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산불
    2026-07-31
    검색기록 지우기
  • 나치
    2026-07-31
    검색기록 지우기
  • 나주
    2026-07-31
    검색기록 지우기
  • 피소
    2026-07-31
    검색기록 지우기
  • 조의
    2026-07-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083
  • 건조·강풍… 산불비상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불면서 산불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8일에는 강한 바람 때문에 순찰에 나섰던 중형헬기들이 철수하고 대형헬기가 투입되는 등 악전고투가 이어지고 있다. 산불도 잇따랐다. 지난 6일에는 경기도 남양주와 경남 양산 등 4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5.4㏊ 피해가 발생했다. 경남 양산에서는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되면서 산림청 헬기 6대 등 총 9대가 출동해 진화에 나섰지만 5㏊를 태우고 겨우 불씨를 잡았다. 7일에도 2건이 발생했고 8일에는 전국적으로 8건(피해면적 3.76㏊)의 산불이 잇따랐다. 경북 칠곡에서는 강풍을 타고 산불이 빠르게 퍼지면서 초대형 등 헬기 6대가 출동해 2시간 만에 겨우 불길을 잡았다. 최근 중부와 남부지역에는 건조주의보, 영동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산불 발생과 함께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매우 높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발화지점 파악이 최우선 바람·지형 따라 역추적”

    “발화지점 파악이 최우선 바람·지형 따라 역추적”

    “산불 현장에는 원인을 알려주는 증거가 반드시 남아 있다. 감식은 숨겨진 표식(表式)을 찾아가는 과정이기에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세계 최고 산불감식 전문가인 스티브 그리말디(54)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자연자원부 집행수사국장은 “산불 감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5일 산불감식 전문가들을 이끌고 우리나라 산불전문조사관 및 지자체 산불 담당 공무원 교육을 위해 방한했다. 그리말디 국장은 산불 감식의 필요성에 대해 “원인이 규명되면 효율적인 산불 대책 방향을 설정할 수 있고, 특히 방화는 정확한 원인 규명이 있어야 범인을 검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산불 감식이 일반 화재나 범죄 수사보다 어렵다.”고 말했다. 현장을 보존하고 사건의 단서를 찾아간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없지만 산불은 산간에서 발생하는데다 피해 규모가 넓고 진화과정에서 증거가 훼손될 수 있다. 바람 등 자연변화로 현장 보존이 어렵다는 점에서 발화지점을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그리말디 국장은 “산불 현장 전체를 일일이 감식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각종 지표를 활용해 과학적으로 매듭을 풀어내야 한다.”면서 “캐나다에서는 14개 산불지표가 있는데 바람과 지형, 연료 등을 근거로 삼아 산불의 원인과 진행방향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감식)역량 향상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많은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서의 증거수집이 마무리되면 산불과의 인과관계를 입증해야 하는 것도 감식 전문가의 역할이다. 담뱃불 또는 쓰레기 소각에 의한 실화인지, 아니면 방화인지를 규명해야 한다. 그는 “산불원인을 놓고 5년간 법정 다툼이 진행됐는데 결국 감식결과가 뒷받침돼 마무리됐다.”면서 “정부와 산 주인이 산림 자원의 가치를 소중히 생각하면서 감식에 대한 중요성 인식 및 기술축적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캐나다 BC주의 산불감식은 주정부 산하 자연자원부 산림청에서 담당한다. 산불전문조사관은 타입1·2·3으로 나뉘는데 현장조사는 타입1·2 조사관이 맡는다. 산불 조사요구가 있으면 소속 기관에 상관없이 소집되고 자료를 정리해 정부 또는 재판부에 제출한다. 조사관 1명이 연 평균 5~12건을 처리하고 있다. 그리말디 국장은 한국의 감식 수준에 대해 “얼마 안 됐지만 발전 속도가 빠르다.”면서 “책임감이 높은데다 진화에 대해서도 박식해 학습효과가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음성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입산자 실화 검거율 6% 불과… “산불CSI 가동 끝까지 추적”

    입산자 실화 검거율 6% 불과… “산불CSI 가동 끝까지 추적”

