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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천 산불 확산 ‘대응 3단계’ 마을 주민 100여명 대피

    합천 산불 확산 ‘대응 3단계’ 마을 주민 100여명 대피

    8일 오후 2시쯤 경남 합천군 용주면 월평리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나 강한 바람을 타고 합천읍 방면으로 확산돼 주민 1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경남도와 산림청은 이날 오후 산불이 계속 번져 민가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용주면 월평리 새터마을 주민 60명을 비롯해 합천읍 관자마을, 장계마을, 안계마을 등 4개 마을 주민 100여명을 경로당과 보건지소 등으로 급히 대피시켰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산불 대응 3단계’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하고 주불을 잡는데 총력을 쏟고 있으나 그동안 건조한 날씨가 계속된데다 순간 풍속 초속 12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림청·지자체·소방·군 소속 산불 진화 헬기 33대와 산불진화차 11대, 소방차 33대 등 소방장비와 특수진화대 60명, 전문진화대 45명, 산림공무원 300여명 등 산불진화인력 54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날이 어두워지면서 산불이 민가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소방차 등으로 방어선을 구축해 대응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산불 둘레가 4.7㎞에 이르고 산불 영향 구역을 109㏊로 추정했다. 경남도는 산불현장에 통합지휘본부를 구성해 최만림 행정부지사가 현장에서 산불진화를 지휘하고 있다. 서부지방산림청장도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 공동보좌관으로 지정돼 경남도와 공동 대응하고 있다. 경남도와 산림청은 야간진화 계획을 수립해 인명과 민가 재산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남 합천 산불…산림청 ‘대응 2단계’ 발령

    경남 합천 산불…산림청 ‘대응 2단계’ 발령

    산림청은 8일 오후 1시 59분쯤 경남 합천군 용주면 월평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 조기 진화를 위해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산불 대응 2단계는 피해 추정 면적이 30㏊∼100㏊ 미만이거나, 초당 평균 풍속이 7∼11m, 진화 시간이 8시간 이상 24시간 미만일 때 발령된다. 2단계에서는 관할 기관과 인접 기관의 인력과 가용 장비를 동원한다. 또 광역 단위 가용헬기 100%를 투입한다. 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 헬기 19대, 장비 24대, 진화대원 357명을 긴급히 투입해 산불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장에는 순간풍속 초속 12m의 강한 바람이 부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불 진화 인력, 장비를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산림 100m 이내에 쓰레기 소각 등 불법 소각 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 시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 락앤락,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에 구호 물품 지원

    락앤락,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에 구호 물품 지원

    락앤락은 지진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이재민을 위해 6억 40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물품은 튀르키예 대사관 지정 구호물품 목록 중 보온병, 타월 등 락앤락 생활용품 10여종으로, 총 수량 1만 5000점, 무게는 13톤 이상 규모다. 락앤락 기부 물품은 주튀르키예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과 국내 NGO단체인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튀르키예 현지에 전달돼 이재민 구호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이재호 락앤락 대표이사는 “대규모 지진으로 피해를 본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락앤락의 지원이 시련을 극복하고 일상생활을 회복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락앤락은 국내외 재난 재해 피해 복구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4월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해 4억 50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과 위생용품을 지원했고, 5월에는 동해·울진 산불 피해 지역에 4억 8000만원 상당의 주방·생활용품을 지원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일선 현장의 의료진에게 ‘시원한 용기 세트’ 응원 물품을, 겨울방학을 맞이한 결식 아동에게는 ‘따뜻한 용기 세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 이철우 경북지사 “산불 많이 난 시·군에 예산 등 불이익”

    이철우 경북지사 “산불 많이 난 시·군에 예산 등 불이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6일 “산불 발생 시 일벌백계 무관용 원칙으로 실화자는 관련법에 따라 반드시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최근 산불이 끊이지 않자 이날 시·군 부단체장 등이 참여하는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시·군 평가 때 산불이 많이 난 시·군에는 예산 등에서 페널티를 주고 미발생 시·군에는 예산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군에서도 지역책임관을 편성해 부단체장이 직접 현장 위주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도청 실·국장들도 시·군으로 나가 산불 예방 활동과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회의에서는 연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할 우려가 커짐에 따라 예방과 초동진화 태세를 점검했다. 경북에서는 올해 34건의 산불이 발생해 숲 192㏊가 탔다. 산불 가운데 14건은 쓰레기와 농업부산물 소각, 4건은 입산자 실화로 발생했다.
  • “기후 탄력적인 산림,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와 목재펠릿이 해법”

    “기후 탄력적인 산림,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와 목재펠릿이 해법”

