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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가 인터넷서 낙태권유 불법 시술

    인터넷 낙태 상담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10대 소녀 등에게 불법 낙태를 권유하고 시술을 한 산부인과 의사들이 무더기로 붙잡혔다.한 산부인과에서는 7개월이 넘은 태아를 유도 분만한 뒤 치명적인 약물 주사를 놓아 살해한 것으로밝혀졌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0일 서울 서초동 J산부인과 원장 박모씨(51)를 살인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L산부인과 원장 이모씨(47·여) 등 의사 7명을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실태= J산부인과 원장 박씨는 99년부터 정모양(18) 등 10대 13명을 포함,59명에게 불법으로 낙태 수술을 해 주었다. 이 중에는 모자보건법상 수술이 불가능한 임신 7개월 이상된 여성들도 상당수 포함됐다.지난 2월24일에는 임신 7개월째인 S씨(23)에게 유도분만으로 수술을 해준 뒤 미숙아가 울음을 터뜨리자 심장에 치명적인 독극물을 주사해살해했다. L산부인과 원장 이씨도 지난해 7월부터 10명의 10대에게낙태수술을 해주었다.서울의 K·Y·C,경기 부천의 L·G·U산부인과 병원도 매월 1∼2명의 미성년자들에게 불법으로낙태수술을 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일부 병원은 낙태 수술을 은폐하기 위해 ‘환자진료기록부’조차 기록하지 않았다. 일부 의사들이 제왕절개와 함께 낙태를 선호하는 것은 환자 기준으로 자연분만 비용은 5만∼20만원에 불과한 데 비해 낙태 수술은 50만∼200만원이나 되기 때문이다. ■낙태 사이트= 박씨는 인터넷 상담 사이트를 통해 수술자를 끌어들였다.99년 4월 홈페이지를 개설한 뒤 낙태 방법과 비용 등을 묻는 임신 여성들에게 “부모의 동의 없이도수술이 가능하다”고 수술을 권유했다.임신 8개월반이 넘었다는 한 임산부의 문의에도 “원한다면 해드린다.비용은200만원 정도 든다”고 답했다. 경찰은 이같은 낙태 사이트가 수십여개에 이른다고 밝혔다.대부분 낙태 방지를 내세우고 있으나 실제로는 낙태 방법과 비용,병원 등을 소개하는 등 무분별한 수술을 부추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D사이트에는 4∼5차례 낙태수술을 받았으나 별 문제가 없었다는 여고생의 글이,K사이트에도 “부모 몰래 시술할 수있는 값싼 병원을 소개해 달라”“7개월이 넘었는데 병원을 알려달라”는 등의 문의와 답변이 쏟아졌다. ■전문가 진단= 한국여성민우회 관계자는 “음성적인 낙태수술로 여성들이 의료 사각지대로 내몰리고 있다”면서 “심각해 지고 있는 낙태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와 함께보호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낙태 상담사이트 등을 통한 열악하고 비위생적인 낙태 수술로 여성 피해자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경찰은 지속적인 수사를 통해 불법 낙태 시술을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대비 잘 하면 ‘여행’ 못하면 ‘고행’

    20여년 전부터 고혈압 약을 복용해오고 있는 전직 회사원 P씨(63)는 어디 며칠간 여행을 다녀올 때면 반드시 약부터챙긴다.여행이 힘들거나 피로해졌을 경우 혈압이 올라가면큰 일이라는 생각에서다.그는 이같이 한 결과 여행중 아직한번도 혈압때문에 문제를 겪은 적이 없다.임신 5개월째인주부 K씨(28)는 올 휴가철에 여행을 가도 될지 망설이고 있다.혹시 여행이 태아에게 해롭지는 않을까 마음에 걸려 주저하고 있다.고혈압,당뇨,심혈관 질환,호흡기병등 만성 질환을 가진 사람들도 휴가를 즐길 수 있을까.정답은 ‘적절한 준비를 하면 그럴 수 있다’이다. ◆당뇨병= 임경호 인제대 서울백병원 내과 교수는 “당뇨병은 여행의 제한조건이 아니다”면서 “일주일 이상의 국내·외 여행일 경우 긴 여정으로 인한 피로,일정치 않은 식사,우리와 다른 음식 등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정상인과 다른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당뇨 환자는 다른 지역으로 장기간 여행할 때 평소 잘 먹지 않던 음식도 먹어야 하는데 이때 반드시 주의해야할 점은 기름지지 않고 짜지 않은 음식을 선택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황인홍 한림대 의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가벼운 당뇨환자는 혈액속의 당분비율을 낮춰주기 위해 약을 준비,복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시차가 다른 외국으로 여행할 경우 시차에 맞는 인슐린 복용 방법을 의사와 상의해 미리 알고 있어야 한다”면서 “장기간의 여행은 낯선 곳에 대한 설레임과 운동량의 증감으로 혈당의 변화가 예상보다 심하므로 저혈압이올지 여부를 알기위해 떠나기전 반드시 혈당을 측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혈관질환=강진호 강북삼성병원 내과 교수는 “심부전증,동맥경화,심근경색 등 평소 심장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고 휴대할 약을 준비하는게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심장병 환자라도 보통 사람과 똑같이 일상생활을하라고 권하지만 걸어다니거나 짧은 계단을 오르내려도 숨이 찰 정도라면 여행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심장병 환자라도 한번에 12계단 쯤 오르는데무리가 없으면 정상인처럼 여행하도록 권장할만하다”면서 “평상시 드는 약을 반드시 챙겨 떠나되 과로,수면부족에는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고혈압 환자라도 뇌졸중이나 협심증,심부전 등을앓지 않는 경우라면 여행해도 된다”고 말했다. ◆만성 호흡기 질환=진재용 인제대 일산백병원 내과 교수는 “장거리 항공 여행시 기내 압력은 1,500∼2,400m의 고지에 올랐을 때와 비슷하다”면서 “보통 대기보다 약간 저산소 상태이므로 천식 등 만성 호흡기 질환자들이 폐렴,급성기관지염,협심증,심부전,부정맥 등 심장질환이나 빈혈이 발생되면 이 문제가 해결되거나 안정될 때까지 항공여행을 삼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아울러 “활동성 폐결핵 환자는 항공여행 특히 장거리 항공여행 중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으므로 항공여행을 자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호흡기 질환이 있더라도의사의 도움을 받아 몇가지 사전준비를 한다면 여행을 주저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진교수는 “호흡기 질환자는 여행중 독감에 걸릴 경우 합병증으로 고생할 수있고 사망률이 증가하므로 독감 예방접종 대상”이라면서 “4∼9월 호주나 남미 등 남반구로 여행하려는 환자는 지난 겨울 독감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으면여행에 앞서 접종을 받으라”고 권했다. ◆임산부=이상준 강북삼성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임신 초기 3개월과 분만 예정일이 4주 이내인 임산부는 여행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유산경험이 있거나 쌍둥이 임신,자궁기형 및 자궁 무력증,양수 과다증이 있는 경우도 여행을 피해야 한다”고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임신 3∼9개월에는 기차,포장도로상의 자동차,항공 등으로 여행을 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밝혔다. 김성원 인제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출산예정일 7일 이내의 임산부는 비행기를 타지말아야 한다”면서 “이는 의료진 등이 없는 비행기내에서 출산하다 자칫 위험할 수 있기때문”이라고 말했다. ◆기타=비행기가 이륙하거나 착륙할 때 귀가 멍멍해지고 잘 들리지 않는 현상은 기내의 기압과 중이의 압력이 평형을이루지 못할 때 발생한다.이럴 때는 하품을 하거나 물을마시거나 하면 대개 뚫린다. 배를 타고 장기간 여행하는 경우는 이질,장티푸스,콜레라등의 수인성 감염에 주위해야 한다.손을 자주 씻고 익히지않은 어패류는 피해하고 음식을 끓여 먹어야한다. 특히 배는 차나 비행기에 비해 멀미가 훨씬 심하므로 멀미에 약한 사람은 귀밑에 붙이는 멀미약을 준비해야 한다. 김성원 상계백병원 교수는 “최근 28세의 영국 여성이 일반석을 이용해 시드니에서 런던으로 20시간의 여행을 마친후 공항에서 갑자기 사망했다”면서 “간격이 좁은 의자에서 움직이지 않고 오랫동안 앉아있으면 종아리의 정맥혈관피가 응고되고 그 굳은 핏덩어리가 돌아다니다 폐동맥을 막은 것이 사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예방하려면 자주 일어나 복도를 걷고 20∼30분마다 발목 관절을 구부렸다 폈다하는 운동을 반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사후 피임약 시판 논란 조짐

