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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 후진국 전락한 일본...이젠 자동차도 위태”...日석학의 우울한 경고 [김태균의 J로그]

    “기술 후진국 전락한 일본...이젠 자동차도 위태”...日석학의 우울한 경고 [김태균의 J로그]

    “일본의 산업구조는 과거에 비해 별로 바뀐 게 없다. 그런 속에서 중국의 공업화에 맞서 산업을 유지시키기 위해 (당국은) 엔화의 가치를 떨어뜨렸다. 하지만, 이것이 일본의 기술혁신을 가로막고 생산성을 떨어뜨리면서 지금 같은 상황을 초래하고 말았다. 한국 삼성전자와 대만 TSMC의 치열한 경쟁을 일본은 안타깝게도 장외에서 지켜봐야 하는 처지다.” 관료와 교수로 높은 명망을 쌓아온 일본 원로학자가 자국을 ‘기술 후진국’으로 규정하고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지 못하면 앞으로 생존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준엄하게 경고했다. 대장성(현 재무성) 관료 출신의 경제학자 노구치 유키오(81) 국립 히토쓰바시대 명예교수는 23일 겐다이(現代)비즈니스에 ‘일본은 엔저(円低·엔화 약세)에도 무역수지가 악화하는 기술 후진국이 돼 버렸다’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했다. 겐다이비즈니스는 일본 최대 출판사 고단샤가 발간하는 경제 전문지다. 노구치 교수는 자국내 비난여론과 반발을 무릅쓰고 일본의 국력 쇠퇴에 여러 차례 경종을 울려왔다. 노구치 교수는 1990년대 중반 이후 지금까지의 한·일 수출과 무역수지 규모를 비교했다. 해당 기간 동안 일본은 수출이 약 2배가 됐지만, 수입 증가가 수출 증가를 웃돌면서 무역 수지가 크게 악화됐다. 반면 한국은 수입이 약 3.5배로 늘어났지만, 수출이 약 4배로 뛰면서 무역 흑자가 증가했다. “한국·대만과 일본의 수출품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일본의 수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자동차이지만, 자동차는 첨단기술 제품이 아니다. 반면 한국, 대만은 수출의 많은 부분이 전자부품이나 전자제품 등 하이테크형이다.” 첨단제품 수출 비중에서 현격한 차이...한국 36%, 일본 18% 세계은행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제조업 수출에서 차지하는 첨단기술 제품의 비중이 한국은 약 36%에 이르지만, 일본은 한국의 절반인 18% 수준에 그친다. 노구치 교수는 “현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반도체 산업”이라면서 삼성전자와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의 사례를 들었다. “TSMC는 타기업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첨단 공정으로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5nm(나노미터) 공정의 반도체 양산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도 5nm 공정 생산을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영업이익의 약 60%가 반도체 부문에서 나온다. 올해부터 7nm 공정의 자율주행용 반도체를 미국 테슬라에 납품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세계 반도체 매출에서 인텔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는 “5nm 첨단공정의 반도체는 현재 세계에서 삼성전자와 TSMC 밖에는 양산할 수 없다”며 “삼성전자는 특히 3nm 공정 기술에서는 TSMC를 추월해 올해 상반기부터 양산 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TSMC가 일본 정부의 간절한 구애와 전폭적인 지원 약속을 받고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 짓고 있는 반도체 공장은 22~28nm ‘낡은 공정’이 적용된다. 노구치 교수는 중국도 반도체 때문에 한국과 대만에 산업의 생명선을 저당잡힌 상태라고 평가했다. 중국의 통신기기 업체 화웨이는 스마트폰용 반도체 생산을 TSMC에 위탁하고 있었지만, 미·중 경제마찰 와중에 미국이 화웨이를 ‘엔티티 리스트’(미국의 입장에서 안보 위협이 높은 기업 명단)에 추가해 TSMC의 반도체를 공급 받지 못하게 만들면서 막대한 타격을 받았다. 현재 중국은 자국내 반도체 수요의 17% 정도 밖에는 자체 생산이 불가능하다. 이런 현실을 타개하고 삼성전자와 TSMC 체제를 무너뜨리기 위해 14nm 이하 공정의 국산화를 국가적 과제로 정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으나 실패로 끝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이 내세우는 자동차 생산 경쟁력, 전기차에서는 사라진다 노구치 교수는 전기차(EV), 자율주행 등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화두로 등장한 점 등을 들어 “일본이 수출의 태반을 차지하는 자동차 산업에서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우위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어두운 전망을 내놓았다. “자동차는 많은 나라에서 생산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단지 일본의 생산성이 비교적 높다는 것뿐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른다. 자동차 산업의 성격이 크게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일본 자동차 기업들도 전기차 개발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미 늦은 감을 부정할 수 없다”며 “이는 시가 총액이 테슬라가 도요타를 앞지른 데서 나타난다”고 했다. “테슬라의 자동차는 단순한 전기차가 아니라 소프트웨어의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자동차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전기차에서는 일본이 자랑하는 조립의 강점을 발휘할 수 없다. 따라서 (일본이 한국 등에 뒤처지며 자리를 내준) 과거 가전제품과 같은 운명을 밟을 위험이 있다.” 그는 “일본이 앞으로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이 뒷받침되는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무겁게 경고하며 글을 맺었다.
  • “대통령 개인의 신념이 정책에 영향“…강경 발언 쏟아진 전국승려대회

