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산불 진화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부양의무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혈액검사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증시 상장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내부 제작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79
  • [속보] “울주 온양읍 산불, 완전 진화…닷새만”

    [속보] “울주 온양읍 산불, 완전 진화…닷새만”

    울산 울주군 온양읍 대형 산불이 닷새 만에 진화됐다. 울산시는 27일 “오늘 오후 8시 40분을 기해 온양 (대운산) 산불을 완전 진화했다”라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주민 대피령도 해제됐다. 피해 면적은 931㏊(헥타르)로 추산된다. 이번 산불은 지난 22일 낮 12시 12분쯤 발생했다.
  • 세븐틴, 10억원 기부…좌절 안긴 산불, 연예계의 위로

    세븐틴, 10억원 기부…좌절 안긴 산불, 연예계의 위로

    ‘괴물 산불’로 인한 피해가 경북 일대를 강타한 가운데, 연예계에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장근석과 김소연·이상우 부부는 27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성금 1억원과 5000만원을 기부했다. 배우 주현영도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준호는 자신이 홍보대사로 있는 월드비전에 1억원을 기부했다. 전액 경상 지역 피해 아동과 주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과 생계비 지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유이와 안재욱, 소유진도 대한적십자사에 각각 5000만원, 2000만원, 3000만원을 전달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힘을 보탰다. 기부금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가요계 스타들도 모금 행렬에 동참했다. 그룹 세븐틴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원을 쾌척했다. 세븐틴은 “산불로 피해를 보신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모든 분에게 위로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과 슈가도 각각 1억원을 산불 피해 지원 성금으로 기부했다. 제이홉은 희망브리지에, 슈가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성금을 전달했다. 두 사람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길어지고 있는 산불 상황이 하루빨리 마무리되길 바란다”며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분들과 진화 작업에 힘쓰고 계신 모든 분이 빠르게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래퍼 이영지는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1억원을 건넨 사실을 개인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밝히며 “비가 많이 내리면 좋겠다. 소방관분들도 지역 주민분들도 다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고 적었다.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과 레드벨벳 슬기, 안동 출신 가수 영탁은 각각 1억원을, 래퍼 로꼬는 2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가수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각각 성금 1억원·2000만원을, 가수 린·김종국·김희재는 각각 5000만원을, 그룹 엔하이픈 정원은 3000만원을 희망브리지에 건넸다. 그룹 몬스타엑스는 굿네이버스에 1억원을, 레드벨벳 웬디와 트와이스 지효는 사랑의열매에 각각 5000만원을 전달했다. 가수 박서진도 희망브리지에 1억원을 전달했다.
  • 지리산 천왕봉 4.5㎞ 앞까지 번진 산불…확산 저지 총력

    지리산 천왕봉 4.5㎞ 앞까지 번진 산불…확산 저지 총력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시천면 구곡산 능선을 넘어 지리산국립공원 권역으로 번지면서 전남·전북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당국은 현재 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에서 약 4.5㎞ 떨어진 관음사 인근에서 연기가 나는 것으로 미뤄 이곳까지 불길이 번진 것으로 보고 대응할 계획이다. 전남·전북은 당장 위험한 상황은 아니나, 변덕스러운 날씨·바람과 건조한 대기상태로 지리산 산불이 급격히 확산하진 않을지 노심초사하며 지켜보고 있다. 27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강풍에 날린 불티가 지리산국립공원(공원) 구역 안으로 옮겨붙으면서 결국 불길이 공원 내부로 확산했다. 공원 내 산불 영향구역은 20㏊에서 이날 30~40㏊로 늘었다. 이에 경남 하동군은 이날 오전 재난문자를 통해 “지리산국립공원 인근으로 산불이 확산 중이니 남아있는 탐방객은 신속히 대피바란다”고 안내하기도 했다. 48만 3022㎢ 규모의 공원은 경남(하동·함양·산청), 전남(구례), 전북(남원) 등 3개 도·5개 시군에 걸쳐 있다. 산불 현장 일대에서 천왕봉까진 직선거리로 4.5㎞, 남원 구룡계곡까진 29.1㎞, 구례 피아골까진 18.5㎞ 정도다. 산림당국 등은 당장 산불이 전남·전북 지리산권까지 확산할 가능성이 작다고 본다. 다만 운용할 수 있는 진화 헬기가 산청에 투입되는 등 진화 인력·장비 공백에 일부 있고 불길이 매번 급변화해 안전을 쉽게 장담할 순 없는 상황이다. 이날 일반 헬기 대비 담수량이 최대 5배 큰 주한미군 시누크 헬기 1대와 블랙호크 3대가 현장에 투입되려 했지만 기상 악화로 뜨지 못했다. 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 관계자는 “전북사무소에서도 10여명이 산청 산불 현장에 투입돼 있다”며 “예방이 최선인 만큼 순찰 등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 구례와 광양 등 화재 발생 지역과 20㎞ 이내 있는 지자체는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구례군 관계자는 “산청 일대 지리산 산불과 하동 옥종 산불 확산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지리산 자락에 있는 토지면 주민을 대상으로 비상 대피 명령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불이 시작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안전 수칙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지난 26일 광주 제석산에서 입산객 실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가 꺼지는 등 위험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리산 국립공원은 1967년, 대한민국 최초로 지정된 국립공원이다. 우리는 지금, 그 가치를 지켜낼 막중한 책임 앞에 서 있다”며 “산불 진화 작업은 강풍과 건조한 날씨, 험준한 산세로 인해 매우 어려운 여건이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켜 내겠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야간에 인력 1230명과 장비 240대를 투입해 이날 자정까지 하동권 주불 완진을 목표로 밤샘 진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관음사 주변으로 방화선을 설치하고 밤사이 확산 지연제와 물 등을 살포해 천왕봉까지 불이 옮겨가지 않게 할 방침이다. 적은 양이긴 하나 밤까지 경상권에 비가 내릴 수 있다는 기상 예보에도 희망을 걸고 있다.
  • 이틀째 산불 피해 현장 찾은 이재명…“간절히 바라던 비가 내린다”

