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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태준 이천시장 “2022년까지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만든다”

    엄태준 이천시장 “2022년까지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만든다”

    “2022년까지 모든 아동이 차별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대하고 아이돌봄서비스와 돌봄센터를 강화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겠다.” 엄태준 경기 이천시장은 7일 육아의 어려움으로 심각한 저출산 문제가 발생해 국가공동체의 붕괴를 야기하고 있다며 이천시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등학교 1,2학년 어린이들이 방과 후에 부모 도움 없이도 안전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다함께 돌봄센터‘를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2022년까지 4개년 추진계획을 수립해 돌봄센터 리모델링과 함께 학교와 지역사회와 협력해 온종일 아동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엄 시장은 또 “맞벌이 부모들이 안심하고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아이돌봄서비스를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민간어린이집을 장기임차 방식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민간 분양 관리동 의무 어린이집을 무상임대 방식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보육 정책 확대는 저출산 시대를 맞아 이천시의 ‘더불어 함께하는 행복한 복지도시’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예산에 영유아보육료와 아동수당지원을 위해 460억 6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엄 시장은 “출산축하금을 확대 지급하고, 산후조리비와 산모.신생아 도우미 서비스도 확대하겠다”고 밝히며 “청소년 놀이문화센터도 설치해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올해 안에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공포하고, 아동 관련해 수립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2021년까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는다는 방침이다. 유니세프는 각 국의 지방정부와 협력해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고 있으며, 유엔아동권리협약 이행에 필요한 10가지 기본원칙 등 평가위원회를 거쳐 지방정부에게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주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사망한 여성의 자궁 이식받은 산모, 세계 최초로 딸 순산

    사망한 여성의 자궁 이식받은 산모, 세계 최초로 딸 순산

    사망한 여성의 자궁을 이식받은 여성이 건강한 딸을 낳는 데 성공했다. 2년 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10시간에 걸쳐 자궁을 이식받는 수술을 받은 뒤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 온 32세 여성이 아기를 손으로 받아보는 기쁨을 누렸다고 영국 BBC가 4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여성은 날 때부터 자궁이 없었는데 세 아이의 어머니였던 40대 중반 여성이 뇌출혈로 숨지자 자궁을 이식받았다. 이식받은 여성은 메이어-로키탄스키-퀴스터-하우저 신드롬을 갖고 있었는데 4500명의 여성 가운데 한 명 꼴로 자궁이나 음부가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다. 하지만 그녀의 난소(씨방)는 멀쩡했다. 그래서 난자들을 떼내 정자들과 배양한 뒤 냉동 보관했다. 그녀에게는 이식을 거부하지 않도록 면역 체계를 약화시키는 약물이 투여됐다. 6주 뒤에 월경이 시작됐다. 7개월 뒤 수정란을 이식했다. 정상적으로 임신이 됐고 지난해 12월 15일 제왕절개 수술 끝에 몸무게 2.5㎏의 건강한 딸아이가 세상에 첫 울음을 터뜨렸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란세트 의학 저널에 실린 이 사례가 죽은 이의 자궁을 이식받아 출산한 세계 최초의 일이라고 전했다. 이 모든 과정을 진두 지휘한 다니 예이젠버그 박사는 “산 사람의 자궁을 기증 받아 이뤄진 첫 이식도 의학적인 신기원이다. 하지만 산 사람의 장기를 기증받는 일은 희귀하다. 가족이나 아주 친한 친구가 아니면 어렵다”고 이번 시도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영국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의 스르잔 사소 박사는 “절대적으로 흥분되는 소식”이라며 “훨씬 더 많은 잠재적인 기증자 풀을 가능케 하며 비용도 낮추고 살아있는 기증자가 수술 도중에 위험해질 가능성을 줄여준다”고 평가했다. 지금까지 산 사람의 몸에서 자궁을 적출해 이식받은 사례는 39건이 있었는데 어머니가 딸에게 기증한 사례도 있었다. 이렇게 해서 11명의 아기가 태어났다. 하지만 시신의 자궁을 적출해 이식한 10건은 모두 실패하거나 유산됐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신생아가 태어났다고 BBC는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구로, 모든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 30만원 지급

    출산일 기준 6개월 이상 구 거주해야 결혼 이주여성들도 지급대상에 포함 서울 구로구는 내년부터 모든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 30만원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체계를 구축하려는 이성 구로구청장의 구로형 4대 복지정책 가운데 하나다. 신청 대상은 출산일 기준으로 6개월 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구로구에 거주하면 된다. 우리나라 국민과 혼인 관계에 있는 결혼 이주여성도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소득수준, 출생아 수, 산후조리원 이용 여부 등을 따지지 않고 신청자 모두에게 지급된다. 신청 조건을 따지지 않고 산후조리비를 지급하는 것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이다. 산후조리비 지원 신청은 출생증명서, 통장, 신분증 등을 지참하고 출산일로부터 60일 이내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구로구는 산후조리비 지원 외에도 부부출산교실, 임산부 건강교실, 모유 수유 클리닉, 아기와 함께하는 브레인스쿨 등 산모의 신체적·정서적 회복과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도 빈틈없는 복지 그물망을 조성해 주민이 더욱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아동수당 ‘만 9세 미만’까지…출산장려금 250만원 지급

