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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셋째 낳으면 1000만원vs0원…국내 원정출산 붐

    셋째 낳으면 1000만원vs0원…국내 원정출산 붐

    저출산이 국가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전국의 자치단체들이 너도나도 출산을 유도하는 정책을 내놓고 있다. 대표적으로 출산장려금 지원이다. 요즘 들어서는 출산 장려금을 주지 않는 자치단체가 오히려 이상하게 여겨질 정도로 출산지원 정책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출산장려금 지급기준이 다르고 지급액 또한 천차만별이다 보니 일부 역기능도 생겨나고 있다. 예를 들어 부자와 가난한 자치단체 사이의 격차가 벌어지면서 출산장려금에도 ‘빈익빈 부익부’가 빚어지고 있는 것. 정작 인구 유입이 절실한 가난한 자치단체인 경우 빈약한 재정 때문에 출산장려금이 적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과정에서 ‘원정출산’이란 현상도 생겨나고 있다. 출산장려금이 적은 지자체에 사는 주부들이 장려금이 많은 곳으로 원정을 가 출산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 것. 따라서 무분별한 출산유도 정책을 세밀히 짚어보고 문제점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출산 정책이 낳은 슬픈 ‘원정출산’ 몇달 전 대전에 살던 주부 김모(35)씨는 충남 시골지역으로 주소를 옮겨 첫째 아이를 낳았다. 대전시가 셋째 아이의 출산에 한해서만 약간의 장려금을 지급한다는 것을 안 김씨는 임신 후 곧바로 충남의 시댁으로 주소를 옮겼다. 김씨는 그곳에서 첫째 아이를 낳고 출산장려금 30만원을 받았다. 몸조리를 마친 그는 살던 집이 있는 대전으로 다시 주소를 돌려놓았다. 김씨는 “비록 적은 돈이지만 병원비에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런 현상은 각 지역별로 비일비재하다. 강원 고성군의 경우 2007년 이후 지난해 6월까지 98명이 출산장려금을 받았지만 다른 데로 주소를 옮겼다. 이 기간에 장려금을 받은 산모의 대다수에 해당하는 숫자다. 경북 영천시는 2008년 665명에게 출산장려금을 지급했지만 1년 안에 10% 가까운 65명이 영천을 떠났다. 고치운 강원도 저출산고령화 담당은 “얼마 전 인천에 거주하는 산모가 ‘평창군은 출산장려금을 얼마나 주느냐.’고 묻는 등 출산장려금 관련 문의 전화가 심심찮게 걸려온다.”고 밝혔다.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은 최근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도내 29개 시·군 가운데 시흥시는 둘째 아이부터 10만원을 주는 반면 군포시와 화성시 등은 50만원을 지원하는 등 격차가 크다고 밝혔다. 셋째 아이도 고양시는 20만원인데 비해 이천·용인시, 여주군 등은 1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서울 강남·북도 차이 커 경남 마산시와 합천·창녕군은 셋째 출산시 각각 200만원과 500만원의 장려금을 주고 있지만 사천시와 거제시는 20만~30만원이 전부다. 전남 신안군의 경우 장려금 대신 출산용품만 주는 반면 완도군은 올해부터 셋째 출산 때 1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인접 지자체간에도 하늘과 땅 차이다. 서울에서는 강남과 강북이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다섯째 출산의 경우에는 최고 100배까지 차이가 난다. 강남구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섯째 2000만원, 여섯째 3000만원으로 올렸기 때문이다. 노원구가 지난해 둘째 10만원, 셋째 30만원, 넷째 50만원으로 인상하는 등 강북지역 구청들도 장려금을 올리고 있지만 예산 부족으로 강남지역을 따라잡기는 역부족이다. 2006년 서울에서 가장 먼저 출산장려금제를 도입했던 마포구는 이듬해부터 아예 지급을 중단했고, 구로구 등은 조례를 만들고도 재원이 달려 제대로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 강북에서는 중구가 둘째 20만원, 셋째 100만원, 넷째 300만원, 다섯째 500만원으로 가장 높은 편이다. 출산장려금만으로는 역부족인지 성동구는 관내 일반분양 아파트의 3%를 다자녀 가구에 특별 공급하며, 차량 취득·등록세 50% 감면 등 출산장려 비법(?)을 전격 도입한 구청들도 등장했다. ●정부차원 장려금 지급기준 마련해야 원정출산이 문제가 되자 경북도는 최근 산모의 거주기간을 제한하고 장려금을 매달 나눠 장기 지급하도록 시·군에 권유했다. 또 수시로 실거주 여부를 확인토록 했다. 충남 예산군도 셋째 아이 출산 때 300만원까지 주는 대신 매년 100만원씩 3년간 나눠주는 형태로 조례를 바꿨다. 경북의 한 군 공무원은 “산모들이 출산장려금만 받고 실제 거주지인 대구 등으로 옮겨가는 일이 적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직원들이 가가호호 확인하기 어려워 주민등록만 확인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해 여름 원정출산 등 출산장려금제에 따른 폐단이 발생하자 행정안전부에 ‘출산장려금 지급기준을 마련하고 장려금의 절반을 국비로 지원할 것’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보냈다. 충남도청 노인장애인과 담당 김현기씨는 “어디서든 우리나라 아이를 낳는다는 측면에서 원정출산을 너무 나쁘게 볼 필요는 없다.”면서 “저출산은 국가에서 책임을 져야 하는 문제인 만큼 정부에서 적극 개입, 출산장려금 지급기준 마련과 국비지원은 물론 양육비 현실화 등 아이를 기르는 데까지도 도움을 주도록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뉴스&분석] 깎이고… 사라지고… 복지없는 복지예산

