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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살 녹는 달콤한 섬,제주 3박4일 허니문 따라잡기

    ◆첫째 날 - 남원큰엉 낭만 산책 → 나도 드라마 주연 섭지코지 요즘 제주도 내 호텔이나 펜션엔 예비 신혼부부들의 예약문의가 빗발친다.괴질 확산,이라크전 발발 등에 겁먹은 커플들이 앞다투어 제주로 눈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호텔,펜션 등 고급 숙박업소는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평일에도 방 잡기가 쉽지 않다.제주 허니문여행의 강점은 드라이브를 통한 자유여행.차량을 빌려 이동하며 멋진 곳에서 ‘둘만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제주엔 세화∼성산 등 정취가 넘치는 드라이브 코스가 적지 않다.카메라와 삼각대만 있으면 준비 끝.3박4일간의 신혼여행을 가상해 코스를 돌아본다.결혼식 후 숙소 도착까지의 일정은 뺐다. 느지막하게 잠을 깬 곳은 남제주군 남원읍 남원리 바닷가의 한 펜션 2층 침실.커튼을 올리고 창문을 여니 쪽빛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고,방파제를 때리는 파도 소리 요란하다. 자리를 털고 일어나 산책을 나선다.숙소에서 5분 정도 걸어가면 ‘남원큰엉 산책로’ 출발점.깎아지른 듯한 벼랑과 철썩철썩 바위를 때리는 파도를왼쪽에 끼고 호젓한 오솔길을 천천히 걷는다.오른편엔 신영영화박물관의 이국적 풍광이 분위기를 띄운다. 이따금씩 산책에 나선 가족을 만날 뿐,둘만의 시간을 방해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산책로가 1㎞는 족히 넘을 듯.왕복 40분 정도 소요. 돌아오다가 파도마을 입구의 통나무집 식당인 ‘별주부전’에 들러 된장 뚝배기를 먹는다.뚝배기 맛이 창 밖에 펼쳐진 새파란 바다만큼이나 시원하다.식사가 끝나면 맘씨 좋은 종업원이 향기 진한 원두커피까지 서비스한다. 간단하게 짐을 챙겨 차에 오른다.목적지는 드라마 ‘올인’의 배경인 섭지코지.남원에서 12번 순환도로를 타고 동쪽으로 30분쯤 가면 신산리∼성산 해안도로와 만난다.여기서 5분쯤 더 가면 모래 색깔이 유난히 고운 신양 해수욕장이다.햇살에 반사돼 반짝이는 물결이 마치 비단결 같다. 해수욕장에서 섭지코지까지는 차로 5분 정도.길이 좁아 차량이 마주올 때 매우 조심스럽다.주차장부터 올인 세트장까지는 오른쪽에 벼랑과 바다를 끼고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드라마의 인기 때문인지 평일인데도 인파가 만만치 않다.주말이나 휴일엔 아예 오지 않는 편이 나을 듯. 성당으로 지은 야외세트는 서구풍 별장 같다.예쁘기는 하나 별다른 개성은 느껴지지 않는다.그래도 마치 주인공이라도 된 양 선남선녀들은 짝지어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다.야외세트와는 달리 그 오른편으로 펼쳐진 벼랑과 바다는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섭지코지에서 나오면 성산일출봉이 눈 앞에 있다.성산부터 세화까지는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오른편엔 벌써 파란 빛이 도는 우도가 보인다.하얀 포말을 만들며 부서지는 파도가 해안 가득 널린 한치와 어우러져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둘째 날 한라산에 한번 도전해보자.한라산에 올라야 제주도를 제대로 볼 수 있다.‘힘들지 않을까’하고 겁부터 먹기 쉽지만,가장 짧은 ‘영실코스’를 택하면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남원에서 12번 도로를 타고 서쪽으로 30분 정도 달리면 중문에 이르고,여기서 99번 도로로 바꿔타고 북진하면 영실코스 가는 길이다.매표소에서 표를 끊은 뒤 차를 몰고 영실휴게소까지 올라간다.산행코스는 영실휴게소∼영실기암∼윗세오름대피소의 3.7㎞. 