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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 찾지 못해 구급차서 출산..27곳서 거절

    병원 찾지 못해 구급차서 출산..27곳서 거절

    충북 지역에서 임신부가 병원을 찾지 못해 구급차에서 출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충북도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시 30분쯤 음성군 삼성면에서 분만 진통이 있다는 A씨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구급대는 천안, 청주, 대전 등의 병원 27곳에 연락했지만 병상이 없거나 수술할 의사가 없다는 답이 돌아왔다. 음성과 진천군에는 임신부를 수용할 수 있는 병원이 없었다. 충북대병원 응급실은 전공의 이탈 등으로 운영이 중단된 상태였다. 이런 와중에 A씨 양수가 터졌다. 구급대원들은 응급분만을 결정하고 전화를 통해 소방본부 상황실 당직의사 지도를 받아 출산에 성공했다. 최초 신고접수 1시간 20여분이 지나서였다. 이후 충북대병원에선 신생아만 가능하다는 연락이 왔다. 결국 구급대는 산모와 아이를 모두 받을 수 있는 경기도 안산의 한 종합병원으로 산모와 아이를 이송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산모와 아기가 모두 건강해 다행”이라며 “구급차에서 출산하는 일은 흔치 않다”고 말했다.
  • [길섶에서] 동네 맛집의 품격

    [길섶에서] 동네 맛집의 품격

    맛집을 찾아 운동 삼아 가끔 동네를 한 바퀴 돈다. 아파트 상가나 주택가 안쪽에 자리하고 있는 숨은 맛집을 찾아내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주메뉴인 주꾸미볶음에 곁들여져 나오는 백김치가 일품이었던 식당이 있었는데 얼마 전 주인이 바뀌면서 특유의 감칠맛을 잃어버려 그 앞을 지날 때마다 안타까운 감정이 든다. 어느 날 사라진 주꾸미의 아쉬움을 달래줄 만한 코다리조림 전문 식당을 발견했다. 항상 만원이어서 주로 포장을 해 와서 먹다가 한 번은 테이블을 잡고 앉았다. 늘 먹던 코다리조림에 맑은 국물의 명태탕도 추가했다. 누군가 주방에서 탕이 든 냄비를 가지고 나오는데 차림새가 예사롭지 않다. 흰색 셔츠에 나비넥타이를 매고 중산모까지 썼다. 허리에 두른 앞치마가 아니었으면 주방장인지 몰랐을 것이다. 칼질하는 양식집이면 모를까 코다리조림 가게에 어울리지 않는 나비넥타이와 중산모라니. 웃는 얼굴로 응대하는 그는 알고 보니 식당 사장님. 자기 음식에 대한 높은 자부심과 손님에 대한 존중을 보여 주는데 백 마디 말이 필요 없었다.
  •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마취과 의사 ‘벌금 1000만원’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마취과 의사 ‘벌금 1000만원’

    의료 과실로 산모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마취과 의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9단독 이진규 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56·여)에 대해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천안의 한 여성병원 마취과 의사인 A 씨는 지난 2018년 9월 30대 산모 제왕절개 수술에서 산소공급을 위한 기도를 확보하지 못해 산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업무상 주의 의무를 위반한 과실이 없고, 과실과 사망의 결과 사이에 인과관계도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부검 결과와 의료감정원 등의 의견 등을 토대로 피해 산모가 목 부위 수술로 기관 내 삽관이 어려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기도 확보를 위한 다른 수단을 확보하지 않은 채 수술에 나아가 피해자를 폐 손상으로 탓에 사망하게 한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진규 판사는 “피해자가 사망하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유족과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사용기한 1년으로 연장

