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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장
    202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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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력 등지고 책에 묻혀 생활 李相熙 前내무

    “고위 공직자들은 임기 중에 한 건 해야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기초만 닦는다고 생각하고 일해야 하죠.일반 공무원들도 내가 맡은 일이 국민에바로 영향을 주는 만큼 일에서 보람을 찾고 자긍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상희(李相熙·68)전 내무장관이 들려주는 공직관이다.이 전 장관은 5·6공 시절 진주시장,산림청장,대구시장,경북지사,내무장관,한국수자원공사 및한국토지개발공사 사장 등을 거쳐 91년 건설부 장관을 끝으로 공직을 떠났다. 대구대 재단이사장이기도 한 그는 요즘 1주일에 하루 정도 대구에 내려가효성기가톨릭대에서 특강을 하는 등 여전히 활기차게 지내고 있다. 30년에 걸친 그의 공직생활은 ‘아름다운 도시,훌륭한 도시 건설’을 위한기간이나 다름없었다.그리고 그의 손길을 거친 곳은 도시경영의 혜안자가 기초를 마련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경북지사 시절 경주의 서라벌대로를 15m에서 50m로 과감히 넓힌 것이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당시 서라벌로 폭을 넓히려다 예산 낭비라며 많은 반대에 부딪혔죠.그러나 경주는 경주시민만의 경주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경주며 세계의 경주인 만큼 질적으로 높아야 한다고 설득했죠.”.이 전 장관이 들려주는 말이다. 대구시민들의 기질을 순화시키려고 수성로 조경사업을 하면서 수종 선택에고심한 것도 마찬가지다. “대구사람들은 인내심이 부족하고 기질이 억센 편이죠.이 성격은 분지기후와 관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기질을 부드럽고 상냥하게 바꾸려고 생각했죠.자연의 섭리 자체는 거스르지 못하니 감각·시각적으로 봄·가을을 길게하기 위해 봄에 일찍 피는 꽃을 심고 가을에도 늦게까지 꽃을 피우는 나무를 심자고 했죠.백일홍,낙산홍,돌담나무,파란카스 등을 심었습니다.그래서 지금도 대구에 가면 특색이 있습니다.광나무,가시나무 등은 원래 남해 일대에있어야 하는데 오히려 대구에 더 많습니다”. 이같은 그의 열정은 ‘꽃으로 보는 한국문화’라는 3권짜리 저서에서도 드러난다. 그는 꽃에 관련된 동서고금의 문헌과 국내·외 자료,자신의 경험을 토대로이 책을 펴냈다.자료 수집에만 꼬박 10년,글쓰는 데도 3년이 걸렸다.조선왕조실록,고려사 등 역사책은 물론 양화소록(養花小錄),화암수록(花菴隨錄)등어지간한 고전은 안 뒤져본 것이 없을 정도다.환갑을 넘은 나이에 자료 수집을 위해 일본과 중국 항저우 등을 다니며 자료를 모으는 열정도 과시했다. 이 전 장관은 퇴직 이후 관가에 기웃거리는 사람들과 달리 국회의원이나 시·도지사 선거에 나오라는 권력의 유혹을 멀리하고 책에 묻혀 지내고 있다. 98년 7회 올해의 애서가상 수상에서 드러나듯 그의 마포구 성산동 단독주택 지하실 서가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분야 등 5만여권의 각종 서적으로가득하다.고서점을 뒤져 사들인 52년 발간 지방행정 창간호 등 지방행정 관련 서적은 물론 조선시대 관리들의 명부,구한말 박영효 내무대신이 전국 지방관리들에게 당부하는 지시문 등 고문서도 수두룩하다. 그러나 부인 송명자(宋明子·65)씨에게는 15년째 살고 있는 이 단독주택이부담스럽다.추운 데다 돌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이 전 장관은 “아내가아파트로 이사를 갔으면 하는 눈치이지만 책 때문에 이사를 못간다”며 “학술적으로 이 책들을 활용할 만한 곳이 있으면 기증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고객만족 민간기법 배우기 열풍

    정부 대전청사 기관들이 행정서비스 개선과 경영마인드 정착을 위해 민간선진기법 배우기에 적극 나섰다. 24일 철도청에 따르면 고객만족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21세기 철도발전전략 기획단’을 지난 9일 발족시켰다.혁신업무에 대한 이론적 논거와 과학적기법을 뒷받침하기 위해 한국생산성본부 컨설턴트로 활동한 민간전문가를 계약직으로 영입,기획단을 이끌도록 했다.실무진도 혁신 마인드와 업무수행 능력을 고루 갖춘 정예요원 30명을 선발했고 다음달부터 외부전문기관에 위탁해 연수받도록 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민간의 선진경영기법을 배우기 위해 벤처기업과 중소·대기업,연구원 등을 초청,직원들과 만나는 ‘소그룹 미팅’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8일대전 세이백화점 기획팀장을 초청, ‘조달품목 다양성 확대 토론회’를 연데이어 상반기 중 10차례 정도 이같은 모임을 더 가질 예정이다. 3월에는 삼성전자 A/S팀장(민간과 공공구매 A/S의 차이점 해소),4월에는 현대그룹 구매팀장(최적 상품 선정,가격협상기법),5월에는 외환은행 팀장(외환업무 관련)등을 초빙해 해당 분야 선진기법을 배우기로 했다. 산림청도 본청과 산하기관 민원 담당자 92명을 3개조로 나눠 1박2일씩 ‘친절 서비스 마인드 정착을 위한 교육’을 다음달 6∼10일 용인 삼성에버랜드에서 실시한다.민원 만족도 향상을 꾀하기 위한 이 교육에서 공무원들은 삼성에버랜드 서비스아카데미 소속 강사로부터 전화응대 예절부터 표정 관리에이르기까지 대민접촉 요령을 체계적으로 배우게 된다. 또 관세청은 민원 만족도 개선을 위해 민간부문 가전·보험업계에서 시행중인 ‘사후 만족도 확인제도(Happy Call)’를 다음달부터 민원창구, 이사화물통관업무, 국제우편물 취급업무,여행자 휴대품 검사업무 등에 적용하기로 했다. 신순우(申洵雨) 산림청장은 “공직사회에도 민간의 선진 경영기법과 고객서비스 요령을 적극 도입해 고품질 행정을 실현하고 민원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농림부 정책홍보 ‘눈에 확 띄네’