    우리나라는 해마다 427건의 산불로 남산 면적(339㏊)의 3.5배에 달하는 1173㏊의 산림이 사라지고 있다. 이 중 봄철에 발생 건수의 74%, 산림 피해의 93%가 집중된다. 산불대책 중 예방과 진화는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에 비해 산불 감식분야는 초보 수준이다. 산불 감식은 산불의 원인을 규명해 가해자를 찾아내는 일로 효과적인 산불 예방대책 수립의 근거가 된다. 울산 ‘봉대산 불다람쥐’ 사건은 산림 감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주는 사례. 범인이 1994년부터 지난해 3월 검거될 때까지 울산 봉대산과 마골산 일대에서 저지른 산불은 68차례에 이른다. 현장에서 새끼처럼 꼰 화장지에 성냥개비를 꽂아 도화선을 만든 흔적이 발견돼 ‘방화’로 의심됐지만 속수무책. 마치 불을 가진 다람쥐가 산속을 누비며 산불을 내는 상황이 해마다 계속됐다. 첫 방화 때 산불 원인을 정확히 파악, 방화인지 실화인지 판단해 범인 검거에 전력했다면 수많은 산불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우리나라는 2009년 산불 전문조사반이 설립됐다. 산림청과 지자체를 포함해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30% 이하이던 산불 가해자 검거가 지난해 47%까지 높아진 것은 나름의 성과다. 그러나 전체 산불 277건 중 40%(110건)를 차지하는 입산자 실화 검거율은 여전히 6%에 불과하다. 입산자 실화는 원인을 모르는 산불이다. 최근 서울에서 발생한 산불(2건) 중 입산자 실화로 보고된 현장을 산림청이 조사한 결과 ‘방화’로 판명됐다. 지자체의 감식 수준을 반영하는 대목이다. 단서는 현장에 있다. 방화범은 반드시 일벌백계한다. 산림청이 산불 감식능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의 ‘산불 CSI(Criminal Scene Investigation)’가 활동을 시작했다. 우선 감식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적인 산불 감식 전문가를 초청,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달 충북 음성군 소이면 문등리 산불 현장에 중앙과 지자체의 산불담당 및 산불감식 공무원 100여명이 모였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자연자원부 집행수사국 스티브 그리말디 국장과 이언 더글러스 감식조사관 등으로부터 산불감식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한 자리였다. 현장은 산불이 진화된 지 20일이 지났지만 메캐한 냄새가 여전히 진동하고 있었다. 불길이 닿은 밑동이 검게 그을린 소나무는 소생이 불가능한 ‘화상’을 입고 신음하고 있다. 불길이 휩쓸고 지나간 바닥은 검게 타 있었고, 화염이 닿아 위아래 모습이 서로 다른 나무 등이 널부러져 있었다. 이곳은 지난 2월 16일 과수원 주인이 전지작업을 마치고 가지 등을 태우다 산불이 발생한 현장이다. 헬기 2대와 진화차, 진화인력 100명이 긴급 투입되면서 다행히 큰 산불로 번지지 않고 진화됐다. 발화지점과 확산 방향이 확인된 가운데 그리말디 국장과 더글러스 감식조사관은 발화원인을 추정할 수 있는 증거물 수집방법과 산불이 진행된 방향을 탐색하는 노하우를 전수했다. 조사관들은 교육생들을 산불 피해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로 인도했다. 감식요원이 현장 도착 후 첫번째로 해야할 일이다. 더글러스 조사관은 “높은 지점에서 나무 같은 거시지표를 찾고 발화지점을 설정,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피해지를 훼손하거나, 검게 그을린 지점을 발화지로 인식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산불 감식에서 방향지표를 찾는 것은 중요하지만 어려운 과정이다. 앞으로 진행하는 전진산불은 강도가 세서 풀이나 나무 등 연료가 완전 전소된다. 반면 후진산불은 약해 연료가 남게 된다. 옆으로 퍼지는 횡진산불은 전진하던 산불이 연료가 없어졌을 때 생기는 현상이다. 횡진산불이 시작된 ‘전이대’를 찾게 되면 다시 역으로 발화지점을 추적한다. 미시지표인 풀은 발화지점을 향해 쓰러진다. 나무의 경우 전진산불은 뒷부분이 높게 그을리지만 후진산불이나 경사진 면의 나무는 지면과 평행하게 피해를 받는다. 그리말디 국장은 “산불은 연료와 바람, 지형 등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현장의 여러 지표 중 평균적인 것을 밝혀내야 한다.”면서 “모든 증거가 남아 있는 현장 보존이 중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김남균 산림청 차장은 “감식은 ‘처벌’보다 가해자를 밝혀냄으로써 산불을 내면 반드시 잡힌다는 경각심을 높이고 실효성있는 산불 대책을 수립하는 기본 업무”라며 “연내 논·밭두렁 소각 등 산불지표 제정과 함께 교육체계를 수립하는 등 한국형 감식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산불 피해액 ㏊당 2500만원 산정

    산불 피해액 ㏊당 2500만원 산정

    산림의 가치 평가가 높아지고 있다. 예전에는 목재생산 등 경제적 가치가 우선했지만 최근에는 수원함양과 대기정화, 토사유출방지, 산림휴양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공익적 가치가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산림의 공익적 가치는 2008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7%인 73조 1799억원으로 평가됐다. 농림어업총생산액(23조 4411억원)의 3.1배에 달하고, 국민 1인당 151만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소중한 자산이다. 산림 공무원들이 산불을 “산림 훼손으로 끝나지 않는 후손에게 물려줄 자산을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강조하는 근거다. 산불을 낸 책임에 대한 과태료나 벌금과는 비교할 수 없다. 지난 2월 28일 강원도 양구에서 발생한 산불로 0.06㏊의 산림이 훼손되면서 30~40년생 소나무 36그루가 화마 피해를 당했다. 대형 산불은 아니었지만 진화를 위해 진화차(2대)와 소방차(2대), 등짐펌프(60개) 등과 진화인력 107명이 투입됐다. 피해액은 132만 8000원으로 산출됐다. 이 중 78.2%는 복구(53만 2000원)와 진화(50만 6000원) 비용이다. 직접 피해액(소나무)은 10만 4000원, 산림공익기능은 18만 6000원에 불과했다. 피해를 당한 산 주인은 직접 피해액과 복구비용 63만 6000원만 받을 수 있고, 진화비용과 산림공익기능 손실액은 가해자에게 벌금으로 부과된다. 조경수로서 수백만원의 가치가 있는 나무라도 피해액 산정은 벌채를 해서 판매시 목재 가격이 적용된다. 산불 피해지는 1~2년이 지나야 조림을 할 수 있지만 기회비용 상실에 따른 보상 기준은 아예 없다. 진화비용도 인건비만 산정한다. 지난 2010년 법이 개정되면서 강화된 결과다. 이전까지 산불 피해액 산정은 임목피해만 반영됐고, 기준도 1㏊에 잣나무 조림비용인 250만원에 불과했다. 현재는 10배 이상 높아져 2500만원에 달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2일 TV 하이라이트]

    ●과학카페(KBS1 밤 11시 40분) 원인도 치료법도 확실하지 않은 난치병. 최근 난치병 치료에 새로운 길이 열리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성체줄기세포’다. 줄기세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남성의 정자와 난자가 결합하여 생성된 수정란에서 시작되는 ‘배아줄기세포’. 또 다양한 형태로 재생이 가능해 난치병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성체줄기세포’가 있는데…. ●월화 드라마 사랑비(KBS2 밤 9시 55분) 인하는 이젠 확실히 윤희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려고 결심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윤희에게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고백한 인하는 훌쩍 스케치 여행을 떠나버린다. 이에 윤희는 무작정 인하를 찾아 가고,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그렇게 이들은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감정을 친구들에게도 털어놓고자 한다. ●아침드라마 천사의 선택(MBC 오전 7시 50분) 결혼 2년차 주부 은설은 예비 올케 유란이 등장하는 악몽을 꾸다, 사랑하는 남편 상호의 품에서 잠을 깬다. 은설의 동생 은석은 예비 장모님께 한시라도 빨리 인사드리고 싶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여자친구 유란은 자꾸만 말을 돌린다. 한편 상호의 어머니는 ‘손주 얻기 프로젝트’를 위해 은설에게 속옷을 선물한다. ●헬스 투데이(EBS 오전 6시) 화장실에 갔다 하면 기본 30분에 아무리 오래 앉아 있어도 반가운 소식은 없다. 나이가 들수록 변비로 고통을 겪는 사람이 5명 중 1명이라고 한다. 이번 시간에는 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요가를 준비했다. 요가의 기본인 복식 호흡을 통해 복근을 강화하고, 장의 연동운동을 높이는 동작을 통해 답답한 변비에서 탈출해본다. ●하나뿐인 지구(EBS 밤 11시 10분) 작은 불씨는 순식간에 산을 집어 삼킨다.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산불은 연평균 427건에 달한다. 이렇게 인간의 부주의로 시작된 산불은 지난 17년간, 여의도 면적의 약 58배가 넘는 규모의 산림을 집어삼켰다. 결국 식목일을 국가공휴일로 지정하여 애써 가꾼 소중한 산림들이 산불로 한 순간 잿더미가 된 것이다. ●명불허전(OBS 밤 10시) 사진작가 배병우는 17권의 사진작품집을 냈다. 그의 꿈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해준 사람과 사진작가의 길로 이끈 사람, 그리고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게 도와준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배병우는 지금까지 만난 모든 이는 현재진행형이라고 얘기했다. 또 미래의 자신을 있게 해줄 분들이라며 인연의 소중함을 전한다.
  • 수륙양용 산불진화 항공기 첫선

