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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면산 ‘두번의 눈물’

    산림조합중앙회가 서울 서초구 우면산 산사태 복구 예산 4억 7000여만원을 부당 청구하려다 부패 신고를 받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지적으로 뒤늦게 공사 계획을 변경한 사실이 확인됐다. 19일 권익위는 “산림조합중앙회가 토사 운반 처리비로 서초구에 4억 7000여만원을 청구할 계획이었으면서도 정작 토사를 농지 복토용 등으로 활용한 사실을 최근 부패 신고를 통해 파악했다.”면서 “토사 운반이 당초 계획과 달리 진행된 만큼 공사비를 감액 조치해야 한다는 권익위의 지적에 따라 산림조합중앙회가 설계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산림조합중앙회는 우면산 제4공구(송동마을 등 10곳) 복구공사 과정에서 토사를 인천 수도권매립지에 폐기하는 것으로 공사비를 최종 청구할 계획이었다. 권익위는 “아직 복구 비용이 지급되지는 않았지만 부패 신고에 따른 조사가 없었다면 토사 처리비가 부풀려져 대금이 정산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초구는 “공사 기한은 10월까지이며 공사 준공금 청구 시 반드시 공사 감리자가 토사 반출증을 확인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서초구에 따르면 우면산 복구공사 4공구의 토사 반출량(3만 320㎥)에 대한 처리 비용은 5억 6900만원이다. 권익위는 지난 17일 제4공구에 대한 조사 결과를 감사원으로 이첩해 우면산 복구공사 전반에 대한 감사를 청구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市·郡 10곳 중 4곳 ‘폭우 취약’

    市·郡 10곳 중 4곳 ‘폭우 취약’

    전국의 시·군 10곳 중 4곳이 폭우재해 취약지역으로 분류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평년보다 비 오는 날이 많고 강우량도 늘 것으로 보여 체계적인 폭우방재시스템이 절실한 상황이다. 18일 국토연구원 국가도시방재연구센터에 따르면 전국 232곳의 기초자치단체 중 88곳(37.9%)이 4~5등급인 폭우재해 취약지역으로 평가됐다. 취약지역은 서울과 수도권, 강원권, 남해안 일대에 몰려 있다. 도봉구와 강북구, 광진구, 성북구 등 서울 자치구 25곳 가운데 21곳이 가장 취약한 5등급을 받았다. 나머지 4곳도 4등급이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취약지역은 모두 48곳이다. 하천이 길고 저지대가 많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아스팔트나 콘크리트 등 물이 통과하지 않는 지면이 많고 단독주택 분포가 높은 것도 이유로 꼽혔다. 이 밖에 영남권은 28곳, 호남권과 강원권이 각각 7곳과 5곳으로 나타났다. 도시방재연구센터 관계자는 “영남권의 경우 산사태 등의 위험이 컸고 호남권은 저지대의 단독주택 비율이 높았다.”고 말했다. 대안으로는 토털방재시스템 구축이 거론된다. 토양에 골고루 수분을 공급해 수해 방지뿐 아니라 가뭄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심우배 국가도시방재연구센터장은 “공원과 녹지, 공공청사, 학교 등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우수저류 및 침투 기능을 부여하고 방재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올 첫 태풍 ‘카눈’ 19일 중부 강타

    올 첫 태풍 ‘카눈’ 19일 중부 강타

    제7호 태풍 카눈이 서해상을 따라 북상해 19일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서해5도를 비롯해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비상 체제에 들어갔다. 18일 밤 제주도와 서해 남부·중부와 남해 서부 전 해상, 남해안 지역 등에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카눈은 이날 오후 10시 현재 전라남도 목포 남쪽 94㎞ 해상에서 시속 37㎞의 속도로 북쪽으로 올라오고 있다. 19일 오전 3시 군산 서남서쪽 약 50㎞ 해상을 지나고 태안반도를 거쳐 오전 9시 서울 남서쪽 약 20㎞ 부근에 진출할 전망이다. 태풍은 이날 오후 5시 원산만으로 빠져나가면서 소멸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 태풍경보·비상체제 기상청은 18일 “카눈이 이날 오후 6시 현재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h㎩), 최대 풍속 24㎧의 약한 세력의 소형 태풍으로 서해상을 따라 북상하고 있다.”고 예보했다. 19일 카눈은 바닷물 온도가 비교적 낮은 서해상으로 진입하면서 세력이 다소 줄어들겠다. 그러나 카눈의 영향으로 19일 오전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거센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다. 18~19일 예상 강우량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전남, 경남, 서해안, 제주도, 서해5도에는 50~120㎜다. 제주 산간과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200㎜ 이상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서해안을 제외한 충남·북과 강원 영동 북부, 전북 내륙, 경북 남부에 30~80㎜, 강원 영동 남부와 경기 북부, 울릉도·독도에는 5~40㎜의 비가 내리겠다. ●여객선·항공편 운항도 중단 백령도 어민들은 태풍에 대비해 18일 오후부터 출어를 자제하고 있다. 어선을 대피시키거나 포구에 묶어놓은 채 어선 상태를 수시로 점검했다. 전남도는 일선 시군에 비상근무 특별지시를 내리고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예방 활동을 펴고 있다. 태풍의 여파로 이날 오전 인천과 백령도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었다. 3척 가운데 1척은 운항 중단, 1척은 편도로 운항했다. 제주도의 경우, 강풍과 높은 파도로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5개 항로의 여객선을 포함, 모든 뱃길 교통이 통제됐다. 또 제주공항에서는 오후 6시 30분 이후 모든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했다. 기상청은 “그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리는 만큼 산사태 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재해취약지역 방재지구 지정 의무화

