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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 닭 농장 ‘살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

    남양주 닭 농장 ‘살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

    경기 남양주시의 한 산란계 농장이 조류인플루엔자(AI) 관련 방역 당국의 예방적 살처분 집행을 정지해 달라고 법원에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남양주시는 조만간 해당 농장 닭 1만 마리를 살처분할 예정이다. 의정부지법 행정2부는 29일 A농장이 남양주시를 상대로 낸 살처분 명령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A농장은 지난 18일 ‘살처분 명령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면서 이 소송에 대한 판결이 나올 때까지 살처분 집행을 정지해 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러나 재판부는 “농장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거나 이를 예방하기 위해 살처분 집행 또는 절차를 긴급하게 정지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지 않는다”며 A농장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오히려 살처분 집행정지로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남양주시는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만큼 A농장 닭 1만 마리를 이른 시일 안에 살처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A농장과 살처분 일정과 방법 등을 협의 중이다. 앞서 지난 11일 남양주시 내 한 산란계 농장에서 AI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3만8000 마리를 사육한 이 농장은 지난 9일부터 닭이 폐사, 150마리까지 죽자 AI가 의심된다며 방역 당국에 신고했다. 다음날 고병원성인 H5N8형으로 확인되자 방역 당국은 규정에 따라 이 농장의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해 30일간 이동을 제한하고 특히 3㎞ 내 농장에서 사육하는 가금을 예방적 살처분하기로 했다. 가금류 살처분 규정은 2018년 말 개정돼 신속한 방역을 위해 반경 3㎞ 내 농장까지 강제 살처분하도록 정하고 있다. 이전에는 살처분 권유 대상이었다. A농장은 발생 농장으로부터 반경 3㎞ 안에서 산란계와 토종닭 1만 마리를 사육했다. 그러나 A농장은 예방적 살처분을 거부했다. A농장은 “AI 방역 수칙을 잘 지켜 감염된 적이 없고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되는 등 감염 위험도 매우 적다”며 의정부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예방적 살처분, 이러다 다 죽는다”…가금류 농가의 울분

    “예방적 살처분, 이러다 다 죽는다”…가금류 농가의 울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전국에서 기승을 부리면서 당국의 예방적 살처분에 대한 가금류 농장주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겨울 첫 AI가 발생한 뒤 전국 407개 농장에서 닭·오리·메추리 등 2318만 마리를 살처분 했다. 경기도에서만 25개농장에서 882만 마리(예방적 살처분 486만 마리 포함)를 살처분 했다. 농민들은 AI 확산을 선제적으로 막겠다는 당국의 취지는 이해하면서도 살처분 범위를 축소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지나치게 확대된 살처분 기준으로 인해 농민들은 줄도산 위기에 놓였고, 소비자는 닭과 계란값 폭등의 직격탄을 맞는다는 지적이다 AI가 전국으로 퍼지기 시작하면서 계란 소비자가격이 평년대비 26% 올랐다. 육계 가격도 지난 22일 기준 ㎏당 5859원으로 한 달 전보다 13.9% 뛰었다. 설 명절을 앞두고 계란류 8개 품목, 총 5만톤이 상반기까지 무관세로 수입된다. 실제로 경기 남양주시의 한 산란계 농장이 AI와 관련한 예방적 살처분을 거부, 의정부지법에 행정소송을 청구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인 H5N8형으로 확인되자, 3㎞ 내 농장에서 사육하는 가금을 예방적 살처분하기로 했다. 이에 A농장은 예방적 살처분을 거부하고 의정부지법에 행정소송을 청구했다. 양남주시 관계자는 “A농장이 예방적 살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해서, 시에서 28일 A농장의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집행정지 효력 해제 신청을 해서 빠르면 오늘, 늦으면 내일중으로 결과가 나온다”고 밝혔다. 청와대 게시판에도 농민들의 울분 섞인 주장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AI 과도한 살처분 규정으로 숨을 쉴 수 없는 고통을 느끼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농민 B씨는 “지금과 같은 규정을 유지하면 양계산업은 회복하기 어려운 상태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조류인플루엔자(AI) 경기도 내 4곳 발병… 확산세에 촉각

