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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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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초 ‘제다 중심 차문화·산업 전문대학원’ 국립순천대에서 개설

    국내 최초 ‘제다 중심 차문화·산업 전문대학원’ 국립순천대에서 개설

    국내 최초로 ‘제다 중심 차문화 산업 전문대학원’이 국립순천대학교에서 문을 연다. 글로벌차문화제다산업학과 석·박사 과정으로 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이학 중심 인문학 융합 전문교육을 수업한다. 24일 국립순천대학교에 따르면 국내 유일의 제다산업 중심의 차문화·산업 전문대학원인 글로벌차문화제다산업학과 석사·박사·석박사통합 과정을 개설하고 2026년 1학기 대학원생 모집을 시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다. 지난 2015년 ‘차산업발전 및 차문화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과 2016년 국가유산 제130호 ‘제다’가 지정됐다. 이에따라 순천대학교는 급변하는 세계 차(Tea) 시장과 국내 제다 산업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최초의 제다 중심의 차문화 융합대학원 과정을 개설했다. 일반전형(내국인)과 특별전형(외국인)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이학 석·박사를 양성한다. 글로벌차문화제다산업학과의 교육 과정은 제다·차문화·차산업·차농업·유통·가공·품평·티-소믈리에 및 티-마스터 분야 등 차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식품공학·농생명과학·산림자원학·차문화산업학·철학·역사학 등을 기반으로 융합교육체계로 구성됐다. 특히 기존 대학들의 ‘차문화 일반 교육’을 다루는 과정과는 달리 국립순천대학교는 제다 과학화와 산업화를 통해 바이오·뷰티·관광·치유농업 등 차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가산업형 전문트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천지연 글로벌차문화제다산업학과 책임교수는 “보성과 하동 등 전국 차농가 2638호 중 2408호인 90% 이상이 순천권에 위치해 있다”며 “제다·품평·유통, 차의 미래산업까지 아우르는 지역산업 반영 전문대학원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많았다”고 학과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천 교수는 “국가 차문화 전략 인재 양성은 물론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 스리랑카 등 차 생산국 유학생 유치로 글로벌 차 허브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정책수석 이채영 의원, 제16회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참석 “지속가능한 산림정책 강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정책수석 이채영 의원, 제16회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참석 “지속가능한 산림정책 강조”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18일(토) 경기도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에서 열린 「제16회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및 제24회 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번 박람회는 산림청과 경기도, 광주시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사람을 살리는 숲, 숲을 살리는 국민”을 주제로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행사기간 동안 주제전시관, 산림체험 부스, 목공 DIY 워크숍, 산불피해목 작품전시, 리버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산림의 가치와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산림청, 경기도, 광주시 관계자 및 산림 관련 기관, 임업인, 시민 등 다수가 참석해 산림자원의 중요성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채영 의원은 “산림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핵심 자산이며, 탄소흡수원으로서 환경 보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다”며 “이번 박람회가 숲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미래 세대에 푸른 숲을 물려줄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채영 의원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정책수석이자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산림정책과 재난대응 분야에서도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제384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는 “산불 대응 및 임도 인프라 구축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하며, 경기도의 산불 대응체계와 임도 관리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0월 16일에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경기도 산불예방 및 무인진화 방안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좌장을 맡았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산불 예방과 진화의 체계적 대응 방안, 그리고 AI 기반의 첨단 무인화·디지털 대응체계 구축 방향이 집중 논의 되었다. 이채영 의원은 “앞으로도 임도의 중요성을 기반으로 한 산불 대응체계 강화와 AI 기반 첨단기술을 활용한 통합대응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산림의 가치와 재난 대응 역량이 결합 된 미래형 산림 정책을 경기도가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백두대간 경북 권역의 아름다움을 만끽해 보세요”…경북도, 6개 시군과 손잡고 산림관광 마케팅 시동

    “백두대간 경북 권역의 아름다움을 만끽해 보세요”…경북도, 6개 시군과 손잡고 산림관광 마케팅 시동

    경북도는 백두대간 권역 6개 시군과 백두대간의 우수한 산림관광자원 공동마케팅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김천시, 영주시, 상주시, 문경시, 예천군, 봉화군과 함께 올해 첫 공동마케팅을 위한 사업으로 오는 25일부터 ‘경북 백두대간 트레일6 챌린지’를 시작한다. 이 챌린지는 참가자들이 백두대간 6개 시군의 풍광이 뛰어난 자연을 즐기면서 건강에 도전하는 행사다. 시군을 순회하며 6회에 걸쳐 회당 200명씩 총 120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지역 코스는 10∼15㎞ 내외로 매회 약 4시간 30분 이상 오르막과 좁은 길이 포함된 중상급 수준의 트레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트레킹 전문 매니저 안내에 따라 전 구간을 안전하게 걷고 완주하면 기념 메달을 받게 된다. 희망자는 승우여행사, 오지고트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모든 코스를 트레킹 전문 매니저의 안내에 따라 시작점에서 도착점까지 전 구간을 안전하게 걷고, 6개 지역의 형태를 본뜬 퍼즐형 스티커를 제공받는다. 모든 코스 완주자는 조각을 모아 백두대간의 지도를 완성하면 기념 완주 메달을 획득할 수 있다. 행사 일정은 다음과 같다. ▲영주시(10월 25일) : 죽령지원센터~제2연화봉~연화봉~희방사~희방계곡(11.9㎞) ▲상주시(11월 1일) : 화북탐방지원센터~문장대~신선대~비로봉~장각마을~장각폭포(13㎞) ▲김천시(15일) : 직지문화공원~입산통제소~백운봉~황악산정상~입산통제소~백운봉~직지문화공원(12㎞) ▲예천군(22일) : 저수령-촛대봉-단풍나무군락지-목재문화체험관~명봉사왕의기운로드-내원암~명봉사(12㎞) ▲봉화군(29일) : 오전약수관광지~박달령~주실령~백두대간수목원(13.6㎞) ▲문경시(12월 6일) : 이화령~조령산~신선암봉~꾸구리바위~문경새재1관문~문경새재도립공원야외 공원장(12㎞)이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특별한 행사에 도전과 체험을 즐기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시군과 함께하는 공동마케팅을 앞으로 지속 추진해 백두대간을 산림관광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 전남산림연구원, 희귀 특산 식물표본 전시