    정부가 서울시내 300여곳의 산사태 취약지역을 방재지구로 지정해 통합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재해예방시설을 설치할 때는 건물의 용적률을 완화하는 식으로 인센티브도 제공할 방침이다. 국토해양부는 재해취약지역의 방재지구 지정 의무화 등의 내용을 담은 국토계획법 개정안을 17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16일 밝혔다. 개별적인 재해취약성 평가를 실시해 상습 침수나 산사태 또는 지반 붕괴가 우려되는 주거밀집지역 등을 방재지구로 지정하되 향후 시행령 개정을 통해 이를 세분화하기로 했다. 주거밀집지역은 ‘시가지방재지구’, 연안침식이 우려되는 해안가는 ‘자연방재지구’ 등으로 나누는 식이다. 이 가운데 시가지방재지구 안에 주택을 건축할 때 재해예방시설을 설치하면 건물 용적률을 높여줘 그만큼 예방시설 설치비를 절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의 경우 333곳이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분류되며 이 중 110곳은 위험지역이다. 아울러 방재지구 안에서 결합개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해 정비사업을 기다리다가 재해가 재발되는 문제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도시지역에 집중되고 연안침식으로 재산과 인명피해가 늘고 있다.”면서 “일정한 요건에 해당하는 지역에 대해선 방재지구 지정을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개정안은 아울러 도시주변의 개발압력이 높은 지역에 공장·창고 등이 개별적으로 무질서하게 들어서지 못하도록 국토 난개발 방지를 위한 개발행위허가 기준을 추가했다. 또 기반시설 중 체육시설의 범위를 공공필요성이 인정되는 시설로 제한해 민간에서 설치·운영하는 골프장 등을 기반시설의 범위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담았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150명 삼킨 폭우·열흘째 40도 살인폭염… ‘지구촌 몸살’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로 지구촌 곳곳이 재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미국 동부지역에서는 섭씨 40도를 웃도는 살인적인 폭염이 열흘 이상 지속돼 8일 현재 최소한 30명이 사망했고, 러시아에서는 폭우로 인해 적어도 150명이 목숨을 잃었다. 인도와 독일, 영국 등지에서도 폭우와 산사태, 홍수 등으로 피해가 속출했다. 러시아에서는 지난 주말 남서부 크라스노다르주 일대를 중심으로 물난리가 나 사상자가 잇따랐다. 특히 주민들이 잠든 한밤에 폭우로 인한 주택 침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크림스크 한 곳에서만 어린이들을 포함해 130명이 숨졌다고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전했다. 통신은 급류가 삽시간에 7m 높이까지 불어났으며, 일부 주민들은 지붕이나 나무 위로 가까스로 대피해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크림스크 지역에선 단층 건물이 많은 지역이라 피해가 더 컸다고 전했다. 생존자들은 갑자기 물이 불어나 아스팔트까지 물에 쓸려가고 집 천장까지 물에 찼다고 밝혔다. 흑해 휴양도시인 겔렌지크와 항구 도시인 노보로시스크에서도 모두 11명이 숨졌으며, 이 가운데는 번개에 감전돼 숨진 사람이 5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에서는 이번 재난이 피해지역 인근의 저수지 수문을 여는 바람에 일어난 인재(人災)라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인도의 상습 물난리 지역인 북동부 아삼주에서는 지난달 중순 이후 계속된 폭우로 적어도 121명이 목숨을 잃었다. CNN은 2004년 이후 최악의 물난리가 아삼주를 덮쳐 6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말 폭풍으로 중단된 전력이 공급되지 않아 32만 2000여가구가 폭염으로 고통을 받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동부 세인트루이스는 7일 기온이 섭씨 41.6도까지 치솟아 종전 최고 기온인 1936년 39.4도 기록을 넘어섰다. 루이빌과 렉싱턴, 켄터키, 버지니아 등도 모두 4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졌다. 이로 인해 메릴랜드와 시카고에서는 각각 10명씩의 인명피해가 났다. 인디애나에서는 4개월 된 아기를 승용차에 내버려둬 고열로 숨지게 한 아버지가 체포됐고, 피셔 지역의 한 쇼핑센터에서는 섭씨 51도까지 오른 차 안에 16개월 된 아기를 방치해 중태에 빠뜨린 아버지가 붙잡혔다. 미 기상당국은 한랭전선의 영향으로 9일부터 폭염이 다소 진정세를 보이겠다고 밝혔지만, 이번에는 폭풍과 우박, 강풍이 몰려올 것으로 예보돼 일부 지역 주민들은 여전히 기상 재난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보도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기상청, 서울 4개 권역별 맞춤 기상정보서비스

    가뭄이 지나는가 싶자마자 다시 물피해 걱정이다. 서울을 네 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맞춤형 기상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2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재난상황실에서 농림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 기상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여름철 풍수해 대책 추진 현황 회의를 갖고 집중호우 대처 등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 대책을 마련했다. 기상청은 서울 4개 권역별 기상정보서비스 외에도 ‘지역기상담당관제’를 도입해 전국 지역별 특성에 맞춰 세분화한 일대일 맞춤형 기상 예·특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대강 16개보 주변의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5640명의 소방력 출동 체계를 확립하고, 산사태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2587개 지역에 공무원과 지역주민 등 전담 관리자를 현장 배치하기로 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하반기 221건의 제도와 법규가 바뀝니다… 꼼꼼히 챙겨 보세요

