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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 대응 2단계…북대구IC 진출입 차단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 대응 2단계…북대구IC 진출입 차단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 산불이 확산하면서 대응 2단계가 발령됐다. 28일 오후 3시 40분쯤 산림 당국은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난 산불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앞서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지 30분 만이다. 산불은 이날 오후 2시 1분쯤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현재 헬기 26대, 장비 42대, 인력 202명을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산불영향구역은 50ha, 화선은 4.4㎞로 추정되고 인근주민 899가구 1216명이 대피했다. 현재 현장 기상 상황은 실효습도 22%, 기온은 24.4도다. 북북동풍 바람이 평균풍속 초속 3m, 순간풍속은 초속 11m로 불고 있다. 산불이 바람을 타고 고속도로 방향으로 확산하면서 경부고속도로 북대구IC는 양방향 진출입이 차단됐다.
  • 대구 북구 함지산서 산불…산림 당국 대응 1단계 발령

    대구 북구 함지산서 산불…산림 당국 대응 1단계 발령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면서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 28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분쯤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산림 당국은 산불이 확산되자 오후 3시 10분쯤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9대, 장비 38대, 인력 165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평균 3㎧, 최대순간풍속 11㎧ 바람이 불고 있어 확산 위험이 높다. 북구청은 산불이 다소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자 “조야·노곡동 주민들은 팔달·매천초로 대피 바란다”고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
  • ‘괴물 산불’ 예고된 재난, 기후 변화가 불쏘시개… 대응 체계 재설계해야[월요인터뷰]

    ‘괴물 산불’ 예고된 재난, 기후 변화가 불쏘시개… 대응 체계 재설계해야[월요인터뷰]

