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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계좌 한눈에’ 클릭 한번에 잠자는 예금까지 모두 가능

    ‘내 계좌 한눈에’ 클릭 한번에 잠자는 예금까지 모두 가능

    잠든 돈에서 조회까지 한번에.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지난 1월 말까지 농협과 수협 등 상호금융권에서 잠자던 돈 1038억원이 주인을 찾아갔다.금융감독원은 지난 18일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 개통 후 진행한 ‘상호금융권 미사용계좌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농협과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등에서 총 22만개의 미사용계좌가 해지됐고 1038억원이 환급됐다고 밝혔다. 이번 환급 캠페인은 지난해 12월21일부터 지난 1월 말까지 약 6주 동안 진행했다. 금감원은 미사용계좌 보유 고객에게 계좌 보유 사실과 정리방법 등을 이메일, SMS(문자메시지) 등으로 통지하는 등 활동을 벌였다. 해지금은 농협이 68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수협(159억원)과 새마을금고(156억원), 신협(30억원), 산림조합(4억원) 순이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상호금융권 전체 미사용계좌는 총 4788만개다. 이들 계좌 잔액만 약 3조4252억원이다.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는 관련 홈페이지(payinfo.or.kr)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2일부터 스마트폰 등 모바일에서도 조회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영업점을 방문해 휴면 계좌를 해지하면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 계좌 한눈에’ 잠자던 돈 1038억 찾아가

    ‘내 계좌 한눈에’ 잠자던 돈 1038억 찾아가

    지난해 12월21일부터 지난 1월 말까지 농협과 수협 등 상호금융권에서 잠자던 돈 1038억원이 주인을 찾아갔다.금융감독원은 18일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 개통 후 진행한 ‘상호금융권 미사용계좌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농협과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등에서 총 22만개의 미사용계좌가 해지됐고 1038억원이 환급됐다고 밝혔다. 이번 환급 캠페인은 지난해 12월21일부터 지난 1월 말까지 약 6주 동안 진행했다. 금감원은 미사용계좌 보유 고객에게 계좌 보유 사실과 정리방법 등을 이메일, SMS(문자메시지) 등으로 통지하는 등 활동을 벌였다. 해지금은 농협이 68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수협(159억원)과 새마을금고(156억원), 신협(30억원), 산림조합(4억원) 순이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상호금융권 전체 미사용계좌는 총 4788만개다. 이들 계좌 잔액만 약 3조4252억원이다.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는 관련 홈페이지(payinfo.or.kr)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2일부터 스마트폰 등 모바일에서도 조회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영업점을 방문해 휴면 계좌를 해지하면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무 병해충 무료진단 받으세요

    “나무 병해충 무료진단 받으세요”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각종 나무의 병해충을 무료로 진단하고 처방하는 ‘나무병원’을 운영한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나무병원은 7명의 전문가가 현장조사-민원상담-검사-분석연구 등을 실시해 병해충을 진단한다. 대상은 산림은 물론 도민 생활권 주변의 모든 나무다. 병해충 피해원인과 방제방법을 컨설팅한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 등으로 각종 나무 병해충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현장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공공기관, 아파트, 학교, 주택의 정원수는 물론 농가 소득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유실수, 조경수 등 생활 속의 나무를 돌봐줄 계획이다. 나무 병해충에 대한 무료 진단이 필요하면 병해충 사진, 식재 시기, 피해 상황 등을 첨부해 전북 도 산림환경연구소 홈페이지(http://forest.jb.go.kr)로 신청하면 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구례 산불로 주민 대피…“성묘 중 촛불 넘어져 불 붙어”

    구례 산불로 주민 대피…“성묘 중 촛불 넘어져 불 붙어”

    구례 산불로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전남도소방본부와 구례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6분쯤 전남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 야산에서 불이 나 최소 3㏊ 이상 임야가 피해를 봤다. 게다가 이날 구례에는 오전 10시를 기해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으며 바람이 강하게 불고 산 중이라 차량 접근이 쉽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13대를 비롯해 화재 진화용 살수차 등 장비 45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대원 64명과 의용소방대원 89명, 공무원 등 총 500여명이 투입됐다. 소방당국을 비롯해 전남지방경찰청, 구례군 등이 재난 문자를 발송하는 등 비상 체제에 나섰다. 특히 불길이 강한 바람을 타고 천은사 방향으로 번지고 연기가 확산되자 주변 마을 주민의 접근 예방 차원에서 대피령이 내려졌다. 구례군청에는 대피 문자를 받은 주민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 이날 불이 난 지점은 천은사에서 800~900m 떨어진 곳이다. 소방당국은 오후 5시 30분쯤 큰 불길을 잡았으며 6시 30분쯤 95% 이상 진화하고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현재 육안으로는 불씨가 보이지 않지만 소방당국과 산림청 등은 덤불 곳곳에 불씨가 남아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작업을 하고 있다. 산림청은 드론을 동원해 밤 사이 산중에 불이 다시 살아날 가능성에 대비할 방침이다. 이날 설 명절을 맞아 전남 담양 고향을 방문했던 김재현 산림청장도 화재 현장을 찾아 가용 가능한 장비를 모두 동원해 산불을 조기에 진화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성묘 중 켜놓은 촛불이 넘어져 잔디에 불이 붙었다”는 최초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도심에서 크고 오래된 나무를 보셨나요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도심에서 크고 오래된 나무를 보셨나요