    여야가 ‘만 6세 미만’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급하는 아동수당 대상자를 내년 9월부터 ‘만 9세 미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아동수당 대상자는 현행 250만명에서 초등학교 1·2학년생이 포함된 376만명으로 늘어난다. 또 내년 10월부터 산모 1명당 250만원의 ‘출산장려금’도 지급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 1월부터 만 6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9월부터는 지급 대상을 만 9세 미만 모든 아동으로 확대하는 안을 의결했다. 내년 아동수당 예산은 1조 9271억원에서 5351억원 더 늘리기로 했다. 지금은 만 6세 미만 아동 중 소득 하위 90%에게만 준다. 복지제도 중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모든 대상에게 동일한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 10월부터 출산한 산모에게 평균 산후조리비 수준의 금액인 250만원을 출산장려금으로 일시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 이와 관련해 예산 1031억 2500만원을 새로 편성하기로 했다. 확정되면 33만명의 산모가 혜택을 받는다. ‘출산주도성장’을 내건 자유한국당은 “만 12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수당을 지급하자”고 주장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일단 만 6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지급하고 추후 대상 연령을 확대하자”고 맞섰다.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결국 간사단 합의사항으로 위임했고 각 당의 안을 절충해 합의안을 냈다. 다만 복지위안이 최종 확정되려면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복지위 민주당 간사인 기동민 의원은 “각 당의 요구사항을 다 반영해 절충점을 찾은 것”이라면서도 “다만 예결위에서 원안 그대로 통과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고, 기획재정부가 예산을 감당할 수 있을지도 검토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확대하려면 아동수당법 개정이 필요하다. 여야는 우선 내년 1월부터 만 6세 미만 아동 전원에게 아동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법 개정에 시일이 걸려 실제 지급 시점은 다소 늦춰질 수도 있다. 한국당 관계자는 “예결위에서 그대로 처리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지만 아동수당이 내년 1월부터 확대 지급되려면 법 개정이 필요해 일단 예산부터 확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항진 여주시장 “반도체 장비 관련 기업과 유기농 업체 두 곳 유치단계”

    이항진 여주시장 “반도체 장비 관련 기업과 유기농 업체 두 곳 유치단계”

    “역세권 교육복합시설 조성을 추진해 초등학교와 청소년수련관 등이 한 곳에 위치하도록 해 아이와 부모 그리고 어르신 등이 한 공간에서 살며 학교 운동장과 수영장 등을 함께 활용하는 유기적인 공동체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이항진 경기 여주시장이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시정 운영과 방향과 역점시책 등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시정 주요 골자는 아이키우기 좋은 여주 건설, 농촌과 도시가 조화로운 여주, 문화와 예술이 풍성한 여주, 시민과 소통하는 여주, 일자리가 넘치는 여주 등이다. 이 시장은 “여주시 인구 증가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 1966년 이래 현재 까지 불과 1000 여명이 늘어나는데 그치고 있다”고 진단하며 “아이키우기 좋은 여주로 이를 극복해보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반도체 장비 관련 기업과 유기농 업체 등 두 곳이 유치단계에 있다며, 첨단기업을 유치해 경제기반을 공고히 하고 일자리 창출로 인구도 늘어나는 방안을 제시했다. 청년 창업 분야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시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나아가 “여주시 면적은 서울시 보다 조금 크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인구는 주로 여주 시내인 여흥동과 오학동 등지와 가남읍 지역에서 증가할 뿐 각 면 지역은 답보상태에 있는 특성을 보인다”며 “학교복합화 시설 등을 구축해 모아쓰고, 나눠쓰고, 함께 쓰는 효율화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생애주기별로 유소년의 경우 아동수당을, 중학생의 경우 교복비 지원 및 위생용품 지원, 고교생은 급식 확대와 교복 지원, 농민은 농민수당 지원, 고령인구에 대한 마을단위 바우처 사업 등으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산모 안전을 담보할 의료 여건이 열악하므로 출산지원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여주의 경우 농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민수당 지원과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시점에서 어르신들의 치매 등 건강과 빈곤, 외로움, 무료한 일상을 보내는 경우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시책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내년부터 아동수당 초등학생도 받는다