    안전지대 사라진 산불 재난산불 확산 예측보다 파괴력 빨라이상 고온에 태풍급 돌풍 만난 탓과거 기반 빅데이터 의미 없어져산불 이후 닥칠 또 다른 재난병해충 번지고 산사태 위험 커져산불이 숲 생태계 전반 뒤흔들어생물 다양성 무너지는 복합 재난기존 산불 대응 시스템 한계사유림 보상 전제로 대피로 마련마을 주변 빽빽한 소나무숲 정비비행기·드론 편대 적극 활용해야 영남 주민들의 일상을 집어삼킨 ‘괴물 산불’이 꺼진 지 한 달이 됐지만 이재민들의 고통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난 26일에도 강원도 인제에서 산불이 발생해 20시간 만에 가까스로 진화되는 등 산불 재난은 현재진행형이다. 27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만난 이병두(50)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난환경연구부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의 일상화가 현실로 닥쳤음을 인정해야 한다”며 “대형 산불도 옛이야기다. 지금은 극한 산불의 시대”라고 단언했다. 영남 산불 기간 내내 산림청의 빨간색 산불 현장 대응용 방재복을 입은 채 방송국에 상주하다시피 했던 산불 연구와 대응 분야의 권위자인 그는 기후변화의 거대한 흐름을 되돌리기는 어렵다고 했다. 재난을 ‘뉴노멀’로 받아들이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목소리에는 인류의 위기를 감지한 과학자의 절박함이 묻어났다.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 재난은 수년 전부터 예고돼 있었다. 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연구소(C3S)에 따르면, 지난 3월 지구 지표면의 평균기온은 14.06도로 산업화 이전 시기인 1850~1900년의 3월 평년 기온보다 1.6도 높았다. 특히 우리나라 해역 수온은 지구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최근 57년(1968~2024년)간 지구의 표층 수온이 0.74도 오르는 동안 우리나라 해역은 1.58도 상승했다. 해수 온도 상승은 대기 불안정을 심화해 재난 위험을 높인다. 이 연구부장은 “국립산림과학원이 2100년 한국의 산불 위험을 20세기(1971~2000년) 후반 대비 최대 158%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이렇게 빨리 현실화할 줄 몰랐다”며 “산불의 파괴력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기하급수적으로 치솟고 있어, 과거 통계 기반의 예측은 이제 무의미하다”고 진단했다. 이번 영남 산불은 확산 속도가 워낙 빨라 산불 확산 예측 프로그램조차 따라잡지 못했다. 이 연구부장은 “이처럼 광범위한 피해 면적을 예측해 본 적이 없어 프로그램이 과도한 프로세스를 처리하느라 버벅거렸다. 역대급 재난에 대비해 예측 시스템을 보완하지 못한 탓”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 재난의 일상화를 경고했던 과학자들조차 이 정도의 극한 산불이 들이닥칠 줄은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영남 산불을 교훈 삼아 산불 확산 예측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 연구부장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산불 위험을 조기에 포착하고, 확산 경로를 실시간으로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산불은 대개 백두대간에서 발생해 동해안 해안가에서 진화됐다. 그러나 이번 산불은 지난달 21일 내륙인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강풍을 타고 동해안인 경북 영덕으로 삽시간에 번졌다. 이 연구부장은 “이제는 무엇을 상상하든, 그것이 현실이 되는 재난의 시대”라고 했다. 그는 영남 산불 발생 당시 기상 조건을 이렇게 복기했다. “산불이 발생한 지난달 21~22일 최고 기온이 24~25도로 초여름 날씨였고 기압 배치도 불안정해 경북 안동에서는 초속 27.6m, 의성에서는 21.9m의 강풍이 불었어요. 1997년 이래 3월 최대 순간풍속입니다. 전국 평균기온도 14.2도로 평년보다 7.1도 높아서 역대 1위를 기록했어요.” 이 연구부장은 “기압이 불안정하면 태풍급 돌풍이 동반되고, 대형 산불이 언제든 다시 나타날 수 있는 환경이 됐다”며 “이제 3월은 더이상 산불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머지않아 2월도 안전하지 않다는 말을 듣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곳곳에서도 산불의 ‘계절 공식’이 깨지고 있다. 이 연구부장은 “지중해성 기후인 미국 로스앤젤레스(LA)는 보통 4월부터 9월까지 산불이 발생한다. 그런데 올해는 1월에 산불이 났다”며 “전 세계 곳곳에서 ‘공식’이 깨지고 있다. 이제 되돌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기온이 오르면 상대 습도가 떨어진다. 낙엽은 바싹 말라 담배꽁초 하나, 작은 불씨에도 불붙는 화약고가 된다. 태풍급 바람을 만나면 불길은 순식간에 대형 산불로 번진다. 여름도 예외는 아니다. 이 연구부장은 “이 작은 나라에서도 한쪽에선 호우주의보가, 한쪽에선 건조주의보가 내려지는 형국”이라며 “집중호우가 쏟아진 뒤 햇빛이 쨍쨍하게 비치면서 낙엽층 깊숙한 곳까지 순식간에 마른다. 그렇게 불쏘시개가 늘어나면서 8월에도 산불이 반복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형 산불이라는 용어도 이젠 새롭지 않다. 국제사회에선 이미 ‘메가 파이어’, ‘익스트림 파이어’라는 용어가 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후변화는 산불을 넘어 산림 병해충과 고사목 증가, 산사태 위험까지 숲 생태계 전반을 뒤흔들고 있다. “한라산, 지리산 정상부의 구상나무 군락이 대거 죽어 가고 있습니다. 생물 다양성의 붕괴가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수분이 전혀 없는 고사목이 많아지면 산불이 났을 때 불길이 더욱 거세질 수 있습니다. 겨울이 따뜻해져 병해충의 알이 죽지 않고 다 깨어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병해충 개체수가 증가한 상황에서, 건조한 기후로 수분 스트레스를 받은 나무들이 병해충에 취약해져 집단 고사하는 현상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이 연구부장은 “산불은 단일 재난이 아니다”라며 “병해충이 번지면 생태계가 무너지고, 산불이 나면 산사태 위험도 커진다. 모든 재난이 서로 연결돼 순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후변화에 어떻게 맞서야 할까. 그는 “장기적으로는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과거에는 산불이 나도 신속하게 대응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산불은 대피 속도보다 확산 속도가 빨랐다. 이 연구부장은 “이제는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재난을 ‘예외’가 아니라 ‘일상’으로 인식해야 한다”며 “재난이 일상이 된 시대에 맞춰 대응 체계를 근본적으로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는 빽빽한 소나무숲으로 둘러싸인 마을을 지목했다. “이런 마을이 경북에 의외로 많아요. 특히 외길이 끝나는 곳에 마을이 조성돼 있다 보니, 주변에 불이 붙으면 대피로가 없어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피로를 확보하고, 마을 주변의 밀집한 산림을 정리해야 합니다. 또 국가유산이나 국가 인프라가 있는 시설 중심으로 빽빽한 소나무숲을 먼저 정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문제는 사유림이다. 전체 산림의 70%가 사유지이며, 특히 경북과 경남의 경우 사유림 비율이 각각 89%와 91%에 이른다. 산 주인의 허락 없이는 임도(산길)를 확충하거나 빽빽한 산림을 정비하는 것도 쉽지 않다. 이 연구부장은 “미국도 대형 산불이 발생할 때마다 숲 가꾸기 대책을 내놓지만, 산 소유권 문제로 이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우리도 상황은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산불로 주민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은 산 주인의 동의 없이도 대피로를 확보하고 산림을 정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물론 충분한 보상을 전제로 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산불 대응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헬기 중심 진화 방식은 강풍이나 야간 상황에서는 무력해질 수밖에 없다”며 “비행기를 활용한 간접 진화, 드론 편대를 이용한 진화 등 새로운 수단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생활 속에서도 산불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 연구부장은 “과거에는 논·밭두렁 소각처럼 명백한 행위로 인해 산불이 발생했지만 이제는 예초기 불꽃 하나, 작업 중 작은 마찰 불씨만으로도 대형 산불이 일어날 수 있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건기 때는 산이 온통 ‘탈 것’으로 덮여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우리 삶의 모든 행위가 산불과 연결될 수 있다는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심도 안전지대가 아니다. 그는 “2013년 경북 포항 용흥초등학교 뒷산에서 큰불이 났다. 이때 아파트 주민이 창문을 열어 놓은 채 외출해 불씨가 아파트 안으로 들어오면서 단지가 불타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다른 도시에서도 충분히 반복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이 연구부장은 깊은 숨을 내쉬었다. “우리는 이미 (기후변화라는) 새로운 위기의 문턱을 넘어섰습니다. 이 문을 어떻게 통과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이 (산림재난 대응 매뉴얼을 재설계할)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이병두 박사는 1975년 전남 담양 출생. 산불 위험 예보와 확산 예측, 피해 복원 등 산림재난 연구의 권위자다. 1998년 서울대 산림자원학과를 졸업한 뒤 2000년 4월 동해안 초대형 산불을 계기로 산불 연구에 천착했다. 박사과정 때 산불 확산 예측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2006년부터 산림청 산하 국가연구기관인 국립산림과학원에 몸담고 있다.
  • 강풍에 강원서도 ‘괴물 산불’…20시간 만에 축구장 100개 산림 태워

