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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자들이 보는 ‘다음 코로나 발원’ 유력 국가는? (연구)

    과학자들이 보는 ‘다음 코로나 발원’ 유력 국가는? (연구)

    코로나19 팬데믹의 기원에 대해 여전히 논란이 존재하는 가운데, 다음 코로나 팬데믹의 위험을 경고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현재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정확한 기원은 불분명하지만, 다수의 과학자들은 말발굽 박쥐(중국관 박쥐)에게서 채취한 바이러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매우 유사하다는 점을 미뤄, 이러한 바이러스를 가진 야생동물과 인간의 접촉이 결국 팬데믹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뿐만 아니라 비늘개미핥기로 알려진 천갑산과 같은 동물이 중간 숙주 역할을 하면서, 박쥐에서 시작된 바이러스가 중간숙주를 거쳐 인간에게 전파됐을 것이라는 연구도 여러 차례 공개돼 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캠퍼스, 이탈리아 밀라노의 폴리텍대학, 뉴질랜드 매시대학 공동 연구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와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말발굽 박쥐의 이동 경로와 서식지를 전 세계의 토지사용 패턴과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바이러스의 천연숙주로 지목돼 온 말발굽 박쥐의 서식지와 이동 경로는 서유럽에서 동남아시아까지 넓게 퍼져 있으며, 이중 일부 지역(또는 국가)은 박쥐 종에 유리한 토지 환경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박쥐는 일반적으로 난대림과 아열대 등의 환경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말발굽박쥐의 이동 및 서식으로 차기 코로나 팬데믹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핫스팟’은 육류 소비 증가로 인해 축산 산업이 확장돼 있는 중국에 밀집해 있다고 밝혔다. 산림이 파괴되고 육류를 위한 축산 산업이 밀집할 경우 온실가스가 증가하고, 이것이 박쥐가 선호하는 산림 서식지의 성장을 촉진했다는 것. 지난해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연구진도 이러한 배경 탓에 중국 남부가 박쥐 매개 코로나바이러스의 핫스팟으로 만들었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었다. 이번 논문에 따르면 일본 일부 지역, 필리핀 북부 및 중국 상하이 일부 지역은 산림 파괴가 심하고 박쥐가 선호하는 서식지로 변모하면서 핫스팟이 될 위험이 있다.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 및 네팔 동부와 인도 일부 지역 역시 가축 생산 증가로 인해 핫스팟으로 전환 될 가능성이 높다.연구진은 “자연서식지에 대한 인간의 침입은 생물 다양성을 줄임과 동시에 간접적으로 동물로 인한 질병의 노출을 증가시킬 수 있다”면서 “우리는 야생동물에게서 인간으로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염 경로를 직접 추적할 수는 없었지만, 토지이용 변화와 바이러스를 옮기는 박쥐 사이에 연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은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토지 이용의 변화는 탄소 저장량 물 가용성과 같은 자원에 대한 영향 뿐만 아니라 인간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평가돼야 한다”면서 “산림파괴와 농업 및 가축 생산 지역에의 인간 활동 등 토지 사용의 변화가 우리 환경을 변화시키고, 더 나아가 인간의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동시에 동물관련 질병의 노출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푸드’ 최신호(5월 31일자)에 실렸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박근철 경기도의원, ‘경기의 숲’ 지방정부간 새로운 교류협력 모델 제시

    박근철 경기도의원, ‘경기의 숲’ 지방정부간 새로운 교류협력 모델 제시

    지방정부간에 상생·협력을 위한 새로운 교류협력 모델이 만들어졌다. 2일 고성군 토성면 성천리에서 경기도와 강원도, 강원 고성군은 ‘경기의 숲’ 조성과 관련된 내용을 골자로 한 ‘산불예방 및 피해복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의 숲’은 2019년 발생한 고성군 산불지역에 경기도가 3ha 규모의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은 “이제는 지방자치단체가 겪는 어려움을 중앙정부 뿐 아니라 타 지방정부에서도 함께 발 벗고 도와야 할 때”라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경기의 숲 조성 사업은 지방정부 간의 상생 및 협력을 위한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이라고 협약식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향후 경기도민들에게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 강원도에서도 협력의 손길을 내밀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경기도와 강원도의 우정과 우애가 더욱 깊어지고, 양 지방정부가 더욱 상생·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의 숲’ 조성사업은 박근철 대표의원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지난 4월 도-도의회 정책협의회에서 경기도와 강원도의 상생협력 교류 및 경기도의 위상제고를 위해 고성군 산불피해 지역 내 ‘경기의 숲’ 조성을 더불어민주당 정책사업으로 제안했다. 이 같은 제안을 이재명 지사가 수용했고 경기도는 ‘경기도 상생교류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등을 제정해 강원도와 상생협력을 위한 지원근거를 마련했다. 이재명 지사는 “경기의 숲 조성으로 지방정부간의 상생?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경기의 숲이 울창해지는 만큼 경기도와 강원도 도민들이 더욱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 함명준 고성군수, 권석필 경기도 자원봉사센터장, 탁창석 성천리 마을 이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청년봉사단원 20명이 참여해 협약을 기념하기 위한 나무심기를 진행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2019년 발생한 산불로 고성군은 전체 산림면적 10%에 해당하는 929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고, 사망 1명, 이재민 506세대 1196명이 발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니레버, 친환경 브랜드 ‘세븐스 제너레이션’ 기저귀 프로모션 진행