    “대통령 개인의 신념이 정책에 영향“…강경 발언 쏟아진 전국승려대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터져나온 불교계의 정부를 향한 ‘종교편향’ 불만은 매우 거셌다. 21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전국승려대회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여당을 강하게 비판하는 발언이 쏟아졌고, 참석 스님들은 직접 사과를 하고 싶다는 뜻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전국에서 모인 승려들이 조계사 대웅전 마당과 주차장 등 경내를 가득 채운 가운데 단상에 오른 스님들은 강경한 비판을 토해냈다.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은 고불문(부처님께 아뢰는 글)에서“일제강점기 이후 이승만 정권과 미군정은불교와 전통문화의 영향력을 위축시키고자 노골적인 종교편향과 차별정책을 펼쳤고, 오늘날까지 종교편향과 불교왜곡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불교계의 불만의 뿌리가 깊다는 점을 알렸다. 이후 경과보고에서는 지난해 10월 5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화재관람료를 ‘통행세’, 관람료 징수 사찰을 ‘봉이 김선달’로 지칭한 발언을 시작으로 승려대회의 도화선이 최근 사례들이 열거됐다. 정 의원이 불교계 반발에도 같은 해 10월 21일 종합감사에서 “극장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근처에 있다고 영화관람료를 받으면 안 된다. 기사 댓글 대부분이 정청래 말이 맞다는 의견이고 이것이 국민 여론이라 생각한다”며 “잘못도 없고 사과할 수도 없다”고 발언한 점도 꼬집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가 캐럴 활성화 캠페인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도 주요 종교편향 사례로 지적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봉행사에서 “(정부편향·불교왜곡) 중심에 정부가 있다. 기회는 불평등했고 과정도 불공정했으며 결과도 정의롭지 못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대통령 취임사 발언을 인용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러면서 “오늘 우리 승가공동체의 결집은 불교계만의 이익을 위함이 아니며 전통문화를 수호하기 위함”이라면서 “편협하고 차별적인 사회를 향한 외침이며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파사현정의 몸부림”이라고 강조했다. 조계종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장인 덕문스님은 문화재관람료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이제는 여당의 국회의원이 문화재관람료를 받는 사찰과 스님들을 조롱하는 사태에 이르렀다”며 “통행세를 받는 산적 취급을 하고 봉이 김선달에 비유해 사기꾼 집단으로 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총장 도각스님은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취임 축복 미사를 드리고 해외순방길에는 빠짐없이 성당을 방문하며 국가원수로서는 매우 굴욕적인 ‘알현’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우리 민족의 평화를 교황에 부탁하는 등 특정 종교에 치우친 행보를 해왔다”면서 “대통령 개인의 종교적 신념이 공공의 영역에 투영돼 정부와 공공기관 사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도각 스님은 그러면서 경기 광주시의 남한산성과 천진암을 포함한 천주교 성지순례길 조성사업 발표, 전국 국공립 합창단에서 여는 기독교 음악 중심의 공연 등을 예로 들었다.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캐럴 캠페인에 대해선 “충격적 소식”이라고도 했다.‘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낭독한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정문스님도 정 청래 의원 발언으로 인한 논란의 경과를 거론한 뒤 “이렇게 불교계가 들끓는 상황에서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상황이 다시 발생했다”며 캐럴 활성화 캠페인을 비판했다. 이어 “기독교인 국회의원의 불교 폄하와 천주교인 장관의 종교편향 정책은 이제 종도들 모두가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승려대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승려대회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와 정부·여당의 차별금지법 제정을 포함한 근본적 대책 수립, 또 전통문화유산의 온전한 보존과 계승을 위한 대책 수립 등을 요구했다. 정부와 민주당이 승려대회에서 직접 사과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요청했지만 참석 스님들은 완강하게 거부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영상을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곧 야유가 터져 나왔고 결국 영상 재생을 중단했다. 단상에 올라 사과 발언을 하려던 송영길 민주당 대표도 곧바로 돌아서 나왔다. 정 의원도 이날 조계사를 찾았지만 입장도 하지 못하고 국회로 발을 돌렸다.
  • 출근 안 하는 것도 부러운데… 재택근무, 월급도 더 올랐다

    출근 안 하는 것도 부러운데… 재택근무, 월급도 더 올랐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확산하고 있는 재택근무도 빈부 양극화의 척도로 자리잡았다. 재택근무가 가능한 비대면 업종이 현장 근무만 해야 하는 대면 업종보다 임금상승률이 최대 8% 포인트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자는 지난해 110만명을 넘으며 코로나19 확산 이전보다 12배나 증가했다. 20일 한국은행의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확산과 경기 완충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재택근무자의 임금상승률은 11.8%로, 비재택근무자 4.0%보다 7.8% 포인트나 높았다. 지난해에도 재택근무자 임금상승률은 8.2%로, 비재택근무자 2.7%보다 5.5% 포인트 높았다. 재택근무자가 1년 후 취업 상태를 유지할 확률도 86%로, 비재택근무자 74.9%보다 높았다. 재택근무자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9만 5000명(전체 취업자의 0.3%)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2021년 114만명(4.2%)으로 대폭 늘었다. 저연령층·고학력층의 재택근무 비중이 커졌고 상용직과 300명 이상 대기업, 고숙련 직업일수록 재택근무 활용도가 높았다. 산업별로는 정보통신, 금융보험, 전문 과학 기술 등에서 재택근무 비중이 높은 반면 숙박·음식, 보건복지, 건설업, 개인서비스 등은 낮았다. 재택근무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제 충격을 완화하며 국내총생산(GDP) 감소폭을 줄이는 데 이바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0년 1분기 근무지 생산성과 총요소생산성(TFP·생산 과정의 효율성을 나타낸 지표)이 각각 2.89%, 2.71% 감소했는데도 재택근무 생산성이 4.34% 증가해 해당 분기 GDP는 1.26% 감소하는 데 그쳤다. 2분기에는 근무지 생산성의 감소폭(-5.47%)이 확대됐는데 TFP(1.31%)와 함께 재택근무 생산성이 1.01% 증가해 GDP가 3.15%만 줄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대면과 비대면 직종 양극화가 재택근무로 더욱 심해지면서 비숙련 노동자들이 많은 대면 서비스 업종은 돈을 벌지 못한다”며 “코로나19로 어떤 직종이 없어지는지, 사라진 직종으로 직업을 잃은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과 교수는 “재택근무가 근로자, 기업, 국가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하지만 생산시설이나 현장 판매직 등은 재택근무가 어렵다”며 “재택과 비재택의 괴리를 줄일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출근 안 하는 것도 부러운데…재택근무, 월급도 더 올랐다