    일본 도쿄 시내에 있는 신주쿠공원에 처음 갔을 때를 기억한다. 도쿄에서도 사람들이 가장 붐빈다는 신주쿠의 중심에 있는 공원. ‘도심 공원에 있는 나무가 얼마나 크겠어.’ 별 기대 없이 정문을 지나 공원에 들어섰을 때 눈앞엔 거대한 아름드리나무들이 숲처럼 울창한 모습으로 펼쳐졌다. 높이가 15m는 되어 보이는 튤립나무와 잎갈나무, 메타세쿼이아와 낙우송. 이곳의 거대한 나무들을 올려다보면서, 그리고 나무 아래 붙어 있던 나무에 올라가지 말라는 안내문을 보면서 나는 어쩐지 서울의 나무들이 떠올랐다.나는 우리나라에서 나무에 올라가지 말라는 안내문을 본 적이 없다. 그건 올라갈 만큼 큰 나무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수많은 전쟁과 일본의 침략을 겪으며 우리나라에 터를 잡고 오래전부터 살아온 나무들은 과거 모조리 베어져, 현재 도시에 있는 대다수의 나무는 심어진 지 불과 오십 년도 채 안 된 젊은 나무들이다.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에 의해 베어진 우리나라 나무들을 생각하니, 어쩐지 그들에게 미안하고 안쓰러운 생각이 들었다. ‘서울에 돌아가면 얼마 안 남은 오래되고 거대한 나무들을 그림으로 기록해야지.’ 이럴 때마다 나는 식물을 점점 더 사랑하게 된다.수많은 전쟁과 외부의 침입,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우리나라의 나무들은 주기적으로 심어지고 베어지고, 심어지고 베어지고를 반복해 왔다. 전쟁을 치르고 배고픔에 허덕이던 우리나라 국민은 쓸모가 많아 값어치 있던 곳곳의 소나무들을 베어야 했고, 한반도를 수탈하던 일본은 우리나라의 국화이자 상징인 무궁화를 모조리 베었다. 무궁화는 수백년을 살 수 있는 나무이지만 우리나라에는 수백 년 된 무궁화 나무가 없다.오래전 나무는 가난했던 우리에게 식량이었고, 땔감이었지만 제국주의 일본에는 식민지를 지배하는 데 거슬리는 생물일 뿐이었다. 그래서 나무는 베어졌다. 그러나 이러한 슬픈 역사 속에서 고맙게도 몇몇 나무는 꿋꿋이 살아남았다. 마을 입구에서 마을을 지키는 정자목인 느티나무와 소나무, 절 마당의 은행나무와 같은 나무들 말이다. 다른 나무들이 베어지는 동안 느티나무는 마을 수호신인 정자목으로서 수백년간 꿋꿋이 살아남았다. 정자목에는 혼이 깃들어 있어 함부로 베면 그 사람에게 해가 간다는 소문 덕분에 유독 이들은 베어지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들에게는 살아왔다는 것보다는 살아남았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겠다. 이런 크고 오래된 나무의 존재를 소중히 여겨 우리나라에서는 이들을 보호수로 지정해 법으로 보호하고 있다.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형이 아름답고, 크고, 희귀하고, 오래된 나무를 보호수로 지정한다. 그리고 느티나무는 우리나라 보호수 중 가장 많은 수종이다. 내가 사는 남양주에는 300년 된 느티나무가, 저 먼 부산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1300년 된 느티나무가 살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이런 오래되고 거대한,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나무는 ‘헤리티지 트리’로 관리되고 보호받는다. 몇 년 전 세계적 식물연구기관이자 식물 문화가 가장 많이 발달한 영국의 왕립식물원인 큐가든(Kew Royal Botanic Gardens)에서는 그곳을 울창하게 만든, 100년 이상 된 오래되고 거대하고 역사적인 나무 개체들을 그림으로 기록해 ‘헤리티지 트리’라는 책으로 엮고, 동명의 전시도 열었다. 사람들은 이 책과 전시의 그림으로 얼마나 다양한 나무들이 우리 곁에 오래도록 살아왔는지, 그들이 그 긴 역사 동안 어떤 형태로 진화되었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 미세먼지나 황사와 같은 공기오염 문제를 겪으며 요 몇 년 새 우리나라 사람들도 나무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나무 심는 회사들이 하나둘 생기고, 어린 학생들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이름을 딴 나무숲을 만들고 휴일이면 전국의 학생들이 모여 나무 심기 운동을 한다. 우리나라 역사 속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풍경이 지금 펼쳐지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나무 심기 운동을 하는 동안에도 다른 한편에서는 아파트를 짓기 위해 산속의 소나무를 베어내고, 불타버린 숭례문을 복원한다는 명분으로 오래된 숲의 금강소나무를 베어내고, 열매의 냄새가 지독하다며 가로수인 은행나무를 베어내고 있다. 우리는 나무를 심으면서 또 나무를 계속 베어낸다. 느티나무를 그리려 삼백년 동안 살아온 느티나무의 거친 수피를 만지면서, 두터운 잔가지들을 올려다보면서, 나는 이들이 살아온 지난 시간들을 상상할 수 있다. 긴 시간을 지나 그 어느 존재보다 묵직하고 강인한 힘을 축적해 온 나무들. 나는 그들을 더 오래 바라보고 싶다. 작업실 창문 밖으로 재작년 어느 수목원에서 사와 심은 어린 느티나무와 소나무가 보인다. 오십년 즈음 후에도 이들은 여전히 이곳에서 잘 살고 있을까. 자라고 또 자라 거대한 아름드리나무가 된 이들을 저만치 올려다볼 그날을 상상해 본다.
  • 관악수목원 ‘산림치유프로그램’ 중증환자까지 확대 운영