    ‘정책홍보도 다 바꿔’ 농림부가 정부부처의 홍보스타일을 새롭게 바꾸고 있다.농림부는 1일 최근의 주요농정을 32면짜리 타블로이드판 신문 형태에 담은 ‘OK! 농정’ 홍보물을 전국 농가에 배포했다. 정부부처 가운데 잡지와 카탈로그를 혼합한 형태의 잡지형 홍보물 ‘매걸로그’를 처음 시도,부러움을 사고 있다.김성훈(金成勳) 장관은 특히 이날 열린 국무회의 석상에서 이같은 홍보대책을 설명,대통령으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OK!농정’에는 협동조합 개혁과 농가부채 대책,수세폐지,유통개혁 등 주요 농정 현안과 함께 올해 달라지는 농정시책 등이 해설기사 형식으로 수록돼 있다. 또 산림청,농협,인삼협,농업기반공사,농촌경제연구원 등 11개 산하기관·단체들의 올해 대농민 서비스 내용이 알기 쉬운 그림과 함께 담겨 있다. 김 장관은 “언론보도에서 농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농정의 실상이제대로 알려지지 않는 면이 있다”면서 “국민과 함께 하는 열린 농정을 위해 새로운 홍보물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농림부의 참신하고 파격적인 행보는 연초 이후 계속돼 왔다.김 장관은 지난달 31일 열린 산하 기관단체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모든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 기관이 업무보고를 하면 다른 기관장들이 쟁점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난상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시간을 절약할수있었다. 한 기관장은 “기관간의 업무 중복방지와 시너지효과를 높이는 데 크게 보탬이 됐다”고 평가했다. 신순우(申洵雨) 산림청장이 취임식 직후 인근 산을 찾아 산림행정을 보고받은 것도 김 장관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연초 농림부의 시무식에서는 장안의 화제인 테크노 여가수 이정현의 ‘바꿔’ 뮤직비디오를 시무식에 앞서 상영,공직사회의 의식전환이 시급하다는 점을 일깨우기도 했었다. 박선화기자 psh@
  • 차관·차관급 12명 인사 단행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7일 외교통상부 차관에 반기문(潘基文) 주 오스트리아 대사를 임명하는 등 6개 부처 차관과 차관급 6명 등 1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김 대통령은 행자부 차관에 김재영(金在榮)행자부 차관보,교육부 차관에 김상권(金相權) 서울시 부교육감,과학기술부 차관에 한정길(韓錠吉) 국무총리 정무비서관, 농림부 차관에 김동근(金東根) 산림청장, 환경부 차관에 정동수(鄭東洙) 기획예산처 기획관리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공석중인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이정재(李晶載) 금융감독원 부원장,법제처장에는 박주환(朴珠煥) 전주지검장,비상기획위원장에는 이유수(李裕秀) 전 국방대학원장을 각각 임명했다.산림청장에는 신순우(申洵雨) 농수산물유통공사 감사,중앙공무원교육원장에 나승포(羅承布) 소청심사위원장,소청심사위원장에 문동후(文東厚) 청와대 행정비서관을 발령했다.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차관 및 차관급 인사는 전문성과개혁성을 위주로 한 내부승진 원칙이 적용됐다”면서 “특히 환경부 차관에예산통을 기용한 것은 환경문제에 막중한 예산이 투입되는 데 따라 해당 부서의 건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신임 차관·차관급 12명 프로필

    ◈潘基文 외교 94년 北核위기때 한·미조율 기여 편안한 느낌을 주는 외모와 소탈한 성품으로 원만한 대인관계와 빈틈없는일처리,추진력이 돋보인다는 평.70년 외무고시 3회 출신.94년 북한 핵위기때주미 정무공사로 있으면서 막후에서 한·미 조율과 제네바 협정 성사에 기여했다.부인 유순택(柳淳澤·55)씨와 1남2녀. ▲충북 음성(56)▲충주고·서울대 외교학과▲미주국장·제1차관보▲대통령의전·외교안보수석▲오스트리아 대사◈金在榮 행자 업무추진력 갖춘 정통 내무관료 온화한 성격에 남몰래 불우이웃을 도울 만큼 정이 많다.부하직원들과 식사를 하면 반드시 자신이 식사비를 지불할 정도로 세심하며 합리적이라는 평. 과천시장때 그린벨트 무허가 건물정비작업을 밀어붙인 업무 추진력을 갖고있는 정통 내무행정관료.부인 강순자(姜順子·56)씨와 1남1녀. ▲경북 의성(58)▲연세대 법학과▲내무부 지방행정국장▲민방위재난통제본부장◈金相權 교육 초등교사 거쳐 9급으로 공직입문 일처리가 깔끔하고 교육부 공보관을 역임할 만큼 대인관계도 좋다.부교육감과 대학 사무국장 등을 두루 거쳐 예산 및 대학정책에 정통하다.4년동안 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뒤 9급으로 공직에 입문,보사부·재무부·관세청에서 근무했다.부인 양영자(55)씨와 1남1녀. ▲전남 해남(57)▲광주사범학교▲교육부 기획예산담당관▲국제교육진흥원장▲서울시 부교육감◈韓錠吉 과기 경제부처 두루 거친 전형적 관료 지난 70년 교통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경제관련 부처를 두루 거친 전형적인 관료.일 처리는 꼼꼼한 편이지만 관운은 없어 행시 7회중 유일하게 1급으로 남아있다가 뒤늦게 빛을 봤다.조용한 성품에 말수가 적다. 부인 최영희(崔英嬉·53)씨와 1남1녀. ▲함남 흥남(54)▲서울대 법학과▲재무부 국고국장▲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국무조정실 경제행정조정관◈金東根 농림 기술고시출신 첫 농림차관에 기술고시 출신으로 최초로 농림부 차관에 올랐다.대인관계가 원만하며 맡은 일을 책임감 있게 해낸다는 평.처음 만난 사람도 금방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 다정다감한 성격의 소유자.산림청장시 생명의 숲 가꾸기 운동을 펴며실업대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외유내강형.부인 김영애(金英愛)씨와 1남3녀. ▲울산(54)▲서울대 농학과▲기술고시 8회▲농림부 유통과장▲산림청 차장◈鄭東洙 환경 합리적이고 신중한 언행의 신사 재무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경제관료.재무부에서 금융분야를 주로 한 뒤재정경제원에서 예산까지 폭넓게 섭렵했다.매사 합리적이고 신중한 언행으로 신사로 불린다.예산기능이 기획예산처에 자리잡는데 기여했다.각계에 지인이 많다.부인 이찬정(李燦貞)씨와 2남. ▲서울(55)▲서울대 상대▲행시 11회▲재무부 보험국장·경제협력국장▲예산청 차장◈李晶載 금감위부위원장 재무부 핵심직책 거친 금융통 수재형의 정통 재무관료.옛 재무부의 핵심인 금융정책과장 이재국장을 거친금융통이다. 업무파악 능력이 탁월하다.위에 할 말을 하는 소신파다.아랫사람들을 편안히 해줘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이경재(李景載) 기업은행장과 이명재(李明載) 부산고검장이 형이다.부인 박금옥(朴今鈺)씨(49)와 2남. ▲경북 영주(53)▲경북고 서울대 상대▲행정고시 8회▲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朴珠煥 법제처장 30여년 지청·형사부서 주로 근무 30여년간 주로 일선 지청과 형사부에서 근무해왔다.제주지검장 시절에는 수사검사와 피의자·참고인간의 의사소통을 위해 ‘친숙한 제주방언’ 이라는책자를 펴내기도 했다.지난해 6월 고검장 승진에서 탈락했지만 전화위복이됐다.부인 한성림(54)씨와 2남1녀. ▲경남 창녕(57)▲경북고·서울대 법대▲사시 10회▲법무부 인권과장▲서울고검차장▲제주·전주지검장◈李裕秀 비상기획위원장 한반도 지형맞는 전략개발에 이바지 매사에 철투철미하면서도 업무에서는 합리성을 중시하는 예비역 중장.주로야전에서 근무해온 ‘기갑통’으로 한반도 지형에 맞는 기동전 개념과 전략을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했다.93년 기갑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군단장에 발탁됐다.부인 임동애(51)씨와 2녀. ▲부산(57)▲육사 20기▲1기갑 여단장 ▲수도기계화사단장 ▲육본 군사연구실장▲7군단장▲국방대학원장◈申洵雨 산림청장 장애 극복해온 입지전적 인물 높은 학구열로 장애를 극복한 입지전적 인물이다.중학교 시절교통사고로오른쪽 다리를 잃어 의족을 하고 있는 장애인.항상 밝은 모습을 잃지 않아부하직원들의 신망을 얻어왔다.매일 새벽기도를 거르지 않는 독실한 크리스천.부인 김복순(金福順)씨와 1남4녀. ▲전남 고흥(60)▲고려대 법학과▲행시7회▲국립종축원장▲농산물 유통국장▲농산물검사소장◈羅承布 공무원교육원장 호방한 성격… 추진력도 강해 호방하면서도 업무 추진력이 강해 직원들 사이에서는 ‘나포’로 통한다.행정고시 10회 합격 뒤 구 내무부에서 잔뼈가 굵은 내무관료.내무부에서 지역경제국장과 지방재정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방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마련하는데 상당한 공을 들였다는 평.부인 송순자(宋順子·61)씨와 3남. ▲전남 함평(58)▲국제대 법학과▲내무부 지방재정국장▲전남 부지사◈文東厚 소청심사위원장 행시12회 선두… 정통 ‘총무처맨' 행시 12회 선두주자로 93년 공직자 재산공개때 주무국장인 총무처 복무감사관으로 근무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았고,94년에는 정부조직 개편안을 마련하는등 정통 ‘총무처 맨’.3년반동안 소청심사위원으로 지낸 경력이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부인 오세옥(吳世玉·51)씨와 1남1녀. ▲경북 김천(51)▲서울대법대▲총무처 복무감사관▲소청심사위원
  • 내부승진 원칙…“인사숨통” 환영

