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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대나무숲]재난 상황에 도넘은 ‘오지랖 정치’… 그 과한 입 다물라

    [공무원 대나무숲]재난 상황에 도넘은 ‘오지랖 정치’… 그 과한 입 다물라

    강원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빠르게 진화됐다. 정부의 조직적 대응이 효과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산불은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재난안전 사고에 대응하는 우리의 역량이 어느 수준까지 올라왔는지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 급박한 상황이 마무리됐으니 이제는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힘을 쓸 때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정치’가 끼어들어 당황스럽다. 정치권의 역할과 책임은 중요하지만 ‘선을 넘은’ 정치 행위는 문제를 왜곡할 뿐, 해결엔 전혀 도움이 안 된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강원 산불 발생 당시 청와대 업무보고를 위해 국회 운영위원회에 참석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이석(離席)을 막아 논란이 됐다. 산불이 발생한 강원 고성과 속초를 지역구로 둔 이양수 한국당 의원이 서둘러 자리를 옮긴 것과 대조적이다.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 재난을 조율할 책임자를 국회에 묶어둔 정치인들의 속내를 모르겠다. 사고의 원인과 대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도 정치권은 논리적 비약을 서슴지 않았다. 산불 발생 원인을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지목한 것이 대표적이다. 직접적인 화재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도, 일부 야당은 “탈원전 정책 때문에 한국전력이 비용 부담이 커지자 전력설비 교체를 늦춰 불이 났다”고 주장한다. 피해 복구와 지원 규모도 결정해야 하지만 정치권이 과연 쉽게 합의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산불 피해 지역에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투입할 것인지를 두고 여야가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 화재 피해로 신음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용할 국가 예산에 과도하게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면 예산이 엉뚱한 곳으로 흘러간다. 화재 피해지역을 하루 빨리 복구하고 주민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초당적인 정책 결정이 필요하다. 앞으로 기후변화 때문에 대형 산불이 잦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변화는 단기간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지구적 차원의 문제다. 대형 산불을 예방하는 정책을 늘리는 동시에 산불 진화 헬기 등 관련 장비도 보강해야 한다. 재난은 정책적 사고로 접근할 문제다. 많은 정책과 예산이 정치인들의 협상으로 결정되는 게 현실이지만 재난 사고 대응까지 이런 식으로 결정해선 안 된다. 국가적 재난에는 당리당략을 넘어선 협력이 필요하다. 정치는 중요하다. 다만 과잉은 금물이다. 중앙부처 한 공무원
  • 강서, 강원 산불 피해지역에 성금

    강서, 강원 산불 피해지역에 성금

    서울 강서구는 지난 4일 강원 고성군, 속초·동해시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한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역민들이 모금을 주도했다. 이상연(72) 대한노인회 강서구지회 부회장은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1년간 모은 150만원을 기부했다. 익명의 한 70대는 구청 당직실을 찾아 민원서류라며 봉투를 두고 갔다. 안에는 ‘여행비용으로 50만원을 모았는데,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써 달라’는 내용의 편지와 함께 돈이 들어 있었다. 환경운동연합 등 21개 관내 단체는 지난 12일 구청 앞에서 기저귀, 의류, 침구류, 식료품 등 물품을 접수해 강서구와 자매결연도시인 강릉시에 전했다. 노현송 구청장을 비롯해 구청 직원 1600여명도 뜻을 함께해 1400만원을 모았다. 노 구청장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고,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대전 유성구 대정동 산불 2시간 만에 진화…인명 피해 없어

    대전 유성구 대정동 산불 2시간 만에 진화…인명 피해 없어

    대전 유성구 대정동 인근의 한 야산에서 16일 오후 1시 40분쯤 산불이 발생, 1시간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대전소방서와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당국이 소방·산림 헬기 6대와 소방차 25대, 소방인력 274명 등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불은 산자락 내 200m까지 확산됐지만, 소방당국에 의해 오후 3시 33분쯤 잡혔다. 현재까지 인명과 가옥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은 감시반을 편성해 잔불을 정리 중이다. 불이 났을 당시 대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였고, 초속 3.1m의 강한 바람까지 불어 산불 확산 우려가 커지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천시 ·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재해재난 대비 통합훈련

