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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나리자, ‘대한민국 소비자만족도 1위’ 2년 연속 수상

    모나리자, ‘대한민국 소비자만족도 1위’ 2년 연속 수상

    소비자만족도 평가로 제품 품질과 경쟁력 인정받아 생활용품(화장지) 부문 연속 수상피부자극테스트·친환경 인증 화장지, 로션티슈·눈금창 등 편의성 높인 미용티슈 등 선봬매년 재활용지로 화장지 2만 톤 생산… 친환경 제품·FSC 인증 종이 도입으로 ESG경영 앞장 생활위생 전문 그룹인 MSS그룹 산하의 모나리자가 ‘2024 대한민국 소비자만족도 1위’ 생활용품(화장지)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소비자 만족도 1위 운영사무국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소비자만족도 1위’는 매년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올해도 각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브랜드들의 상품 품질과 서비스 경쟁력 등 소비자 만족도를 평가해 각 부문 1위를 선정했다. 모나리자는 지난해 해당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연속 수상으로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받으며 국민 위생용품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모나리자는 지난 47년간 일상의 안전과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생활 위생 전문 기업으로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여 편의성을 높이고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온 점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루마리 화장지와 미용티슈, 키친타월, 마스크, 물티슈, 성인용 기저귀 등 위생용품 전반에 걸쳐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화장지의 경우 독일 피부과학연구소 더마테스트의 엑셀런트 등급을 받은 제품, 환경오염을 저감하고 자연자원과 유해 물질 사용을 최소화하여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제품 등 개인의 용도와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또, 미용티슈는 보습로션을 함유해 부드럽고 촉촉한 로션티슈,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눈금창을 적용한 제품 등으로 편의성을 높였으며, 키친타월은 도톰한 데즐 엠보싱으로 흡수력이 뛰어나고 천연펄프로 만든 무색, 무향 제품으로 안전성이 입증된 것은 물론 가정에서 쓰기 편한 롤 타입과 캠핑 등 야외에서 간편하게 쓸 수 있는 뽑아 쓰는 타입 등으로 구성됐다. 모나리자는 매년 재활용지로 2만 톤의 화장지를 생산해 연간 40만 그루의 나무를 보존하며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친환경 제품군 확대와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종이 박스 사용, 친환경 설비 확충 등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ESG위원회와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그룹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며 ESG경영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누적 기부 수량이 560만개를 돌파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에도 힘쓰고 있다. 모나리자 관계자는 “이번 2년 연속 수상으로 ‘일상의 동반자’ 브랜드로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연구·개발해 온 노력을 인정받고 기업의 위상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나리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모나리자는 생활위생 전문 그룹인 MSS그룹 산하의 기업으로 각종 티슈 제품과 물티슈, 마스크, 손소독제, 항균 탈취제 등 다양한 위생 용품을 출시하며 위생 용품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MSS그룹은 모건스탠리PE(MSPE)가 투자한 MSS홀딩스(대표 정회훈)를 지주회사로 두고 있다.
  • 완도 난대수목원 무료 개방

    완도 난대수목원 무료 개방

    전라남도산림연구원 완도수목원이 추석 연휴 기간 국내 최대 난대수목원 전체를 무료 개방한다. 이번 무료 개방은 도민과 귀성객, 관광객들이 국내 유일의 난대수목원에서 산림휴양을 즐기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개방시설은 31개 전문소원과 산림박물관, 아열대온실, 탐방로, 등산로 등 실내외 관람시설이다. 완도수목원은 2033ha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난대림 수목원으로 동백나무와 붉가시나무 등 765종의 자생식물이 분포하고 있다. 겨울철에도 늘푸른 산림자원을 자랑하며 푸른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다. 이석면 완도수목원장은 “추석 연휴 기간 전국 최대 난대림인 완도수목원의 푸른 숲에서 가족과 함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즐겁고 소중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북도, 추석 연휴 ‘쓰레기 비상대응반’ 가동

    전북도, 추석 연휴 ‘쓰레기 비상대응반’ 가동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석 연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쓰레기 비상대응반’을 가동한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14개 시군과 함께 14일부터 18일까지는 비상대응반을 가동해 생활 쓰레기 처리와 도민 불편 사항을 신속히 해결할 계획이다. 비상대응반은 ‘처리 상황반’과 ‘기동 청소반’으로 구성해 불편 사항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전북도는 추석 연휴 동안 쓰레기 수거일과 횟수를 조정하고, 집중 수거 기간 운영 등 특별 수거 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선물 포장재와 음식 포장 등으로 인해 늘어나는 명절 쓰레기 적체와 귀성객, 관광객의 증가로 예상되는 쓰레기 불법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지역별로 불법투기 우려 지역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이 기간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홍보 활동도 진행된다. 강해원 전북도 환경산림국장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가정에서는 꼭 필요한 양만 음식을 준비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우주에서 본 미 캘리포니아 산불

    우주에서 본 미 캘리포니아 산불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의 산불이 크게 확산하면서 해당 지역 하늘이 검은 연기로 뒤덮힌 가운데, 이 모습이 위성으로도 확인됐다. 12일(이하 현지시간) LA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캘리포니아 남부 산불로 인해 발생한 거대한 불길과 연기 모습을 담은 위성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지난 10일과 11일 미 항공우주국(NASA)의 지구관측위성이 촬영한 것으로, 산불로 인해 발생한 연기의 변화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해당 영상을 보면 마치 3곳에 모닥불을 놓은 듯 거대한 크기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며 연기를 분출하는 것이 확인된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주일 동안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은 기온이 38도를 넘는 폭염으로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11일까지 서울 면적 3분의 2에 달하는 산림이 불에 탔다. 지금까지 총 4곳의 대형 산불이 일어나 확산 중인데, 이중 가장 큰 ‘브리지 파이어’로 명명된 라이트 우드 지역 산불은 약 202㎢에 달하는 빽빽한 숲지대를 태웠다. LA 카운티 소방대 측은 브리지 파이어로 불탄 주택이 33채, 산장이 6채 그리고 2500채의 주택이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방화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진 샌 버나디노 국유림공원 일대의 ‘라인 파이어’도 141㎢를 삼켰으며 소방관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여기에 오렌지 카운티 인근의 ‘에어포트 파이어’, 샌디에이고 카운티 인근의 ‘로블라 파이어’도 각각 세력을 확장하며 주위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이 4곳의 산불 모두 최대도시인 LA 지역 160㎞ 이내에서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서부지역 산불을 계속 주시하면서 주민들이 주 정부나 지역 행정부의 대피 명령에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 서울 면적 3분의 2가 ‘화르르’…위성으로 본 캘리포니아 산불 [지구를 보다]

