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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세계박람회 정신 계승 ‘17년째 해외 봉사’

    여수세계박람회 정신 계승 ‘17년째 해외 봉사’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여수 지역 봉사단체가 17년째 지역 홍보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여수 지역 의료봉사단체인 여수지구촌사랑나눔회는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1일까지 6일간 필리핀 산페드로시를 방문해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활동을 펼쳤다. 여수 지역 내과와 소아과, 산부인과, 신경외과, 치과 의사와 간호사, 자원봉사자들로 꾸려진 31명의 봉사단은 2600여명의 현지 환자 진료와 함께 수상 가옥 등을 방문해 의약품과 급식, 생활용품 지원 등의 봉사활동도 펼쳤다. 이들은 또 이번 봉사활동에서 미처 돌보지 못했던 어려운 수상 가옥 주민들을 위해 앞으로 매월 기부금을 모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사랑나눔회는 지난해에도 25명의 의료봉사단을 꾸려 7박 8일간 산페드로시에서 330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으며 지역 학생들을 위해 문구류와 의약품을 전달한 바 있다. 여수지구촌사랑나눔회는 2007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를 위해 여수 지역 의료인과 봉사단체 등으로 구성된 뒤 17년째 해외 봉사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그동안 아프리카 탄자니아, 케냐를 비롯해 몽골, 라오스 등 11개국을 돌며 33차례에 걸쳐 8만여명에게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강병석 사랑나눔회장은 “그동안 지구촌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들을 보며 의료봉사활동의 중요성을 더욱 절감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의료 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찾아 봉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지구촌사랑나눔회의 해외 의료봉사활동은 세계인들이 모이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 산부인과서 시술받던 20대 여성 심정지…보건당국, 진상 파악 중

    산부인과서 시술받던 20대 여성 심정지…보건당국, 진상 파악 중

    강원도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시술받던 2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대형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의료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 5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10시 5분쯤 도내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시술받던 20대 A씨가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산부인과 의사가 동행해 급히 인근 대형병원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A씨는 심장이 다시 자발적으로 일정한 리듬으로 움직이는 자발적 순환 회복(ROSC) 상태를 보였다. 이에 소방대원들이 지역 종합병원으로 행선지를 틀었으나 종합병원에 다다랐을 때 A씨는 다시 심정지에 이르렀다. 종합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입안에 출혈이 있었으며 주사줄은 팔에서 빠져 있는 상태였다. 병원 측은 A씨에게 심폐소생기를 사용했으나 그 이상으로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없어 대형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오전 11시 27분쯤 대형병원에 도착한 A씨는 심폐소생술(CPR) 등 의료진의 응급처치로 심정지 상태에서는 벗어났지만, 이날 현재까지 약 2주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A씨 가족은 최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해당 산부인과 병원을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진료기록 등을 토대로 병원 측의 과실이 있었는지 수사 중이다. 보건 당국도 경찰 등 관계 기관의 협조를 구해 진상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올해 상반기 국립대병원 교수 223명 사직

    올해 상반기 국립대병원 교수 223명 사직

    전국 14개 국립대병원 교수 사직 규모가 이미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전체 사직자의 80%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보건복지부가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교수 사직 현황’을 보면 올해 1~6월 국립대병원 교수 사직자는 223명으로 지난해 전체 사직자의 79.6%였다. 전년 대비 사직자 비율은 강원대병원이 150%로 가장 높았고, 충남대병원(분원) 125%, 경상국립대병원(분원) 110% 순이었다. 3개 대학 모두 올해 사직자 규모가 전년 사직자 수를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국립대병원 교수 전체 사직자가 예년 수준을 크게 웃돌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또한 지난달 18일 기준 인턴과 레지던트 전체 임용 대상자 1만 3531명 중 91.5%(1만 2380명)가 현장에 복귀하지 않았으며, 미복귀자 중 사직 의사를 명확히 밝힌 사람은 56.5%, 34.9%는 복귀·사직 여부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은 보류 인원이었다. 사직률이 가장 높은 과목은 방사선종양학과로 전체 60명 중 75%(45명)였다. 흉부외과 62.6%, 산부인과 61.2%, 소아청소년과 59.7% 순으로 필수과목이자 기피과목 사직률이 높았다. 김 의원은 “전공의 미복귀와 국립대병원 교수의 이탈 현황으로 볼 때, 중환자·응급환자·희귀질환자를 비롯한 필수의료 환자들의 의료공백은 기정사실화된 상황”이라며 “정부는 의료진의 복귀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고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즉각적인 대책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혜정 “손녀 유치원비 독촉하는 아들…연 끊을 생각”

    이혜정 “손녀 유치원비 독촉하는 아들…연 끊을 생각”

    요리연구가 이혜정(68)이 손주들의 교육비 지원을 끊었다고 털어놨다. 3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요리연구가 이혜정, 손주 유치원비 지원을 당연히 생각하는 아들?! 괘씸해서 지원을 끊었어요’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혜정은 “저희 며느리가 평소에 말이 없고 조용한 편”이라며 “용돈을 주면 ‘어머님 안 주셔도 되는데요. 저희가 좀 더 노력하면 되는데. 고맙습니다’라고 한다”고 밝혔다. 이혜정은 “그게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다. 저희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의미인지, 제가 줘서 편해졌다는 이야기인지, 나쁜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혜정은 “며느리가 아니라 결국 아들이다”며 서운했던 일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얼마 전에 아들 사업 문제로 영국에 방문했다. 해외 업무가 바빠서 손녀 유치원비를 주는 날을 놓쳤다. 미리 줬어야 하는데 제가 그걸 놓쳤다”고 말했다. 이혜정은 “우리 아들이 내게 ‘엄마, 유치원비 지났는데?’ 하더라. 그 소리에 화가 치밀어오르더라. ‘내가 그거 안 주면 낼 돈이 없어?’, ‘그거 나만 해야 돼?’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들이 너무 괘씸하더라”고 고백했다. 이혜정은 “너는 나랑 이제 끝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너무 화가 나서 아들과 연을 끊을 생각까지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려고 생각해보니 이게 꼭 내 아들의 몫일까? 싶더라. 아마도 며느리가 ‘유치원비를 안 주고 갔다’는 이야기를 했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려 두 달을 아들과 연락을 안 했다. 유치원비 지원을 지금까지 석 달째 끊었다”고 털어놨다. 이혜정은 “남편이 이랬다 저랬다 하지 말라고 했다. 네가 그렇게 생각했으면 안 주는 게 맞다고 했다. 석달을 해보니 먹고 살긴 하더라. 여행도 가더라”고 덧붙였다. 이혜정의 자세한 이야기는 내달 3일 오후 11시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이혜정은 산부인과 전문의 고민환(72)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 “남녀 생식기가 한 몸에” 볼리비아서 남녀한몸증 신생아 출생 [여기는 남미]