    이틀째 산불 피해 현장 찾은 이재명…“간절히 바라던 비가 내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에 이틀째 머물며 이재민을 위로하고 피해 상황을 살폈다. 이 대표는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늘 안타까운 마음으로 의성 화재 현장을 둘러보고 왔는데, 그토록 간절히 바라던 비가 내린다고 한다”며 “부디 이 비가 더 이상의 피해를 막아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전날 밤 경북 안동의 이재민 대피소를 찾아 주민들을 위로한 데 이어 이날 오전 산불 피해를 본 경북 의성군 고운사를 방문했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고운사의 국가 지정 문화유산 보물인 가운루와 연수전이 산불로 전소된 바 있다. 이 대표는 김민석·김병주 최고위원, 이해식 비서실장, 고운사 주지 등운 스님 등과 함께 불탄 경내를 둘러봤다. 이 대표는 굳은 표정으로 전소된 경내를 바라보며 깊은 한숨을 쉬기도 했다. 이 대표는 등운 스님에게 “역사상 최악의 재난”이라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또 현장 소방 지휘관들과도 인사를 나누면서 “고생이 많다”고 격려했다.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우리 문화를 대표하는 천년 고찰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며 “인근 지역의 전통 사찰도 위험한 상태라는 말씀을 전해 들었는데 화재 피해 축소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고운사를 포함해 이미 피해를 본 지역이나 시설들에 대해서는 (피해 복구) 예산 걱정을 하지 않으시도록 국회에서 최선을 다해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위험한 시기에 쓰자고 세금 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후 경북 의성군 점곡체육회관에 마련된 대피소를 찾아 이재민을 위로한 뒤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이어 산불 진화 도중 헬기 추락 사고로 희생된 고 박현우 기장 분향소가 마련된 의성군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 강당을 찾아 지역 산불 희생자를 조문했다. 이 대표는 조문 뒤 “(박 기장이) 경북 지역으로 지원을 오셨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셨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 대표는 오후 경북 청송과 영양에 있는 산불 피해 이재민 대피소를 잇달아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했다. 청송군 진보문화체육센터에 머무르고 있는 이재민들은 전소로 잃은 농기구 지원과 주거 지원을 요청했고, 이 대표는 “저희가 잘 챙기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 대표가 영양군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산불 피해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한 후 건물 밖으로 나와 자원봉사자들에게 인사하던 중 한 남성이 이 대표를 향해 겉옷을 휘두르며 달려드는 일도 발생했다. 이 대표를 경호하던 요원들이 이 남성을 제지했고, 부상 등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오늘 경북 영양군 현장에서 외투를 사용한 분은 이재민으로 파악됐다”며 “화마에 집이 피해를 입고 주변 사람들도 희생되면서 감정이 격앙됐을 것으로 이해한다”고 경찰에도 선처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 의성 산불현장 비 10분만에 그쳐…“확산 저지에 도움은 될 듯”

    의성 산불현장 비 10분만에 그쳐…“확산 저지에 도움은 될 듯”