    서울에서 아이를 낳은 산모에게 지원하는 ‘서울형 산후조리경비’의 사용기한이 1년으로 연장된다. 사용처별 금액 한도도 통합된다. 서울시는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시행 1년을 맞아 다음 달부터 산모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대적으로 사업을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는 서울 거주 산모에게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한다. 산후조리원 비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지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와 산후조리경비 서비스에 쓸 수 있다. 사용기한은 건강관리 서비스와 산후조리 경비 각각 60일, 6개월이었지만 모두 1년으로 연장됐다.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때 의무적으로 내야 했던 10% 본인 부담금 요건도 폐지된다. 또 건강관리와 산후조리경비에 각각 50만원까지 쓰도록 구분됐던 것도 통합돼 100만원 한도 안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한 내에 바우처 사용이 어렵다는 산모들의 목소리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는 지난 1년간 3만 9335명이 신청했다. 바우처 사용 건수는 17만 9367건, 사용 금액은 286억원이었다.
  • ‘36주 낙태’ 병원장, 태아 시신 화장… 살인죄 적용에 ‘어려움’

    ‘36주 낙태’ 병원장, 태아 시신 화장… 살인죄 적용에 ‘어려움’

    ‘36주차 임신중단’ 유튜브 영상 게시자의 낙태 수술을 집도한 병원장이 사망한 태아를 화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36주 낙태 유튜브 영상을 올린 20대 여성에게 수술해준 수도권 A병원의 병원장이 태아 시신을 화장하고 화장 업체로부터 확인서도 발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임신 4개월 이후 사망한 태아는 시신으로 규정해 반드시 매장, 화장 등 장사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때 사산아 부모의 인적 사항(성명, 나이, 직업, 주소 등), 사산의 종류(자연 사산, 인공 임신 중지 등), 사산 원인 등을 사산 증명서에 기재해 화장 업체에 제출해야 한다. A병원장은 앞서 ‘살인’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뒤 “산모로부터 아이를 꺼냈을 때 이미 사산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압수수색 등으로 확보한 의료기록에도 사산으로 기재돼 있다. A병원장이 화장 업체에 제출한 서류 내용이 허위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는 게 경찰 측의 판단이다. 이번 사건은 앞서 지난 6월 유튜브에 ‘총 수술비용 900만원, 지옥 같던 120시간’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36주 태아 낙태 브이로그’라는 제목으로 퍼져나가며 시작됐다. 보건복지부는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되자 지난달 12일 수술한 의사와 산모를 살인 등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지난달 15일 경찰은 사건을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배당하고 이튿날 복지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정인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유튜브 영상 자체 분석과 관계 기관 협조로 유튜버를 특정하고 병원을 확인했다. 지난달 말에 압수수색을 거쳐 해당 유튜버와 병원장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그러나 경찰이 20대 여성과 병원장의 살인 혐의를 입증하기는 매우 까다로울 전망이다. 형법 250조는 살인죄를 ‘사람을 살해하는 것’으로 규정하며, 판례상 ‘분만이 시작된 시점’부터 태아를 사람으로 간주한다. 살인죄를 규명하려면, 산모의 몸에서 태아를 꺼냈을 당시 살아있는 아이를 의료진이 사망하게 했는지를 증명해야 한다. 하지만 수술을 진행한 병원장이 태아가 이미 사산됐다고 주장하고 있어 입증에 도달하기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 “태교 여행 무료로”… 저출생 극복에 팔 걷었다