30분쯤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기암절벽이 펼쳐진다.절벽 꼭대기엔 뾰족한 바위들이 줄지어 서 있는데,이름하여 ‘오백나한’바위다. 30분쯤 더 오르니 키큰 나무들은 사라지고 허리에도 못미치는 관목이 산을 뒤덮고 있다.오른편 능선 아래의 벼랑은 마치 병풍을 두른 듯 하다.등산로엔 벗어나지 말도록 말뚝과 줄이 쳐져 있는데,살짝 줄을 넘어 능선에 오르니 옹기종기 자리잡은 10여개의 오름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윗세오름 대피소는 해발 1700m.멀리 남쪽으로 서귀포와 중문 앞바다,서쪽으로 대정·고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백록담은 자연 휴식년제가 실시 중이라서 더이상 올라갈 수 없다. 산을 내려와 99번 도로를 타고 되짚어 내려오다 보면 길 오른쪽에 에덴승마장(064-738-9247)이 나온다.말에 올라 마부의 안내로 들판과 언덕을 30분 정도 도는데,1인당 1만1000원.렌터카업소를 통해 미리 예약하면 8000원에 할인해준다. ◆셋째날 - 산방굴사 불상앞서 둘만의 백년가약 짐을 모두 챙겨 차에 싣고 숙소를 나선다.서귀포,중문을 모두 지나쳐 들어선 곳은 산방산∼송악산 드라이브 코스.산방산(395m)은 중턱의 ‘산방굴사’까지만 올라갈 수 있다.널찍하게 뚫린 굴엔 불상이 모셔져 있고,그 밑에선 약수가 나온다.약수 한 잔 마시고,부처님 앞에서 다시 한번 백년가약의 다짐을 해보면 어떨지. 산방산 앞엔 비경의 용머리해안이 있다.산 위에서 보기에 용머리처럼 생겼기 때문인데,실은 바닷가로 내려가야 용머리 바위의 장관을 느껴볼 수 있다.수만년 동안 파도를 맞아 기묘하게 파인 바위들이 너무 신기해 오는 사람마다 카메라 셔터를 눌러댄다. 산방산에서 제주도 남단 송악산까지는 10분밖에 안 걸린다.송악산 자체는 볼품이 없지만 내려다보는 전망은 일품.동쪽으로 산방산과 형제섬이 한 눈에 들어오고,남쪽으로 가파도와 마라도가 손에 잡힐 듯 다가온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꽁치 낚시에 한번 도전해보자.송악산을 지나 대정∼수월봉 드라이브 길에 들어서면 왼편에 갯바위들이 펼쳐지는데,요즘 꽁치낚시가 한창이다.다가가 보니 아이스박스마다 꽁치가 가득이다.5분도 안돼 한 마리씩 낚아올리는 것이 보기만 해도 신이 난다.인근 낚시점에서 릴낙시 세트를 빌리고 미끼(새우)는 사면 된다. 글·사진 제주 임창용기자 sdargon@ ◈가이드 ●항공편 및 렌터카 대한항공(1588-2001) 및 아시아나항공(1588-8000)이 서울 김포공항을 비롯한 대도시 공항에서 제주까지 비행기를 띄운다.요금은 김포∼제주 기준 월∼목요일 7만 5900원,금∼일요일 8만 900원. 대장정렌트카투어(064-711-8288) 등 10여개 렌터카 업체들이 있다.보통 예약한 다음 공항에서 차를 인도받으며,허니문 커플의 경우 숙소까지 데려다준 뒤 차를 인도하기도 한다.어느 경우든 인도받을 때 흠집 등 차의 상태를 꼼꼼히 살펴,이상이 있으면 계약서에 이를 기재해놓아야 나중에 말썽이 없다. ●숙박 최근 호텔뿐만 아니라 해안가나 초원 등에 자리잡은 펜션도 많이 찾는다.숙박료는 객실 위치,요일 등에 따라 7만∼15만원 정도.펜션이라도 무늬만 펜션인 곳도 있으므로 잘 알아보고 예약해야 한다.남원읍 해안가에 위치한 파도마을(064-764-9114),귤농장에 자리잡은 서귀포시 귤림성(064-739-3331),초원과 오름이 앞에 펼쳐진 북제주군 애월읍 그린리조트(064-792-6100) 등이 고급스러우면서도 운치가 있다. 대장정투어(02-3481-4242)는 해오름,중문펜션 등 이색숙소 3박 및 렌터카(뉴EF소나타 3일),조식 3회를 묶은 자유여행 허니문 상품을 커플 기준으로 44만∼62만원,파도마을 2박과 롯데(또는 신라)호텔 1박을 묶은 상품은 82만원에 판매한다. ●먹거리 옥돔구이,성게국,해물뚝배기,흑돼지 고기,오분자기 구이,꿩요리,갈치회 및 국 등이 제주도의 맛을 대변하는 음식이다.옥돔·갈치요리는 제주공항 인근의 청해원(064-744-6677),흑돼지 고기는 협재해수욕장 앞의 상록가든(064-796-8700),해물뚝배기는 성산 일출봉 입구의 등경돌식당(064-782-0707),남원읍 파도마을 입구의 별주부전(064-764-8899)이 맛있다.
