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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연구소 “韓中의 낮은 출산율은 유교 때문” [여기는 일본]

    日 연구소 “韓中의 낮은 출산율은 유교 때문” [여기는 일본]

    2021년 기준 일본의 가임여성 1인당 출산율은 1.33명으로 세계 평균 출산율(2.32명)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한국(0.81명)과 중국(1.15명)보다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를 두고 일본의 한 연구소가 한·중의 출산율이 만성적인 저출산에 시달려온 일본보다 낮은 이유가 바로 유교(儒敎)의 영향 때문이라고 지적해 화제다. 일본 외교관 출신의 오카자키 히사히코가 설립한 도쿄 소재 오카자키 연구소는 1일 일본 매체 웨지(Wedge) 온라인을 통해 “중국의 출산율 감소는 1980년에 시행된 한 자녀 정책에 뿌리를 두고 있다”면서도 “비록 2016년에 한 자녀 정책이 폐지됐지만 그 후에도 출생아 수는 계속해서 줄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한·중 양국의 최악의 출산율은 두 나라에 뿌리 깊게 박힌 유교사상에 그 이유가 있다고 지적했다. 부계혈통을 중시하는 유교사상에는 여아보다 남아를 선호하는 남아선호사상이 있는데 이것이 남녀 출산성비의 불균형을 초래해 출산율에 악영향을 줬다는 것이다. 연구소는 “유교의 영향력이 강한 한·중 양국은 여아보다 남아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어 아이를 한 명만 출산할 시 여아는 임신 중절을 하고 남아만 낳고 키우는 경향이 있다”면서 “한국의 초등학교를 둘러보면, 아이들이 운동장에 줄을 섰을 때 남학생들의 줄이 여학생의 줄보다 훨씬 긴 경우가 많다. 중국도 다르지 않다”고 했다. 실제로 일본 후생노동성의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일본의 출생성비(여아 100명 당 남아 수)는 95명이었다. 반면, 한국 통계청과 중국 국가통계국이 각각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같은 기간 한국의 출생성비는 105명, 중국의 출생성비는 108명에 달했다. 이와 함께, 연구소는 이 같은 상황에서 한·중 양국이 향후 출산율의 반등을 꾀하기 위한 방책으로 프랑스와 스웨덴 등 유럽 국가들처럼 혼외자를 인정하는 문화가 자리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이 조언 역시 가족관계를 중시하는 유교사상 때문에 혼외자에 대한 차별이 존재해 실천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연구소는 “프랑스와 스웨덴 등 유럽 국가들은 출산율이 반등해 저출산을 어느 정도 극복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이들 국가들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과반수가 혼외자라는 점이다. 유교사상의 영향이 강한 한국과 중국에서 혼외자를 인정하는 분위기를 만들자고 하면 엄청난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했다.  
  • 백석문화대, 전국 전문대학 중 2위…NCSI 조사

    백석문화대, 전국 전문대학 중 2위…NCSI 조사

    백석문화대학교(총장 송기신)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가 공동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2022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국내 전문대학 부문 2위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내 82개 업종, 335개 기업(대학)과 공공기관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것으로, 제품 또는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도를 나타낸 지표다. 백석문화대는 2017년 선정된 LINC+(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했으며, 올해 초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진행한 해외취업 운영기관 평가에서 A등급에 올랐다. 송기신 백석문화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취업 100%라는 목표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재학생의 만족과 전문가를 양성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중소기업 성공 컨설턴트… 198건 과제 개선 도와

    중소기업 성공 컨설턴트… 198건 과제 개선 도와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은 2021년 출범한 후 2년 동안 총 4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 ▲ESG 현안 해결 ▲설비·공정 ▲기술 혁신 등 4개 분야에서 198건의 과제를 발굴해 개선활동을 펼쳐왔다.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등 정부 사업을 적기에 매칭해 사업비 일부를 지원받아 투자비를 절감하고, 설비·공정 장애 해소로 수익성을 높였다. 특히 판로지원 활동 등으로 더 큰 경영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ESG 경영에 집중한 개선과제를 발굴해 작업환경 개선, 안전 위해요소 제거, 탄소중립 실현, 생산성 향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고객 공급사와 ‘윈윈’을 이끈 동반성장지원단의 대표적인 지원 사례들을 보면 먼저 베수비우스센서앤프로브 사례가 있다. 전남 곡성에 있는 베수비우스센서앤프로브는 포스코에 용선·용강 성분과 온도를 측정하는 제품인 ‘프로브’를 납품하는 공급사다. 동반성장지원단은 지난해 7월부터 베수비우스센서앤프로브를 찾아가 본격적인 기술지원 컨설팅을 시작했다. 먼저 불량의 근본적인 원인을 밝히고자 불량 현상을 유형별로 나누고, 구매부서·사용부서·공급사 간 실시간 소통 채널을 만들었다. 또 외부 품질 전문가와 협업해 제품 불량의 원인이 통기성에 있음을 확인하고, 개선 샘플을 제작하고 테스트를 거쳐 불량 문제를 해결했다. 대구에 소재한 류림산업은 포스코로부터 선재를 공급받아 신선공정을 거쳐 고객사에 판매하는 기업이다. 류림산업은 ERP(전사적 자원관리)는 있었지만, MES시스템(생산관리시스템)이 없어 매일 주문, 재고, 진행관리 종합현황을 엑셀에 수기로 입력하는 단순 반복 작업을 해야 했다. 이에 동반성장지원단은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를 도입해 매일 주문, 재고 등 반복 수작업을 자동화하면서 업무 시간을 80% 이상 줄였다. 경천산업은 포스코의 포스맥 강판을 가공해 가드레일을 비롯한 도로안전시설물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25년 이상의 노후 PLC(자동 공정제어장치)를 운영해 장애가 발생할 경우 생산라인 자체를 멈춰야 했다. 하지만 PLC프로그램은 백업이 불가하고 예비품이 단종된 상태며 도면, 매뉴얼 등 백업에 참고할 만한 자료가 없었다. 이에 동반성장지원단은 시스템을 반대로 추적하는 방식의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도입해 백업 프로그램을 신규 개발했다. 이에 앞서 설비 운전방법을 체계화하고 센서·운전 데스크 버튼의 입출력 리스트를 정리하는 등 PLC 동작 매뉴얼을 만들었다.
  • 기술·노하우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구축해 중소기업 성장 이끈다