    산불 발생 엿새째인 27일 오후 6시 15분쯤 경북 의성군 의성읍에 굵은 빗줄기가 쏟아졌다. 드문드문 내리던 빗방울은 수분 뒤 천둥소리와 함께 굵은 빗줄기로 바뀌었다. 자원봉사자들은 제자리에 서서 하늘을 바라보며 “비다. 비가 내린다”를 연신 외쳤다. 의성읍 경북 의성지역자활센터 2층에 차려진 산불 현장 지휘 본부에서는 갈채가 쏟아졌다. 산림청 관계자들은 기상청 레이더 차량 앞으로 달려와 파란 비구름을 확인했다. 의성군청 주변을 지나던 의성 주민은 빗줄기를 내리 맞으며 기뻐했다. 하지만 이 비는 10여분간 내리다 그쳤다. ‘찔끔’ 비에 산불 진화 현장의 환호는 탄식으로 바뀌었다. 신모(50)씨는 “이게 바로 가뭄 속 농부의 마음이란 걸 깨달았다”라며 “짧은 비라도 변곡점이 될 거 같다”라고 기대했다. 기상청 “28일 오전 3시까지 경북 북부 일부 빗방울 가능성”일단 산림 당국은 오늘 내린 비가 산불 주불 진화에 직접적인 요인이 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산불 확산이나 다른 지역으로의 비산화 등 위험은 낮추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일부 지역에 내린 비로 주불이 진화되는 상황은 아니지만 산불이 확산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비화할 가능성은 작아졌다”라고 밝혔다. 또 “진화대원들이 연기에 갇히는 위험도 낮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브리핑에 참석한 기상청 관계자는 “산불이 번진 모든 지역에 비가 내린 것은 아니지만 의성 일부 지역에 강수량 1㎜가 기록됐다”며 “충청 부근에서 강수대가 동진하고 있는데 오늘 밤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일(28일) 오전 3시까지는 빗방울 가능성이 있고, 울진과 영덕 일부 지역에는 오전 중에 많지는 않지만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경북 5개 지역의 산불영향 구역은 3만 5697㏊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의성의 산불영향 구역은 1만 2821㏊(진화율 62%), 안동 5580㏊(63%), 청송은 5115㏊(80%), 영양은 4362㏊(60%), 영덕은 7819㏊(55%)로 파악됐다.
  • 프로야구 kt 위즈, 산불 피해 복구 성금 5000만원 기탁

    프로야구 kt 위즈, 산불 피해 복구 성금 5000만원 기탁

    프로야구 kt 위즈 구단과 선수단이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000만원을 기탁한다. kt는 27일 “영남 지역 피해 현장 복구와 지역 주민 지원을 위해 구단과 선수단이 뜻을 모아 5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빨리 산불이 진화돼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 김두겸 울산시장 “울주 산불 주불 잡아”… 밤 비 예고에 완진 기대

    김두겸 울산시장 “울주 산불 주불 잡아”… 밤 비 예고에 완진 기대

    울산 울주군 온양읍 산불이 엿새째 이어진 가운데 큰 불길을 잡았다는 현장 판단이 나왔다. 그러나 여전히 잔불이 남은 데다 바람도 강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지휘하고 있는 김두겸 울산시장은 27일 오후 3시 브리핑에서 “(대운산 산불의) 공식적인 진화율은 81%이지만, 육안으로 봤을 때 이 정도면 주불을 100% 잡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잔불을 정리 중이고, 불길이 다시 살아나지 않도록 하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산불영향구역은 904㏊까지 늘었다. 전체 화선 20.2㎞ 가운데 3.7㎞에서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산불 현장과 인접한 마을 330가구 주민 355명이 임시 대피소나 친인척 집 등으로 대피한 상태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까지 0.5㎜가량의 적은 비가 내렸다. 대기 중 습도가 올라가 산불 확산세를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이 됐다. 하지만, 넓은 피해 면적에 숨어 있는 잔불이 여전한 데다 오후부터 초속 3∼9m의 강한 바람이 예보된 상태라 산림 당국은 불길이 다시 살아나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산림 당국은 애초 이날 최대 13대의 헬기를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대기에 연무가 가득한 여건 때문에 현장 판단에 따라 3대만 진화 작업에 동원했다. 이와 함께 소방차와 산불진화차 등 장비 78대, 공무원과 소방대원 등 인력 약 1300명도 투입했다. 산림 당국은 또 인접 마을이나 신라시대 고찰인 내원암 쪽으로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총 11㎞ 구간에서 방화선을 구축하고 있다. 산림 당국은 예보대로 이날 오후 5시 이후 5㎜ 안팎의 비가 내리면 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산불 피해 복구 위해 모든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서울시의회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최 의장은 “영남 지역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 인명피해가 속출하는 등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국가적 재난의 신속한 극복을 위해 의회 차원의 대책을 적극 수립하고 시행하라”고 의회 사무처에 지시했다. 서울시의회는 우선 서울시의 재난구호자금이 조속히 집행되고, 시의 방재인력과 장비가 현지에서 적극 활동할 수 있도록 시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기로 했다. 아울러 서울시의회는 조속히 의장단·상임위원장단 연석회의를 열어 의정활동비의 일부를 대한적십자사 등 구호기관에 전달하고, 의원과 직원들이 서울시 차원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경북 현지에서 복구 지원에 나서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의회는 서울시의 대외협력과 구호기금 등이 빠르게 집행될 수 있도록, 내달 초 원포인트 임시회를 여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한편, 최 의장은 지난 26일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에게 전화를 걸어 “큰 피해를 겪고 있는 데 대해 위로의 뜻을 전하고 경북도의회가 주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도록 적극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이날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9개 광역시도의회 의장들과 함께 경남 창녕군민체육관에 마련된 산청군 산불 진화대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대형 산불로 숨진 희생자 4명을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한 바 있다.
  • 부산시설공단, 열화상카메라 탑재 드론 투입 산불진화 속도낸다