    “남녀 생식기가 한 몸에” 볼리비아서 남녀한몸증 신생아 출생 [여기는 남미]

    남자와 여자의 생식기를 한 몸에 갖고 있는 아기가 남미 볼리비아에서 태어났다. 미성년자 보호 규정에 따라 아기의 출생을 비밀에 부쳐온 병원은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고 후원금 모금을 시작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반음양, 자웅동체 또는 남녀한몸증 등으로 불리는 선천성 병태를 가진 신생아는 지난달 6일 볼리비아 베닌에 있는 과야라메린 소아산부인과 전문병원에서 태어났다. 의학계의 기록을 보면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이런 선천성 희귀 병태를 가진 신생아의 사례가 보고된 건 단 400건. 볼리비아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세계적으론 401번째, 볼리비아에선 사상 최초의 남녀한몸증 사례다. 희귀 병태를 가진 아기가 태어났지만 병원은 그간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지 않고 비밀에 부쳐왔다. 미성년자 보호를 위해서였다. 병원에 따르면 신생아의 아빠는 15살, 엄마는 14살로 부모 모두 10대 미성년자다. 남녀한몸증 신생아의 부모가 나란히 10대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안 볼리비아의 미성년보호위원회는 부모를 보호해야 한다면서 병원에 비밀 유지를 당부했다고 한다. 하지만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는 병원 측 설명에 미성년 부모들이 정보 공개에 동의하면서 병원은 남녀한몸증 신생아가 태어난 사실을 공개하고 후원금 모금에 나섰다. 마르코 안토니오 벨라르데 병원장은 “아기의 성(sex)이 무엇인지 판명해야 하는데 많은 비용이 드는 고도의 검사라 우리 병원에선 진행할 수 없다”면서 “큰 병원에 가 검사를 받기 위해선 사회의 경제적 도움이 절실했고 미성년 부모도 (남녀한몸증 신생아 출산을 공개하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병원에 따르면 남녀한몸증은 진성과 가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진성은 남녀 생식기와 함께 난소와 고환을 동시에 가진 병태, 가성은 유전적인 성과 외성기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다. 벨라르데 병원장은 “남자와 여자의 외성기를 모두 갖고 있어 아기를 남자로 봐야 하는지 여자로 봐야 하는지 가려내기 위해선 유전자와 호르몬에 대한 정밀검사를 해야 한다”면서 “검사 결과에 맞춰 적절한 후속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기의 10대 부모는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해 궁핍한 생활을 하고 있다. 익명을 원한 병원 관계자는 “아기가 제대로 먹지 못해 영양실조의 증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정밀검사가 아니라 당장 아기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부모에게 경제적 후원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너무 희귀한 병태라 부모가 심리적으로 받은 충격도 크다”면서 “부모를 위한 심리치료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女환자 성기사진 보내라뇨” 심평원 논란…“제출 강요 아냐” 해명

    “女환자 성기사진 보내라뇨” 심평원 논란…“제출 강요 아냐” 해명

    병·의원의 진료비를 심사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한 산부인과 의원에 여성 환자의 종양을 제거한 신체 부위 사진을 보내라고 요구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다. 심평원은 “수술 전후 사진을 꼭 내라는 의미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26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의 A 산부인과 의원 B원장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심평원에서 외음부 양성 종양을 제거한 여성 환자들의 동의 없이 성기 사진을 보내라고 한다”면서 “이걸 항의했더니 묵묵부답이다. 이거 어디에 제보해야 하느냐”라는 글을 올렸다. B원장은 뉴시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외음부 양성 종양 환자들이 다른 병원에 비해 많은 편이다 보니 심평원에서 허위 청구로 의심한 것 같다”면서 “시술 행위를 입증하라는 요구를 수 차례 받았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자료 제출 항목에 ‘수술 전후 사진’이 추가로 명시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심평원은 병·의원이 진료비를 청구하면 국민건강보험법 등에서 정한 기준을 근거로 진료비와 진료 내역이 올바르게 청구됐는지 등을 심사해 진료비를 결정한다. 이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수급 자격을 확인해 진료비를 병원에 지급한다. B원장은 현재 외음부 양성 종양 제거 환자들의 사진을 제외한 수술 전 조직 검사 결과지, 차트 등 관련 서류들을 모두 준비해놨다. B원장은 “환자의 병변을 사진으로 찍긴 하지만 유출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어렵게 동의를 받은 만큼 환자들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면서 “엑스레이나 초음파 사진도 아닌 성기 사진이 어떤 경로로 유출될지 알 수 없고 불특정 다수가 볼 수도 있는데 (심평원은) 어떻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심평원의 요구가 부적절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심평원이 의사를 도둑놈, 사기꾼 취급한 것이고 환자가 알면 절대 용납하지 않을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도 페이스북에 “상식 밖의 일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겠다”고 전했다. 논란이 일자 심평원은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심평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건강보험법 제96조(자료의 제공)와 요양급여비용 심사·지급업무 처리기준 제5조(심사 관련 자료제출 등)에 따라 “요양급여비용 심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요양급여비용 심사의 정확하고 공정한 수행을 위해 자료 제출을 받고 있다”며 밝혔다. 이어 “요양기관에서 해당 수술료에 대해 충분히 입증할 수 있는 경과기록지, 마취기록지, 수술기록지, 수술 전․후 사진, 조직병리검사 결과지 등 이 중에서 제출 가능한 자료를 요청한 것”이라면서 “반드시 수술 전후 사진이 아니더라도 입증 가능한 범위의 자료를 제출하도록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평원은 또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개인정보의 수집․이용) 등 관련 규정을 준수하여 심사참고 자료 요청 시 주민등록번호는 생년월일과 성별구분자리만 기재하여 제출토록 협조를 구하고 있고, 수집된 목적 내에서만 민감정보 등을 이용 이후 파기 등의 후속 조치를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평원은 B원장과의 유선통화를 통해 자료 요청의 취지와 입증 가능한 자료 범위에 대해 다시 한번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 “첫 아이 출산 적령기, 30대 초반”…넘기면 이런 위험 있다

