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산림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퀘벡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275
  • “GSP 수출 성과 달성… 올해도 문제없다”

    “GSP 수출 성과 달성… 올해도 문제없다”

    골든시드프로젝트(GSP) 사업이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 일자리 창출의 황금씨앗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연구개발(R&D) 인력 71명을 신규고용하고, 석·박사 49명을 양성한 데 따른 것으로 인력의 질적 향상과 고용 창출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이와 관련 오경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원장은 “종자 산업은 고용창출과 고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신성장 산업으로 식품산업·식의약 소재산업 등으로 확장이 가능하다”며 “GSP 사업이 종자산업과 농업발전을 견인함으로써 글로벌 종자강국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원장은 또 “지난해 GSP 성과가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에 3점이 선정되는 등 그 우수성이 입증되었다”며 “올해는 특히 해외시장 개척 참여와 수출 유관기관과 협업 구축 등을 통해 참여기업의 수출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수출목표를 이루겠다”고 설명했다.●종자는 미래성장 신동력 GSP 사업은 정부가 종자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미래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추진해 온 정책이다. GSP 사업은 글로벌 종자시장 선점을 통한 종자강국 실현을 위해 농식품부·해수부·농진청·산림청이 공동으로 투자하는 R&D 과제다. 이에 따라 종자 해외수출과 국내 자급률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20개 품목을 선정해 R&D를 추진해 왔다. 20개 품목은 수출전략형 10품목인 고추, 배추, 무, 수박, 넙치, 전복, 바리과, 벼, 감자, 옥수수이고, 수입대체형 10품목인 파프리카, 양배추, 양파, 토마토, 버섯, 백합, 감귤, 김, 종돈, 종계이다. ●GSP 품종 수출 비중, 2013년 1.7%→2017년 45.1%로 증가 GSP 사업은 1단계 사업 2013~2016을 완료하고 2단계 사업 2017~2021에 접어듦에 따라 본격적인 산업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즉, 2단계 1년 차인 지난해 종자 수출 2447만 달러, 국내 매출 128억원, 품종출원 86건, 특허출원 33건 등 주요지표에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특히 품종은 86개 출원되어 목표대비 143.3% 달성했고, 고추·배추·양파·토마토·옥수수 등 전 품목에서 품종개발이 활발했다. 또 국내 총 종자 수출액 대비 GSP 개발 품종의 수출 비중은 2013년 1.7%에서 2017년 45.1%로 종자 수출액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수출국도 2013년 23개국에서 2017년 77개국으로 다변화됐다. 나아가 품종개발을 위한 특허도 33건 출원됐다. ●수출·국내매출 목표 100% 이상 초과달성 ‘기염’ 학술 논문 성과도 우수하다. 논문 중 SCI(E)급이 85편으로 목표대비 166.7% 달성했다. SCI(E) 논문이란 과학기술분야 학술잡지에 게재된 논문의 색인을 수록한 데이터베이스로서 그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은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다. GSP 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매출도 향상됐다. 참여기업의 총매출액 평균 증가율을 GSP 사업 참여 전후로 비교하면 2009~2012년 27.04%에서 2013~2016년 55.11%로 증가했다. 이로써 참여기업의 역량 강화와 종자산업 전반에도 영향을 크게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 종자산업 전주기 지원 ‘절실’ 한편, 세계 종자시장은 지난 10년간 1.5배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종자 교역 규모도 2배 이상 급증했다. 주요 상위 5개국이 전체 세계시장의 65.4%를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다국적 기업들은 인수·합병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 독일 제약·농화학기업 바이엘이 세계 최대 종자 기업인 몬산토를 인수한 것이 그 한 예이다. 인수 금액만 660억 달러, 우리 돈으로 74조 8000억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규모 살충제·종자 통합의 ‘농업 공룡’이 탄생할 것이란 전망이다. 반면 우리나라의 종자시장 점유율은 전체의 1%로 열악한 수준이다. 국내 종자 기업 중 신품종 개발과 산업화를 위한 육종·생산·가공·판매까지 모두 가능한 기업 비중은 7.6%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민간 주도의 종자 R&D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종자산업 전주기 지원이 더욱 절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50년 숙원 옥정호 관광도로 첫발… 300만 관광임실 연다