    [뉴스&분석] 깎이고… 사라지고… 복지없는 복지예산

    ●대통령 업무보고 예산도 삭감 한나라당은 지난해 말 자체 수정 예산안을 단독 처리하면서 민생과 복지예산 확충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울신문이 5일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에서 증액한 예산안, 최종 확정안을 비교한 결과, 실제로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힌 예산마저 삭감됐는가 하면 상임위에서 증액한 친(親)서민 예산도 상당 부분 깎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종플루 노인 접종비 결국 ‘0’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해 12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최우선 과제로 신종 전염병에 대한 완벽한 국민보호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유행 단계별로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었다. 당초 정부가 제출한 신종 전염병 관련 예산은 660억여원이었지만, 복지위에서 신종 플루 등의 여파 등을 고려해 2267억여원 증액했다. 정부도 국회 예결위에서 증액분을 근거로 예산을 요구했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예결위에서 반영한 증액분은 134억원에 그쳤다. 예산안이 확정되기 전 성급하게 업무보고를 진행한 탓에 대통령은 물론 국민을 상대로 허위 계획을 보고한 셈이 됐다. ●상임위 증액 1조중 1815억만 반영 ‘보호자 없는 병원’ 예산 역시 마찬가지다. 복지부는 간병인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제도화해 올해 안에 일자리 1만개 안팎을 창출하겠다고 보고했다. 이는 정부에서 예산에 넣지 않은 것을 상임위에서 전액 편성한 것이었는데, 이 예산도 예결위에서 4분의1 수준인 24억원으로 깎였다. 상임위에서 증액하거나 신규로 편성한 민생예산도 삭감됐다. 조두순 사건 이후 복지위는 성범죄청소년 및 비행청소년 치료·재활 교육, 청소년 성문화센터 운영 등 아동성범죄 대응 예산을 정부 제출안보다 56억여원 올렸지만, 예결위는 증액분을 모두 깎았다. 정부가 올해 저출산 극복을 중점과제로 수행하겠다고 하면서도 관련 예산을 전년도 421억여원에서 313억여원으로 줄여 편성하자 복지위가 392억여원 늘렸지만, 예결위는 국민인식개선 비용으로 10억원만 증액했다.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대상을 확대하자는 취지에서 복지위가 344억여원으로 올린 관련 예산 또한 예결위에서 정부 제출안 대로 되돌렸다. 정부가 1519억원으로 편성한 기초장애연금도 상임위에서 3185억원으로 늘렸지만, 결국 정부안대로 확정됐다. 현재 기초수급권자 및 차상위 중증 장애인이 받는 장애수당은 한 달에 12만~13만원이다. 연금이라고는 하지만 확정된 예산으로는 매달 2만원 정도를 더 받는 수준이다. 저소득층 가구에 동절기 3개월동안 한 달에 1만 5000원씩 지원하는 난방비 예산을 324억여원 늘리자는 상임위 의견도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자치단체 이름 + 특산품 상표등록 붐

    자치단체의 이름을 상표로 사용하는 사례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상주곶감, 영암무화과와 같은 지역특산품 등을 단시간 내에 홍보하고 신뢰도를 높이는 데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특허청에 따르면 올들어서는 10월 말까지 ‘서산마늘’ 등 자치단체 명칭을 이용한 상표 등록이 15건에 이른다. 또 10여곳의 자치단체에서 상표등록을 문의하고 있어 연말까지 최대 24건 이상의 상표등록이 이뤄질 전망이다. 자치단체의 이름을 사용한 상표등록은 지난 2005년 ‘지리적표시단체표장제도’를 도입한 것이 계기가 됐다. 2006년 11월 ‘장흥표고버섯’이 제1호로 등록된 이래 2007년 ‘고흥유자’ 등 10건, 지난해 ‘한산모시’ 등 8건이 등록했다. 올들어 15건을 포함하면 모두 34건이나 등록된 셈이다. 경북 상주의 지역특산품 ‘상주곶감’은 지난해 8월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 후 생산자수 41%, 생산량과 생산액이 각각 23% 증가했다. 전남 영암의 ‘영암무화과’와 충남 공주의 ‘정안밤’도 생산액이 20%와 26% 늘어나는 등 상표등록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자치단체 상표명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블루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등록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면서 “등록요건 판단시 상표법령상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융통성있게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플러스]