    수륙양용 산불진화 항공기 첫선

    경남도는 29일 산불 진화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산불 진화용 수륙양용 항공기(CL215)를 캐나다에서 들여와 산불이 많이 일어나는 봄·가을·겨울에 운용한다고 밝혔다. 임차로 들여온 이 항공기는 산불 진화를 위해 저속, 저공의 기동성과 짧은 이륙 거리를 가진 쌍발 수륙양용으로 캐나다에서 개발됐다. 미국 등 10여개국에서 운용하고 있다. CL215 항공기는 적외선 원·근거리 단파 감지장치가 설치돼 있어 야간 비행을 할 수 있다. 체공 시간이 4시간 이상, 최고 속도가 시속 347㎞로 경남도내 모든 지역에 2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일반 헬기(3000ℓ)보다 휠씬 많은 5400ℓ의 물을 저장할 수 있다. 지상에서 30m까지의 낮은 고도와 강풍에서도 비행할 수 있다. 산악 지형 비행에 적합하도록 선회각이 크고 최고 시속(347㎞)과 최소 시속(127㎞)의 속도비가 커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해 정교하고 정확하게 불을 뿌려 주야간 가리지 않고 초기에 산불을 끌 수 있다. 헬기는 화재 진압의 핵심인 화두(火頭·불의 머리 부분) 진입을 할 수 없지만 이 항공기는 가능하다고 도는 밝혔다. 도는 중·대형 임차 헬기 6대와 이번에 도입하는 항공기 1대를 도내 7개 권역에 배치·운용한다. CL215 항공기는 지난 5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화물선에 실려 28일 울산시 온산항에 도착했다. 앞으로 사천공항에 계류하면서 봄(4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45일)과 가을 및 겨울(11월 18일부터 다음 해 1월 31일까지 75일)에 모두 120일간 산불 방지 및 진화를 위해 운용된다. 경남에서는 올해 4건의 산불이 일어나 0.43㏊의 산림이 불탔다. 지난해에는 53건의 산불이 일어나 58㏊의 산림이 불탔다. 도는 지난해 일어난 도내 산불 가운데 낮에 일어나 밤까지 이어진 것은 11%인 6건에 지나지 않지만 피해 면적은 전체 76%인 44㏊로 파악돼 산불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초기 진화와 야간 진화가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인사]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장 이영자△기술협력국 국제기술협력과장 서세정△기술협력국 국외농업기술팀장 김현순 ■산림청 ◇승진 △법무감사담당관실 민한기△국제협력팀 이용권△산불방지과 강신원 ■식품의약품안전청 ◇승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위해평가부장 이상재△운영지원과장 강봉한△의료기기안전국 의료기기정책과장 김관성△의약품안전국 의약품안전정책과 오정완△바이오생약국 화장품정책과 이윤제△식품안전국 주류안전관리TF 김우성△의약품안전국 허가심사조정과 박창원△바이오생약국 유전자재조합의약품과 서수경△의료기기안전국 구강소화기기과 홍충만 ■한국석유관리원 ◇승급 △유통관리처장 오영권△인천경기북부본부장 이병길◇보직 변경△석유기술연구소장 정충섭<본부장>△수도권 김진우△강원 정환조△전북 김정태△호남 김동길△대구경북 김중호△영남 류승현△충북 오철△대전충남 김완식△제주 최대성
  • 개그맨 김준호·신보라 등 4명 산림청 홍보대사로

    연예인들이 산림청으로 총출동했다. 산림청은 20일 개그맨 김준호와 신보라, 김현욱 KBS 아나운서, 소프라노 채미영 중앙대 겸임교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산림청 홍보대사는 방송·연예계 및 스포츠계를 망라해 26명에 이른다. 이들은 산불예방과 나무심기, 등산문화 개선 등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하고 산의 날 행사, 각종 대내외 특강에도 나서고 있다. 또 산림청의 각종 공익광고에 출연해 숲의 중요성과 기능을 설파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수백억 재산불린 슈퍼개미들, 갑자기 늘어난 이유?

    수백억 재산불린 슈퍼개미들, 갑자기 늘어난 이유?