    성관계후 72시간 이내에 복용하면 피임이 되는 사후피임약 수입이 추진되고 있어 조기낙태와 성(性)문란풍조 조장과 관련,사회적 논란이 일 조짐이다. 11일 의약계에 따르면 현대약품은 프랑스의 ‘HRA Pharma’사가 개발한 사후피임약 ‘노레보’정을 수입·판매하기위해 지난 5월초 수입의약품허가신청을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접수했다.식약청은 보건복지부·여성부·청소년보호위원회·산부인과학회·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약사회 등 관련 부처와 종교·사회·학술단체 등으로부터 이 약의 수입에 대한 의견을 수렴중이다. 청소년보호위원회 등 노레보정 수입에 반대하는 기관·단체들은 만약 노레보가 수입허가 판정을 받아 일반 약국에서 판매될 경우 청소년들의 성문란이 더욱 극심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 약은 난자와 정자가 수정된 수정란의 자궁내 착상을 막는 것이기 때문에 일종의 ‘조기 낙태약’이라며 생명경시 풍조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한다. 기독교 의료인들의 모임인 한국누가회는 “인간은 수정된 순간부터고귀한 생명체이기 때문에수정란의 착상을 막는 것은 조기낙태임이 분명하다”면서 “이 약의 국내시판에 대해 반대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대약품측은 “노레보는 사후피임약이 아닌응급피임약 개념”이라면서 “성폭행이나 원치않는 피임으로부터 여성을 해방시키고 미혼모 발생을 방지하는 등 긍정적 효과 때문에 수입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아줌마’원미경 음주운전 면허취소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31일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한 탤런트 원미경씨(41·서울 서대문구 연희동)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운전 면허를 취소했다. 원씨는 30일 밤 11시40분쯤 서대문구 연희3동 H산부인과앞에서 혈중 알코올농도 0.208% 상태에서 벤츠승용차를 몰고 가다 음주 단속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제왕절개 크게 줄었다

    한때 세계 최고수준이었던 우리나라의 제왕절개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99년 43%였던 제왕절개율이 지난해 38.6%로 4.4%포인트 하락했다.지난해 26만9,549명의 산모가 분만했으며 이중 10만4,151명이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다.이에 따라 제왕절개에 따른 수술비·마취비 등 지난해 230억원의 의료비가 절감됐다. 지난 85년 6.0%에 불과했던 제왕절개율은 해마다 급증,5년마다 2배씩 증가해왔다. 공단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제왕절개율이 높은 이유로 ▲의료분쟁시 ‘정상분만 유죄,제왕절개 무죄’ 판결 추세 ▲평균진료비가 정상분만 36만원보다 2∼3배 높은 88만원으로일선 의료기관이 선호 ▲제왕절개가 안전하다는 산모의 잘못된 인식 때문으로 분석했다.하지만 제왕절개율이 비교적높은 미국도 지난 98년 20%에 불과했으며 영국 16%,일본 15%였다. 한편 지난해 전국 주요병원의 제왕절개율을 보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서울),한국병원(서울),서울모자병원(경기 군포),조산부인과(서울) 등은 60%가 넘어 임산부 3명중 2명정도가 제왕절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수기자 dragon@
  • 직장의보 개업醫, 의보료 안낸다

