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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지선 현대百 회장, 중장기 ESG전략 본격화…그룹 통합 ESG브랜드 제시

    정지선 현대百 회장, 중장기 ESG전략 본격화…그룹 통합 ESG브랜드 제시

    최근 백화점 업계 최초로 친환경 쇼핑백을 도입한 현대백화점그룹이 그룹의 통합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브랜드인 ‘리그린’(Re;Green)과 ‘위드림’(We;Dream)을 선보이고 모든 계열사가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중장기 ESG 전략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열사별 특성을 살려 전개하고 있는 친환경 활동과 사회공헌사업을 하나의 브랜드로 재편해 고객과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그룹의 ESG경영 전략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환경(E) 부문에서는 에너지 고효율 설비를 도입, 친환경 물류체계 구축을 통해 2050년까지 연간 탄소배출량을 60% 이상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산림청과 연계해 경기 용인에 16.5㏊(약 5만 평) 규모의 숲을 조성하고 2026년까지 나무 1만여 그루를 심겠다고 밝혔다. 사회(S) 부문에서는 기존 사회공헌사업에 더해 올해 만성질환 가족을 돌보는 24세 미만 청년을 뜻하는 ‘영케어러’와 발달 장애인의 자립 지원에 새롭게 나선다. 또 투명하고 선진화된 지배구조(G)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의무공시(2025년)에 앞서 올해부터 선제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한다.
  • ‘일산’ 지명유래한 ‘고봉산’에 일출일몰 전망대 내달 완공

    ‘일산’ 지명유래한 ‘고봉산’에 일출일몰 전망대 내달 완공

    경기 고양시 일산과 파주시 교하 일대에서 가장 높은 고봉산(해발 208m)에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곧 완공된다.고양시는 고봉산 전망대 조성사업을 내달 9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고봉산 전망대 조성사업은 산 정상부에 북한산 일출과 교하 심학산 일몰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2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기존 등산로와도 연결해 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할 전망이다. 전망대 한 곳은 동측 공터에 설치 중이며 북한산과 일산동구 지역을 조망할 수 있다. 나머지 한 곳에서는 탄현지구와 파주 운정신도시 방향 일몰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서북방향에 설치하고 있다. 산림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망대와 보행로는 정상부 주변 공터에, 진입 계단은 수목 벌채 없이 나무와 어우러지게 설치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10억원, 진입계단은 250m에 이른다. 고봉산은 일산 교하 일대에서 가장 높아 동서남북 전망이 뛰어나지만, 옛 부터 군사요충지에 해당돼 이용에 제한을 받고 있다. 울창한 숲과 계곡이 발달했으나, 산을 깎과 저수지를 막아 남북 방면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를 짓는 바람에 생태계가 크게 훼손됐다.
  • [정승민의 막론하고] 한국정치, 삼국지를 넘어서라/북튜버

