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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다문화”… 담임쌤은 내 친구를 이렇게 불러요

    “야, 다문화”… 담임쌤은 내 친구를 이렇게 불러요

    ‘대한민국은 단일 민족’이라는 말은 옛말이 된 지 오래다. 2000년대 이후 외국인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한국 사회에서 이주민들은 여전히 ‘우리’가 아닌 ‘그들’이다. ‘다문화’라는 용어는 또 다른 ‘낙인’이자 ‘차별’로 인식되고 있다. 서양인과의 결혼은 ‘글로벌 가정’으로, 아시아인과의 결혼은 ‘다문화 가정’으로 부르기도 한다. 다문화라는 테두리 안에서 살고 있는 이주민들은 “제도적인 차별보다 더 무서운 게 인식의 차별”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무심결에 던진 편견과 차별은 송곳이 되어 그들의 가슴을 후벼 판다. ●학교는 차별 조장…어린이집은 문전박대 “야, 다문화!” 중학교 국어교사 A씨는 교실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큰 소리로 얼마 전 전학 온 베트남 학생을 찾았다. 베트남 출신의 어머니를 둔 이 학생의 이름은 ‘김전일’이었지만 A교사는 항상 ‘다문화’라고 불렀다. 한국어가 서툴러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한 채 책상에 엎드려 있던 이 학생은 이유도 모른 채 앞으로 나갔다. A교사는 한국인 학생들 앞에서 “숙제를 엉터리로 해 오면 어떡하느냐”며 공개적으로 망신을 줬다. 아버지는 한국인, 어머니는 일본인인 김진영(15·가명)군은 역사 수업 시간마다 괴롭다고 했다. 역사 선생님이 ‘우리나라’, ‘우리 민족’을 얘기하는데 김군에게는 ‘아빠 나라’, ‘엄마 나라’만 있을 뿐이어서다.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노래를 부를 때는 같은 반 친구들의 눈치를 봤다. 친구들이 평소 “넌 한국 사람이냐, 일본 사람이냐”고 묻는 것도 남모를 괴로움이다. 이정은 아시아인권문화연대 사무국장은 “화합과 공동체성을 강조하는 ‘우리’라는 표현이 누군가에게는 소외감을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외국인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바로잡아 줘야 할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오히려 차별을 조장하는 경우가 많다. 학부모에게 보내는 가정통신문이 한글로만 쓰여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 학부모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흔하다. 교사들이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학생 어머니의 출신 국가를 공개하며 “서로 사이 좋게 지내라”고 했다가 오히려 아이를 놀림감으로 만들어 버리는 경우도 많다. 다문화 가정과의 ‘만남의 장’이 ‘갈등의 장’이 돼 버리기도 한다. 충남 홍성 등 일부 지역에서는 최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온 ‘고려인’이 부쩍 늘자 좋은 취지로 이들과 함께 어울릴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한국인 학부모들은 이주민 가정을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호응하지 않았다. 자녀에게 “외국에서 온 친구랑 가까이하지 말라”고 주의를 주거나 학부모끼리 정보를 공유하는 단체 메신저 방에 외국인 학부모를 초대하지 않는 사례도 비일비재했다. 유치원, 어린이집 등 보육 시설도 마찬가지였다. 이주민들은 보육교사와 한국인 자녀들에게 차별을 당해 자녀가 상처를 입을까 봐 어린이집에 선뜻 보내지 못하고 있다. 한국인 아이와 싸움이 나면 한국인 학부모들이 집단대응에 나서는 때도 있다고 한다. 캄보디아에서 온 초은레이(26)는 “어린이집에 모인 학부모들이 나를 곁눈질로 보더니 아예 말도 안 걸고 인사도 안 한다”고 호소했다.●병보다 의사 불친절에 더 아프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에리카(32·가명)는 최근 몸이 아파 병원에 갔다가 의사의 불친절한 행동에 몸서리를 쳤다. 서툰 한국어로 증상을 얘기한 뒤 의사의 설명을 귀 기울여 듣던 중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어 “다시 한 번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랬더니 의사는 다짜고짜 “다음요. 나가서 간호사한테 물어보세요”라며 진료실 밖으로 내쫓았다. 중국 출신 결혼 이주여성 이모씨는 장기간의 불임 끝에 산부인과를 찾아 시험관 아기 시술이 가능한지를 물었다. 어눌한 한국어 탓에 전달이 잘 안 됐는지 병원 직원은 “한국어 되는 사람 데리고 와”라고 쏘아붙였다. 이씨는 ‘시험관 시술이 가능하냐’는 질문을 종이에 적어 다시 보여 줬다. 이에 직원은 “시험관 엄청 비싸요. 당신 돈 있어?”라고 말했다. 직원의 목소리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다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컸다. 