    기술·노하우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구축해 중소기업 성장 이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돕고자 삼성의 제조혁신 기술 및 성공 노하우를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란 동행 철학에 따른 것이다. 2018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이 필요한 모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ESG&스마트공장지원센터’라는 전담 조직을 꾸렸다. ESG&스마트공장지원센터는 제조현장 혁신, 공장 운영 시스템 구축, 제조 자동화 등의 분야에서 총 200여명의 사내 전문가를 선발해 기업별 상황에 맞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생산성 향상과 현장 혁신 지원뿐만 아니라 국내외 판로개척, 전문 인력 양성 교육, 애로 기술 해결 지원 등을 통해 자생력 확보를 돕고 있다. 지원이 완료된 뒤에는 ‘스마트365센터’ 운영을 통한 사후관리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총 2800여 개사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원을 시작한 업체를 포함하면 3000개사가 넘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역 물품 부족 현상이 나타났을 때는 마스크, PCR 진단키트, LDS 주사기, 자가진단키트 등을 만드는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 생산성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중기중앙회 “스마트공장이 중소기업 혁신활동·경영성과 견인” 중소기업중앙회가 조사한 ‘대·중소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의 정책효과 분석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이 미도입 기업보다 매출액 23.7%, 고용 26.0%, R&D 투자 36.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스마트공장 도입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적 성장을 위해 필요하다는 것을 수치로 말해주고 있다는 게 중소기업중앙회 측의 설명이다. 조사는 2018~2019년 해당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302개사와 동일 업종·매출액 구간의 스마트공장 미도입 중소기업 304개사에 대한 실태조사, 재무제표, 국민연금 가입자 수를 결합한 패널(Panel) 데이터 실증분석을 통해 이뤄졌다. 연구결과에서 스마트공장 정책은 기업의 경영성과 증대뿐만 아니라 제조 공정 및 생산 현장 개선 등 혁신성과를 촉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8년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의 매출액은 도입 1년 후 19.1%, 도입 2년 후 23.9% 더 성장해 시간이 지날수록 도입 효과가 향상됐고, 고용과 R&D 투자도 미도입 기업에 비해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성을 보였다. 아울러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은 미도입 기업 대비 ▲1일 생산량 증가 ▲공정시간 감소 ▲납기 단축과 같은 공정 개선으로 생산성 증가 ▲현장 환경개선 ▲데이터를 활용한 의사결정 ▲새로운 생산·물류 방식 도입을 통한 시스템 개선 등 혁신 활동에서도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또한 스마트공장 도입 여부와 무관하게 자체적으로 혁신 활동을 수행한 기업보다 대기업의 기술 지원, 현장 노하우 전수 등 협업을 통해 공정 및 현장 혁신 활동을 한 기업의 경영성과가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윤위상 KBIZ중소기업연구소장은 “스마트공장은 혁신 활동을 통한 경영성과에도 기여한다”며 “특히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은 제조 현장 노하우의 스필오버(파급효과)가 가장 자연스럽게 일어나고 있는 만큼 국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종별 대기업의 참여 확대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81개 업종 중 35개 고객만족도 상승… “고객 중심 경영 빛 발해”

    81개 업종 중 35개 고객만족도 상승… “고객 중심 경영 빛 발해”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2022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 결과 병원 업종의 세브란스병원이 85점으로 1위에 올랐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해 국내 82개 업종, 335개 기업·대학·공공기관에 대한 국가고객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78.4점으로 2021년의 78.1점에 비해 0.3점(0.4%) 상승했다고 밝혔다.이는 1998년 NCSI 조사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고 점수다. 어려운 경제 여건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국내 기업들의 고객 중심 경영이 빛을 발하며 고객만족도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고 한국생산성본부는 전했다. 고객만족도 상위 11위에는 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한 병원 8개, 아파트의 삼성물산, 도시철도의 대구도시철도공사, 면세점의 롯데면세점이 포함됐다. 경제 부문별로 살펴보면 전년과 비교가 가능한 14개 경제 부문 중 11개 경제 부문의 고객만족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전년과 비교가 가능한 전체 81개의 업종 중 지난해 대비 고객만족도가 상승한 업종은 35개 업종으로 전년도 53개에 비해 감소했다. NCSI는 국내외에서 생산된 제품·서비스를 이용한 국내 소비자가 직접 평가한 만족 수준의 정도를 모델링에 근거해 측정·계량화한 지표다. 한국생산성본부는 매년 NCSI를 조사해 국가 차원의 품질 경쟁력 관리와 개별기업의 마케팅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삼성생명·11번가 고객만족 활동 눈길 삼성생명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따라 보험 모든 과정의 소비자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기준’을 제정하고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했다. 또한 상품개발 및 마케팅 정책 수립 시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CCO(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의 사전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고객의 권익 침해가 우려되는 조직에 대해서는 현장 조사를 진행해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 조치를 함은 물론, 사례 전파를 통해 재발을 방지하는 등 내부통제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홈페이지 내 보험 가입 상담 신청을 할 때 본인이 원하는 컨설턴트를 선택해 상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비대면 상담으로도 가입설계 자료와 메모 내용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대면과 유사한 양방향 소통 환경을 제공한다. 보험계약 체결을 고객이 모바일로 직접 진행할 수 있는 ‘모바일 청약시스템’도 운영 중이다.지난해 9월에는 고객 서비스 콘텐츠들을 체계화한 고객맞춤형 서비스 브랜드 ‘튼든탄 고객케어’를 론칭했다. 총 30여개 서비스 라인업을 홈페이지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생명은 소비자와의 소통 결과를 경영에 반영하기도 한다. 대표적 소통 창구인 ‘고객패널’은 상품·서비스에 대한 체험과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고객 관점에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30세대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MZ 고객패널을 별도 출범했다.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도 운영 중이다. 이는 고객과 이해가 상충하는 사안에 대해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기구로, 지난해 총 9회에 걸쳐 24건의 안건을 논의하며 해결책을 제시했다. 11번가는 2021년 8월 말 해외직구 플랫폼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문을 열었다. 한국 소비자들이 PC, 가전제품, 패션, 주방용품 등 30여개 카테고리의 수천만개 아마존US(미국) 상품을 평균 4~8일 내 받아볼 수 있는 해외 직구 플랫폼으로, 세계 소비자 리뷰 번역, 동영상 리뷰, 실시간 쇼핑검색어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지난해 5월에는 장보기 서비스에 롯데마트 당일배송을 추가했다. 이로써 기존 제공해 온 이마트몰·홈플러스·GS프레시몰의 당일배송 서비스, SSG닷컴 새벽배송 서비스 등과 함께 국내 대형마트 모든 장보기 서비스가 한 곳에서 가능해졌다. 직매입 기반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도 지속해서 확대 중이다. 슈팅배송은 구매자 누적 데이터를 분석한 뒤 상품을 직매입으로 확보해 빠르게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지난해 론칭 2년을 맞은 11번가의 라이브방송 ‘LIVE11’은 지난해 8월 라이브 방송 전용 스튜디오 ‘LIVE11 스페이스’를 새롭게 열었다. 최근에는 유튜브와 파트너십을 통해 동시송출 라이브방송부터 11번가 판매상품 연동까지 유튜브와의 라이브 협업을 늘려가고 있다. 11번가는 2013년부터 판매자·소비자와 함께하는 ‘희망쇼핑’을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유기·반려동물 지원에 앞장서고자 동물자유연대에서 보호 중인 유기묘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아이돌 그룹 ‘11키티즈(11kitties)’를 결성했다. 2021년에는 SK그룹의 사회적기업 ‘행복나래’와 협업해 사회적기업 상품 전문관인 ‘SOVAC 마켓’을 열기도 했다.
  • 농어촌 버스터미널 점점 사라진다