  • 제주도 억새 드라이브길 - 가을을 속삭이는 바람난 ‘억새물결’

    비 갠 뒤의 제주 억새밭은 서정주의 ‘국화 옆에서’를 생각나게 한다.그토록 몰아치는 비바람에 초라하게 움츠렸던 억새가 하나 둘 고개를 들며 하얀털꽃을 피우는 모습의 황홀함이란…. 비가 막 그친 뒤 펼쳐진 ‘억새의 마술’을 만난 것은 순전히 행운이었다.가을 해질녘 들판에 서면 황홀함을 안겨준다는 제주도 억새.그러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던가.출장 이틀 동안 억새 천지라는 제주엔 비바람만 몰아쳤고,빗물에 젖어 엉겨붙은 볼품없는 억새들만이 여행객을 맞을 뿐이었다. ‘이제 틀렸구나.’하고 억새 취재를 포기할 무렵,거짓말처럼 비가 그쳤다.남제주군 1115번 산록도로 변에 차를 세웠다.파란 하늘이 군데군데 얼굴을 내밀고 햇살이 비추기를 10분이나 되었을까.잔뜩 빗물을 머금고 늘어져 있던 억새들이 앞다퉈 고개를 세웠다.하얗고 보송보송한 털이 돋아나기 시작하더니,들판엔 순식간에 은회색 물결이 일렁이기 시작했다. 침이 마를 정도로 제주 억새를 자랑했다가 풀이 죽어 있던 가이드 손태원(대장정 여행사 대표)씨가 신이 났다.“해질 무렵이곳을 지나면서 석양을 받아 일렁이는 억새를 보면 심장이 쿵쿵 뜁니다.꼭 바람날 것 같다니까요.” 제주에 억새가 많은 것은 제주 특유의 바람 때문이다.거센 비바람에도 부러지지 않고 수없이 누웠다 일어서며 강한 생명력을 보여주는 억새는 억척스러운 제주 여인네를 똑 닮았다. 억새가 하얗게 피어 있는 들판을 가로지르는 억새길 드라이브는 제주 가을나들이의 압권이다.제주엔 앞서의 남제주군 안덕면 1115번 산록도로 말고도 가을의 정취를 즐길 만한 드라이브 코스가 많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성산 일출봉에서 성읍 민속마을로 이어지는 1119번 관광도로.산굼부리와 함께 제주의 대표적인 억새 군락지다.제주 사람들이 ‘억새오름길’이라고 부르는 이 도로 양편엔 끝없이 억새 물결이 이어진다. 제주 동편 남북을 가로지르는 남원∼조천간 1118번 도로 주변에도 억새가 많다.특히 1112번 도로 옆 산굼부리로 이어지는 교래사거리 주변이 많이 찾는 코스다.산굼부리 5만여평의 평원엔 억새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북제주군 애월∼하귀 해안도로도 각광받는 드라이브 코스.다른 곳에 비해 억새 군락지 규모는 작지만 차창 밑까지 밀려드는 흰 파도와 어우러져 색다른 느낌을 준다. 제1 도깨비도로와 서부산업도로를 잇는 1117번 산록도로는 일몰 억새 물결이 특히 아름다운 곳.일몰 때 서쪽을 바라보면 은빛 억새 물결이 석양과 어우러져 금빛으로 변하면서 춤을 춘다.밤에는 북쪽으로 제주시와 바다낚싯배의 불빛이 한눈에 들어와 야경을 즐기려는 데이트족이 많이 찾는다. 95번 서부산업도로 옆 새별오름 밑으로 펼쳐진 억새밭도 요즘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곳이다.줄지어 이어진 제주 오름들과 어우러진 풍경이 특히 아름답다. 제주 임창용기자 sdragon@ ■색다른 해안도로 하이킹 자전거를 타고 해안도로를 달리는 기분은 자동차 드라이브하고는 또 다른맛을 준다.