외국인 차별 실태를 조사한 이경숙 경기외국인인권지원센터 팀장은 “병원에서 이주민에 대한 모욕과 불친절한 행위가 자주 발생한다”면서 “일상에서 외국인에 대한 차별을 막을 법, 제도 정비가 급선무”라고 말했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 따르면 한국인과 결혼한 뒤 혼인신고까지 했는데도 건강보험 혜택을 못 받는 이주여성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인 남성들이 외국인 부인을 결혼비자 대신 관광비자로 한국에 데려오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국내 체류 기간(3개월 이상)에 관계없이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결혼비자와 달리 관광비자(C3)는 아예 건강보험 가입이 안 된다. 불법체류자 등 건강보험 자격에서 제외된 이주노동자들은 라파엘클리닉 등 무료 진료 봉사 단체 등을 찾아다니며 진료를 받기도 한다. 김창덕 라파엘클리닉 대표는 “이주노동자들이 육체적인 노동을 많이 하다 보니 어깨, 허리 통증을 주로 호소한다”면서 “동남아에서 온 환자들은 과일을 많이 먹어서인지 당뇨도 꽤 많다”고 말했다.●비수로 꽂히는 말 “돈 때문에 결혼했냐” “형진이가 욕설을 많이 하고 친구들을 자주 때려요.” 9년 전 한국인 남성과 결혼하면서 베트남에서 온 쯔엉(29)은 얼마 전 학교에서 “아들이 폭력적인 성향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쯔엉도 집에서 남편과 시어머니에게 구타당하며 살았기에 더더욱 놀랐다. 아들이 아빠와 할머니의 폭력성을 물려받은 것으로 보였다. 쯔엉은 술에 찌든 남편에게 머리채를 잡히고 주먹으로 맞는 일이 다반사였고 시어머니도 “너 돈 때문에 한국 왔지. 가난한 나라에서 왔으면 잔말 말고 내가 하라는 대로 해”라며 쯔엉을 하인처럼 여겼다. 쯔엉이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집에 돌아오면 “직장 다니는 것 맞느냐. 바람피우는 것 아니냐”며 근거 없는 의심을 보내기도 했다. 쯔엉은 결국 지난해 남편과 갈라섰다. 그는 “형진이의 장래 꿈이 경찰관이래요. 할머니, 아빠 같은 사람들을 잡고 싶다고 하네요”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 남성, 외국인 여성’의 혼인 신고 건수는 1만 4869건으로 집계됐다. 2000년 6945건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중매’ 역할을 하는 국제결혼 중개업체 수가 증가하면서 국제결혼 커플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한국인 남성들이 중개업체에 돈을 내고 개발도상국 등에서 부인을 데려오다 보니 그들을 ‘배우자’로 바라보기보다 ‘시부모를 모시면서 애를 낳고 키우는 여성’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이다. 결혼 이주여성들은 임신했을 때 그 서운함이 극에 달한다고 한다. “고향 음식이 먹고 싶다”, “과일이 당긴다”고 아무리 말해도 남편이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들에게 유일한 안식처는 이주민 친구나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뿐이다. ●외국인들은 왜 3D 업종에서만 일하나 세네갈 출신인 삼(40)은 모국에서 사업을 했지만 4개월 전 한국에 온 뒤로는 사무실 청소를 하고 있다. 하루 11시간 일하고 월 170만원을 번다. 리본 제작 공장에서 일하는 필리핀 출신의 제릴린(34)은 월수입이 130만원에 불과하다. 그는 “모국에서 교육을 많이 받고 전문직으로 일했던 사람도 한국에만 오면 꿈을 펼칠 기회가 없어 일용직을 전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주노조에 따르면 이주노동자는 하루 평균 10시간 이상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일해도 연장근로수당이나 휴일근로수당을 제대로 받는 이주노동자는 많지 않다. 경기도의 한 농장에서 4년 10개월 동안 단 하루도 쉬지 않고 12시간씩 일한 이주노동자 B씨는 퇴직금을 못 받아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냈다. 고용주의 불만도 만만찮다. 일을 제대로 하는 이들이 드물고 일 좀 할 만하면 떠난다는 것이다. 우다야라이 이주노동조합 위원장은 “이주노동자들은 ‘이주’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 생활과 노동 두 가지에 적응해야 한다”면서 “고용허가제 안에서 허락된 4년 10개월 동안 생활과 노동에 동시에 적응하기는 힘들다”고 주장했다. 베트남 출신 한가은(본명 레티마이투)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사무국장은 “직장에서 결정권을 지닌 이주민이 많지 않다 보니 한국인 팀장과 함께 밖에 나가면 한국인들은 일단 팀장하고만 얘기한다”면서 “이주민은 보조 역할만 할 것이라는 인식이 깔렸음을 보여 주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송혜교, 17kg 감량 전후사진 공개 ‘달라진 이미지’