    농어촌 버스터미널 점점 사라진다

    농어촌 지역 버스터미널이 잇따라 폐업하고 있어 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다. 농어촌 지역 교류의 거점 역할을 하는 버스터미널이 문을 닫을 경우 주민들의 교통 불편은 물론 지역 소멸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30일 전국여객자동차터미널사업자협회에 따르면 최근 3년(2020 ~2022) 동안 314개 버스터미널 가운데 18개가 폐업했다. 전북의 경우 2018년 남원 뱀사골터미널이 가장 먼저 폐업했다. 터미널이 없어지면서 버스가 끊겨 교통 오지로 전락했다. 2019년에는 임실 오수터미널이 폐업을 신고하자 임실군이 매입한 뒤 임순여객에 위탁해 겨우 노선만 유지하고 있다. 2021년에는 김제 원평터미널과 정읍 신태인터미널이 폐업을 신고했다. 이에 정읍시는 부랴부랴 신태인터미널을 매입해 직영하고 있다. 김제시도 원평터미널을 살리기 위해 매월 100만원의 임대료를 지급하며 명맥을 이어 가고 있다. 전주시와 정읍시 중간에 있는 원평터미널은 매표소와 편의시설도 없이 정류장 역할만 하고 있다. 경북은 2020년 6월 성주시외버스터미널 폐업을 시작으로 올해 1월까지 청도, 울진 기성, 봉화 춘양 등 모두 4곳의 버스터미널이 폐업했다. 64개 터미널이 60개로 줄었다. 고령의 농어촌 주민들은 사실상 고립된 상황이다. 전남은 광양과 곡성터미널이 적자로 폐쇄될 위기에 직면하자 시군 직영체제로 전환했다. 강원 원주는 지난해 12월부터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이 통합돼 종합버스터미널로 운영되고 있다. 버스터미널이 잇따라 문을 닫는 이유는 이용객이 적어 매표 수수료로는 채산성을 맞출 수 없기 때문이다. 전북도의 경우 2020년 도내 30개 버스터미널 이용객은 574만명으로, 2018년 1085만명의 47%인 511만명이나 줄었다. 농어촌 지역 버스터미널 폐업은 상권과 교류 거점의 붕괴로 이어진다. 경북도 관계자는 “농어촌 소규모 버스터미널은 매표 수입에 의존해 운영되고 있으나 이용객이 크게 감소한 데다 청년들은 주로 버스정류장 대신 인터넷으로 승차권을 구입해 수입이 감소하는 등 경영 악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연구원 김상엽 박사는 “농어촌 지역 버스터미널은 사유재산이지만 공공재이기 때문에 이용 편의나 안전시설 등은 공공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尹 원고 없이 30분간 마무리 발언… ‘시장’‘정부’ 가장 많이 언급했다

    尹 원고 없이 30분간 마무리 발언… ‘시장’‘정부’ 가장 많이 언급했다

    “마무리 발언을 보면 국정 방향이 보인다.” 지난해 12월 21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금융위원회까지 총 11회에 걸쳐 마무리된 각 부처 신년 업무보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원고 없이 ‘쏟아 낸’ 마무리 발언을 두고 하는 말이다. 사전 원고가 있는 모두 발언과 달리 길게는 30분 이상 즉흥적으로 진행된 업무보고 마무리 발언에서 시장·기업이 주도하는 경제와 과학기술 육성 의지 등 윤 대통령과 현 정부의 국정철학이 자연스럽게 묻어났다는 평가가 나온다.30일 서울신문이 윤 대통령이 주재한 1~10회 업무보고 마무리 발언 전문을 ‘젤리랩 형태소 분석기’를 통해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시장’으로, 총 117회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정부’가 100회, ‘생각’ 90회, ‘경제’ 86회 등이었고 이 밖에 50회 이상 언급된 단어는 국가·자유(각 78회), 사회(74회), 기업(73회), 기술(69회), 정책(63회), 산업(57회), 복지(51회) 등이었다. 경제나 산업 관련 단어의 언급 빈도가 높았던 것은 윤 대통령이 시장경제의 중요성과 이를 뒷받침하는 정부 역할을 전 부처에 걸쳐 반복적으로 강조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첫 업무보고였던 기재부와의 회의 때 마무리 발언을 시작하면서부터 ‘시장’과 ‘정부’를 언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저는 자유민주주의 정치체제와 동전의 양면인 자유시장경제 체제라는 것을 늘 기치로 하고 정치 참여 결정을 했다. 시장은 자연스럽게 기업의 이해관계에 의해 발생될 수 있다”며 정부 역할은 시장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공정한 경쟁체제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첫 업무보고부터 언급된 시장경제와 정부의 역할은 이후로도 반복적으로 나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자유로운 시장을 조성하고 이를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만드는 것이 정부 역할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939년 작인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예로 들며 미국의 산업경쟁력이 높아진 배경을 설명하고, 프랑스 금융그룹인 ‘소시에테제네랄’의 와인산업 지원 사례를 소개하며 금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각종 사례를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언 시간도 길어졌다. 지난 5일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 마무리 발언은 약 28분 동안, 27일 행정안전부·통일부·인사혁신처·국가보훈처 업무보고 마무리 발언은 약 35분 동안 진행됐다. 장관과의 독대 형식으로 진행됐던 취임 직후 부처 업무보고와 달리 집권 2년차 업무보고부터는 대국민 보고 형식으로 진행되며 윤 대통령으로서는 국민 앞에서 자신의 신년 구상을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신년 기자회견이나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 등이 열리지 않는 상황에서 업무보고를 대국민 메시지를 전달하는 창구로 활용했다는 의미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마무리 발언은 참모가 적어 주는 원고를 읽는 것과는 다르다”며 “대통령이 현안에 대해 얼마나 이해가 깊은지를 보여 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尹 원고 없이 30분간 마무리 발언… ‘시장’‘정부’ 가장 많이 언급했다

    尹 원고 없이 30분간 마무리 발언… ‘시장’‘정부’ 가장 많이 언급했다

    “마무리 발언을 보면 국정 방향이 보인다.” 지난해 12월 21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금융위원회까지 총 11회에 걸쳐 마무리된 각 부처 신년 업무보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원고 없이 ‘쏟아 낸’ 마무리 발언을 두고 하는 말이다. 사전 원고가 있는 모두 발언과 달리 길게는 30분 이상 즉흥적으로 진행된 업무보고 마무리 발언에서 시장·기업이 주도하는 경제와 과학기술 육성 의지 등 윤 대통령과 현 정부의 국정철학이 자연스럽게 묻어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30일 서울신문이 윤 대통령이 주재한 1~10회 업무보고 마무리 발언 전문을 ‘젤리랩 형태소 분석기’를 통해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시장’으로, 총 117회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정부’가 100회, ‘생각’ 90회, ‘경제’ 86회 등이었고 이 밖에 50회 이상 언급된 단어는 국가·자유(각 78회), 사회(74회), 기업(73회), 기술(69회), 정책(63회), 산업(57회), 복지(51회) 등이었다. 경제나 산업 관련 단어의 언급 빈도가 높았던 것은 윤 대통령이 시장경제의 중요성과 이를 뒷받침하는 정부 역할을 전 부처에 걸쳐 반복적으로 강조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첫 업무보고였던 기재부와의 회의 때 마무리 발언을 시작하면서부터 ‘시장’과 ‘정부’를 언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저는 자유민주주의 정치체제와 동전의 양면인 자유시장경제 체제라는 것을 늘 기치로 하고 정치 참여 결정을 했다. 시장은 자연스럽게 기업의 이해관계에 의해 발생될 수 있다”며 정부 역할은 시장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공정한 경쟁체제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첫 업무보고부터 언급된 시장경제와 정부의 역할은 이후로도 반복적으로 나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자유로운 시장을 조성하고 이를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만드는 것이 정부 역할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939년 작인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예로 들며 미국의 산업경쟁력이 높아진 배경을 설명하고, 프랑스 금융그룹인 ‘소시에테제네랄’의 와인산업 지원 사례를 소개하며 금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각종 사례를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언 시간도 길어졌다. 지난 5일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 마무리 발언은 약 28분 동안, 27일 행정안전부·통일부·인사혁신처·국가보훈처 업무보고 마무리 발언은 약 35분 동안 진행됐다. 장관과의 독대 형식으로 진행됐던 취임 직후 부처 업무보고와 달리 집권 2년차 업무보고부터는 대국민 보고 형식으로 진행되며 윤 대통령으로서는 국민 앞에서 자신의 신년 구상을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신년 기자회견이나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 등이 열리지 않는 상황에서 업무보고를 대국민 메시지를 전달하는 창구로 활용했다는 의미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마무리 발언은 참모가 적어 주는 원고를 읽는 것과는 다르다”며 “대통령이 현안에 대해 얼마나 이해가 깊은지를 보여 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포스코, 46곳 중기 대상 198건 과제 발굴해 개선