    서울 면적 3분의 2가 ‘화르르’…위성으로 본 캘리포니아 산불 [지구를 보다]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의 산불이 크게 확산하면서 해당 지역 하늘이 검은 연기로 뒤덮힌 가운데, 이 모습이 위성으로도 확인됐다. 12일(이하 현지시간) LA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캘리포니아 남부 산불로 인해 발생한 거대한 불길과 연기 모습을 담은 위성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지난 10일과 11일 미 항공우주국(NASA)의 지구관측위성이 촬영한 것으로, 산불로 인해 발생한 연기의 변화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해당 영상을 보면 마치 3곳에 모닥불을 놓은 듯 거대한 크기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며 연기를 분출하는 것이 확인된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주일 동안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은 기온이 38도를 넘는 폭염으로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11일까지 서울 면적 3분의 2에 달하는 산림이 불에 탔다. 지금까지 총 4곳의 대형 산불이 일어나 확산 중인데, 이중 가장 큰 ‘브리지 파이어’로 명명된 라이트 우드 지역 산불은 약 202㎢에 달하는 빽빽한 숲지대를 태웠다. LA 카운티 소방대 측은 브리지 파이어로 불탄 주택이 33채, 산장이 6채 그리고 2500채의 주택이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방화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진 샌 버나디노 국유림공원 일대의 ‘라인 파이어’도 141㎢를 삼켰으며 소방관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여기에 오렌지 카운티 인근의 ‘에어포트 파이어’, 샌디에이고 카운티 인근의 ‘로블라 파이어’도 각각 세력을 확장하며 주위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이 4곳의 산불 모두 최대도시인 LA 지역 160㎞ 이내에서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서부지역 산불을 계속 주시하면서 주민들이 주 정부나 지역 행정부의 대피 명령에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 ‘정원은 국가 경쟁력 새로운 열쇠’…여야 의원들 예산 마련 한목소리

    ‘정원은 국가 경쟁력 새로운 열쇠’…여야 의원들 예산 마련 한목소리

    “전 세계적으로 생물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앞으로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식물 길이 보전하세 : 정원문화 선진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에서는 국내 정원 정책의 현황과 발전 방향,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이번 간담회는 김한규·김영배·이준석·인요한·조정훈·최형두 의원의 공동 주최로 열렸으며 임상섭 산림청장과 임영석 국립수목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정원 문화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세계적 수준의 정원 문화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더 많은 노력과 투자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2030년까지 국가수목원 6곳이 운영될 예정”이라며 “식물 자원과 유전자원의 보존, 도시 내 폭염과 황사 대응, 도시 경관 개선이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해외 반출 식물 실태 조사와 해외 한국정원 사후관리, 우수 작가 해외 진출 지원 부분에 대해서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종자 영구저장시설인 시드볼트 법제화, 사립수목원 경영 지원 등 수목원·정원의 가치 확산을 위한 국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해외의 한국 정원 관리 현황에 대해 소개하며 “중앙부처와 지자체에서 우호 증진을 위해 해외에 한국 정원을 조성했으나 유지와 관리에 미흡한 실정”이라며 “K-가든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관련 법령 등의 지원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br>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국내 정원 정책 및 식물자원 관련 예산 마련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표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공원 관련 사업 등은 한미동맹 기념과 같은 적절한 계기에 맞춰 예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심 속 숲, 즉 규모가 작더라도 도시 내 녹지 공간을 적절히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며 민간 투자와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도 숲의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시 환경에서 어떻게 하면 숲을 통해 태양열을 차단하고 그늘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며 “산림청 차원에서 숲의 역할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민간과 지방자치단체 간의 교류를 높이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변호사로 20여년간 일하면서 종묘 회사 관련 업무를 많이 다루면서 식물과 종자를 통해 큰 부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식물 자원에 대한 관심이 과거에는 먹거리에 국한됐지만 이제는 다양한 산업으로도 확장되고 있어 관련 분야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해외 사례를 들어 정원 산업이 국가의 경제와 외교에 기여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 하버드대학 아놀드수목원에서 한국의 여러 나무와 씨앗들을 모아서 분류하는 것을 보고 우리나라 역시 이런 일을 더 열심히 해야 하겠다는 생각에 반성하게 됐다”면서 “일본의 벚나무 사례와 같이 해외에서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수단으로 수목원만 한 게 없는데 그간 국내에서는 수목원의 역할이 주목받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 여야 의원들은 정원 산업의 중요성과 발전 필요성에 대해서도 한목소리를 냈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가 산업 발전과 장기적인 투자 전략과 연계해 종합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여당에서도 장기적이고 폭넓은 관점에서 심도 있게 고민해 볼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식물의 가치와 생물 다양성 위기에서 우리나라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분명히 있다”면서 “문화적 소프트웨어로 활용되고 있고, 해외 교류도 활발히 할 수 있는 기반도 충분하다”고 화답했다. 정원 정책에 대한 시민과 지자체의 관심은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계기로 2년 뒤인 2015년 수목원정원법이 시행된 뒤 순천만국가정원과 울산태화강국가정원이 차례로 국가 정원으로 지정됐다. 현재 경남 거제에 한·아세안국가정원 설립이 추진 중이며, 2026년부터는 전남 담양 한국정원문화원과 강원 춘천 정원소재실용화센터가 개원할 예정이다.
  • 신비로운 원시림 가리왕산 이끼폭포 [두시기행문]