    [정승민의 막론하고] 한국정치, 삼국지를 넘어서라/북튜버

    소설 ‘삼국지’는 ‘뜨거운 상징’이다. 후한 말기를 다룬 영웅담으로 보이지만 ‘삼국지를 세 번 읽은 사람과는 상대하지 마라’는 충고가 나올 만큼 개인의 처세술부터 국가전략의 시뮬레이션까지 세속사회 어디에도 적용될 만큼 범용성이 높다. 특히 말의 전쟁이 펼쳐지는 정치의 세계에서 인용 횟수는 부동의 1위이다. 지난 대선에서도 후보들은 ‘안방 장비’나 ‘도원결의 의형제’와 같은 비유를 써 가며 서로를 공격했다. 혼란과 고난의 무대에서 이전투구를 거쳐 승리를 거둔다는 플롯이 현실정치의 문법과 비슷해서일까. 어떻게 보면 지금의 한국 사회는 삼국지의 현실에 맞닿아 있다. 조조, 유비, 손권이 등장하는 3세기 전후 중국은 환경 위기에 직면해 있었다. 도읍이 커지면서 산림이 파괴되고 악화되던 건조 기후는 심각한 에너지와 자원 고갈로 이어진다. 당시 나무는 지금의 석유와 철강을 합친 것만큼 중요한 자원인데 대규모 남벌로 사라지고 이상기후로 자랄 수 없게 되면서 의식주 생활의 붕괴를 가져왔다. 망가진 경제 여건으로 정착과 혼인이 어려워진 사람들은 유랑민 신세로 전락하고 부족한 자원을 둘러싼 내부적 갈등은 격화일로로 치닫게 된다. 여기에 국정을 책임진 집권층은 환관세력과 관료세력, 이른바 탁류(濁流)ㆍ청류(淸流)의 권력투쟁으로 날을 지새웠다. 이러는 사이에 토지겸병으로 민생을 잠식해 가는 호족세력을 견제하지 못하면서 결국 황건적의 난으로 제국은 분열과 몰락의 경로를 답습할 수밖에 없었다. 삼국지를 읽는 내내 이상기후, 에너지, 가족해체, 양극화, 정치의 위기와 같은 키워드가 떠오르는 것도 당연하지 싶다. 생존경쟁이 처절한 난세일수록 삼국지의 수요는 끊이지 않을 것 같다. 그러나 격변의 시대일수록 인간 공동체에 필요한 책은 무엇일까. 성석제 작가는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필수품으로서의 이야기는 가족, 사회, 국가의 지속과 확장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특정한 이야기의 독재 상태가 계속되면 새로운 이야기를 낳는 에너지가 소진되고 세상은 원래 그렇고 그렇다는 통속적인 타성만 굳게 할 위험이 크다. 삼국지를 인간관계의 바이블로만 읽고 적용하려는 독법이 대표적이다. 역사소설의 대목들을 처세술로 활용하려는 태도는 단순한 일반화의 잘못을 범할 수 있다. 게다가 사람과 사람의 만남은 기본적으로 상호관계이지 이해관계가 아니다. 오로지 용인술의 관점에서 인간을 자원이나 이익의 대상으로만 본다면 인간은 개체로 고립돼 연대 대신 투쟁이 강조되고, 인간의 존엄성은 약화된다. 원로 정치학자 최명의 지적처럼 속임수를 써서라도 이기면 모든 것이 정당화되는 전시 상황을 그리는 삼국지에서 일상의 지혜를 길어내서는 곤란하다. 조조, 유비, 손권과 같은 최고 권력자들일수록 인면수심에 기회주의자이고 뻔뻔하다. 개인의 운수나 국가의 성쇠가 이미 결정돼 있으며 하늘은 자기 편이라며 선전선동에 능하다. 역사의 변화도 영웅의 개인적 결단 덕분이라고 소리를 높인다. 유감스럽지만 삼국지를 이렇게 읽고 싶은 에피고넨은 미성숙의 상태에서 벗어날 수 없다. 누군가의 말씀이나 지시가 없으면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고 행동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선거철을 맞아 ‘윤심’, ‘명심’, ‘박심’을 말하는 정치인이나 유권자는 삼국지를 정치적 미성년자의 시각으로 읽은 것이 분명하다. 사실 삼국지는 정말 매력적인 작품이다. 온갖 군상들의 다양하고 복잡한 심리와 행태를 맛볼 수 있다. 그럼에도 정치적 담론으로서의 삼국지는 이제 유효기간이 끝난 성싶다. 더이상 ‘하늘이 내린 사람’이니 ‘천운을 타고난 운명’과 같은 케케묵은 메시지를 안 보면 좋겠다. 50일도 채 남지 않은 올 지방선거부터는 삼국지를 대체하는 새롭고 생산적인 이야기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 [단독] 말 많고 탈 많은 권익위 ‘지자체 청렴도 평가’ 20년 만에 바뀐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직전 연도 7월부터 당해 연도 6월까지 1년간 민원인과 내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100% 설문조사로만 측정하는 지방자치단체 청렴도 평가가 현실과 동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올해부터 더 객관적인 척도로 청렴도를 측정하기로 했다. 현재 청렴도 측정은 민원을 경험한 국민과 공직자 대상 설문조사를 각각 75%, 25%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나치게 주관적인 설문 위주로 평가되고 있어 일선 기관들의 불만이 계속 나왔다. 외부인 평가의 경우 태양광·산림개발행위 등 각종 인허가를 신청한 업자들에게 공무원 청렴도를 묻다 보니 허가를 받지 못한 민원인은 인색하게 점수를 매기는 폐단이 생겼다. 이 때문에 일부 시군에서는 “청렴도 평가 점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조건 인허가 승인을 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푸념도 나왔다. 더욱이 단체장이 비리 혐의로 구속된 지자체는 청렴도가 향상되고, 내부 감찰로 적발된 직원 비리를 수사 의뢰하는 등 자정 노력을 한 시군은 오히려 하락하는 현상도 발생했다. 실제로 송도근 시장이 금품수수로 시장직을 상실한 경남 사천시는 지난해 청렴도 평가 결과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승했다. 정현복 시장이 부동산 투기와 인사채용 비리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전남 광양시도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올랐다. 해양수산보조금을 빌미로 어민에게 금품을 받은 공무원이 검찰에 송치된 인천시와 시의원과 담당공무원들이 뇌물수수로 검찰에 송치된 경기 양주시는 기존과 동일한 3등급을 받았다. 반면 2019년부터 3년 연속 청렴도 5등급이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은 전남 순천시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순천시는 자체 감사를 벌여 전임 시장 때 벌어진 금품 관련 비리를 적발해 수사 의뢰했으나 오히려 감점을 받았다. 시 공무원들은 “승진 비리가 완전히 근절됐다”고 자부하고 있지만 자체 정화 작업이 발목을 잡은 셈이다. 이 같은 폐단을 없애기 위해 권익위는 올해부터 새로운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100%를 차지하던 청렴체감도 설문조사 비중을 60%로 줄이고, 지자체가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구체적인 근거와 수치로 측정해 40% 반영하기로 했다. 권익위 청렴조사평가과 관계자는 “2002년부터 시행하던 평가 방법을 20년 만에 대폭 개편했다”면서 “부패 발생 시 최대 10%를 감점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외부 청렴도와 내부 청렴도를 함께 파악하는 종합 평가체계로 바꿨다”면서 “부패방지시책으로 상징되는 청렴체감도와 객관적인 지표, 반부패 노력 등을 동시에 분석해 시스템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당산나무에 얽힌 이야기’...경남 보호수 300그루 도감 제작