    내년부터 아동수당 초등학생도 받는다

    국회 예산심의서 5351억 증액산모 산후조리비 250만원 지급만 6세 미만 어린이에게 지급하는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내년부터 만 9세 미만까지 받게 될 전망이다. 소득에 관계 없이 모든 아동에게 줄 방침이다. 내년도 예산을 심사 중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8일 아동수당 지급 대상 연령과 지급 범위 확대를 위해 아동수당 예산을 5351억원 증액하는 내용을 담아 보건복지부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내년 아동수당 예산은 정부가 예상한 1조 9271억원에서 2조 4622억원으로 늘었다. 다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감액심사를 통과해야 하며 아동수당법 개정도 필요해 최종 확정까지는 난관이 남아 있다. 복지위에서 의결된 예산안에 따르면 현재 아동수당 지급 대상 연령인 만 6세 미만의 아동은 내년 1월부터, 6세부터 만 9세 미만의 아동은 내년 9월부터 소득에 상관없이 매달 10만원씩 아동수당을 받는다. 현재 정부는 지난 9월부터 만 0∼5세 아동을 둔 소득 하위 90%까지의 가구에 월 10만원씩의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야는 출산장려금 지급 예산도 1031억 2500만원 증액해 복지위에서 의결, 예결위로 넘겼다. 복지위안이 확정되면 내년 10월부터 출산한 산모에게 1인당 평균 산후조리비 수준의 금액인 250만원을 출산장려금으로 일시 지급될 전망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인류무형문화유산 ‘씨름’, 첫 남북 공동으로 등재됐다

    인류무형문화유산 ‘씨름’, 첫 남북 공동으로 등재됐다

    ‘씨름’이 사상 처음으로 남북 공동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을 통틀어 남북이 함께 등재한 첫 사례다. 남북은 아리랑과 김장 문화를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보유 중이다. 그러나 각각 이름을 올린 것으로 이번처럼 공동 등재는 아니었다.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는 26일 아프리카 모리셔스 수도 포트루이스에서 개막한 제13차 회의에서 남북의 ‘씨름’을 인류무형문화유산의 대표 목록에 등재했다. 정식 명칭은 ‘씨름, 한국의 전통 레슬링’(Traditional Korean Wrestling, Ssirum/Ssireum)이다. 무형유산위원회는 이례적으로 28∼29일로 예정된 대표 목록 심사에 앞서 개회일에 씨름 공동 등재 안건을 상정한 뒤 24개 위원국 만장일치로 등재를 결정했다. 위원회는 이번 결정이 “평화와 화해를 위한(for peace and reconciliation)” 의미가 있다고 발표했다. 앞서 우리나라는 ‘대한민국의 씨름’(Ssireum, traditional wrestling in the Republic of Korea)으로, 북한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씨름’(Ssirum(Korean wrestling) in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이라는 명칭으로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했다. 우리 정부는 2016년 3월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고, 북한은 2016년 12월 에티오피아에서 개최된 제11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등재하고자 했으나 정보를 보완하라는 요구를 받아 작년 3월 신청서를 수정했다. 무형유산위원회는 두 종목이 사실상 동일하다고 판단해 공동 등재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무형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문에서 ‘대한민국의 씨름’에 대해 “씨름은 국내 모든 지역의 한국인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로 인식된다”며 “중요한 명절에는 항상 씨름 경기가 있어 한국인의 문화적 정체성과 긴밀히 연관돼 있음을 알 수 있다”고 평했다. 또 북한 씨름에 대해서도 “사회 모든 차원에서 깊게 뿌리 박힌 유산으로 사회적 조화와 응집력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씨름은 대한민국의 20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이다. 우리나라는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2001)을 시작으로 강릉단오제(2005), 강강술래·남사당놀이·영산재·제주칠머리당영등굿·처용무(2009), 가곡·대목장·매사냥(2010), 택견·줄타기·한산모시짜기(2011), 아리랑(2012), 김장 문화(2013), 농악(2014), 줄다리기(2015), 제주해녀문화(2016)를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했다. 한편 북한은 이번 씨름의 등재로 인류무형문화유산이 아리랑(2014), 김치 만들기(2015)를 포함해 총 3건으로 늘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신생아 사체 유기 산모 영장

    원룸 주차장 쓰레기 더미에 신생아 시신을 유기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산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산모 A(23)씨에 대해 영아 살해 및 시신 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7시 30분쯤 익산시 남중동 자신이 사는 원룸 화장실 변기에 빠진 신생아를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신생아가 숨을 거두자 검은 비닐봉지에 넣어 원룸 주차장 쓰레기 더미에 버렸다. 신생아 몸에는 태반이 그대로 남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튿날 오전 8시 20분께 쓰레기를 수거하려던 환경미화원이 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차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집 안에 숨어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 5월부터 이 원룸에서 B(43)씨와 동거 중이었고, 체포 당시 B씨는 집 안에 없었다. 경찰은 출산 과정에서 많은 출혈로 복통을 호소하는 A씨를 산부인과로 옮겨 치료를 받게 한 뒤 이튿날 조사를 재개했다. A씨는 “양육 능력이 없어서 출산 후 아이를 방치했다. 가족이나 동거남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기 무서워 화장실에서 혼자 아이를 낳았다”고 진술했다. 갓 태어난 아이는 화장실 변기 물에 빠져 숨을 거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자기 몸을 추스르느라 아이를 돌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동거남 B씨를 불러 조사했으나 임신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범행 개입을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쓰레기더미에 신생아 시신 유기…경찰, 산모만 구속영장 신청