    [자치단체장 25시] 50년 숙원 옥정호 관광도로 첫발… 300만 관광임실 연다

    심민 전북 임실군수는 요즈음 ‘관광 임실’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300만 관광시대’를 실현해 ‘모두가 행복한 스마트 강소도시’를 만드는 게 목표다. 특히 지역의 반세기 숙원인 ‘옥정호 수변 관광도로 개설사업’이 올해부터 첫발을 내딛게 돼 이에 맞는 관광종합개발사업을 서두르고 있다. 13일 군수실에서 만난 심 군수는 “우리 임실 발전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방법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상품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년은 관광 임실로 발돋움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힘줘 말하는 그의 얼굴에 열정과 자신감이 넘쳤다. 올해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인재 양성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다. 심 군수는 “그동안 임실은 낙후되고 소외된 변두리로 치부됐으나 지난 3~4년 동안 자존감과 자긍심이 되살아나 지역에 활기가 넘치기 시작했다”며 “임실이 보유한 모든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선 도전 의지도 감추지 않았다. 다음은 심 군수와 일문일답이다.→임실군정의 추진 방향과 역점 사업은. -올해는 미래 임실 건설을 위한 새로운 성장 기반을 재설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희망농업, 맞춤복지, 지역경제 등 7대 중점 시책과 10대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역점 사업은 임실읍 도시경쟁력 강화, 옥정호 관광개발, 임실N치즈축제 차별화 등이다.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사업은. -문화와 복지, 농업 및 생태환경 등 분야별로 필요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문화분야는 해피문화복지센터와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공사를 착공했다. 복지사업으로는 노인들을 위한 종합시설을 갖춘 복지관을 신축한다. 치매환자 조기발견 등을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치매안심센터도 건립된다. 식품안전과 운영의 효율성을 반영한 과일가공공장 건립사업도 한창이어서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300만 관광종합개발계획의 청사진은. -지난해 45만명의 관광객이 찾은 임실N치즈축제의 성공에 힘입어 올해를 기점으로 300만 관광시대의 물꼬를 트겠다. 우선 올해부터 2027년까지 10년간 임실 관광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핵심 전략을 수립해 국책사업 발굴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의 핵심 자원인 옥정호, 성수산, 임실N치즈를 활용한 글로벌 관광명소 거점을 구축하고 융복합 관광자원을 개발하겠다. 임실의 10년 관광정책 기본 계획을 내실 있게 수립하는 게 과제다.→옥정호 종합관광개발은 어떻게 추진되나. -상수원 보호구역이 해제되면서 옥정호가 임실 관광을 이끌어 가는 주역이 됐다. 섬진강변 관광자원을 활용해 수상과 산림, 문화를 아우르는 섬진강 에코종합관광특구를 조성하겠다. 에코뮤지엄 조성사업은 한창 진행 중이다. 붕어섬 에코가든과 관광경관도로 조성사업은 연초 계약을 맺어 착공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물문화 둘레길 조성사업도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어서 하반기에 발주가 가능하다. 옥정호는 체류형, 친환경 관광거점으로 급부상할 것이다.→옥정호 개발을 둘러싸고 정읍시와 갈등을 빚고 있다. -옥정호 수상레포츠단지는 친환경·친수적으로 개발된다. 2016년 11월 전북도, 정읍시, 임실군, 순창군이 맺은 상생협력 합의서에 입각해 옥정호 수변 및 수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정읍시의 식수원인 옥정호 수질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정읍시의 반발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는 이유다. 정읍시가 진정 시민들의 식수 오염이 걱정된다면 정읍시 지역에 있는 칠보취수구 상류에 산재된 축사 등 각종 오염원과 수변 관리 대책을 수립하는 게 더 시급하다고 생각한다.→오수의견 설화를 활용한 관광개발 방안은. -1000만 반려동물 시대와 문재인 정부의 반려동물 정책에 맞춰 전국 최초로 조성된 오수의견 관광지를 적극 활성화하겠다. 오수의견은 고려시대 최자가 지은 보한집에 기록돼 있는 데 술에 취한 주인을 화마로부터 구해낸 개 얘기다. 오수개는 진돗개, 풍산개, 삽살개 등과 함께 토종개로 꼽힌다. 오수개는 ‘주인을 구한 충견’으로도 유명하다. 반려동물의 입양, 놀이, 미용, 장례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테마공원을 조성하겠다. →성수산 관광지 개발계획은. -고려와 조선의 건국 설화를 담고 있는 성수산을 종합 힐링타운으로 만들겠다. 뛰어난 역사적 가치를 살려 국민생태관광지로 가꾸겠다. 왕의 숲, 생태관광지, 태조 희망의 숲을 조성한다. 성수산을 군립공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개원한 봉황인재학당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농촌지역 교육환경은 매우 열악하다. 인구유출의 원인 가운데 교육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 지역인재를 배출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기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올해 첫 신입생을 맞은 봉황인재학당은 주민들의 기대와 호응 속에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방과 후 중학생을 대상으로 서울과 인근 도시에서 유명 강사를 초빙해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학생 안전을 위해 버스·택시를 이용한 통학서비스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급식이 지원된다. 봉황인재학당이 많은 인재를 배출해 임실군민의 자부심이 되도록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육성하겠다.→지난해 임실N치즈축제가 대박을 터뜨렸다. 발전 방안은. -지난해 세 번째로 열린 임실N치즈축제는 45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대성공을 거두었다. 400억원에 이르는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거뒀다. 청정 임실 이미지의 확산 효과도 기대 이상이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가을에만 개최했던 임실N치즈축제를 봄과 가을에 두 번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이를 위해 임실치즈테마파크 일원에 사계절 장미원을 조성 중이다. 봄에는 장미, 가을에는 국화와 함께하는 치즈축제를 개최하겠다. 지난해 미흡한 점으로 지적된 주차, 교통관리, 먹거리 문제를 대폭 보완하겠다. →재선 도전 계획은. -임실은 민선 5기까지 모든 민선군수가 중도에 낙마한 아픔을 안고 있다. 앞으로 남은 임기를 무사히 마쳐 임실이 ‘군수들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걷어 내겠다. 지난 4년간 오직 군민들만 바라보고 열심히 달려왔다. 이제 어느 정도 지역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으니 미래 100년을 책임질 탄탄한 기틀을 다져야 한다. 군민들의 선택에 앞날을 맡기겠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소나무 집단고사’ 석포제련소…산림청, 6월 중 환경 정밀조사

    ‘소나무 집단고사’ 석포제련소…산림청, 6월 중 환경 정밀조사

    산림청이 오는 6월 중 경북 봉화 석포제련소 주변 산림 고사지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을 밝히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지역은 낙동강과 안동댐 상류 지역으로 그동안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했지만 환경부·지방자치단체 조사 등에서 명확한 원인 규명이 이뤄지지 못했다. 산림청 조사는 확대되고 있는 석포제련소 주변 산림 피해 원인을 파악하고 복원 방안을 마련키 위한 것이다.16일 산림청에 따르면 석포 지역에서 소나무림의 집단 고사가 발생하는 등 현재 산림 피해 규모가 87㏊에 달한다. 특히 제련소 주변 3~4㏊는 완전 고사하는 등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그동안 환경단체 등에서는 제련소에서 배출한 오염물질을 주원인으로 지목했지만 환경부와 지자체 조사에서는 외부 오염물질 비중이 10~50%, 그것도 지역에 따라 차이가 커 오염원을 특정하지 못했다. 과거 광산지로 자연 상태 중금속 농도가 높고, 산불 피해로 토질이 나빠지면서 병해충이 발생했다는 분석도 제기되면서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았다. 산림청 관계자는 “수목의 고사 형태가 산불이나 병해충에 의한 피해와 달라 오염물질로 인한 피해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원인 규명 없이 복원해 봐야 피해가 반복될 수밖에 없어 산림 피해지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그동안 진행된 환경부 조사 내용을 분석해 정밀조사가 필요한 분야를 선별키로 했다. 토양, 대기순환, 식물생리·생태 등 각 분야 전문가로 조사단을 구성해 산림피해의 직접 원인과 오염 기여도를 분석한다. 조사 결과에 따라 복원비 및 토양 정화 의무 등이 부과되고 관리기관들의 책임론도 불거질 수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산림청은 토양 개량 없이 산림 복구에만 최소 2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상익 산림환경보호과장은 “피해지가 산림오염에 한정된 것이 아닌 데다 과학적 데이터도 부족하다”며 “환경부의 대기환경 오염원 자료 등을 요청하는 부처 협조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소나무 집단고사’ 석포제련소산림청, 6월 중 환경 정밀조사

