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산림
    2026-04-02
    검색기록 지우기
  • 농산
    2026-04-02
    검색기록 지우기
  • 비닐
    2026-04-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263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영양·영덕 현지확인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영양·영덕 현지확인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제356회 제1차 정례회 기간인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영양과 영덕 일원에 현지확인을 실시했다. 이번 현지확인은 지난 3월 말 도내 5개 시군에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의 문화유산과 산림생태계의 실태를 점검하고, 관광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위원회는 12일 영양군 입암면에 소재하며 국보 제187호로 지정된 오층모전석탑과 담양의 소쇄원, 보길도의 부용원과 함께 대한민국 3대 정원 중의 하나로 중요민속문화재 제108호로 지정된 연당마을 서석지를 방문해 문화유산의 보호 및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대형 산불로 인한 지역 문화유산 피해 여부와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어 최근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영양 자작나무 숲을 찾아 독특한 경관과 생태적 가치를 직접 확인하고, 관광 자원화 가능성과 함께 숲의 지속 가능한 보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영덕군 소재 임산식약용버섯연구센터를 방문해 도내 임산물 산업 현황과 상업화 가능성에 대해 청취하고 산림 기반 소득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경북지역 초대형 산불로 송이버섯 등 주요 임산물 주산지가 막대한 피해를 본 만큼, 유망 산림소득자원의 신규발굴을 통해 도내 임업인 소득 창출에 기여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동업 위원장은 “경북은 71%가 산림으로 구성된 산림자원의 보고인 만큼 산불로 상처입은 숲과 도내 피해를 본 문화유산을 조속히 복구해, 산불 피해 이후 위축된 지역의 경제활성화와 관광 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완도군, 한국여행업협회 팸투어로 관광상품 개발 기대

    완도군, 한국여행업협회 팸투어로 관광상품 개발 기대

    전남 완도군이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한국여행업협회(KATA) 관계자 초청 팸투어를 진행했다. 올해 초 완도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여행업협회는 1991년 창립해 전국 2,000여 개 여행사 회원으로 구성된 국내 여행업계의 대표적인 조직체다. 이번 팸투어는 한국여행업협회 회원들에게 완도 해양치유 프로그램 체험과 관광지 투어 기회를 제공해 완도 관광상품 개발 및 마케팅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완도해양치유센터’의 해양치유 프로그램 체험과 ‘약산 해안치유의 숲’의 산림치유를 비롯해 완도 대표 특산물인 전복 따기와 해양치유 밥상 맛보기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완도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완도타워와 다도해일출공원 등 완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대표 관광지를 둘러봤다. 한국여행업협회 관계자는 “완도의 친환경적인 해양치유와 주민들의 따뜻한 환대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매력적인 완도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행업계와 협력해 완도의 관광 자원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홍보해 나가겠다”며 “특히 올해가 ‘완도 방문의 해’인 만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준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단체 여행객 유치 여행사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3만 8000원을 지원하고 개별 여행객은 최대 20만원의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위탁관리하는 한강 생태공원 5곳, 산림교육기업 1곳 독식”

    박유진 서울시의원 “위탁관리하는 한강 생태공원 5곳, 산림교육기업 1곳 독식”

    서울시의회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지난 12일 제331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한강 생태공원 5개소 민간위탁 운영을 특정한 업체가 독식하게 한 것은 서울시가 설계한 부실한 평가기준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한강에는 생태공원이 11개소가 있는데 이 중 6곳이 서울시 직영이고, 5곳은 민간위탁으로 운영한다”며 “민간위탁 공원은 난지생태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암사생태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 등 수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소중한 자연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번 서울시 민간위탁 기관 선정 심사에서 놀랍게도 5개 생태공원을 특정업체 1곳이 전부 위탁받았다”면서 “더 놀라운 것은 이 기업은 산림복지전문업으로 등록된 숲 해설 기업, 즉 산림생태 분야 기업이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서울시는 육지와 강이 만나 습지가 형성되기도 하는 하천생태공간, 멸종위기종 수달과 양서류가 서식하는 한강 생태공원의 운영을 산림생태분야 기업에게 맡긴 것”이라며 “무슨 의도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이러한 결과가 초래된 이유로 “위탁기관 선정을 하천생태관리·운영 실적과 전문성으로 평가한 것이 아니라 ‘숲 해설 시연 능력’이라는 의아한 기준으로 평가하였기 때문”이라며 “서울시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기준을 설계하였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서울시의 결정으로 인해 “작년까지 5개 기관이 길게는 20년, 짧게는 5년 동안 각각 5개의 한강 생태공원을 운영관리하며 축적한 노하우가 일시에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예로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은 23만평에 달하는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을 잠식하던 생태교란종 식물을 제거하고 멸종위기종이 서식할 수 있도록 연간 4,8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소통해왔다”며 “오랜 기간에 걸쳐 샛강을 살리는 공동체를 만들어왔는데 이러한 네트워크와 전문성이 상실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세상의 어떤 경쟁이든 모두가 그 결과에 만족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경쟁하는 과정은 공정하고 투명해야 한다”라며 “단순히 숲 해설 시연만으로 한강 생태공원 운영 위탁기관을 선정한 이번 경쟁 과정은 반드시 다시 들여다봐야 할 사안이며 과연 타당했는지 서울시는 심각하게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개관 15년 된 강동아트센터 변신 중… 주차장·옥상 정원서 야외 음악회 ‘꿈’

    개관 15년 된 강동아트센터 변신 중… 주차장·옥상 정원서 야외 음악회 ‘꿈’

    2011년 9월 문을 연 서울 강동구 강동아트센터는 내년이면 어느덧 개관 15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당초 강동구가 강동아트센터 건립을 구상할 때만 해도 ‘강남, 서초도 아닌 강동에서 누가 공연을 보겠느냐’는 반대 목소리도 있었다. 그러나 이후 성장을 거듭하며 이제는 서울 동남권을 대표하는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강동아트센터는 다른 지자체들의 극장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무대 뒷공간이 넓은 구조를 갖고 있다.  이 같은 하드웨어 덕분에 강동아트센터는 개관 당시만 해도 비인기 장르였던 무용에 특화된 공연을 무대에 올릴 수 있었다. 강동아트센터는 최근 내외부 공간을 업그레이드하며 다시 한번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기존 잔디마당에 더해 실내와 옥상에 정원을 만들었다. 지하 주차장과 지하 1층을 이어 주는 공간에는 ‘안뜨랑’을, 지상 2층 옥상에는 야외테이블 등을 배치한 ‘바깥뜨랑’을 각각 조성했다. 강동구는 안뜨랑에는 시민들이 오가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작은 문고를 마련했고, 바깥뜨랑에는 소규모 야외 공연인 버스킹이나 정원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강동구는 지난해 산림청 ‘생활밀착형 숲(정원)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강동아트센터 내 정원 조성에도 나섰다. 강동구 관계자는 “단순히 문화생활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자연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 “평창올림픽 끝난 뒤…훼손된 가리왕산 폐허로 남아”