    “첫 아이 출산 적령기, 30대 초반”…넘기면 이런 위험 있다

    30대 초반이 첫 아이를 낳는 가장 적절한 시기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때를 넘기면 산모와 출생아에게 각종 위험이 뒤따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삼성서울병원 오수영·성지희(산부인과), 조주희·강단비 교수(임상역학연구센터) 연구팀은 이러한 내용의 논문을 대한산부인과학회지 최근호에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2005~2019년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첫 아이를 낳은 여성 368만 5817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다. 연구팀은 이들 산모를 25세 미만, 25~29세, 30~34세, 35~39세, 40~44세, 44세 초과로 나눴다. 연구팀에 따르면 고위험 임신의 기준이 되는 35세 이상 초산모(첫 아이 출산 산모) 비율은 2005년 18.15%에서 2019년 38.42%로 두 배가 됐다. 특히 44세를 넘는 초산모는 같은 기간 2.06%에서 7.47%로 3배 이상으로 뛰었다. 첫 아이를 낳는 시기가 늦춰지면서 임신 합병증 위험도 함께 커졌다. 임신성 고혈압 발생률은 25세 이하에선 2.5%였지만, 44세 초과는 10.2%로 4배가량 높았다. 분만 시 대량 출혈을 일으키는 전치태반 발생 위험도 25~29세와 비교해 35세 이상은 2배, 40세 이상은 3배 정도 높았다. 아이를 조산할 확률도 산모 연령 증가에 비례했다. 25~29세를 기준으로 했을 때 조산의 상대적 위험도는 30~34세에서 7%만 늘었지만 35~39세는 26% 뛰었다. 40대로 가면 40~44세 55%, 44세 초과 85%로 가파르게 올랐다. 초산모 연령이 출생아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도 확인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아이가 자폐·뇌성마비에 걸릴 위험이 산모 나이에 따라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세 이상 출산 시 위험도가 뚜렷하게 커졌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구팀은 첫 임신의 최적 출산 연령을 30대 초반으로 꼽았다. 다만 출생아 질병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요인인 ‘남편 연령’은 이번 연구에서는 분석되지 않았다. 오수영 교수는 “산모 연령 증가에 따른 조산, 장기 예후에 대한 영향은 최근 여성들이 선택하는 난자 동결 같은 방법만으로 대처가 어렵다는 걸 확인했다”며 “건강한 임신을 위해선 자궁 내 환경이 중요하다. 산모 나이를 고려해 적정 시기에 출산할 수 있도록 부부가 함께 계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맞춤복지] 원치 않는 임신했다면 ‘1308번’ 누르세요

    [맞춤복지] 원치 않는 임신했다면 ‘1308번’ 누르세요

    원치 않는 임신을 했을 때의 당혹감은 상상 이상일 겁니다. 임신이 누구에게나 축복이 될 수는 없지요. 이럴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용 상담 전화가 1308번입니다. 24시간 열려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임신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위기 임산부를 위해 1308번을 새롭게 개통했습니다. 전화를 건 임산부 위치와 가장 가까운 지역상담기관을 연결해줍니다. 긴급 출동이 필요하면 상담 기관 직원들이 현장에 직접 나가 도움을 줍니다.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부닥쳐 어찌할 바 모를 땐 심층 상담과 사례관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상담자 가족이나 생부와의 관계에 대한 상담, 심리상담, 산부인과 관련 상담도 가능합니다. 임산부에게 우울증 등 정신질환이 있다면 의료 지원을 연계 받을 수 있고, 상황에 따라 생계·주거·고용·교육·양육·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소득 무관, 모든 위기임산부 한부모가족시설에 입소 생부와 함께 아이를 키울 상황이 되지 않는다면 한부모 가족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한부모 가족복지시설은 안전한 출산 지원, 상담·치료·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용합니다. 기존에는 일정 수준의 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한부모 가족시설에 입소할 수 있었는데, 지난 19일부터 소득과 관계없이 지역상담기관을 통해 연계된 모든 위기임산부가 한부모가족시설에 입소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준 중위소득 63% 이하 한부모 가구는 자녀당 월 21만 원(월 5만~10만 원 추가 지원 가능)의 양육비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한부모가 19세 이하 청소년이고, 기준 중위소득 65% 이하라면 월 35만 원(0~1세 월 40만 원)을 지원합니다. 여성새로일하기 센터의 직업교육훈련·여성인턴 과정과 폴리텍대학 전문기술 과정과 연계해 취업 준비를 할 수도 있습니다. 취업하고 나서도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아이돌봄서비스 지원뿐만 아니라 보듬매니저가 있는 가족센터 151개소에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지원·상담 서비스를 소개받았지만, 도저히 자신의 신원을 밝히고 아이를 낳기 어려운 임산부는 보호출산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가명으로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아이를 낳아 출생 통보를 할 수 있게 한 제도로 지난 19일부터 출생통보제와 함께 시행됐습니다. 가명, 주민번호 대체 번호 부여받아익명 출산 후 지자체가 아동 입양 임산부가 익명 출산이란 최후의 수단을 선택하기에 앞서 직접 아동을 양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보호출산제의 1차 목표이기 때문에 보호 출산을 신청하려면 먼저 직접 아이를 키울 수 있는지 원가정 양육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이후 보호 출산을 신청하면 가명과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할 수 있는 관리번호가 부여되고, 임산부는 신원을 밝히지 않고 의료기관에서 산전 검진을 받고서 출산할 수 있습니다. 아이를 낳고 나서도 최소 일주일 이상 숙려기간을 가져야 합니다. 이후 아동을 인도받은 지방자치단체는 입양 등의 절차를 밟습니다. 아동이 입양 허가를 받기 전까진 보호 출산을 철회할 수 있습니다. 산모 동의 없인 인적사항 이외 정보 공개 안돼입양 허가 전까진 보호출산 철회 가능 보호 출산을 신청할 때는 이름, 연락처, 보호 출산을 선택하기까지 상황 등을 작성해 남겨야 합니다. 이때 작성한 서류는 아동권리보장원에 영구 보존됩니다. 아이는 성인이 된 후에, 또는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아 서류 공개를 요청할 수 있는데, 생모가 동의하면 서류 전체가 공개되고 동의하지 않거나 생모의 동의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인적 사항을 제외한 나머지 정보만 훗날 아이가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생모 사망으로 동의 여부를 확인할 수 없고, 유전병을 비롯한 의료상 목적 등 특별한 사유가 있다면 생모 동의 없이도 전체 정보가 공개됩니다.
  • “2번 이혼…난소암·교통사고로 생사 오가” 고백한 여배우