    하반기 221건의 제도와 법규가 바뀝니다… 꼼꼼히 챙겨 보세요

    1가구 1주택자의 양도소득세 비과세의 보유기간 요건이 3년에서 2년으로 줄고 백내장수술, 맹장수술, 제왕절개분만 등 7개 질병군에 대해 포괄수가제가 시행된다. 감기약 등 일부 상비약을 편의점에서 살 수 있게 된다. 휴대전화와 카메라와 같은 소형 가전제품의 분리배출제가 시행된다. 정부는 1일 하반기부터 새롭게 시행되거나 변경되는 제도와 법규 사항 221건을 담은 ‘2012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7월부터 자동차운전학원의 교육용역에 부가가치세가 붙음에 따라 자동차운전학원의 교습비 인상이 예상된다. 포괄수가제와 함께 보험적용이 안 되던 비급여비용 일부가 보험에 포함돼 환자부담이 평균 21% 줄어들 전망이다. 만 75세 이상 노인의 완전틀니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전체 비용의 50%만 부담하면 완전틀니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된다. 11월 15일부터는 해열제, 감기약, 소화제 등 일부 상비약을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 살 수 있다. 약국외 판매 대상 품목은 성분, 부작용, 인지도 등을 고려해 20개 이내로 정해질 전망이다. 보금자리 분양주택의 거주의무기간이 8월부터 5년에서 분양가 대비 주변 시세비율에 따라 1~5년으로 줄어든다. 7월 말부터 일반 공공택지 내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은 전매제한 기간이 3년에서 1년으로 줄어든다. 개발제한구역 해제 공공택지의 85㎡ 이하 주택은 분양가 대비 인근 시세비율을 세분화해 7~10년에서 2~8년으로 단축된다. 바퀴잠김방지식 제동장치(ABS) 의무장착 대상이 8월 16일부터 모든 승용·승합·화물·특수자동차로 확대된다. 8월 2일부터 무급 3일의 배우자 출산휴가가 최대 5일로 늘어나며 최초 3일은 유급처리된다. 7월부터 출국 시 공항세관에서 작성하던 휴대물품 반출신고서를 출국 전 관세청 홈페이지에서 작성할 수 있게 된다. 11월 10일부터 시행될 소형 가전제품의 분리수거함은 빨간색으로 지정된다. [세제] 일시적 2주택자 비과세 요건 완화 ▲1가구 1주택 비과세 요건 완화 1가구 1주택자에 적용되는 양도소득세 비과세의 보유기간 조건이 기존 3년에서 2년으로 줄어든다. 지난 6월 29일 이후 양도한 주택부터 해당된다. ▲일시적 2주택자 대체취득기간 연장 이사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2주택자가 된 경우 새로 주택을 취득한 이후 3년 이내에 기존 주택을 양도하면 1가구 1주택 비과세를 적용받는다. 지난 6월 29일 양도분부터 적용된다. ▲운전학원 등 부가가치세 과세 전환 7월부터 자동차운전학원의 교육용역에 부가가치세가 붙는다. 특수관계자 간 사업용 부동산의 무상임대용역에 대해서도 부가가치세가 과세된다. ▲3만원 이하 지방세 미환급금 직권 환급 7월부터 납세자가 과세관청을 방문하지 않아도 3만원 이하 지방세 미환급금을 직권으로 환급받는다. 납세자가 내야 할 자동차세, 재산세 등 지방세에서 차감하는 방식이다. [공정거래] 오픈마켓이 입점판매자 신원 확인 ▲소비자 기만하는 사업자의 부당행위 금지 7월부터 사업자가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강압적인 방법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자와 소비자 간 거래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당행위 5가지 유형, 17개 행위가 금지된다. 사업자가 이를 위반하면 위반 횟수에 따라 500만~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방문판매 청약철회 행사기간 연장 8월 18일부터 방문판매, 다단계판매에서 계약서에 청약철회 관련 사항이 기재되지 않았으면 청약을 철회할 수 있는 기간이 ‘계약서 교부일로부터 14일 이내’에서 ‘청약철회를 할 수 있음을 안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로부터 14일 이내’로 늘어난다. 방문판매업자가 청약철회를 방해하면 방해행위가 끝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청약을 철회할 수 있도록 청약철회 행사기간이 바뀐다. ▲오픈마켓의 중개책임 강화 G마켓, 인터파크 등 오픈마켓은 입점판매자의 신원정보를 확인해 이를 제공해야 한다. 제공된 신원정보가 사실과 달라 발생한 손실을 오픈마켓이 연대해 배상할 책임이 있다. 전자결제 시 소비자의 확인절차가 포함된 표준 전자결제창을 반드시 써야 한다. [금융투자] 장기펀드 납입액의 40% 소득공제 ▲장기펀드 소득공제 혜택 신설 총급여 5000만원 이하 근로자나 종합소득금액 3500만원 이하 자영업자가 10년 이상 적립하는 펀드를 대상으로 펀드납입액의 40%(연 최대 24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해 준다. 국내 주식 편입비율이 최소 40% 이상인 주식형, 주식혼합형, 채권혼합형 펀드에 소득공제 혜택을 부여한다. ▲공매도 포지션 보고제도 시행 불공정거래 행위 사전 예방과 대응을 위해 공매도 포지션 보고제를 8월 말 시행한다. 공매도 포지션이 발행주식 총수의 0.01% 이상이면 직접 금융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보고기한은 보고의무 발생일로부터 3영업일이다. 금감원 홈페이지를 이용해 해당 상장주식과 성명, 인적사항, 공매도 포지션, 발생주식 총수 대비 비율 등을 적시해야 한다. [농식품·산림] 밭떼기, 서면계약 없으면 과태료 ▲축산관계시설 출입차량 등록제 시행 8월 23일부터 가축사육시설과 도축장 등 축산관계시설에 출입하는 차량에 대한 등록제가 시행된다. 축산관계시설에 출입하는 차량 소유자와 운전자는 관할 시군구에 해당 차량을 등록하고 교육을 받아야 한다. ▲포전매매 서면계약 의무 위반 시 과태료 부과 8월 23일부터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정하는 품목의 포전매매(밭떼기) 시 서면계약을 하지 않으면 매도인(농가)은 최대 100만원, 매수인(산지유통인 등)은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낚시제한기준 설정 기존에는 낚시로 종묘·산란기의 수산동물 등을 포획·채취해도 제재받지 않았지만 9월 10일부터 일정 크기 이하(우럭 23㎝, 감성돔 20㎝ 등)의 수산자원은 낚시로 포획·채취하는 것이 금지된다. 위반 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낚시 미끼도 병원체에 오염됐거나 부패·변질된 물질, 하수 찌꺼기 등을 원료로 사용한 미끼의 제조·사용이 금지된다.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관리 8월 23일부터 산사태 우려 지역이 취약지역으로 지정돼 관리된다. 이 지역에 설치된 사방시설을 훼손하거나 사방사업의 시행·관리를 거부 또는 방해하는 행위가 제한된다. [지식경제·중소기업] 청년창업자금 상환기간 3→5년 ▲공인 전자문서 유통제도 도입 공인전자주소(e메일)로 송수신된 전자문서의 송수신자·일시 등 유통정보가 저장되고 유통정보를 기반으로 발급된 유통증명서는 진정한 것으로 추정한다. 공인전자주소를 이용해 전자문서 유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인 공인 전자문서중계자 제도가 도입된다. 중계자로 지정되려면 자본금 20억원, 전문인력 5인, 관련 시설 및 장비 등 크게 세 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 ▲청년전용창업자금 상환기간 연장 중소기업청 청년전용창업자금의 상환기간이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난다. 융자금 상환기간 만기도래 3개월 전까지 자금운영기관에 연장신청을 하면 성과평가 등을 심사해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건설교통·부동산] 공동주택 리모델링 증축면적 확대 ▲공동주택 리모델링 허용 범위 확대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 기존 가구수의 10% 범위에서 가구수 증가 리모델링이 허용된다. 전용 85㎡ 미만은 증축면적이 주거전용 면적의 30%에서 40%까지 가능해진다. ▲민영주택 재당첨 제한 폐지 9월부터 투기과열지구 이외의 지역에 건설되는 민영주택 재당첨제한 제도가 폐지된다. 이에 따라 비투기과열지구 내 모든 민영주택은 재당첨 규제 없이 청약할 수 있게 된다. ▲운전자격제 도입 8월부터 운전적성 정밀검사는 물론 버스운전자격시험에 합격해야만 사업용 버스를 운전할 수 있다. 성범죄, 살인, 마약 등의 중범죄자는 20년간 택시운전자격 취득을 제한받는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갓길차로제 천안 이북 전면 시행 상습 차량 정체 개선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천안~양재 구간에 올해 말까지 갓길 차로가 전면 설치된다. ▲여객선 승선 신고서 제출 의무화 여객선 승선자는 출항 전에 승선신고서를 작성해 사업자에게 제출해야 한다. 사업자는 승객이 신분증 제시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승선을 거부할 수 있다. [통신·방송] 이통사, 요금한도 초과 고지 의무화 ▲사전고지제 시행 예기치 못한 휴대전화 ‘폭탄요금’ 청구서에 당황하는 ‘빌 쇼크’를 막기 위해 ‘요금 한도 초과 등의 고지에 관한 기준’ 고시가 7월 17일부터 적용된다. 이통사들은 이동전화, 와이브로, 국제전화, 국제로밍서비스 이용자가 해당 서비스의 요금 한도에 접근하거나 초과할 때 문자메시지, 전자메일 등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려야 한다. ▲보이스피싱 예방 위해 발신번호 조작 금지 통신사는 7월 1일부터 국외에서 걸려오는 전화번호를 수신자 단말기 화면에 표시할 때 반드시 ‘00×’나 ‘00×××’로 시작하는 국제전화 식별번호를 표시해야 한다.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받는 사람의 휴대전화 화면에 거는 사람의 전화번호를 바꿔서 표시해 주는 서비스를 해서도 안 된다. [보건·복지·교육] 중·고교에 진로진학상담교사 배치 ▲만 75세 이상 노인 완전틀니 보험적용 7월부터 만 75세 이상 국민의 완전틀니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전체 비용의 50%만 부담하면 완전틀니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적용 대상은 위 또는 아래 잇몸에 치아가 하나도 없는 완전 무치아 상태인 경우다. ▲고소득 직장가입자 종합소득에 건강보험료 부과 9월부터 근로소득을 제외한 연간 종합소득이 7200만원이 넘는 경우 직장가입자라도 종합소득에 건강보험료가 부과된다. 보험료율은 종합소득의 2.9%다. 또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라도 종합소득이 4000만원을 넘으면 피부양자 자격이 박탈되고 지역가입자로 전환된 보험료를 내야 한다. ▲학부모용 학원정보 서비스 확충 학부모들이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집 주변 학원과 교습소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게 돕는 학원 교습소 정보공개 서비스가 시도 교육청별로 9월 중 시행된다. ▲학교 진로진학상담 강화 학생 수 100명 이상 고교 2165개교 전체에 하반기 중 진로진학상담교사가 한 명씩 배치된다. 시도교육청은 8월 31일까지 진로진학상담교사 1637명을 선발, 하반기부터 고교와 중학교에 배치한다. [법무·행정안전] 경찰, 112신고자 위치정보 활용 ▲로봇교도관 시범 도입 9월부터 로봇교도관이 포항교도소에 시범 도입된다. 로봇교도관은 수용시설 복도를 돌아다니며 수형자의 상태를 관찰하다가 이상·돌발 행동이 감지되면 중앙통제실의 교도관에게 통보하게 된다. ▲민원서식에 주민번호 대신 생년월일 기재 9월부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식품 등의 안전정보 공개요청서 등과 같은 민원 서식에 주민등록번호 대신 생년월일을 기재한다. 9월부터 국토해양부와 보건복지부 등 9개 부처 대통령령 59종과 행정안전부령 83종에 일괄 적용된다. ▲본인서명사실 확인제도 도입 12월부터 인감증명서 대신 본인서명사실 확인서를 쓸 수 있다. 읍면동사무소에서 정해진 서식을 작성하고 서명함으로써 발급받을 수 있다. ▲경찰관서에서 112 신고자 위치정보 활용 11월 15일부터 경찰관서에서 112 신고자 등의 개인위치 정보를 활용, 긴급구조가 가능해진다. 지금까지는 119(소방방재청)나 122(해양경찰청)로 신고했을 때에만 가능하다. [환경·노동] 퇴직금 중간정산 사유 엄격 제한 ▲성실 외국인근로자 재입국 제도 7월 2일부터 국내 취업활동 기간(4년 10개월) 동안 사업장 변경 없이 성실 근로한 뒤 자진 귀국한 외국인 근로자는 일정요건을 충족하면 3개월 후 재입국해 다시 4년 10개월간 일할 수 있다. ▲출산 전후 휴가 분할사용 8월 2일부터 유산 경험이 있거나 유산 위험이 있는 경우 출산 전후 휴가 기간을 분할해서 쓸 수 있다. 임신 16주 이후에만 부여되던 유산·사산 보호 휴가도 임신 초기로 확대된다. ▲상습 체불사업주 명단공개 및 신용제재 8월 2일부터 상습 체불사업주 명단이 공개되고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에 체불자료가 제공된다. ▲퇴직금 중산 정산 사유 제한 7월 26일부터는 퇴직금의 노후소득보장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주택구매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유에 대해서만 퇴직금을 중간정산할 수 있다. ▲야생 동식물 불법포획 처벌 강화 야생동물 밀렵 적발 시 벌금 하한선이 신설되고 상습 밀렵자는 벌금형이 아닌 징역형만 부과된다 ▲신규 건축물 등 절수설비 기준 강화 신규 건축물과 숙박시설·목욕탕·골프장 등의 절수설비 기준이 강화된다. 수도꼭지는 최대토수유량 분당 6ℓ 이하, 변기는 최대사용수량 회당 6∼7ℓ 이하로 물사용량이 제한된다. [문화·여성·청소년] 예술분야 표준계약서 개발·보급 ▲예술인 복지법 시행 11월 18일부터 예술인 복지법이 시행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하는 예술 분야에 표준계약서가 개발·보급된다. 예술인 경력 증명에 관한 조치가 마련되며 예술인 복지재단도 설립된다. ▲청소년에게 술·담배 등 무상·대리구매 제공 금지 개정된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9월 16일부터 청소년에게 술·담배 등 청소년유해약물을 공짜로 주거나 청소년의 부탁으로 술, 담배 등을 대신 사준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PC방에 청소년 고용 금지 청소년보호법 개정으로 PC방에서는 청소년을 고용할 수 없고 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과 1명 1회 고용 시마다 5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아이돌봄 지원법’ 시행 8월 2일부터 시행되는 아이돌봄 지원법에 따라 아이 돌보미의 자격, 직무, 자격취소기준, 양성·보수교육 이수 의무 등이 규정된다.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과 교육기관의 시설·운영 규정, 지정취소 요건 등도 제시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지자체 주도 ‘재능기부의 진화’