    27일 차관급 인사가 내부승진이 많은 탓에 대부분의 공무원들은 환영하는분위기였다.하지만 당혹감과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곳도 있었다. ●행정자치부 김재영(金在榮)차관보의 차관 승진에 옛 내무부 출신들은 반겼으나 내무부 출신 장·차관을 모시게 된 총무처 출신은 풀이 죽은 모습.총무처 출신 간부는 “총무처 출신은 이제 차관자리 하나 차지하지 못한다”고푸념. 특히 총무처 출신들은 행자부의 업무가 옛 내무부 위주로 돌아가지 않을까우려.총무처 출신의 A과장은 “내무부와 총무처가 합해져도 행정을 모르는김정길장관,두 곳을 모두 잘 아는 김기재장관이 있을 때는 균형을 이뤘다”며 “부처 내에서 총무처 업무의 비중이 적어질 소지가 많다”고 걱정. ●기획예산처 정동수(鄭東洙)기획관리실장의 환경부 차관 영전에 직원들은“과연 진념(陳捻) 장관”이라며 그의 ‘사기진작 처방’에 혀를 내두르기도.후임 1급 자리 승진인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국장급 후속인사도 뒤따를 전망. ●금융감독위원회 업무에 정통한데다 인기가 좋은 이정재(李晶載) 금감원 부원장이 금감위 부위원장에 선임된 인사에 대해 환영하는 분위기.이부원장이금감위로 옮김에 따라 금감원의 연쇄승진 인사가 예상되는데,한 직원은 “큰집(금감위) 작은집(금감원) 모두 승진인사가 이뤄지는 것도 절묘하다”고 한마디.또다른 직원은 “지난주에는 금감위 과장 3명이 부이사관으로 승진했기 때문에 금감위,금감원 모두 승진인사가 이뤄져 균형도 맞는 셈”이라고 환영. ●농림부 김동태(金東泰) 전차관이 민주당 후보로 고령·성주지역에 총선 출마를 위해 자리를 물러난 후임에 내부인사나 다름없는 김동근(金東根) 산림청장이 임명되자 무척 반기는 분위기.신임 김차관은 농정국장을 떠난지 1년9개월만에 금의환향(錦衣還鄕)한 셈.특히 기술고시 출신으로는 처음 차관 자리에 올라 부산·경남(PK)이면서도 관운이 따른다는 평. 신순우(申洵雨) 산림청장은 장애인의 핸디캡을 딛고 뒤늦게 차관급 자리에올라 농림부는 이래저래 화제.신청장은 “장애가 산지 방문 등 업무처리에전혀 지장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외교통상부 반기문(潘基文) 신임 차관의 합리적인 일처리와 원만한 성격때문에 외교부 직원들은 비교적 환영하는 분위기.외시출신(외시 3회)으로선처음으로 차관에 오른 반차관이 외교부의 전반적 세대교체와 인사적체 해소에 기폭제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적지 않다. ●교육부 이원우(李元雨)차관의 경질에 대해 의아해 하는 분위기가 역력.문용린(文龍鱗) 장관이 새로 임명된 상황에서 30년 동안 교육부에서 잔뼈가 굵은 이전차관이 당분간 계속 문 장관을 보좌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기때문이다.직원들은 김상권(金相權) 신임 차관에 대한 평가보다는 ‘교육부의장·차관 임기가 너무 짧은 것이 아니냐’며 불만스러워했다. ●법제처 지검장 출신이 처장으로 오자 매우 실망하는 분위기.법제처 관계자들은 “지금까지는 법무부 출신의 경우 차관이나 고검장 경력자가 오는 것이관례였다”면서 “법제처의 위상이 저하되는 것 아니냐”고 우려를 표시. 이들은 지검장 출신 처장이 각 부처와 관련된 법안을 외풍없이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표시하면서검찰의 ‘비정상적인’ 직급 상향의 문제점을 지적. 법제처는 처음으로 내부승진한 김홍대(金弘大) 전 처장이 장관후보로 거론되다 성사되지 않은데다,후임에도 내부승진이 이뤄지지 못해 이래저래 아쉬움을 감추지 않고 있다. ●비상기획위원회 3성장군에 국방대학원장 출신인 이유수(李裕秀) 신임 위원장에 대해 대체적으로 무난한 인사라는 평가.당초 위원회에서는 유효일(劉孝一)사무처장의 승진을 기대하는 측도 있었으나 소장 출신이어서 다소 힘이부쳤던 것으로 해석하기도.이신임위원장은 박태준(朴泰俊)총리가 직접 낙점해 조영장(趙榮藏)실장을 통해 한광옥(韓光玉)청와대비서실장에게 추천했다는 후문. 박선화 박홍기 진경호 이도운기자 psh@
  • 대전청사 인센티브제 도입 활발