    조류인플루엔자(AI) 경기도 내 4곳 발병… 확산세에 촉각

    경기도 4곳의 가금농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경기 포천 산란계 농장과 파주 산란계 농장, 이천 육용종계 농장, 파주 산란계 농장, 안성 육용종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국 확진 농가는 전국 76곳으로 늘었다. 고병원성 AI는 이달 14일 5곳의 확진농가가 나온 이후 2~3일에 1곳 정도의 확진농가가 나올 정도로 확산세가 주춤했지만 이날 4곳의 확진농가가 나오면서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확진으로 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3㎞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과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한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검사를 실시 중이다. 또 해당 지역의 모든 가금농장에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경기도 행심위, 산란계농장 ‘예방적 살처분’ 강제집행에 제동

    경기도 행심위, 산란계농장 ‘예방적 살처분’ 강제집행에 제동

    동물단체와 수의사들이 정부의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적 살처분 정책을 ‘비과학적인 동물대학살’이라며 비판하고 나선 가운데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행심위)가 25일 가금류 예방적 살처분 명령을 거부해 강제 집행하겠다는 지자체의 조치를 중단시켜 달라는 산란계 농장의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도 행심위는 이날 산안마을 농장이 화성시를 상대로 낸 행정심판 사건에서 ‘살처분 명령’ 집행정지 신청 건은 기각하고, ‘살처분 강제집행 계고 처분’ 집행정지 신청 건은 인용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살처분 명령의 효력은 유지되지만, 본안 사건인 살처분 명령 취소 행정심판 청구사건의 최종 판단이 나올 때까지 화성시의 강제적인 살처분 집행 절차는 중단된다. 행심위는 살처분 명령 중단 신청과 관련, “당국의 AI 방역정책 수행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화성시의 살처분 명령을 거부해 온 산안농장은 가축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돼 이번 행정심판 판단과 관계없이 형사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도 행심위는 설명했다. 살처분 강제집행 신청을 인용한 이유에 대해선 “사육 중인 산란계 간이검사가 음성으로 확인됐고, 이미 잠복기까지(최대 3주) 끝난 상황이므로 지금 시점에서 공공복리를 위해 강제적으로 살처분 집행을 해야 할 긴급한 필요성이 없어졌다”고 판단했다. 산란계 3만7000 마리를 사육하는 산안농장은 지난달 23일 반경 3㎞ 내 다른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발생함에 따라 예방적 살처분 대상에 포함돼 화성시로부터 살처분 행정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산안농장은 친환경 농법으로 사육해 1984년부터 36년간 한 번도 AI가 발생하지 않았고, 3㎞ 내 농장에서 AI가 발생한 2014년과 2018년에도 살처분하지 않았다며 살처분 명령을 거부했다. 산안농장 관계자는 “심리 과정에서 방역은 물론 사육 중인 산란계의 면역력 보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며 “지금은 이미 잠복기가 끝나 감염 위험성이 다 사라진 상황인데 이제 와서 강제 살처분하는 것은 막대한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고 말했다. 도 행심위는 추후 본안 사건인 살처분 명령 취소 심판 청구 건에 대해 청구일(1월 18일)로부터 60일(1회 연장 시 90일) 이내에 최종 판단을 내릴 방침이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달 6일 여주에서 고병원성 AI가 처음 발생한 뒤 지금까지 모두 10개 시 20개 농가로 확산해 예방적 처분을 포함, 92개 농가의 가금류 841만 마리가 살처분됐다. 이와관련 동물복지단체와 수의사들은 정부의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적 살처분은 실패한 정책으로 코로나19 근본 대책이 백신이듯 AI에도 백신을 도입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한국동물보호연합회 등 45개 단체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청와대 분수광장앞에서 가금류 살처분 중단과 AI 예방백신 사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달걀 한 판 1만원 육박… 1인당 1판 수량 제한도

    달걀 한 판 1만원 육박… 1인당 1판 수량 제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살처분한 산란계 수가 1000만 마리를 넘어섰다. 이로 인해 달걀 산지 가격이 1년 전보다 46%가량 급등했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0시까지 살처분한 산란계는 1013만 8000마리로 집계됐다. 산란계는 달걀 생산을 목적으로 기르는 닭이다. 여기에 육용오리 162만 3000마리, 종오리 11만 6000마리, 육계 563만 1000마리, 종계 93만 6000마리, 토종닭 57만 8000마리, 기타 175만 4000마리를 합하면 살처분한 가금류는 2077만 6000마리에 달한다. 이처럼 고병원성 AI로 산란계 농장이 가장 큰 타격을 입으면서 지난 22일 특란 10개 산지 가격은 1697원으로 평년(2016∼2020년) 1월 대비 43.6%, 지난해 1월 대비 45.8% 급등했다. 달걀 한 판(특란 30개)의 소비자가격은 6610원으로 평년과 전년보다 각각 23.8%, 24.8% 상승했다. 달걀 한 판 가격은 지난 7일(6027원) 6000원 선을 넘은 이후 점차 올라 지난 18일 6705원까지 올랐다. 일부 소매가게에선 1만원에 육박한 가격에 팔고 있다. 이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등은 현재 1인당 1판으로 구입 수량을 제한하고 있다.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자 정부는 신선란과 달걀 가공품 8개 품목에 대해 오는 6월 말까지 5만t 한도에서 긴급할당관세 0%를 적용하기로 했다. 달걀 등의 관세를 면제한 것은 2017년 1월 이후 4년 만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우선 미국산 신선란 60t을 수입해 공매 입찰을 거쳐 판매할 계획이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탕·찜·회·볶음·구이… ‘맛’강한 오징어

