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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폭우, 지하철-도로 침수 ‘물난리’

    부산 폭우, 지하철-도로 침수 ‘물난리’

    25일 폭우로 인해 부산지하철 1호선 노포-장전역 구간이 중단됐으며 2호선은 화명역이 침수돼 호포-구명 양방향 운행이 중단됐다. 이날 부산 북구와 금정구 등 금정산 주변에는 오후 1시부터 강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시간당 100㎜ 이상 내리고 있어 더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오후 2시 22분께에는 부산시 북구 구포동 신진2차 아파트 뒤쪽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아파트 내 있던 경로당이 붕괴됐다. 현재 부산소방본부 특수구조대·북부소방서 구조대와 경찰이 출동해 경로당 안에 사람이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부산 경찰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5명 사망 5명 실종, 남부지방 피해 “사상자 늘어날 수도”

    5명 사망 5명 실종, 남부지방 피해 “사상자 늘어날 수도”

    창원 71번 버스사고, 5명 사망 5명 실종 남부지방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10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했다. 26일 소방방재청은 “지난 24일부터 26일 오전 6시까지 남부지방에서 호우로 인해 5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부산 동래구(2명), 경남 창원(1명), 부산 기장군(1명), 부산 북구(1명)에서 사망자가 나왔으며, 창원에서 물에 휩쓸린 버스 승객 4명을 포함한 총 5명의 인원이 실종 상태다. 시설물과 가축 피해도 심각했다. 부산과 경남 일대에서 86세대 135명의 이재민이 생겼고, 경로당 1동이 산사태로 붕괴됐으며, 주택·상가 등 93동이 침수됐다. 경남 고성에서는 가축 4만 9000마리가 폐사했다. 또 도로 29개소가 유실됐으며,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원자력발전소 고리 2호기는 빗물 과다 유입으로 인해 가동이 중단됐다. 한편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피해 집계가 계속되고 있어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산사태로 경로당 붕괴[속보]

    ‘부산 산사태’ ‘경로당 붕괴’ ‘부산 경로당’ 부산 산사태로 경로당 붕괴 소식이 25일 전해졌다. 자세한 내용 곧 이어집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물난리로 부산 산사태 발생해 부산 경로당 붕괴…경찰 “인명피해 없는 듯”

    부산 물난리로 부산 산사태 발생해 부산 경로당 붕괴…경찰 “인명피해 없는 듯”

    ’부산 물난리’ ‘부산 산사태’ ‘경로당 붕괴’ ‘부산 경로당’ 부산 물난리로 부산 산사태가 일어나 부산 경로당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오후 2시 22분쯤 부산시 북구 구포동의 한 아파트 경로당이 인근 산에서 쏟아져 내린 흙더미 탓에 붕괴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산사태로 아파트 경로당이 붕괴했지만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60명의 구조 인력과 6대의 장비를 투입해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하면서 추가 산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하지만 갑자기 불어난 빗물 탓에 주변 도로가 대부분 통제되면서 소방본부가 구조장비를 투입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이날 오후 북구와 금정구 등 금정산 주변에는 강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0㎜ 이상의 집중 호우가 내려 지하철 역과 도로 곳곳이 침수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물난리에 부산 지하철 침수돼 노포역·화명역 등부산 지하철 운행 중단…부산 산사태로 부산 경로당 붕괴