    산림청이 오는 6월 중 경북 봉화 석포제련소 주변 산림 고사지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을 밝히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지역은 낙동강과 안동댐 상류 지역으로 그동안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했지만 환경부·지방자치단체 조사 등에서 명확한 원인 규명이 이뤄지지 못했다. 산림청 조사는 확대되고 있는 석포제련소 주변 산림 피해 원인을 파악하고 복원 방안을 마련키 위한 것이다.16일 산림청에 따르면 석포 지역에서 소나무림의 집단 고사가 발생하는 등 현재 산림 피해 규모가 87㏊에 달한다. 특히 제련소 주변 3~4㏊는 완전 고사하는 등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그동안 환경단체 등에서는 제련소에서 배출한 오염물질을 주원인으로 지목했지만 환경부와 지자체 조사에서는 외부 오염물질 비중이 10~50%, 그것도 지역에 따라 차이가 커 오염원을 특정하지 못했다. 과거 광산지로 자연 상태 중금속 농도가 높고, 산불 피해로 토질이 나빠지면서 병해충이 발생했다는 분석도 제기되면서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았다.산림청 관계자는 “수목의 고사 형태가 산불이나 병해충에 의한 피해와 달라 오염물질로 인한 피해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원인 규명 없이 복원해 봐야 피해가 반복될 수밖에 없어 산림 피해지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산림청은 그동안 진행된 환경부 조사 내용을 분석해 정밀조사가 필요한 분야를 선별키로 했다. 토양, 대기순환, 식물생리·생태 등 각 분야 전문가로 조사단을 구성해 산림피해의 직접 원인과 오염 기여도를 분석한다. 조사 결과에 따라 복원비 및 토양 정화 의무 등이 부과되고 관리기관들의 책임론도 불거질 수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산림청은 토양 개량 없이 산림 복구에만 최소 2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상익 산림환경보호과장은 “피해지가 산림오염에 한정된 것이 아닌 데다 과학적 데이터도 부족하다”며 “환경부의 대기환경 오염원 자료 등을 요청하는 부처 협조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인천 이레화학공장 화재…소방차 폭발 순간

    인천 이레화학공장 화재…소방차 폭발 순간

    13일 인천 가좌동 소재 이레화학공장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진압 과정에서 불이 옮겨 붙은 소방차가 폭발하는 순간이 한 시민의 카메라에 찍혔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소방대원들은 불길이 거세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때 한 소방 차량이 후진했고, 그 뒤를 따라 다른 소방 차량도 나왔다. 바로 그때 소방차에 불이 번졌다. 시민들은 떨리는 목소리로 ‘소방차, 소방차’ 등을 외치며 대피하기에 이르렀고 잠시 후 펑’ 소리가 나며 폭발했다.한편 소방당국은 일대 골목의 출입을 전면통제하고 소방관 438명을 비롯해 펌프차 28대, 구조 차량 11대 등 장비 94대를 화재현장에 투입했다.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소방헬기와 산림청 소속 헬기들이 공장 중심부에 연신 물을 뿌리면서 연기가 점차 잦아들었다. 불은 오전 11시 47분에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화학 공장 2개 동, 도금공장 6개 동이 불에 타고 소방대원 1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상=시민 제공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유리공예 뒤 감성마을 한 바퀴… 폐광촌 삼척 ‘힐링촌’으로