    전남산림연구원, 희귀 특산 식물표본 전시

    전남산림연구원이 2020년부터 5년간 산림자원 탐사를 통해 수집한 희귀 특산 식물표본 60점을 광주시립수목원에서 전시한다. ‘남도 풀꽃 수집일기’라는 주제로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전남산림연구원과 광주시립수목원이 남도의 풀꽃 바로알기를 위해 공동으로 기획한 식물표본전시회다. 산림연구원은 지난 2020년부터 보성군 일림산을 시작으로 담양군 가마골, 광양시 백운산, 나주시 불회사, 장성군 축령산, 완도군 상왕산을 대상으로 식물체를 수집해 표본을 제작했다. 표본은 전남 산림자원의 자생지 자료수집과 유용 산림자원 발굴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특히 이번에 전시하는 식물들은 산림청이 지정한 희귀식물인 구상나무와 백양꽃 등 25종과 특산식물인 한라투구꽃, 할미밀망 등 35종이 포함됐다. 희귀식물은 2008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제시한 멸종위기식물에 대한 평가와 기준에 따라 우리나라에는 571종이 자생하고 있다. 특산식물은 어느 한정된 지역에서만 생육하는 고유식물로, 산림청에서 360종을 지정했다. 이번 전시는 이 가운데 지역에서 수집한 60종을 선별해 전시한다. 오득실 산림연구원장은 “이번 희귀특산식물 전시회로 전남도와 광주시가 산림자원 탐사와 공동연구 등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산림자원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산림연구원은 나고야의정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내 주요 산림에 대하여 자생지를 탐색하고 유용 산림자원을 발굴해 바이오산업과 연계한 식의약과 향장품을 개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나고야의정서란 식물과 같은 생물자원을 이용할 때 그 이익을 자원 제공국과 공정하게 나누도록 규정한 국제 협약이다.
  • 스포츠·예술·미식… 남도에선 축제가 익어간다

    스포츠·예술·미식… 남도에선 축제가 익어간다

    전남이 올가을 남도의 맛과 멋, 스포츠와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남도는 맛의 고장 남도 여행의 백미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를 시작으로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정규대회인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 등 대규모 국제 행사가 잇따라 펼쳐진다고 29일 밝혔다. 또 다음달부터 22개 시군에서는 50여개의 가을 축제가 열리고 남도의 다양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가 운영된다. 국제 미식산업박람회미식의 고장에 모인 세계의 맛전남의 가을을 여는 축제는 남도의 맛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미식 축제로부터 시작된다. 먼저 미식의 고장 목포에서는 제철 식재료가 풍성한 가을을 맞아 남도의 손맛을 오롯이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미식 행사인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 열린다. 전국 최초로 미식을 주제로 정부 승인을 받은 국제행사로 다음달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과 원도심 일대에서 개최된다. 미식산업박람회는 주제관과 미식문화관, K푸드 산업관 등 3개의 전시관이 운영된다. 주제관에서는 남도의 발효 문화와 장인의 조리도구, 잔칫날을 첨단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체험형 콘텐츠와 천일염, 김 수확 체험 등을 선보인다. 미식문화관에서는 남도 음식 명인의 조리 시연 및 22개 시군의 대표 음식과 미식 강국인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 태국 등 글로벌 미식관을 통해 관람객들의 입맛을 자극한다. 남도 음식과 세계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K푸드 산업관에서는 131개 기업이 참여해 미식과 식품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한다. 아세안 파빌리온에서는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10개 회원국이 각국 대표 미식을 전시하고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펼친다. 또 세계의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월드 미식 파티와 13개국 셰프들이 전남의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는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이번 미식산업박람회는 세계인의 미식 축제를 넘어 식품, 식자재 산업 발전 및 수출 확대에도 기여하는 산업 박람회 역할에도 집중한다.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자연 속에서 78명 ‘골프 전쟁’다음달 16일부터 4일간 해남 파인비치골프링크스에서는 국내 유일의 LPGA 정규대회인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막을 올린다. 세계 랭킹 상위 70명과 초청 선수 8명이 참가해 총상금 230만 달러(약 32억원), 우승상금 34만 5000달러를 놓고 격돌한다. 선수와 스태프, 갤러리 등 6만여명의 방문객 유입이 예상돼 목포와 해남을 중심으로 서남권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대회 개최지로 선정된 파인비치는 환상적인 해안 경관과 도전적인 코스 세팅을 갖춘 시사이드(Sea Side) 코스의 골프장으로 전 세계에 남도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전망이다. 세계 최정상급 LPGA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펼칠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인비치는 대한민국 10대 코스 선정은 물론 다수의 베스트 코스 순위에도 이름을 올려 왔고 최근에는 아시아퍼시픽 ‘톱50’ 골프장에도 포함돼 국제적인 경쟁력까지 인정받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 유일의 LPGA 정규대회라는 상징성은 세계 골프 팬들이 전남을 주목하게 하고 있다. 체류형 관광객 증가와 숙박·음식·교통·관광 등 소비 전반을 끌어올려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생활인구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묵비엔날레공재의 ‘세마도’ 원본 최초 공개해남과 진도, 목포 일대에서는 다음달 31일까지 남도 문화와 예술의 진수를 선보이는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개최돼 수묵의 향연을 펼친다. 지난 2018년 시작해 올해 4회를 맞는 수묵비엔날레는 수묵을 주제로 한 세계 유일의 국제 비엔날레다. 올해는 ‘문명의 이웃들’을 주제로 20개국 작가 80여명이 참여해 전시, 찾아가는 수묵 특강, 작가와의 대화 등 풍성한 수묵의 매력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진도와 목포에서만 열리던 전시 공간을 해남까지 확대해 수묵의 가치와 함께 각 지역의 고유한 역사성을 반영한다. 한국 수묵화의 뿌리로 평가받는 해남 고산 윤선도 박물관에서는 조선 후기 대표 화가 공재 윤두서의 ‘자화상’과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가 전시된다. 특히 공재의 ‘세마도’ 원본을 최초로 공개하는 등 조선 후기 수묵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다. 해남 땅끝순례문학관에서는 다산 정약용과 김환기, 로랑 그라소, 펑웨이, 하시구치 린타로 등 4개국 8인의 유럽과 아시아 작가들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전시 공간을 선보인다. 진도 소전미술관에서는 추사 김정희의 ‘단연죽로시옥’과 석파 이하응의 ‘묵란도’, 소전 손재형의 묵죽을 비롯해 석재 서병오, 검여 유희강, 철농 이기우, 학정 이돈흥, 목인 전종주 등 총 8인의 작품을 엿볼 수 있다. 세계 수묵의 용광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목포문화예술회관과 체육관에서는 20개국 63인의 작가들이 전통의 혁신과 재료의 확장을 실험한다. 전남도는 이번 비엔날레가 아시아 수묵의 철학과 조형 언어가 서양의 미학, 동시대 예술의 언어, 디지털 기술 등과 만나 새로운 수묵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2개 시군서 50여개 축제가을꽃 향기 가득한 축제 향연전남 22개 시군에서는 다음달부터의 다양한 가을 축제도 본격화된다. 먼저 추석 연휴 기간에는 5일까지 국내 최대 상사화 군락지인 영광 불갑산에서 붉은빛으로 물든 상사화축제가 열리고 8일부터는 1억 송이의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한 나주 영산강 축제가 펼쳐진다. 이어 17일부터는 거석 고인돌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화순 고인돌 유적지에서 국화와 코스모스, 맨드라미 등 10여종의 가을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고인돌 가을꽃 축제가 열린다. 18일부터는 황룡강 변을 따라 이어진 100억 송이의 가을꽃과 대규모 테마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장성 황룡강 가을꽃 축제가 개최된다. 23일부터는 곡성 심청 어린이 대축제와 전남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함평 국향대전, 보성 열선루 축제,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등이 잇따라 열려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다음달부터 두 달간 펼쳐지는 전남 22개 시군의 가을 축제는 모두 50여개에 이르러 거의 매일 축제를 체험할 수 있다. 남도한바퀴전남 구석구석 버스로 탐방전남 곳곳의 가을 축제와 행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남도한바퀴도 운영된다. 전남도가 운영하는 전남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는 가을을 맞아 다양한 테마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가을 코스는 단풍 명소와 낭만적인 해변 등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역사 유적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등을 경유하는 21개의 새로운 코스로 구성됐다. 주요 코스는 국제수묵비엔날레와 연계한 목포·해남·진도 수묵 여행, 두문마을과 무슬목 해변·오동도를 경유하는 여수 베네치아 여행, 전남산림자원연구원과 천사대교·안좌 퍼플섬을 거니는 나주·신안 여행 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곡성 도림사와 구례 천은사, 출렁다리를 걷는 곡성·구례 주말여행 등도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목포에서 열리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특별 코스와 반려견 동반 여행, 1박 2일 남도한바퀴 등 특별 코스도 선보인다. 남도한바퀴는 낭만적인 남도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관광지를 한꺼번에 둘러볼 수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올가을 전남은 남도의 맛과 세계적인 스포츠 열정, 남도 관광의 매력이 결합한 특별한 무대”라며 “낭만적인 남도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특별한 남도의 맛과 멋을 즐기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버섯 연구 30년, 불가능을 깨고 ‘희망’을 캐다