    ‘대(對)국민 서비스 제공은 직원들 사기진작에서부터’. 정부 대전청사에 입주한 각급 행정기관들이 질높은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직원 사기 진작책을 펼치고 있다. 우선 특허청은 내년 1월부터 우수심사관을 뽑는 방식을 양보다 질위주로 개편,대국민 서비스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유도할 방침이다. 특허청의 이은우(李殷雨) 심사조정과장은 9일 “특허처리 기간이 종전 37개월에서 연말이면 일본과 비슷한 24개월로 단축되는 만큼 내년부터는 특허업무의 질적 향상을 중심으로 심사관의 업무를 평가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은 그동안 운영하다 폐지했던 승진후보자 명부작성 대상인 5급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실적 가점(加點)제도를 이달말에 있을 근무성적 평정 때부터 부활시킨다. 철도청도 지난해 7월부터 국장급과 과장 등 11명으로 구성된 선발위원회에서 다달이 10명씩 고객중심 경영혁신 활동에 기여한 으뜸 철도인을 선발,이들에게 가점을 주고 있다. 산림청은 최근 5개 지방산림 관리청과 8개 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산림행정평가에서 우수공무원으로 뽑힌 5명에게 산림청장상과 10만원의 포상금을 각각 지급했다. 산림청의 조병철(趙柄徹)행정관리담당관은 “이들에게는 6일 이내의 특별휴가를 주는 한편 승진 및 모범공무원 선발 때 우선 배려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달청은 지난달 조달행정을 고객중심으로 펴나가기 위한 ‘조달서비스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이행 실적을 평가,내년 1월부터 기관·부서별로 포상금을 주고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 직원에게는 인사상 특전도 주기로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집중취재 이것이 문제다]관리않고 심기만

    전국의 울창한 산림이 나무를 심기만 하고 수십년 동안 관리를 하지 않아경제적으로 쓸모가 없는 산림으로 방치되고 있다.관리 인력과 예산이 없어간벌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버려진’ 산림이 전국적으로 106만㏊에달한다. 지난해부터 실업대책의 하나로 간벌사업을 하고 있지만 전국의 산림면적에비하면 실적은 미미하다.이에 따라 정부는 우리 산림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경제적·환경적 가치가 높은 산림으로 전환하기 위해 매년 1,000억원씩향후 10년동안 관련예산을 확보,대대적인 숲가꾸기 사업을 해 나가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김동근(金東根) 산림청장은 3일 “울창한 숲을 국민의 휴식처로 활용하기위해 사회간접자본시설(SOC) 확보 차원에서 예산을 확보하기로 관련부처간협의를 마쳤다”면서 “오는 2001년부터 10년동안 매년 1,000억원씩을 배정,1만명의 저소득층을 산림관리 기능인으로 채용하는 등의 방식으로 매년 10만㏊씩 간벌·임도 정리 등의 숲 가꾸기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숲가꾸기 사업을 실업대책 차원에서 추진,실업대책비에서 올해1,776억원을 배정했으며,내년에는 1,689억원이 책정돼 국회에 계류중이다.산림청은 이에 따라 실업대책이 마무리되는 2001년도 예산편성 때부터는 숲가꾸기 관련예산을 자체 흡수,매년 1,000억원씩 확보키로 했다. 또한 산림의 공익적,문화적,환경적 기능을 높이기 위해 내년 8,127억원으로 잡힌 예산을 2001년에는 1조원 이상 확보키로 하고 기획예산처·농림부 등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박선화기자 psh@
  • 大田 정부청사 입주 1년 현황·과제

    지방분권의 상징인 정부 대전청사가 25일로 입주 1주년을 맞는다.입주 1주년은 지난해 7월 25일 입주기관 가운데 최초로 통계청이 이전을 시작한 날을기점으로 잡은 것. 대전청사는 전용부지 16만평,건평 6만7,000평에 19층 높이의 인텔리전트 건물 4개 동으로 구성된 ‘매머드’ 청사다.관세청 등 9개 청과 정부기록보존소 등 3개 중앙부처 산하기관이 입주해 있다. 근무하는 공무원 수는 현재 3,738명이며,관리업체 등의 인력을 포함한 상주인원은 4,500여명이다. 대전청사 이전 1년은 생소한 지방환경에 적응하는 데 필요했던 기간으로 평가된다.이전 초기 지방생활의 불만을 토로했던 공무원들도 이제는 안정을 되찾고 ‘대전 생활’에 만족감을 표시하기도 한다. 지난달 말까지 청사 전체 공무원의 74%인 2,780명이 가족과 함께 대전으로이사를 마쳤고,869명(23%)은 단독으로 이주했다.이주가 불가능한 89명(3%)만이 기차나 버스로 통근하고 있다.가구이주 공무원 수는 최근 6개월여만에 20%포인트 가량 늘었다.고학년 자녀들의 교육문제가 걸린 일부 공무원들을 빼고는 거의 대전으로 생활터전을 옮겼다고 할 수 있다. 대전청사 이전은 기대효과에는 못미쳤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으며,지방행정에도 유형무형의 긍정적 파장을 가져왔다.지역 경제단체와 업무협조가 중요했던 일부 청은 ‘현장행정’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대전 이전에 따른 문제점도 적지 않다.첫째는 행정의 수도권 집중현상이 여전하다는 것.대전청사 공무원들의 잦은 ‘서울 출장’은 엄청난 경제·시간적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 중기·특허청 등 업무 협조기관이 서울지역에 몰려있는 기관은 업무협의 회의나 설명회를 대부분 서울에서 개최하는 실정이다.국회가 열리거나 예산관련 업무협조를 위해서도 수없이 서울을 올라가야 한다.지방분권을 가로막는실질적인 걸림돌이다. 이 때문에 출장을 가지 않고 회의를 할 수 있는 ‘화상회의 시스템’이나출장을 다니면서도 부하직원이 올린 서류를 결재하는 ‘전자결재’의 생활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두번째 문제점은 특히 고위직을 중심으로 퍼져 있는 ‘인사(人事) 피해의식’.청장급이 인사대상에 포함됐던 지난 5월 차관급 인사에서 재경부 차관으로 임명된 관세청장과 유임된 철도청장을 제외하고 다른 청장들은 모두 ‘퇴출’됐다.내부승진은 산림청장 뿐이었다.위에서부터의 사기저하는 아래로까지 퍼져 업무의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사례가 잦았다. 대전청사의 한 간부 공무원은 “문제점들은 중앙에서 어느 정도 신경을 써주면 해결될 수 있는 성질”이라며 “전체적으로 볼 때 대전청사는 안착기에접어 들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 이건영기자 seouling@
  • 공사중단 골프장 승인취소 혼선