    유리공예 뒤 감성마을 한 바퀴… 폐광촌 삼척 ‘힐링촌’으로

    강원 삼척시가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고 있다. 해양과 내륙을 아울러 테마가 있는 힐링 관광지 개발에 적극 나서면서 가시화되고 있다. 삼척시는 10일 폐광지 이미지를 벗고 청정 자연자원을 활용해 도시인을 끌어들이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선굴과 대금굴 등 종전까지의 동굴관광에서 탈피해 유리공예 체험이 가능한 ‘유리나라’와 목재 체험을 할 수 있는 ‘피노키오나라’가 문을 열었다. 독도를 수호한 이사부 장군을 테마로 한 이사부 역사기념공원, 정라동 나릿골 감성마을 조성, 수백년 아름드리 소나무 등이 잘 보존된 활기리 치유의 숲, 원덕 갈남마을의 혼자 떠나는 여행명소 조성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잠시 스쳐가는 관광지에서 바다와 숲 등 자연 속에 머물며 힐링하는 관광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속초~삼척 간 동해고속도로 개통 등 교통 여건이 좋아짐에 따라 급변하는 삼척시 힐링 관광 정책의 청사진을 들여다본다.삼척시는 테마 관광사업 추진에 올인하고 있다. 내륙권, 해안권, 시내중심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폐광지로 남은 내륙권의 도계읍에 지난달 말 유리나라와 피노키오나라를 개장했다. 도계읍 흥전리 일대 6669㎡에 주차장을 사이에 두고 각각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나란히 세워졌다. 개장 이후 평일에는 하루 1200~2000명씩, 주말에는 6000여명의 관람객들이 찾고 있다.유리나라는 ‘빛과 유리가 살아 숨 쉬는 세상’을 테마로 유리공방 체험과 주얼리 제작 체험을 할 수 있다. 석탄을 생산하면서 버려진 폐경석을 녹여 유리 원료를 만들고, 이를 귀고리 등 주얼리 공예와 유리병 만들기 체험에 활용한다. 탄광 지역의 경제 자립 사업으로 국비와 폐광 기금 등 280억원이 들어갔다. 기존 흥전리에 있던 유리공방 8곳이 합류해 유리공예 상품화에 나서고 있다. 개장 기념으로 오는 6월까지 3개월 동안 ‘어두운, 그래서 더 아름다운’을 주제로 70여명의 유리공예 작가의 초청 기획 전시회가 열린다.‘꿈과 상상의 오감체험’을 테마로 한 피노키오나라는 나무 놀이터, 피노키오 제작실, 나무 도서관 등 산림문화 체험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59억원이 들었다. 어린이들이 작은 필통과 책꽂이 반제품을 직접 완제품으로 만들며 목공의 재미를 체험한다. 두 곳 모두 다음달 20일까지는 관람과 체험을 무료로 할 수 있다. 조인성 삼척시 관광정책과장은 “1980년대 중반까지 인구 5만명을 웃돌던 도계지역이 지금은 1만 2000여명으로 크게 줄었다”며 “스위치방식 철길을 상품화한 추추파크와 블랙밸리 골프장에 이어 유리나라와 피노키오나라가 도계를 살리는 새로운 테마 관광상품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선 태조 이성계의 5대조 묘인 영경·준경묘가 있는 미로면 활기리 아름드리 소나무 군락지에는 치유의 숲이 만들어진다. 치유센터와 미인송 숲길, 치유욕장 등 국내 최고의 산림 휴양형 치유시설이 내년까지 조성돼 일반인들을 맞는다. 휴양과 관광을 결합한 가곡지역의 온천 개발사업도 활기를 띤다. 지난해 10월 마을 공동으로 가곡유황 족욕체험장을 연 데 이어 시 직영으로 판매와 편의시설을 갖추고 온천장 건립에 나섰다. 특색 있는 온천장으로 탄생할 가곡온천은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해안권 관광사업은 지난해 9월 해상케이블카와 장호비치캠핑장의 개장으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에는 민자를 끌어들여 갈남리지역으로 해상케이블카 2단계 확장사업을 구상하고, 맹방해수욕장 캠핑장과 초곡 촛대바위 해안경관길 사업이 착공되거나 준공된다. 맹방캠핑장 조성은 1·2단계로 나눠 진행되는데, 1단계로 20여억원을 들여 해변 송림주변에 자연형 캠핑시설을 착공한다. 2단계는 부지 협의를 마치는 대로 40여억원을 투자해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숙박과 해양레저 체험공간을 조성한다. 시내중심권 개발에는 200여억원이 집중 투입돼 이사부 역사·문화창조사업이 추진된다. 지난해 국제 설계 공모를 거쳐 실시 설계 마무리가 한창이다. 이사부 장군이 독도를 수호한 본고장임을 알리기 위해 정라동 육향산 일대 2만 4000여㎡ 부지에 이사부 뮤지엄과 독도 수호관, 기념공원, 문화예술촌 등을 조성한다. 홍금화 시 문화공보실장은 “쏠비치리조트가 있는 삼척해변에서 새천년 해안도로와 연계된 삼척항까지 이어지는 중간에 이사부 역사기념공원을 조성해 해변상권과 시내중심지의 먹거리촌, 숙박, 비즈니스 공간 등이 어우러진 상업 관광권을 형성하겠다는 복안이다”며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0년 마무리되면 삼척항 활성화는 물론 명실 공히 삼척을 대표하는 역사 문화관광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어촌마을 향토 문화자원 관광상품화를 위한 ‘삼척항 나릿골 감성마을 조성사업’도 지난해 11월 착공, 오는 6월 1단계 사업을 준공한다. 40억원을 들여 마을진입 광장과 전망대, 주차장, 안내소, 감성길 등을 만들고 지붕과 담장을 채색하고 정비해 옛 항구마을의 감성과 정취를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마을마다 정원, 북카페, 게스트하우스, 빈집 살롱 등 스토리가 살아 있는 품격 높은 문화상품을 조성해 주민을 위한 소득과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척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산림범죄 전담 ‘산림사범수사팀’ 첫 가동

    산림청이 증가하는 산림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조직인 ‘산림사범수사팀’을 북부지방산림청에 신설했다. 연간 3000여건의 산림관련 불법 행위가 발생하지만 인력 부족 등으로 수사는 차치하고 단속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설된 산림사범수사팀은 산림 내 불법행위 및 산림사범 수사를 전담하게 된다. 방화자와 소나무재선충병과 관련된 위법 행위자도 대상이다. 그동안 산림청은 전담조직없이 지방청이나 국유림사업소에서 병해충 방제나 산불 관리 업무를 하는 직원들이 업무를 맡아왔다. 산림수사팀은 산림특별사법경찰 5명과 산림보호지원단 5명 등 10명으로 구성된다. 서울·경기·인천·강원 일부 등 북부지방청 관리지역 내 산림에서 일어나는 불법행위를 단속하며 기획 수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중점 수사대상은 산림보호구역 내 멸종위기·희귀식물 채취 및 산지훼손, 산림 내 폐기물 투기행위, 목재(임산물) 불법 유통, 토석 불법채취 등이다.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원격탐사(RS) 등 과학적 기술을 활용한 수사로 가해자 검거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상익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산림수사팀 신설을 통해 지자체·경찰청 등과 공조를 강화해 산림 내 위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화성시, KT와 ‘스마트 안전도시’ 구축…드론 순찰 등 추진

    화성시, KT와 ‘스마트 안전도시’ 구축…드론 순찰 등 추진

    경기 화성시는 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KT와 ‘스마트 안전도시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화성시는 KT가 보유중인 드론 관제 솔루션을 활용해 CCTV가 없는 지역을 드론으로 순찰하는 범죄예방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야간에도 드론 비행이 자유로운 법적인 토대가 마련되면 야간에 귀가하는 여성들의 요청 시 드론으로 집까지 에스코트하는 단계로까지 안전도시 구축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비행금지구역에서 드론 비행이 가능한 긴급상황을 소방·산림 분야에서 교통·안전점검 분야로 확대하고, 야간 특별비행승인의 경우 검토 기간을 단축하는 내용의 항공안전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국토교통부가 입법예고한 상태다. 개정안은 관계기관 협의,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등을 거쳐 8월 공포·시행될 예정이다.이날 협약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과 안상근 KT수도권강남고객본부장이 참석했다. 화성시는 비산먼지 예방을 위해 공사현장을 드론으로 순찰하는 등 환경·치안분야에 드론을 활용하는 ‘스마트 안전도시 구축사업’을 추진중이다. 채 시장은 “기술 개발 및 제도 개선 등 다각적인 업무 교류로 사람을 위한 스마트 안전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그 시절 공직 한 컷] 공휴일이었던 식목일…나무 그늘 밑 休 하고픈 날

