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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러도 대답없는 간호사…변기에 아이낳은 산모

    출산이 임박했지만 간호사의 도움을 받지 못한 산모가 병원 화장실 변기에서 아이를 출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4일자 보도에 따르면 샤론 윌로바이(40)라는 이름의 여성은 지난 해 11월 출산이 임박해 노팅엄의 한 대형병원에 입원했다. 입원한 당일 밤 출산조짐을 느끼고 응급벨을 눌렀지만 15분이 지나도록 조산사나 간호사는 오지 않았고 결국 그녀는 고통에 시달리다 병원 화장실 변기에 앉아 아이를 출산했다. 당시 그녀는 유도분만을 위한 약을 투여받은 상태였고, 진통이 시작되자마자 간호사를 호출했지만 누구 하나 환자를 돌보러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진통을 호소하는 부인의 곁에 있던 남편은 결국 출산 직후 아이를 변기에서 꺼내 구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너무 끔찍한 상황이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지 못했고 몸은 점점 차가워져 갔다.”면서 “아무도 우리의 응급벨에 대답하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병원 측은 “당시 야간대기조인 간호사와 조산사가 있었지만, 샤론이 단지 물컵을 가져다 달라는 작은 심부름을 시키는 줄 알고 아무도 응답하지 않은 것 같다.”고 해명했따. 이어 “그때의 상황을 자세하게 조사하는 중”이라면서 “샤론 가족과 아이에게 폐를 끼쳐 매우 죄송하다.”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아이를 출산한 뒤 과다 출혈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는 샤론은 병원 측을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대우’ 뗀 GM쉐보레 공격 앞으로

    GM대우가 자사의 자동차 브랜드를 ‘쉐보레’(Chevrolet)로 바꾼 지 하루 만에 쉐보레 브랜드의 국내 첫 생산모델인 ‘올란도’의 양산에 돌입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GM대우는 21일 전북 군산시 소룡동 군산공장에서 마이크 아카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쉐보레 올란도’ 양산 기념식을 했다. 아카몬 사장은 이 자리에서 “올란도는 한국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를 선도할 차세대 제품 라인업 중 첫 모델”이라며 “GM의 글로벌 엔지니어링과 디자인팀이 힘을 모아 개발해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GM대우는 전날 모든 차량에 쉐보레 브랜드를 전면 도입하고, 회사 이름도 올 1분기 중에 한국GM으로 바꾸겠다고 발표했다. ‘대우’ 간판을 떼고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쉐보레를 전면에 내세운 GM대우의 전략은 판매시장에서 어느 정도나 먹힐까. GM대우 고위 관계자는 “자동차가 고가의 제품이어서 소비자의 취향이 한번에 바뀌지는 않겠지만 쉐보레 브랜드의 전환과 맞물려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강화하면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GM대우는 전날 딜러(판매대행업체) 회의에서 올해 내수 목표를 18만대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내수 판매량 12만 5000대보다 44% 증가한 것으로, 올해 내수시장의 예상 증가율(3~4%)보다 10배 이상 많다. 쉐보레 브랜드 선호는 그동안 GM대우 차량 구매자 가운데 추가요금을 지불하면서도 쉐보레의 엠블럼으로 교체를 희망하는 사례가 계속 증가해 왔다는 데서 잘 드러난다. 그러나 한 업체 관계자는 “브랜드가 바뀌고 엠블럼이 바뀐다고 해서 큰 변화가 있겠느냐.”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결국 경쟁력 있는 신차 개발과 서비스 질 향상 등이 뒷받침돼야 브랜드 전환 전략의 성공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외계인 아기?…몸보다 머리 큰 아기 충격

    외계인 아기?…몸보다 머리 큰 아기 충격

    몸보다 더 큰 머리를 가진 사내 아기가 인도에서 태어났다. 공상과학 영화 속에 나오는 외계인을 닮은 생김새 때문에 아기는 ‘외계 아기’란 이름으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싱가포르 일간신문 아시아원(AsiaOne)에 따르면 최근 인도 구자라트 주 곤달의 한 병원에서 소날 와겔라란 여성이 범상치 않은 외모의 아기를 출산했다. 긴 산통 끝에 태어난 아기는 몸보다 머리의 크기가 현격히 더 컸다. 머리 무게만 신생아 한명의 몸무게에 버금가는 2.15kg. 산모는 아기의 생김새를 확인하고는 놀라서 졸도했다. 산모는 충격이 상당한 듯 의식이 돌아온 뒤에도 아기를 가까이 두거나 보려하지 않으며 심지어 수유를 거부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간호사들이 모유를 받아 숟가락으로 아기에게 떠먹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산모의 요청에 따라서 남편 무케시 와겔라를 제외하고는 친척이나 친구 누구도 아기를 보지 못했다. 큰 머리에 두눈이 위로 올라가 영화 속 외계인 형상을 연상케 해서 ‘외계 아기’라고 불리는 이 아기는 보통 아기들보다 큰 머리만 제외하면 건강은 정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기의 상태를 검사한 히렌 서머 박사는 “아기가 뇌에 물이 차서 머리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것 뿐”이라면서 “10만 명 중 1명꼴로 나타나는 희귀질병이긴 하지만 수술만 하면 아기는 목숨을 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술을 하지 않을 경우 아기는 생후 4~6개월 안에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사진=아시아원 기사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한복, 크리스털을 입다

