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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산림청, 지역민과 소통하는 산림행정

    중부지방산림청이 7일 지역주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국유림을 활용한 주민소득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중부지방산림청은 4개 지방국유림관리소장을 ‘현장특임관’으로 지정, 현장 애로를 해결해주기로 했다. 농업에 방해되는 지장목을 쉽게 제거할 수 있게 하고, 생활민원을 처리하는 숲가꾸기 패트롤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산림과학원 전문가 등이 참여한 경영컨설팅을 확대해 산림경영에 필요한 전문기술과 소득작물 재배기술도 지원할 계획이다. 4개 국유림관리소별 특화사업도 추진한다. 충북 괴산에는 산약초인 삽주, 보은에는 대추, 제천시에는 산채류와 약초류 등 한방산업지원 특화사업, 충남 공주에는 우량 밤나무를 재배해 소득과 함께 임업인 교육 장소로 활용키로 했다. 산림청이 국유림을 제공하고 임업후계자협회 등이 경영을 맡는 방식으로 소득의 90%를 주민에게 돌려주게 된다. 홍명세 중부청장은 “국유림 경영·관리 차원이 아닌 지역·임업인과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호남 지자체들 ‘숲’을 보다] 전남 치유의 숲 인기

    [호남 지자체들 ‘숲’을 보다] 전남 치유의 숲 인기

    “치유의 숲에서 쌓인 스트레스도 풀고 건강도 찾는다.” 나무가 환경성 질환을 낫게 해 인기를 모으면서 치유의 숲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2010년 일부 시설만 개장한 전남 장흥군 정남진 편백 치유의 숲에는 지난해 60만명이 방문해 11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주말에는 3개월 전 예약이 끝날 정도다. 산림청은 경기 양평과 강원 횡성, 장성 축령산 등 3곳에 울창한 나무들을 이용한 치유의 숲을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숲길을 걸으면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명상과 체조 등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 4월 개장한 축령산에는 9개월간 15만명이 찾아왔다. 이에 따라 지자체들은 관광객들을 끌어모으는 치유의 숲 조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기존의 숲을 활용하거나 새로 조성하고 있다. 최근 만성질환·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이 늘어남에 따라 지자체들의 역점 추진 사업의 하나가 됐다. 치유의 숲은 의학적 치료가 아닌 병의 근본 원인을 제거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한 사업이다. 전남도는 체계적인 치유의 숲 조성을 위해 지난해 ‘남도 치유의 숲 10개년 계획’을 수립해 장흥 억불산, 화순 만연산, 광양 백운산에 2015년까지 총 417억원을 투자하는 등 2020년까지 총 1169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환경성 질환자 치유(여수 봉황산), 소나무류 테레핀유를 활용한 간·신장질환 치유(광양 백운산), 지형요법과 차나무의 테르펜을 활용한 혈관질환 치유(보성 제암산) 등 테마별로 치유의 숲 16곳을 조성한다는 방안이다. 축령산·억불산은 편백나무가 많아 아토피성 피부염, 갱년기 장애, 호흡기 질환,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있고 참나무가 많은 고흥 팔영산은 류머티즘 신경통, 위장병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행정재산 2000필지 중 59%가 ‘노는 땅’

    교육과학기술부는 국립 국제교육원 건립을 위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9936㎡를 보유하고도 5년 넘게 신축 공사를 하지 않았다. 전남 여수지방해양항만청 역시 여수산업단지 부지로 4만 8442㎡를 취득했지만, 활용하지 않고 있다. 경남 남해군은 해안도로를 만들기 위해 부지를 매입했지만 그중 일부인 1025㎡를 활용하지 못했다. 기획재정부와 조달청이 지난해 8~12월 행정재산 2000필지에 대해 활용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처럼 취득한 뒤 5년이 넘게 정해진 행정목적으로 사용하지 못한 경우가 전체의 59%인 1171필지로 나타났다. 본래 행정목적으로 사용중인 재산은 829필지로 41%에 불과했다. 조사 대상이 된 부처와 청은 교과부와 국토해양부를 비롯해 국방부, 농림수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문화재청, 산림청 등 10곳이다. 정부는 올해 전 부처와 청을 대상으로 일반회계 재산 중 국유재산 대장상 지목이 대지로, 건물이 없는 행정재산 6만여 필지에 대한 활용실태를 중점 파악하기로 했다. 실태파악이 끝난 뒤 정부는 장기간 행정목적으로 사용하지 못해 사실상 유휴재산이 된 필지를 취합, 범정부 차원의 활용계획을 다시 세우기로 했다. 정부에서 활용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면 민간인에게 대부 또는 매각할 방침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7월까지 전수조사를 벌인 뒤 부처의 국유재산 과다 보유 경향을 불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호남 지자체들 ‘숲’을 보다] 전북 ‘녹색도시’ 만든다