    [그 시절 공직 한 컷] 공휴일이었던 식목일…나무 그늘 밑 休 하고픈 날

    매년 4월 5일. 이 날은 신라가 당나라를 한반도에서 몰아내고, 삼국통일을 완수한 677년 2월 25일(양력 4월 5일)이다. 또 조선 성종이 동대문 밖 선농단에 나가 몸소 제를 지내고 직접 농사를 짓는 모범을 보인 날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로 정부는 1949년 대통령령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건’을 제정해 이 날을 식목일로 지정했다.그러나 식목일은 공휴일로서 부침을 거듭했다. 1960년 공휴일에서 폐지됐고 3월 15일을 ‘사방의 날’(재해를 줄이려고 산림녹화 또는 각종 토목공사하는 날)로 대체 지정됐다. 그다음해 식목의 중요성이 다시 대두되면서 사방의 날 대신 식목일이 공휴일로 재지정됐다. 1982년 5월 15일에는 법정기념일로 제정됐지만, 2006년부터 주 5일제 시행으로 다시 공휴일에서 폐지됐다. 사진은 1955년 4월 5일 열렸던 식목일 행사에서 나무를 심는 모습이다. 당시는 공휴일이었지만 공식 행사였는지 참석자들이 양복을 입고 나무를 심고 있다. 국가기록원 제공
  • 경북도, 폐수 흘려 보낸 석포제련소에 대해 첫 조업정지 처분

    경북도는 5일 기준치를 초과해 수질오염물질을 배출한 봉화군 영풍석포제련소에 조업정지 20일 행정처분을 내렸다. 김진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월 폐수를 흘려 보낸 석포제련소에 대해 6월 11일부터 20일간 조업정지를 처분한다”고 밝혔다. 도는 조업정지 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 위험성 등을 고려해 2개월간 준비 기간을 거티도록 했다. 이로써 1970년부터 가동에 들어간 석포제련소에 조업정치 결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지난 2월 24일 석포제련소에서 폐수가 새 나오자 이날부터 5일간 봉화군, 대구지방환경청, 한국환경공단과 합동점검을 벌여 수질오염물질 기준치 초과 등 위반 사항 6건을 적발했다. 석포제련소 방류수에서 오염물질인 불소와 셀레늄이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소는 29.20㎎/ℓ(기준 3㎎/ℓ 이하), 셀레늄은 0.210㎎/ℓ(기준 0.1㎎/ℓ 이하) 나왔다. 또 불소처리 공정 침전조 배관을 수리하다가 폐수 0.5t을 공장 안 토양에 유출한 것을 확인했다. 김 국장은 “석포제련소가 사고 사실을 행정기관에 신고하지 않은 채 중장비 1대를 동원해 흔적을 없애려고 하다가 주민에게 발견됐다”고 했다. 환경단체들은 그동안 석포제련소에 강력한 처벌을 할 것을 주장했다. 그러나 석포면 주민은 경제를 위해 조업중지를 피하도록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다. 경북도는 석포제련소와 협력업체 등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1226명이고 이 가운데 836명이 석포면에 거주해 석포면 전체 인구 2215명의 37.7%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환경 당국은 합동점검에서 지정폐기물 보관표지판 미설치, 지정폐기물 인수인계 내용 기간 내 프로그램 미입력, 취수구 퇴적물 유입으로 정상 수질 측정이 되지 않도록 방치, 폐석고 20t 야외 보관을 적발해 과태료 50만∼500만원씩 부과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석포제련소가 조업정지 처분에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석포제련소는 1970년 10월 제1공장을 시작으로 1974년 2공장, 2015년 5월 3공장을 설립해 아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아연 연간 생산량은 36만t으로 세계 4위이며 국내 유통량은 연간 17만t으로 34%를 차지한다. 연간 매출은 1조 4000억원에 이른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백두산 호랑이’ 동양화 전시회…백두대간수목원 6월 3일까지

    ‘백두산 호랑이’ 동양화 전시회…백두대간수목원 6월 3일까지

    경북 봉화에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4일부터 오는 6월 3일까지 ‘백두대간, 호랑이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동양화 전시회가 열린다.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시베리아 호랑이’(백두산 호랑이)를 그린 동양화가 안창수씨의 작품 50점이 호랑이 울음소리와 함께 전시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 숲에서 방사 훈련 중인 3마리의 호랑이와 ‘백두’를 의미하는 102마리의 호랑이 작품 등도 만나 볼 수 있다. 또 2015년 전일본수묵화수작전 수상작인 ‘포착’이 특별 전시된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전시회를 통해 백두대간의 생태계 보호와 한반도에서 멸종된 호랑이에 대한 종 보존의 필요성을 알리고 산림생물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점점 오르는 기온… 식목일 3월로 옮길까요

    점점 오르는 기온… 식목일 3월로 옮길까요

    서울 30년간 3월 6.5도 넘어 식목일을 옮겨야 할까. 지구 온난화로 인해 식목일이 만들어진 1940년대 이후 4월 초 평균 기온이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73주년 식목일을 맞아 서울, 강릉, 광주, 대구, 부산, 제주 등 6개 도시를 기준으로 1941년부터 지난해까지 식목일 기온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평균 2~4도 이상 기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1940년대에는 제주를 제외한 5개 도시 모두 평균기온이 10도 미만이었지만 1970년대부터 10도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경우 최근 10년간 식목일 평균기온이 10.5도로 1940년대 7.9도보다 2.6도 높아졌다. 1940년대 제주도의 식목일 기온(10.1도)과 비슷한 수준이다. 기온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강릉으로 최근 10년 평균기온이 11.2도로 1940년대 6.7도보다 4.5도나 높아졌다. 나무의 생장에 중요한 요소인 땅속 5㎝ 온도도 1940년대보다 최근 10년간 1~1.8도나 상승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이 나뭇잎이 나는 시기와 땅속 온도를 측정·분석한 결과 나무심기에 가장 좋은 때는 평균기온이 6.5도일 때다. 서울의 경우 지난 30년 동안 일 평균기온이 6.5도 이상을 기록하는 날짜는 3월 19일이었고 최근 10년 동안에는 3월 16일로 사흘이 빨라졌다. 실제로 식물학자들도 4월 초가 되면 싹이 트고 잎이 나며 꽃까지 피기 때문에 식목일은 나무 심기에 적절치 않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이 때문에 노무현, 이명박 정부에서도 식목일 변경이 검토되기도 했지만 4월 5일이 신라가 삼국통일을 완수한 날이면서 조선 성종 때 동대문 밖 선농단에서 제사를 지내고 밭을 간 날이라는 역사적 배경 때문에 현행 유지로 결론이 난 바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산림, CO2 9억3500만t 저장… 공익가치 126조