    탕·찜·회·볶음·구이… ‘맛’강한 오징어

    마른오징어는 한때 땅콩과 찰떡궁합을 이루며 기차 안이나 영화관에서 즐겨 먹는 ‘국민 주전부리’로 이름을 날렸다. ‘심심풀이 오징어·땅콩’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마른오징어 특유의 쫄깃쫄깃한 식감과 감칠맛이 땅콩의 고소한 맛과 잘 어울렸다. 하지만 어느새 국산 오징어 어획량 감소로 금징어(금+오징어)가 되면서 귀한 주전부리가 됐다.오징어는 팔다리가 대가리에 붙은 두족류다. 즉 10개의 팔다리가 매달려 있는 곳이 대가리다. 팔다리 중 유난히 긴 두 개는 먹이를 잡거나 교미를 할 때, 나머지 여덟 개는 먹이를 먹을 때 쓴다. ‘동의보감’, ‘규합총서’ 등 옛 문헌을 보면 오징어는 우리말로 오중어·오증어·오직어로 불렸다. 한자로는 ‘오적어’(烏賊魚)로 표기했다. 까마귀를 해치는 물고기란 뜻이다. 정약전의 ‘자산어보’는 ‘까마귀가 물 위에 죽은 척하는 오징어를 먹으러 달려들면 되레 오징어가 발로 까마귀를 휘감아 바닷속으로 끌고 가 잡아먹었다’고 소개했다. 오징어의 먹물에서 까마귀의 깃털 색이 연상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먹물이 있어 묵어(墨魚)라고도 불렸다. 오징어는 1년생 회유어종이다. 제주, 부산 해역에서 산란해 봄철 난류를 타고 북한 동해 수역으로 북상한 뒤 7~9월 우리나라 수역 쪽으로 다시 내려와 산란한 뒤 죽는다. 우리 연안에는 참오징어·무늬오징어·쇠오징어 등 10여종이 산다.오징어는 낮에는 수심 100~200m에서 놀다가 밤이 되면 수면 가까이 떠오르는 야행성이다. 불빛을 좋아해 오징어잡이 배들은 전깃불로 밤바다를 훤히 밝히며 녀석들을 유혹한다. 7~9월 속초나 주문진, 울진, 구룡포, 울릉도 연안에서 가장 많이 잡힌다. 오징어 하면 울릉도를 가장 많이 떠올린다. 굴비 하면 영광이 떠오르는 것과 마찬가지다. 울릉도는 오징어가 잘 잡히지 않는 겨울철인 요즘 때아닌 오징어 풍어로 관문인 도동항을 비롯해 덕장, 횟집 수족관 등 섬 전체에 오징어가 지천으로 널렸다. 경북 울릉군 관계자는 “울릉도 오징어는 전국 유통량의 10% 정도에 불과하지만 유명세는 단연 최고”라면서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관광객 가운데 울릉도 오징어를 찾지 않는 사람이 드물다”고 했다. 이성용 울릉수협 상무는 “육지에서 위판되는 오징어는 주로 산 채로 활어차에 실려 운반되거나 얼음을 채워 전국 수산시장으로 수송되나 교통이 열악한 울릉도는 위판 오징어를 대부분 건조한다”고 소개했다. 울릉군은 지역 명물인 오징어의 브랜드화와 산업화에 나섰다. 2001년부터 매년 오징어 성어기인 7~8월 휴가철에 오징어축제를 개최해 제품 홍보와 소비 촉진을 꾀한다. 축제는 오징어 맨손잡기, 오징어요리 시식회, 오징어 배 가르기, 냉동 오징어 분리하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오징어잡이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울릉도에서는 오징어 건조뿐만 아니라 각종 조리법이 축적됐다. 그래서 울릉도에는 싱싱한 오징어로 만드는 각종 요리를 내놓는 가게가 많다. 산오징어를 이용한 회와 물회, 채소무침, 볶음, 불고기, 통찜, 순대, 튀김, 먹물탕, 냉채, 자장, 장조림 등 다양하다. 산오징어회의 경우 채를 썰어 놓은 오징어를 상추나 깻잎에 올리고 된장과 마늘, 고추, 부추 등과 함께 한입 가득 먹으면 세상 부러울 게 없다. 오징어가 크면 좀 다른 방식으로 회를 먹을 수 있다. 채 썰 듯 가늘게 썰지 않고, 너붓하게 포를 뜨듯 회를 떠서 내기도 한다. 같은 오징어라도 물리적인 모양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싱싱한 회를 먹으려면 무엇보다 좋은 오징어를 골라야 한다. 최상급 오징어는 표면이 투명하고 색이 짙으며 광택이 난다. 눈이 맑고 튀어나와 있으며 살은 탱탱하다. 껍질이 벗겨진 것은 신선도가 떨어지기 쉬우므로 피한다.오징어불고기도 별미다. 살짝 데친 오징어에 고추장과 양파, 마늘, 명이나물 등 양념을 입혀 석쇠에 다시 구우면 평소 오징어를 싫어하는 사람도 즐겨 먹는다. 내장을 빼내고 각종 채소와 찹쌀밥을 볶아 오징어 속을 채운 후 찜통에 쪄낸 오징어순대 맛도 일품이다. 오징어 특유의 고소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이런 오징어 요리들은 요즘 울릉도를 가지 않더라도 동네 횟집 등에서 얼마든지 맛볼 수 있는 시절이 됐다. 