    [호남 지자체들 ‘숲’을 보다] 전북 ‘녹색도시’ 만든다

    전북도가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생태축을 연결하기 위해 도심 녹지축 구축과 생태환경 복원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6일 도에 따르면 올해 142억 3200만원을 투입해 도시숲 31㏊, 가로숲 45㎞를 조성하고 학교숲 15곳과 전통마을숲 복원 사업 1곳을 추진한다. 도시숲은 주민들의 건강과 휴식을 위한 자연공간으로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도시 속 녹색 숲’이다. 올해는 전북대 기숙사 옆 등 35곳의 국공유지에 이팝나무·소나무 등 우리 고유 수종을 심어 주민들에게 녹색 복지를 제공한다. 생활환경숲, 쌈지공원숲, 도심산림공원 형태로 관리한다. 도시의 관문인 기차역 주변에는 은행나무 등 지역을 상징하는 수종을 심어 역사숲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역사숲은 기차역 주변에 녹색공간과 쌈지숲을 조성해 쉼터를 제공하고 쾌적하고 특색 있는 도시 관문을 만드는 것이다. 도는 이를 위해 한국철도공사에 익산 함열역과 정읍 신태인역, 김제역, 임실역 등 4곳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가로숲은 느티나무·단풍나무 등 그늘을 제공하는 나무를 심어 도심 열섬현상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게 한다. 생활환경과 도심숲을 연결하고 야생동물의 이동통로 역할을 한다. 올해 30여곳에 조성된다. 이와 함께 도내 고속도로 1곳과 지방도 5곳 등 6곳을 생태축 복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생태축 복원은 훼손되고 단절된 보호동물 서식 지역의 생태적 가치를 되살리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88고속도로인 장수 사치재, 지방도는 751호선 남원 복성이재, 861호선 남원 달궁, 49호선 정읍 추령재와 무주 적상면, 55호선 완주·임실 등이다. 마을숲 복원 사업 대상은 남원시 운봉읍 산덕리 삼산마을 재래종 소나무숲이 선정됐다. 도는 이곳 소나무숲이 본래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노송을 옮겨 심고 공원으로 가꿀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시숲은 여름철 한낮 평균 기온을 3~7도 낮춰 주고 평균 습도는 9~23% 높여 주는 등 행복한 삶의 필수 조건”이라면서 “도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승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기획단장 용홍택△경북도 부교육감 박준△경기도교육청 기획관리실장 김영곤△창원대 사무국장 이경희 ■외교통상부 △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우상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장 서광현 ■농림수산식품부 ◇승진 △어업자원관 정복철△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영남검역검사소장 김종철 ■중소기업청 ◇승진 △소상공인정책국 소상공인정책과 이상창△기술혁신국 기술개발과 황영호△경남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김성태◇전보△소상공인정책국 사업조정TF팀 정원탁△인천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전용운△경기북부사무소장 박숭구 ■우정사업본부 ◇승진 △총무과 박래구△감사담당관실 송경호△노사협력팀 조대찬△소포사업팀 박기섭△금융총괄과 강연중△보험기획과 최무열△보험사업과 박영권△서울지방우정청 금융영업실장 김재평△경인지방우정청 감사관 박노직△부산지방우정청 인력계획과장 이주수△〃 금융영업실장 서동수△충청지방우정청 금융영업실장 유재은△전남지방우정청 우정계획과장 박승상△경북지방우정청 금융영업실장 박성호△우정사업조달사무소 설계과장 용정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김정렬△기획조정실 정보화운영담당관 김승호△문화체육관광국 관광과장 이희준△균형발전국 DMZ정책과장 이성근△의회사무처 예산정책담당관 조선행△보건복지국 식품안전과장 박정란△축산산림국 축산정책과장 이종갑△〃 동물방역위생과장 서상교△문화체육관광국 문화산업과장 도현선△보건복지국 무한돌봄센터장 최진원△복지여성실 보건위생담당관 박상목△대변인실 뉴미디어담당관 이창수△축산산림국 공원녹지과장 김창배 ■경북도 △여성정책관 박동희 ■한국광해관리공단 ◇승진 △광해기술연구소장 심연식<파트장>△기획예산 조정구△홍보전산 강희종△광해계약 박성빈△정책지원 박정필 ■근로복지공단 ◇본부장 <승진>△기획조정본부장 오세위△산재심사실장 윤길자<전보>△산재보험연구센터 신태식△부산지역본부장 오선균△경인〃 원정수△광주〃 노병섭△대전〃 이재덕 ■한국연구재단 △원자력단장 정범진 ■한국예탁결제원 ◇승진 <부장>△파생서비스부 최홍주△증권예탁부 김종술△IT서비스부 임형국◇전보·파견 <부장>△신사업추진부 박철영△재무회계부 김석재△광주지원장 김광렬△권리관리부 남송우△리스크관리부 김영민△KSD나눔재단 수석조사역 강보선△감사부 조보행△부산지원 정해근△홍보부 박용유△비즈니스지원부 김형주 ■기초기술연구회 ◇실장 △경영관리 장문영△재정사업 최재광△정책기획 석재진△성과평가 이성우△대외협력 송재준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장 김경종 ■한국전력기술 ◇기획마케팅본부 △경영기획처장(경영선진화추진반장 겸임) 장진영△인력자원실장 김병은△외주구매〃 김학철△플랜트사업관리〃 유홍재△사옥이전추진반장 허순길◇원자력본부△원자력기술그룹장 임병우△원자력안전설계센터장 박흥규◇플랜트본부△EPC BG장 김호기△기계배관기술그룹장 최종석△토목건축기술〃 김종관△환경기술·신재생〃 박병원 ■한겨레신문사 △디지털미디어국 온라인국제판에디터 류재훈△출판미디어국 르몽드디플로마티크에디터 이인우 ■CBS △감사팀장(국장) 김갑수△미디어본부 편성국장 오준석△〃 보도국장 김진오△영동방송본부장 이길형 ■외환은행 ◇영업본부장 △강동 진성오△강서 이종욱△서남 최동숙△강남기업 박용철△강동기업 김상견△강서기업 정경선△중앙기업 유운기△경기남부 이상식△대구경북 김창태△대기업1 조영걸△대기업2 오창한◇하나금융지주 파견△리스크담당 임원/본부 안병현 ■아시아신탁 ◇승진 △신탁사업3본부 상무대우 변문수 ■이화여대 △부속이화·금란고등학교장 이종경 ■아주대 △중앙도서관장 송용진△과학영재교육원장 남석현△성폭력상담센터장 강경란△수원발전연구〃 김흥식 ■광동제약 △전무이사 이인재 ■아주캐피탈 ◇임원대행 △개인금융담당 유창규◇승진 <부장>△경인센터 채병식△강남지점 이중헌△부천지점 김영선△중고차금융지점(강서) 이기수△심사팀 김정섭△인재육성팀 김대중
  • 산림공무원 ‘푸르미 장학회’ 설립