    “평창올림픽 끝난 뒤…훼손된 가리왕산 폐허로 남아”

    “리프트 녹슬고 산은 황폐해 충격동식물 삶의 터전 더 잃지 않도록올림픽 지속 가능한지 고민해야” “평창동계올림픽은 자랑스러운 행사였지만 훼손된 가리왕산은 여전히 폐허로 남아 있습니다. 다큐멘터리로 관심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이 건설됐던 강원 가리왕산을 담은 다큐멘터리 ‘종이 울리는 순간’의 김주영(40) 감독은 12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작품의 취지를 이렇게 설명했다. 지난 9일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 한국경쟁 부문 대상을 받은 이 작품은 올림픽 이후 잊힌 가리왕산의 최근 모습과 올림픽 개최로 당시 마을을 잃은 주민들을 다뤘다. 김 감독은 이 작품을 이란 출신 다큐멘터리 연출자인 남편 소헤일리 코메일 감독과 함께 연출했다. 평소 환경과 생태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부부는 가리왕산 문제를 접하고 2022년부터 작업에 돌입했다. 김 감독은 “산에 가 보니 운행하던 리프트는 녹슬어 있었고 수로와 전기 배선이 노출된 채 남아 있는 등 철거가 끝나지 않은 상태였다”며 “황폐한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고 돌이켰다. 올림픽 개최를 알리는 종이 ‘환경에 울리는 경종’으로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원시림으로 꼽히는 가리왕산은 다양한 멸종위기 동식물과 500년 이상 된 고목들이 빼곡했다. 올림픽이 끝난 뒤 환경 단체와 산림청은 계획대로 산림 복원을 주장했으나 지방자치단체는 “관광지로 조성해야 한다”며 맞섰다. 7년간의 평행선 끝에 지난 3월 일부 복원 등 합의점을 찾았지만, 김 감독은 “동식물들이 삶의 터전을 더는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작품에선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을 앞둔 이탈리아 시민들의 반대 목소리도 조명한다. 김 감독은 “올림픽의 환경적 영향이 크기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보이콧이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후 변화로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찾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내다본 그는 “올림픽이 지속 가능한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환경 다큐를 제작하며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싶어 카풀을 제외하면 한 번도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은 두 감독은 경남 거제에서 평창까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고된 방식이지만 앞으로도 환경을 생각하면서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 “평창올림픽 이후 잊힌 가리왕산…다큐 통해 알리고 싶었다”

    “평창올림픽 이후 잊힌 가리왕산…다큐 통해 알리고 싶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자랑스러운 행사였지만 훼손된 가리왕산은 여전히 폐허로 남아 있습니다. 다큐멘터리로 관심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이 건설됐던 강원 가리왕산을 담은 다큐멘터리 ‘종이 울리는 순간’의 김주영(40) 감독은 12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작품의 취지를 이렇게 설명했다. 지난 9일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 한국경쟁 부문 대상을 받은 이 작품은 올림픽 이후 잊힌 가리왕산의 최근 모습과 올림픽 개최로 당시 마을을 잃은 주민들을 다뤘다. 김 감독은 이 작품을 이란 출신 다큐멘터리 연출자인 남편 소헤일리 코메일 감독과 공동 연출했다. 평소 환경과 생태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부부는 가리왕산 문제를 접하고 2022년부터 작업에 돌입했다. 김 감독은 “산에 가 보니 운행하던 리프트는 녹슬어 있었고 수로와 전기 배선이 노출된 채 남아 있는 등 철거가 끝나지 않은 상태였다”며 “황폐한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고 돌이켰다. 올림픽 개최를 알리는 종이 ‘환경에 울리는 경종’으로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원시림으로 꼽히는 가리왕산은 다양한 멸종위기 동식물과 500년 이상 된 고목들이 빼곡한 곳이었다. 올림픽이 끝난 뒤 환경 단체와 산림청은 계획대로 산림 복원을 주장했으나 지방자치단체는 “관광지로 조성해야 한다”며 맞섰다. 7년간의 평행선 끝에 지난 3월 일부 복원 등 합의점을 찾았지만, 김 감독은 “동식물들이 삶의 터전을 더는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작품에선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을 앞둔 이탈리아 시민들의 반대 목소리도 조명한다. 김 감독은 “올림픽의 환경적 영향이 크기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보이콧이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후 변화로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찾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내다 본 그는 “올림픽이 지속 가능한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환경 다큐를 제작하며 탄소 배출을 최소화 하고 싶어 카풀을 제외하면 한 번도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은 두 감독은 경남 거제에서 평창까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고된 방식이지만 앞으로도 환경을 생각하면서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 120년 전 미국으로 간 토종식물들, 8·15 맞아 귀향길 열린다

