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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톱스타, 만삭화보 열풍…”D라인 공개 이유는?”

    톱스타, 만삭화보 열풍…”D라인 공개 이유는?”

    예비 엄마들이 당당해졌다. 더이상 불룩한 배를 숨기지 않는다. 오히려 당당하게 카메라 앞에 서는가하면 옷을 다 벗은채 ‘D라인’의 몸을 가감없이 드러낸다.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만삭 알몸 화보를 내놓았다. 14년 전 영화배우 데미 무어가 처음으로 임신 화보를 발표한데 이어 최근 ‘팝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도 만삭 화보를 공개했다. 국내 스타들도 너도나도 만삭 화보를 공개했다. 야구선수 이승엽의 부인 이송정이 만삭의 화보를 공개한데 이어 탤런트 조은숙과 변정수, 개그우먼 김지혜도 만삭화보 열풍에 동참했다. 임산부들이 만삭의 몸을 공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공개 이유와 사연은 제각각이겠지만 대부분의 스타들은 임신한 모습을 공개해 대중과의 끈을 이어가려는 목적이 있다. 동시에 이들은 임신으로도 흐트러지지 않은 모습을 공개해 꼼꼼한 자기관리를 자랑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어떤 할리우드 스타가 생명을 잉태한 몸으로 카메라 앞에 섰을까. 만삭의 몸으로 화보를 장식한 스타들이 누가 있는지 알아보고, 이 열풍의 원인과 부작용 등에 대해서 분석했다. ◆ 해외 만삭화보 스타는 누구? 스타들은 주로 유명 패션잡지 표지를 통해 만삭의 알몸을 선보였다. 무어가 만삭으로 화보 표지의 첫 테이프를 끊은 이래로 스피어스, 클룸, 벨루치 등의 스타가 그 뒤를 이었다. 화보는 공개될 때마다 스타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첫번째 만삭 누드 화보는 지난 199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무어는 산달이 가까워진 몸을 패션잡지 ‘배니티 페어’ 표지에 공개했다. 한손으론 불룩한 배 아래쪽을 받쳤고 다른 손으론 두 가슴을 가렸다. 임신 자체를 남사스럽게 생각하는 분위기에서 당시 무어의 모습은 파격 그 자체였다. 2000년대부터는 본격적으로 할리우드 톱스타 임산부들의 화보가 이어졌다. 대표적인 스타는 바로 스피어스. 지난해 패션지 ‘하퍼스 바자’에 실린 스피어스의 임신 누드 화보 인기는 폭발적이었다. 두 가슴을 손으로 가리고 다리를 꼰 ‘예비 섹시 맘’의 모습에 많은 팬들은 열광했다. 이후 클룸과 벨루치도 임신 누드 화보를 찍었다. 클룸은 임신 4개월째임에도 불구하고 배가 거의 나오지 않아 화제가 됐다. 벨루치는 뇌쇄적인 눈빛으로 패션지 ‘베니티 페어’화보를 빛냈다. ◆ 국내스타 만삭화보 동참 할리우드 스타들의 영향이었을까. 국내 임산부 스타들도 최근 잇따라 만삭의 몸을 공개했다. 할리우드와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노출 수위. 할리우드 스타들은 올누드 사진을 찍는데 비해 국내 스타들의 경우는 배만 살짝 공개했다. 모델 이송정과 탤런트 변정수, 개그우먼 김지혜가 대표적인 예다. 국내 임산부 화보의 시초가 된 연예인은 이송정이다. 이송정은 임신 8개월 당시 남편인 이승엽과 함께 화보를 촬영했다. 이승엽이 이송정의 배에 살짝 손을 대며 다정한 모습을 연출한 것. 약간 어색한 포즈와 표정이 못내 아쉬웠지만 두사람의 애정이 잘 표현됐다. ’패션리더’ 변정수도 패셔너블한 만삭 화보를 공개했다. 특히 화제가 된 것은 변정수의 날씬한 몸매. 화보 속 변정수는 임신전과 같은 ‘s라인’을 유지한 모습이었다. 배만 동그랗게 나온 환상적인 바디라인은 수많은 임산부들의 부러움에 대상이 됐다. ◆ 스타들, 만삭누드 왜 찍나? 할리우드 스타들이 너도나도 만삭의 몸으로 카메라 앞에 서는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팬 서비스’ 차원이거나 임신 중에도 지키고 있는 균형잡힌 몸매를 대중들에게 보여주기 위함이다. 또한 에코 페미니즘(생태 여성론)으로 인한 사회 분위기의 변화도 한 몫했다. 우선 임산부 스타는 만삭 누드 화보를 찍으므로써 팬들에게 주목받을 수 있다. 이런 차원에서 스타들의 만삭 누드 화보는 일종의 ‘팬서비스’다. 팬들은 스타의 임신한 모습을 봐서 좋고 스타들은 팬들의 관심을 다시 한번 받을 수 있는 ‘윈-윈’ 전략이다. 또한 임신 후 스타들의 완벽한 몸매는 대중의 큰 관심거리가 된다. 무어, 벨루치 등 해외 스타와 변정수, 김지혜 등의 국내 스타 모두 임산부라고 믿기 힘든 완벽한 몸매를 보여줘 인기를 끌었다. 인간의 자연생태계의 한 요소로 보고 여성의 임신을 중요한 가치로 평가하는 에코 페미니즘은 만삭화보가 출연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임신은 더이상 망측한 행위가 아닌 자연스럽고 아름답기까지 한 현상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 만삭누드 상품화는 약과 독! 하지만 스타들의 만삭 누드 화보가 항상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것은 아니다. 만삭 누드는 신성한 여성의 임신과 출산을 상품화한다는 점과 화보 속 마른 임산부 스타가 다른 임산부들에게 무리한 다이어트 유발 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판도 받는다. 임산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산모와 태아의 건강이다. 그런 면에서 임산부를 지나치게 심미적인 관점으로 바라보게 되면 가장 중요한 것을 잊을 수 있다. 만삭 누드의 열풍엔 약과 독이 함께 들어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강경윤 인턴기자 <사진 설명= 왼쪽 위 부터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하이디 크룸, 모니카 벨루치, 브리트니 스피어스, 데미 무어. 오른쪽 위부터 장신영, 변정수, 김지혜, 이혜원-안정환 부부, 이송정-이승엽 부부>@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낙태 한해 34만건