    “2번 이혼…난소암·교통사고로 생사 오가” 고백한 여배우

    배우 정애리(65)가 굴곡진 인생사를 털어놓는다.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동치미 최초 출연 배우 정애리, 두번의 아픔을 겪어낸 사연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정애리는 “힘든 일을 겪었다. 잘 견뎌내고 열심히 일하고 사는데, 두 번의 아주 큰 아픔이 왔다”고 말했다. “한 번은 제가 되게 바쁘게 일하고 있을 때였다. 뮤지컬도 하고 일일 드라마도 막 시작한 상황이었다. 뮤지컬을 하는데 컨디션이 안 좋아서 진통제를 먹고 공연했다”고 말했다. 정애리는 “이후 집에 돌아와 소파에 앉아서 대본을 봤는데, ‘어?’하는 느낌이 들었다. 몸이 안 움직여지는 것 같았다. 너무 아팠다. 근데 제가 잘 참고 견디는 편인데, 때마침 집으로 온 언니가 보기에도 제가 이상했나 보다. 그래서 119를 불렀다”고 밝혔다. 정애리는 응급실 입원 후 바로 검사를 받았다. 늦은 밤이 돼서야 나온 결과는 ‘복막염’이었다. 정애리는 “수술을 했고, 나중에 언니에게 이야기를 들었다. 너 수술하고 있는데, 의사선생님이 불렀다. 선생님이 연륜이 있고 의사 생활 오래 했는데 ‘이렇게 많은 염증을 본 적이 없다. 피와 고름이 범벅이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정애리는 “제가 이렇게 미련하다. 공연도 있고, 일일 드라마가 있어서 치료받고 일주일 만에 촬영 현장에 복귀했다. 2주 뒤에 수술 경과를 들으러 병원에 재방문했다. 의사 선생님이 ‘(진료받을) 과를 옮기셔야겠는데요?’라고 하더라”고 했다. 의사가 정애리를 데려간 곳은 산부인과로 암센터였다. 정애리는 “갑자기 제가 암 환자가 됐다. 심각한지 수술을 빨리하자고 하더라. 방송에 복귀하려고 준비하던 상황이라서 더 황당했다. 그래서 수술 날을 잡고 연극과 녹화 등을 최대한 해놨다. 가슴부터 배까지 다 개복했다. 진짜 그건 싫었는데 해야 했다. 난소암 1기이긴 하나, 2기로 곧 넘어갈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암 자체가 까다로운 암이라 회복률도 50%로 낮았던 수준이었다. 항암 치료를 했는데 머리가 빠지더라. 2~3주째가 되어 머리 감는데 갑자기 뭔가 ‘투둑’ 하더라. 느낌이 달랐다. 그거 빠지는 거 보는 게 싫어서 단골 미용사에게 연락해 집에 와달라고 했다. 화장실에서 머리카락을 다 밀었다”고 털어놨다. 정애리는 “머리 깎을 때는 눈물이 안 났는데, 조금 자란 머리를 다듬으려고 거울을 보는데 감사함에 눈물이 나더라. 이 순간을 기억하고자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정애리는 45년간의 연예계 생활 중 겪었던 2번의 이혼과 복막염에 이어 난소암 판정을 받고 수술 및 항암치료를 한 일화, 트레일러와 부딪히는 끔찍한 교통사고로 인해 생사를 오갔던 이야기까지 모두 털어놓을 예정이다. 정애리의 자세한 이야기는 20일 오후 11시 방송에서 공개된다.
  • [사설] 출생 자동등록 시작, 위기 임산부에 촘촘한 지원을

    [사설] 출생 자동등록 시작, 위기 임산부에 촘촘한 지원을

    오늘부터 의료기관은 신생아 출생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해야 한다. 그 이후 부모가 출생신고를 하지 않으면 지자체가 법원 허가를 받아 직권으로 출생을 등록할 수 있다. 신원 노출을 꺼리는 임산부를 위한 보호출산제도 함께 시행된다. 경제·사회적 상황 등 다양한 이유로 아이를 키우기 어려운 위기 임산부가 의료기관에서 가명과 관리번호로 산전 검진과 출산, 출생통보까지 할 수 있는 제도다. 그동안 개인에게 맡겨진 출생등록 의무를 국가가 책임지는 조치다. 제도 시행에는 지난해 출생등록이 되지 않아 임시신생아번호로만 존재하는 아이들의 전수조사 결과가 큰 영향을 미쳤다. 감사원이 위험도가 큰 23명을 조사한 결과 ‘수원 냉장고 영아 시신’, 영양실조 사망, 인터넷을 통한 아기 거래 등이 드러났다. 출생이 신고되지 않으면 필수예방접종·보육지원 등 복지에서 소외되거나 범죄 등 위기에 노출된다는 사실을 그대로 보여 줬다. 보호출산제는 아이의 생명은 보호하지만 아이에게 부모를 알 권리를 뺏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해당 아동은 훗날 생모가 동의하지 않으면 생모에 대한 인적 사항을 알아낼 방법이 없다. 입법 과정에서 합법적 아동 유기 통로가 될 수 있다는 반대가 일었던 이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모와 아기의 인권을 향상시키고 영아 유기를 막는 제도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독일, 프랑스, 미국 등이 보호출산제를 도입한 까닭이다. 정부는 위기 임산부 상담기관(16개), 24시간 상담전화(1308), 입소 가능한 한부모 가족시설(121곳) 등을 통해 지원체계의 사각지대는 없는지 점검하기 바란다.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당사자들이 모르면 소용없다. 임산부들이 자주 찾는 약국, 산부인과 등은 물론 다양한 사회복지기관과 지자체 운영기관 등에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위기 임산부가 아이를 포기하지 않는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보육 지원도 강화해야 한다.
  • 의사들 “36주 낙태, 거짓이어도 법정 최고형” 촉구