    ‘당산나무에 얽힌 이야기’...경남 보호수 300그루 도감 제작

    경남도는 마을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보호수의 역사·문화·학술적 가치를 발굴하고 후대에 전승하기 위해 ‘경상남도 보호수 도감’을 제작한다고 14일 밝혔다.이를 위해 수목관련 연구기관에 이번달 용역을 의뢰해 제작에 착수한 뒤 올해 말 도감을 발간할 예정이다. 보호수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노목(老木), 거목(巨木), 희귀목(稀貴木) 등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나무를 지정한다. 경남지역에는 느티나무, 팽나무, 소나무 등 39종류에 걸쳐 923그루를 보호수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옛날부터 마을의 오래된 큰나무는 마을 주민들이 당산목이나 정자목으로 섬기며 보호·관리 한다. 마을 역사가 담긴 지역의 상징적인 존재로 주민들의 휴식과 소통 공간 역할을 한다. 경남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 전체 보호수 가운데 선별·조사·평가과정을 거쳐 문화·역사·전설 등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있는 300그루를 선정해 도감을 만들 예정이다. 300그루 사진과 함께 수종, 크기, 수령 등 기초정보, 보호수를 둘러싼 전설·민담 등을 도감에 담는다. 도감에 실리는 보호수 뿐만 아니라 나머지 보호수에 대한 사진도 촬영해 자료로 보관할 계획이다.보호수 도감은 300권을 제작해 전국 관공서·도서관 등에 배부한다. 전자책으로도 만들어 국회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서관 등에 제공한다. 경남도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서도 도감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강명효 경남도 산림정책과장은 “경남 보호수 도감이 지역민들의 정서가 깃들어 있는 보호수의 소중함을 알리고, 보호수에 담긴 잊혀져가는 역사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데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권익위, 지자체 청렴도 평가 문제 있다···20년만에 대폭 개선