    “태교 여행 무료로”… 저출생 극복에 팔 걷었다

    저출생 극복에 나선 지방자치단체들이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태교 여행 패키지 지원 사업을 펼쳐 눈길을 끈다. 경북도는 도내 거주하는 임신부 1명당 80만원 상당의 태교 여행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저출생과 전쟁 필승 100대 과제 중 하나이다. 도내 어촌계 인근 숙박시설 숙박비(1박당 20만원, 최대 40만원)와 교통비(10만원 지역화폐), 선물꾸러미, 태교 클래스, 태교 여행 앨범을 제공한다. 숙박시설 147곳은 2박 3일, 어촌 체험 휴양마을 6곳은 4박 5일까지 지원한다. 1차로 참여자 123명을 모집했으며 다음 달에 경북어촌특화지원센터 공고를 통해 2차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충북도는 임신부에게 태교 여행을 지원하는 ‘맘 편한 태교 패키지’ 사업을 한다. 이를 위해 도는 지역 휴양 시설 4곳과 태교 여행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제천·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 등 충북 내 인구 소멸지역 6곳의 임신부들이 이들 시설에 무료 태교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여행비 40만원을 지원한다. 이들 지역의 임신부는 900여명으로 추정되며, 도는 사업비 1억 4000만원을 마련했다. 휴양시설은 임신부를 위한 태교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제천 호반 호텔앤리조트는 사상 체질 진단·한방차 시음, 증평 블랙스톤 에듀팜리조트는 목장 체험, 영동 일라이트 호텔은 와인터널 체험, 스테리움 제천은 불멍·캠핑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등 국내 민간 기업들도 태교 여행 지원사업 등 정부와 지자체의 저출생 극복 정책에 적극 동참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호반그룹은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아 사내 복리후생 제도인 ‘아이좋은 호반생활’ 확대에 들어갔다. 결혼하는 직원에게 결혼 축하금을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리고, 출산을 원하는 난임부부에 최대 390만원의 난임 시술비를 지원한다. 직원이 임신하면 2박 3일 일정의 태교 여행 패키지 혜택도 준다. 출산 축하금도 첫째 500만원, 둘째 1000만원, 셋째 2000만원씩 지급한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산모가 행복한 게 가장 좋은 태교”라면서 “태교 여행은 임신부와 태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 ‘이지훈♥’ 아야네, 2500만원 산후조리원 입소…“천국 아냐?”

    ‘이지훈♥’ 아야네, 2500만원 산후조리원 입소…“천국 아냐?”

    뮤지컬배우 겸 가수 이지훈과 아야네 부부가 산후조리원에서의 생활을 공개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지아라이프’에는 ‘이것이 한국의 산후조리원입니까? 천국이 아닙니까? (1일3식, 조리원 브이로그, 모유수유, 모자동실 10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아야네는 출산 후 입소한 조리원 내부를 공개했다. 아야네는 “여기 너무 좋다. 넓다. 사진으로 봤던 것 보다 훨씬 넓은 것 같다”면서 아기 침대, TV와 쇼파가 있는 거실, 침실, 좌욕기가 설치된 화장실 등 내부 모습을 공개했다. 아야네의 방에는 화장품, 아기띠, 아기 전용 선물 박스가 있었다. 이를 본 아야네는 “감사하다”며 “여기서 열심히 엄마가 되는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조리원에서 마련한 식사를 마친 아야네는 산모 케어, 시설 안내를 받았다. 아야네는 “배가 들어가려면 골반 뼈 사이사이 부종이 빠져야 한다. 회복 위주로 도와드리겠다”는 설명을 듣고 샴푸, 스파 서비스를 예약했다.다음 날 그는 “기운이 돌아왔다. 가슴 마사지 이후에 샴푸 해주셨다. 하자마자 갑자기 살아났다”며 만족했고, 차 한 대 값이라는 유축기를 사용하며 “너무 좋은데 너무 비싸다. 집에 모시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지훈 아야네 부부가 입소한 산후조리원은 프리미엄 시설과 서비스를 마련한 곳으로 프레지덴셜 스위트 2주 입실 기준 비용 2500만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지훈은 14세 연하 일본인 아야네와 2021년 결혼식을 올렸다. 아야네 이지훈 부부는 난임과 유산을 극복,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에 성공해 지난달 17일 득녀했다.
  • “이미 사산한 아이였다”…‘36주 태아’ 낙태 수술 병원장 주장