    송혜교, 17kg 감량 전후사진 공개 ‘달라진 이미지’

    배우 송혜교의 다이어트 전후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패널들이 배우 송혜교의 다이어트 전후 모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TV조선 문화연예부 백은영 기자는 “송혜교가 중학교 때 학생복 모델을 했는데, 당시에는 얼굴에 젖살이 있었다. 이후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도 막내딸 역할을 맡아 통통함이 나름 귀여워 보였다. 하지만 문제는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생긴다. 백혈병에 걸린 비련의 여주인공 역할인데, 너무 건강해 보인다는 댓글에 시달리면서 몸매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고 말했다. MC 정선희는 “송혜교 하면 의지의 여배우다. 다이어트에 성공하면서 이미지가 확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에 방송인 정영진은 “독하게 뺐다. 비와 함께 한 드라마 ‘풀하우스’ 촬영 전 17kg을 감량했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살을 뺐을 뿐인데 비율이 달라 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송혜교의 다이어트 전후 사진이 공개됐다. 송혜교는 이전에 비해 훨씬 더 아름다운 미모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TV조선 ‘별별톡쇼’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영실 의원 “난임지원, 공공의료가 나서야”

    이영실 의원 “난임지원, 공공의료가 나서야”

    서울시의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19일에 진행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서울의료원 업무보고에서 저출산·난임부부를 위해 공공의료의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하였다. 이영실 의원은 저출산이 국가적 재앙수준으로 심각한 상황에서 서울시 차원의 고민과 문제인식을 갖고 있는지 지적하였다. 이 의원은 “산부인과 기피현상으로 자치구에 출산과 난임 등을 담당하는 병원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현 실태를 꼬집었다. 또한 저출산과 함께 난임이 늘어나면서 비용적인 측면도 증가하게 되어 난임부부의 고통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난임 관련 산부인과도 공공의료가 해결해야할 부분이라고 주장하였다. 이어 이 의원은 공공의료가 저출산과 난임부부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의료원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제도를 만들도록 주문하였다. 이 의원은 첫 의정활동에서 자치구의 재정부담 해소 대책과 시스템 미호환으로 인한 현장인력 낭비 문제 등 서울시 복지의 다양한 현안에 대한 질의를 하였으며,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이라이트] 한 여자 향한 순애보, 그는 행복했을까

    [하이라이트] 한 여자 향한 순애보, 그는 행복했을까

    ■기쁜 우리 젊은 날(OBS 일요일 밤 10시 10분) 한 여자만 일편단심 사랑한 한 남자의 행복담을 그린 배창호 감독의 멜로 영화다. 1987년 태흥영화주식회사에서 제작했다. 영민은 대학 시절 연극 공연을 통해 처음 본 혜린을 짝사랑한다. 혜린의 연극 공연 때마다 익명으로 꽃, 과일 등을 보내고 공연 사진을 앨범으로 만들어 정성껏 부치곤 한다. 그러나 혜린은 오성우란 산부인과 전문의와 결혼하고 뉴욕으로 떠난다. 그후 영민은 아버지가 그토록 원하던 종합상사에 취직해 사회생활을 하던 중 지하철에서 추억의 여인이 돼 버린 혜린을 발견한다. 그녀는 이혼녀의 모습이었다. 혜린의 상처와 슬픔이 클수록 영민의 사랑은 배가되고, 영민의 끈질긴 구애 끝에 마음을 연 혜린은 결혼을 승낙한다. 그렇게 행복한 순간도 잠시, 혜린은 임신중독 증세를 보인다. 산모의 생명을 장담할 수 없다는 의사의 말에 영민은 수술을 권하나 혜린은 진정으로 사랑했던 영민의 아이를 낳기를 소망한다. 결국 혜린은 아이를 낳고 죽고, 영민은 엄마와 꼭 빼닮은 딸을 행복하게 키운다.
  • 추자현 근황, 쉰 목소리로 ‘동상이몽2‘ 등장 “노산으로 임신중독 증세”

    추자현 근황, 쉰 목소리로 ‘동상이몽2‘ 등장 “노산으로 임신중독 증세”

    출산 이후 의식불명설이 전해지며 국민을 놀라게 했던 추자현이 ‘동상이몽2’에 직접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9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영상을 통해 시청자에게 인사했다. 추자현은 “제가 목소리가 아직 쉬어있다. 이 목소리 방송에 나가도 괜찮냐”고 걱정하면서 “반갑다”며 활짝 웃었다. 그는 “지난달 1일 출산 이후 건강이상설이 돌았던 것에 대해 “궁금해 하실 것 같은데, 바다는 정말 건강하게 잘 낳았다. 제가 노산이어서 그런지 출산하고 나서 임신 중독 증상이 나타났다. 경련이 좀 있었는데 다행히 산부인과에서 응급처치를 잘 해주셨고 큰 병원에서도 처치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경련 과정에서 폐가 안 좋아서 큰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너무 감사하게도 우효광 씨가 잘 챙겨주고 팬 분들이 응원도 잘 해주셔서 잘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또 “회복이 되면 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아직도 ‘동상이몽2’을 계속 보고 있는데 근황 전해주시고 다들 걱정해주시더라. 직접 근황을 전해드리고 싶어서 제작진에게 연락드렸는데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추자현은 “제가 아이를 낳는 것을 너무 쉽게 생각했다. 정말 많은 고통과 희생이 따르는 일이더라”며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은 정말 위대하다”고 출산 당시를 회상했다. 우효광은 “아이를 낳는 건 다시 태어나는 것과 같다. 아내는 정말 강하다. 감사하다. 저에게 선물을 줘서 강하게 버텨줘서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추자현은 “병원에 있는 동안 아들을 못 봤다. 그게 슬프진 않았다. 빨리 나아서 보러가면 되니까”면서 “저를 강하게 해준 건 남편이었다. 24시간 저를 걱정해주고 챙겨주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내가 빨리 건강해져서 저렇게 힘들게 하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했다”면서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국 여성들도 안전하게 낙태할 권리 있다”

    “한국 여성들도 안전하게 낙태할 권리 있다”

