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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물이 날아다녔다”…47년 된 노후헬기 참변

    “유물이 날아다녔다”…47년 된 노후헬기 참변

    강원 양양군 일대에서 산불 계도 비행을 하던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5명이 숨졌다. 사고 헬기는 조종사들이 ‘유물’이라고 부를 정도로 노후한 기종이었다. 27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한 야산에 헬기 1대가 추락했다. 기장 이모(71)씨와 부기장 김모(54)씨, 20대 1명과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2명 등 탑승자 5명이 사망했다. 사고는 산불 취약지 예방 활동을 벌이는 산불 계도 비행 중 발생했다. 헬기는 오전 9시 30분 속초시 노학동에 있는 계류장(옛 강원도 수련원 주차장)에서 이륙해 양양 방향으로 비행했다. 이륙 1시간 20분 만에 추락했다. 추락 원인은 조사 중이다. 이날 양양 지역에는 초속 1.2m(남동)의 약한 바람이 불었다. 국토교통부 산하 항공철도조사위원회 관계자는 “동체가 거의 불에 타고, 탑승자들도 모두 사망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데 최소 1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헬기는 추락 직후 산산조각 나 불에 탔다. 헬기에서 시작한 불은 산으로 옮겨붙었으나 소방대에 의해 20분 만에 진화됐다. 구조대는 헬기 발화 지점 근처에서 이씨 등 사망자 2명을 수습한 뒤 오후 1시쯤 사망자 3명을 더 찾았다. 사망자가 애초 2명으로 추정된 것과 달리 5명으로 늘어난 데는 비행계획 신고 시 3명에 대한 정보가 빠졌기 때문이다. 기장 이씨는 이날 오전 8시 51분 양양공항출장소에 전화를 걸어 ‘정시(오전 9시)에 산불 계도 비행에 나서며 탑승자는 2명’이라는 내용을 알렸다. 양양공항출장소는 관제시스템에 해당 내용을 입력했다. 결국 비행계획서에 탑승 인원이 ‘2명’으로 표시되면서 관계 기관들은 모두 2명이 사고를 당했다고 추정했으나, 현장에서는 5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헬기는 지상에 떨어진 뒤 화염과 함께 여러 차례 폭발했다. 이 충격으로 10m 떨어진 민가의 유리창이 부서지기도 했다. 프로펠러 등 사방으로 흩어진 각종 기체도 화염에 새카맣게 탔다. 사고를 처음 목격한 주민은 “집에서 헬기가 산불(예방을) 방송하는 것을 들었는데 불과 2∼3초 뒤에 ‘퍽’ 하는 소리가 들렸다”며 “시커먼 연기가 바로 올라와서 ‘헬기가 잘못됐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바로 신고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주민은 또 “산에 올라갔지만 불이 크게 번져 접근할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화재 진압에 나섰던 최식봉 양양소방서장은 “헬기 배터리 부분에서 계속 폭발음이 발생해서 쉽게 접근할 수 없던 탓에 진화에 시간이 걸렸다”며 초기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추락 헬기는 속초시와 고성·양양군이 산불진화 등을 위해 공동 임차했다. 민간업체 소유의 S58T 기종이다. 임차 단가는 하루 380만원이다. 담수용량은 1800리터이고, 임차기간은 올 12월 30일까지이다. 특히 사고 헬기는 미국 스콜스키사가 1975년에 제작한 노후 헬기로 밝혀졌다. 민간 화물운송회사에서 사용하려 수입했고, 현재는 산불 진화 등에 사용된다. 사고 헬기는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항공기 중 최고령으로 국내에는 같은 기종이 5대 정도 운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89년 7월 울릉에서 경북 영덕으로 가던 같은 기종의 헬기가 추락, 탑승자 20명 중 13명이 숨졌다. 30년 경력의 현역 조종사 A씨는 “사고 기종은 조종사들도 처음 들어보는 ‘유물’처럼 오래된 것”이라면서 “민간업체 4~5곳에서 위험한 노후 헬기를 가지고 지자체를 상대로 산불 감시 및 진화 임대 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군에서 전역한 조종사들은 소방, 해경, 산림청 등으로 취업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민간업체 조종사의 고령화도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이 산림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림헬기 47대 중 20년을 초과한 ‘경년항공기’는 31대(66.0%)로 집계됐다. 30년을 초과한 항공기도 9대(19.1%)나 됐다.
  • 완주 승치산 산불 재발화…강풍타고 불씨 되살아났다