    120년 전 미국으로 간 토종식물들, 8·15 맞아 귀향길 열린다

    아널드수목원, 1905년 처음 방한보유 4100여종 중 135종 ‘한국산’섬개야광나무·섬백리향·히어리…한국 토종 일부 들여와 복원 진행식물 자원 되찾는 생물 주권 회복‘기후위기’ 수목원 국제 협력 중요 “미국 보스턴 도심의 아널드수목원은 과학자의 공간인 동시에 시민의 공간입니다. 사람들은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교육도 받습니다. 최근에는 ‘몇 시에 ○○나무 아래에서 만나요”라는 SNS 이벤트를 통해 모인 사람들에게 약 30분 동안 나무의 생태와 가치를 이야기하는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식물원교육총회에 참석한 윌리엄 네드 프리드먼 미국 하버드대 아널드수목원장이 지난 9일 수목원의 역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1872년 설립된 아널드수목원은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공립 수목원이다. 281에이커(약 1.1㎢) 규모에 1만 6000여종의 온대 목본식물을 보유해 세계적인 식물학 연구의 메카로 꼽힌다.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를 설계한 프레더릭 로 옴스테드가 디자인한 이 수목원은 일출부터 일몰까지 시민들에게 개방돼 보스턴의 다양한 인종들이 방문하는 도시 속 공공 공원 역할을 한다. 시민들이 자연을 느끼고, 정서적 안정을 찾고, 도심 범죄율을 낮추는 치유처 같은 공간이다. 아널드수목원이 한반도 식물과 인연을 맺은 건 1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05년 첫 한국 방문을 시작으로 한국의 다양한 식물을 수집하고 연구해 왔다. 1917년부터 1919년까지는 어니스트 헨리 윌슨이 이끄는 윌슨 원정대가 울릉도, 지리산, 금강산 등 한반도 전역의 식물 채집을 진행했다. 이때 수집된 씨앗, 가지와 뿌리, 표본 등의 형태로 미국으로 건너간 한반도 식물들은 이 수목원에 뿌리를 내리고 후손을 퍼뜨렸다. 현재 아널드수목원이 보유한 식물 4100여종 중 135종이 한국산이다. 전 세계적으로 울릉도에만 자생하는 섬개야광나무와 섬백리향, 서양의 크리스마스트리로 인기가 높은 구상나무, 미선나무, 히어리, 전나무 등 한국의 토종나무들이 보스턴 땅에서 꿋꿋하게 생명력을 이어 가고 있다. 한반도에서만 자라는 특산종인 너도밤나무, 울릉솔송나무, 병꽃나무, 섬단풍도 철이 되면 수목원을 형형색색으로 물들이며 시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한국 식물들이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이 마련됐다. 국립수목원과 아널드수목원이 식물유전 자원의 중복 보전 및 공동연구, 산림문화자료 교류 및 공동출판물 발간, 연구자·전문가 등 인적교류 강화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그리고 협력의향서(LOI) 이행의 첫 조치로 오는 8월 광복 80주년에 맞춰 해방 전 한반도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식물에 대한 아널드수목원의 기록과 아카이브 자료를 바탕으로 식물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는 공동 출판물을 발간하기로 했다. 윌슨 원정대가 식물채집지에서 찍은 300여장의 사진은 한국의 당대 일상생활을 보여 주는 소중한 사료가 됐다. 양 기관은 실질적인 식물 재도입도 추진한다. 아널드수목원에 있는 한국 토종 나무 중 일부 역시 이르면 8월 중 한국으로 다시 들여와 복원하는 작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일제강점기 한반도에서 반출된 우리 식물 자원을 되찾는 ‘생물 주권’ 회복의 길이 열리는 셈이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협력의 의미로 중복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복 보전은 같은 식물 종을 여러 지역의 수목원에서 함께 기르며 한 곳에서 멸종되더라도 다른 곳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는 생물다양성 보전 전략이다. 임 원장은 “우리가 100년 전 미국으로 간 식물을 재도입하는 것처럼 아널드수목원의 북미 식물을 받아 국내 수목원에서 함께 보전한다면 기후변화 등으로 한 지역에서 식물이 절멸해도 다른 지역에서 유전자원을 보전할 수 있다”면서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수목원 간 국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네드 프리드먼 원장도 “아널드수목원은 중국 등 해외에서 식물을 수집해서 보존하다가 해당 식물이 멸종 위기에 처할 경우 모국으로 종자를 보내 멸종을 막는 일을 해 왔다”면서 “협력을 통해 세계적으로 멸종한 종들, 위기종을 한국뿐 아니라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이를 기록하며 유전적으로 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이미 사라진 식물이라도 다른 국가의 식물원이나 종자은행에서 현지 외 보전 중인 종자와 생체를 통해 재도입과 복원을 시도해 생물다양성을 보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양 기관은 한국 토종 식물의 귀환과 함께 북미 지역 식물을 국내에 도입하는 상호교류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100년 전 한반도에서 미국으로 간 식물이 두 기관 협력의 계기가 된 셈인데, 이국에서 뿌리내렸던 식물들이 이제 기후위기 연구의 소재이자 생물다양성 보전이라는 인류 공동의 과제를 완수하는 퍼즐 조각이 된 모습이다. 임 원장은 “두 기관의 협력은 전지구적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식물 재도입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의미 있는 작업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네드 프리드먼 원장은 “아널드수목원에 있던 한국 식물 자원과 역사적 기록을 통해 새로 시작되는 협력이 양국 식물학계의 발전을 이끌 것”이라면서 “100년 뒤 우리는 더 강한 연대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 동아시아 처음 한국서 열린 세계식물원교육총회… “식물원, 미래교육 이끈다”

    동아시아 처음 한국서 열린 세계식물원교육총회… “식물원, 미래교육 이끈다”