    부산 물난리에 부산 지하철 침수돼 노포역·화명역 등부산 지하철 운행 중단…부산 산사태로 부산 경로당 붕괴

    ‘부산 지하철 침수’ ‘부산 물난리’ ‘부산 지하철 운행 중단’ ‘부산 경로당 붕괴’ ‘부산 산사태’ ‘노포역 화명역’ 부산 물난리로 부산 지하철 침수에 부산 지하철 운행 중단 소식이 전해졌다. 또 부산 산사태로 부산 경로당 붕괴 사고도 발생했다. 25일 오후 부산지역에 시간당 최고 100㎜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금정구 도시철도 1호선 범어사역과 북구 2호선 구명역이 침수됐다. 이 때문에 부산교통공사는 오후 2시 22분쯤부터 1호선 범어사역부터 부산대역까지 7개 역 구간의 운행을 중단했다. 또 비슷한 시각 2호선 구명역부터 금곡역까지 7개 역 구간의 운행을 중단했다. 게다가 침수 피해가 계속 되고 있어 운행중단 구간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25일 오후 2시 22분쯤 부산시 북구 구포동의 한 아파트 경로당이 인근 산에서 쏟아져 내린 흙더미 탓에 붕괴했다. 경로당 안에 사람이 있었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날 오후 북구와 금정구 등 금정산 주변에는 강풍과 천동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0㎜ 이상의 집중 호우가 내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물난리로 부산 산사태에 부산 경로당 붕괴…부산 지하철·도로 침수 피해 잇따라

    부산 물난리로 부산 산사태에 부산 경로당 붕괴…부산 지하철·도로 침수 피해 잇따라

    ’부산 물난리’ ‘부산 산사태’ ‘경로당 붕괴’ ‘부산 경로당’ 부산 물난리로 부산 산사태 따른 부산 경로당 붕괴 소식이 25일 전해졌다. 25일 오후 2시 22분쯤 부산시 북구 구포동의 한 아파트 경로당이 인근 산에서 쏟아져 내린 흙더미 탓에 붕괴했다. 경로당 안에 사람이 있었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날 오후 북구와 금정구 등 금정산 주변에는 강풍과 천동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0㎜ 이상의 집중 호우가 내리고 있다. 한편 부산 지하철과 부산 도로 침수도 곳곳에서 발생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폭우로 지하철 일부 운행중단.. 산사태까지

    부산, 폭우로 지하철 일부 운행중단.. 산사태까지

    25일 폭우로 인해 부산지하철 1호선 노포-장전역 구간이 중단됐으며 2호선은 화명역이 침수돼 호포-구명 양방향 운행이 중단됐다. 이날 부산 북구와 금정구 등 금정산 주변에는 오후 1시부터 강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시간당 100㎜ 이상 내리고 있어 더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오후 2시 22분께에는 부산시 북구 구포동 신진2차 아파트 뒤쪽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아파트 내 있던 경로당이 붕괴됐다. 현재 부산소방본부 특수구조대·북부소방서 구조대와 경찰이 출동해 경로당 안에 사람이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부산 경찰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산 물난리, 지하철 운행중단에 건물 붕괴까지..

    부산 물난리, 지하철 운행중단에 건물 붕괴까지..

    25일 폭우로 인해 부산지하철 1호선 노포-장전역 구간이 중단됐으며 2호선은 화명역이 침수돼 호포-구명 양방향 운행이 중단됐다. 이날 부산 북구와 금정구 등 금정산 주변에는 오후 1시부터 강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시간당 100㎜ 이상 내리고 있어 더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오후 2시 22분께에는 부산시 북구 구포동 신진2차 아파트 뒤쪽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아파트 내 있던 경로당이 붕괴됐다. 현재 부산소방본부 특수구조대·북부소방서 구조대와 경찰이 출동해 경로당 안에 사람이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부산 경찰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경남 고성 산사태, 고성터널 앞 도로에 산사태로 토사 승용차 덮쳐…인명피해는?

    경남 고성 산사태, 고성터널 앞 도로에 산사태로 토사 승용차 덮쳐…인명피해는?

