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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에 없던 ‘소나무 에이즈’ 치료제 나왔다

    세상에 없던 ‘소나무 에이즈’ 치료제 나왔다

    한 번 감염되면 완치가 어렵다고 알려진 ‘소나무재선충병’을 치료하는 세정제가 개발돼 이목이 쏠린다. 소나무재선충병은 1㎜ 안팎의 실 모양의 선충이 소나무과 나무의 조직 내로 침투·증식해 수분 이동통로를 막아 말라 죽게 하는 질병으로 ‘소나무 에이즈’라고도 불린다.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는 통상 녹색 잎이 갈색으로 변한다. 김수현 히스기야 대표는 최근 ‘소나무는 씻어야 산다’라는 이름의 소나무 세정제(STR-020)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대표는 “농약 같은 살충제가 아니라 송진과 오염물질을 분해하고 수분이 이동할 수 있는 상태로 회복시키는 계면침투제”라면서 “재선충 확산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고사 진행을 억제하고 생리 기능도 정상화한다”고 소개했다. 세정제는 500배 희석해 소나무 외부와 뿌리 주변에 분사하고, 나무에 직접 주사하는 방식으로 적용한다. 침투한 용액은 재선충으로 과분비된 송진을 녹이고 물길을 연다. 재선충 예방과 치료에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관리 주기는 3월부터 9월까지 생육기에 매월 1회씩이다.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는 그간 소나무재선충병을 치료하는 약제가 없어 감염된 고사목을 잘라내는 방식으로 병충해에 대응해 왔다. 그런데 최근 기후 변화로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활동 시기가 빨라지고 개체 수가 급증하면서 소나무재선충 감염이 빠르게 확산했다. 이에 산림당국은 감염된 나무를 베어내고 예방주사를 놓는 소극적 방제에서 ‘수종 전환’을 검토하기에 이르렀다.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리지 않는 활엽수나 다른 침엽수로 숲의 체질을 바꾸는 전략이다. 소나무 세정제의 효과가 공인되면 수종을 바꾸지 않고 소나무를 온전하게 보존할 수 있게 된다. 소나무 군락지인 경북 울진 금강소나무숲을 비롯해 문화재 주변 보존 가치가 높은 곳에 있는 소나무의 방제 작업도 한층 수월해질 수 있다. 김 대표는 “소나무 세정제를 적용한 재선충 감염 소나무를 108일 관찰한 결과 갈변 확산이 중단됐고, 추가로 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고, 처리 수목 중 90% 이상 수개월 생존 상태를 유지했다”면서 “다수의 지자체가 세정제 도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연구개발(R&D)이 이뤄지는 히스기야 본사는 경기 파주에, 생산 공장은 전남 나주에 있다.
  • 백상서 “많이 아프시다” 고백 17일 만에…이수지, 시부상 비보

    백상서 “많이 아프시다” 고백 17일 만에…이수지, 시부상 비보

    코미디언 이수지가 시부상을 당했다. 25일 소속사 씨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수지씨의 시아버지가 오늘 별세하셨다”고 밝혔다. 빈소는 전남 구례산림조합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은 오는 27일이다. 이수지는 지난 8일 열린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방송 부문 예능상을 수상한 뒤 “시아버님이 많이 아프시다. 방송을 보시고 미소 지으셨으면 좋겠다”며 투병 사실을 언급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이수지씨와 유가족분들께 따뜻한 위로와 애도를 부탁드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한편 이수지는 2008년 SBS 1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2012년 재도전해 KBS 27기 공채 개그맨이 됐다. 이후 KBS 2TV 간판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조선족 캐릭터 린자오밍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어 쿠팡플레이 코미디 시리즈 ‘SNL 코리아’와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서도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수지는 2018년 3세 연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뒀다.
  • 경북 안동 야산서 불…헬기 7대 동원해 진압

    경북 안동 야산서 불…헬기 7대 동원해 진압

    경북 안동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20분 만에 꺼졌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5일 오후 12시 29분쯤 안동시 녹전면 신평리 농경지에서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산림 당국은 불이 나자 현장에 헬기 7대와 인력 81명, 장비 20여대 등을 투입해 오후 1시 46분쯤 모든 불을 껐다. 불로 사유림 약 100평이 탔다. 당국은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관광지도’ 확 바꾸는 고성…DMZ·바다·석호로 차별화