    관악수목원 ‘산림치유프로그램’ 중증환자까지 확대 운영

    오랫동안 생태환경이 훼손되지 않고 보존된 서울대 관약수목원에서 ‘안양형 산림치유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된다. 경기 안양시는 최근 서울대와 산림 치유, 수목원 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와 서울대는 협약에 따라 관악수목원 숲 속에서 많은 시민이 치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서울대 관악수목원에서 이뤄지는 안양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산림치유프로그램이다.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산림치유는 스트레스와 우울증상을 완화하고 혈압을 안정시켜 신체·정신적 건강을 회복시켜 주는 치료요법으로 알려졌다. 안양형 산림치유프로그램은 스트레스 치유과정뿐만 아니라 임산부를 위한 숲 태교, 육아 맘 스트레스 해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스트레스 치유과정은 대상을 지난해 1일 10명에서 올해는 30명으로 확대했다. 4월부터 10월까지 평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된다.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산림치유지도사도 1명에서 3명으로 늘어난다.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숲속 나무에서 발생하는 음이온, 테르펜 등을 효과적으로 흡입하는 호흡과 명상 등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암 등 중증 환자를 위한 자연치유과정까지 확대돼 보다 새로워진 산림복지서비스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 비개방 숲길에서 진행되는 안양형 산림치유과정은 ‘천연향기요법’(아로마요법), ‘향기차 치유’. ‘1인 수면 숲속 명상’ 등 도시인의 기호에 맞게 맞춤형으로 이뤄진다. 인문교육특구의 안양의 특색을 살려 시 읽어주기 등 인문학적 요소도 가미된다. 이와 함께 안양예술공원, 안양먹거리존과 연계한 관광상품화도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숲 해설가가 들려주는 나무와 숲의 생태이야기 ‘숲해설’, 가족과 함께 숲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하는 ‘주말 가족탐방’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중·고생을 위한 ‘산람과학 진로 체험 캠프’는 올해 첫 시행된다. 청소년이 자연을 통해 사회성을 배우고 자아성찰의 계기를 마련하는 과정이다. 초등부 대상 장기 프로그램 ‘계절숲’은 지역아동센터의 초등부를 대상으로 숲 활동을 통해 건강한 정서를 함양하는 과정으로 계절별로 진행된다. 공문접수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관악수목원 생태학습원에서는 실내 치유, 요가 등의 과정이 진행돼 지난해보다 치유프로그램 운영이 훨씬 다채로워졌다. 최근 완공된 생태학습원은 지전시실, 실습실, 강의실 등을 갖췄으며, 시와 서울대는 협의를 통해 생태학습원의 역할을 계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안양형 산림치유프로그램 예약은 3월 안양시 홈페이지 예약시스템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별도의 예약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서울대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올해 프로그램 구성 및 운영 방안을 협의 중에 있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운영안을 최종 확정한다. 안양예술공원 계곡 상류에 있는 서울대 관악수목원은 면적 1501ha에 교목과 관목, 초본류 등 11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사흘째… 삼척 산불과의 전쟁

    사흘째… 삼척 산불과의 전쟁

    강원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이 축구장 50개 면적에 해당하는 산림을 태우며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13일 인근 노곡면 하마읍리 산불 현장에 뿌려진 진화수가 얼어붙어 있다. 이번 화재로 이날 현재 65㏊ 이상의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확인됐다.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피해 면적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삼척 연합뉴스
  • 산업부ㆍ행복청 부패방지 ‘미적미적 ’