    이천시 ·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재해재난 대비 통합훈련

    경기 이천시와 육군항공작전사령부(이하 항작사)는 15일 이천 설봉공원 호수 일대에서 재해재난 대비 통합훈련을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이천경찰서와 이천소방서, 이천시 의용소방대, 통리민방위대, 방위협의회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최근 강원도 지역에 발생한 대형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고려해 이천지역 민·관·군이 확고한 재해재난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를 위해 항작사와 이천시는 ▲산불발생 ▲차량접근 제한지역에서의 환자발생 ▲익수사고 발생 등 복합적인 재해재난 상황을 상정하여 군 헬기 6대와 소방펌프차 등 장비와 병력을 투입시켰다. 이날 훈련은 항작사 기동헬기인 UH-60(블랙호크)와 CH-47(시누크)에 의한 산불진화 훈련, 의무후송헬기UH-1(수리온)에 의한 의무후송 훈련, CH-47(시누크)와 특전사 요원에 의한 저고도 수상 이·착륙 및 인명구조 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최초 설봉공원 인근 야산에 산불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가운데, 중형기동헬기인 UH-60(블랙호크)와 대형기동헬기인 CH-47(시누크)가 호수에서 밤비바켓을 활용해 물을 담수 한 후 화재지역 상공에 투하하는 산불진화 훈련을 했다. 이후 차량진입이 제한되는 장소에 응급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의무후송헬기인 KUH-1(수리온)가 호이스트(hoist)1) 를 이용해 환자를 구조하여 병원으로 신속히 후송하는 의무후송 훈련을 진행됐다. 이어서 CH-47(시누크)가 저고도 비행을 하는 가운데 특전사 요원들이 고무보트를 이용해 설봉호수로 투하되어 물에 빠진 사고자를 구조하고 다시 항공기 내부로 진입하는 훈련도 했다. 이날 세계최강 공격헬기로 평가받는 AH-64E(아파치가디언)과 국내최초 한국형 기동헬기인 KUH-1(수리온)를 비롯해 각종 장비 및 장구류, 항공탄약 등을 전시했고, 이천소방서와 함께 장비체험, 심폐소생술과 소화기 사용 교육도 했다. CH-47(시누크) 표준교관조종사 강보원(53) 준위는 “훈련을 통해 육군항공 전력이 재해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어떻게 지킬 수 있는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에 충성을 다하는 군인으로서 임무수행 하겠다”고 말했다. 훈련을 주관한 육군항공작전사령관 허건영 소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우리 군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며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부대원들의 사명감을 고취함은 물론이고, 민·관·군 재해재난태비태세를 더 발전시킬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 엄태준 시장은 “항작사의 헬기와 역할을 볼 수 있는 기회가 흔하지 않은데 이번 훈련을 통해 시민들에게 재해재난대비의 중요성도 인식시키면서 헬기의 역할도 알릴 수 있어서 뜻깊은 훈련이라고 생각한다”며 “민·관·군이 함께하는 훈련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트럼프,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에 “공중살수” 훈수 뒀다가 ‘망신’