제주도 해안로는 특히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길이 평평해 여성이나 노약자가 즐기기에도 무리가 없다. 요즘에는 아예 자전거만 타고 제주도를 일주하는 젊은이가 많이 늘었다.해안을 따라 형성된 제주도 일주도로는 길이가 180㎞ 정도.한바퀴 돌려면 2박3일 정도 잡아야 한다. 제주도 곳곳에 100여개의 자전거 대여점이 들어서 있으며,보관소도 속속 생겨나면서 불편함이 많이 해소됐다.북제주군의 경우 2005년까지 애월∼하귀코스 등 5개 노선 64.5㎞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대개 5곳 정도의 코스를 추천한다.그중 중문에서 제주 남서쪽 절경인 송악산까지의 코스가 가장 인기 있다.왕복 50㎞ 정도의 길을 구경과 사진촬영을 하며 쉬엄쉬엄 달리면 5시간 정도 걸린다. 이 코스는 특히 산방산에서 송악산까지의 구간이 아름답다.육면체 모양의 기암절벽으로 이뤄진 산방산은 절벽 군데군데 식물들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같은 느낌을 준다.인근에 용머리해안·산방굴사·하멜기념비 등이 있다. 탁 트인 남쪽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면서 송악산 가까이 가면 마라도와 가파도가 한눈에 들어온다.산밑 해안엔 마라도행 배를 타는 선착장이 자리하고 있다. 임창용기자 ■여행가이드 - 삼나무 숲속 펜션숙박 해볼만 ◆숙박-지난 몇년 동안 제주엔 ‘펜션’으로 불리는 고급 민박집이 많이 들어섰다.대부분 해안 절경이나 삼나무숲,감귤농장 등을 끼고 있어 호젓하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낸다.최근 개장한 남제주군 남원읍 영화마을 인근 해안의 ‘파도마을’(064-764-9114) 등 30여 곳이 영업중이다. ◆맛집-시원한 갈칫국과 갈치회,흑돼지 바비큐가 먹을 만하다.제주에서 갈치는 10월에 가장 많이 잡히며 맛도 들기 시작한다.하얀 갈치 살이 쫄깃쫄깃 씹히는 갈치회는 고소한 뒷맛이 일품이다.갈칫국은 갈치를 넣어 끓은 뒤 호박과 야채,마늘을 넣어 맛을 내는데 뜨거울 때 먹으면 전혀 비린내가 나지않는다.서귀포항 ‘칠십리갈치요리전문점’(064-762-2366)이 각종 갈치요리를 낸다.회는 1접시 2만원,갈칫국 백반 1인분 7000원. 제주도 흑돼지 바비큐는 부드러운 육질과 은은한 양념 맛을 자랑한다.파도마을 입구 ‘별주부전’(064-764-8899)의 음식이 먹을 만하다.토종 흑돼지고기를 손바닥 정도 크기로 두툼하게 잘라 숯불에서 구워낸 뒤 양념을 발라불에 달군 돌판에 얹어 낸다.1인분 7000원. ◆렌터카-제주에서 드라이브를 즐기기 위해선 차량 렌트는 필수.최근 비수기를 맞아 렌터카 업체들이 요금을 대폭 할인해 주면서 드라이브 즐기기가 한결 수월해졌다.제주동양렌트카(064-711-8288)의 경우 내년 2월까지 중형차인 매그너스 LPG 차량을 40% 할인한 6만 2000원에 빌려주며,연료비까지 무제한으로 지원한다. 투어미디어(02-736-7788)는 왕복 항공료와 숙박료,렌터카 요금을 포함한 2박3일 제주 자유여행 상품을 17만 5000원에 내놓았다.