    완주 승치산 산불 재발화…강풍타고 불씨 되살아났다

    전북 완주군 운주면 승치산 산불이 재발화해 산림청과 완주군,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지난 25일 오후 7시쯤 발생한 이 산불은 26일 오전 11시 10분에 큰 불이 잡혔지만 곳곳에서 불씨가 살아나면서 재발화한 것으로 파악된다. 27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완주군 화산면 승치리와 운주면 구제리를 잇는 야산에서 잔불이 되살아났다. 산림청과 완주군, 소방당국은 산불진화차, 소방차, 공무원과 진화대원 등을 투입해 불이 민가 시설로 확산되지 않도록 방화선 구축 작업을 벌였다. 이어 이날 아침에도 재진화 작업은 이어졌다. 현재 재진화 작업도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다. 산림청 관계자는 “강한 바람으로 잔불이 살아난 것으로 보이며, 현재 막바지 진화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환경산림자원국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환경산림자원국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지난 17일 환경산림자원국으로부터 2022년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2023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자연환경 보전과, 건강한 물 관리 등에 관련한 질의를 통해 강도 높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정경민 위원(비례)은 진행 중인 다른 도정질문과는 달리 8월 25일 박선하 의원님이 질의한 ‘김천 치유의 숲 이용방안’은 실질적인 진행이 없다고 지적하며, 국립이긴 하지만 도내에 있으므로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임도를 개인소유 땅에 설치할 때 사용승낙서를 받게 되어 있는데 내 땅을 그냥 달라고 하는데 선뜻 내어 주기는 어렵다고 지적하며, 임도부지 확보방법을 달리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임도사업 시 부재지주가 있을 경우 시급한 현장에는 공고 등의 방법을 통해 불용액을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관련 사업소를 포함한 환경산림자원국에 통화를 해보면 전문성 있는 답변을 들을 수가 없다고 지적하며, 도민의 안전과 굉장히 밀접한 관계가 있는 부서임에도 불구하고 시설직이 너무 없다며, 서로 협의를 해서 진행해야 하는 일임에도 시설직이 혼자서 관리와 검토를 포함한 모든 일들을 다 도맡아서 하고 있다며 그런 부분들을 살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위원회 운영과 관련해서는 위원회가 10개나 있는데 금년 개최실적이  거의 없고 개최를 한번도 하지 않은 위원회가 6개나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세먼지특별위원회는 미세먼지 5개년 시행계획 토론을 서면으로 했는데, 토론을 서면으로 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서면토론은 지양해 줄 것을 촉구했다.  임병하 위원(영주)은 영풍석포제련소가 석포경제에 많은 이바지를 하고는 있지만 낙동강 본류 최상류에 위치하고 있으며, 규모가 큰 기업이므로 ESG 경영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영풍 석포제련소가 봉화주민들을 볼모로 환경을 파괴하는 행위를 지속해왔다며, 집행부에서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경숙 위원(비례)은 지난 8월 대구취수원 논의에서 소관부서가 환경부와 경북도임에도 불구하고 도가 빠져있다고 질타하며, 안동댐의 물은 안동시민만의 물이 아니라 경북도민 전체의 물이므로 그런 논의에서 도가 빠져있다는 것은 유감이라고 역설했다.  연규식 위원(포항)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점검과 관련하여 민원이 제기될 때만 점검하지 말고 계속 문제제기가 되는 지역은 지속적으로 검사하고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기차 및 수소차 보급과 관련하여, 경북의 보급률이 평균 이하라고 지적하며 수소차 보급률은 충전소가 확충이 우선 되어야 함을 역설했다. 경유차 폐차 지원과 관련해서는 폐차 지원이 필요한 건설기계를 우선 파악한 후 그에 따라 지원사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활속 폐자원 수거기반 확대와 관련하여 수거보다는 폐자원이 발생 되기 전에 소비를 줄여나가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소나무 재선충 피해가 경북이 가장 높은데, 예산부족 보다는 집행부의 안일한 대응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재선충 대처에 학문적으로 접근한 사람보다는 실제 경험이 많은 사람이 필요하다며, 경험이 많은 인력을 미리 확보해 재선충병의 선제적 방지와 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도기욱 위원(예천)은 폐기물처리설인 맑은누리파크가 가동 첫해에 1,2호기가 각각 열 번이 넘게 고장이 났다고 지적하며, 2개월도 안 돼서 고장 나기 시작해 매월 고장난 것은 설비 자체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질타했다. 또한, 고장 부분에 대한 수리를 하는데도 가동중지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하며, 설계와 시공이 잘못되었는지 기계적 결함 및 불량인지를 집행부에서 행정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산불진화 헬기와 산불감시원은 산불 예방하는 차원에서 운용하는 것으로, 산불이 나면 산림청에서 나서면서 시찰하고 예방하는 것은 지자체가 하고 있다며, 지자체 예산 부담 경감을 위한 국비 확보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규탁 부위원장(비례)은 공공기관 통합 논의가 진행 중인데 대상 기관은 고유의 영역이 있고, 직원들은 고용불안 문제를 겪을 수 있는 등 여러 애로사항으로 있다고 지적하며, 구조를 바꾸고 개혁한다는 취지에 맞게 기관 통합으로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산불예방에 있어 산불감시원과 더불어 드론을 이용한 감시를 병행한다면 산불예방에 대한 시너지효과가 날 수 있다며 적극 검토를 요청했다.  아울러, 석채산업이 민원제기 등으로 사양산업이 됐으나 석채산업은 국가적인 사업으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오히려 환경규제를 완화하거나 석채산업 민원발생 우려가 없는 지역에 한하여 허가를 해주는 등의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LNG와 LPG를 청정원료로 알고 있지만 이 또한 질소산화물이 발생된다며, LNG와 LPG사용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대책도 필요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골프장에서 사용되는 농약의 사용량과 금액을 파악하며 골프장 농약사용에 총량 규제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동업 위원(포항)은 불법방치된 폐기물의 행정대집행 비용이 많이 든다고 지적하며, 불법투기를 사전에 잘 감독하여 예산 낭비를 막을 것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산림에 태양광설비 많은데 그런 시설물에 대한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자연재해로 파손된 후 방치된다면 또 다른 방치폐기물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임도가 많이 설치되어 있으면 산불방지나 진화, 벌채 작업을 원활히 할 수 있으므로 임도 설치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연수가 50년이 넘는 헬기가 산불헬기로 사용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안전을 위해서 개선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끝으로 김대일 위원장(안동) “취수원 협정과 관련해, 안동시와 타 광역시와의 관계에서 우리 도가 역할의 부분에 대하여 뒷짐을 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우리 도에서 앞으로 발생 될 수 있는 수량, 수질 문제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행적적으로 직무유기”라고 질타했다. 이어 “도에서 지도와 감독을 할 수 있는 부분은 도에서 놓치지 말고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 올해만 대형산불 11건…기후변화에 산불 ‘연중화·대형화’

    올해만 대형산불 11건…기후변화에 산불 ‘연중화·대형화’