    출근 안 하는 것도 부러운데…재택근무, 월급도 더 올랐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확산하고 있는 재택근무도 빈부 양극화의 척도로 자리잡았다. 재택근무가 가능한 비대면 업종이 현장 근무만 해야 하는 대면 업종보다 임금상승률이 최대 8% 포인트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자는 지난해 110만명을 넘으며 코로나19 확산 이전보다 12배나 증가했다. 20일 한국은행의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확산과 경기 완충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재택근무자의 임금상승률은 11.8%로, 비재택근무자 4.0%보다 7.8% 포인트나 높았다. 지난해에도 재택근무자 임금상승률은 8.2%로, 비재택근무자 2.7%보다 5.5% 포인트 높았다. 재택근무자가 1년 후 취업 상태를 유지할 확률도 86%로, 비재택근무자 74.9%보다 높았다. 재택근무자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9만 5000명(전체 취업자의 0.3%)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2021년 114만명(4.2%)으로 대폭 늘었다. 저연령층·고학력층의 재택근무 비중이 커졌고 상용직과 300명 이상 대기업, 고숙련 직업일수록 재택근무 활용도가 높았다. 산업별로는 정보통신, 금융보험, 전문 과학 기술 등에서 재택근무 비중이 높은 반면 숙박·음식, 보건복지, 건설업, 개인서비스 등은 낮았다. 재택근무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제 충격을 완화하며 국내총생산(GDP) 감소폭을 줄이는 데 이바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0년 1분기 근무지 생산성과 총요소생산성(TFP·생산 과정의 효율성을 나타낸 지표)이 각각 2.89%, 2.71% 감소했는데도 재택근무 생산성이 4.34% 증가해 해당 분기 GDP는 1.26% 감소하는 데 그쳤다. 2분기에는 근무지 생산성의 감소폭(-5.47%)이 확대됐는데 TFP(1.31%)와 함께 재택근무 생산성이 1.01% 증가해 GDP가 3.15%만 줄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대면과 비대면 직종 양극화가 재택근무로 더욱 심해지면서 비숙련 노동자들이 많은 대면 서비스 업종은 돈을 벌지 못한다”며 “코로나19로 어떤 직종이 없어지는지, 사라진 직종으로 직업을 잃은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과 교수는 “재택근무가 근로자, 기업, 국가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하지만 생산시설이나 현장 판매직 등은 재택근무가 어렵다”며 “재택과 비재택의 괴리를 줄일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진보 틀 깨는 沈… 최태원 만나 “反기업? 오해”

    진보 틀 깨는 沈… 최태원 만나 “反기업? 오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진보 진영의 틀을 깨는 파격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심 후보는 19일 “기업인 가운데 심상정을 반기업적, 반시장적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오해”라며 “규제나 페널티(처벌)가 기업정책의 전부라 생각해 본 적 없고 활기찬 민간기업이 있어야 혁신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친기업적인 발언을 했다. 심 후보는 이날 상의회관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심 후보는 “기업은 이윤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조직이라 생각한다”며 “그간 반대해 온 것은 독점이나 담합, 갑질처럼 민주주의 밖에서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1호 공약이기도 한 주4일제와 관련해서는 “단순히 노동시간 단축 차원으로 제안한 게 아니라 생산성을 높이고 더 나은 삶을 위한 사회혁신 수단으로 중요하다”며 “상의에서도 적극 검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가 최 회장을 만난 것은 진보진영에서 소홀이 여기던 재계와도 접점을 강화하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 화산재 뒤집어쓴 통가, 죽음의 산성비에 어장도 위기

    화산재 뒤집어쓴 통가, 죽음의 산성비에 어장도 위기

    화산 분출가스, 물과 만나면 산성화 우려‘국토의 1000배’ 해양생태계 파괴 불가피‘천연 방파제’ 산호초 떼죽음 가능성나사 “폭발력, 히로시마 원폭 500배”해저화산의 대규모 폭발로 국가 재난에 직면한 남태평양의 섬나라 통가가 장기간 환경 악화와 식량난에 시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화산이 내뿜은 유독 물질과 가스가 생태계 오염을 가속할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전망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의 화산학자인 셰인 크로닌은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열대성 기후인 통가에 당분간 산성비가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화산이 방출한 아황산가스와 질소산화물이 대기 중의 수증기와 산소와 상호작용을 통해 산성비를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산성비는 광범위한 농작물 피해를 초래한다. 통가의 주요 재배작물인 토란, 옥수수, 바나나 등의 생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크로닌은 “화산 분화가 얼마나 지속될 지 여부에 따라 식량 안보가 훼손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위성사진으로 보면 화산재 구름이 통가 서쪽에도 퍼져 있어 인접국인 피지 역시 산성비 피해가 우려된다.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은 피지의 대기 질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비가 올 경우 가정용 물탱크를 덮고 실내에 머물러 달라고 권고했다.통가를 뒤덮은 화산재는 해양 생태계에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섬나라인 통가의 어업활동이 보장된 배타적경제수역은 70만㎢로, 국토 면적의 1000배에 이른다. 10만 5000명의 통가 주민 대부분이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통가 지질국은 화산 분출을 몇 주 앞두고 해수가 유독성 화산 분출로 오염돼 어업활동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한 바 있다. 화산재로 오염된 해수는 산호초를 질식시키고 물고기의 먹이활동에 치명적일 수 있다.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의 지질학자 마르코 브레나는 “몇 장의 사진을 볼 때 화산재가 담요처럼 섬과 바다를 덮고 있는 것 같다”며 “일부 물고기를 멸종할 수 있고 어장 복구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천연 방파제 역할을 하는 산호군락의 파괴는 해수면 상승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통가는 기후위기로 연간 해수면 높이가 세계 평균의 2배인 6mm씩 상승하고 있다. 통가 정부는 산호초와 해초, 맹그로브숲 등 천연 방파제 가치를 연간 1100만 달러(약 130억원)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 15일 분화한 해저화산의 폭발력은 TNT 5~10메가톤의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수석과학자 제임스 가빈은 2차 세계대전 말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한 핵폭탄의 500배가 넘는 폭발력이라고 설명했다.통가 정부는 화산 분화 4일만인 18일 첫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15m의 쓰나미에 해변 지역이 강타당해 집이 무너지고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다만 국토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파괴와 인명피해는 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 지난해 농업생산·농가소득 증가…올해 조정 전망