    버섯 연구 30년, 불가능을 깨고 ‘희망’을 캐다

    “인생은 탄생(Birth)과 죽음(Death)의 과정속 수많은 선택(Choice)의 연속입니다.” 오득실 전남산림연구원장은 17일 동신대 최고위과정 특강에서 자신의 30년 연구 여정을 ‘장 폴 사르트르’ 를 인용해 이같이 정의했다. 어린 시절, 이름 ‘오득실’로 인한 놀림과 사회적 편견 속에서 움츠러든 소녀는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단정한 꽃송이버섯과 참바늘버섯 인공 재배를 국내 최초로 성공시키며 버섯산업 발전이라는 임업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전남 해남의 작은 농촌 마을에서 8녀 1남 중 일곱째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늘 이름으로 인한 친구들의 놀림을 견뎌왔다. 그러나 아버지와 중학교 교장 선생님의 격려는 인내와 자긍심으로 되돌아왔다. “이름이 곧 내 운명이자 선택의 시작이었다”고 회고한 그는, 전남대학교 농과대학 임학과 재학 시절에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미래가 없다’는 편견과 냉소를 온몸으로 체험하면서 임학과 여학생회장으로 두각을 드러면서 후배들에게 임업이라는 전공이 여성에게도 미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누구보다도 전공 공부를 열심히 해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졸업식에서도 총장상을 받았다. ◇ 꽃송이버섯, 국내보급 홍보대사 자처여성이 임업전공으로 나가기 위한 통로로는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 중 공무원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지만 당시에는 남자만 응시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갑자기 모집요강이 바뀌면서 1991년 여성도 임업직 공무원 시험을 볼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면서 공무원시험에 도전해 대학 4학년 재학중 여성 공무원으로 임업직시험에 합격해서 여성 1호 공무원이 됐다. 고향 해남에서 9급 공무원을 시작해 전남도 전입시험을 거쳐 도청으로 발령이 났지만 당일아침 발령이 바뀌었다는 통보를 받았다. 그 이유는 여성이라는 이유 하나였다. 현장출장이 많은직류 특성상 맞지않다는 이유로 현재의 산림연구원으로 발령이 당일아침 바뀌면서 연구직 전직을 통해 운명적 선택의 길을 개척했다. 오 원장의 대표적인 성과는 꽃송이버섯으로 버섯박사로 알려진 계기가 됐다. 국내 인공재배기술 보급으로 일본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가 버섯이 국산화 돼는데 큰 역할을 했다. 당시 킬로그램당 100만 원을 호가하며, 항암 성분 베타글루칸 함량이 43%에 달하는 이 버섯은 일본에서 전량 수입해야 할 만큼 재배가 까다로웠다. 오 원장은 전국 자생지를 탐사하며 침엽수에서 여름철 고온기에 발생되는 특성을 파악하고 산성조건에서 잘자란다는 것에 주목, 기존 참나무 톱밥 배지를 대신해 낙엽송 톱밥을 쓰면서 pH 4.5 산성 배지를 개발했고, 현장 검증 끝에 국내 최초 병과 봉지 인공 재배에 성공했다. ◇ 산림자원과 국민 삶을 위한 연구꽃송이버섯 성공 이후 그는 일본에서도 재배하지 못한 참바늘버섯에 도전했다. 사과와 살구 향이 어우러진 매혹적 버섯은 수년간 실패를 반복했다. 포기 직전, 한 직원의 작은 망설임이 기적을 만들었다. 실험실 외부에 배지를 버리지 못하고 내놓자 몇주후 여기에서 버섯이 발생했고, 급격한 온도 변화가 발생을 유도하는 ‘온도 충격’ 원리를 밝혀냈다. 이 연구는 2023년 참바늘버섯이 정식 식품 원료로 등재되는 결정적 근거가 됐다. 오 원장은 이제 개별 버섯 연구를 넘어 산림자원 전체의 가치에 주목한다. 그는 “40년 이상 된 숲은 탄소 흡수 능력이 떨어진다”며 지속 가능한 산림 순환을 위한 벌목과 재조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벌채한 목재는 목조 건축에 활용해 탄소를 영구 저장하고, 국산 목재 자급률을 높이는 전략도 제시했다. 또한 숲의 치유 기능에도 관심을 쏟는다. 경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숲·텃밭 치유 프로그램에서 스트레스 호르몬 감소와 신체 활력 향상을 확인했다. 그는 “자연은 최고의 치유제”라며,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산림 활용 프로그램 개발 의지를 밝혔다. 어린 시절 이름 때문에 움츠러들던 소녀는 이제 대한민국 임업계를 선도하는 연구자이자 사회적 울림을 남기는 선구자가 됐다. 불가능 앞에서도 현장으로 달려가 답을 찾는 그의 뚝심과 열정은 학계와 산업계를 넘어 사회 전반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득실 원장의 30년 연구 여정은, 선택과 도전이 불가능을 깨고 희망을 만든다는 증거다.
  • 600년 만에 열린 광평공원…강남, 힐링·안전 다 잡았다