    의사들 “36주 낙태, 거짓이어도 법정 최고형” 촉구

    36주 된 태아를 낙태(임신중단)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가 경찰의 철저한 사실관계 확인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시의사회는 16일 성명에서 “‘태아 살인’이란 국민적 의구심을 불러일으키는 사안이기에 철저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며 “만일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임신중절수술을 실시한 의료진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문가평가단 등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자체적으로 강력한 징계 조치를 내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의사회는 “불법적이고 비윤리적인 행위가 있었음이 밝혀지는 경우, 신속하고 강력한 징계 조치 등 전문가 윤리 준수와 자율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의혹이 거짓으로 밝혀진다면 이는 “유튜브를 이용한 경제적인 이득을 위해 거짓사실로 국민을 호도하고, 의사와 환자 사이의 신뢰를 무너뜨림으로써 국민의 생명까지 위협한 심각한 범죄 행위”라며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서울시의사회는 밝혔다. ● ‘36주 낙태’ 태아 살인 논란…살인죄 수사 의뢰● 서울청장 “무게 있게 수사”…형사기동대 배당 앞서 자신을 20대 여성이라고 소개한 A씨는 임신 36주차에 중절 수술을 받은 과정을 ‘브이로그’의 형식으로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올렸다. 영상에서 A씨는 지난 3월 월경이 끊긴 뒤 병원에서 다낭성 난소 증후군과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생리 불순이라는 진단을 받았으나, 임신 36주차가 돼서야 자신이 임신한 사실을 알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병원 3곳을 찾아갔지만 모두 거절했고 다른 병원도 찾아봤지만 전부 다 불가능하다고 했다”면서 중절 수술을 해주는 병원을 찾은 A씨는 약 900만원을 들여 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자 네티즌들은 임신 24주 이후의 낙태를 불법으로 규정하는 모자모건법을 근거로 들며 “태아 살인”이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보건복지부는 형법상 낙태죄가 사라진 점을 고려해, 영상을 올린 A씨와 수술 의사 B씨를 살인죄로 경찰에 수사 의뢰(진정)했다. 이와 관련해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5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36주면 (태아가) 자궁 밖으로 나와 독립생활이 가능한 정도라는 전문가 의견이 있다”며 “다른 일반적인 낙태 사건과는 다르게 무게 있게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청장은 “낙태 관련 전통적인 학설과 판례는 살인죄를 인정하지 않지만 구체적인 경위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면서 “자궁 안 또는 자궁 밖 사망 등 여러 태양(형태)에 대한 종합적 사실 확인을 거쳐 적용 법조와 죄명을 보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서울경찰청은 16일 해당 사건을 형사기동대에 배당해 엄정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5년째 ‘법 밖의 낙태죄’…대체 입법 마련 시급 이번 논란 이후 일각에서는 5년째 입법 공백이 지속되고 있는 낙태죄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헌법재판소가 이미 헌법에 어긋난다는 결정을 내린 만큼, 의료계 혼란을 막고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의 권리 보장을 위해 국회가 서둘러 대체 입법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헌재는 2019년 4월 형법상 낙태죄 조항에 대해 재판관 7대2 의견으로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법 불합치란 위헌 판단을 하면서도 혼란을 피하기 위해 국회가 법을 개정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효력을 유지하는 결정이다. 당시 헌재는 “임신 기간 전체를 통틀어 모든 낙태를 전면 금지하는 것은 여성의 자기결정권 침해”라며 “임신 22주 내외에 도달하기 전까지의 낙태는 국가가 생명보호 수단 정도를 달리 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2020년 말까지 대체 입법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21대 국회에서 정부와 정치권은 헌재의 취지를 반영한 형법 개정안을 냈지만 대부분 상임위원회 논의조차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채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낙태죄 헌법 불합치 결정 이후 일선 법원은 낙태 시술을 한 의사들에게 무죄를 선고하고 있다. 광주지법 순천지원은 2021년 887회에 걸쳐 낙태를 시술한 산부인과 전문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면서 “헌법 불합치 결정된 법률 조항은 소급해 효력을 상실하므로 공소사실이 범죄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에 수사 대상에 오른 ‘36주 태아 낙태’ 영상은 수사 결과에 따라 처벌이 가능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 “저출생 해법 찾자”…국회 3040 연구모임 ‘순풍포럼’ 출범

    “저출생 해법 찾자”…국회 3040 연구모임 ‘순풍포럼’ 출범

    여야 30~40대 의원들을 주축으로 저출생 해법을 찾는 ‘순풍(順風)포럼’이 16일 공식 출범했다.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이끄는 순풍포럼은 이날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포럼 이름은 과거 인기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착안해 저출생 문제를 대중적이고 친근하게 풀어가고자 하는 의도에서 지어졌다. 포럼에는 김재섭 대표 의원과 박준태 연구 책임의원을 비롯해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 등이 참여한다. 김 의원은 “이제 막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30·40대가 주된 멤버다. 우리가 겪는 모든 현실적 문제가 저출산의 이유로 귀결되는 세대”라며 “다른 저출산 관련 모임보다 현실적, 입체적, 구체적 방식으로 가장 효과적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70일이 갓 지난 딸을 키우는 ‘초보아빠’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자신이 유일하게 ‘정회원’으로 가입한 의원 연구모임이라고 소개하면서 “원내 차원에서 확실하게 밀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창립총회에서 “2030년까지 합계출산율 1.0명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인구감소는 우리 사회 시스템을 바꿀 기회다. 국가개조에 성공하면 도약의 기회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5년째 ‘법 밖의’ 낙태죄… 논란의 ‘36주 만삭 낙태 영상’ 낳았다

    5년째 ‘법 밖의’ 낙태죄… 논란의 ‘36주 만삭 낙태 영상’ 낳았다

    36주 된 태아를 낙태(임신중단)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5년째 입법 공백이 지속되고 있는 낙태죄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헌법재판소가 이미 헌법에 어긋난다는 결정을 내린 만큼 의료계 혼란을 막고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의 권리 보장을 위해 국회가 서둘러 대체 입법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5일 보건복지부는 최근 유튜브에 ‘36주차 낙태 수술 브이로그’(일상을 촬영한 동영상) 영상을 올린 A씨와 수술 의사 B씨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34주 태아를 낙태한 의사에게 살인죄를 적용한 법원 판례를 참조해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도 임신부와 수술 의사 등을 상대로 실제 낙태가 맞는지 등 기초적인 사실관계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현재 기록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사 의뢰 내용만으로는 사실관계가 확인됐다고 보기에 성급해 복지부 조사를 통해 추가 자료가 있는지 확인한 뒤 사건 배당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헌재는 2019년 4월 형법상 낙태죄 조항에 대해 재판관 7대2 의견으로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법 불합치란 위헌 판단을 하면서도 혼란을 피하기 위해 국회가 법을 개정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효력을 유지하는 결정이다. 당시 헌재는 “임신 기간 전체를 통틀어 모든 낙태를 전면 금지하는 것은 여성의 자기결정권 침해”라며 “임신 22주 내외에 도달하기 전까지의 낙태는 국가가 생명보호 수단 정도를 달리 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2020년 말까지 대체 입법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21대 국회에서 정부와 정치권은 헌재의 취지를 반영한 형법 개정안을 냈지만 대부분 상임위원회 논의조차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채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전삼현 숭실대 법학과 교수는 “입법 보완이 이뤄지지 않아 임신부나 태아의 권리가 모호해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낙태죄 헌법 불합치 결정 이후 일선 법원은 낙태 시술을 한 의사들에게 무죄를 선고하고 있다. 광주지법 순천지원은 2021년 887회에 걸쳐 낙태를 시술한 산부인과 전문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면서 “헌법 불합치 결정된 법률 조항은 소급해 효력을 상실하므로 공소사실이 범죄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에 수사 대상에 오른 ‘36주 태아 낙태’ 영상은 수사 결과에 따라 처벌이 가능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해외 사례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만삭 상태의 태아를 인격체로 보고 (살인죄로) 처벌할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현재 낙태와 관련해선 살인죄로 인정하지 않는 것이 통상적이지만, 36주라는 점 등을 감안해 종합적인 사실 확인을 거쳐서 최종적인 혐의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 ‘36주 낙태’ 영상 수사 의뢰...5년째 낙태죄 입법 공백