    “이미 사산한 아이였다”…‘36주 태아’ 낙태 수술 병원장 주장

    36주 된 태아를 낙태(임신중단)한 경험담을 올려 논란이 된 유튜브 영상이 사실로 드러난 가운데 수술을 집도해 태아 살인 혐의를 받는 70대 병원장이 “(수술 당시) 사산된 아이를 꺼냈다”고 주장했다. 산부인과 병원장 A씨는 지난 14일 국민일보를 통해 “수술 당시 산모로부터 아이를 꺼냈을 때 이미 사산된 상태였다”고 말했다. 다만 A씨는 “경찰 수사를 받고 있어 언급하기 곤란하다”면서 말을 아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해당 병원 진료기록부에는 A씨 주장대로 36주 된 태아가 사산된 것으로 기록돼 있었다. 하지만 진료기록부만으로는 태아가 낙태 수술 전 사망했는지, 낙태 수술로 생명을 잃었는지 명확히 알아내기 어렵다. 또 병원 내부에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있지 않아 증거 수집은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말과 이달 초 해당 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영상을 올린 유튜버는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으로, 이미 두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고 낙태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낙태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고 보건복지부에서 살인 혐의로 수사 의뢰를 한 만큼 유튜버와 A씨 두 사람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한편 대한의사협회(의협)는 해당 의사 회원을 엄중히 징계하겠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의협은 “임신 36주차 태아는 잘 자랄 수 있는 아기로, 이를 낙태하는 행위는 살인 행위와 다름없다”며 “언제나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의사가 저지른 비윤리적 행위에 더욱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계 전체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부 회원들의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처해 적절한 처분을 내리겠다”며 “높은 윤리 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다수 선량한 회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해 전체 회원의 품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현택 의협 회장도 소셜미디어(SNS)에 “천인공노할 일”이라며 “해당 병원장에 대해 의협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엄히 징계하고 사법처리 단계에서도 엄벌을 탄원하겠다”고 했다.
  • 속초에 공공산후조리원…69억 들여 내년 완공

    속초에 공공산후조리원…69억 들여 내년 완공

    강원 속초시는 공공산후조리원을 착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을 가진 공공산후조리원은 영랑호에 지상 3층 연면적 903㎡ 규모로 지어진다. 산모실 10개와 신생아실, 간호사실 등을 갖춘다.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에는 총 69억원이 투입되고, 완공 목표 시기는 내년 상반기다. 이병선 시장은 “산모들의 안정적인 회복과 신생아의 건강한 양육을 위해 공공산후조리원을 짓는다”며 “저출생 문제 해결과 지역사회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 ‘산모 바꿔치기’로 아동 매매한 30대 여성 항소심서도 징역 5년

    ‘산모 바꿔치기’로 아동 매매한 30대 여성 항소심서도 징역 5년

    이른바 ‘산모 바꿔치기’ 수법으로 아동 4명을 팔아넘긴 3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대구지법 형사항소3-2부(부장 김성열)는 13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 매매)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여·37)씨 등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들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5년을, 범행에 가담한 남편 B(27)씨에게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또 불법으로 아동을 입양한 부부 등 나머지 6명에게는 가담 정도에 따라 징역 1~3년에 집행유예 2~4년씩을 선고한 바 있다. A씨는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아기를 출산했는데 키울 형편이 되지 않는다’, ‘불임부부인데 도움을 달라’, ‘키울 형편이 안돼 입양을 보내려 한다’ 등의 게시물을 올린 미혼모나 미혼 임산부 등에게 접근해 아동을 매수했다. 이후 다른 부부의 친자로 허위로 출생신고를 하거나 다른 이름으로 아이를 낳게하는 등 산모를 바꿔치기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자신이 직접 대리모 역할을 한 뒤 5500만원가량을 받고 아이를 불임 부부에게 넘기기도 했다. 한 미혼모에게는 난자를 제공하면 돈을 주겠다고 제의한 혐의도 받았다. 이들의 범행은 지난해 3월 A씨와 산모의 인상착의가 다르다는 점을 의심한 대구지역 한 대학병원 직원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꼬리를 밟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적법한 입양절차를 계획적으로 잠탈하는 행위를 했다”며 “피해 아동들이 신체·정서적으로 매우 위험한 환경에 처할 가능성이 있었던 점 등을 참작하면 원심의 형이 너무무겁거나 가벼워 부당하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36주 낙태 영상, 조작 아니었다