    600년 만에 열린 광평공원…강남, 힐링·안전 다 잡았다

    서울 강남구가 민관 협력을 통해 구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일원동 광평공원 문을 600년만에 열었다. 특히 광평공원 개방에 맞춰 주변 왕북초등학교 통학로 개선 작업도 완료했다. 힐링과 어린이 안전을 한 번에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남구는 일원동 189번지 광수산 일대 2만 2662㎡ 규모의 광평공원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4일 본격적인 개방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일원동~수서동 일대에 걸쳐 있는 광수산은 세종대왕의 아들인 광평대군의 묘역이 자리한 산림이다. 구 관계자는 “서울 근교에 남아 있는 왕가의 묘역 가운데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곳이자 강남의 소중한 역사·문화유산”이라면서 “하지만 공유지와 사유지가 뒤섞여 오랫동안 외부에 개방되지 못한 채 도심 속에 숨은 산림자원으로 남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지역 주민들은 역사적인 의미가 남다름에도 산림으로 방치됐던 이 곳에 대한 정비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올해 광평대군 탄신 600주년을 맞아 역사적 자원을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공간으로 되살리겠다는 목표 아래 적극적으로 토지 소유주들과 협의를 진행했다”면서 “설득 끝에 1만 960㎡에 달하는 사유지를 공원으로 개방하는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토지 수용이 아닌 협력을 통해 사유지가 개방되면서 104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아낄 수 있었다. 토지 소유주의 개방 허락을 받은 강남구는 훼손된 토지를 복원하고 산책로와 잔디마당, 테마 정원 등을 꾸몄다. 또 광평대군 묘역으로 이어지는 초입을 정비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산책길도 마련했다. 강남구는 공원 조성 사업과 함께 왕북초 통학로 개선도 진행했다. 공원에 인접한 왕북초 통학로는 차량 통행이 많고 인도 폭이 좁아 안전사고 위험이 컸다. 이에 구는 공원과 맞닿은 200m 구간을 정비해 보도와 공원 경계 간 단차를 없애고, 인도 폭을 넓혔다. 또 어두워 사고 위험이 컸던 구간에는 LED 바닥 조명과 라인조명 등 경관 조명을 설치해 밤길 안전성을 확보했다. 조 구청장은 “단순한 숲 개방과 통학로 개선을 넘어 강남의 새로운 생태·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자연과 안전,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강남을 만들며 주민과 함께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김상곤 경기도의원, 문서 대량 인쇄, 더 이상 방치 안돼...5분 자유발언 통해 관행 개선 촉구

    김상곤 경기도의원, 문서 대량 인쇄, 더 이상 방치 안돼...5분 자유발언 통해 관행 개선 촉구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상곤 의원(국민의힘, 평택1)은 5일(금) 제386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종이 문서 대량 인쇄 관행을 지적하고 제도적 개선을 요청했다. 김상곤 의원은 발언에서 “의회 회의실에는 이미 전자 시스템이 완비되어 있고 모든 의원에게 디지털 기기가 지급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방대한 분량의 결산·예산 자료가 대량으로 인쇄·배포되고 있다”며, “이 같은 자료들은 실제 활용되지 못한 채 박스째 쌓여있다가 결국 폐기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상곤 의원은 최근 3년간 인쇄·발간 비용 가운데 2024년과 2025년은 3억 원을 초과했다는 점을 들어, “2025년 3억 4천만 원이면 학생 교육환경 개선,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등 꼭 필요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소중한 예산”이라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막대한 예산을 들여 대량 인쇄를 고집하는 것은 명백한 행정 비효율이자 시대착오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상곤 의원은 “종이 문서 대량 인쇄는 단순한 예산 낭비를 넘어 산림자원 낭비와 탄소배출 증가로 직결된다”며, “기후위기 대응이 전 세계적 과제가 된 지금, 경기도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곤 의원은 구체적 개선 방안으로 ▲예산·결산 자료의 기본 배포 방식을 전자문서 및 홈페이지 공개 중심으로 전환, ▲이미 제정된 「경기도 종이 사용 줄이기 지원 조례」의 실효적 운영을 통한 제도 개선, ▲「기후행동 기회소득」 정책과 연계하여, 새로운 ‘친환경 실천 항목’으로 포함시킴으로써 탄소 감축에 동참하는 구조 등을 제시하며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책임 있는 대처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상곤 의원은 “사용하지도 않는 종이 문서에 매년 수억 원을 쓰면서 도민들께 책임 행정을 말할 수는 없다”며, “경기도의회가 앞장서 종이 문서 최소화 원칙을 확립하고, 도민 세금을 아끼는 올바른 의회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 장성군, 2025년도 1회 지방공무원 경력경쟁 임용시험 실시

    장성군, 2025년도 1회 지방공무원 경력경쟁 임용시험 실시

    장성군이 ‘2025년도 제1회 지방공무원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통해 9급 공무원 16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결원 등에 따른 행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자체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직렬별 채용 인원은 공업(전기) 2명, 녹지(산림자원) 2명, 환경(일반환경) 2명, 시설(일반토목) 10명이다. 응시원서 접수는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27일 필기시험, 10월 1일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의 성장과 군민 행복을 함께 만들어 갈 유능한 인재들의 도전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 이동업 경북도의원, ‘경북도 임업육성 및 산촌진흥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발의

    이동업 경북도의원, ‘경북도 임업육성 및 산촌진흥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발의

    경북도의회 이동업 의원(국민의힘, 포항)은 지난달 26일 경북도의회 제357회 임시회 문화환경위원회에서 ‘경북도 임업육성 및 산촌진흥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전부개정조례안은 상위법인 ‘임업 및 산촌 진흥촉진에 관한 법률’ 등의 개정 내용을 반영하여, 경북도의 임업 및 산촌 진흥 정책을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조례의 명칭을 ‘경북도 임업육성 및 산촌 진흥에 관한 조례’에서 ‘경북도 임업 및 산촌 진흥에 관한 조례’로 변경하고 ▲임업인 및 관련 단체에 대한 지원 ▲예비임업인 및 청년임업인 육성 기반 마련 ▲임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관리 방안 등 현안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이 의원은 “경북은 산림 면적이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임목축적량 또한 전국 2위에 이를 정도로 임업 자원이 풍부하다”라며 “임업은 경제적·생태적·사회적 가치를 포괄하는 핵심 산업으로, 임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조례 개정이 대형 산불 등으로 피해를 입은 임업인은 물론, 경북 임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예비 및 청년 임업인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임업 경쟁력 강화와 산림자원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 마련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지난 8월 26일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오는 9월 4일 제357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전남 관광 ‘남도한바퀴’ 가을 신규 코스 공개