    낙태(인공임신중절 수술) 건수가 출생 건수의 72%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중 고려대 교수는 30일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리는 ‘인공임신중절 예방 및 대책마련을 위한 토론회’ 발표자료를 통해 지난 2005년 낙태 건수가 34만 2000건에 이른다고 29일 밝혔다. 이중 15∼19세 미혼여성의 낙태 건수는 1만 1700여건에 이른다. 같은 해 출산 인구는 47만 6000명이었다. 인공임신중절 수술 이유(다중응답)는 주로 가족계획이나 경제적 이유를 꼽았다. 더이상 자녀를 원치 않아 낙태하는 비율이 42%, 미성년자 또는 혼인상 문제가 된다는 사회경제적 이유가 40%를 차지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낙태한다는 대답도 11%나 됐다. 김 교수는 “인공임신중절의 주된 원인은 사회 경제적인 이유임에 비춰 볼 때 낙태를 엄격하게 금지하는 모자보건법은 현실과 많은 괴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김소윤 연세대 교수는 “윤리적, 사회경제적 사유로 산모 본인이 원할 경우 낙태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대뇌 냉각술’로 생명 건진 英신생아 화제

    최근 영국에서 산소부족으로 대뇌손상 직전에 있던 신생아가 뇌를 냉각시키는 방법을 통해 손상을 면한 사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브리스틀(Bristol)의 성 미카엘(St Michael)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 올리비아 템플라(Olivia Templar)는 출생 당시 산모의 난산(難産)으로 산도(産度·분만시 태아 및 그 부속물이 모체 내에서 모체 밖으로 배출될 때 지나는 길)에 약 5시간 가량을 머물러야 했다. 올리비아는 장시간 산도에서 머문 탓에 태어나자마자 10여분간 호흡곤란을 겪게 되었고 이로 인해 대뇌 손상 직전에까지 이르렀다. 의사들은 “올리비아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부모들의 동의를 얻은 후 ‘냉동 캡’(cold cap)을 이용해 올리비아의 뇌를 냉각시키기로 결정했다. 성 미카엘 병원의 매리앤 토어슨(Marianne Thoresen) 교수는 “산소부족으로 인한 뇌 조직의 팽창은 곧바로 대뇌의 손상으로 이어진다.”며 “냉동 캡은 대뇌를 냉각시켜 조직들의 팽창과 붓기를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이어 “뇌를 냉각시킨 3일동안 올리비아는 매우 편안한 모습이었다.”며 “3일 동안 산소부족으로 인한 기타 장기 손상에 대한 치료와 예방을 모두 마쳤다.”고 말했다. 며칠 후 CT촬영을 한 결과 올리비아의 대뇌는 어떠한 이상증상도 보이지 않아 무사히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리앤 교수는 “냉동캡을 이용한 이 같은 치료법은 1998년에 개발되었지만 냉각 과정에 변수가 많아 성공케이스가 드물었다.”며 “최초로 신생아에게 시술했을 뿐 아니라 결과가 만족스러워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녹차밭 찍고 꼬막 캐러 가자