    트럼프,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에 “공중살수” 훈수 뒀다가 ‘망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에 대해 ‘공중 살수’를 제안했다가 프랑스 소방당국으로부터 틀렸다는 지적을 받고 멋쩍은 모양새가 됐다. 1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전용기에서 폭스뉴스 생방송으로 전해진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소식을 보고서 자신의 트위터에 “대형 화재를 지켜보는 것이 매우 끔찍하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불을 끄려면 아마 ‘공중살수(flying water tank)’가 유용할 수 있다. 빨리 행동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CNN은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들불이나 산불이 발생할 때 비행기로 물이나 소화제를 뿌리는 것을 가리킨 것으로 짐작된다”면서 “프랑스 당국도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하기 전에 그 방안을 생각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프랑스 소방당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훈수’에 불편한 기색을 나타냈다. 프랑스 소방당국은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공중에서 대성당 위로 물을 뿌리는 것은 건물 전체를 붕괴시킬 수 있었다”면서 “낮은 고도에서 물의 무게와 낙수의 강도는 실제로 노트르담 대성당의 구조를 약화시켜 인근 건물의 2차 붕괴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반박했다. CNN은 역대 미국 대통령들은 이런 비극에 대해 충격과 슬픔을 표시하며 도움의 손길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먼저 밝혀왔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처신을 지적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트위터 글에서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를 보면서 파리 시민들 생각에 비통한 마음이다”라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의 ‘훈수’와 대조됐다. AP통신도 “트럼프 대통령이 노트르담 대성당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소방관들에게 4000마일 떨어진 곳에서 요청하지도 않은 충고를 했다”고 꼬집었다. 15일(파리 현지시간) 저녁부터 몇 시간 동안 이어진 불길로 노트르담 대성당은 96m 높이의 첨탑이 무너지고 목재 지붕이 소실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강원 같은 대형 산불 날라…소방서 없는 지자체들 속앓이

    강원 같은 대형 산불 날라…소방서 없는 지자체들 속앓이

    최근 발생한 강원 동해안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서가 없는 지자체들이 소방서를 신속히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16일 소방청에 따르면 대통령령인 ‘지방소방기관설치에 관한 규정’은 시군구별로 소방서를 설치하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시군구 226곳 중 27곳에는 소방서가 설치되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6곳(곡성, 구례, 장흥, 완도, 진도, 신안)으로 가장 많고 경북 5곳(군위, 청송, 영양, 봉화, 울릉), 전북 4곳(진안, 무주, 임실, 순창), 강원 2곳(화천, 양구) 등이다.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1지자체 1소방서’ 원칙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 소방서가 없는 지역에 소방서 설치를 위해서는 지역에 따라 100억~200억원 정도의 예산(전액 지방비)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6곳(곡성, 구례, 장흥, 완도, 진도, 신안)으로 가장 많고 경북 5곳(군위, 청송, 영양, 봉화, 울릉), 전북 4곳(진안, 무주, 임실, 순창), 강원 2곳(화천, 양구) 등이다. 경북지역의 경우 포항남부소방서가 담당하는 도서지역인 울릉군은 소방서와의 거리가 200㎞가 넘어 사건·사고 발생시 인력과 장비가 크게 열악한 울릉119안전센터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안동소방서 관할인 영양군과 청송군은 소방서와의 거리가 각 51.5㎞, 41.2㎞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봉화군과 군위군은 19.5㎞, 9.9㎞ 떨어진 영주소방서와 의성소방서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산불 진화나 인명 구조 시 소방차 도착 시각이 턱없이 늦어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 경북지역의 화재신고 후 7분 내 도착률은 42%로 전국 17개 시·도 중 꼴찌권이다. 2017년 말 구조구급대의 신고 후 10분 내 도착률도 71%로 전국에서 17번째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2022년까지 시군구 소방서 19곳, 2023년 이후 12곳을 신설토록 해 ‘1시군구 1소방서’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지만 성사가 불투명하다는 지적이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강원 산불 피해 이후 소방서가 없는 지역의 주민들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우려하며 불안에 떨고 있다”면서 “관련 예산 확보를 통한 소방서 설치 추진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평화경제시대 언론의 역할은…재외동포언론인 심포지엄