    전남 관광 ‘남도한바퀴’ 가을 신규 코스 공개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전남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가 가을을 맞아 다양한 테마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가을 코스는 단풍 명소와 낭만적인 해변 등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역사 유적지 등을 경유하는 21개의 새로운 코스로 구성됐다. 주요 코스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연계한 목포·해남·진도 수묵 여행과 두문마을과 무슬목 해변, 오동도를 경유하는 여수 베네치아 여행, 전남산림자원연구원과 천사대교, 안좌 퍼플섬을 거니는 나주·신안 여행 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곡성 도림사와 구례 천은사, 출렁다리를 걷는 곡성·구례 주말여행 등도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와함께 오는 10월 목포에서 열리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특별 코스와 반려견 동반 여행, 1박 2일 남도한바퀴 등 특별 코스도 출시될 예정이다. 전남의 아름다운 가을을 경험할 수 있는 21개의 각 코스별 자세한 내용 확인과 예약은 남도한바퀴 홈페이지(http://citytour.jeonnam.go.kr) 또는 전용 콜센터(062-360-8502)를 통해 가능하다. 김영신 전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남도한바퀴는 낭만적인 남도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라며 “알록달록 물들어가는 남도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기고] 목재 건축으로의 대전환, 지금이 ‘골든타임’

    [기고] 목재 건축으로의 대전환, 지금이 ‘골든타임’

    대한민국의 건축·건설은 지금 두 가지 위기에 직면해 있다. 첫째, 건물의 품질이 떨어지고 있다. 건축·건설산업은 물을 사용하는 노동집약적 습식공법을 발전시켰는데 이는 숙련된 인력과 값싼 노동력으로 품질을 발휘한다. 그러나 노동력 부족과 숙련공 감소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는 전 세계가 직면한 과제로, 품질 하락을 막으려면 기술집약적 시공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해법은 탈현장시공(OSC)이다. OSC 재료는 가공이 쉽고 무게가 가벼우면서도 강해야 한다. 둘째는 탄소배출 문제다. 건축·건설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34% 이상을 차지한다. 탄소 규제는 직간접 에너지 사용에 해당하는 스코프(Scope)1(직접 배출), 2(간접 배출)에 집중됐으나 앞으로는 생산·시공·해체 등 전 과정을 포함하는 스코프3(가치사슬 배출)로 확대된다. 산업 전 과정을 평가하는 환경성적표지(EPD)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핵심 기준이 돼 기업과 지자체의 투자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유럽연합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도입해 일부 품목에 탄소세를 부과하고 향후 건자재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탄소배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우리 경제는 막대한 피해를 피하기 어렵다.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해법은 재료의 전환이다. 그 재료는 목재다. 건축자재는 생산 시 막대한 탄소를 배출하는 것과 달리 목재는 성장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환경성적표지값이 음수인 유일한 자재다. 가공성이 우수하고 무게가 가벼우며 비강도도 높아 기술집약적 건식공법인 OSC에 최적화돼 있다. 이는 공사 기간을 줄이고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 세계 최고층 목조 건축물인 어센트타워는 공사 기간 50%, 인건비 75%를 절감했다고 보고된 바 있다. 다만 목재 건축 수요 확대가 국산 목재의 성장으로 이어진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현재 국산 목재는 제재목으로 약 16%(52만㎥)만 활용되면서 제재목 수입량(약 410만㎥)이 국산 목재의 8배에 이른다. 해외 목재 기업 다수는 RE100(재생에너지 100%)을 달성했다. 그러나 우리 기업은 상황이 다르다. 수입 목재 사용이 기업 단위의 탄소중립 달성에는 유리하나 국산 목재만 반영되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는 괴리가 발생한다. 정부는 목재 건축 활성화 정책과 국산 목재 이용 정책이 충돌하는 딜레마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고, 산림의 지속가능성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산림은 이용·조림·숲 가꾸기·목재 생산이 순환돼야 건강하게 관리되는데 국산 목재 이용이 줄어 순환 고리가 끊기면 이를 복원하는 데 막대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위기는 곧 기회다. 목재 건축의 세계적 흐름에 맞춰 국산 목재 활용을 확대하면 국산 목재의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50여년간의 노력으로 울창한 산림을 확보했다. 산림관리 혁신이 뒷받침돼야 한다. 국산 목재의 고부가가치 활용과 산림자원 순환 경영 실현, 목재산업의 구조 고도화 및 신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산림을 국가 탄소중립 전략의 핵심 축으로 격상시켜 범국가 차원의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지금이 목재 건축을 위한 ‘골든타임’이다. 산림을 살리고 목재 건축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합류하기 위해 산림자원 순환경영을 실천하며 국산 목재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산림이 RE100을 넘어 BE100(건축물 탄소 배출량 100% 감축)과 NDC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미래 자산으로 거듭날 것이다. 강태웅 단국대 건축학부 교수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문화관광체육국, 기후환경국, 산림자원국, APEC준비지원단,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경북도문화관광공사 민간투자 유치 대상부지 매각 동의안’ 등 13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정경민 부위원장은 포항 냉천 재해복구사업과 관련 사토 관리가 부실했다고 지적하며 사업 추진 시 사업 전반에 대한 철저한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천재해예방사업 예산을 2회 추경에서 긴급 편성하였다가 3회 추경에서 전액 삭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APEC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위해 APEC준비지원단의 총괄 감독하에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과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역할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대진 위원(안동)은 산불 피해지역 상수도시설 재해복구 사업이 국비 확보와 신속한 집행으로 단기간에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처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11월 말까지 조속한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아울러, 전액 감액된 울릉도회당명상문화체험관 건립과 관련하여 보조사업이 추진 중 취소될 경우 재정 매몰을 막기 위한 예산 회수 등 보완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규식 위원(포항)은 중명생태공원 내부에 설립되는 유아기후환경교육관은 공간이 부족하고, 주차장과 건물의 이동거리가 멀어 유아들이 이용하기에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버스타고경북관광사업과 관련하여 본래 취지에 맞게 진행되고 있는지 집행과정 전반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산림연접마을에서 산림을 스스로 방제하고 자발적인 산불예방 활동을 유도하는 것은 좋은 사례이나 포상금의 차등 지급으로 효과의 극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춘우 위원(영천)은 영천 화장품공장 폭발사고로 인해 오염된 청지 저수지의 농업용수 사용이 불가능해진 상황을 언급하며, 가을철 농업용수 확보와 청지 저수지의 수질관리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문화관광공사 민간투자 유치 대상부지 매각 동의안과 관련하여 보문관광단지 개발계획의 민간투자 유치가 미진하다며, 실질적인 계획 수립과 적극적인 투자 유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 지연으로 내년도 물 부족 사태가 우려된다며, 하수처리시설 증설과 재이용 확대를 통한 수자원 확보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산불진화장비 노후화 및 개인진화장비 수요 전수조사를 통한 산불진화장비 재정비를 촉구했다. 윤철남 위원(영양)은 송이 산불피해 임업인에 대한 단기적 지원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소득 대책 마련을 주문했으며, 위험목 제거 사업을 생활권에 국한하지 말고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까지 확대해 농가 피해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산불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 등 지속가능한 관광상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규탁 위원(비례)은 경북지역의 라돈 발생량이 높다고 우려하며 원인 규명과 환기·배출 대책 마련을 위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라돈관리계획의 수립으로 실내 라돈 오염에 대한 근본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북지역의 재선충 피해 확산 속도에 비해 방제 속도가 뒤처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피해목의 신속한 제거와 대체수목 식재를 병행한 체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APEC정상회의 대비해 보문관광단지에 시행되는 야간경관개선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철식 위원(경산)은 하천재해예방사업 행정절차 지연으로 인한 집행 실적 저조를 지적하며, 신속한 사업 추진과 재해 예방체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고운사 등 산불 피해 사찰의 원형 복원 가능성과 재원 부담 문제를 지적하며, 시군비 부담 규모와 목재 수급 문제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복구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초대형 산불피해 복구와 APEC정상회의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하며 “앞으로도 문화환경위원회는 도민 안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재난대응과 환경보전,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산림 분야에도 ‘K’ 열풍...한국임업진흥원, 민주콩고에 우리 산림 기술 전파