    ‘고성 산사태’ ‘고성터널’ ‘경남 고성 산사태’ 경남 고성 산사태 소식이 전해졌다. 호우 특보가 내려진 경남지역에서 비 피해가 잇따랐다. 25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김해·양산·고성 등 8곳에 호우 경보, 밀양·의령 등 10곳에 호우 주의보가 각각 발효됐다. 강우량은 오후 1시 현재 고성 156.5㎜, 창원 102.6㎜, 하동 90.7㎜ 등을 기록했다. 이 같은 많은 비로 도내 곳곳에서 산사태와 주택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낮 12시 40분쯤 고성군 회화면 창원 방향 고성터널 앞 도로에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토사가 승용차 한 대를 덮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내부 수색결과 탑승자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고성에서 창원으로 향하는 2개 차로가 모두 막혀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12시 30분쯤에는 창원시 진전면 율티리 공장 뒤쪽에서 산사태가 나 토사가 유출됐다. 앞서 오전 11시쯤 고성, 거창, 하동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고성군 고성읍 수남리에는 주택 2채가 침수되고 인근 대동리 도시계획도로 일부가 물에 잠겨 배수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 고성 등 경남지역 곳곳의 논과 밭에서는 농작물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재해에 대비해 도와 시·군 공무원 700여 명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산사태로 부산 경로당 붕괴…인명피해 아직 확인 안돼(2보)

    부산 산사태로 부산 경로당 붕괴…인명피해 아직 확인 안돼(2보)

    ‘부산 산사태’ ‘경로당 붕괴’ ‘부산 경로당’ 부산 산사태로 경로당 붕괴 소식이 25일 전해졌다. 25일 오후 2시 22분쯤 부산시 북구 구포동의 한 아파트 경로당이 인근 산에서 쏟아져 내린 흙더미 탓에 붕괴했다. 경로당 안에 사람이 있었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날 오후 북구와 금정구 등 금정산 주변에는 강풍과 천동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0㎜ 이상의 집중 호우가 내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는개/문소영 논설위원

    ‘능개’로 알고 있었는데 사전을 찾아보니 ‘는개’다. 는개는 비 이름이다. 사전적 의미는 ‘안개비보다는 조금 굵고 이슬비보다는 가는 비’라고 한다. ‘문자중독’으로 닥치는 대로 읽어대던 어린 시절 어느 사보에 실린 콩트에서 이 단어를 처음 알았다. 평안도 쪽에서는 사투리로 ‘능개’라고 했다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인터넷 국어사전에서는 확인되지 않는다. 안개비는 알겠는데 이슬비는 어떤 모양일지 그림이 그려지지 않아 사전을 다시 펼치니 는개보다 굵고 가랑비보다 가늘단다. 가랑비를 찾아보면 이슬비보다 굵다고 돼 있다. 사전이 어쩌면 이렇게 불친절한 것일까 싶다. 비에도 한글 이름이 있는데, 제대로 불러주지 않으니 잊어버린다. 마파람(남풍), 샛바람(동풍), 하늬바람(서풍), 삭풍(북풍) 등 바람 이름도 마찬가지다. 지난주부터 남녘에 가을장마로 산사태와 저수지 붕괴 등이 발생했다. 그 무렵 서울에는 는개처럼 가는 비가 감질나게 왔다. 사과·포도 과수원에서는 수확철인데 비로 울상이다. 마른 장마로 무척 가물었던 수도권에 요 며칠 비가 많이 와서 안도했다. 근교농업 하는 논밭이 해갈됐겠지?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히로시마 산사태로 한국인 1명 사망·1명 부상…히로시마 산사태 최소 43명 사망·실종