    유니레버, 친환경 브랜드 ‘세븐스 제너레이션’ 기저귀 프로모션 진행

    글로벌 생활용품 업체 유니레버(Unilever)의 친환경 브랜드 ‘세븐스 제너레이션(Seventh Generation)’이 국내 이마트 단독 런칭을 기념해 브랜드 최초 기저귀 제품 50%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국내 런칭한 세븐스 제너레이션은 미국 글로벌 친환경 브랜드로 1988년 설립했으며 현 세대의 활동이 다음 세대와 이후 7세대의 삶과 지구에 미칠 영향을 고려한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인류의 건강과 환경적으로 안전을 고려한 우수한 제품만을 생산해 소비자 만족을 실현하고 있다.세븐스 제너레이션 기저귀는 염소 표백, 향료, 로션을 사용하지 않아 아기와 아이들의 연약한 피부 자극을 최대로 줄이고 트러블을 걱정하는 엄마들을 위한 제품이다. 또한 FreshAir Breathable Layer 기술이 더해져 언제나 보송보송한 피부 컨디션을 유지시켜 준다. 샘방지기능과 함께 편안하고 신축성 있는 밴드는 아기의 편안한 활동성을 고려한 설계로 언제나 편안하게 착용이 가능하다. 특히 친환경 브랜드 세븐스 제너레이션 기저귀는 미국 정부기관 중 농업과 미국 내 국민의 의식생활을 관여하는 농무부인 USDA의 biobased 제품 인증을 최초로 받은 기저귀이다. 참고로 ‘USDA certified biobased products 인증’은 미국 농무부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하는 제품에만 부착되는 친환경 제품 인증이며 친환경 소재 비율은 30%이다. 또한 해당 제품은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받았는데 이 인증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이 시행되는 숲에서 채취한 목재를 사용한 제품에만 부여하는 인증이다. 현재 이마트에서 단독 판매 중인 세븐스 제너레이션 기저귀는 국내 런칭 기념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브랜드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6월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세븐스 제너레이션 밴드형 1단계~6단계, ▶세븐스 제너레이션 밤샘용 4단계~6단계, ▶세븐스 제너레이션 팬티형 4단계~6단계 등 밴드형부터 밤샘용까지 세븐스 제너레이션 기저귀 전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할인 행사는 전국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 SSG닷컴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애니멀플릭스] 똘망똘망 검은 눈동자…英 희귀 ‘블랙 재규어’ 탄생

    [애니멀플릭스] 똘망똘망 검은 눈동자…英 희귀 ‘블랙 재규어’ 탄생

    영국 잉글랜드에서 보기 드문 ‘블랙 재규어’가 탄생했다. 24일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켄트주의 ‘빅캣생츄어리’에서 멸종위기 재규어가 태어났다고 전했다. 아직 이름이 없는 새끼 재규어는 지난달 6일 암컷 ‘키이라’와 수컷 ‘네론’ 사이에서 태어났다. 성별은 암컷이다. 블랙 재규어인 수컷 영향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까만 게 특징이다. 블랙 재규어는 재규어 전체의 약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빅캣생츄어리 관계자는 “직간접 관찰을 통해 '키이라' 임신을 확인했다. 우리는 흥분 속에 몇 주간 출산일만을 기다렸다. 지난달 6일 아침 심상찮은 움직임을 보인 '키이라'는 곧 까만 새끼 한 마리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고양이과 동물과 비교해 새끼 재규어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다. 태어난 지 2주 만에 뛰어다니기 시작했다. 재규어에게는 일반적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규어(학명 Panthera onca)는 멕시코에서 아르헨티나에 이르기까지 아메리카대륙 18개국에 서식한다. 표범(학명 Panthera pardus)과는 미세한 무늬 차이로 구별이 가능하다. 서식지도 표범은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 인도, 동남아, 시베리아 등으로 재규어와 차이가 있다. 한때 정글을 누볐던 재규어는 1960년대 모피 사냥으로 개체 수가 급감했다. 1973년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이 제정되기 전까지 매년 1만8000마리가 희생됐다. 엘살바도르와 우루과이 2개국에서는 완전 멸종 상태다. CITES 제정 이후에는 산림 벌채와 같은 서식지 파괴에 내몰렸다. 현재 재규어 개체 수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미국과학저널 ‘PLOS ONE’에는 서식에 적합한 아마존분지에 재규어가 밀집, 전 세계에 약 17만3000마리가 사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실린 바 있다. 하지만 환경보호단체들은 전 세계 야생에 서식하는 재규어가 1만5000마리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일단 재규어는 2016년 기준 위기근접종(NT)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멸종위기 적색목록에 등록됐다. 위기 단계는 곧 취약종(VU)으로 격상될 전망이다. 이처럼 재규어 전체가 멸종의 기로에 놓인 가운데 전해진 희귀 블랙 재규어의 탄생 소식은 큰 의미가 있다. 빅캣생츄어리에 따르면 블랙 재규어는 유럽멸종위기종보전프로그램(EEP) 계획 번식을 통해 태어났다. 재규어 보전에 중요한 돌파구가 마련된 셈이다. 빅캣생츄어리 측은 새끼 재규어 공개와 동시에 멸종위기 고양잇과 동물 보호를 위한 모금운동을 시작했다면서, 후원자들에게 새끼 재규어의 이름도 받아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경기도 정책공모전 ‘대상 100억 특조금‘ 양평군 품으로

    경기도 정책공모전 ‘대상 100억 특조금‘ 양평군 품으로

    경기도가 60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진행한 정책공모전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1,경기 퍼스트’에서 양평군과 군포시가 부문별 대상을 차지했다. 도는 1일 사업 부문에서 양평군의 ‘경기 라온 에코 포레스트 Y-클라이밍 에코 파크 조성사업’이 대상을 차지해 10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을 받는다고 본선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하남시의 ‘삼·위·일·체 한지붕 세가족 건강한 동행 with 경기사업’이 최우수상, 여주시의 ‘공간과 사람을 잇는,경기 여주 남한강 문화예술교 조성사업’과 안산시의 ‘소중한 생명,즐거운 바다,경기 AQUA LIFE 누리사업’이 우수상을 받았다. 하남시에는 80억원, 여주시와 안산시에는 각각 60억원의 특조금이 지급된다. 대상을 받은 양평군의 정책사업은 폐철도 자갈 채석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산림 레포츠 플랫폼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170억원으로 양평군은 이번에 확보한 특조금 100억원과 군비 등을 합쳐 2023년 말까지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일반사업 부문에서는 군포시의 ‘경기 희망에코마을 조성사업’이 대상을 받아 60억원의 특조금을 받게 됐다. 최우수상은 의왕시·파주시(50억원),우수상은 김포시·부천시(40억원),장려상은 성남시·구리시(30억원)가 각각 차지했다. 올해 정책공모에는 대규모 20건, 일반 규모 9건 등 모두 29건이 접수됐으며 예비심사를 거쳐 11건의 사업이 이날 최종 본선에 올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첨단기술 활용해 산사태 위험·피해 줄인다