    쓰레기더미에 신생아 시신 유기…경찰, 산모만 구속영장 신청

    원룸 주차장 쓰레기더미에 신생아 시신을 유기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산모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산모 A(23)씨에 대해 영아 살해 및 시신 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7시 30분쯤 익산시 남중동 자신이 사는 원룸 화장실 변기에 빠진 신생아를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신생아가 숨을 거두자 검은 비닐봉지에 넣어 원룸 주차장 쓰레기 더미에 버렸다. 신생아 몸에는 태반이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버려진 시신은 다음날 오전 8시 20분쯤 쓰레기를 수거하려던 환경미화원에 의해 발견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차장 CCTV 영상을 분석해 집안에 숨어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 5월부터 이 원룸에서 B(43)씨와 동거 중이었고, 체포 당시 B씨는 집 안에 없었다. 경찰은 출산 과정에서 생긴 다량의 출혈로 복통을 호소하는 A씨를 산부인과로 옮겨 치료를 받게 한 뒤 이튿날 조사를 재개했다. A씨는 “양육 능력이 없어서 출산 후 아이를 방치했다. 가족이나 동거남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기 무서워 화장실에서 혼자 아이를 낳았다”고 진술했다. 갓 태어난 아이는 화장실 변기 물에 빠져 숨졌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자기 몸을 추스르느라 아이를 돌보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날 동거남 B씨를 불러 범행 공모 여불르 조사했다. 그러나 B씨는 “A씨와 동거하면서 임신한 사실을 몰랐다”면서 범행 개입을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출산한 산모가 양육 능력이 없어 아이를 숨지게 하고 유기까지 한 안타까운 사건”이라면서 “우선 혐의가 명백히 드러난 A씨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3700년 동안 태아 품고 있던 여성의 미라 발견

    3700년 동안 태아 품고 있던 여성의 미라 발견

    무려 3700년 동안 태아와 함께 묻혀 있던 여성의 미라가 모습을 드러냈다. 영국 예일대학과 이탈리아 볼로냐대학 공동 연구진이 이집트 남동부 아스완에서 발견한 이 미라는 기원전 1750~1550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집트 고대유물보존위원회는 최근 공식 발표를 통해 이 여성의 사망당시 나이는 25세 전후였으며, 여성의 복부에서는 태어나지 못한 채 죽은 태아의 미라가 함께 발견됐다고 전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태아의 머리 방향은 아래쪽을 향하고 있었으며, 이는 태아가 이미 세상 밖으로 나올 준비가 돼 있었다는 것을 뜻한다. 태아의 머리는 여성의 골반에 위치해 있었고, 전문가들은 여성이 아이를 출산하는 과정에서 산모와 태아가 모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여성 미라에게서 골절이 발견됐는데, 이것이 여성과 아이를 죽음에 이르게 한 원인 중 하나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3700년 전 아이를 낳다가 사망한 이 여성의 유골은 가죽으로 만들어진 수의에 감싸여 있었다. 주변에는 미라를 만드는 과정에서 쓰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도자기들도 함께 매장돼 있었다. 미라의 무덤에서는 타조알로 만든 구슬도 발견됐는데, 이는 당시 사망한 여성의 가족이 여성의 죽음을 기억하고 명예를 기리기 위해 함께 매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미라의 발견은 고대 누비아 문명을 자세히 연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연구진은 “미라의 주인이 생존했던 시기는 고대 누비아 문명이 번성했던 당시이며, 이 여성과 함께 매장된 유물이나 무덤의 형식 등을 통해 누비아 문명을 한층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차별 없는 에듀·미세먼지 없는 에코… 마포 ‘삶의 질’은 진화 중