    재해가 우려되는 공사중단 골프장의 사업승인 취소 등을 놓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산림청은 25일 6월 말까지 공사가 중단된 골프장에 대해 일제 조사를 벌여1년 이상 사업이 중단돼 장마철 집중호우시 수해위험이 있는 골프장은 시·도지사에게 승인을 취소하거나 사업을 중지시키도록 지자체에 강력하게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산림청이 파악하고 있는 미착공 및 중단된 골프장은 전국적으로 34개소.이중 공사가 중단된 24개 골프장에 대해 중점 조사를 벌여 위험이 있다고판단되면 사업승인 취소나 중지를 해당 시·도에 요구키로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치단체들은 문화관광부가 골프장 규제완화 차원에서 지난 1월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해당 시·도지사가 사업승인을취소하거나 중지시킬 권한을 없애버리는 바람에 이런 조처가 아무 실효성이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산림청은 산림법 제19조 2항에 따라 해당 자치단체에 승인취소또는 사업정지를 충분히 요청할 수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이 조항에 따르면‘산림청장은 취소사유가 발생한 경우에 관계 행정기관의 장에게 관련 인·허가 등의 취소,목적사업의 정지,기타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을 요청할 수 있다.이 경우 관계 기관의 장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필요한 조치를 하고 그결과를 산림청장에게 통보해야 한다’고 돼 있다. 산림법과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어느 쪽을 우선시킬 것인가의겉모습을 띠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지자체의 진짜 반대이유는 지방세 수입이 줄어드는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18홀 기준의 골프장 하나가 세워질 때 대략 60억∼80억원이 지방세 수입을가져다준다는 점을 염두에 둘 때 충분히 가능한 추론이다. 일례로 경기도 용인시의 경우 지난 1년 동안 17개 골프장에서 종합토지세 131억원,재산세 12억원 등 모두 143억원을 거둬들였다. 그러나 집중호우때 공사중단 골프장으로 인해 인근 마을 등에 수해가 닥칠경우 수방대책을 소홀히 한 자치단체에 책임이 돌아갈 수밖에 없어 해당 지자체들은 고민중이다. 홍성추·대전 이건영·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신임 국정원장등 장관급·청와대 수석·차관급 프로필

    ◇ 吳盈敎 산업자원부차관 막걸리가 잘 어울리는 걸쭉하고 소탈한 성품으로,따르는 후배직원들이 많다.주로 무역업무를 맡아온 무역통.새로운 아이디어를 위해 매주 토요일 사무관들과 도시락회의를 갖는 것으로 유명하다.부인 송근호(宋槿鎬·48)씨와 2남. ▲51·충남 보령 ▲고려대 경영학과 ▲상공부 공보관 ▲통상산업부 산업정책국장 ▲중소기업청 차장◇ 李鐘尹 보건복지부차관 일처리가 매끄럽고 추진력이 강해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국민연금과의료보험 통합을 관장하는 사회복지정책실장을 두번이나 지냈을 정도로 전문가로 통한다.국민연금과 관련된 보고를 하면서 김종필(金鍾泌)총리의 눈에띄었고 이것이 발탁 배경이라는 후문.부인 유옥규(柳玉奎·50)씨와 1녀 ▲52·충남 당진 ▲인천 제물포고 서울대 문리대 ▲청와대 사회비서관 ▲보건복지부 기획관리실장◇ 沈瑛燮 환경부차관 말수가 적고 매사에 신중한 성격.조용하면서도 일을 깔끔하게 잘 처리한다는 평을 듣는다.환경부가 옛 보건사회부에서 분리되기 전부터 환경분야에서잔뼈가 굵은 정통 기술관료.67년 옛 보건사회부 마약단속반 말단(9급)으로공직에 들어와 차관까지 올랐다.부인 박옥희씨와 2남. ▲62·서울 ▲한양대 화공과 ▲서울지방환경청장 ▲국립환경연구원장 ▲강원대 초빙교수◇ 金相男 노동부차관 소탈한 성품에 친화력이 뛰어나다.4년1개월여동안 기획관리실장을 지내 ‘맏형’으로 불린다.부하직원의 잘못은 감싸면서도 자신에 대해서는 엄격한외유내강형.줄곧 차관 승진설이 나돌았으나 이기호(李起浩)전장관과 같은 호남출신이어서 ‘역차별’을 받아왔다.부인 송연숙(宋蓮淑·50)씨와 2녀. ▲54·전남 무안 ▲목포고 조선대 법대 ▲행시 10회 ▲노동부 노사정책실장,기획관리실장◇ 康允模 건설교통부차관 72년 행시 12회에 합격한 뒤 옛 건설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전형적 건설행정 관료.6공시절 일산·분당 등 수도권 5대 신도시 개발사업 실무책임자로 우리나라 주거문화를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박승자(朴勝子·49)씨와 1남1녀. ▲57·황해 봉산 ▲경희대 상학과 ▲건교부 국토계획국장·주택도시국장·수송정책실장·차관보◇ 崔鍾璨 기획예산처차관 행시 10회에 합격한 뒤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총괄과장,경제기획국장,경제정책국장을 거치며 기획통으로 명성을 날렸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 당선 후정책분과 전문위원으로 발탁돼 100대 과제 선정작업에 실무주역으로 참여했다.부인 임재영(林載英·46)씨와 2남. ▲49·강원 강릉 ▲경복고,서울대 무역학과,미 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원▲경제기획원 예산심의관◇ 金鎔采 국무총리 비서실장 63년 공화당 정책위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정통 공화계로 자타가 공인하는‘JP맨’이다.국회의원과 장관,기초단체장까지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태권도 공인 8단 소유자로 선이 굵지만 다혈질이란 평도 있다. 부인 인옥희(印玉姬)씨와 3남1녀.취미는 서예와 바둑. ▲66·경기 포천 ▲조선대 경제학과 ▲4선의원 ▲정무1장관 ▲노원구청장◇ 安正男 국세청장 호남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국세행정의 총수에 오른 입지전적인 보스형.행정고시(10회)에 합격하기에 앞서 65년 9급,68년에는 7급 공채시험에 각각 합격했다.건장한 체구,과묵한 성격의 저돌적인 업무스타일로 ‘황소’라는 별명을 얻었다.부인 정해은(丁海銀·59)씨와 1남1녀. ▲57·전남 영암 ▲광주고 건국대 법학과▲광화문 세무서장▲광주지방 국세청장▲국세청 직세국장▲국세청 차장◇ 金昊植 관세청장 과장,국장,1급때 등 모두 3회에 걸쳐 청와대로 불려가 근무했을 정도로 조정업무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부하들의 신망이 높다.훤칠한 키에 지적인 외모로 ‘젠틀맨’이라는 별명을 갖고있다.부인 최원영(崔元榮.50)씨와 2남. ▲50·충남 논산 ▲서울대 금속공학과·무역학과 ▲경제기획원 대외경제국장◇ 吳金+占祿 병무청장 원만하고 합리적인 성품에다 판단력과 업무추진력을 갖췄다는 평.육사 생도시절 축구선수로 활약하는 등 만능 스포츠맨이다.국방부 기획관리실장으로국회 및 당정업무를 원활히 수행,높은 점수를 받았다.지난해 경희대 대학원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부인 박화자(朴和子·55)씨와 1남2녀. ▲56·전남 화순 ▲광주고 육사22기 ▲12사단장 ▲소장 예편(97년) ▲국방부인력차관보·기획관리실장◇ 李銀鍾 농촌진흥청장 소탈한 성격에 친화력이 있어 부하직원들의 인기가 높다.효자로도 소문나있다.작물의 병리연구에 해박한 기술관료.70년대 쌀자급을 달성한 녹색혁명을 주도했다.부인 김혜자(金惠子·58)씨와 2남. ▲58·경기 수원 ▲서울대 농생물학과,동경대 대학원(농학박사) ▲농진청농약연구소장 ▲농업과학기술원장◇ 金東根 산림청장 넓은 시야에 맡은 일을 뚝심있게 밀어붙이는 추진력이 뛰어나다.한·미 쇠고기 협상과 남북 고위급회담 등에 참여하며 국제감각을 인정받아왔다.지난해 6월 산림청 차장으로 승진한 뒤 1년도 안돼 차관급으로 고속승진했다.부인 김영애(金英愛·47)씨와 1남3녀. ▲53·경남 울산▲서울대 농학과▲주미대사관 농무관▲농림부 농업통계정보관 ▲농정국장◇ 韓埈皓 중소기업청장 자상하고 포용력있는 성품으로 따르는 부하가 많다.교통부에서 공직생활을시작했으나 옛 동력자원부에서 잔뼈가 굵은 자원통.동자부 공보관 시절 특유의 친화력과 순발력을 발휘,명대변인으로 꼽혔다.부인 민태희(閔泰姬·51)씨와 2남1녀. ▲54·경북 구미▲서울대 법대▲행시 10회▲동력자원부 자원개발국장▲통상산업부 자원정책실장◇ 吳剛鉉 특허청장 조용하지만 장관에게도 할 말은 하는 소신파.기획력과 판단력,추진력 등 고위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덕목을 두루 갖췄다는 평이다.농림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나 곧바로 상공부로 옮긴 뒤 요직을 고루 거쳤다.부인 윤정효(尹貞孝·49)씨와 1남2녀. ▲50·강원 양양 ▲고려대 법학과 ▲행시 9회 ▲대전 엑스포조직위 운영본부장 ▲상공부 공보관 ▲청와대 경제비서관 ▲산업자원부 무역정책실장
  • 새 국정원장 천용택씨 청와대수석 3명·차관급 22명 인사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5일 신임 국가정보원장에 천용택(千容宅)전국방부장관을 임명하고,검찰총장에 박순용(朴舜用) 대구고검장을 승진 발령하는 등 장관급 3명과 청와대 수석비서관 3명,차관급 2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김대통령은 중소기업특위 위원장(장관급)에 안병우(安炳禹)예산청장,국세청장에 안정남(安正男) 국세청차장을 승진,발령했다고 김중권(金重權)대통령비서실장이 발표했다. ‘5·24 개각’때 입각으로 공석중인 청와대 경제수석에는 이기호(李起浩)전노동부장관,외교안보수석에는 황원탁(黃源卓) 전파나마대사,공보수석에는박준영(朴晙瑩)국내언론담당 비서관이 임명됐다. 재정경제부차관에 엄낙용(嚴洛鎔)관세청장,통일부차관에 양영식(梁榮植) 민족통일연구원장,국방부차관에 박용옥(朴庸玉)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행정자치부차관에 김흥래(金興來)차관보를 임명했다.이와 함께 소청심사위원장에는 나승포(羅承布)전남행정부지사,교육부차관에는 이원우(李元雨) 청와대교육문화비서관,과학기술부차관에는 조건호(趙健鎬)총리비서실장,문화관광부차관에는 김순규(金順珪)기획관리실장,산업자원부차관에는 오영교(吳盈敎)무역정책실장,보건복지부차관에는 이종윤(李鐘尹)사회복지정책실장이 승진,기용됐다.이어 환경부차관에는 심영섭(沈瑛燮) 전국립환경연구원장,노동부차관에는 김상남(金相男)기획관리실장,건설교통부차관에는 강윤모(康允模)차관보,기획예산처차관에 최종찬(崔鍾璨)건교부차관이 임명됐다. 김대통령은 관세청장에 김호식(金昊植) 재경부기획관리실장,병무청장에 오점록 국방부기획관리실장,농촌진흥청장에 이은종(李銀鍾)농진청 농업과학기술원장,산림청장에 김동근(金東根) 산림청 차장이 기용됐다. 중소기업청장에는 한준호(韓埈皓)산자부 기획관리실장,특허청장에는 오강현(吳剛鉉)산자부 차관보가 승진,발령됐다. 김대통령은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김용채(金鎔采)전국회의원을 임명했다. 김비서실장은 인선내용을 발표한뒤 “이번 인사는 능력 위주의 발탁인사 차원에서 내부승진 중심으로 인사를 했고,대통령 수석비서진은 개각인사 때와마찬가지로 전문성·개혁성·참신성이 고려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26일 신임차관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 차관人事 …‘파격’ 보다 ‘합리’ 택했다