    올해 9월까지 발생한 대형산불(피해면적 100㏊ 이상)이 11건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대형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만 2만 4016㏊로 올해 전체 산불(632건) 피해(2만 4756㏊)의 97%를 차지하는 등 대형산불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더욱이 3~4월에 집중해 봄 재해로 인식되던 산불이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2000년대들어 연중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에서 산불 안심시기는 6월 중순부터 10월 초순까지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산불 대응체계의 전면 개편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건 악화와 환경 변화에 산불 위험 고조 기후 및 토지사용 변화로 산불 발생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 국립기상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30년간 우리나라 평균 기온이 20세기 초(1912~1941년)와 비교해 1.4도 상승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기후변화로 가뭄 및 산불 발생빈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지난 60년(1960~2020년)간 기상관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0년 이후 6월 산불 발생 위험성이 30~50%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환경계획(UNEP)의 글로벌 산불보고서(2022)는 기후변화로 극한산불이 2030년 14%, 2050년 30%, 2100년 5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산불 방지를 위한 준비를 주문했다. 산림 및 산림 연접지에 시설물이 증가하면서 산불 발생 및 확산 위험이 확대됐고 산불로부터 국가 중요시설에 대한 보호 대책도 필요해졌다. ●한계 드러낸 산불 진화체계 기후변화는 산불 진화체계의 차질을 유발했다. 역대 최악의 겨울 가뭄으로 빈번해진 산불로 헬기 정비수요가 늘면서 올해 봄철 진화헬기 가동률이 최저 48%까지 떨어졌다. 헬기는 우리나라 산불 진화전력의 대부분을 차지하기에 누수 발생시 ‘후유증’은 심각하다. 현재 산림청 보유 헬기(48대)는 주력이 중대형(30기)이고 절반 이상이 30년 이상 노후화되면서 가동률 저하가 심화되고 있다. 야간 산불과 잔불 정리 등을 맡는 진화인력도 지속되는 산불로 피로 누적 문제를 겪고 있다. 올해 산불 1건당 진화시간이 3~6시간에 달했다. 험준한 산악 지형이나 진화 임도가 구축되지 않아 공중과 지상 동시 진화가 어려웠고, 해마다 반복되는 가뭄으로 진화에 사용할 담수지 확보도 현안으로 대두됐다. 산림청은 산불 진화헬기·장비·인력 및 산불진화 임도 등 인프라 확충 및 중장기적으로 취약한 산림구조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야간 산불, 강풍 대응이 ‘관건’ 산불 대책의 관건은 야간 산불 차단 및 강풍 대응이다. 이에 따라 주력 진화헬기를 초대형으로 전환한다. 현재 7대인 초대형을 2027년까지 13대로 늘리는 등 가용헬기를 58대 확보할 계획이다. 야간 진화가 가능한 헬기도 14대로 늘린다. 지상 진화 역량 강화 대책으로 현재 357㎞인 임도를 2027년까지 3207㎞까지 확충키로 했다. 산불재난 특수진화대도 2223명으로 약 5배 늘린다. 야간 산불은 차단하고, 산불예측시스템을 고도화해 강풍 등에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초여름까지 산불이 발생하는 상황을 고려해 현재 2월 1~5월 15일인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6월 15일까지 1개월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연중화·대형화되는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산불방지 기반시설 확충 및 유관부처 간 협업체계를 차질없이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 산불방지체계 본격 가동

    서울시, 산불방지체계 본격 가동

    서울시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산불방지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 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방지에 총력을 다한다. 지난봄에는 지속되는 가뭄 등으로 강남구 대모산 산불 등 총 8건의 산불이 발생해 서울 산림 2만 4900㎡가 피해를 입었다. 시는 산림이 없는 영등포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와 공원여가센터 등 30개 기관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 시는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 130여명이 북한산·수락산·관악산 등 주요 산을 수시로 순찰하고 산불진화차, 산불소화시설 등 산불진화 장비를 사전 점검·정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오는 24일 오후 3시부터 도봉구 도봉산에서 산림청·소방·군·경과 합동으로 산불진화 합동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 밖에 대중교통(공항철도 등) 모니터와 인터넷, 모바일 등을 활용해 산불조심 홍보 영상 등을 홍보함으로써 산불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 19억 투자한 산불진화용 드론 가동은 ‘20시간’

    19억 투자한 산불진화용 드론 가동은 ‘20시간’

    산림청이 올해 약 19억원을 투입한 산불 진화용 드론 운용시간이 ‘20시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이 산림청에서 제출받은 산불진화용 드론 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7월 발생한 산불 621건 가운데 드론을 가동한 것은 6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론 가동 시간은 1180분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13일 발생한 경북 울진 산불 당시 산림청은 드론을 460분간 운용했지만 산불 진화에 1만 3364분이 소요된 것을 감안하면 전체 진화 시간의 3.4%가량 사용된 것에 불과하다. 산림청은 산불 진화용 드론(12대) 구입에 3억 9900만원, 산림 드론 운영 차량(10대) 구입비로 14억 9800만원 등 총 18억 9700만원을 투입했다. 반면 소방청은 소방 드론을 각종 화재 사고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소방 드론 도입 이후 2018년 65시간, 2019년 116시간, 2020년 225시간, 2021년 373시간, 2022년 468시간 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5월 19일 울산 에쓰오일 화재 사고 당시 18시간 드론을 가동하는 등 화재 진압에 적극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산불 진화용 드론이 보여주기식 사업이 전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활용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후변화로 산림재난이 연중화·대형화되는 추세에 맞춰 ‘산림재난 관리 전담조직’을 신설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2013~2022년)간 총 25건의 대형 산불로 3만 1868헥타르(㏊)의 피해가 발생했다. 대형 산불은 2017년 이후 집중됐는 데 특히 올해 11건이 집중됐다. 윤 의원은 “산불 방지·산사태 방지·산림 병해충 방제 등 산림보호국 내 산림재난 3과를 분리해 재난 전담기구를 신설할 필요가 있다”며 “산림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전문성을 확보하는 등 대응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내일 4354주년 개천절 경축식… 홍익인간 실천한 의인들 참여

    정부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354주년 경축식을 개최한다. 이날 경축식은 ‘세상을 이롭게 대한을 새롭게’를 주제로 열리며 국가 주요인사, 주한외교단, 단군 관련 단체, 일반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행정안전부는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정신으로 인류 공동체를 지향하며 전세계 중심으로 나아가는 새로워질 대한이 되자는 뜻을 담아 이번 경축식의 주제를 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일상 속에서 홍익인간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우리 주변의 다양한 시민영웅 4인의 이야기가 주제 영상으로 소개된다. ‘제물포 가위손 이발사’ 김충제씨는 지난 40여 년간 섬마을과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발 자원 봉사를 하고 있다. 자원봉사 포털 시스템에 등록된 김씨의 봉사 시간은 무려 1만 시간이 넘고 기록에 남지 않은 2000년 이전 기간까지 포함하면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봉사에 할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덕 한국도로공사 설계차장은 전국 주요도로의 노면 색깔 유도선을 개발해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했고, 김하수씨는 지난 3월 경남 거제의 한 항구에서 물에 뛰어 들어 바다에 빠진 30대 남성을 무사히 구조해 LG의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경동씨는 강원도 한 리조트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외국인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미담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밖에도 지난 3월 울진 삼척 산불 당시 산불진화 기여한 라상훈 산림청 공중진화대 팀장, 강원 양양 항구에서 바다에 추락한 차량 내 사고자 구조한 이광원씨, 지하철역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승객을 응급조치 최수민씨 등 우리 사회를 밝힌 의인 3인도 경축식에 참석한다.
  • 노조 들어온 산림청 간부회의… 소통이 늘었나 회의가 늘었나 [관가 블로그]