    지난해 농업생산·농가소득 증가…올해 조정 전망

    지난해 농업 생산액과 농가 소득이 증가했으나 올해는 축산물 생산 증가에 따른 가격 조정으로 감소될 것으로 추정됐다.1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발표한 ‘농업전망 2022’에 따르면 지난해 농업 생산액은 전년대비 7.8% 증가한 54조 420억원, 농가소득은 4.3% 증가한 4697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재배업 생산액은 채소와 과일 가격 상승으로 2.7%, 축산업과 양잠업을 합한 ‘축잠업’ 생산액은 한육우·돼지·계란값 상승으로 15.3% 늘어났다. 농가 소득은 공익직불 및 수급 조절 정책 등 정책효과와 농축산물 전반적인 가격 상승 등으로 당초 예상(4373만원)보다 상승했다. KREI는 올해 농업 생산액이 지난해보다 3.2% 줄어든 52조 2930억원일 것으로 전망했다. 재배업 생산액은 0.6% 줄어든 30조 3760억원으로 추산했다. 과실은 올해 생산성 회복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생산액이 3.7% 감소하고, 채소는 지난해 생산액 증가의 기저 효과로 인해 2.1% 줄어들 전망이다. 축잠업은 도축량·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6.6% 감소한 21조 9170억원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올해 농가소득도 지난해보다 0.6% 적은 4671만원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농가소득 중 농업소득은 축산물 가격 하락에 따른 농업총수입 감소와 농업경영비 증가로 6.9% 감소가 예상됐다. 농외소득은 농업임금 상승과 자본수입 확대로 3.4% 늘어나지만 이전소득은 코로나19 관련 정부 재난지원금 축소 등으로 0.3%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농가 인구는 전년대비 1.7% 감소한 223만 7000명, 농가호수는 1.9% 감소한 99만 3000호로 전망했다. 더욱이 65세 이상 농가인구 비중이 43.9%로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경지면적과 재배면적이 각각 0.9%, 0.3% 감소한 154만㏊, 157만㏊로 추산됐다.
  • ‘주 4일제’ 실험하는 기업들…워라밸 실현 vs. 노동의 양극화 지적도

    ‘주 4일제’ 실험하는 기업들…워라밸 실현 vs. 노동의 양극화 지적도

    정치권과 유럽,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기업에서 쏘아 올린 ‘주 4일 근무제’를 실험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19란 외부적 충격이 급속히 앞당긴 근무형태, 시간, 장소의 다변화에 더해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시하는 2030 인력들의 수요가 맞물리며 기업들의 ‘근무시간 단축 실험’은 더 확대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교육기업 휴넷은 오는 24일부터 부서별로 돌아가며 주 4일 근무에 들어간다. 6월까지 시범적으로 운영해본 뒤 하반기부터 전면 적용에 나선다. 휴넷 관계자는 “지난 2019년 말부터 4.5일제를 2년간 해본 결과 생산성이나 업무 효율성 면에서 문제가 없었고 코로나19 와중에는 재택근무에도 매출이 성장했다”며 “이에 올해부터는 연차 소진이나 급여 삭감 없이 온전한 주 4일제를 시도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CJ ENM은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7일부터 주 4.5일제를 도입했다. 매주 금요일 오전 4시간만 사무실에서 일하고 이후에는 외부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B.I+(Break for Invention+)’ 제도를 통해 직원들에게 연간 208시간의 자기 계발 시간을 준다. CJ ENM 관계자는 “콘텐츠를 만드는 업종이다 보니 유연하고 창조적인 사고를 독려하는 취지에서 시작했는데 시행 초기이지만 직원들의 호응이 벌써 뜨겁다”고 했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도 올해부터 근무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기존의 주 35시간 근무를 32시간으로 줄인 것. 월요일에는 오후 1시 출근, 오후 5시 퇴근이고, 화~금요일은 매일 30분씩 퇴근 시간을 앞당겼다.완전한 ‘주 4일제’는 아니지만 한 달에 하루나 격주에 하루 휴식을 보장하는 근무 형태의 실험은 국내에서도 수년 전부터 시도돼 왔다. 카카오게임즈는 2018년 7월부터 3년간 매달 마지막 금요일마다 전 직원이 휴식을 즐기는 ‘놀금 제도’를 시행했다. 호응이 커지자 지난해 4월부터는 격주로 확대했다. 밤샘 근무를 의미하는 ‘크런치 모드’ 등 강도 높은 근로 시간으로 악명높은 게임업계에선 이례적인 시도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몰입과 여유를 통해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 ‘워라밸 실현에 만족한다’는 평가가 많다”고 전했다. SK그룹도 일부 계열사에서 부분적으로 주 4일제를 경험하고 있다. SK그룹의 컨트롤타워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격주로 주 4일제, SK텔레콤은 매달 셋째주 금요일을 쉬는 월 1회 주 4일제를 운영 중이다. 이처럼 현재 국내 기업들의 주 4일, 주 4.5일 근무 실험은 일부 대기업이나 IT,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창의성을 중시하는 업종에 몰려 있다. 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해당 업종에서 근무시간 단축을 시도하는 것은 한 가지 일을 평생 하려는 개념이 옅고 일 못지않게 자신의 삶과 취미,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MZ세대 인력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코로나19로 근무방식의 혁신이 가속화된 상황이라 기업들도 이런 외부적 요인에 더해 젊은 직원들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제조업이나 중소기업, 비정규직 노동자 등에겐 적용이 어렵다는 점에서 업태나 사업장 규모, 근무형태에 따른 ‘노동의 양극화’와 이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을 부추길 거란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정부가 중소기업, 저·중간 임금 노동자에 대해서는 사회보험료 지원, 노동시간 단축지원자금 등의 이전소득 정책을, 단시간 노동자들에게는 최소노동시간 보장제, 평등수당 등을 고려하는 사회적 논의와 대책을 펴야 한다고 지적한다.
  • “스포츠산업 생산성·고용창출 효과, 제조·조비스업보다 크다”

    스포츠 산업의 생산성과 고용창출 효과가 제조업이나 서비스업 등 다른 국내 대표 산업들보다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산업연구원에 의뢰해 연구한 ‘스포츠산업의 국가경제 기여도’에 따르면 2109년 기준 스포츠산업의 생산유발계수는 2.06으로 전체 산업 평균(1.79)과 제조업(1.9), 서비스업(1.68)보다 높았다. 생산유발계수는 한 산업의 수요 발생이 산업에 미치는 산출액을 계산한 수치로 숫자가 높을 수록 해당 산업의 생산성이 높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발생 이전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신규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고용유발효과는 11.24로 전체 산업평균인 7.4, 서비스업 9.2 보다 높았고, 특히 4.72인 제조업 보다는 두 배 이상 높았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조현승 산업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스포츠산업의 경우 스포츠 용품이나 관련 제품 생산부터 서비스업, 미디어까지 관련 산업이 전 분야에 걸쳐 있고,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높다”면서 “스포츠산업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관련 산업 영역을 모두 포괄할 수 있는 통계 분류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포츠 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성장률도 높았다. 스포츠 산업 종사자 수의 연평균 성장률은 4.06%로 전체 산업의 1.9배 높았고, 사업체 수의 연평균 성장률은 3.09%로 전체 산업의 1.6배 였다. 전체 산업 매출액에서의 스포츠산업 비중은 2015년 1.28%에서 2019년 1.3%로 늘었다. 이번 연구는 한국은행과 통계청 공식통계를 바탕으로 스포츠산업의 국가경제 기여도를 분석한 것으로 이 같은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를 조속히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국가 경제를 선도하는 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한영대 BYC 창업주 별세