    평화경제시대 언론의 역할은…재외동포언론인 심포지엄

    ㈔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이사장 박기병)는 15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평화경제를 향한 재외동포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2919 재외동포언론사 편집인초청 국제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심포지엄은 사전 행사로, 이수영 개성공업지구 관리위원회 상근이사의 주제 발표 ‘왜 개성공단인가’와 박원순 서울시장의 환영만찬이 이어졌다. 16일에는 강원도 춘천으로 옮겨 ▲최문순 강원지사의 개회식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의 ‘지역사회(언론)의 발전을 위한 자치분권시대 에 발맞춘 혁신과 역할’ ▲권혁철 한겨레신문 평화영구소장의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교훈으로 본 접경지대 개발 전망’ ▲김강일 연변대학교 조선학연구센터 교수의 ‘한반도 평화정착의 과제와 조선족사회의 역할’ ▲리동렬 동북아신문 발행인의 ‘재한조선족 60만시대 그 현황과 문제점’ 등 주제 발표를 한다. 17일에는 강릉에서 남북미 쟁점과 북한 바로알기(로창현 뉴욕 뉴스로 대표기자), 주제 발표와 대회종합평가 및 결의문 채택, 종합토론 등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행사기간 중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성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와 서울시가 공동 개최하고, 문화관광체육부·강원도·춘천시·동해시·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대한언론인회 등 언론단체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세계 각국 교포언론사 편집간부 50여명과 국내언론인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순천농협,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 돕기

    순천농협,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 돕기

    순천농협이 산불피해를 입은 강원도 주민들에게 직접 위문품을 전달하고 돌아왔다. 순천농협은 지난 14일 강원도 토성농협을 방문해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재난을 당한 고성·속초 등 이재민들을 위해 2000만원 상당의 남도김치를 기증했다. 강성채 순천농협 조합장은 “예기치 못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 주민과 농업인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김치물품을 전달했다”며 “그동안 많은 역경을 이겨 낸 강원도민과 농업인의 힘으로 다시 한 번 힘을 내 하루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명식 토성농협 조합장은 “순천농협의 이재민 돕기는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민과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지역을 떠나 농협간의 상생을 몸소 실천해 준 순천농협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순천농협은 자산규모 2조 2000억, 조합원 수는 1만 8000여명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농협이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국회에서도 강원 산불 기부 잇따라…민주당 박용진·민병두 기부금 쾌척

    국회에서도 강원 산불 기부 잇따라…민주당 박용진·민병두 기부금 쾌척

    강원 산불 피해 복구에 국회에서도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지난 8일 서울시당 당원교육 강연료 전액인 328만 3000원을 기부한 것이 12일 뒤늦게 알려졌다. 박 의원은 “당원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시작한 교육인데 생각지도 못했던 강연료를 받게 됐다”며 “서울시당에 특별당비로 낼까 하다 강원 산불 피해로 아픔을 겪은 이재민들을 위해 강연료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당원들 때문에 마련된 강연을 통해서 받은 강연료이니 당원들이 기부한 셈”이라면서 “훨씬 의미 있는 일이라 당원 분들도 좋아해 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정무위원장인 민주당 민병두 의원도 지난 9일 강원 산불 피해 복구 성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했다. 민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해구호협회에 1000만원을 기탁한 영수증을 공개하면서 이런 사실이 알려졌다. 민 위원장은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분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라는 한편 소방관 국가직 전환을 촉구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김재경,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기부 행렬 동참…500만원 기부

    김재경,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기부 행렬 동참…500만원 기부

    지난 4일 강원도 고성과 속초, 강릉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산림 530ha와 주택 487채가 손실되고 820명 이상의 이재민이 생기는 등 많은 피해가 생겼다. 이제 정부는 5일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고 이후 6일엔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이에 많은 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배우 김재경 또한 오늘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재단법인 W재단(더블유재단)에 500만원을 기부했다. W재단은 2012년부터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기업, 단체 등과 협력해 세계 자연보전 프로젝트와 기호난민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제환경보전기관이다. W재단은 현재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으로 생태계 보전 프로젝트(숲 조성, 멸종위기 동물 보호, 산호복원 등), 극지방 보전, 대체 에너지 연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HOOXI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18년 11월부터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이 선정한 온실가스 측정 및 감축 자문기관 25개 기관 중 하나로 지정되며 국제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더블유재단은 강원도 산불 재해 지역 이재민을 위해 강원도청과 협력하여 피해 지역에 필요한 천연암반수 후시워터를 전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라그룹, 강원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억원 기부