    지자체 주도 ‘재능기부의 진화’

    경기 지역에서 활동하는 건축사 827명이 소규모 건축물을 무료로 감리해 주는 ‘재능기부’를 통해 30억원이 넘는 기부 효과를 거뒀다. 경기도의 권유로 ‘건축물 품질 무한돌봄 서비스’에 나선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3844개 건축물을 감리해 34억 5000만원(건당 감리비용 90만원 추산)의 재능기부 효과를 얻었다. 준공 전 부실시공 여부를 미리 확인해 주기 때문에 건물주 호응이 높다. 도시 지역에서는 연면적 100㎡ 이하 건축물의 경우 감리를 안 받아도 되기 때문에 부실시공 시비가 적지 않았다. 이춘표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이 서비스는 감리를 받지 않아도 되는 소규모 건물의 부실 시공을 막기 위해 지역 건축사가 재능기부를 통해 품질 관리를 하도록 한 제도”라며 “도내 29개 시·군의 건축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열기가 뜨겁다.”고 말했다. 올 연말까지 1만 100여건, 100억원에 달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에도 재능기부 바람이 불고 있다. 재능기부는 개인이 갖고 있는 재능을 활용해 사회에 기여하는 새로운 기부 형태를 말한다. 과거에는 대기업이나 유명 문화·예술인 등 특별한 계층만의 나눔 활동으로 인식됐으나 최근에는 일반 전문직으로까지 확산되는 추세다. 경기도는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와 손잡고 토목 전문가들이 산사태 예방 활동에 참여하는 ‘공사감리 재능 기부사업’도 펼치고 있다. 지난해 7월 폭우로 대형 산사태가 발생한 원인이 산림에 대한 무분별한 개발이라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경기 용인시에는 주택행정 재능기부단이 있다. 전국 처음이다. 공동주택의 품질 향상을 위해 건축·토목·조경·환경·교통 등 10개 분야 전문가 31명이 뛰고 있다. 이들은 시공 중인 아파트의 품질과 자재, 안전·환경 계획의 적합 여부 등을 공무원들과 점검해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있다. 수원시 사회적 기업 지원센터는 지난 1월 변호사와 세무사 등 분야별 전문가 8명과 재능기부 협약식을 갖고 사회적 기업에 대한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부산시는 개인이나 법인, 단체가 지역 사회를 위해 문화예술 분야 재능을 기부하면 지자체가 이를 적극 지원하는 ‘부산시 문화나눔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14일 광주 지역 6개 시·구 자원봉사센터와 ‘문화예술 분야 재능나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금천, 산사태 위험지역 7곳 사방댐 설치