    네덜란드 ‘임신 중단 운동가’ 레베카 곰퍼츠 “임신 중단(낙태)이 합법화 돼야 위험한 시술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모든 여성들이 건강을 위해서 안전한 방법을 선택할 권리를 보장해야 합니다.” 임신중단 합법화 운동을 해온 네덜란드의 레베카 곰퍼츠 박사는 5일 서울 마포구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안젤라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모든 여성이 처벌에 대한 불안감 없이 안전한 임신 중단을 할 권리가 있다”면서 “한국에서도 낙태가 합법화될 때까지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곰퍼츠 박사는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폐지 판결을 앞두고 연구 공동체 건강과 대안, 모두를 위한 낙태죄 폐지 운동, 인도주의 실천 의사 협의회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았다.곰퍼츠 박사는 1998년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위민 온 웨이브즈(Women on waves)’를 만든 설립자이자 산부인과 의사다. 아프리카에서 인턴으로 일하던 시 여성들이 불법 낙태, 자가낙태로 목숨을 잃는 것을 목격한 것이 운동을 시작한 계기가 됐다. 낙태가 불법인 국가의 여성들을 배에 태워 인공유산 약물을 전달해, 공해상에서 안전하게 임신을 중단할 수 있도록 도왔다. 지난해 멕시코와 과테말라에서도 이 활동을 했다. 약을 전달하는 방법은 배에서 로봇, 드론으로 발전했다. 2005년 부터는 인터넷으로 신청을 받아 배송하는 ‘위민 온 웹(Women on web)’을 진행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7만명의 여성들이 약물을 받았고 한국 여성도 2500명 포함되어 있다. 이런 활동을 해 온 이유에 대해 곰퍼츠 박사는 “법의 공백을 드러냄으로써 낙태가 금기라는 인식에 균열을 가져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단지 여성들에게 낙태약을 주는 것을 넘어, 인권 측면에서 무엇이 불법이 되고 합법이 되어야 하는지 사회적 논쟁을 일으키고 싶었다는 것이다. 낙태는 여성들에게 너무 흔한 일이 되어버렸지만 제도와 문화는 그것을 따라오지 못한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임신한 여성의 22%가 낙태를 선택해 5600만건의 낙태가 이뤄진다”면서 “그럼에도 낙태한 여성들은 수치와 낙인효과로 인해 두 번 상처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불법인 국가에서는 글을 읽을 수 없는 사람, 불법이민자 등 소외 계층은 더더욱 접근이 어렵다. 그래서 곰퍼츠는 “낙태의 문제는 곧 정의의 문제이자 불평등의 문제” 라고 강조한다. 한국에서 ‘위민 온 웹’을 통해 도움을 요청한 여성들도 경제적 사정으로 아이를 키울 수 없거나 불법 시술 조차도 접근 할 수 없는 사람들이었다고 설명했다. 낙태죄 폐지가 낙태를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낙태죄가 폐지된 국가나 합법인 국가나 낙태율은 차이가 없다”고 반박했다. 결국 음성적 방법만 증가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먹는 인공유산 약물은 세계보건기구도 필수의약품으로 지정했고 임신 10주까지는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면서 ”의사는 여성들에게 약을 포함한 모든 선택지를 보여 줘야 하고, 국가는 모든 여성이 두려움 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모든 여성들은 안전하고 존엄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낙태가 합법화 될 때까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여성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박재현 득녀, 결혼 4개월 만 “산모·아이 모두 건강”

    박재현 득녀, 결혼 4개월 만 “산모·아이 모두 건강”

    배우 박재현의 득녀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5일 TV리포트의 보도에 따르면, 오전 8시 30분쯤 박재현의 아내는 한 산부인과에서 딸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3월 16일 박재현은 16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결혼 4개월 만에 딸을 품에 안았다. 한편, 박재현은 지난 1996년 케이블TV 액터스를 통해 데뷔했다. 현재 MBC ‘서프라이즈’ 재연 배우로 출연 중이다. 사진=원파인데이스튜디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검찰 “安, 사냥꾼처럼 덫 놓고 위계 악용” 질타

    검찰 “安, 사냥꾼처럼 덫 놓고 위계 악용” 질타

    檢 “담배 심부름 시켜 끌어들여 KTX·車·집무실 등서도 추행” 安측 “김씨, 무급으로 일할 만큼 결단력 뛰어난 여성…자발적” 피해자는 방청석서 꼼꼼히 메모“덫을 놓고 먹이를 기다리는 사냥꾼처럼 늦은 밤 술과 담배 심부름을 시켜 끌어들였다.” 2일 서울서부지법에서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 사건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형사합의 11부(부장 조병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황윤재 검사가 낭독한 공소 사실은 충격적이었다. 검찰은 안 전 지사가 2017년 러시아 출장 중에 수행비서였던 김지은씨를 요트, 호텔 등에서 성폭행했다고 밝혔다. KTX, 집무실, 관용차 등에서 강제로 입맞춤을 하거나 엉덩이와 가슴을 만지고, 완강하게 거부하던 김씨를 네 차례 간음했다는 게 검찰 측의 주장이었다. 황 검사는 “차기 유력 대권 주자로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던 안 전 지사는 위력으로 간음하고 추행했다”면서 “이성적 관계가 형성될 수 없는 상명하복의 위계 구조에 의한 전형적인 성범죄”라고 주장했다. 이어 “호감에 의한 관계”라는 안 전 지사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나르시시즘적(자기에 대한 애착이 심한) 태도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황 검사는 특히 “대선 캠프에서 김씨의 업무는 노예로 불릴 정도였다”고 강조했다. 이에 안 전 지사의 변호인은 “성관계는 수평적인 연인 관계로서 애정의 감정을 가지고 합의 아래 이뤄졌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면서 “안 전 지사는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던 것을 반성하며 즉각 사임했다”면서 “여론의 비판도 받아들이며 도덕적·정치적 책임도 감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또 “김씨는 장애인도, 아동도 아니며, 결혼 경험도 있다”면서 “무보수로 캠프에 올 만큼 결단력이 뛰어난 여성이었다”며 김씨의 자발적인 선택을 강조했다. 오후 재판에서 검찰은 안 전 지사가 김씨에게 보낸 메시지, 김씨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로 진료를 받으려 한 사실, 안 전 지사 가족이 김씨의 사생활을 파악하려 한 정황, 안 전 지사와 원치 않는 성관계를 했다는 것을 입증할 산부인과 진단서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 그러면서 “충남도청 조직의 성인지(性認知) 감수성이 극히 낮았고 수행비서가 도지사의 성범죄를 밝힐 환경이 아니었으므로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이 성립한다”는 논리를 폈다. 이에 안 전 지사 측은 “피해자로 보기 어려웠던 김씨의 태도에 대한 진술도 있다”고 반박했다. 이날 안 전 지사와 김씨 모두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안 전 지사는 피고인석에 앉았고, 피해자인 김씨는 방청객 자격으로 방청석에 앉아 발언을 노트에 꼼꼼히 적어 가며 재판을 지켜봤다. 안 전 지사는 판사가 직업을 묻자 “현재 직업은 없습니다”라고 답했고, 판사는 “지위와 관련된 사건이므로 ‘전 충남지사’라고 하겠다”고 말했다. 안 전 지사는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법원 앞에는 여성단체 회원들이 나와 “사법부의 정의로운 판결을 촉구한다”고 외쳤다. 재판 방청권 46석 추첨에는 75명이 응모했고, 응모자 대부분이 여성이었다. 김씨는 6일 오전 비공개로 열리는 두 번째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인터넷에서 반향 일으킨 가나 출신 10살 DJ소녀