    ‘36주 낙태’ 영상 수사 의뢰...5년째 낙태죄 입법 공백

    복지부, 경찰 수사 의뢰2019년 헌재 헌법불합치 이후 입법 공백법원은 낙태죄 소급 무죄 선고“입법보완 미비로 태아·임신부 권리 모호” 36주 된 태아를 낙태(임신중단)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5년째 입법공백이 지속되고 있는 낙태죄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헌법재판소가 이미 헌법에 어긋난다는 결정을 내린 만큼, 국회가 의료계 혼란을 막고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의 권리 보장을 위해 서둘러 대체입법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5일 보건복지부는 최근 유튜브에 ‘36주차 낙태 수술 브이로그(일상을 촬영한 동영상)’ 영상을 올린 A씨와 수술의사 B씨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34주 태아를 낙태한 의사에게 살인죄를 적용한 법원 판례를 참조해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도 임신부와 수술 의사 등을 상대로 실제 낙태가 맞는지 등 기초적인 사실관계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현재 기록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사 의뢰 내용만으로는 사실관계가 확인됐다고 보기는 성급해 복지부 조사를 통해 추가 자료가 있는지 확인한 뒤 사건 배당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헌재는 지난 2019년 4월 형법상 낙태죄 조항에 대해 재판관 7대2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법불합치란 위헌 판단을 하면서도 혼란을 피하기 위해 국회가 법을 개정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효력을 유지하는 결정이다. 당시 헌재는 “임신기간 전체를 통틀어 모든 낙태를 전면 금지하는 것은 여성의 자기결정권 침해”라며 “임신 22주 내외에 도달하기 전까지의 낙태는 국가의 생명보호 수단 정도를 달리 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2020년 말까지 대체입법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21대 국회에서 정부와 정치권은 헌재의 취지를 반영한 형법 개정안을 냈지만 대부분 상임위원회 논의조차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채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전삼현 숭실대 법학과 교수는 “입법 보완이 이뤄지지 않아 임신부나 태아의 권리가 모호해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일선 법원은 낙태 시술을 한 의사들에게 무죄를 선고하고 있다. 광주지법 순천지원은 지난 2021년 887회에 걸쳐 낙태를 시술한 산부인과 전문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면서 “헌법불합치 결정된 법률조항은 소급해 효력을 상실하므로 공소사실이 범죄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에 수사 대상에 오른 ‘36주 태아 낙태’ 영상은 수사 결과에 따라 처벌이 가능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해외 사례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만삭 상태의 태아를 인격체로 보고 (살인죄로) 처벌할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현재 낙태와 관련해선 살인죄로 인정하지 않는 것이 통상적이지만, 36주라는 점 등을 감안해 종합적인 사실 확인을 거쳐서 최종적인 혐의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 병원들 “전공의 사직 2월 29일 자로 일괄 수리” 역제안

    병원들 “전공의 사직 2월 29일 자로 일괄 수리” 역제안

    정부가 각 수련병원에 공문을 보내 오는 15일까지 전공의 사직·복귀 여부를 확정 짓지 않으면 내년도 전공의 정원(TO)을 줄이겠다며 병원장들을 압박했다. 이에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9일 회의를 열어 미복귀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지난 2월 29일 자로 일괄 수리하는 방안을 정부에 ‘역제안’했다. 전공의들이 원하는 대로 사직 처리 시점을 2월로 당겨야 사직서 수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34개 의과대학 교수도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전공의 행정처분 ‘철회’는 꼼수라며 행정명령 자체를 취소하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부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하반기 전공의 모집 때까지 여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협의회는 이날 정부에 사직·복귀 시한을 일주일 연장하고 사직한 전공의가 하반기(9월) 전공의 모집 때 ‘동일 권역·동일 전공’에 한해 지원하도록 해 달라고도 요청했다. 이렇게 제한을 두지 않으면 지방 수련병원의 전공의가 서울로, 필수의료과 전공의가 피부과·성형외과 등 소위 ‘인기과’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검토해 보겠다고 했지만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전공의들이 원래 자리로 복귀하면 지방 수련병원 전공의가 서울로 이동할 일도 없다. 오히려 ‘동일 권역·동일 전공’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고 제한하면 서울 수련병원의 전공의들은 자신들의 자리가 보전될 것이라고 여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수련병원들을 압박해 오는 22~31일 하반기 전공의 모집 때 복귀율을 최대한 끌어올리고자 계획된 일정을 밀어붙이는 분위기다. 사직서 처리 시점을 2월로 당겨 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도 복지부 관계자는 “6월 3일까지는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의 효력이 유지되는 것”이라며 “수련병원이 정부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에 반해서 사직서를 소급해 수리할 수 없다는 게 원칙”이라고 거듭 밝혔다. 6월 4일 이전에 내린 정부의 각종 명령이 이런 식의 ‘흔들기’로 정당성을 잃으면 추후 의료계로부터 고소·고발당할 수 있다는 우려도 깔려 있다. 정부가 수련병원에 일종의 경고장을 보내면서까지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적어도 이탈 전공의의 30% 이상이 돌아와야 의료 공백을 메우고 의료 개혁 다음 단계인 ‘전문의 중심병원’ 전환에 착수할 수 있어서다. 다만 정형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정책위원장은 “인기과로 몰릴 테니 이번에 돌아올 ‘내외산소’(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과) 전공의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제12대 후반기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새로운 출발 알려

    경북도의회, 제12대 후반기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새로운 출발 알려

    지난 5일 경북도의회는 본회의를 개최해 제12대 후반기 원 구성을 완료하고,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안동 출신 권광택 의원, 부위원장으로는 구미 출신 김일수 의원을 선출했다. 권광택 위원장은 안동시의회에서 3선 의원을 역임했으며, 제8대 전반기에는 안동시의회 부의장으로 활동했다. 지난 2018년 제11대 경북도의회 의원으로 선출된 이후에는 문화환경위원회, 교육위원회 등 상임위원회와 독수수호특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지방분권특별위원회 등 특별위원회에서 도민을 위한 폭넓은 의정활동을 펼쳤다.김일수 부위원장은 구미 지역에서 오랜 기간 기업을 운영해 온 경제인 출신으로 지난해 보궐선거를 통해 제12대 경북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후,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활약했다. 권 위원장은 취임 인사에서 “경북도가 직면하고 있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각종 규제 해소와 인센티브 제공 등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라며 “응급의료, 소아과, 산부인과 등 도내 필수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 등 도민들의 실질적인 삶은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8명의 위원님을 함께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 부위원장은 취임 인사에서 “앞으로 권 위원장님을 잘 보필해 우리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의원님들 간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내실 있게 운영되고,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제12대 후반기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권광택 위원장과 김일수 부위원장을 비롯해 도기욱 의원(예천), 박영서 의원(문경), 배진석 의원(경주), 백순창 의원(구미), 윤승오 의원(영천), 임기진 의원(비례), 황재철 의원(영덕) 등 9명으로 구성됐다.
  • “반·배·바 국가전략산업 기지 된 경북… 새 대한민국 열어 갈 것”