    부산시설공단, 열화상카메라 탑재 드론 투입 산불진화 속도낸다

    부산시설공단은 열화상 카메라 등이 탑재된 드론을 재난 현장 등에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드론에는 열화상 카메라 외에도 스피커, 서치라이트, 레이저 거리 측정 기능 등 첨단 기술이 탑재됐다. 최대 200배 줌 기능이 있어 정밀한 관찰을 할 수 있고 레이저 거리 측정을 통해 정확한 점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공단은 첨단 드론 도입으로 주요 공원 유원지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잔불 감시와 확산 방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 드론은 태양광 발전 시설의 온도 분석, 교량·건축물의 미세한 균열 탐지, 시설물 손상 여부 점검 용도 등으로도 활용된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스마트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가족여행 중 불 목격” 구례서 화재 진압한 부산 소방관…산불 막았다

    “가족여행 중 불 목격” 구례서 화재 진압한 부산 소방관…산불 막았다

    휴가 중 여행지에서 화재를 목격한 소방관이 직접 불을 진압했다. 27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0분쯤 전남 구례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쉬는 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이곳 일대를 여행하던 부산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 소속 정일기 소방위가 현장을 목격했다. 정 소방위가 발견했을 때 불은 이미 화재가 강한 상태인 최성기에 도달했으며, 인근 지리산으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정 소방위가 119에 신고했지만, 현장에 도착한 산악 119지역대는 1명의 소방관만 근무하는 곳이었다. 결국 정 소방위는 해당 소방관과 함께 화재를 진화해 산불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을 막았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소방위는 “산악 119지역대의 소방관이 혼자 출동해 거센 불길을 진압하는 것은 역부족으로 보였다”며 “소방관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권낙훈 119종합상황실장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확대되는 가운데 망설임 없이 화재를 진압한 정 소방위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서 시작된 동시 산불 사태로 인해 현재까지 인명피해 규모가 모두 59명으로 불어났다.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북 의성군에서 사망 1명·부상 2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이달 22일부터 이날까지 의성에서만 사망 23명·부상 21명 등 44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경남 산청에서 사망 4명·부상 9명 등 13명이, 울주 온양에서 부상 2명이 발생했다.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도내 인근 지역인 안동과 청송, 영양, 영덕으로 빠르게 번지면서 인명피해가 계속 늘고 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이날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시와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앞서 정부는 22일 경남 산청군에 이어 23일에는 울산 울주군·경북 의성군·경남 하동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 가족 여행하던 소방관 산불 번질뻔한 주택화재 막아

    가족 여행하던 소방관 산불 번질뻔한 주택화재 막아

    가족여행 중이던 소방관이 자칫 산불로 번질뻔한 화재를 발견해 진압했다. 27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시 30분쯤 전남 구례군 지리산 자락에 있는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쉬는 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여행 중이던 부산소방재난본부 119상황실 소속 정일기 소방위는 화재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한 뒤 화재 현장으로 향했다. 당시 화재가 최성기에 도달해 지리산으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신고받고 소방관은 1명이었다. 이 지역을 담당하는 산악 119는 소방관 1명만 근무하는 지역대였기 때문이다. 이에 정 소방위는 출동한 지역대 소방관과 협력해 진화에 나섰다. 그 덕분에 주택 화재가 산으로 번지지 않았고, 인명피해 없이 진화가 완료됐다. 정 소방위는 “산악 119지역대 소방관이 홀로 출동해 거센 불길을 막기는 어려워 보여 힘을 보탰다. 소방관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다”라고 밝혔다.
  • 오세훈 “산불 참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