    ‘관광지도’ 확 바꾸는 고성…DMZ·바다·석호로 차별화

    동해안 최북단 강원 고성에 바다와 DMZ(비무장지대), 석호를 활용한 관광 인프라가 잇달아 들어서고 있다. 고성군은 해상 산책로인 ‘송지호 바다 하늘길’을 지난 23일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죽왕면 오호리에 조성한 바다 하늘길은 죽왕면 오호리 해변과 죽도를 잇는 631m 길이의 교량과 죽도 산책로로 구성됐다. 주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선정한 바다 하늘길 명칭은 고성의 맑고 푸른 바다 위를 걷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군은 시범 운영 기간 시설 전반을 점검한 뒤 7월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실내 서핑, 다이빙, 해양 탐사 등을 체험하는 레저시설인 ‘송지호 바다 하늘센터’도 바다 하늘길과 함께 문을 연다. 통일전망대에서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DMZ 생태관찰 전망대도 개장을 앞두고 있다. 생태관찰 전망대는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220m 길이의 출렁다리와 전망대로 이뤄졌다. 전망대에 오르면 시야가 탁 트여 금강산과 DMZ, 바다를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다. 앞서 이달 초에는 현내면 대진등대 해상탐방로가 개방됐다. 157m 길이의 탐방로는 파도가 바위에 부딪쳐 부서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바다에 가깝게 놓였다. 개방 시간은 하절기 오전 7시~오후 6시, 동절기 오전 8시~오후 5시 30분이다. 지난달에는 송지호 오토캠핑장이 운영에 들어갔다. 야영데크 90개면, 통나무집 10개동이 쭉 뻗은 백사장, 울창한 송림과 어우러져 해수욕과 산림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용요금은 야영데크 4만~5만원, 통나무집 5만~8만원이다. 고성에서는 대규모 리조트 개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월 군과 투자 협약을 맺은 호암미래디앤씨는 토성면 원암리에 총 734개 객실을 갖춘 호텔, 콘도를 2032년까지 짓는 계획이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6801억원을 들여 현내면 초도리 일대 17만㎡ 부지에 450개 객실을 갖춘 콘도와 레저, 쇼핑시설 등으로 이뤄진 프리미엄 복합리조트를 2030년 완공한다. 해솔리아컨트리클럽은 980개 객실의 숙박시설을 포함한 관광단지를 2034년까지 거진읍 반암리에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광진구, 아차산 등산로 새단장…“걷기 더 좋아졌다”

    광진구, 아차산 등산로 새단장…“걷기 더 좋아졌다”

    서울 광진구가 아차산의 서울둘레길 5코스와 긴고랑길 일대 노후 등산로 시설에 대한 집중 정비를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이용이 많은 구간을 중심으로 덱과 울타리 등을 선제적으로 보수하며 안전한 산행 환경을 확보했다. 아차산은 한강과 서울 도심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도심형 산림휴식 공간이다. 등산객과 산책 이용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진다. 특히 광나루 일대 구간은 생활형 힐링 코스로 자리잡았다. 광진구는 노후화로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던 등산로 덱 계단과 보행 시설물을 집중 보수해 안정적인 보행 환경을 확보했다. 이용 중 흔들림이 발생했던 해맞이광장 울타리는 전면 교체했다. 또한 긴고랑길 일대에서는 고사지 및 전도 위험이 있는 수목을 정비해 안전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했다. 아차산에는 자연 속에서 휴식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도 있다. 숲속 명상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아차산 여가센터’, 맨발 황톳길, 6가지 테마(바람·장미·향기·와당·돌·소리)로 조성된 ‘어울림정원’ 등이다. 앞서 지난해 가을에는 아차산 입구 나무 바닥 산책길을 정비해 석축, 나무 바닥 붕괴 우려를 해소했다. 광진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 수요가 높은 등산로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시설 정비와 환경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장흥 사자산 문학치유숲’ 2.9㎞···산림복지 무장애나눔길 조성

    ‘장흥 사자산 문학치유숲’ 2.9㎞···산림복지 무장애나눔길 조성

    장흥군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주관의 2025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이달부터 ‘산림복지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 착공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보행약자를 포함한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을 체험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산림복지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인프라 확충사업 복권기금과 군비 등 총 24억 600만원을 투입해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과 통합의학박람회장 인근 사자산 2.9㎞ 구간에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무장애길은 폭 1.8m 이상으로 확보해 휠체어가 양방향으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산책로로 만들어진다. 또한 경사도를 최소화하고 안전난간 등 보행 안전시설을 설치해 고령자와 장애인, 어린이 등 이동약자들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와 연계한 산림치유·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상시 개방되는 산림복지 공간을 제공해 산림복지서비스 확대와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북 포항시, 지역 특화 드론 만든다…특별구역 지정 추진

    경북 포항시, 지역 특화 드론 만든다…특별구역 지정 추진

    경북 포항시가 지역 특화형 드론 모델 발굴에 나선다. 시는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드론 실증 기반 구축을 위해 국토교통부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공모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드론 비행 관련 규제를 완화해 실제 환경에서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제도다. 드론 산업 상용화 기반 마련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수립한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 중장기 마스터플랜’에서 드론특별자유화구역과 드론 실증도시 구축 등을 주요 전략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예정된 제4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다. 우선 ‘드론특별자유화구역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공모 대응을 위한 세부 실행계획 마련에 들어간다. 포항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드론 실증 모델 발굴과 함께 대상 공역 설정, 참여 기업 및 기관 협력 체계 구축, 안전 관리 및 운영 계획 수립 등이 중점 추진된다. 특히 해안과 산업단지, 산림 등 다양한 지형과 산업 환경을 활용해 산불 예방 감시와 재난·재해 모니터링, 해안 안전 관리, 드론쇼 등 지역 특화형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지역 산업과 연계한 미래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며 “포항의 산업·지리적 강점을 활용한 차별화된 드론 실증 모델을 발굴해 미래모빌리티 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완도 약산 해안치유의 숲 ‘해수 온열 치유실’ 운영

