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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車 개소세 30% 인하… 주민번호 지역표시 폐지… 전자서명 활성화

    車 개소세 30% 인하… 주민번호 지역표시 폐지… 전자서명 활성화

    [재정·조세·금융]연매출 8000만원 이하 개인사업자 부가세 감면 ●승용차 개별소비세 한시 인하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승용차를 구매할 때 부과되는 개별소비세가 5%에서 3.5%로 30% 인하된다. 이달까지 적용되던 ‘70% 인하’보다 혜택 폭이 줄지만 100만원 이내였던 감면 한도가 없어지면서 출고가 6700만원 이상인 차를 사면 기존보다 추가 인하 혜택을 받는다. ●비상장 물납주식 우선매수제 도입 이르면 10월부터 중소기업 또는 중견기업(직전 3년 평균 매출액 3000억원 미만) 승계 상속인이 상속세를 납부할 때 현금 조달 여력이 부족해 비상장 주식을 납부하면 최대 5년간 해당 주식에 대해 우선매수권을 부여한다. 원활한 기업 승계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소규모 개인사업자 부가가치세 감면 연 매출액 8000만원 이하 개인 일반과세자의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을 연말까지 간이과세자 수준으로 깎아 준다. 다만 유흥업과 부동산 임대·매매업은 제외된다. 지난 3월 23일부터 연말까지 매출분에 한해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간이과세자의 부가세 면제 기준도 연매출 3000만원 미만에서 4800만원 미만으로 상향 조정된다. ●사업자등록증 발급 기한 단축 7월 1일 이후 사업자등록을 신청하면 발급 기한이 기존 3일에서 2일로 줄어든다. 다만 사업 현황 등을 확인하기 위해 관할 세무서장이 5일 이내에서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재외국민과 외국인의 부동산 등 양도신고확인서 제출 의무 신설 재외국민과 외국인이 토지·건물을 양도하고 그 소유권을 이전하기 위해 등기관서의 장에게 등기를 신청하는 경우 세무서장이 발급한 부동산 등 양도신고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전자상거래 수출 전용 플랫폼 도입 이르면 9월 전자상거래 수출 특성이 반영된 전용 플랫폼이 생기고, 플랫폼을 통한 새로운 신고 서식 등이 수출통관 고시에 규정된다. 기업은 배송 내역을 수출 신고로 변환해 주는 플랫폼을 통해 수출 실적을 인정받고 자동 관세·부가세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강화 8월 20일부터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이용되는 대포통장 양도·대여 등에 대한 처벌이 최대 징역 3년, 벌금 2000만원에서 최대 징역 5년, 벌금 3000만원으로 강화된다. ●금융 분야 빅데이터 분석·이용 8월 5일부터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안전하게 조치한 가명정보를 통계 작성과 연구, 공익적 기록 보존 목적으로 동의 없이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가명정보를 처리하면서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하면 과태료를 문다. [행정·안전·가족]집주인이 만료 2개월 전에 통보 안 하면 계약 연장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지역표시번호 폐지 10월부터 주민등록번호를 새로 부여받거나 변경하는 경우 뒷자리 번호 7개 가운데 지역번호를 포함한 6자리를 임의번호로 채우게 된다.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지역 차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 12월 10일 개정 전자서명법이 시행되면 공인·사설 구분 없이 모든 전자서명에 동등하게 법적 효력이 부여된다. 공인인증서 독점 체제가 사라진다. 전자서명시장에서 자율 경쟁이 촉진되면서 다양한 인증 서비스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임대차계약 갱신 거절 통지 기한 계약 종료 두 달 전 12월 10일부터 임대인과 임차인은 임대차계약을 갱신하기를 원하지 않는 경우 기존 계약 만료 6개월 전부터 ‘1개월 전’이 아니라 ‘2개월 전’까지 상대방에게 갱신 거절 통지를 해야 한다. 세입자 입장에선 두 달 전에 집주인으로부터 계약 해지나 임대료 인상 등 통보를 받지 않으면 임대차계약이 그대로 갱신되는 것이다. ●어린이시설에 사고 응급조치 의무화 11월 27일부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의 시설관리 주체와 종사자는 어린이에게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응급의료기관에 신고·이송 조치를 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 대상 확대 11월 27일부터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 대상 시설이 현행 6종에서 18종으로 확대된다. 사설 축구클럽 등 체육교습업 시설과 아동·장애인 복지시설 등이 포함된다.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자는 운행 때 좌석 안전띠 착용과 보호자 동승 등을 확인해 기록하고 이를 분기마다 감독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성범죄자 신상정보 모바일 전자고지 성범죄자가 사는 읍면동에서 19세 미만 아동·청소년을 보호하는 가구주는 성범죄자 신상정보가 담긴 전자고지서를 스마트폰으로 받아 확인할 수 있다. ●전자보석 제도 시행 8월 5일부터 몸에 전자장치를 부착하는 조건으로 피고인을 보석으로 석방하는 ‘전자보석 제도’가 시행된다. 불구속 재판을 확대해 피고인의 방어권을 보장하자는 취지다. ●13세 미만 아동 성추행 범죄 공소시효 폐지 11월 20일부터 13세 미만 아동과 성관계를 하거나 성추행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폐지된다. 또 성범죄자 신상정보 공개·고지 대상이 기존의 아동·청소년 대상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자로 확대된다. [보건·복지·고용]눈·흉부 초음파도 건보… 산모 건강관리 지원 확대 ●건강보험 적용 확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따라 하반기에는 눈과 흉부(유방) 초음파 검사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기존에는 상복부와 하복부, 남성 생식기, 자궁·난소 질환 초음파 검사 등에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대상 확대 7월부터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가 방문해 산모의 건강관리와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대상이 늘어난다. 기존에는 산모 가구의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산액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이면 대상자가 됐으나 이젠 120% 이하면 지원을 받는다. ●E형 간염 제2급 감염병 지정 7월부터 E형 간염이 제2급 감염병으로 지정돼 정부가 관리한다. 의료기관 등은 E형 간염 환자 발생 때 24시간 내 신고해야 하고 방역당국은 신고 후 지체없이 역학조사를 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4가 백신 전환·접종 대상 확대 하반기부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에는 3가 백신 대신 4가 백신이 쓰인다. 