    “기후선진국인 유럽, 세계 최대 목재펠릿 소비처로 자리매김”“미국도 탄소중립원으로 명시… 민간투자 장려에 나서”IPCC의 2050년 1.5℃ 시나리오에 바이오에너지 역할 명시 사단법인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는 6일 목재펠릿에 대한 잘못된 우려에 대해 바로잡고, 국제 사례를 중심으로 현실과 사실을 바탕으로 한 올바른 정보 전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유럽연합(EU)은 재생에너지 지침 개정안을 가지고 여전히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데, 국가간 이견으로 답보 상태다. 참고로 현재 EU 이사회 의장국은 임업 선진국인 스웨덴이다. 이 과정에서 협회는 IPCC의 ‘1.5도 특별보고서’를 주목해야 한다고 한다. IPCC가 밝힌 1.5도 경로상 바이오매스의 비중이 상당함을 확인할 수 있는데, 그 정도는 중위값 기준으로 2050년 총 1차 에너지와 총 발전량의 각각 27.3%와 8.8%에 달한다. IPCC는 산림흡수원 기능 증진을 위해 조림, 재조림, 물질로써 활용, 그리고 에너지로의 활용이 모두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어느 하나에 우열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또 IPCC는 ‘기후변화와 토지에 관한 특별보고서’를 통해 “산림자원 기반의 지속적인 목재생산과 에너지로의 활용체계가 산림의 탄소 재고를 증가시키는 지속가능한 산림관리 전략이자, 가장 크고 지속적인 기후 완화 혜택을 창출한다”며 이는 이미 과거 보고서에서 결론이 난 사항이라 강조했다. 결과적으로 이미 국제기구가 밝힌 내용에 비춰볼 때, IPCC 가이드라인에 대한 일부 주장이나 논지는 자리 잡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실제 2019년 가이드라인 개정안에 대한 논의 과정에서도 소수론은 수용되지 않았다. 일부 비영리 민간단체에서 바이오매스 발전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석탄보다 많다고 말하지만, 이는 거시적인 순환 탄소에 대한 이해 없이, 발생 시점에서 단순 비교한 것으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협회는 주장했다. IEA도 화학적 조성이 다른 석탄과 바이오매스를 연소 시점에서 비교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UN, IPCC, IEA 등 국제기구와 과학계는 목재펠릿과 같은 현대적 바이오매스 이용형태로 기후위기 대응과 화석연료 전환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IEA는 연례보고서에서 ”목재펠릿은 전력이나 열 부문에서 바이오매스 도입 확대를 위한 유망하고 선도적인 에너지 운반체“라고 소개했다. 기후선진국이라 불리는 유럽은 세계 최대의 목재펠릿 소비처다. 미국 농무부 분석자료에 따르면, 영국을 포함한 유럽 전체의 목재펠릿 시장 규모는 연간 3200만t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일본도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하는 발전소 건립이 한창이다. 미국 역시 세계 최대의 목재펠릿 생산국으로, 연간 생산용량이 약 1400만t에 이른다. 최근 미국은 의회 차원에서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의 긍정적 측면을 인정하고, 탄소중립원으로서 관련 부문 민간투자를 확대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협회는 기후위기 대응 차원에서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서 산림바이오매스 활용은 이제 선택적 수준을 넘어 필수 불가결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국제사회가 국가별 현실에 맞는 인센티브 체계를 갖추고, 재생에너지로서 바이오에너지 보급을 독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협회 관계자는 “산림에서 생산된 목재의 용도별 활용 방법을 논하기에 앞서, 지속가능한 산림을 위해 적절한 목재생산량의 규모와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우선될 필요가 있다. 국내 산림은 약 10억t의 나무가 있고 매년 약 3000만t씩 성장하며, 그 중 400만~500만t을 활용한다. 산불 등 산림재해 예방과 산림의 온실가스 흡수량 증진, 그리고 국산 목재의 부가가치 제고를 위해 성장량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목재생산량을 확대하는 것이 적절하다. 화석연료 대체를 위한 재생에너지로써 지속가능한 저품질 원목의 활용은 온실가스 감축의 수단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보편사항”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는 수확, 수종갱신, 숲 가꾸기, 산불 피해지, 병해충 피해목 등 산림부산물을 중심으로 목재펠릿을 제조한다”며 “이를 통해 산림재해를 예방하고, 화석연료를 대체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한다.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며, 에너지와 자원 안보에 이바지하므로, 정책적인 관심과 배려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윤도현 내레이션으로 기후위기 전한다… UHD 다큐 ‘대멸종의 시대, 숲’ 방송