    서울 강남구의 건강보험 직장가입 의료인 10명 중 6명이보험료를 한푼도 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지역보험 가입 의사 중 연간소득이 500만원(월평균41만 7,000원)이 안된다고 신고한 의료인도 17.8%나 돼 축소신고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24일 민주당 김성순(金聖順·송파을)의원이전국에서 소득수준이 가장 높은 편인 강남구에서 활동 중인의료인 1,053명의 연간 소득신고와 건강보험내역 등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의뢰,정밀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강남구 소재 의료기관 중 병원급을 제외한 의원·치과의원·한의원에서 의료행위를 하고 있는 의료인은 의사 573명,치과의사 328명,한의사 152명이었다.이중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288명,지역가입자는 765명이었다. ■직장가입 직장가입자 288명 중 59.7%가 배우자 등의 피부양자로 가입,보험료를 한푼도 내지 않고 있었다.한의사는 20명 중 100%가 피부양자로 가입해 있었고 치과의사는 68명중 79.4%인 54명,의사는 200명 중 49%인 98명이 피부양자로가입, 보험료를 납부하지않았다. 건강보험료를 내고 있는 나머지 116명중 9.5%인 11명은 국민 전체 직장가입자들의 평균보험료 2만6,924원보다 낮은액수의 보험료를 내고 있었다.C치과의원 의사 C씨는 월보험료 1만5,780원만 내고 있었고 Y치과의원 의사 Y씨도 2만3,180원을 내는 데 그쳤다.월 보수액 100만원 이하 신고자가 4명이나 됐고 100만∼200만원도 18명이나 됐다. ■지역가입 지역가입자 765명 중 3.7%인 28명이 국민 전체지역가입자 평균보험료 3만6,022원보다 낮은 보험료를 내고있었다. S안과의원 J씨와 L산부인과 L씨는 각각 월 8,900원,K한의원 P한의사는 9,800원,C한의원의 S한의사는 1만2,000원의 보험료만 내고 있었다. 특히 지역가입자 중 17.8%인 136명이 연간소득이 500만원도 채 안된다고 신고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모유·분유 함께 먹이지 마세요”

    최근 모유에 분유를 섞는 혼합수유가 엄마들사이에 돌풍을일으키고 있다. 분유만 먹이는 것이 아기의 건강에 나쁘다고 인식되면서 젖이 잘 나오지 않는 엄마들이 아쉬운 대로분유를 타서 아기들에게 먹이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혼합수유가 과연 아기건강을 보장해주는,믿을 만한 방법일까.‘엄마젖이 최고’라는 주제로 지난주말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는 혼합수유가 ‘엄마젖의 이득은 없고 분유로 인한 문제는 다 받게 된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이화여대 의대 소아과 이근 교수가 제출한 ‘혼합수유 증가로 인한 문제점’이라는 논문을 중심을혼합수유에 관해 알아본다. ■현황 지난 85년무렵 혼합수유로 아기를 키운 엄마는 전체 엄마의 25.3%에 그쳤다. 그러나 이 비율은 15년이 흐른지난해 무려 65%로 40%포인트가량 껑충 뛰어올랐다. 혼합수유가 이처럼 뚜렷하게 늘어나는 것에 비해,엄마젖만먹이는 모유수유는 85년에 59%였으나, 지난해 10.2%로 곤두박질쳤다. 왜 혼합수유는 이처럼 빠른 속도로 엄마들에게 파고들고있을까. 주부 허모씨(31)는 “첫아기를 분만한 뒤 젖이 부족한 듯해 이웃의 권유에 따라 분유를 타먹였다”고 말했다. 또 얼마전 여자아이를 출산한 커리어우먼 이모씨(33)는 “분만한지 석달이 지나 직장에 출근하게 되면서 아기에게 모유를 먹일 수 없게 돼,미리 젖을 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아기를 돌보는 사람에게 분유랑 타 먹이도록 했다”고 말했다. ■문제점 혼합수유를 하는 경우 반드시 젖의 양이 줄어든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이 교수 등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출산 직후 아기가 젖을 먹으면 양이 저절로 늘어나는데 엄마들이 먼저 젖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분유를 함께 먹이는것이 첫째 이유라고 꼽는다.또 병원에서 신생아에게 분유,포도당 등을 먹임으로써 신생아의 입맛이 젖에 맞지 않게된다는 것이다. 이정원 삼성제일병원 모아 간호과장은 “신생아가 젖을 적게 먹게 되면 엄마의 유방이 자극을 덜 받게 돼 젖이 줄어들게 된다”면서 “이렇게 되면 젖이 덜 나와 분유를 타 먹여야 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나혼합수유를 하면 모유 수유때와 달리 감염에 대한면역능력,지능과 건강의 상승 등 여러가지 이득을 잃게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 교수는 “분유의 경우 비록 양이 적더라도 비만증,중이염,알레르기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면서 “엄마도 아기에게 젖을 먹이면 유방암,난소암에 걸릴 확률이뚝 떨어지는데,혼합수유를 하면 이런 효과를 얻지 못하게된다”고 밝혔다. 홍서유 서울 을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엄마젖이 아기건강에 가장 좋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있다”면서 “엄마가 결핵 등 질병에 걸려있거나 건강이 워낙 나빠 모유가 없을 경우를 제외하고는,젖의 양이 적다든지 또는 직장에 다녀 시간이 맞지 않는다든지 하는 이유로아기에게 모유를 먹이지 않는다면 잘못된 일”이라고 강조했다. 윤창수기자 geo@. *국내외 모유수유 실태. 우리나라 엄마들에 비해 외국엄마들은 얼마나 많이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고 있을까. 7일 현태선 충북대 교수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대졸 이상엄마의 모유수유율은 생후1개월이전에는 78%,6개월에는 40%,1년에는 22%에 이른다. 반면 우리나라 엄마는 생후 1개월에는 53.5%에서,생후 6개월 26.2%,1년에는 9.0%로 급속히 떨어진다.평균적으로 보아우리나라 엄마들이 미국엄마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승권 박사가 지난 98년부터 3년간 1,355명의 엄마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모유수유율이 94년 11.4%에서 97년 14.1%로 ‘반짝회복세’를 보이다 최근 다시 낮아지고 있다. 미국도 모유 수유율이 60년대에는 불과 25%선에 머물렀다. 그러나 유엔아동기금(UNICEF)의 ‘엄마젖 먹이기’를 권유를 받아 들인 미국 정부가 ‘아이들의 건강과 인격 형성을위해 모유를 먹이자’는 운동을 전개한 결과 모유수유율이급격히 높아졌다. 한편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는 국내의 모유수유율이 저조한이유에 대해 ▲산모와 신생아를 격리한채 무조건 분유를 먹이는 의료기관의 관행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 ▲가족의 지지 결여 등을 꼽고, 엄마젖을 먹이자는 캠페인에 나서기로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7일까지 관련 사진 및 캐릭터를공모한다.(02)2634-3410
  • 대검 마약부 오늘 출범… 국내 실태