    산림, CO2 9억3500만t 저장… 공익가치 126조

    “산에 산에 산에는 / 산에 사는 메아리 / 언제나 찾아가서 외쳐 부르면 / 반가이 대답하는 산에 사는 메아리 / 벌거벗은 붉은 산엔 살 수 없어 갔다오.” 현재 중장년층이 어린 시절 이맘때면 학교에서 늘 불렀던 동요 ‘메아리’의 한 구절이다. 5일은 ‘반갑게 대답하는 메아리’를 만들기 위해 나무를 심는 날인 식목일이다. 올해로 73회를 맞는 식목일은 1949년 처음 공휴일로 지정된 뒤 지속되다가 2006년 휴일에서 제외된 다음부터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가는 기념일이 되고 있다.인류가 등장한 이후 산림은 시대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관계를 맺어 왔다. 초기에는 식량을 공급해 주고 목재로 이용되는 직접적 효용과 함께 종교나 신앙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과학기술이 발달한 현대에는 대체자원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목재처럼 산림에서 얻는 자원의 활용도와 중요성은 낮아졌다. 그렇지만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뿜는 환경 개선 효과, 토양 침식·산사태·가뭄 방지 등 간접적 활용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5년 주기로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화폐 단위로 환산해 발표하고 있는데 2014년 기준으로 국내총생산(GDP)의 8.5%에 해당하는 126조원의 가치가 있으며 국민 한 사람당 249만원의 혜택을 주는 것으로 평가됐다. 산림의 공익적 기능에는 토사 유출 방지, 산림휴양, 홍수 조절과 저장량을 늘려 수자원을 확보하는 수원 함양, 산림경관, 산소 생성, 생물 다양성, 대기질 개선, 온실가스 흡수, 열섬 완화 등이 포함돼 있다. 더군다나 최근 들어 기후변화와 줄어드는 생물 다양성, 에너지 위기 등이 국제적 이슈로 주목받으면서 산림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 때문에 많은 나라들이 산림 보전을 위한 정책을 내놓고 있으며 임업 선진국들은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한 국가 정책을 마련해 실천하는 한편 산림과학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산림과학은 숲을 가꾸고 보호하며 이용관리하는 자연과학이면서 사회과학을 포괄하는 종합 학문이다. 산림과학은 ▲조림학, 수목생리학, 야생동물학, 산림생태학 등 생물학 분야 ▲산림자원경영학, 산림자원경제학, 공원휴양학, 산림사회학 등 사회과학 분야 ▲산림유전육종학, 산림측정학, 환경보전공학, 산림수확공학, 산림토목공학 등 공학 분야로 분류될 수 있다. 한국에서 산림과학은 1890년대 일본을 통해 서양의 임학(林學)이 수입된 것을 시작으로 1922년 조선임업시험장이 설립되면서부터 본격화됐다고 보고 있다. 임학이 처음 수입됐던 조선 후기 산림 면적은 전 국토의 76%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민둥산’이 당연한 것처럼 보일 정도로 황폐화됐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72년부터 시작된 치산녹화 사업으로 전 세계에 유례가 없는 산림강국으로 올라섰다. 그 덕분에 한국의 산림과학 수준도 세계적 위치에 올라섰으며 특히 단기간 산림녹화를 위해 나무 품종을 개량하는 산림육종 분야는 임업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1~2015년 진행된 ‘제6차 국가산림자원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년 말 한국 산림면적은 633만 5000㏊로 남한 면적의 63.2%를 차지한다. 전체 산림면적으로 따지면 전 세계 58위 수준에 불과하지만 국토 면적 대비 산림비율로 따지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핀란드(73.1%), 일본(68.5%), 스웨덴(68.4%)에 이은 4위 수준이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저장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지만 산림만큼 효율이 높지 않다. 실제로 국내 산림에서 9억 3500만t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하고 있으며 이 중 나무가 53%, 산림 내 흙이 43%, 낙엽이 4%를 저장한다. 탄소 저장 효율은 침엽수림보다는 활엽수림이나 침엽수와 활엽수가 섞여 자라는 혼효림이 더 높다. 현재 국내 산림은 소나무, 잣나무 등 침엽수종이 39.6%로 가장 많고 활엽수종이 32%, 혼효림이 26.9%로 구성돼 있다. 산림학자들은 “산림은 인류에게 여러 가지 이로움을 제공해 주는 중요한 자원이자 그 자체로 거대한 생태계”라며 “무분별한 산림자원의 파괴가 지구 환경 악화와 자연자원 고갈로 이어지고 이것이 다시 산림자원을 파괴하는 ‘되먹임 고리’를 만들고 있는 만큼 산림이 제 기능을 유지하도록 보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개도국 ‘행정 한류’ 열풍

    개도국 ‘행정 한류’ 열풍

    한·인니 ‘산림관광센터’ 개관 UAE 특허행정체계 도입 희망 아세안·중동국가로 확대 기대 인도네시아의 둘레길, 아랍에미리트(UAE)에 구축된 특허정보시스템 등 ‘행정 한류’의 해외 진출이 활발하다.3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UAE가 한국 특허 행정의 전시장이 되고 있다. 2014년 심사관 5명을 파견해 현지에서 특허를 직접 심사하는 협력사업이 호응을 얻어 2020년까지 연장된 데 이어 지난 2월 28일 ‘한국형 특허정보시스템’이 개통했다. 2년여 동안 개발 및 안정화 작업을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특허정보시스템은 수출액이 450만 달러다. 특허와 디자인의 출원·심사·등록·수수료 납부 등 특허행정의 모든 과정을 24시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다. 2017년 임시 개통된 이후 UAE의 온라인 출원율이 95.6%까지 올랐다. 수작업으로 하던 기존 심사를 전자적으로 처리해 기간을 단축하고 심사 이력 관리 등에서도 효율성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특허 취득 시간이 단축되고 UAE 특허 출원 상황 등에 대한 조회가 가능해 국내 기업들의 전략적 특허 확보도 수월해지게 됐다. 성윤모 특허청장은 “UAE는 한국의 특허행정 체계를 도입하길 희망하고 있다”면서 “UAE의 지식재산 제도 선진화 지원을 통해 한국의 특허행정이 중동에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허청은 적정기술을 활용해 생활 속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지식재산 나눔사업을 확대하는 등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국가들과의 지식재산 협력을 확대하고, 두 번째 특허정보시스템 수출을 위한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지난달 인도네시아 롬복섬 남단의 투낙 지역에는 한·인니 산림휴양생태관광센터가 문을 열었다. 롬복은 발리 옆에 위치해 아름다운 바다와 린자니 산으로 유명하다. 롬복 산림휴양센터는 1200㏊ 규모로 2015년 산림청과 인도네시아 산림환경부, 지역정부 등이 협력해 추진한 사업으로 지리산 둘레길이 모델이다. 방문자센터와 다목적센터를 비롯해 나비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나비생태체험관을 설치했고 트레일(2.9㎞), 숙소 3개 동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발리와 롬복, 코모도섬을 잇는 트라이앵글을 생태관광지로 조성하려는 인도네시아의 요청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동남아 국가들이 한국의 생태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사업성과 확산을 위해 1년간 시범 운영한 뒤 관광센터를 지역정부와 주민들에게 이관할 계획이다. 또 주민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산림휴양·복지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강동 힐링 숲에서 지친 마음 달래요