    권익위, 지자체 청렴도 평가 문제 있다···20년만에 대폭 개선

    국민권익위원회가 직전 연도 7월부터 당해 연도 6월까지 1년간 민원인과 내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100% 설문조사로만 측정하는 지방자치단체 청렴도 평가가 현실과 동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올해부터 더 객관적인 척도로 청렴도를 측정하기로 했다.  현재 청렴도 측정은 민원을 경험한 국민과 공직자 대상 설문조사를 각각 75%, 25%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나치게 주관적인 설문 위주로 평가되고 있어 일선 기관들의 불만이 계속 나왔다. 외부인 평가의 경우 태양광·산림개발행위 등 각종 인허가를 신청한 업자들에게 공무원 청렴도를 묻다 보니 허가를 받지 못한 민원인은 인색하게 점수를 매기는 폐단이 생겼다. 이 때문에 일부 시군에서는 “청렴도 평가 점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조건 인허가 승인을 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푸념도 나왔다.  더욱이 단체장이 비리 혐의로 구속된 지자체는 청렴도가 향상되고, 내부 감찰로 적발된 직원 비리를 수사의뢰하는 등 자정 노력을 한 시군은 오히려 하락하는 현상도 발생했다.  실제로 송도근 시장이 금품수수로 시장직을 상실한 경남 사천시는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승했다. 정현복 시장이 부동산 투기와 인사채용 비리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전남 광양시도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올랐다. 해양수산보조금을 빌미로 어민에게 금품을 받은 공무원이 검찰에 송치된 인천시와 시의원과 담당공무원들이 뇌물수수로 검찰에 송치된 경기 양주시는 기존과 동일한 3등급을 받았다.  반면 2019년부터 3년 연속 청렴도 5등급이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은 순천시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시는 자체 감사를 벌여 전임 시장 때 벌어진 금품수수를 적발해 수사 의뢰했으나 오히려 감점을 받았다. 순천시는 지난 2018년 허석 시장 취임 후 일부 지자체장들이 암묵적으로 하는 승진 인사의 매관매직을 철저히 배격해 직원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시 공무원들은 “승진 비리가 완전히 근절됐다”고 자부하고 있지만, 자체 정화 작업이 발목을 잡은 셈이다.  이같은 폐단을 없애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부터 새로운 기준을 적용키로 했다. 100%를 차지하던 청렴체감도 설문조사 비중을 60%로 줄이고, 지자체가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구체적인 근거와 수치로 측청해 40% 반영키로 했다.  권익위 청렴조사평가과 관계자는 “2002년부터 시행하던 평가 방법을 20년만에 대폭 개편했다”면서 “부패 발생 시 최대 10%를 감점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외부 청렴도와 내부 청렴도를 함께 파악하는 종합 평가체계로 바꿨다”면서 “부패방지시책으로 상징되는 청렴 체감도와 객관적인 지표, 반부패 노력 등을 동시에 분석해 시스템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평창에 산양삼융복합센터 짓는다…98억 들여 2024년 완공

    평창에 산양삼융복합센터 짓는다…98억 들여 2024년 완공

    강원 평창에 산양삼융복합지원센터가 건립된다. 평창군은 산림청이 주관한 산양삼융복합지원센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사업비 98억원을 지원받아 오는 2024년까지 전시판매장, 교육·홍보관, 귀산촌 교육 및 정보 제공시설 등으로 이뤄진 산양삼융복합지원센터를 짓는다. 산양삼융복합지원센터에는 상품을 개발하는 연구시설과 전국 최대 규모의 경매장도 들어선다. 앞선 2015년 군은 전국 최초로 산양삼 특구로 지정된 뒤 지리적표시제 등록, 가공유통센터 조성, 생산시설 지원 등을 추진해왔다. 이성모 군 산림과장은 “서울대 그린바이오캠퍼스의 연구 인력 등 지역 내 여러 자원을 통해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관악산 유아숲체험원으로 코로나 시대에도 생태감수성 ‘쑥쑥’