    포스코, 46곳 중기 대상 198건 과제 발굴해 개선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은 2021년 출범한 후 2년 동안 총 4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 ▲ESG 현안 해결 ▲설비·공정 ▲기술 혁신 등 4개 분야에서 198건의 과제를 발굴해 개선활동을 펼쳐왔다.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등 정부 사업을 적기에 매칭해 사업비 일부를 지원받아 투자비를 절감하고, 설비·공정 장애 해소로 수익성을 높였다. 특히 판로지원 활동 등으로 더 큰 경영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ESG 경영에 집중한 개선과제를 발굴해 작업환경 개선, 안전 위해요소 제거, 탄소중립 실현, 생산성 향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고객 공급사와 ‘윈윈’을 이끈 동반성장지원단의 대표적인 지원 사례들을 보면 먼저 베수비우스센서앤프로브 사례가 있다. 전남 곡성에 있는 베수비우스센서앤프로브는 포스코에 용선·용강 성분과 온도를 측정하는 제품인 ‘프로브’를 납품하는 공급사다. 동반성장지원단은 지난해 7월부터 베수비우스센서앤프로브를 찾아가 본격적인 기술지원 컨설팅을 시작했다. 먼저 불량의 근본적인 원인을 밝히고자 불량 현상을 유형별로 나누고, 구매부서·사용부서·공급사 간 실시간 소통 채널을 만들었다. 또 외부 품질 전문가와 협업해 제품 불량의 원인이 통기성에 있음을 확인하고, 개선 샘플을 제작하고 테스트를 거쳐 불량 문제를 해결했다. 대구에 소재한 류림산업은 포스코로부터 선재를 공급받아 신선공정을 거쳐 고객사에 판매하는 기업이다. 류림산업은 ERP(전사적 자원관리)는 있었지만, MES시스템(생산관리시스템)이 없어 매일 주문, 재고, 진행관리 종합현황을 엑셀에 수기로 입력하는 단순 반복 작업을 해야 했다. 이에 동반성장지원단은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를 도입해 매일 주문, 재고 등 반복 수작업을 자동화하면서 업무 시간을 80% 이상 줄였다. 경천산업은 포스코의 포스맥 강판을 가공해 가드레일을 비롯한 도로안전시설물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25년 이상의 노후 PLC(자동 공정제어장치)를 운영해 장애가 발생할 경우 생산라인 자체를 멈춰야 했다. 하지만 PLC프로그램은 백업이 불가하고 예비품이 단종된 상태며 도면, 매뉴얼 등 백업에 참고할 만한 자료가 없었다. 이에 동반성장지원단은 시스템을 반대로 추적하는 방식의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도입해 백업 프로그램을 신규 개발했다. 이에 앞서 설비 운전방법을 체계화하고 센서·운전 데스크 버튼의 입출력 리스트를 정리하는 등 PLC 동작 매뉴얼을 만들었다.
  • [김성진의 미래한국 서치라이트] 잠재성장률 끌어올릴 세 가지 처방/전 산업통상지원부 대변인

    [김성진의 미래한국 서치라이트] 잠재성장률 끌어올릴 세 가지 처방/전 산업통상지원부 대변인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는 큰 물고기가 아니라 빠른 물고기가 시장을 지배한다. 모든 혁신과 제도개혁이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경쟁에서 살아남는다는 의미다. 최근 우리나라는 장기 저성장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 신규 투자는 정체되고, 인구는 감소하고 있으며, 사회 전반적인 제도는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는 탓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장기 전망에 따르면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지속 하락해 2047년부터는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분석 대상 38개국 중 꼴찌다. 일반적으로 선진국에 진입하면 잠재성장률이 낮아지는 것은 자연스럽다고 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그 속도가 너무 가파르다. 잠재성장률이 낮아지면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우선 일자리 및 소득 감소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세수 차질로 재정건전성이 악화된다. 그 결과는 복지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게 만든다.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10년 후 아르헨티나와 그리스처럼 후진국으로 추락할지도 모른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여건을 가진 이스라엘은 부존자원도 없고, 중동국가들로 둘러싸여 지정학적으로 불안정하다. 그러나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 수가 100여개로 미국과 중국 다음이고, 연구개발 투자 비중도 세계 1위다. 이러한 성공은 끊임없는 혁신이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 기구로 혁신청을 설치하고 R&D 혁신과 미래기술에 대한 투자, 그리고 신기술을 산업화하기 위한 규제혁신이 상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세계적인 ‘창업국가’의 명성을 얻게 된 비결이다.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잠재성장률을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인적ㆍ물적 자본을 확충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제도들을 손질하며, 새로운 기술의 시장 진입을 막는 각종 규제를 철폐해야 한다. 해야 할 일이 한둘 아니지만 시급한 것부터 신속히 해야 한다. 최우선 과제는 기업들이 신산업과 신기술에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주는 것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돼 투자 리스크가 확대되는 상황이다.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 시스템이 경쟁국에 뒤처져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점에서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투자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두 번째, 지속적인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외국 인력 활용, 정년 연장,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기술인력 양성 등을 통해 노동생산성을 제고해야 한다. 노동시장을 둘러싼 사회적 환경 변화와 시대 흐름에 맞는 대대적 개혁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제도개혁과 기술혁신이 제때 신속하게 추진돼야 한다. 정부는 현 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 이스라엘의 혁신청과 같이 혁신을 총괄할 수 있는 정부 기구를 설치하고, 전 부처가 참여하는 가칭 ‘미래혁신전략 5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것도 방안이 될 것이다. 생존을 위한 혁신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시몬 페레스 전 총리는 혁신의 리더십으로 이스라엘을 1등 국가로 만들었다. 여야 정치권도 오직 국가 혁신을 목표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국민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정부와 정치권 모두 빠른 물고기가 돼 저성장 침체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길 기대한다.
  • “정규직·비정규직의 이중구조… 노동개혁은 불평등 구조 깨는 것”[최광숙의 Inside]

    “정규직·비정규직의 이중구조… 노동개혁은 불평등 구조 깨는 것”[최광숙의 Inside]