    강풍에 강원서도 ‘괴물 산불’…20시간 만에 축구장 100개 산림 태워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던 강원 인제 산불이 20시간 만에 축구장 100개 면적의 산림을 태우고 꺼졌다. 화마와 연기에 주민 370여명이 긴급 대피했고 고속도로 통행이 중단됐지만 집중 진화가 이뤄지면서 대형 피해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27일 산림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8분쯤 강원 인제군 상남면 하동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20시간 만인 이날 오전 9시 주불이 잡혔다. 피해 면적(산불영향 구역)은 73㏊로 잠정 집계됐다. 산림 당국은 일출과 함께 산림청 15대, 소방 7대, 지자체 6대 등 총 35대의 헬기와 진화 인력 705명, 장비 144대를 투입했다. 주불이 진화돼 현재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역대 최대 피해가 발생한 경북 북부 산불 상황과 유사해 비상이 걸렸다. 산불이 강풍을 타고 급속도로 퍼지면서 오후 4시 46분 산불 2단계가 발령됐고 인제군 기린면 주민 243명과 양양군 서면 19개 마을 주민 129명 등 370여명이 대피했다. 산불 연기로 차량의 피해가 우려되자 오후 2시 47분 서울양양고속도로 양방향 운행이 통제됐다. 서울 방면 양양 분기점∼인제 나들목 35㎞, 양양 방면 동홍천 나들목∼양양 분기점 73㎞ 구간이 전면 통제되는 등 산불의 위력이 거셌다. 진화율이 93%까지 상승했지만 야간 산불로 이어졌다. 일몰로 산불 현장에 투입한 헬기(32대)가 철수한 가운데 산림 당국은 공중진화대와 산불 재난 특수진화대 등 지상 진화 인력 705명과 장비 144대를 배치해 야간 진화에 돌입했다. 주불 진화가 완료되면서 이날 인제·양양 주민들은 귀가했고 산불로 통제된 서울양양고속도로도 오전 8시 25분 통행을 재개했다. 인제 산불은 주택화재 비화로 추정되는 가운데 산림청은 진화 완료 후 화재 원인 및 피해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전국적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산지 시속 70㎞ 이상)으로 강하게 불면서 전국적으로 산불이 빈발하고 있다. 26일 7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27일 강원 홍천과 경북 청송에서도 불이 나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림청은 강풍 특보가 발효된 강원 산지와 동해안, 경북 북동·북부 지역과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도, 충청권 내륙, 전라 동부, 경상권 등에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경북 청송군 야산서 불…1시간 45분 만에 진화

    경북 청송군 야산서 불…1시간 45분 만에 진화

    경북 청송군 한 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불이 났다. 27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7분쯤 경북 청송군 부남면 양숙리 한 야산에서 불이나 1시간 45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산림 당국과 경북도 등은 헬기 15대와 차량 29대, 인력 90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쳤다. 청송군은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주민들에게 입산하지 말고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했다. 산림 당국은 입산자 실화로 불이 난 것을 추정하고, 산불조사감식반을 투입해 정확한 원인과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 인제 하남리 산불 확산…‘대응 2단계’

    인제 하남리 산불 확산…‘대응 2단계’

    26일 오후 1시 11분쯤 강원 인제 상남면 하남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산림, 소방 당국은 각각 산불 대응 2단계,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산림, 소방 당국은 헬기 19대와 장비 38대, 인력 139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산불 현장에는 초속 6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산세도 험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발 400~600m에 형성된 화선의 길이는 1.2㎞가량이고, 영향면적은 15ha다. 인제군은 재난문자를 통해 산불 현장 인근 주민들에게 기린초 체육관과 기린중고 체육관, 기린실내체육관. 기린면행정복지센터로 대피할 것을 안내했다. 인제군과 가까운 양양군과 속초시, 고성군도 재난문자로 사전에 대비할 것을 안내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나들목(IC) 양방향 통행은 통제 중이다.
  • 강원 인제 산불 대응 ‘2단계’ 격상…서울양양고속도 통제

    강원 인제 산불 대응 ‘2단계’ 격상…서울양양고속도 통제

    26일 오후 강원 인제 상남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자 당국이 대응 단계를 격상하는 등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1분쯤 강원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불이 확대되자 산림청은 이날 오후 2시 30분을 기해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1단계는 피해면적 10~50㏊ 이상, 평균풍속이 초속 3~7m 이상, 진화 소요 3~7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산림청장이 발령한다. 소방당국도 대응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해 대응하고 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게 된다. 산림·소방당국은 진화헬기 29대와 차량 등 장비 41대, 산불진화대원 등 인력 222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오후 4시 50분 현재 진화율은 9%다. 또 인제군은 이날 오후 3시 40분 재난문자를 통해 산불 인근 주민들에게 기린실내체육관으로 대피할 것을 안내했다. 이에 오후 4시 50분 현재 주민 5명이 대피한 상태다. 또 같은 시간 서울양양고속도로 내촌IC~양촌TG, 인제나들목~기린5터널 양방향 통행이 전면 차단됐다. 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 고성 DMZ 산불 이틀째…진화헬기 8대 투입

    고성 DMZ 산불 이틀째…진화헬기 8대 투입

    지난 24일 오후 4시 6분쯤 동부전선인 강원 고성 수동면 외면리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군과 산림 당국은 25일 날이 밝자 산림청 헬기 2대, 지자체 임차 헬기 1대, 군부대 헬기 5대 등 모두 8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이 DMZ 이남으로 번질 것을 대비해 진화 인력과 장비도 대기시켰다. 비무장지대 북측에서 시작된 불은 바람을 타고 남쪽으로 확산하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기준 고성을 비롯한 속초, 삼척, 동해, 강릉 등 동해안 일대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산림 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산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기고] 강력한 재난관리 조직과 리더십으로 산불 대비해야