    녹차밭 찍고 꼬막 캐러 가자

    화장품보다 더 윤기가 흐르고 찰진 갯벌에서 캐낸 참꼬막이 요즘 제철이다. 막 삶아내 김이 모락모락 나는 참꼬막은 쫄깃하고 짭조름한 맛이 일품이다. 9∼11일 전남 보성군 벌교읍 대포리 여자만에서 제6회 참꼬막 축제가 열린다. 참꼬막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캐낸 게 깊은 맛이 난다. 참꼬막은 껍질의 골이 깊고 단단해 맛이 일품이다. 양식산인 새꼬막은 껍질의 골이 얕고 털이 있어 무르다. 전라도에서는 식탁에 새꼬막이 오르면 손도 대지 않는다. 체험행사도 기대된다. 꼬막 삶아서 까먹기, 꼬막 캐기, 꼬막을 실은 바구니를 옮기는 수단인 널배타기 등은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다. 조선시대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는 벌교 꼬막이 진상품으로 나와 있다. 영양소(헤모글로빈)가 풍부해 노약자나 산모 등에게 특효가 있다고 적었다. 꼬막에는 단백질·무기질·칼슘 등이 많은 건강식품이다. 여자만에서는 해마다 3000여t의 꼬막을 잡아 100억원대 매출을 올린다. 요즘에는 참꼬막 뿐 아니라 겨울철 보약인 굴과 낙지가 지천이다. 또 보성 특산물인 녹차를 이용한 수제비, 칼국수, 삽겹살이 입맛을 돋운다. 조정래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주무대인 벌교읍에는 홍교, 부용교(소화다리), 중도방죽, 남도여관 등이 잘 보존돼 역사체험장으로 손색이 없다. 축제동안 문학기행으로 중도방죽 걷기가 있다. 또 군민노래자랑, 전남도립국악단과 판소리 공연, 태백산맥 줄거리 연극 등도 마련된다. 정종해 군수는 “관광객들은 요즘 한창 살이 오른 벌교 참꼬막을 든든히 먹고 여자만의 풍광과 녹차밭을 구경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성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Seoul In] 임산부·산모 대상 모유수유교실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보건소는 출산을 앞둔 예비 신부 및 신생아를 낳은 산모를 대상으로 ‘완전 모유 수유를 위한 교실’을 6일과 13일 오후 3시에 보건소 7층 대강당에서 연다. 전문강사로부터 모유 수유의 필요성, 장점, 모유 수유 방법 자세교육, 문제점 발생 때 대처요령 등을 듣는다. 보건위생과 2289-1360.
  • [한국인의 질병] (8) 알레르기성 비염