     슈퍼개미들의 수익 신화가 인터넷의 누리꾼들 사이에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수백만원에 불과한 종잣돈으로 수백억원 규모의 자산을 만드는 슈퍼개미가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단기간에 큰 돈을 번 개인투자자도 있고, 장기투자를 통해 수십억대의 수익을 올린 사람도 있다. 슈퍼개미라는 칭호를 달기 위해서는 100억 이상 재산이 있어야 한다는 웃지 못할 기준도 있을 정도다.  이처럼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개인들은 돈을 벌지 못한다는 속설과는 달리 높은 수익을 올리는 개인투자자들의 이야기가 알려져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매월 수천만원씩 수익을 올리는 개인투자자들이 찾는다는 곳으로 소문난 곳은 증권정보채널(http://cafe.daum.net/highest)이다. 주식달인으로 더 잘 알려진 장진영 소장이 주식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수백억을 포기하고 만든 인터넷 카페로 벌써 11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증권정보채널에서 장진영 소장의 도움을 받은 사람은 50만명이 넘는다. 한국에서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의 수가 480만명이라고 하니 10명중의 한명이 장진영 소장의 도움을 받은 셈이다.  주식투자를 시작한지 8년째라고 하는 김ㅇㅇ씨(45세)는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적극적으로 권할 정도로 증권정보채널의 도움을 크게 받은 사람이다. 멋모르고 주식시장에 뛰어들었다가 큰 손해를 입고 자신감도 잃었던 그에게 새로운 희망과 웃음을 찾아준 곳이 바로 증권정보채널이다.  “보유한 주식이 모두 손해를 입고 의욕도 점점 사라지던 때에 인터넷에서 장진영 소장님 이야기를 듣고 증권정보채널을 만났습니다. 원금을 복구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면서 카페를 찾아갔는데 장진영 소장의 투자비책으로 금방 수익이 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원금을 전부 만회하고 수익을 내고 있더라고요. 덕분에 자신감도 되찾고 금방이라도 100억을 벌수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선 투자전략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종목의 선택이다.  장진영 소장은 ”수익성이 기대되는 저평가 재료주를 바닥권에서 투자한다면 얼마든지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간단해 보이는 투자전략이지만 사소한 차이가 100억 주식부자를 만든다.”고 이야기했다.  이런 투자전략은 최근 인기가 있었던 종목들에서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인터넷에서 크게 화제가 되었던 인트론바이오(120%), 영보화학(106%), 삼성출판사(104%), 프럼파스트(242%), 시공테크(142%), 명문제약(107%), 진양제약(118%), 바이넥스(110%), 유비케어(131%) 같은 종목들의 경우 장진영 소장의 투자전략에 따라 몇억에 달하는 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지만 반면 잘못된 투자전략으로 큰 손해만 본 사람들도 많았던 것이다.  한편, 장진영 소장은 최근 기업의 가치와 실적에 관계없이 테마주로 엮이면서 크게 상승한 종목들은 결국 다시 하락하기 때문에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반드시 종목을 매수할 때는 가치와 실적이 바탕이 되는 종목들을 매수할 것을 강조했다.  증권정보채널(http://cafe.daum.net/highest)은 개인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면에서 각계각층으로부터 큰 찬사를 받고 있다. 어려운 개인투자자들을 도왔을 뿐 아니라 주식투자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100억 주식부자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명성에 힘입어 증권정보채널에는 하루에도 수천명의 사람들이 방문해 최신 투자전략을 참고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장진영 소장은 ”처음 카페를 열었을 때 수많은 개인들이 주식투자에 실패해 고통을 겪고 있었는데 10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었다.”며 ”특히 증권정보채널을 통해 수억원의 수익을 올린 개인투자자들이 나타났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수백억을 번 것만큼 기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진영 소장은 최근 바닥권에서 강하게 언급되는 인기종목들도 지금처럼 주목받는 시점에 잘못 매수에 뛰어들다가는 또다시 외국인과 기관의 먹잇감이 되기 십상이라며 해당종목에 대한 분석자료를 반드시 열람하고 실전투자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 경북 구미 ‘금오산’… 봄 향해 날갯짓 하는 황금 까마귀