    [기고] 강력한 재난관리 조직과 리더십으로 산불 대비해야

    지난달 경북을 덮친 산불은 초대형(메가) 산불이다. 매번 경신되는 ‘역대급’ 산불의 발생 주기도 짧아져 메가 산불의 상시화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성공적인 재난관리를 위해 분석한 메가 산불의 원인으로는 건조한 대기와 바람 등 지구온난화에서 기인한 기후 위기가 거론된다. 그러나 이는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하는 역대급 산불의 ‘맥락’이지 우리가 당장 대처해야 할 4~5월에 발생할지 모르는 초대형 재난의 대책이 될 수 없다. 산불이 더이상 역대급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산불재난관리 주관기관의 조직과 리더십 확충이 시급하다. 산불이 발생했다면 신속하게 진화하면 된다. 그러나 기후 위기는 산불의 초기 진화를 어렵게 하고 빠르게 확산시킨다. 도시에서 점 단위로 발생하는 화재에는 도시 인프라를 활용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산불은 임야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발생하고 면 단위로 확산하는 데다 강풍을 동반해 빠르게 이동하면서 방향을 전환하는 특징이 있다. 산불관리를 산과 나무를 잘 알고 평시 관리하는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이유도 산불의 예방·대비·대응·복구 과정이 평시의 산림관리와 밀접하게 연계되기 때문이다. 빈번하게 발생하는 산불이 역대급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산림당국의 관리 역량을 높이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산불을 관리할 수 있도록 조직을 확충하고 리더십을 강화해야 한다. 2022년 역대급의 동해안 산불 종료 후 산림청은 항공자산 확보를 위해 노력했으나 충분히 확충하지 못했다. 산불 초기 피해 면적이 작을 때 항공자산을 활용해 신속하고 확실히 진화하는 게 최선의 대응인 만큼 산림청의 산림 항공자산을 권역별로 확충해야 한다. 특히 기상 악화로 주불을 초기에 진압하지 못하고 광범위하게 확산할 경우에 대비해 군·소방 등 국가의 가용 항공자산을 총동원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형성해 강력한 산불대응 지휘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동해안 산불 이후 정부는 종합적이고 집중적인 재난관리를 위해 산림보호법을 분법, 산림재난방지법을 제정해 내년 2월 시행할 예정이다. 향후 근거법인 산림재난방지법의 내용을 구체화해 초대형 산불과 같은 산림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그러나 정부의 산림재난관리 조직은 빈약하다. 경북 산불에서 산불이 도시 기능을 마비시키는 괴물이라는 사실을 목격한 만큼 산불이 산에 있을 때 진압할 수 있도록 산림재난관리 및 통제 조직의 대대적인 확충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현재의 산림재난통제관을 산림재난안전본부로 확대·개편할 필요가 있다. 도시 내 산림 인접지 및 도시 숲에 대한 녹지관리와 재난관리가 종합될 수 있도록 관리체계도 정리가 요구된다. 이번 산불을 통해 현재화된 기후 위기의 무서움을 경험했다. 현재화된 기후 위기는 산에서 발생한 불이 산에서 끝나지 않고 도시를 초토화시키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정부는 역대급 메가 산불이 산에서 진압될 수 있도록 산불관리 주관기관에 강력한 리더십을 부여해야 한다. 현재 농림축산식품부 외청인 산림청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같이 처로 승격하거나 국무회의 등 국가정책 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부로 승격시키는 방안도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특히 메가 산불 앞에서 한없이 위태로운 산촌과 국립공원 등에 대해서도 산림청이 재난정책을 총괄해 사각지대를 없애야 한다. 서재호 국립부경대 행정복지학부 교수
  • ‘군필’ 한덕수 “저는 군번 12168724 육군 예비역 병장입니다!”

    ‘군필’ 한덕수 “저는 군번 12168724 육군 예비역 병장입니다!”

    “저는 대한민국 예비역 육군 병장 군번 12168724번 한덕수입니다.” ‘군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3일 자신의 군번까지 읊으며 한미 장병들과 유대감을 형성했다. 총리실은 이날 한 권한대행이 경기도 평택에 있는 캠프 험프리스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해 한미연합사 장병들의 환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본청으로 이동한 한 대행은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과 안보 현안을 논의했다고 총리실은 설명했다. 한 대행은 이 자리에서 한미동맹과 확고한 연합 방위 태세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앞으로도 한미동맹 관계가 지속 강화·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대행은 이후 미 2항공여단 헬기 격납고로 이동, 경북산불 진화작업을 지원한 한미 장병들에 감사를 표했다. “저는 대한민국 예비역 육군 병장 군번 12168724번 한덕수입니다”라고 말문을 연 한 대행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한미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왔는데, 열정과 패기에 찬 장병들의 늠름한 모습을 보니 오히려 더 큰 위로와 격려를 받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한 대행은 산불 진화작업에 참여했던 참석 장병 6명의 이름을 일일이 언급하면서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한다”라고 했다. 한 대행은 “캠프험프리스는 한미동맹과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상징하는 곳”이라며 “지금처럼 한미 장병들이 굳게 단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 대행은 그러면서 전통의 한미동맹 구호인 “같이 갑시다”를 외쳤고, 장병들은 “We go together”(위 고 투게더·같이 갑시다)로 화답했다.
  • 환경부, 추경 1753억원 편성…“산불·싱크홀 대응”

    환경부, 추경 1753억원 편성…“산불·싱크홀 대응”

