치가 필요하고, 팬데믹 종식 이후 빠른 경기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재정 지원은 적시에 대규모로 꾸려 한시적이고 선별적으로 제공돼야 하고, 중앙은행은 금융기관에 충분한 유동성을 제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반적인 경기 부양책도 필요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인 이후에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다른 나라는 경제 상황이 비교적 양호한 상태에서 크게 떨어진 것이고, 우린 이미 악화된 상태에서 떨어져 상대적으로 덜 떨어진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며 “국내 방역엔 다른 나라보다 괜찮았단 것으로 평가되지만, 그렇다고 경제 상황이 좋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해외 경제가 더욱 악화되면 우리나라에 부정적 영향이 더 크게 돌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IMF 세계경제 성장률 -3.0% 전망…“대공황 이후 최악”

    IMF 세계경제 성장률 -3.0% 전망…“대공황 이후 최악”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지난해보다 3.0% 감소할 것으로 수정 전망하며 이렇게 평가했다. IMF는 14일(현지시간)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에 발표한 1월(3.3%)보다 6.3% 포인트 낮춘 -3.0%로 제시했다. 이는 1980년 성장률 전망치를 작성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하향 조정폭 역시 역대 가장 컸다.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공장 셧다운과 세계 각국의 국경 봉쇄에 따른 수요·공급 충격이 반영된 것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5.9%, 유로존 -7.5%, 일본 -5.2%, 영국 -6.5% 등 대부분 국가의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수정 전망됐다. 중국(1.2%)과 인도(1.9%)만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다.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1월(2.2%) 대비 3.4% 포인트 낮춘 -1.2%로 전망됐다. 그나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 전망치다. 안드레아스 바우어 IMF 한국 미션단장은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한국의 전방위적 접근과 신속한 경기 대응 정책이 국내 경기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했다”며 “다만 한국의 높은 대외 개방도를 감안할 때 주요 교역국의 급격한 대외수요 부진이 성장 전망을 제약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대외 개방도가 높은 만큼 큰 폭의 성장률 하향이 예견됐지만, 코로나19 대응책이 유효해 하향폭이 다른 나라에 비해 크지 않았다는 얘기다. IMF는 전 세계적으로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점을 놓고 ▲충격의 성격 ▲전파확장 경로 ▲극심한 초기 지표 부진 ▲원유 등 원자재 가격 급락 ▲금융여건 긴축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과거 다른 경제 충격과 달리 이번 팬데믹은 노동 공급과 생산성을 모두 떨어뜨렸고, 국제 금융시장 연계를 통해 전 세계로 확장돼 여파가 컸다는 것이다. 특히 IMF는 대규모 봉쇄 조치로 세계 경제가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세계 경제는 5.8%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올 하반기 팬데믹 종식 여부와 정책적 지원 효과에 따라 전망치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단서를 붙였다. IMF는 코로나19 확산 억제와 보건지출 확대가 최우선 과제라고 권고했다. 피해 가계와 기업 지원을 위한 대규모 재정·통화·금융 조치가 필요하고, 팬데믹 종식 이후 빠른 경기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재정 지원은 적시에 대규모로 꾸려 한시적이고 선별적으로 제공돼야 하고, 중앙은행은 금융기관에 충분한 유동성을 제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반적인 경기 부양책도 필요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인 이후에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다른 나라는 경제 상황이 비교적 양호한 상태에서 크게 떨어진 것이고, 우린 이미 악화된 상태에서 떨어져 상대적으로 덜 떨어진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며 “국내 방역엔 다른 나라보다 괜찮았단 것으로 평가되지만, 그렇다고 경제 상황이 좋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해외 경제가 더욱 악화되면 우리나라에 부정적 영향이 더 크게 돌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캐디언스시스템, 스마트공장 실현 Siemens PLM 적용 방향성 온라인 웨비나 개최