    새달 13일까지 생활기금융자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다음달 13일까지 제4차 생활안정기금 융자를 실시한다. 규모는 3억원이다. 2001~2008년 90차례 동안 모두 12억 3800만원의 생활안정기금을 지원,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조건은 가구당 2000만원 이하이며, 2년거치 2년 균등분할로 이율은 연 3%. 지원대상은 소규모 상점 및 이에 준하는 영세상행위를 위한 자금, 무주택자 전세금, 수급자 자녀에 대한 고등학교 이상의 재학생 학자금 용도로 융자된다. 전화상담을 거쳐 은행 융자심사 결정이 확정된다. 사회복지과 2289-1287. ‘동작人 건강in 행복人’ 배포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 및 유행성질환 관리법 등을 담은 건강 정보지 ‘동작人 건강in 행복人’ 5000권을 주민들에게 나눠준다. 구청과 보건소, 주민자치센터 민원실에 비치될 이 책에는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수칙 ▲대사증후군 진단 및 관리 ▲금연·절주·운동·영양 정보 및 다양한 건강증진사업 안내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건강정보가 담겨 있다. 보건의약과 820-1420. 부암동 이웃돕기 일일찻집 종로구(구청장 김충용) 부암동주민센터는 26일부터 30일까지 갤러리 카페 ‘산모퉁이’에서 이웃돕기 성금마련을 위한 일일찻집을 연다. 이 카페는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촬영지로 구에서 지정한 생태문화 탐방코스 내 관광명소다. 일일찻집의 티켓가격은 음료권 2장에 1만원이며,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으로 부녀회원들이 직접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부암동주민센터 731-1725. 고대 보건대학 육교연장설치 마쳐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앞 보도육교 연장설치 공사를 마쳤다. 이번 공사를 통해 학교앞 정릉길을 횡단하는 육교가 교정 쪽으로 13.5m 연장됐다. 또 육교 계단과 학교 옹벽 사이 보도가 좁아 유모차나 행인들이 통행하기에 불편했으나 계단 옆 보도 폭을 기존 1.5m에서 2.0m로 확장해 이를 해소했다. 준공식은 28일 오후 3시 열린다. 토목과 920-3987.
  • ‘전자바우처 비리’ 복지부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부남)는 25일 전자바우처 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던 정황을 확보하고 보건복지가족부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 계동 복지부 사무실로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전자바우처 사업과 관련된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복지부가 2007년 전자바우처 사업 카드 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금품이 오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당시 국민은행과 5년간 독점 계약을 맺었으며, 최근 시작된 어린이집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사랑카드는 신한카드와 계약을 맺었다. 바우처는 노인·장애인·산모·아동 등 복지서비스 수혜자에게 현금이 아닌 ‘체크카드’ 형식으로 직접 비용을 지원해 주는 제도다. 바우처 사업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3209억원이며, 약 52만명이 지원을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하위 공무원 1명의 개인비리를 수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중앙 부처를 전격 압수수색한 점으로 미뤄 볼 때 사업자 선정을 둘러싼 전방위 ‘커넥션’ 수사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정현용 장형우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05주년 기획-중산층 두껍게] “교원평가제 도입 등 공교육 강화를”