    신비로운 원시림 가리왕산 이끼폭포 [두시기행문]

    강원 정선군 북면과 평창군 진부면에 걸쳐 있는 해발 1561m의 가리왕산(加里王山)의 장구목이에 들어서면 폭염의 기온을 느낄 수가 없다. 수량이 풍부하고 습한 계곡은 두터운 이끼로 뒤덮였고 계곡 위로는 햇볕이 단 한줌도 들어오지 못할 만큼 숲이 울창해 시원한 계곡을 만날 수 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달에도 실외온도가 34도에 육박했음에도 불구하고 가리왕산 원시림은 에어컨 바람만큼이나 시원했다. 한 여름 폭염을 피해 많은 사람들이 가리왕산의 계곡을 찾는다. 가리왕산 서쪽에 위치한 장구목이 길은 북쪽 상류로 갈 수록 좁아진다. 장구목이는 이러한 모습이 장구의 목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가리왕산은 동해안 지방에 있던 부족 국가인 맥국(貊國)의 갈왕(葛王)이 난을 피하여 피신해 숨어든 산이라 하여 ‘갈왕산’이라 불리다 일제감정기를 거치며 ‘가리왕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북쪽 골짜기에는 갈왕이 지었다고 알려진 대궐터가 있다. 이러한 이야기가 이해가 될 정도로 가리왕산의 숲은 깊고 크다. 회동계곡의 용탄천의 발원지이며 맑은 물에 천연기념물인 열목어도 서식하고 있고 봄에는 철쭉,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백색의 아름다움을 간직하여 사시사철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또한 가리왕산 8경(망운대, 백발암, 장자탄, 용굴계곡, 비룡종유굴 등)이 전해질 만큼 경관이 수려하며 해발 800m가 넘어서면 능선에는 주목과 잣나무, 갈참나무 등 고지대 수목들이 자리하고 있다. 가리왕산은 고산지대에만 서식하는 주목의 세대별 군락이 관찰되는 국내 유일한 곳이라고 한다. 신비로운 이끼계곡의 이끼들이 점점 짙어지며 두터워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이유에서 산림유전자원보호림과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되는 등 경관과 생태적인 가치가 크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대표코스인 장구목이는 1폭부터 9폭까지 이어지며 두툼한 이끼가 가득한 아름다운 폭포를 만나볼 수 있다. 장마가 지난 후면 더 수량이 많아지며 보기만해도 신비로운 이끼폭포의 모습만 보아도 청량함과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가리왕산의 등산은 짧진 않지만 험하지 않아 여유롭게 걷는다면 누구든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 굳이 정상까지가 아니더라도 1폭부터 9폭까지만 둘러본다면 1시간에서 여유롭게 2시간이면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정상에 도달하면 경쾌한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독특한 모양의 돌탑은 정상의 풍경과 어우러져 멋을 더 하고 미세먼지 없는 날에는 동해바다의 모습까지 관찰할 수 있다. 가리왕산의 정상석은 일제감정기를 거치며 한자로 ‘가리왕산’(加里旺山)으로 표기돼 있었다. ‘왕’(旺)의 한자어는 일본의 왕을 의미하는 ‘날 일’(日)자가 포함되어 있었으나 최근 정선국유림관리소는 정상석의 이름을 한글로 바꾸면서 일제 잔재물을 청산했다. 교체된 표지석은 높이 1.2m 폭 22㎝로 기존의 것보다 크게 만들어 국민성과 민족성을 부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재앙처럼 번지는 산불…볼리비아·파라과이 자생림 초토화 [여기는 남미]

    재앙처럼 번지는 산불…볼리비아·파라과이 자생림 초토화 [여기는 남미]

    큰 산불이 난 볼리비아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브라질에서도 산불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남미 국가 파라과이도 산불이 번지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현지 언론은 “볼리비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파라과이 접경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피해가 이미 자생림 8만4000헥타르를 넘어섰다”고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산불이 번지면서 최소한 1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집을 버리고 대피했다. 파라과이 당국에 따르면 산불은 파라과이 북서부 차코 지방의 바이아네그라 지역에서 지난 2일 발화됐다. 농장을 운영하는 한 축산농가가 벌목을 한 뒤 쓰레기를 모아 태우다가 발생한 불이 번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한다. 파라과이 산림보호위원회는 “고화질 위성사진으로 불이 붙기 시작한 지점을 파악했다”면서 검찰과 함께 농가의 과실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라과이는 피해가 커지자 연기의 날림 등 산불의 영향권에 있는 지역에 등교수업을 중단하라는 권고조치를 발동했다. 교육부는 “짙은 연기가 퍼지고 있어 외출을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아 원격수업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권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볼리비아의 산불 피해는 이웃국가로 번지고 있다. 아르헨티나 기상청은 “볼리비아에서 발생한 산불의 연기가 아르헨티나로 넘어오고 있다”면서 아르헨티나 북부 등지에서 최소한 11개 주가 피해가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르헨티나 기상청은 특히 검은 비(Black Rain)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검은 비는 대기에서 연기와 그을음이 습기와 결합해 내리는 비를 말한다. 최악의 산불이 발생한 볼리비아는 지난 7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가장 큰 피해가 곳은 산타크루스와 판도, 베니 등 3개 지방이다. 산불이 휩쓸어 초토화가 된 피해 면적은 380만 헥타르에 이른다. 현지 언론은 “볼리비아에서 자욱한 산불의 연기가 내려앉지 않은 곳은 없다”면서 대기의 질이 나빠져 국민 건강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볼리비아는 산불의 진화 능력이 한계에 달했다면서 주변국에 지원을 호소했다. 현지 언론은 “특히 볼리비아가 페루, 칠레, 베네수엘라, 브라질, 프랑스 등에 지원을 요청했지만 아직 국제사회의 도움은 도착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 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 출범 두달… 위로·안식의 휴식처로