그만큼 오징어가 국민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수산물이기 때문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전국의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2020 해양수산 국민 인식도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가운데 15%가 가장 좋아하는 수산물로 오징어를 꼽았다. 이어 고등어(12.4%), 김(11.4%), 갈치(7.7%), 새우(7.4%), 광어(6.3%) 등이 뒤를 이었다.오징어는 버릴 게 하나도 없다. 울릉도에선 오징어를 해체하고 난 부산물을 이용해 음식을 만든다. 오징어내장탕이 대표적이다. 나리분지 ‘산마을식당’(054-791-4643) 주인 한귀숙(67·울릉군슬로푸드 지회장)씨는 “오징어내장탕은 과거 울릉도 주민들이 먹을 게 없던 시절 호박잎을 함께 넣어 영양 보충을 위해 만들어 먹던 음식”이라며 “이제는 오래된 전통 음식이자 관광객이 즐겨 찾는 대표 음식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오징어는 타우린의 보고다. 육류보다 20배 이상 많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마른오징어 표면에 붙어 있는 하얀 가루 성분이 바로 타우린이다. 마른오징어를 구울 때 흰 가루를 털어 버리면 소중한 영양소를 잃게 된다. 타우린은 기억력을 향상시켜 주고 치매를 예방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뇌과학연구소 김영수 박사 연구팀은 타우린이 치매의 60~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 치료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타우린은 단백질 함유량이 소고기의 3배 이상으로 풍부하고 혈압 조절, 당뇨 예방, 피로 회복에 효능이 있다. 음주 뒤 숙취 해소도 돕는다. ‘동의보감’에는 ‘오징어 살이 기를 보호한다’고 쓰여 있다. ‘의지를 강하게 하고 여성의 생리불순을 치유하며 남성의 정액을 많게 한다’는 대목도 나온다. 김종식 울릉군 해양수산과장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오징어를 많이 좋아하고 오징어가 몸에 이로운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만큼 산업화를 위해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화성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

    경기 화성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3일 화성의 산란계 농장에 대한 방역기관의 예찰·검사 과정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 중으로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또 반경 10㎞ 내 농장에 대해 이동 제한과 예찰·검사 등 선제적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지난 21일 의심 신고가 들어온 경기 이천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22일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21일 의심 신고가 들어온 이천의 산란계 농장에 대해 정밀검사를 한 결과 고병원성인 H5N8형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농장에서는 산란계 47만8000마리를 사육해 왔다. 지난해 11월 26일 첫 확진 농가가 나온 이후 올 겨울 확진 농가는 69곳으로 늘었다. 시는 23일 오전 이 농장의 산란계 47만8000마리에 대한 살처분에 들어갔으며 24일 새벽까지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반경 3㎞ 이내 다른 산란계 농장 1곳의 8000마리와 꿩 농장 1곳의 1000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이날 완료할 예정이다. 반경 10㎞ 이내 12개 가금류 농장의 58만마리에 대해서는 이동을 제한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용인 산란계 농장 안타까운 살처분