    36주 낙태 영상, 조작 아니었다

    ‘임신 36주차에 낙태 수술을 받았다’는 경험담을 올린 유튜브 영상이 조작이 아닌 사실로 확인됐다. 경찰은 영상을 올린 20대 여성 A씨와 낙태 수술을 집도한 B병원 원장을 살인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낙태 수술 당시 산모의 배에서 나온 태아가 살아 있었는지를 입증하는 게 수사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2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동영상 내용을 정밀 분석한 결과 조작된 부분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전문적인 의료 감정 등을 거쳐 태아가 몇 주였는지, 낙태인지 살인인지, 사산인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27일 유튜브에는 ‘총 수술 비용 900만원, 지옥 같던 120시간’이란 제목의 브이로그 낙태 동영상이 올라왔다. 보건복지부의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은 영상 정밀 분석을 통해 유튜버 A씨와 B병원을 특정했다. 이어 지난달 말과 이달 초에는 병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A씨는 지방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으로 이미 두 차례에 걸친 경찰 조사를 통해 낙태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인에게 낙태 수술을 위한 병원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고 지인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게 된 B병원을 소개했다. 서울청 관계자는 “수술에 참여한 사람들에 대해선 신속하게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이 압수물을 분석한 결과 태아는 현재 생존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형법상 낙태죄는 2019년 4월 헌법재판소가 7대2 헌법불합치 의견을 내면서 효력을 잃었다. 하지만 태아는 출생 이후 법적으로 독립적인 인격권이 부여되기 때문에 출산 이후 의도적으로 태아의 생명을 끊었다면 살인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다만 B병원 수술실 내부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혐의 입증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은 수술실 내부 CCTV 미설치에 대해선 의료법 위반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A씨의 낙태 수술을 한 의사를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심의에 회부하기로 했다. 의협은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처해 적절한 처분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 경북 울진서 27주차 산모 조기 진통…의료원·소방 협조로 무사 출산

    경북 울진서 27주차 산모 조기 진통…의료원·소방 협조로 무사 출산

    경북 울진군에서 갑작스레 진통이 찾아온 임산부가 의료원과 소방당국의 신속 대응으로 무사히 출산할 수 있었다. 12일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0시30분쯤 울진군의료원에서 정기검사를 받던 27주차 임산부 A씨가 조기 진통을 느껴 울진소방서에 응급전원을 요청했다. 당초 의료지도에 따라 A씨는 임산부 전용 구급차를 타고 2시간 거리의 대구 북구 칠곡경북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송 중 진통 간격이 짧아지면서 위험을 감지한 구급대원이 경북소방본부에 헬기를 요청해 긴급 이송을 실시, 산모와 태아 모두 건강에 문제 없이 출산할 수 있었다. 조영래 울진군의료원장은 “연 2회 울진소방서와 소통간담회를 통해 관내 응급환자 이송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서초,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인증제 ‘업그레이드’

    서울 서초구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서초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인증제’ 5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주요 신설 프로그램으로 산모와의 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고객만족(CS) 교육’을 운영했다. 인증제를 시행하는 4개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CS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방문 교육 및 비대면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건강관리사 91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97%를 달성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달에는 신규 건강관리사를 위한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오는 17일부터 ▲커피 인문학 ▲DIY 미니가방 만들기 ▲나를 더욱 빛나게 하는 매체 활용법 등을 신설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스트레스 완화를 도울 예정이다. 2020년 서초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인증제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서비스 이용자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인증된 건강관리사를 양성하고, 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직무교육을 지원하는 인증제도다. 현재까지 108명의 인증된 건강관리사가 1069가구를 방문해 산모 및 신생아의 건강관리 및 육아, 정서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해 서비스를 받은 산모 980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94.4%가 ‘만족한다’는 평가를 내놨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평가 및 피드백을 통한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구민들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를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경북대병원 등 상급 종합병원과 협력해 필수의료 강화