또 접종 대상도 늘어나 만 13세(중학교 1학년)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지난해까지 만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였다. ●방문판매원 등 산재보험 적용 7월부터 5개 직종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에게도 산재보험이 적용된다. 대상은 방문판매원, 방문강사, 대여제품 방문점검원, 가전제품 설치기사, 화물차주 등이다. 또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 한도가 1인당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인상된다. 12월 10일부터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던 예술인도 고용보험 가입 대상에 포함된다. ●출퇴근 재해 적용시점 소급 적용 산재보험법이 소급 적용돼 2016년 9월 29일 이후 출근 중 사고를 당한 사람도 산재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2018년 1월 1일 이전에 사고를 당한 사람은 보상을 받을 수 없었다. ●현장실습생 안전보호 특례규정 제정 10월 1일부터 현장실습생의 안전을 보호하는 특례규정이 시행된다. 사업주는 실습생에 대해 안전·보건 조치를 해야 한다. [산업·환경·교통]가스보일러 설치 때 일산화탄소 경보기 의무화 ●가스보일러 설치 때 일산화탄소 경보기 의무 설치 8월 5일부터 가스보일러(도시가스, LP가스)를 새로 설치하는 숙박시설, 일반주택 등은 가스보일러 구매 때 함께 산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야 한다. ●석유판매업자 휴·폐업 신고 정보 공유 휴·폐업 주유소의 시설물 방치로 인한 토양 오염 등을 방지하기 위해 8월 5일부터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은 석유판매업자 휴·폐업 신고를 받으면 그 내용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환경부 장관, 소방청장에게 통보해야 한다. ●전동킥보드 등 자전거도로 통행 허용 12월 10일부터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타고 자전거 도로를 달릴 수 있다. 또 만 13세 이상이면 별도 운전면허 없이 전동 킥보드 등을 운전할 수 있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원동기 장치 자전거 중 최고속도가 시속 25㎞ 미만, 총중량 30㎏ 미만인 것으로 규정한다. ●초과속 운전 때 형사처벌 12월 10일부터 도로 제한속도를 시속 80㎞ 이상 초과해 운전하는 초과속 운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 제한속도를 시속 80㎞ 이상 초과하면 30만원 이하, 시속 100㎞를 초과하면 1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3차례 이상 제한속도를 시속 100㎞ 초과해 운전하다가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운행차 배출가스 정밀검사 대상 지역 확대 세종·충북·충남·전북·전남·부산·대구·경북·경남 지역에 등록된 특정 경유 자동차(대기오염물질 배출등급 5등급) 소유자는 7월 3일부터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 외 자동차 소유자는 7월 3일 이후 각 시도 조례에 따라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예·특보 체계 개편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세한 예보 제공과 위험 기상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초단기 예보는 60분에서 10분, 단기 예보는 3시간에서 1시간 간격으로 각각 단축해 서비스한다. 또 올여름부터 폭염특보 발표 기준을 체감온도로 변경하고 서울시의 특보 구역을 4개 권역으로 세분화한다. [국방·병무]주민 청구로 軍소음 피해 보상… 대체 복무제 시행 ●군소음보상법 시행 11월 27일부터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대책지역에 주소지를 둔 주민이 청구만으로도 소음 피해에 대한 보상을 1년 단위로 받을 수 있는 군소음 보상법이 시행된다. 소음대책지역은 군용비행장 42곳, 군사격장 61곳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소음 영향도 조사를 거친 뒤 지정 고시된다. 실제 지급은 2022년부터 이뤄진다. ●대체역 편입 신청 시행 6월 30일부터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대체역 편입) 접수를 시작으로 대체복무 제도가 시행된다. 대체역 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편입이 결정된 사람은 10월 이후부터 대체복무요원으로 소집, 법무부 교정시설에서 36개월 동안 합숙 복무를 한다. 복무를 마친 후 8년차까지 교정시설에서 예비군 대체복무를 한다. ●입영신청 동시에 입영일자·부대 안내 7월부터 입영 신청과 동시에 이듬해 입영 일자·부대를 알 수 있도록 현역병 입영 신청 제도가 개선된다. 입영 예정자들은 최소 6개월 전에 미리 입영 일자와 부대를 알 수 있다. ●군인과 이혼한 배우자에 연금 분할 군인과 이혼한 배우자에게도 퇴역연금액을 균등분할해 지급하는 분할연금 제도가 시행된다. 군 재직 중 실질 혼인 기간이 5년 이상이고 전 배우자가 군인 퇴역연금 수급권자로, 이달 11일 이후 이혼한 사례부터 적용된다. ●군인 등 전역 6개월 전부터 유공자 신청 가능 9월 25일부터 현역 군인·경찰·소방관, 공무원이 직무수행 중 다친 경우 전역(퇴직) 6개월 전부터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을 할 수 있다. [농식품·관광]재사용 화환 표시… 청소년수련원에 일반인 숙박 ●재사용 화환 표시제 도입 생화를 재사용한 화환을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제작 또는 보관·진열하는 사람이나 업체는 8월 21일부터 해당 화환이 재사용 화환임을 표시해야 한다. 소비자·유통업자 등에게도 이를 고지해야 한다. ●친환경 축산물 인증 단일화 친환경농어업법상의 친환경 축산물 인증을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에서 유기 축산물 인증으로 단일화한다. 이에 따라 8월 28일부터 ‘친환경’이라는 용어는 유기 축산물에만 사용이 가능하고, 무항생제 축산물에는 사용할 수 없다. 친환경 인증 범위는 ‘무농약 원료 가공식품’과 ‘유기원료 함량 70%’로 확대된다. ●농지 임대차 허용 범위 확대 및 임대 기간 연장 고령화된 농촌 여건을 고려해 8월 12일부터 60세 이상 농업인이 5년 이상 자경한 농지는 농업인의 은퇴 여부와 관계없이 임대가 가능해진다. ●어선 승선자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8월 28일부터 기상특보나 예비특보가 발효되는 경우 어선에 승선한 사람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대기업 양식업 진입 제한 완화 대기업도 8월 28일부터 일부 양식 품목에 진입할 수 있다. 대규모 자본이나 최신 기술이 요구되는 양식 품목은 영세 어업인에게 어렵다는 점을 보완한 것이다. ●항만 내 위험구역 출입 통제 낚시꾼이나 관광객의 실족 사고가 빈번한 테트라포드 등 항만 내 위험구역에 대해 7월 30일부터 출입이 통제된다. ●청소년수련원 일반인 개별 숙박 11월 20일부터 청소년수련원에서 단체뿐 아니라 개인과 가족 단위 국민도 숙박할 수 있다. 다만 청소년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수련원별로 연간 이용 가능 인원의 40% 이내로 제한된다.
  • 車 개소세 30% 인하… 주민번호 지역표시 폐지… 전자서명제 도입