  • “고사리 꺾을분 제주로 오세요”

    “고사리 꺾을 사람은 오세요.” 제주도 남제주군은 4월 14일 남원읍 수망리에서 열리는 ‘제8회 고사리 꺾기대회’에 참가할 테마 관광객을 3월까지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참가자는 성산일출봉과 산방산 등 남제주군이 직영하는 관광지에 무료로 입장할수 있고 사설 관광지엔 50% 할인된 가격으로 들어가 볼 수 있다.남제주군은 또 이들에게 행사장주변 민박과 고사리 구매 편의 등도 제공하기로 했다.주관여행사가 관광 일정을 짤 계획이다. 남제주군 주최로 열리는 이번 고사리 꺾기대회에는 고사리꺾기 경연을 비롯해 고사리 요리경연, 꿩 날리기, 민속놀이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향토음식점과 특산물판매장 등도마련된다. 참가 문의는 남제주군 관광홍보과(064-730-1544)로 하면 된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남제주 안덕면 ‘진미식당’ 화제

    제주도 남제주군 안덕면의 한 횟집이 국내외 유명 인사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화제의 횟집은 산방산이 바라다 보이는 안덕면 사계리 바닷가에 있는 ‘진미식당’. 지난 25일 남북 국방장관회담에 참석한 김일철 북한 인민무력부장과 조성태 국방장관 일행이 찾아 또다시 유명세를 탄 이 횟집은 강찬건씨(47)가 83년 문을 열었다. 이 횟집이 명소가 된 것은 업주이자 주방장인 강씨가 제주산 다금바리로 비늘만 제외하고 혓바닥·입술·꼬리·볼 등 21가지의 회를 떠내는 다금바리 요리의 대가로 알려지면서 부터. 이같은 소문 덕에 91년 한·소 정상회담을 위해 제주를 찾았던 고르바초프 옛 소련대통령과 노태우 전 대통령이 강씨를 회담장으로 불러 다금바리 회요리를 맛봤으며 전두환 전 대통령,이회창 한나라당 총재,황낙주 전 국회의장 등 유명 정치인들이 직접 식당을 찾았다. 또 원로 영화배우 윤정희·신영균씨,이주일·윤석화씨 등 연예인은물론 재계·의료계 등 각계 인사들이 다금바리 회를 맛기 위해 잇따라 찾아왔다. 전국의 이름난일식당과 한식당 등을 돌며 회뜨는 기술을 익혔다는강씨는 “물살이 센 남제주군 가파도와 마라도 부근에서 잡히는 다금바리와 칼솜씨가 회맛을 좌우한다”고 말했다. 강씨는 지난해말 외식관련 학과가 설치된 전국 대학교수 모임인 한국외식경영학회로부터 제1회 회요리 대상을 받아 실력을 인정받기도했다. 서귀포 김영주기자 chejukyj@
  • 제주·여수·하동·구례·사천만/남녘 꽃소식 봄마중 재촉

    ◎노란 유채향기에 신혼여행의 추억을­제주/꽃봉우리째 반기는 동백­여수/매화구름에 신선이 된듯­하동/무리져 피는 산수유 참맛­구례/하늘 가리는 벚꽃 황홀경­사천만 봄바람을 타고 꽃소식이 올라온다.남녘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하루하루 꽃소식을 북으로 밀어올린다.제주에는 이미 들판마다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노오란 꽃밭에서 노니는 신혼부부들을 더욱 아름답게 하고 남해안 절벽 바위벼랑마다 동백꽃이 선홍빛으로 화사한 매무새를 자랑한다.지리산 자락에는 샛노랗게 피어난 산수유가 별천지를 이루고 섬진강가에는 매화가 황홀경을 연출한다.봄철 꽃놀이의 대표격인 벚꽃도 평년보다 1주일 가량 빨리 필 것이라는 소식이다.이미 제주 서귀포에서 꽃망울을 터뜨린 벚꽃은 벚꽃축제로 유명한 진해에서 이달말쯤 만개해 4월8일쯤 서울까지 북상할 것이란다.한번쯤 일상의 때를 훌훌 털어버리고 꽃소식을 따라서 봄마중을 나가 봄직도 하다.꽃향기를 만끽할 만한 곳 몇군데를 소개해본다. ○일출봉서 보면 진경 ◇제주 유채꽃=제주의 봄은 유채꽃에서 시작된다.바다 한가운데 우뚝 솟은 한라산을 배경으로 화사하게 피어나는 유채꽃은 3월 초순에 남제주에서 피기 시작해 5월 초순까지 이어진다.유채꽃은 배추 유채꽃과 토종 유채꽃 두 종류가 있는데 배추 유채꽃은 3월에 피어나지만 토종 유채꽃은 4월 하순에 만개한다.