    한복, 크리스털을 입다

    “오스트리아의 스와로브스키, 덴마크의 로얄 코펜하겐처럼 그 나라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있다는 것이 참 부러웠습니다.” 서울 안국동 아트링크(02-738-0738)에서는 한복과 크리스털이 만난 이색 전시회 ‘韓, 스와로브스키 엘리먼츠를 만나다’가 열리고 있다. 지난 11일 시작해 16일까지다. 전시장에서 여느 때처럼 긴 생머리를 묶어서 늘어뜨린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53)씨를 만나 크리스털 한복을 만든 소감을 들었다. 이씨는 윤은숙, 김영석, 김영진, 조미라, 김민정 등 5명의 다른 한복 디자이너와 함께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로 한복을 장식하는 전시회에 참여했다. 이씨는 물과 빛을 주제로 한복 치마에 직접 손으로 연꽃과 연잎을 그리고 그 위에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을 붙였다. 노방 소재를 한번 덧씌운 한복 치마는 연잎 위에 붙은 이슬 같은 크리스털과 어울려 신비로운 안개가 드리워진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궁중 대례복으로 입던 활옷에 크리스털로 모자이크 작업을 한 김영석씨의 작품, 한산모시에 크리스털을 수놓은 김영진씨의 한복 등과 신묘년을 알리는 크리스털 토끼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많다. 이씨는 “크리스털을 제공한 스와로브스키 덕분에 한복을 이용한 새로운 작업을 할 수 있었다.”며 “금박이나 은박으로 장식한 한복은 많지만 보석을 붙인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복 디자이너로 시작했지만 최근 이씨의 활동 영역은 한국적인 생활 문화의 전도사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할 정도로 넓어졌다. 특히 한류스타 배용준이 쓴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에 함께하면서 일본에도 그의 이름이 알려졌다. 재작년 도쿄돔에서 4만 5000명의 관객과 함께한 보자기 아트쇼는 배용준이 그에게 안겨 준 잊을 수 없는 ‘큰 스케일’의 경험이다. 모든 관객들이 ‘효재’ 하면 떠오르는 보자기를 묶어 흔들며 도쿄돔에서 장관을 연출했던 것. 여러권의 책을 내기도 한 이씨는 요즘 ‘내 친구 욘사마’란 책을 쓰고 있다. 연예인 배용준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문화를 일본에 소개하는 책이다. 그는 “배용준씨보다 20살 정도 나이가 많다 보니 서로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듯하다. 한국 문화에 대한 시각도 통하는 점이 많다.”고 말했다. 한국 고유의 한복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이 만난 이번 전시는 섬세하고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를 알리고픈 이씨의 바람이 한층 실현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국경 무너뜨린 자본 짙어진 국력의 경계

    국경 무너뜨린 자본 짙어진 국력의 경계

    서로 다른 것들의 사이에는 늘 경계가 있다. 국가와 국가 사이에는 산 또는 바다 등의 울타리가 있고, 빼앗음과 빼앗김 사이에는 폭력과 탐욕이 경계로서 둘을 가르고 있다. 민족과 민족의 경계, 자본과 노동의 경계, 세대와 세대의 경계, 인간과 자연의 경계, 개인과 집단의 경계, 과거와 현재의 경계, 굶주림과 배부름의 경계 등 세상의 모든 것들은 그렇게 약간은 모호하게, 때로는 명징하게 나뉘어 있다. 하종오(57)의 시집 ‘제국’(문학동네 펴냄)은 세상의 모든 경계를 명확히 인식하며 또한 그 경계를 거부한다. 시인은 일찌감치 ‘국경 없는 공장’, ‘아시아계 한국인들’, ‘입국자들’ 등을 통해 우리 사회 현실 안에 엉켜 있는 세계화의 문제, 자본의 문제, 인간의 문제를 통찰한 바 있다. ‘제국’의 시 전편을 통해 문제의식은 전 지구적 범주로 확장된다. 그리고 시인의 시선이 향하는 통찰의 지점은 ‘제국(諸國 또는 帝國)의 공장’ 연작시를 통해 더욱 선명해진다. 그가 세상을 바라보는 프리즘은 늘 그렇듯 인간이다. 연작시 중 ‘소액주주들’이라는 소제목의 시편에서는 ‘자사주 가진 소액주주’가 공장 폐쇄로 인해 직장을 잃어버렸음에도 보유하고 있는 주가는 올라가는 역설적인 상황을 통해 노동자 개인들이 자본주의 질서 안에 깊숙이 편입됐음을 보여 준다. 또한 값싼 노동력을 찾아 중국에서 인도로, 또 더 가난한 나라로 옮겨 가는 ‘어패럴 공장 관리책임자’의 탄식(‘갠지스 강’ 중)을 통해 더욱 많은 이익을 위해 국경을 무화(無和)하는 자본의 생리를 명확히 짚어 낸다. ‘숙련공’에서는 ‘수트리스나 씨’를 비롯한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자연에서 살며/ 자연으로 돌아간다고 믿으면서도/ 크나큰 자연을 이룬 나무들 베어내는/ 목재공장에 취직하려고 이력서’를 내고 있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도 드러낸다. 하지만 거기에 그친다면 수면 위로 드러난 현상을 그저 시로 옮겨 적은 것에 불과할 수 있다. 시인은 경계 너머에 있는 경계에 주목한다. 스스로 몸을 불리려는 자본은 이미 국가의 경계를 무너뜨렸다. 하지만 자본은 자신의 국적을 애써 숨기려 하지 않는다. 한국 혹은 미국이 차려 놓은 공장을 다니건 한국으로 건너와서 공장에서 일을 하건 인도, 베트남, 체코, 파키스탄 등 사람들은 각자 조국의 구성원으로 살고 있다. ‘…서아프리카 출신 청장년들과 / 동남아시아 출신 청장년들은 / 독재와 가난에서 조국을 구할 수 있다면 / 역난민으로 귀국하여 저항’(‘한국의 공장에서’ 중)하려는 꿈을 키운다. 이는 ‘젊은 고려인’의 ‘김예카테리나 씨’ 일가의 얘기를 하며 비극적인 한국식 디아스포라(離散)를 상기시킨 이유와 마찬가지다. 시인은 경계를 무너뜨림으로써 최소한의 자존을 지켜낼 수 있는 경계를 만들고픈 약자의 역설적이지만 소중한 꿈을 그려내고 있다. 그리고 ‘지금 / 한국에서 몸푼 베트남인 산모와 / …필리핀 산모와 / …태국인 산모와 / …캄보디아인 산모는 시어머니가 끓인 미역국을 먹고요 / 시방 / 아기들은 똑같은 소리로 우네요’(‘지구의 해산바라지’ 중)라며 함께 어우러져 있는 세상을 그린다. 시인은 자서(自序)를 통해 확장된 자기 시 세계의 정수를 밝힌다. ‘같은 시각에 다른 장소에서 좌절하고 환희하는 세계의 시민들에게 제국(諸國)은 공존해야 하고, 제국(帝國)은 부재해야 한다.’고 말이다. 차별 짓고 착취하는 수단으로서의 경계가 아니라 공존할 수 있는 다양성으로서의 경계를 요구하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보금자리 ‘사회적 기업’ 입주