    산림 분야에도 ‘K’ 열풍...한국임업진흥원, 민주콩고에 우리 산림 기술 전파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사무국에서 콩고민주공화국 정부관계자 및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국내 산림자원조사 및 산림공간정보 구축 기술을 공유하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유엔개발계획(UNDP),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공동 주관으로 추진됐으며, 지속가능한 산림관리를 위한 우리나라의 정책과 기술을 전파하고자 마련되었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이번 연수에서 △산림자원조사(NFI) △산림공간정보 구축(FGIS) △산림 디지털 통합관리 체계 등 국내의 우수한 산림정보기술을 공유했다. 특히 콩고민주공화국 환경부(MOE) 차관을 비롯해 산림공무원, 시민단체, 학계, 국제기구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해 현지 여건에 적합한 발전 전략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최무열 원장은 “산림디지털 강국으로서 우리나라 산림정보기술의 성과 공유를 통해 국제적인 입지를 다지고, 콩고민주공화국의 산림정보기술 역량 강화에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북도, 소나무재선충병 차단 총력…민·관 방제 협력 구축

    경북도, 소나무재선충병 차단 총력…민·관 방제 협력 구축

    경북도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을 위해 방제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22일 경북도는 ‘2025 경상북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지역협의회’를 열고, 정부·지자체·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고도화해 실효성 있는 공동 방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산림청을 비롯해 도내 21개 시군, 산림조합, 국립공원공단, 한국전력,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도는 재선충병의 조기 발견과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고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헬기(광역), 드론(비가시권), 지상(근거리) 3중 예찰을 병행하고 있다.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하반기 방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도는 소나무 137만 본을 방제했다. 이는 전국 전체 방제량(261만 본)의 절반 이상으로 전국 최다 실적이다. 또한 도는 9월 중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 수립 용역’ 최종 결과가 나오면 수종전환·강도간벌 확대, 교차점검의 정례화, 맞춤형 컨설팅 등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방제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조현애 산림자원국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단순한 병해충이 아니라 산림 생태계는 물론 산촌 경제를 위협하는 심각한 산림재난”이라며 “정부, 지자체, 관계기관이 함께하는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방제 시스템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치유·산림·해양자원’ 상승효과 높인다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치유·산림·해양자원’ 상승효과 높인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는 7일 충남 태안군 안면읍에서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부행사장 운영계획 논의를 위한 관계자 회의를 열고, 연계 프로그램 추진 방안을 구체화했다. 이번 회의는 부행사장 주요 참여 기관들과 협업 체계 점검과 준비 상황 공유 등을 위해 마련했다. 회의에는 조직위와 도 농업기술원, 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 해양치유센터, 천리포수목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추진해 온 지역 특화작물 활용 치유전시관과 천리포수목원 숲 건강 증진 프로그램 등 주요 콘텐츠를 공유하고, 박람회 기간 어떻게 통합적으로 운영할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오진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치유·산림·해양자원을 결합한 부행사장은 박람회 핵심 경쟁력”이라며 “관람객이 도와 태안의 풍부한 치유자원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내년 4월 25일~5월 24일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도와 군이 공동 개최한다. 40개국 182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 힘없는 모발 걱정 끝? “탈모 예방 입증”…국내서 자라는 ‘이것’ 정체

    힘없는 모발 걱정 끝? “탈모 예방 입증”…국내서 자라는 ‘이것’ 정체

    국내 탈모 인구 1000만명을 돌파하면서 탈모 예방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자생식물인 ‘보리밥나무’가 모발 성장·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모유두세포를 강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2022년부터 모발 건강에 도움을 주는 산림바이오자원 발굴을 위해 170여종의 산림자원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보리밥나무가 모유두세포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상록 활엽 덩굴나무인 보리밥나무는 해안 지대에서 잘 자라며, 작은 가지에 은백색과 연한 갈색의 비늘털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방에서는 ‘동조’(冬棗)라는 한약재로 불리며 천식·기침·가래·당뇨 등 증상에 약재로 활용돼 왔다. 모유두세포란 모낭의 기저부에 위치하여 모발의 성장과 발달(생장주기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다. 실제 세포 실험에서 보리밥나무 추출물을 10㎍(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 농도로 처리했을 때 모유두세포 활성이 150%, 30㎍/㎖에서는 1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과학원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피부 안전성 평가에서 무자극 등급을 받아 원료의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보리밥나무 추출물을 함유한 앰플 시제품을 제작해 활용성과 안정성까지 검토했다. 연구 결과에 대한 특허 등록도 마쳤고, 국제화장품원료집에 등재함으로써 원료의 활용성과 원천기술을 확보한 상태다. 현재 인체 적용성을 입증하기 위해 임상 효력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최식원 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박사는 “보리밥나무는 모유두세포를 직접적으로 발달시키는 우수한 국내 자생 산림자원으로, 산업체 기술이전을 통해 임·농가의 소득자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23년 탈모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4만 7382명이다. 대한탈모치료학회는 국내 탈모 인구를 전체 인구의 20%인 1000만명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 행정예고만 6개월째… 산불처럼 타고 있는 임업인 민생