    화물연대 파업 이후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에 힘이 더 실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노동개혁을 이뤄 내지 못한다면, 노동 문제가 정쟁과 정치적 문제로 흘러가면 정치도 망하고 경제도 망하게 된다”며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40여년 동안 노동개혁을 꿈꿔 온 김태기 중앙노동위원장을 지난 18일 만나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에 대해 들었다.-정부가 임기 초 노동개혁을 들고나온 것은 이례적이다. “취임 초 첫 국회연설에서 노동개혁을 국정 어젠다로 내놓은 경우는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노동개혁에 대한 밑그림, 목표점과 양보할 수 없는 마지노선 등 노동개혁 청사진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정부가 노동개혁 핵심 과제로 근로시간 및 임금체계 개편을 들고나온 이유는. “임금 및 근로시간 제도가 모순적이다. 대기업이나 공공부문의 임금은 호봉에 따라 결정된다. 생산성은 떨어지고 임금은 올라도 해고를 못 하니까 명예퇴직 등을 한다. 불합리한 임금체계 때문에 나이 들면 가난해지게 된다. 또 근로시간 단축은 노사 자율로 정해야 한다. 근로시간은 소득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화물연대 파업에 정부가 강경 대응했는데. “개혁의 관점에서 보면 법치주의 확립이다. 개혁의 출발점은 ‘법과 원칙’이다. 다른 나라도 법과 원칙이 무너진 후 이를 바로잡는게 노동개혁의 출발점이 됐다. 강성 노조가 판치던 영국과 미국이 대표적이다. 영국 마거릿 대처 전 총리는 ‘노조 때문에 나라가 망한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노동개혁에 나섰다. 미국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항공관제사 파업 당시 ‘공공의 안전을 도모하는 것이 정부의 존재 이유’라며 불법 파업에 나선 1만여명의 항공관제사를 해고했다. 두 나라 노동개혁의 성공은 법치주의에 있다.”-노동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노동 생태계라는 숲이 황폐화됐는데 변화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못 하고 있다. 노동시장을 정치 이념과 정략적으로 접근하는 것도 문제다. 일자리는 자본과의 대립 때문에 없어지는 게 아 니다. 미국과 중국 간 반도체 전쟁처럼 기술과 국제 질서의 변화로 질 좋은 일자리가 미국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공장 시대에 만들어진 노동법을 현대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 -노동 생태계의 황폐화로 어떤 폐해가 발생했나.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초래한 게 가장 큰 문제다. 현 노동시장은 기득권층과 취약계층으로 나눠진다. 1990년대 초까지 대기업 근로자가 월 100만원을 받으면 중소기업 근로자는 80만원을 받았다. 지금은 중소기업 근로자가 대기업 근로자의 절반 수준을 받는다. 이중구조는 불평등을 만든다. 윤 대통령이 그 불평등 구조를 깨겠다고 했다. 그것이 바로 노동개혁이다.” -취약계층은 아무리 일해도 위로 이동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노동시장 이중구조로 비정규직의 정규직으로의 이동이 단절됐다. 노동 이동의 문이 닫히면서 높은 대졸 실업률, 고학력 여성의 낮은 취업률을 초래했다. 청년에게는 희망이 없는 나라가 됐다. 또 국민 교육 수준은 가장 높지만 노동 생산성은 하위권이다.” -노동시장의 경직이 사회 갈등 요인으로 작용하는데.“원래 우리 노동시장은 탄력적이고 활력이 있었다. 시골의 가난한 집 아이들도 서울로 올라와 취업해 부자가 될 수 있는 다이내믹한 나라였다. 그게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하지만 현재 정규직·비정규직 간 차별 등 불평등이 구조화되고 노동 분쟁과 파업이 이례적으로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개선 방안은. “노동시장 유연화는 이동 기회와 공정성을 확보해 준다. 반면 경직화는 불평등을 고착화한다. 하지만 노동 유연화는 ‘친자본·반노동’ 프레임의 덫에 빠져 있다. 공정이냐 불공정이냐, 기득권이냐 취약계층이냐 등의 프레임으로 전환해야 한다.” -노동시장의 모순은 기득권 노조의 힘이 너무 커서 아닌가. “노조 조직률의 경우 기업(1000인 이상)과 공공부문은 70%대인 반면 근로자 3명 중 2명이 근무하는 30인 이하 사업장은 0.2%에 불과하다. 이에 대기업과 공공부문의 소수 노조원들은 상위 중산층이 됐지만 다른 중산층은 하층으로 몰락했다.” -노조가 본래의 기능을 못 하고 있다. “민주화 이후 노조의 파워가 커졌다. 이론적으로 중산층의 힘이 세져야 한다. 노조는 저임금 계층을 중산층으로 올려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조가 기득권 수호 쪽으로 변질되면서 중산층이 외려 약해졌다. 중산층의 붕괴는 정치사회적으로 위험한 신호다. 팬덤정치와 포퓰리즘은 중산층이 약해지면 상대적으로 강해져 민주주의의 위기를 초래한다. 통계상 중산층이 많이 줄었는데 우리 사회에 팬덤정치와 포퓰리즘이 등장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불법 파업, 채용 비리 등으로 민노총에 국민들의 불신이 크다. “국민에게 외면받으면 민노총도 설 땅이 없다. 화물연대 파업 시 MZ세대는 ‘정치 파업’이라며 파업에 반대했다. 노조 내부에 합리적 세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얘기다. 노동운동의 노선 관점에서 보면 민노총은 투쟁파와 협상파로 나뉘어 있는데, 정부가 일관되게 법치주의를 밀고 나가면 협상파가 이길 것으로 본다. 민노총에도 이제 혁신의 시간이 왔다.” -노동개혁에서 MZ세대의 역할이 커 보인다. “시대가 노동개혁을 원하는 것은 분명하다. 특히 MZ세대는 물러설 곳이 없다. 이들 중 노동소득이 없는 이들이 많고, 있다고 해도 많지 않아 코인, 부동산 등 비노동소득 부분에 몰렸고 그러다가 망했다. MZ세대가 노동개혁에 얼마나 목소리를 내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다.” -법치주의 개혁의 다음 단계는 대화와 협상이다. 정부가 야당과 노조를 대화로 이끌 수 있을까. “대화와 협상의 전제는 법치주의다. 법치주의가 지켜지지 않는데 대화와 협상이 성공하겠는가. 진보 진영의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도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로 가야 한다고 했다. 노조와 정치권이 노동시장 이중구조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근로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내놓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 -노동개혁의 성공 조건은. “노동개혁은 시대정신이자 국민의 요구다. 노동개혁을 방치하면 저성장, 불평등, 중산층 붕괴, 청년층 양극화 등을 극복할 수 없다. 1996년 김영삼(YS) 당시 대통령 시절 여당이 다수당인데도 노동개혁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것은 국민의 이해를 충분히 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피부에 와닿는 도움이 되는 노동개혁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노위원장으로서 계획이 있다면. “윤 정부 노동개혁의 핵심은 법치주의 개혁과 법제도의 현대화, 노동 관행의 개혁 등 세 가지다. 중노위원장으로서 노사 간 갈등 등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동 관행을 개혁하겠다.” ■김태기 위원장은 누구 미국 아이오와대에서 미국 노동조합과 노동시장의 관계에 관한 연구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노동경제 전문가다. 단국대 교수로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등을 지낸 40여년 동안 노동 관련 연구를 해 왔다. 처음에는 노동기본권의 제도화에 몰두했고, 노조의 힘이 커진 이후에는 노사 간 힘의 균형과 공공의 이익 보호 등으로 관심이 바뀌었다. 노사 간의 이익 및 권리 분쟁을 조정·판정하는 중노위가 노동개혁과의 연관성이 커 정부 안팎에서 기대가 크다.
  • 청춘 서사 품은 곳, 진한 감동 더하다