    환경부는 2025년도 필수 추가경정예산안으로 1753억원을 편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재해대책비로 2025년 본예산(350억원) 대비 약 3배 증액된 1120억원을 반영했다. 환경부는 영남권 8개 시군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주택과 농업 시설, 공장 등의 재난 폐기물 처리 비용을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국립공원의 산불 초동 대응력 강화를 위한 예산 77억원도 추가 편성했다. 노후 헬기 1대를 교체하고, 고성능 산불 진화 차량 2대를 추가 도입해 기존 4대를 포함한 총 6대를 권역별로 배치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장비 확충을 통해 국립공원공단이 산불 초기 대응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싱크홀 피해 예방을 위한 노후 하수관로 정비 예산도 전년 대비 약 2배 늘었다. 전국 9개 광역 시도의 노후 하수관로 중 38개 계속사업에 505억원을 증액해 조기 준공을 유도할 방침이다. 최근 지반침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서울시에는 하수관로 정비 예산 51억원을 신규로 편성했다. 이번 추경으로 서울시는 2021~2023년 사이 지반침하가 발생한 27개 지역 내 노후·불량 관로 정비를 조기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환경부 필수 추가경정예산안은 향후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초대형 재해·재난 예방에 3.2조 투입… ‘산불 감시 드론·산림 헬기 확충’

    초대형 재해·재난 예방에 3.2조 투입… ‘산불 감시 드론·산림 헬기 확충’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력 강화에 3조원대 재정을 투입한다. 최근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과 빈발하는 ‘싱크홀’ 등이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기획재정부는 18일 이런 내용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했다. 전체 규모는 12조 2000억원이다. 이 가운데 3조 2000억원(26.2%)을 재해·재난 대응에 투입한다. 정부는 “영남 지역의 초대형 산불이 역대 최악의 피해를 초래하면서, 피해 복구와 재해·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재해 대책비를 보강하고 재난 대응 관련 장비와 인프라의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속한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1조 4000억원이 투입된다. 재해·재난 대책비를 기존 5000억원에서 1조 5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산불 피해 지역 지방채 2000억원을 인수한다. 피해 주민의 주택 복구비 용도로 저리 대출을 지원한다. 피해 지역 인근에 신축 매입임대 주택 1000호도 새로 공급한다. 산불 피해 심각 지역에는 특별도시재생 사업을 8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재해·재난 예방과 대응력 강화에도 1조 7000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산불 신속 탐지와 조기 진압 기반 고도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감시 카메라 30대, 산불 감시용 고성능 드론 45대를 새로 도입한다. 산림 헬기와 다목적 산불 진화 차량을 늘리고 중·대형 물버킷을 확충하는 등 진화 역량도 강화한다. 화재 진압 업무를 하는 산불특수진화대에 월 4만원의 위험수당을 신설해 지급한다. 현장 출동 인원의 회복을 지원하는 차량도 도입한다. 산불 진화 인력과 장비가 신속하게 현장 투입을 할 수 있도록 임도(林道)를 새로 증설하는 비용을 기존 예산 대비 2배 수준으로 늘린다. 산불 추가 복구와 여름철 대풍·집중호우 대응을 위한 예비비도 1조 4000억원 보강한다. 아울러 항공·노후도로 투자에도 2000억원이 투입된다. 최근 연이어 발생한 ‘싱크홀’ 등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노후화하거나 위험한 하수관로·도로의 개보수를 지원한다. 지반침하 고위험 지역 노후 하수관을 조기에 교체하고, 노후 포장도로를 전면 정비한다. 싱크홀 탐사 구간도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 공항 시설 특별 점검을 토대로 활주로 이탈 방지 장치,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 등 안전시설도 보강한다.
  • 경북 산불로 서울 면적 1.6배 산림 ‘초토화’…산불 대응 체계 ‘허점’

    경북 산불로 서울 면적 1.6배 산림 ‘초토화’…산불 대응 체계 ‘허점’

    지난달 경북 북부지역 5개 시군을 휩쓴 산불로 인한 산림 피해가 서울시 전체 면적(6만 520㏊)의 1.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풍 등 환경 변화에 진화뿐 아니라 산불 확산예측 시스템 등이 정상 작동하지 못하면서 대응 체계의 전면 개편이 필요해졌다. 산림청은 18일 지난달 21~30일까지 이어진 영남 산불 피해가 10만 3876㏊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자체와 중앙재난피해 합동 조사를 거쳐 국가재난 안전관리 시스템(NDMS)에서 집계한 규모로 사실상 최종 피해 면적으로 간주한다. 지난달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돼 5개 시군으로 확산하며 역대 최대 피해가 발생한 경북 북부 산불 피해가 산림청 추산보다 2배 이상 늘어 부실 대응 논란을 자초했다. 산림청은 지난달 28일 진화 후 산불영향 구역을 4만 5157㏊(잠정)로 발표했으나 현장 조사 결과 2.2배 많고, 서울시 면적의 1.6배에 달하는 9만 9289㏊로 확인됐다. 안동 추산치(9896㏊)보다 2.7배 늘어난 2만 6709㏊, 의성은 2.3배 많은 2만 8853㏊로 급증했다. 9320㏊로 보고됐던 청송은 피해 면적이 2.2배 증가한 2만 655㏊로 나타났다. 당시 현장에서는 예상을 초과한 강한 바람을 타고 불이 확산했지만 헬기와 인력이 철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반복된 것으로 보고됐다. 산불 영향 구역보다 실제 피해 면적이 늘어난 것은 이례적이다. 산불 영향 구역은 진화를 위해 화재 현장에 형성된 화선 안에 포함된 면적으로, 진화 완료 후 현장 확인을 거치는 피해 면적과 차이가 있다. 산림 분야 재난합동조사단장인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초속 27m 이상의 강풍으로 불이 빠르게 확산했고 산불 꺼진 지역은 화선이 확인되지 않아 산불 영향 구역에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강풍 및 초대형 산불에 대비해 강풍·연무 등 상황에서 화선 관측이 가능할 수 있도록 고정익 항공기와 중·고고도 드론, 위성 영상 활동 등 고도화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산림청은 산사태·토사 유출 등으로 인한 2차 피해 예방에 집중키로 했다. 피해 우려 지역 4207곳에 대해 3월 28일부터 4월 11일까지 긴급 진단을 완료한 가운데 응급 복구 및 생활권과 주요 시설물 주변의 산불 피해목을 신속히 제거할 예정이다. 복원은 주민과 산주·전문가가 참여하는 중앙·지역의 산불피해지 복원추진 협의회를 통해 추진한다. 피해 정도에 따라 자연·생태·조림 복원 등을 적용해 생태적 건강성 및 임업인 소득 기반을 재건한다는 방침이다.
  • 역대 최대 산불이 불러온 ‘후폭풍’…피해 면적·보상 놓고 ‘혼란’