    [한국인의 질병] (8) 알레르기성 비염

    계절이 바뀌거나 카펫이 깔린 실내 혹은 먼지 많은 지하철역을 들어설 때마다 코를 감싸쥐고 한바탕 홍역을 치르는 사람들이 있다. 흔히 말하는 알레르기성 비염 때문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코의 과민증상 가운데 한 가지이다. 사람은 정도의 차이일 뿐 최루 가스나 양파 냄새를 맡으면 재채기와 함께 눈물, 콧물을 흘리는 게 정상이다. 그러나 유독 자극에 민감한 사람이 있다. 바로 과민성 비염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동헌종 교수의 설명을 들어보자. “비염은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애완동물의 털 등의 항원(원인물질)에 반응하는 알레르기 비염과 일반적인 비(非)알레르기 비염으로 구분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발작성 재채기와 맑은 콧물, 코와 눈의 가려움, 코막힘이 대표적인 증상이며, 이 밖에 두통, 후각장애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일상적으로 되풀이되면 견뎌내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지요.” 환자들이 겪는 비염의 불편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동 교수의 계속된 설명이다.“뜨겁거나 자극적인 식사를 할 때 콧물이 흐르거나 머리가 아파 향수를 사용하지 못하며, 큰 건물 안에 들어가기를 꺼리기도 하고, 여기에 천식이 동반되면 숨쉴 때 가슴에서 쌕쌕거리는 천명음이 나거나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혈액·피부반응 검사 통해 원인 파악 주변에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흔하다.“우리나라의 알레르기 비염 유병률은 15∼20%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게 최근들어서는 더욱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 의학계에서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각종 항원에 더 쉽게 노출된다는 뜻이지요.” 원인은 항원물질의 체내 유입이다.“항원이 유입되면 혈액 속의 B세포가 여기에 맞서 항체를 만드는데, 이 항체가 체내 비만세포와 결합해 있다가 항원에 반응해 히스타민이나 사이토카인 등 화학물질을 만들고, 이 화학물질이 신경을 자극하면 재채기를, 혈관을 자극하면 콧물을 흘리게 되는 겁니다.” 이런 알레르기 비염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과정을 거쳐야 한다. 우선, 설문지를 작성한 뒤 내시경으로 콧속을 살펴 알레르기가 의심되면 별도의 검사를 통해 증상이 어느 정도이며, 무엇이 원인인지를 파악한다.“중요한 것은 원인을 알아내는 건데, 이를 위해 주로 피검사나 피부반응검사를 실시합니다. 피부반응검사는 알레르기를 잘 유발하는 원인물질을 피부에 접촉시켜 과민반응 유무를 판단하는 검사입니다. 또 코가 잘 막히는 경우에는 음향비강검사를 통해 어느 정도 코가 막히고,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아내기도 하고요.”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부비동염이 의심되면 부비동 촬영을, 목소리에 이상이 있다면 음성검사를, 냄새를 못 맡는 경우라면 후각기능 검사를 거쳐야 한다. 이런 일련의 절차를 거쳐 최종 진단을 내리게 된다. 사실 알레르기 비염을 가진 사람의 상당수는 확진 전에 “혹시 코감기?”라거나 “증상이 안 나타나는데 저절로 나은 건 아닐까?” 등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예전에는 알레르기 비염을 꽃가루에 의한 계절성, 집먼지에 의한 통년성으로 구분했으나 최근에는 간헐적 비염과 일주일에 4일 이상, 일년에 4주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지속성 비염으로 나눕니다. 이 밖에도 환자가 헷갈릴 만한 병명이 많지요. 코감기를 뜻하는 급성 비염, 지속적으로 코에 증상이 나타나는 만성 비염, 알레르기성과 비슷한 증상이나 원인을 모르는 비특이성 비염, 코뼈가 굽은 비중격만곡증, 콧속이 부어올라 코가 막히는 비후성 비염, 식사 중에 뚝뚝 맑은 콧물을 떨어뜨리는 노인성 비염도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만성 질환이어서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다. 약을 쓰면 효과가 있다가도 약효가 떨어지면 다시 증상이 나타나곤 한다. 따라서 유발 원인을 피하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이나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고 예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동 교수는 특히 환경의 개선을 강조했다.“유전적 요인이야 그렇다고 해도 부모 특히 산모는 임신 중 금연과 간접흡연은 물론 최소한 생후 4∼6개월은 모유를 먹여 자연면역력을 갖도록 해줘야 합니다. 가장 유력한 유발원인인 집먼지진드기를 퇴치하는 것은 물론 개 등 애완동물도 경계 대상입니다. 흔히 애완동물은 털이 문제라고 여기나 실은 털보다 침이나 피부에서 떨어진 각질이 원인인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집먼지 진드기·애완동물 각질이 문제 봄, 가을의 꽃가루도 경계 대상이다.“이럴 때는 꽃가루가 아예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원인이 되는 꽃가루가 많은 때와 장소를 가리는 것은 물론 창문이나 자동차 문을 닫고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 등이 좋은 방법이 되겠지요.”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을 피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고대안암병원 이비인후과 이상학 교수는 “온도의 변화, 특히 찬 공기와 공기오염, 사무기기에서 나오는 분진이나 휘발성 물질 등이 대표적이며, 스트레스나 감기도 증상을 악화시킨다.”며 이런 예방법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병원을 찾아 약물요법이나 수술 등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예방이 좋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며 이때 사용하는 약물은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 제제, 그리고 소아나 임산부용인 비만세포 안정화 제제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직접적인 치료는 아니지만 증상을 악화시키는 구조적 이상이 있다면 보조적으로 수술도 고려한다고 동 교수는 설명한다.“비염 환자의 비갑개절제술이나 비중격만곡 교정술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그러나 이런 방법으로 완치가 되지 않기 때문에 증상이 아예 발현되지 않도록 환경을 관리하거나 예방법을 숙지해 철저하게 지키는 생활태도가 중요합니다. 거기에 한계가 있다면 서둘러 병원을 찾아야 하고요.”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집먼지 진드기 퇴치법 알레르기 비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집먼지 진드기이다. 사람 피부의 각질 부스러기를 먹고 사는 아주 미세한 곤충이다. 이 진드기는 장마철처럼 고온다습할 때 잘 번식하며, 주로 서식하는 곳은 사람의 표피가 많은 침대와 소파 등이다. 장마철이라도 습도를 떨어뜨리고 온도를 낮추는 에어컨을 사용하면 상당 부분 번식이 억제되나 근본적인 퇴치는 어렵다. 알레르기의 원인이 이 진드기라면 제거가 쉽지 않다. 우선 진드기가 사는 침구 매트리스, 베개, 이불 등은 자주 햇볕에 말리고,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주기적으로 방 곳곳을 청소하며, 침구류를 세탁할 때 섭씨 60도 이상의 물을 사용하면 대부분 사멸된다. 또 집안의 카펫은 제거하고, 먼지가 있는 곳은 걸레 청소로 진드기를 말끔히 제거하는 게 좋다. 진드기 제거제를 사용할 경우 침실 뿐 아니라 거실까지 함께 살포하면 효과가 배가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대표적 치료제 알레르기 비염에 사용하는 약제는 크게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제제로 나뉜다. 서울 강남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조진희 교수는 “이 두 가지 약제가 모두 특성과 부작용을 나타내므로 전문의의 처방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먹으면 졸음을 부르는 감기약 성분이 바로 항히스타민제이다. 경구용이 많지만 코에 뿌리는 제품도 개발됐으며, 최근에는 졸음을 최소화한 약제도 나왔다. 조 교수의 설명.“항히스타민제는 콧물과 재채기에 효과가 있으나 코막힘에는 별 효과를 보이지 않습니다. 이에 비해 스테로이드제제는 효과는 좋지만 경구용의 경우 부작용 때문에 오래 사용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어 부작용을 최소화한 뿌리는 제제를 많이 사용하게 됐지요.” 이들 두 약제는 함께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스테로이드제제는 주로 코점막의 민감성을 떨어뜨려 원인물질에 대한 반응을 둔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그러나 항히스타민제와 달리 스테로이드 제제는 사용하자마자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두 가지 약물을 동시에 사용하게 되고, 증상이 없어진 뒤 1주일 정도 지나면 코에 뿌리는 스테로이드제제만을 사용하다가 그 후 1∼2주 동안 증상이 안 나타나면 약물 사용을 중지하게 되는 겁니다.” 조 교수는 알레르기의 특성상 언젠가는 다시 증상이 나타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언제든 증상이 나타나면 다시 이 약물의 사용을 반복해야 한다면서 “환자는 항상 두 가지 약물을 준비해 둬야 하며, 약이 떨어지기 전에 미리 병원을 찾아 약을 처방받아 두는 것이 현명한 대응”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음악]