    “경기도 판교 근처에서 태어나 초등·중학교를 다니던 때엔 전기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돌이켜보니 자연 속에서 상호작용하던 그 시절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습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 특별세션에서 꺼낸 이야기다. 161만명의 학생과 4764개 학교를 품은 경기도 교육의 수장이 2024년 산림청과 경기공유학교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도 내 수목원과 연계한 생태·환경 교육에 공을 들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임 교육감은 “학년이 어릴수록 기후와 자연에 대한 감수성이 높다”며 수목원 연계 교육의 호응이 높다고 설명했다. 임 교육감이 참석한 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는 식물원·수목원 교육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국제회의다. 12일까지 열리는 총회에는 51개국 244개 기관에서 식물원·수목원 교육 전문가와 생태·환경 교육 전문가, 관련 학과 학생 등 1600여명이 참가했다. 국제식물원보전연맹(BGCI)과 국립수목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공동 주최한 총회의 주제는 ‘변화를 위한 교육: 글로벌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식물원·수목원의 역할’이다. 총회에서는 임 교육감이 참석한 특별세션을 비롯해 64개 세션, 구두·포스터 발표 140건과 패널 세션·워크숍 45건이 진행된다.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기후위기 시대 식물원의 역할’을 주제로, 샤바즈 칸 유네스코 동아시아사무소장이 ‘변화의 씨앗을 심다: 식물원과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폐회식에서는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 포용적 식물교육 강화를 위한 국제 협력 방향을 담은 공동 성명이 발표된다. 1991년 네덜란드에서 시작돼 3~4년 주기로 열리는 세계식물원교육총회는 115개국 900개 기관이 가입한 국제식물원보전연맹이 주관하는 식물원·수목원 교육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회의다. 한국은 이번 총회를 통해 동아시아 처음으로 개최국이 됐다. 식물원이 교육 관련 총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것은 전 세계 곳곳에 있는 식물원이 단순히 나무를 보전하는 공간을 넘어 자연보호와 연구, 교육이 함께 이뤄지는 다목적 공간으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총회에선 경기도교육청뿐 아니라 유네스코 등 국제교육기구가 참여해 미래교육의 새로운 모델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테면 유네스코 동아시아사무소는 이번에 국립수목원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해 한국의 과학교육 모델을 몽골 등 다른 국가로 전파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양 기관은 생물다양성 기반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과 교사 및 교육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한국의 식물원 교육 모델을 몽골 등 동아시아 국가로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유네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식물원 교육의 가치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4계절이 뚜렷하고 다양한 지정학적 조건에 식물이 적응한 한국의 사례는 각국 연구자들의 관심을 끈다. 그래서 13일 강원 양구군 DMZ자생식물원에서 펼쳐지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총회의 대미를 장식하기로 했다. 분단의 상처 속에서도 생명력을 잃지 않는 DMZ의 자연을 무대로, DMZ자생식물원과 독일 접경지역의 생물다양성 교육 사례를 비교하며 식물교육이 지닌 치유와 화해의 힘을 조명한다. 이어 이곳에서 임미령 감독이 연출하는 숲속 음악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 임광현 경기도의원, 가평군 관광특구 지정과 보건의료 선진화 촉구

    임광현 경기도의원, 가평군 관광특구 지정과 보건의료 선진화 촉구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임광현 의원(국민의힘, 가평)이 10일 제384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가평군의 관광특구 지정과 보건의료 선진화 등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에 대한 시급한 해결을 촉구했다. 임광현 의원은 그동안 여러 차례 상수원보호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산림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낙후된 가평군의 현실에 대해 문제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무런 실질적인 변화가 없는 현실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임 의원은 특히 가평군의 관광특구 지정과 산지관리법의 효율적인 집행 관리, 연인산 도립공원 정상화를 강조하며, “이는 단지 가평군만의 과제가 아니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경기도 전체의 공공 의무”라고 주장했다. 가평군은 수도권과 인접해 있으며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연간 3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인프라 부족으로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이 평균 2시간을 넘지 않는다. 또한 2014년 연인산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지만 지정 이후 기반시설이 제대로 확충되지 못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임 의원은 “기회의 경기, 포용의 경기가 말이 아닌 정책과 예산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하며, 경기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다시 한번 촉구했다.
  • 대형재난은 초기 대응이 핵심…대구시, 전국 최초 ‘재난 안전 기동대’ 창설

    대형재난은 초기 대응이 핵심…대구시, 전국 최초 ‘재난 안전 기동대’ 창설

    대구시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재난 안전 기동대’를 창설했다. 대형 산불이나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현장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과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서다. 각종 재난이 대형화, 연중화하는 데 따른 조치다. 대구시는 10일 시청에서 산림청 등 유관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 안전 기동대’ 발대식을 가졌다. 재난안전기동대는 총 20명으로 구성됐으며 대구시 재난대응을 총괄하는 재난안전실장의 지휘 아래 재난 발생 시 재난 현장에 초기 대응에 투입되는 전문 재난대응조직으로 활동한다. 평상시에는 안전계도, 재난예방 활동 등을 수행한다. 재난안전기동대는 지난 3월 달성군 함박산과 4월 북구 함지산 산불 현장에서 맹활약한 ‘산림재난기동대’를 확대·개편한 조직이다. 이에 따라 이들은 산불 외에도 태풍, 집중호우, 대설 등 자연재난과 다중인파 사고 등 사회재난까지 포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재난안전기동대는 앞으로 대구시 재난 현장의 최전선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중대한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며 “산림청·소방본부·구군 등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가는 대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권광택 경북도의원, 경북 산불 복구 위해 30년 상속세·증여세 면제 촉구

    권광택 경북도의원, 경북 산불 복구 위해 30년 상속세·증여세 면제 촉구

    권광택 경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 안동)은 10일 열린 제356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경북지역 산불 피해 복구 및 향후 대응 방안, 중앙선 철도망 활성화, 육군사관학교의 안동 이전, 경북도교육청의 유아교육진흥원 북부분원 건립, 안동 길주중학교 학교복합시설 조성 사업 등 도정과 교육 현안 전반에 걸쳐 질문했다. 권광택 의원은 경북지역 대형산불 재난에 따른 빠른 피해 복구 및 재건을 위해 5가지 정책 및 제도적 개선 사항을 제시했다. 먼저, 산불피해 복구액에 대한 추가적인 국비지원 방안 마련, 두 번째,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주택 복구 지원금의 현실화 세 번째, 대형산불특별법 제정을 통해 재난안전법에 따른 재정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전소된 주택재건을 위해 30년간 상속세·증여세 면제와 1가구 2주택 기준 완화 개선 네 번째로는, 산불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산림인접지역의 벌채규정 완화에 대한 관계법령 개정건의, 마지막으로 초지 조성 및 레저시설 설치 등 압축도시 및 지역공동체 구축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을 강조하여 빠른 산림자원의 복구와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지원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최근 중앙선 복선 전철화 사업 완공으로 안동을 포함한 경북 북부권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 점을 언급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먼저 청량리역에서 부전역까지 연결되는 KTX-이음을 서울역과 부산역까지 연계·확장하고 시간대 조정 및 운행횟수가 확대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또한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울산·경남 등 동남부권 760만 인구 유입을 확대할 수 있도록 홍보 마케팅을 활성화하고 관련 관광상품 개발 마련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중앙선이 제2의 경부선으로 자리매김해 안동을 비롯한 경북 북부권이 교통 요충지로서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축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권 의원은 이번 도정질문을 통해 육군사관학교의 안동 이전을 강력히 제안했다. 육사 안동 이전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의 뜻을 계승하고, 지역 균형발전 및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으로 제시됐다. 특히, 안동은 석주 이상룡 선생의 출생지이자 신흥무관학교 정신의 뿌리가 살아있는 역사적 중심지로, 육사의 이전은 정신적 계승이자 정책적·경제적 타당성을 모두 갖춘 과제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육사 안동 이전은 단순한 기관 이전이 아닌, 역사의 복원이며 미래를 여는 국가 전략”이라며 경북도 차원의 명확한 입장과 실천 계획을 요구했다. 권 의원은 2020년부터 초등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의무교육이 확대되었으나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가 부족해 각급 학교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길주중학교에 복합시설로 수영장을 설치한다면 ⯅생존수영 의무교육 장소 확보에 대한 학교의 부담 완화 ⯅학생들에게 안전한 생존수영 교육환경 제공 ⯅지역 주민의 생활 체육 수요 해소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거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민간 수영장이 아닌 학교가 관리하는 수영장은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과 학교가 함께 상생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길주중학교에 복합시설인 수영장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타당성을 강조하면서 이에 대한 교육감의 입장을 질의했다. 끝으로 권광택 의원은 유아교육 서비스의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경북도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 북부분원 설립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경북은 광역자치단체 중 면적이 가장 넓어 남북 간 교육 접근성의 격차가 크며, 구미 본원만으로는 도 전체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설명하면서 현재 구미 본원의 개원이 2027년 상반기로 지연된 가운데, 접근성이 낮은 안동, 영주, 예천 등 북부권 지역의 유아교육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북부 행정 중심지인 안동이 분원 입지로 최적이며, 충청북도의 북부분원 추진 사례를 참고해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을 조속히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권 의원은 안동시 내 교육환경의 불균형 해소와 학생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안동여중의 강남동 이전 필요성을 강조하며, 경북도교육청에 서면답변을 요구하고 보다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촉구했다.
  • 최태림 경북도의원, 도정질문 지역현안 송곳 질의