    행정예고만 6개월째… 산불처럼 타고 있는 임업인 민생

    산림 순환 기여도 안하는 수입 바이오매스에 22만 임업인 생존위기김지응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장, 1인 시위 나서“행정예고만 6개월째, 관련 부처 강 건너 불구경” 사단법인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회장 김지응)가 산업통상자원부의 ‘늑장 행정’에 항의하기 위해 무기한 1인 시위에 나섰다. 정부는 지난 1월 국내 산림 순환을 촉진한다는 취지에 어긋나는 수입산 우드펠릿에 대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 축소를 예고했지만, 관련 고시 개정이 6개월이 지나도록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지응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장은 29일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앞에서 ‘20만 임업종사와 펠릿제조사는 죽어 간다’ 등의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시작했다. 김 회장은 국내 임업계를 위협하는 수입산 바이오매스 의존도 완화를 위해 직접 시위에 나섰다. 바이오매스 발전은 태양광, 풍력 등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공급수단 중 하나다. 잔가지나 재선충피해목, 산불 피해목 등을 활용해 우드펠릿(칩)을 제조하고, 발전 연료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산림에 방치된 미이용 목재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줌으로써, 산불 예방과 신규 산림 조림 등에 기여한다. 하지만 수입산 우드펠릿(칩)이 낮은 가격을 내세워 국내에 무분별하게 수입되면서 국내 임업계를 위협하는 실정이다. 관세청 통계와 업계 추산에 따르면, 수입산 우드펠릿은 1t당 20만원, 국내산은 37만원 선에서 유통된다. 반면 바이오매스 REC 가중치는 전소 기준 수입산이 1.5, 국내산이 2.0으로 차이가 크지 않다. 이 때문에 바이오매스 발전소들은 대부분 수입산 우드펠릿을 위주로 사용해왔다. 정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원목 목재펠릿 사용량 340만t 중 98%가 베트남,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수입된 물량이었다. 연간 수입 금액도 7000억 원에 달했다.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 관계자는 “수입산 우드펠릿은 국내 산림 자원 순환 취지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편법 연료’”라면서 “국내 22만 임업인의 피해를 막기 위해 하루 빨리 REC 가중치를 축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18일 버려지던 벌채 부산물 등 국내 산림자원의 이용을 활성화하고 바이오매스의 수입의존도를 완화하는 개선안(바이오매스 연료·발전시장 구조 개선방안)을 수많은 논의와 이해당사자 의견 수렴을 통해 확정하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신ㆍ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 및 연료 혼합의무화제도 관리‧운영지침(공고 제2025-024호)」 일부개정안 행정예고를 공고했다. 하지만 행정예고 이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정부는 고시 제정을 미룬 채, 수많은 이해관계자에게 현실 불가능한 상생 협약을 통한 합의만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 지연으로 정부를 믿고 수천억 원을 투자했던 국내 연료 제조업계는 폐업, 부도, 가동 중단이 속출하고 있으며, 누적 적자가 수천억 원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른 피해는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그 여파는 전국 220만 명의 사유림 산주를 비롯하여 20만 명의 임업인, 1000여 협력사에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정책 시행이 지연되는 동안 국내 관련 산업은 누적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산불처럼 타들어 가고 있지만, 관련 부처는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는 형국이다. 김지응 협회장은 “새 정부가 들어섰지만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적 추진 의지를 찾아보기 힘들다”며 “6개월째 행정예고라는 초유의 사태에 말문이 막힐 뿐”이라고 말했다. 김 협회장은 “관련 부처들은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사항을 능동적이고 빠르게 수렴해달라”며 “산불 예방과 탈탄소 사회 조성이라는 산업 경쟁력을 보강하기 위한 탄력적인 정책적 조치가 시급히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레포츠·명상하며 백두대간 누린다… 경북 ‘산림관광’ 1번지 우뚝