    윤도현 내레이션으로 기후위기 전한다… UHD 다큐 ‘대멸종의 시대, 숲’ 방송

    기후위기와 환경보호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내온 가수 윤도현이 마운틴TV 기후위기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UHD ‘대멸종의 시대, 숲’ 내레이션을 맡았다. 프로그램은 오는 12일과 19일 밤 9시에 마운틴TV를 통해 전파를 탄다. 내레이션을 맡은 윤도현은 녹음 현장에서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연을 놀이터 삼아 자라온 사람으로서 자연이 훼손되는 모습을 보며 많이 마음이 아팠다”며 “대멸종의 시대, 숲을 보고, 기후위기의 현실을 좀 더 자세히 알게 되리라 생각한다. 환경을 보호하고 회복하기 위한 작은 실천을 함께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멸종의 시대, 숲은 기후가 빠르게 변하는 이 시대, 우리 산림이 겪고 있는 문제와 그 해답을 찾아가는 3부작 UHD 다큐멘터리이다. 프로그램은 지구 역사상 ‘여섯 번째 대멸종’에 진입한 오늘날, 우리 산림의 현재를 짚어보고 탄소중립과 목재 사용 등 산림을 둘러싼 논란과 공방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구태훈 PD는 “이번 작품을 통해 단순히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것에서 나아가, 우리가 풀지 못한 사회적 합의와 제도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했다”면서 “소위 ‘대멸종의 시대’라 할 만큼 시급한 현실에 처해있지만, 아직은 미흡한 우리의 정책과 변하지 않는 인식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국내 지리산, 제주도, 울진 산불 현장 등 전국 각지의 산림뿐만 아니라 독일, 오스트리아 등 ‘환경 선진국’들의 사례를 풍부하게 담아냈으며 4K 촬영을 통해 뛰어난 영상미를 확보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가 방송프로그램제작지원사업을 통해 선정한 공공·공익 다큐멘터리이다. 마운틴TV는 KT지니TV 128번, SK Btv 227번, LG U+에서는 129번, Skylife 122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 잇따른 산불에 위기경보 상향…소각 행위 ‘무관용’ 엄벌

    잇따른 산불에 위기경보 상향…소각 행위 ‘무관용’ 엄벌

    정부는 5일 건조한 날씨와 영농 준비철이 겹치며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산림청과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공무원·직원들은 개별 담당구역을 정해 현장감시와 단속에 나서게 된다. 이번 조치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산림청과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에 산불특별대책기간을 마련해 예방과 상황관리에 총력을 다하라는 긴급 지시에 따른 것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3월 4일까지 발생한 산불은 184건으로 최근 10년(2013~2022년)간 같은기간(122건)과 비교해 1.5배 많다. 산불 발생은 늘었으나 초기 진화가 이뤄지면서 피해면적은 237.4㏊로, 1건당 1.3㏊ 수준이다. 다만 2월 말부터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10건의 산불이 나면서 진화 헬기와 인력 등의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다. 산불 원인도 예년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발생건수의 26%, 피해면적의 35%를 차지했던 입산자실화가 60% 이상 감소한 반면 안내와 단속 등으로 감소하던 소각(논밭두렁·쓰레기) 산불이 크게 늘면서 전체 25%에 달했다. 야간 산불(13%)을 포함해 오후 2시 이후 발생한 산불이 전체 56%를 차지해 대형 산불로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일 발생해 47㏊ 피해가 난 전남 순천 산불과 지난달 28일 임야 37㏊가 훼손된 경북 예천 산불은 ‘산불 2단계’가 발령됐다. 산불 2단계는 예상피해 30 ̄100㏊ 이상, 평균 풍속이 초속 7m이상, 예상진화 24시간 이상일때 발령된다. 강풍으로 산불이 야간까지 이어져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지난 2일 경북 영양과 예천에서는 진화된 산불이 재발화돼 피해가 컸다. 인력 접근이 어렵고 헬기 등으로 물을 뿌려도 암석지 틈 사이까지 물이 투입되지 않아 잔불이 바람에 의해 재발화하면서 뒷불 정비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해졌다. 산림당국은 지난해 3월 4일 발생한 울진·삼척 산불로 역대급 피해(2만여㏊)가 발생한 것처럼 대형 산불 위험이 빨라지면서 초긴장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건조 특보가 확산돼 현재 경기 동부·강원 영동·경북·충청 동부·전남 동부권에 특보가 내려졌다. 산림청은 건조한 날씨에 강원지역에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되자 2일 오후 6시를 기해 강원 고성·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과 경북 울진·영덕지역의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또 4일부터 4월 중순까지 산림 공무원(연인원 1만 2500명)을 산불위험지에 배치해 불법소각 등을 특별단속한다. 산림 100m 이내에서 불을 피우다 적발되면 최고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불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불법소각이나 산불을 냈을 경우 관용을 베풀지 않고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경북도, 봄철 산불 주범 ‘불법 소각’과의 전쟁