    첨단기술 활용해 산사태 위험·피해 줄인다

    지난해 사상 최대 피해가 발생하는 등 기후변화로 위험도가 높아진 산사태 대응에 첨단 기술이 도입된다.산림청은 1일 산사태 위험지도 고도화와 예측 정보 확대, 우려지역 관리를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산사태 방지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역대 최장 장마로 전국적으로 1343㏊의 산사태 피해가 발생했다. 더욱이 현행 산사태위험지도에서 1·2등급지는 시우량 30㎜, 일강우량 150㎜, 연속강우량 200㎜ 강우시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됐지만 지난해 여름 집중 호우 발생시 3~5등급지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강우에 따른 위험등급이 반영될 수 있도록 산사태위험지도를 고도화해 정확한 산사태 위험 예측과 정보제공을 추진키로 했다. 산사태 예측정보(주의보·경보)도 현재 1시간 전(초단기)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하고 있으나 선제적 대응을 위해 12∼24시간(단기), 24∼48시간(중기)까지 장기화할 계획이다. 우선 기상청의 초단기 예보모델(KLAPS)을 활용해 12시간 전에 제공하는 방안을 오는 9~10월 중 시범 운영한다. 전국 363곳의 산악기상관측망도 2025년까지 620곳으로 늘려 정확도를 제고키로 했다. 신속한 조사·복구를 위해 산림·토목·지질 전문가로 구성된 산사태원인조사단이 연중 가동되고 스마트 산사태 복구시스템을 구축해 복구 설계시 사방댐 등 구조물 배치에 따른 효과분석 등을 반영할 계획이다. 산사태 피해 우려지역 관리범위를 넓히고 재해에 강한 숲 조성, 사방사업 확대 등도 지속 추진한다. 특히 최근 3년간 30㏊ 이상 목재 수확지 108곳은 산림청이, 5㏊ 이상 2021곳은 지방산림청·지자체가 이달 초순까지 점검 및 필요 조치를 마치도록 했다. 현행 2㏊ 이상 산지 개발에만 적용하는 재해위험성 검토를 660㎡ 이상으로 확대하고, 태양광 발전시설은 면적과 관계없이 전수 시행할 방침이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이상기후로 산사태 위험이 높아지면서 폭우나 태풍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가평군, 명지산 중턱 ‘하늘구름다리’ 등 2개 공사 재개

    가평군, 명지산 중턱 ‘하늘구름다리’ 등 2개 공사 재개

    경기 가평군은 이달 중 명지산(해발 1267m) 군립공원 ‘하늘구름다리’ 설치 공사를 재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착공했으나 두 달 뒤 도유림과 군유림 교환 등 행정절차로 공사가 중단됐다. 가평군은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명지산 중턱에 46억원을 들여 하늘구름다리 2개를 아치교와 현수교 형태로 설치한다. 아치교는 38m, 현수교는 70m 길이로 승천사와 명지폭포 인근에 각각 신설된다. 당초 2024년 완공 예정이었으나 2년 앞당길 계획이다. 주변 탐방로에는 데크길 1.4㎞와 황톳길 1.6㎞도 조성된다. 명지산 하늘구름다리는 지역 균형 발전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2 019년 7월 경기도 공모에 선정돼 36억원을 지원받았다. 구름다리가 개설되면 다리 아래 펼쳐진 명지산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탐방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명지산은 1991년 10월 9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됐고,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가평 8경 중 제4경 ‘명지 단풍’으로 꼽힌다. 산세가 웅장하고 산림이 울창해 경기도 명산으로 선정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우리 집 앞은 그랜드파크“…대형공원 인근 단지 인기 ‘평택지제역자이’

    “우리 집 앞은 그랜드파크“…대형공원 인근 단지 인기 ‘평택지제역자이’

    주거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부동산시장에서 대형공원과 인접한 단지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대형공원과 인접한 단지는 쾌적한 주거생활을 비롯해 문화생활, 여가생활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고, 대형공원을 중심으로 상권이 들어서 인프라가 형성되는 만큼 주거 편의성도 우수해 높은 가격 상승을 보이고 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와 미세먼지 등의 문제가 심화되면서 이러한 대형공원과 인접한 단지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도심지에 위치한 도시숲은 기후완화 기능, 소음감소와 대기정화기능, 휴식과 정서함양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도시숲은 여름 한낮의 평균 기온을 3~7℃ 완화시키고, 습도는 9~23% 상승시켜 친자연적인 기후조절 기능으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도로변과 생활공간 내 식재를 통해 소음을 감소시키고 광합성 작용으로 공기를 정화시킨다. 아울러 대형공원과 인접한 단지는 청약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강동구 상일동에 공급된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2022년 2월 입주예정)은 지난 10월 진행한 청약접수에서 26모집가구 수(특별공급 제외)에 1만3964명이 몰리며 평균 537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바로 앞에 명일근린공원을 비롯해 길동공원, 길동자연생태공원 등 다수의 공원이 위치해 있다. 지난해 6월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서광교 파크 스위첸’(2023년 5월 입주예정)은 226모집가구 수(특별공급 제외)에 7771명의 청약자가 몰려 34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 단지는 인근에 연암공원, 수원월드컵경기장 조각공원, 통소바위공원 등이 위치해 있다. 이 가운데 6월 GS건설이 경기도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에서 선보이는 ‘평택지제역자이’도 단지 앞에 대형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영신도시개발지구는 약 56만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곳에는 공원, 학교, 유치원, 주차장, 복지시설, 공공청사 등의 기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원의 경우 약 2만 2700여㎡로 조성될 예정이며, 녹지의 경우 약 6만여㎡로 구성돼 있어 자연친화적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로 인해 평택지제역자이 입주민들은 향후 단지에서 평택지제역으로 이동 시 조성예정인 근린공원과 녹지공간 등 정비된 산책로를 통해 이동할 수 있어 안전과 심미적 기능이 강조될 전망이다. 평택지제역자이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소사동에서 6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벵골호랑이 70마리 밀렵한 방글라데시 남성 20년 추적 끝에 검거