    ●승용차 개별소비세 한시 인하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승용차를 구매할 때 부과되는 개별소비세가 5%에서 3.5%로 30% 인하된다. 이달까지 적용되던 ‘70% 인하’보다 혜택 폭이 줄지만 100만원 이내였던 감면 한도가 없어지면서 출고가 6700만원 이상인 차를 사면 기존보다 추가 인하 혜택을 받는다. ●비상장 물납주식 우선매수제 도입이르면 10월부터 중소기업 또는 중견기업(직전 3년 평균 매출액 3000억원 미만) 승계 상속인이 상속세를 납부할 때 현금 조달 여력이 부족해 비상장 주식을 납부하면 최대 5년간 해당 주식에 대해 우선매수권을 부여한다. 원활한 기업 승계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소규모 개인사업자 부가가치세 감면연 매출액 8000만원 이하 개인 일반과세자의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을 연말까지 간이과세자 수준으로 깎아 준다. 다만 유흥업과 부동산 임대·매매업은 제외된다. 지난 3월 23일부터 연말까지 매출분에 한해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간이과세자의 부가세 면제 기준도 연매출 3000만원 미만에서 4800만원 미만으로 상향 조정된다. ●사업자등록증 발급 기한 단축7월 1일 이후 사업자등록을 신청하면 발급 기한이 기존 3일에서 2일로 줄어든다. 다만 사업 현황 등을 확인하기 위해 관할 세무서장이 5일 이내에서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재외국민과 외국인의 부동산 등 양도신고확인서 제출 의무 신설재외국민과 외국인이 토지·건물을 양도하고 그 소유권을 이전하기 위해 등기관서의 장에게 등기를 신청하는 경우 세무서장이 발급한 부동산 등 양도신고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전자상거래 수출 전용 플랫폼 도입이르면 9월 전자상거래 수출 특성이 반영된 전용 플랫폼이 생기고, 플랫폼을 통한 새로운 신고 서식 등이 수출통관 고시에 규정된다. 기업은 배송 내역을 수출 신고로 변환해 주는 플랫폼을 통해 수출 실적을 인정받고 자동 관세·부가세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강화8월 20일부터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이용되는 대포통장 양도·대여 등에 대한 처벌이 최대 징역 3년, 벌금 2000만원에서 최대 징역 5년, 벌금 3000만원으로 강화된다. ●금융 분야 빅데이터 분석·이용8월 5일부터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안전하게 조치한 가명정보를 통계 작성과 연구, 공익적 기록 보존 목적으로 동의 없이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가명정보를 처리하면서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하면 과태료를 문다.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지역표시번호 폐지10월부터 주민등록번호를 새로 부여받거나 변경하는 경우 뒷자리 번호 7개 가운데 지역번호를 포함한 6자리를 임의번호로 채우게 된다.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지역 차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12월 10일 개정 전자서명법이 시행되면 공인·사설 구분 없이 모든 전자서명에 동등하게 법적 효력이 부여된다. 공인인증서 독점 체제가 사라진다. 전자서명시장에서 자율 경쟁이 촉진되면서 다양한 인증 서비스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임대차계약 갱신 거절 통지 기한 계약 종료 두 달 전12월 10일부터 임대인과 임차인은 임대차계약을 갱신하기를 원하지 않는 경우 기존 계약 만료 6개월 전부터 ‘1개월 전’이 아니라 ‘2개월 전’까지 상대방에게 갱신 거절 통지를 해야 한다. 세입자 입장에선 두 달 전에 집주인으로부터 계약 해지나 임대료 인상 등 통보를 받지 않으면 임대차계약이 그대로 갱신되는 것이다. ●어린이시설에 사고 응급조치 의무화11월 27일부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의 시설관리 주체와 종사자는 어린이에게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응급의료기관에 신고·이송 조치를 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 대상 확대11월 27일부터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 대상 시설이 현행 6종에서 18종으로 확대된다. 사설 축구클럽 등 체육교습업 시설과 아동·장애인 복지시설 등이 포함된다.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자는 운행 때 좌석 안전띠 착용과 보호자 동승 등을 확인해 기록하고 이를 분기마다 감독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성범죄자 신상정보 모바일 전자고지성범죄자가 사는 읍면동에서 19세 미만 아동·청소년을 보호하는 가구주는 성범죄자 신상정보가 담긴 전자고지서를 스마트폰으로 받아 확인할 수 있다. ●전자보석 제도 시행8월 5일부터 몸에 전자장치를 부착하는 조건으로 피고인을 보석으로 석방하는 ‘전자보석 제도’가 시행된다. 불구속 재판을 확대해 피고인의 방어권을 보장하자는 취지다. ●13세 미만 아동 성추행 범죄 공소시효 폐지11월 20일부터 13세 미만 아동과 성관계를 하거나 성추행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폐지된다. 또 성범죄자 신상정보 공개·고지 대상이 기존의 아동·청소년 대상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자로 확대된다. ●건강보험 적용 확대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따라 하반기에는 눈과 흉부(유방) 초음파 검사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기존에는 상복부와 하복부, 남성 생식기, 자궁·난소 질환 초음파 검사 등에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대상 확대다음달부터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가 방문해 산모의 건강관리와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대상이 늘어난다. 기존에는 산모 가구의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산액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이면 대상자가 됐으나 이젠 120% 이하면 지원을 받는다. ●E형 간염 제2급 감염병 지정7월부터 E형 간염이 제2급 감염병으로 지정돼 정부가 관리한다. 의료기관 등은 E형 간염 환자 발생 때 24시간 내 신고해야 하고 방역당국은 신고 후 지체없이 역학조사를 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4가 백신 전환·접종 대상 확대하반기부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에는 3가 백신 대신 4가 백신이 쓰인다. 또 접종 대상도 늘어나 만 13세(중학교 1학년)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지난해까지 만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였다. ●방문판매원 등 산재보험 적용다음달부터 5개 직종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에게도 산재보험이 적용된다. 대상은 방문판매원, 방문강사, 대여제품 방문점검원, 가전제품 설치기사, 화물차주 등이다. 또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 한도가 1인당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인상된다. 12월 10일부터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던 예술인도 고용보험 가입 대상에 포함된다. ●출퇴근 재해 적용시점 소급 적용산재보험법이 소급 적용돼 2016년 9월 29일 이후 출근 중 사고를 당한 사람도 산재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2018년 1월 1일 이전에 사고를 당한 사람은 보상을 받을 수 없었다. ●현장실습생 안전보호 특례규정 제정10월 1일부터 현장실습생의 안전을 보호하는 특례규정이 시행된다. 사업주는 실습생에 대해 안전·보건 조치를 해야 한다. ●가스보일러 설치 때 일산화탄소 경보기 의무 설치8월 5일부터 가스보일러(도시가스, LP가스)를 새로 설치하는 숙박시설, 일반주택 등은 가스보일러 구매 때 함께 산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야 한다. ●석유판매업자 휴·폐업 신고 정보 공유휴·폐업 주유소의 시설물 방치로 인한 토양 오염 등을 방지하기 위해 8월 5일부터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은 석유판매업자 휴·폐업 신고를 받으면 그 내용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환경부 장관, 소방청장에게 통보해야 한다. ●전동킥보드 등 자전거도로 통행 허용12월 10일부터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타고 자전거 도로를 달릴 수 있다. 또 만 13세 이상이면 별도 운전면허 없이 전동 킥보드 등을 운전할 수 있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원동기 장치 자전거 중 최고속도가 시속 25㎞ 미만, 총중량 30㎏ 미만인 것으로 규정한다. ●초과속 운전 때 형사처벌12월 10일부터 도로 제한속도를 시속 80㎞ 이상 초과해 운전하는 초과속 운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 제한속도를 시속 80㎞ 이상 초과하면 30만원 이하, 시속 100㎞를 초과하면 1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3차례 이상 제한속도를 시속 100㎞ 초과해 운전하다가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운행차 배출가스 정밀검사 대상 지역 확대세종·충북·충남·전북·전남·부산·대구·경북·경남 지역에 등록된 특정 경유 자동차(대기오염물질 배출등급 5등급) 소유자는 7월 3일부터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 외 자동차 소유자는 7월 3일 이후 각 시도 조례에 따라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예·특보 체계 개편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세한 예보 제공과 위험 기상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초단기 예보는 60분에서 10분, 단기 예보는 3시간에서 1시간 간격으로 각각 단축해 서비스한다. 또 올여름부터 폭염특보 발표 기준을 체감온도로 변경하고 서울시의 특보 구역을 4개 권역으로 세분화한다. ●재사용 화환 표시제 도입생화를 재사용한 화환을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제작 또는 보관·진열하는 사람이나 업체는 8월 21일부터 해당 화환이 재사용 화환임을 표시해야 한다. 소비자·유통업자 등에게도 이를 고지해야 한다. ●친환경 축산물 인증 단일화친환경농어업법상의 친환경 축산물 인증을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에서 유기 축산물 인증으로 단일화한다. 이에 따라 8월 28일부터 ‘친환경’이라는 용어는 유기 축산물에만 사용이 가능하고, 무항생제 축산물에는 사용할 수 없다. 친환경 인증 범위는 ‘무농약 원료 가공식품’과 ‘유기원료 함량 70%’로 확대된다. ●농지 임대차 허용 범위 확대 및 임대 기간 연장고령화된 농촌 여건을 고려해 8월 12일부터 60세 이상 농업인이 5년 이상 자경한 농지는 농업인의 은퇴 여부와 관계없이 임대가 가능해진다. ●어선 승선자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8월 28일부터 기상특보나 예비특보가 발효되는 경우 어선에 승선한 사람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대기업 양식업 진입 제한 완화대기업도 8월 28일부터 일부 양식 품목에 진입할 수 있다. 대규모 자본이나 최신 기술이 요구되는 양식 품목은 영세 어업인에게 어렵다는 점을 보완한 것이다. ●항만 내 위험구역 출입 통제 낚시꾼이나 관광객의 실족 사고가 빈번한 테트라포드 등 항만 내 위험구역에 대해 7월 30일부터 출입이 통제된다. ●청소년수련원 일반인 개별 숙박11월 20일부터 청소년수련원에서 단체뿐 아니라 개인과 가족 단위 국민도 숙박할 수 있다. 다만 청소년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수련원별로 연간 이용 가능 인원의 40% 이내로 제한된다. ●군소음보상법 시행11월 27일부터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대책지역에 주소지를 둔 주민이 청구만으로도 소음 피해에 대한 보상을 1년 단위로 받을 수 있는 군소음 보상법이 시행된다. 소음대책지역은 군용비행장 42곳, 군사격장 61곳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소음 영향도 조사를 거친 뒤 지정 고시된다. 실제 지급은 2022년부터 이뤄진다. ●대체역 편입 신청 시행6월 30일부터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대체역 편입) 접수를 시작으로 대체복무 제도가 시행된다. 대체역 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편입이 결정된 사람은 10월 이후부터 대체복무요원으로 소집, 법무부 교정시설에서 36개월 동안 합숙 복무를 한다. 복무를 마친 후 8년차까지 교정시설에서 예비군 대체복무를 한다. ●입영신청 동시에 입영일자·부대 안내7월부터 입영 신청과 동시에 이듬해 입영 일자·부대를 알 수 있도록 현역병 입영 신청 제도가 개선된다. 입영 예정자들은 최소 6개월 전에 미리 입영 일자와 부대를 알 수 있다. ●군인과 이혼한 배우자에 연금 분할군인과 이혼한 배우자에게도 퇴역연금액을 균등분할해 지급하는 분할연금 제도가 시행된다. 군 재직 중 실질 혼인 기간이 5년 이상이고 전 배우자가 군인 퇴역연금 수급권자로, 이달 11일 이후 이혼한 사례부터 적용된다. ●군인 등 전역 6개월 전부터 유공자 신청 가능9월 25일부터 현역 군인·경찰·소방관, 공무원이 직무수행 중 다친 경우 전역(퇴직) 6개월 전부터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을 할 수 있다.
  • 안양 주영광교회 누적 확진자 2명 추가 모두 20명