남제주군 송악산·산방산 주변과 성산 일출봉 진입로 일대가 군락지로 유명하다.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유난히 더 노랗고 진한 향기를 내뿜는다.성산 일출봉에 올라가면 아래쪽의 꽃밭을 내려다 볼 수 있어 좋다. ◇여수 동백꽃=반도 남단의 미항 여수에서 7백여m의 다리를 지나 오동도에 이르러 산마루에 서면 여수시의 전경과 한려수도의 수려한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고 한잎 한잎 지지 않고 꽃봉오리째 뚝뚝 떨어지는 동백이 봄나그네를 반긴다.오동도는 절개를 지켜 바다 바위벼랑에서 떨어져 죽은 어부 아내의 순정이 전해져 오는 곳.섬 둘레로 2㎞에 이르는 산책로는 동백과 해송,대나무 등으로 뒤덮여 아늑한 멋을 풍긴다.오동도 동백은 연등할머니가 승천하는 날인 음력 2월20일쯤 만개해 4월 초순까지 절정을 이룬다.해삼 우럭 등 해산물도 제철을 만나 입맛을 돋구어준다. ◇하동 매화=경남 하동군 섬진강가 섬진마을과 전남 광양시 다압면 도사라 일대는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매화의 별천지를 이룬다.이 동네에 매화가 과연 몇그루나 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그저 매화가 피면 또 한해 봄이 왔구나 생각하고 꽃이 지면 봄이 가는구나 생각한다.매화가 활짝 피는 때는 3월 하순 열흘 가량에 불과해 꽃을 즐기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은게 아쉽다.섬진마을 매화는 마치 뭉게구름을 산자락에 깔아놓은듯 하다. ○4월초까지 꽃세상 ◇구례 산수유=옛부터 「산수유의 땅」으로 이름난 전남 구례는 3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는 온통 샛노랗게 피어난 산수유로 그야말로 「꽃세상」을 이룬다.우리나라 산수유 열매 생산량의 60%가 이곳에서 나며 구례 지방 생산량의 85%가 지리산 만복대 기슭에 자리잡은 산동면에서 나올 정도로 산수유가 지천으로 널려 있다.산수유가 이 지방 특산물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한 것은 200여년전 쯤부터.지리산 험산준령에 둘러싸여 논이 적고 밭이 척박해 산수유 나무를 심어 생계수단으로 삼았던 것이다.산수유의 아름다움은 무리지어 피어날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꽃잎 길이가 2㎜ 정도로 매우 작아 꽃송이 하나 하나의 모습은 두드러지지 않지만 수백 그루씩 무리지어 자란 산수유나무가 한꺼번에 노란 꽃망울을 터뜨리는 모습은 말로 나타낼 수 없는 장관을 이룬다. ○3면이 바다로 트여 ◇사천만 벚꽃=벚꽃 하면 우선 진해 군항제를 떠올리지만 사람이 너무 많은게 흠이다.그러나 남해 사천만 선진공원은 잘 알려지지 않아 벚꽃을 한가로이 즐길수 있다.이 공원은 평소에는 한적한 곳이지만 해마다 벚꽃이 만개하면 하늘을 가리는 황홀경을 연출하는 이색지대이다.공원안에만 700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있어 「꽃에 가려 하늘이 안보일 정도」이다.공원입구에서 53계단을 오르면 3면이 바다에 둘러싸여 탁트인 공간이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
  • 제주 3백㎜ 호우/주택침수 도로 두절

    【제주=김영주 기자】 제주도에는 2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3백52㎜의 비가 내려 23채의 집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 서귀포시 라이온즈호텔 옆 천지연폭포 상단 암벽일부가 30㎝쯤 내려앉아 부근의 이수영씨(34)와 오승철씨(34) 등 2가구 주민 9명이 친척집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 이밖에 제주시 우회도로(신제주∼삼양간) 일부구간과 한라산 5.16도로 상효동 구간이 침수됐고 낙석위험이 큰 남제주군 안덕면 산방산앞 도로는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 제주 2백35㎜ 폭우/곳곳 도로침수/여객기 이·착륙 전면중단