    경북 구미 ‘금오산’… 봄 향해 날갯짓 하는 황금 까마귀

    경북 구미의 금오산을 찾는 외지 여행자들은 대개 비슷한 순서로, 비슷한 표정을 짓습니다. 헉헉대다, 흠칫 발을 멈춘 뒤 “와아~”. 특히 금오산의 대표 아이콘인 약사암, 천길 단애 중턱의 도선굴 등과 마주할 때 곧잘 이런 장면이 연출됩니다. 필경 ‘공단 도시’쯤으로만 생각했던 구미에서 이런 풍경과 마주할 줄은 몰랐다는 느낌 때문일 겁니다. 이런 느낌은 구미의 북쪽, 선산 지역을 돌아볼 때도 내내 이어집니다. 신라 불교의 태동지 도리사나 낙산리 고분군 등과 마주할 때도 비슷한 순서를 밟습니다. 악산(岳山)은 주변 나무들이 잎을 모두 떨구고 있을 때 봐야 제격이지요. 춥지도 덥지도 않은 데다, 겨울의 잔재와 봄의 징후들이 혼재하는 이맘때가 선 굵은 암릉들의 전시장인 금오산을 오르는 적기이지 싶습니다. ●삼족오(三足烏) 닮은 구미의 성지 등산가들은 대개 금오산(976m)을 백두대간의 한 줄기로 본다. 하지만 현지인들의 생각은 전혀 다르다. 주변 어떤 산줄기와도 연결되지 않은, 독립적인 산이라 믿고 있다. 무을면에서 생태사진마을을 운영하고 있는 한태덕 작가는 금오산을 “땅에서 시작해서 땅에서 끝나는 산”이라고 표현했다. 구미에서 솟아올라 구미에서 명맥을 다하는 산이란 얘기다. 이는 금오산을 범상치 않게 여기는 주민들의 정서와도 무관치 않다. 강삼구 문화관광해설사는 “세 발 달린 황금빛 까마귀가 저녁노을 속에 금빛 날개를 펼치며 비상하는 모습과 흡사해 금오산이라 이름지어졌다.”고 했다. 태양 안에 산다는 세 발 달린 상상의 까마귀, 이른바 ‘삼족오’(三足烏)의 산이란 것이다. 금오산은 구미 어디서든 풍경의 주인이 된다. 인근 지역에선 풍수의 주인이 되기도 한다. 금오산을 기준으로 주변 지역의 풍수적 성격이 규정됐기 때문이다. 한태덕 작가에 따르면 보는 방향에 따라 금오산이 이름을 달리했는데, 이게 해당 지역의 특성을 좌우했다는 것이다. 예를 들자. 선산 쪽에서는 금오산을 문필봉(文筆峰)이라고 부른다. 그 영향 때문인지 선산 땅에서 유독 인재가 많이 배출됐다. 김천 쪽에선 노적가리를 쌓은 노적봉(積峰)으로 불렀다. 김천에 천석 갑부가 많았던 이유다. 성주 쪽에서는 처녀봉이라고 부른다. 바람난 여인의 산발한 모습을 닮았다는 것. 성주 기생이 이름난 것도 금오산의 산세 때문이란 얘기다. 억지로 꿰맞춘 느낌이 없지는 않으나, 사실 여부를 떠나 구미와 인근 지역 사람들이 금오산을 각별한 시선으로 보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금오산 등산로는 네 코스로 나뉜다. 그 가운데 산불조심기간이 끝나는 5월 중순까지는 공원관리사무소-대혜폭포-금오산성 내성-현월봉-약사암의 원점회귀 코스만 개방되고 나머지는 폐쇄된다. 하지만 현지인들은 약사암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마애보살입상과 오형돌탑바위를 돌아 금오산성 아래 용샘에서 다시 합류하는 코스를 즐겨 이용한다. 두 지역을 돌아보지 않는다면 거섶 빠진 비빔밥을 먹는 것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풍경의 주인이자 풍수의 주인 산행 들머리는 채미정이다. 야은(冶隱) 길재의 충절을 기리는 정자다. 예서 현월봉까지는 3.8㎞ 남짓. 케이블카를 타면 거리는 2.1㎞로 줄어든다. 길지 않다고 만만히 봤다가는 큰 코 다친다. 등산로는 된비알의 연속이다. 게다가 겨울의 잔재가 곳곳에 남아 있어 아이젠과 등산 스틱이 필수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곧바로 해운사(海雲寺)다. 칼다봉과 그 아래 도선굴, 대혜폭포 등을 병풍처럼 두른 절집이다. 해운사를 지나면 도선굴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도선선사가 득도했다는 자연굴이다. ‘기도발’이 좋다고 소문 나서 불원천리 멀다 않고 찾아오는 사람들로 늘 북적댄다. 깎아지른 절벽 옆으로 겨우 한 사람 지날 만한 길이 나있다. 요즘에야 철제 난간을 만들어 놨다지만, 길도 없고 안전장치도 없던 옛날에 이 벼랑길을 오르내렸을 사람들을 생각하면 아찔하기 짝이 없다. 도선굴을 돌아나오면 대혜폭포다. 높이가 무려 28m에 달한다. 여태 얼어있어 물길은 볼 수 없었지만, 주변의 기암절벽과 만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적이다. 대혜폭포를 지나면서부터 완만하던 길은 갑작스레 된비알로 바뀐다. 이른바 ‘할딱고개’다. 할딱고개 끝자락의 바위 전망대까지는 목재 계단을 만들어 뒀다. 위험할 정도의 급경사길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할딱고개가 끝났다고 안심하진 마시라. 예서 정상까지 또다시 가파른 오르막이 줄곧 이어진다. 등산 코스 전 구간이 할딱고개라고 보면 틀림없다. 할딱고개 끝자락의 바위 전망대에서 맞는 풍경이 상쾌하다. 공룡의 등줄기를 닮은 칼다봉이 아래로 내달리고, 그 아래 대혜폭포와 도선굴이 매달려 있다. 산자락 중간 중간 비늘처럼 암봉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꼭 솔방울을 닮았다. 경북 봉화 청량산 암릉의 축소판이라 생각하면 알기 쉽다. ●선 굵은 암벽들의 전시장 금오산의 백미는 정상 바로 아래 암봉 사이에 터를 잡은 약사암 풍경이다. 우선 멀리서 약사암의 전경을 음미한 뒤, 천천히 절집 뜨락에 드는 게 순서다. 정상 직전에서 갈림길이 나온다. 직진하면 ‘동국제일문’(東國第一門) 현판을 붙인 약사암 일주문, 오른쪽은 정상인 현월봉 가는 길이다. 현월봉에서 북삼 방향, 그러니까 송신탑 철조망을 끼고 바위 하나를 돌아서면 정말 기막힌 풍경이 숨겨져 있다. 풍경의 명당, 탑바위이다. 누군가 정성들여 쌓은 돌탑 사이에 앉아 기골이 장대한 암봉 아래 매달린 약사암과 멀리 구미 시가지를 굽어보는 맛이 각별하다. 약사암에서 마애보살입상(보물 제490호)과 오형(烏亨)돌탑바위를 돌아보는 길은 사람의 정성과 만나는 길이다. 마애보살입상은 약사암 아래 등산로에서 300m 남짓 떨어져 있다. 거대한 바위의 모서리 부분을 돋을새김해 어느쪽에서 보더라도 또렷한 얼굴을 볼 수 있다. 이 높은 곳까지 올라 바위를 깎은 옛 석공의 불심도 갸륵하지만, 매일같이 입상 주변을 쓸고 치우는 한 할머니의 정성도 대단하다. 노구를 이끌고 예까지 오르는 일이 여간 고되지 않을테니 말이다. 마애보살입상에서 한 굽이 돌면 오형돌탑바위다. 여러 형태의 돌탑 수십기가 세워진 암봉이다. 자식을 먼저 보낸 아비(할아버지란 설도 있다)가 자식의 명복을 빌며 쌓고 있다고 전해진다. 작은 돌 하나하나에 탑 쌓는 이의 정성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듯하다. 공단도시 구미에서 뜻밖의 풍경을 전하는 또 하나의 지역이 선산이다. 선산의 손꼽히는 여행지는 도리사. 신라 불교의 태동지다.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이 창건한 신라 최초의 절집이자 ‘해동 최초의 가람’으로 불린다. 원래 도리사의 암자가 있던 곳이었으나, 1976년 세존 사리탑이 발견된 이후 급격히 확대됐다. 낙산리 고분군도 둘러볼 만하다. 원삼국시대부터 통일삼국까지, 다양한 양식의 무덤 200여기가 남아 있다. 당시 이 일대를 지배하던 토호들의 집단 묘지로 추정된다. 밭 갈던 주인을 덮친 호랑이를 뿔로 들이받아 물리친 황소, 산불이 난 줄도 모르고 술에 취해 쓰러진 주인을 구하기 위해 강물에 몸을 적신 개 이야기도 이 지역에 전해온다. 의로운 소의 무덤 ‘의우총’은 산동면, 의로운 개의 무덤인 ‘의구총’은 해평면에 있다. 글 사진 구미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54) >>가는 길: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구미나들목으로 나가거나, 영동고속도로→여주분기점→중부내륙고속도로→김천분기점→경부고속도로→구미 순으로 간다. 금오산은 중부내륙고속도로 구미나들목, 낙산리고분군 등 선산 쪽 유적들은 선산나들목으로 나가야 편하게 닿는다. 금오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 480-4601. >>잘곳: 금오산도립공원 입구에 깔끔한 모텔이 몰려 있다. 3만~4만원 선. >>맛집:‘날마다 좋은 집’은 흑태찜으로 입소문난 집. 흑태는 명태를 반건조한 것을 말한다. 3만 5000~4만 5000원. 남통동에 있다. 453-3560. ‘오리명가’는 오리 1마리를 1만 4000원에 판다. 야채는 1인당 1000원. 도량동에 있다. 454-7575.
  • [기고] 야쿠시마 국립공원이 사슴을 잡는 이유/이돈구 산림청장