    갈수록 국제화·지능화되고 있는 마약 범죄를 국가간 공조를 통해 차단하고 마약수사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23일부터 대검찰청 마약수사부가 신설된다.검찰은 또 서울지검과부산지검에 마약수사부를,부산·인천지검에는 마약수사과를설치했다. 검찰의 마약수사 강화를 계기로 국내외 마약류유통실태와 급속도로 확산되는 신종 마약류 종류 및 사범등에 대해 알아본다. 마약류 사범이 무차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지난 96년 6,189명이던 마약류 단속 사범은 98년 8,350명에서 99년에는 1만589명,지난해에는 1만304명으로 2년 연속 1만명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날부핀’처럼 저렴하면서도 중독성이 강한 신종 마약까지 등장,성별·연령·직업에 상관없이 누구라도마약의 유혹에 빠져들 수 있는 상황에 이르렀다. ■유통 실태 지난해 마약류 압수량은 18만1,712g으로 전년(7만8,365g)보다 2.3배 가량 급증했다.특히 LSD,엑스터시(MDMA),야바 등 신종 마약의 압수량은 1년 사이에 무려 370배이상이나 늘었다.특히 신종 마약은 대학생이나 학원강사 등고학력 계층으로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신종 마약은 ‘날부핀’.지난 2월마약류로 지정된 날부핀은 산부인과 등에서 진통제로 사용되며 필로폰보다 강한 중독성을 지녔다. 서울지검은 지난 16일 날부핀 40만 앰플을 불법으로 유통시킨 B제약 대표 박모씨(48)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검찰은연간 제조되는 날부핀 330만 앰플중 200만 앰플 이상이 마약용으로 유통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중독자도 윤락여성이나 원조교제 청소년 등을 중심으로 8,000∼1만명에 이른다. 마약류 사용층도 다양화해지고 있다.지난해 단속된 마약류사범은 무직(40%)과 유흥업종사자(8.6%)가 여전히 주류였으나 주부,회사원 등도 증가하는 추세다. ■국제화·대형화 국내 마약류 밀조사범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외국산 마약류 밀수입이 급증하고 있다.지난해 마약 밀수사범은 190명으로 99년 110명보다 72.7% 증가했다. 지난해 밀반입된 44.5㎏의 필로폰과 0.3㎏의 헤로인은 전량중국에서 들어왔다. 중국 외에도 필리핀,태국,미국,남아공등으로 마약 공급선이 다양해지면서거래 규모도 대형화되고 있다. 지난달 서울지검에 검거된 ‘김사장파’일당은 중국에서 필로폰을 제조한 뒤 한국과 일본에 공급해왔다.이들은 선박을 이용,필로폰 약 100㎏과 밀입국자 77명을 싣고중국 칭다오를 떠나 일본으로 가려다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붙잡혔다. 서울지검은 지난해에도 중국내 필로폰 판매책 등과 공모,중국산 필로폰 3㎏을 국내를 거쳐 일본 야쿠자에게 넘기려던 노모씨 등 ‘한·중·일 연합 밀매조직’ 5명을 구속했다. ■대책 검찰은 전국 32개 본청과 지청에 68명의 검사와 231명의 직원을 배치,마약사범과 맞서고 있다.인천·김포공항과 부산항 등 9개 공항과 항만에도 ‘공·항만 마약수사분실’을 설치,운영중이다.대검 마약감식실에서는 모발감정·압수마약류 지문감정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서울지검 등13개 지검에 설치한 마약류사범 ‘영상정보시스템’을 통해정보 공조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상록 장택동기자 myzodan@. *마약부 신설 배경. 검찰이 마약수사를 총괄지휘하는 마약수사부를 대검찰청에신설한 것은 국제화·대형화되고 있는 마약관련 범죄에 대해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가시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검찰은 최근 마약 공급시장에 값싸고 제조가 용이한 신종마약이 대거 등장하면서 공급과 수요가 분리돼 있던 기존의틀이 깨어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공급이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단계에 접어든 것이다.공급과 수요가 이처럼 상호상승작용을 하는 국면에서는 마약류 유통사범을 단속하는수사방식으로는 마약류 유통을 근절할 수 없다.공급에서 수요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전방위’로 대응하기 위해 마약수사부가 탄생됐다는 게 검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검사장급이 지휘하는 마약수사부는 미국 마약단속국(DEA)처럼 마약류 범죄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 외에도 전국 규모의 마약류 수사를 담당하는 지휘부 구실을 하게 된다. 검찰은 마약수사부를 중심으로 정보 수집 및 수사체계를일원화하는 한편 마약수사에 필요한 위장거래 자금도 대폭증액할 방침이다.차량추적 장비나 휴대용 탐지기,신변보호장비 등도 확충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마약수사부는국내외 마약수사의 중추신경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현재 법무부,보건복지부,행정자치부 등 유관부처들이 추진중인 ‘국가마약류 대책위원회’가 신설되면 마약류에 대한 종합적인 방어망이 구축된다”고 말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의약분업’ 병의원 돈방석