    경북도, 봄철 산불 주범 ‘불법 소각’과의 전쟁

    경북도가 봄철 산불을 일으키는 주범인 불법 소각 행위와의 전쟁에 나섰다. 도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쓰레기·폐기물 소각과 논·밭두렁 태우기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오는 5월 15일까지 일선 시군에 지역책임관과 기동단속반을 각각 편성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도청 사무관 235명을 도내 읍면 산불 예방 지역책임관으로 지정하고, 산불 위험이 높을 시 책임관을 담당 읍·면으로 보내 소각 행위 단속과 함께 위반자에 대해서는 자인서를 받아 해당 시군으로 인계할 계획이다. 또 울릉군을 제외한 22개 시군에 대해 기동단속반을 운영한다. 19팀 38명으로 편성된 단속반은 주 1회 이상 담당 시군에 산림 인접지 불법소각행위, 입산통제구역 출입, 감시원 예방활동 등 전반적인 산불방지 대응 태세를 점검한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건조한 날씨와 함께 지역에 잇따라 발생한 대형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지난달 28일 예천과 영천 등에서 하루 5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97㏊(잠정)의 산림 피해를 입었다. 산불 원인은 주로 쓰레기 소각 중 바람에 날린 불씨로 보인다고 산림 당국은 밝혔다. 게다가 기상청 중기예보에도 당분간 비 소식이 없어 긴장감이 한층 고조된 상황이다. 특히 도는 반복되는 불법 소각행위를 뿌리뽑고자 산불규정 위반 행위자를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산림보호법에 따르면 산림이나 산림 인접지역에서 허가받지 않고 불을 피우거나 입산통제구역에 허가 없이 들어간 경우 3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실로 산불을 낸 경우에도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경북에서는 지난해 산불 110건 중 49건의 산불 가해자가 검거됐으며, 이 중 불법소각을 한 이는 검거율 94%로 대부분 검거돼 무거운 벌금을 받았다. 지난해 3월 강원도 강릉과 동해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방화범도 징역 12년을 확정받은 바 있다. 최영숙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로 대형 산불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런 때는 작은 불씨가 순식간에 큰 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림이나 인접지역에서는 불씨를 절대 취급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 아마존이 아무리 넓다한들...산불, 매일 1시간마다 1건 꼴로 발생

    아마존이 아무리 넓다한들...산불, 매일 1시간마다 1건 꼴로 발생

    “아마존이 아무리 넓다고 해도 사정이 이런데 어떻게 견디어낼 수 있겠나.”통계자료를 본 브라질의 활동가는 알렉스는 이렇게 말했다. 그가 본 건 아마존 열대우림을 잿더미로 바꿔놓고 있는 산불에 대한 통계였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가 1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월 아마존에선 산불 677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산불은 15.9% 증가했다. 국립우주연구소는 위성을 통해 아마존에서 발생하는 산불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2월 677건이 발생했다면 하루 평균 24.17건, 1시간마다 1건꼴이다. 자연발화도 있지만 아마존을 위협하는 산불의 대부분은 인재다. 현지 언론은 “아마존에서 불법으로 자행되는 광물채굴과 벌채가 산불의 주요 원인”이라고 보도했다. 활동가 알렉스는 “아예 아마존으로 들어가 농사를 짓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며 “농사를 위해 나무를 베어버리고 불을 놓았다가 불길이 번져 산불이 나는 일도 잦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력한 감시와 단속이 요구되지만 2019~2022년 자이르 보우소나루 정부 때 브라질은 아마존 보호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오히려 아마존의 경제적 개발을 두둔했다. 보우소나루 정부 때 아마존이 특히 산불에 시달린 이유다. 보우소나루 정부 임기 마지막 해였던 2022년 아마존에선 산불 11만5033건이 발생했다. 이는 2021년보다 53% 늘어난 것으로 2010년 이후 최다 기록이다. 아마존에는 법이 보호하는 원주민 거주지역이 있다. 보우소나루 정부는 법까지 무시하며 원주민 거주지역까지 무차별로 개발하도록 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집권한 4년 동안 원주민 거주지역은 매년 평균 1만1396km2가 초토화됐다. 산불이 잦았던 것과 분리해 볼 수 없는 통계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브라질 환경단체들은 올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아마존 산불이 줄지 않을까 큰 기대를 걸었다. 아마존 보호는 대통령선거 때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의 주요 공약 중 하나였다. 2월 산불 통계가 발표되면서 일부 환경단체들도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대부분은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에게 조금 더 시간을 주고 기다려보자”며 신중론을 펴고 있다. 환경운동가 호드리고는 “금 등을 캐기 위해 아마존으로 들어간 사람이 2만 명을 웃돈다”며 “정부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룰라 다 시우바 정부가 출범하자 범죄자들이 아마존 개발에 속도를 내다보니 산불이 늘어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며 “매우 합리적인 분석이라 산불 증가의 한 원인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전남 순천서 강한 바람에 산불 확산…산림청, 산불 2단계 발령