    차별 없는 에듀·미세먼지 없는 에코… 마포 ‘삶의 질’은 진화 중

    올 7월 초선 임기를 시작한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의 2년차 지역 발전 계획 핵심 키워드는 ‘교육’과 ‘환경’으로 압축된다. 최근 구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관련 사업의 근거가 되는 조례 제정에 속도를 내는 식으로 고삐를 죄고 있다. 40년 넘게 마포에 살면서 2·6대 구의원, 9대 시의원 등을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구의회와의 공조도 이끌어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마포구는 내년부터 서울 25개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중학교 신입생에게 무상 교복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민선 7기 선거공약인 만큼 유 구청장이 발의한 ‘마포구 교복 지원 조례’가 최근 통과됨에 따라 가능해졌다. 조례는 마포구와 마포구의회가 힘을 합친 결과라고 설명한다. 교복은 기존에 들어가는 복지예산 외에 추가 예산으로 매해 약 8억원이 필요한 만큼 구의회 협조가 중요하다. ●서울 자치구 최초 중학생 무상교복 지원 유 구청장은 “교육 분야는 이전 구청장 시절부터 구의회와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해 추진해온 사업으로 반드시 계승 발전해야 한다”며 계속 힘을 싣겠다는 방침이다. 구의원과 시의원으로 일하면서 이전 구청장을 도와 마포중앙도서관 건립 등 하드웨어 구축에 힘썼다면 이제는 무상교복 지원과 같이 교육평등을 실현할 수 있는 사업도 함께 챙길 계획이다. 당장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 운영 강화에 나서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유 구청장이 지난 7월 취임 이래 이달 현재 재단 기탁금이 5억 1600만원 증가했다. 앞서 유 구청장은 민선 7기 출근 첫날 재단 기탁식에 참석해 본인의 기탁 금액을 매달 기존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높인 바 있다. 지금까지 장학금을 1000만원 넘게 기부하면서 재단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마포드림즈 멤버가 되기도 했다. 유 구청장은 “앞으로 가정형편과 상관없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매달 30만원 기부… 장학재단 기탁 5억 늘려 ‘마포구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 피해 저감 및 지원 조례’도 제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 최초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 벤치를 설치하기로 했다. 벤치는 공기 속 미세먼지를 흡수해 정화한 후 다시 외부로 내보낸다. 벤치 외벽에 사계절 푸른 공기정화식물을 식재하고 벤치 안쪽에는 공기정화기를 장착한 것이다. 벤치 1개로 하루 4만 1472㎥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데 이는 나무 105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는 설명이다. 현재 구청 앞에 1대를 시범설치했으며 내년 3월까지 운영한 뒤 구체적인 보급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구는 또 향후 4년간 지역 내 자투리 공간에 수목 100만 그루를 심는 공기청정숲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공기청정을 위해 단일 기초 지자체 최초로 수목 100만 그루 이상 심기 사업을 계획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미세먼지 약 11t과 이산화탄소 약 308t이 저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공사 추진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약 10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미세먼지 없는 마포 만들기 조례 제정 유 구청장은 ‘마포구 공동주택 지원 조례’를 일부 개정함으로써 전국 최초로 수목 식재 지원을 위한 근거도 마련했다. 조례 시행으로 공동주택 내 하자담보책임기간(3년)이 지난 수목을 대상으로 구가 사업비의 60%를 지원하면 나머지 40%는 공동주택에서 부담해 수목을 가꿀 수 있다. 공동주택의 경우 단지 내 죽은 나무가 생겨도 비용 등의 문제로 방치하는 일이 많은데 이제 구가 예산을 지원해 공동주택의 수목 관리를 적극 유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유 구청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당장 실행할 수 있는 정책과 중장기적인 계획을 동시에 추진하는 식으로 ‘환경이 숨쉬는 마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출산율을 높여라… 미혼부모 양육비 지원 구는 최근 결혼하지 않고 홀로 자녀를 출산해 키우는 미혼모와 미혼부들의 양육을 지원하는 ‘마포구 미혼모·미혼부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산모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민선 7기 공약의 하나이다. 미혼모와 미혼부 가정은 저소득 한부모 가정의 양육비 명목으로 월 13만원을 지원받지만 다른 시설로 아이를 보내지 않고 가족이 안정적으로 함께 생활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경제적 자립이 어려운 10~20대 어린 미혼모나 미혼부의 경우 사회적 편견과 정부지원에서의 소외 등으로 어려움이 더 클 수밖에 없는 만큼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는 설명이다. 편리한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마포구 유니버설 디자인 조례’도 제정했다.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어르신, 장애인, 임산부·유아 동반자 및 외국인 방문객 등 다양한 부류의 이용자가 손쉽게 접근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디자인이다. 이 조례는 주차장, 도로, 교통시설, 공원, 놀이시설 등의 시설물에 폭넓게 적용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성남시 내년도 예산 3조48억원 편성

    경기 성남시는 3조48억원 규모의 2019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3조14억원보다 34억원(0.11%) 늘었다.시는 21일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한다 일반회계는 2조741억원, 특별회계는 9307억원을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아동수당, 무상급식, 성남벤처펀드 조성 등 시민 생활과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둬 편성했다. 분야별로 사회복지 분야에 일반회계의 42.4%인 8801억원을 배정했다. 사회복지 예산이 쓰일 사업은 아동수당 617억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20억원, 산업단지 재직 청년교통비 지원 19억원 등이다. 교육 분야는 802억원 예산을 편성했다. 유치원·초·중·고교생 무상급식비 지원 414억원, 교육환경개선사업비 110억원, 중·고등학생 무상 교복 지원비 35억원 등을 투입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 분야에는 839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시흥동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기업 입주 건물인 성남글로벌ICT융합플래닛 건립비 259억원, 수진동 수정커뮤니티센터 건립비 180억원, 성남벤처펀드 조성비 16억원 등이 포함됐다. 교통 분야는 1799억원을 배정했다. 남한산성 순환도로확장공사 100억원, 이배재로 확장공사 67억원, 백현동 공영주차장 건립비 52억원이 각각 편성됐다. 내년 예산은 다음 달 18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월드피플+] 불임 딸에게 자신의 자궁 기증한 母…임신·출산 성공