    20여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안양 주영광교회 신도 2명이 29일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한 명은 군포시 오금동에 사는 50대 여성(군포 73번)으로 의왕 산후조리원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의왕시 방역당국은 이 여성이 일하고 있는 포일동 산후조리원을 폐쇄하고 산모 13명과 신생아, 보호자 3명. 직원 19명 등 48명에 대해 모두 검체를 채취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또다른 한 명인 군포2동에 사는 70대 남성(군포 74번)은 지난 27일 확진된 70대 여성인 군포 71번 확진자 배우자다. 군포 5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26일부터 자가격리 상태였다. 두 확진자는 모두 주영광교회 신도다. 지난 26일 이 교회 신도 가운데 첫 확진 판정을 받은 군포 59번 확진자(25·여)와 함께 24일 오후 6시 20분~9시 12분 예배에 참석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주영광교회에서는 군포 59번 확진자가 26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21일과 24일 예배에 참석했던 신도 30명 가운데 총 18명이 확진됐다. 군포 59번 확진자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산모와 1세 미만 자녀 약제·치료제 구입 진료비 지원

    산모와 1세 미만 자녀 약제·치료제 구입 진료비 지원

    다음달 1일부터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금을 약과 치료용 재료를 구입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다. 의료급여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는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금은 임신 및 출산, 산모와 1세 미만 자녀의 건강관리 관련 진료비로만 사용할 수 있었다. 개정 규칙은 지원금을 총 한도 내에서 약제와 치료재료를 구입하는 비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태아 한명을 임신·출산하면 60만원, 둘 이상의 태아를 임신·출산한 경우에는 100만원이 지원된다. 개정 규칙에 따르면 오는 10월 1일부터는 의료기관이 다른 의료기관에 환자 진료를 의뢰하거나 환자를 돌려받을 때 진료기록 사본 등의 자료를 보내려면 환자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진료 의뢰와 회송을 중계하는 시스템을 설치,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의료급여의 범위에 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 및 시장·군수·구청장이 수급권자의 건강을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서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시한 것을 포함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의료급여 이용의 불편이 해소되고 의료급여 관리가 더욱 효율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산후조리원 직원 코로나19 확진…안양 주영광교회 교인

    산후조리원 직원 코로나19 확진…안양 주영광교회 교인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안양 주영광교회에서 산후조리원에서 일하는 교인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군포시는 오금동에 사는 50대 여성 A(군포 73번 확진자)씨와 군포2동에 사는 70대 남성 B(군포 74번 확진자)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모두 안양 주영광교회 교인으로, A씨는 의왕에 있는 산후조리원 종사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왕시는 A씨가 일하는 포일동 모 산후조리원에 이동진료소를 설치해 놓고 산모 13명과 신생아 13명, 종사자 19명, 산모 가족 3명 등 총 48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주영광교회에서는 교인인 군포 59번 확진자(25)가 26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59번 확진자와 21일과 24일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 30명 가운데 총 18명이 확진됐다. A씨와 B씨는 군포 59번 환자와 함께 24일 오후 6시 20분∼9시 12분 예배에 참석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주영광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난 26일 이후 신도 18명과 일반인 접촉자 2명을 포함해 총 20명으로 늘었다. A씨와 B씨는 군포 5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중 27일 1차 검사를 받고 판정보류된 뒤 28일 2차 검사를 받고 당일 자정쯤 확진됐다. B씨는 27일 확진된 군포 71번 확진자(70대 여성)의 배우자로, 71번 확진자도 주영광교회 교인이다. 군포 59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이언스 브런치] 임신 중 비만, 자손들 간암 발병 확률 높인다