    최태림 경북도의원, 도정질문 지역현안 송곳 질의

    최태림 경북도의회 의원(의성1, 국민의힘)은 10일 열린 제356회 정례회 도정질문을 통해, 경북도의 산불 대응체계 전면 개편과 통합신공항 화물터미널 조성에 대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이행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지난 3월 경북 북부지역 초대형 산불은 9만 9289ha라는 전국 산불 사상 최대 피해면적을 기록했고, 인명피해도 총 67명(사망 27명, 부상 40명)에 달한다”라며 “이는 지난 30년간 전국 산불 피해면적(8만 9641ha)보다도 큰 규모로, 경북의 산불 대응체계가 근본적으로 달라져야 할 시점”이라고 질타했다. 특히 최 의원은 “산불 초기 3일 동안 의성에 머물렀던 불길을 빠르게 진화했다면 이후 확산은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산림청의 산불 예측 시스템 미가동, 산불 초기진화 미흡 등이 피해를 키웠다”라며 산불 진화에 구조적 문제 해결과 실질적 대응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또한 최 의원은 문화유산 피해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이번 산불로 지정 문화유산 31건 등 총 114건의 문화관광자원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나, 설계도면이 없는 곳은 복구가 어렵다”고 우려했다. 최의원은 “경북도내 문화유산에 설계도면이 일부 있거나 전혀 없는 곳도 있어 산불 또는 화재로 소실될 경우 복구조차 어려운 실정”이며 “도내 전통사찰 172개 중 전체 설계도면을 보유한 곳은 40곳, 서원 196개 중 56곳뿐”이라며 “문화유산 복구 및 보존을 위한 설계도면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경북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의원은, 소상공인·농어민 등 피해 주민에 대한 실질적 지원이 늦어지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최근 개정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지원이 확대될 예정이나, 현재는 용역 중으로 실질적 집행이 요원하다”라며 “지원 시기와 방식에 대해 도 차원의 조속한 집행계획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회에서 발의된 특별법이 신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경북도에서 적극적으로 건의해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지원을 앞당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다가오는 여름 장마철 2차 피해 우려에 대해서도 “경북은 2023년 기준 산사태 발생과 취약지역 모두 전국 1위로, 피해지역의 지반이 약해 추가 재난이 우려된다”라며 “도 차원의 선제적 방재대책 수립”을 당부했다. 이어 최 의원은 통합신공항 화물터미널 조성 문제와 관련해 “의성 화물터미널의 동시 개항이 이미 합의됐음에도 불구하고, 도민들은 여전히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알지 못하고 있다”라며 도정의 불투명한 행정에 문제를 제기했다. 최 의원은 “공항 기본계획 수립, 예산확보, 부지 선정 등 핵심 사안들이 올해 안에 명확히 정리되지 않으면 사업 자체가 좌초될 수 있다”라고 경고하며, 항공 MRO 단지와 배후 물류단지 조성에 관한 협의 과정도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이제 도민들은 막연한 약속이나 선언적 발언이 아닌,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실행계획을 요구하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경북도가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책임 있는 자세와 신속한 실행력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이번 도정질문이 경북도의 산불 대응과 통합신공항 추진에 대한 근본적인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며,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북도, ‘산불 피해 복구 특별법’ 제정 또다시 건의

    경북도, ‘산불 피해 복구 특별법’ 제정 또다시 건의

    경북도는 9일 국회를 방문해 지난 3월 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피해지역 재건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거듭 건의했다고 밝혔다.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등은 국회 산불대책특별위원회가 오는 10일부터 특별법 제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위원들에게 산불 피해 현황과 지역 재건 구상을 설명하고 협조를 부탁했다. 도는 사각지대 없는 피해구제·지원을 위해 주택·산림·농경지 등 피해복구비 현실화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피해복구와 경영안정 지원, 송이 등 채취 임산물 농가에 대한 피해복구 지원 명시를 요청했다. 또 산불 이전으로의 원상회복을 넘어 지역사회 기반을 혁신적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공동주택단지 조성 지원, 산지 관리 권한 한시적 위임, 공동영농 모델 도입과 스마트팜 조성 지원 등 행·재정적 특별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기후변화 심화로 초대형 산불의 빈도와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대형 및 야간 산불 진화 장비 도입, 인공지능(AI) 기반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구호 물품 비축과 관리, 마을순찰대 설치·운영 등 산불 예방·대응 체계 구축도 특별법에 반영해달라고 부탁했다. 도는 산불 주불이 진화된 후 특별법안을 마련해 정부와 국회에 지속해서 특별법 제정을 건의해 오고 있다.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도가 마련한 특별 법안은 빈틈없는 피해 구제와 지방소멸 방지를 위한 지역재건, 산불 예방·대응체계까지 규정한 종합대책이다”며 “특별법 제정으로 실질적인 피해 구제와 지역재건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원문화·산업 한눈에’ 진주 정원산업박람회 13일 개막