    [서울신문 창간 105주년 기획-중산층 두껍게] “교원평가제 도입 등 공교육 강화를”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은 “중산층이 줄고 빈곤층이 늘어나는 것은 일자리 감소, 고용불안정, 높은 가계부담 등 다양한 원인에 기인한 만큼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사교육비, 보육비, 통신비, 주거비 등 중산층 가계에 가장 큰 부담을 주는 비용을 줄여나가는 방법을 범(汎) 정부차원에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 위원장은 지난 18일 서울 세종로 미래기획위원회 청사에서 서울신문 창간 105주년 기획시리즈 ‘중산층 두껍게’ 결산인터뷰를 통해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부문의 일자리 제공을 당분간 지속하되 근본적으로 신성장동력 육성, 서비스산업 선진화 등 일자리 창출의 기반조성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곽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사교육비를 줄이는 게 중산층을 두껍게 하는 핵심방안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사교육비는 서민·중산층 가구의 가계지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서민·중산층을 옥죄는 요인이다. 저출산의 주요 원인으로도 지적되고 있어 이를 줄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 국정과제이다. 학교의 성적 부풀리기에 대한 견제방안을 마련한다는 전제하에서 내신평가를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사교육비 경감방안으로 제시했던 학원영업시간 규제에 대한 평가는 어떤지. -학원 심야교습 금지를 처음 제안했을 때 국민의 70% 정도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했다.’는 격려 메일이 하루 수백통씩 왔다. 서울 대치동이나 목동, 중계동 등 학원들이 밀집된 곳에는 밤 10시가 ‘MB타임’이라는 용어가 유행하고 있다고도 한다(웃음). 학원의 심야교습 금지는 학부모들의 불안심리를 이용해 사교육시장이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진 현실에서 나온 일종의 응급처방이다. →벌써 부유층들은 밤 10시 이후에도 각종 편법으로 과외를 받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 집에서 하는 입주과외를 적발하는 것도 쉽지 않다. -공교육의 체질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면 변칙적인 사교육 수요도 점차 사라질 것이다. →사교육비를 줄이려면 공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구체적인 방안은. -교원평가제를 도입하고 수준별 이동수업 등을 통해 학생들의 수준과 적성에 따른 맞춤식 교육이 필요하다. 학교정보공개, 학교선택제 등도 공교육을 살릴 방안으로 추진될 것이다. →잡 셰어링(Job Sharing)이 중산층 붕괴를 막는 해법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질 좋은’ 정규직이 늘어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불합리한 이중 노동시장(대기업·중소기업, 정규직·비정규직 등) 문제를 완화하고 작업환경 개선, 직업능력개발체계 보완 등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정규직 전환 문제는 국회에서 먼저 풀어야 하는 것 아닌가. →중산층 보호를 위한 정책이 당장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추진하는 통신비 절감 방안은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이다. 무선 전화량이 많은 가입자에게 할인혜택을 집중해 가격을 깎아주되 전화 사용량은 늘리는 방안이다. 중산층은 물론 젊은이들을 위한 정책이다. →중산층을 두껍게 하려면 단순 근로에 그치고 있는 공공부문의 사회적 일자리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정부의 재정지원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사회서비스 일자리와 희망근로 등은 저임금 일자리여서 계속 그 일자리를 맴도는 경우 빈곤층이 중산층으로 탈출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정부 재정지원 일자리에 취약계층의 참여비율을 높이고, 취업지원 및 직업훈련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사회적 기업의 필요성이 대두되는데. -일하는 복지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적 기업은 미래 자본시장의 꽃일 수 있다. 진화된 자본주의의 꽃은 나눔과 기부, 배려이다. 기업의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한 실천이 몇백억원의 이미지 광고보다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사회적 기업은 반자본주의적, 반시장적 개념이 아니고 베푸는 쪽과 받는 쪽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효율적 수단이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들의 참여도 중요하다. ‘임신=퇴직’이라는 불안속에 일하는 여성이 많다.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때 실직자 중에는 여성이 많았다. 출산율을 높이는 데 우선순위가 높은 과제 중의 하나가 ‘일과 가정의 양립’이다. 이를 위한 해법은 대부분 직장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결국 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미국의 경우 IBM, 딜로이트, 코닝 등 주요기업들이 먼저 여성의 근로환경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출산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없나. -투 트랙으로 접근하고 있다. 아이들을 낳는 산모에게는 출산 비용을 정부가 지원하는 보육체계 개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필요한 인력을 해외에서 들여오는 방안도 추진된다. 다음달부터 복수국적이 허용돼 우수한 인력을 합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해외 동포 중 남성의 경우에는 병역을 필했을 경우 복수국적을 인정한다. →여성에 적합한 일자리 창출도 중요한데.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여성 일자리 확대가 절실하다. 보육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직장보육시설의 설치·운영 확대 방안 등을 적극 강구하고 있다. →정부가 주도하는 희망근로와 청년인턴제는 너무 한시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초단기 일자리보다는 많지 않더라도 안정적인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 장기적으로 중산층 유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존의 제조업·건설업뿐 아니라 녹색기술, 정보기술, 첨단 융합산업 등의 신성장동력을 통해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를 늘리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용창출 효과가 높고 젊은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금융서비스, 문화콘텐츠 등의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의 육성이 필요하다.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눈높이가 있지 않나.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의 대학 진학률은 82%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대학진학률이 높다 보니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이스터 고교를 증설하고, 기술숙련 교육과정을 도입해 고교를 졸업하고도 대기업 등에 즉시 취업이 가능한 교육 시스템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 →재정적인 문제가 있겠지만 사회안전망을 확충해야 하지 않나. -최근 정부에서도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긴급 복지지원제도’를 대폭 강화했다. 재산기준을 다소 초과하는 저소득층에게 재산담보부 생계비 융자 지원제도를 도입한 것이 좋은 사례다. 앞으로도 고용보험의 적용범위 확대, 맞벌이가정 돌봄서비스 확대,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등 지속적으로 사회안전망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행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개선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그동안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는 빈곤층에 대한 소득보장에 중점을 두어왔다. 또한 수급자에게 각종 정부지원이 집중돼 계속해서 수급자로 남으려는 유인이 되기도 했다. →기초생활수급자가 직업을 갖거나 일정 소득을 올리면 차상위계층으로 분류, 생계비 지원이 즉시 중단되는 폐단을 지적하기도 한다. -수급자를 빈곤에서 탈출시키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에 대한 소액자금대출제도(Microcredit), 개인별 계좌(IDA) 등을 통해 자발적 빈곤탈출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자립에 필요한 자산형성을 지원해 나가야 한다. 수급자 선정기준을 다소 초과하는 소득과 재산을 가진 차상위계층에 대해서도 보육지원 확대,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등을 통해 생계비 이외에 꼭 필요한 서비스가 지원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글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 은평구, 충남 서천군과 자매결연

    서울 은평구가 충남 서천군과 자매결연을 하고 두 지역간의 우의와 협력을 다짐했다. 지난 11일 서천군청에서 열린 자매결연 협정 체결식에서 은평구 주민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재동 은평구청장과 나소열 서천군수가 협정서에 서명하고 이를 교환했다. 앞으로 은평구는 서천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의 서울 판매 지원을 비롯해 행정, 문화, 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서천군은 춘장대 해수욕장, 마량리 동백숲, 금강 하굿둑 등 우수한 관광자원과 한산모시, 한산 소곡주, 해산물 등이 생산되는 고장으로 앞으로 양 자치단체 간에 교류협력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은평구의 국내 자매결연도시는 전남 진도·경북 영양·경남 함양·경기 가평·강원 영월·전북 진안·충북 단양군에 이어 총 8개 도시가 되었다. 구는 개청 30주년을 맞아 다음달 7일 불광천변에 ‘자매도시 만남의 장’을 개장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저소득층 86명에 ‘희망의 디딤돌’

    저소득층 86명에 ‘희망의 디딤돌’