    전남 순천서 강한 바람에 산불 확산…산림청, 산불 2단계 발령

    전남 순천에서 발생한 산불이 바람을 타고 확산하면서 ‘산불 2단계’가 발령됐다. 산불로 주민 40여명이 대피하고 산림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3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2분쯤 전남 순천시 월등면 망용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점차 확산하고 있다. 현장에는 초속 10m 이상의 바람이 부는 것으로 파악된다. 산림당국은 오후 3시 30분을 기해 ‘산불 1단계’, 4시 30분에는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2단계는 예상피해 30 ̄100ha 이상, 평균풍속 7m/s이상, 예상진화 24시간 이상 등 조건일때 대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발령한다. 현재 인근 민가 24가구(41명)는 주동마을회관으로 대피했고, 산불영향구역은 약 31ha로 추정된다. 산불 2단계 발령에 따라 산림당국은 현재 산불진화헬기 19대(산림청 11, 지자체 6, 소방 2), 산불진화장비 22대(지휘, 진화차 8, 소방차 14), 산불진화대원 150명(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66, 공무원 34, 소방 50)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도 진화 헬기와 진화대원 100%를 소집했고, 인접 기관 산불 진화 헬기·드론 100%, 인접기관 가용장비 30%를 동원하는 등 신속히 대응에 나섰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최대한 빠른 진화를 위해 진화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겠다”며 “일몰 전 산불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 [포토] 동해안 산불 1년

    [포토] 동해안 산불 1년

    경북 울진과 강원 강릉·동해·삼척 등에 기록적인 피해를 남긴 동해안 산불 발생 1년이 지난 2일 강원 동해시 일원의 산림에 화마가 할퀴고 지나간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연합뉴스
  • 건조한 날씨·강풍에 동해안권 산불 발생위험 ‘고조’

    건조한 날씨·강풍에 동해안권 산불 발생위험 ‘고조’

    최근 산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이어지면서 비상이 걸렸다. 산림청은 2일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강원지역에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되는 등 산불 발생위험이 커짐에 따라 오후 6시를 기해 강원·경북 동해안 지역의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상향지역은 강원 고성·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과 경북 울진·영덕 등이다. 강원·경북 동해안 지역은 지난 2월 내린 눈으로 산불 발생 우려가 낮았으나 최근 건조한 날씨로 고산지대를 제외하고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3일 오전 강원지역에 강풍예비특보가 발효되면서 대형 산불로 이어질 위험성이 고조되고 있다. 건조한 날씨는 전국적인 상황이다. 강원 6개 시군 평지와 경북 포항에 건조경보가, 강원도와 충북도, 전남·북, 경남·북, 서울·대전·광주·대구·울산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령됐다. 특히 영농 준비철을 맞아 논·밭두렁, 영농 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에 의한 산불이 많이 빈발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강혜영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며 “농·산촌 지역에서는 불법 소각행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코끼리·쌍태풍 잦은 습격, 그 배후엔 ‘온난화’

    코끼리·쌍태풍 잦은 습격, 그 배후엔 ‘온난화’

    지구온난화는 단순히 기후변화만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측면에서 인류를 옥죄어 오고 있다. 최근 과학 저널에 지구온난화로 인한 다양한 영향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잇따라 실려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리즈대 지구환경학부 연구팀은 난개발로 무분별하게 나무가 베어지는 지역에서는 강수량이 큰 폭으로 줄면서 기후변화의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를 과학 저널 ‘네이처’ 3월 2일자에 발표했다. 열대우림은 지구 전체 에너지, 물, 탄소 순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기후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열대우림의 벌목이 강수량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알려졌지만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파악하지는 못했다. 연구팀은 남미,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열대우림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2003~2017년 산림 규모 변동을 촬영한 위성 사진과 강수량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숲 손실로 인한 강수량의 변동은 최소 50㎞에서 최대 200㎞ 지역까지 영향을 미친다. 숲 손실로 인한 강수량 변화는 건기보다 우기에 더 크게 나타났다.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열대우림의 삼림벌채 속도가 지금과 같이 진행된다면 금세기 말에는 이들 지역의 강수량이 8~1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연구팀은 예측했다. 연구를 이끈 도미니크 스플라클랜 리즈대 교수는 “벌목은 강수량의 감소를 가져와 생물 다양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산불의 위험을 증가시키면서 자연이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저장하는 능력까지 줄인다”며 “기후 회복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삼림 보존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번 연구가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시애틀 워싱턴대 생물학과, 환경·산림과학부, 미시간 앤아버대 환경·지속가능성학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동식물학과 공동 연구팀은 기후변화가 인간과 야생동물 간 갈등을 증폭시킬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후변화 관련 국제학술지 ‘네이처 기후변화’ 2월 28일자에 실렸다. 사람과 야생생물과의 갈등은 직접 접촉 상황이 늘어나면서 발생하는데 부상이나 사망, 재산 피해 등 양쪽 모두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최근 들어 난개발과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이런 접촉 갈등의 핵심 원인이 되고 있다. 연구팀은 5개 해양과 6개 대륙, 이른바 오대양 육대주에 걸쳐 10개의 생물에 대한 49개 사례 연구를 메타분석했다. 그 결과 인간과 야생생물의 충돌 근본 원인은 기후 때문인 것을 확인했다. 기후변화가 야생동물의 거주 환경을 변화시키고 이 때문에 인간과 야생동물의 거주지가 가까워지고 겹치면서 충돌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남극 대륙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인간과 야생동물의 충돌이 발생하는 것으로 연구팀은 확인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 지역의 가뭄과 폭염으로 코끼리가 사람이 거주하는 마을 근처까지 식량과 물을 찾아 이동하면서 농작물 피해를 주고 이에 대해 사람들은 보복 성격의 사냥이 이뤄진다. 또 해양 폭염은 긴수염고래의 이동 시기를 변화시켜 배와 충돌할 위험을 높인다는 식이다. 또 미국 프린스턴대 토목환경공학과 연구진은 ‘네이처 기후변화’ 2월 28일자에서 기후 변화가 금세기 말 태풍이나 사이클론, 허리케인 같은 열대성 저기압의 발생을 촉진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기후 모델을 이용해 지구온난화가 지금과 같은 추세로 계속될 때 보름 이내에 2개의 열대성 저기압이 동시에 발달해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 건조주의보 속 경북 예천 산불, 370여명 대피…‘2단계’ 발령