    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 출범 두달… 위로·안식의 휴식처로

    출범한 지 두달 된 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 수요자 중심의 위로와 안식의 휴식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는 출범 후, 전문가를 활용한 전문심리 프로그램,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통합 예술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금까지 누적 방문객이 1315명, 치유·재활 프로그램 누적 참가자는 333명에 이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방문치유팀’의 신설로, 그동안 거동불편 등의 사유로 시설 이용과 프로그램 참여에 어려움이 많았던 읍면지역 대상자 중심의 1대1 맞춤형 통합관리와 심리상담하는 ‘찾아가는 사회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제주시 한림읍, 서귀포시 중문동과 강정동 지역 보건소와 연계하여 지역별 방문형 사회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과 심리상담 등을 통해 와해됐던 사회 공동체를 회복하고, 건강한 삶을 되찾도록 힘쓰고 있다. 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 관계자는 “보건소를 빌려 일주일에 한번 찾아가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며 “정신건강팀은 화요일엔 한림읍 서부보건소, 수요일 강정보건지소, 목요일 중문동 보건지소를 통해 이동상담실 운영을 통해 209명의 심리상담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센터는 대상자 개개인의 상태를 파악하고 스트레스 측정을 통해 맞춤형 전문심리 프로그램 뿐 아니라 향후 미술·음악·원예·산림 치유 프로그램과 신체 재활을 위한 운동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다양한 트라우마의 유형을 분석하고 보다 나은 수요자 중심의 치유 모델을 개발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전신인 4·3트라우마센터가 지난 2020년 5월 6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시범 운영한 결과 누적 방문객은 2만 628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사례별로 보면 심리상담이 3439건, 방문사례관리 1505건, 내소자 1만 241명, 신체운동 및 물리 치료 2만 2240명 등이다. 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는 2024년 7월 1일 출범해 국가폭력 트라우마 피해자를 대상으로 정신적·신체적 치유·재활 서비스 및 사회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 국가폭력 인식개선 홍보활동 등 전문적인 트라우마 치유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최근 제주 출신 정춘생 국회의원은 국립 제주트라우마센터 운영비를 전액 국비로 지원할 수 있는 법안을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했다. 정 의원은 “트라우마센터의 이용자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위한 예산과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부당한 국가권력에 희생된 국민을 위한 치유 기관인 만큼 전액 국비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안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광주와 제주 트라우마센터의 등록자 수는 연평균 500명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산림조합상조, ‘반려동물 장례식장 할인 서비스’ 및 ‘장지 할인 서비스’ 제공

    산림조합상조, ‘반려동물 장례식장 할인 서비스’ 및 ‘장지 할인 서비스’ 제공

    산림조합상조(대표이사 이창석)가 고객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로 ‘반려동물 장례식장 할인 서비스’와 ‘장지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산림조합상조는 고객 멤버십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펫닥’이 운영하는 반려동물 전문 장례식장 ‘포포즈(Four Paws)’와 제휴를 맺어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패키지 이용금액 할인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산림조합상조 고객은 포포즈의 반려동물 장례식장 이용 시 10~15%가량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산림조합상조는 ‘용인공원’에서 운영 중인 봉안당 ‘아너스톤’(Honorstone)과 가평군산림조합의 협력으로 ‘경춘공원묘원’과도 제휴를 맺어 상조 고객이 납입한 금액을 전환해 장지를 이용할 수 있는 장지 전환 서비스도 추가했다. 산림조합상조는 2017년 영업 개시 이후 웨딩, 크루즈 등의 전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2023년에는 ‘SJ 페이백’ 제도를 도입해 장례 고객이 사용하지 않는 품목에 대해 현금을 지급하거나 대체 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3년 결산 기준 당기손익 2년 연속 흑자 달성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선수금 규모가 1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지속적인 고객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객 사랑에 보답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문경수 산림조합상조 본부장은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하고 다양한 문화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의 요구를 파악해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면서 “산림조합상조를 믿고 함께해 주신 고객의 성원에 더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관악산 자연휴양림 조성 예정지 현장 방문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관악산 자연휴양림 조성 예정지 현장 방문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3)은 지난 6일 제326회 임시회 현장 시찰 일정으로 서울시가 관악구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관악산근린공원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 조성 예정지 현장을 방문했다. 임 위원장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관악구 공원여가국(여가도시과)의 업무보고를 받은 후,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성공적 완수를 위해 현장에 함께 참석한 서울시 이수연 정원도시국장에게 서울시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으며, 관악구와 서울시 그리고 서울시의회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수 있는 추진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임 위원장은 서울시민 모두 산림문화 및 산림휴양을 접할 수 있도록 해 궁극적으로 정서함양과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자연휴양림’과 관련된 ‘산림치유’, ‘숲길’ 등의 사업 확대 필요성을 시사했다. 또한,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을 잘 계획하고 추진해 준 박준희 관악구청장과 관악구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함과 동시에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관악산 자연휴양림 사업 대상지·서울식물원 현장 시찰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관악산 자연휴양림 사업 대상지·서울식물원 현장 시찰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이하 ‘환수위’)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3)을 비롯한 위원들은 제326회 임시회 현장 시찰 일정으로 지난 6일 관악산 근린공원 자연휴양림 조성 현장과 서울식물원을 방문하고 사업추진 현황과 주요시설을 점검했다. ‘관악산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은 서울시와 산림청이 공동산림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거점형 산림여가시설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곳으로 숲체험장, 산책로, 숙박시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2024년부터 사업을 추진하여 2026년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식물원’은 서울의 마지막 농경지였던 마곡지구에 ‘공원 속 식물원’의 개념으로 조성한 공원으로 2019년 5월 정식 개원해 2024년 8월 기준 누적방문객 수는 3200만명이다. 서울식물원은 4개(열린숲, 호수원, 습지원, 주제원)의 구역으로 나눠져 있으며, 전시온실은 세계 유일의 오목한 접시 모양의 온실로 열대지역과 지중해에 있는 12개 도시 자생식물이 전시되어 있다. 이날 오전 환수위 위원들은 서울시 거점형 산림여가시설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 대상지인 관악산 근린공원 선우지구에 방문하여 관악구 공원여가국(여가도시과) 및 서울시 정원도시국(이수연 국장)의 업무보고를 받고, 주요 현안에 관한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임만균 위원장은 “서울시 두 번째 자연휴양림 사업추진을 축하하며 서울시민과 서남권 및 지역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로 개선, 안전시설, 휴식시설, 여가문화시설 등 조성 시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으며 “올해 환수위에서 ‘서울시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만큼 시민편의를 위해 추가로 필요한 부분은 조례를 개정하여 시민의 공원·산림 여가문화 활성화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후에는 서울식물원(박미성 원장)으로 이동해 식물원 운영관리, 전시 및 프로그램, 식물유전자원 등에 관하여 보고받았으며, 온실과 주제원, 특별전시를 시찰하며 관리운영 전반에 걸쳐 점검했다. 위원들은 ‘사계절 축제’ 사업 추진과 9월 예정인 ‘2024년 서울식물원 국제심포지엄’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김춘곤 의원(국민의힘·강서4)은 “서울식물원은 도보로 방문할 경우 지하철역에서 거리가 조금 떨어져 있으므로 보행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할 필요가 있으며 차량으로 오는 경우 주차장이 부족하고 진출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중화 의원(국민의힘·성동1)은 “서울식물원은 개원 이후 현재까지 나무가 크게 자라지 않아서 그늘이 많지 않은 것이 문제”라 밝히며 “폭염 등 재난상황에 대응하는 안전 시스템 구축과 휴식공간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주차면수가 부족한 문제에 대해서도 해결 방안을 요청했다. 임 위원장은 “이번 제326회 임시회에서 ‘서울시 수목원 관리·운영 조례안’이 통과됐으니, 향후 식물유전자원과 보존관리, 연구 등의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11대 후반기 환수위 첫 현장 방문을 준비해 준 정원도시국 및 관악구 공원여가국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천만 서울시민께서 공원녹지 및 산림여가를 통해 녹색복지를 누리실 수 있도록 현장 중심으로 면밀하게 살피면서, 부족한 부분은 적극 개선하는 환경수자원위원회가 되겠다”라고 위원장으로서 포부를 밝혔다.
  • 소나무·참나무 8717그루 무단 벌목한 영농법인 2곳 벌금형