    벵골호랑이 70마리 밀렵한 방글라데시 남성 20년 추적 끝에 검거

    멸종 위기에 몰린 벵골호랑이 70마리를 밀렵한 방글라데시 남성이 20년의 추적 끝에 붙잡혔다. 이미 세 차례나 구속영장이 발부됐던 하빕 탈룩데르(50)를 마침내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경찰이 밝혔다고 영국 BBC가 31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일간 다카 트리뷴을 인용해 전했다. ’타이거 하빕’이란 별명으로 더 알려진 그는 이미 세 차례나 구속영장이 발부됐지만 인도와 국경을 이루는 순다르반스 맹그로브 숲에서 암약해 검거하는 데 애를 먹어왔다. 샤란콜라 경찰서의 사이두르 라흐만 서장은 “그는 오랫동안 도망 다녔다”면서 제보를 받고 지난 29일 아침 이른 시간 맹그로브 숲에 인접한 마드햐 소나톨라 마을에서 검거했다고 자랑했다. 이곳은 멸종 위기에 몰린 벵골호랑이가 가장 많이 서식하는 지역이며 수천마리 정도가 야생에서 살고 있다. 암시장이 형성돼 있어 호랑이 거죽과 뼈, 심지어 살코기까지 전 세계에 팔려나간다. 원래 그는 숲에서 벌꿀 모으는 일을 했다. 꿀 채취꾼 압두스 살람은 AFP 통신에 지역 주민들이 “하나같이 그를 두려워하면서도 존경한다”면서 “그는 숲에서 혼자서라도 (호랑이들과) 맞서 싸울 수 있어 위험한 남성”이라고 말했다. 산림감시국 직원 압둘 만난은 다카 트리뷴에 경찰과 협력해 하빕을 체포하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 왔다며 “그는 오래 전에 숲에 들어가는 일이 금지됐는데도 몰래 순다르반스에 들어가 야생동물들을 사냥해왔다. 여러 사건들로 기소되고도 범죄활동을 계속 수행해왔다. 일부 강력한 갱단이 연루돼 있다”고 지적했다. 방글라데시 당국의 2018년 호랑이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순다르반스의 벵골호랑이 숫자는 2015년 106명까지 떨어졌다가 그 해 114마리로 조금 늘었다. 야생동물보호기금(WWF)의 지난해 보도자료를 보면 과거 수십년 동안 급격히 줄어들기만 했던 호랑이 숫자는 전 세계에서 “인상적인” 회복 조짐을 보였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열린세상] 탄소중립 전략과 산림청의 마스터플랜/박광국 가톨릭대 행정학과 교수

    [열린세상] 탄소중립 전략과 산림청의 마스터플랜/박광국 가톨릭대 행정학과 교수

    지금 기후변화 위기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현 추세대로 이산화탄소를 계속 배출한다면 얼마 전 작고한 스티븐 호킹 박사의 경고대로 2050년 전후로 인류는 멸절이라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맞닥뜨릴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진다. 한국은 특히 기후변화 위기에 취약한 국가로 알려져 있다. 2017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늠하는 경제, 사회, 환경부문 평가에서 경제, 사회부문에 비해 환경부문 전반에서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토의 63%가 산림인 한국은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주무 부처인 산림청의 혁신적 노력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부응해 산림청은 올해 ‘2050 산림분야 탄소중립 전략안’(이하 탄소중립 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의 주된 골자는 향후 30년 동안 기존에 심은 나무를 수확해 목재로 활용하고, 그 자리에 탄소흡수 능력이 뛰어난 새로운 수종 30억 그루를 심겠다는 것이다. 이 계획만 잘 구현되면 한국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37% 줄이겠다는 매우 힘든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시 말해 온통 콘크리트 일색인 아파트나 단독주택 건설에 나무 목재를 많이 활용하게 함으로써 탄소도 줄이고 국민 건강도 지켜 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환경 전문가인 내가 안타까웠던 순간은 일부 언론에서 나무가 잘려 나간 산림 현장을 보여 주면서 산림청이 시대 역행적 사고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기사를 접했을 때다. 현대 행정은 너무나 복잡하고, 특히 기후변화 문제에 대처하는 데는 무엇보다도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2019년 국립산림과학원이 행한 ‘주요 산림 수종의 표준 탄소흡수량’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산림은 20~30년생 나무로 구성된 숲의 비율이 높을 때 이산화탄소를 가장 많이 흡수한다고 한다. 이 연구 결과에 비추어 보면 우리나라 산림은 대부분 1970~80년대에 조성돼 수령이 30년 이상 된 나무가 전체 산림의 72% 이상을 차지한다. 2008년을 정점으로 우리 산림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감소하기 시작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무의 수령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이 줄어들게 돼 2050년이 되면 우리 숲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지금의 34% 수준에 머무르게 된다.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한 그루 나무의 크기가 커졌을 때 그 나무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증가할 수 있지만, 산림 면적당 생존할 수 있는 나무의 수는 줄어든다. 따라서 숲 전체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줄게 된다는 역설에 직면하게 된다. 산림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을 거치면서 오랜 기간 생존한 천연림은 거의 벌채됐고, 토양은 급속도로 척박해졌다. 황폐된 토양에 산림 생태계에 적합하고 경제적으로 가치 있는 나무를 심는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우선 지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나무의 경제성은 떨어지지만 잘 성장할 수 있는 수종으로 조림 사업을 시작했다. 이 덕분에 지력은 상당히 회복됐고, 이제는 경제성 있는 수종으로 대체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많은 산림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필자도 더운 한여름에 목재로 만들어진 자연휴양림에 가서 숙박을 하고 오면 콘크리트 맹독이 내뿜는 아파트보다 한결 몸이 개운하다는 기분을 많이 느끼곤 한다. 이웃 일본은 대부분의 가옥이 목재로 건축된다. 그래서 일본 국민이 장수한다는 기사를 언론을 통해 심심찮게 접하곤 한다. 산림청은 이제 탄소 제로 시대를 맞아 산림 정책의 획기적 패러다임을 모색해 국가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조언도 중요하지만 국민적 공감대를 얻기 위해 언론 매체와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가는 게 중요하다. 유럽연합은 탄소를 줄이지 않는 국가의 제품에 대해서는 탄소 국경세를 부과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적절하게 이산화탄소 감축을 해 내지 못하면 적게는 8조원, 많게는 18조원의 탄소세를 국제사회에 부담금으로 내야 할지도 모른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 기후 선도국가 자리매김… 1000명 고용·1500억 경제효과 기대