    관악산 유아숲체험원으로 코로나 시대에도 생태감수성 ‘쑥쑥’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린이들의 현장 활동에 제약이 따르는 가운데 서울 관악구는 유아숲체험원을 통해 어린이 건강과 생태감수성을 동시에 챙기고 있다. 관악구는 지역 내에 유아숲체험원 7곳(청룡산, 낙성대, 선우공원, 삼성동, 대학동, 당곡, 인헌동)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유아숲체험원은 쾌적하고 안전한 숲놀이 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개장한 관악산 유아숲체험원은 유아자연배움터, 도시텃밭, 관악산 자락 숲길 등 주변 지역 환경자원을 십분 활용해 운영한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 발맞춘 비대면 소규모 프로그램도 진행하면서 아이들의 면역력 증진과 생태감수성 강화에 집중했다. 유아숲체험원에서는 연초 협약을 맺은 정기 이용기관의 수업이 주 1회 이상 정기 활동으로 진행된다. 그 외 시간에는 가족단위 등에서 자율적으로 참여 가능하다. 현재 5~7세 유아를 대상으로 총 45개 기관 84개 반이 정기이용기관으로 참여해 유아숲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개인 참여를 원하면 오후 4시 이후 시간대로 서울특별시공공예약서비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숲에서 활동하고, 자연생태적인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안전하고 활기찬 유아숲체험원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 군위 산불, 발생 49시간 만인 12일 진화…축구장 486개 산림 잿더미

    군위 산불, 발생 49시간 만인 12일 진화…축구장 486개 산림 잿더미

    지난 10일 경북 군위군에서 난 산불이 사흘째인 12일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2시 10분쯤 군위 산불의 주불을 껐다고 밝혔다. 산불이 난 지 49시 간만이다. 이번 산불로 군위 삼국유사면 각시산(해발 560m)을 중심으로 화북리, 화수리, 매성리 일대 347㏊가 산림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축구장(0.714㏊) 약 486개를 합친 면적이다. 다행히 인명 피해나 시설 피해는 없었다. 산림 당국은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고온 건조한 기상에 국지적 강풍이 분 데다, 급경사의 험준한 산세 때문에 산불 진화인력이 접근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 암석지 사이 두꺼운 낙엽층으로 인해 산불 진화 헬기가 집중적으로 물을 뿌려도 꺼졌던 불씨가 다시 살아났다고도 설명했다. 당국은 불씨가 다시 살아날 경우를 대비해 산불진화헬기 12대, 야간 열화상 드론 3대를 배치하고 산불특수진화대원 등을 동원해 잔불 진화와 뒷불 감시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불전문조사반을 투입해 산불 원인, 피해 현황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산불은 지난 10일 오후 1시 10분쯤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 ‘옥녀봉’으로도 불리는 각시산 7부 능선 부근에서 발생해 초속 10m 이상 강한 바람을 타고 정상까지 확산했다. 이튿날 ‘산불 3단계’가 발령됐고 산불이 인근 마을 근처까지 번지자 학성리 23가구 주민 30명이 면사무소로 대피하기도 했다.
  • “건강한 숲속으로 초대합니다” 서울시 산림여가프로그램 풍성

    “건강한 숲속으로 초대합니다” 서울시 산림여가프로그램 풍성

    #이제 34개월이 된 지율이(가명)는 어른의 도움 없이도 가파른 언덕을 거침없이 오를 수 있다. 도토리가 보여도 다람쥐의 먹이라는 것을 알고 함부로 줍지 않는다. 지난 1년간 서울의 한 유아숲 체험원에서 꾸준히 숲체험을 한 덕분에 신체 발달은 물론 생태감수성도 성장한 것이다. 서울시가 유아숲, 숲해설, 산림치유 등 다양한 산림여가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유아숲 체험은 유아들이 숲에서 뛰놀며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정서적 안정과 생태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사전에 신청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외에 일반 가정에서도 별도 예약없이 유아숲 체험원을 이용할 수 있다. 단 유아숲 지도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예약이 필요하다. 숲해설은 말 그대로 숲을 이야기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숲해설가를 통해 동식물과 우리 마을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며 숲을 걷는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다. 도심을 살짝 벗어난 숲에서 시원한 바람, 숲내음 등 풍요로운 자연을 느끼며 산림치유 지도사의 전문적인 치유법을 통해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치유 프로그램도 이달부터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들이 숲에서 힐링과 여유를 온전히 누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양구 산불, 41시간 만에 주불 진화…축구장 1008배 면적 소실