    ●베토벤, 그 위대함의 재발견 11월3일 오후 6시 세종체임버홀. 최고의 피아노 협주곡으로 불리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곡 전곡을 윤철희, 데니스 김, 배상은, 홍웨이 황, 박상민, 이창형 등 국내 최정상 독주자 6명이 피아노 6중주로 연주.3만∼5만원.(02)780-5054.●태교 음악회 11월11일 오후 3시 호암아트홀. 모차르트, 비발디, 하이든 등 산모와 태아에게 안정감을 주는 음악을 서울 시티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연주.2만∼5만원.(02)780-5054.●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프랑스 리퍼블릭 가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연주회 11월1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이 시대 최고의 트럼페터 나카리아코프가 최정상 관악오케스트라와 꾸미는 무대.4만∼10만원.(02)580-1300.
  • 직위공모제 통해 인사 투명·공정성 확보…부산 연제구 혁신운동 큰 성과

    직무성과 계약제, 전직원 직위공모제와 곤충생태관 운영 등 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위준)의 혁신운동이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23일 연제구에 따르면 구는 올초 혁신 성과 창출을 위해 ▲성과관리분야 ▲고객만족분야 ▲행정투명성 제고분야 ▲업무프로세스 개선분야 등 4대 혁신 분야의 중점과제를 선정,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8월 부산시가 주최한 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나비야 청산가자, 에코시티 연제환경벨트’가 모범 사례로 꼽혀 장려상을 받았다. 전국 최초로 직무성과계약제를 도입, 조직내 일하는 분위기를 형성하고 업무의 생산성을 극대화시키는 토대도 마련했다. 주요 보직인 기획감사실장, 총무과장, 총무계장 등 3개 보직에 대해서는 직원들이 직접 투표를 해 뽑는 ‘직위공모제’를 도입해 인사의 투명성, 공정성을 확보했다. 이 밖에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위해 ‘산모· 신생아 돌보미봉사단’을 운영, 출산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이끄는 한편 저소득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혼자고민마셔요] 한약먹고 유산꾀해 심한 출혈만

    <물음> 저는 21세된 처녀 입니다. 약 3개월전 실수로 남자에게 순결을 잃고 임신 3개월이 되었읍니다. 부끄러워서 병원엔 가지 못하고 한약방에서 한약을 지어먹었는데 심한 복통후 핏덩이가 섞인 출혈이 열흘동안 계속 있었읍니다. 그후 약 15일간은 출혈이 그치고 냉이 심하게 있었는데 지금 다시 찌꺼기가 섞인 짙은 출혈이 있으며 아랫배가 아프고 통증이 심합니다. 선생님 유산이 된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다른 병이 생겼는지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답> 약먹고 유산 어리석어 자칫 산모목숨 잃게도 어디에서 들었는지 임신 3개월에 한약으로써 유산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할 수 있다고 약을 지어준 사람이나 그 약을 먹은 사람이나 다 같지만, 자기 몸에서 자라고 있는 어린애를 약으로써 유산을 시킨다면 그 어린애가 유산되기 전에 산모에게 먼저 이상이 옵니다. 극단의 경우는 산모의 목숨까지도 위험합니다. 지금 이 문제는 혼자서 고민 한다하여 해결될 문제가 아니니 속히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사람들도 혹 이와 같은 경우에 한약으로 해결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지 않길 바라며 처녀의 몸으로 한번 잘못되면 영원히 임신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위와 같은 일이 생기지 않기를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선데이서울 71년 2월 14일호 제4권 6호 통권 제 123호]
  • 얼빠진 건보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직원들이 대선 주자들의 개인정보를 엿보다 들통났다. 이는 건보공단이 안명옥 의원(한나라당)의 국정감사자료를 작성하기 위해 자체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30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직원들은 2003년부터 올 8월까지 4년8개월 동안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전 대표, 대통합민주신당 이해찬·손학규 경선 후보, 천정배 의원 등의 건강보험 개인정보를 130여건 열람했다. 이명박 후보 60여건, 박 전 대표 40여건, 이해찬 후보 15건, 손 후보와 천 의원은 각각 7건이었다. 조회 기록은 대선 유력 주자로 떠오른 올 1∼8월에 집중됐다.이들에 대한 개인정보 조회 가운데 일부는 보험료 부과를 위해 정상적으로 이뤄졌지만, 많은 부분이 호기심 등 업무와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건보공단의 홍보 부족으로 의료기관 밖에서 아이를 낳은 산모 31만여명이 출산비를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희 의원(한나라당)은 30일 건보공단 국감자료를 통해 “참여정부 들어 지난 6월말까지 산모 31만여명이 305억원의 출산비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문 의원에 따르면 참여정부 출범 이후 2006년까지 4년간 태어난 신생아는 185만 9200명이며, 이 가운데 27만 6996명이 의료기관 밖에서 분만한 것으로 집계됐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경북 영덕·서울 노원 등 지역특구 10곳 신규지정