    산림공무원들이 5일 형편이 어려운 직원을 돕기 위한 ‘푸르미 장학회’를 설립했다. 푸르미 장학회는 직원들의 동의를 얻어 지난해 정부업무 평가 포상금 중에서 5000만원을 재원으로 삼았다. 장학회 설립을 보고받은 이돈구 산림청장도 사비 500만원을 기부했다.
  • [기고] 야쿠시마 국립공원이 사슴을 잡는 이유/이돈구 산림청장

    [기고] 야쿠시마 국립공원이 사슴을 잡는 이유/이돈구 산림청장

    일본이 낳은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표작 중 ‘원령공주’(1997)가 있다. 이 작품의 배경은 일본 규슈 남단 야쿠시마(屋久島)라는 외딴섬. 우리나라 울릉도의 7배 정도 되는 면적에 해발 1936m나 되는 높은 산이 있고 1만 3000여명의 인구, 3만여 마리의 사슴과 원숭이가 사는 일본의 마지막 남은 낙원이다. 일본의 29개 국립공원 중 하나인 야쿠시마는 또한 일본에 4개밖에 없는 유네스코 자연유산의 하나이기도 하다. 야쿠시마가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수령이 최대 7200년에 달한다는 조몬스기 등 삼나무 군락이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야쿠시마에는 1000년이 넘는 삼나무가 2000여 그루에 달해 인간의 짧은 역사를 넘어서는 장구한 자연의 신비와 생명력을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다. 그러나 최근 흥미로운 사실은 1970년대까지 섬 내에 2000~3000마리에 불과하던 사슴이 정부·지자체의 보호정책으로 1만 6000여 마리로 늘어 오히려 생태계의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점이다. 개체수가 증가한 사슴이 숲속의 어린 순 등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워 숲의 건강성과 순환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 것이다. 결국 일본 정부는 환경성과 농림수산성(임야청) 간 협력사업을 통해 야쿠시마, 시레토코 등 대표적인 국립공원 지역에서 야생동물 개체수를 조절하고 서식지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했다. 산림청은 2월 27일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준비를 하고 있다. 업무협약의 계기가 된 것은 북한산 국립공원의 산림병해충 때문이었다. 북한산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참나무 숲에 2008년 불치병으로 여겨지는 참나무시들음병이 처음 발생한 것이 확인됐고 이후 빠른 속도로 확산돼 나무가 붉게 시들면서 고사하고 있다. 올해부터 양 기관은 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 등 산림재해방지 사업과 조림지 숲 생태 개선, 각종 산림문화·휴양 및 숲 치유기능 증진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참나무시들음병 방제는 병을 옮기는 광릉긴나무좀을 박멸해야 하므로 일부 고사목 등에 대한 벌채가 불가피하다. 이런 사정을 잘 모르는 일부 시민들은 올봄에 국립공원 숲속에서 나무를 자르는 광경에 혹시 의문을 갖게 될지도 모르겠다. 산림청의 방제작업은 숲 전체를 살리기 위한 과학적인 노력의 일환임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 우리나라의 숲은 1970년대 이후 산림녹화 사업을 통해 국민 모두의 땀과 노력으로 가꿔 왔다. 그래서 국민들은 나무 한 그루 자르는 데도 각별한 관심과 우려를 표하곤 한다. 숲을 관리하는 산림청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그래서 늘 나무 한 그루, 곤충 한 마리에 담긴 생명의 가치에 대해 세계 어느 나라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그러나 멧돼지가 유해조수로 분류된 데서 알 수 있듯 자연생태계의 적정한 관리를 위해서는 보전만이 능사가 아니며 관계 부처 간 긴밀한 협조와 적극적인 대응이 필수적이다. 산림청과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업무협약은 백두대간 등 우리나라 산림 생태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온 두 ‘달인’의 화통한 의기투합이다. 북한산 이곳저곳에 숨어 있던 광릉긴나무좀은 올봄에 많이 힘들게 됐다.
  • 전북 농산물 ‘지리적 표시제’ 무관심

    전북지역은 농산물의 지리적 특성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해 주는 ‘지리적표시제’ 등록 실적이 타 시·도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지리적표시제 등록 건수는 지난해 현재 7건으로 전국 128건의 5.4%에 지나지 않는다. 특히 전남 등 인근 지역은 이를 적극 활용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어 대조된다. 전남은 32건, 경북은 23건, 강원은 20건, 경남은 10건 등이다. 수산물의 경우 전남은 전체 12건 가운데 10건이지만 전북은 하나도 없다. 전북지역 자치단체들이 지리적표시제 등록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은 비용이 적지 않게 들어가고 절차도 복잡한 데다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보기 때문이다. 컨설팅 비용만 4000만~5000만원에 이르고 등록기간도 1년 이상 걸려 생산자 단체에 부담이 되며 등록 효과도 의문이라는 게 도의 해명이다. 도 관계자는 “역사성, 지리적 특성, 지역 연계성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추진할 수 있어 품목도 한정되고 하나의 인증에 지나지 않아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적은 만큼 기존 관련 사업을 시행할 때 함께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9년 도입된 지리적표시제는 상품의 명성과 품질이 특정한 지역의 자연환경 또는 생산자의 노력의 결과로 나타났을 때 해당 지역명을 포함한 상품의 이름을 상표권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농축산물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임산물은 산림청에서 심사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충남 관광개발 5개년 계획 확정 발표