    건조주의보 속 경북 예천 산불, 370여명 대피…‘2단계’ 발령

    28일 경북 예천에서 발생한 산불로 한때 주민 370여명이 대피했다. 산불 동원령 ‘산불 2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산림 당국은 야간 진화 태세에 돌입했다. 산림청과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5분쯤 경북 예천군 풍양면 와룡리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 당국은 산불 동원령 ‘산불 2단계’와 주민 대피령을 발령했다. 산불 2단계는 평균 풍속 초속 4∼7m 미만,예상 피해면적 30∼100㏊ 미만,예상 진화 시간 8∼24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관할 및 인접 기관 산불 진화 헬기 100%, 관할 진화대원 100%,인접 기관 진화대원 50%가 산불 현장에 투입된다. 경북에서 산불 대응 단계가 발령된 것은 지난해 5월 울진군 근남면 산불 이후 처음이다.오후 8시 20분 기준 진화율은 40%이며, 산불영향 구역은 약 20㏊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현장에는 평균 풍속 2㎧의 서풍이 불고 있다. 대피 현원은 59명이다.회룡포 녹색체험마을에 극락마을 거주 장애인 시설 관계자 52명이, 낙상2리 경로당에 주민 7명이 몸을 피했다. 불길 길이가 1.2㎞ 달했던 오후 6시 20분쯤에는 낙상3리 92명, 오지리 152명, 극락마을 68명, 연꽃마을 55명 등 주민 374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현재는 대부분 무사 귀가한 것으로 행정 당국은 파악했다. 한때 불길이 번지며 풍양면 덕산정사 사찰을 덮칠 뻔하기도 했으나,바로 직전에 진압에 성공했다고 현장통합지휘본부는 밝혔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화재와 관련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연꽃마을 인근 노인 요양병원에 있는 거동 불가능 환자들을 구급차로 이송하기 위해 안동병원 등 일대 병원 4곳에 비상 대기를 요청했다. 해당 병원에는 중증 환자를 포함해 약 50여 명의 환자가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물녘까지 초대형 헬기 1대를 포함해 총 12대의 산불 진화 헬기가 투입됐다. 산불 특수진화대 26명, 전문예방진화대 54명, 공무원 250명, 소방관계자 267명, 경찰 40명, 산림청 진화대 30명,군인 42명 등 진화 인력 744명, 장비 33대가 현장에서 불을 끄고 있다. 현장통합지휘본부 지휘권자인 김학동 예천군수는 “야간이 되며 바람이 잦아들어 불길이 번지지는 않고 있다”라며 “진화를 마친 곳은 불길이 되살아나지 않도록 잔불 감시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경북 예천에는 지난 25일부터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 경북 하루에 산불 7건… 예천 주민 244명 대피

    경북 하루에 산불 7건… 예천 주민 244명 대피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28일 경북 곳곳에서 산불이 이어지고 있다. 영천시와 예천군에서는 주민 대피령까지 내려졌다. 산림청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경북에서는 성주, 포항, 영천, 예천, 경주, 상주, 문경 등 7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성주, 포항, 경주 3곳에서 발생한 산불은 진화됐다. 이날 오후 3시 46분쯤 예천군 풍양면 와룡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거세게 확산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4시 25분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했지만, 산불이 커지면서 오후 6시 20분쯤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현재 소방 헬기 1대, 임차 헬기 3대, 산불 진화 헬기 4대, 장비 43대와 인원 147명이 투입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예천군은 오후 5시 6분쯤 주민에게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대피령을 내려, 마을 주민 244명이 대피를 완료했다. 이에 앞선 오후 2시 17분쯤 영천시 화남면 월곡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오후 3시 30분 기준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 소방 당국은 산불 진화 헬기 19대와 진화대원 158명, 산불 진화 장비 21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진화대는 불이 난 지점 근처에 돼지 축사 11개 동 등으로 불이 옮겨붙는 것을 막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문경에서는 오후 4시 48분쯤 산북면 호암리 운달산 자락에서 산불이 발생했고, 상주시 은척면에서도 오후 3시 40분쯤 산불이 발생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주시 양남면 신서리와 포항시 남구 연일읍 우복리, 성주시 금수면 삼방면 산불은 진화됐다. 경북에서는 이달 들어 지난 27일까지 총 15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올해 1월부터 지난 27일까지 총 산불 발생 건수는 23건에 이른다.
  • 가뭄·산불·AI 3중고 덮친 전북