    서울 강동구가 오는 7일부터 일자산 치유의 숲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만㎡ 규모 치유의 숲을 마련하고, 약 500m의 구간의 숲길에 삼림욕 벤치, 숲속 쉼터 등을 조성한 바 있다. 산림치유는 숲에서 발생하는 음이온과 피톤치드 등을 활용해 다양한 신체 활동과 명상을 병행하는 행위다. 산림치유 지도사가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한다. 매주 화~토요일 상시 운영되고 참가비는 무료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심신의 건강을 지켜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남북 잇는 육로·하늘·바닷길 다시 열리나

    남북 잇는 육로·하늘·바닷길 다시 열리나

    양양~갈마 ‘평화 하늘길’ 조성 속초·동해항~원산·나진항 연결 금강산 육로 관광, 바다공원도 강원도가 남북한 해빙무드에 편승해 남북을 잇는 하늘·바다·육지 길과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일 강원도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화해 협력 분위기를 활용해 남북 평화 하늘길 개설 등 12개 평화올림픽 유산(레거시)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과 5월 북·미 정상회담 등을 통해 남북 관계에 큰 진전이 있으면 교류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하고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셈이다. 우선 양양국제공항과 북한 갈마비행장 및 삼지연공항 간 ‘평화 하늘길’ 개설을 추진한다. 양양공항을 기항지로 코리아익스프레스, 국제항공운송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플라이 강원’과 항로 개설을 위한 협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설악산~백두산 코스 등 남북 주요관광지 연계 관광도 검토하고 있다. 또 속초·동해항~북한 원산·나진항을 연결하는 ‘평화 바닷길’ 구축도 추진한다. 5만t급 미만의 크루즈를 투입하고 동해항~나진항을 이용한 석탄, 철광석, 비철금속 등 광물자원 물동량을 확보해 운송한다는 계획이다. 육로를 통한 금강산 관광길 재개를 통한 설악~금강 국제관광자유지대 조성도 추진한다. 동해 수산자원의 상호 개발 및 협력을 위한 ‘평화 바다공원’ 계획도 추진한다. 동해 남북한 일정 수역을 평화협력 특별지대로 설정해 바다자원 공동 어로작업을 펼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평화올림픽 유산 사업으로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립, 철원평화산업단지 조성, DMZ 일대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 교류, 남북 문화·예술공연팀 상호 교차 공연 활성화, 남북 백두대간 민족 평화트레일 조성, 남북 산림협력사업 등도 계획하고 있다. 정해숙 강원도 남북교류협력과 교류협력팀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시작된 남북 화해 분위기가 교류 협력으로 확대되면 분단도인 강원도가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된다”면서 “남북, 북·미 간 정상회담 이후 세부사항이 논의될 때 의제에 포함될 수 있도록 실천 가능한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전국에서 잇단 화재…야산에서, 공장에서

    전국에서 잇단 화재…야산에서, 공장에서

    30일과 31일 전국 곳곳에서 잇달아 화재가 발생했다. 경남 김해 폐유 정제 공장에서 불이 나 재산 피해를 내고 꺼졌다. 충남 서천에서는 70대 부부가 불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이날 오전 10시 14분 경남 김해의 폐유 정제 공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치솟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47분쯤 진화했다. 불은 공장 내 이동 탱크 저장소 등 95㎡를 태우고 소방당국 추산 5억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앞서 30일 오후 5시 20분쯤 김해의 한 폐목재 야적장에서도 불이 나 1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4시간 만에 꺼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기 포천 창수면의 재활용공장에서는 30일 오전 10시 50분쯤 발생한 화재가 16시간 만인 이튿날 오전 3시쯤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건물 3동 1092㎡와 야적장에 쌓인 폐비닐과 폐섬유 등 50여t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 7986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서천에서는 몸이 불편한 아내를 구하려 불길 속에 뛰어 든 70대 남편이 아내와 함께 숨졌다. 30일 오후 5시 42분쯤 장모(72)씨 집에 불이 났다. 26분여만에 불은 꺼졌으나 집안 가재도구가 타며 많은 연기가 발생했다. 근처 비닐하우스에 일하고 있던 장씨가 뒤늦게 불이 난 것을 알고 집안으로 뛰어들어갔다. 1년 전 다리 수술을 받아 거동이 불편한 아내 박모(69)씨가 집에 있었기 때문이다. 119구급대가 구조를 위해 집에 들어갔을 때에는 두사람 모두 연기에 질식해 숨진 상태였다. 박씨는 침대에 누워 있었고 남편 장씨는 아내 곁에 다가서지 못하고 거실에 쓰러져 있었다.산불피해도 컸다. 전남 장성 북일면의 한 야산에서 31일 오후 3시 31분쯤 불이 났다. 방재당국이 헬기 7대를 동원해 한시간 여만에 큰 불길을 잡고 오후 6시쯤 진화를 마무리했다. 이 불로 일대 산림 0.3ha가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상 부근 등산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황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기 여주 산북면의 야산에서는 이날 오후 6시 14분쯤 화재가 발생해 약 2시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임야 5000여㎡가 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불은 주택 신축 공사 중이던 산 중턱 부근에서 건축주 이모(69)씨가 낙엽을 모아 태우던 중 불길이 번져 발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화재, 자립지원·재능기부 등 임직원들의 아름다운 동행