    보금자리주택지구에 의료, 보육, 택배 등 입주민을 위한 사회적 기업이 입주한다. 국토해양부는 9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보금자리지구에 사회적 기업을 유치하기로 하고, 보금자리주택 설치 기준과 업무처리 지침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민임대주택 단지에 비슷한 개념의 ‘LH 마을형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국토부는 오는 3월 업무처리 지침을 추가로 손질해 지구별 적용에 필요한 사회적 기업의 규모와 시설 등 세부 내용을 확정한다. 사회적 기업이 보금자리지구에 들어서면 입주민들은 사회적 기업에서 일하거나 이곳의 서비스를 받게 된다. 유형은 일자리 제공형(청소·세탁물처리 등), 사회서비스 제공형(산모도우미·급식·간병 등), 혼합형(화훼·반찬 등), 기타형(문화예술교육·노인돌보미 등) 등 4개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선 적용대상은 보금자리 4차 지구인 서울 양원, 경기 하남 감북지구와 올 상반기 중 발표할 5차 지구”라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자궁내·외 동시 임신 여성…의료계 깜짝

    자궁내·외 동시 임신 여성…의료계 깜짝

    동시에 자궁 외 임신과 정상 임신을 한 중국 여성의 사례가 알려져 의료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중국 신시스바오의 5일자 보도에 따르면 광저우에 사는 25세의 샤오링은 최근 임신 3개월에 또 한번 자궁 외 임신이 됐다는 사실을 알았다. 한달 전, 이미 임신 3개월에 접어들었지만 극심한 복통을 느끼고 쓰러진 그녀는 검사 결과 왼쪽 나팔관 부근에서 또 하나의 수정란이 발견됐다. 자궁내외복수임신 사례는 중국 내에서도 알려진 바가 거의 없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사례로 꼽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샤오링이 자궁 내 첫 번째 아이를 임신한 뒤 맺은 성관계로 둘째 아이가 자궁 외 임신이 된 것 같다고 추측하고 있다. 샤오링을 진찰한 광둥성 부인보건원 전문의 뤄시핑 박사는 “인공수정 등으로 자궁내외복수임신이 되는 케이스는 여럿 있었지만, 자연임신으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증상이 나타날 확률은 1만명 중 3명 정도 뿐”이라면서 “자궁 외 임신이라면 아이를 출산할 수도 있지만 산모와 태아가 모두 위험해 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샤오링은 의사의 권고에 따라 태아 중 한명을 포기하기로 하고 자궁외 임신 된 수정란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94세에 득남… 세계 최고 ‘정력왕’ 의 비결은?

    100세를 단 6해 앞두고 아들을 얻은 인도의 할아버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타고난 건강과 나이에 비해 훨씬 젊어 보이는 외모를 자랑하는 할아버지는 ‘세계 최고 정력왕’으로 손꼽히고 있다. 영자신문 타임스 오브 인디아(Times of India)에 따르면 하리아나 주에 사는 라마지트 라가브(94) 할아버지는 지난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이에 아들을 얻은 주인공이 됐다. 할아버지의 부인인 사쿤탈라는 50대로, 초고령 산모에 속했지만 지난달 말 카르카호다 시민병원에서 건강한 아들 카람지트를 제왕절개 수술로 낳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인의 출산 소식을 들은 할아버지는 “아버지가 돼서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다.”면서 “아들이 건강하게 세상에 태어난 건 신이 내린 선물”이라고 행복해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령이다 보니 라가브 할아버지의 육아 능력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에 대해서 할아버지는 “부인과 나는 모두 굉장히 건강해서 아들을 충분히 기를 수 있다. 또 소 2마리를 키우고 연금도 받기 때문에 경제적 능력도 있다.”고 설명했다. 최고령 득남 기록을 세운 할아버지는 ‘세계 최고 정력왕’이라는 별명도 함께 얻었다. 할아버지는 젊은 시절 레슬링선수로 활약하는 등 남다른 힘을 자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요즘은 우유와 아몬드, 액체버터 등을 매일 섭취해 젊음을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07년 인도에서 가장 많은 나이에 아들을 얻은 남성은 라자스탄에 사는 나누 람 조기란 남성으로, 90세에 22번째 자식을 품에 안은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지자체 가공식품 개발 붐