    경북 영덕이 에너지특구로, 서울 노원구와 중구가 각각 국제화교육, 영어특구로 지정됐다. 전북 완주 포도주특구는 특구 지정해제 첫 대상이 됐다. 재정경제부는 28일 제13회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개최해 경북 영덕과 충남 태안 등 10개 지역특구를 새로 선정하고 사업이 중단된 전북 완주군 포도주산업특구는 임의로 용도를 변경해 지정을 해제했다.특구 지정 해제는 특화발전사업이 시작된 지 2년9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완주군은 2년간 특구로 지정받을 수 없다. 이번에 지정된 지역특구는 경북 영덕과 서울 노원구·중구 외에 ▲충남 태안군 종합에너지특구 ▲경남 거창군 화강석산업특구 ▲경북 청도군 반시나라특구 ▲충남 예산군 황토사과특구 ▲전남 보성군 녹차산업특구 ▲충남 서천군 한산모시산업특구 ▲충남 아산 국제화 교육 특구 등이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수소경제’ 체제 시동

    ‘수소경제’ 체제 시동

    수소 충전소가 서울 시내에 처음 등장했다.‘수소경제’ 체제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신호다. 산업자원부와 GS칼텍스는 13일 서울 신촌동 연세대에서 김영주 산업자원부장관,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정창영 연세대 총장, 이기섭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 충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수소車 연내 14대 시범운행 대전에 시범 충전소가 있으나 서울 도심 한복판에 수소 충전소가 들어선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시범운행 중인 미래형 연료전지차(일명 수소차)가 서울 도심을 운행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승용차 12대와 버스 2대 등 모두 14대의 수소차를 시범운행하고 내년 말까지 34대로 늘릴 방침이다. 이날 연세대에 문을 연 수소 충전소는 수소차의 수소연료를 공급하는 곳이다. 수소 충전소 대지면적은 1576㎡에 지상 1층 규모다. 시간당 2.7㎏의 수소를 생산하여 저장 및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2.7㎏의 수소를 충전한 차는 약 230∼250㎞를 달릴 수 있다. 김영주 장관은 축사에서 “수소연료전지는 태양광 풍력과 함께 3대 에너지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시장확대가 전망됨에 따라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동수 회장은 “오늘 문을 연 수소 충전소는 지금은 상당히 미약하지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10∼15년은 이윤을 창출하기가 어렵겠지만 사명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기아차 “2010년부터 수소차 양산” 현대·기아차는 오는 2010년부터 수소차를 양산할 예정이다.GM대우는 이르면 2009년 스포츠유틸리티차 양산모델을 선보이고 국내에서 출시하는 것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허 회장은 준공식이 끝난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대오일뱅크를 인수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계속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적당한 가격에 인수를 해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무리한 값을 써서)절박하게 인수를 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현대오일뱅크 인수전에는 10여개 업체가 인수제안서를 냈다. ●허동수회장 “현대오일뱅크 인수 시너지 많다” 허 회장은 현대중공업의 IPIC(현대오일뱅크 최대주주) 지분 우선 매수권과 관련,“IPIC측에서 지분 매각을 공시할 때 그와 관련된 얘기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두 회사간에 얘기가 정리된 것으로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의 경우, 경영권 프리미엄이 30∼60%선인데 국내는 과도하게 높다며 은근히 IPIC의 ‘몸값 불리기’에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후계자 문제와 관련,“팔이 조금 안으로 굽기는 하겠지만 허씨라고 해서 그냥 하는 분위기가 아니고 회사를 잘 이끌 수 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며 “내 아들도 GS칼텍스의 한 스태프로서 전문성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교보생명, 어린이CI보험교통재해, 화재, 유괴 등 각종 재해사고부터 식중독 등 어린이들이 걸리기 쉬운 다양한 질병을 보장한다. 소아백혈병, 조혈모세포이식수술,5대 장기 이식수술 등 중대 질병에는 고액의 보험금이 지급된다. 가입자에게 교보문고와 연계, 자녀들의 독서습관을 길러주는 교보에듀케어서비스가 주어진다. 가족이 함께 책읽는 문화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추천도서정보를 제공하는 독서코칭서비스,150권의 전자도서가 있는 인터넷도서관서비스, 독서력·어휘력 검사가 주어지는 리드검사서비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1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한화손해보험, 카네이션 자녀사랑보험보험기간 중 피보험자의 형제·자매 출생시 신생아 1명당 0.2%포인트씩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보험이다. 보험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가산금리가 적용된다. 태아도 가입할 수 있고 신생아와 산모의 각종 위험부터 성장단계에 맞춰 상해, 의료비, 배상책임손해 등 총 50개 위험을 보장받을 수 있다. 계약자는 대교에서 개발한 진로·적성검사를 위한 심리진단서비스와 멀티미디어 학습 콘텐츠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학자금마련·태아사랑·내아이지킴이플랜 등이 있어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 비켜! SUV 달려! CUV