    ‘히로시마 산사태’ 히로시마 산사태로 최소 43명이 사망 또는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히로시마(廣島)시 주택가에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43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고 교도통신과 NHK 등이 보도했다. 피해자 중에는 한국인 노부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밤부터 20일 새벽 사이 히로시마 아사미나미(安佐南)구와 아사키타(安佐北)구 등 주택가 뒷산 여러 곳에서 국지적인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민가를 덮쳤다. 20일 오후 9시 46분 현재 확인된 사망자는 36명, 실종자는 7명이며 수색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인명 피해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우리 외교부는 21일 “어제 일본 히로시마시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인근 지역에 거주 중이던 우리 국민 2명이 토사에 휩쓸려 이 중 1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1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산사태로 인한 우리 국민 사망자와 부상자는 한국 국적을 갖고 있으나 일본에서 장기간 거주한 70대 부부로 알려졌다. 참사가 발생한 주택가 뒷산에서는 폭우로 토사가 경사면을 따라 여러 갈래로 흘러내리며 주택을 덮쳤다. 지반 붕괴도 이어졌고 일대 가옥은 파손되거나 토사·목재에 묻혔다. 실종자는 흙더미에 묻혔거나 폭우로 불어난 하천에 휩쓸려 내려간 것으로 추정된다. 아사미나미구에서는 어린이 2명(11살, 2살)이 흙더미에 묻혀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히로시마 기상대에 따르면 산사태가 발생한 지역에는 20일 오전 시간당 10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아사키타구는 이날 오전 1시 반부터 3시간 강수량이 관측 사상 최고인 217.5㎜를 기록했다. 국토교통성 기술정책종합연구소는 이번 산사태로 폭 50m 토석류가 발생한 곳도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일본 언론은 심야에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고 피난 권고 발령이 늦은 것이 인명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히로시마시는 곳곳에서 토석류가 발생한 후인 오전 4시 20분 이후 피난 권고를 발령했다. 마쓰이 가즈미(松井一實) 히로시마 시장은 이에 관해 “매우 안타깝다. 피난권고까지 발령할지를 망설였다는 보고를 받았다. 개선할 점이 없는지 잘 검토해 필요한 시정조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방위성은 히로시마현의 재해파견 요청에 따라 육상 자위대원 500명을 현지에 급파했다. 경찰청은 인근 6개 현 경찰본부 인력으로 구성한 광역긴급구조대와 긴급재해경비대 등 710명을 파견해 수색·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도로가 토사에 파묻혀 차량·장비가 현장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으며 당국은 수작업으로 실종자를 수색하고 헬기로 고립된 주민을 이송하고 있다. NHK는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벌이던 소방대원 1명이 토사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히로시마 산사태 “한국인 1명 사망” 현장 상황 어땠나 보니 ‘충격’

    히로시마 산사태 “한국인 1명 사망” 현장 상황 어땠나 보니 ‘충격’ 일본 히로시마(廣島)시 주택가를 덮친 산사태로 한국인이 1명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일본 히로시마시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인근 지역에 거주 중이던 우리 국민 2명이 토사에 휩쓸려 이 중 1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1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히로시마 총영사관에 따르면 20일 히로시마시 아사미나미(安佐南)구에서 한국인 안모(75) 씨가 토사에 파묻혀 숨진 채 발견됐다. 안씨는 산에 가까운 목조 주택에 살고 있었으며 1층에 머물다 밀려온 토석류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층에 있던 안씨의 부인 정모(72)씨는 토사 등에 파묻혔다가 일본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그는 중상을 당해 인근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안씨 부부는 일본에서 태어난 특별영주권자이며 한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총영사관은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민단) 등과 협력해 산사태 발생 지역에 주소를 둔 한국인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사고 현장은 당국이 통제 중이라 접근이 쉽지 않으며 민단 등과 접촉하거나 인근 피난소를 방문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노 대변인은 “히로시마 총영사관을 통해 사망 및 부상자와 유가족에게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라며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일본 정부와 국민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날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에게 위로전을 보내 이번 재해가 잘 수습되고 피해지역 주민이 일상을 되찾기를 기원한다는 뜻을 표명했다. 일본 히로시마시에서는 19일 밤부터 20일 새벽 사이 국지적인 폭우 때문에 주택가 뒷산 여러 곳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다. 21일 오후 1시쯤을 기준으로 39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수색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인명 피해가 더 확인될 가능성이 있다. 네티즌들은 “히로시마 산사태 한국인 1명 사망, 무슨 일이지”, “히로시마 산사태 한국인 1명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히로시마 산사태 한국인 1명 사망, 안타깝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산 평산동 산사태로 양산 축대 붕괴 사고…아파트 옹벽 추가 붕괴 우려 “부실시공 의혹”