    ‘충격적인 물갈이’설(說)로 공직사회에 긴장과 기대를 교차시켰던 차관급 사가 25일 단행됐다. 결과는 그러나 ‘파격적 발탁인사’ 보다는 ‘합리적인 내부승진’으로 나타났다. 각 부처는 김중권(金重權) 대통령 비서실장이 인사내용을 발표하자 대부분“순리에 따른 인선”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많은 부처에서 승진서열에 따라어느 정도 예상됐던 인사들이 대거 내부승진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1급 이하 고위 공직자 인사에서도 이같은 인사 패턴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행정자치부 김흥래(金興來)·건설교통부 강윤모(康允模)차관보,문화관광부김순규(金順珪)·노동부 김상남(金相男)기획관리실장,산업자원부 오영교(吳盈敎)무역정책실장,보건복지부 이종윤(李鐘尹)사회복지실장 등이 대거 기용된 것이 전형적인 예다. 또 양영식(梁榮植)통일연구원장과 박용옥(朴庸玉)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차장이 각각 통일원 및 국방부차관에 임명되고,오점록 국방부 기획관리실장이 병무청장,이은종(李銀鍾)농업기술과학원장이 농촌진흥청장,김동근(金東根)산림청차장이 산림청장에 기용된 것도 같은 범주안에 든다는 평가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장·차관이 모두 외부에서 발탁되는 등 다소 의외의 인사라는 불만섞인 반응도 나왔다.이날 차관급 인사는 또 상당한 우여곡절을겪은 끝에 발표될 수 있었다.24일 개각에 이어 25일 곧바로 발표될 예정이었던 차관급 인사는 이날 오후까지만 해도 26일로 넘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가에서는 이를 “모종의 변화가 진행되는 것이 아니냐”고 해석했다.당초안보다 물갈이 폭이 커짐에 따라 ‘시간’이 필요한 것이 아니겠느냐는 분석이었다.24일 밤 정부 고위관계자가 “행자부차관은 김차관보가 아니라 김범일(金範鎰)기획관리실장”이라고 흘린 것도 이같은 추측을 낳는 데 한몫을했다.49세인 김실장의 발탁은 곧 50대 중반 이후 고위간부들에 대한 무언의퇴진압력을 의미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기대에 못미친다는 목소리도 들린다.순리적인 것만은 사실이지만,공직사회 사기진작 차원의 연쇄 승진인사를 위한 물갈이로는 다소폭이 좁지 않느냐는 지적이다. 서동철기자 dcsuh@
  • 部處·廳 10곳 판공비 미공개