    [사이언스 브런치] 임신 중 비만, 자손들 간암 발병 확률 높인다

    임신 중 뱃속 태아는 엄마가 먹는 음식을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이 때문에 많은 임산부들이 좋은 음식을 먹어 건강한 아이를 낳고 싶어한다. 임신 중에는 활동량이 줄기 때문에 자칫 임신 중 비만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다. 몸매 관리를 위해 임신 중 지나친 다이어트도 아이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지만 임신 중 비만도 이후 산모의 당뇨나 고혈압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태어날 아이가 나중에 소아비만에 시달릴 위험도 높다. 그 밖에 임산부 비만은 여러 세대에 걸쳐 자손들이 간암에 걸릴 위험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 우한대 생명과학부, 화중과학기술대 의대 약리학부, 미국 센트럴 미시간대 의대 공동연구팀은 임신 중 비만은 여러 세대에 걸쳐 자손들의 간암 발병 확률을 높인다고 26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헤파톨로지’ 25일자에 실렸다. 비만은 비알콜성 지방간이나 간경화, 간암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동안 산모의 비만이 자식세대의 간암 발병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이 알려져 있기는 했지만 정확한 발병기전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고지방식을 먹어 비만한 생쥐에게 간암 유도물질인 디에틸니트로사민(DEN)을 투여한 뒤 RNA 염기서열을 분석했다. 유전자와 마이크로RNA의 변화를 파악하고 세대를 거쳐 전달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이다. 연구팀은 간암이 발병한 비만 생쥐들에게서는 마이크로RNA 중 하나인 ‘miR-27a-3p’가 증가한다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비만한 임신 생쥐들의 간에서도 해당 마이크로RNA가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새끼와 그 자손들에게서도 종양을 억제하는 Acsl1과 Aldh2라는 두 종류의 유전자가 줄어든다는 것이 관찰됐다. 이 때문에 악성 간종양이라고도 불리는 간세포암종(hepatocellular carcinoma)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고지방식으로 한 산모의 비만은 암 유발물질에 쉽게 반응하도록 신체가 변화되고 이 같은 암 감수성이 세대에 걸쳐 전달될 뿐만 아니라 점점 누적되면서 세대가 내려갈수록 간암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할머니가 임신 중 비만이었다면 그 자식보다 손자대에서 간암발병확률이 더 높아진다는 것이다. 유전자 변이가 누적되기 때문이다. 젱링 중국 우한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모체 비만과 같은 스트레스 상황이 자손들의 비만과 대사질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라며 “임산부의 혈액검사를 통해 자손의 종양 발생가능성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공기업도 대기업도 ‘공정’이 화두

    공기업도 대기업도 ‘공정’이 화두

    인천공항공사가 쏘아올린 채용 논란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 논란을 계기로 공기업은 물론 민간 대기업의 채용 방식을 놓고 ‘공정’이 새삼 화두로 떠올랐다. 노동조합 단체협약에 ‘조합원 자녀 특혜채용’ 조항이 있는 일부 대기업에서도 쟁점이 남은 만큼 한동안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산업재해로 사망한 노동자의 유족을 직원으로 특별채용하는 단협 조항이 유효한지를 두고 지난 17일 대법원 공개변론을 가졌다. 원심은 “‘선량한 풍속과 기타 사회질서’에 위배되는 해당 조항은 무효”라고 판단했다. 사회적 지위를 자녀에게 사실상 대물림하는 ‘고용세습’이므로 공정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현대차의 입장도 이와 같다. 반론도 만만치 않다. 공개변론에서 유족 측 변호인은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이라면서 “타인의 일자리를 뺏는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선수 대법관도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이 회사의 안전배려 의무 위반으로 사망했음에도 유족들이 사회적 신분에 따른 차별적 특혜라는 비난을 받아야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은 문재인 정부 들어 불거졌던 대표적인 공정 논란 사례다.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교통공사의 정규직(일반직) 전환자 1285명 중 192명(14.9%)이 재직자와 친인척 관계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현대판 음서(蔭敍)제’라는 비난이 끊이지 않았지만 과거엔 단협에 노조원 가족 채용우대 조항을 넣은 기업도 흔했다. 2015년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는 당시 SH공사, 대전도시철도공사, 광주도시공사 등 지방공기업에 만연했던 유가족 특별채용 조항에 대해 “과도한 복리후생”이라면서 시정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2018년 고용세습 관련 조항을 명시한 기업은 현대차를 포함해 13곳 정도였다. 하지만 해당 조항은 점점 사라지거나 사문화돼 가고 있다. 금호타이어, 현대로템, 두산모트롤은 지난해 관련 조항을 모두 삭제했다. 현대차도 현재 소송 중인 산재 유족 특채 등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삭제했다. 채용 과정에서 공정성을 확보하려는 재계의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최근 LG전자에서 불거진 채용비리 논란으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LG그룹은 지난 9일 신입사원 정기 공채를 폐지하고 올해 하반기(7∼12월)부터 연중 상시 채용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단순히 직무 중심으로 수시 채용하는 것에서 벗어나 직무에 대한 적응력이나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정기 공채 제도로는 필요한 인재를 적시에 선발하는 게 어려울 뿐 아니라 전문성이 높은 인재를 선발하는 것도 상대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해서다. 기업들은 한 번에 많은 인원을 채용하려다 보면 변별력을 이른바 ‘스펙 중심’으로 볼 때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수시채용을 늘리는 추세다. 현대차도 정기 공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으로 바꿨고 올 들어서는 KT가 수시 채용으로 전환했다. SK그룹도 수시채용 비중을 점차 늘리고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인국공 정규직 전환 논란?…대기업도 공기업도 ‘공정’이 화두

    인국공 정규직 전환 논란?…대기업도 공기업도 ‘공정’이 화두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 논란을 계기로 공기업은 물론 민간 대기업의 채용방식을 놓고 ‘공정’이 새삼 화두로 떠올랐다. 노동조합 단체협약에 ‘조합원 자녀 특혜채용’ 조항이 있는 일부 대기업에서도 쟁점이 남은 만큼 한동안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산업재해로 사망한 노동자의 유족을 직원으로 특별채용하는 단협 조항이 유효한지를 두고 지난 17일 대법원 공개변론을 가졌다. 원심은 “‘선량한 풍속과 기타 사회질서’에 위배되는 해당 조항은 무효”라고 판단했다. 사회적 지위를 자녀에게 사실상 대물림하는 ‘고용세습’이므로 공정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현대차의 입장도 이와 같다. 반론도 만만치 않다. 공개변론에서 유족 측 변호인은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이라면서 “타인의 일자리를 뺏는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선수 대법관도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이 회사의 안전배려 의무 위반으로 사망했음에도 유족들이 사회적 신분에 따른 차별적 특혜라는 비난을 받아야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 불거졌던 대표적인 공정 논란 사례다.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교통공사의 정규직(일반직) 전환자 1285명 중 192명(14.9%)가 재직자와 친인척 관계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현대판 음서(蔭敍)제’라는 비난이 끊이지 않았지만 과거엔 단협에 노조원 가족 채용우대 조항을 넣은 기업도 흔했다.2015년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는 당시 SH공사, 대전도시철도공사, 광주도시공사 등 지방공기업에 만연했던 유가족 특별채용 조항을 “과도한 복리후생”이라면서 시정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2018년 고용세습 관련 조항을 명시한 기업은 현대차를 포함해 13곳 정도였다. 하지만 해당 조항은 점점 사라지거나 사문화돼 가고 있다. 금호타이어, 현대로템, 두산모트롤은 지난해 관련 조항을 모두 삭제했다. 현대차도 현재 소송 중인 산재 유족 특채 등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삭제했다. 채용 과정에서 공정성을 확보하려는 재계의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최근 LG전자에서 불거진 채용비리 논란으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LG그룹은 지난 9일 신입사원 정기 공채를 폐지하고, 올해 하반기(7∼12월)부터 연중 상시 채용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단순히 직무 중심으로 수시 채용하는 것에서 벗어나 직무에 대한 적응력이나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정기 공채 제도로는 필요한 인재를 적시에 선발하는 게 어려울 뿐 아니라 전문성이 높은 인재를 선발하는 것도 상대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해서다. 기업들은 한 번에 많은 인원을 채용하려다 보면 변별력을 이른바 ‘스펙 중심’으로 볼 때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수시채용을 늘리는 추세다. 현대차도 정기 공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으로 바꿨고,올 들어서는 KT가 수시 채용으로 전환했다. SK그룹도 수시채용 비중을 점차 늘리고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10년 차이인데 쌍둥이?…中 부부, 10년 된 냉동 배아로 아이 출산