    양산 평산동 산사태로 양산 축대 붕괴 사고…아파트 옹벽 추가 붕괴 우려 “부실시공 의혹”

    ‘양산 평산동 산사태’ ‘양산 산사태’ ‘양산 축대 붕괴’ ‘양산 산사태 아파트’ 양산 평산동 산사태로 인한 양산 축대 붕괴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양산 산사태 아파트 축대(옹벽)가 추가 붕괴 우려를 낳고 있다. 무너진 옹벽 파편과 토사는 사고 당일과 마찬가지로 왕복 6차로, 길이 80m의 도로를 뒤덮고 있었다. 사고 직후 도로를 벗어나 아파트 화단과 주차장까지 밀려간 토사 역시 치워지지 않은 채 그대로였다. 원래 60m 높이인 옹벽이 무너지면서 흘러내린 어마어마한 양의 토사는 아파트 30m 앞까지 들이닥쳤다. 양산시와 소방서, 경찰 등 관계 당국은 유실된 토사의 추가 유출을 막으려고 비닐 천막 등을 설치할 예정이었지만 이날은 현장 주변에 출입금지선(폴리스 라인)을 치고 출입만 통제하고 있었다. 드러난 절개지에서는 계속 돌멩이가 흘러내리고, 아직 무너지지 않은 옹벽 곳곳에서는 금이 가 있는데다 21일까지 또다시 폭우가 예보된 탓에 추가 붕괴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지난 17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내린 양산 지역 강수량은 336㎜에 달한다. 기상청은 21일까지는 50∼10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했다. 이 때문에 전날 내린 주민 대피령도 아직 여전하다. 양산시는 무너진 옹벽과 인접한 아파트 3개동 주민들에게는 대피 명령을 내렸고, 나머지 동 주민들에게는 자율적으로 대피하라고 통보했다. 3개동 209가구 주민 1000여 명은 모두 웅상중학교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이재민 구호소나 친척집 등으로 대피했다. 필수 물품만 챙겨 급히 집을 나온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옹벽 시공사 측은 안전 문제를 감안, 비가 그친 뒤 임시 방호벽을 설치할 계획이다. 그러나 해당 옹벽이 2008년 8월에도 폭우에 붕괴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자 일각에서는 부실시공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사고 전력에도 옹벽에 대한 안전진단이 2008년과 2011년 단 두 차례에 그친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게다가 이 옹벽은 아직 준공 허가를 받지 못해 사실상 시의 관리·감독 대상에서 벗어나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양산시 측은 “추가 붕괴 우려 탓에 토사 수습이나 옹벽 복구 작업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며 “사태를 수습하려면 일단 비가 그쳐야 하고, 그 뒤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상당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사고로 차량 5대가 매몰됐지만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히로시마 산사태 한국인 1명 사망 확인…히로시마 산사태 최소 46명 사망 및 실종

    ‘히로시마 산사태’ 히로시마 산사태로 한국인이 1명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발생한 일본 히로시마 산사태로 인해 인근 지역에 거주 중이던 우리 국민 2명이 토사에 휩쓸려 이 중 1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1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히로시마 총영사관에 따르면 20일 히로시마시 아사미나미(安佐南)구에서 한국인 안모(75)씨가 토사에 파묻혀 숨진 채 발견됐다. 안씨는 산에 가까운 목조 주택에 살고 있었으며 1층에 머물다 밀려온 토석류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층에 있던 안씨의 부인 정모(72)씨는 토사 등에 파묻혔다가 일본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그는 중상을 당해 인근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안씨 부부는 일본에서 태어난 특별영주권자이며 한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총영사관은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민단) 등과 협력해 산사태 발생 지역에 주소를 둔 한국인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사고 현장은 당국이 통제 중이라 접근이 쉽지 않으며 민단 등과 접촉하거나 인근 피난소를 방문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노 대변인은 “히로시마 총영사관을 통해 사망 및 부상자와 유가족에게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라며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일본 정부와 국민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일본 히로시마시에서는 19일 밤부터 20일 새벽 사이 국지적인 폭우 때문에 주택가 뒷산 여러 곳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다. 21일 오후 1시를 기준으로 39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수색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인명 피해가 더 확인될 가능성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산 평산동 산사태로 양산 축대 붕괴 사고로 주민 대피…아파트 옹벽 추가 붕괴 우려 “부실시공 의혹”