    용인 산란계 농장 안타까운 살처분

    지난 20일 국내에서 67번째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용인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21일 오전 살처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 방역 당국은 80여명을 동원해 농장에서 사육하는 닭 19만 마리를 살처분했으며 이날부터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3㎞ 내 농가 사육 가금류 25만 마리도 예방적 살처분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 동물단체·수의사 “예방적 살처분은 대학살”… AI백신 도입 촉구

    동물단체·수의사 “예방적 살처분은 대학살”… AI백신 도입 촉구

    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적 살처분을 하는 가운데 동물복지단체와 수의사들은 ‘비과학적인 동물 대학살’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또 살처분은 실패한 정책으로, 코로나19 근본대책이 백신이듯 AI에도 백신을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기도에서만 20일 0시 현재 여주·안성 등 9개 시군에서 AI가 발생해 83개 농가에서 사육하는 가금류 688만 6000여 마리가 살처분됐다. 이 중 61%인 424만 8070마리(65개 농가)는 AI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예방적 차원에서 매몰처리됐다. 정부는 2018년 살처분 지침을 강화하면서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500m 내에서 3㎞ 내로 확대해 살처분 가금류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동물복지단체와 수의사협회 등은 정부의 예방적 차원의 살처분이 유일한 해법인지 의문을 제기한다. 한국동물보호연합회 등 45개 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3년 국내 AI 발생 이후 1억 마리 이상의 가금류가 땅속에 묻혔다”면서 “과학적이고 정교한 분석을 기초로 살처분은 발생 농장 위주로 진행하되 근본적인 대책으로 코로나19 또는 구제역 백신처럼, AI 예방백신을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은 “3시간 내에 AI 양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간이키트가 있는데도 무조건 살처분만을 고집한다”면서 “당국은 AI 백신을 사용하면 청정국 지위를 잃을까 주저하는데 매년 AI가 발생하는 만큼 이제는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이유로 화성시 산안마을 산란계 농장은 당국의 살처분 집행을 거부하고 있다.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산안농장은 지난달 23일 반경 3㎞ 이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발생하자 예방적 살처분 대상에 포함됐다. 그러나 4차례 계고에도 불구, 살처분을 거부하며 화성시와 갈등을 빚고 있다. 산안농장 관계자는 “예방적으로 살처분하도록 한 규정은 과학적이지도, 합리적이지도 않아 경기도에 행정심판을 청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지난달 23일 이후 지금까지 간이검사했으나 단 한 번도 양성이 나오지 않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지난 18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동물복지농장 문제를 거론하며 “인증 조건에 맞춰 가금류를 사육하는 친환경농장에도 똑같은 잣대를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육계와 산란계를 구분해 백신접종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김성식 도 축산산림국장은 “무조건 3㎞ 내 가금류를 모두 살처분하도록 한 규정에서 농물복지농장 등은 예외로 인정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했으며 가금 종류에 따라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동물단체·수의사 “ 예방적 살처분은 동물대학살”..AI백신 도입 촉구