    기후 선도국가 자리매김… 1000명 고용·1500억 경제효과 기대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서 2023년에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전에 나설 것을 공표한 것은 기후변화 대응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경제적 측면에 대한 고려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는 1995년 이후 해마다 열리며 197개국 2만여명이 참석하는 기후환경 분야 최대 국제회의다. 인천, 부산, 전남 여수, 경기 고양, 제주 등이 1500억원 이상 경제유발 효과와 1000여명 안팎의 고용창출 등을 기대하고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COP28 사무국은 내년에 개최지를 선정한다. 또한 문 대통령이 900만 달러(약 100억원) 규모의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그린뉴딜 펀드 신탁기금 신설 및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목표 2030을 위한 연대) 기금 신규 공여를 약속한 것은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 지원에 초점을 둔 회의 취지에 맞춰 국제사회에 ‘그린리더십’을 다지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2010년 개도국의 녹색성장을 지원하고자 설립된 GGGI는 한국이 주도한 첫 번째 국제기구다. 참여국들의 공여자금으로 운영되는 협의체인 P4G에 한국은 그동안 분담금을 내지 않았다. 1회 정상회의를 주최한 덴마크는 2018~22년 3870만 달러(약 433억원)의 기여를 약속했었다. 문 대통령이 “한국이 국제사회 지원 속에서 산림 회복을 이룬 것처럼 개도국과 적극 협력하겠다”면서 “나라마다 경제발전 단계가 다르고 석탄화력 의존도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해서는 개도국에 대한 선진국들의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은 중견 국가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다. 녹색·기후 공적개발원조(ODA) 비중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이상으로 대폭 늘리는 계획을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2015~19년 OECD의 관련 ODA 비중 평균은 28.1%인 데 비해 한국은 19.6%에 머물렀다.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 대신 참여한 리커창 총리는 화상 연설에서 “지속가능한 녹색 발전을 위해서는 국제 협력이 필수적이며 코로나 종식을 위한 협력, 저탄소 전환을 위한 노력, 공통되지만 차별화된 책임하에 개도국의 고충 해결 지원이 특히 중요하다”면서 “중국은 세계 최대 개도국으로 2060년 이전 탄소중립 달성 공약 등 녹색회복 달성을 위해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기후대응 등 글로벌 도전 과제 달성을 위해 한국의 해외 석탄발전 공적금융 지원 중단 선언과 같은 구체적 이행 정책을 각국이 발표하길 기대한다”면서 “개도국의 기후 적응을 위해 (한국처럼) 주요 7개국의 공여금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문 대통령은 금강송 고사목으로 만든 연단에서 올라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강조하기 위해 재선충 피해목을 활용한 것”이라고 했다. 연설 중에는 멸종위기종 사향노루, 따오기, 왕은점표범나비 등의 모습이 증강현실(AR) 기술로 구현됐다. 한편 문 대통령은 덴마크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와의 화상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해 기후·환경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가평군, 다자녀 가정 두자녀부터 확대 적용

    경기 가평군은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다자녀 가정을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군은 사망자수가 출생아수보다 많아지면서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데드크로스’현상이 시작되는 등 인구절벽 가속화에 따라 올해부터 결혼출산 TF팀을 구성하고 근본적인 저출생 문제에 대해 다양한 시책개발과 환경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현재 각 부서별 여가시설 등 감면대상자 적용이 다른 다자녀 가정을 두 자녀 이상으로 정의해 두 자녀 가정부터 다양한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7월말 까지 관내 시설요금 감면대상을 세 자녀에서 두 자녀부터 적용 할 수 있도록 조례를 일괄 개정할 계획이다. 대상은 관광과, 산림과, 평생교육사업소 3개부서 조례 8건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다자녀 가정의 정의가 셋째이상 자녀에서‘18세 미만의 자녀를 둘 이상 출산 또는 입양하여 양육하는 가정’으로 일괄 적용 변경된다. 조례가 개정되면 산장관광지, 연인산 다목적캠핑장, 온실식물원, 자라섬 캠핑장, 칼봉산 자연휴양림 시설 사용료 및 관람료는 30%, 주차장 이용료 50%를 감면받게 된다. 또 향토학사와 장학관 입사생 선발, 장학금 신청시 두 자녀부터 가산점 등이 부여될 예정이다. 군은 인구의 자연감소 심각, 생산가능 인구 및 가임기 여성의 지속 감소 등에 따른 합계출산율이 1명 이하로 나타나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 군 인구는 지난해까지 6만3000여명 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출생과 사망격차가 커 인구의 자연감소가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19년 출생은 261명에 그쳤으나 사망은 642명으로 381명의 격차를 보였다. 인구의 사회적 감소도 이어지고 있다. 저출산 현상으로 젊은 층(유소년 및 생산가능인구 / 0~64세)는 해마다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반면 고령인구는 계속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입과 전출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것이 위안이 되고 있다. 2019년 전입이 6886명, 전출이 7090명이었으나 다음해에는 전출이 6939명, 전입이 7288명으로 역전세로 돌아서고 있는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현실에 맞는 인구정책 수립으로 사업의 효과성을 증가하고 저출산·고령사회 대응기반 강화와 주민의식 개선을 통한 인구 불균형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멸종위기종 담비 광릉숲에서 첫 확인

    멸종위기종 담비 광릉숲에서 첫 확인

    광릉숲에서 멸종위기종(2급) 담비의 서식이 처음으로 확인됐다.27일 산림청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25일 광릉숲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담비가 나무를 타는 생생한 장면을 영상으로 포착했다. 족제비과 포유류인 담비는 잡식성으로, 식물의 열매와 꿀부터 포유류·설치류·곤충류까지까지 사냥하는 최상위 포식자로 산림이 울창한 곳에서 서식하기에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종이다. 산림 내 서식지 파괴 등의 이유로 개체수가 급감한 데다 경계심으로 나무를 타고 이동해 이동하는 장면이나 먹이 활동을 확인하기 가 어렵다. 담비가 포착된 광릉숲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담비 서식지로 알려졌지만 활동 모습이 포착된 것은 처음이다. 담비가 소나무 사이로 이동하는 장면은 산불감시 활동을 하던 직원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높은 전세 이중고”...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 내 집 마련 해볼까