    의약분업 이후 산부인과의 외래환자 진료비 수입이 100%이상 증가하는 등 의원 1곳 당 월평균 수입이 52.3%(944만여원)나 늘었다. 각급 의원·병원의 외래환자 진료비 수입의 급증이 건강보험 재정악화에 결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됨으로써외래환자에 대한 진료비·처방료 등 의료 수가의 재조정이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보건복지부와 건강심사평가원이 11일 의약분업전인 2000년 1∼3월과 2001년 1∼3월의 요양기관 외래 진료비를 비교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의원의 외래환자 진료비수입은 2000년1월 1,867만8,000원에서 2001년1월에는 3,021만원으로 1,153만2,000원이 증가한 것을 비롯,3개월동안월평균 944만여원이 증가했다. 산부인과는 올 1월 진료비 수입이 1,177만여원으로 지난해 동기 647만여원에 비해 117.2%가 증가하는 등 월평균 100.7%가 폭증했다.소아과는 의약분업 이후 월평균 진료비수입이 분업 이전 보다 42.4%∼68.4% 증가했다. 치과의원의 진료비 수입은 올 3월 1,162만원으로 지난해같은 기간 910만원에 비해 27.7% 늘어나는 등평균 17.8%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함께 경영수지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던 병원의 올 1월 외래진료비 수입은 5,283만여원으로 전년동기 3,834만원에 비해 37.81%,2월에는 5,328만여원으로 전년동기 5,064만여원에 비해 5.6% 늘었다.이는 전년동기에 비해월평균 855만여원이 증가한 액수다. 한편 대학병원을 포함한 3차 진료기관 외래환자 진료비는의약분업 이후 오히려 11.3%∼21.1% 감소했으며, 종합병원은 7.2%∼32.3% 증가했다. 복지부 전병률(全柄律)보험급여과장은“외래환자 진료비가 급증한 것은 수가인상과 외래환자수 증가가 원인으로보인다”고 말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EBS ‘삼색토크’ 마지막 진행 배철수

    10여년동안 MBC-FM ‘배철수의 음악캠프’외에 한눈을 팔지 않던 배철수.지난해 10월 그가 페미니즘 색채 짙은 EBS ‘삼색토크,여자’(금 오후9시)MC로 나섰을 때 방송국 내부에서도 반대론이 만만치 않았다.콧수염까지 기른 ‘터프한’ 얼굴이 반대론에 단단히 한몫했음은 물론. “6개월동안 정말 행복했습니다.여성에 관해 많이 배웠구요.정작 남자들이 봐야 하는 프로였는데,9시뉴스랑 겹치다 보니까 힘든 점이 많았어요.” 평균 시청률 1%.30일의 마지막 방송을 앞둔 21일 만난 배철수는 실력보다 훨씬 밑도는 성적표를 받아든 학생마냥아쉬워했다. ‘삼색토크,여자’는 웹진 ‘아줌마’편집장 이숙경,정신과전문의 김상준씨 등이 고정패널로 나와 ‘단지 그대가남자라는 이유로’‘동화 뒤집어보기’‘여자여,산부인과에 갑시다’등 일상과 관련된 여성문제를 끄집어내 진지한 접근을 시도해 보는 토크형식 프로. 지난 2월에는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이 선정한 ‘이달의좋은 방송’에 뽑히는 등 연예인 신변잡기가 난무하는 기존 토크쇼와 확실한 선을 그었다는평가를 받았다. 그는 10살,4살된 아들의 아버지이자 일하는 아내(MBC 박혜영PD)를 둔 맞벌이부부.프로를 진행하면서 익힌 여성학을 실생활과 어떤 식으로 접목했냐고 묻자 “솔직히 집안일을 많이 도와주지는 못해요.하지만 적어도 저를 위해 아내의 인생을 희생하기를 바라지는 않죠”라면서 “인간이어디 쉽게 바뀌느냐”고 특유의 너털웃음을 던졌다. 자신을 ‘여자쪽으로 약간 기운’보통남자 쯤으로 말하지만 처가쪽을 보면 그가 ‘삼색토크,여자’의 MC를 맡은 게 전혀 동떨어져 보이지 만은 않는다.현재 장모는 민가협(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상임고문을 맡고 있고 처형도여성의 전화에서 일하는 등 여성의 사회활동이 활발한 집안이기 때문이다. “솔직하고 털털한 이미지 때문에 MC로 적격이라고 생각했다”는 김현주PD는 “일방적인 성평등 주장이나 남녀 대결구도가 아니라 서로에 대해 터놓고 얘기해 보고 잘못된생각은 깨보자며 기획한 프로였는데 배철수씨가 중간에서매끄러운 역할을 했다”고 칭찬했다. “프로를 진행하면서 우리사회와 남자들이 얼마나 보수적인지 절감했습니다.호주제 폐지,부모 성(姓)같이 쓰기에관해서도 많이 알게 됐구요.근데 그런건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잖아요?”라며 진보적인 면모를 과시했다. 마지막회에서는 그동안 방송한 내용을 되돌아보며 한국여성의 현주소에 관해 이야기하기로 했다. 허윤주기자 rara@
  • 식약청 ‘내분비계 장애물질 연구서’

    식품섭취를 통해 97% 가량이 인체에 유입되는 것으로 알려진 독성물질 다이옥신이 국내 유통 다소비 식품 가운데 어패류에서 가장 많이 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등어·갈치·굴·꼬막 등 어패류는 곡류보다 104배,육류보다 6.4배나 많은 다이옥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독성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2000년도 내분비계 장애물질(환경호르몬) 연구보고서’를15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도시 출산 여성이 중소도시 분만 여성보다 모유의 다이옥신 잔류량이 많았다.우리 국민이 음식을통해 섭취하는 하루 평균 다이옥신 양은 15.65pg(피코그램·1조분의 1g)으로 미국 환경보호청(EPA) 안전기준의 28배가 넘는 수치다. 그러나 식약청 관계자는 “다이옥신의 독성 평가방법이 국가나 기관에 따라 1만배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전제,“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허용량은 체중이 55㎏의 경우하루 220pg로 한국인의 섭취량은 WHO 허용량의 7%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환경호르몬의 위해에도 불구하고 한국 남성의 정자 수는 수년간 커다란 감소세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의대 비뇨기관 이무상 교수팀은 연세세브란스병원과국군수도통합병원에서실시했던 정맥검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한국 남성의 정자 수는 지난 5년간 뚜렷한 감소추이가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단국대 의대 고경심 교수팀이 지난 99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서울대병원 등 7개 산부인과 전문병원에서 4만2,015건의 분만을 분석한 결과 1.7%인 722건의 선천성 기형을확인했다.우리나라 신생아 100명중 1.7명꼴로 선천성 기형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분비계 장애물질 위해성 평가를 위한 식품의 안전성에대한 실태조사(500명 대상)에서 국민들은 식품의 안전성을해치는 요인으로 농약 33.3%,환경호르몬 18.5%,중금속 16.1%,식품 첨가물 15.9%,식품중 미생물 9.4%,다이옥신 5.2%,항생물질 4.4%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신간 맛보기