    인터넷에서 반향 일으킨 가나 출신 10살 DJ소녀

    최근 가나 출신의 10대 소녀가 남다른 디제잉 솜씨로 인터넷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3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미국 온라인 뉴스 사이트 IBT는 가나 서부 수아만 다디에소에 사는 에리카 탄도(10)가 음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DJ스위치’로도 알려진 에리카는 보통 또래들 답지 않게 9살에 디제잉을 시작했다. 이후 가나 민영 방송인 TV3의 프로그램 ‘재능있는 아이들’(Talented Kids)에 출연해 대상을 탔고, 자국에서 매년 열리는 DJ시상식에 최연소 DJ로 참여해 각광받았다. 영국 BBC 방송에도 출연한 에리카는 인터뷰를 통해 “어릴 때 새로운 일에 도전해보고 싶어 디제잉에 뛰어들었지만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다. 학교에서 수업을 배우는 것처럼 디제잉 또한 빠르게 습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디제잉은 내 열정”이라면서 “내 디제잉으로써 사람들을 기쁘고 행복하게 만들고 싶어서 DJ스위치라는 이름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에리카는 현란한 디제잉 솜씨뿐 아니라 음악 제작에도 소질을 보였다. 자신의 노래 ‘디시버’(Deceiver)를 만들어 엄마와 함께 뮤직비디오도 찍었다. 딸을 무한 지지하는 엄마 덕분에 모녀의 뮤직비디오 촬영은 순조로웠다. 디제잉 뿐 아니라 아직 학교 생활이 한창 재미있을 나이인 에리카는 “다채로운 디제잉을 위해 춤을 추거나 드럼, 트럼펫을 연주하기도 한다. 지금은 디제잉에 흠뻑 빠져있지만 커서는 여성들을 돕는 산부인과 전문의가 되고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사진=IBT, 가디언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평균이란 환상에 안주하는 개인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평균이란 환상에 안주하는 개인

    1940년대 미국의 유명한 산부인과 의사 로버트 디킨슨과 조각가 에이브러햄 벨스키는 젊은 성인 여성 1만 5000명의 신체 치수를 측정해 평균값을 냈다. 그 값을 바탕으로 ‘노르마’란 조각상을 만들어 이것이 진정한 아름다움의 기준이라고 주장했다. 언론과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고 급기야 진짜 노르마를 찾는 콘테스트가 열렸다. 3800여명의 참가자 중에 9가지 항목에서 모두 이상적 평균치를 딱 맞춘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비슷한 시기 미국 공군에서 전투기 사고가 많아 조사를 하니 조종석 크기가 동일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전체 조종사의 신체치수를 측정해서 평균값에 맞는 조종석을 새로 설계했는데 여기에 딱 맞는 조종사는 한 명도 없었다. 결국 비용을 들여 조종석을 개인에 맞추기로 했고, 조정 가능한 시트, 헬멧 조임끈을 발명했다. 지금 자동차에서 쓰이는 기술들이다. 이 일화는 토드 로즈의 ‘평균의 종말’에 소개된 것이다. 저자는 평균을 추구한 현대사회가 이제 그 효과가 다 됐고, 교육 시스템도 커리큘럼을 만들어 전체 평균을 높이는 데 주력하다 보니 개인을 잊어버렸다고 비판한다. 처음 이 책을 읽고 충격을 받았다. 내신등급은 평균을 중심으로 상대평가를 한 것이고, 지능지수는 평균의 중심값을 100으로 놓고 보는 것이다. 진료할 때 기준으로 삼는 혈액검사 수치, 약물의 권고 복용량도 모두 여기에 기반한 것이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개인의 관점에서 보면 환상일 뿐이라고? 집단의 평균을 보는 것은 전체의 흐름과 방향성을 볼 때에는 매우 유용하다. 한 사회 수준을 가늠하고, 사회 정책을 수립하는 것은 평균값을 봐야 한다. 20세기 현대사회의 경제와 문화의 전반적 발달은 평균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이었다. 1인당 GDP의 증가, 영아사망률의 감소가 대표적이다. 그런데 4차 산업혁명으로 개인이 더 중요해지는 시대로 넘어가게 되면서 평균에만 머무르다가는 도리어 위험해질 수 있다는 징후가 여러 곳에서 보인다. 평균이 되는 것은 훨씬 쉬워졌다. 평균을 추구하느라 균질화된 집단은 외부 충격에 붕괴해 버릴 위험이 있다. 캐번디시 품종의 바나나가 가장 이상적인 평균에 가까운 것이지만, 전 세계가 이 품종만 키우다 보니 병충해 하나에 큰 위기를 겪은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생각해 보니 평균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랜차이즈 빵집이 인기를 끌며 동네 빵집을 괴멸시켰다. 전체 빵집의 수준은 좋아진 것은 사실이다. 그 시기가 지나니 이제 특이한 개성을 가진 빵집, 커피집이 도시 여러 군데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평균에 맞추고 가격 경쟁력만으로는 부족해진 것이다. 바야흐로 평균 이후 시대의 징후다. 의학에서 암 치료도 표준치료에서 개인의 생물학적 특성에 맞춘 맞춤치료로 진화하고 있다. 그러면 이제는 평균의 환상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나만의 개성’을 추구하기만 하면 될까? 뭔가 찜찜하다. 솔직히 평균 안에 있는 걸 확인하면 안심이 되고, 편안한 마음이 드는 건 부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30대 초반 언저리에 취업 후 결혼하고, 내 집을 마련하려 애쓰는 것, 휴가를 가면 제주도, 혹은 동남아나 일본이 무난하다. 남들 하는 만큼만 하자는 마음. 솔직히 그것도 힘들긴 하다. 한국 문화는 균질성을 더 중요하게 본다. 같은 크기의 아파트에 살고, 튀지 않는 색의 옷과 차를 고르고, 시청률 30%가 넘는 드라마가 존재하며 국민의 5분의1인 1000만명이 다 같은 한 편의 영화를 본다. 이 모든 것이 평균에 남아 있기 위한 무의식적 노력이다. 평균이 주는 집단속의 동물적 안전감 덕분이다. 초식동물이 무리 안에 머무르다 사자가 나타나면 다 같이 한 방향으로 움직여야 생존할 수 있고, 철새는 날아가는 대형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안전하다. 집단의 평균이란 울타리 안에 있는 것은 짜릿한 모험, 개성을 주지는 않아도 무엇보다 안전을 선물한다. 앞으로의 사회가 평균이 아닌 개인을 지향해야 한다고 하지만 그 말에 끄덕이면서도 적극적인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 사회가 무리에서 벗어나 홀로 꿋꿋이 버티기에는 위험한 일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그런 면에서 평균의 틀을 벗어 던지라는 주장과 지시는 선언적 의미로만 들리는 것이 현실인 것 같다.
  • ‘장진영 ♥’ 강해인 딸 출산 “산모·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