    지자체 가공식품 개발 붐

    ‘복숭아찐빵, 모시김치, 딸기냉면, 감귤막걸리….’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농어촌 경제와 농업이 갈수록 황폐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자치단체가 주민이나 업체와 손잡고 이색 가공제품 개발로 활로를 뚫는가 하면 수출로까지 이어지는 효과를 보고 있다. ●지역홍보·경제활성화 효과 27일 충남 당진군에 따르면 대마 원료인 삼씨에서 추출한 오일을 활용해 샴푸와 보디로션 등 기능성 미용용품 4종세트를 개발, 시판하고 있다. ‘청삼 샴푸세트’로 이름 붙여 세트당 최고 8만원에 팔고 있다. 당진은 고대면을 중심으로 한 충남 최대 삼재배지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수의 등을 만드는 삼베 수요가 중국산 수입 등으로 크게 줄어 활로를 고민하다 미용용품 개발에 나섰다.”면서 “저마약성 품종을 개발해 미용용품 오일을 추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인삼을 넣어 발효시킨 ‘홍삼쌈장’을 개발했다. 홍삼쌈장은 인삼과 콩을 섞어 증기로 찐 뒤 발효시켜 건조한 제품. 인삼이 홍삼으로 전환돼 홍삼 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홍삼조청정과는 설탕 등을 졸여 만든 다른 제품과 달리 조청만을 사용, 인삼 고유의 쌉쌀한 맛이 나 인기를 끌고 있다. 금산군은 또 하나의 지역특산물인 ‘금산깻잎’ 가공식품 개발을 한국식품연구원에 의뢰, 이달 말 완제품이 나온다. 연기군은 복숭아를 원료로 세안제와 샴푸 등 세정제세트를 개발, 출시한 데 이어 ‘복숭아찐빵’을 개발했다. 지역 2개 업체가 시판하고 있다. 공주시는 공주대와 함께 지역특산물인 알밤을 이용, ‘알밤고추장’ ‘알밤국수’ 등 14가지 음식을 개발해 음식점과 기업체에 제조법을 전수 중이다. ‘한산모시’로 명성이 자자한 서천군은 모시잎가루로 차, 떡, 젓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서천군 관계자는 “모시젓갈은 박람회 등에 전시 판매하면 동이 날 정도로 인기가 좋다.”며 “2012년 한산모시잎 건강기능성 식품 산업화 사업이 착수되면 가공제품 개발이 더욱 왕성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천에서 김치공장을 운영하는 푸른식품은 모시 분말로 ‘한산모시김치’를 개발, 판매에 들어갔다. ●감귤 아이스크림 미국 수출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은 올해 초 백록담㈜과 손잡고 감귤 막걸리를 만들었다. 감귤로 초콜릿·젤리·와인 등에 이어 막걸리도 만들어냈다. 감귤 아이스크림은 미국으로 수출된다. 제주시 영농조합법인 ‘후레쉬제주’는 올해부터 5년간 아이스크림 1200t을 미국으로 수출한다. ‘산천어 축제’로 유명한 강원 화천군도 최근 중국 가남원일국제무역유한공사와 100만 달러(약 12억원)어치의 산천어 가공식품을 수출하기로 했다. 수출되는 산천어 가공식품은 농산물과 산천어를 접목해 개발한 ‘산천어 밀크 칼슘’ ‘산천어 콜라겐비타’ ‘산천어 쌀감자 누룽지’ ‘산천어 토마토 쌀국수’ 등 4개 품목이다. 서용제 충남도 농림수산국장은 “논산의 한 음식점 주인이 딸기를 넣은 ‘딸기냉면’을 만들어 파는 등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가공제품 개발 붐이 일고 있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수출로까지 이어지면서 지역을 해외에 알리는 부수적인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종합·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예산전쟁 최대피해 ‘서민 복지’

    예산전쟁 최대피해 ‘서민 복지’

    ‘예산 전쟁’의 패자는 복지였다. 서울신문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영희 의원실이 10일 여야 합의로 의결했던 복지위 예산과 한나라당이 단독으로 본회의에서 처리한 복지예산을 분석한 결과 상임위에서 증액한 복지예산 중 80여개 사업의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상임위 증액 예산을 예결위가 깎는 것은 다반사이지만, 올해 복지예산은 여야가 일찌감치 정부의 예산 편성에 문제가 있다고 공감하며 증액을 약속한 사안이었다. 논란이 큰 예방접종비 말고도 전액 삭감된 예산은 수두룩하다. 복지위는 저소득층의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국민연금 지역가입자 가운데 차상위계층의 연금보험료를 국가가 50% 지원하기 위해 185억원을 새로 책정했지만 전액 삭감됐다. 보험료율 인상에 따른 건강보험 가입자 지원금 2879억원도 모두 깎였다. 산모신생아 도우미지원 예산도 수혜대상을 2008년 이전 수준(전국가구평균소득 65% 이하)으로 회복하기 위해 복지위가 310억원을 증액했지만 전액 반영되지 않았다. 보육교사 담임수당 지원 등의 보육돌봄서비스(579억원), 보육시설 미이용 아동양육 지원금(2744억원), 장애인연금 급여 2만원 인상을 위한 313억원, 기초노령연금 수급자 수를 65세 이상 노인 68.5%에서 70%로 확대하기 위해 증액했던 611억원도 깎였다. 명맥을 유지한 것은 사회적으로 크게 부각됐던 경로당 난방비 지원 정도였다. 정부안 대비 전체 복지예산 증가액의 절반을 경로당 난방비가 차지하는 꼴이 됐다. 방과후돌봄 서비스는 복지위 증액 267억원 가운데 겨우 38억원만 살아남았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세계 최초 ‘태아 MRI 사진’ 공개 눈길