    중앙부처 및 외청·처 40곳을 상대로 한 시민단체의 판공비 내역 공개 요구에 따라 30곳이 판공비 액수를 공개해왔다고 참여연대측이 4일 밝혔다. 아직까지 공개를 하지 않은 곳은 국가정보원,재정경제부,국방부,국가보훈처,예산청,관세청,병무청,경찰청,철도청,금융감독위원회 등 10곳이다. 이 가운데 국가정보원은 ‘불가’라고 밝혀 공개를 거부했고 나머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참여연대는 일정기간이 지난 뒤 공개를 하지 않은 곳에 대해서는 행정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또 판공비를 공개한 부처에 대해서도 이들이 판공비 중일부만 공개한 데다 영수증 등의 내역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혀 ‘판공비 전액 및 내역 공개’를 계속 요구해 나가기로 했다. 통칭 판공비는 정부 예산회계법상 일반업무비 특정업무비 직급보조비 정원가산금 등 4가지를 일컫는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대부분의 부처 등이 이 가운데 특정업무비만 밝혔으며건설교통부장관의 경우 한달 특정업무비가 98년 12월 기준 165만원,산림청장은 98년 3월 기준 102만5,000원이었다.
  • ‘숲 해설가’ 곧 등장-방문객에 산림특성등 설명

    ‘숲 해설가’가 처음으로 등장한다. 산림청은 이르면 7월부터 전국 22개 국유림 휴양지에 숲 해설가 자원봉사자를 각각 3∼4명씩 70∼80명 배치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산림청은 다음달 15일까지 숲 해설가를 모집한다. 숲 해설가는 10명 내외의 일반 시민과 단체방문객,청소년을 대상으로 숲의기능 및 역할,산림의 특성을 설명하고 수종구분 요령 등을 전해주게 된다. 자원봉사를 원칙으로 하는 숲 해설가의 근무기간은 연중 15일 이상이며,산림청장이 위촉한다. 산림청은 대학의 임업관련학과 재학생,졸업생,대학원생,교수 등 전문인력및 평소 산림과 숲,자연환경 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숲 해설가에게는 휴양림을 숙박장소로 제공해 주고 교통비 등 실비가 지원된다. 산림청은 이 제도가 시행되면 숲과 산림이 단순한 산책장소의 차원을 넘어자연학습·산림체험을 할 수 있는 산림 휴양공간으로 발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숲 해설가 자원봉사자 신청 문의는 산림청 산지계획과.(042)481-4217∼9@
  • ‘발명가 공무원’ 전성시대

    신기술·신제품을 발명하는 공무원이 최근 크게 늘고 있다. 특허청은 12일 지난해 직무와 관련한 발명특허를 받은 뒤 이를 국가에 양도한 발명공무원 265명(119건)에게 모두 1억1,7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고밝혔다. 공무원의 직무발명은 발명보상금제도가 도입된 72년 이래 연간 5건 미만의미미한 수준이었다.90년대 들어서도 이같은 현상은 계속돼 95년 6건,96년 18건,97년 39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정부의 지식산업 육성정책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무려 119건으로 전년 대비 300%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300만원 이상을 받는 사람은 농촌진흥청 공무원 4명,경북대 교수 1명 등 5명이다.기관별로는 농촌진흥청이 171명(6,657만원)으로 가장 많고국립기술품질원 28명(2,000만원),국립수의과학검역원 27명(886만원),요업기술원 10명(521만원),국립수산진흥원 10명(450만원),경북대학교 6명(700만원) 순이다. 가장 많은 보상금(531만원)을 받는 농촌진흥청 柳江善박사는 ‘누엣가루를이용한 당뇨병 치료제’를 발명,일본과 국내에서 특허를 받았다.이 특허는지난해 5월 일본 기업에 5,000만원의 로열티를 받고 3년 계약으로 수출됐다. 지금까지의 최고액 보상금은 96년 주목에서 항생제를 추출하는 방법을 발명한 당시 산림청 임목육종연구소 李輔植소장(현 산림청장)과 연구사 孫聖鎬씨에게 지급된 1억2,000만원이었다. 발명보상금은 의장등록이 30만원,실용신안등록 50만원,특허등록 100만원이며 이를 민간기업에 인도했을 경우 로열티의 10∼30% 수준을 추가로 받게 된다.
  • 부패의 국가경쟁력(張潤煥 칼럼)

    지난 70년 필자는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월남등 몇몇 동남아 국가를 취재한 적이 있다. 그 나라들은 하나같이 부패해 있었다.그러나 당시 필자는 동남아 국가들이 대부분 개도국(開途國)이기 때문에 부패 또한 과도기적 현상쯤으로 가볍게 보아 넘겼다.한국도 부패에서 예외는 아니지만 개도국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근거 없는 우월감을 가지고 말이다. 당시 월맹과 전쟁을 치르고 있던 월남의 부패상은 말로 다할 수 없었다.돈이면 안되는 일이 없다고 했다.결국 월남은 총체적 부패로 패망하고 수도 사이공은 ‘호치민시’가 됐다.75년 4월30일 월남이 패망하자 朴正熙 대통령은 엉뚱하게도 긴급조치 9호를 발동했다.그러나 그는 유신헌법을 철폐했거나 절대권력에 따르는 ‘절대부패’의 싹을 잘랐어야 했다. ○‘墨筆代’라는 급행료 필리핀은 당시 마르코스가 통치하던 시절이었으니 그 부패상은 말할 것도 없다.마르코스가 국민의 힘에 몰려 권좌에서 물러난 뒤 스위스 은행에 빼돌려 놓았던 몇십억달러의 비자금이 드러났고,영부인 이멜다는 구두가 몇백 켤레나 된다고 해서 세계적인 조소거리가 됐다.아키노와 라모스 정권을 거친 오늘날의 필리핀에서 마르코스 일족이 다시 고개를 내밀고 있다.아키노나 라모스의 민주화가 현상적 민주화에 그쳤을뿐,구조화된 부정부패의 뿌리를 뽑지 못했기 때문이다.그렇다면 독재의 반대어는 민주화가 아니라 부패구조의 척결이라고 해야 옳다. 70년의 인도네시아는 65년 공산당의 9·30 불발 쿠데타를 진압한 우익 군부의 실력자 수하르토장군이 정권을 장악하고 있었다.군사정권인지라 장차관은 물론 도지사와 시장 군수,심지어 산림청장 같은 직책마저도 현역 군인들이 차지하고 있었다.5·16군사쿠데타 당시 한국을 다시 보는듯 했다.朴正熙 소장이 그랬듯이 수하르토도 반공과 빈곤퇴치,그리고 ‘부정부패의 척결’을 혁명공약으로 내걸고 있었다.자카르타에서 만난 한 화교(華僑)는 공직 사회에 만연된 극심한 부패상을 ‘묵필대’(墨筆代)라는 한마디로 요약했다.묵필대란 ‘잉크값’이라는 중국말로 공무원들에게 바치는 급행요금을 의미했다. 관청에서 서류 한장을 떼더라도최말단에서부터 주사·계장·차석·과장·부국장·국장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묵필대를 바쳐야 한다는 것이었다.그것도 공공연하게 말이다.수하르토가 그동안 얼마나 빈곤을 퇴치하고 부정부패를 척결했는지는 잘 모른다.다만 수하르토가 국민의 힘에 몰려 권좌에서 밀려난 뒤 부패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으며,인도네시아 또한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체제에 들어갔다는 사실만 알고 있을 뿐이다. ○IMF 구제금융의 뿌리 ‘사돈 남 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아시아의 몇마리 용들 가운데 선두를 달린다던 한국은 구제금융에서도 선두주자 자리를 차지했기 때문이다.정치권과 재계와 공직사회가 부패의 고리로 서로 뒤엉켜 나라를 송두리째 부도낸 마당에 더이상 할 말이 있는가.동남아 국가들을 내려다 보았던 그때로부터 30년 가까이 지난 지금 뒤늦게 한가지 깨달은 바가 있다.국가경쟁력도 가려가며 높아야 한다는 사실이다.한국을 포함해서 앞에 말한 나라들은 적어도 ‘부패의 국가경쟁력’에서는 세계 상위권에 속한다.그러나 엉뚱하게 높은 부패의 국가경쟁력이 바로 구제금융을 불러온 뿌리다.
  • 농지 불법전용 허가 등 32개 市·郡 236건 적발/감사원