    한영대 BYC 창업주 별세

    국내 내의전문업체 BYC 창업주 한영대 전 회장이 지난 16일 별세했다. 100세. 한 전 회장은 1923년 전북 정읍에서 5남 1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포목점 점원으로 일을 시작한 그는 1946년 8월 15일 BYC의 전신인 ‘한흥메리야스’를 설립해 내의 산업을 시작했다. ‘국산 1호 메리야스 편직기’를 만들어 내의 생산성을 높였다. 이후 BYC는 국내 최초로 아염산소다를 활용한 표백 기술을 개발해 ‘백양’(白羊) 상표를 출시했고 속옷 치수도 세분화해 제품 규격화에 앞장섰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VIP 2호실이며 발인은 19일이다.
  • ‘속옷 외길’ BYC 창업주 한영대 전 회장 별세

    ‘속옷 외길’ BYC 창업주 한영대 전 회장 별세

    국내 내의전문업체 BYC 창업주 한영대 전 회장이 16일 별세했다. 100세.한 전 회장은 1923년 전북 정읍에서 5남 1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포목점 점원을 시작으로 자전거포, 미싱조립 상점 등 사업에 뛰어든 그는 1946년 8월 15일 BYC의 전신인 ‘한흥메리야스’를 설립해 내의 산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광복 직후 물자 부족 상황에서 ‘국산 1호 메리야스 편직기’를 만들어 내의 생산성을 높였고,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전주로 사업장을 옮겼다. 이후 국내 최초로 아염산소다를 활용한 표백 기술을 개발해 ‘백양’(白羊) 상표를 출시했고 속옷 치수도 세분화해제품 규격화에 앞장섰다. ‘품질 제일주의’ 정신을 강조해 온 한 전 회장은 과거 미쓰비시 상사가 일본 수출을 제안했을 때도 “아직 수출할 만큼 우수하지 못하다”며 거절한 일화로도 잘 알려졌다. 이후 국내 독점지위를 확보한 BYC는 빨간색 바탕에 흰색 상표를 넣은 로고와 ‘세계인은 BYC를 입는다’는 문구를 앞세워 해외로 진출했다. 전성기에는 전 세계 78개국에 8000만 달러어치의 메리야스를 수출했다. 국내외 성과에 힘입어 한 전 회장은 1996년 사명을 백양에서 BYC로 변경했다. 그는 1985년 평택동중학교와 평택동고등학교의 학교법인을 한영학원으로 명의변경하고 이사장에 취임하는 등 교육사업에도 힘썼다. 자녀 중에는 삼남인 한석범 신한방 대표가 1997년 BYC대표이사 사장에 올라 있다. 현재 손자인 오너 3세 한승우 상무가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VIP 2호실이며 발인은 19일이다.
  • 일양약품, 성분 특화·다양화한 비타민 제품 4종

    일양약품, 성분 특화·다양화한 비타민 제품 4종

    일양약품은 비타민 제품을 특화·다양화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먼저 종합비타민 ‘에너맥스’는 하루 한 정으로 20종 기능 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B군 4종 및 나이아신, 판토텐산 등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성분과 신경·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한 마그네슘을 함유했다. 비타민A·C·D·E, 셀레늄, 아연, 망간 등도 들어있다. ‘멀티비타민프리엄ACE’는 하루 1정으로 8종 멀티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는 제품으로 씹어먹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레몬 맛으로 섭취 거부감을 줄였다. 멀티비타민 8종은 비타민A·B1·B2·B6·C·D·E, 판토텐산 등으로 구성됐다. 면역력, 항산화, 눈·뼈 건강, 에너지 생성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비타민 단독 성분을 특화한 제품도 있다. ‘속편한비타C’는 비타민C의 수소이온농도를 속이 편하게 개선했다. 일반적인 비타민C가 강산성에 해당하는 pH2.5~3인데 비해 이 제품은 순수한 물이나 우유에 가까운 pH7.0으로 중성화해 위장의 부담을 줄였다. 비타민C 1000mg 외에도 비타민D가 들어있다. 하루 1정 먹으면 된다. ‘비타민D 2000IU플러스’는 하루 한 캡슐로 비타민D 2000IU을 섭취할 수 있다. 품질심사를 거친 스위스산 비타민D를 사용했다. 이 비타민D는 다국적 의약품 원료생산업체인 DSM사로부터 ‘Quali-D’ 인증마크를 받았다. 특히 활성이 높은 비타민D3 형태이기 때문에 흡수가 잘된다고 한다. 비타민 제품 4종은 일양약품이 직접 운영하는 일양헬스몰(www.ilyangmall.com)에서 살 수 있다.
  • 내가 있는 곳이 사무실…‘오피스 프리’ 확산

    내가 있는 곳이 사무실…‘오피스 프리’ 확산

    #지옥 같은 지하철 출근길 대신 침대에서 여유로운 아침을 보낸 직장인 A씨. 9시 출근시간에 맞춰 사무실에 ‘접속’하자 동료 사원들이 다가와 인사를 건넨다. 간단한 업무를 마치고 회의실로 이동하자 대표가 A씨를 부른다. 대표 캐릭터에 가까이 다가가자 어제 제출한 보고서에 대한 피드백과 업무 지시가 실시간으로 쏟아진다. 시뮬레이션 게임 속 이야기가 아니다. 게임회사 컴투스가 올해 하반기 구현할 메타버스 사무실 ‘컴투버스’로 출근할 직장인 A씨가 겪게 될 실제 일상이다. 12일 업계 등에 따르면 임직원의 자율근무를 독려하는 ‘오피스 프리(free)’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도심 곳곳에 거점 오피스가 확대되고 있고 컴투스처럼 아예 원격 근무 체제를 도입하는 기업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개인의 업무 스타일과 상황에 따라 근무 공간을 선택하게 해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차원의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컴투스는 오프라인과 메타버스 사무실을 동시에 운영해 조직 효율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2500여명의 컴투스 임직원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재택근무 시 컴투버스에 접속해 원격으로 업무를 보게 된다. 이커머스 업체 티몬 역시 상반기 내 원격 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연내 메타버스 오피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장윤석 티몬 대표는 최근 임직원과의 타운홀미팅에서 “제주도에서, 창원에서, 부산에서, 심지어 태국에서 일해도 된다. 일하는 장소는 중요하지 않다” 면서 “구태의연한 산업화 시대의 업무방식을 버리고 변화한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활용한 효율성을 추구해달라”고 강조한 바 있다. 앞서 대기업이 앞다퉈 도입해온 ‘거점 오피스’ 문화도 확대되는 추세다. 이날 CJ그룹은 임직원의 자기주도 몰입환경과 워라밸(일과 삶의 조화)을 위해 거점 오피스 ‘CJ워크온’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CJ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자율성에 기반해 스스로 업무 환경을 설계하고 역량을 발휘한다면 개인과 기업 모두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일찍이 거점 오피스를 운영해 온 기업들도 향후 이를 더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 일대 8곳에 500여석 규모의 거점 오피스를 오픈해 운영 중인 현대차 그룹은 올해 전 계열사로 거점 오피스를 늘리고 근무 환경을 탄력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그룹 관계자는 “거점별, 요일별로 차이가 있지만 평균 60% 수준의 거점 오피스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출퇴근 시간 단축 등으로 인한 업무 효율 향상 등 직원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 미국서 영업기밀 훔쳐 중국으로 가려던 과학자 “산업스파이 맞다” 실토