    “반·배·바 국가전략산업 기지 된 경북… 새 대한민국 열어 갈 것”

    축구장 800개 면적 국가산단 유치2년간 21조 7979억 투자 유치 성과대구경북 통합 가속, 2026년 출범국방·외교·통일 외 권한 확보 목표의성 신도시 등 신공항 경제권에북구미IC~군위JC 연결망 등 확충내년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역사·문화·관광 국제도시화 기회“화랑·선비·호국·새마을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역사 발전을 이끌어 왔던 경북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민선 8기 취임 3년 차를 맞은 이철우 경북지사는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년은 새로운 대한민국과 경북의 미래를 열어 가기 위한 일에 300만 도민과 모든 공직자가 최선을 다한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2년은 지금까지 착실히 준비해 온 ‘경북의 청사진’을 더욱 구체화하고 실현시켜 소기의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국가적 현안인 저출생 극복을 비롯해 대구경북(TK) 행정 통합,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등을 성공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이 지사와의 일문일답.-지난 2년 동안 주요 성과는. “대한민국과 경북의 미래를 새로이 바꿔 놓기 위해 도민들과 혼연일체가 돼 사력을 다했다. 그 결과 축구장 800개 크기의 신규 국가산업단지 3곳을 유치하고 34개의 각종 정책특구를 유치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국립대인 안동대와 공립대인 경북도립대의 통합을 성사시켰고 현 정부의 대표적 지방대학 육성 프로젝트인 글로컬대학 7개, 교육발전특구 8개 선정의 성적표도 받았다. 21조 7979억원의 투자 유치 성과도 올렸다. 이는 민선 7기 4년 31조 9428억원을 감안하면 70%에 육박하는 엄청난 실적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은. “2022년 8월 민선 8기 첫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제16대)으로 추대된 이후 재임 1년간 ‘지방시대’를 국정과제로 내건 윤석열 대통령과 발맞춰 자치입법권을 강화하는 데 힘썼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의 지방 개최 정례화를 통해 지역의 현안 해결하고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지방시대 특별법 통과를 비롯해 시군의 부단체장 직급 상향을 포함한 자치 조직 강화, 그린벨트 해제 권한 이양 등 많은 역할을 했다. 큰 보람을 느낀다.” -경북이 대한민국의 산업 지형을 바꿨다는 평가가 있다. “경북에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와 연결된 국가첨단신산업특화단지와 국가산업단지를 대거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포항과 구미에 배터리(2차전지), 반도체 특화단지를 유치했고 안동과 포항이 공동으로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됐다. 경주·안동·울진은 각각 소형모듈원전(SMR), 바이오생명, 원자력수소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로써 과거 철강과 전자로 대표되던 경북의 산업 지형이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대전환됐다.” -국토균형발전의 진정한 출발점이 될 TK 행정통합 논의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방향과 전망은. “지난달 저와 홍준표 대구시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우동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TK 통합 관계 기관 회담을 갖고 자체적인 노력과 정부 차원의 지원에 합의했다. 2026년 7월 1일 통합자치단체를 출범시키기 위해 TK에서는 올해 안으로 500만 시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통합방안 마련과 시도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관련 특별법을 제정하는 게 목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도민의 공감대 형성이다. 만전을 기하겠다.” -행정통합에 중앙정부 권한 대폭 이양을 요구하고 있다. “국방, 외교, 통일을 제외하고 모두 넘겨받는 게 기본 목표다. 특별법에 중앙 권한과 예산 이양 관련 내용도 반영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부산·울산·경남, 전라도, 충청도 등 다른 지역도 따라올 것이고 결국 대한민국의 판도를 바꾸게 될 것이다. 지역 간 균형발전을 통해 경제적 활로를 찾고 그 활로를 통해 지방을 살리고 시민의 행복 기회도 늘려야 한다. 기존 수도권 중심의 일핵 체제로는 더 이상 나라의 발전도 시민의 행복 추구도 기대할 수 없다.” -TK 신공항 건설과 공항 신도시 조성 사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신공항 건설 주체는 대구시와 정부다. 경북도는 물류 및 산업단지, 의성 스마트 신도시 등 공항 경제권 조성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의성 스마트 신도시는 항공물류단지, 항공산업클러스터, 농식품산업클러스터, 모빌리티 특화도시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건설할 계획이다. 북구미IC~군위JC 고속도로 및 대구경북선 동구미역 신설 등 사회간접자본(SOC) 연결망 확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공공의료 확충 방안을 적극 강구하고 있다. 소개하면. “최근 안동대 국립의대(정원 100명)와 포스텍 연구중심의대(정원 50명) 신설을 위한 구체적 사업 계획을 대통령실과 보건복지부, 교육부, 과학기술통신부에 제출했다. 지역의사 인력 확보를 위한 ‘경북형 지역의사 전형’도 건의했다. 이는 의학사·전문의 통합 교육과정으로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등 필수의료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고 공공기관에서 일정 기간 의무 복무하도록 하는 조건이다. 지방 소멸과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어디서든 1시간 안에 접근할 수 있는 공공의료를 확충하겠다.”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성공했다. 경주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국이 경제 협력과 번영을 목표로 만든 협의체인 APEC 회의는 단순한 회의가 아닌 한국의 발전상과 문화 및 정체성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다. 각국의 정상과 영부인들이 참가하는 만큼 세계의 이목이 경주에 집중될 것이다. 역사·문화·관광 도시인 경주가 국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모든 역량을 모아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대구·경북을 통합해 다시 큰 도시가 되고 우리나라를 이끌어 가는 그런 경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저출생과의 전쟁에 전폭적인 힘을 보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우리 경북이 모범이 돼 국가 존립을 위협하고 있는 저출생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으면 좋겠다.”
  • 정부, 전공의 행정처분 ‘철회’…9월 수련 재응시 땐 ‘특례’

    정부, 전공의 행정처분 ‘철회’…9월 수련 재응시 땐 ‘특례’