    산업부ㆍ행복청 부패방지 ‘미적미적 ’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인천광역시 남동구, 공주대,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건설관리공사, 대한체육회 등이 2년 연속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하위 5등급을 받았다. 행정안전부, 중소벤처기업부, 부산시, 제주도는 2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국민권익위원회는 13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2017년 반부패 평가 결과 종합분석을 보고했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25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각 기관의 자발적 반부패 노력을 평가해 청렴 수준을 높이는 제도로 2002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2등급 이상 우수기관 비율은 증가하고, 4등급 이하 미흡기관 비율은 감소해 새 정부 출범 이후 각 기관의 반부패 노력이 확대된 것으로 평가했다. 2016년에는 우수기관(2등급 이상) 비율은 47.4%, 미흡기관(4등급 이하) 비율은 19.2%였으나 2017년에는 우수기관 비율이 48.5%로 소폭 늘고, 미흡기관 비율은 17.6%로 소폭 줄었다. 2년 연속 2등급 이상을 차지한 기관은 70개, 2년 연속 4등급 이하를 받은 기관은 14개였다. 자체적인 반부패 추진 노력 강화가 요구되는 기관은 14개로 나타났다. 2년 연속 4등급 이하를 받은 기관은 산업부, 행복청, 서울시, 대구시, 대전시, 충북도, 공주대, 서울 관악구, 인천 남동구, 중소기업은행, 산림조합중앙회, 한국건설관리공사, 광주도시공사, 대한체육회 등이다. 전년보다 평가 등급이 오른 기관은 65개(27.9%)이며, 이 중 2단계 이상 크게 향상된 기관은 27개(11.6%)였다. 반면 전년보다 등급이 하락한 기관은 73개(31.3%)이며, 이 중 2단계 이상 하락한 기관은 15개(6.4%)였다. 아울러 기관장이 적극적으로 반부패 의지를 실천한 기관은 업무환경과 직원의식이 개선돼 부패방지 시책평가 점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삼척 산불 사흘째…“오늘 안에 화재 진압” 총력

    삼척 산불 사흘째…“오늘 안에 화재 진압” 총력

    강원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날이 밝으면서 관계당국은 대대적인 화재 진화 작업을 재개했다.강원도와 산림 당국은 13일 오전 7시 16분부터 삼척시 도계읍 황조리 인근 야산에 헬기 24대를 투입해 본격적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삼척시 노곡면 하마읍리에는 헬기 3대를 동원해 물을 뿌리는 등 막바지 산불 진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산림 당국은 두 곳에 진화 인력 1500명과 진화 차 19대, 소방차 18대 등을 투입해 이날 완전히 진화할 계획이다. 산림 당국은 지난 12일 저녁 날이 어두워지자 헬기를 철수시키고, 공무원과 진화대 900여명을 투입해 산불이 더 번지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했다. 이번 산불로 삼척에서는 산림 35㏊가 타버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재 노곡 지역과 도계 지역의 진화율은 각각 95%, 70%다. 산림 당국은 지난 11일 산불이 발생한 두 곳에 헬기와 인력을 투입, 진화에 나섰으나 산세가 험하고 골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강원도는 산불이 이틀 이상 이어지자 지난 12일 오후 5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정위, 7년 만에 판단 뒤집고 ‘가습기 살균제’ 과징금

    공정위, 7년 만에 판단 뒤집고 ‘가습기 살균제’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대한 세 번째 조사에서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전직 대표 등을 검찰에 고발하고 억대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2011년 첫 조사 이후 7년 만에 판단을 뒤집은 것이다. 앞서 두 차례 조사에서는 각각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2016년 두 번째 조사 때 불거졌던 외압 의혹 등에 대해 해명은 없었다.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피해자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SK케미칼·애경산업 법인은 물론 SK케미칼 김창근·홍지호 전 대표이사, 애경산업 안용찬·고광현 전 대표이사 등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SK케미칼 3900만원, 애경 8800만원, 이마트 700만원 등 총 1억 3400만원의 과징금도 부과됐다. 앞서 애경산업은 2002년 10월부터 2013년 4월까지 SK케미칼이 만든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이 주성분인 ‘홈클리닉 가습기 메이트’를 판매했다. 이마트는 2006~2011년 같은 성분이 포함된 ‘이마트 가습기 살균제’를 팔았다. 공정위는 사태를 바로잡을 기회를 두 번이나 날렸다. 2011년 조사에서는 CMIT·MIT의 위해성이 입증되지 않았고 피해자도 확인되지 않았다며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당시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염화에톡시에틸구아니딘(PGH) 성분의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한 옥시레킷벤키저 등 4개 기업만 제재했다. 2016년 8월에는 이 사건에 대한 판단을 중단하는 ‘심의절차 종료’ 결정을 내렸다. 공소시효(위법 행위로부터 5년)가 지났고 CMIT·MIT의 위해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를 내세웠다. 3개월 뒤 심판관리관실에서 공소시효를 연장할 수 있어 재심의를 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올렸지만 공정위 전원회의에서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은폐 및 외압 논란도 거셌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8월 공정위는 환경부의 위해성 인정 자료를 받아 세 번째 조사에 착수했다. 홈클리닉 가습기 메이트가 2011년이 아닌 2013년 4월까지 판매됐다는 기록을 찾아내 공소시효를 연장한 것이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를 통해 CMIT·MIT 성분이 든 가습기 살균제가 생명과 신체에 중대한 위해를 끼칠 수 있다고 판단을 바꿨다. 해당 업체들은 제품 라벨에 위험성 경고를 은폐·누락했고 오히려 산림욕 효과 등을 과장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7년 만에 판단을 뒤집은 이유에 대해 “가습기 살균제 표시광고만으로는 소비자가 위해성을 알고 대처하기에 현저히 부족했고 제품 출시 당시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한 제조사들의 노력이 부족했다고 판단했다”면서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지 못한 중대성을 감안해 법인과 전직 대표이사 고발 등 엄중 제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정위 제재안이 검찰이나 법원에서 바뀔 가능성도 있다. 업체들은 공소시효 연장에 대해 “나름 리콜을 위해 노력했고 소매점 창고까지 뒤져서 제품을 회수할 수는 없다”면서 직접적인 판매는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부분을 놓고 공정위와 업체 사이에 치열한 법리 공방이 예상된다. 공소시효도 촉박하다. 오는 4월이면 공소시효가 끝난다. 검찰은 채 두 달도 남지 않은 시간 동안 기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삼척 산불’ 진화 총력…헬기 21대·1400여명 투입