    “높은 전세 이중고”...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 내 집 마련 해볼까

    최근 들어 전세에서 매매 수요로 노선을 변경하는 수요자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전세품귀현상이 지속되며 전세가가 폭등하자 이른바 ‘영끌’을 해서라도 내 집 마련에 나서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치솟던 전세값이 지방시장까지 번지면서, 현재 전세가가 불과 1년 전 매매가를 뛰어 넘는 사례가 전국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강릉시 송정동 일원에 위치한 ‘강릉송정 한신더휴(‘19년 3월 입주)’ 전용 84㎡의 경우, 얼마 전 4월 전세보증금 3억6,000만원에 계약이 이뤄졌다. 일년 전 동일 주택형의 매매가 2억6,000만원보다 무려 1억이 높은 가격이다. 이 가운데 두산건설은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일원에서 선보인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를 분양 중이다.‘삼척 센트럴 두산위브’는 지하 4층~지상 36층, 6개동, 전용면적 74~114㎡ 총 7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5월 15일(토) ‘시즌2’ 오픈을 진행하며, 이와 함께 특별한 혜택 또한 제공될 예정이다. 도보 약 5분 거리에 정라초가 위치하며 삼척초, 청아중, 삼척고, 삼척여고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다. 단지에서 약 1㎞ 거리에 홈플러스(삼척점), 하나로마트(교동점), 삼척시 보건소 등이 위치하며 교동공원, 봉황산 산림욕장, 새천년유원지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직선거리 1㎞ 내 동해바다가 위치해 일부 세대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교통여건으로는 동해안을 따라 조성된 7번 국도 이용 시 인접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동해고속도로를 통한 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이용도 수월하다. 지난해 3월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KTX동해역이 개통되면서 철도망을 통한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도 한층 개선됐다. 경상북도 포항과 강원도 동해를 잇는 동해선 전철화 사업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했다. 노선이 개통되면 부산에서 강릉까지 이동시간이 40분 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여기에 지난해 8월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 미착공 구간 중 제천~영월 구간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남은 영월~삼척 구간도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 견본주택은 강원도 삼척시 남양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스코, 노후 산림에 나무 1만 그루 심는 ‘기업시민’

    포스코, 노후 산림에 나무 1만 그루 심는 ‘기업시민’

    포스코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포스코 경영이념 ‘기업시민’이 ESG 경영의 본질과 맞닿아 있어 눈길을 끈다. 포스코는 지난달 24일 강원 평창군 봉평면 덕거리에서 평창 노후 산림지역 숲 복원 사업의 시작을 기념하는 식목 행사를 열었다. 포스코는 숲 복원 사업을 통해 평창 3㏊ 부지에 1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포스코의 기업시민 브랜드 가운데 하나인 ‘그린 위드 포스코’ 실천 활동이다. 포스코는 호주의 원료공급사 BHP와 양국 환경 보호 및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GEM 매칭펀드’도 체결했다. 이 펀드는 광산·철강 업계 최초의 글로벌 매칭펀드다. 기금은 환경보호와 지역사회 지원사업에 쓰인다. 숲 복원도 펀드 기금을 활용한다. 운영은 친환경 사회적기업 ‘트리 플래닛’이 맡는다. 포스코와 BHP는 2년간 매년 5만 달러(약 5600만원)씩 출연해 양국에 1년씩 번갈아가며 지원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호주에서 환경보전 사업을 잇는다.
  • “탄소흡수량 논쟁은 무의미… 산림경영 투명성 확보가 관건”

    “탄소흡수량 논쟁은 무의미… 산림경영 투명성 확보가 관건”