    세계 최초 ‘태아 MRI 사진’ 공개 눈길

    독일에서 세계 최초로 진통 분만중에 촬영한 태아의 MRI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베를린대 부속 자선병원(Charite hospital)의 산부인과 전문의인 에르스트 베인더는 자궁속에서 움직이는 태아의 모습을 MRI(자기공명영상)로 촬영하고 이를 공개했다. 베인더 박사는 출산을 앞둔 산모 여러 명에게 자원 촬영을 권했고 이중 출산이 임박한 산모에게 동의를 구한 뒤 MRI 촬영을 시도했다. 이번 실험에서는 특별한 촬영을 위해 둥근 원통형의 MRI촬영기기 대신 특별하게 ‘뚜껑이 없는’ 오픈형 MRI 기기가 사용됐다. 산모에게 미치는 미세한 충격도 피하기 위해 귀마개를 착용하게 했고, 태아가 자리잡은 복부에는 얇은 막을 씌워 태아가 전자파를 듣고 놀라지 않도록 조치했다. 베이더 박사는 “이전에는 이론으로만 접했던 많은 정보들을 이번 사진을 통해 자세히 알게 됐다.”면서 “이 이미지는 세상의 모든 탄생이 매우 기적적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탄생 직전 태아의 MRI촬영을 통해 태어나기 전 앓을 수 있는 질병 또는 합병증의 진행 과정을 알 수 있고, 산모의 선택에 따라 더욱 안전하고 시기 적절한 제왕절개 시술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심장 1개에 두생명 … 희귀 샴 쌍둥이 탄생

    심장 1개에 두생명 … 희귀 샴 쌍둥이 탄생

    중미 온두라스에서 운명처럼 평생을 몸이 붙은 채 살아가야 하는 샴 쌍둥이가 태어났다. 쌍둥이가 언제까지 숨을 유지할지도 현재로선 미지수다. 운명의 샴 쌍둥이는 지난달 24일(이하 현지시간) 온두라스 테구시갈파 병원에서 태어났다. 자연분만이 불가능해 엄마는 제왕절개로 쌍둥이 딸을 낳았다. 아기들이 태어난 세구로소셜 병원의 소아과장 호세 앙헬은 “상당히 어려운 수술이 될 것으로 예상돼 산모에 수술 전 충분히 설명을 했다.”면서 “다행이 아기들이 안전하게 태어나 현재 병원 신생아실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쌍둥이들은 평생 분리수술을 받지 못한다는 판정을 받아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가슴이 붙어 있는데 심장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병원은 “두 아기가 한 심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분리수술은 불가능하다.”고 확인했다. 샴 쌍둥이가 언제까지 생명을 유지할지도 예측하기 힘들다. 이 병원 소아과 전문의 굴렌은 “심장을 공유한 샴 쌍둥이는 상당히 조심스러운 경우”라면서 “지금으로선 과연 언제까지 생명이 연장될지 말하기 힘들다.”고 애석해 했다. 온두라스 테구시갈파에선 6년 전 지금과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2004년 에스쿠엘라라는 병원에서 심장과 간을 공유한 여자 샴 쌍둥이가 태어났다. 하지만 아기들은 태어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숨을 거뒀다. 병원 관계자는 “그때와 같은 일이 없도록 세심히 신경을 쓰고 있지만 의술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알 수 없는 일”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젊은 작가의 ‘신춘문예 등단 천기누설’

    젊은 작가의 ‘신춘문예 등단 천기누설’