    금천, 산사태 위험지역 7곳 사방댐 설치

    금천구는 시흥2동 벽산타운 1단지 아파트 뒤쪽에 ‘사방댐’을 설치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예방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21일 밝혔다. 사방댐은 일반적인 댐과 달리 폭우가 내릴 때 토사가 물에 휩쓸려 내려오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을 한다. 아래쪽에 배수구가 설치돼 있어 평소에는 물이 그대로 통과해 흘러내리지만 토사가 밀려오면 아랫부분이 막히면서 부피가 큰 돌덩이는 아래에 쌓이고 흙은 위쪽에 쌓이면서 계곡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이번에 사방댐을 설치한 지역은 지난해 집중호우 당시 산사태가 발생, 계곡을 통해 주택가로 토석류가 밀려 내려오면서 심각한 침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구는 토사가 휩쓸려 내려올 위험이 높은 7개 지역에 높이 5m, 길이 20m 안팎의 사방댐을 설치했다. 또 토사 유실이 우려되는 부위에 수로 620m, 침사지(토사를 인위적으로 쌓이게 하는 콘크리트 연못) 10개 등을 설치해 산사태를 원천 봉쇄하기 위한 작업을 마무리했다. 특히 효율적인 산사태 예방을 위해 계곡 위쪽부터 사방댐을 단계적으로 설치해 흐르는 물과 토사의 속도를 크게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에서 8600만원을 지원받아 이뤄졌다. 구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공사를 마무리해 산사태 발생 때 물과 토사가 주택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 ‘물주기 본부’ 출동

    100여년 만의 가뭄에 시달리는 서울시에서 19일 ‘가뭄 물주기 대책본부’가 첫발을 뗐다. 문승국 행정2부시장을 본부장으로 공원녹지국, 소방방재본부, 상수도사업본부, 기후환경본부 등이 참여한다. 25개 자치구도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대책본부를 구성한다. 지난달 1일부터 이날까지 서울 지역 강우량은 10.6㎜로 예년 같은 기간 평균인 173.9㎜의 6.1%에 그쳤다. 때문에 서울시 전체면적의 18%에 이르는 114㎢의 공원과 산, 가로수 28만 그루, 띠녹지 339㎞ 구간, 마을마당, 녹지대, 옥상공원 등에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시는 자치구 녹지급수차량 80대, 소방차 119대, 도로 물청소차 237대, 상수도본부 물차 8대 등 급수차량 444대와 민간 물차 55대를 확보해 지원에 나섰다. 시는 행정력으로 100% 대처하지 못하기 때문에 기업체 빌딩 앞의 가로수와 띠녹지 내 나무 물주기에 주변 주민, 상가의 협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오전 5~9시, 오후 6~9시에 물을 줘야 한다. 특히 키 작은 나무의 경우 햇볕이 쨍쨍한 낮엔 피해야 하고, 물이 그냥 흘러내리지 않도록 가급적 물을 담을 수 있는 구덩이를 파거나 물주머니를 달아 서서히 땅속으로 스며들도록 하면 좋다. 시는 우면산 산사태복구 녹화 지역 69만㎡에도 급수차를 하루 17대 투입하고 물탱크 5개를 설치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데스크 시각] 우면산 복구 지연 유감/류찬희 정책뉴스 부장

    [데스크 시각] 우면산 복구 지연 유감/류찬희 정책뉴스 부장

    오랜 가뭄으로 대지가 타들어 가고 있지만, 올여름 집중호우 걱정에 떨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지난해 집중호우로 16명이 목숨을 잃는 끔찍한 피해를 당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우면산 아래 주민들이 그들이다. 주민들은 이달 하순부터 전국에 장마가 시작되고, 잦은 물폭탄을 몰고 올 것이라는 예보가 여간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 주민들이 걱정하는 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복구공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방재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우면산 복구공사의 문제점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우선 산사태의 정확한 원인 분석과 설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을 꼽는다. 긴급공사라는 이유로 전문가들의 평가를 제대로 받았는지 의문이다. 이마저도 공사가 지연돼 올여름 집중호우에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다. 우면산 산사태는 단순 지반 붕괴와 다르다. 토양은 서로 붙어 떨어지지 않으려는 성질(점성)을 갖고 있다. 점성은 수분을 머금으면 떨어지고 그로 인해 지반은 약해지기 마련이다.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집중호우로 흠뻑 머금은 물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산줄기가 일시에 미끄러지면서 일어난 사고라는 데는 모두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다면 복구공사는 당연히 지반 강화에 맞춰져야 한다. 토목 전문가들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집중호우를 예상했다면 공사를 진작 마쳤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수분을 서서히 머금으면서 지반이 다져져야 하는데 그럴 겨를이 없이 공사가 진행됐다는 것이다. 일리가 있는 지적이다. 수천년간 다져온 지반도 집중호우 앞에서는 맥없이 무너졌는데, 이리저리 파헤쳐진 현장의 지반이 안정을 찾기도 전에 폭우가 쏟아지면 또 산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게 이들 전문가의 지적이다. 지반이 불안정하다는 것은 토양 점성이 떨어진다는 의미다. 이런 곳에서는 수분을 조금만 흡수해도 쉽게 슬라이딩 현상이 일어난다. 지형을 무시한 공사라는 지적도 있다. 복구 공사 현장은 경사가 매우 가파르다. 폭이 수십미터에 이르는 곳도 있다. 사고 현장에서는 호박돌을 올려놓는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자연과 어울리지 않고 주변 생태를 외면해 흉측하지만 슬라이딩을 막으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호박돌 공사를 벌이는 계곡과 경사면의 지반이 충분히 다져지지 않은 게 걱정된다. 호박돌들이 경사지 슬라이딩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 것이다. 뿌리 깊은 나무가 없다는 것도 문제다. 사고가 일어난 현장은 수십년 된 나무들과 잡풀이 들어섰던 곳이다. 그런데도 꼼짝없이 무너져 떠내려갔다. 토목공사를 일찍 마치고 나무와 다년생 풀을 심었으면 이들이 뿌리를 내려 지반이 강화되고 슬라이딩 억제 효과도 기대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장은 이와 다르다. 우면산 복구공사는 산사태 방지 공사이지 공원조성 공사가 아니다. 계곡 중간중간 사방댐을 설치하는 것까지는 잘했지만, 배수로를 따라 산 아래에 모인 물을 배출하는 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 또한 일리 있다. 계곡을 내려온 물이 몰려 병목현상이 나타날 경우 빗물은 바로 도로로 들이닥치게 돼 있다. 물이 땅속으로 잘 흡수되도록 돕는 깔때기 역할을 하는 곳이 있는지도 빠짐없이 살펴야 한다. 비슷한 산사태가 일어났던 춘천 마적산의 경우 유족들은 1차 원인으로 산 정상의 방공포 기지와 군사도로가 많은 물을 흡수해 일어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시가 이달 들어 우면산 산사태와 같은 대형 사고를 막기 위해 산지 사면을 관리하는 전담팀을 구성하겠다고 한다. 박원순 시장은 홍콩 산사태 방재시설을 둘러보고 서울시 정책에 적극 적용할 방안을 찾기로 했다. 사면 녹화기술 등 산사태 예방 시스템도 도입하겠다고 했다. 진작 이뤄졌어야 할 시도들이다. 서울시는 이달 말까지 우면산 복구공사를 마친다고 했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하다. 그저 지난해와 같은 집중호우가 빗겨가기만 기대할 뿐이다. 방배동 주민들의 걱정이 한낱 기우(杞憂)에 그쳤으면 한다. chani@seoul.co.kr
  • 집중호우 1980년대보다 30% 더 잦아