    완도 약산 해안치유의 숲 ‘해수 온열 치유실’ 운영

    전남 완도군이 약산 해안치유의 숲에서 산림치유와 해수 온열 치유실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약산 해안치유의 숲은 숲과 해변이 인접한 치유 공간으로 2022년 완도군 약산면 해동리 일원에 조성됐다. 해수 온열 치유실은 청정 해역인 약산 바다의 해수를 끌어올려 정화한 후 따뜻하게 데워 반신욕 등을 할 수 있는 시설이다. 지난해 보강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올해 12월 13일까지 운영한다. 해수 온열 치유는 혈액순환 및 신진대사 촉진, 관절염·근육통 완화, 아토피 등 피부 질환 완화와 스트레스 해소 등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 특히 해수 온열 치유와 숲길 오감 산책, 풍경 명상, 손 마사지, 차 한잔 마시기 등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참여자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은 가족, 친구, 동료 등 소규모 단위로 운영돼 유대감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숲길 산책 후 전복과 다시마, 쌀가루 등 완도의 식재료를 활용해 ‘빙그레 바다 쌀 케이크’를 만들어 보는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동백 숲길과 임도 걷기, 바다 조망 명상, 해변 맨발 걷기 등 숲길, 임도, 해변을 연계한 치유 프로그램도 있다. 프로그램 신청은 ‘약산 해안치유의 숲’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약산 해안치유의 숲 프로그램을 숲 체험을 넘어 숲과 바다, 해수 온열 치유가 어우러진 치유 모델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프로그램 참여 대상과 유형을 다양화해 이용객에게 만족도 높은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해 체류형 힐링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 태평양 섬에 숨긴 18세기 보물찾기 재개…‘45조원’ 잭팟 터질까 [여기는 남미]

    태평양 섬에 숨긴 18세기 보물찾기 재개…‘45조원’ 잭팟 터질까 [여기는 남미]

    환경파괴 논란에 휘말리며 중단됐던 남미 칠레 로빈슨 크루소섬에서의 보물찾기가 재개된다. 칠레 언론은 19일(현지시간) “칠레 대법원이 미국인 보물사냥꾼 버나드 카이저(76)에게 로빈슨 크루소섬에서 탐사와 발굴을 재개해도 된다는 판결을 내림에 따라 보물찾기 프로젝트에 다시 시동이 걸리게 됐다”고 보도했다. 파블로 만리케스 로빈슨 크루소섬 시장은 인터뷰에서 “논란이 일었을 때처럼 중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주민들과 함께 삽과 곡괭이로 작업을 한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면서 “탐사와 발굴이 재개되면 관광객도 늘어날 수 있어 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빈슨 크루소섬은 칠레 해안에서 약 600㎞ 지점에 위치한 태평양의 섬이다. 원래 섬의 이름은 후안 페르난데스섬이지만 이 섬에 약 4년 동안 고립됐던 스코틀랜드 출신의 탐험가 알렉산더 셀커크를 모델로 한 소설 ‘로빈슨 크루소’가 인기를 끌면서 섬 이름도 로빈슨 크루소로 바뀌었다. 기록을 보면 섬에는 천문학적 가치를 지닌 보물이 숨겨져 있다. 발파라이소 자연사박물관 기록에 따르면 스페인 선장 후안 에스테반 우비야 데 에체바리아는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 말기인 1714년 배에 보물을 가득 싣고 멕시코에서 출항했다. 하지만 배는 어디론가 사라졌고 영국 선박이 이를 나포한 뒤 후안 페르난데스 섬에 보물을 숨겼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1950년대 영국에선 보물이 숨겨진 장소를 가리키는 편지들이 발견되기도 했다. 보물사냥꾼들이 섬에 몰려들기 시작한 건 이때부터다. 현지 언론은 “기록을 볼 때 섬에 숨겨진 보물의 현재 가치가 역대 최고인 300억 달러(약 45조 2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보도했다. 만리케스 시장도 “섬에 숨겨져 있다는 보물의 시가가 최소 200억 달러, 최고 300억 달러에 달한다고 한다”면서 “사실이라면 세계적으로 전례를 찾기 힘든 역대급 보물이 우리 섬의 어딘가에 있다는 얘기가 된다”고 전했다. 대법원의 판결을 받아낸 미국인 보물사냥꾼 카이저는 1998년 로빈슨 크루소섬 보물찾기에 뛰어들었다. 30년 가까이 보물을 찾기 위해 탐사와 발굴을 계속하면서 그는 500만 달러(약 75억원) 이상을 투자했다고 한다. 하지만 카이저는 2019년 탐사를 중단해야 했다. 중장비를 동원해 발굴 작업을 진행하겠다며 칠레 국립산림관리청의 허락을 받았지만 환경파괴 논란에 휘말린 탓이다. 로빈슨 크루소섬 대부분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생태계·환경 보호구역이다. 반대 여론이 커지자 국립산림관리청은 입장을 번복해 허락을 취소한 데 이어 탐사 허락마저 갱신해 주지 않았다. 법정 투쟁에 나선 카이저는 탐사 및 발굴을 재개해도 된다는 대법원의 판결을 받아냈다. 대법원은 중장비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조건으로 작업 재개를 승인했다. 현지 언론은 “당시의 유물이 발견되는 등 보물이 숨겨져 있는 곳에 접근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정황이 있다는 주민들의 증언이 있다”면서 보물찾기 재개를 앞두고 다시 로빈슨 크루소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 고기 케이크에 장난감까지…호랑이 미령, 백두대간수목원서 다섯돌 생일잔치