    오세훈 “산불 참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

    오세훈 서울시장이 경북 지역의 대형 산불과 관련 “서울시 전체 실·국과 25개 자치구가 할 수 있는 모든 피해 지원 방안을 강구하라”고 밝혔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산불 상황에 대해 “심각함을 넘어 참담한 수준”이라며 피해 지원을 지시했다. 시는 산불이 시작된 지난 23일부터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소방당국 등과 함께 소방 장비와 인력을 파견하고 재난구호금과 생필품을 지원했다. 시는 산불이 장기화하고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커지는 점을 고려해 지원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산불 현장에서 진화작업을 하는 소방헬기 1대 등 소방차량 180대와 소방인력 연인원 519명에 더해 28일 헬기 1대, 펌프차 17대, 탱크 18대 등 소방차량 38대와 소방인력 109명을 추가로 파견한다. 지역과의 상생 업무를 담당하는 대외협력과를 ‘영남산불지원센터’로 지정해 산불재난 지역 이재민에 필요한 물품 등을 실시간 파악하는 등 신속한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25개 자치구도 힘을 모은다. 경북 의성군, 경남 산청군과 자매결연을 한 서초구를 시작으로 자치구들이 방재 및 구호물품 지원에 나섰다. 서초구는 지난 24일 자매도시인 경북 의성, 경남 산청 2개 지역에 방진마스크 2400개, 생수 600병을 지원했다. 이어 이날 경북 영양에도 방재물품과 구호물품을 추가로 전달했다. 용산구와 은평구도 각각 경북 안동과 영양에 식음료, 마스크 등 지원했다. 영등포구는 경북 안동과 의성에 1500만원 상당의 양말과 속옷 등 생필품을, 송파구는 경북 안동·영덕·하동 지역에 방진마스크 9600장과 컵라면 3000개를 각각 지원한다. 강남구는 강남복지재단을 통해 피해지역에 2000만원의 구호금을 전달한다. 다른 자치구들도 지역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 지원을 준비 중이다. 전날부터 열흘간 서울시 및 자치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모금 활동도 진행된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차원에서도 산불 진화에 필요한 방진마스크, 장갑 등 방재물품 4400세트를 지원한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인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자치구들의 지원이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산불 피해 상황에 따라 추가 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산불 진화 후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굴착기 등 중장비 6종, 172대 지원을 준비 중이다. 산림 복원을 위한 식재용 수목과 봉사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 경북도의회, 산불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전달

    경북도의회, 산불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전달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27일 산불 피해를 입은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지역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총 1000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긴급 구호물품 전달은 지난 26일 10시에 도의회에서 개최된 의장단·상임위원장·부위원장 긴급 연석회의 결정에 따라 이뤄졌다. 또한 박성만 의장은 아직까지 지원되지 않고 있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의 재난구호금에 대한 조속한 지원을 강력히 요청해 재난구호금 1000만원을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지원받아 피해 지역 주민들의 생계 안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북도의회는 이러한 긴급 지원 외에도 산불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추가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관련 예산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편, 박 의장은 전날 청송군과 영양군을 방문한 데 이어 이날 영덕군을 찾아 산불 진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이재민 대피소를 점검했다.
  • “‘순직할 뻔했다’는 동료, 살아줘서 고마워” 소방관 글에 ‘먹먹’

    “‘순직할 뻔했다’는 동료, 살아줘서 고마워” 소방관 글에 ‘먹먹’

    “순직할 뻔했다더니, 농담이 아니었구나…” 현직 소방관이 산불 진화 현장에서 사투를 벌인 뒤 무사히 돌아온 동료를 보고 가슴을 쓸어내린 사연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해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현직 소방관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백경(필명)은 27일 자신의 엑스(X)에 옆면이 갈색으로 그을린 소방차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백경은 “친한 동료가 산불지원을 다녀온 뒤 ‘나 순직할 뻔했어’라고 하길래 농담하는 줄 알았다”면서 “차가 구워진 것을 보고 농담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고 털어놓았다. 백경은 이어 “비가 내리고 불이 잡히면 친구를 집에 불러야겠다”면서 “살아줘서 고맙다는 말은 간지러우니 돼지고기나 실컷 구워서 먹여야겠다”고 덧붙였다. 백경의 글은 엑스에서 3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네티즌 8000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6000명이 ‘리트윗’했다. 네티즌들은 “감사하다는 말로 부족하다. 살아주셔서 감사하다”, “대한민국은 이런 분들로 인해 존재 가치가 있다” 등의 댓글을 달며 산불과 싸우고 있는 소방대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백경은 두 자녀를 둔 8년차 소방관이자 작가다. 소방관으로서 매일 화재와 죽음을 마주하며 떠오른 단상을 엑스에 꾸준히 공유해왔고, 글을 묶은 에세이집 ‘당신이 더 귀하다’(다산북스)를 지난 1월 출간했다. 경북 북부에서 이어지고 있는 ‘괴물 산불’에 소방대원과 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 공중진화대 등 인력들은 연일 목숨을 걸고 불길과 싸우고 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산불 진화 작업에 4635명이 투입됐다. 산불 진화 과정에서 진화 인력의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전날 경북 의성에서 산불 진화에 투입된 헬기가 추락해 헬기 조종사 고 박현우 기장이 숨졌다. 또 경북 영덕에서 산불 진압에 투입됐다 귀가 중 실종됐던 60대 산불감시원이 이날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 산불 피해 복구에 금융권 힘 모은다… KB·하나·두나무 긴급 구호 성금 지원