    【제주=김영주기자】 제주지방에 5일 하오2시3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져 하오 5시부터 제주공항 여객기 이·착륙이 전면 중단됐다. 이날 하오4시 부산을 출발,하오 5시 제주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소속 여객기가 기상악화로 착륙하지 못해 부산으로 되돌아가는등 17편의 여객기 운항이 모두 취소됐다. 또한 이날 하오 3시부터는 남제주군 대정읍 산방산앞 도로가 낙석위험으로 차량통행이 금지됐으며 한라산 5·16도로 서귀포시 상효동 구간이 물에 잠기는등 상당수의 도로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6일 0시현재 제주지방의 지역별 강우량은 상천 2백35㎜,성읍 1백38㎜,성산포 1백10㎜,애월 92㎜,서귀포 75㎜,제주시 65㎜등이다. 한편 제주기상대는 6일까지 지역에 따라 50∼60㎜의 비가 더 내릴것이라고 예보하고있다.
  • 벚꽃축제/화신 북상… 서울은 중순께 절정

    ◎진해/군지역 개방… 7∼8일 꽃물결 피크/경주/보문단지∼불국사 30㎞터널 장관/번영로/굽이굽이 「꽃길백리」… 국내서 최장/제주 유채꽃 큰잔치 5,6월 철쭉제도 볼만한 절경 화사한 봄은 꽃소식과 함께 오는가 보다.추운 겨울과 겨울보다 더 황량했던 3월을 보내니 남녘부터 따뜻한 봄을 재촉하는 화신을 전한다.현재 유채꽃이 한창인 제주도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는 4∼5월중 꽃축제를 벌여 마음 들뜬 상춘객들을 유혹한다.올해는 겨울이 유난히 추워서 예년보다 꽃소식이 하루나 이틀정도 늦은편이다.기상청은 올해 벚꽃 개화시기를 3월29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부산 4월1일,대구 5일,광주·대전 7일,서울 11일로 전망했다. 따라서 개화일로부터 만개까지는 5∼7일정도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때 다음주부터는 남부지방부터 만개한 벚꽃을 즐길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각 여행사에서도 진해·경주·군산 등에서 벌어지는 벚꽃축제에 참가할 관광객 모집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철도청에서도 벚꽃관광시즌에 맞춰 2∼11일 서울과 진해간에 임시열차를 운행하고 있으나 벌써 매진될 정도로 호응이 크다. 전국의 꽃축제 일정과 행사내용 등을 알아본다. ◇제주도 유채꽃큰잔치=지난달말부터 피기 시작했던 제주시 전농로구간의 벚꽃은 현재 절정을 지나 파장에 들어선 감.대신에 남제주군 안덕면 산방산 부근과 마라도앞 용머리해안의 유채꽃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제주도는 유채꽃이 절정을 이루는 16∼17일 제주관광협회 주관으로 유채꽃큰잔치를 마련할 예정이다. ◇진해군항제=1일부터 11일까지 진해시 일원에서 벚꽃축제가 열린다.벚꽃 절정은 7∼8일쯤.특히 이번 군항제에는 그동안 일반에 통제됐던 해군작전사령부등 군사시설도 개방돼 관심을 끈다.기간중 벚꽃미인선발대회 불꽃놀이 가두행진 노래자랑 체육대회등 각종행사가 펼쳐진다. ◇경주벚꽃제=9일부터 12일까지 경주시및 보문단지와 불국사일대에서 펼쳐진다.보문단지와 불국사·시내를 잇는 30여㎞의 벚꽃터널이 장관을 이룬다.