    우리나라에서 집중호우가 잦아지고 있다. 시간당 30㎜ 이상의 집중호우 발생빈도가 2000년대 들어서 1980년대보다 30%가량 증가했다. 여름철 평균 강수량도 1980년대에는 700㎜를 밑돌았지만 2000년대에는 750㎜를 넘었다. 기상청은 13일 ‘최근 20년 사례에서 배우다-집중호우 Top10’이라는 자료집을 펴내고,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여름철에 내린 집중호우 가운데 주목할 만한 사례 10개를 추려 원인을 분석했다. 자료집에 따르면 2010년과 지난해의 집중호우는 행정시설이 집중된 서울 등 수도권에 큰 타격을 줬다. 특히 지난해 여름 우면산 산사태를 일으킨 집중호우는 ‘백년 만의 폭우’라는 제목이 붙을 정도였다. 7월 26~28일 내린 비는 약 2500억원의 재산피해와 사망 57명, 실종 12명의 인명 피해를 냈다. 특히 27일에는 서울에 시간당 59㎜, 양평에 시간당 85㎜의 비가 쏟아졌다. 지난해 집중호우의 원인은 남·동중국해를 지나는 따뜻한 제트기류와 중국 내륙의 저기압으로부터 침강(밀도가 큰 입자가 중력이나 원심력의 작용을 받아 이동하는 현상)한 건조하고 찬 공기가 중부지역에서 만나면서 비구름대가 빠르게 발달한 데 있었다. 2010년 추석 연휴 때 수도권에 내린 집중호우는 모처럼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의 속을 뒤집어 놓았다. 연휴 첫날인 9월 21일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내려 광화문 일대가 빗물에 잠기고,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등 곳곳에서 침수 사태가 빚어졌다. 이날 서울에 내린 259.5㎜의 비는 1907년 관측 이래 가장 많은 양으로 서울의 9월 평균 강수량인 170㎜의 1.5배에 이를 정도였다. 당시 서울 강서구 화곡동 일대에는 시간당 100.5㎜의 비가 쏟아지기도 했다. 몽골에서 발달한 대륙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 사이에 형성된 강한 정체전선이 서울과 수도권에 자리 잡은 것이 원인이었다. 부산을 물바다로 만든 2009년의 집중호우도 빼놓을 수 없다. 7월 15~16일에 남해안과 지리산을 중심으로 이틀간 200~300㎜의 비가 내렸다. 16일 부산에서 기록한 1일 강수량 266.5㎜는 관측 이래 세 번째로 많은 양이었다. 집중호우의 원인은 한랭전선 통과 후 차고 건조한 공기가 한반도에 위치한 가운데 남쪽에서 북상하는 북태평양 고기압으로 고온 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형성된 장마전선이 남해안에 머무르면서 발생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 않고 방치 왜…소방방채청 전국지자체 점검 해보니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 않고 방치 왜…소방방채청 전국지자체 점검 해보니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자치단체일수록 자연재해 위험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전국 자연재해 위험지구 중 정비되지 않은 지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재정자립도가 최하위권인 경북(121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재정자립도가 20.7~28.1%로 전국 꼴찌 수준인 전남(96곳), 전북(89곳), 강원(82곳) 등도 미정비지구가 많은 지역으로 꼽혔다. 반면 도 지역 가운데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은 경기도(72.5%)의 경우 미정비 위험지구는 12곳뿐이었다. ●위험지구 가장 많은 경북… 재정 자립도 ‘최하위권’ 자연재해 위험 미정비지구는 시장, 군수, 구청장이 지정·고시한 상습 침수 지역이나 산사태 위험 지역 등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 가운데 아직 정비사업이 끝나지 않은 곳이다. 1998년 이후 지금까지 위험지구로 지정된 곳은 전국 1585곳이다. 총 3조 2790억원이 투입돼 현재 938곳의 정비 작업이 완료됐다. 지정된 지 5년 넘은 ‘만년 위험지구’도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역에 상대적으로 많았다. 현재 만년 위험지구가 가장 많은 곳은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은 전남(58곳)이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재정자립도가 낮은 10곳 중에는 신안, 함평, 고흥, 강진, 곡성, 완도, 해남, 장흥 등 전남의 기초단체가 무려 8곳이나 포함됐다. 이어 만년 위험지구가 많은 지역은 경북(39곳), 충남(36곳), 전북(35곳), 경남(34곳)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재정자립도가 높은 곳인 서울, 부산 등은 각각 2곳에 그쳤다. ●“인명피해 직결돼 정부 역할 높여야”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현재 위험지구 정비사업은 지자체가 스스로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국가 차원에서는 들어가는 비용의 60%를 보조할 뿐”이라면서 “위험지구 정비사업이 지자체의 재정 여건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중앙정부 차원의 더 적극적인 재정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백민호 강원대 재난관리공학과 교수는 “지자체에 예산 조기 집행만 강조하다 보니 중앙정부의 역할이 지자체의 예산을 보조하는 소극적인 역할에만 그치고 있다.”면서 “인명 피해와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중앙정부가 각 지역 재해 정비 사업 현황 등을 평가해 더 많이 필요한 곳에 더 많은 예산을 배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는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은 1998년 1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면서 시작됐다. 올해 정부는 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에 지난해보다 81억원이 늘어난 5197억원을 책정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이달 하순부터 장마 폭우대책 패러다임 바꿔라