    역대 최대 산불이 불러온 ‘후폭풍’…피해 면적·보상 놓고 ‘혼란’

    지난달 경북 북부지역 5개 시군을 휩쓴 산불로 인한 산림 피해가 애초 추산 면적(4만 5157㏊)보다 2배 정도 많은 것으로 파악되면서 피해 축소 논란이 일고 있다. 산불 피해 임업인 단체는 국가가 외면하고 행정이 방치한 명백한 ‘인재’라며 정부의 신속하고 실질적인 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역대 최대 피해가 발생한 산불 조사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곳곳에서 파열음이 일고 있다. 17일 산림청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정부 합동 조사 결과 경북 북부 산불 피해가 9만㏊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8일 진화 후 산림청이 잠정 집계한 산불 영향 구역은 4만 5157㏊였다. 서울시 전체 면적(6만 520㏊)의 75%, 역대 최대 피해로 기록된 2000년 동해안 산불(2만 3794㏊)의 2배에 달하는 규모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의 피해 상황을 집계한 국가재난안전관리시스템(NDMS)와 피해 지자체 집계에는 피해 면적이 9만 4000여㏊에 달했다. 안동의 경우 산림청 추산치(9896㏊)보다 3.5배 많은 3만 4529㏊로 잠정 집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의 산불 영향 구역보다 실제 피해 규모가 늘어난 것은 이례적이다. 산불 영향 구역은 화재 현장에 형성된 화선 안에 포함된 면적으로 진화 완료 후 현장 확인을 거치는 피해 면적과 차이가 있다. 피해는 임목 피해가 확인되어야 포함되고 활엽수는 불이 지나쳤더라도 회복하기에 산정 시 보수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피해 집계가 마무리돼 확인을 거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이달 말이나 내달 초 최종 피해 현황을 확정 발표할 예정인 산림청의 피해 규모 추산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피해 면적 조사에 진화 주체인 산림청을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에 대해 산림청 관계자는 “산불이 빠르고 큰 면적으로 퍼졌기에 정확한 피해 산정은 진화 후 현장 조사를 거쳐 확정해 복구 계획을 수립한다”면서 “산림청이 피해 면적을 축소할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대형 산불로 진화에 집중하면서 산불 영향 구역에 대한 정확한 집계가 이뤄지지 않은 측면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산림청은 이례적으로 18일 경북·경남산불 피해 조사 결과 잠정치를 발표키로 했다. 한편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산림재난 극복 산불특별위원회(산불특위)는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산불을 국가재난으로 선언하고 피해 임업인에게 신속하고 실질적인 보상을 하라”고 촉구했다. 산불특위는 “영남 산불은 국가가 외면하고 행정이 방치한 명백한 인재”라며 “더 무서운 건 불보다 느린 대응, 불보다 무책임한 행정, 불보다 차가운 외면이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인 보상을 위한 산불재난특별법 제정, 피해민 지원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등 범국민 지원 확대, 녹색자금 법정 용도에 임업인 소득 향상 및 산촌 피해복구 명시 등을 요구했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집중 심사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집중 심사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순범)는 제355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16일 상임위 회의를 열고 소관 부서인 건설도시국, 공항투자본부, 소방본부의 ‘2025년도 경북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조례안 4건, 문화선도 산업단지 공모사업 계획 보고의 건 등을 심사했다. 제2회 추경예산안은 세출기준 건설도시국 539억원, 공항투자본부 354억원, 소방본부 448억원 등 3개 국․본부의 총 1341억원이 증액 편성됐으며, 공항투자본부 소관 농공단지마케팅지원 홈페이지제작 8000만원을 삭감 조정했다. 건설도시국 소관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박순범 위원장(칠곡2)은 고령~성주 간 국지도 개량사업의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요청하고, 사업 추진 시 담당 공무원들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당부했다. 또한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울릉도 일주도로의 위험구간에 대한 개선방안을 조속히 수립하고, 건설도시국 소관 사업 전반에 대한 진행상황과 현장점검 등 추진현황을 종합적으로 보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남영숙 의원(상주1)은 이번 산불피해 지역 이주민 임시주택과 기반시설 공사를 신속히 추진해 이재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하면서 도비를 편성해서라도 더 많은 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남진복 의원(울릉)은 울릉군 지역 터널방재시설 보강 공사 지연에 대한 문제점으로 관리·감독이 미흡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행정처리에 책임감을 가지고 공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우청 의원(김천2)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는지 재차 확인하며 예산을 더 확보해서 생활기반시설 설치 등 주민편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여 줄 것과 경북드림밸리 상가 공실률이 높은 점을 언급하며 김천 혁신도시 활성화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덕규 의원(경주2)은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더 많은 통합공공임대주택이 배정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이와 더불어 임대료 지원방안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경상북도농업자원관리원 이전 지원 사업의 저조한 집행률을 지적, 추경 예산 증액 사유를 명확히 할 것과 연말까지 불용되는 예산이 없도록 조속한 집행을 당부했다. 허복 의원(구미3)은 과도한 지방채 발행은 재정 유연성 저하와 이자 부담 증가 등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하였고 과도한 지방채 발행을 자제해 줄 것과 세출 재원변경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공항투자본부 소관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허복 의원은 조기대선 국면인 현재 경북과 대구의 컨트롤타워가 부재중인 현 상황을 우려했다. 이에 경북의 미래가 달린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추진을 차질없이 진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우선 경북이 선제적, 적극적 대응을 하여 공항 건설 과정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최덕규 의원은 항공우주 산업의 정의에 대해 질문하며 항공우주산업 육성 사업과 농공단지 마케팅 지원 사업의 목적에 대해 명확히 할 것을 요청했으며, 농공단지 마케팅 지원 홈페이지 제작 사업의 수익성에 의문을 드러내며 동의하기 어렵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우청 의원은 드론경기대회가 신규사업이 아니라 계속사업으로 편성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드론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드론경기대회에 각별히 신경을 써서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창화 의원(포항1)은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드론경기대회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볼 것이라 발언하며 주민들과 함께하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포항, 경주 및 울산의 해오름동맹을 잘 활용하여 보다 나은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본부 소관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김진엽 부위원장(포항8)은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강화를 위해 119안전센터장들과 마을 이장들 간의 소통채널을 사전에 구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창기 의원(문경2)은 산불발생시 즉각적인 대응력을 높이기 위하여 지형이나 기상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산불진화 현장에서 매우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산불특수진화차량을 확보하여 줄 것과 산림환경연구원과 소통하여 임도 확충에 힘써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우청 의원은 효율적인 산불진압을 위하여 비상소화장치를 확충해 줄 것과 예산 집행 시 가급적 지역업체를 우선 고려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남영숙 의원은 산불 대응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제로베이스에서 소방본부 차원의 정책 연구와 용역 추진을 요청하였고, 이번 경북 산불 진화 과정에서 부상당한 소방공무원들의 치료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해줄 것을 부탁했다. 허복 의원은 산불 발생 시 조기 진화 체계 구축과 지휘본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산림청과 소방의 지휘체계의 일원화를 건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순범 위원장(칠곡2)은 이번 초대형 산불진화 과정에서 대형 헬기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신형 대형 헬기가 조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 수립을 요청하였고 산불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대응한 소방공무원과 도․시군 공무원, 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특히 현장에서 고된 활동을 하는 소방공무원의 급식 지원에 각별히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건설소방위원회에서는 남영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집합건물 관리에 관한 조례안’, 박순범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119청소년단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 최덕규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 소방용수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조례안’, 김창기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소방청사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4건의 조례안을 원안가결 했다. 남영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안은 주상복합·오피스텔 등 집합건물에서 발생하는 회계처리 분쟁과 사회적 갈등 등을 해소하고 집합건물의 관리와 운영을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함으로써 도민들의 주거 안정을 한층 더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박순범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조례안은 경북도 청소년의 소방·안전 교육 활동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경북도 119청소년단의 체계적인 육성과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덕규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안은 재난 발생 시 원활하고 안정적인 소방용수 공급을 위한 소방용수시설의 체계적인 설치와 유지·관리를 통해 화재 현장의 초기 대응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기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안은 소방청사 입지 선정시 주요시설과의 거리, 도착 시간, 실질적인 대응력까지 고려한 최적의 입지선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경북 경주시 야산에서 불…산림 당국 진화 나서