    가뭄·산불·AI 3중고 덮친 전북

    전북지역이 가뭄·산불·고병원조류인풀루엔자(AI) 등 삼중고를 겪고 있다. 극심한 가뭄으로 영농기 급수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AI 주의보까지 내려져 비상이 걸렸다.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6개월 강수량이 457.9㎜로 평년의 72% 수준에 그쳤다. 정읍은 농업용수와 생공업용수 가뭄, 김제·부안은 농업용수 가뭄, 순창·고창은 기상 가뭄을 겪고 있다. 호남평야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섬진강댐은 저수율이 19.6%에 그쳐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된다. 전북도는 오는 6월 장마철까지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자 비상대책마련에 돌입했다. 상반기 중에 관정 631공, 둠벙 15개소를 준공할 방침이다. 농어촌공사는 하천수와 저수지 양수 등으로 농업용수 4700만t을 확보할 계획이다. 상황이 악화하면 간이양수장 설치, 급수차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같이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자 산불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26일에만 임실군 삼계면과 강진면, 군산시 내흥동과 옥산면 등 하루에 4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달 들어서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은 6건이다. 건조한 날씨로 대형 산불이 우려되자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가 주의 단계로 격상됐다. AI 확진 농가도 늘어나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3일 정읍시 소성면 토종닭 농가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된 데 이어 최근 정읍시 정우면 토종닭 사육농장과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추가로 확진됐다. 올해 들어 7건이 확진돼 16농가 59만 7000수의 닭과 오리가 살처분됐다. 정부는 가금류 사육이 많은 정읍, 김제, 부안지역에 AI 위험주의보를 발령했다.
  • 현대글로비스,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물품 무상운송 지원

    현대글로비스,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물품 무상운송 지원

    현대글로비스는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이재민을 위해 현지에 구호물품 무상 운송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확보하고 있는 다량의 40HQ(폭2.35m, 높이 2.7m, 길이 12.03m) 컨테이너를 제공해 200t 규모의 구호물품을 운송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시민단체, 종교기관, 시민 개개인 등 국내 각처에서 기부한 의류와 핫팩, 위생용품, 칫솔과 치약 등 구호물품 중 일부를 운송할 예정이다. 구호물품은 현재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이 마련한 인천의 한 물류창고에 보관돼 있다. 해당물류 창고에 구호물품이 지속적으로 적재되고 있어 지진 피해 현장으로 신속한 운송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대글로비스는 구호물품을 컨테이너에 실어 소유하고 있는 부산 소재 컨테이너 화물 작업장(CFS)으로 옮긴 뒤 선적 시점에 맞춰 부산에서 튀르키예 메르신까지 운송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로 말할 수 없이 큰 고통을 겪고 있는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국민들의 간절한 마음이 담긴 구호물품인만큼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살려 지원 물자를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13년 구호품 운송 시스템을 구축한 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강원도와 경북에 발생한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품을 무상으로 운송했다. 2021년에는 수해를 입은 경북 지역에 구호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구호품의 원활한 운송을 위해 전용 차량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증하기도 했다.
  •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따뜻한 하루’에 튀르키예 피해 긴급구호 9000여만원 기부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따뜻한 하루’에 튀르키예 피해 긴급구호 9000여만원 기부