    고기 케이크에 장난감까지…호랑이 미령, 백두대간수목원서 다섯돌 생일잔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백두산호랑이 ‘미령’(암컷)이 다섯 번째 생일상을 받았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지난 19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다섯돌을 맞은 미령이의 특별 생일 파티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아름답고 영리한 호랑이’라는 뜻의 이름을 지닌 미령이는 지난해 10월 대전오월드에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이주한 이후 이날 처음으로 생일을 맞았다. 수목원은 호랑이의 먹이 특성과 섭식 습관을 고려해 고기 케이크를 제공했으며, 박스 장난감과 알파카 털을 입힌 피냐타를 활용해 먹이 탐색과 사냥 행동 등 자연스러운 야생 본능을 유도했다. 수목원은 다음 달 신규 방사장 조성을 완료하는 등 미령이가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어 건강 상태와 환경 적응 여부, 안전 관리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7월 이후 관람객 공개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미령이는 안정적인 환경 적응과 건강 관리를 위해 별도 관리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사육사와 수의사의 관찰 아래 건강상태와 행동 특성을 지속적으로 관리받고 있다. 이규명 백두대간수목원 원장은 “미령이 새로운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응해 가는 과정을 함께 축하하는 의미 있는 날”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 복권기금 활용 숲체험교육, 청소년 생태감수성 높였다

    복권기금 활용 숲체험교육, 청소년 생태감수성 높였다

    한국수목치료기술자협회가 운영 중인 체험형 산림교육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생태감수성과 환경 인식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최근 숲체험 교육 프로그램 ‘나무가 아파요~ 도와줘요!’ 운영 성과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사업 확대 계획을 밝혔다.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실제 수목치료 장비를 활용해 나무 상태를 진단하고 치료 과정을 경험하는 현장 밀착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루페를 활용한 병해충 관찰부터 수목 상태 진단, 수간주사 실습, 막대비료 설치 등 실제 현장에서 쓰이는 전문 수목치료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협회 관계자는 “단순 이론 중심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실습형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운 덕분에 학생들의 몰입도와 참여도가 매우 높았다”고 전했다. 성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은 나무의 생태적 가치와 산림 보호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동시에 복권기금의 공익적 활용 구조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인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학생들은 “복권기금이 환경과 사람을 위해 사용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이번 교육은 산림 분야 전문 직업군에 대한 관심 확대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나무의사와 수목치료기술자 등 산림 관련 직업에 관심을 보였으며, 환경 보호와 생태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협회는 이번 사업이 환경교육과 공익교육, 진로교육을 결합한 융합형 산림교육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학생들이 나무를 단순 식물이 아닌 보호와 관리가 필요한 생명체로 인식하게 되면서 생태 시민의식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했다. 협회 관계자는 “산림 분야 전문 직업에 대한 조기 경험이 미래 환경인재 양성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학교 연계 프로그램 확대와 함께 과학·환경·진로교육을 접목한 통합형 산림교육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춘 회장은 “기후위기 시대에는 산림의 가치와 생태 시민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숲과 환경의 소중함을 체험 속에서 배우고 미래 산림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목치료기술자협회는 생활권 수목 병해충 관리와 친환경 수목진료 체계 구축 등을 통해 건강한 도시숲 조성과 생활환경 개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초기 헬기·AI 감시망 통했다”… 경북, 올봄 대형 산불 ‘0건’

    “초기 헬기·AI 감시망 통했다”… 경북, 올봄 대형 산불 ‘0건’