    ‘장진영 ♥’ 강해인 딸 출산 “산모·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

    강해인의 출산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25일 한 매체는 “배우 강해인이 지난 23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산부인과에서 딸을 출산했다”며 “산모와 아이가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앞서 강해인은 지난해 10월 그룹 블랙비트 출신 보컬 트레이너 장진영과 10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한편, 장진영은 지난 2002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블랙비트로 데뷔했다. 현재는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 중이다. 그는 KBS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2’와 ‘아이돌학교’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강해인은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해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 ‘시장이 뛴다’, ‘너는 펫’ 등에 출연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내의 맛’ 함소원, 아기 심장 소리에 눈물 “마음 졸였다”

    ‘아내의 맛’ 함소원, 아기 심장 소리에 눈물 “마음 졸였다”

    ‘아내의 맛’ 함소원의 임신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에서는 함소원이 임신 소식을 전하는 동시에 산부인과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소원은 “제가 이 나이에 임신을 했다”며 임신 소식을 전했다. 함소원은 “(임신이) 아닐 수도 있으니까 처음에는 말을 아꼈다. 가능성의 희박하기 때문에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사 준비를 하고 난 다음날 몸이 너무 피곤하더라. 처음엔 그저 피곤한 거라 생각했는데 임신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 날이 일요일이어서 약국을 돌아다니면서 겨우 (임신 테스트기를) 사서 테스트를 했더니 임신이 맞았다”고 말했다. 함소원의 임신 소식에 패널들은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남편 진화 또한 함소원의 배를 쓰다듬으며 “아기야 보고싶어. 괜찮아요? 아빠가 사랑해”라고 애정 어린 말을 했다. 이어 함소원이 산부인과에서 초음파로 아기의 첫 심장 소리를 듣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런데 아기 심장 소리가 들리지 않아 보는 이들을 불안하게 했다. 의사 또한 초음파 기계에 문제가 있는 듯 “이게 왜 안 되지? 잠깐만요”라고 말했다. 모두가 긴장한 가운데 아기의 우렁찬 심장소리가 들렸고, 함소원은 안도하는 동시에 눈물을 쏟았다. 그는 “(임신) 처음부터도 선생님들이 너무 안 좋은 소리를 많이 해서 마음을 졸였다”고 말했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임신 10주차 고백 ‘울컥하는 모습’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임신 10주차 고백 ‘울컥하는 모습’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부부의 행복한 첫 임신 스토리가 공개된다. 19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맛,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 부부의 감동적인 임신 스토리가 펼쳐진다. 올해로 43세인 함소원은 지난 방송에서 노산을 걱정한데 이어 결혼 전 난자를 냉동했던 사실을 전하며 엄마가 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던 터. 이와 관련 ‘함소원 진화 부부’가 자연 임신에 성공, 임신 10주차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뭉클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식사 도중 임신 소식을 접한 후 왈칵 눈물을 쏟는 함소원과 그런 함소원을 다독이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남편 진화의 모습이 펼쳐졌던 상황. 이후 산부인과에 등장, 잔뜩 긴장된 표정으로 상담을 기다리던 ‘함진 부부’는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초음파를 확인한 후에야 행복한 미소를 지어내는 모습으로 현장을 울컥하게 했다. 또한 초음파로 아기를 보자 눈을 떼지 못한 채 연신 ‘아빠 미소’를 짓던 25세 예비 아빠 진화는 이후 의사에게 산모가 조심해야할 점, 먹으면 좋은 음식 등에 대해 폭풍 질문을 쏟아내며 산부인과를 들썩였다. 제작진은 “방송 중 ‘함소원 진화 부부’의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임신 소식을 전하는 두 사람으로 인해 제작진은 물론 같이 출연하는 패널들마저 울컥한 순간이 펼쳐졌다. 이제 막 예비 부모가 된 두 사람에게 많은 축하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은 1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가희 둘째 출산 소감+발 사진 공개 “건강히 잘 회복할게요”