    충남도가 관광객 1억명 시대를 맞아 해양도서, 내포문화, 역사온천, 백제금강, 녹색유교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관광개발에 나선다. 도는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제5차(2012~16년) 충남권 관광개발계획’을 발표했다. 해양도서권은 서해안을 끼고 있는 태안, 보령, 서천지역으로 태안군 가로림만 태양광에너지단지·서천군 유부도 동아시아 철새생태관광지 조성 사업이 포함됐다. 보령시에는 삽시도 등 7개 섬의 경관 정비 사업이 추진된다. 내포문화권은 백제 불교전래지와 천주교 성지 등이 많은 서산, 당진, 예산, 홍성지역으로 인물, 종교, 민속자원과 연계해 역사·문화관광지로 육성된다. 서산시 마애삼존불 정비 및 예산군 황새마을 조성 사업이 있다. 당진시 신평·우강면에 슬로관광루트 등으로 꾸며진 휴먼투어랜드가 조성되고, 홍성군 홍양저수지에 수영장, 캠핑장도 만들어진다. 역사온천권은 아산, 천안지역으로 문화·휴양관광지로 꾸며진다. 천안시 삼거리공원에 애국열사 조형물 등이 있는 명소가 들어서고, 아산시 도고온천에 메디컬센터 등 의료관광단지가 조성된다. 백제의 옛수도 공주, 부여와 청양 등 백제금강권은 역사·생태관광지로 가꾼다. 부여군 백제저수지에 황토펜션, 카누연습장, 체험공방 등이 들어서고, 청양군 까치내가 관광·휴양단지로 만들어진다. 녹색유교권은 계룡, 논산, 금산지역이다. 계룡시 향적산에 등산로와 군문화체험장 등 테마파크가 조성되고, 논산시 탑정호는 관광지로 개발된다. 금산군 남이면 개삼터에 인삼·약초체험단지가 들어선다. 이 일대는 기호학파의 산실이자 쾌적한 산림환경을 갖췄다. 충남도는 이를 위해 올해 5105억원을 시작으로 국비 1400억원, 도 및 시·군비 1976억원, 민자 7588억원 등 모두 1조 964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한다. ” 이재원 도 주무관은 “이번 계획은 복지, 휴양, 산업 등까지 포괄적으로 담아 관광개발사업 방향을 제시한 것에 특색이 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담양 대나무엑스포 개최

    담양 대나무엑스포 개최

    대나무의 고향 전남 담양군에서 대나무 엑스포가 열린다. 담양군은 매년 12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대나무숲을 찾을 정도로 명성이 있다. 담양군은 “죽향(竹鄕)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해온 ‘2015 담양세계대나무엑스포’가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대숲에서 찾은 녹색 미래’를 주제로 전남, 산림청, 담양군이 함께 주관하며 2015년 6월 20일부터 7월 19일까지 30일간 담양읍 향교리 죽녹원 일원에서 치러진다. 군은 죽녹원, 종합체육관 일대 31만 3000여㎡ 부지에 145억원을 들여 전시시설 등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국제교류전, 학술회의, 전시, 이벤트 등 행사를 통해 90만여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것이 군의 목표다. 특히 현재 조성 중인 기후변화 체험교육관, 개구리생태공원과 연계해 대나무를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종으로 재인식시키는 계기로 활용할 복안이다. 군은 준비작업을 맡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직위원회 설립의 근거가 될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 또 세계 대나무협회(WBO) 10차 총회 유치에 나서 엑스포 분위기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주변 자연생태 환경을 최대한 살리고 기존의 시설물을 활용해 행사장을 조성하겠다.”며 “외관보다는 프로그램으로 승부해 자연친화적 엑스포로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담양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보령 소나무재선충 방제 총력전

    충남 보령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견돼 산림 당국이 긴급방제에 나섰다. 충남에서 재선충병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29일 산림청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주민 신고로 보령시 청라면 소양리와 라원리 일대 야산 소나무 26그루가 재선충병에 걸려 죽은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청과 충남도는 소양리(80㏊)와 라원리(40㏊) 일대 120㏊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 고시하는 한편 이동단속 초소(3개)를 설치해 확산 차단에 나섰다. 보령시와 청양군 3개면(청라·화성·남양면)을 소나무류(소나무·해송·잣나무) 반출금지구역으로 정해 이동을 전면 금지했다. 충남 전 지역에 대해 15일까지 항공기 및 지상 예찰을 통해 추가 감염목 발견시 제거, 파쇄할 계획이다.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부화하는 5월 말부터는 항공방제(150㏊)도 실시키로 했다. 보령의 재선충병 발생은 감염된 목재 등의 유입에 의한 인위적 확산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관계 당국이 경로파악에 착수했다. 인접 발생지역인 전북 익산(2007년)과 충북 옥천(2010년)은 이미 집중 방제를 실시, 청정지역으로 지정됐다. 최근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이 줄면서 산림 당국의 감염목 관리가 느슨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20㎞ 이상 떨어진 안면도 소나무 숲까지는 확산되지 않았다.”면서 “방제 및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하동군으로 산촌체험 가볼까