    노조 들어온 산림청 간부회의… 소통이 늘었나 회의가 늘었나 [관가 블로그]

    “잘못된 정보 등으로 인한 현장의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겠다는 취지입니다.” 13일 열린 산림청 확대간부회의에 이례적으로 공무원노조위원장과 청원산림보호직노조위원장이 참석했습니다. 공무직노조는 위원장이 공석이어서 추후 선출되면 참여할 예정입니다. 산림청은 노조위원장의 참여 배경을 ‘소통 확대’로 설명합니다. 회의 결과가 공개되지만 노조 위원장들이 과정에 참여해 정확하게 현장에 전달함으로써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원팀’으로 행동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확대간부회의 명칭도 ‘정책공감회의’로 변경했습니다. 본청 주무과장 이상과 1차 소속기관장이 참여하는 회의에 노조위원장들이 정식 멤버가 된 것입니다. 남성현 청장이 국립산림과학원장 재직 시 경험에 따라 도입했다는 후문입니다. 산림청 관계자는 “노조위원장들에게 정책 논의 등에 대한 발언권은 부여되지 않고 회의 참관과 조직의 발전 방향에 대한 건의 정도로 역할이 제한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내부적으로 ‘참신하다’는 반응과 함께 회의가 제대로 되겠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공무원노조는 현장의 어려움을 전달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됐다는 데 고무적입니다. 첫 회의에서 사업 확대 시 현장 인력 증원과 산불진화업무 담당 직원의 위험근무수당 반영 등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명주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늘어나는 업무에 비례해 예산·인원 등 지원이 뒷받침되지 않아 현장의 사기 저하가 심각하다”며 “산림 분야 개선 과제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취지와 달리 실효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간부회의에서 형식적인 논의만 진행한 뒤 별도 보고가 불가피하다는 현실적인 문제를 지적합니다. 노조와의 대화 채널이 있는데 굳이 회의 참석까지 필요하냐는 문제 제기도 있습니다. 한 간부는 “제대로 일이 안 되면 기관장이 간부들을 질타하고 현안에 대한 치열한 논의도 필요한데 노조위원장들이 배석한다면 과연 가능하겠느냐”며 “노조에서 건의문을 접수해 회의에서 공개하고 의견을 듣는 방식도 있다”고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 산불에 ‘산림도로’ 재부상…산림 훼손이 ‘변수’

    산불에 ‘산림도로’ 재부상…산림 훼손이 ‘변수’

    올해 발생한 강원·경북지역 대형 산불을 계기로 재해대책으로서 ‘임도’(산림도로)의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산림 관리 목적이던 임도가 방화선뿐 아니라 진화차량과 특수진화대의 이동통로로 활용되면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무분별한 임도 조성으로 인한 산림 훼손 우려의 지적도 나온다. 11일 산림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의 임도밀도는 1㏊당 3.81m로 독일(46m), 오스트리아(45m), 일본(13m), 캐나다(12.8m) 등과 격차가 크다. 임도는 그동안 필요성에도 산림 훼손 및 생태계 파괴 논란 등으로 심각한 ‘부침’을 겪었다. 올해 대형 산불 피해를 겪으며 재해대책으로 임도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산불은 헬기를 통한 공중 진화가 주력이나, 조기 진화를 위해서는 뒷불을 정리하는 지상 진화가 병행돼야 한다. 특히 대형 산불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야간 진화가 중요하다. 그러나 야간에는 헬기 투입이 안돼 진화 차량·인력만 투입할 수 밖에 없다. 임도가 없거나 부족한 지역은 지상 진화가 불가능하다.역대 최대 피해(2만 4923㏊)가 발생한 지난 3월 울진·삼척 산불과 5월 밀양 산불에서 임도의 존재감이 드러났다. 국내 최대 금강송 군락지인 울진 소광리는 2021년 조성한 산불진화 임도를 통해 진화 차량·대원이 투입되면서 피해를 최소화했다. 반면 삼척과 울진의 경계인 응봉산은 고도가 높고 절벽 등 급경사지로 임도가 없어 ‘속수무책’인 상황에서 1933㏊의 피해가 났다. 지난 5월 31일부터 나흘간 이어진 밀양 산불도 피해지 대부분인 사유림에 임도가 조성되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림청은 ‘제5차 전국임도기본계획’(2021∼2030년)을 통해 2030년 임도밀도를 1㏊당 5.5m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임도 1만 1009㎞를 확충한다. 2020년 처음 조성돼 현재 157㎞인 ‘산불진화임도’도 2557㎞로 늘릴 예정이다. 산불진화임도는 폭이 3.5m로 차량 교행이 가능하다. 그러나 정부의 계획대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2020년부터 간선임도를 제외한 공·사유림 내 임도사업은 국가가 보조할 수 없는 지방이양 사업으로 전환됐다. 공·사유림에서 임도 조성이 쉽지 않게 됐다. 산림청은 공익적 목적의 임도 조성시 사유림을 사용 또는 수용할 수 있도록 ‘산림자원법’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 환경단체 등은 임도 확대에 비판적이다. 바람을 타고 불씨가 날리는 상황을 고려할때 임도의 역할이 한정적일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임도 조성과정에서 수반되는 산림 훼손과 생태계 단절, 산사태 등 재해 위험도 우려된다. 이에 대해 남성현 산림청장은 “임도 조성 전에 실시하는 ‘타당성평가’에 환경 기준을 강화하고 평가를 전문기관에 위탁해 체계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전략적 임도 설치 및 기존 임도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로 활용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남양주 조안면 야산면서 산불…3시간 16분 만에 진화

    봄가뭄으로 전국에서 산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5일 오전 6시 11분쯤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시우리의 야산에서 산불이 나 3시간16분 만에 꺼졌다 산림청은 헬기 4대, 산불진화대원 54명을 투입해 오전 9시27분쯤 완전 진화했다. 현재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당국은 산불의 피해면적과 화인을 조사 중이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가뭄으로 전국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으니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고 입산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 “산불 나면 헬기 타고 와야죠” 尹대통령 축구 관람[김유민의 돋보기]

    “산불 나면 헬기 타고 와야죠” 尹대통령 축구 관람[김유민의 돋보기]