    캐디언스시스템, 스마트공장 실현 Siemens PLM 적용 방향성 온라인 웨비나 개최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경기 침체가 가시화되면서, 제조산업 분야에서는 스마트공장이 그 대응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공장은 제품기획부터 설계, 판매, 유통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자동화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인 지능형 공장으로, 현재 정부에서는 중소·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스마트공장 구축 및 활성화를 통해 예측 가능한 생산성을 보유한 제조업계는 이미 코로나 사태로 한 차례 홍역을 겪은 특정 지역에 편중된 제조와 공급망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고, 경기 침체 등 각종 변수에 대응하는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런 가운데 CAx기반 IT/PLM/DM분야에서 토탈 엔지니어링 시스템을 제공하는 선도 기업인 ‘캐디언스시스템’이 ‘스마트공장 실현을 위한 ’Siemens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적용 방향성 웨비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캐디언스시스템은 본 웨비나를 통해 실제 제조업 관계자들이 스마트 공장 도입 단계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최적화된 통합 솔루션을 제시한다. 세부 주제는 △4차 산업혁명과 Industry4.0 △PLM의 개요와 역사, 적용 사례에 대해 알아보는 What’s Product Lifecycle Management △PLM 도입 효과 △Teamcenter 주요 기능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캐디언스시스템의 관계자는 “이번 웨비나는 스마트 공장 추진을 위한 기초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 PLM솔루션에 대해 자세히 다룰 예정”이라면서 “실무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세부적으로 다룰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웨비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프로모션 기간은 28일 오후 3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PLM 도입을 위한 사전 진단평가 및 시스템 도입 컨설팅 무상 지원, PLM 도입 시 할인 혜택 적용, PLM솔루션 검토를 위한 본사 방문 요청 시 별도 상품 증정, 웨비나 베스트 질문 상품 제공 등 다양한 경품, 할인 혜택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한편, 웨비나 신청 방법은 캐디언스시스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후 안내 메일로 온 Link로 접속해 시청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론] 코로나19와 미래 세대를 위한 정책/김현욱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시론] 코로나19와 미래 세대를 위한 정책/김현욱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무서울 정도로 비관적인 경제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경제 전망 숫자들이 정부와 민간의 의사결정에 별로 유용하지 않을 것 같다. 백신은 물론 치료법도 없는 질병의 확산 탓에 발생한 엄청난 경제위기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불난 집에는 재산과 인명 피해에 대한 전문가의 전망을 참고하기 전에, 당장 불을 끄고 더 번지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과 같다. 단기 대책이 신속하고 과감하게 집행돼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정말 뛰어난 정책 역량이 요구되는 시점은 급한 불길을 잡은 다음이다. 남은 불씨를 없애면서 피해 복구와 재건을 위한 준비를 시작해야 해서다. 전문가들의 실력을 총동원해 기존 정책을 재검토하고 새로운 정책을 너무 늦지 않게 실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경제위기가 장기화될 것으로 판단할 땐 더욱 그러하다. 사실 이번 위기 이전에도 경제 전망이 그리 낙관적이지는 않았다. 올해 반도체 수출이 회복되면서 성장률도 조금 높아지는 기술적 반등을 기대했지만, 장기적으로는 고령화로 내수 위축이 진행되고 생산성도 낮아지면서 성장세 둔화가 우려됐다. 이런 전망을 고려할 때, 현재 진행 중인 경제위기가 장기 성장 환경을 어떤 모습으로 얼마나 더 어둡게 만들 것인지 점검하고 대응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변화 요인들이 우리 경제의 장기 성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대외교역 환경의 악화로 인한 수출 위축이다. 이번 위기로 각자도생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을 경험한 각국이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면서, 미중 무역분쟁이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으로 이미 우려됐던 글로벌 가치사슬(Global Value Chain)의 붕괴 추세가 가속될 것으로 예견된다. 교역 환경의 구조적 악화는 그동안 여러 차례 경제위기를 겪으면서도 수출에 의존해 성장세를 유지해 왔던 우리 경제에 더욱 치명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우리뿐 아니라 전 세계가 동시에 같은 질병으로 유사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다는 사실이 동병상련의 위로가 되지 못하는 환경이 예상되는 것이다. 