    삼성화재, 자립지원·재능기부 등 임직원들의 아름다운 동행

    삼성화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손해보험업의 본질에 적합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교통사고 감축과 선진 교통문화 정착 노력 삼성화재는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와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을 운영 중이다. 2001년 7월 설립된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선진 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조사, 연구, 정책 건의, 계몽 활동 등을 하고 있다. 2014년 12월에는 산하에 자동차보험 R&D센터를 설립하고 자동차 수리기술 연구와 협력업체 기술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하고 있다.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은 1998년 5월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 전문 박물관이다. 교통박물관에서는 어린이 교통사고 유형 및 예방법 등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설명하는 ‘어린이 교통나라’ 등의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한다.●‘당당한 사회 일원으로’ 장애인 자립 지원 삼성화재는 1993년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설립해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무상으로 분양해왔다. 현재까지 총 202마리를 분양했으며, 안내견과 함께한 시각장애인들은 대학생부터 교사, 공무원, 피아니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했다. 삼성화재는 음악에 재능 있는 장애 청소년을 위한 ‘뽀꼬아뽀꼬’ 음악회와 ‘비바챔버 앙상블’도 운영 중이다. 이탈리아어로 ‘조금씩 조금씩’이란 뜻의 뽀꼬아뽀꼬 음악회는 장애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매년 개최된다. 뿐만 아니라 장애 학생이 전문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15년 비바챔버 앙상블을 창단해 정기적인 교육과 마스터클래스, 공연기회 등을 제공하고 있다. 매년 교육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함께 제작하는 ‘청소년 장애이해 드라마’도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 드라마는 2009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에 방영되고 있으며 제작부터 출연까지 모두 재능기부로 만들어진다. 이 활동은 2016년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소외계층 경제적 자립과 지역사회 발전 도와 삼성화재는 1993년부터 매년 교통사고 유자녀를 선정해 생활비, 교복 등 경제적 지원과 함께 임직원 일대일 매칭을 통한 정서적 교감을 하고 있다. 또한 순직 경찰관의 뜻을 기리고, 남은 가족의 경제적 어려움을 지원하고자 ‘삼성화재 큰사랑 장학금’을 운영한다. 2012년부터는 소방방재청과 협약하고 순직 소방관 유자녀에게도 장학금을 주고 있다. 삼성화재는 저소득, 재난, 부모의 교통사고 등으로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중학생을 대상으로 ‘꿈터 공부방’을 운영한다. 임직원 재능기부를 통해 학습지원, 문화체험, 멘토링 등을 제공하며 성적향상 장학금도 준다. 삼성화재는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창업 및 사업자금을 무담보·무보증으로 대출해주는 ‘미소금융사업’도 한다. 대출 지원 외에도 경영 컨설팅, 마케팅 지원 등을 함께 제공한다. 농어촌 경제를 살리기 위해 삼성화재는 ‘1부 1촌’ 자매결연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일손 돕기와 마을 프로그램 이용뿐만 아니라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직거래 및 온라인 장터를 운영한다. ●임직원·보험설계사의 자발적 참여 높아 삼성화재 임직원들은 급여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아 조성한 드림펀드를 이용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하고 있다. 산림청, 사단법인 생명의 숲과 함께 초·중·고교에 숲을 조성하는 ‘드림스쿨’과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을 보수하는 ‘드림놀이터’ 사업이 대표적이다. 또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외계층 아동과 ‘1부서 1아동’ 결연을 하고 후원하고 있으며, 문화재청과 함께 ‘문화재 지킴이’로도 활동한다. 청소년의 올바른 금융지식 함양을 위해 금감원 주관 ‘1사 1교 금융교육’에도 매년 참여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우수 금융사로 선정돼 금융감독원장상을 받기도 했다. 삼성화재 RC(Risk Consultant·보험설계사)들도 보험영업을 통한 고객 만족에 그치지 않고 수수료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아 ‘500원의 희망선물’과 ‘해피스쿨’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1만 2000여명의 RC가 참여하고 있으며, 두 사업의 누적 모금액을 더하면 88억원에 달한다. 2005년 6월 시작된 500원의 희망선물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함께 장애인 가정·시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장기보험 계약수수료에서 건당 500원씩 기부해 재원으로 사용하며 현재까지 270여곳의 환경 개선이 이뤄졌다. 이 사업은 2012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해피스쿨은 세이프키즈코리아와 함께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안전교육과 체험, 안전우산·조끼 등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0년 7월 시작돼 65곳의 초등학교에서 기증식을 했다. 마지막으로 임직원 봉사팀인 ‘삼성화재 봉사단’은 삼성화재 사회공헌 활동의 핵심이다. 전국 260여개의 봉사팀이 헌혈 캠페인, 연말 이웃사랑, 명절 희망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임직원과 그 가족을 비롯해 RC, 고객들도 함께 참여해 이웃사랑을 전하고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관악산으로 힐링여행 떠나자

    서울 관악구가 ‘관악산 치유의 숲길’에서 다음달부터 12월까지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관악산 치유의 숲길’은 규모 6000㎡(1815평)로 사계절 마르지 않는 계곡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곳이다. 구는 산림 치유사를 상시 배치해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음활짝’ 프로그램은 소외계층의 정신건강과 휴식을 위해 마련됐다. ‘마음방긋’은 감정노동 계층을 위해, ‘마음싱긋’은 산후 우울증을 겪는 여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마음우뚝’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이밖에 숲 치유 프로그램으로 숲속 체조, 약차 마시기, 숲길 걷기, 명상 등의 프로그램도 있다. 사전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고성 산불…축구장 면적 56배 잿더미

    고성 산불…축구장 면적 56배 잿더미

    28일 오전 6시 19분쯤 강원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 야산에서 발생한 불이 막대한 피해를 내고 오후 5시 30분쯤 진화됐다. 북서풍이 초속 10m 이상 불면서 불길이 가진리·공현진리 등으로 확산돼 화선이 5㎞에 달했다. 축구장 면적의 56배에 달하는 산림 40㏊가 잿더미가 됐고, 주택 5채 등 건물 17채가 소실됐다. 주민들은 고성종합체육관 등으로 대피했고, 7개 학교는 휴업하거나 단축 수업을 했다. 산림청 등은 산불 진화에 산림청 소속 23대를 포함해 헬기 40대와 인력 2446명, 진화차와 소방차 등 장비 99대를 투입했다. 강원도와 고성군은 잔불 진화와 뒷불 감시 체계로 전환했다. 서울신문 독자 김현기씨 제공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