    경북 경주시 야산에서 불…산림 당국 진화 나서

    경북 경주시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당국이 진화 중이다. 17일 산림청은 이날 오후 1시 17분쯤 경주시 안강읍 사방리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진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산불은 초기진화 단계로 진화헬기 1대, 차량 12대, 인력 60명이 긴급 투입돼 산불을 진화 중이다. 산불현장에는 풍향 서남서, 풍속 4.7m/s의 바람이 불고 있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산불진화가 종료되면 정확한 원인 및 피해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대형 산불 연중·대형화 우려…경남도 “국립 남부권 산불방지센터 필요”

    대형 산불 연중·대형화 우려…경남도 “국립 남부권 산불방지센터 필요”

    경남도가 대형 산불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립 남부권 산불방지센터’ 설립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앞서 산청·하동 산불 주불 진화 선언과 함께 국립 남부권 산불방지센터 설립을 거론했던 도는 정부 차원의 제도·장비·인력 지원도 산림청에 요청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6일 경남도청에서 임상섭 산림청장과 면담을 하고 지난 3월 산청·하동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 방안과 향후 대응 체계 전반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대형 산불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국토의 안전관리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정비해야 한다”며 ▲국립 남부권 산불방지센터 설립 ▲산불 진화헬기 지원 확대 ▲진화 인력의 처우 개선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산불은 지방정부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는 ▲국립공원 내 임도 확충 ▲산사태 예방 사방사업 ▲대형 산불 피해 복구 ▲임도시설 정비 ▲산불예방숲가꾸기 확대 ▲소나무재선충병 훈증더미 제거 등 구체적인 사업도 산림청에 요청했다. 산림청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산불피해 조사 복구반’을 운영, 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지방산림청·산청군·하동군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 중심 종합 조사를 벌였다. 복구계획은 이달 말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지난달 21일 산청군 시천면 한 야산에서 시작한 산불은 인근 하동군까지 번지며 10일간 이어지다 지난달 30일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경남도는 이 산불로 4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쳤으며 재산상 피해 규모는 총 277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공공시설 피해는 182억원, 사유 시설 피해는 95억원이다. 산불 원인을 규명하고자 경찰 수사도 진행 중이다. 이달 1일 경남경찰청은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일대 산불 최초 발화 지점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산림청 등과 합동으로 정밀 감식을 진행했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최초 발화 지점에 있던 70대 농장 주인 A씨 등 4명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하기도 했다. 이들은 조사에서 “예초기로 제초 작업을 하던 중 주변에서 불이 나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진술대로 예초기 사용 중 튄 불꽃이 화재 원인이었는지, 담뱃불 등 다른 요인으로 불이 번진 것인지 등을 살피고 있다.
  • “산불을 꺼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사리손으로 눌러쓴 감사의 ‘손 편지’