    미국서 영업기밀 훔쳐 중국으로 가려던 과학자 “산업스파이 맞다” 실토

    미국 기업의 영업기밀을 훔친 중국인 과학자가 ‘산업 스파이’ 혐의를 인정했다. 미국 법무부는 6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다국적 농업 기업 ‘몬산토’ 직원이었던 시양 하이타오(44)가 중화인민공화국의 이익을 위해 스파이 노릇을 한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미국 법무부는 “중국인 과학자가 몬산토의 지적 재산을 보호하기로 합의하고도, 몬산토 영업 기밀을 메모리 카드에 복사해 중국으로 반출하려 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하루 전 재판에서 중국인 과학자는 영업기밀 절도 미수 혐의 1건을 인정했다. 몬산토는 세계 최대 종자 회사로 유전자변형농산물(GMO) 시장 95%를 장악하고 있다. 중국인 과학자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몬산토 본사와 자회사에서 근무했다. 중국인 과학자는 몬산토가 개발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메모리 카드에 복사했다. 몬산토는 현장 데이터를 수집, 저장, 시각화하여 농업인에게 생산성 향상 방안을 제시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만들었다. 플랫폼 핵심은 ‘영양소 최적화 도구’라 불리는 독점적 예측 알고리즘이었다. 과학자는 이 알고리즘 복사본을 중국으로 유출하려 했다. 2017년 6월 몬산토 퇴사 하루 만에 중국행 편도 티켓을 끊고 공항으로 향했다. 탑승을 기다리던 과학자는 연방 관리의 검문검색에 덜미를 잡혀 일단 메모리 카드를 놓고 중국으로 귀국했다. 과학자는 이후 중국과학원 난징 토양연구소에서 일했다. 나중에야 메모리 카드에 영업 기밀이 든 걸 안 미국 측은 과학자가 다시 미국으로 입국하자마자 체포해 산업스파이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당시 중국 외교부는 미국의 꼬투리 잡기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과학자는 5일 재판에서 산업스파이 혐의를 인정했다. 8건의 기소 내용 중 몬산토의 영업기밀 절도 미수 혐의 1건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과학자는 4월 선고 공판에서 최고 15년 실형과 500만 달러(약 60억원)의 벌금, 석방 후 3년 이하의 보호관찰에 처할 전망이다.
  • 경남 함양 척지토성, 5~6세기 삼국시대 토성으로 확인

    경남 함양 척지토성, 5~6세기 삼국시대 토성으로 확인

    소백산맥 남쪽에 위치해 삼국시대 국경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경남 함양군 함양읍 백천리 일원 척지토성은 삼국(가야)시대 토성으로 확인됐다.함양군은 척지토성 발굴조사결과 삼국시대에 해당하는 토성의 성벽과 성문터를 비롯해 5세기 후반에서 6세기 전반을 중심으로 하는 유물이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경남도와 함양군은 가야문화재조사연구 지원사업의 하나로 함양읍 백천리 산2 일원 척지토성에 대한 학술조사를 하고있다. 척지토성은 2011년 ‘서부 경남의 성곽’에 처음 소개됐다. 함양군은 가야사 복원사업과 관련해 비지정 문화재인 척지토성에 대한 정비·보존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2019년 ‘함양 척지토성 정밀지표조사’를 한데 이어 2020년 ‘함양 척지토성 발굴(시굴)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발굴 조사 구역은 척지토성 북서쪽 성벽 및 추정 문지, 북동쪽 성벽 및 성내 평탄지 등이다. 함양군과 발굴조사를 하고 있는 (재)두류문화연구원은 조사구역 안에서 삼국(가야)시대에 해당하는 토성의 성벽(내·외벽부), 성문터(서문지), 도랑(내황) 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성벽은 높이 2.2~3.5m 정도가 남아 있다. 기저부 너비는 12m 정도이며 외벽부 끝이 아직 확인되지 않아 더 넓을 것으로 추정한다. 성벽은 원지형을 정리한 뒤 다른 색깔의 풍화암반토를 교차해서 성토해 토제(흙으로 된 둑)를 조성했다. 성벽 내벽부의 성토 보강석과 외벽부에서 고쳐 다시 쌓은(수축) 흔적도 확인됐다. 문지의 남쪽 측벽은 반원형이고, 북쪽 측벽은 교란으로 측벽 마감방법이 확인되지 않았다. 함양군은 조사된 내용으로 미뤄볼때 양쪽 측벽은 반원형으로 서로 마주보는 형태일 것으로 추정되며 양쪽 측벽 간 너비는 4m쯤 된다고 밝혔다. 성벽 조사 과정에서 뚜껑 달린 접시(개배)의 뚜껑(개)이 출토됐다. 이 뚜껑은 합천 봉계리·삼가고분군, 산청 생초고분군, 함양 공배리·백천리·도천고분군 등에서 출토된 뚜껑과 형태적으로 연결된다.이같은 형태의 뚜껑은 합천지역에서 출토율이 높은 편이며 뚜껑 제작 시기는 고분군에서 나온 동반 유물과 비교할 때, 삼국(가야)시대인 5세기 후반 부터 6세기 전반에 해당한다고 두류문화연구원을 설명했다. 두류문화연구원은 삼국(가야)시대에 해당하는 김해 봉황토성, 고령 주산성, 합천 성산토성, 함안 칠원산성·안곡산성, 고성 만림산토성 등이 최근 잇따라 조사돼 가야 성곽에 대한 인식이 생겨나는 추세이다고 덧붙였다. 함양군은 이번 척지토성 발굴조사에서 가야 성곽 가운데 최초로 문지가 조사돼 가야 성곽의 실체에 조금 더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글로벌 In&Out] 2022년 중국 풍향계/이희옥 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장