    10년 차이인데 쌍둥이?…中 부부, 10년 된 냉동 배아로 아이 출산

    한 엄마가 낳은 쌍둥이인데 무려 10년 차이가 난다면 믿을 수 있을까?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중국 허베이성의 한 병원에서 체외수정 시술을 통해 3.48㎏의 건강한 사내 아이가 제왕절개로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평범한 아이의 출생이 언론의 주목을 받은 이유는 10년 전 태어난 아이와 쌍둥이이기 때문이다. 이름이 왕씨(41)라고만 알려진 산모와 쌍둥이에 얽힌 사연은 지난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왕씨는 나팔관이 막혀 아이를 갖기 힘들자 의료진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왕씨는 "10년 전만 해도 중국에서 시험관 아기가 흔치 않았지만 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는 심정으로 남편과 상의해 체외수정을 시도했다"고 회고했다.이렇게 수정된 배아 중 하나가 왕씨에게 이식됐고 결국 임신에 성공해 이듬해 6월 왕씨는 건강한 아들을 낳았다. 여기까지 보면 체외수정을 통해 아기를 낳은 부부의 이야기지만 지난 16일 또 한명의 아이가 태어났다. 바로 10년 전 냉동 보관했던 배아로 다시 임신에 성공해 아들을 낳은 것. 10년 전에 이어 이번에도 체외수정을 맡은 정제 박사는 "10년 간 냉동 보관해오던 배아 중 가장 상태가 좋은 것을 왕씨의 자궁에 이식했고 결국 성공적으로 출산했다"면서 "의학적인 관점으로 본다면 두 아이는 쌍둥이 형제"라고 밝혔다. 한편 왕씨 부부의 이같은 사례는 서구에서도 종종 보고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에는 미국 테네시주에서 한 부부가 25년 전 냉동 보관한 배아를 이식받아 출산에 성공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확진 은평구 산모·아기 일산 동선 공개

    경기 고양시는 서울 은평구 45·46번째 확진자인 30대 산모 A씨와 생후 1개월 아들의 동선을 17일 공개했다. 고양시에 따르면 A씨 모자는 지난 6일 오후 5시 30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에 있는 사진관에 자가용을 이용해 들러 사진 을 찍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지난 8일 오전 9시 19분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일산동구 백석동 그레이스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이때도 자가용을 이용했다. 방역당국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현장 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파악, 사진관 관계자 3명과 그레이스병원 관계자 25명 등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그레이스병원 의료진 24명과 카페직원 1명 등에 대한 검사 결과는 18일 오전 나올 예정이다. 사진관 접촉자들은 오는 18일 오전 9시에 검사를 진행한다.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거주하는 A씨는 집에서 산후조리를 도와주던 어머니 B(66·은평 44번 확진자)씨가 지난 15일 오후 3시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같은 날 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8일 목이 간지러운 증상이 처음 발생했고, 일주일 뒤인 지난 15일 후각 마비, 기침, 가래, 인후통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수도권 집단감염 계속”...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3명

    “수도권 집단감염 계속”...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3명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수가 나흘 만에 다시 40명대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7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3명 늘어 누적 1만219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3일 49명을 기록한 뒤 14∼16일 사흘간 30명대를 유지했지만, 4일 만에 다시 40명대로 증가했다. 새로 확진된 43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1명, 해외유입이 12명이다. 지역발생 31명은 서울 12명, 경기 11명, 인천 2명 등 25명이 수도권이고 그 외에 대전에서 5명, 충남에서 1명이 새로 확진됐다. 해외유입을 포함하면 신규확진자 43명 가운데 28명이 수도권이다. 수도권에서는 집단감염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리치웨이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2명,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152명이다. 또한 요양시설과 사회복지시설 등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의 경우 누적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다. 이 외에 산발적인 감염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경기 이천시 이천제일고에서는 교사 1명이 확진돼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1130명에 대해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다. 고양시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는 간호사 1명이 확진됐다. 서울 은평구에서는 집에서 산후조리 중이던 산모와 함께 갓난아기, 또 이들을 돌봐 주던 어머니 등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방대본은 수도권과 함께 대전 집단발병 사례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1명이 추가돼 누적 279명이 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산모, 갓난아기, 친정엄마까지”...코로나19 가족 감염 사례

    “산모, 갓난아기, 친정엄마까지”...코로나19 가족 감염 사례

    집에서 산후조리를 하던 산모와 갓난아기, 모자를 돌봐주던 친정 엄마 등 3명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됐다. 16일 서울 은평구에 따르면 갈현1동에 사는 66세 여성(은평 44번)이 지난 15일 오후 3시쯤 확진됐다. 은평구는 이 환자가 최근 출산한 딸의 진관동 집에 이달 2일부터 매일 저녁에 가서 산후조리를 돕고 손자를 돌봤던 사실을 파악해 이들에 대한 추가 검사를 15일에 실시했다. 그 결과 44번 환자의 딸인 30대 여성 산모(은평 45번)와 이 여성의 생후 1개월 된 아들(은평 46번)이 15일 오후 11시 45분께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은평구에서는 또 다른 가족 감염 사례도 나왔다. 응암2동에 사는 51세 남성(은평 42번)이 13일 확진된 데 이어 그 어머니인 70대 여성(은평 47번)이 16일 오전 10시께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은평구에서 15일 밤에 확진된 45·46번 환자와 16일 오전에 확진된 47번 환자 등 3명은 16일 오전에 발표된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질병관리본부) 집계나 서울시 집계에는 빠져 있다. 집계 기준 시간을 감안하면 이 중 45·46번 환자는 16일 0시 기준 집계에 포함되었어야 옳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최근 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확산, 환자 수가 늘어나면서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서울시의 집계 기준 시간 전에 확진된 사례임에도 불구하고 발표된 집계에서는 누락된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남편의 마지막 선물” 둘째 출산한 리원량 부인