    산림청이 올해부터 2050년까지 30년간 30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 3400만t을 흡수한다는 ‘산림부문 탄소중립 추진 전략안’(산림전략)을 내놨다. 유일한 탄소흡수원인 산림의 흡수량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놓고 진실 공방이 치열하다. ‘통계의 신뢰’로 불거진 수령별 탄소흡수량이 촉발한 논쟁은 벌채 및 벌기령(합법적으로 나무를 자를 수 있는 기준), 목재 이용 등 전 과정으로 확산됐다.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흡수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논란에 그치지 않고 산림분야 탄소중립 실효성을 높이고 사회의 기후변화·탄소중립 논의를 한 단계 진일보시킬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서울신문은 25일 산림청과 공동으로 ‘산림분야 탄소중립 전략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긴급 좌담회를 열었다. 좌담회에는 이우균 고려대 기후환경학과 교수, 정규석 녹색연합 사무처장, 유영민 생명의숲 사무처장,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정책연구과장, 이상귀 한국임업인총연합회 정책실장, 하경수 산림청 산림정책과장이 참석했다.-산림전략에 대한 평가는. 이우균 교수(이하 이 교수) “탄소중립에 대한 산림의 역할을 강조한 것인데 다른 시각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 같다.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에 부합하는지가 중요하다. 기후변화가 산림생장 및 온실가스 흡수를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는 많다. 흡수량이 줄어들기 전에 활용한다는 전략은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 긍정적이다.” 이상귀 실장(이하 이 실장) “임업인에게 산림경영의 목적은 경제적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산림전략은 경제활동을 통한 공익적 가능, 즉 탄소중립에 기여한다는 공감대 속에서 출발한다. 현장의 규제가 여전한 상황에서 새로운 규제가 되면 안 된다.” -탄소중립에 집중된 정책이라는 지적이 있다. 정규석 사무처장(이하 정 처장) “정부의 탄소중립 전략 자체가 문제다. 인류가 직면한 위기에는 기후위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생물다양성 문제도 심각하다. 벌채로 인한 서식지 파괴는 피할 수 없다. 다양한 측면에서 토론이 필요했는데 9월까지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아쉽다. 그동안 해 왔던 행동들이 탄소중립이라는 이름으로 반복·확대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다. 과거 수량이 중요한 시대에서 수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물관리 일원화가 이뤄진 것처럼 산림정책도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 유영민 사무처장(이하 유 처장) “임업에서 말하는 순환형 벌채는 인간중심적이고 자연생태계를 고려하지 않으며 지역사회의 편익 측면에서 불합리한 영향이 크다. 전통 임업경영의 한계점을 벗어나고 있는지 의문스럽다. 벌채하고 심는 과정을 탄소중립으로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과학적으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기업들이 탄소배출을 줄이려면 많은 돈이 들기에 이미지만 바꾸려는 행동을 할 수도 있다.” -나무의 수령을 둘러싼 탄소흡수량 논란이 있다. 배재수 과장(이하 배 과장) “국내 산림의 탄소흡수량이 늘다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나무의 흡수량이 줄어들거나 산림이 훼손되는 것이 원인일 수 있다. 산림 면적이 큰 변동이 없는 상황에서 31~50년생이 70% 집중된 산림이 나이가 들어가고 있다. 현 상황에서 신규 조림, 재조림을 크게 늘리기는 어렵다. 산림경영을 통해 영급 구조를 개선하고, 잘 자랄 수 있는 나무를 심으면 산림부문이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됐다.” 이 교수 “장기적으로 나무의 흡수량이 떨어지는 것은 맞다. 국제적으로도 회복 탄력성이 떨어지면 벌채해서 이용한다. 흡수량과 관련한 논란은 합의점을 찾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산림청이 필요한 통계만 인용한다는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는 국가 중심의 통계 혁신이 필요하다.” 정 처장 “탄소흡수량 논란이 큰 의미가 없다는 데 동의한다. 다만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데이터를 가지고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벌채에 대한 우려가 있다. 이 실장 “과거 밀가루를 나눠 주면서 나무를 심고 가꾸도록 했는데 수확 시기가 도래하니까 제동이 걸리고 있다. 친환경 벌채가 필요하지만 수익이 나지 않는 환경에선 불가능하다. 벌채가 감소한 것은 경제성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돈을 들여서 벌채를 하는 상황에 대한 인식이 낮아 아쉽고 배신감마저 느낀다.” 유 처장 “벌채 과정 자체는 생태적으로 매우 폭력적이다. 다만 목재 소비량과 품질을 고려하면 벌채 면적 확대는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현장에서는 돈이 되지 않으면 벌채를 하지 않는다. 영급 구조 개선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다. 공익림이 목재생산림과 겹치는 부분에 대한 조정과 수익간벌 이후 산림경영에 대한 공적 관리와 산주에 대한 지원도 고려돼야 한다.” 배 과장 “목재 생산을 위한 경제림 규모를 어느 정도로 설정할 것인지 고민이다. 현재 16%인 목재자급률을 2050년 25%로 달성한다는 합의가 이뤄지면 면적이 정해질 수 있을 것이다.” -벌기령 완화가 필요한가. 이 교수 “기준에 따라 결과가 다르다. 산주와 주민, 환경적·문화적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 벌기령은 제도화하지 말고 기준만 제시한 후 현장에서 유연하게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다.” 이 실장 “벌기령은 임업인에게 큰 규제다. 제품에 따라 적당한 나무의 크기가 있다. 작다고 벌채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공익적 기능을 고려해 벌채하지 않으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전환돼야 한다.” 유 처장 “국유림은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되 사유림은 산주의 결정이 중요하기에 나이가 아닌 나무의 크기 기준이 합당하다.” -목재 이용이 활성화되려면. 배 과장 “나무는 재생 가능하다. 심고 수확한 후 다시 나무를 심어 가꾸는 지속가능성이 있기에 화석연료와 다르다. 다만 목재 이용 확대를 산림청 혼자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 실장 “목재는 관세도 없고 국산 목재 의무사용제도 같은 보호정책도 없다. 나무를 심고 가꾼 임업인이 환경파괴범이 됐다. 바이오매스가 석탄보다 덜 환경적이라는 비판에 동의할 수 없다. 부산물뿐 아니라 원목까지 바이오매스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정 처장 “목재자급률을 늘리는 것은 필요하다. 경제림 육성단지는 국민적 공감대가 있어야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 공론화가 필요하다. 논쟁이 오염되거나 오해될 수 있다. 바이오매스의 친환경성을 떠나 태양광과 풍력의 투자를 저해할 수 있다.” -산림전략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이 교수 “청사진 수준이 아닌 실제 이행 수준이 되려면 각 부처 간 포괄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다. 산림전략에 임업이 빠졌고 국가 정책이 작용하지 않다 보니 공감대가 떨어진다.” 유 처장 “정책이 현장까지 내려가면 어떻게 이행될까 의문이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집약적으로 산림관리를 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시군에 책임과 역할을 부여한 지역 산림경영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한다.” 하경수 과장 “산림전략은 영급 구조 개선과 경제림 중심의 산림경영 등을 통한 탄소흡수능력 강화, 신규 흡수원 확충, 목재와 산림바이오매스 이용 활성화 그리고 산림탄소흡수원 보전·복원 등을 목적으로 수립된다. 각계 의견 수렴과 논의를 거쳐 9월까지 세부계획을 마련하겠다. 탄소흡수원 증진, 지속가능한 목재 생산, 산림생태계 보전 등 다양한 가치를 반영할 계획이다.” 사회·정리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영상] 똘망똘망 검은 눈동자…英 희귀 ‘블랙 재규어’ 탄생

    [영상] 똘망똘망 검은 눈동자…英 희귀 ‘블랙 재규어’ 탄생

    영국 잉글랜드에서 보기 드문 ‘블랙 재규어’가 탄생했다. 24일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켄트주의 ‘빅캣생츄어리’에서 멸종위기 재규어가 태어났다고 전했다. 아직 이름이 없는 새끼 재규어는 지난달 6일 암컷 ‘키이라’와 수컷 ‘네론’ 사이에서 태어났다. 성별은 암컷이다. 블랙 재규어인 수컷 영향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까만 게 특징이다. 블랙 재규어는 재규어 전체의 약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빅캣생츄어리 관계자는 “직간접 관찰을 통해 '키이라' 임신을 확인했다. 우리는 흥분 속에 몇 주간 출산일만을 기다렸다. 지난달 6일 아침 심상찮은 움직임을 보인 '키이라'는 곧 까만 새끼 한 마리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고양이과 동물과 비교해 새끼 재규어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다. 태어난 지 2주 만에 뛰어다니기 시작했다. 재규어에게는 일반적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규어(학명 Panthera onca)는 멕시코에서 아르헨티나에 이르기까지 아메리카대륙 18개국에 서식한다. 표범(학명 Panthera pardus)과는 미세한 무늬 차이로 구별이 가능하다. 서식지도 표범은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 인도, 동남아, 시베리아 등으로 재규어와 차이가 있다.한때 정글을 누볐던 재규어는 1960년대 모피 사냥으로 개체 수가 급감했다. 1973년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이 제정되기 전까지 매년 1만8000마리가 희생됐다. 엘살바도르와 우루과이 2개국에서는 완전 멸종 상태다. CITES 제정 이후에는 산림 벌채와 같은 서식지 파괴에 내몰렸다. 현재 재규어 개체 수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미국과학저널 ‘PLOS ONE’에는 서식에 적합한 아마존분지에 재규어가 밀집, 전 세계에 약 17만3000마리가 사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실린 바 있다. 하지만 환경보호단체들은 전 세계 야생에 서식하는 재규어가 1만5000마리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일단 재규어는 2016년 기준 위기근접종(NT)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멸종위기 적색목록에 등록됐다. 위기 단계는 곧 취약종(VU)으로 격상될 전망이다. 이처럼 재규어 전체가 멸종의 기로에 놓인 가운데 전해진 희귀 블랙 재규어의 탄생 소식은 큰 의미가 있다. 빅캣생츄어리에 따르면 블랙 재규어는 유럽멸종위기종보전프로그램(EEP) 계획 번식을 통해 태어났다. 재규어 보전에 중요한 돌파구가 마련된 셈이다. 빅캣생츄어리 측은 새끼 재규어 공개와 동시에 멸종위기 고양잇과 동물 보호를 위한 모금운동을 시작했다면서, 후원자들에게 새끼 재규어의 이름도 받아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올 여름 휴가는 휴양림으로 가즈~아!