    ‘삼척 산불’ 진화 총력…헬기 21대·1400여명 투입

    삼척시 도계읍 황조리와 노곡면 하마읍리에서 잇따라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산림 당국이 12일 헬기를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등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7시 17분 일출과 함께 진화헬기 21대와 인력 1387명, 진화차 45대 등을 산불 현장에 투입했다. 산불 진화인력과 장비는 도와 인근 12개 시·군 등에서 지원했다. 또 진화헬기의 빠른 담수를 지원하고자 도계종합운동장과 마읍분교에 각 23t 규모 이동식 저수조를 설치했다. 산림 당국은 바람이 잦아들면서 다소 소강상태를 보임에 따라 노곡 산불에 헬기 16대, 도계에 헬기 5대를 투입, 빨리 산불을 진화한다는 계획이다. 전날 오후 9시 27분께 발생한 도계읍 황조리 산불은 초속 6∼7m의 바람을 타고 능선을 따라 번지면서 7㏊의 산림을 태웠다. 불길이 인근 연립주택을 위협해 주민 중 노약자 41명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삼척시는 산불이 확산하자 재난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252명을 야간진화에 투입, 불길이 연립주택으로 번지는 것에 대비했다. 산불 발생지 인근 3층 연립주택 10동에 거주하는 96가구 170여명의 주민은 밤새 뜬눈으로 산불 진행 경로를 살피며 불안에 떨었다. 전날 오후 2시 58분쯤 노곡면 하마읍리에서 발생한 산불도 밤새 확산하면서 25㏊의 산림을 태운 것으로 추정됐다. 하마읍리 산불은 펜션에서 발생한 불이 산으로 옮겨 붙었으며, 산림 당국은 일몰 이후 야간진화인력 440명을 투입, 방화선을 구축하고 확산에 대비했다. 앞서 헬기 7대와 진화차 11대, 400여명의 진화인력이 진화에 나섰으나 강풍과 험한 산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척 산불 강풍 타고 밤새 확산…주민 50여명 긴급대피

    삼척 산불 강풍 타고 밤새 확산…주민 50여명 긴급대피

    11일 강원 삼척시 도계읍 인근 야산에서 큰불이 났다. 초속 6∼7m의 바람을 타고 능선을 따라 번진 불은 인근 연립주택을 위협해 주민 50여 명이 대피했다.불은 이날 오후 9시 27분쯤 삼척시 도계읍 황조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했다. 한 주민은 “삼거리 방면에서 벌겋게 피어오른 불길이 능선을 따라 빠르게 번지더니 순식간에 연립주택까지 위협했다”고 말했다. 삼척시는 산불이 확산하자 오후 10시 15분쯤 “인근 주민들께서는 안전에 주의해 달라”는 재난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불이 난 곳 인근에는 96세대 170여 명이 거주하는 3층짜리 연립주택 10개 동이 있다. 심야에 발생한 산불에 놀란 주민들은 진행 경로를 밤새 뜬눈으로 지켜보면서 불안에 떨어야 했다. 불이 능선을 따라 연립주택 옆까지 침범해오자 주민 50여 명은 마을회관과 도계 고교 체육관으로 나뉘어 대피했다. 대피한 주민들은 대부분 노약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주민들도 밖으로 나와 산불의 진로 등을 지켜보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마을 이장은 “능선을 따라 정상으로 번지는 산불이 방향을 바꿔 민가 쪽으로 내려올까 봐 불안하다”며 “집안에 들어가지도 못한 주민들은 강추위 속에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밤새 불길이 어느 정도 잡히지 않으면 대피 주민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현재까지 2㏊를 태운 산불은 초속 7m의 남서풍을 타고 연립주택 옆까지 연소 확대 중이다. 산림 당국은 160여 명의 진화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산세가 험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불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연립주택 주변에 불을 뿌리는 등 방화선을 구축했다. 야간 진화 체제로 전환한 진화대는 밤을 지새우며 불의 진행방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산림 당국은 12일 오전 7시 17분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18대를 투입해 진화할 방침이다. 또 진화헬기 담수 지원을 위해 도계종합운동장에 24t 규모의 이동식 저류조를 설치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창올림픽 기간 유커 500여명 산림치유원 방문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간 ‘유커’ 500여명이 경북 영주에 있는 국립산림치유원을 방문한다. 11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따르면 중국 최대 명절 춘절(음력설)과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 556명이 국립산림치유원에 숙소를 예약했다. 이들은 산림치유 서비스를 신청한 유료 방문객들로, 올림픽 기간인 오는 25일까지 평창 등을 방문한 뒤 매일 20∼30여명씩 1박 2일이나 2박 3일씩 머물 예정이다. 산림치유원은 중국 관광객 대상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주시와 협력해 부석사·소수서원 등을 둘러보는 지역관광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윤영균 산림복지진흥원장은 “외국인이 산림치유 서비스를 신청한 것은 처음으로, 동계올림픽을 찾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복지진흥원은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국립횡성숲체원을 북한 선수단 및 응원단 경호를 담당할 경찰관 숙소(180명)로 제공하면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국립대관령치유의숲에서는 자원봉사자 및 올림픽 경기 입장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금강소나무 힐링숲 캠프를 9일부터 3월 20일까지 무료 운영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핵잼 라이프] 환경 오염에 동료 잃은 부비새, 끝내 모형새 옆에서 잠들다