    경남 밀양시에서 발생한 산불이 나흘째 이어진 2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과 브라질 축구대표팀 간 친선경기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손흥민에게 청룡장을 직접 전달했다. 스포츠 선수의 경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청룡장을 대신 수여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번에는 윤 대통령이 직접 손흥민에게 청룡장을 수여했다. 이날 경남 밀양시에서는 5월 31일 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었다. 강한 바람과 함께 불길은 처음 시작된 산 중턱에서 능선을 따라 주변 산으로 계속 번졌다. 산림만 태우고 인명과 재산피해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지만, 일부 주민은 대피 생활을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산불 현장 주변은 산림이 울창하고 바닥에 솔잎과 낙엽 등이 두껍게 쌓여 있어 헬기로 물을 뿌려도 솔잎아래까지 물이 잘 스며들지 않아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고 밤사이 다시 살아나 주불을 잡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현장 상황을 설명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발화 4일째인 3일 오전 불길이 잡힐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날 산불 피해구역(영향구역)은 축구장(7140㎡) 1000개 면적에 해당하는 737㏊에 이르렀다. 산림청은 산불 현장 가까이에 고압선로가 있어 헬기 공중진화가 어려웠고, 험한 산세에 임도가 없어 지상 진화가 더뎌 일몰 전 주불 진화를 마무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총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 독려 윤석열 대통령은 “산림청과 소방청 등 산불진화 기관 뿐만 아니라 국방부와 경찰청 등 유관 부처는 산불을 조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가용인력과 자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총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의 밀양 산불 조기 진화 독려는 지난달 31일에 이어 두번째다. 강인선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조기진화 독려와 함께 “산불 진화 과정에서 안전사고,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손흥민의 가슴에 청룡장을 직접 달아주고,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박지성·안정환과 기념사진을 함께했다. 대통령실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손흥민 선수의 공로를 인정해 지난달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첫 국무회의에서 청룡장 수여를 의결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자부심을 선사했다”고 설명했다.“산불 나면 헬기라도 타고 와야죠”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울진 산불 현장을 방문해 “청와대에 있더라도 산불이 나면 헬기라도 타고 와야죠”라고 말했지만 당선 후에는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라’는 지시를 하고 산불 현장 대신 축구장을 찾았다. 밀양 산불 발생 첫날인 지난 5월 31일에는 부산을 방문해 제27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참석하고 자갈치시장에서 상인·어업인과의 오찬간담회를 가진 뒤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행사에 참석했다. 일정을 마친 후에도 밀양에 들리지 않고 서울로 이동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울진과 밀양을 찾지 않은 윤 대통령이 선거 직전 부산을 찾은 것에 대해 비판했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경남 밀양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청은 산불 3단계와 산불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며 “대통령 내외가 한가하게 주말을 즐길 때 발생한 대형산불에 절망한 울진 주민을 찾을 수도 있었는데 만사를 제쳐두고 부산을 먼저 찾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 밀양산불 3일째 피해면적 확산...윤 대통령 조기진화 지시, 산세 험하고 솔잎 두껍게 쌓여 진화 어려워

    밀양산불 3일째 피해면적 확산...윤 대통령 조기진화 지시, 산세 험하고 솔잎 두껍게 쌓여 진화 어려워

    경남 밀양시 부북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피해면적이 계속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2일 윤석열 대통령이 밀양산불 조기진화에 총력을 다할것을 거듭 지시했다. 산불이 타고 있는 지역은 산세가 험하고 바닥에 솔잎이 두껍게 쌓여있는데다 자욱한 연기로 시야가 가려 헬기진화작업도 쉽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산림청은 산불 발생 3일째인 2일 낮 12시 기준 산불영향구역이 692㏊로 늘어났으며, 산불진화율은 72%에 이른다고 밝혔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이날 일출과 동시에 53대의 산불진화헬기와 소방차 145대를 비롯한 진화차량 193대, 인력 2452명 등을 산불현장에 투입해 공중진화와 지상진화를 동시에 병행하며 조기 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산림청은 산불현장 바람 방향이 수시로 바뀌는 기상 상황에 대응해 산림청이 운영하는 공중지휘기를 투입하고 지휘기 통제에 따라 산불진화헬기를 배치해 진화작업을 한다고 밝혔다. 특히 북쪽지역 송전선로쪽으로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차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지상진화는 전체 산불현장을 17개 구역으로 나누어 접근이 어렵고 험준한 산악지역과 산불이 거센지역에 산불재난특수진화와 공중진화대를 우선 배치해 주불진화를 시도하고 있다. 민가와 시설 인근에도 소방인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소방청은 산불 발생 당일인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40분쯤 발령한 전국 소방동원령 1호를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2호로 격상했다. 소방동원령은 대형 화재나 사고, 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때 부족한 소방력을 다른 지역에서 지원하는 조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산림청과 소방청 등 산불진화 기관 뿐만 아니라 국방부와 경찰청 등 유관 부처는 산불을 조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가용인력과 자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총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의 밀양 산불 조기 진화 독려는 지난달 31일에 이어 두번째다. 강인선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조기진화 독려와 함께 “산불 진화 과정에서 안전사고,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밀양 산불은 지난달 31일 오전 9시 25분쯤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13의 31번지 일대 화산 중턱에서 일어나 강한 바람을 타고 능선을 따라 3일째 계속 번져 대형 산불로 확산됐다. 산불 주변 마을 주민 등 수백명은 마을 회관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밀양구치소 재소자 391명도 대구교도소로 임시 이송해 다행히 인명과 민가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산불 현장 주변은 산림이 울창하고 바닥에 솔잎과 낙엽 등이 두껍게 쌓여 있어 헬기로 물을 뿌려도 솔잎아래까지 물이 잘 스며들지 않아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고 밤사이 다시 살아나 주불을 잡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현장 상황을 설명했다.
  • 밀양산불 이틀째 주불진화 못하고 송전탑 접근...2일 날밝으면 진화헬기 다시 투입