    소나무·참나무 8717그루 무단 벌목한 영농법인 2곳 벌금형

    수천 그루의 나무를 벌목하거나 산지를 무단으로 전용한 영농조합법인 2곳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제11형사부(부장 이대로)는 산지관리법 위반,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영농조합법인 2곳에 벌금 15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영농조합법인 2곳을 운영하던 A씨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울산 울주군 일대 야산에서 나무 8717그루를 불법 벌목하고 임야 2만 4543㎡를 무단 전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벌목과 성토 등을 통해 임야에 가축 사육을 위한 초지를 조성하고 진입로와 임도를 개설한 뒤 2022년 12월 사망했다. 영농조합법인들은 재판 과정에서 “A씨가 오래전부터 존재한 산길과 진입로를 정비했을 뿐 나무를 벌목하지 않았다”며 “과거 항공사진 등을 보면 원래 나무가 자라지 않던 구역도 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영농조합법인 2곳의 실제 운영자였던 A씨의 행위는 산림 보전을 통한 국토의 건강하고 질서있는 유지·운용을 저해하는 행위로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관할관청을 통한 허가 절차를 무시했고 훼손한 산림 규모도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A씨가 사망한 뒤 추가적인 벌목과 무단 전용 가능성이 사라진 점, 일부 산지는 자연적인 복구된 점, 개설된 임도 일부 구간은 앞으로 관할관청과의 협의를 거쳐 생산적으로 활용될 여지가 있는 점 등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 ‘태백산맥의 지붕’ 올라 힐링… 이제는 ‘K웰니스’ 관광지로