    올 여름 휴가는 휴양림으로 가즈~아!

    여름 성수기(7월 15~8월 24일) 국립자연휴양림 이용을 원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접수한다.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5일 여름 성수기 이용을 위한 추첨 신청을 6월 1일 오전 10시부터 7일 오후 6시까지 숲나들e 누리집(foresttrip.go.kr)에서 접수한 후 6월 9일 오전 10시 당첨자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당첨자는 6월 9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사용료를 결제해야 하고, 미결제자는 당첨이 취소된다. 다만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상황에 따라 성수기 추첨에 당첨됐어도 이후 예약이 취소될 수 있다. 여름 성수기 사용가능한 객실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전체 객실의 49%(1055개)만 제공되고, 미공개 객실은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7월 중 추첨 접수하기로 했다. 신청은 숲나들e 누리집에 회원 가입한 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1인당 객실 또는 야영시설을 1회에 한해 최대 2박 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성수기 마지막 날인 8월 24일은 1박 2일만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여름 성수기 추첨에는 7만여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객실 4.4대1, 야영데크는 1.63대1을 기록했다. 객실은 변산 숲속의 집 ‘위도항’이 119대1, 야영시설은 가리왕산 ‘야영데크 201번’이 18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정상 100m 남기고 ‘뚝’… 종잇장처럼 구겨진 伊 케이블카

    정상 100m 남기고 ‘뚝’… 종잇장처럼 구겨진 伊 케이블카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주에서 케이블카가 추락해 10여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1년 이상 멈춰 있다가 최근 정부의 방역 규제 완화에 따라 운행을 재개했는데, 이 같은 날벼락이 떨어져 더 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ANSA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마조레 호수를 낀 피에몬테주 스트레사 시내에서 1491m 높이의 마타로네산 정상까지 운행되는 케이블카가 정상 도착 직전 추락하는 일이 벌어졌다. 정상을 약 100여m 남겨 놓고 갑자기 주케이블이 끊어진 여파로 몇 미터 후진한 케이블카가 연이어 철탑에 부딪힌 뒤 보조케이블에서마저 이탈해 아래로 추락했다. 케이블카 관계자는 “20m 높이에서 떨어진 케이블카가 나무에 부딪혀 멈추기 전까지 몇 차례 굴렀으며, 완전히 구겨져 있었다”고 사고 현장의 모습을 전했다. 이 사고로 9세 어린이 등 최소 14명이 숨졌고 5세 어린이 한 명도 크게 다쳤다. 케이블카의 탑승 정원은 40명 정도인데 코로나19 거리두기 등으로 수용 인원이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 케이블카가 추락한 곳이 경사가 급한 산림지역이라 구조대원들이 접근하기에 어려움도 컸다. 유명 관광지인 마조레 호수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관광객과 스키어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 케이블카는 1970년 8월 처음 운행을 시작했고 2014~2016년 전체 정비, 보수 작업이 이뤄졌다. 출발지에서 정상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20분이다. 케이블카는 코로나19 규제 때문에 그동안 계속 운행하지 않다가 지난달 24일 재개됐다. 이탈리아는 지난 16일엔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하기도 했다. 당국은 주케이블이 끊어진 원인 및 주케이블이 끊어졌을 때 케이블카의 후진을 막기 위해 작동해야 했던 비상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은 경위를 조사 중이다. 마리오 드라기 총리는 성명을 내고 “비극적인 사고 소식을 접하고 슬픈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정부를 대신해 희생자 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부상한 어린이와 그 가족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드라기 총리는 24일 인프라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를 급파해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사망·부상자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할 방침이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쪼개 팔고, 산림 뒤엎고… ‘개발 호재’ 세종시 166필지 불법 적발

    ‘부동산 투기장’이란 비난이 쏟아지는 세종시의 산과 밭에서도 각종 불법행위가 판을 친 것으로 밝혀졌다. 세종시는 24일 중앙부처 이전 신도시를 제외한 10개 읍면 중 개발 호재가 많은 것으로 보이는 연기·연서·금남·전의 등 4개 면지역 농지 816필지, 임야 415필지 등 총 1231필지를 조사해 농지 144필지, 임야 22필지 등 모두 166필지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농지의 경우 법인 2곳이 “주차장을 만들겠다”, “건물을 짓겠다”고 농지 17필지의 전용을 신청했다 취소한 뒤 쪼개기 방식으로 매각했다. 시는 시세차익을 노리고 이 같은 불법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밭 9필지는 토지주가 허가를 받지 않고 주차장이나 건설자재 적치장 등으로 사용하다 적발됐다. 밭을 갖고 있으면서도 농사를 짓지 않은 것도 118필지에 달했다. 농지법상 1000㎡ 이상 농지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려면 농지취득 자격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하고, 농지를 놀리거나 빌려주는 행위를 금한다. 임종억 농지관리담당은 “토지주는 대부분 외지인으로 공무원이 있는지는 확인이 안 됐다”고 말했다. 임야는 20인 이상 공유지분 381필지와 토지거래허가구역인 연기·금남면 내 34필지가 대상이다. 조사결과 3필지는 허가 없이 굴착기 등으로 주택을 지을 것처럼 기반을 조성해 산림이 크게 훼손됐다. 19필지는 산림경영계획을 이행하지 않았다. 임야를 매입한 뒤 약속으로 적어 넣은 가지치기, 솎아베기, 잡목제거를 하지 않은 것이다. 이용우 산림경영담당은 “실제 개발이 이뤄진 것보다 개발 소문만으로 지분을 매입해 산 하나에 20명이 넘는 소유주가 있고, 산이라고 해봐야 1만㎡가 넘지 않는 작은 산들”이라며 “산림훼손 토지주는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산림경영미이행 주인은 이행명령을 내릴 계획”이라고 했다. 조사는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위성사진 등을 동원해 진행됐다. 세종시는 나머지 조치원읍과 장군면 등 6개 읍면에 대해서도 불법행위 조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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