    밀양산불 이틀째 주불진화 못하고 송전탑 접근...2일 날밝으면 진화헬기 다시 투입

    경남 밀양시 부북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되면서 주불을 진화하지 못한 가운데 산불영향구역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산림청은 1일 헬기 57대와 산불진화대원 1796명을 산불현장에 집중 투입해 하루종일 진화에 총력을 쏟았으나 주불을 잡지 못하고 날이 어두워 헬기를 철수한 뒤 야간진화체계로 전환했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이날 하루종일 산불확산 속도가 빠르고 바람의 방향도 수시로 바뀌면서 진화여건이 좋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2일 일출(오전 5시 11분)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51대를 집중 투입해서 헬기진화작업을 재개해 빠른 시일안에 주불을 잡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산림당국은 이날 산불 주변 연무로 시야 장애가 심한 상황임에도 산불현장 인근 북쪽 초고압 송전선로 등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확산지연제(리타던트)를 살포했다. 옥산리와 춘화리 지역 민가와 농공단지, 구치소 등의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진화장비와 인력을 집중 투입했다. 이날 한때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송전탑에서 500m 떨어진 지점과 옥산리 민가 1.2㎞ 인근까지 접근해 헬기로 산불지연제를 집중 투하해 불길을 차단했다. 옥산리 지역 마을주민 등 197명이 이날 마을회관 등으로 긴급히 대피했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8시 기준 산불영향구역이 544㏊로 늘어나고 진화율은 62%에 이른다고 밝혔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날이 어두워 산불진화 헬기가 모두 철수함에 따라 야간진화체계로 전환하고 산불진화인력 1066명을 투입해 야간 산불진화를 계속했다. 산림청은 이날 밤사이 초속 10m 안팎의 강한 남풍이 불 것으로 예상돼 산불이 야간에 초고압선로와 민간 시설 등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해 진화작업을 할 예정이다.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을 수시로 띄워서 야간 산불 확산 방향을 분석해 진화전략과 진화인력 호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산불현장 인근에서는 대한적십자사, 밀양청년회의소, 밀양농협,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밀양시보건소 등 여러 자원봉사 단체에서 진화 요원들을 위해 급식을 제공하고 구호 물품을 지원하는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밀양 산불은 지난 31일 오전 9시 25분쯤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13의 31번지 일대 화산 중턱에서 발생한 뒤 강한 바람을 타고 능선을 따라 확산돼 대형 산불로 번졌다.산림청은 ‘산불 3단계’를, 소방청은 전국 소방 동원령 1호를 발령해 부산, 대구, 울산, 경북 등 인근 4개 광역시·도의 소방인력·자원을 밀양 지역에 집중 투입해 진화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 밀양산불 1일 진화완료 목표...오전 9시 진화율 48%, 헬기 57대 투입

    밀양산불 1일 진화완료 목표...오전 9시 진화율 48%, 헬기 57대 투입

    경남 밀양시 부북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1일 주불 진화를 목표로 일출과 동시에 집중 진화작업을 시작했다.남성현 산림청장은 이날 오전 부북면 춘화리 현장지휘본부에서 산불진화 브리핑을 열고 “오늘 중으로 주불을 진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이날 오전 5시 5분 일출과 동시에 41대의 헬기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시작한 뒤 헬기 투입을 57대로 늘렸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산불현장 주변 송전선로를 보호하고 산불이 확산되지 않도록 불 가두기를 위해 산불확산지연제(리타던트)를 살포했다. 산불현장을 8개 구역으로 나누어 진화인력 1625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 군장병 292명과 소방인력 381명 등을 주변 민간와 병원, 사찰 등에 집중 배치해 시설 방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산림청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진화율은 48%, 산불영향구역은 301㏊로 추정했다. 남 산림청장은 “산불현장 주변에 연기가 자욱한데다 밀양강 주변으로 안개가 있어 진화작업 여건이 좋지 않다”며 “산불 현장도 임도가 없고 산세가 험해 진화장비와 인력을 투입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앞서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지난 31일 일몰 이후 밤사이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등 인력 1657명을 8개 구역으로 나눠 산불현장에 투입해 밤새 산불진화작업을 했다. 밀양 산불은 지난 31일 오전 9시 25분쯤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13의 31번지 일대 화산 중턱에서 발생한 뒤 강한 바람을 타고 능선을 따라 확산돼 대형 산불로 번졌다.산림청은 산불 3단계, 소방청은 전국 소방 동원령 1호를 각각 발령해 부산, 대구, 울산, 경북 등 인근 4개 광역시·도의 소방인력·자원을 밀양 지역에 집중 투입했다. 산불현장 주변 산세가 험해 진화장비와 인력 접근이 쉽지 않은데다 건조한 날씨에 하루종일 강한 바람까지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날 산불이 민가와 시설 가까이로 접근하면서 밀양구치소 재소자 391명이 대구교도소로 임시 이송되고 마을주민 100가구 476명, 요양병원 입원자 228명 등이 안전한 시설로 대피했다.
  • 밀양 산불 한밤까지 번져… 구치소 수감자 391명 대구로 이송

    밀양 산불 한밤까지 번져… 구치소 수감자 391명 대구로 이송

    31일 오전 9시 25분쯤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산 13의 31)에서 산불이 발생해 강풍을 타고 주변으로 계속 번졌다. 당국은 산불이 밀양구치소 쪽으로 번지자 구치소 수감자들을 대구교도소로 긴급 이송했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9시 기준 산불 피해 영향권 면적이 251㏊에 이르고, 산불 진화율은 41%라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삼랑진에서도 연기가 보였고, 낙동강을 경계로 밀양시와 접한 김해시에서도 연무 등이 관측됐다. 산림청은 이날 오전 11시 45분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3단계는 피해 추정 면적 100∼3000㏊ 미만에 평균초속 11m 이상 강풍이 불고 진화 시간이 24∼48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발령한다. 소방청도 전국 소방 동원령 1호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부산, 대구, 울산, 경북 등 4개 광역시도 소방인력과 자원이 산불 진화에 투입됐다. 진화 헬기 44대와 산불진화대원 1700여명이 동원됐다. 불이 난 산 아래에는 무연마을·화산마을·용포마을 등 민가와 축사, 춘화농공단지 등이 있다. 밀양시는 산불이 확산됨에 따라 100여 가구 476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인근 요양병원에서도 228명이 대피했다. 밀양구치소는 산불이 구치소 쪽으로 확산될 가능성에 대비해 이날 오후 3시 5분쯤 구치소 수감자 391명을 대구시 달성구 대구교도소로 임시 이송했다. 구치소 직원 180여명 가운데 130여명도 수감자들과 함께 대구교도소로 이동했다. 구치소는 산불 현장과 2~3㎞ 떨어져 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수감자들을 이송했다.
  • 밀양 산불로 구치소 재소자, 요양병원 입원자, 마을주민 등 대피...진화율 41%