    ‘태백산맥의 지붕’ 올라 힐링… 이제는 ‘K웰니스’ 관광지로

    해발 1561m 남한서 9번째 높은 산회동계곡·휴양림 등 갖춘 4개 코스“30만 탑승한 케이블카 존치 기대”중부 유일·산림형 국가정원 제안경제 효과 1.5조·고용 5500명 예상“폐광지역 살리고 지방소멸에 대응”강원 정선은 백두대간 중심에 자리해 수려한 경관을 뽐내는 명산들이 즐비하다. 그중에서도 가리왕산은 으뜸으로 꼽힌다. 활엽수림과 희귀수목인 주목, 구상나무, 마가목이 어우러진 울창한 숲은 사시사철 경탄을 자아낸다. 정선군은 가리왕산을 국가정원으로 조성해 국내 최고의 웰니스(웰빙+피트니스) 관광지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덩치는 웅장 속살은 포근 ‘태백산맥의 지붕’으로 불리는 가리왕산은 해발 1561m로 남한에서 아홉 번째로 높다. 정상에 서면 태백산, 계방산, 오대산, 두타산, 청옥산, 치악산, 발왕산, 노추산, 소백산 등의 산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동해까지 보인다. 주봉인 상봉이 중봉(해발 1433m), 하봉(1380m)을 거느린 모양이 날개를 펼친 봉황을 닮았다. 옛날 맥국의 갈왕(葛王) 또는 가리왕(加里王)이 피란해 성을 쌓고 머물러 갈왕산, 가리왕산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멀리서 보면 산이 마치 볏단이나 나뭇단을 쌓은 더미인 낟가리처럼 생겨 가리왕산으로 명명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가리왕산은 웅장하지만 산세가 거칠지 않은 육산이다. 정상은 너른 평원이 넉넉함을 준다. 정선이 고지대여서 해발 700m쯤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장구목이 입구~정상(3.9㎞), 심마니교~정상(4.7㎞), 회동리 휴양지~정상(6.0㎞), 숙암분교~중봉(4.6㎞) 등 4개 코스가 있다. 산을 오르면 산나물 자생지, 주목 군락지를 만날 수 있다. 가리왕산 남쪽에 있는 회동계곡은 수량이 풍부하고 희귀어류도 서식하고 있다. 회동계곡 입구에는 원목으로 지은 숙박시설과 야영장을 갖춘 자연휴양림이 있다. 이곳에서는 트레킹, 민속놀이, 책꽂이 만들기, 화전 만들기 등의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케이블카로 20분이면 정상 가리왕산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무대로도 쓰였다. 당시 가리왕산에서는 알파인 경기가 치러져 세계인의 이목이 쏠렸다. 올림픽이 끝나고 5년이 지난 지난해 1월 정선군은 알파인 경기장에 설치된 곤돌라를 관광용 케이블카로 리모델링해 개통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길이 3.51㎞로 평창 발왕산,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길다. 하부정차장인 북평면 숙암리에서 상부정차장이 있는 하봉까지 20분 만에 오른다. 캐빈은 60대가 운행되고 모두 8인승이다. 캐빈은 사방이 유리여서 하봉까지 오르는 동안 가리왕산의 속살을 들여다볼 수 있다. 봄과 여름에는 초록의 향연, 가을철에는 형형색색 물든 단풍, 겨울철에는 눈꽃이 핀 설경이 장관이다. 하봉에 닿으면 융단을 펼쳐 놓은 듯한 산 능선과 물결처럼 넘실거리는 운해가 눈앞에 펼쳐진다. 탁 트인 하늘과 병풍처럼 둘러쳐진 산맥을 배경으로 해가 뜨고 지는 일출과 일몰도 절경이다. 밤에는 빛 공해가 없어 육안으로 별 관측이 가능하다. 하봉은 한여름에도 평균 기온이 20도 안팎에 그쳐 피서지로도 각광받는다. 케이블카 누적 탑승객 수는 지난달 30만명을 넘었다. 월평균 1만 5000명이 찾은 것이다. 탑승객 가운데 30% 정도는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등 이동 약자다. 케이블카는 일단 연말까지 운행한다. 애초 정부는 2년간 한시 운행을 허용했고 이후 운행 여부는 그간 성과를 평가해 결정하기로 했다. 산림청이 지난달 발주한 ‘곤돌라 유지 여부 평가 지원 연구용역’은 연말에 나올 예정이다. 정선군은 케이블카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잇달아 개발하는 등 케이블카 존치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윤선아 정선군 관광지관리팀장은 “지금까지 탑승객 수만으로도 운행 성과는 충분히 입증된 만큼 존치로 결정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첫 산림형 국가정원 도전장 정선군은 케이블카 존치와 함께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국가정원은 면적이 최소 30만㎡를 넘는 정원으로 정부가 직접 조성해 운영하거나 3년 이상 운영한 지방정원을 심사해 지정한다. 정선군은 2022년 9월 산림청에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을 제안했다. 가리왕산은 면적이 183만㎡에 달한다. 정선군은 올림픽 유산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 아직 산림형 국가정원이 국내에 없다는 점을 내세워 정부와 정치권을 설득하고 있다. 국가정원 1호 순천만과 2호 태화강은 모두 수변형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순천만, 태화강 모두 남부권에 있어 가리왕산은 중부권 유일의 국가정원으로서의 경쟁력이 있다”며 “게다가 국가정원 조성을 통해 케이블카 존폐를 놓고 끊이지 않는 논란도 불식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정선군이 추산한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비는 토지 매입, 설계, 공사를 포함해 총 1280억원이다. 가리왕산 국가정원을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1조 5000억원, 고용창출 인원은 5500명으로 예상된다. 남계원 정선군 정원관리팀장은 8일 “국가정원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웰니스 치유 관광지로 발돋움하면 침체된 폐광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방소멸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했다.
  • “가리왕산 국가정원, 가장 합리적 올림픽 유산 활용안”

    “가리왕산 국가정원, 가장 합리적 올림픽 유산 활용안”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을 통해 천혜 자연을 보존하고 케이블카도 존치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는 지난 6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의 당위성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하며 “환경파괴 없이 올림픽 유산을 사후 활용하는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 군수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국가정원 조성 사업은 국토의 균형과 발전 및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권역별로 조성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현재 국가정원인 전남 순천만, 울산 태화강은 한반도 남쪽에 위치해 있다”며 “가리왕산 국가정원을 통해 중부권에 국가정원을 만드는 게 사업 취지에도 부합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민생토론회에서 ‘가리왕산의 자연과 올림픽 유산을 더 많은 국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산림형 정원 조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했다”며 “정부도 국가정원에 관심을 갖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말에 결론 날 것으로 보이는 가리왕산 케이블카 존치 여부에 대해선 “윤 대통령이 ‘올림픽이 남긴 유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며 “올림픽이 남긴 관광자원이 천혜 자연환경과 잘 융합해 활용되길 주민들은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정선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든 뮤지컬 ‘아리아라리’에도 큰 애착을 보인다. 그는 “‘아리아라리’는 세계 3대 공연예술축제인 호주 애들레이드 페스티벌에서 세계의 6000개 작품과 경쟁해 당당히 연극 및 뮤지컬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면서 “앞으로도 정선아리랑 계승 발전과 대중화, 세계화를 위해 체계적이고 창의적인 계획을 수립,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 총독부의 광화문 철거 반대… 한국 산림과 문화 지킨 일본인[대한외국인]

    총독부의 광화문 철거 반대… 한국 산림과 문화 지킨 일본인[대한외국인]