    청춘 서사 품은 곳, 진한 감동 더하다

    드라마, 영화, 음반 등 이른바 K 콘텐츠 촬영지들이 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한류 성지순례’를 테마로 2월에 가 볼 만한 곳들을 선별해 추천했다. 현지 사정에 따라 촬영지 개방 시간 등에 변동 여지가 있으므로 미리 지방자치단체 누리집 등을 확인하고 가는 게 좋겠다. ●서울 한옥 카페 선운각과 쌍문동 골목 한옥 카페 선운각에서 촬영된 대표적 드라마는 ‘미스터 션샤인’이다. 대한제국 의병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의 시대 배경이 선운각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잘 맞았다. 박석 깔린 돌담길을 걸으면 드라마의 장면이 아련하게 떠오른다. 쌍문동은 아파트보다 빌라와 다세대주택, 오래된 단독주택 등이 많고, 골목마다 시장이 발달했다. 서민 정서와 정겨운 동네 분위기 덕에 드라마 배경으로 자주 등장했다. 쌍문시장의 가게와 골목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모티브가 됐고, 2021년 전 세계에 K 드라마 열풍을 몰고 온 ‘오징어 게임’은 백운시장에서 촬영됐다. 천도교 3세 교주 손병희가 민족 지도자를 양성하던 봉황각, 둘리박물관, 김수영문학관 등도 함께 돌아볼 만하다.●강원 삼척 맹방해변과 부남해변 맹방해변은 2021년 방탄소년단(BTS)의 앨범 ‘버터’의 재킷 사진을 촬영한 장소다. 멤버 제이홉이 촬영 중에 “바다가 합성 같다”고 감탄했던 곳이다. 예부터 명사십리라 불렸는데, 이제 ‘BTS의 해변’이라는 새로운 수식어가 생겼다. 강렬한 원색의 파라솔과 선베드 등이 ‘버터’의 노랫말처럼 여행자의 ‘마음속으로 몰래 침입(breakin’ into your heart like that)’한다. 부남해변은 영화 ‘헤어질 결심’의 마지막 장면을 촬영한 곳이다. 마을에서 관리하는 아담한 해변은 그 자체로 영화적이다. 주간에는 대체로 개방되는데, 입구가 닫혔을 때는 삼척시청 관광정책과에 문의하면 마을에 연락해 준다. 바다가 보이는 삼척그림책나라, 1970년대 어촌 풍경이 남은 벽너머엔나릿골감성마을, 온천수 족욕을 즐기는 가곡족욕체험장 등도 묶어 돌아볼 만하다.●충남 논산 선샤인랜드·온빛자연휴양림 선샤인랜드는 1900년대 초반의 개화기 촬영 세트장인 선샤인스튜디오, 한국전쟁 직후의 풍경을 재현한 1950스튜디오, 실내 사격과 가상현실(VR) 체험을 즐기는 밀리터리체험관 등으로 구성된다. 선샤인스튜디오에는 근대식 건물과 기와집, 초가집, 일본식 가옥에 1899년 운행을 시작한 전차까지 어우러져 있다. 여기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대부분 촬영했다. 다만 밀리터리체험관은 2월 13일부터 보수 공사가 진행돼 관람이 안 된다. 온빛자연휴양림은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의 촬영지로 세상에 알려졌다. 휴양림 인근의 돈암서원(사적)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서원’ 중 한 곳이다. 탑정호에도 호수 위로 길이 600m의 출렁다리가 놓였다.●전북 전주 서학동예술마을과 한벽굴 풋풋한 청춘 서사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서학동예술마을과 한벽굴(한벽터널) 등에서 촬영됐다. 서학동예술마을의 음악 스튜디오 소리방앗간은 명진책대여점으로 등장했다. 지금은 나무 간판만 남았다. 희도(김태리)가 울며 뛰어간 골목과 27레코드, 희도의 집으로 등장한 게스트하우스 등은 드라마에서 본 그대로다. 한벽굴에서는 희도가 상처받은 이진(남주혁)을 위로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주인공들이 앉은 평상이 그대로 남은 아현슈퍼도 남고산성(사적) 가는 길에 있다. 서학동 뒤 학산숲속시집도서관은 첫사랑의 감성을 떠올리기 좋다. 경기전 건너편의 모주체험여에서는 전주의 대표 먹거리인 모주를 만들어 볼 수 있다. 팔복예술공장은 예술놀이터로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다.●경북 문경새재도립공원 오픈세트장 문경새재(명승)는 조선시대에 영남에서 한양으로 가는 관문이었다. 여기에 조성된 문경새재도립공원과 오픈세트장은 사극 드라마와 영화의 메카이자 한류 사극 열풍을 불게 한 공간이다. 특히 한국형 좀비 드라마 ‘킹덤’ 시즌 1·2에서 문경새재는 드라마 속 실제 공간이자 주요 촬영지로 쓰였다. 문경새재 1관문 주흘관과 2관문 조곡관도 드라마에 간간이 등장한다. 아울러 ‘옷소매 붉은 끝동’, ‘슈룹’ 등 다양한 드라마가 촬영돼 한류 사극 인기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국내 유일의 길 전문 박물관인 옛길박물관, 장엄한 백두대간의 능선을 눈에 담을 수 있는 단산관광모노레일, 문화 콘텐츠 테마파크로 거듭난 문경에코랄라 등도 다녀올 만하다.●경북 포항 청하공진시장과 구룡포 최근 포항으로 여행자를 이끄는 한류 드라마는 ‘갯마을 차차차’다. 현실주의 치과 의사 윤혜진(신민아)과 만능 백수 홍두식(김선호)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갯마을 차차차’ 여행의 출발지는 북구 청하면 청하공진시장이다. 드라마 속 공진반점과 보라슈퍼, 청호철물, 오윤카페(한낮에 커피 달밤에 맥주) 등이 늘어서 있다. 주말에 오윤카페 앞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줄을 서야 할 만큼 인기다. 구룡포항과 가까운 석병1리 방파제의 빨간 등대 역시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로 알려졌다. 구룡포근대문화역사거리는 일제강점기 가옥 80여채가 남은 곳으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전국에 이름을 알렸다. 구룡포과메기문화관, ‘상생의 손’ 조형물이 있는 호미곶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다.
  • 강성천 경기경제과학원장 취임…“전사적 수출 지원체계 가동”

    강성천 경기경제과학원장 취임…“전사적 수출 지원체계 가동”

    강성천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26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신임 원장에 취임했다. 강 원장은 이날 오전 경과원 1층 광교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강 원장은 취임사에서 “전사적인 수출 지원체제 가동, 반도체·바이오헬스·첨단모빌리티 등 미래성장동력 분야의 역동적인 지역생태계 구축,지역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경과원이 ‘변화의 중심,기회의 경기’를 산업현장에서 선도적으로 구현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원장은 서울대 경제학사, 미국 인디애나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대통령 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등을 거치는 등 33년간 공직에 몸을 담았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경기신용보증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시석중 전 IBK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시 이사장은 “경기신보가 참된 도민의 사업 성공 동반자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기신보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해 도민에게 성공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원장과 시 이사장 모두 지난 17일 열린 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적합’ 의견의 결과보고서가 채택된 바 있다.
  • 뉴트리, 이츠코어 관절연골건강 신제품 ‘7일의 보스웰리아’ 런칭