    경남 하동군은 28일 하동군 북천면 직전마을과 화개면 부춘마을을 도시민들이 휴양하며 산촌을 체험할 수 있는 산촌 생태 마을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지리산 자락 시골마을인 북천면 직전마을은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로 유명한 마을이다 화개면 부춘마을은 지리산 깊은 계곡과 야생 녹차밭이 있어 녹색 농촌 체험을 하기에 알맞은 곳이다. 군은 직전마을과 부춘마을에 국비와 도비, 군비 등 14억원씩을 지원해 녹색 체험 및 휴양 시설과 소득 작목 재배 공간 등을 내년 말까지 조성한다. 직전마을에는 꽃천지 체험관과 도시민들이 산촌 체험을 할 수 있는 2층 규모의 산림문화회관 등을 건립하고 쌈지공원 조성, 돌담 정비 등의 사업을 한다. 부춘마을에도 지리산과 산촌마을의 산림 자원을 활용한 산촌 체험관과 2층 규모 산림문화회관을 건립하고 태양광 가로등 등을 설치한다. 군은 두 마을에 산촌 생태 시설이 조성되면 도시민들이 산촌을 체험하기 위해 전국에서 가족 단위 등으로 많이 찾아와 해당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동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무지갯빛 나는 희귀 도마뱀, 캄보디아서 발견

    무지갯빛 나는 희귀 도마뱀, 캄보디아서 발견

    몸 일부에 영롱한 무지갯빛을 발하는 신종 도마뱀이 발견돼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캄보디아 라오스 북동부 산림지대에서 발견된 무지갯빛 신종 도마뱀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이 도마뱀 수컷 성체는 머리부터 꼬리까지 길이가 약 7cm 정도 되는 작은 종으로, 뱀처럼 길고 가는 몸통에 짧은 다리가 특징인 가는도마뱀(리고소마·Lygosoma)에 속한다. 야생동물 보호협회인 국제보존협회(CI)와 동물군 및 식물군 국제단체(FFI)가 지난 2010년 초 발견한 이 도마뱀은 지난 2년간에 걸친 종 분류 작업 끝에 새로운 종으로 밝혀졌다. 이에 종을 분류하는 속명과 발견지인 벵싸이 씨엠빵 보존 지구의 이름을 따서 리고소마 븐사이엔시스(Lygosoma veunsaiensis)로 명명됐다고 한다. 리고소마에 속하는 도마뱀은 크기가 작고 대부분 땅속에 숨어지내기 때문에 발견이 쉽지않다. 따라서 연구팀은 이 신종 도마뱀의 발견을 행운으로 여기고 있다. 한편 이 신종 도마뱀은 국제동물분류학회지 ‘주택사’(Zootaxa) 최신호를 통해 발표됐다. 사진=국제보존협회(CI)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제2 금융권도 가계대출 문턱 높아진다

    제2 금융권도 가계대출 문턱 높아진다

    앞으로는 상호금융·보험사 등 제2금융권에서 돈을 빌리기가 힘들어질 전망이다. 정부가 총대출 한도를 낮추고 대출 자격을 제한하는 등 규제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은행권의 가계대출을 옥죄자 2금융권 대출이 급격히 늘어나는 등 ‘풍선 효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데 따른 보완 조치다. 하지만 1, 2 금융권에서 내몰린 저소득층이 사채시장 등으로 내몰리는 또 다른 풍선 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제2금융권 가계대출 보완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해 6월 29일 내놓은 ‘가계부채 연착륙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다. 6·29 조치로 은행 문턱이 높아지자 대출 수요는 2금융권으로 넘어갔다. 보험, 상호금융기관, 저축은행, 신용카드사 등 제2금융권의 지난해 말 가계대출 잔액은 402조 3000억원으로 은행권(455조 9000억원)과 비슷해졌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농·수협 및 산림조합과 같은 상호금융, 신협, 새마을금고 등의 예대율(예금 잔액에 대한 대출금 잔액의 비율)을 80%로 설정했다. 지난해 4분기 신협의 예대율은 71.1%였고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는 각각 69.4%, 66.8%였다. 예대율을 규제하면 앞으로 2년간 상호금융, 신협, 새마을금고의 대출은 3109억원이 줄게 된다. 또 일시상환과 거치식 및 다중채무자 대출을 고위험 대출로 규정하고, 고위험 대출이 과다한 조합에 대해서는 충당금 적립 기준을 높이면서 중점 검사와 감독을 벌이기로 했다. 비조합원에 대한 대출 문턱도 높였다. 단위농협과 수협 조합원이 아닌 사람에 대한 대출 한도를 2015년부터 연간 신규대출 총액의 3분의1로 제한하기로 했다. 농협은 3928억원, 수협은 3219억원 대출이 줄어들 전망이다. 보험사의 가계대출에 대한 건전성 규제도 은행 수준으로 강화된다. 앞으로 설계사는 보험판매 과정에서 대출을 알선할 수 없다. 보험사도 전단지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대출을 권유할 수 없다. 가계대출 대손충당금 적립 기준도 정상의 경우 0.75%에서 1%로 상향 조정된다. 정은보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상호금융과 보험사에 규제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제2금융권 대출을 억제하면 또 다른 풍선효과로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의 가계대출이 늘어날 것이란 예상에 대해 정 국장은 “저축은행의 가계대출은 10조원 규모로 지난해 증가율은 높았지만 규모만 따지면 큰 영향이 없어 이번 대책에서 제외했다.”며 “서민들의 대출 수요는 미소금융, 햇살론, 새희망홀씨와 같은 서민우대금융 지원을 강화해 흡수하겠다.”고 설명했다. 대부업체에서 받은 고금리대출을 저리 은행대출로 바꿔주는 ‘바꿔드림론’의 지원 규모는 연간 2600억원대에서 4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된다. 서민들이 전세자금을 빌릴 때 주택금융공사가 보증을 서 제2금융권 전세자금대출을 은행 전세자금대출로 바꿔주는 특례보증도 27일부터 시행된다. 오피스텔 거주자와 노인복지주택 전세거주자도 주택금융공사가 전세자금보증을 신규로 지원하게 된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서울, 北어린이 지원 등 44억 투입