    [월드피플+] 불임 딸에게 자신의 자궁 기증한 母…임신·출산 성공

    아시아에서 최초로 자궁이식을 통한 임신과 출산에 성공한 여성 사례가 알려져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여성이 한 아이의 어머니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 일등공신은 다름 아닌 그녀의 친어머니다. 인도에 사는 미나카시 왈란(28)은 몇 해 전, 잦은 유산 끝에 결국 불임 판정을 받았다. 아이를 가지고 싶다는 마음을 포기하기 못했던 그녀는 방법을 찾던 중 의료진으로부터 자궁이식을 제안 받았다. 왈란이 기적적으로 아이를 갖고 출산할 수 있도록 자궁이식을 도운 사람은 그녀의 어머니였다. 왈란의 어머니인 수실라 벤 자예쉬(45)는 그토록 아이를 가지고 싶어하는 딸을 위해 자신의 자궁을 기증하겠다고 나섰고, 이식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자궁 이식을 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체외수정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고, 17개월이 흐른 후인 지난 10월 건강한 딸을 출산하는 기쁨을 얻었다. 임신 32주차에 태어난 왈란의 딸은 조산으로 인해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몇 달 후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머니의 자궁을 이식받아 아시아 최초로 자궁이식수술의 주인공이 됨과 동시에 그토록 원하던 아이를 품에 안은 왈란은 “기적과도 같았다. 이런 일이 가능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엄마가 된다는 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딸을 낳은 자신의 자궁을 다시 딸에게 기증한 어머니는 “딸이 낳은 첫 아이가 사망했을 때 매우 마음이 아팠다. 딸이 계속 유산을 하는 것을 보고 속상했는데, 내 자궁을 기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또 왈란의 남편은 “내 딸을 낳을 수 있게 도와주신 장모님에게 매우 감사한다. 딸과 장모님을 함께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왈란의 주치의는 “자궁을 이식하는 것은 매우 복잡한 수술이다. 자궁에 있는 혈관이 매우 좁고 작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산모는 임신 중 어떤 불편함도 느끼지 못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 최초로 자궁이식을 통해 아이를 출산한 여성은 스웨덴의 말린 스텐버그다. 2014년 그녀는 61세 여성으로부터 기증받은 자궁을 통해 무사히 아이를 출산할 수 있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장윤정 둘째 득녀 “3.2kg 건강한 딸, 도경완과 안정 취하는 중”

    장윤정 둘째 득녀 “3.2kg 건강한 딸, 도경완과 안정 취하는 중”

    가수 장윤정이 득녀를 알렸다. 9일 장윤정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장윤정씨가 오늘(9일) 오후 서울 모처의 병원에서 몸무게 3.2kg의 여아를 출산했다”면서 “현재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며, 남편인 아나운서 도경완 씨를 비롯해 가족과 지인들의 축하 속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소속사를 통해 “건강히 회복하고 있습니다. 축복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장윤정은 KBS 아나운서 도경완과 2013년 결혼해 2014년 첫째 아들 연우를 얻은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경기도 산후조리비 걱정 없다… 신생아 1인당 50만원 지급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이 2019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도는 지난 2일 보건복지부와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시행에 관한 협의를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생아 출생일을 기준으로 경기도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출산가정은 누구나 소득에 상관없이 출생아 1인당 50만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후조리비를 지역화폐로 지급할 계획이다. 대상자들은 신생아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에 신청해야하며, 관할 주민센터를 방문해 산후조리비를 신청하면 자격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지역화폐로 지급받을 수 있다. 산후조리비는 산후조리원 이용은 물론 산모·신생아의 건강관리, 모유수유 및 신생아 용품, 산모 건강관리를 위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사업의 총 예산은 423억원으로 신생아 8만4600명에 대한 지원이 가능한 금액이며 도비 70%, 시군비 30% 매칭사업으로 진행된다.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은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통해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산모·신생아의 건강 보호 및 저출산 극복 도모를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직시절에도 추진했던 민선 7기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아기 잃은 아빠들 모인 애틋한 축구클럽 샌즈 유나이티드

    아기 잃은 아빠들 모인 애틋한 축구클럽 샌즈 유나이티드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애틋한 아마추어 축구 구단일지 모른다. 아기를 잃은 아빠들이 선수로 모인 샌즈 유나이티드 구단이다. 아기를 잃은 아빠만으로는 선수 충원이 원활하지 않아 가족 중에 아기를 잃은 남자 선수까지 확대했다. 선수들은 유니폼 상의 여백에 아기 이름을 바느질로 박아넣었다. 창단 취지는 아기를 잃는 슬픔을 겪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부모로서 엄청난 손실을 경험하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이를 지원하는 연결망을 갖추게 인식을 환기하겠다는 것이다. 케니 해리슨은 “지난 4월 18일 아들이 태어났는데 다음날 산모가 죽고, 10주 뒤 아들마저 세상을 떠났다. 아직까지도 사인이 규명되지 않았다.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려면 아마도 한참의 시간이 흘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레온 개빈은 “이 구단은 아기를 잃은 아빠들을 위로할 목적으로 창단됐다”고 소개한 뒤 “아내가 유산한 뒤 다시 임신해 현재 35주가 됐다. 그래서 딱 지난해 아들을 잃었을 때와 비슷한 시기가 됐다. 많은 팬들이 엄청 많은 격려 메시지를 보내줘 힘이 된다”고 밝혔다. 커티스 월시는 “내 짝인 제시카가 슬프게도 유산한 적이 있는데 오늘은 여기에 3주 된 아들이 와 있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다들 구단에서의 생활이 즐겁다고 했다. 해리슨은 “(비극을 겪은 뒤에는) 취미도 없이, 외출할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이제는 스스로 조금 더 강해지고 신념에 차게 됐다고 느낀다”며 “같은 상황에 놓인 사람들끼리 더 많은 얘기를 털어놓는 것이 좋은 치유가 되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동영상을 촬영한 뒤인 지난달 30일 개빈이 아들 아를로를 순산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024년, 우주에서 아이 출산할 산모 모집합니다”