    훈장수당, 유족연금 등 모아 십시일반 모금에 동참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김정규 회장)가 최악의 지진 피해를 입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긴급구호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전국 17개 지부, 228개 지회, 12만명의 회원들은 지난 6일 평소 아껴온 훈장수당 및 유족연금 등을 모아 십시일반 모금에 동참해 9050만 1000원의 후원금을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에 전달했다. 따뜻한 하루는 튀르키예 긴급구호 모금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7일 본부 직원들을 중심으로 긴급구호팀을 결성해 현재 튀르키예 아다나-하타나 지역에서 1차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따뜻한 하루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튀르키예 참전용사 협회를 통해 6·25전쟁 당시 피를 나눈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의 참전용사들을 지원해왔다. 또 2021년 최악의 산불이 발생한 튀르키예에 안탈리아 산림청과 함께 인도적 지원을 하기도 했다. 지진피해 소식을 들은 협회 회원들은 “우리가 입은 피해처럼 마음 아프다. 6·25 전쟁 당시 1만 5000여명의 장병을 파병, 많은 사상자를 내면서까지 대한민국을 지켜준 고마운 형제의 나라에 재난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김정규 회장은 “우리도 6·25 전쟁 당시 튀르키예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지 않았냐”며 “헤아릴 수 없는 큰 슬픔으로 실의에 빠져 있을 많은 분들에게 위로를 전하고자 참전용사 회원, 유족 회원 너나 할 것 없이 많은 분들이 마음을 모았다. 너무 힘드시겠지만 꼭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에 참여한 무공수훈자회 유족회원 박청운(여·86세)씨는 “남편도 6.25 전쟁에 참전해 훈장을 받은 국가유공자 가족으로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의 재난 소식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하루속히 피해복구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씨는 그간 아껴 모은 유족수당 30만원을 기부했다. 6·25 전쟁시 평양에 최초로 입성한 국군 주역으로 훈장을 3개나 받은 육군 7사단 김기열(95)옹도 “6·25전쟁에 참전한 튀르키예 장병들의 감투 정신에 같이 힘을 얻었다”며 흔쾌히 모금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모금에 동참한 참전용사들과 유족회원들은 지진 참사가 남의 일 같지 않다며, 훈장 수당이나 유족수당 등 한두 푼 모은 생활비를 기꺼이 기부하는 따뜻한 모습을 보여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김광일 따뜻한 하루 대표이사는 “백발의 참전용사분들이 70여 년 전 우리나라를 도왔던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를 생각하며 그야말로 십시일반으로 모금을 해주신 것에 너무 뜻깊게 생각하고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의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튀르키예 지부를 통해 현지 이재민들에게 생필품, 방한텐트, 야외용 화장실, 식료품 지원 등으로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 건조한 영농철 화재 위험에 노출된 농촌…전북도, 농촌 화재 예방 나섰다

    건조한 영농철 화재 위험에 노출된 농촌…전북도, 농촌 화재 예방 나섰다

    건조한 날씨 속 본격적인 영농철이 도래하면서 전북도가 농촌지역 화재 예방에 팔을 걷고 나섰다. 논두렁 태우기 금지를 홍보하고 볏짚이나 고춧대 등 영농부산물과 폐기물을 신속히 수거해 불법소각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전북도는 올해 경작지 등에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매립되고 있는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영농폐기물은 영농과정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폐비닐, 농약 용기 등을 말하며, 적기에 수거되지 않고 불법 소각되거나 투기‧매립될 경우 미세먼지 발생, 토양오염, 미관저해 등 농촌지역 생활환경을 저해할 요소다. 특히 경작지 등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을 불법 소각할 경우 대형 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실제 전북소방본부 분석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전북지역 논두렁 태우기와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화재가 987건 발생했다. 쓰레기 소각 중에는 영농폐기물이 상당 부분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4월까지 영농폐기물 5800t을수거하기로 했다. 이 기간 방치된 영농폐비닐, 폐농약용기, 불법소각 잔재물 등을 수거하는 동시에 영농폐기물 분리배출 요령 교육, 수거보상금 제도 등 홍보·점검활동도 강화된다. 산불발생 예방을 위해 불법소각 방지 합동점검단(농정·환경·산림)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촌지역 화재의 주된 원인인 논두렁 태우기 방지를 위한 홍보도 강화된다. 불법 소각을 하다 적발되면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영농철을 앞두고 논두렁 태우기는 관행처럼 이어져 왔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21년 논두렁 태우기 월동 해충 방제 효과 분석을 통해 해충 방제 효과가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논두렁을 태우면 해충보다 익충이 더 많이 죽고 땅속에서 겨울을 나는 해충은 방제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불법 소각을 중단할 것을 강조했다. 전북도와 소방 당국은 마을 방송과 하루 두 차례 순찰을 통해 주민들에게 논밭 태우기의 위험성을 알리고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논·밭두렁 및 영농 폐기물(비닐, 고춧대 등)을 태우는 것은 병해충 방제에 전혀 효과가 없는 것으로 입증됐고 오히려 산불, 미세먼지만 발생시킬 뿐”이라면서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소각 행위 중단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 튀르키예 10만불 기부… ‘희망가게’ 창업주 모집

    튀르키예 10만불 기부… ‘희망가게’ 창업주 모집

    아모레퍼시픽그룹이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이재민과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후원금 10만 달러(약 1억 3000만원)를 지원했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현지 주민들의 긴급 구호, 피해 복구 활동, 이재민을 위한 임시 보호소 운영과 의료 지원 등에 사용된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장은 “예상치 못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국민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피해 현장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국내외 재난 재해가 있을 때마다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2017년 포항 지진, 2018년 인도네시아 강진, 2019년 강원도 산불, 2020년 호주 산불, 2020년 코로나19 확산, 2020년과 2022년 집중호우, 2022년 울진·삼척 산불 등의 피해 당시에도 성금을 기부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한부모 여성 창업 대출 지원사업 ‘희망가게’의 창업주를 다음달 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희망가게는 창업을 통해 한부모 여성과 자녀가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 대상은 한국 나이 25세 이하(1999년 출생자까지 가능) 자녀의 부양을 책임지는 한부모 여성으로, 구체적인 창업 계획을 가진 중위소득 70% 이하 여성 가구주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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