    뉴트리, 이츠코어 관절연골건강 신제품 ‘7일의 보스웰리아’ 런칭

    인체 시험으로 효과 확인된 보스웰리아추출물 함유 뉴트리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이츠코어’는 관절연골 건강기능식품인 ‘7일의 보스웰리아’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7일의 보스웰리아’에는 기능성 원료인 보스웰리아추출물(SERRATRIN)이 함유돼 있다. 보스웰리아에 함유된 기능 성분인 보스웰릭산은 친유성의 산성 성분으로 체내 흡수가 낮기 때문에 산성을 중화시키는 비산성성분을 배합하여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7일의 보스웰리아’에 함유된 보스웰리아 추출물(SERRATRIN)은 6종 보스웰릭산과 비산성성분(BNRE)을 분리하는 3중 추출공법으로 추출된 100% 보스웰리아 추출물을 600% 농축한 기능성 원료다. 또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B군 3종을 1일 영양성분기준치의 100% 배합해 하루 1알로 관절연골건강부터 에너지생성까지 10중 기능성을 채우는 올인원 제품이다. 뉴트리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8일 오전 8시 15분부터 GS 홈쇼핑에서 ‘7일의 보스웰리아’ 론칭 방송을 한다. 뉴트리 관계자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며 빙판길 낙상 사고 등이 증가하는 등 관절연골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무릎, 어깨 등 관절연골이 불편한 중년 여성, 출산, 육아, 잦은 집안일로 관절이 불편한 사람, 테니스, 골프 등 관절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즐기는 사람에게 특히 추천한다”며 “인체적용시험 결과로 효과가 입증된 7일의 보스웰리아로 관절연골 건강을 지키시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뉴트리는 글로벌 특허소재를 통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을 연구, 개발, 제조, 유통하는 이너뷰티 전문기업이다. 대표 브랜드 ‘에버콜라겐’은 식약처로부터 국내최초 피부개선 2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기능성 원료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를 기반으로, 지난해 누적판매량 1800만 병, 매출액 6300억 원을 돌파하며 국내 먹는 콜라겐 시장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1등 콜라겐 브랜드다. 현재 소비자만족도 1위 질건강 유산균 지노마스터와 합리적 가격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이츠코어’ 등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 한국콜마 세종 화장품 공장 신설, 축구장 8개 크기… AI 기술 적용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인 한국콜마가 세종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화장품 공장을 추가 건립한다. 한국콜마는 세종시 전의면에 5만 8895㎡(1만 7816평), 축구장 8개 크기의 부지를 확보하고 연간 2억 2000만개의 화장품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신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1분기 내 착공해 2024년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공장 가동 시 한국콜마의 국내 기초·색조화장품 생산능력은 연간 8억 7000만개로 늘어난다. 색조화장품 생산능력은 80%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공장은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AI 빅데이터 분석으로 불량률이 낮은 공정을 찾아내 품목별로 표준화하고 이를 빠르게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장 내 할랄 보증 시스템도 구축해 중동·동남아 할랄 시장 수요에 대비한다.
  • 한국콜마, 세종에 AI 기술 적용한 화장품 생산기지 신설

    한국콜마, 세종에 AI 기술 적용한 화장품 생산기지 신설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인 한국콜마가 세종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화장품 공장을 추가 건립한다. 한국 콜마는 세종시 전의면에 5만 8895㎡(1만 7816평), 축구장 8개 크기의 부지를 확보하고 연간 2억 2000만개의 화장품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신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1분기내 착공해 2024년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공장이 가동 시 한국콜마의 국내 기초·색조화장품 생산능력은 연간 8억 7000만개로 늘어난다. 색조화장품 생산능력은 80% 향상될 전망이다. 신규 공장은 생산성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뒀다. AI 빅데이터 분석으로 불량률이 낮은 공정을 찾아내 품목별로 표준화하고 이를 빠르게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장 내 할랄 보증 시스템도 구축해 중동·동남아 할랄 시장 수요에 대비한다.
  • 블랑디바, ‘멀티메이트’ 라인 첫 번째 제품으로 ‘대용량 토너’ 출시

    블랑디바, ‘멀티메이트’ 라인 첫 번째 제품으로 ‘대용량 토너’ 출시

    안앤케이글로벌의 코스메틱 브랜드 블랑디바(BLANC DIVA)는 지난 25일 수분 공급에 특화된 ‘멀티메이트 토너’를 출시했다. 블랑디바의 새로운 멀티메이트 라인은 ‘멀티’(Multi)와 ‘얼티메이트’(Ultimate)를 혼합해 만든 단어로, 언제나 함께 하는 피부 관리 메이트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멀티메이트 라인의 첫 번째 출시 제품인 ‘멀티메이트 토너’는 300㎖와 500㎖ 2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다. 500㎖ 대용량 제품을 함께 출시해 화장솜에 토너를 적셔 얼굴을 닦아 내듯 사용하는 일명 ‘닦토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멀티메이트 토너는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약산성(pH5.5) 제품이며, 피부 자극 테스트에서 피부 자극도 ‘0’ 판정을 받아 모든 피부 타입이 편안하게 사용 가능하다. 한편, 관계자는 “신제품 멀티메이트 토너는 11중 히알루론산으로 피부 표면뿐만 아니라 피부 속까지 더욱 촘촘한 보습이 가능하다”며 “수분 증발을 막는 밀크씨슬과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병풀잎 추출물이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 [마감 후] ‘핵무장’ 북한과 언젠가 본 듯한 국방정책/강국진 정치부 차장

    [마감 후] ‘핵무장’ 북한과 언젠가 본 듯한 국방정책/강국진 정치부 차장

    전쟁사를 다룬 책을 읽어 보면 시행착오와 착각과 오만으로 일을 그르친 이야기로 가득하다. 자기가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 때론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기 위해 허깨비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미국 조지 부시 행정부는 2003년 이라크를 침공할 때 독재정권만 몰아내면 이라크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받아들일 것이라 생각했다. 중동에 민주화 도미노가 일어날 거라고 믿었다. 하지만 실제로 벌어진 건 혼란과 내전이었다. 미국이 이라크에 남긴 건 결국 시체와 불발탄과 실업, 미래를 잃어버리고 분노에 찬 극단주의였다. 미국이 이라크 수렁에 빠져 국력을 탕진하다가 초라하게 퇴각하는 모습은 베트남전쟁과 정확하게 겹쳐 보인다. 베트남을 침공할 때 미국은 공산주의 도미노 이론에 집착했다. 소련이 전 세계에 공산주의를 수출하고 있으며, 베트남이 공산화되면 동남아 전체가 공산화될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중동 민주화 도미노와 공산화 도미노 모두 자신들이 믿고 싶은 것만 믿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 주는 사례가 아닐까 싶다. 때론 자신들이 만들어 낸 이미지에 현혹돼 전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옛소련 지도부는 아프가니스탄 침공이 악몽이 될 거라는 걸 알면서도, 아프가니스탄 정부 수반 하피줄라 아민이 미국 간첩이고 아프가니스탄이 소련 후방 파괴 공작을 위한 기지가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 때문에 1979년 크리스마스에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했다. 사실 간첩 가능성이라는 얘기 자체가 아민과 갈등하던 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 현지 요원들이 퍼뜨린 허위 정보였다.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경향은 ‘하던 대로’ 하는 국가안보정책을 낳는다. 조선시대 최악의 안보정책 실패라고 할 수 있는 병자호란 당시 조선은 나름대로 청나라에 대비한 다양한 준비를 했다. 산성에 의지한 종심방어는 수천 년간 매우 효과적이었다. 하지만 청나라가 이를 깨기 위해 전격전을 감행하자 한순간에 무력해졌다. 청나라 선봉대가 1636년 12월 8일 밤 압록강을 넘은 뒤 한양에 도착한 게 12월 14일이었다. 엿새 만에 600㎞를 이동했다. 1차 세계대전 역시 익숙한 방식대로 전쟁을 수행하다가 벌어진 참사였다. 기관총으로 무장한 적국 방어진지를 향해 익숙한 총검 돌격을 하다가 하루에 수만 명이 전사하곤 했다. 2차 세계대전을 앞두고는 무엇으로도 뚫을 수 없는 강력한 방어선, 마지노선도 등장했다. 그 역시 독일군이 감행한 전차 전격전에 허무하게 무너졌다. 2022년은 대한민국 안보정책에서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이제 인정하기 싫어도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북한은 사실상 ‘핵보유국’이다. 전쟁이 벌어지면 서울 하늘에 전술핵무기가 폭발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일단 쏘게 되면 전술핵무기를 하나만 쏜다는 보장도 없다. 하지만 정부는 전략자산 과시와 핵공유 논의에만 치우친 듯하다. 최첨단 무기에 북한은 더이상 겁먹지 않을뿐더러 핵공유는 한미동맹을 믿지 못하느냐는 불만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용산 대통령실에서 판문점이 50㎞밖에 되지 않는데도 별다른 문제의식이 없는 것을 보면 하던 대로만 하는 국방정책은 아닌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전쟁사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분명하다. 하던 대로만 해서는 나라를 지킬 수 없다.
  • 日전문가 “후지산, 당장 올해 폭발할 수도”...저주파 지진 60% 증가 [김태균의 J로그]