    정부가 복귀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전공의에 대해 면허 정지 등 행정 처분을 철회하기로 했다. 각 병원은 정부 요청에 따라 이달 15일까지 전공의 사직을 최종 처리하고, 전공의들은 사직 후 9월 전공의 모집에 응시하면 특례를 적용받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다. 조 장관은 “중대본에서는 수련 현장의 건의와 의료 현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늘부로 모든 전공의에 대해 복귀 여부에 상관없이 행정 처분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행정 처분을 취소한 것이냐는 질문에 조 장관은 “정확하게 말하면 행정 처분의 ‘철회’”라며 “(업무개시명령 등) 행정 명령을 철회한 하루 전날인 지난달 3일까지 행해진 행정 명령 불이행에 대해 전공의들이 향후 행정 처분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거 같은데 모든 전공의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행정 처분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복귀한 전공의와 사직 후 올해 9월 수련에 재응시하는 전공의에 대해서는 수련 특례를 적용하겠다”며 “수련 공백을 최소화하면서도 전문의 자격 취득 시기가 늦어지지 않도록 연차별, 복귀 시기별 상황에 맞춰 수련 특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중증·응급 환자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전문의가 제때 배출되도록 수련 체계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것이 공익에 부합한다는 판단에 따라 고심 끝에 내린 정부의 결단”이라며 “각 병원은 이달 15일까지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사직 처리를 완료하고 결원을 확정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오는 9월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은 이달 22일부터 시작된다.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 의료 과목에만 한정하던 예년과는 달리 결원이 생긴 모든 과목을 대상으로 모집이 이뤄진다. 정부는 2026학년도 이후 의료 인력 수급 추계에 전공의들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전공의 여러분이 의료계와 함께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한다면 2026학년도 이후의 의료 인력 추계 방안에 대해 더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전공의 돌아오면 전문의 차질 없이 따게 해줄게” 정부 절절… 전공의 8%만 근무

    “전공의 돌아오면 전문의 차질 없이 따게 해줄게” 정부 절절… 전공의 8%만 근무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지난 2월 집단행동에 들어갔던 전공의들의 복귀가 늦어지자 정부가 복귀만 하면 차질 없이 전문의를 따게 해주겠다고 밝혔다. 현재 전공의 중에 8%만 근무 중이다. 정부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을 앞두고 복귀자와 미복귀자에 대한 최종 처분을 이른 시일 내 내놓겠을 예정이다. 법정 의사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전공의 미복귀를 모두 정부 탓으로 돌렸다. 5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도 전공의들에게 복귀할 것을 호소했다. 김국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복귀를 고민 중인 전공의가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수련현장으로 돌아와 주기를 바란다”면서 “정부는 복귀한 전공의가 전문의 자격을 차질 없이 취득할 수 있도록 보호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애초 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처분 방침을 내놓기로 한 7월 초가 지나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 안에 미복귀 전공의 처분 방안을 정리해서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복지부와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이달 3일 기준 전체 211개 수련병원에서는 전공의 1086명만 근무하고 있다. 전체 인원(1만 3756명)의 7.9% 수준이다. 같은 날 기준 전체 수련병원에서 레지던트 사직률은 0.54%(1만 506명 중 57명)에 그쳤다.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 앞두고정부, 복귀자·미복귀자 최종 가려낼 시점의협 “전공의 미복귀는 본업 벗어났단 이유로 법적 무기로 협박한 정부 탓” 정부는 9월에 있을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 때문에라도 조만간 복귀자와 미복귀자를 최종적으로 가려내야 한다. ‘전공의 임용 시험 지침’에 따라 9월 1일 수련을 시작하는 인턴과 레지던트가 선발된다. 인턴과 레지던트 1년 차는 전공의의 해임·사직 등으로 결원이 발생하는 경우, 레지던트 2~4년 차는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 의료 분야인 ‘육성지원과목’에 대해 모집한다. 임용 지침은 각 대학 수련평가위원회 사무국이 9월 1일로부터 45일 전, 즉 7월 중순까지는 모집 대상과 일정 등을 확정하도록 한다.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의 개별 휴진에 이어 전날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이 진료 축소에 들어간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돌아오지 않는 데 대해 재차 정부를 탓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전날 의협 의료정책연구원 포럼에서 “의대 증원을 막기 위해 가장 먼저 발 벗고 나선 전공의와 의대생들을 단지 본업을 벗어났다는 이유로 법적 조치를 무기로 협박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의협은 전공의·의대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이날 오후 의협회관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갖는 등 재차 만남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전공의 단체에 이어 의대생 단체의 ‘결별 통보’에 일선 전공의·의대생과의 만남으로 우회해 대응하는 모습이다. 의협 주도의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는 오는 6일 열릴 3차 회의부터 일반 전공의와 의대생의 공개 참관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올특위는 “논의 과정에서의 투명성 및 전공의와 의대생들로부터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예정된 3차 회의부터 의사결정 과정을 면밀히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 참관을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 신생아 넘기고 100만원 받은 친모 ‘무죄’…검찰 “법리 오해” 항소

    신생아 넘기고 100만원 받은 친모 ‘무죄’…검찰 “법리 오해” 항소

    신생아를 낳자마자 다른 부부에게 넘기고 100만원을 받은 40대 친모가 아동 매매 혐의로 기소됐으나 무죄를 선고받자 검찰이 항소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아동복지법상 아동 매매 혐의로 기소했으나 무죄를 선고받은 A(45·여)씨의 1심 판결에 불복해 최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1심 법원이 법리를 오해했다”며 “신생아를 넘기고 실제로 돈을 받았기 때문에 대가성이 인정돼 아동 매매 혐의를 유죄로 선고해야 한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검찰이 1심 판결에 불복함에 따라 이 사건의 항소심 재판은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A씨는 2016년 11월 산부인과 병원에서 낳은 딸을 불임으로 속앓이를 하던 50대 B씨 부부에게 건네고 1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자녀 3명을 둔 A씨는 출산을 앞두고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신생아를 다른 곳에 입양 보내고 싶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고 이를 본 B씨 부부와 연락을 주고받은 뒤 직접 만났다. B씨 부부는 “까다로운 절차 탓에 입양이 어렵더라”라며 “낳아서 보내주면 잘 키우겠다”고 A씨에게 약속했다. 이후 출산한 A씨는 병원에서 퇴원하는 날 B씨 부부에게 딸을 건넸고 며칠 뒤 계좌로 100만원을 받았다. 1심 재판부는 “B씨 부부가 100만원을 건넨 행위는 아이를 키울 기회를 준 A씨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병원비 등에 보태려는 도의적 조치였다”며 “적법한 입양 절차를 따르진 않았지만 대가를 받고 아동을 매매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A씨와 B씨 부부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A씨 딸의 출생 기록을 허위로 작성해 신고한 혐의(공전자기록 등 불실 기재 등)로도 기소된 B씨 부부에게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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