    올해 봄철 경북에서 피해 면적 100㏊ 이상의 대형 산불이 발생하지 않은 데에는 초기 헬기 투입과 첨단 감시 장비를 활용한 조기 대응 체계가 효과를 낸 것이라는 경북도 자체 분석이 나왔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관내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45건, 피해 면적은 166㏊로 집계됐다. 이는 10년간 평균보다 각각 20% 줄어든 수치다. 또 전체 산불 건수의 88%는 피해 면적이 1㏊ 미만이었다. 피해 면적 100㏊ 이상 대형 산불은 없었다. 발생 원인으로는 영농 부산물, 쓰레기 소각 등은 10년 평균 대비 45% 급감했다. 대신 화목 보일러 부주의, 전기 누전 등 ‘산림 외 불씨 전이’는 전체의 40%로 증가세를 보였다. 도는 맞춤형 대응 체계가 대형 산불 예방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경북에서는 현재 산불 신고가 접수되면 발생지 반경 50km 이내 시·군 임차 헬기 5대를 먼저 투입하고 이후 가용 헬기를 총동원하고 있다. 또 영덕·울진·상주·문경에 ‘AI 열화상 카메라 드론’을 배치하고 160개의 감시카메라와 ICT 관제 시스템을 활용해 24시간 감시 체계를 유지 중이다. 최순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도민과 공무원들의 헌신 덕분에 소중한 인명과 산림을 지킬 수 있었다”며 “첨단 기술을 활용한 예방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 국토위성 1·2호 시대 개막…“재난 대응 골든타임 확보”

    국토위성 1·2호 시대 개막…“재난 대응 골든타임 확보”

    국토위성 2호 발사 성공을 계기로 산불·홍수 때 피해 현황을 지금보다 빠르게 파악하고 3차원 지형정보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국토위성 1호와 2호를 동시에 운영해 정밀 관측 역량을 강화하고, 영상 정보도 민간에 적극 개방해 국토위성 영상의 활용도를 대폭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위성 2호는 지난 3일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Space-X사의 ‘팔콘9’ 발사체로 발사돼 지상으로부터 약 500㎞ 상공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르면 1~2주 내에 첫 영상을 촬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위성 2기를 활용해 촬영 주기를 50%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위성 2기를 운영하면 동일 지점에 대한 촬영 주기가 기존 4~5일에서 2~3일로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촬영 주기가 단축되면 토지와 도시, 녹지와 농·산림, 해양 등 국토 변화를 더 빠르게 모니터링할 수 있어 국가 정책 수립과 공공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위성 영상의 활용도가 높아진다. 특히 국토 전체를 1대5000 축척으로 제작한 국가기본도 갱신 주기도 빨라질 전망이다. 국가기본도 갱신 주기는 1년이지만, 군사·안보상 제약이 따라 지상조사와 항공촬영이 제한되는 접경지역은 정보 수집의 한계로 2년마다 갱신됐다. 또 위성영상으로 ‘3차원 공간정보 구축’이 가능해진다. 국토위성 1·2호는 약 17분 간격으로 동일 궤도를 비행하는 ‘쌍둥이 위성’인데, 두 위성이 촬영한 영상을 합성하면 고정밀 입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그간 접경지역의 3차원 공간정보 구축을 위해 해외 위성 영상을 구매해야 했지만, 우리 기술만으로도 고정밀 입체 영상을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국가 재난 대응 능력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국토부는 산불·수해 등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관련 부처에 긴급 위성 영상을 제공하고 있는데, 긴급 영상 촬영 주기가 2일에서 1일로 단축되는 만큼 국가 차원의 골든타임 확보가 용이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국민들의 편의성도 올라간다. 그동안 국토위성 영상을 활용해 제작한 ‘국토위성지도’를 갱신하는데 평균 10개월이 소요됐지만, 앞으로는 그 절반인 5개월 수준으로 단축된다. 이에 가족과 함께 떠날 주말 캠핑지 지형과 환경을 미리 확인하거나 고향에 있는 부모님 산소의 피해상황을 점검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또 실향민의 경우 북한의 고향 마을 변화를 더 자주 관찰할 수 있게 된다. 성호철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위성 영상은 인공지능(AI) 시대에 적합한 디지털 자산으로, 공간정보 산업과 이를 기반으로 한 전후방 융복합 산업에 있어 잠재 활용 가치가 매우 높다”며 “국토위성 영상은 세계 유례 없이 무료로 배포되는 고해상도 영상으로 영상 활용 과정에서 국내 공간정보 기술 발전을 유도하며 산업 진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도봉구, 올여름 ‘러브버그’ 대비 포집기 230대 설치

    도봉구, 올여름 ‘러브버그’ 대비 포집기 230대 설치

    서울 도봉구는 여름철 불청객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의 확산 피해를 막기 위해 대처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러브버그 관련 민원 다발생 지역과 산책로, 공원 등에 유인물질 포집기 230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반복적으로 여름철에 러브버그가 대규모로 출몰하면서 선제적인 조치에 나섰다. 구는 이달 말까지 서식처 사전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6~7월 두 달간 포집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방역소독 기동반을 이번 여름철 집중 운영해 방역 대응력을 높인다. 앞서 구는 지난해에도 방제 특별기간을 운영하고 포충기, 살수기 등을 지급해 대응에 나선 바 있다. 구민 대상 홍보도 강화한다. 예방 수칙은 ▲야간 조명 밝기 최소화 ▲문 틈새 및 방충망 등 점검을 통해 실내 유입 차단 ▲외출 시 어두운색 옷 착용 ▲차량 부식 방지를 위한 세차 ▲생태계 보호를 위한 산림 살충제 자제 등이 있다.
  • “산림은 많은데 왜 세계적 소재는 없나”… 최선은 교수, 동탑산업훈장 수상