    소나무 양묘 기간 단축 기술 개발목재 수탈로 황폐한 산 복원 도와도자기 등 한국 문화 우수성 전파경복궁 내 조선민족미술관도 건립 일제강점기에 조선의 산림을 보호하고 문화를 지키는 데 힘쓴 아사카와 다쿠미(1891~1931)는 ‘한국을 사랑한 일본인’ 중 하나다. 서울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 내 그의 묘역에 세워진 묘비에는 ‘한국의 산과 민예를 사랑하고 한국인의 마음속에 살다 간 일본인 여기 한국의 흙이 되다’라고 적혀 있다. 독립기념관 독립운동가 자료발굴 태스크포스(TF)는 지난 1월 독립유공자 포상 대상으로 다쿠미를 국가보훈부에 추천했다. 임업 및 문화와 관련된 그의 업적 역시 한국 독립을 위한 헌신으로 재조명할 수 있다는 의미였다. 다쿠미는 미술 교사였던 형 아사카와 노리다카(1884~1964)의 권유로 1914년 한국으로 건너와 조선총독부 식산국 산림과와 총독부 직속 기관인 임업시험장 직원으로 일했다. 그가 개발한 ‘오엽송(잣나무) 노천매장법’은 조선 소나무의 양묘 기간을 2년에서 1년으로 줄였고 이 외 다양한 종의 양묘에 성과를 거뒀다. 그의 기술은 일제의 목재 수탈로 황폐해진 산을 복원하는 데 일조했다. 다쿠미는 종자를 채집하러 전국을 다니며 자연스럽게 조선인과 문물을 두루 접했다. 조선 도자기에 특별한 관심을 가졌던 형 노리다카와 함께 도자기를 찾아 각지를 다니면서 조선 문화의 아름다움에 빠졌다. 그는 저서 ‘조선의 소반’(1929)과 ‘조선도자명고’(1931)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자세히 알렸다. 다쿠미는 조선의 공예에 매료된 미술평론가 야나기 무네요시(1889~1961)와 함께 1924년 경복궁 안에 조선민족미술관도 건립했다. 형 노리다카도 일본에서 ‘조선 도자의 신’으로 평가받는다. 한국 문화에 대한 다쿠미의 관심은 눈으로 보이는 아름다움과 멋에 대한 것만은 아니었다. 그는 한국의 정체성과 정신을 읽었고 식민 지배에 놓인 한국인들이 그것을 온전히 지키길 바랐다. 그는 저서 ‘조선의 소반’ 서문에 ‘피곤에 지쳐 있는 조선이여. 다른 사람의 흉내를 내기보다 지니고 있는 중요한 것을 잃어버리지 않는다면 멀지 않아 자신에 찬 날이 올 것이다. 이것은 공예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라고 썼다. 다쿠미는 1922년 총독부가 광화문을 강제 철거하고 그 자리에 조선신궁을 세우려 하자 부당하다며 반대했고 ‘친한’ 인사로 불려가 헌병대 조사를 받았다. 다쿠미는 야나기에게 ‘조선에 산다는 것이 조선인에게 미안한 생각이 든다’, ‘언젠가는 조선을 위해 무언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말을 했고 평소에 한복을 입고 다니며 주변 사람들과 마음을 나눴다고 한다. ‘한국의 흙이 된 일본인’과 ‘망우리공원 인물열전’ 등의 저서에 다쿠미를 소개한 정종배 시인은 8일 “아사카와 형제는 전국 도요지 700여곳을 답사해 수집한 3000여점의 도자기를 일본으로 가져가지 않고 조선에 남겼다”며 “일제 말단 관료였던 다쿠미가 반국가 인사로 찍힐까 봐 주변에서 걱정할 만큼 그는 한국을 사랑하며 문화운동을 활발히 했고 한국인의 마음속에 살았다”고 설명했다. 독립기념관 독립운동가발굴TF 김은지 팀장은 “일제강점기에 한국 독립운동가들이 한국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한글을 지키고 한국 역사서를 내거나 가르쳐 온 것처럼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민족의 혼을 지키고 고취하기 위한 다양한 민족운동이 전개됐다”며 “한국의 산과 문화재를 보전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한 다쿠미 선생의 활동 역시 한국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독립운동의 다양한 방법 중 하나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모든 것들이 폄하되고 말살되던 시기, 한국의 예술을 지키기 위한 노력 역시 민족문화를 수호하기 위한 활동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 [인사] 행정안전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행정안전부 ◇과장급 전보 △공공서비스통합과장 김경직 △균형발전제도과장 허남석 △사회재난정책과장 배상원 △중앙민방위경보통제센터장 김창호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 운영총괄과장 류정일 ■중소벤처기업부 ◇과장급 승진 △대외환경대응과장 이호중 ■인사혁신처 ◇과장급 전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리더십개발부 관리자교육과장 홍원기 ■ 산림청 ◇고위공무원 승진 △산림재난통제관 이용권
  • 남궁역 서울시의원 “유아숲 체험시설 안전관리 강화 위한 조례개정안 본회의 통과”

    남궁역 서울시의원 “유아숲 체험시설 안전관리 강화 위한 조례개정안 본회의 통과”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남궁역 의원(국민의힘·동대문3)은 유아숲체험장, 유아동네숲터의 체험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한 ‘서울특별시 산림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으며, 제326회 임시회 지난 5일 본회의를 통해 원안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시 정원도시국은 2024년 1월 기준으로 유아숲체험장 77개소, 유아동네숲터 324개소를 조성해 운영·관리하고 있다. 이들 체험공간은 조합놀이대·밧줄오르기·모험놀이대·그네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제공하며, 주변 숲에서 쉽게 확보할 수 있는 통나무·나무밑둥·나뭇가지 등을 이용해 나무움막·곤충관찰 나무묶음·통나무 의자 등도 설치돼 있다. 남궁 의원은 이러한 자연물 소재 체험시설은 가공되지 않은 자연물이므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노후되며, 장기적으로 유아 이용시 안전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남궁 의원은 어린이 놀이터의 놀이시설에는 안전기준과 정기적인 점검이 이뤄지고 있지만, 유아숲 체험시설은 안전에 대한 설치 및 관리기준이 없어 일상적인 관리에만 의존하고 있는 실정을 강조했다. 특히 주변의 나뭇가지를 모아 만든 나무움막은 오래된 나뭇가지들이 무너질 위험이 있어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을 예로 들며, 이번 조례개정안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개정조례는 유아숲 체험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비용의 일부를 시장이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남궁 의원은 “본 의원도 어린시절 매일 배봉산에서 놀던 추억이 아직까지 남아 있다.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의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경험은 환경의식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조례개정을 통해 유아숲 체험시설의 안전성을 높이고, 아이들이 마음놓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2028년 국제 정원박람회 울산서 열린다