    서울시는 올해 주력할 남북 교류 협력 사업 6가지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2010년 3월 천안함 사건 이후 얼어붙은 남북 관계를 개선하고 평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시는 6대 사업에 남북협력기금 4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2004년부터 남북 교류 협력 사업이나 인도주의적 지원 사업을 위해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조성해 왔으며 현재 180억원에 이른다. 2004년 평안북도 용천역 폭발 사고를 비롯해 2006, 2007, 2010년에 수해 피해에 성금, 의약품, 밀가루 등을 지원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유아용 영양식 등 식량과 학용품 등을 지원하기 위한 영유아 등 취약 계층 지원 사업으로, 15억원을 배정했다. 남북 교류 협력 추진 방향에 맞는 민간단체를 선정·지원해 동반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민간단체 지원사업에는 10억원을 투입한다. 이 밖에 평양 의학과학원 종양연구소 현대화사업에 10억원, 재해구호 지원 사업 5억, 산림보호 강화 3억, 통일교육 지원 사업에도 1억원을 투입한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정책기획] “생태계 보전된 건강한 산림… 도시숲 관리에 달렸다”

    [정책기획] “생태계 보전된 건강한 산림… 도시숲 관리에 달렸다”

    지난 30년간 계속된 산림녹화 사업으로 우리 산림은 양적으로 눈에 띄게 풍성해졌다. 산림정책도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녹화 대상이 도시로 확산되고 웰빙 바람을 타고 산림 수요도 다양해졌다. 산림정책의 패러다임이 ‘나무를 심는 것’에서 ‘제대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면서 다양한 산림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산림에서 행복’이라는 기치를 내건 생애주기 산림복지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시대적 요구에 부합한 정책으로 평가되는 반면 산림훼손에 대한 우려도 공존한다. 지난해 우면산 산사태는 산림정책에 크나큰 오점을 남겼다.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산림정책, 생활 속에서 친근한 숲을 만들기 위한 정책의 재점검 및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이유다. 산림정책의 미래를 대비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신문은 지난 22일 국립산림과학원 대회의실에서 ‘기후변화 대응 및 숲이 미래 희망이 되는 나라’를 주제로 산림정책 좌담회를 개최했다. 좌담회에는 이규태 산림청 기획조정관과 윤여창(산림과학부 글로벌환경경영학과) 서울대 교수, 김영숙(삼림과학대 임산생명공학과) 국민대 교수가 참석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저탄소 녹색성장이 화두가 되면서 산림청의 역할이 커졌다. MB 정부 4년간의 산림정책과 산림청의 역할을 평가한다면. -이 기획조정관 현 정부 4년간 산림 분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산림자원 육성을 위한 경제림 6만㏊를 조성했고, 100만㏊에 대한 숲가꾸기를 실시해 우량목재 생산기반을 마련했다. 도시숲 1573곳, 학교숲 342곳, 가로수 4861㎞를 조성해 녹색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연간 4만 3000여명에게 녹색일자리를 제공했다. 해외조림 25만 4000㏊ 중 44%(11만 2000㏊)가 지난 4년동안 이뤄졌다. 산림을 기후변화 대응의 수단으로 삼은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에 관한 법률’이 우리나라에서 처음 제정돼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윤 교수 녹색성장이라는 국가전략은 시대가 요구하는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평가한다. 산림청이 녹색성장에서 상징적 역할을 수행하고 산림정책에 탄력이 붙는 계기도 됐다. 녹색성장은 국가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의미한다. 지금은 산림이 건강하고 풍성한 자원으로 성장하도록 하는 것이 과제다. 산림청이 청 단위 기관이다 보니 국가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갖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다. -김 교수 산림청의 대응은 매우 민첩했다. 저탄소 녹색성장은 온실가스 감축과 동시에 탄소 흡수원 증대에 있음을 인식하고 역할을 정확히 진단해 신속·적절한 정책을 수립, 시행했다. 일부 정책에 지나친 계량적 목표 달성을 위해 단기 정책을 시행하는 등 산림경영, 관리라는 기본 업무가 간과된 것 같다. 산림정책은 지속 가능한 이용이 이뤄지도록 장기·거시적 안목을 갖고 시행해야 한다. →치유의 숲과 숲길, 도시숲 등 다양한 산림복지 정책이 추진되면서 관리 부재 및 무분별한 조성에 따른 훼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윤 생태계서비스도 복지의 한 축이다. 산림복지정책 추진 시 국민이 어떤 서비스를 원하는지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연구가 필요하다. 산림생태계 서비스에 대한 지식도 부족하다. 도시숲 관리가 체계적이지 못한 것은 생태계 관리가 아닌 도시 및 국토 공간관리 차원으로 접근하기 때문이다. 도시숲 제정 등 법·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 훼손 문제는 이용집중에 따른 문제로 다양한 사업을 통해 분산시키는 방안이 필요하다. -김 산림복지는 국민적 호감을 살 수 있는 정책이나 산림청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지자체와 국민의 협력이 필요하다. 