    밀양 산불로 구치소 재소자, 요양병원 입원자, 마을주민 등 대피...진화율 41%

    31일 오전 경남 밀양시에서 난 산불이 하루종일 확산되면서 산불현장 주변 마을 주민과 구치소 재소자, 요양병원 입원자 등이 긴급히 대피했다. 산림청은 이날 날이 어두워짐에 따라 산불진화를 야간진화체계로 전환하고 헬기는 철수했다.산림청은 야간진화는 전체 산불발생지역을 8개 권역으로 나누어 산악지형에 특화된 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와 공중진화대를 배치해 산불확산을 막는데 주력한다고 밝혔다. 또 열화상 정밀드론을 투입해 산불 확산 경로도 수시로 파악한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9시 기준 밀양 부북면 산불 피해 영향권 면적은 251㏊, 산불 진화율은 41%에 이른다고 밝혔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이날 낮 동안 산불현장 주변에 순간풍속 초속 11m의 강한 바람이 계속 불고 봄이 되면서 돋아난 나뭇잎이 타면서 연기가 많이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이날 발생한 밀양 산불은 극심한 봄가뭄 때문에 대형산불로 확산된 것으로 분석했다. 기상청 기상자료에 따르면 밀양지역 이달 강수량은 3.3㎜에 지나지 않아 평년 같은달 106.7㎜와 비교해 3.1%에 그쳤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야간 진화 계획을 세워 산악지역 곳곳에 진화대원을 구역별로 배치해 야간진화작업을 하고 늦어도 다음날 오전까지는 진화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25분쯤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13의 31번지 일대 화산 중턱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산불이 났다. 산불은 처음 시작된 산 중턱에서 강한 바람을 타고 능선을 따라 계속 번졌다. 산림청은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청도 전국 소방 동원령 1호를 발령해 부산, 대구, 울산, 경북 등 인근 4개 광역시·도에서 가용 가능한 소방인력·자원을 밀양 산불현장으로 집중 투입했다. 산림청, 소방청, 경남도, 밀양시는 진화인력 1700여명을 산불현장에 투입하고 산불진화헬기를 44대 까지 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쏟았다. 화산마을과 춘화농공단지 위쪽에서 발생한 산불은 계속 확산되면서 마을 민가와 밀양구치소, 요양병원 등의 시설과 가깝게 접근했다. 다행히 바람이 시가지 방향으로 불지 않고, 산림·소방 당국이 민가나 시설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방어선을 구축해 인명과 민가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청은 야간에는 산불이 시가지 방향으로는 확산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1일 날이 밝으면 바람이 약하고 기류가 낮은 일출(오전 5시 15분) 시간대를 기점으로 산불진화헬기 57대와 산불진화차 32대 등 장비를 집중 투입하는 집중진화 작업을 벌여 오전 중에 주불을 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밀양구치소는 불길이 구치소쪽으로 접근하자 이날 오후 3시 5분쯤 재소자 391명을 버스에 태워 최근 건립한 대구시 달성군 대구교도소로 임시 이송했다. 밀양시와 소방당국은 산불현장 주변에 있는 희윤요양병원 입원자와 직원 등 228명을 제일고등학교 체육관과 밀양병원 등으로 대피 조치했다. 행복한너싱홈노인요양원 입원자와 직원 등 27명도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또 산불 현장과 가까운 마을주민 100여가구 476명도 마을회관과 동사무소 등으로 대피했다.
  • “구치소 수용자 384명 전원 이송”…밀양 산불, 야간 진화 계속

    “구치소 수용자 384명 전원 이송”…밀양 산불, 야간 진화 계속

    헬기 44대, 진화대원 1604명 등 동원 31일 오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9시간째 계속되고 있다. 산림당국은 일몰 전까지 주불진화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장비와 인력을 총 동원해 야간에도 진화 작업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산불진화헬기 44대와 산불진화대원 1604명이 투입돼 밀양 부북면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산불 진화율은 오후 6시 현재 16%이며 산림당국은 산불영향(피해)구역이 187ha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산불 현장 인근에 거주하는 100가구 476명의 주민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해 있다.소방·산림당국은 야간산불로 이어질 것을 대비해 방화선 구축을 완료하고 산악지역 곳곳에 진화대원을 구역별로 배치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공중과 지상의 가용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주불 진화가 될 수 있도록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밀양구치소 수용자 384명 전원 이송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쯤 밀양구치소 수용자 384명은 인근 교정시설로 전원 이송됐다. 밀양구치소는 산불 현장으로부터 약 6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치소 측은 전 직원을 비상 소집하고 호송 차량 14대와 구급차 1대에 재소자들을 태워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재소자 이송을 완료했다. 법무부는 “이번 긴급 이송은 산불 피해 방지를 위한 선제 조치로, 현재까지 산불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는 없다”며 “재소자들은 산불 진화 후 밀양구치소로 환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대한적십자사는 31일 경남 밀양의 산불 발생과 관련해 적십자 자체 상황반을 운영하고, 현장 긴급구호활동을 위해 직원과 봉사원 30여 명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적십자사는 이날 오후 밀양 부북면 화산마을회관에 이동급식차량을 배치해 대피 주민과 산불진화대원 등을 위해 총 600인분의 급식을 지원하는 등 산불 진화작업을 돕고 있다. 적십자는 현장지휘본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화재 진화인력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적십자에서 운영 중인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통해 갑작스러운 산불로 인해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는 재난경험자들을 대상으로 심리지원도 전개할 예정이다.
  • 밀양 산불 마을과 구치소로 접근...주민 대피, 구치소 수감자 391명 대구교도소로 이송