    비켜! SUV 달려! CUV

    여러 차종의 장점을 결합한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가 국내에도 속속 등장할 전망이다. 통상 CUV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외형을 바탕으로 세단, 스포츠카, 미니밴 등 다양한 차들의 특성을 결합시킨 차종을 말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CUV 컨셉트를 강조하면서 출시될 차는 오는 11월에 나올 르노삼성차의 H45(프로젝트명)다. 이에 앞서 기아차는 지난해 4월 출시된 뉴카렌스가 세단과 SUV, 미니밴 등의 장점을 결합했다며 ‘크로스오버’의 개념을 들고 나왔지만 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는 데는 성공하지 못했다.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서 QMX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H45는 첨단 디젤엔진에 6단 수동변속기를 달았다. 기존 SUV들이 4륜 구동의 오프로드 주행에 초점을 맞췄다면 H45는 도심형 승용차의 특성을 대폭 보강했다. 승차감, 정숙성 등을 대폭 높이고 전면을 날렵한 디자인으로 만들어 SUV의 투박함을 보완했다고 회사측은 밝히고 있다.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차 뒷면이 위, 아래로 다 열리는 ‘크램셸 테일 게이트’를 적용했다. 기아차도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와 부산 모터쇼에서 선보인 컨셉트카 ‘소울(soul)’의 양산모델 AM(프로젝트명)을 내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AM 역시 세단의 조용하고 부드러운 승차감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했다.5단 자동변속기와 글로벌 박스 내장형 노트북 등 첨단 멀티미디어 시스템도 도입했다. 뛰어난 드라이브 성능과 넉넉한 공간으로 레저용의 실용성과 역동성을 동시에 살릴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기존에 출시된 차들에도 복합성·다용도의 개념은 적용돼 있었다. 국내차에서는 현대·기아의 싼타페·쏘렌토(SUV+세단), 쌍용 로디우스(세단+미니밴+SUV)·카이런(SUV+스포츠쿠페+세단)·액티언(스포츠쿠페+SUV)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들이 “H45가 국내 최초의 본격 CUV”라는 르노삼성의 주장에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유다. 하지만 르노삼성은 “기존 차들은 H45처럼 기획부터 개발, 양산까지 모든 과정이 CUV에 기반한 것이 아니었다.”고 주장한다. 수입차 가운데 CUV형으로는 푸조 307SW HDi(세단+미니밴+SUV), 볼보 XC90, 다임러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메르세데스벤츠 R클래스(스포츠세단+왜건+미니밴+SUV),GM계열 폰티악의 아즈텍(SUV+해치백) 등을 들 수 있다.CUV는 1990년대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스바루가 95년 출시한 리가시 아웃백을 시작으로 혼다 CR-V, 도요타 RAV-4 등이 잇따라 나왔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국내에 미니밴 형태로 나온 다목적용 차량(MPV)류의 CUV가 인기가 높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2일 “우리나라에서는 CUV 모델이 별로 없어 공식적으로 분류가 돼 있지 않다.”면서 “그동안 양산차보다는 컨셉트카로 트렌드를 보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반영된 CUV들이 출시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깔깔깔]

    ●산모의 비애 어느 산부인과에 산통을 느낀 산모가 급하게 들어오다가 그만 엘리베이터 안에서 출산을 하고 말았다.산모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출산을 한 것이 너무나 창피스러워 고개를 들지 못했다. 이에 간호사가 산모에게 위로의 말을 했다. 간호사:너무 창피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저는 이 병원에 근무하면서 오늘보다 더 황당한 것도 많이 보았는걸요. 아 글쎄, 예전에 어떤 산모는 병원앞 잔디밭에서 출산을 하더라니까요. 산모:(나지막하게)그때도 저였는걸요.
  • 신생아 절반 수도권 출생

    신생아 절반 수도권 출생

    태어나는 아기 2명 중 1명은 서울 등 수도권이 고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불임 치료가 늘면서 쌍둥이를 낳는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쌍춘년’과 ‘황금돼지해’ 효과로 지난해 태어난 아기의 수가 6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06년 출생통계 확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아기는 45만 1514명으로 2005년보다 1만 3452명(3.1%) 늘었다. 이같은 증가세는 2000년 63만 7000명 이후 처음이다. 수도권에서 태어난 아기가 전체의 51.1%를 차지했다. 경기가 25.3%(11만 4136명), 서울 20.6%(9만 2876명), 인천 5.2%(2만 3543명)로 나타났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선 경남 6.5%(2만 9368명)과 부산 5.7%(2만 5673명)에서 많이 태어났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경기 지역 출생아는 5만 6000명(5.1%)이 늘었다. 증가률로는 충남이 1년새 6.5%나 늘어 1위를 기록했다. 반면 대구지역 출생아는 1년새 5000명(-2.2%)이나 줄어 아이 울음소리 감소현상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쌍둥이 출생 비율도 늘고 있다. 배란 유도 등 불임 치료를 받는 산모가 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쌍둥이 이상 출생아수는 1만 830명으로 전체 출생아의 2.40%를 차지했다. 쌍둥이 비율은 2001년 1.79%,2003년 2.00%,2005년 2.17%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아프간서 의료봉사하다 급히 귀국한 최미정·정은진 간호사