    한라그룹, 강원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억원 기부

    한라그룹은 12일 강원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을 위해 성금 2억원을 기부했다. 한라그룹은 지주사인 한라홀딩스 명의로 산불 피해 공식 기금 모금기관인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은 강릉 옥계면 이재민을 위로하고자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별도로 1억원을 기탁했다. 정몽원 회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큰 피해를 본 강원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만도 원주사업장과 한라대 등 그룹 계열사가 강원에 있는 만큼 피해 복구 지원에 물심양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현대글로비스, 강원 산불 이재민에게 구호품 무상 운송

    현대글로비스, 강원 산불 이재민에게 구호품 무상 운송

    현대글로비스는 강원 산불 피해로 임시대피소에 거주하는 이재민에게 8500여점, 30여t의 구호품을 모두 17차례에 걸쳐 무상으로 육상 운송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1일까지 경기 파주와 경남 함양 재해구호물류센터에 보관돼 있던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구호품을 피해 지역으로 실어 날랐다. 구호품은 경기 파주와 경남 함양 재해구호물류센터에 보관된 것으로, 생필품·구호 키트·대피소 칸막이 등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 산불 피해 지역에 추가 구호품 운송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기업의 사회공헌 차원의 인도적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동대문, 강원 산불 피해 구호성금 기탁

    동대문, 강원 산불 피해 구호성금 기탁

    서울 동대문구는 강원 산불 피해지역 구호 성금 4676만 120원을 모금,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지난 4일 발생한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고성·속초·동해 등 강원 일대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지난 9일부터 사흘간 모금 활동을 펼쳤다. 구 전 직원이 동참해 1405만원이, 관내 60여개 단체가 참여해 3270만원이 모였다. 유덕열(가운데) 동대문구청장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주민들을 돕기 위해 지역 주민과 단체, 구청 전 직원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며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전국 지자체 예산 담당자들, ‘산불 피해’ 동해로 모인다

    피해 현장 점검… 지원 방안도 논의 강원 동해안 산불로 위축된 지역의 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국 예산 관계자들이 피해 지역인 동해시에 모인다. 동해시는 행정안전부가 오는 15~19일 닷새간 동해시 현진관광호텔에 전국 지자체 예산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보통교부세 산정을 위한 예산작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국 예산작업은 보통교부세로 자치단체가 주민에게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치단체 간 재정적 격차를 해소하는 필수 작업이다. 예산작업은 보통교부세를 담당하는 팀장급과 실무자를 중심으로 지자체별 수요분석 자료를 검증하고, 증빙자료 확인을 거쳐 보완 사항을 제시하게 된다. 특히 작업과 함께 동해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등 산불 피해현장을 점검하고 지원방안 등도 협의하게 된다. 동해시는 이번 산불로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등 동해안 대표 관광시설이 불에 타 500여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시는 산불 손실과 함께 캠핑의 메카라는 관광도시 이미지 훼손 등 직간접적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리조트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지원도 건의할 예정이다. 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국민MC인데 겨우 5000만원만?” 연예인 기부 줄세우기 갑론을박