    “산림은 많은데 왜 세계적 소재는 없나”… 최선은 교수, 동탑산업훈장 수상

    강원대학교 산림바이오소재공학과 교수이자 ㈜닥터오레고닌의 대표인 최선 교수가 ‘제61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한다. 최 교수는 국내 자생 수목자원을 기반으로 한 그린바이오 소재 연구 및 상용화에 앞장서 왔다. 특히 현직 국립대 교수가 지식재산 창출 공로로 정부 유공 포상에서 산업훈장을 받은 것은 대한민국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상는 국내 산림자원 기반 폴리페놀 화합물의 효능을 입증하고, 특허 출원 및 상용화까지 성공시키며 그린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린 덕분이다. 특허청이 주관하는 발명의 날은 국가기념일로서, 매년 발명 유공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정부 포상이 함께 진행된다. 최 교수는 그동안 국내 산림자원에 존재하는 고기능 식물성 폴리페놀을 기반으로 항노화 분야 연구를 이어왔다. 특히 고령화 사회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근감소성 비만, 치주질환, 탈모 등 다양한 노화 관련 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천연 신소재를 발굴하고, 이를 기능성 소재와 제품 개발로 확장하는 데 집중해 왔다. 단순한 논문 성과에 그치지 않고 특허 확보와 기술 고도화,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지식재산 중심의 연구개발 구조를 구축해 왔다는 점이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상의 의미를 단순한 개인 포상 이상으로 보고 있다. 국내 산림바이오 분야가 오랫동안 자원과 연구 성과에 비해 산업화 속도는 더디다는 평가를 받아온 만큼, 산림자원을 고부가가치 소재 산업으로 연결한 사례가 정부포상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특히 산림자원 기반 소재를 의약품, 의약외품,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화장품 등으로 확장하려는 시도가 본격적인 산업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 교수는 해외 성공 사례와 비교해 한국 산림자원의 산업화 가능성을 강조해 왔다. 프랑스 해안송 유래 추출물인 피크노제놀, 유럽권의 은행잎 추출물, 버드나무 유래 아스피린, 주목 유래 항암제 택솔처럼 천연물 기반 소재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부가가치를 만들어낸 만큼, 한국 역시 자생 수목자원을 기반으로 한 이른바 ‘K-앵커 산림바이오 소재’를 육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설립한 기업을 통해 실질적인 산업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연구실 수준의 발견을 시장 경쟁력을 갖춘 소재와 제품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산림자원 기반 바이오소재의 상용화와 글로벌 진출 전략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 교수는 “대한민국 산림에는 아직 세계가 주목하지 못한 기능성 소재가 많다”며 “국내 자생 수목자원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K-앵커 산림바이오 소재를 만들어내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충북은 도시숲 천국… 때이른 더위, 녹색 찬바람으로 식혀요

    충북은 도시숲 천국… 때이른 더위, 녹색 찬바람으로 식혀요

    충북도는 도시숲 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심 내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도내 곳곳에서 도시숲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도시숲은 생활형 도시숲, 기후대응숲, 도시바람길숲, 녹색자금지원사업, 무궁화동산, 자녀안심숲 등으로 나뉜다. 생활형 도시숲은 도시 생활권 주변 지역의 쾌적한 생활환경과 아름다운 경관, 주민들의 휴양 등을 위해 만드는 숲이다. 지난해 괴산, 음성, 제천, 보은, 옥천, 증평 등 도내 6개 시군에 다양한 생활형 도시숲을 조성했고 올해는 괴산군 청천면 귀만리 등 9곳에 추가된다. 기후대응도시숲은 폭염과 도시 열섬현상 완화, 탄소 흡수 및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조성하는 숲이다. 올해 청주일반산업단지, 증평종합운동장, 음성 금왕테크노밸리 등 3곳에 총 5㏊ 규모의 기후대응도시숲이 들어선다. 도시바람길숲은 산림에서 생성되는 맑고 찬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외곽부터 도심까지의 산림과 숲을 체계적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 숲은 바람생성숲-연결숲-디딤확산숲으로 구성된다. 도시바람길숲은 2021년 증평군을 시작으로 추진됐으며 올해는 청주 대농근린공원, 음성 윗맹골공원, 충주 둔지공원 등 21곳에 조성된다. 녹색자금지원사업은 복권기금의 일종인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취약계층 및 교통약자를 위해 녹색공간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올해 청주시 봉명지역아동센터와 증평군 장애인복지관 등 2곳에 나눔숲을 만들고 진천군 무제산 치유의 숲에 나눔길을 꾸민다. 단양군 매화공원에는 도시숲을 만든다. 자녀안심숲은 차도와 인도가 펜스 등으로 구분되지 않아 학생 안전이 위협받는 통학로에 나무를 심어 학생들을 보호하는 숲이다. 그동안 17곳에 5.5㎞에 달하는 자녀안심그린숲이 조성됐으며 올해는 제천 화산초등학교에서 사업이 추진된다. 무궁화동산은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에 무궁화 전시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도내 19곳에 11만 1863㎡ 무궁화동산을 만들었다. 국립산림과학원 등에 따르면 도시숲은 태양복사열 차단 등을 통해 도심 기온을 3~7도 낮추고 습도를 9~23% 높여 도시열섬현상을 완화한다. 도시숲 안에서 15분 이상 머물 경우 도시숲 밖에서보다 2~3도 체온이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수목 한 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1ha 산림은 연간 평균 6.9t의 온실가스를 흡수해 대기 정화 등 도시환경 개선에 크게 이바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변 수목은 교통에 의한 오염물질 농도를 7% 줄인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시숲은 단순한 조경을 넘어 도민 건강과 정서적 안정은 물론 기후환경 개선과 생활환경 향상에 힘을 보태는 중요한 공공 인프라”라며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여름 불청객 ‘러브버그’ 퇴치, 서울·인천서 실증