    찬바람이 불어친다. 바야흐로 신춘문예 계절이다. 창작과비평, 실천문학, 문학동네 등 내로라하는 문예지들도 신인작가를 뽑고 있지만 신춘문예가 지닌 묵직한 무게감은 예비 문인들에게 떨쳐내기 어려운 유혹이다.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심한 가슴앓이를 하는 예비 문인들을 위해 서울신문 신춘문예 출신 3명의 젊은 스타작가로부터 ‘신춘문예 천기누설’을 들어봤다. ●심사위원과 역대 당선작 눈여겨보라 ‘나쁜 피’, ‘아무도 말하지 않는 것들’ 등을 펴낸 소설가 김이설(35)은 당선의 순간을 또렷이 기억한다. 출산한 지 열흘도 채 되지 않아 날아온 당선 소식은 산모의 힘겨움은 물론, 10년간 이어졌던 낙선의 막막함도 훨훨 날려 보냈다. 그는 “아직도 이맘때가 되면 가슴이 아련해진다.”면서 “요즘같이 감각적인 것들이 판치는 세상에서 문학하는 이들이 여전히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으니 경이롭고 숙연해질 따름”이라고 말했다. 시인이자 극작가인 한국 문단의 팔방미인 김경주(34)는 신춘문예에 도전한 지 두 번 만에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그러나 그 역시 “한국의 문청(문학청년)이라면 이 계절에 속앓이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서울신문 신춘문예의 역대 심사위원과 경향을 꼼꼼히 살펴본 뒤 희곡과 시에 함께 응모했다.”고 당시를 돌이켰다. 예술의 영역을 점수로 객관화하는 것은 불가능한 만큼 심사위원들의 개별적 판단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역대 심사위원들의 성향과 그들의 작품을 꼼꼼히 읽어 보는 것도 한 요령이 될 수 있다고 김경주는 조언한다. ●‘신춘문예 스타일’ 따로 있다? 중복 투고하지 않는 것은 필수다. 간혹 이러한 치명적인 잘못을 저지르는 경우가 있다. 응모 분야를 정확히 기재하는 것과 분야별 원고 분량 및 투고 편수를 차지도 넘치지도 않게 맞추는 것 역시 중요하다. 원고지 80장 안팎의 단편소설 분야에 150장짜리 원고를 보낸다거나, 시 분야에 10편 남짓씩 ‘물량 공세’를 펼치는 것도 곤란하다. ‘신춘문예 스타일’이 따로 있다는 말도 경계해야 할 함정이다. 예컨대 ‘첫 문장은 단문으로 짧게, 시작과 결말의 구성 및 인물은 서로 대응하게, 너무 튀는 주제보다는 보편적인 주제를 선택해야’ 등의 얘기다. 오랜 분석을 통해 나온 공식인 만큼 근거 없는 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전적으로 신봉할 금과옥조는 아니라고 김이설은 말한다. 그는 “응모작이 수백 수천편 되다 보니 아예 새로운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원고에 (심사위원의) 눈길이 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춘문예 당선 자체를 목표 삼지 마라 장편소설 ‘재와 빨강’ 등으로 유명한 편혜영(38)은 “당선 뒤 3년 동안 작품 청탁이 오지 않아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신춘문예 당선 자체를 목표 삼아서는 안 된다는 충고다. 그는 “물론 지나고 보니 개성 있는 주제의 작품을 쓰면 될 뿐, 고민할 사안이 아니었다.”면서도 “그때를 돌이켜 보면 자칫 화려하게 등단한 뒤 남모를 속앓이와 방황의 시간에 빠졌다는 생각이 든다.”고 예비 당선자들에게 조언했다. 김이설도 “당선 이후 목표를 상실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습작 시절이나 당선 뒤나 ‘좋은 소설’을 쓰겠다는 목표를 가져야 흔들림 없이 작품 활동에 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도 (신춘문예에) 도전 중인 후배들을 떠올리면 함부로 내뱉기 힘든 푸념일지 모르지만 평생을 함께할 문학임을 명심하고 작품 활동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순두 해째를 맞는 서울신문 신춘문예는 이들 세 사람 외에도 하성란(1996년 ‘풀’), 백가흠(2001년 ‘광어’), 우승미(2005년 ‘빛이 스며든 자리’), 황시운(2007년 ‘그들만의 식탁’) 등 이미 문단에서 확고한 위치를 구축한 젊은 작가들을 대거 배출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지자체 출산장려금 인상 경쟁

    “출산 확실히 지원합니다.” 지방자치단체들의 출산장려금 인상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현안사업인 인구 늘리기와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해 내년부터 다자녀 출산 가정에 대한 출산장려금을 대폭 늘려 지원할 계획이다. ●인구증가·저출산 문제 대책 경북 예천군은 내년 1월부터 출산장려금을 최고 1200만원까지 지원키로 하고 최근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둘째 자녀는 출산장려금을 월 10만원에서 월 20만원, 셋째는 월 20만원에서 월 30만원으로 인상해 2년간 지급하고, 넷째 이후는 월 50만원씩 2년간 1200만원을 지원한다. 영양군도 내년부터 출산장려금을 200~300% 대폭 인상해 지급키로 했다. 첫째 아이는 월 3만원에서 10만원, 둘째 아이는 5만원에서 15만원으로 각각 인상해 3년간, 셋째아이는 월 10만원에서 20만원씩 5년간 지급한다. 군은 또 타지에서 태어나 영양으로 전입한 60개월 이하의 영유아에 대해서도 월 10만~20만원의 양육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 평택시도 출산장려금을 대폭 인상할 계획이다. 시는 둘째 아이는 30만원에서 50만원, 셋째 아이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하는 한편 넷째 아이에게는 20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의왕시도 셋째 아이 이상에게만 지급하던 50만~1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둘째(50만원)까지 확대하고, 파주시도 셋째 아이부터 지급하던 출산장려금을 3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한다. 경남 사천시도 내년부터 둘째 아이 이상 출산가정에 대해 출산장려금을 확대 지원키로 했다. 현재 셋째 아이 출산 가정에 한해 20만원 지급하던 것을 둘째 아이 출산 시 30만원, 셋째 아이 이상 출산 가정에는 2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자치단체들의 이 같은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배경에는 실질적인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은 물론 다른 자치단체들이 출산장려금 지원을 통해 출산율을 높이고 있다는 점이 감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다섯째 아이 이상 가정에 최대 2400만원의 파격적인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는 경북 안동시는 2006년 출산장려금 지원 정책 시행 이후 해마다 줄던 신생아 출산율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시의 신생아 출산은 2000년 1878명에서 해마다 100여명 이상씩 감소해 2006년 1256명까지 줄었지만 출산장려금 정책 시행에 힘입어 2007년 1507명, 2008년 1432명, 2009년 1478명으로 증가세를 이어가며 신생아 출산이 2003년 수준을 회복했다. 시는 지난해까지 4년간 139억 9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했다. 시는 출산장려금으로 첫째 아이 10만원, 둘째 아이 12만원, 세째 아이 20만원, 넷째 아이 50만원, 다섯째 이상 100만원씩을 2년간 지원하고 있다. ●최 대 2400만원 파격 지원도 안동시 관계자는 “낮은 재정자립도에도 불구,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출산장려금을 대폭 인상하는 등 적극 대처한 결과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시는 그동안 출산장려금 지급뿐만 아니라 불임부부시술비 확대, 산모 신생아 도우미 지원, 임산부 산전·산후관리 및 영양제 공급, 임산부 건강교실 등 다양한 출산장려정책도 함께 폈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손숙미(한나라당) 의원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지자체별 출산장려금 예산 현황’에 따르면 전국 232곳의 지자체 가운데 195곳(84%)이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아이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지자체는 86곳이었고 둘째 아이는 136곳, 셋째 아이 지원 지자체는 170곳에 이른다. 전국종합·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동작구, 내년 산후건강관리비 지원 산모 1인당 60만원