    [핵잼 라이프] 환경 오염에 동료 잃은 부비새, 끝내 모형새 옆에서 잠들다

    ‘세계에서 가장 외로운 새 ’로 불렸던 부비새 한 마리가 모형새들에 둘러싸여 숨진 채 발견됐다.최근 영국 BBC 등 해외 언론은 뉴질랜드 북섬 마나섬에 정착한 부비새가 지난달 말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쓸쓸히 세상을 등진 부비새의 이름은 나이젤로, 안타까운 사연은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40년 전만 해도 부비새의 풍요로운 서식지였던 마나섬은 환경 훼손의 여파로 모든 새가 사라졌다. 이에 뉴질랜드 야생동물보호청은 다시 마나섬에 부비새를 불러오기 위해 절벽에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모형 부비새 80마리와 음향장치, 둥지 등을 만들어 서식지를 조성했다. 이 같은 노력은 2013년 나이젤이 홀로 날아오며 결실을 봤다. 나이젤은 모형새들을 친구로 생각해 정착했고 특히 이 중 한 마리에게는 깃털을 손질해 주고 둥지도 지어 주는 등 뜨거운 구애를 보냈다. 이 같은 사연이 알려지자 나이젤은 ‘세계에서 가장 고독한 새’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리고 지난해 크리스마스이브 선물처럼 마침내 진짜 친구들이 날아왔다. 부비새 3마리가 마나섬에 정착하며 나이젤과 함께 살게 된 것이다. 그러나 나이젤은 결국 홀로 살아갈 운명이었던 것 같다. 뉴질랜드 산림경비대원 크리스 벨은 “나이젤은 자신이 구애를 보냈던 모형새 옆에 죽은 채 발견됐다”면서 “좀더 살았다면 새로 온 동료와 짝이 돼 자손을 남길 수 있었을 텐데 안타깝다”고 밝혔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에 기탁행렬 이어져

    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에 기탁행렬 이어져

    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에 각종 단체와 기업, 시민들의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보육재단은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광양’을 실현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행복한 보육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설립됐다. 시는 8일 정현복 광양시장, 황재우 이사장, 기관과 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광양시 산림조합에서 1000만원, 광양매화라이온스클럽과 광양성호2-1차아파트 입주자대표회에서 각각 1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강대유 산립조합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조합원들의 뜻을 모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수정 광양매화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우리 지역에 어린이보육재단이 출범했다는 소식을 듣고 맞춤형 보육 사업에 동참하고싶어 적은 금액이지만 보탬이 되고자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병채 광양성호 입주자대표회장은 “영유아 감소와 저출산의 시대에 보육사업은 지역 미래를 위해 정말 필요한 사업으로 생각해 이렇게 뜻을 모아 동참하게 됐다”고 했다. 황재우 이사장은 “어려운 경기여건 속에서도 보육재단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해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후원금은 액수보다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이 중요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보육재단에서는 지난 1일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어린이보육재단 기금조성 확산을 위한 ‘우리아이 키움 1221기부 범시민운동 발대식’을 가졌다. 너와 나의 아이가 아닌 우리 아이로 키우기 위해 나부터 기금마련에 참여하는 CMS 갖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연못에 빠진 친구 구하고 숨진 11세 소년의 사연