    양산 평산동 산사태로 양산 축대 붕괴 사고로 주민 대피…아파트 옹벽 추가 붕괴 우려 “부실시공 의혹”

    ‘양산 평산동 산사태’ ‘양산 산사태’ ‘양산 축대 붕괴’ ‘양산 산사태 아파트’ 양산 평산동 산사태로 인한 양산 축대 붕괴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양산 산사태 아파트 축대(옹벽)가 추가 붕괴 우려를 낳고 있다. 무너진 옹벽 파편과 토사는 사고 당일과 마찬가지로 왕복 6차로, 길이 80m의 도로를 뒤덮고 있었다. 사고 직후 도로를 벗어나 아파트 화단과 주차장까지 밀려간 토사 역시 치워지지 않은 채 그대로였다. 원래 60m 높이인 옹벽이 무너지면서 흘러내린 어마어마한 양의 토사는 아파트 30m 앞까지 들이닥쳤다. 양산시와 소방서, 경찰 등 관계 당국은 유실된 토사의 추가 유출을 막으려고 비닐 천막 등을 설치할 예정이었지만 이날은 현장 주변에 출입금지선(폴리스 라인)을 치고 출입만 통제하고 있었다. 드러난 절개지에서는 계속 돌멩이가 흘러내리고, 아직 무너지지 않은 옹벽 곳곳에서는 금이 가 있는데다 21일까지 또다시 폭우가 예보된 탓에 추가 붕괴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지난 17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내린 양산 지역 강수량은 336㎜에 달한다. 기상청은 21일까지는 50∼10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했다. 이 때문에 전날 내린 주민 대피령도 아직 여전하다. 양산시는 무너진 옹벽과 인접한 아파트 3개동 주민들에게는 대피 명령을 내렸고, 나머지 동 주민들에게는 자율적으로 대피하라고 통보했다. 3개동 209가구 주민 1000여 명은 모두 웅상중학교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이재민 구호소나 친척집 등으로 대피했다. 필수 물품만 챙겨 급히 집을 나온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옹벽 시공사 측은 안전 문제를 감안, 비가 그친 뒤 임시 방호벽을 설치할 계획이다. 그러나 해당 옹벽이 2008년 8월에도 폭우에 붕괴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자 일각에서는 부실시공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사고 전력에도 옹벽에 대한 안전진단이 2008년과 2011년 단 두 차례에 그친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게다가 이 옹벽은 아직 준공 허가를 받지 못해 사실상 시의 관리·감독 대상에서 벗어나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양산시 측은 “준공 허가가 난 구조물이면 시가 관리하지만, 이 옹벽은 기준에 못 미치는 부분이 있어 6년째 허가를 받지 못했다”며 “시공사 측에 하루빨리 허가를 받게끔 조치하라고 요구했지만, 시행사 경영난 등으로 순조롭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양산시 측은 “추가 붕괴 우려 탓에 토사 수습이나 옹벽 복구 작업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며 “사태를 수습하려면 일단 비가 그쳐야 하고, 그 뒤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상당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사고로 차량 5대가 매몰됐지만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산 산사태로 양산 축대 붕괴…사고현장 많은 비 내려 추가 붕괴 우려 나와