    [기고] 야쿠시마 국립공원이 사슴을 잡는 이유/이돈구 산림청장

    일본이 낳은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표작 중 ‘원령공주’(1997)가 있다. 이 작품의 배경은 일본 규슈 남단 야쿠시마(屋久島)라는 외딴섬. 우리나라 울릉도의 7배 정도 되는 면적에 해발 1936m나 되는 높은 산이 있고 1만 3000여명의 인구, 3만여 마리의 사슴과 원숭이가 사는 일본의 마지막 남은 낙원이다. 일본의 29개 국립공원 중 하나인 야쿠시마는 또한 일본에 4개밖에 없는 유네스코 자연유산의 하나이기도 하다. 야쿠시마가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수령이 최대 7200년에 달한다는 조몬스기 등 삼나무 군락이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야쿠시마에는 1000년이 넘는 삼나무가 2000여 그루에 달해 인간의 짧은 역사를 넘어서는 장구한 자연의 신비와 생명력을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다. 그러나 최근 흥미로운 사실은 1970년대까지 섬 내에 2000~3000마리에 불과하던 사슴이 정부·지자체의 보호정책으로 1만 6000여 마리로 늘어 오히려 생태계의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점이다. 개체수가 증가한 사슴이 숲속의 어린 순 등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워 숲의 건강성과 순환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 것이다. 결국 일본 정부는 환경성과 농림수산성(임야청) 간 협력사업을 통해 야쿠시마, 시레토코 등 대표적인 국립공원 지역에서 야생동물 개체수를 조절하고 서식지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했다. 산림청은 2월 27일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준비를 하고 있다. 업무협약의 계기가 된 것은 북한산 국립공원의 산림병해충 때문이었다. 북한산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참나무 숲에 2008년 불치병으로 여겨지는 참나무시들음병이 처음 발생한 것이 확인됐고 이후 빠른 속도로 확산돼 나무가 붉게 시들면서 고사하고 있다. 올해부터 양 기관은 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 등 산림재해방지 사업과 조림지 숲 생태 개선, 각종 산림문화·휴양 및 숲 치유기능 증진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참나무시들음병 방제는 병을 옮기는 광릉긴나무좀을 박멸해야 하므로 일부 고사목 등에 대한 벌채가 불가피하다. 이런 사정을 잘 모르는 일부 시민들은 올봄에 국립공원 숲속에서 나무를 자르는 광경에 혹시 의문을 갖게 될지도 모르겠다. 산림청의 방제작업은 숲 전체를 살리기 위한 과학적인 노력의 일환임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 우리나라의 숲은 1970년대 이후 산림녹화 사업을 통해 국민 모두의 땀과 노력으로 가꿔 왔다. 그래서 국민들은 나무 한 그루 자르는 데도 각별한 관심과 우려를 표하곤 한다. 숲을 관리하는 산림청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그래서 늘 나무 한 그루, 곤충 한 마리에 담긴 생명의 가치에 대해 세계 어느 나라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그러나 멧돼지가 유해조수로 분류된 데서 알 수 있듯 자연생태계의 적정한 관리를 위해서는 보전만이 능사가 아니며 관계 부처 간 긴밀한 협조와 적극적인 대응이 필수적이다. 산림청과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업무협약은 백두대간 등 우리나라 산림 생태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온 두 ‘달인’의 화통한 의기투합이다. 북한산 이곳저곳에 숨어 있던 광릉긴나무좀은 올봄에 많이 힘들게 됐다.
  • 지관스님 ‘가산불교대사림’ 13권 빛보다

    지관스님 ‘가산불교대사림’ 13권 빛보다

    지난달 2일 입적한 전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왼쪽) 스님의 평생 원력사업이었던 불교대백과사전 ‘가산불교대사림’(오른쪽) 제13권이 발간됐다. 한국 불교 최초의 백과사전인 대사림 제13권은 본책 후반부 10권 출간 작업본에 해당되며 ‘삼세평등법성’부터 ‘소밀’까지 다루고 있다. 제13권은 스님 입적 직전 제본이 마무리됐지만 출간을 앞두고 스님이 입적해 출판사가 발간일을 미뤄왔다. 지관 스님이 생전 직접 쓴 원고로 시작한 사전 편찬 사업은 1983∼1991년 1차 표제어 발굴을 마쳐 1992년 5월 편찬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1994년 불교 항목 30%를 새로 추출해 15만여 항목이 대·중·소 분과로 분류되고 기초 원고 작업이 수행됐으며, 1999년 제1권, 제2권이 출간된 뒤 매년 1권씩 순차적으로 출간되고 있다. 책의 편찬은 한자어, 산스크리트어, 팔리어, 티베트어 등 범불교권 언어를 종합 병기하는 방식을 택해 술어 설명에서 정확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전문 연구자들이 논문 등에 직접 인용할 수 있도록 기술 방식을 구체화했으며 일반 백과사전의 편집 형태를 준용해 사전으로서의 활용도를 높이는 효과를 보였다. 총 22권 규모로 편찬될 예정인 ‘가산불교대사림’은 연차적으로 간행 방식에 따라 편찬되고 있으며 마지막 부록은 ‘색인·연표부’(제21권)와 ‘보유편’(제22권)으로, 사전 간행 작업에 대한 연구 성과 평가를 포함해 종합 정보를 담게 된다. 연구원은 “현시점에서 보는 세계적인 사전 편수 체계를 미래지향적으로 확보하는 것으로서 독자의 해석 공간 및 지평을 확대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많은 정보를 싣기 위한 편수 방식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최근 “스님의 평생 원력이었던 가산불교대사림이 완간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산림청-국립공원관리공단 “갈등 없어요”