    “나비효과 큰 연예인 참여 폄훼 부당” 강원 산불로 피해 본 이재민을 위해 사회 각계각층의 기부가 줄을 잇는 가운데 온라인 공간에서 일부 네티즌들이 유명인들의 기부액을 서로 비교하며 선의를 마음대로 재단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1일 공익단체 등에 따르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는 유명 연예인들이 낸 산불 성금 액수 등을 정리한 글이 실시간 업데이트돼 공유되고 있다. 해당 자료는 거액을 쾌척한 연예인을 칭찬하는 미담 소재로만 활용되지 않고 일부 연예인을 비판하는 용도로도 쓰이고 있다. 특정 연예인을 거론하며 “벌이에 비해 기부액이 적다”는 악성 댓글을 다는 게 대표적이다. 예컨대 개그맨 유재석이 성금으로 5000만원을 쾌척했다는 기사가 나자 “버는 돈에 비해 적다”, “유재석 정도라면 1억원은 내야 한다”는 등의 댓글이 적지 않게 달렸다. 또 가수 아이유가 지난 5일 산불 피해 아동 지원에 써 달라며 1억원을 기부한 것을 두고도 일부 네티즌은 볼멘 목소리를 내놨다. “강원 지역 산불 피해자는 대부분 노인들인데 왜 어린이를 위해 기부하냐”, “위선이고 수상한 기부”라는 주장이다.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기부받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직접 해명하기까지 했다. 재단 측은 “갑작스런 산불로 책가방이나 교복 하나 없이 맨몸으로 대피해 학교 가기 어려운 아이들이 실제 있다”면서 “우리 재단이 지원해 온 가정 중 네 가족은 이번 화재로 주거지가 전소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재단은 삶의 터전을 잃은 아이들을 위해 1차로 3000만원을 마련해 지원하기로 했다. 아이유를 비난했던 네티즌은 문제가 커지자 글을 삭제했다. 일부 네티즌의 ‘기부액 줄세우기’에 대해 다수의 시민들은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직장인 안성하(28)씨는 “평생 남을 돕는 데 만원이라도 써 보고 남의 기부액이 적다고 지적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온라인에도 “기부하면 착한 연예인, 안 하면 나쁜 연예인으로 몰고 가는 상황이 황당하다”는 의견이 많다. 이서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홍보실장은 “기부에 참여하는 사회 인사들은 액수와 관계없이 그들이 가진 영향력으로 나비효과까지 내는 사람들”이라면서 “의도를 의심하거나 금액으로 의지를 폄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산불 잔해 정리 장병들

    산불 잔해 정리 장병들

    강원 산불 피해복구 작업이 시작된 11일 육군 22사단 장병이 고성군 토성면 용촌1리에서 무너진 주택 담장 잔해를 치우고 있다. 고성 연합뉴스
  • 이재민에 24㎡ 임시 조립주택 무상 제공

    이재민에 24㎡ 임시 조립주택 무상 제공

    주거 복구비 1300만원외 6000만원 융자 연간 1.5% 이자에 17년 분할상환 조건 “전액 무상지원을 기대했는데 헛된 꿈” 정부 “법에 따라 결정… 추가대책 고민”강원 산불로 집을 잃은 이재민에게 정부가 임시 조립주택을 제공한다. 전소된 주택 복구를 희망하는 이재민에겐 주거지원 보조비 1300만원 외에 최대 6000만원까지 빌려주기로 했다. 낮은 금리에 상환 기간도 길지만 복구에 드는 비용만큼은 정부가 전액 지원해 줄 것으로 기대한 이재민 사이에선 불만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정부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행정안전부 등 14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강원 고성·속초·인제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 이재민 1205명(562가구)에 대한 지원 대책과 산불 수습·복구 대책을 발표했다.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정부는 무료로 거주할 수 있는 임시 조립주택 설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약 7평(24㎡) 규모로 지어진다. 정부 관계자는 “이재민 조립주택 지원사업은 재난 복구계획에서 처음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기적으로 도심에 거주하길 희망하는 이재민에겐 강릉과 동해에서 확보한 임대주택 178채를 우선 공급한다. 신규 임대주택이 필요하면 최대한 물량을 확보해 지원하기로 했다. 산불로 소실된 집을 복구하기를 원하는 이재민에겐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최대 6000만원까지 빌려주기로 했다. 이자율 연 1.5%로 17년 동안 분할 상환하는 조건이다. 주거지원 보조비 명목으로 이재민에게 지원하는 1300만원을 더하면 최대 7300만원을 주택 복구에 활용할 수 있다. 다만 6000만원은 빌려주는 돈이어서 이자율과 상환 기간이 길어도 결국엔 갚아야 한다. 한 이재민은 “복구비 전액을 무상으로 지원해 줄 것으로 알았는데 헛된 기대였다”면서 “(우린) 아무 잘못도 없이 하루아침에 집을 잃었는데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정부 관계자는 “현행법에 따라 지원 규모를 정한 것”이라면서도 “주거복지와 관련해서는 추가적인 대책을 더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지역 중소기업엔 재해지원자금 융자를 기존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확대한다.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한도도 최대 2억원까지, 상환 기간도 3년 거치 4년 상환으로 늘린다.정부는 오는 16일까지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을 가동해 정확한 피해 내용을 확인할 계획이다.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에 들어가는 비용은 올해 예산에 편성된 목적예비비 1조 8000억원을 활용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단독] 산불특수진화대 무기직 전환… 1시간내 현장 도착하게 개선