    경북도, 경북대병원 등 상급 종합병원과 협력해 필수의료 강화

    경북도는 상급병원 6곳과 함께 공공보건의료 협력 강화추진단 운영위원회를 열고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진료 협력체계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운영위원회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경북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동산의료원, 영남대학교의료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의료원장·병원장 등은 필수 의료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청송군의 산부인과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서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주 1∼2회 산부인과 전문의를 청송군보건의료원으로 파견하기로 했다. 또 도내 중증 고위험 산모·신생아 가정의 90% 이상이 치료를 위해 상급종합병원을 찾는 만큼 6개 병원이 치료에 더욱 힘을 기울이고 도는 이를 위한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증·응급 환자 발생 때 환자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파악·공유해 고난도 의료서비스를 제때 적절히 받도록 전담 코디네이터도 병원에 배치할 방침이다. 도는 저출생 극복 정책의 하나로 도내 어디서나 1시간 이내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가능할 수 있게 공공병원 기능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도는 지난해 5월 상급종합병원, 지방의료원, 경북의사회 등 13개 기관이 참여하는 공공보건의료 협력 강화추진단을 출범해 의사 충원과 간호사 등 의료인력 임상 실무 교육·훈련을 지원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추진단 출범 이후 김천의료원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으로부터 9명의 심장내과 전문의를 주 3회 파견받아 650여명의 환자에게 진료를 제공했다. 경북대학교병원에서는 안동의료원에 신장내과 전문의 4명을 파견해 지난해 5월부터 3천6건의 혈액투석을 시행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의료계 비상 상황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의사 파견,교육·훈련 등 지역 의료여건 개선에 힘을 모아주어 감사하다”며 “지역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도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 이천사랑화폐 인센티브 9월 7%서 10%로 확대

    이천사랑화폐 인센티브 9월 7%서 10%로 확대

    경기 이천시가 ‘이천사랑지역화폐’ 인센티브를 9월에 10%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8월 1일부터 ‘경기이천사랑지역화폐’ 가맹점 등록이 가능한 연 매출 제한 기준을 기존 10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하여 사용처를 확대했다. 이는 경기도 지역화폐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최근 5년간의 물가 인상률을 반영하여 연 매출 제한 기준을 현실적으로 상향하기로 의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이다. 더불어, 지역화폐로 제공되는 ‘출산장려금‘의 하나로마트 사용이 허용되고, ‘산후조리비‘는 지역과 매출액 제한 없이 도내 산후조리원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관내 출산가정은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원하는 산후조리원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제공기관을 이용할 수 있다. 가맹점 등록을 희망하는 10억원 초과 12억원 이하 소상공인 및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일자리정책과 소상공인지원팀에 문의하면 된다. 김경희 시장은 “지역화폐 인센티브·사용처 확대와 더불어 9월에는 소비지원쿠폰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고금리, 고물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시민과 소상공인이 더욱 힘낼 수 있는 체감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용인시, 경기도 저출생 대응 경진대회 ‘최우수상’

    용인시, 경기도 저출생 대응 경진대회 ‘최우수상’

    용인시가 2일 ‘2024년 경기도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2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용인시는 ‘출산·양육 제로백(Zero百)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Zero!, 양육환경조성 시민공감 100%’를 발표해 최우수상과 함께 시상금 1천500만 원을 받았다. 용인시는 민관협력 청소년산모 지원 협의체, 워크 온(WORK ON) 예비부모 모바일 챌린지 사업, 난임부부 난임시술비 본인부담금 추가 지원 사업을 내용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 우수상에는 ‘성남시 청년들, 결혼을 꿈꾸다! (청춘남녀 만남행사 ‘솔로몬(SOLO MON)의 선택’)’을 발표한 성남시, ‘행복한 시작, 따뜻한 동행 시흥시 ‘울터전’ 주거복지사업’을 발표한 시흥시가 선정돼 각 1천만 원을 받았다. 장려상에는 ‘찾아가는 모자 건강지킴이 아가맘 홈케어 서비스’를 발표한 가평군, ‘아이조아·타니조아·부모조아, 가족이 행복한 광명’을 발표한 광명시, ‘전국 최초의 지자체형 초등돌봄센터 상상누리터’를 발표한 남양주시가 선정돼 각 500만 원을 받았다. 호미자 경기도 인구정책담당관은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지자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우수시책을 선정함으로써 인구 정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다른 시군과도 공유해 좋은 정책이 널리 확산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북에서 출산하면, 청정미역은 덤’…경북도, 산모 등에 동해 특산 미역 제공