    [글로벌 In&Out] 2022년 중국 풍향계/이희옥 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장

    코로나 팬데믹이 풍토병(endemic)으로 변하고 있다. 바이러스는 세계로 열린 창을 닫고 각국을 각자도생으로 이끌고 있다. 2003년 사스(SARS)를 학습한 중국은 생명권을 내세워 소규모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해도 도시 봉쇄와 전수조사라는 전가의 보도를 휘두르고 있다. 여기에는 이 전선이 뚫리면 일상이 무너지고 체제 정당성도 흔들릴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자리잡고 있다. 더구나 설 명절과 2월에 개최될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있고, 하반기에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 분수령이 될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도 예정돼 있다. 어렵게 이룬 중국 정치 과정의 한 축이었던 집단지도체제를 시진핑 리더십으로 바꾸기 위해서라도 물리적 국내 안정은 필요조건인 셈이다. 벌써 사회 곳곳에 당의 지배를 강화하고 ‘중국의 길’에 대한 자신감을 전파하면서 중국이 당ㆍ국가체제라는 것을 새삼 환기하고 있다. 이러한 ‘안정이 모든 것을 압도한다’라는 정치 노선은 대외전략으로 나타날 것이다. 우선 중국을 ‘외부의 적’으로 간주하고 신장위구르 인권 문제를 연계해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한 미국을 겨냥할 것이다. 더구나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비호감도가 80%에 달하는 미국의 반중 정서를 11월 상하원 중간 선거에 경쟁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중국 정책은 더욱 거칠어질 전망이다. 다만 중국은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미국의 70% 이상까지 추격했지만, 여전히 종합국력의 한계 때문에 미국을 먼저 때리기보다는 일단 방어적 자세를 취할 것이다. 시 주석도 올해 신년사에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은 가벼운 마음으로 징을 치고 북을 두드린다고 실현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다만 대만 문제 등 중국의 핵심이익에 대해서는 기울어진 국제관계를 바로잡겠다는 평시(平視) 외교를 투사하는 한편 지난해 말 미국 민주주의와 거버넌스 위기를 확인하고 ‘중국식 민주’를 강조한 바와 같이 투쟁의 서사, 담론투쟁도 병행할 것이다. 문제는 중국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면서 ‘효능감’을 제공해야 한다는 점이다. 올해 중국은 세계은행이 예측한 5.1%대 중속 경제성장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 이를 위해 수출, 소비, 투자의 균형성장을 시도하고 제조혁신, 내수확대, 국유기업 구조조정을 본격화하는 한편 국내 대순환을 중심으로 국제 대순환을 함께 돌린다는 이른바 ‘쌍순환’ 내수전략과 확장적 재정정책도 지속할 것이다. 그러나 저하된 경제 체력과 단기간에 노동생산성을 끌어올리기가 쉽지 않고, 핵심기술과 혁신산업에 대한 미국의 공급망 교란을 세계 최대 시장의 이점과 결기만으로 극복하기는 쉽지 않다. 더구나 오랜 코로나 봉쇄로 인한 사회적 불만, 저출산·고령화의 인구절벽, 소득·도농·지역 간 격차라는 복합위기가 병목구간 가까이 오고 있다. 이러한 중국발 바람은 미중 관계 기류를 타고 한반도에도 빠르게 밀려들 것이다. 미국은 대중국 압박에 한국을 끌어들이고자 할 것이고, 중국도 한국의 대중국 무역의존도 25% 상황을 활용해 최대한의 균형을 요구할 것이다. 문제는 ‘미중 관계 속 한반도’가 새로운 시험대에 올랐지만, 선택을 강제당하면 그 굴레 속으로 더 깊이 빨려갈 것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미국과 중국에 편승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 스스로 선택하면서 외교적 파고를 헤쳐나갈 수밖에 없다. 사안별로 미국과 중국에 ‘예, 아니요’라고 밝히면서 국익을 재구성하고 “천하를 다루는 데 있어 생선 한 마리를 찌는” 외교적 섬세함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사안을 최대한 잘게 쪼개 다양한 선택지를 만들어야 한다. 중국에 대한 위협인식과 지정학·지경학의 차이 때문에 중국을 보는 한국과 미국의 시선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지레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 광주시문화재단, 제1회 너른고을 청소년음악 콩쿠르 개최

    광주시문화재단, 제1회 너른고을 청소년음악 콩쿠르 개최

    경기 광주시 산하기관인 광주시문화재단이 전국의 음악 영재를 발굴하기 위한 ‘제1회 너른고을 청소년 음악 콩쿠르’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전국의 우수한 재능을 지닌 음악 영재를 발굴하고 국내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콩쿠르는 성악과 피아노, 바이올린 총 3개 부문으로 개최되며 성악의 경우 만 20세 이하,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경우 만 18세 이하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라도 참여 가능하다. 10일부터 28일까지 참가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참가 방법은 광주시문화재단 홈페이지(www.nsart.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심사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누어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예선은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본선은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남한산성아트홀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심사에는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1위부터 3위까지 각 부문별로 총 3명의 수상자를 발표하며, 1등 500만원, 2등 300만원, 3등 200만원의 상금을 각각 지급한다. 부문별 1위 수상자에게는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할 수 있는 특별한 특전이 주어진다. 오세영 대표이사는 “국내의 젊은 음악인들을 발굴하고 전문 음악가로 육성하기 위해 이번 콩쿠르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우수한 재능을 지닌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 많은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 서울~거제 KTX 2시간대 연결···김천~거제 남부내륙철도 계획 확정