    여름 불청객 ‘러브버그’ 퇴치, 서울·인천서 실증

    6~7월 집중적으로 발생해 여름 불청객으로 등장한 ‘러브버그’ 퇴치를 위한 실증이 서울과 인천에서 실시된다. 19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의 밀도 조절을 위해 서울 백련산과 인천 계양산에서 유기농업자재(친환경 방제제) 3종을 활용한 야외 실험에 착수했다. 서울 백련산과 인천 계양산 등에서 러브버그가 대발생해 등산객과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한 바 있다. 현장 실증은 산림과학원이 실험실에서 곤충병원성 곰팡이 방제제 2종과 식물추출물 함유 방제제 1종을 접종해 각각 60.00~90.00%의 살충률을 확인한 후 후속 조치로 검증에 나섰다. 산림과학원은 서울 은평구·서대문구, 인천 계양구와 협의해 백련산과 계양산을 실험 대상지로 선정한 뒤 시기를 달리해 정상부 시험지 구획에 3종의 방제제 처리를 완료했다. 연구진은 모니터링을 통해 처리구와 무처리구의 러브버그 우화율을 비교·분석할 예정이다. 이어 올해 우화한 러브버그가 부화한 유충에 대한 추가 방제제 접종도 실시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박용환 연구사는 “야외 실증 실험은 기상과 환경 조건 등으로 실내 실험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방제 시기와 처리 방법을 마련하는 등 생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제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강원, 내 정치인생 종착역… 중앙 움직여 재정 끌어오겠다” [6·3선거 후보 인터뷰]

    “강원, 내 정치인생 종착역… 중앙 움직여 재정 끌어오겠다” [6·3선거 후보 인터뷰]