    ‘경북에서 출산하면, 청정미역은 덤’…경북도, 산모 등에 동해 특산 미역 제공

    청정해역인 경북 동해안의 해녀들이 직접 채취해 건조시킨 자연산 미역이 산모들의 산후보양식으로 제공된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출산 장려와 산모의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동해 특산의 자연산 돌미역(2024년 햇미역) 을 임산부에게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30일 전부터 경북도에 주소를 두고 2024년 1월 일 이후 출산 또는 임신 중인 임산부이다. 신청 방법은 관할 시군보건소의 안내 문자에 따라 경북도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054-650-1111)에 문의하면 된다. 예부터 우리나라에서는 미역국을 산후조리 음식으로 먹는 풍습이 전해지고 있다. 바다의 유일한 포유류인 고래가 새끼를 낳은 후 미역줄기를 뜯어먹는 것을 보고 산모에게 미역을 먹게 했더니 몸도 튼튼해지고 젖도 많아졌다는 옛 문헌에서 유례를 찾기도 한다. 미역은 몸안의 피를 맑게 해주고 자궁 수축과 지혈에 효과를 보인다. 특히 미역 100g당 100㎎ 정도 들어있는 요오드 성분은 출산시 잃어버렸던 혈액을 보충해주고 소화 흡수가 잘돼 위의 기능이 떨어져 있는 산모에게 안성맞춤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산모가 임신 중에 태아에게 많이 빼앗기는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해주는 역할도 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경북에서 출산하면 임산부의 건강 회복도 꼼꼼히 챙겨준다”면서 “특히 저출생과 전쟁 필승 100대 과제 중 경북 동해안의 147개 어촌마을이 함께하는 ‘동해 특산미역 지원 사업’과 ‘어촌마을 태교 여행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갓 태어난 아기 배에 총알이”…사격 연습하다 만삭 아내 배 관통

    “갓 태어난 아기 배에 총알이”…사격 연습하다 만삭 아내 배 관통

    러시아에서 갓 태어난 신생아의 배에서 공기총 탄환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각) 영국 더선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 여자아이가 복부에 길이 1㎝, 너비 0.5㎝의 탄환이 박혀있는 채로 태어났다. 더선에 따르면 아이는 아버지의 실수로 뱃속에 탄환을 품게 됐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 남성은 집 뒷마당에서 공기총으로 사격 연습을 하다가 탄환이 튕기면서 임신 30주차 아내의 배를 관통했다. 출산을 앞두고 있던 여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검사 결과 다행히 탄환은 태아의 주요 장기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의료진은 아이가 태어나기까지 기다리는 것이 가장 안전한 조치라고 판단했고 출산 직후에야 탄환 제거 수술을 진행했다. 탄환은 신생아의 복부 피부 바로 아래에 박혀있었다. 의료 관계자는 “현재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라며 “아기는 수술 상처가 아물고 난 후 부모와 함께 집으로 퇴원했다”고 전했다. 한편 공기총은 공기 혹은 가스가 압축돼있다가 동력으로 발사되는 총기류를 말한다. 화약을 사용하는 총기만큼이나 파괴력이 강력해 민감한 부위에 맞으면 심각한 상처를 입거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또한 일부 탄환은 납으로 만들어지는데, 납 탄환이 체내에 장기간 머무르면 치명적인 납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 “타향서 몸조리 이제 그만”… 공공 산후조리원 건립 붐