    서울~거제 KTX 2시간대 연결···김천~거제 남부내륙철도 계획 확정

    영남권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고속철도망이 추가 건설돼 서울~거제까지 2시간대로 연결된다. 국토교통부는 김천~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건설 기본계획을 확정, 고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남부내륙철도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국비 4조 8015억원을 투입해 김천에서 거제까지 단선 고속철도 177.9㎞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시속 250㎞로 달릴 수 있는 고속열차가 투입된다. 서울역에서 출발하면 거제까지 2시간 54분, 수서역에서 출발하면 2시간 55분 걸린다. 하루 25회 왕복운행할 계획이다. 정거장은 성주·합천·진주·고성·통영 등 5곳에 설치되고 차량기지 1개가 들어선다. 김천역(경부선) 및 진주역(경전선)은 환승역으로 개량하고 마산역은 현재역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 철도가 건설되면 수도권에서 출발한 KTX·SRT가 경부고속철도를 거쳐 김천역에서 거제까지 운행하는 노선과 진주역에서 경전선을 활용해 마산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이 연결된다. 수서~광주(기본계획 중), 이천~충주(지난해 12월 개통), 충주~문경(2023년 개통예정), 문경~김천(올해 예비타당성조사 중) 고속철도사업이 완공되면 경기·충청·경상권을 잇는 핵심 노선이 된다. 경부축에 집중된 철도수송체계를 분산할 수 있는 새로운 철도교통망 역할도 수행한다. 남부내륙철도는 2019년 선정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23개 사업 중 사업비가 가장 큰 사업으로 서부 영남 지역의 산업 및 관광 등 지역경제 발전을 뒷받침할 핵심적인 인프라 사업이다. 고속철도 사각지대였던 서부 영남의 지역 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안 관광산업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이 붙고 인구유입과 지역산업 회복도 기대할 수 있다. 11조 4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8만 9000명의 고용유발효과도 기대된다. 국토부는 남부내륙철도 개통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신설역 중심으로 역세권 개발, 대중교통망 연계 및 환승교통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광주~대구 철도(달빛내륙철도) 사업이 본격화되면 남부내륙철도와 환승할 수 있는 해인사역(가칭)을 설치할 계획이다. 남부내륙철도공사는 공구별로 일괄입찰(턴키)방식과 기타공사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공사 현장 관리에 스마트건설기술을 도입해 철도건설의 생산성을 높이고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강희업 철도국장은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지역경제에 활성화, 국가균형발전의 대표적인 성공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오겜’ 스타덤에도 대학로서 평정심 찾는 ‘60년 무대 깐부’

    ‘오겜’ 스타덤에도 대학로서 평정심 찾는 ‘60년 무대 깐부’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 수상의 새 역사를 쓴 오영수(78)는 60년 가까이 연극 무대를 지켜온 대학로의 터줏대감이다. ‘오징어 게임’에서 “우린 깐부잖어”라는 묵직한 대사와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은 오영수는 1963년 친구 따라 극단 광장에 입단하며 연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리어왕’, ‘파우스트’ 등 출연한 연극만 줄잡아 200편이 넘는다. 또 1987년부터 23년간 국립극단을 지키며 40∼60대를 보낸 오영수는 연극계에서 관록을 인정받는 배우로 손꼽힌다. 연극 관련 각종 연기상도 섭렵했다. ‘오징어 게임’의 인기를 뒤로하고 돌아간 곳도 대학로다. 지난 8일 막이 오른 연극 ‘라스트 세션’에서 프로이트 역을 맡았다. 같은 역에 더블 캐스팅된 신구(85)는 “뒤에서 연극을 받치며 조용히 자기 몫을 해내는 배우”라고 오영수를 평가했다. ‘깐부’라는 대사가 유행하며 제안받은 치킨 프랜차이즈 광고 모델을 거절하기도 한 그는 연극 개막을 앞두고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내가 갑자기 부각되니까 광고며 일감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배우로서 가지고 있던 중심이 흐트러지면서 혼란스러웠다”며 “자제력을 잃진 말아야지 하는 중에 이 연극이 왔다. 연습하면서 다행히 평심을 되찾았다”며 연극으로 돌아간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영화나 드라마에선 조연, 단역으로 작품을 빛냈다. 영화 ‘동승’(2002),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와 ‘선덕여왕’(이상 2009) 등에 출연했다. 고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2003)은 대중의 눈에 그가 각인된 작품 중 하나다. 이 영화를 본 황동혁 감독이 영화 ‘남한산성’(2017) 출연을 제안했지만 성사되지 못했고, ‘오징어 게임’으로 인연이 이어졌다.
  • ‘한국인 첫 골든글로브’ 배우 오영수는 누구

    ‘한국인 첫 골든글로브’ 배우 오영수는 누구

    “자제력 잃지 말아야지하는 중에 연극이 왔다” 1963년부터 연기의 길 걸은 ‘관록의 배우’10일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트로피를 거머쥔 배우 오영수(78)는 60년 가까이 무대를 지킨 대학로의 원로다. 1963년 극단 광장에 입단하며 연기의 길을 걷기 시작한 그는 ‘리어왕’, ‘파우스트’, ‘3월의 눈’, ‘흑인 창녀를 위한 고백’ 등 200편이 넘는 연극에 출연했다. 1987년부터 2010년까지는 23년간 국립극단을 지키며 40∼60대를 보낸 오영수는 연극계에서 관록을 인정받는 배우로 꼽힌다. 동아연극상 남자연기상, 백상예술대상 남자연기상, 한국연극협회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의 인기를 뒤로하고 돌아간 곳도 대학로 무대다. 그는 지난 7일 막이 오른 연극 ‘라스트 세션’에서 프로이트 역을 맡았다. 같은 역에 캐스팅된 배우 신구(85)는 오영수를 “뒤에서 연극을 받치며 조용히 자기 몫을 해내는 배우”라고 평가했다. 연극을 앞두고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그는 “내가 갑자기 부각되니까 광고며 일감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배우로서 가지고 있던 중심이 흐트러지면서 혼란스러웠다”며 “자제력을 잃진 말아야지 하는 중에 이 연극이 왔다. 연습하면서 다행히 평심을 되찾았다”며 연극으로 돌아간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앞서 그는 ‘오징어 게임’ 속 ‘깐부’라는 유행어로 제안받은 치킨 프랜차이즈 광고 모델을 거절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화나 드라마에선 주로 조연, 단역으로 작품을 빛냈다. 2003년 영화 ‘동승’, 2009년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 2009년 드라마 ‘선덕여왕’ 등에 출연했다. 2003년 발표된 고(故)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은 대중의 눈에 각인된 작품 중 하나다. 이 영화를 본 황동혁 감독이 영화 ‘남한산성’(2017) 출연을 제안했지만 성사되지 못했고, 지난해 11월 황 감독이 ‘오징어 게임’ 합류를 제안해 다시 인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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