    가희 둘째 출산 소감+발 사진 공개 “건강히 잘 회복할게요”

    최근 둘째를 출산한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출산 소감을 전했다. 18일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39·박지영)가 출산 이틀 만에 SNS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가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축하 감사드립니다. 건강히 잘 회복 할게요”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아이 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가희의 둘째 아들 발 모습이 담겼다. 발을 쥐고 있는 손보다도 훨씬 작은 크기로, 앙증맞은 모습이다. 이를 본 네티즌은 “축하해요. 가희 씨”, “발뿐이지만 너무 귀엽네요”, “순산 축하축하!”, “축하해요 몸조리 잘하세요”라며 인사했다. 한편 가희는 지난 16일 오전 5시 한 산부인과에서 체중 2.75kg 아들을 출산했다. 둘째 이름은 양시온이다. 가희는 2016년 3월 세 살 연상 사업가 양준무 씨와 결혼, 그해 10월 첫아들 노아 군을 낳았다. 사진=가희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진희 둘째 득남, 소속사 측 “새벽 3시쯤 출산..산모·아이 건강”

    박진희 둘째 득남, 소속사 측 “새벽 3시쯤 출산..산모·아이 건강”

    박진희의 둘째 득남 소식이 전해졌다. 16일 배우 박진희 소속사 엘리펀 엔터테인먼트는 “박진희가 오늘 새벽3시쯤 순천의 한 산부인과에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며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축하해주시고 걱정해주는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박진희는 지난 2014년 다섯살 연하의 판사와 결혼해 같은해 11월 첫째 딸을 얻었다. 이로써 박진희는 결혼 3년 만에 둘째 아이를 얻게 됐다. 한편, 박진희는 지난 3월 종영한 SBS 드라마 ‘리턴’에 출연했다. 사진=엘리펀 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유전자 스위치 ‘ON’ 딸이 아들로?

    유전자 스위치 ‘ON’ 딸이 아들로?

    유전자 스위치를 끄고 켜는 것만으로 ‘원더우먼’이 태어난 아마존 데미스키라 왕국처럼 여자들만 사는 세상으로 만들 수 있을까.영국 프랜시스 크릭 연구소, 애버딘대 의과학연구소, 미국 노스웨스턴대 의대 산부인과,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몽펠리에대 인간유전연구소 공동연구팀이 암컷을 수컷으로 바꾸는 DNA 스위치를 발견하고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15일자에 발표했다. 모든 인간 배아는 아무런 변화가 없으면 여성으로 성장하게 된다. 그런데 유전자 초기 단계에 특이 변화가 발생하면서 남성의 성을 갖게 된다. 연구팀은 생쥐 배아 실험 결과 Y염색체에 있는 ‘SRY’라는 유전자가 배아 발생 초기 단계에서 변화를 일으켜 수컷의 특징을 갖게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SRY 유전자에 ‘Sox9’ 유전자 스위치를 켜면 배아가 수컷으로 발달하게 된다고 밝혔다. 로빈 러벌배지 프랜시스 크릭 연구소 박사는 “이번 연구는 그동안 미스터리로 남아 있던 생식샘의 기능을 이해할 수 있게 도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 원인을 규명하는 데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살림남2’ 미나, 5% 가능성에도 확고한 임신 의지..류필립 ‘눈물’

    ‘살림남2’ 미나, 5% 가능성에도 확고한 임신 의지..류필립 ‘눈물’

    ‘살림남2’ 미나 류필립 부부가 2세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선 2세를 손꼽아 기다리는 미나와 그의 성급함이 부담스러운 류필립의 속마음이 공개됐다. 미나는 5% 자연임신 가능성에 희망을 갖고 임신에 좋다는 속설과 미신을 실천하며 노력했다. 반면 류필립은 추진 중이던 중국 드라마 출연이 잘 풀리지 않자 크게 상심했다. 이날 미나와 류필립은 산부인과를 찾아 임신을 확인했다. 전문의는 “임신이 아닌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연 임신을 기다리기 어려운 상황까지 왔다. 다른 방법을 결정해야 할 때”라며 시험관 시술을 권유했다. 이후 미나와 류필립은 각자 여동생과 동서에서 속마음을 털어놨다. 미나의 여동생은 “나도 40대에 아기 낳았잖아. 그리고 자넷 잭슨도 50대에 출산했어”라며 위로했다. 류필립은 가장의 무게를 고민하며 동서에게 토로했다. 그는 “아버지란 사람은 저를 원래 갖고 싶어 하지 않았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을까”라며 “중국 일을 하기로 했던 것도 잘 안됐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또한 그는 “아기를 갖고 싶긴 한데 마음의 준비를 떠나서 내가 빨리 잘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동서는 류필립에게 “아기 가질 거냐. 안 가질 거냐”라고 물었고, 류필립은 “가질 거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동서는 “가지면 된다. 난 47살에 낳았다”며 “이제 서른인데 뭐가 두렵냐”고 조언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살림하는 남자들2’ 류필립♥미나, 이상기류 포착 ‘결국 눈물’

    ‘살림하는 남자들2’ 류필립♥미나, 이상기류 포착 ‘결국 눈물’