    ‘정원문화·산업 한눈에’ 진주 정원산업박람회 13일 개막

    이달 13일 경남 진주시 초전공원 일원에서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가 개막한다. 2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박람회는 ‘정원과 함께하는 삶 : 생활 속 실용 정원’을 주제로 삼았다. 전시·산업·학술·시민참여 등 다양한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구성돼 정원의 실용성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조명할 수 있는 장이다. 박람회에서 국내 대표 정원작가 6인은 ‘코리아가든쇼’를 선보인다. 도민이 직접 조성한 ‘시민참여정원’, 공공기관과 기업이 함께한 ‘동행정원’ 등 다양한 테마 정원도 박람회장을 채운다. 정원산업전은 초전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열린다. 산업전에는 정원용품, 조경 자재, 반려 식물 키트 등 관련 기업 60여곳이 참여해 정원산업 흐름을 소개할 예정이다. 관람객과 업체가 직접 만나 제품과 기술을 살펴보고 교류할 기회도 제공한다. 실내·외 공간에는 화훼, 토양, 비료, 화분 등 식물 소재관과 조명, 휴게시설 등 시설소재관이 전시된다. 특별 전시관에는 체류형 쉼터와 아파트 실내정원 등이 조성되고 정원 관련 기업·기관·협회가 최신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 시민참여형 부스에서는 정원산업의 대중·실용성에 대한 방향을 소개한다. 박람회는 야간에도 개장한다. 조명이 더해진 ‘밤의 정원’에서는 정원문화의 다채로움을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14일 저녁에는 초전공원 야외무대에서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달빛 정원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같은 날 오후에는 실내 본무대에서 ‘정원으로 지역의 활기를 불어넣다’를 주제로 국제정원콘퍼런스가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미국공공정원협회(APGA), 영국왕립원예협회(RHS), 싱가포르 Nparks, 국립수목원 등 국내외 정원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원을 통한 도시재생, 공동체 회복, 교육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실내 전시장 내 ‘경남홍보관’을 통해 도내에 등록된 민간 정원 40선을 소개한다. 민기식 경남도 산림환경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정원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산업을 활성화하려는 경남의 의지를 담은 장”이라며 “경남이 정원문화와 산업 중심지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재해 등 긴급 상황 때 전력 신속 복구… 울산시, 한전 등 4개 기관과 협약

    재해 등 긴급 상황 때 전력 신속 복구… 울산시, 한전 등 4개 기관과 협약

    자연재해 등 긴급 상황에서 발생한 정전이 한층 더 신속히 복구된다. 울산시는 9일 시청 본관에서 한국전력 부산울산본부 등 전력 유관기관 4곳과 ‘자연재해 및 긴급상황 전력 복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지자체가 전력 관련 기관들과 이런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전국 최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김재군 한전 부산울산본부장, 홍상범 한국전기공사협회 울산시회장, 배규보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울산시회장, 신희윤 한국전기안전공사 울산지사장 등이 참석한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와 4개 기관은 ▲자연재해 등 위기 발생 때 전력시설 및 피해 주민 주택 등 신속한 복구 지원 ▲대형 산불 피해 예방을 위한 산불 조기 대응체계 및 산림경영사업 ▲에너지 분야 인재 양성 및 역량 강화 위한 상호기술 교류 ▲취약계층 고독사 예방을 위한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및 전기 무료 개보수 봉사활동 등에 힘을 합친다. 김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형 산불과 같은 자연재해를 미리 예방하고, 긴급 재난 발생 시 한전 등 전력 유관기관들과 유기적인 협력으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잠든 남성 살려둔 ‘자비로운 사자’에 700만이 속았다…이 영상 충격적 정체는?

    잠든 남성 살려둔 ‘자비로운 사자’에 700만이 속았다…이 영상 충격적 정체는?

    인도 거리의 잠든 남성 앞에 나타난 사자가 냄새만 맡고 유유히 사라지는 ‘기적 같은’ 영상이 7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 놀라운 영상은 인공지능(AI)이 만들어낸 ‘완벽한 가짜’였으며, 이제는 진짜와 구별이 불가능한 수준에 이른 AI 기술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사례가 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CNN-뉴스18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한 영상이 실제로는 AI가 생성한 가짜 영상으로 밝혀졌다. 화제의 영상 속에는 인도의 한 골목에서 깊이 잠든 남성 곁으로 사자 한 마리가 소리 없이 접근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사자는 잠든 남성의 냄새를 맡더니 마치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실제 촬영된 것처럼 보일 정도로 자연스러운 이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며 700만회 이상 재생됐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AI가 만들어낸 ‘가짜’였다. 인도 산림청(IFS) 전문가 파르빈 카스완이 이 영상의 진실을 밝혀냈다. 카스완은 자신의 SNS에 “사자가 인간의 냄새를 맡는 이 영상은 AI가 제작한 가짜”라고 단언하며 “AI 기술이 얼마나 쉽게 대중을 속일 수 있는지 깨달아야 한다. 더 무서운 건 현재 AI 기술이 아직 걸음마 단계라는 점”이라고 경고했다. 전문가의 폭로 이후 댓글란에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실제 상황인 줄 알았다며 당황하는 사람들과 AI 영상과 실제 영상 구별법을 묻는 사람들로 댓글란이 뜨거워졌다. 한 네티즌은 “AI 생성 영상을 판별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달라”고 물었다. 또 다른 사용자는 “딥페이크와 AI 기술이 악용될 경우 혼란이 벌어질 것 같아 무섭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 해양생태공원·호수 둘레길·심층수 개발… 노는 물이 다른 고성