    “남편의 마지막 선물” 둘째 출산한 리원량 부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처음으로 알린 의사 고(故) 리원량의 부인이 둘째 아이를 출산했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리원량의 부인인 푸쉐제는 이날 아침 중국 우한의 한 병원에서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현지 언론은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전했다. 리원량은 우한에서 새로운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렸다가 오히려 유언비어 유포자로 몰려 경찰의 처벌을 받았다. 이후 환자 치료 도중 코로나19에 감염돼 지난 2월 33살의 나이로 사망했다. 리원량 사망 당시 아내는 둘째 임신 중이었다. 유치원에 다니는 5살 첫째 아들에게 차마 아빠의 죽음을 알리지 못하고 아빠가 해외여행 때문에 집에 오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리원량 아내는 이날 SNS에 “여보, 하늘에서 보고 있어? 당신이 내게 준 마지막 선물이 오늘 태어났어. 나는 아이들을 사랑하고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거야”라는 글을 올렸다. 푸 씨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남편은 매우 책임감 있는 의사였고, 온화한 아버지이자 남편이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 조사팀은 지난 3월 보고서에서 리원량에 대한 현지 경찰의 처벌이 부적절하고 관련 법 집행 절차를 준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후 경찰은 리원량의 가족에게 사과하고 처벌을 철회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박태희 의원, 산후조리비 지원 대상자 기준 대폭 완화

    박태희 의원, 산후조리비 지원 대상자 기준 대폭 완화

    경기도의회 박태희(더불어민주당·양주1)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1일 경기도의회 제344회 정례회 제2차 보건복지위원회 회의를 통과했다.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기존에 경기도에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는 조건을 삭제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그동안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는 조건 때문에 산후조리비를 지원받지 못한 도민들이 지속적으로 조건 완화에 대해 요구했으며, 조례안 발의 전 실시된 입법예고에서도 거주 기간 요건을 완화시켜달라는 도민의 의견이 접수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경기도에서 아이를 낳는 부모는 얼마나 오래 경기도에 살았는 지와 상관없이 모두 경기도민이며, 경기도에서 태어난 아이는 모두 경기도의 소중한 아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박 의원은 “이번 개정안으로 산모와 신생아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경제적 부담완화로 건전한 출산과 양육을 도모하겠다는 조례의 본래 목적을 진정으로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개정안 통과의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혜 자연조건 갖춰… ‘유기농업郡’ 떠오른 괴산

    흙살림연구소, 유기농법 연구·보급 유기농 리더 양성 센터도 건립 예정 2015년에 이어 2022년 유기농엑스포를 여는 충북은 유기농의 본고장으로 불릴 만한다. 개최지 괴산군은 2012년 전국 최초로 유기농업군을 선포한 지자체다. 괴산군은 11일 국가브랜드 유기농업부문 7년 연속 대상도 받았다고 밝혔다. 괴산군은 아시아정부 유기농협의회를 창립해 18개국 230개 단체의 수장으로 유기농국제교류도 추진하고 있다. 괴산은 속리산과 월악산, 1급수를 자랑하는 괴산호 등 청정 자연환경을 품고 있어 유기농의 최적지로도 불린다. 이러다 보니 괴산지역으로 유기농 단체와 기업들이 모여들고 있다. 흙살림연구소는 1980년대 중반 괴산군 불정면에 자리잡고 유기농법을 연구해 보급하고 있다. 한국자연농업협회는 1997년 청안면에 자연농업연구소와 자연농업학교를 세웠다. 60만 가구가 넘는 소비자를 보유 중인 생활협동조합 한살림은 농축산물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괴산에서 생산한다. ‘바른 먹거리’가 원칙인 식품업체 풀무원은 청천면에 농장을 가꾸고 연수원을 운영 중이다. 괴산에는 유기농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유기농산업복합센터와 국제유기농교육문화원도 건립될 예정이다. 괴산군은 전국 처음으로 유기농업공영관리제도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자치단체가 유기농산물 생산·가공, 관리·인증, 소비·유통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유기농 육성 장려금 지급, 친환경 유통, 농산물 가공 센터 조성, 친환경 인증 도우미제 등이 추진된다. 도내 다른 시군도 유기농에 적극 나서고 있다. 충주시는 2022년까지 살미면 세성리 일원 19만 8000㎡ 부지에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단지를 조성한다. 이 단지는 유기농교육장, 홍보전시체험장, 컨벤션시설, 연구소, 유기농쉼터, 생태공원 등으로 꾸며진다. 청주시는 지난해 상당구 지북동에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단지를 준공했다. 유기농 마케팅센터, 열대식물원, 체험관, 키즈파크, 야외학습장, 연구온실 등으로 구성됐다. 충북도는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산물꾸러미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산모에게 지역 친환경농산물을 지원해 건강을 증진시키고 친환경농업의 안정적 소비처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산모가 신청하면 1명당 48만원 상당의 농산물이 지원된다. 비용의 20%는 자부담해야 한다. 도는 2016년 괴산에 충북유기농업연구소를 설치했다. 현재까지 3000여명이 이곳에서 유기농을 배웠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9분 목누르기 당하라고 아홉달 품는게 아냐!” 흑인 임산부가 던진 울림

    “9분 목누르기 당하라고 아홉달 품는게 아냐!” 흑인 임산부가 던진 울림

    출산을 앞둔 흑인 임산부의 외침이 미국 사회에 묵직한 울림을 던졌다. 8일(현지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얼마 전 한 임산부가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흑인 시위에서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임신 중인 뎀마(26, 성씨 비공개)는 지난 3일 직접 만든 팻말을 들고 거리로 나갔다.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를 애도하고 흑인 차별에 항의하기 위해서였다. 만삭의 임산부가 나타나자 시위대는 환호했다. 사람들은 물과 음식을 내놓으며 임산부를 보호했고 유혈사태를 경계했다. 그녀는 "수천 명이 참석한 시위는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경찰 만행으로 목숨을 잃은 모든 생명과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걸린 일이었다"고 밝혔다. 평화적 행진으로 시위대가 폭력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사실 역시 명백해졌다고 설명했다.임신한 몸으로 시위에 동참한다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두 아들과 곧 태어날 셋째를 위해서라도 가만히 앉아 있을 수는 없었다. 그녀는 "플로이드 죽음 이후 내내 밤잠을 설쳤다. '어머니'를 외치며 죽어가던 그의 모습이 머릿속에 박혔다"고 말했다. 이어 "플로이드가 어머니를 부르짖었을 때, 모든 흑인 어머니가 흔들렸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그녀가 직접 만든 팻말을 들고 시위 현장에 등장하자 여기저기서 박수가 쏟아졌다. 팻말에는 "당신(경찰)들에게 9분 동안 무릎으로 목누르기를 당하라고 9개월을 품어 9시간을 진통해 낳는 게 아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뎀마는 "오늘날 흑인 자녀를 둔 엄마로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아주 실제적인 느낌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임신과 출산이라는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쳐 세상에 내놓은 생명에게 늘 죽음이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화가 났다"라고도 말했다."입덧과 체중변화, 탈모와 신장부종 같은 신체적 위협을 견디며 아홉 달을 넘게 품는다. 9시간, 많게는 30시간까지 이어지는 진통으로 어떤 산모는 목숨을 잃기도 한다. 그 모든 과정을 거쳐 힘겹게 내놓은 자식을 그들은 아무런 망설임 없이 정확하게 8분 46초간 목을 짓눌러 죽였다"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아이들은 내 세계다. 그들을 보호하겠다고 맹세했다"면서 "엄마로서, 특히 아프리카계 미국 아들의 엄마로서 나는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경찰이 내 팻말을 보고 잠시 시간을 내어 가족의 의미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낙태 도중 태어난 아기 숨지게 한 의사…“산모의 인생 위해”