    감사원은 6일 울산시가 사업자 편의를 도모한다는 이유로 산림청장 등과 협의도 없이 농림지역을 골프장 시설이 가능한 준도시지역으로 부당 변경한 사실을 적발,관계자 3명을 징계하고 해당지역을 농림지역으로 환원하라고 통보했다. 감사원은 지난 5월 울산시 등 32개 시·군·구에 대한 대민업무 처리실태를 감사한 결과 총 236건의 부당업무 처리사항을 적발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 산림 綠化에서 산림 經營으로/李輔植 산림청장(공직자의 소리)

    올해는 ‘국민의 정부’가 출범하는 첫 해이다.우리 임정(林政)에서도 그간의 정부주도에 의한 녹화임정을 마감하고 자율에 의한 경영임정을 추진하는 제4차 산림기본계획의 첫 해이다. 제4차 산림기본계획은 산림의 경영기반과 관리체계 구축을 목표로 보다 가치있는 산림자원의 조성과 경쟁력 있는 산립산업의 육성,그리고 건강하고 쾌적한 산림환경이 이뤄지도록 경제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산림자원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장기적으로는 불량임지의 수종을 바꾸고 우량 천연림을 늘려 산림면적의 55% 수준인 3백40만㏊의 경제림을 확보함으로써 목재자급률을 현재의 5% 수준에서 30%까지 올려나갈 계획이다. ○경제·환경친화 수종 확대 이를 위해 펄프 보드류 집성재등 소경재 생산이용 목적의 경우 수종을 단순화하여 양적 조림으로 산림을 조성,산업용재가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해야 한다.반면 건축 가구재 등 대경재 생산목적의 경우 지역특성과 이용목적에 맞는 경제수종으로 질적인 조림을 하여 간벌 등 집약적인 관리를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용재를 생산하도록 해야 한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정부는 올해 전국적으로 1만8천㏊에 5천1백24만본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숲은 생명의 원천,삶의 터전,정신문화의 고향이다.국토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우리의 숲은 완전 황폐지에서 녹화에 성공해 이제 가꾸어 주어야 할 청년기에 이르렀다.그러나 그동안 산림투자의 부족과 농산촌 인력부족으로 숲가꾸기에 소홀했던 게 사실이다. ○‘생명의 숲 가꾸기’ 확대를 IMF체제 이후 실업인구의 증가로 고용대책이 시급한 국가적 과제로 대두된 시점에서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이 ‘생명의 숲 가꾸기 국민운동’단체를 설립하고 고용창출을 위한 숲가꾸기 사업확대와 함께 산림의 중요성 등에 대한 국민홍보와 교육활동을 벌이기로 한 것은 아주 잘 한 일이다.이같은 활동은 산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범 국민적인 참여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 나무를 심는 것은 미래의 희망을 심는 일이다. 우리 후손에게 귀중한 재산과 살기좋은 환경을 물려주는 첫 걸음이다.
  • ‘정치 내각 보완’ 36명이 관료 출신/3·8 차관급 인사 분석

    ◎비관료 김진선 위원장·나종일 차장만 발탁/충청 9·영남 9·호남 7명 지역 안배 신경 김대중 정부의 초대 내각이 ‘정치 내각’이라면 8일 발표된 차관급 인사에서는 공무원으로 대표되는 ‘전문가 집단’이 대거 기용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38명의 차관급 인사 가운데 교수 출신인 나종일 안기부 2차장과 윤원배 금융감독원부위원장을 제외한 36명이 직업 공무원 출신이다.특히 경제부처를 포함한 17개 부처에서는 차관보나 실장이 차관으로 승진하는 등 대부분 내부 발탁이 이뤄졌다.정치인 장관의 전문성을 보충하는 한편,공무원의 사기도 올리기 위한 배려로 보인다. 이에따라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당에서 진출한 인사는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다.지난 대선 직전 자민련에 입당했던 김진선 비상기획위원장도 2군 사령관 출신으로 해당분야 출신으로 볼 수 있다.굳이 국민회의 출신을 찾자면 경희대 교수직을 가진 채 당무위원 등을 역임한 나종일 차장이 있다. 차관급 인사를 지역적으로 보면 16개 시·도에 걸쳐 골고루 분포돼 있다.우선 충남·북 출신이 9명으로 가장 많고 광주·전남·북 출신이 7명,인천·경기 7명,대구·경북 6명,부산·경남 3명 등의 순서였다.TK(대구·경북)와 PK(부산·경남)를 합친 영남 출신이 9명으로 충청 출신과 함께 가장 많다.이밖에 강원과 제주도 각각 2명과 1명의 차관급을 배출했다. 차관급 인사의 출신 대학은 역시 서울대가 절반을 넘는 21명으로 가장 많았다.이어서 고려대 6명,연세대와 육사가 각각 3명씩이었다.이와함께 서강대,경희대,제주대,부산대,조선대 출신이 각각 1명씩으로 역대 어느 내각에서보다 출신 학교 분포가 다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관급 인사의 평균 연령은 55.1세로 58.3세인 장관급 보다 3.2세가 낮다.김의재 보훈처장과 이보식 산림청장이 61세로 가장 많고,한덕수 통상교섭본부장이 49세로 최연소다.각료 가운데 최연소인 46세의 이해찬 교육부장관은 8살이 많은 조선제 차관의 보좌를 받게 됐다.외무부와 통산부에서 각각 통상정책을 대표하던 선준영 차관과 한덕수 통상교섭본부장은 외교통상부에서 같은 차관급으로 만나게 돼 어떤 조화를 이룰지도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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