기간중 경주벚꽃단축마라톤대회와 범시민건강걷기대회 농악경연대회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쌍계사벚꽃잔치=진해군항제가 파장무렵인 9∼13일쯤 벚꽃이 만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경남 하동 쌍계사입구에서 쌍계사에 이르는 4㎞의 벚꽃터널이 유명하다. ◇번영로벚꽃축제=10일부터 15일까지 전주와 군산간 42㎞의 국도변 가로수길에서 펼쳐진다.이 길은 전국에서 가장 긴 벚꽃길로 「꽃길백리」라고도 불린다. ◇기타=전북 정주와 충남 신탄진의 벚꽃축제도 4월초로 예정되고 있다.경북 영덕의 복사꽃큰잔치는 4월말 열릴 예정이다.온 산을 붉게 물들일 철쭉제는 5월초부터 6월초에 걸쳐 관악산 한라산 소백산 지리산을 순서로 펼쳐진다.또한 경기도 고양시의 꽃잔치도 5월초로 예정되어 있다.
  • 한국,내년 1억5천만불 더 부담/한ㆍ미 안보회의 공동성명

    ◎방위비 연차증액 합의/국산방산품 수출조건 대폭 개선/F18기 내년 4월까지 계약 보류/포항∼의정부 송유관 관리 91년 한국에 이양 【위싱턴=김원홍 특파원】 한미 양국은 15일 상오(현지시간) 워싱턴 미 국방성에서 제22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 본회의를 열고 양국 군사 공동관심사에 관해 협의했다. 회의가 끝난 뒤 양국 대표들은 9개항의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3일간의 회의를 폐막했다. 그러나 양국 대표의 기자회견은 없었다. 이종구 국방부 장관과 리처드 체니 미 국방장관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한국측은 점진적으로 방위비 분담을 늘려나가기로 하고 우선 91년도에 현재의 연간 방위비 분담금 26억달러(간접비 25억달러 포함)외에 연합방위력 증강과 전쟁예비물자 저장관리 등을 위해 1억5천만달러를 추가로 부담키로 약속했다. 이 장관과 체니 장관은 확고한 한미 안보공약을 재확인하고 최근의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한반도 안보환경을 재점검했다. 이 장관과 체니 장관은 또 한국의 북방정책 추진 및 남북고위급회담의 진전에따른 한반도 주변정세 변화로 남북한간에 미치는 군사적 영향을 분석하고 북한의 핵개발에 우려를 표명했으며 한반도 안정을 위해 군사동맹관계 유지가 필수적인 전제조건임을 확인했다. 이 장관과 체니 장관은 북한의 핵개발이 한반도 안보는 물론 동북아 지역에 가장 큰 위협요소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북한이 핵안전협정에 가입하도록 외교적인 노력을 하는 한편 화생방무기와 스커드미사일의 위협에 대한 새로운 전략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양국 국방장관은 방산기술협력방안에 대해 기술이전ㆍ생산가격ㆍ공동생산ㆍ제3국 수출 등에 관해 한국측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기로 합의했으며 구체적으로 1백55㎜ 자주포 생산계획 양해각서에 대한 제2차 수정안을 체결하고 M60기관총ㆍ대인 지뢰 등 8개 품목의 제3국 수출조건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한미 양국은 또 탄약 및 폭발물의 안전성 제고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하고 포항에서 의정부에 이르는 한국종단송유관 관리를 91년중 한국측에 이양하기로 했다. 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전투기계획(KFP)에 대해 한국측은 미국측의 기습 가격인상 등에 대한 유감의 뜻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은 오는 91년 4월까지 계약을 보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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