    중화동에 사는 정미숙(42)씨는 다섯 살, 세 살짜리 아들을 둔 한부모 가장이다. 어린 자녀를 돌봐야 하는 데다 나이가 있는 탓에 변변한 일자리를 얻기가 쉽지 않았다. 아들에게 과자 하나 마음껏 사주지 못해 눈물로 이불을 적신 날도 많았다. 그러던 중 지인의 소개로 중랑구 자활근로기관인 중랑유린지역자활센터 간병사업단에서 근무하게 됐다. 이곳에서 2급 요양 보호사 자격증을 딴 뒤 시간활용이 편한 가사 간병 방문도우미로 옮겨 지금까지 일하고 있다. 그에겐 구의 자활사업이 경제적 여유뿐 아니라 마음의 여유까지 찾아준 ‘인생의 은인’이다. 25년여 동안 노점상으로 일했던 윤사현(59)씨는 한때 신용불량자가 될 만큼 심각한 경제적 위기를 겪었다. 무일푼이었던 그는 자활센터에서 3년여간 도배를 하며 구에서 받은 급여로 차차 생활의 안정을 찾아나갔다. 지난해엔 서울시와 구, 센터에서 가게 보증금과 차량 등 8000여만원을 지원받아 동료들과 함께 시공업체인 ‘참인테리어’를 공동 창업했다. 그는 지금 제2의 인생을 설계 중이다. ●간병사업단 등 총 9개 사업 시행 중랑구의 자활사업이 저소득층이 스스로 설 수 있는 ‘희망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4일 구에 따르면 자활사업 근로 위탁기관인 신내동 중랑유린지역자활센터는 2002년 문을 연 뒤 간병사업단, 인테리어사업단 등 총 9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해가 갈수록 참여 구민이 늘고 종류도 다양화되는 등 자활사업은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2002년 29명이었던 사업 참여 구민은 2009년 현재 133명으로 증가했다. 시행 초기 반찬사업단 등 2~3개뿐이었던 사업도 9개로 늘었다. 사업단에서 기술을 배우고 재정지원을 얻어 가게를 꾸린 ‘자활공동체’만도 5곳에 달한다. ▲도시락 배달·반찬판매 ‘참맛1호점’ ▲산모 및 신생아 서비스 제공 ‘아가마지 중랑’ ▲도배·장판 등 장애인 편의시설 시공 ‘참인테리어’ ▲취업자 공동체 ‘서울장애 통합보조원’ 등이다. 중랑유린지역자활센터 인테리어 사업단 교육을 맡고 있는 김금주(35)씨는 “일반적인 지원을 받기 힘든 신용불량자 등을 위한 재무설계와 상담 등도 마련해 어려운 구민들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8년여간 인건비 등 총 44억원 쏟아 중랑구 자활사업엔 지난 8년여간 인건비 등 총 44억 7000여만원이 지원됐다. 구는 자활공동체인 참맛 1호점에 총 1억 4000여만원을 빌려주는 등 구민에게 창업자금을 무이자로 대여해 주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내 거주하는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의 자립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2006년부터 10억원을 목표로 자활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구는 기금마련이 끝나는 대로 사업자금을 대여해 주고 지역자활센터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구민들에 창업 자금 무이자 대여 지금까지 구의 자활사업을 통해 직장을 얻거나 자신만의 가게를 연 사람은 모두 86명. 이들 모두 경제적 위기를 벗고 자립에 성공해 당당하게 새 삶을 가꿔가고 있다. 문병권 구청장은 “저소득층을 위한 일시적인 재정지원이 아니라 기술전수와 창업자금 대여 등 혼자 설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희망 정책에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현장 행정] 희망근로사업에 ‘희망 심기’

    [현장 행정] 희망근로사업에 ‘희망 심기’

    “뙤약볕 아래서 일하시는 분들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하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21일 오후 강북구 번1동의 번창교 인근. 섭씨 35도에 육박하는 무더위 속에서 40~60대 근로자들이 한창 울타리 청소에 매달렸다. 모자를 눌러쓴 채 구슬땀을 쏟는 70여명 근로자들 사이에선 낯익은 얼굴도 눈에 띄었다. 파란색 등산모자와 조끼를 착용한 김현풍 강북구청장이었다. 김 구청장은 생수통의 물을 권하는 근로자에게 “아직 50원어치도 일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물을 먹느냐.”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오후 3시에 도착해 물 뿌리기와 걸레질을 시작한 김 구청장의 현장체험은 2시간 넘게 계속됐다. 강북구가 취약계층을 위한 생계지원사업인 ‘희망근로 프로젝트’에 간부 공무원들을 대거 참여시키고 있다. 이달 초 시작된 현장체험에 김 구청장을 비롯해 국장, 실·과장 등 41명의 간부가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고 25일 전했다. ●근로자들 몸 상태 수시로 체크 구청 간부들의 희망근로사업 체험은 함께 일하면서 근로자들이 작업 중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에 귀 기울이고자 시작됐다. 이를 통해 개선책을 찾고 행정에 반영하려는 목적이다. 또 사회에서 소외된 희망근로자들에게 일체감을 심어 주고, 근로의욕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 특히 김 구청장은 지난 6일 다른 간부들과 오동 근린공원 정비작업에 참여, 잡초 제거와 등산로 정비작업을 벌인 뒤 이날 다시 현장을 찾았다. 그는 “현장을 직접 다녀보니 무더위로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며 “고령층 근로자가 많은 만큼 현장 관리자에게 수시로 근로자들의 몸 상태를 체크하도록 당부했다.”고 말했다. 효과는 곧바로 드러나고 있다. 이날 구청사거리~우이교 구간에서 진행된 방호 울타리 세척작업에 참여한 70여명의 희망근로자들은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민숙(41)씨는 “아이가 곧 유치원에 들어가는데 살림에 보탬이 될까 해서 나왔다.”면서 “무더위 속 고된 작업이었지만 공무원들이 얘기에 귀 기울여줘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김순호(54)씨도 “6개월 전 택배회사를 다니다 해고된 뒤 마땅한 일자리가 없었는데 이번 희망근로를 통해 다시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치선(58) 주민생활국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구민들과 함께 깨끗한 거리를 만드는 게 즐거웠다.”면서 “담당 국장으로서 열심히 일해 주신 근로자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황 국장은 이날 체험 직후 근로자들의 휴식시간을 기존 10분에서 20분으로 늘리도록 조치했다. ●불편사항 현장에서 해결 강북구의 희망근로사업 현장체험은 다음달 말까지 계속된다. 앞으로 ▲사회복지관 급식 지원 ▲삼각산 등산로 정비 ▲우이천 주변 정비사업 ▲장애인보호작업장 지원 등 모두14개 사업장에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앞서 강북구는 지난 6월부터 희망근로 프로젝트를 시행, 124개 단위사업장에 희망근로자 2470명을 배치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서울플러스] 민생서비스 책자 1만부 비치