    낙태 도중 태어난 아기 숨지게 한 의사…“산모의 인생 위해”

    불법 임신중절 수술 도중 살아서 태어난 아이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산부인과 의사가 “강간을 당해 임신한 경우로 모자보건법상 처벌 대상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산부인과 의사 A씨는 11일 서울고법 형사5부(윤강열 장철익 김용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아이가 태어났어도 오래 살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임신 34주의 태아를 제왕절개 방식으로 낙태하려 했으나 아이가 살아있는 채로 태어나자 의도적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1심에서는 징역 3년 6개월과 자격정지 3년을 선고받았다. 이날 재판에서 A씨 측 변호인은 범행의 사실관계는 모두 인정하면서도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이 났음에도 1심에서는 이를 유죄로 판결했다”며 “낙태죄는 무죄로 선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A씨에게 살인죄가 아닌 영아살해죄가 적용돼야 한다는 주장도 함께 내놨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피고인 측이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관련 헌법불합치를 이유로 처벌할 수 없다고 하지만, 헌재에서 정한 입법 시한이 도래하지 않아 낙태행위에 대해 형사처벌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A씨는 재판부의 신문 과정에서 “생존한 채로 태어난 아이를 살해한 사실을 인정하냐”는 질문에 “숨이 꺾인 상태는 아니었다. 뱃속에서 죽은 상태는 분명 아니었다”고 답했다. 다만 “산모의 출혈이 심해 이를 신경 쓰느라 태어난 아이에게 관심을 가질 수 없었다”면서 의도적으로 아이를 방치해 숨지게 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A씨는 “앞선 태아 초음파검사 결과 심장병이 있었던 만큼 아이의 생존 가능성이 작았다”며 정상참작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는 앞서 1심 공판에서 검찰이 “출산 시 태아의 생존 확률은 99%였다. 이런 상태의 태아를 죽이는 것은 낙태를 빙자한 살인행위”라고 비판한 데 대해 항변한 것. 그렇지만 A씨는 “어떤 경위든 30주가 넘은 태아를 수술한 것은 잘못”이라며 “산모가 강간을 당했다면서 부모가 부탁한 사정 등이 있지만 결국 제가 떨치지 못하고 수술해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이라고 잘못을 인정했다. 이날 재판부는 A씨 측이 요청한 보석 심문도 진행했다. 변호인은 “피고인은 산모의 모친이 ‘딸의 인생을 위해서 꼭 낙태 수술을 해달라’며 사정해 수술하게 된 것”이라며 “이 사건은 강간 사건임이 명백해 모자보건법상 처벌 대상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현행 모자보건법은 강간 또는 준강간(準强姦)에 의해 임신한 경우 의학적으로 낙태를 허용하고 있다.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의견서와 A씨 측의 주장을 종합해 보석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A씨의 항소심 두 번째 공판은 오는 16일 오후 열릴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산후조리원은 필수?…평균 이용기간 2주에 240만원 지출

    산후조리원은 필수?…평균 이용기간 2주에 240만원 지출

    산모들이 산후조리원에서 평균 13일간 머물며 240만원에 육박하는 비용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소비자단체인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지난해 5~8월 전국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산모 350명을 대상으로 이용실태와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산후조리원의 평균 이용 기간은 13.23일, 이용금액은 238만2000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산후조리원을 이용하게 된 동기로는 ‘신생아 돌봄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라는 답이 5점 만점에 4.57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본인 임의로 산후조리를 더 잘하고 싶어서’(4.42점), ‘본인을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3.89점), ‘가족의 추천으로’(3.76점) 등의 순이었다. 산후조리원 이용 비용이 비싸다고 느끼는 정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03점으로 조사됐다. 산모 대부분이 산후조리원 비용을 부담스럽게 느낀다는 방증이라고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설명했다. 산후조리원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매우 만족하지 못한다’를 1점, ‘매우 만족한다’를 5점으로 놓고 계산하니 3.97점으로 나타났다. 식사 만족도가 4.21점으로 가장 높았고, 신생아 관리(4.07점), 친절도(3.98점), 산모 관리(3.95점), 숙박시설(3.84점), 편의시설(3.74점) 등이 뒤를 이었다. 세부적으로는 모유 수유 돕기(3.97점), 산모의 식사 관리(3.96점), 유축기를 이용한 유축 돕기와 유축 사용 방법 교육(3.93점), 산모의 세탁물 관리(3.87점) 등이 만족도가 높았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산후조리 서비스는 대체 자원이 거의 없는 실정이라 경제 상태가 좋지 않은 산모에겐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만혼과 핵가족 제도 대중화에 따라 산모의 연령이나 경제 상태에 따른 산후조리 서비스의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광주시, 내년부터 출생·육아 수당 1인당 최대 680만원 지급

    광주시는 내년부터 산모 1인당 580만∼680만원의 출생 육아 수당을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광주에 3개월 이상 거주하는 가구에서 아이를 낳으면 첫째 100만원,둘째 150만원,셋째 이상 200만원 등 축하금과 함께 매월 20만원의 양육수당을 24개월 동안 지급한다. 이에 따라 첫째는 580만원,둘째는 630만원,셋째 이상은 680만원을 받게 된다. 출생아 1인당 10만원 상당의 ‘마더 박스’와 1인당 10만∼60만원 출산 축하금,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하던 병원 진료비는 폐지한다. 시는 오는 8월까지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 협의를 마치고 조례 제정,예산 확보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예산 총액은 1년 차 208억원,2년 차 400억원,3년 차부터는 488억원으로 예상된다. 광주 인구는 2014년 147만5천884명으로 정점을 찍고 매년 감소하고 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자녀 수인 합계 출산율은 지난 1분기 0.87명으로 전국 평균(0.9명)에도 못 미쳤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아빠 없는 아기” 조울증 산모, 사산아 한달간 방치 유기

    “아빠 없는 아기” 조울증 산모, 사산아 한달간 방치 유기

    30대 산모가 사산아를 집에 방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 거제에 사는 30대 산모가 사산아를 약 1개월 동안 집에 방치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8일 거제 한 면사무소로부터 관내에 거주 중인 A(39)씨가 한 달 전 아기를 사산했는데 사체를 집에 방치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영아사체를 인근 병원에 안치시키고 A씨를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 A씨는 약 14년 전부터 양극성 정동장애를 앓아 정신질환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남편이 없는 A씨가 어떤 경위로 임신했고, 왜 영아사체를 방치했는지 등 추가 조사를 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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