    2028년 국제 정원박람회 울산서 열린다

    울산시가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를 유치했다. 울산시는 5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76차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총회에서 ‘2028 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사절단을 이끌고 이번 총회에 참석해 차별화된 전략과 울산시의 국제행사 개최 역량을 집중 설명했다. 또 울산지역 대표기업인 SK,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이 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응원 영상을 보냈다. 여기에다 바르샤바 현지에 근무하는 현대로템, 현대차, 기아자동차 직원들과 안홍균 AIPH 한국 대표 등이 유치에 힘을 보탰다. 울산국제정원박람회는 2028년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태화강 국가정원과 삼산·여천매립장 등에서 열린다. 행사장에는 국제정원, 기업정원, 작가정원 등 다양한 정원이 조성된다. 시민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특히 박람회 개최 장소인 태화강과 삼산·여천쓰레기매립장은 급속한 산업화와 도심화로 한때 ‘죽음의 강’으로 전락했다가 시민들의 노력에 힘입어 다시 ‘생명의 강’으로 되살아 난 곳이다. 울산시는 시민들의 노력으로 다시 국가정원으로 부활한 태화강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김 시장은 “세계 속의 더 큰 울산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산업 쓰레기 매립장을 아름다운 정원으로 조성한다는 점과 산업수도답게 기업이 참여하는 박람회를 만들겠다는 차별화된 전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레오나르도 캐피타니오 AIPH 회장은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에 부합하는 세계적인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국제정원박람회 주무 부처인 산림청 관계자는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면 5년 단위로 국가정원 1호와 2호에서 박람회가 교차로 열려 K 정원 위상을 국제적으로 높이고, 정원문화·산업이 도약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울산시는 오는 9일 시청 마당에서 박람회 유치단 환영식을 열고, 11일에는 문화예술회관에서 축하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 ‘안전은 높이고 복지는 넓히고’…은평구, 미래 도시 초점 맞춘 조직개편안 공개

    ‘안전은 높이고 복지는 넓히고’…은평구, 미래 도시 초점 맞춘 조직개편안 공개

    서울 은평구가 미래 행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구 역점 사업의 추진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선8기 후반기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김미경 은평구청장 취임 7년차를 맞아 그간의 구정 성과를 바탕으로 구정 철학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변화한 행정수요와 대내외 여건을 반영하여 구민이 체감하는 핵심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미래지향적이며 성과 지향적인 조직으로 집중 보강했다. 조직개편안은 구민 안전을 위한 재난 대응 체계 혁신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체계 구축을 위한 돌봄복지국 재편, 기획·예산·평가 업무 확대를 통한 재정 운용 역량 제고와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미래 기반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우선 은평구는 점차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재난·재해에 대처하기 위해 ‘안전 관리 체계’를 새롭게 개선한다. 이를 위해 기존 ‘도시안전건설국’을 ‘안전도시국’과 ‘공간혁신국’으로 재편한다. ‘안전도시국’을 통해 유관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여 화재, 폭염, 지진, 한파 등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구민 안전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통합관제센터’와 ‘재난안전상황실’을 일원화하여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대응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수색·DMC역 복합개발, 서울혁신파크 랜드마크 조성 등의 관내 대규모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공간혁신국’도 신설한다. 임기 상반기 동안 ‘정비사업의 신속 추진’에 주력했던 김 구청장은 임기 하반기에 대규모 개발사업 등 ‘도시 재탄생’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은평구는 세출 예산의 65.1%를 복지 분야에 사용하는 ‘수준높은 복지 도시’로서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은평형 복지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유아부터 청년, 중장년,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빈틈없는 맞춤 복지를 실현할 ‘돌봄복지국’을 개편한다. 돌봄복지국 산하에는 종합적인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통합돌봄과’를, 정책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 및 중장년 핀셋 지원을 위해 ‘청장년희망과’를 신설한다. 이 같은 개편안이 통과되면, 은평구는 통합돌봄, 그리고 장년층을 위한 단독 부서를 둔 서울시 유일의 자치구가 된다. 이 밖에도 사회적 관계망 약화에 따른 고독사, 무차별범죄 등과 관련한 행정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통합돌봄과’ 소속으로 ‘고독대응팀’을 신설한다. 복지 전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동(洞) 체제도 정비한다. 국내외 경제 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 특히나 재정자립도가 낮고 외부 재원 의존도가 큰 은평구는 조직개편을 통해 효율적인 예산 운용을 꾀한다. 이를 위해 기획·예산·평가 업무를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기존 재정경제국의 명칭을 ‘기획재정국’으로 변경하고 조직 편제에서 우선순위를 높인다. 또한 민선 8기 핵심사업의 사전 점검 및 성과 관리, 대규모 건립·투자사업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기획예산과를 기획재정국 산하로 이관하기로 했다. 끝으로 은평구는 최근 글로벌 트렌드에 맞추어 ‘내일의 중심’으로 도약할 기반도 마련한다.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 조직을 재편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요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자연친화형 그린인프라 확대를 위한 ‘공원녹지과 산림휴양팀’과 최근 증가한 문화·체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문화관광과 문화시설팀’을 신설해 주민들이 은평의 자원을 더욱 폭넓게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어 체계적인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주민실천 강화를 위한 ‘기후환경과 탄소중립실천팀’과 AI 기술의 행정 도입을 위한 ‘스마트정보과 AI빅데이터팀’을 신설, 은평의 미래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 구청장은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아 행정조직이 구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은평만의 행정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은평구는 이날 새로운 조직개편안을 담은 ‘서울특별시 은평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과 ‘서울특별시 은평구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한다. 본 개편안은 구의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되며, 후속 조치로 규칙 개정을 마친 후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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