    용감한 10대 소년이 얼음 연못에 빠진 단짝친구의 목숨을 구하려 뛰어들었다가 결국 숨졌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ABC뉴스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4시쯤 학교에서 돌아온 앤서니 페레즈(11)와 후안 엄피어즈(12)는 뉴욕시 퀸즈 산림공원 연못 근처에서 놀고 있었다. 실수로 발을 헛디딘 엄피어즈가 얼음이 언 연못 속으로 빠졌고, 페레즈는 친구를 구하기 위해 곧바로 물에 뛰어들었다. 다행히 물 밖 안전한 곳으로 친구를 밀어냈으나 자신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다. 연락을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얇은 얼음막을 손으로 부숴가며 수심이 가슴 높이 까지 오는 차가운 물 속으로 들어가 페레즈를 건져냈다. 마른 바닥에 소년을 내려놓았으나 이미 숨을 쉬지 않는 상태였다. 뉴욕시소방국(FDNY) 본부장 조지 힐러는 “심폐 소생술을 받은 페레즈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그를 구하러 들어간 소방관 두 명도 현재 저체온증으로 입원했다”면서 “친구는 괜찮아졌으나 정작 페레즈 본인은 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녀들에게 겨울에 얼어있는 강 근처에서 노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비극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의시켜 불상사를 피해야한다. 특히 기온이 막 영상에 달해 얼음이 녹기 시작하면 가장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비극적인 뉴스를 접한 페레즈의 이웃들은 큰 충격을 받고 슬픔에 잠겼다. 이웃 카르멘 리베라(51)는 “페레즈는 영웅이다. 소년은 많은 사람들과도 잘 어울렸고 돕는 것을 좋아하는 착한 아이였다”며 추모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부고]

    ●이범규(서울 강동경찰서장)씨 장모상 이슬기(연합뉴스 정치부 기자)씨 외조모상 7일 안동성소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54)850-8501 ●우민규(산림관리사)상규(약사)인규(전 경향신문 기자)씨 모친상 7일 진주중앙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55)745-9555 ●황기연(한국수출입은행 무역금융실장)씨 모친상 6일 일산 백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 (031)902-4444 ●백철현(현대해상 상무)씨 장모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3010-2000
  • 운정 화성파크드림, 2월 한달 간 선보이는 고객감사 이벤트 진행

    운정 화성파크드림, 2월 한달 간 선보이는 고객감사 이벤트 진행

    화성산업은 경기도 파주시 목동동에 운정 화성파크드림이 마감을 임박한 가운데 성원에 주신 고객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일부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을 위하여 이벤트를 견본주택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운정 화성파크드림은 지하1층, 지상 최고25층 아파트 14개동 및 부대복리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며, 전용면적 △63㎡ 37세대, △74㎡ 236세대, △84㎡A 428세대, △84㎡B 224세대, △84㎡C 122세대로 총 1,047TP대로 구성된다. 전세대가 전용면적 84㎡이하의 중소형타입으로 구성되어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실속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GTX-A 파주연장안이 확정되면서 광역교통망의 개선으로 인해 편리함이 더해져 이 일대의 부동산시장이 들썩거리고 있는 가운데, 숲세권과 몰세권으로 쾌적한 자연과 함께, 편리한 생활과 함께 누리는 시그니처라이프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운정 화성파크드림은 내집마련 라스트 찬스 “황금을 잡아라”이벤트를 개최한다. 2월 한달간 매주 주말에 내방해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응모권을 작성후 추첨을 통하여 황금열쇠를 증정하고 있다. 또한 무술년 새해를 맞이하여 신년 타로카드와 지문적성검사를 같이 실시하고 있어 내방고객들에게 체험과 동시에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운정 화성파크드림은 GTX와 M버스로 인해 서울을 더 가까이 이동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며 단지 동쪽과 남동쪽을 걸쳐 도래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도래공원은 자연습지, 선사시대벽화, 관찰데크, 그늘쉼터로 구성된 공원으로서 테마가 어우러진 도심속 공원으로서 인근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도래공원 옆에는 숲속에 교하 고인돌 산림공원이 자리잡고 있어 산책로와 숲길, 운동시설들을 갖추고 있어 도심속 그린테라피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 또한 단지 안에는 지상주차공간이 없는 공원형 단지설계를 선보이고 있으며 5천여㎡에 이르는 단지내 중앙잔디광장과 메타쉐콰이어길, 파티오 등이 구성되어 단지 안팎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자연교감형 단지로 선보일 계획이다. 운정 화성파크드림은 이 같은 공원들을 내집정원처럼 누릴 수 있다. 또한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등 상업지구 인접해 수준높은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몰세권 아파트로 이미 가치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또한 현재 택지가 조성중인 파주운정3지구의 경우 운정 화성파크드림 길 건너편쪽에 상업시설 부지가 조성중이므로 향후 3지구 개발완료시 쌍방향으로 상업시설들의 이용이 더욱 편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견본주택은 파주시 야당동에 마련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기고] 눈 사라진 설악, 산불 위험/김종완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장