    日전문가 “후지산, 당장 올해 폭발할 수도”...저주파 지진 60% 증가 [김태균의 J로그]

    10만명 이상이 사망한 간토 대지진(1923년 9월 1일) 발생 100주년을 맞아 일본에 재난대응 태세의 중요성이 한층 더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최고봉 후지산(해발 3776m)의 분화에 대한 경고도 어김없이 나오고 있다. 아사히신문 계열 온라인 매체 아에라닷(AERA dot.)은 ‘후지산의 기습적 분화는 언제 일어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연초 특집기사(‘후지산의 기습적 분화...2023년에도 위험성 있다는 전문가’)로 다뤘다. 21일 아에라닷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의 후지산 관측 결과 지하 마그마 활동과 관련해 발생하는 ‘심부 저주파 지진’이 2021년 88회에서 지난해에는 140회로 60%가량 늘었다. 저주파 지진의 증가가 곧바로 ‘폭발의 전조’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지진학적으로 만일의 사태에 대한 경계를 높여야 하는 상황으로 받아들여진다. 후지산 근처 내부 활동으로 지각이 파괴됐을 때 나타나는 ‘고주파 지진’도 2021년 98회, 지난해 82회 등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후지산 전문 연구기관인 야마나시현 후지산과학연구소의 혼다 아키라 주임연구원은 “후지산의 분화 징후가 당장 나타난 것은 아니지만, 언제 분화가 일어나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라고 위험성을 경고했다. 혼다 연구원에 따르면 후지산의 화산 활동이 활발했던 5600년 전까지로 거슬러 올라가 지층을 조사한 결과 약 180차례의 분화 퇴적물이 확인됐다. 그는 “이는 후지산이 지금까지 약 30년에 1회꼴의 빈도로 분화를 거듭해 왔다는 것”이라면서 “1707년 호에이(寶永) 대분화를 끝으로 300년 이상 분화를 멈추고 있기는 하지만, 오히려 그러한 점 때문에 언제 폭발해도 이상할 게 없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후지산은 현재 ‘활화산’으로 분류돼 있다. 과거에는 ‘현재 분화를 반복하고 있는 화산’을 활화산, ‘과거에는 분화가 있었지만, 상당기간 분화하지 않은 화산’을 휴화산, ‘분화 기록이 없는 화산’을 사화산으로 분류했다. 이 기준에 따라 1707년 대분화 이후 한번도 폭발이 없었던 후지산은 휴화산이었다. 그란 사화산으로 인식됐던 온타케산(나가노현·기후현)이 1979년 폭발하면서 화산 분류의 체계가 바뀌었다. 기상청이 ‘과거 1만년 이내에 분화했던 화산 및 현재 활발한 활동이 있는 화산’을 활화산으로 재정의하면서 후지산은 활화산으로 재분류됐다. 나가오 도시야스 도카이대 해양연구소 객원교수는 “후지산은 300년간 분화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내부에 강력한 파워가 축적돼 있다”며 “가까운 장래에 분화한다는 것은 화산학자 100명 중 100명이 동의하는 대목”이라고 말했다.후지산의 분화 위기는 2000년대 들어서만도 이미 2차례나 있었다. 첫번째는 2000년 우스산(홋카이도)과 미야케지마(도쿄도 이즈제도의 화산도)가 폭발했을 때로, 당시 후지산 지하에서 ‘화산성 지진’이 급증했다. 6개월 정도 활발한 움직임이 이어지자 전문가들은 “언제든 폭발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두번째는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나고 나흘 만인 2011년 3월 15일 후지산이 위치한 시즈오카현 후지노미야시에서 ‘진도 6강’의 강진이 발생을 때였다. 공포의 시나리오였던 ‘후지산 직하지진’이 실제 현실화됐던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결국 올 것이 왔다”며 두려워했다. 가마타 히로키 교토대 명예교수는 후지산 지하에 있는 마그마 웅덩이의 상부 천장이 이미 무너진 상태로 사실상 분화의 ‘대기 상태’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동일본 대지진 4일 후에 일어난 후지산 직하 지진을 통해 마그마류의 천장은 이미 무너진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는 후지산 분화가 ‘스탠바이’(대기) 상태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했다.한편 일본 정부은 2004년 발표를 통해 후지산에 대규모 분화가 일어날 경우 2조 5000억엔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100조엔, 200조엔 등 천문학적인 규모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인근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후지산 분화를 상정한 피난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 추경호, 다보스서 “외국인 투자자 친화적으로 자본시장 개선”

    추경호, 다보스서 “외국인 투자자 친화적으로 자본시장 개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해외 금융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외국인 투자자 친화적이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한국 자본시장 투자 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19일(현지시간) WEF와 공동으로 개최한 한국경제 설명 특별세션에서 외국인 주식투자자 등록 의무 폐지, 외환시장 개장 시간 연장, 외환 거래 규제 부담을 대폭 경감하는 신외환법 추진, 세계국채지수(WGBI) 신속 편입 추진 등 정부 정책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특별세션에 참석한 해외 투자자들은 한국·아랍에미리트(UAE) 정상회담 이후 금융·투자 분야 등 양국 간 협력사업 발전 전망,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한 한국 정부의 정책 및 보험 등 관련 산업 전망, 미국·일본 등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외환시장 전망 등에 대해 질문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이에 대해 추 부총리는 “한·UAE 정상회담에서 발표된 UAE 국부펀드 등을 통한 한국의 전략적 부문에 대한 300억 달러 투자 공약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양국 정부는 물론 민간·공공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구체적 성과가 조기 가시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외국 인력 유입을 통한 인력 규모 확충, 노동 및 교육개혁을 통한 생산성 제고 등 정부의 고령화 대책을 소개했다. 고령화 여건에 대응한 글로벌 보험사의 한국 내 상품·투자 확대도 요청했다. 외환시장에 대해서 추 부총리는 “미국 등의 통화긴축 강화로 지난해 하반기 다소 불안했던 원·달러 환율이 최근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는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은 물론 일본·중국 등 주변국의 외환시장 움직임 등도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같은 날 리브 모스트리 유로클리어 그룹 CEO와 양자 면담도 열었다. 유로클리어는 세계 최대 국제예탁결제기구(ICSD)로, 지난해 12월 한국예탁결제원과 국채 통합계좌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추 부총리는 “한국이 WGBI에 편입될 경우 외국인 국채 투자 자금의 유입이 예상된다”며 “WGBI 편입에 앞서 신속히 국채통합계좌 운영을 개시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모스트리 CEO는 “향후 글로벌 투자자들이 유로클리어를 통해 한국 시장에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로클리어 그룹 전체 차원에서 가장 최우선순위를 두고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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