산림 생태계 보존 및 건강한 산림을 위해 산림이나 공원의 휴식년제 도입 및 산림관리에 국민의 자원봉사 또는 비용 부담 형태 등으로 참여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 -이 기존 휴양 중심인 산림문화가 교육과 치유, 산림복지 등으로 확대됐다. 치유의 숲이 생겨났고, 지리산 숲길은 국민적 수요를 반영한 결과물이다. 숲해설가도 전문직으로 정착됐다.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는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이슈 속에서 1970년대 이후 침체됐던 목재산업이 제2의 중흥기를 맞고 있다. 목재산업이 연착륙하기 위한 전략은. -김 목재산업의 중요 발전 인자는 원자재 확보이다. 벌채·수집·운반의 고비용 구조도 탈피해야 한다. 산림자원의 자원 순환형 산업구조 구축이 필요하다. 조림·목재생산·산물수집·이용·폐기가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 목재산업은 많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산업이다. -윤 목재산업은 부가가치가 높은 쪽에 맞춰져야 한다. 국산목을 연료에너지로 사용하는 것은 환경친화적이나 산림탄소저장 능력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또 친환경 자재 등과 원료 경쟁을 초래함으로써 가격 상승을 불러 결국 정책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 -이 목재는 재생 가능한 자원이다. 우리 산림에 40년생 나무가 전체 40%를 차지해 적절히 활용해야 할 시기다. 목재와 부산물 활용은 분리해 추진하고 있다. 산에서의 생산과 수집을 원활히 할 수 있는 임도 확대가 절실히 필요하다. →2010년 세계산림과학자대회(IUFRO), 지난해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총회 등 굵직한 산림 분야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졌다. 국제산림협력의 방향 및 실효성 제고 대책은. -윤 굵직한 국제행사 유치는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해외 유학생 증가는 그 변화를 체감케 한다. ‘친한파’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이나 지원이 부족해 아쉬움이 크다. 목재의 85%를 수입하는 나라에서 임무관이 151개 해외 공관 중 1곳이라는 점도 이해가 안 된다. 자원확보 등 국제협력은 인적 네트워크가 중요하다. 임무관과 국제협력 전문가를 많이 해외로 내보내야 하고 관련 공무원 양성도 시급하다. -김 산림 분야의 국제 협력은 필요하고 더욱 확대될 것이다. 북한 산림복구를 비롯해 동아시아 지역에서 조림사업 및 산림기술 개발 연구비 투자 등을 강화해야 한다. 탄소배출권 확보 효과뿐 아니라 국제적 산림정책 결정 및 환경보존 협상에서 유리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기반이다. →지난해 우면산 산사태로 인해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면서 국민 불안이 높아졌다. -김 무분별한 산지개발과 향유는 자연 재앙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 도심 주변에서의 산지이용 시 전문적 판단 기준과 의사결정 시스템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윤 자연재해는 위험성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면산 사고는 산사태의 위험과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예방과 수종 갱신 등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원인도 있다. 산림관리는 기술자가 아닌 산과 숲을 잘 아는 사람이 맡아야 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 대 전제는 결국 숲 관리라고 생각한다. 급경사지 전용기준을 강화하고 피해지 예측과 위험 전달 시스템도 정비하고 있다. 효과가 입증됐음에도 설치가 미흡했던 사방댐과 계류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산림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산림정책의 발전 방향 및 과제가 있다면. -윤 현행 산지관리는 품목관리 형태로 돼 있다. 숲의 건전성 유지 측면에서 야생 동식물과 미생물까지 통합관리하는 행정체계 개편이 필요하다. 국가 재정 및 인력관리 효율화와 전문성 제고를 위해 전문조직이 주도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확립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산림 관련 지식 창출과 보전을 위해 박사급 전문인력 채용 및 학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위원회 설치를 제안한다. -김 임도가 낙후된 산림부국은 없다. 임도는 생태계 보전 및 경제림 육성 등 산림경영에서도 필수적이고 건강한 산림 조성에도 필요하다. 경제림 수종에 대한 고민과 원자재로서의 가치가 전제돼야 한다. 경제성을 갖추려면 일정 규모의 단지가 조성되고 동일 수종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때마다 수종을 교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미래 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투자도 요구된다. -이 산림 관련 연구·개발을 적극 검토하겠다. 기능에 따른 숲 관리로 방향을 전환하고 도심주변 산림에 대한 재해예방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 부처 간 협의를 통해 임업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마련, 추진할 계획이다. 진행·정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기고] ‘독도는 우리땅’, 체계적으로 관리할 때/안병준 한국신문윤리위원 경북도 독도정책자문관