    [기고] 눈 사라진 설악, 산불 위험/김종완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장

    ‘설악’(雪岳)이란 이름은 어디에서 유래했을까? 조선시대 관찬(官撰) 지리지인 ‘동국여지승람’에는 중추(仲秋)가 되면 눈이 내리기 시작해 이듬해 여름에야 눈이 녹기 때문에 이름이 붙게 됐다고 적혀 있다. 설악산 암석이 눈처럼 희기 때문에 ‘설악’이라 불렀다는 설도 있지만 고문헌 자료가 보다 신빙성이 높아 보인다. 역시 설악산은 눈이 있어야 제격이다. 그러나 겨울에 설악산에서 눈 구경하기가 쉽지 않다. 설악산이 위치한 영동지방 상황이 심각하다. 지난해 12월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이 끝난 이후 평년 대비 강수량이 14%밖에 되지 않는다. 겨울 가뭄으로 건조특보가 지속되고 있다. 동해안의 지역적 특성인 강풍 영향까지 받으면서 지난달에만 강원 양양 지역에서 3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봄 강수량은 예년과 비슷하나 평균 기온이 다소 높아 건조한 날이 많다고 한다. 가뭄으로 인한 산불은 우리나라만의 걱정은 아니다. 지난해 말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은 같은 해 3월 이후 계속된 가뭄으로 건초 더미로 변한 산림이 강풍을 만나 초대형 산불로 이어졌다. 화마로 인한 피해 지역이 서울의 1.8배가 넘는 유례없는 재앙이 됐다. 설상가상 지난달에는 지반을 버텨 줄 초목이 전소한 이 지역에 폭풍우에 의한 산사태가 발생, 주택가를 덮쳐 많은 인명 피해까지 발생했다. 이상기후에 의한 자연재해가 이어지고 있는 지금 더이상 과거 통계와 자료를 맹신하는 것은 위험하다. 과거 봄, 가을에 국한됐던 산불이 계절에 상관없이 연중 발생할 수 있다는 현실을 인지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 산불은 예방이 최선이지만 초동 대응 또한 매우 중요하다. 산불이 나면 정확한 위치와 함께 국립공원사무소나 산림청, 소방서 등 관계 기관에 신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진화 전문 인력과 장비가 투입돼 골든타임에 조기 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불 진화 이후 피해 지역 복구방법도 중요하다. 미국 국립공원청에서는 화재관리계획에 따라 공원자원 대응 방법이나 화재 이후 생태계의 인위·자연 복구 적절성, 진화 활동에서 비롯되는 자연·문화 자원의 장기적 영향 최소화 방안 등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도 산불 예측 모델 개발과 산불 발생 지역을 대상으로 생태계 정밀조사와 식생 회복 현황을 모니터링함으로써 체계적인 산불 예방과 복구 방안 등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린다. 평창은 오대산·설악산 등 국립공원과 백두대간의 울창한 산림에 둘러싸여 있다. 산불 예방과 대비를 위한 국가적인 경각심과 준비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산불로 훼손된 산림이 회복하는 데는 최소한 50년의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국립공원은 자연 생태계의 핵심 보전 지역이며 온 국민의 편안한 휴식 공간이다. 공익적 가치를 금전적으로 환산하면 한 해 무려 수십조원에 달하는 소중한 자산이다. 국립공원을 산불로부터 안전하게 지켜 우리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선 국민들 관심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자연 유산을 지키는 첫걸음에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해 본다.
  • 모조새에 구애…세계서 가장 외로운 새의 쓸쓸한 죽음

    뉴질랜드 해안에서만 사는 유일한 조류 부비새(gannet)가 콘크리트로 만든 모조새들에 둘러싸여 숨진 채 발견됐다. 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무인도에 가까운 뉴질랜드 북섬 마나섬(Mana Island)에 처음 정착한 ‘세계에서 가장 외로운 새’ 나이젤이 결국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나이젤의 사체는 한 모조새 옆에서 발견됐는데, 아마 그 가짜 새를 자신의 연인이라고 믿었던 것으로 보였다. 환경 보호론자들은 “2013년 나이젤이 그 모조새를 진짜라 믿고 구애의 일환으로 해초, 진흙, 잔가지 등으로 둥지를 지었다”며 “나이젤은 80마리 모조새를 친구, 가족이라 생각했던 것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나이젤이 이 섬 절벽에 자리잡게 된 것은 5년 전이었다. 그보다도 이른 1997년 12월, 뉴질랜드 야생 동물 호보청은 절벽에 콘크리트로 된 부비새와, 음향장치를 설치해 부비새 서식지를 만들려 애썼다. 나이젤은 40년 만에 마나섬에 정착한 최초의 부비새였고, 이후 아무도 나타나지 않아 나이젤은 ‘세계에서 가장 고독한 새’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 해 크리스마스 이브날 깜짝 선물로 세 마리의 부비새가 찾아와서 관계자들은 나이젤이 마침내 진정한 벗을 가질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나이젤은 뉴질랜드 산림 경비대원 크리스 벨에 의해 싸늘한 사체로 발견됐다. 벨은 “매년 복제된 새 친구 옆에 앉아있는 나이젤을 지켜봐왔다. 그런데 세 마리 새들이 막 함께하자마자 숨져 가슴이 아프다”면서 “짝을 찾고 번식하기 위해 몇 년 더 기다려줬더라면 좋았을텐데”라며 아쉬워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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