    “타향서 몸조리 이제 그만”… 공공 산후조리원 건립 붐

    출산율 급감 속 민간산후조리원이 점차 자취를 감추는 가운데 공공형 산후조리원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비수도권 거주 산모들이 출산 후 원정 산후조리를 떠날 수밖에 없는 출산 환경에 공적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남원과 정읍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전북지역 산후조리원은 10개지만 전주(8개)와 군산(2개)에 몰려있다. 나머지 시군 산모들은 광주, 대전 등 다른 지역 산후조리원을 찾아가야 한다. 남원 공공산후조리원은 남원의료원 인근에 연면적 2400㎡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정읍 공공산후조리원은 용계동 아산병원 인근에 마련된다. 현재 부지 매입을 마치고 연면적 1089㎡,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설계 중이다. 2026년 상반기 준공 계획이다. 전북도는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이 지역 출산율 제고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지자체들에 따르면 공공산후조리원은 7월 현재 31개가 운영되고 있거나 건립 예정으로 파악됐다. 보건복지부 자료를 보면 지난해 6월 기준 전국에 산후조리원 469곳이 있다. 2018년 548곳에서 5년 새 14.4%(79곳) 줄었다. 그 결과 전체 229개 시군구 중 산후조리원이 없는 지역은 100곳에 달한다. 지자체마다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에 공을 들이는 이유다.경북 예천군은 오는 9월쯤 공공산후조리원 공사에 들어가 내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지상 2층 연 면적 1573㎡ 규모로 동본리 일원에 건립된다. 충남도 남부권 공공산후조리원은 지난달 논산에서 첫 삽을 떴다. 지난 2022년 제1호 공공산후조리원이 문을 연 홍성군에 이어 충남에서 두 번째다. 반면 저출산과 적자 리스크에 공공산후조리원을 포기하는 곳도 있다. 울산에서는 중구가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취소했고 울주군은 사업 재검토에 들어갔다. 전국 공공산후조리원 17곳의 평균 입소율이 64%에 그쳐 적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예비 부모를 대상으로 공공산후조리원 수요 조사를 벌여 사업 방향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역에 산후조리원이 부족한 만큼 공공형 산후조리원에 대한 수요가 충분할 것”이라면서 “건립비용과 운영비는 전북도와 각 시군이 함께 부담할 방침으로 일부 수요가 적더라도 산모·신생아 산후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북도 저출생 100대 과제 순항 중

    경북도 저출생 100대 과제 순항 중

    경북도가 올해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뒤 추진 중인 100대 실행 과제가 순항 중이다. 31일 경북도는 1100억원을 투입한 저출생 극복 100대 핵심 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한 결과 진도율 양호(50% 이상) 또는 보통(49~20%)인 경우가 79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미흡(9건)과 중장기 과제(12건)로 분류된 21건은 올해 하반기 사업과 법 개정 사항 등으로 추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만남 주선과 출산, 돌봄, 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등 6대 분야 100개 과제를 발굴해 우선 사업을 위주로 추진하고 있다. 만남 주선 분야는 동아리 활동을 통한 ‘젊은 경북, 청춘동아리’ 활동과 체류형 만남 프로그램인 ‘솔로 마을’을 진행 중이다. 오는 12월에는 만남 프로그램에서 탄생한 커플 100명을 대상으로 포항에서 출발해 일본을 경유하는 5박6일 일정의 ‘국제 크루즈’ 관광 기회를 제공한다. 출산 지원책으로는 산모·신생아 건강 관리 서비스 본인부담금 90%를 지원하고, 신행아집중치료센터,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전국 최초로 남성 난임 시술비 1회당 100만원(최대 3회)을 지원하고, 거점형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전국 최대(90~100%)로 지원하고 있고, 아이돌보미 처우 개선비(월 10만원) 지급과 대학생 아이 돌봄 활동도 시작했다. 긴급돌봄센터는 기존 3곳에서 10곳으로 확대해 병원 동행 서비스나 병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온 마을이 함께 아이를 돌보는 ‘K-보듬센터’는 오는 9월 경산 1호점 정식 개점을 시작으로 포항과 안동, 구미, 도청 신도시 등 올해 총 42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주거 분야에서는 청년 신혼부부 월세(2년간 월 최대 30만원) 지원과 청년 부부 주택 리모델링, 청년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다자녀 가구 이사비 지원 등을 추진 중이다. 또한 공동육아 돌봄 커뮤니티 시설이 포함된 공공임대주택은 올해 영주, 영천, 영덕, 청도, 고령에 200세대 공급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700세대를 공급한다. 도청 신도시에는 756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일·생활 균형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육아기 단축 근로 시간 급여 보전 지원을 시행하고, 양성평등 분야에서는는 22개 시·군 가족센터에서 동네 아빠 교실을 운영한다. 또한 아이가 환영받는 양육 문화 조성을 위해 18개 시·군에 아동 친화 음식점 ‘웰컴 키즈존’ 230개소를 지정해 인센티브 제공, 어린이 메뉴 개발 등 운영을 지원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00대 과제의 신속 추진과 함께 저출생 문제의 원인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경북에 맞는 중장기 저출생 해결 방안도 지속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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