    레포츠·명상하며 백두대간 누린다… 경북 ‘산림관광’ 1번지 우뚝

    문경에 ‘산림레포츠진흥센터’ 조성인근 사격장·집라인 시설 등과 연계 울진~충남 태안 잇는 849㎞ 트레일생태계 보고서 걷기·백패킹 등 제공아시아 최대 규모 ‘백두대간수목원’희귀식물·백두산호랑이 등 보존 중소백산 옥녀봉 일대에 ‘산림치유원’마사지·다도 등 체험 프로그램 운영 우리 국토의 근간인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이 지나는 경북이 ‘숲속 쉼’을 테마로 한 힐링·휴양·관광 1번지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도는 우리나라의 명품 산림자산인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에 흩어져 있는 산림관광자원 4곳을 연결해 ‘정원’이란 개념의 관광 기반을 구축하는 ‘포 레스트’(Four Rest·4가지 쉼)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경북 문경 일대에 조성 중인 국립산림레포츠진흥센터를 비롯해 ▲동서트레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산림치유원 등에서 ‘쉼’이라는 공통의 분모로 아름다운 수목원·정원을 체험하고 레포츠와 숲길을 즐기면서 힐링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우선 내년까지 문경시 마성면 하내리 국유림 82㏊에 총사업비 357억원을 투입해 ‘국립산림레포츠진흥센터’를 조성한다. 국립산림레포츠진흥센터, 교육연수원, 산림레포츠단지 등이 들어선다. 경북도가 2021년 산림레포츠진흥센터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산림청, 기획재정부 등에 국비 지원 및 국가 사업화를 건의한 게 성사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센터가 건립되면 국내 각종 산림레포츠시설 조성·관리를 위한 시설 규격 인증, 안전 점검, 시험·연구, 전문인력 양성 등을 하게 된다. 또 전국에서 2시간대에 접근할 수 있는 편의성 확보와 인근 국군체육부대, 패러글라이딩, 사격장, 집라인, 산악자전거, 레일바이크 등과 연계돼 이용객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각종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또 내년에는 ‘동서트레일’이 준공된다. 동서트레일은 경북 울진군에서 충남 태안군까지 한반도 동해안에서 서해안을 가로지르는 849㎞ 숲길을 연결하는 최초의 동서 횡단 국가 숲길이다. 총연장 849㎞의 장거리 트레일 구간이다. 트레일이란 사람이 다닐 수 있는 비포장로를 뜻하며 주로 명승지 따위의 산속에 난 작은 길이나 오솔길을 가리킨다. 경북 구간은 275㎞(울진~봉화~영주~예천~문경~상주)로 동서트레일이 통과하는 시도의 32%를 차지해 가장 길다. 이미 울진~봉화~영주 구간은 조성이 완료됐다. 동서트레일 최동단인 울진 41㎞ 구간(20㎞ 개통)은 수려한 해안 경관과 금강소나무 군락지, 불영계곡으로 이어지는 천혜의 생태계 보고를 지난다. 봉화 66㎞ 구간(45㎞ 개통)은 물야저수지와 오전약수탕, 백두대간 마루금인 박달령, 주실령, 백두대간수목원을 연결하는 생태와 역사,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영주 21㎞ 구간(전 구간 개통)은 봉현면 두산리 산림치유원에서 봉현면 두산리, 풍기읍 전구리·창락리·수철리 죽령옛길과 부석면 남대리 일원을 연결하는 숲길이다. 백패킹이 가능한 동서트레일 경북 개통 구간은 배낭여행자들에게 자연 속에서의 체류와 걷기 여행을 동시에 제공해 인기다. 2018년 5월 경북 봉화에 문을 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사계절 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까지 151만명이 다녀갔으며, 올해 말까지 183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총사업비 2200억원이 투입돼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백두대간 일원 5179㏊(생태탐방 4960㏊ 등)에 조성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자생식물의 요람인 수목원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희귀식물 317종과 특산식물 164종을 수집·보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전시원 39곳과 백두대간의 상징인 백두산호랑이, 세계 최초의 야생 식물종자 영구 저장시설인 ‘시드 볼트’(seed vault)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 호랑이 사육 공간 중 가장 넓은 면적(3.8㏊)을 자랑하는 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에는 ‘한청’과 ‘무궁’ 등 백두산호랑이 6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수목원은 매년 가을 희귀·특산식물을 활용한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을 개최해 평소 보기 어려운 자생식물들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북 영주시 봉현면과 예천군 효자면을 잇는 소백산 옥녀봉 일대 142㏊에 조성된 ‘국립산림치유원’은 산림치유를 통한 국민 건강 증진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6년 문을 연 이곳에는 건강증진센터와 수(水)치유센터, 명상센터, 산림치유문화센터, 치유정원, 치유숲길 등이 들어서 있다. 각종 치유 장비를 갖춘 건강증진센터에서는 치유 장비 마사지 체험, 원적외선을 이용한 반신욕 온열 체험, 수압과 물의 파동을 이용한 마사지 체험 등이 가능하다. 치유센터에는 바데풀 스파와 노천탕, 수압마사지기 등과 연계한 차별화된 수치유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산림치유문화센터는 식이, 정신, 운동요법을 적용한 특별한 산림치유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도시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숲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명상 체험과 다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명상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료할 수 있는 다도실에서는 예법에 맞춰 차를 마시며 다도·다례를 배울 수도 있다. 치유정원은 향기치유정원과 맨발치유정원, 한방체험전시원, 음이온치유정원으로 나뉘어 있다. 산림치유원은 개원 이래 지금까지 80만명 정도가 찾았으며 갈수록 방문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이들 시설과 연계할 수 있는 산림관광자원을 추가로 발굴하고 차별된 관광 코스 및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숙박·교통·체험 등이 모두 가능한 원스톱 패키지 관광상품을 기획할 방침이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국토의 근간인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으로 둘러싸인 경북은 수려한 산림자원과 동양 최대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세계 최대 규모의 숲 치유 공간인 국립산림치유원으로 미래의 먹거리를 발굴해야 한다”면서 “이번 경북 포 레스트 사업을 대한민국 대표 산림관광 상품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주 핫플로 뜬 ‘천년숲정원’처럼… 경북 곳곳 ‘지방정원’ 만든다

    경주 핫플로 뜬 ‘천년숲정원’처럼… 경북 곳곳 ‘지방정원’ 만든다

    녹지 공간에 치유·문화 등 융합일자리·관광 수요 창출 기대감영주댐·주왕산·의성읍 등 조성 경북 지방정원 1호인 경주의 ‘경북 천년숲정원’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경북도는 2023년 4월 경주시 통일로 366-4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 내에 개장한 경북 천년숲정원의 방문객이 123만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연평균 60만명 이상이 찾은 셈이다. 천년숲정원은 경주 남산 자락에 있는 산림환경연구원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33㏊ 규모로 조성됐다. 정원에는 철쭉원, 천년의 미소원, 왕의 정원, 암석원, 초화원, 거울숲, 서라벌정원, 숲그늘정원, 버들못정원, 천연기념물원 등 테마정원 13곳이 있다. 숲길, 가든센터, 목교(외나무다리), 광장 등도 갖췄다. 특히 메타세쿼이아와 칠엽수(마로니에), 단풍나무, 은행나무 등 각종 수목이 빼곡한 천년숲정원은 가을철이면 단풍 인파로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경북도는 이 같은 호응 등에 힘입어 정원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단순한 녹지 공간을 관광·환경·치유·문화가 어우러진 융복합 산업으로 육성해 일자리와 관광 수요를 창출한다는 게 경북도의 구상이다. 우선 영주댐 상류 지역에 1200억원(국비) 규모의 ‘영주댐 수생태 국가정원’을 유치해 하천 생태계를 복원하고 이를 관광자원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환경부와 협의를 거쳐 올해 중 영주댐 국가정원 구역을 확정할 방침이다. 또 청송군 주왕산면 하의리 주왕산관광단지 내 ‘솔빛정원’(17㏊)을 내년 경북 제2호 지방정원으로 등록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오곡백과 어린이정원(상주) ▲선산 산림휴양타운 정원(구미) ▲왕피천정원(울진) 등 지방정원 4곳을 조성 중에 있다. 아울러 안동시 금소생태공원 일원에 금소정원과 봉화군 분천역 산타마을 일원에 백두대간정원 등 2곳의 지방정원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의성군 의성읍 온누리터에는 실내 정원이 생겨난다. 안동시 낙동강변, 김천시 튜닝안전기술원, 영천시 임포역, 영덕군 충혼탑, 고령군 가얏고 전수관 등에는 실외 정원이 조성된다. 도는 공공정원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도내 10곳의 민간 정원 활성화도 추진한다. 황욱준 경북도 산림레저관광과장은 “서원, 향교, 고택 등 아름다운 전통정원을 갖춘 안동시를 전국 최고의 정원도시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한다”면서 “경북이 자랑하는 산, 강, 바다 등을 활용해 정원산업을 적극 육성하면 지역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소멸 문제 해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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