    양구 산불, 41시간 만에 주불 진화…축구장 1008배 면적 소실

    인명·시설 피해 없어…잔불진화·뒷불감시 체제산불 주민이 낙엽 태우다 발생해강원 양구 산불이 발생 사흘 만인 12일 주불이 잡혔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9시쯤 주불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오후 3시 40분쯤 불이 발생한 지 ‘41시간 20분’ 만이다. 양구읍 송청리에서 시작된 산불은 죽곡리, 황간리, 송우리, 청리, 용하리, 야촌리, 가오작리 등 8개 리로 번져 산림 총 720㏊(720만㎡)가 소실됐다. 양구에서 발생한 산불 중 가장 큰 피해 규모로, 축구장 면적(0.714㏊)으로 따지면 1008배에 달한다. 인명과 시설 전소 등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불은 주민이 낙엽을 태우다가 발생했다. 당국은 지난 11일 오전에는 짙은 연무로 헬기를 제때 투입하지 못했고, 오후에는 강풍으로 불씨가 되살아나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주불진화는 마쳤으나 피해구역이 넓어 숨은 불씨를 완전히 제거하는 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현장에 헬기 12대와 야간 열화상 드론 3대를 대기시키고, 산불전문진화대원과 감시원 등을 배치해 잔불진화와 뒷불감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이번 산불로 양구 주민들께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며 “신속한 복구를 통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예전보다 더 푸르고 울창한 산림으로 되돌리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대응에 있어서 산림청은 산불의 신속한 진화체계 구축과 함께 예방대책도 강화해나가며, 특히 산불 방화·실화자에 대해 엄중히 처벌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전북도 산불 안전지대 아니다

    전북도 산불 안전지대 아니다

    봄가뭄이 지속되면서 전북에서 산불이 끊이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들어 도내에서는 25건의 산불이 발생해 임야 37.8㏊가 소실됐다. 1월에 3건, 2월 8건, 3월 7건에 이어 이달 들어서만 8건이 발생했다. 특히, 절반이 넘는 산불 발생 원인이 실화로 조사돼 보다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올해 발생한 산불 25건 가운데 56%, 14건이 실화로 밝혀졌다.이어 쓰레기나 농작물 소각 6건, 담뱃불 2건 등으로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으면 막을 수 있었던 산불인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것은 봄가뭄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3개월 동안 도내 강수량은 22.6㎜로 예년 105㎜의 21.5%에 지나지 않았다. 강수일수도 21.9일로 26.3일 보다 4일 가량 적었다. 전북도 소방본부 노정엽 현장조사분석팀장은 “건조한 날씨 속에 등산객과 캠핑객이 늘어나면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산림 주변에서 논·밭두렁·쓰레기 소각을 자제하고 입산객들은 실화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의 절반 가량이 3~4월에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7~2021년 발생한 191건의 산불 가운데 46.6%, 89건이 3월과 4월 두달 동안 집중됐다.
  • ‘양구 산불’ 축구장 1000배 산림 태우고 진화

    ‘양구 산불’ 축구장 1000배 산림 태우고 진화

    강원 양구 산불이 발생 사흘째인 12일 주불이 잡혔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진화율은 100%로 집계됐다. 최초 발화 뒤 41시간 만이다. 산림 피해면적은 축구장 면적(0.71ha)의 1014배에 달하는 720ha로 추정된다. 인명과 시설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 당국은 진화대원, 감시원, 공무원, 군인을 투입해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체제로 전환했다. 숨어 있는 불씨로 산불이 재발할 것을 대비해 헬기 12대와 야간 열화상 드론 3대도 대기하고 있다. 산림 당국은 조사·복구추진단을 구성해 산불 피해지 조사와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응급복구, 산림 복원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번 산불은 지난 10일 오후 3시 40분쯤 양구읍 송청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했다. 이러자 산림 당국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산불 1단계, 오후 5시 40분 산불 2단계, 오후 9시 산불 3단계를 발령하며 진화에 나섰으나 대기가 건조한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어려움을 겪었다. 산불의 최초 발화는 자영업을 하는 50대 남성 A씨가 낙엽을 태우다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했고, 발화 추정 장소에서 정밀 감식도 진행했다.
  • 양구 산불 이틀째…주불 못잡고 다시 야간대응체제