    기상청은 11일 “이달 하순 제주와 남부지방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겠다.”고 예보했다. 전국적으로 한 달 넘게 계속되는 고온다습한 현상에 따른 가뭄도 장마가 온 뒤에야 해소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008년부터 장마 시작을 발표하지만 장마 끝은 언급하지 않고 있다. 장마전선이 물러난 뒤에도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 사실상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부터 8월 사이 발생한 집중호우는 무려 132차례에 이른다. 2000년대 들어 가장 많은 횟수다. ‘우면산 산사태’로 18명이 목숨을 잃었다. 광화문과 강남역은 물바다로 변했다. 2010년에 이어 지난해에는 104년 만의 폭우를 기록했다. 올해는 예외일 것이라는 관측은 없다. 기상 전문가들은 “아무리 가뭄이라지만 온난화 현상으로 폭우의 빈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폭우에 대비한 단기 대책으로 일단 소규모 배수장치를 증설하고 있다. 노변 배수가 취약한 도로에는 물이 잘 흐를 수 있도록 빗물받이를 설치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지하철역 입구에 물이 차지 않도록 입구를 막는 차수판(遮水板)도 보강하고 있다. 상습 침수 지역 주택의 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하거나 침수 때 물을 퍼낼 수 있는 수중 펌프를 공급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침수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그러나 하수관 대형화에만 초점을 맞춘 지방자치단체의 침수 피해 대책은 방향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적잖다. 지난해 7월 27일 폭우 이후 서울시는 광화문 지하 대심도(大深度) 빗물터널 건설 계획을 내놓았었다.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소규모의 빗물 배수 시설을 여러 개 분산해 만드는 것이 침수를 예방하는 데 더 효과적이라며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서울대 빗물연구센터 한무영 교수팀은 지난 1월 상습 침수 지역인 경기 수원시 먼내마을을 대상으로 빗물저류조 분산 배치에 따른 첨두유출(빗물 최대 유량) 저감 효과를 분석한 결과 3000㎥ 규모의 빗물 저류조(貯留槽) 1개를 설치했을 때보다 500㎥의 소규모 저류조 6개를 분산해 설치했을 때 수량 감소 효과가 1.8배 더 높았다고 밝혔다. 빗물을 한데 모아 처리하기보다 물이 몰리기 전에 미리 처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얘기다. 빗물저류조 설치 위치에 따라 결과도 달랐다. 하류에 1000㎥ 규모 저류조 3개를 설치했을 땐 최대 유량이 초당 1.374㎥였지만 상류에 900㎥, 중류에 1800㎥, 하류에 300㎥ 규모의 저류조를 설치할 경우 초당 1.313㎥로 조사됐다. 같은 수용량이라도 하류보다 상류 쪽에 분산 배치할수록 효과가 컸다. 소규모 빗물저류조는 설치 비용도 대형 하수관의 4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패러다임의 전환을 요구했다. 조명래 단국대 도시설계부동산학부 교수는 “대규모 토목공사로는 빗물을 처리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도심 녹화 등으로 순식간에 저지대에 물이 들어차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교수는 “궁궐의 연못은 건물이 들어서면서 줄어드는 투수율(빗물이 스며드는 정도)을 상쇄시켜 홍수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도시 개발 과정에서 낮아진 투수율은 사업자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동현·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박원순 시장, 홍콩 산사태 방지시설 시찰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는 10~12일 사흘 일정으로 홍콩을 순방한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홍콩창의력학교에서 열리는 아시아 내 사회혁신 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 ‘식스 아시아’(SIX Asia) 창립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식스 아시아는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공공기관, 교육기관, 연구소 등 4000여개 기관이 폭넓게 참여하는 사회혁신 커뮤니티 단체로, 박 시장이 시민단체에서 활동할 당시 창립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식스 아시아 대표단 등과 만나 서울시의 사회혁신 정책과 식스 아시아의 역할 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어 박 시장은 홍콩의 대표 산사태 발생 지역을 방문해 홍콩의 선진 산사태 방지시설을 살피고, 공공임대주택단지를 방문해 홍콩의 주거안정 대책을 서울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박 시장은 홍콩에서 돌아온 뒤 15일부터 28일까지 11박 14일 일정으로 남미 지역을 순방한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등 5개 도시를 돌아보며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 세계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경기, 산사태 예방 매년 사방댐 100개 설치

    경기도는 올 장마철을 앞두고 산사태 예방을 위한 사방댐을 2018년까지 700개 추가 설치하기로 하는 등 수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3일 도가 밝힌 수해 대책에 따르면 산사태 예방을 위해 그동안 매년 20여개씩 설치하던 사방댐을 매년 100개씩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306개였던 사방댐을 2018년까지 700개 추가 설치, 100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사방댐은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및 하천의 토사 침식을 막기 위해 하천 상류에 쌓는 소규모 댐이다. 도는 이와 함께 산사태 위험지역에 사는 8000여명의 주민을 위해 517개의 대피장소를 마련하고, SNS 등을 통해 산사태 상황을 도민에게 신속하게 알릴 방침이다. 도의 이 같은 대비책은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수해로 인한 인명피해 39명 가운데 대부분이 산사태 때문이었다. 도는 이와 함께 2015년까지 5908억원을 들여 80개 지방하천 309㎞의 하천 폭을 늘리고, 호우 시 하천 범람의 원인으로 지적된 ‘용치’(하천 내 탱크 저지용 군사시설) 8곳을 올해 안에 철거하기로 했다. 임진강과 남한강, 주요 유원지 123곳에 대해 기상예보와 특보 시 재해 대피명령시스템을 즉각 가동하기로 했으며, 39곳인 구호물자 보관창고를 73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5000만원 이상 피해가 발생한 영세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피해금액 범위 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고, 지원대상도 주류도매업과 담배소매업, 주점업, 식당업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도는 그동안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소방재난본부로 이원화돼 신속한 재난 대응을 어렵게 한다는 지적을 받아 온 재난 보고 체계를 올해부터 현장 대응 등 초기 재난상황은 소방재난본부가, 응급복구와 지원상황 등은 재난안전대책본부가 보고를 담당하도록 역할을 명확히 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해 7월 26~28일 도내 동부 및 북부에 집중된 호우로 39명의 인명피해와 6102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해 입은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해 총 6102억원의 복구예산을 투입, 총 피해건 4595건 가운데 91%인 4178건의 복구를 완료했다. 도는 지난해 가장 많은 수해 피해를 입은 광주 곤지암천, 연천 신천, 가평 계곡천, 여주 기만천 등 4곳은 7월 말까지 복구를 완료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우기 전에 지난해와 같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적인 대책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우면산 복구율 96% 산사태 원인 보완 조사”