    해양생태공원·호수 둘레길·심층수 개발… 노는 물이 다른 고성

    즐길거리 풍부한 고성산·바다 품은 화진포 북부 관광 거점생태공원 함께 관광커뮤니티 조성 남부권 송지호엔 관망타워·산책로 설악산 울산바위 케이블카도 구축먹을거리 질 좋은 고성수심 200m 이상 바다에 있는 해수농공단지·시제품제작실서 상품화부드러운 육질·희소성 뛰어난 칡소농가 지원·브랜드 등록 등 육성 앞장 민선 8기 강원 고성군은 관광과 경제에 초점을 맞춰 군정을 운영한다. 관광과 경제 활성화로 도시 발전을 이끌어 미래 100년을 위한 초석을 놓는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고성군은 바다와 호수, 산을 활용한 관광지 조성, 해양심층수 개발, 칡소 브랜드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권역별 맞춤형 관광개발 관광지 조성은 북부권과 남부권으로 나눠 이뤄진다. 북부권에서는 거진읍 화진포가 중심이다. 고성군은 화진포를 해양관광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과 관광커뮤니티센터 건립, 해양누리길 조성, 관광지 명소화 사업을 전개한다.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지난해 9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고, 10월에는 추진기획단을 발족했다. 고성군은 해양수산부와 협의를 거친 뒤 오는 12월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화진포 일대 연안과 해양이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조성되면 관광객 유치를 통해 1조 2000억원이 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본다. 관광커뮤니티센터는 관광안내소와 전망휴게소, 작은도서관, 세미나실 등을 갖춰 2층 연면적 999㎡ 규모로 연말에 지어진다. 화진포 김일성별장에서 거진 해안도로까지 2.9㎞를 잇는 해양누리길은 내년 6월 완공한다. 관광커뮤니티센터와 해양누리길 조성에는 각각 48억원, 170억원이 투입된다. 2028년 완료하는 관광지 명소화 사업은 40억원을 들여 화진포 해수욕장에 캠핑장과 빅트리광장, 전망대, 탐방로, 공연장, 포토존 등을 만드는 게 골자다. 국내 최북단 통일전망대에는 금강산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비무장지대(DMZ) 생태관찰 전망대가 들어선다. 연말 준공을 앞둔 전망대는 높이 31m의 주탑 2개와 길이 220m의 출렁다리로 이뤄진 현수교다. 전망대 건립에는 2020년부터 127억원이 투입됐다. 통일전망대 일원 17만 9143㎡는 지난해 12월 산지관리법, 민통선산지법, 백두대간보호법 등의 규제가 완화되는 산림이용진흥지구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고성군은 통일전망대 인근에 해돋이전망타워·북한음식문화관·망향루 등을 갖춘 안보교육지구, DMZ생태체험관, 탐방로 등으로 이뤄진 DMZ산림생태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남부권에서는 195억원이 투입되는 송지호 관광 자원화 사업이 올해부터 2028년까지 진행된다. 60m 높이의 관망타워와 호수 둘레길, 해변 산책로가 조성된다. 속초와 경계를 이루는 토성면에는 설악산 울산바위 케이블카를 놓는다. 케이블카는 설악산 능선에 있는 봉우리인 신선대(해발 645m)에서 토성면 원암리까지 2.3㎞를 잇는다. 상부 정차장인 신선대에서는 울산바위가 정면으로 보이고, 바다와 속초 시내도 조망할 수 있다. 케이블카 설치 구역은 국립공원, 백두대간 등의 환경보전지역이 아니어서 환경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울 것으로 보인다. 민자 유치를 통한 관광 개발도 활발하게 전개된다. 북부권인 현내면 초도리와 남부권인 죽왕면 오호리, 토성면 아야진리에 1개씩 총 3개의 대규모 리조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해양심층수·칡소 하면 ‘고성’ 고성군은 지속 가능한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해양심층수 산업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해양심층수는 햇빛이 도달하지 않는 수심 200m 이상 깊은 바다에 있는 해수로 마그네슘, 칼슘, 칼륨 등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고성 앞바다에서 취수하는 해양심층수는 청정성, 저온성, 부영양성, 고미네랄 등 4대 특성을 갖춰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는다. 2000년대 초반 해양심층수 개발에 뛰어든 고성군은 2010년 특화농공단지, 2021년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을 만들며 해양심층수 산업의 선두 주자로 자리잡았다. 고성군은 해양심층수 산업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 제2특화농공단지를 죽왕면 인정리에 12만 9578㎡ 규모로 조성한다. 465억원이 투입되고, 완공 시기는 2027년이다. 2027년에는 고성군이 100억원을 투입한 해양심층수 임대형 벤처공장도 짓는다. 죽왕면 오호리에 소재한 벤처공장은 3층 연면적 3380㎡ 규모로, 창업기업 19곳이 입주한다. 지난 3월에는 33억원을 들인 시제품제작실이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에 구축됐다. 시제품제작실은 건조실과 분쇄실, 혼합실, 제품 보관실, 냉동실, 냉장실 등을 갖췄다. 시제품제작실에 이어 제2특화농공단지, 벤처공장까지 완공되면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생산품이 음용수와 김치, 장류에서 기능성 식품, 화장품 등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확대된다. 정한용 고성군 투자기반조성팀장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시제품제작실, 벤처공장과 제2특화농공단지가 가동에 들어가면 해양심층수 활용 폭이 넓어지고 제품도 다양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성군은 지역경제에서 한 축을 맡은 농업을 키우기 위해 칡소 육성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토종 한우종인 칡소는 일본이 품종을 도태시킨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멸종 위기에 처해 희소성이 있는 데다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담백해 황소보다 20% 이상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고성군은 현재 500마리 수준인 지역 내 칡소 사육두수를 연말 730마리, 내년 900마리로 확대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지역 먹거리도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성군은 수정란 생산·이식, 입식·출산장려금, 사료비 지원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칡소를 브랜드화하기 위해 지난달에는 타이거 카우와 타이거 비프로 특허청에 상표 등록했다. 이 외에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청년 창업 지원, 반값농자재 지원, 대진항 수산물 위판장 구축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 LP판 기부 감성 충전… 노원 휴양림 ‘수락 휴’, TV 없는 숙소 만들기