    동작구가 전국 최초로 산모에게 산후건강관리비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한 조례를 제정, 공포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구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산모들에게는 1인당 60만원의 건강관리비가 지급된다. 지원대상은 신생아 출생일 3개월 전부터 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신청일 현재 실제 거주하고 있는 산모로서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 전국가정평균소득 50% 이하인 가구 ▲셋째 아이 이상 출산 가정 ▲희귀난치성질환 산모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 산모 ▲한부모가족지원법이 정한 한부모 가정에 해당한다. 산모가 원할 경우 산후조리원 이용비 대신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이용 기간은 국가에서 제공하는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서비스를 포함해 최대 4주까지다. 문충실 구청장은 “이번 조례 제정은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대한 동작구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각도로 지원사업을 마련해 출산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지역보건과(820-9494)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한·중·일 “개도국 모자보건 개선 협력”

    한·중·일 “개도국 모자보건 개선 협력”

    한·중·일 3국이 아시아·아프리카 개발도상국의 모자(母子) 보건 향상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제주에서 개최한 제4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에서 ‘개도국 모자보건 개선을 위한 협력’이라는 주제로 회의를 갖고 개도국의 생후 12개월 이하 영아 및 산모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3국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모자 보건 문제는 개도국의 빈곤 퇴치를 위한 유엔의 새천년개발목표(MDGs)의 하나로, 성과가 가장 저조한 분야로 꼽히고 있다. 진수희 복지부 장관은 회의에서 1960~70년대 전국 보건소에 보건요원을 배치해 산전·산후 진찰과 분만관리를 했던 경험 등을 토대로 모자보건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 한국은 일본 호소카와 리쓰오(細川 律夫) 후생노동상과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한·일 양국의 고민을 공유하고 정기적인 실무자회의 개최 등을 통해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또 중국 첸쥬(陳竺) 위생부장과는 한·중 간 ‘식품기준조화 협력각서(MOC)’를 체결하고 막걸리 등 비살균 발효식품에 대한 위생기준을 양국이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공동선언문에는 ▲신종전염병 공동 대응 강화 ▲식품문제 발생 시 양국에 신속 통보 ▲의약품 임상연구 협력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차기 회의는 중국에서 개최한다. 제주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실수! 축복? 채팅男과 하룻밤 여고생이…

    “임신은 실수지만 아기들은 축복이에요!” 채팅사이트에서 만난 남성과의 하룻밤 실수로 세쌍둥이를 낳은 독일의 한 여고생이 혼자 힘으로 아기들을 기르고 있어 응원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독일 베를린 근처 네우리핀에 사는 제니퍼 B(17·가명) 란 소녀는 지난 4월 자신의 몸에 세쌍둥이가 자란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지난해 말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알게 된 22세 남성과 저지른 하룻밤 실수가 임신으로 이어진 것. 당시 그녀는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었지만 감기약을 먹어 피임 효과가 떨어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니퍼는 “아기 아버지에게 임신 사실을 말했지만 당장 낙태를 하라고 했다.”면서 “임신은 실수였지만 아기들을 하늘이 내려준 축복이었기에 아기들을 버릴 순 없었다.”고 털어놨다. 할머니와 단 둘이 사는 제니퍼는 이달 초 베를린에 있는 한 병원에서 제왕절개로 세 딸을 얻었다. 3분 간격으로 태어난 넬레, 찬톨, 조의 몸무게는 1kg남짓으로 작은 편이었지만 대체로 건강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얼마 전 아기들을 집으로 데려온 제니퍼는 “기저귀를 갈고 젖을 물리는 등 아기들을 키우는 게 생소하지만 엄마의 역할을 다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에서 수업을 받을 때는 제니퍼의 할머니인 도리스(62)가 증손녀들을 봐준다. “어리지만 세 딸들의 당당한 엄마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독일 언론매체에 따르면 제니퍼는 근래 독일에서 세쌍둥이를 낳은 가장 어린 산모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임산부 ‘플랫슈즈’ 신지 마세요