    국내 금융권이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 자금 지원에 나섰다. 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주요 금융그룹과 핀테크 기업 등은 최근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한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동참했다. KB금융그룹은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 그룹이 사전에 구축했던 ‘재난재해 상시 대응 체계’를 통해 긴급 구호키트(모포·위생용품·의약품)와 급식차도 지원한다. 이재민을 위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KB국민은행은 개인에게 최대 2000만원, 기업에 최고 1% 우대금리의 운전자금 5억원과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의 시설자금 등의 대출을 지원한다. KB손해보험과 KB국민카드도 보험료 납입 유예, 카드결제 대금 유예 등을 제공한다. 하나금융그룹도 10억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의약품, 위생용품, 간편식을 포함한 행복상자 1111개를 지원했다. 하나은행은 개인 최대 5000만원, 중소·중견기업 및 개인사업자에게 최대 5억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신규 자금을 지원하고 기존 여신 만기 연장, 상환 유예 등 금융 부분에서도 지원한다. 하나카드와 하나생명, 하나손해보험도 카드 결제자금 유예, 카드대출 수수료 30% 할인, 보험료 납입 유예, 보험금 우선 지급 등을 지원한다. 두나무는 총 10억원 규모의 성금을 마련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두나무는 이번 산불로 인한 사회적 고통과 슬픔에 공감하고 구호 활동 및 지역 사회 복구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두나무가 대한적십자사로 전달한 성금은 ▲산불 진화 작업 도중 순직한 소방관, 공무원들을 위한 위로금 및 유가족 심리 상담 지원 ▲재해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이재민들과 소방관, 공무원들에 대한 상담 지원 ▲생계·의료·주거 등 이재민 긴급 지원 등에 활용된다. 이 외에도 두나무는 지역 주민과 진화 작업에 참여한 소방관, 공무원들이 피해를 극복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의료비는 물론 육체적·정신적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재난·재해에 맞서 쉘터와 급식소, 구호물자, 방염 물품, 회복 차량 등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 ‘민족 영산 지리산 지켜라’ 산청 산불 확산 방지 안간힘

    ‘민족 영산 지리산 지켜라’ 산청 산불 확산 방지 안간힘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우리나라 제1호 국립공원인 지리산국립공원으로 확산하자 산림당국 등이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7일 산청 산불이 지리산국립공원으로 확산한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지금은 대한민국 제1호 국립공원을 지켜내야 할 절체절명의 순간”이라며 전방위 대응을 지시했다. 박 도지사는 “최우선 목표는 불길을 최대한 빠르게 진압해 더 이상의 확산을 막는 것”이라며 “중앙정부 차원의 신속하고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그동안 산불이 국립공원 경계선을 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왔다. 다만 26일 오후 강풍에 날린 불티가 지리산 국립공원 구역 안으로 옮겨붙으며 결국 불길이 공원 내부로 확산했다. 국립공원 내 산불 영향 구역은 20㏊에서 30~40㏊로 늘었다. 박 지사는 “지리산 국립공원은 1967년, 대한민국 최초로 지정된 국립공원이다. 국립공원 제1호의 의미는 지리산 전역을 역사·문화·생태 환경적 가치를 국가가 처음으로 인정한 것”이라며 “우리는 지금, 그 가치를 지켜낼 막중한 책임 앞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지리산 국립공원은 총면적 48만 3022㎢에 달한다. 경남(하동·함양·산청), 전남(구례), 전북(남원) 등 3개 도·5개 시군에 걸친 우리나라 최대 규모 국립공원이다. 우리 민족의 정서와 정신이 깃든 ‘민족의 영산(靈山)’으로도 불린다. 광활한 면적 안에는 고산지대, 계곡, 원시림, 희귀 야생동물 서식지 등 다양한 생태계가 자리 잡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반달가슴곰 복원사업도 이곳에서 시작됐다. 현재 80마리가 넘는 반달가슴곰이 서식 중이다. 현재 산불 진화 작업은 강풍과 건조한 날씨, 험준한 산세로 인해 매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박 지사는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물러설 수는 없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켜 내겠다”며 “도민 여러분의 마음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산림청, 소방청, 군부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하며 진화 헬기, 전문 인력, 방화선 장비 등을 총동원하고 있다. 지리산 국립공원 경계에 대한 입체적 방어 전략을 가동 중이며 열 감지 시스템 운용, 실시간 상황 점검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27일 오전 5시 기준 산청·하동 산불 진화율은 77%다. 산불 영향 추정 구역은 약 1720㏊로 집계된다. 총 화선 67㎞ 중 51㎞가 진화됐다.
  • 영덕서 실종됐던 60대 산불감시원 숨진 채 발견