둘째는 실업의 위협과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반하는 교육과 훈련의 결손 때문에 장기 성장의 기반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학교와 직장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교육과 훈련 환경을 맞고 있다. 예전의 환경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알기 어려운 상황이다. 물론 4차 산업혁명으로 전개될 환경을 미리 경험할 기회라는 평가도 있다. 그러나 준비하지 못한 채 맞이한 변화는 학교 교육을 통한 지식과 기술의 전달·함양 기능을 약화시킨다. 또 근로 경험과 직업훈련을 통한 직무 역량의 개발을 떨어뜨려 생산성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 온라인 강의가 시작된 학교에서 전해지는 해프닝을 쉽게 웃어넘기기 어려운 이유다. 지금 우리에게는 위기로 인한 산업경쟁력과 생산성 손실 최소화를 목표로 정책 조합을 정교하게 계획하고 실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먼저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기존 연구개발 지원정책 체계에 대해 효율성 관점에서의 구조조정과 혁신을 위한 과감한 규제 개혁이 요구된다. 특히 의료·교육 등 서비스업 규제 개혁을 위해 사회적 합의 도출을 위한 리더십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휘해야 한다. 우리 기업들이 미래의 글로벌 시장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고, 높아진 보호무역주의의 벽을 뚫을 수 있는 역량을 키워 가도록 지원해야 한다. 교육과 훈련의 결손에 따른 생산성 저하 문제를 최소화하려면 통신망의 안정성 확보와 지속적 정비, 교육 소프트웨어 개발 등 정책적 지원을 통한 온라인 교육 환경 개선이 필수적이다. 특히 계층별·지역별 온라인 학습 기회의 불균형이 소득 불평등 심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는 이미 우리 경제에 깊은 상처를 내고 있고, 여전히 진행 중인 엄청난 불확실성이다. 분명한 것은 현재의 과감한 단기 대응에 따른 재정건전성 부담, 미래의 성장잠재력 저하에 따른 고통의 많은 부분은 미래 세대가 짊어져야 할 몫이라는 점이다. 경쟁력과 생산성 손실을 최소화하고 포용적 성장 환경을 만들기 위한 현재 세대의 노력은 커다란 짐을 지고 우리 경제를 이끌어 갈 미래 세대에 표할 수 있는 작은 예의일 것이다.
  • 이재명 “교황도 ‘기본소득’ 주장…50만원부터 시작하자”

    이재명 “교황도 ‘기본소득’ 주장…50만원부터 시작하자”

    “연 1회 50만원부터 시작해 횟수 늘리면 돼”“월 50만원 받는다고 일하지 않을 사람 없어”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3일 페이스북 글에서 “‘기본소득’ 도입을 교황도 주장했다”며 ‘전국민 기본소득제도’ 도입을 촉구했다. 이 지사는 ‘경기 청년기본소득’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난기본소득’ 등 각종 기본소득제도를 핵심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지사는 ‘교황께서도 기본소득 도입 주장…기본소득 멀지 않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기본소득은 코로나19 이후 4차산업혁명 시대의 피할수 없는 경제정책이자 복지정책”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제의 지속성장을 담보하고, 구성원 모두의 인간적 삶을 보장하며, 낙인 효과없이 지급대상자의 노동회피를 방지하고, 문화 예술행위처럼 경제적 생산성은 낮아도 만족도가 높은 새로운 일자리를 늘릴 것”이라고 기본소득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 지사는 “기술적으로도 일부를 낙인찍으며 골라내 지원하기 보다, 모두에게 지급하고 일부를 골라 조세정산으로 환수하는 것이 더 빠르고 편하다”며 “지급금 수준은 기초생활수급자 지원금을 참작할때 월 50만원 정도가 적정하다. 노동회피를 우려하지만 월 50만원 받는다고 일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일시에 하는 것이 어려우므로 장기적 목표를 가지고 연간 1회 50만원부터 시작해서 매년 조금씩 횟수를 늘려가면 재정부담도 적고 조세저항 없이 증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화폐와 결합하면 경제순환 제고효과도 있다. 국민들은 세금이 엉뚱한데 낭비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항하는 것이지 내는 세금이 자신에게 되돌아온다고 신뢰하면 증세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불로소득의 일부인 15조원 가량을 국토보유세로 걷어도 선진국 토지보유세의 절반 정도에 불과한데, 이를 걷어 전액 국민에게 지급하는 경우 국민의 95%는 국토보유세를 아예 내지 않거나 내는 국토보유세보다 받는 기본소득이 더 많다”고 전망했다. 이 지사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국토보유세 비중을 선진국 수준으로 올리기만 해도 연간 50만원 이상의 기본소득을 지급할 수 있고 이것이 자산불평등을 완화하는 역할도 할 것”이라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치에 훨씬 못미치는 조세부담률이나 국민부담률을 올려야 하는데 그 사용 용도가 기본소득이라면 큰 저항없이 증세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어차피 가야할 기본소득의 길, 먼저 가는 것이 더 쉽고 더 좋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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