    “2024년, 우주에서 아이 출산할 산모 모집합니다”

    네덜란드의 한 회사가 이르면 2024년 우주에서 아이를 출산할 산모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드니모닝헤럴드 등 해외 언론의 3일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스페이스라이프 오리진(Spacelife Origin)은 인류의 우주 이주를 앞두고, 우주에서 아이를 출산하는 프로젝트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해당 프로젝트에 자원한 산모가 지구에서 약 403㎞ 떨어진 상공에 떠 있는 우주선 안에서 함께 탑승한 의료진의 도움 하에 무사히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산모는 임신 8.5개월 정도에 우주로 향하며, 우주선 내에서 유도분만이 실시된다.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을 위해 우주방사선이 최대한 차단되도록 제작된 우주선 내 특별 공간을 분만실로 쓴다. 인류가 우주로의 이주를 꿈꾸는 만큼,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이 실제 우주로 이주한 후의 삶을 연구하고 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게 업체의 설명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명칭을 ‘크래이들’(Cradle, 요람 또는 아기침대라는 뜻)이라고 소개한 업체는 “아기에게는 작은 걸음마의 시작이, 인류에게는 거대한 걸음마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만약 인류가 여러 행성에서 생존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인류가 어떻게 우주 공간에서 자손을 늘려갈 수 있을지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업체는 2021년 난자와 정자를 실은 인큐베이터를 우주 공간으로 보낸 뒤 그곳에서 수정시키고, 수정 후 4일 동안 우주공간에서 생존하게 한 후에 다시 지구로 가져오는 프로젝트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지원자 선발은 2022년부터 시작되며 자세한 지원 요건은 발표되지 않았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울시 내년 복지 예산만 11조… 박원순표 민생 챙기기

    서울시 내년 복지 예산만 11조… 박원순표 민생 챙기기

    일자리 예산 55%↑ 3만 7000개 창출 ‘서울 사회서비스원’ 출범… 돌봄 서비스 도시계획·재생 분야도 1조 272억 투입 박원순 시장 “지역 불균형 해소할 것”서울시가 복지예산을 대폭 확대한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하고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전체 규모와 증가율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이다. 시가 1일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35조 7843억원이다. 이 가운데 회계 간 전·출입금으로 중복을 제외한 순수 서울시 예산안은 31조 9448억원이다. 여기에 자치구나 교육청 전출 등 법정의무경비 등을 제외한 실제 집행 규모는 23조 30억원이다. 증가율 역시 총계 기준으로는 12.5%, 순계 기준으로는 14.0%로 역대 최대 규모다. 내년도 시세는 올해보다 6893억원 증가한 17조 7858억원으로 추계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사회복지 분야와 일자리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사회복지 분야는 11조 1836억원으로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예산에서 사회복지 분야가 전년 대비 12%(1조 504억원) 증액된 9조 6597억원이었던 데 이어 내년에는 올해보다 15.8%(1조 5293억원) 더 늘었다. 박원순 서울시장 첫 취임 당시 4조원 규모였던 것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늘었다. 영유아·아동, 어르신, 장애인 등 대상별 돌봄사업에 역대 최대인 3조 5462억원을 투입한다. 각 분야에 걸친 일자리 예산은 올해 1조 1482억원보다 55%나 늘어난 1조 7802억원에 이른다. 특히 5045억원을 투입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아이돌보미, 산모신생아 도우미, 장애인활동도우미, 찾동방문간호사 등 일자리 3만 7000개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비롯해 복지 관련 일자리를 늘린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서울 사회서비스원’을 출범해 그간 민간영역에 맡겨졌던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공공에서 직접 제공함으로써 돌봄 사회서비스 분야의 공공성과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도시계획·재생 분야 예산도 1조 272억원으로 올해(5412억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공원환경 분야 예산도 올해 1조 9573억원보다 43.4% 증액된 2조 8061억원을 배정했다. 박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역대 최대 규모 복지·일자리 예산을 투입해 시민 삶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균형발전 정책과 마을·골목 중심 재생사업으로 서울의 고질적 현안인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서울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이 될 혁신성장과 문화예술, 안전 분야에도 빈틈없는 투자로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한채아♥차세찌 득녀, 결혼 5개월 만에 2세 “안정 취하는 중”