    우면산 산사태 원인 규명 및 복구 공사와 관련, 부실 의혹 논란이 최근 이어진 가운데 서울시가 우기를 앞두고 “법령에 따라 차질 없이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다. 시는 새달 중순 전에 복구 공사를 마무리짓는 한편 11월까지 산사태 원인에 대한 추가 보완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김병하 시 도시안전실장은 30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우면산 전체 복구공사는 현재 96% 진행됐다.”며 “복구지역이 광범위해 일부 소규모 공사가 다소 지연됐으나 추가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새달 10일쯤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그동안 제기된 의혹과 부실 등 논란에 대해 정확한 사실을 전달해 시민 혼란과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추가 장비 투입해 새달 10일쯤 복구 완료 시에 따르면 복구 공사는 피해지역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것을 설계 기본방향으로 정했다. 기후변화에 대비, 100년 빈도 강우를 적용해 흙막이, 보막이, 돌수로, 사방댐, 침사지 등 산사태 방지시설을 설치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산사태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방댐 위치 및 규모를 결정하고 산정상에서 하류까지의 빗물처리시스템도 구축했다. 더불어 피해지역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남부순환로 변에 옹벽을 설치했다. 시는 산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우려지역 210곳에 예방사방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11월까지 원인 추가 조사… 시민토론회도 이와 함께 시는 피해 주민, 전문가 및 시민단체의 이의 제기를 수용해 올 11월까지 산사태 원인에 대한 추가 보완 조사를 실시한다. 지난해 산사태가 발생한 12곳, 69만㎡가 조사 대상이며 대한토목학회에서 용역을 맡았다. 김 실장은 “조사 결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조사 단계별로 전문가토론회, 시민토론회, 공청회, 외국전문가 자문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 김 실장은 많은 시간을 할애해 최근 우면산 산사태와 관련해 제기된 논란에 조목조목 반박했다. ‘산사태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복구 공사를 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김 실장은 “계속되는 강우와 태풍을 앞두고 산사태 현장을 방치한다면 더 큰 피해가 우려돼 추가 조사와 복구 공사를 병행키로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복구공사를 맡은 산림조합의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법령에 근거한 것으로 복구의 시급성, 조합의 공사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반박했다. 시는 향후 산사태 예방을 위한 중장기 대책으로 사면 전수조사, 산사태 전담조직 신설, 관련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서울시 “올여름 수해대책 시민 참여 중점”

    시설 확충에 중점을 둬 왔던 서울시 수해안전대책이 시민 참여를 중심으로 한 재난 대비 형식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포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수해 현장을 시민들이 직접 제보하고 대처하는 시민 참여 중심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자연의 힘을 100% 막을 수는 없지만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예방책을 마련해 여름철 반복적인 침수에 주민들이 밤잠을 설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는 전국 최초로 휴대전화 등을 통해 시민이 직접 수해 현장을 제보하는 민관합동 커뮤니티를 포털 다음 ‘아고라’에 만들어 오는 31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커뮤니티에는 시민이 제보하는 침수 사진과 의견 등이 위치와 함께 실시간으로 등록되고, 시는 이를 바탕으로 수해안전대책을 시행하고 상황을 전파한다. 우기에는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위기 상황 전파와 수해 신고를 받는다. 또 수해취약지역에 수위계를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는 ‘수위계측 모니터링 통합시스템’도 전국 최초로 도입된다. 수위계는 취약지역 내 지하 하수관거 43곳에 설치된다.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수위가 위험 수준에 도달할 경우 재난종합방재 상황실에 자동으로 통보되고 자치구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이를 시민에게 즉시 전파해 신속히 대피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상습침수지역 방재대책에 전문가와 시민 의견도 반영한다. 시는 저지대인 양천구 신월동 일대의 빗물을 안양천으로 내보내는 빗물저류배수터널을 국내 처음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이 시설은 강서구 월정로 훼미리마트 앞에서 양천구 목동 빗물펌프장까지 지름 7.5m, 길이 3.38㎞ 크기로 만들어진다. 시는 예산 1435억원을 들여 2015년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이 시설이 만들어질 경우 여의도공원의 7배 규모인 164㏊의 상습 침수지역이 1시간에 100㎜의 폭우에도 침수 걱정을 덜 수 있게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7월 기습폭우로 범람한 도림천에 8만 5000t 규모의 저류시설을 설치하고 광화문 일대는 청계천 유역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홍수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저지대 지하주택과 상가, 공장 등 1만 4000여곳에 물막이판 등을 무료로 설치하는 한편 취약 주택 1만 8000여 가구는 담당 공무원을 배치해 수해를 예방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우면산 산사태와 관련해 한국지반공학회에서 실시한 산사태 원인 조사결과를 둘러싸고 전문가와 시민들이 이의 제기를 함에 따라 이달부터 6개월여간 추가 조사를 하기로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정부, 산사태 우려지역 311곳 지정 풍수해 대비 비상체제로

    산사태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이 2587곳으로 확대 지정·관리된다. 지난해보다 419곳 늘어났다. 특히 산사태 우려 지역은 지난해 91곳에서 올해 311곳으로 확대 지정됐다. 이 지역에는 공무원과 주민 등 복수의 전담관리자가 정기점검·기상특보 시 출입통제·주민대피 등의 업무를 맡는다.<서울신문 2012년 3월 28일자 8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소방방재청은 15일 이런 내용의 올여름 자연재난 대책을 발표, 올 10월 15일까지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인명피해 우려 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경기 성남 상적동 하천 저지대, 김포 월곶면 급경사지, 용인 구갈동 세월교, 경남 창원 산호동 해안저지대, 강원 춘천 근화동 급경사지 등이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강남 우면·구룡·대모산 산사태 예방 사방사업

    산림청은 산사태 우려가 있는 서울 강남의 우면산과 구룡산, 대모산에 토석류 피해 예방을 위한 사방댐 설치 등 사방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우면산 산사태로 인구밀집 지역의 토석류 피해가 현실화됐다. 사방사업 시범지로 지정된 3곳은 사방협회가 산림청의 의뢰를 받아 지난 3~4월 서울 및 수도권 지역 9곳을 대상으로 토석류 위험계류를 추출한 결과 피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부분 토심이 깊고 일부 침식이 진행돼 불안정 토사가 쌓인 특징이 있다. 사업지는 우면산 관문사 상류와 구룡산 자룡사 주변, 대모산 서울시여성보호센터 주변이다. 산림청은 사방댐 등을 설치해 방재기능을 강화하고 구조물의 안정성을 고려하는 사방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와 협조해 도시·생활권 재해 위험지역에 대한 피해 예방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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