    [단독] 산불특수진화대 무기직 전환… 1시간내 현장 도착하게 개선

    660명으로 2배 증원… 야간 진화 땐 수당 진화 헬기 47대서 2025년 50대로 확대 노후 중소형 헬기 8대는 중대형으로 교체 야간 진화에 헬기 투입은 신중하게 결정강원 산불 진화를 계기로 열악한 처우가 알려진 ‘산불특수진화대’의 무기직 전환이 추진된다. 야간 산불 진화에 소방 헬기를 투입하는 방안은 위험성이 만만찮아 신중히 검토하기로 했다. 11일 산림청이 마련한 ‘산불 진화체계 개선안’에 따르면 ‘진화대’를 확대 개편해 1시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진화대는 산림공무원으로 최전방에서 인명 구조를 담당하는 ‘공중진화대’(73명)와 인명·재산 피해 우려 지역에 투입되는 비정규직 산불특수진화대(330명)로 이뤄져 있다. 공중진화대는 항공본부 등 12개 관리소에 10명씩 총 120명으로 확대 개편한다. 특수진화대는 10개월 채용에 따른 고용 불안과 전문성 약화 우려 등을 고려해 무기직 전환이 추진된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9일 강원 산불 관련 관계장관회의에서 “비정규직인 특수진화대가 신분에 대한 불안감 없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게 정규직화를 포함해 안정화하는 방법을 강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만 무기직 전환은 부처 간 협의가 필요해 내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고용 기간을 연장하고 야간 진화 투입 때 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처우를 개선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또 특수진화대 조직을 지금보다 두 배로 확대(660명)할 계획이다. 강원 고성 산불이 발생한 지난 4일 산림청이 전국에서 동원한 특수진화대원은 총 240여명으로, 이들을 대거 투입함으로써 진화 역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자체 분석이다. 정부 관계자는 “산불의 연중화, 대형화에 상시 대비하고 전문성을 갖춘 광역 단위의 조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화 역량 강화를 위한 헬기 현대화도 추진한다. 현재 47대인 헬기를 2025년까지 50대로 늘리고 노후화된 중소형 헬기(8대)를 중대형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또 야간 산불 진화에 헬기를 투입하는 방안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신중하게 결정하기로 했다. 산불 진화 효과만큼이나 위험하기 때문이다. 담수 문제뿐 아니라 야간 고글을 착용해도 전선 등을 확인할 수 없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야간 비행을 하려면 바람이 초속 6m 이하여야 하는데, 이는 산불의 확산 가능성이 낮아 인력 투입으로도 대체 가능하다. 산림청은 드론을 활용해 소화탄이나 지연제를 투입하는 방안도 연구하고 있다. 헬기나 인력 투입 전 ‘초동 진화’ 전략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 헬기나 인력 투입 등이 어려운 비무장지대(DMZ) 산불에도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림청 고위 간부는 “강원 산불 이후 관심이 높아진 것은 긍정적이지만 검증되지 않은 주장들이 나오는데, 야간 산불 진화에 헬기를 투입하는 국가는 없다”며 “위험성 평가를 거쳐 하반기에 실전 투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산불, 풍수해보험 가입 범위서 빠져 대책 시급