    산림청-국립공원관리공단 “갈등 없어요”

    산림청과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산림 분야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그동안 두 기관은 ‘산림 관리’라는 공통분모를 가졌으면서도 업무 내용이 다르다는 이유로 각자의 길을 걸어왔다. 오히려 국립공원구역 지정 문제 등을 놓고 충돌하는 등 갈등을 빚어왔다. 그처럼 오랫동안 평행선을 달리던 두 기관의 관계는 지난해 12월 정광수 전 산림청장이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으로 부임하면서 변화가 예고됐다. 16일 산림청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이달 말 산림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앞두고 현재 시범사업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의 제안에 산림청이 화답하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협력사업은 지난해부터 피해가 늘고 있는 북한산 참나무시들음병 방제에 산림청이 참여하고 산불 진압 헬기를 이용해 국립공원 내 쓰레기를 수거하는 방안 등이다. 산림청은 ‘치외법권’적 성격이 있는 국립공원 내 산림사업에 참여한다는 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국립공원 산림에 대한 숲 가꾸기와 산림 병해충 방제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산림청도 공원 내 국유림에 대한 관리를 요청했다. 그러나 “생태계 파괴 등이 우려된다.”는 논리에 밀려 실행하지 못하면서 갈등을 빚기도 했다. 김용관 산림청 산지관리과장은 “중앙 차원의 첫 협력이어서 상징성이 매우 크다. 두 기관이 서둘러 협의해 우선은 등산객이 많은 북한산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자원보전처 관계자도 “선언적 의미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홀로 치매 노모 모시던 공무원 안타까운 순직

    홀로 치매 노모 모시던 공무원 안타까운 순직

    치매에 걸린 팔순 어머니를 부양하던 환갑이 다 된 공무원이 근무 도중 교통사고로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경북 안동시 일직면사무소의 염창규(59·행정7급)씨는 지난 10일 면장과 동료 직원 등 2명과 함께 차를 타고 산불예방 업무를 하다 오후 5시 30분쯤 운산리의 철길 굴다리에서 마주 오던 시내버스와 정면 충돌했다. 염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7시간여 만인 11일 오전 1시쯤 숨졌다. 동료 직원들도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순직한 염씨는 정년퇴직이 1년 정도밖에 남지 않았지만 늘 현장을 돌면서 성실하게 일해 왔다. 더구나 30년 전인 1982년에 부인과 자식 없이 사별한 뒤 재혼하지 않고 혼자서 노모(84)를 모셔왔다. 염씨는 노모가 몇 년 전부터 거동이 불편해지고 치매까지 걸린 뒤로도 같이 살며 지극 정성으로 수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염씨의 노모는 아들의 사망 사실을 모른 채 애타게 아들을 찾는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눈시울을 젖게 한다. 빈소가 마련된 안동병원 장례식장에는 염씨의 동생만이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조문객을 맞고 있다. 동료 박모(42)씨는 “부인과 사별 후 오로지 어머니만을 봉양하며 성실하게 살아온 분이라 동료들의 슬픔이 더 크다.”고 말했다. 안동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100년만에 ‘한국호랑이’ 혈통 찾았다

    100년만에 ‘한국호랑이’ 혈통 찾았다

    과거 한반도를 누볐던 이른바 ‘한국호랑이’가 극동 러시아와 중국 동북부 지역에 사는 시베리아호랑이(아무르호랑이)와 핏줄이 같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이항 수의과대학 야생동물유전자은행 교수팀은 7일 “과거에 해외로 반출된 한국호랑이와 현존하는 시베리아호랑이의 유전자가 정확하게 일치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100여년 전 한국에서 포획된 호랑이 두개골과 뼈 표본에서 미토콘드리아 유전자를 추출·분석한 결과다. 한국호랑이와 시베리아호랑이는 유전적 계통이 같고 하나의 아종(생물분류학상 종의 하위단계)에 속한다는 것이다. 한국호랑이는 1924년 이후에는 단 한 마리도 발견되지 않았다. 한국호랑이의 혈통을 둘러싼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1904년 독일의 동물학자 아르놀드 브라스는 한국호랑이가 시베리아호랑이와 무늬 및 체구의 차이를 보인다며 ‘한국호랑이’라는 별개의 종으로 분류했다. 그러나 일부 학자들은 한국호랑이와 아무르호랑이를 같은 종으로 보기도 했다. 교수팀은 미국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과 일본 도쿄 국립과학박물관으로부터 1900년도 초 한국서 잡힌 호랑이 4마리의 두개골과 뼈 표본을 발견해 한국과 미국 실험실에서 유전자(DNA)를 확보해 현존하는 6종류의 호랑이 유전자와 비교했다. 그 결과 3점의 호랑이 미토콘드리아 시료가 현재 극동 러시아에 서식하는 시베리아호랑이의 유전자 염기서열과 정확히 일치했다. 나머지 1점은 말레이호랑이로 판명됐다. 이 교수는 “한국호랑이와 시베리아호랑이는 같은 종”이라면서 “나머지 1점의 경우 1902년 미국 의사 윌리엄 로드 스미스가 한국 목포 부근에서 포획했다고 기록돼 있었지만 정황으로 볼 때 말레이호랑이가 한국에 서식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스미스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호랑이 사냥을 즐긴 만큼 단순한 기록 오류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서식지는 다르지만 과거 한반도에 서식했던 한국호랑이의 일족이 여전히 생존해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현재 러시아 연해주 야생 서식지에는 400마리 정도의 시베리아호랑이가 살고 있다. 그러나 삼림과 서식지 감소, 호랑이 밀렵, 산불 등의 원인으로 개체수가 줄고 있다. 전성우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박사는 “연해주의 야생 호랑이 개체군 보전이 계속되고 이들이 개체를 늘린다면 러시아, 중국, 북한을 잇는 생태 통로를 조성해 백두산 이남으로 확장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면서 “현재 시베리아호랑이도 멸종 위기에 있는 만큼 한국 정부도 개체 보전에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행정플러스]