    광진구(구청장 정송학)각종 민생안정서비스를 소개하는 책자 1만부를 제작해 구청 각 민원실과 동 주민센터, 지역내 다중이용시설에 비치했다. 책자는 위기가구 및 저소득가구에 대한 긴급복지, 융자지원에 관한 내용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밖에도 위기가정 무료 건강검진과 희귀난치성 질환자 의료비 지원, 산모신생아 도우미 사업 등 복지서비스 내용을 종합적으로 안내했다. 주민생활지원과 450-7599.
  • ‘열두 쌍둥이’ 임신한 튀니지 여성 화제

    ‘열두 쌍둥이’ 임신한 튀니지 여성 화제

    지난 해 미국의 한 여성이 여덟 쌍둥이를 낳아 화제를 모은데 이어, 튀니지의 30대 여성이 열두 쌍둥이를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튀니지 카프사의 한 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이 여성은 몇 년 간 불임으로 고생하다 최근 인공수정으로 열두 쌍둥이를 가지는데 성공했다. 이름이 마완(Marwan)이라고만 알려진 남편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우리는 아이를 애타게 기다려왔다.”면서 “처음에는 쌍둥이 정도만 바랐지만, 인공수정 결과 열두 쌍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기적이 틀림없다. 담당의사는 아이들 12명을 모두 자연분만으로 낳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출산 전문가들은 아이들을 자연분만으로 출산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며, 태아 중 일부 또는 모두가 사산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텔레그래프,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은 지난 1월 인공수정으로 쌍둥이 8명을 출산한 ‘옥토맘’ 나디아 슐맘과 튀니지 산모를 비교하며 “슐만을 능가하는 여성이 나타났다.”고 관심을 표시했다. 한편 튀니지 정부는 이 산모와 태아를 전폭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ktla.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플러스]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사업

    용산구(구청장 박장규)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사업에 대한 해당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기준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 출산가정이 대상이다.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위한 가정방문 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보건지도과 710-3424.
  • 다문화가정 결혼 준비학교 생긴다

    다문화가정 결혼 준비학교 생긴다

    이르면 올 10월부터 외국인 신부를 맞는 한국인 예비 신랑을 위해 국제결혼 준비학교가 마련된다. 또 다문화 가족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정신건강 클리닉이 개설된다. 서울시는 파경을 맞는 다문화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위기해소와 사회통합을 위해 ‘서울 한울타리 플랜’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올 하반기 닻을 올릴 한울타리 플랜은 다문화 가족의 구성부터 정착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눈에 띄는 대목은 예비신랑을 위한 국제결혼 준비학교. 배우자가 국제결혼에 대한 이해와 준비가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 문화·언어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결혼을 앞둔 남성들은 교육을 통해 상대방 배우자의 언어와 문화에 대해 공부하게 된다. 시는 20시간의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남성들에게 1인당 100만원씩 결혼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결혼이민 여성들의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을 위해 강남과 강북에 각 1곳씩 한국어 특별반을 설치해 운영한다. 이곳과 연계된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선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결혼 이주 1~2년 이내에 출산하는 이주여성들을 위해 15명 안팎의 산모 도우미도 양성한다. 전국 가구 평균소득 이하인 다문화가구에는 시간당 4000원 안팎인 아이돌보미 사용료의 50%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에 여성부와 공동으로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들을 돕는 이주여성 자활지원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다. 우욱진 저출산대책 담당관은 “경기도에 이어 다문화가족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서울시가 결혼이민자를 사회의 일원으로 맞아들이기 위해 실질적 대책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미혼모 친자검사비 지원

    24세 이하 미혼모의 친자 확인을 위한 유전자 검사비용을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중·고교생을 포함한 미혼 출산모가 증가함에 따라 아버지의 양육 책임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이같은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9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사업타당성 연구를 의뢰한 상태다. 이 방안에 따르면 24세 이하 청소년 가운데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를 낳은 미혼모라면 40만원 수준의 유전자 검사 비용 일부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부산 연제구 여성배려 행정 눈길