    ◆페미니즘과 기술(주디 와츠맨 지음,조주현 옮김,당대 펴냄)여학생들이 수학·과학에서 남학생보다 떨어지는게 과연 타고난 것일까.임신·출산의 주체는 여성인데 유전공학분야,하물며 산부인과 핵심기술마저 남성들이 주물러왔다는 현실을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이런 페미니즘 관점에서 급피치를올리고 있는 현대기술의 물밑작용을 해부한 책.직장노동, 출산, 가사노동, 주거환경 곳곳에서 기술이 어떻게 여성소외를해소하기는 커녕 가속화시켜 왔는지 샅샅이 살펴본다. 기술자체가 아니라 이를 차별작동케 하는 사회구조가 더 문제라는 결론.1만2,000원. ◆현실 속의 철학 철학 속의 현실(김석수 지음,책세상 펴냄)한국 현대철학의 거두 박종홍에 대한 비판적 고찰을 통해 우리철학의 현주소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철학과 현실의 바람직한 관계를 분석. ‘철학 없는 현실은 맹목적이고 현실 없는철학은 공허하다’며 민족억압의 시대에는 저항민족주의를,가난의 시대에는 건설민족주의를 추구한 ‘부정의 논리’를폈으나 실제 현실 참여는 부조화를 이룬다고 공박.박종홍의창조논리가 궁극적으로 지향한 것이 유신이었으며,국민교육헌장 초안 작성에 참여하고 박정희 대통령 특별보좌관으로임명되는 등 현실 속에서 불행한 결과를 산출했다고 지적.1만2,000원. ◆꿀벌과 게릴라(게리 해멀 지음,이동현 옮김,세종서적 펴냄)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개인과 조직을 위한 비즈니스 철학서.희망없이 일만 하는 꿀벌이 되기보다 창의력으로 무장한혁명의 게릴라가 되라고 비즈니스 개념의 혁명적 각성을 촉구.혁명가가 되는 것은 위험하고 변화는 위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등의 낡은 사고를 버리고 남들과 똑같은 것이 위험하며변화는 행동주의자들과 함께 시작된다는 등의 새로운 사고를해야 한다고 강조.IBM과 소니 등 세계 유수기업의 사례를 들어가며 혁신전략을 소개.미래는 잊으라는 등 행동원칙도 제시.1만2,000원. ◆생명을 노래하는 개구리(심재한 지음,다른세상 펴냄)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경칩을 맞아 나온 17종류의 개구리와 도롱뇽 이야기.개구리는 피부호흡을 하기 때문에 비가와서 공기중 습도가 증가하면 신나게 호흡하며 울어대고,주변온도에 체온을 맞추기 때문에 날씨가 영하로 내려가면 땅속에서 겨울잠을 잔다는 등 생김새와 삶을 소개한다.개구리는 물속에 알을 낳고,이 알은 깨끗한 물에서만 부화되기 때문에 개구리의 감소는 맑은 물이 사라져간다는 증거라며저습지 조성과 복원으로 개구리를 살리자는 등 인간이 자연 속에서 양서류와 공존하는 방안도 제시.1만5,000원
  • 오늘 모범납세자 포상

    정부는 3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제35회 납세자의날 행사를 갖고 모범납세자 등에 대한 포상을 실시한다. ◆산업훈장 ◇모범납세자 △금탑산업훈장 제일제당 대표이사 金周亨 △은탑산업훈장 LG전선〃 權久 △여천NCC〃 鄭東震 △동탑산업훈장 동부화재해상보험〃 宋寅騎 △대창공업〃 趙時永 △파크랜드〃 李秉杰 △철탑산업훈장 미래산업〃 鄭文述 △보성건설〃 李祺承 △계림요업〃 徐輔撤 △석탑산업훈장 동승〃 鄭勝昭 △데이콤인터내셔날〃 南榮祐 △동일제지〃 鄭榮燮 △유정산업〃 崔羽卿 ◇세정협조자 △은탑산업훈장 한국세무사회장 具鍾泰 △동탑산업훈장 강남대학교 교수 崔熙烈 ◆산업포상 ◇모범납세자 △NSF 대표이사 金鎭用 △희성정밀〃 金俊吉 △소예〃 黃賢 △한국유나이티드제약〃 姜德永 △광주어망 대표 洪章炫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李圭商 △우일염직〃 朴實 △동양화학공업〃 李福永 ◇세정협조자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李仁實 ◆대통령표창 ◇모범납세자 △탤런트 朴相元 △방송인 鄭恩娥 △제일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 金昌世 △송도병원장 李宗均 △샤프트코리아 대표이사 金聖圭 △우남종합건설〃 權尙德 △유니더스〃 金德成 △서강기업〃 宋英洙 △제일산부인과 원장 洪性恪 △동광건설 대표이사 黃今秋 △덕영섬유〃 權泰榮 △계양정밀〃 權柄琦 △조광피혁〃 池吉順 △동국산업〃 鄭文浩 △태광실업〃 朴淵次 △오성기전〃 朴新東 △반도종합건설〃 權弘司 ◇세정협조자 △전국은행연합회 차장韓仁鍾 ◇우수관서 △제주세무서 △포항세관 ◆국무총리 표창 ◇모범남세자 △한국오루강침〃 丁海元 △에스텍〃 金忠之 △신한방〃 韓錫範 △삼부커뮤닉스〃 金洛賢 △동아기계 대표 梁亨學 △한일사 대표 趙洙鎬 △새서울내과 원장 李起相 △대한세라믹스〃 文東珉 △삼익염직 대표 申濟壽 △세창직물〃 金鍾圭 △세일산업〃 黃善出 ◇우수관서 △제천세무서
  • 戰時 여성 성폭행 ‘반인륜범죄’