    임산부 ‘플랫슈즈’ 신지 마세요

    여성들의 패션 아이템 가운데 하나인 ‘플랫슈즈’(굽이 거의 없는 평평한 신발)가 임산부의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성모병원 김장흡 교수와 산부인과개원의사회 장석일 전문의는 임신 7~9개월의 임신부와 출산 후 3개월 이내의 산모 10여명을 대상으로 굽 높이 1㎝ 안팎의 플랫슈즈와 굽이 3㎝를 넘는 신발을 신도록 한 뒤 피로감·혈액순환·발 관련 질병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굽이 있는 신발이 임산부의 건강 유지에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굽이 높은 신발은 평평한 신발보다 평균 6㎜ 정도 무릎을 안쪽으로 모아주는 효과가 있었다. 연구진은 “굽이 있는 신발은 평평한 신발보다 발이 받는 압력이 15% 정도 적었고, 발꿈치에 집중됐던 압력이 분산되는 효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농어촌 며느리 출산 걱정 마세요”

    “농어촌 며느리 출산 걱정 마세요”

    “농어촌의 임신부를 찾아가 진료하는 산부인과 덕분에 출산 걱정은 없어요.” 지방자치단체들이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는 농어촌지역 임신부들을 위해 운영 중인 ‘찾아가는 산부인과’가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도내 성주, 고령, 예천, 봉화 등 9개 군 단위 농어촌지역 임신부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대형 버스 내부를 개조해 산부인과 진료실로 꾸몄고, 산전 기본검사 13종과 초음파, 태아 기형검사가 가능한 장비를 설치했다. 산부인과 전문의와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6명으로 전담 의료진도 꾸렸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지금까지 매월 한 차례씩 이 지역들을 순회하며 모두 2089명의 임신부에게 초음파, 혈액검사 등 3490건의 각종 산전 관리 무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중 임신성 당뇨 의심 등 특이 증세가 발견된 임신부 374명에 대해서는 전문병원에 신속히 정밀검사를 의뢰해 건강한 아이 출산을 도왔다. ‘찾아가는 산부인과’의 이 같은 서비스로 이들 지역 임신부들은 종전까지 인근 대도시로 원정 진료를 가야 했던 시간적·경제적 불편을 덜게 됐으며, 지금까지 455명이 건강아를 낳았다. 최근 ‘찾아가는 산부인과’의 도움으로 셋째 딸을 출산한 임영희(36·성주군)씨는 “지난 4월부터 찾아가는 산부인과에서 산전 진료뿐만 아니라 산모건강 관리 및 육아 정보를 제공받아 건강아를 출산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전남도도 지난해 7월부터 산부인과 사각지대에 있는 보성·영암·함평 등 5개 군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부인과’ 서비스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이 지역들의 임신부 898명이 산전진료 서비스를 받았다. 특히 자국에서 산전 진료를 받는다는 인식이 없었던 다문화가정 임신부들이 찾아가는 산부인과 서비스를 통해 건강한 2세 출산과 임신에 대한 불안감을 크게 해소하고 있다. 경남도는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찾아가는 산부인과’ 서비스를 가장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임신부들의 호응도 또한 높아 인기를 끌고 있다. 2008년 3월 전국 최초로 이 서비스를 시작해 지금까지 의령·고성·하동 등 6개 지역 8908명의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월 평균 2회씩 산전 진료를 실시했다. 전체의 24%인 2113명은 다문화가정 임신부였다. 연도별로는 2008년 3193명, 2009년 3193명, 올 들어 3126명 등이다. 도의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지난 1월 산간지역이 많은 라오스 정부 관계자들이 경남도를 찾아 벤치마킹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라오스는 취약한 모자보건사업 등으로 모성 사망률이 출생아 10만명당 800여명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강원도가 지난 9월부터 산악지형으로 산부인과가 없는 횡성·양구·인제·고성·양양 등 5개 군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하는 등 다른 자치단체로 확산되고 있다. 이순옥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산부인과를 제대로 이용할 수 없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임신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공 의료 서비스”라며 “‘찾아가는 산부인과’가 의료 혜택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산간 오지의 산모와 태아 건강을 책임지고 국가적 현안인 출산율 제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자연분만 산모에게서 악취 알고보니 자궁에…

    자연분만 산모에게서 악취 알고보니 자궁에…

    중국의 한 산모가 순조롭게 순산한 뒤에도 복통을 느껴 검사를 한 결과 뱃속에서 두툼한 거즈 뭉치가 발견돼 충격을 줬다. 현지 일간지인 징화스바오의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저녁 궈(郭)씨는 한 병원에서 건강한 여자아이를 순산했다. 아이는 건강했고 산모에게도 별다른 이상은 없었지만 출산한지 하루만에 궈씨의 다리가 심하게 붓고 복부와 하체에 이따금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병원 간호사는 산후에 산모의 몸 상태에 따라 회복되는 속도라 달라 그런 것이라고 안심시켰지만 7일이 지나도 호전이 없었을 뿐 아니라 궈씨의 몸 근처에서 알 수 없는 악취가 나기도 했다. 출산 40여일 후 궈씨의 어머니가 다리부종과 통증을 호소하는 그녀의 몸을 씻기던 중, 가랑이 사이에서 알 수 없는 물체가 발견됐다. 놀랍게도 병원에서 치료용으로 쓰는 거즈의 한쪽 귀퉁이였다. 곧장 병원으로 후송돼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궈씨의 자궁 입구에서 두툼한 거즈 뭉치가 발견돼 궈씨와 가족을 놀라게 했다. 당시 발견된 거즈 뭉치는 가로 6㎝, 지름 3㎝의 다소 큰 뭉치였고 심한 악취를 뿜고 있었다. 궈씨의 출산을 담당한 병원측은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한 가운데, 가족들은 “제왕절개도 아닌 자연분만한 산모의 자궁에 왜 거즈 뭉치가 들어가 있냐.”며 강하게 항의하고 법적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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