    양구 산불 이틀째…주불 못잡고 다시 야간대응체제

    강원 양구 산불이 발생한 지 이틀째인 11일 산림당국은 연무와 강풍으로 인해 주불을 잡지 못하고 야간진화체제에 돌입했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산불특수진화대원과 소방관, 경찰관 등 788명과 차량 60대로 방화선을 구축하고 불길 확산을 막고 있다. 진화율은 75%이고, 화선은 4.2㎞이다. 산림 피해 면적은 759ha로 추정되고,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오전에 연무로 헬기 투입이 제한됐고, 오후 들어 남서풍이 불면서 연무가 사라졌지만 불이 바람을 타고 다시 확산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산림당국은 12일 날이 밝으면 헬기와 인력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주불 잡기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산불은 지난 10일 오후 3시 40분쯤 양구읍 송청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했다. 이러자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산불 1단계, 오후 5시 40분 산불 2단계, 오후 9시 산불 3단계를 발령하며 진화에 나섰으나 대기가 건조한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부는 탓에 어려움을 겪다가 야간진화체제로 전환했다.
  • 군위 산불, 이틀째 야간진화…“험한 지형·강한 바람에 어려움”…

    군위 산불, 이틀째 야간진화…“험한 지형·강한 바람에 어려움”…

    경북 군위 산불이 이틀째 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 해가 지자 산림 당국이 야간 진화체계로 전환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저녁 날이 어두워지면서 진화 헬기가 철수함에 따라 산불 특수진화대원과 소방대원 등 484명을 현장에 배치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산불 확산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진화율은 50%, 산불 영향구역은 238ha 이상인 것으로 산림 당국은 파악했다. 이번 산불은 전날 오후 1시 34분쯤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 옥녀봉 7부 능선 부근에서 발생해 강한 바람을 타고 정상부로 확산했다. 불이 번지자 당국은 ‘산불 3단계’를 발령해 대응하고 있다. 산불 3단계는 피해 추정면적이 100∼3000㏊ 미만에, 초속 11m 이상 강풍이 불고 진화 시간이 24∼48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발령한다. 산림청은 “현장 지형이 험하고 급경사로 진화대원 접근이 어려운 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삼국유사면 학성리에서는 산불이 마을 근처까지 번져 30여 가구 주민 40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군 관계자는 “학성리 외에 인근 매성리, 연계리, 지호리 주민들에게는 재난 문자 등을 통해 유사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고 말했다.
  • 양구 산불 진화율 63%…“주불 잡기 총력”

    양구 산불 진화율 63%…“주불 잡기 총력”

    지난 10일 발생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강원 양구 산불의 진화율이 60%대를 보이고 있다. 11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양구 산불의 진화율은 63%이다. 전날 16㎞에 달했던 화선은 5.8㎞로 줄었고, 산불영향구역 621ha이다. 산림당국은 현재 헬기 30대, 인력 1611명을 투입해 주불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산불은 10일 오후 3시 40분쯤 양구읍 송청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헬기 15대, 인력 295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순간초속 10m가 넘는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다가 결국 일몰 뒤 확산 저지선을 만들며 야간진화체제로 전환했다.
  • 고의였나?… 서귀포 고근산오름 산불 낸 50대 입건