    ‘살림하는 남자들2’ 류필립과 미나 사이에 이상기류가 포착됐다. 13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측은 류필립과 미나 사이에 이상기류가 흐르는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미나는 굳은 표정으로 류필립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하고 있고 류필립은 어두운 표정으로 가만히 듣고 있다. 이어 집 밖 편의점에서 눈물을 글썽이는 류필립의 모습과 함께 집 안에서는 동생과 심각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누는 미나의 모습도 포착되어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닌지 우려를 자아낸다. 한약을 먹고 운동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를 가지기 위해 노력해 온 미나는 이날 몸이 평소와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류필립과 함께 산부인과를 찾았다. 하지만 검진과 상담을 마치고 나온 두 사람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해가 진 후 류필립은 편의점 앞에 홀로 앉아 있었다. 침울한 표정으로 앉아있던 류필립을 향해 동서가 다가왔고, 같은 시각 집에는 동생이 미나를 찾아왔다. 두 사람은 이날 동생부부에게 각자 마음 속 고민을 꺼내놓으며 상담을 받았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류필립은 병원에 가기 전 의문의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동서에게 털어놓던 류필립은 “내가 빨리 잘 돼야…”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무엇이 류필립과 미나의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는 것인지, 필미커플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검사결과와 연관이 있는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류필립이 받은 의문의 통화 내용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은 이날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투표로 세상 바뀌는 것 봤기 때문에 이번에도 투표했다”

    “투표로 세상 바뀌는 것 봤기 때문에 이번에도 투표했다”

    북미 정상회담의 여파로 전국 동시 지방선거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투표 현장에는 지역 일꾼을 뽑기 위해 유권자들의 행렬이 줄을 이었다. 13일 서울 관악구 대학동 제2 투표소에는 투표 시작 전인 오전 5시 40분부터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섰다. 가장 먼저 투표를 마치고 나온 한모(70)씨는 “한정식집에서 일하는데, 매일 5시 30분이면 식당으로 가기 위해 집을 나서지만, 오늘은 투표를 위해 출근 시간을 조금 늦췄다”며 “투표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권리이기 때문에 피곤해도 대선, 총선은 물론 지방선거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투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밤을 새우고 투표 현장을 찾은 유권자도 있었다. 산부인과 분만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 조윤정(24)씨는 “업무 특성상 3교대로 근무하기 때문에 잠이 들면 오후 6시까지 투표를 하지 못할 거 같아서 밤을 새우고 투표 현장에 나왔다”며 “투표로 세상이 바뀌는 것을 직접 목격했기 때문에 피곤하지만, 꼭 투표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서울에서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관악구 특성상 홀로 투표장을 찾은 유권자가 많았다. 취업준비생 염승민(32)씨는 “온종일 도서관에서 공부해야 하는데 중간에 투표하면 일정이 꼬일 거 같아서 일찍 투표를 마쳤다”며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하기보다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지방자치 시대를 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전 10시, 동대문구 전농동의 한 투표소는 아이들과 손을 잡고 투표소를 찾은 가족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유모차를 끌고 투표소장을 찾거나 아이와 함께 투표소 인증사진을 찍는 부모들이 상당수였다. 6살 딸과 함께 투표장을 찾은 박모(46)씨는 “공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오후에 출근해야 한다”면서 “투표하는 게 번거로울 수 있지만 아이에게 선거라는 게 무엇인지 보여주고 싶어서 함께 왔다”고 말했다. 남편과 20대 딸과 함께 투표를 마치고 나온 김모(54)씨는 “나들이 겸 가족과 함께 투표하러 왔다”면서 “다만 이번 선거는 투표용지가 많아 혼란스러웠다.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투표소장 앞에서 투표 방법에 대해 설명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회사원인 문석용(29)씨는 “투표율이 높아야 공직자들도 저희 소리를 귀담아듣고 눈치를 볼 것이라는 생각에 투표하게 됐다”면서 “청년들이 취업 등으로 어려운 만큼 투표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불편한 몸에도 한 표를 행사하고자 투표소를 찾은 이들도 많았다. 지팡이를 짚고 투표를 하러 온 이상원(77)씨는 “정의로운 나라, 부정부패가 없는 나라를 만들려면 투표를 하는 행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공직자들이 각성하고 과거와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87세 할머니를 모시고 투표장을 찾은 나윤정(26)씨는 “외국에서 공부하다가 한국에 들어왔는데 마침 선거기간이어서 투표를 했다”면서 “할머니가 거동이 불편하시기는 하지만 함께 투표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오후가 되자 강남구 역삼1동 제7 투표소인 역삼초등학교에는 젊은 유권자들이 눈에 띄었다. 학원 강사 전지원(25)씨는 “공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학원 오전 강의가 있어 강의를 마치고 왔다”며 “교육계에 몸담고 있는 만큼 교육감 선거를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윤경(36)씨는 “공휴일인 만큼 느지막이 투표에 참여했다”며 “투표한 후보 중에 일부는 당선이 어렵다는 것을 알지만, 응원하는 차원에서 한 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아내의 맛’ 함소원 “임신 10주차” 오열하는 모습 포착 ‘무슨 일?’

    ‘아내의 맛’ 함소원 “임신 10주차” 오열하는 모습 포착 ‘무슨 일?’

    ‘아내의 맛’ 함소원이 산부인과에서 오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12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 측은 다음 방송분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함소원, 진화 부부가 산부인과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은 43살의 나이에 기다리던 임신 소식을 듣게 됐다. 함소원은 “함소원 산모님”이라는 간호사의 말에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진료실로 들어갔다. 의사는 “지금 임신 10주차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어 초음파 모니터를 보며 “이게 왜 안 되지?”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당황하게 했다. 놀란 함소원은 “아기 심장 소리가 왜 안 들려?”라고 물었고, 진화는 “괜찮은 거야?”라며 불안해 했다. 이내 함소원이 오열하능 모습이 담겨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TV조선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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