    정무수석·4선 의원·원내대표 경험정책·예산 흐름 누구보다 잘 알아김진태, 민생 대신 전시행정 치중보수 결집하지만 내 지지층 ‘확고’ 6·3 지방선거 강원지사에 도전하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8일 “강원도는 인구가 줄어드는 수준이 아니라 공동체의 근간이 흔들리는 ‘인구 벼랑’ 끝에 서 있다”며 “강원도 혼자의 힘으로는 이 상황을 바꾸는 게 불가능하다. 중앙정부를 움직일 수 있는 ‘힘 있는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 후보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청년 창업가를 만나보니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있어도 뒷받침할 인프라와 주거 여건이 부족해 결국 수도권으로 떠날 준비를 한다’고 토로하더라”며 “청년이 떠나면 기업이 오지 않고, 기업이 없으면 세수가 줄고 복지가 무너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의 절규는 바로 ‘이 악순환을 끊어낼 강력한 해결사가 필요하다’는 간절함이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왜 강원지사인가. “중앙 정치에서는 정말 할 만큼 했다. 남은 정치 인생을 어디에 쓰는 것이 가장 보람 있는 일인지 고민했다. 폭넓은 중앙 네트워크가 강원도 발전을 위해 보탬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의 도정에 대한 평가는. “강원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동안, 현 도정은 근본적인 해결책 대신 전시성 행정에 치중했다. 고유가로 민생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수억원의 도민 혈세로 개최한 자화자찬 도정보고회는 김 후보의 일방통행식 뚝심을 엿보기에 충분했다. ‘그래도 도지사는 김진태’를 강조하는 것 같은데 ‘이래도 도지사가 김진태?’라는 말이 널리 회자될 것으로 본다.” -보수 결집 기류는 없나. “선거 초기 보였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다만 제 지지율이 줄지 않았다는 점에서 고정 지지층이 확실히 조성됐다고 본다. 강원 대표 보수 인사인 최흥집 전 부지사를 비롯해 염동열 전 의원도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저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진보·보수를 넘어 강원의 변화를 위해 우상호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모이는 중이다.” -중앙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들었는데. “4선 국회의원과 원내대표, 청와대 정무수석을 하면서 정책이 어떻게 결정되고 예산이 어디로 흐르는지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한다. 정무수석을 하면서 용문·홍천 철도를 대통령 직보로 추진했고, 강릉·삼척 고속화철도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시켰다. KTX강릉선 증편도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직접 얘기해서 이끌어냈다.” -민간 투자는 어떻게 유치할 계획인지. “우리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게 필요하다. 농산물·산림·신재생에너지 등 청정자원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과 푸드테크 시대에 글로벌 기업들이 먼저 찾는 핵심 자산이다. 1차 생산에 머물렀던 강원의 농업을 2·3차 가공 산업과 결합해 수출까지 이어지는 강원형 식품가공산업 클러스터로 탈바꿈시키겠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유치도 언급했는데. “국내외 대기업과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한 구체적 논의를 진행 중이다. 단순히 서버만 들어오는 데이터센터 유치에서 그치지 않고 데이터센터와 연계된 첨단 산업을 강원도로 끌어들이겠다. 산업 생태계가 조성돼야 청년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생긴다.” -접경지역에 대한 발전 구상은. “금강산 관광 재개는 포기할 수 없는 강원도의 숙원이다. 중앙정부와 협력해 남북 상생의 지도를 다시 그리겠다. 또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5㎞가량 북상시켜 규제로 묶였던 토지를 주민 품으로 돌려드리고 군사시설 보호구역도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정책 협약도 맺었는데. “서울은 공간과 휴식이 부족하고 강원은 사람과 자본이 절실하다. 이 이해관계를 잇는 게 성과를 만드는 동력이 될 거다. 서울과 강원 간 교통망 확충은 조기에 준공하는 방법으로 시기를 대폭 단축하겠다. 또 주거와 의료가 결합된 ‘대한민국 1호 은퇴자 도시’를 조성하겠다.” -당선되면 가장 먼저 할 일은. “당선 즉시 비상경제계획을 가동할 생각이다.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지원하고 폭염 대책이 절실한 에너지 빈곤계층에 대한 지원방안을 우선적으로 검토해 추진하려고 한다.” -고향 강원도가 마지막 정치 행선지인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라 상정해놓고 계획을 말하는 건 무의미하다. 강원도를 제 정치 인생의 종착역이라 생각하고 강원 발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 오승록 노원구청장, 세계산림치유포럼 전문가에 ‘힐링 정책’ 소개

    오승록 노원구청장, 세계산림치유포럼 전문가에 ‘힐링 정책’ 소개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이 지난 15일 노원구를 방문한 사단법인 세계산림치유포럼 이사진과 관계자에게 산림여가 정책을 소개했다. 18일 구에 따르면, 산림청장을 역임한 세계산림치유포럼 신원섭 회장과 해외 4개국 전문가 등 11명은 1박 2일 일정으로 경춘선 숲길 ‘화랑대철도공원’, 전국 첫 도심형 자연휴양림 ‘수락휴’ 등을 방문했다. 둘째 날에는 불암산 산림치유센터에서 이사회를 열었다. 오 구청장은 산림치유센터에서 포럼참여자들을 만나 숲을 활용한 여가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노원구는 민선 7·8기 산과 하천을 활용한 힐링여가 시설을 적극 확충했다. 구는 국토교통부 주최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5년 연속 수상하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모든 것은 숲으로부터 온다’는 모토를 내건 수락휴는 평일·주말 가동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전문가들과 교류하면서 힐링도시 정책의 지속적인 발전을 뒷받침하고 있다. 2024년에는 세계산림치유포럼 차 방한한 20여국 전문가들이 불암산 산림치유센터를 찾았다. 오 구청장은 “노원의 힐링 정책이 만들어 낸 성과들이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안주하지 않고 계속 연구하고 교류하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숲이 가진 무한한 에너지로 구민들의 삶을 고양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가겠다”고 밝혔다.
  • 울산시, 소나무재선충병 도심 확산에 7억 투입 긴급 방제

    울산시, 소나무재선충병 도심 확산에 7억 투입 긴급 방제

    울산시가 소나무재선충병의 도심 생활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긴급 방제에 나선다. 시는 공원, 가로수 등 생활권 내 위험목의 증가에 따라 자체 예산 4억 6700만원을 긴급 편성하고 국비 등을 추가 확보해 총 7억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산림을 넘어 가로수, 공원, 하천 등 도심지까지 빠르게 번지고 있으나 그동안 부서별 개별 대응으로 신속한 방제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방제 담당 부서를 중심으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정보를 공유해 선제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이 사업은 시민 이용이 많은 지역의 고사한 위험목을 우선 제거하는 데 집중한다. 시는 긴급성과 위험도를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한 뒤 여름철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방제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울산지역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은 2021년 3만여 그루에서 2025년 16만여 그루로 급증했고, 최근 5년간 누적 피해목은 35만 4924그루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인 피해 급증으로 예산 부족과 방제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도심지 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자체 예산을 긴급 투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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