    LP판 기부 감성 충전… 노원 휴양림 ‘수락 휴’, TV 없는 숙소 만들기

    서울 노원구가 서울 최초의 자연휴양림 ‘수락 휴’ 개장에 앞서 엘피(LP)판 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TV 없이 턴테이블을 갖춘 감성 숙소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는 통로다. 구민이 소장한 엘피 음반을 기부하면 기부자 중 10명을 추첨해 임시 운영 기간 평일 숙박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기부자 전원에게 수락 휴의 레스토랑 커피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노원구 관계자는 “일반적인 자연휴양림과 달리 TV, 바비큐 장비 없이 휴식에 집중할 수 있도록 레스토랑을 구비한 수락 휴에서 턴테이블은 감성 숙소를 완성할 것”이라며 “구민들의 추억이 담긴 음악을 나눠 듣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비큐장 대신 문을 연 홍신애 요리연구가의 ‘씨즌 서울’에서는 산지에서 직송한 신선한 재료로 만든 쌈밥을 맛볼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구민은 오는 13일까지 수락 휴 운영사무실로 방문하면 된다. 택배를 통한 기부의 경우는 배송비용을 본인 부담하에 참여할 수 있다. 노원구가 수락 휴 임시 운영 기간 체험자를 모집하기 위해 진행한 사연 공모전에는 1만 247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구는 선정 인원을 당초 10명에서 20명으로 늘렸다. 장애아를 키우는 워킹맘, 아직 프러포즈를 하지 못한 신혼부부, 노원의 문화행사를 놓치지 않고 참여하는 자칭 ‘프로 참석러’ 가족 등 사연을 가진 당첨자들이 임시 운영 중 수락 휴를 먼저 경험할 수 있다. 다음달 17일 정식 개장하는 수락 휴 숙박은 산림청 숲나들e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개장 첫 예약은 16일부터다. 노원구민은 12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10% 할인된 사용료로 우선 예약이 가능하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최초이자 최고의 자연휴양림이 수락산에 개장하기까지 오래 기다려 준 구민들에게 감사하다”며 “구민들의 특별한 이야기와 추억들이 더욱 풍성하게 깃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별 헤는 밤” 노원구 수락산 자연휴양림 ‘수락 休’ LP 기부 이벤트

    “별 헤는 밤” 노원구 수락산 자연휴양림 ‘수락 休’ LP 기부 이벤트

    서울 노원구가 서울 최초의 자연휴양림 ‘수락 휴’ 개장에 앞서 LP판 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TV 없이 LP 턴테이블을 갖춘 감성 숙소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는 통로다. 구민이 소장하고 있는 LP 음반을 기부하면 기부자 중 10명을 추첨하여 임시운영 기간 동안 평일 숙박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기부자 전원에게 수락 휴의 레스토랑의 커피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노원구 관계자는 “일반적인 자연휴양림과 달리 TV, 바비큐 장비없이 휴식에 집중할 수 있도록 레스토랑을 구비한 수락휴에서 LP 턴테이블은 감성 숙소를 완성할 것”이라며 “구민들의 추억이 담긴 음악을 나눠 듣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비큐장 대신 문을 연 홍신애 요리연구가의 ‘씨즌 서울’은 산지에서 직송한 신선한 재료로 만든 쌈밥을 맛볼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구민은 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수락 휴 운영사무실로 방문하면 된다. 택배를 통한 기부의 경우는 배송비용 본인 부담 하에 참여할 수 있다. 노원구가 수락 휴 임시 운영 기간 체험자를 모집하기 위해 진행한 사연 공모전에는 1만 247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구는 선정 인원을 당초 10명에서 20명으로 늘렸다. 장애아를 키우는 워킹맘, 아직 프로포즈를 하지 못한 신혼부부, 노원의 문화행사를 놓치지 않고 참여하는 자칭 ‘프로 참석러’ 가족 등 사연을 가진 당첨자들이 임시운영 중 수락휴를 먼저 경험할 수 있다. 다음달 17일 정식 개장하는 수락 휴의 숙박은 산림청 숲나들e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개장 첫 예약은 16일부터다. 노원구민은 12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10% 할인된 사용료로 우선 예약이 가능하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최초이자 최고의 자연휴양림이 수락산에 개장하기까지 오래 기다려준 구민들에게 감사하다”며 “구민들의 특별한 이야기와 추억들이 더욱 풍성하게 깃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연간 5000㏊ 지정…2030년 산림 30% ‘국가 보호지역’ 관리

    연간 5000㏊ 지정…2030년 산림 30% ‘국가 보호지역’ 관리

    정부가 2030년까지 전체 산림(630만㏊)의 약 30%(180만㏊)를 국가 보호지역으로 관리키로 했다. 이를 위해 매년 5000㏊의 산림을 보호지역으로 지정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된 ‘자연 공존지역’(OECM)도 확대할 계획이다. 기후변화로 생태계 위협이 커지면서 탄소흡수원인 산림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 6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 내 보호지역은 산림보호구역(48만㏊)과 백두대간보호지역(27만㏊) 등 총 76만㏊로 국토 면적의 7.6%, 산림 면적의 12.1%를 차지한다. 산림보호구역은 2010년 산림보호법 제정에 따라 보안림과 산림유전자원보호림을 통합해 관리하고 있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희귀·특산식물 등 보전 가치가 높은 산림 생물종의 서식지 보호지이자 산림 유전 다양성 등의 연구 기반으로 활용한다. 백두대간보호지역은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백두대간을 보호하고 생태계를 연결하는 핵심축이다. 산림청은 보호지역 외 산림 생물종의 현지 내 보전을 강화할 수 있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2022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서 2030년까지 육상·해양 면적의 30%를 보호지역과 OECM으로 관리하는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을 채택한 바 있다. 그러나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육상보호지역은 17.8%, 해양 보호지역은 1.8%에 불과하다. 산림청은 산림보호구역을 확대하는 동시에 규제가 강한 보호지역은 아니나 산림생태계나 산림 생물종의 보전에 기여하는 OECM을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국립수목원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제시한 OECM 평가 기준을 국내 산림 분야에 적용한 결과 수목원과 식물원, 자연휴양림 등이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립백두대간수목원(1211㏊)과 국립 가리왕산자연휴양림(1만 209㏊), 국립 검봉산자연휴양림(751㏊) 등 3곳을 OECM으로 등재했다. 총 1만 2173㏊로 여의도 면적(290㏊)의 42배에 달한다. 이학만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은 “보전 가치가 높은 곳은 보호지역으로, 단절된 보호지역 간 연결은 OECM을 통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OECM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이행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