    고의였나?… 서귀포 고근산오름 산불 낸 50대 입건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서귀포시 서호동 고근산오름 인근 임야에 산불을 낸 50대 피의자 A씨를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인 지난 3월 8일 오전 11시 40분쯤 인적이 드문 서호동 소재 임야에 들어가 담배를 피운 후 버린 담배꽁초에서 불씨가 발화돼 산불로 번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화재로 산림 2280㎡ 내 해송 80여 그루 등이 피해를 입었으며, 정확한 산림 피해액은 조사 중이다. 화재 현장은 남측 500m에 고근산, 북동쪽 2km에 서귀포 치유의 숲이 위치하고, 산불 확산 당시 풍속이 초속 2.4m로 다소 강한 바람이 불었다. 더욱이 나무가 건조한 상태라 해송의 송진 등으로 인근 산림으로 불이 확산돼 자칫하다간 더 큰 화재로 이어질 뻔 했다. 다행히 인근 주민의 초기 신고와 소방 및 시청 등 관련기관의 발빠른 대응으로 40여 분만에 완전 진화할 수 있었다. 서귀포 자치경찰대는 그간 현장에서 습득한 휴대폰 및 이동경로 CCTV, 탐문수사를 통해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해 수사를 진행해왔다. 산림보호법에 따르면 고의로 산불을 내면 5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실수로 산불을 내더라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특히 산림 안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라이터 등 화기를 가지고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전용식 서귀포자치경찰대장은 “발화추정 지점에 폐(廢)페인트 용기와 신나 등 인화물질이 발견됨에 따라 고의성 여부를 추가 조사해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양구군 밤샘 산불 진화 나선 공중진화대원

    양구군 밤샘 산불 진화 나선 공중진화대원

    강원 양구에서 난 대형산불이 밤새 민가와 사찰 턱밑까지 번졌으나 소방당국이 방어에 성공했다. 11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0분께 양구읍 송청리에서 난 산불은 바람을 타고 상리, 황강리 등으로 빠르게 번졌다. 이에 강원소방은 인력 914명과 장비 84대를 투입해 산불 현장을 4개 구역으로 나누어 민가 보호를 최우선으로 연소 확대 방지에 주력했다. 전날 밤 11시께 황강리 황강마을과 청리 전원마을 인근까지 불길이 드리웠으나 관계 기관과 함께 주택 70여 채를 방어했다. 이날 오전 1시께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25호를 보유한 양구읍 송청리 심곡사 근처까지 불길이 확산했으나 소방대원들 덕에 피해는 없었다. 비슷한 시각 양구읍 상리 봉안사에서도 불과 30m 떨어진 곳까지 불이 번졌으나 소방대원들이 인근 지역에 미리 불을 뿌리고 산불을 진화하면서 피해를 막았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소속 공중진화대원들도 밤새 화마(火魔)와 사투를 벌였다. 산불특수진화대와 함께 산불 진화의 최정예 요원들로 이뤄진 공중진화대는 불갈퀴를 이용해 ‘불쏘시개’가 될만한 낙엽이나 부산물을 긁어내며 방화선을 구축했다. 산림 당국은 이날 날이 밝자마자 헬기 27대와 인력 1천30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현재까지 축구장 크기(0.714㏊)의 약 730배에 이르는 산림 521㏊(521만㎡)가 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0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송청리 산불현장에서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공중진화대원들이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 헬기 27대 투입…양구 산불 진화 재개

    헬기 27대 투입…양구 산불 진화 재개

    강원 양구 산불이 이틀째 이어진 11일 산림당국이 대규모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재개했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6시쯤 날이 밝자 헬기 27대와 인력 1300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앞선 10일 오후 3시 40분쯤 양구읍 송청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헬기 15대, 인력 295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순간초속 10m가 넘는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일몰 뒤 산림당국은 헬기를 철수하고, 인력으로 확산 저지선을 만들어 야간진화체제로 전환했다. 열화상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으로 측량한 산불영향구역은 521ha로 조사됐다. 산불 현장 인근 주민 50여명은 인근 복지회관으로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 민가 위협하는 양구 산불… 주말 전국서 37건 산불 발생

    민가 위협하는 양구 산불… 주말 전국서 37건 산불 발생

    10일 오후 3시 40분쯤 강원 양구군 양구읍 송청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바람을 타고 밤까지 이어져 불길이 송우리 민가 인근까지 번져 있다. 당국은 헬기 15대와 인력 566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해가 질 때까지 불길을 완전히 잡지 못하고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 3단계는 피해 추정 면적이 100~3000ha이거나, 초속 11m 이상의 강풍, 진화까지 24∼48시간이 예상될 때 발령한다. 산불이 근접한 일부 마을 주민은 긴급 대피했다. 이번 산불은 자영업을 하는 50대 남성이 낙엽을 태우다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산림청에 따르면 9~10일 이틀간 전국에서 37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양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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