    위험지역에 화재보험 등 제도적 장치 필요 정부가 민간 보험회사들과 협의해 추진하는 풍수해보험 가입 범위에 산불이 빠져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강원도는 산림 주변 등 산불위험지역 주민들에 대한 화재보험 가입 등 제도적 장치 마련이 절실하다고 11일 밝혔다. 영동지역 산불로 이날 현재까지 562가구 1205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풍수해보험은 가입 대상조차 되지 못하고, 개인 화재보험 가입률도 턱없이 낮아 복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택복구 지원금을 최대로 받는다 해도 1300만원(전파)에 불과해 3.3㎡(1평)당 500만~600만원씩 하는 주택 복구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국민주택규모인 25평 크기의 집을 짓는다면 최소 1억 2500만원이 소요된다. 2017년 5월 발생한 강릉 성산면 산불 때도 37가구 8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나 대부분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아 복구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풍수해보험 보상 범위에 산불을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다. 현재 풍수해보험은 태풍과 홍수 등 자연재해로 국한돼 있고 사회재난에 해당하는 산불은 제외됐다. 강릉시의 경우 지난해 단독주택 화재보험 지원 법제화와 풍수해보험 보상 범위를 산불로 확대하는 안을 정부에 건의했지만 사유 재산에 해당하는 주택의 보험 가입을 강제하는 것은 법적 문제의 소지가 있고 산불은 가해자를 특정할 수 있는 등 자연재해와는 다르게 봐야 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최현준 강원도 방재정책 주무관은 “산불 피해에 대한 풍수해보험 가입이 가능해지면 피해 복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의 산불 풍수해보험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고성·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국민 MC가 겨우 5000만원?” 기부 ‘나비효과’ 막는 줄세우기

    “국민 MC가 겨우 5000만원?” 기부 ‘나비효과’ 막는 줄세우기

    일부 네티즌, 연예인 산불 성금액 정리·공유“버는 돈에 비해 기부액 적다” 비판하기도아이유 기부에 “왜 노인 아닌 어린이 돕냐”전문가 “기부는 액수로 평가할 문제 아냐”강원 산불로 피해 본 이재민을 위해 사회 각계각층의 기부가 줄을 잇는 가운데 온라인 공간에서 일부 네티즌들이 유명인들의 기부액을 서로 비교하며 선의를 마음대로 재단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1일 공익단체 등에 따르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는 유명 연예인들이 낸 산불 성금 액수 등을 정리한 글이 실시간 업데이트돼 공유되고 있다. 해당 자료는 거액을 쾌척한 연예인을 칭찬하는 미담 소재로만 활용되지 않고 일부 연예인을 비판하는 용도로도 쓰이고 있다. 특정 연예인을 거론하며 “벌이에 비해 기부액이 적다”는 악성 댓글을 다는 게 대표적이다. 예컨대 개그맨 유재석이 성금으로 5000만원을 쾌척했다는 기사가 나자 “버는 돈에 비해 적다”, “유재석 정도라면 1억원은 내야 한다”는 등의 댓들이 적지 않게 달렸다. 또 가수 아이유가 지난 5일 산불 피해 아동 지원에 써 달라며 1억원을 기부한 것을 두고도 일부 네티즌은 볼멘 목소리를 내놨다. “강원 지역 산불 피해자는 대부분 노인들인데 왜 어린이를 위해 기부하냐”, “위선이고 수상한 기부”라는 주장이다.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기부받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직접 해명하기까지 했다. 재단 측은 “갑작스런 산불로 책가방이나 교복 하나 없이 맨몸으로 대피해 학교 가기 어려운 아이들이 실제 있다”면서 “우리 재단이 지원해 온 가정 중 네 가족은 이번 화재로 주거지가 전소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재단은 삶의 터전을 잃은 아이들을 위해 1차로 3000만원을 마련해 지원하기로 했다. 아이유를 비난했던 네티즌은 문제가 커지자 글을 삭제했다. 일부 네티즌의 ‘기부액 줄세우기’에 대해 다수의 시민들은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직장인 안성하(28)씨는 “평생 남을 돕는 데 만원이라도 써 보고 남의 기부액이 적다고 지적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온라인에도 “기부하면 착한 연예인, 안 하면 나쁜 연예인으로 몰고 가는 상황이 황당하다”는 의견이 많다. 이서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홍보실장은 “기부에 참여하는 사회 인사들은 액수와 관계없이 그들이 가진 영향력으로 나비효과까지 내는 사람들”이라면서 “의도를 의심하거나 금액으로 의지를 폄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허준수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도 “사회 인사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건 바람직한 일이지만 이들에게 기부를 강제할 수 없고 이들이 그걸 가지고 평가받을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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