    양산 산사태로 양산 축대 붕괴…사고현장 많은 비 내려 추가 붕괴 우려 나와

    ‘양산 산사태’ ‘양산 축대 붕괴’ 양산 산사태 및 양산 축대 붕괴 사고지역에 또 다시 폭우가 쏟아지고 있어 추가 붕괴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1시쯤 경남 양산시 평산동의 한 아파트 뒤편 외곽순환도로와 맞붙은 축대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토사가 외곽순환도로 왕복 6차로 모두를 뒤덮었다. 당시 도로에 주차된 트럭 1대가 토사에 파묻혔고, 도로를 벗어난 아파트 화단과 주차장까지 토사가 밀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축대 뒤편은 평소 사람들이 자주 찾는 등산로로 알려져 경찰과 소방당국이 추가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측은 “무너진 축대 폭이 30∼40m, 높이는 30m 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아직 무너지지 않은 축대에 금이 가 있거나 토사가 계속 도로로 흘러내리는 등 추가 붕괴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포크레인 4대 등 사고 수습을 위한 중장비가 동원됐지만 축대가 또 무너질 우려 탓에 복구 작업을 아직 하지 못하고 있다. 일단 사고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2개동 주민과 다른 동에서 희망하는 주민을 더해 모두 60세대 170여 명이 근처 중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임시 숙소로 대피했다. 사고지점에서 4km 정도 떨어져 있는 기상청 자동 관측장비에서는 18~19일 오후까지 300mm가 넘는 강우량이 기록됐다. 게다가 20일 오후 2시 현재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어 추가 붕괴 우려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 히로시마 폭우·산사태, 엎친데 덮친격…現 ‘27명 사망’, 인명 피해 늘어날 전망

    일본 히로시마(廣島)시 주택가에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37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고 교도통신과 NHK 등이 보도했다. 19일 밤부터 20일 새벽 사이 히로시마 아사미나미(安佐南)구와 아사키타(安佐北)구 등 주택가 뒷산 여러 곳에서 국지적인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민가를 덮쳤다. 20일 오후 3시 50분 현재 확인된 사망자는 27명, 실종자는 10명이며 수색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인명 피해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참사가 발생한 주택가 뒷산에서는 폭우로 토사가 경사면을 따라 여러 갈래로 흘러내리며 주택을 덮쳤다. 지반 붕괴도 이어졌고 일대 가옥은 파손되거나 토사·목재에 묻혔다. 실종자는 흙더미에 묻혔거나 폭우로 불어난 하천에 휩쓸려 내려간 것으로 추정된다. 아사미나미구에서는 아동 2명(11살, 2살)이 흙더미에 묻혀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히로시마 기상대에 따르면 산사태가 발생한 지역에는 20일 오전 시간당 1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아사키타구는 이날 오전 1시 반부터 3시간 강수량이 관측 사상 최고인 217.5㎜를 기록했다. 방위성은 히로시마현의 재해파견 요청에 따라 육상 자위대원 500명을 현지에 급파했다. 경찰청은 인근 6개 현 경찰본부 인력으로 구성한 광역긴급구조대와 긴급재해경비대 등 710명을 파견해 수색·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도로가 토사에 파묻혀 차량·장비가 현장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으며 당국은 수작업으로 실종자를 수색하고 헬기로 고립된 주민을 이송하고 있다. NHK는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벌이던 소방대원 1명이 토사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산 평산동 산사태로 양산 축대 붕괴 사고 발생…안동 70대 남성 불어난 물살에 휩쓸려 사망