    부산 연제구 여성배려 행정 눈길

    부산 연제구가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산모 돌보미 봉사단’ 운영, ‘여성발전기본조례제정’ 등등이 있다.  9일 연제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5월 연산6동 옛 동사무소 자리에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해 오고 있다. 이 지원 센터는 센터장과 건강가정사 4명, 자원봉사자 등이 상주하며 건강한 가정생활 유지를 위한 교육과 가정문제와 관련한 상담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산모와 신생아 돌보미 봉사단’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관내 생활이 어려운 산모가정을 선정해 산후돌보미를 파견, 산모와 아기를 돌봐 주며 기저귀 등 5만원 상당의 육아물품도 지원한다.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임산부와 아동을 대상으로 지역 내 각종기관과 힘을 합쳐 건강 복지 교육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 사업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매년 여성정책 추진실적을 평가해 그 결과를 구정에 반영하는 내용 등을 담은 ‘여성발전기본조례’도 지난해 11월 제정했다.  또 연제구는 부산지역 16개 구·군에서 유일하게 여성이 부구청장직을 맡는 등 여성공무원이 가장 일하기 좋은 지방자치단체로도 이름이 나 있다. 2007년 2월 윤순자 부산시 여성정책국장을 부구청장으로 임명했다. 당시 여성부단체장은 부산은 물론 전국 통틀어 처음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5급(사무관) 이상 여성공무원은 9명으로 전체 사무관 42명중 21%에 달한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벌인 ‘여성공무원 정책점검’에서 여성공무원이 가장 일하기 좋은 지방자치단체 1위로 선정돼 대통령기관표창을 받았다. 지난 7일에는 여성주간을 맞아 여성권익증진에이바지한 공로로 여성부 장관 표창을, 지난달 19일에는 부산여성단체협회로부터 감사패를각각수상했다. 이위준 연제구청장은 “앞으로도 여성이 육아 부담을 덜고 자신의 능력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출산장려시책, 보육정책 등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임산부·아기건강 걱정마세요”

    “임산부·아기건강 걱정마세요”

    ‘건강한 아이가 곧 구(區)의 힘’ 관악구가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위해 주부들의 ‘친정엄마’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세 가구 중 두 집이 맞벌이 가정인 현실에서 주부들이 출산·육아에만 전념하기 어려운 사정을 구가 책임지겠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구는 임산부의 체계적인 산전·산후관리를 유도하고 산모와 영아의 건강을 위한 ‘모자보건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험관아기 시술비도 지원 우선 관악구가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은 출산을 앞둔 임신부들의 안전한 분만을 위한 ‘산전·산후 건강관리’다. 초음파검사, 태아기형검사, 가임기여성 풍진항체·매독검사 등 임신 초기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불임부부 증가를 막기 위해 시험관아기 시술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주고 있다. 한 사람당 최대 3회까지 시술비용을 제공하며 회당 평균 시술비(300만원)의 절반인 15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기초생활보호수급자에게는 회당 270만원을 지원한다. 단 이 경우 임산부의 나이가 만 44세 이하로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소득의 130% 이하여야 한다. 문영자 지역보건과장은 “출산을 위한 가장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시험관아기 시술비용부터 부담을 느끼는 가정이 많은 만큼 이를 최대한 지원해 경제적 어려움을 줄여주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유아 성장발달 마사지 등 인기 관악구의 보건사업은 임신 초기 검사에 그치지 않는다.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베이비 요가 마사지 교실’은 생후 4~8개월 영·유아를 모집해 성장발달 마사지, 감기예방 가슴마사지, 머리가 좋아지는 마사지 등 다양한 운동과 율동으로 유아의 균형 발달을 도와준다. 출산 때 호흡법과 통증 조절법, 효과적인 모유수유, 산모의 혈액순환 개선 등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일종의 ‘종합선물세트’ 격인 ‘행복한 출산교실’의 경우 매번 조기마감이 이뤄질 정도로 관악구 보건소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실제 ‘행복한 출산교실’에 참가하고 있는 주부 박예진(30·보라매동)씨는 “임신 후 태아를 위한 별도의 관리를 하지 않았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아이의 탄생을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았다.”며 만족해했다. 박용래 구청장 권한대행은 “아이를 건강하게 기를 수 있는 사회야말로 건강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사회일 수밖에 없다.”면서 “다각적인 방면으로 모자보건사업을 전개해 영·유아의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성동구 다자녀가구 아파트분양 의무화