    한채아♥차세찌 득녀, 결혼 5개월 만에 2세 “안정 취하는 중”

    축구선수 출신 차범근 해설위원의 셋째 아들 차세찌와 결혼한 배우 한채아의 득녀 소식이 전해졌다. 1일 한채아의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한채아와 관련한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한다”면서 득녀를 알렸다. 소속사 측은 “한채아가 지난달 30일 오전 건강한 여자 아이를 출산했다.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상태이며,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귀한 생명을 맞이한 한채아와 가족들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 보내주시길 바란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채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제게 새 생명이라는 또 다른 선물이 찾아왔다”며 “결혼 준비 중 갑작스레 찾아온 새 생명이라 더욱 소중한 축복으로 느껴진다”고 임신 소식을 직접 전했다. 차세찌도 “5월이면 유부남이고 11월이면 아빠가 되네. 뭔가 감회가 새로우면서 책임을 져야 하는 내 가족을 만드는 것이 남자로서 뿌듯하고 좋은 일인 것 같다”고 전한 바 있다. 한채아 차세찌는 지난 3월 열애설을 인정했으며 5월 6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프랑스 특정 지역에 팔다리 없는 신생아 집중되는 이유 뭘까?

    프랑스 특정 지역에 팔다리 없는 신생아 집중되는 이유 뭘까?

    프랑스 보건 당국이 비슷한 시기에 특정 지역에서 11명의 신생아가 팔다리가 없는 채로 태어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중동부 스위스와의 국경이 멀지 않은 아인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는데 사실 몇주 전에는 중서부 대서양 연안 브리타니와 루아르 아틀랑티크에서 12명 넘는 신생아가 같은 문제를 안고 태어나 세간의 관심이 집중돼 당국이 조사를 벌였지만 이유를 찾아내지 못했다. 세 지역 모두 의료 사고 때문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그네스 부진 보건부 장관은 최초 조사 결론이 내려지지 않은 데 대해 국민들과 미디어의 우려가 제기되자 철저하고도 더 광범위한 조사를 약속했던 터였다. 그녀는 31일 아침(현지시간)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 첫 번째 조사 결과가 내년 1월쯤 공표될 것이며 새로 시작하는 추가 조사 결과는 여름쯤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진 장관은 “모든 프랑스가 알고 싶어 하는 것 같다”며 “우리는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길 바란다. 환경이나 그들이 음식으로 든 것, 아니면 그들이 마신 무엇, 그것도 아니면 그들이 호흡한 무엇 때문일 수도 있다. 당장 나도 모른다”고 털어놓았다. 아인의 문제가 발견된 신생아들은 모두 17㎞ 직경 안에 사는 산모들에게서 태어났으며 제초제 성분 때문이 아닌가 의심되고 있을 뿐이다. 과거의 일까지 주목받고 있다. 라이언이란 8세 소년 역시 아인 지역에서 한쪽 팔뚝이 없이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프랑스인포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초음파 검사를 받을 때만 해도 문제가 없었는데 태어난 뒤에야 알게 됐으며 의료진으로부터 어떤 적절한 설명도 들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브리타니 지역의 한 산모는 의료진으로부터 아들 레오가 팔뚝 기형을 안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적잖이 당황했다고 털어놓았다. 의료진은 식습관이나 특이한 약을 먹었는지 알고 싶어했으나 이유를 밝혀내지 못했다. 아인 지역 보건센터의 과학위원회 의장인 유전학자 엘리자베스 그나시아는 이런 희귀한 케이스가 놀라울 정도로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에 주목했다. 그녀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5년 동안 7명의 아이들이 팔다리나 팔뚝이 없이 태어나 이 조그만 농촌 학교에 한꺼번에 재학 중이라고 상상해보라. 통계를 들먹일 필요도 없이 엄청 높은 것이다. 누구나 예상하는 것의 50배쯤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수치가 전국 평균보다 그리 월등하게 높은 것은 아니란 반론도 있었지만 2000년 이후로 범위를 넓히니 11명의 새로운 사례가 떠올랐다. 루아르 아틀랑티크에서도 3건, 브리타니에서도 4건이 더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나중에 기형 출산 통계가 프랑스 전역의 19% 밖에 안되는 지역에서 만들어진 통계를 취합한 것이란 사실이 알려져 더욱 파문이 커졌다. 이렇게 기형 신생아 문제가 부각된 시기에 공교롭게도 탈리도미드 추문이 터졌다. 탈리도미드는 산모가 아침잠을 더 깊이 들 수 있도록 돕는 수면제인데 이 정도의 기형을 가진 아이를 출산하려면 몇년 동안 복용해야만 한다는 사실 정도만 확인된 상태다. 더욱이 영국이나 독일, 미국 등에선 둘의 관계를 규명해 1960년대부터 이 약의 사용을 금지했지만 프랑스에서는 역학 조사가 시행되지 않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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