    국제전범재판소는 22일 보스니아내전 당시 이슬람교도 여성들을 성폭행하고 고문한 혐의로 전쟁범죄 및 반인륜적 범죄로 기소된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3명에 대해 중형을 선고했다. 전시상황에서 성범죄 가해자의 ‘성 노예화(Sex ual Enslavement)’죄를 반인륜적 범죄로 규정한 판결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시 여성에 대한 법적보호장치를 강화하는 의미를 갖는다.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 드라골류브 쿠나리치(40)에 대해 11명에 대한 성폭행과 폭행죄로 28년의 징역형을 ,라도미르 코바치(39)에 대해서는 12세 소녀에 대한 성폭행죄 등 혐의로,20년의 징역형을 각각 선고했다. 조란 부코비치(45)는 15살소녀에 대한 성폭행과 고문죄가 적용,12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 재판을 담당한 플로렌스 뭄바 판사는 “모든 정황으로볼때 보스니아 내전 당시 성폭행이 테러의 도구로 이용됐다”며 “피고인들은 당시 군 상부의 명령에 의해서가 아니라개인의 자유의지에 따라 범행을 저지른 만큼 이들에게는 어떠한 자비도 허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시작된이 재판은 당시 끔찍한 성폭행과 고문의대상이 됐던 여성 16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보스니아내에서도 집단적·조직적 성범죄가 발생했던 사라예보 남동쪽의 마을 포차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됐다. 증언에 따르면 92∼95년 내전 당시 피고인들은 ‘인종청소’를 명목으로 세르비아계에 점령된 이 마을의 학교와 운동시설,가정집 등에 이른바 ‘강간캠프’를 차려놓고 12세 소녀에 이르기까지 이슬람 여성들을 이곳으로 끌고와 집단적·반복적 성폭행과 고문을 일삼았다는 것.또 생명을 위협하며강제로 나체춤을 추게 하는 등 인간적 존엄성을 말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15세였던 한 여성은 “그 이후 대부분의 피해여성들은 불임등 산부인과 질환을 앓고 있으며 당시의 정신적 고통에서 아직도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형량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번 판결은 전시에 여성들이 받는 고통의 심각성에 대해국제사회가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었을 뿐 아니라 전시 성범죄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앞으로 여성보호를 위한 커다란 전기가 될 전망이다. 이동미기자 eyes@
  • 악랄한 ‘노예 매춘’

    10여년 동안 접대부를 업소에 감금한 채 윤락을 시키고 임신한 접대부에게는 강제로 낙태수술까지 시키는 등 ‘노예매춘’을 강요한 40대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3일 충북 청원군 S주점 업주 이모씨(42) 부부 등 3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이 업소 접대부들에게 37차례에걸쳐 낙태수술을 해준 충북 청주시 K산부인과 원장 김모씨(52)를 입건했다.이씨 부부는 지난 90년 10월쯤 충북 청주시무허가 직업소개소에서 소개받은 접대부 최모씨(31·여)를 600만원을 주고 데려와 윤락행위를 강요하고 9차례나 낙태시키는 등 12년간 2,200여만원을 뜯는 수법으로 접대부 13명으로부터 모두 15억1,00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부부는 접대부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묵는 방의 창문에 쇠창살까지 설치하고 자물쇠로 잠그는 등 감금했는가 하면 임신한 접대부들에게 낙태를 강요,접대부 3명이 9차례씩이나 낙태수술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씨 부부는 모 클럽 지역회장,자모회장등을 맡아‘노예 매춘’으로 벌어들인 돈으로 수시로 기부금을 냈는가하면,이씨는 충북도 모 체육단체 부회장직을 맡아 후원금을내는 등 ‘존경받는’ 지역 유지 행세를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조현석기자 hyun68@
  • 10대 낙태‘위험수위’

    “임신하면 어떻게 하느냐구요? 또 수술 받죠 뭐” 19일 밤 서울 신촌의 한 주점에서 만난 박모양(18)은 거침없이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박양은 지난 99년 중학교 3학년 중퇴 직전 동네 오빠와 성관계를 맺어 임신한 뒤 중절수술을 받았다.그후 음식점에서일하다가 동거에 들어간 남자의 아이를 임신했으나 다시 수술을 받았다. 박양은 “귀찮고 번거로워 피임을 하지 않는다”면서 “임신하게 되면 재수없어 그렇게 된 것으로 생각하고 수술로 해결한다”고 말했다. 10대 청소년들의 성문란과 인공 임신중절 수술이 위험수위를 넘어섰다.일부 청소년들은 임신중절 수술을 피임의 수단쯤으로 치부하기도 한다. 요즘 병원 인터넷의 산부인과 게시판에는 80% 가량이 임신중절 수술에 관한 내용이다. 게다가 최근 산부인과에는 임신중절 수술을 받으려는 임신부들이 부쩍 늘었다.연말연시 들뜬 분위기에 휩싸여 원하지않는 임신을 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임신중절 수술은 현행법상 불법이어서 정확한 통계는 없으나 지난 94년 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한해 150만건의 임신중절 중 30%인 50만건이 10대 임신부에 의해서 이뤄졌다. 호서대 김혜원 교수가 남녀 고교생 2,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여학생 4명중 3명이 임신 해결방안을 중절수술이라고 응답했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 홀트아동복지회에는 매일10여명의 임신부가 전화문의 또는 방문상담한다. 이중 2∼3명이 10대 청소년이다.10대 임신부들의 문의내용은 ‘아이를 낳으면 입양시켜 주느냐’‘낙태수술 비용을 빌려달라’는 내용이 주류를 이룬다. 낙태반대운동연합 최정륜(崔丁倫)간사는 “인공유산이 초래하는 부작용을 이해하지 못한 채 피임수단 정도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면서 청소년들에 대한 성교육 강화 및 인공 중절수술에 대한 제도적인 보완책 등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 [희망 2001] 서울차병원 조주연박사