    영덕서 실종됐던 60대 산불감시원 숨진 채 발견

    경북 의성에서 번진 산불 진화에 투입됐다 귀가하던 중 실종됐던 60대 산불감시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경북 영덕군 영덕읍 매정리 한 차량에서 산불감시원 A(69)씨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영덕까지 번지자 지난 25일 진화 현장에 투입됐다. A씨는 이날 진화 작업을 마치고 차량을 몰고 영덕 군민회관에서 자택 방향으로 귀가하던 중 불길에 휩싸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족들은 A씨가 귀가하지 않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산불 진화 작업 후 귀가하던 중 도로에서 불길에 휩싸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전날에는 소방 헬기를 이끌고 진화 작업을 벌이던 고 박현우 기장이 헬기 추락 사고로 숨졌다. 현재까지 의성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23명에 달한다.
  • 성동구, 산불 피해 의성군에 위로의 마음을 담아 간식차 지원

    성동구, 산불 피해 의성군에 위로의 마음을 담아 간식차 지원

    서울 성동구가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본 경북 의성군에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담은 간식차를 급파했다고 27일 전했다. 경북 의성군은 최근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큰 피해를 보았다. 이에 구는 지난 26일 산불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현장에서 산불 진화에 애쓰고 있는 소방대원, 군인들에게 500여명분의 커피, 음료, 핫도그 등을 전달했다. (사)성동구자원봉사센터가 새벽부터 부지런한 걸음을 옮겨 오전 10시 경북의성지역자활센터에 도착했으며, 작은 정성으로 마련한 따뜻한 차와 간식을 전해 현장 관계자들의 진화 작업의 피로를 잠시나마 잊게 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많은 분이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서로 위로를 나누는 분위기 속에서 간식이 조기 소진됐다. 구는 조기 소진 소식에 간식차를 27일 하루 더 연장해 운영하여 피해 복구에 힘을 싣기로 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22년 3월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인 울진군에도 ‘사랑의 간식차’를 보내 피해 복구를 위한 응원의 마음을 전한 바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화재진압에 총력을 다하고 계시는 현장의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지역 주민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하루빨리 이 화마가 잦아들고, 모두의 일상이 온전히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일당 8만원, 건설용 헬멧…환갑 대원들 불길에 쓰러졌다 [김유민의 돋보기]

    일당 8만원, 건설용 헬멧…환갑 대원들 불길에 쓰러졌다 [김유민의 돋보기]