    가축분뇨 불법처리땐 지원금 제한 환경부는 가축의 분뇨를 불법으로 처리하다가 적발된 축산농가에 대해 각종 지원금 지급을 제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환경부는 이달 말까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축산 농가의 가축분뇨 배출시설 등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봄철 산불 위험지역 등산로 폐쇄 산림청은 6일 봄철 산불조심기간(2.1~5.15) 지정되는 전국의 입산통제구역과 등산로 폐쇄 구간 정보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입산통제구역은 산불 위험이 높은 곳이나 산림유전자원보호림 등 산림지역으로 전체의 30%인 182만㏊가 대상이다. 등산로 폐쇄구간은 50%에 달하는 6900㎞다.
  • 지리산 탐방로 출입통제… 26개 코스 4월 말까지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3일 지리산 국립공원의 산불예방을 위해 지리산 26개 탐방로에 대해 오는 16일부터 4월 30일까지 탐방객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통제하는 탐방로는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코스로 종주 능선인 노고단~장터목을 비롯해 의신마을~세석평전, 두지봉~천왕봉, 가내소~세석평전, 청학동~삼신봉~갈림길, 불일폭포~삼신봉, 치밭목~천왕봉, 삼도봉삼거리~반야봉~쟁기소 코스 등 26개 구간이며 총 거리는 131.9㎞다. 산불 발생 위험이 적은 장터목~천왕봉, 칼바위~장터목, 중산리~천왕봉, 법계교~순두류~법계사, 백무동~장터목, 쌍계사~불일폭포, 점령치~팔랑치~바래봉~운봉, 화엄사~무넹기, 성삼재~노고단 정상, 화엄사~연기암 코스 등 34개 구간(총 98.8㎞)은 개방한다. 통제된 탐방로를 출입하다 적발되면 3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리산 각 탐방로 통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055-972-7771~2)로 문의하면 된다. 산청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최근 한 달 강수량 평년의 19%…목타는 겨울

    최근 한 달 강수량 평년의 19%…목타는 겨울

    겨울 가뭄이 길어질 조짐이다. 올겨울 들어 전국에 눈이나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지난 2009~2010년으로 이어진 겨울 가뭄의 악몽이 우려되고 있다. 계속 가물 경우, 농작물 피해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최근 한 달간(지난해 12월 중순~1월 초순) 전국 평균 강수량은 4.3㎜로, 평년 22.9㎜의 18.8%에 불과하다. 가뭄은 영남지방에서 가장 심하다. 대구 1.7㎜, 안동 0.4㎜, 포항 0.2㎜, 창원 0.3㎜, 울산 0.2㎜ 등 대부분 지역이 최저 강수량을 기록했다. 부산·통영·여수·김해·합천 등에는 아예 한 차례도 눈이 내리지 않았다. 비교적 강수량이 많은 고창(22.6㎜), 서산(17.2㎜), 부안(16.4㎜), 군산(14.9㎜), 광주(12.6㎜) 등도 평년치에는 한참 모자랐다. 수원(7.3㎜), 청주(5.6㎜), 서울(2.5㎜), 춘천(2.3㎜), 원주(1.6㎜) 등 중부지역 대부분도 최저 수준의 강수량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강수계 팔당댐의 저수율도 떨어져 이날 현재 93.9%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95.2%보다 낮다. 메마른 날씨는 건조한 대륙고기압이 예년보다 강한 세력을 유지하는 바람에 기압골이 좀처럼 발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바다와 상층 공기의 온도차인 해기차에 의해 눈구름이 생성되는 호남 서해안만 평년 수준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건조한 날씨 탓에 산불 등 화재 위험이 한층 커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후 경상도 내륙과 남해·동해안 지역에는 건조특보 발효와 해제가 반복되고 있다. 산림청은 지난 13일을 기해 전국에 ‘관심 단계’의 산불 경보를 발령했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아직은 겨울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나 식수난이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 식수 고갈지역이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적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측은 “1월 하순에는 서해안 지방에 눈이 내리겠지만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고, 2월 상순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고 예상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깔깔깔]

    ●어느 경찰이 뽑은 황당 사건 5 5위. 짬뽕 덜 먹었는데… ‘배달그릇 내놔라.’ 하는 중국집 주인 아저씨 때문에 화가 나 서로 폭행한 혐의. 4위. 어느 야산에 자살하러 올라갔다가, 갑자기 너무 추워 불 피우다 산불 낸 사건. 3위. 회식 중 재미 삼아 여종업원에게 똥침 놓아 입건된 사건. 2위. 열차 안에서 지독한 발냄새 때문에 폭발물로 오인한 소동. 1위. 수영장에서 대변 보고 도망친 범인으로 인해, 수영장 측이 수영도 할 수 없는 좁은 소형풀로 몰아 넣어 콩나물 시루를 만들어 놨다며 이용객들이 분통을 터뜨린 사건. ●난센스 퀴즈 ▶세상에서 가장 기분 좋은 바람은? 신바람. ▶닭은 닭인데 먹지 못하는 닭은? 까닭.
  • 산림청 ‘녹색일자리’ 4만여개 만든다

    산림청은 5일 올해 녹색일자리사업에 8835억원을 투입해 하루 4만 4207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연간 938만 700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녹색일자리는 숲 가꾸기와 산림 서비스 도우미, 산불 방지, 임도 사업 등 13개 분야로 지난달 소속 기관 및 지자체별로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정부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 등 취업 취약 계층의 고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녹색일자리 참여자는 평균 10개월간 일할 수 있고 일당으로 4만 5000원(교통비·식대 포함)을 받는다. 탄소흡수원 확충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산림자원 조성 분야에는 숲 가꾸기(25만㏊)와 산물 수집(150만㎥), 묘목 생산(4100만 그루), 조림(1만 7000㏊) 및 임도 사업(1364㎞)에 4739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2만 3872개를 만든다. 산불 및 산림병해충(9만 3000㏊), 산사태 등 산림 재해 예방 및 산림 훼손지 복원 사업(65㏊)에는 3474억원을 투입한다. 산림 서비스 사업(숲해설가·수목원코디네이터·숲길안내인 등)에도 288억원을 배정했다. 또 생태 숲(24곳) 조성에 88억원을 투입하고 도시숲 모델(3곳) 및 전통 마을숲(3곳), 학교숲(145곳) 조성에도 9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