    “어려울 때 받았던 도움을 되돌려주는 건 당연한 일 아닙니까” 어린시절을 보육원에서 보낸 50대 의사가 후배 원생들을 위해 ‘생활관’을 마련해 줬다. 서울차병원 산부인과 과장인 조주연(趙周衍·53)박사.그는최근 1억5,000만원을 들여 어린 시절 기거했던 보육시설인전북 군산시 신흥동 ‘구세군 군산 후생학원’ 인근에 대지88평,건평 15평짜리 한옥 한채를 마련했다. ‘군산 우리집’으로 이름 지은 이 집은 만 18세를 넘어 불가피하게 보육시설에서 나와야만 하는 ‘성년 원생’들의 사회적응 공간으로 쓰인다.모든 건물운영비도 조 박사가 맡는다. 포천 중문의대 겸임교수로 재직중인 조 박사가 후생학원과인연을 맺은 것은 군산 모 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이던 지난62년.홀어머니가 갑자기 숨진 뒤 동생과 함께 후생학원에서6년간 생활했다. 이후 신문 배달과 이발소 보조일 등 온갖 궂은 일을 하며학업에 정진한 끝에 야간 중학교와 검정고시를 거쳐 67년 학비 부담이 없는 육사에 합격했다.그러나 어려운 사람을 위해 인술을 펼치는 게 낫다는 생각에이듬해 다시 시험을 치러연세대 의대에 진학했다. 조 박사는 의사가 된 뒤에도 자신을 키워준 보육원을 잊을수 없었다.여건만 닿으면 보육원을 도와야겠다고 생각하던중 지난 88년 당시로선 매우 귀한 ‘컴퓨터’ 1대를 보육원에 기증하며 은혜 갚기를 시작했다.이후 해마다 연말이면 반드시 보육원을 찾아 후배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99년엔 보육원 후원기금으로 200만원을 내놓았으며 지난해컴퓨터 6대를 추가로 기증했다.이어 ‘자립(自立)’하지 못한 상태에서 나이 때문에 불가피하게 ‘시설’을 떠나야 하는 후배들을 위해 ‘생활관’을 마련해 주기에 이르렀다. 후생학원 이수근(李壽根·47) 원장은 “과거를 잊지 않고은혜를 갚는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면서 “후배원생들도 어려운 환경을 이겨낸 조 박사를 무척 자랑스러워한다”고 말했다. 군산 조승진기자 redtrain@
  • 또 자살사이트 모방 자살

    이번에는 중학생이 자살사이트에 나온 독성 농약을 마시고숨졌다. 9일 광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8일 새벽 1시 30분쯤 광주시서구 상무2동 H산부인과 앞 도로에서 손모군(14·광주S중 1년)이 농약을 마신 채 쓰러져 있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이날 밤 9시20분쯤 숨졌다. 손군의 아버지(38)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이 병원에서 잠시 의식을 회복한 뒤 인터넷 자살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제초제를 농약 판매상에서 구입해 먹었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조사 결과,손군은 숨지기 전인 지난 5∼7일 자신의 집에 있는 컴퓨터로 자살관련 인터넷사이트에 접속,자살관련정보와 토론방 등을 자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내성적인 성격에 학업성적이 상위권이고 체구도 컸던 손군이교내 폭력써클에 가입하라는 강요를 받고 ‘힘들다’는 말을자주했다는 친구들의 진술에 따라 학교친구들의 괴롭힘을 비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자살동기를 캐고 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마약 ‘날부핀’ 대량 유통

    검찰은 최근 마약류로 새로 지정된 의약품 ‘날부핀’ 투약·밀매자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대검 강력부(부장 柳昌宗)는 31일 마약 대용약물로 남용되는 날부핀밀매 사범은 물론 단순 투약자나 소지자도 집중 단속,투약사범은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하는 등 엄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제약회사와 약품 도매상,병·의원 등 날부핀 유통 경로를 추적,비정상적인 판매·공급을 차단하고 불법 밀매 수익은 ‘마약류 불법거래에 관한 특례법’을 적용해 전액 몰수·추징키로 했다. 주로 산부인과나 응급실 환자의 강력 진통제로 사용되는 날부핀은모르핀의 2.3배,코데인의 8.3배에 이르는 진통 효과가 있으며 금단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의약품이다.메스암페타민(속칭 히로뽕) 등기존 마약류보다 중독성이 훨씬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전문직등 5만여명 소득탈루 중점관리

    국세청은 소득탈루 혐의가 있는 변호사와 의사,연예인 등 개인사업자 5만710명에 대해 현장조사와 전산분석을 통해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그러나 최근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경기가 좋아질 때까지 정상적인 기업활동에 대한 일반 세무조사는 최대한 자제키로 했다. 부유층의 변칙적인 상속·증여와 재산 해외도피를 철저히 조사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30일 본청에서 전국 세무관서장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올해 공평과세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공평과세 취약분야 사업자중 주로 현금으로 장사를 하는 소득탈루 혐의 개인사업자 5만여명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관리대상은 ▲대형의류·전자상가 상인 1만9,700명 ▲변호사,성형외과,치과,한의원,일부 산부인과·안과·피부과,연예인 등 전문직 사업자 8,140명 ▲현금 수입업종인 음식점과 유흥업,숙박업자 1만560명▲개인 유사법인 5,020명 ▲도·소매 유통업 2,960명 ▲입시·예체능·어학·자동차학원 사업자 2,900명,▲중소규모 건물임대업 790명 ▲사우나와 피부·미용관리,골프연습장 사업자390명 등이다. 국세청은 각 세무서의 세원정보 수집전담팀 184명을 이들의 사업장에 보내 규모와 업황,신용카드 기피 여부,소비수준 등 개별정보를 수집한다. 박선화기자 p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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