    밀양 산불 마을과 구치소로 접근...주민 대피, 구치소 수감자 391명 대구교도소로 이송

    31일 오전 9시 25분쯤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산13의 31)에서 산불이 발생해 강한 바람을 타고 주변으로 계속 번지고 있다. 특히 밀양 지역은 건조주의보가 내려질 만큼 대기가 메마른 상태인데다 강한 바람까지 불어 불길이 계속 번지는 상황이다. 산불이 민가와 가까운 곳까지 확산돼 마을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밀양구치소쪽으로도 산불이 접근하면서 구치소 수감자들이 대구교도소로 이송 조치되기도 했다.소방 당국은“불씨가 강한 바람을 타고 날아다니고 불길이 계속 옮겨붙고 있어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산불현장 상황을 전했다. 바람이 북쪽으로 불어 산불은 산 정상 쪽으로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산림청은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불과 관련해 이날 오전 11시 45분 ‘산불 3단계’와 산불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산불 3단계는 피해 추정면적이 100∼3000㏊ 미만에, 평균초속 11m 이상 강풍이 불고 진화 시간이 24∼48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발령한다. 산불 국가위기경보 ‘심각’은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대형산불로 확산될 개연성이 높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발령한다. 소방청도 이날 오전 11시 40분 전국 소방 동원령 1호를 발령했다. 소방청은 부산, 대구, 울산, 경북 등 4개 광역시도 가용 가능한 소방인력과 자원을 밀양 부북면 산불 진화에 투입하도록 했다. 산림당국은 군 헬기를 비롯해 산림청, 소방청 등의 산불진화헬기 32대와 산불진화대원 1552명을 산불현장에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산불이 난 산 아래에는 무연마을·화산마을·용포마을 등 민가와 축사, 춘화농공단지 등이 있다. 밀양시는 산불이 민가 가까이로 확산됨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 33분쯤 마을 주민 100가구 476명에게 대피령을 내려 긴급 대피시켰다. 소방당국은 산불이 민가로 부터 180m쯤 떨어진 거리까지 접근해 마을을 덮칠 위험도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소방당국과 밀양시는 불길이 민가를 덮칠 가능성에 대비해 마을 쪽에 방어선을 구축했다. 밀양구치소는 산불이 구치소쪽으로 확산될 가능성에 대비해 이날 오후 3시 5분쯤 구치소 수감자 391명을 대구시 달성구 대구교도소로 임시 이송조치 했다. 구치소 근무 직원 180여명 가운데 130여명도 수감자들과 함께 대구교도소로 이동했다. 밀양구치소는 산불현장과 구치소와는 2~3㎞쯤 떨어져 있고 중간에 산이 있으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수감자들을 이송조치 했다고 밝혔다. 앞서 남성현 산림청장은 이날 오전 급히 밀양 산불현장으로 이동해 현장에서 진화작업을 지휘하고 있다. 남 산림청장은 “산불진화 헬기를 비롯해 가용 소방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이날 중으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울진 산불, 산불통계 이후 가장 늦은 시기 대형 산불... 23시간만에 진화

    울진 산불, 산불통계 이후 가장 늦은 시기 대형 산불... 23시간만에 진화

    경북 울진 산불이 발생 23시간여가 지난 뒤인 29일 오전 진화됐다.산림청과 경북도는 28일 낮 12시 6분쯤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산 27의 6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23시간 34분만인 이날 오전 11시 40분에 진화완료 했다고 밝혔다. 전날 근남면에서 일어난 울진 산불은 강풍을 타고 주변 산과 마을로 번졌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36대와 진화대원 1510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불원인과 관련해 남성현 산림청장은 “공사장에서 용접작업중에 불티가 튀어 산으로 나아가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매우 건조한 날씨로 산지가 바짝 매말라 있는데다 돌풍으로 불꽃이 500m 넘게 날아가는 등 빠르게 번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산림청은 이번 산불로 불에탄 산불영향구역을 145㏊로 추정했다. 축구장 1개 면적 (7140㎡) 203개에 해당한다. 이번 산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변 보광사 대웅전을 비롯해 자동차정비소 등 시설 6곳 9개동이 불에 탔다.산림청은 경북도와 지방자치단체, 국방부, 소방청, 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총력 대응한 덕분에 산불현장 인근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96호인 수령 300년 된 수산리 굴참나무와 천연기념물 제409호인 수령 350년된 행복리 처진소나무 등을 화마로 부터 무사히 지켜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산림청과 경북도, 울진군 등은 주불을 진화했지만 잔불이 번질 가능성에 대비해 산불진화헬기 10대와 열화상 드론 2대를 현장에 투입해 남은 불 정리와 감시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현장에 투입해 정확한 산불발생 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이번 울진 산불은 산림청 산불통계를 데이터화 한 1986년 이후 5월에 발생한 대형 산불 4건 가운데 가장 늦은 시기에 발생한 산불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다행히 전국에 산불 상황이 많지 않아 헬기와 인력을 집중해서 투입할 수 있었고 그간 노하우와 유기적 협조 체제 덕분에 산불을 빨리 진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남 산림청장은 “예년에는 5월에 풀이 올라와서 산불 위험이 높지 않았는데 올해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됐고 동해안의 지형적 영향으로 바람이 많이 불었으며 불에 잘 타는 소나무 등이 많아 산불 피해가 컸다”며 “앞으로 산림을 복구할 때 이같은 여건을 분석해 과학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울진 산불 야간대응체계로 전환…헬기 30대 일단 철수

    울진 산불 야간대응체계로 전환…헬기 30대 일단 철수

    산림청은 28일 낮 경북 울진 근남면에서 난 산불이 밤사이 진화가 불가능해 질 것으로 보고 야간산불 대응체계에 들어갔다. 또 이날 오후 8시 30분을 기준으로 산불 3단계 및 산불국가위기경보 ‘심각’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산림청과 소방방재청은 산불 현장에 진화대원 800여명을 투입해 방화선을 구축하면서 밤사이 산불 확산 방지에 힘을 쏟고 있다. 울진군은 현재까지 산림 90ha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했다. 불이 시작된 곳은 지난 3월 산불이 난 금강송 군락지와 반대 방향이며, 민가가 집중돼 있는 도심지역이다. 울진군과 산림·소방당국은 불이 민가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초대형 소방차인 ‘로젠바우어 판터’ 등 장비 80여대와 인력 800여명을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다. 오후 7시30분 해가 지자 산불진화헬기가 철수했고, 산불특수진화대원 등이 야간진화에 돌입했다. 산림청은 29일 해가 뜨면 다시 헬기를 진화작업에 투입할 계획이다.불은 이날 낮 12시 6분쯤 경북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야산에서 발생했다. 화재 초기 현장에는 평균 초속 3m 가량의 남서풍이 불었지만 순간 최고 풍속 초속 20m 가량의 강풍이 불 때도 있고, 연기도 많이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울진군 등에 따르면 산불로 읍남리에 있는 자동차정비소와 타이어 가게가 탔고 울진군청에서 1km 정도 떨어진 사찰도 피해를 입었다. 또 사찰 주변에 있는 민가 창고와 컨테이너 등이 타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LPG충전소 앞에는 소방차가 대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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