    “여성 환자를 돌봐 줄 여성 의료진이 꼭 필요한 곳인데…. 산모와 신생아들을 두고 오려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더군요.” 지난 4월 신생아 사망률이 세계 1위인 아프가니스탄 키사우 지역에 파견됐던 전북 전주시 예수병원 최미정(29·여), 정은진(26·여) 간호사가 지난 13일 급히 귀국했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현지에 머물며 가정 분만과 산모의 산후 관리 등을 도와주고 안전한 분만 및 여성 건강 교육 등을 할 예정이었지만, 탈레반 무장 세력에 의해 한국인들이 납치되고 정부가 아프간을 여행 금지국으로 정하면서 당초 예정보다 4개월가량 일찍 귀국했다. 최 간호사는 “치안이 여전히 불안하기 때문에 (외국인이)이동하는 게 노출되면 위험하다고 해 가까운 이웃에게 작별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 게 너무 아쉽다.”면서 귀국 소감을 대신했다. 이들이 봉사 활동을 벌인 키사우 지역은 탈레반 거점인 가즈니주와는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진 내륙 지역으로 수도 카불에서만 차량으로 2박3일이 걸린다. 물을 끓여 먹지 못해 설사 등 수인성 질환을 앓거나 만성 통증을 겪는 이들이 많지만 일대에 의료 기관이 하나밖에 없어 열악한 데다 신앙 때문에 남자 의사가 임산부를 진료할 수 없어 이들처럼 산모의 출산을 돕는 여성 의료진의 도움이 절실하다. 최 간호사는 “탈레반에 한국인이 납치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놀랐지만 우리가 머물던 지역의 사람들은 너무 우호적이어서 봉사하는 데 불편한 점은 없었고, 오히려 현지인들이 우리에게 ‘미안하고 같은 아프간 사람으로서 할 말이 없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사람들이 순수하고 솔직해 내가 의료 봉사를 했다기보다 그들에게 많이 배우고 마음이 따뜻해져 왔다.”며 “갈 수만 있다면 몇년 후라도 다시 아프간으로 돌아가 의료진의 손길을 기다리는 현지인들을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에 있는 게 오히려 불편하다.”던 최 간호사는 “피랍자 가족분들이 많이 힘들 텐데 우리만 돌아와서 미안하다. 납치된 한국인들이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길 바란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Local] 서천군 한산모시 특구 신청

    충남 서천군은 8일 한산면 지현리 등 군내 7개 지역의 ‘한산모시 특화산업 특구’ 지정을 재정경제부에 신청한다고 밝혔다. 특구 지역은 한산면 지현리 한산모시관을 중심으로 한산면 구동리와 화양면 월산리 등 모두 26만 8075㎡다. 예상 사업비는 이미 투입된 93억여원을 포함해 200억원이며 ▲한산모시전통사업 ▲한산모시현대화사업 ▲한산모시산업화사업 ▲한산모시체험관광사업 등 4개 부문에 11개 사업을 추진한다.
  • [Seoul In] 임신부·산모 우울증 검사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보건소를 방문하는 임신부와 생후 2개월 자녀를 둔 산모를 대상으로 산전 검사와 검진을 하는 ‘생기발랄 행복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방문자는 우울증 여부를 판별받는 검사를 받는다. 우울증이 의심되면 전문가 상담을 통해 건강관리에 대한 진료를 받는다. 산모 우울증은 초기대응이 무척 중요하다. 치료는 보건소 안의 정신보건센터에서 받는다. 보건지도과 330-1822.
  • [깔깔깔]

    ●처방전 약방에 온 여자는 약제사를 보고 비소를 달라고 했다. “비소를 무엇에 쓰실 건데요?” “남편을 죽이려고요.” “그런 목적이라면 팔 수 없습니다.” 여자는 핸드백에서 사진 한 장을 꺼냈는데, 그녀의 남편과 약제사의 아내가 간통하고 있는 장면을 촬영한 것이었다. 사진을 본 약제사는 “아니, 처방전을 가지고 온 줄은 미처 몰랐네요.”●산부인과 청구서 해산하기 직전 병원으로 향한 젊은 산모는 미처 분만실로 들어가기도 전에 병원 잔디밭에서 아기를 낳았다. 그런데 병원으로부터 분만실 사용료 30만원을 요구하는 청구서가 왔다. 그는 해산은 잔디밭에서 이뤄졌으니 그 돈을 낼 수 없다고 상세하게 설명한 내용의 서신을 병원으로 보냈다. 며칠 후 병원으로부터 다른 청구서가 왔다.‘그린피 20만원’을 내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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