    양산 평산동 산사태로 양산 축대 붕괴 사고 발생…안동 70대 남성 불어난 물살에 휩쓸려 사망

    ‘양산 산사태’ ‘양산 축대 붕괴’ ‘양산 평산동’ 양산 평산동 산사태 및 양산 축대 붕괴 사고지역에 또 다시 폭우가 쏟아지고 있어 추가 붕괴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1시쯤 경남 양산시 평산동의 한 아파트 뒤편 외곽순환도로와 맞붙은 축대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토사가 외곽순환도로 왕복 6차로 모두를 뒤덮었다. 당시 도로에 주차된 트럭 1대가 토사에 파묻혔고, 도로를 벗어난 아파트 화단과 주차장까지 토사가 밀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축대 뒤편은 평소 사람들이 자주 찾는 등산로로 알려져 경찰과 소방당국이 추가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측은 “무너진 축대 폭이 30∼40m, 높이는 30m 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아직 무너지지 않은 축대에 금이 가 있거나 토사가 계속 도로로 흘러내리는 등 추가 붕괴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포크레인 4대 등 사고 수습을 위한 중장비가 동원됐지만 축대가 또 무너질 우려 탓에 복구 작업을 아직 하지 못하고 있다. 일단 사고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2개동 주민과 다른 동에서 희망하는 주민을 더해 모두 60세대 170여 명이 근처 중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임시 숙소로 대피했다. 사고지점에서 4km 정도 떨어져 있는 기상청 자동 관측장비에서는 18~19일 오후까지 300mm가 넘는 강우량이 기록됐다. 게다가 20일 오후 2시 현재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어 추가 붕괴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 18일 부산에 내린 집중호우로 북구 대천천에 설치된 다리가 부서지는 등 남부 곳곳에서 폭우 피해가 발생했다. 또 경북 안동시 임동면 임하호에서는 마을 주민 김모(76)씨가 같은 날 오후 7시 20분쯤 그물을 걷으러 나갔다가 폭우에 휩쓸리면서 실종됐다가 다음날 숨진 채 발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산 평산동 산사태로 양산 축대 붕괴 사고…아파트 옹벽 추가 붕괴 우려로 주민 불안

    양산 평산동 산사태로 양산 축대 붕괴 사고…아파트 옹벽 추가 붕괴 우려로 주민 불안

    ‘양산 평산동 산사태’ ‘양산 산사태’ ‘양산 축대 붕괴’ ‘양산 산사태 아파트’ 양산 평산동 산사태로 인한 양산 축대 붕괴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양산 산사태 아파트 축대(옹벽)가 추가 붕괴 우려를 낳고 있다. 무너진 옹벽 파편과 토사는 사고 당일과 마찬가지로 왕복 6차로, 길이 80m의 도로를 뒤덮고 있었다. 사고 직후 도로를 벗어나 아파트 화단과 주차장까지 밀려간 토사 역시 치워지지 않은 채 그대로였다. 원래 60m 높이인 옹벽이 무너지면서 흘러내린 어마어마한 양의 토사는 아파트 30m 앞까지 들이닥쳤다. 양산시와 소방서, 경찰 등 관계 당국은 유실된 토사의 추가 유출을 막으려고 비닐 천막 등을 설치할 예정이었지만 이날은 현장 주변에 출입금지선(폴리스 라인)을 치고 출입만 통제하고 있었다. 드러난 절개지에서는 계속 돌멩이가 흘러내리고, 아직 무너지지 않은 옹벽 곳곳에서는 금이 가 있는데다 21일까지 또다시 폭우가 예보된 탓에 추가 붕괴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지난 17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내린 양산 지역 강수량은 336㎜에 달한다. 기상청은 21일까지는 50∼10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했다. 이 때문에 전날 내린 주민 대피령도 아직 여전하다. 양산시는 무너진 옹벽과 인접한 아파트 3개동 주민들에게는 대피 명령을 내렸고, 나머지 동 주민들에게는 자율적으로 대피하라고 통보했다. 3개동 209가구 주민 1000여 명은 모두 웅상중학교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이재민 구호소나 친척집 등으로 대피했다. 필수 물품만 챙겨 급히 집을 나온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옹벽 시공사 측은 안전 문제를 감안, 비가 그친 뒤 임시 방호벽을 설치할 계획이다. 해당 옹벽은 준공 직전인 2008년 말 한 차례 안전진단을 받았고 당시 합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양산시 측은 “추가 붕괴 우려 탓에 토사 수습이나 옹벽 복구 작업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며 “사태를 수습하려면 일단 비가 그쳐야 하고, 그 뒤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상당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사고로 차량 5대가 매몰됐지만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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