    “산불을 꺼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사리손으로 눌러쓴 감사의 ‘손 편지’

    “산불이 많이 번지는데 항상 불을 꺼주셔서 감사해요…산불이 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산불 진화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는 진화대원들에게 초등학생들이 고사리손으로 꾹꾹 눌러쓴 손 편지가 전해졌다. 15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중앙산림재난 상황실로 대구비슬초등학교 5학년 학생 184명이 보낸 손 편지가 도착했다. 지난달 21일 발생해 역대 최대 피해가 발생한 영남 산불 현장을 지켜본 아이들이 진화대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마음이 담겼다. 산림청은 산불 현장에 투입됐던 진화대원들에게 편지를 전달했다. 장한서(10) 양은 편지에서 “산불이 많이 번지는데 항상 불을 꺼주셔서 감사해요”라면서 “무서울 것 같고 걱정되고 힘들 것 같은 직업인 것 같은데 이런 직업을 하시는 게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적었다. 신승아 양은 “산불 진화 대원님들이 없었으면 산불은 더 번지고 피해가 늘어났을 것”이라며 “목숨 걸고 불을 꺼주신 것에 다시 감사하고 매일 응원하겠습니다. 다시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편지를 받은 김우영 남부지방산림청 소속 산불 재난 특수진화대원은 “아이들의 응원과 감사 편지가 위로와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손 편지에 담긴 산불 예방에 대한 관심이 모아져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영남 산불 진화에 인력 5만 6555명(누적), 헬기 1180대(누적) 등 자원을 투입했다.
  • 최상목 “12조원대 필수추경안 마련”…당초 발표보다 2조 증액

    최상목 “12조원대 필수추경안 마련”…당초 발표보다 2조 증액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필수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해 “당초 10조원 규모보다 약 2조원 증액한 12조 원대로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번 추경은 재해·재난 대응, 통상 및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그리고 민생 지원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해·재난 대응 분야에는 3조원 이상을 투입할 예정이다.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재해대책비를 5000억 원에서 2배 이상으로 확대하고 이재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신축 임대주택 1000호와 저리 자금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최 부총리는 “산불과 여름철 태풍 등 재해·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첨단장비 도입과 재해 예비비 등에 2조원 수준을 반영하며, 중·대형급 산림헬기 6대, AI 감시카메라 30대, 드론 45대, 다목적 산불 진화차 48대 등을 추가로 도입해 산불 예방 및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통상위기 대응과 AI 등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4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도 밝혔다. 관세피해와 수출위기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5조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신규로 공급하고, 수출바우처 지원기업도 2배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AI, 반도체 등 첨단산업 관련 인프라, 금융, 연구개발(R&D) 분야에도 재정지원을 2조원 이상 늘리기로 했다.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에는 4조 원 이상을 투입한다. 최 부총리는 “소상공인을 위해 연간 50만원 수준의 ‘부담경감 크레딧’을 신설하고, 전년 대비 카드 소비 증가분의 일부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상생페이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규모 재정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시급한 사업에 대해서는 경제성과 정책성 분석을 동시에 수행하며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매달 개최할 예정이다. 최 부총리는 “추경안이 최대한 빠른 시간 내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의 초당적 협조와 처리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김창식 경기도의원, 산불 예방 및 조기 진화를 위한 지원 촉구 건의안 대표 발의

    김창식 경기도의원, 산불 예방 및 조기 진화를 위한 지원 촉구 건의안 대표 발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창식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5)이 대표 발의한 「산불 예방 및 조기 진화를 위한 지원 촉구 건의안」이 지난 14일(월) 열린 제383회 임시회 제1차 농정해양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김창식 부위원장은 “최근 경남과 경북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역대 최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경기도 역시 화성, 양평, 용인 등 여러 지역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다. 기후 위기로 인한 고온·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 발생 빈도와 피해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 이번 건의안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정부 차원의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는 전국 산림 면적의 8.1%에 불과하지만, 최근 10년간 전국 산불의 25%가 도내에서 발생했다. 이는 산림 면적보다는 인구밀도와 인위적 요인이 산불 발생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시사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 부위원장은 “경기도 내 내화수림대 조성 면적은 전체 산림의 0.01%로 전국 평균(0.05%)에도 미치지 못한다. 특히 전체 면적의 20% 이상이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산불 진화에 구조적인 제약이 큰 상황”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김창식 부위원장은 “경기도는 현재 자체 예산 100억 원을 투입해 산불진화 헬기 임차비 일부를 보전하고 있으나, 민간 헬기 공급부족과 시군의 재정난으로 대응 역량에 한계가 있다.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재정 지원이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산불 대응의 핵심 인력인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단기 계약 계약과 낮은 임금으로 인해 전문성 확보가 어려우며, 도 및 시군 산림부서의 산불 전담 인력도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진화 현장의 지휘 체계 개선과 함께 지방자치단체의 조직 정비와 인력 확충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건의안에는 ▲내화수림대(耐火樹林帶) 조성 사업의 확대 ▲산불진화 헬리콥터 운영비에 대한 국비 지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고용 안정과 전문 인력 양성 ▲산불 진화의 신속성과 효율성 강화를 위한 현장 지휘 체계 개선 및 지방자치단체의 인력 확대 등 정부 지원 강화 요청이 포함되어 있다. 끝으로 김창식 부위원장은 “산불은 이제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기후 재난이다. 복구보다는 예방에 초점을 맞춘 국가적 대응 체계의 전환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본 건의안은 제2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산림청, 소방청, 국회 등 관련 중앙부처에 전달되어 제도 개선과 예산 반영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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