    환갑을 넘긴 진화대원이 산불 현장 최전선에 섰다. 건축현장에서 쓰는 안전모를 썼고, 등짐펌프 하나를 메고 있었다. 방화복도, 방염텐트도 없었다. 그리고 영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지난 21일부터 엿새간 이어진 경남 산청·하동 일대 대형 산불은 60대 예방진화대원 3명과 이들을 인솔한 30대 공무원 1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숨진 진화대원들은 모두 창녕군청 소속 60대 계약직 대원이었다. 그들이 받은 일당은 8만 240원, 평균 연령은 61세. 이들에게 지급된 장비는 신체 보호 기능이 전무한 건설용 헬멧과 불갈퀴, 그리고 물통 하나였다. 진화대원들은 산림청 소속이 아닌, 각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공근로 인력으로 채워진다. 산불 예방과 감시, 진화 보조가 이들의 주된 임무지만 정작 불길이 번지면 가장 먼저 산에 오른다. 이번처럼 돌풍이 역류해 불길을 삼킬 때, 진화대원들은 맨몸으로 고립된다. 당시 이들에게 지급된 헬멧은 소방용이 아닌 건설용 안전모였다. 열에 녹아내릴 정도로 부실한 장비였고, 방염복도 지급되지 않았다. 진화도구는 낙엽을 긁는 불갈퀴와 물이 담긴 등짐펌프가 전부였다. 전문 소방대원이 수개월간 훈련을 받은 뒤 화재 현장에 나서는 것과 달리, 진화대원 교육 시간은 고작 10시간에 불과했다. 진화대원 투입 기준도 모호하다. 이번에 숨진 대원들도 사전에 위험 예측 시스템이나 긴급 탈출 훈련 없이 산불 속으로 들어갔다. 공공운수노조 산림청지회는 “소방용 안전모가 아닌 건설용 헬멧이 불에 녹아내렸다는 제보까지 있다. 불길이 휘몰아치는 상황에서 이들을 투입한 결정 자체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현장에서 살아 돌아온 생존자들의 증언은 참담하다. 등짐펌프 하나로 불길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몇몇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유족과 현직 소방대원들, 시민들 사이에서는 “예견된 비극이었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한 네티즌은 “아버지도 산불진화대원이다. 장비가 없어 늘 걱정된다”고 했다. 또 다른 시민은 “1990년대 홍제동 순직 사고 이후에도 달라진 게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달 전남 장성에서는 76세 지원자가 체력검정 도중 쓰러져 숨졌고,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 곳곳에서 체력시험 중 혹은 현장 투입 중 고령자의 사망 사고가 이어졌다. 그럼에도 일부 지자체는 오히려 체력검정 기준을 완화하거나 생략해 고령자들의 참여 문턱을 낮추고 있다. 인력 부족 때문이다. 생명을 담보로 한 일자리였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고령화된 진화대, 열악한 처우 개선 시급 전국 산불예방진화대원 9600여명 중 대다수가 기간제 또는 무기계약직이다. 강원지역 평균 연령은 62세, 일부 지역은 68세를 넘는다. 젊은 층은 열악한 처우와 위험성에 지원을 꺼린다. 월급은 특수진화대 기준 280만원 안팎. 각종 수당도 명시돼 있지 않아 실수령액은 더 적다. 주 5일제지만, 산불이 발생하면 밤낮 없이 불과 싸워야 한다. 고된 노동에 비해 돌아오는 것은 불확실한 계약과 불완전한 보호뿐이다. 진화 차량과 장비도 대부분 10년 이상 노후화돼 있다. 응급 장비가 부족한 지역도 많아 체력검정조차 재난이 될 정도다. 고용노동부는 “화재 진압 업무 수행 중 발생한 사망 사고로 보고 있다”며 이번 사고를 산업재해로 판단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전문가들은 구조적 개편 없이는 유사 사고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고령화 구조의 해소, 전문성 강화, 정규직 채용 확대, 장비 현대화가 시급하다. 이를 위한 전용 예산 확보와 국비 지원도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국소방공무원노동조합은 “국가 차원의 산불 대응 시스템과 예산이 없기 때문에 지방이 모든 걸 떠안고 있다”며 “이런 시스템 아래선 대형 산불이 날 때마다 누군가는 죽게 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 집 덮친 화마에 놀란 반려견 6마리, 주인이 불길 뚫고 구했다

    집 덮친 화마에 놀란 반려견 6마리, 주인이 불길 뚫고 구했다

    경남 산청에서 시작된 동시 산불 사태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불길이 덮친 집에 남아있던 반려견 6마리를 구한 주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26일 JT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산청 산불은 불이 바람을 타고 날아가면서 최초 발화 지점에서 직선거리로 5㎞쯤 떨어진 마을까지 덮쳤다. 산청군 시천면 중태마을 끝자락에 살았던 주민 강현주씨는 이번 산불로 순식간에 삶의 터전을 잃었다. 화마는 강씨의 가족사진 한 장 남기지 않았다. 강씨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가족사진이랑 앨범이 없어진 게 너무 슬프다”며 “한 번씩 (딸들이) 오면 앨범 꺼내서 ‘우리 이때는 이랬지’ 웃고 깔깔거리고 했던 그게 없어졌다는 게 너무 슬프다”며 눈물을 흘렸다. 강씨 부부는 산불 당시 집 밖에 있었는데 불길이 마을 초입을 덮칠 때쯤 강씨 남편이 다시 집으로 향했다고 한다. 강씨는 “나한테 말 안 하고 집에 가서 개를 구출했다”며 “두 번이나 가서 (남편이) 전화도 안 받았다. 남편을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컸다”며 울먹였다. 강씨 남편은 집 안에 남아 있던 반려견 6마리를 가까스로 모두 구조했다. 강씨 남편은 “집에 와보니까 집 주변에 연기가 몰아치고 개들도 놀라서 나한테 가까이 안 오더라”라며 “얘네들을 싣고 가려고 쫓아다니는데 잡히지를 않아서 통사정했다, 오라고”라고 했다. 이어 “자기 개가 죽는 것처럼 공포스러운 게 어디 있냐”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경상권에서 발생한 동시 산불 사태로 27일 오전 6시 기준 26명 숨졌고 30명이 다쳤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중대형 산불 지역은 모두 10곳으로, 산불 진화 작업은 큰 진전을 보지 못하는 상황이다. 지역별 진화율을 보면 산청·하동 77%, 의성 54%, 안동 52%, 청송 77%, 울산·울주·온양 76%다. 의성에서 난 산불이 확산한 영덕은 10%, 영양도 18%에 그쳤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