    서울 성동구가 다자녀 가구를 위한 아파트 특별 분양을 의무화해 눈길을 끈다.8일 성동구에 따르면 구는 6월부터 공급되는 일반 분양 아파트 물량의 3%를 다자녀 가구에 특별 분양하도록 의무화했다. 이는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의 하나다.구는 이를 위해 지역 재건축 재개발, 민영주택 등 주택건설사업 중 일반분양분 20가구 이상인 경우에는 특별공급이 가능토록 하고, 사업승인시 입주자 모집공고에 다자녀 가구에 대한 특별공급 조항을 반드시 명시하도록 했다. 성동구는 서울의 다른 자치구와는 달리 28곳에서 재개발·재건축 등이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조치로 다자녀 무주택자들이 다른 자치구보다 성동구에서 쉽게 집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주건환경이 좋지 않은 다자녀 유주택 세대주들에게도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공공주택 및 민영주택을 1회에 한하여 특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고, 그 물량도 현행 3%에서 10%로 대폭 높일 수 있다록 국토해양부에 건의할 방침이다.또 출산후의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관리를 위해 전문 산모도우미 지원도 하고 있다.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50% 이하의 저소득 가정에서 출산했을 때 12일간 산모와 아기를 돌봐주는 도우미를 무료로 파견한다. 이밖에도 18세 미만 세 자녀 이상 양육가구에 대해 차량 취등록세 50% 감면혜택, 과세기준일 현재 직접 사용 부동산 재산세, 도시계획세, 공동시설도 면제된다.구는 여성이 마음껏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달 말까지 여성 정책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성동구 여성위원회’를 꾸리고 각종 정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호조 구청장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적극 해결하기 위해 다자녀가구 특별분양 의무화, 출산장려금·보육비 지원, 방과후 공부방 확대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에 나섰다.”면서 “앞으로 여성위원회를 통해 모든 주민들이 아이를 낳고 기르는 데 어려움 없는 ‘해피 성동’을 만드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사설] 헛발질 대책으론 출산율 꼴찌 못 벗는다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출산율이 2년 연속 세계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2009년 세계보건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 1인당 평균 출산율은 2007년 기준 1.2명으로 벨라루스,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체코, 폴란드 등과 함께 세계 최하위권에 포함됐다. 인구 재생산을 위한 최소한의 합계출산율 2.1명에 턱도 없이 모자랄뿐더러 세계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1.6명에도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저출산율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통계는 저출산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장기·고착화되고 있음을 확인시켰다는 점에서 더욱 큰 우려를 낳는다. 우리나라는 출산율이 급격하게 낮아지는 동시에 평균연령이 점차 높아지면서 인구구조가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다. 이로 인한 인구고령화는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한다. 신규노동력 공급은 줄어들고 사회의 부양부담이 급증하면서 경제성장의 추진력을 상실하게 된다. 저출산이 국가 존립기반을 위협한다는 것은 하나도 과장된 얘기가 아니다. 정부는 2004년 이후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정책을 내놓았지만 실효성은 극히 미약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우리 사회에 광범위하게 뿌리내린 저출산 지향의 가치관과 사회규범을 바꾸지 않으면 저출산을 극복할 수 없다. 헛발질 정책보다는 영유아 보육비 지원, 사교육비 지원, 보육시설 확충, 산모도우미 지원, 모성 및 영유아 건강관리 등 체감도 높은 정책들이 필요하다. 전국 지자체에서 최고의 출산율을 기록한 전남 보성군(2.33명)의 사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출산율이 낮다고 탄식과 우려만 하고 있다면 국가의 미래는 암담해질 뿐이다. 가족가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보다 근본적이고 현실적인 정책으로 출산을 장려하는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당부한다.
  • 전국 첫 시책이라더니…

    “다른 자치단체에서도 이미 다 시행하는 시책들인데….” 경남도가 각종 시책을 지나치게 과대 포장해 알리는 바람에 도정이 헷갈린다는 도민들이 많다. 20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는 올들어 모두 11건의 시책에 대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이라고 발표를 했다.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국 최초 공공기관 노인택배사업, 전국 최초 청렴사관학교 운영, 전국 최초 학자금 이자 지원, 전국 최초 셋째아이 산모 도우미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실제와 다르다. 공공기관 노인택배 사업은 공공기관에 배달되는 각종 택배사업에 다음달 1일부터 노인을 활용하는 것이다. 노인택배사업은 서울·부산·경기 등 전국 8개 기관이 시행하고 있다. 도는 이를 공공기관으로 확대하면서 마치 전국 처음인 것처럼 가공했다. 전국 최초의 청렴사관학교 운영은 더 가관이다. 이미 다른 자치단체가 오래 전부터 공무원을 대상으로 수시로 실시하는 청렴교육의 이름만 바꿔 전국에서 처음 시행하는 시책이라고 포장했다. 또 지난달 말 경남도는 셋째아이 이상을 출산하는 산모에게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우미를 파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른 전국 자치단체의 공통 사업이다. 월평균 소득이 도시근로자 평균임금의 50% 이하인 저소득층 가정의 산모에게 소득기준에 따라 55만~59만 6000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다만 경남도는 셋째아이 이상을 출산한 가정에는 소득에 관계없이 산모도우미를 파견하기로 산모도우미 파견 기준을 완화했다. 이를 마치 전국 최초로 셋째아이 산모에 도우미 지원사업을 하는 것처럼 발표했다. 도민들은 행정기관이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시책을 적극 발굴해 시행해야겠지만 전국에서 널리 시행되는 시책이나 사업을 포장만 그럴 듯하게 꾸며 전국 최초인 것처럼 알리는 것은 지나친 홍보라고 꼬집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사회서비스 청년일자리 8000개 창출

    정부는 올해 554억원(지방비 179억원 포함)을 투입해 방과 후 아동관리서비스, 노인 운동처방 서비스 등 사회서비스 형태의 청년일자리 8000여개를 만들기로 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전국 200곳에 ‘지역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을 설립해 각 사업단별로 4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사업 공모는 지자체가 청년사업단을 운영하고자 하는 대학, 사회복지법인 등의 신청을 받아 복지부에 응모하는 방식으로 8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사업 내용으로는 ▲근로능력이 있는 빈곤층 대상의 인문학 강좌 ▲방과 후 아동 집중관리서비스 ▲다문화가정 아동 집중관리 서비스 ▲노인·장애인·산모 대상 맞춤형 운동처방 서비스 ▲찾아가는 문화공연 서비스 등 다양한 사회서비스 아이템을 제안할 수 있다. 청년사업단별로 올해 2억 8000여만원이 지원된다. 대학 졸업 예정자와 대졸자 모두 참여 가능하다. 복지부 관계자는 “전국가구소득 100% 이하인 청년이 우선 지원대상이지만 사업 성격에 따라 지자체장이 별도 기준을 마련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전화(02-2023-8147) 또는 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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