    [기고] ‘독도는 우리땅’, 체계적으로 관리할 때/안병준 한국신문윤리위원 경북도 독도정책자문관

    정부는 지난 16일 정부합동 독도영토관리대책단 회의를 했다. 일본의 소위 ‘다케시마의 날’(22일)의 각종 행사에 대한 동향파악 회의다. 그 행사들에 대한 일본 중앙정치권 및 언론의 관심과 참여가 날로 늘어나는 추세라는 보고가 있었다. 그리고 2005년 다케시마의 날을 선포한 시마네현의 카운터파트인 경상북도가 지금까지 잘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만 있었다. 일본은 1905년 을사늑약 100주년을 맞는 시점을 이용해 다케시마의 날을 선포했다. 그후 매년 영토포럼과 한·일 잠정수역대책협의회, 한·일어업문제 의견교환회 등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방정부의 행사에 발맞추어 겐바 고이치로 일본 외상은 지난달 24일 중의원에서 독도의 영유권을 언급하며 “하루아침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만,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국에) 전달하겠으며 끈기를 가지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이에 대해 비교적 차분하게 각종 행사를 하고 있다. 15일 ‘다행복사회네트워크’ 주최로 경북대에서 열린 학술토론회를 필두로 영남대·대구대·독도박물관·안용복재단 주최로 동대구역 등에서 전시회, 세미나 등을 이달 말까지 개최한다. 이와 함께 10월 ‘독도의 달’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경상북도의 향후 독도 콘셉트는 ‘문화·예술·평화의 섬’으로 나아가겠다는 것이다. 그 배경에는 독도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아이디어를 가진 도지사와 환경해양산림국 소속 독도정책과 직원 그리고 민간단체인 안용복재단 등이 있다. 동북아역사재단·울릉군·국토해양부·한국해양연구원·반크·경북대·영남대·대구대·독도학회·해양경찰청 등은 그림자처럼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과 비교하면 한국의 대응과 대비는 부족한 상태다. 일본은 ‘대동아공영론’(大東亞共榮論)을 명분으로 아시아 각국을 침략했던 것처럼, 정교한 각본을 짜놓고 움직인다. 자위대의 비밀스러운 전력 증강과 평화유지군을 명분으로 한 해외 전투경험 축적, 연이은 국제사법재판소장 배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세계적 국제법 전문가와의 교류, 국제법 전문가 양성 등이 이를 입증한다. 하지환(본명 정재민·판사)씨의 소설 ‘독도 인 더 헤이그’는 시사하는 점이 크고 심각하다. 한국의 정치인은 “독도에 해병대를 파견하자.”라는 몰상식한 인기발언만 한다. 대부분 한국인과 언론은 일본 총리의 신사 참배와 각료 등의 망언에 대해 일시적인 감정 대응만을 한다. 정부는 ‘조용한 외교’를 내세워 독도 영유권에 대해 체계적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일본은 중장기적 전략에 따라 위에 예를 든 것처럼 만반의 준비를 한다. 어느 날, 국제여론을 무릅쓰고 일본 함대가 독도를 에워싼다. 한·일 양국은 전면전으로 가지는 못한다. 한국은 유엔과 강대국들의 권유로 국제사법재판소로 간다. 국제사법재판소 역시 강대국들이 영향력을 갖고 있다. 결과는? 우리가 불리한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소설은 논픽션처럼 생생하다. 독도에 관한 문제의 핵심은 국력이다. 우리가 약하니까 일본이 수시로 집적대는 것이다. 역사적·지리적·실효적 지배 사실만 강조할 것이 아니다. 체계적·장기적 준비를 더욱 강화해야 할 시점이다.
  • 부산 교정, 숲을 품는다

    부산 교정, 숲을 품는다

    “학교에 숲을 입혀라.” 부산시는 학교 안에 자연친화적인 녹색공간을 만드는 학교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인근 주민에게도 개방키로 올해는 10개 학교에 학교 숲을 조성한다. 학교 숲은 친자연적인 학습 공간을 조성해 학생들의 정서를 함양하고 학습에 도움을 주는 한편 인근 주민들의 녹색공간을 확충하기 위해서다. 시는 올해 총사업비 6억원을 들여 생태체험형, 미래숲, 자연관찰원숲 등 학교 여건 및 주변환경을 반영한 유형별 학교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반송·서곡·승학·신진 초등학교, 안락·부곡·광안·동주 중학교, 대덕여자·해운 고등학교 등 모두 10곳에 학교 숲을 조성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구·군별 참여학교를 공모했다. 교정과 주변 지역에 녹지의 양이 적어 숲 조성 효과가 높은 학교와 학교 숲을 이용한 자연환경학습 등 활용 가능성이 큰 학교를 선정했다. 특히 설계와 시공 과정에 자연체험 또는 생태교육이 가능하도록 공간을 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학교 숲의 조성부터 사후관리를 담당할 학교 숲 코디네이터 4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이들은 학교 숲의 효율적인 조성을 위한 모니터링, 학교 숲의 원활한 사후관리를 통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탐방객 안내 등을 맡을 예정이다. 학교 숲 코디네이터는 학교 숲 조성사업의 전문성을 살리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여겨진다. ●숲 코디 채용 등 전문성 살려 시 푸른산림과장은 “학교 숲 관련 사업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해 내년에는 보다 많은 학교 숲을 조성할 수 있도록 사업비 확보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산림녹화 현신규박사 탄생100년 행사

    산림청은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이 낳은 세계적 임목육종학자인 고 현신규 박사 탄생 100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와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산림청-국립공원관리공단 “갈등 없어요”

    산림청-국립공원관리공단 “갈등 없어요”

    산림청과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산림 분야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그동안 두 기관은 ‘산림 관리’라는 공통분모를 가졌으면서도 업무 내용이 다르다는 이유로 각자의 길을 걸어왔다. 오히려 국립공원구역 지정 문제 등을 놓고 충돌하는 등 갈등을 빚어왔다. 그처럼 오랫동안 평행선을 달리던 두 기관의 관계는 지난해 12월 정광수 전 산림청장이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으로 부임하면서 변화가 예고됐다. 16일 산림청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이달 말 산림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앞두고 현재 시범사업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의 제안에 산림청이 화답하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협력사업은 지난해부터 피해가 늘고 있는 북한산 참나무시들음병 방제에 산림청이 참여하고 산불 진압 헬기를 이용해 국립공원 내 쓰레기를 수거하는 방안 등이다. 산림청은 ‘치외법권’적 성격이 있는 국립공원 내 산림사업에 참여한다는 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국립공원 산림에 대한 숲 가꾸기와 산림 병해충 방제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산림청도 공원 내 국유림에 대한 관리를 요청했다. 그러나 “생태계 파괴 등이 우려된다.”는 논리에 밀려 실행하지 못하면서 갈등을 빚기도 했다. 김용관 산림청 산지관리과장은 “중앙 차원의 첫 협력이어서 상징성이 매우 크다. 두 기관이 서둘러 협의해 우선은 등산객이 많은 북한산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자원보전처 관계자도 “선언적 의미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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