    동물단체·수의사 “ 예방적 살처분은 동물대학살”..AI백신 도입 촉구

    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위해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동물복지단체와 수의사들은 ‘비과학적인 동물 대학살’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AI 살처분은 실패한 정책으로, 코로나19 근본대책이 백신 이듯 AI에도 백신을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20일 경기도와 동물복지단체, 경기도수의사회 등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이날 0시 현재 여주·안성 등 9개 시·군에서 AI가 발생해 83개 농가에서 사육하는 가금류 688만6000여마리가 살처분됐다. 이중 61%인 424만8070마리(65개 농가)는 AI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예방적 차원에서 매몰처리됐다. 정부는 지난 2018년 살처분 지침을 강화하면서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기존 500m내에서 3km내 농장으로 확대해 살처분 가금류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동물복지단체와 수의사협회 등은 정부의 예방적 차원의 무조건 살처분이 유일한 해법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국동물보호연합회 등 45개 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3년 국내 AI 발생 이후, 1억 마리 이상의 가금류가 땅속에 묻혔다”면서 “현행 예방적 살처분 방식은 비과학적인 ‘동물 대학살’이자 ‘실패한 정책’”이라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과학적이고 정교한 분석을 기초로 살처분은 발생 농장위주로 진행하되 근본적인 대책으로 코로나19 또는 구제역 백신처럼, AI 예방백신을 도입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은 “3시간내에 AI 양성 유무를 판단할수 있는 간이키트가 있어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할수 있는데도 무조건 살처분만을 고집하고 있다”면서 “당국은 AI백신을 사용하면 청정국 지위를 잃을까 주저하고 있는데 매년 AI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이유로 화성시 산안마을 산란계 농장은 당국의 살처분 집행을 거부하고 있다.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산안농장은 지난달 23일 반경 3km이내 한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발생하자 예방적 살처분 대상에 포함돼 화성시로부터 살처분 하라는 행정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4차례 계고에도 불구 살처분을 거부하며 화성시와 갈등을 빚고 있다. 산안농장 관계자는 “발생농장 3㎞ 내 가금류를 모두 살처분하도록 한 규정은 과학적이지도, 합리적이지도 않아 경기도에 행정심판을 청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지난달 23일 이후 지금까지 간이검사를 실시했으나 단 한번도 양성이 나오지 않았다. 이와관련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18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동물복지농장 문제를 거론하며 “인증 조건에 맞춰 가금류를 사육하는 친환경농장에 대해서도 똑같은 잣대를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육계와 산란계 구분해 백신접종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대해 김성식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은 “무조건 3km내 가금류를 모두 살처분 하도록 한 규정에서 농물복지농장 등은 예외로 인정 할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했으며 가금 종류에 따라 백신을 접종할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신가영의 장호원 이야기] 구멍숭숭 닭장

    [신가영의 장호원 이야기] 구멍숭숭 닭장

    한때 닭장 안에 20마리 넘게 복닥이던 때도 있었다. 지금은 수탉 한 마리, 알 낳는 암탉 한 마리, 알 낳는 것에 소질 없는 뚱뚱한 암탉 한 마리 그렇게 세 마리다.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지나며 수탉은 벼슬이 얼어 허옇게 변했고 암탉은 털갈이하며 빠졌던 털이 다시 나기는 하나 여전히 까칠한 모습으로 이 겨울을 나고 있다. 세 마리밖에 없는데도 사료를 챙겨 줄 때마다 수탉은 먼저 먹으려 하고 빼앗길까 부리로 작은 암탉들을 쪼아대기 바쁘다. 넉넉하게 준다 하는데 왜 그럴까 생각해 보면 이유가 적지 않다. 처음 닭장을 지었을 때 인터넷으로 보던 고급스런 닭장 못지않은 이쁜 모습에 감탄을 했었다. 비도 들이치지 않고 흙목욕 하기에 충분히 넉넉한 공간, 산란장도 깔끔하게 분리돼 있어 닭들은 알도 많이 낳아 주고, 겨울이면 불거지는 조류독감이란 힘든 고비도 잘 넘기니 안심했었다.대부분 문제는 살다 보면 절로 드러나게 돼 있다. 매일 쌓여 가는 일상이란 맛있는 달걀을 얻고 멋진 닭들이 노니는 유유자적한 모습만이 아니라, 먼지와 배설물이 뒤섞인 환경을 만나는 것이고 다툼과 경쟁 속에서 죽음으로까지 이어지는 현실을 마주하게 되는 것이었다. 닭을 키우는 것인지 참새를 키우는 것인지 닭장 안으로 작은 새들이 무시로 드나들며 사료를 축냈고, 어느새 쥐들도 허점을 알고 드나들기 시작한 것이다. 새들이 몰려오고 쥐가 드나드는데 맘 편하게 지내기는 어려웠을 일이다. 시멘트블록으로 임시 막아 놓기도 하고 새 쫓는다고 깡통들을 묶어 소리나게도 했지만 임시방편으로 해결될 리 없다. 그뿐일까. 한다고는 했으나 잘 모르기에 방치되는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닐 것이다. 그로 인해 쌓이는 스트레스는 온전히 키우는 사람 책임이니 사나워진 수탉을 탓할 수는 없는 일이다. 알 낳지 않는다고 암탉을 탓할 수도 없는 일이다. 봄이 되면 닭장을 새로 개축할 계획이다. 조금 더 통풍이 잘되고 햇살이 들어오는 곳으로 옮길 것이고, 쥐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바닥 깊이 그물을 묻고, 그물망도 기존 양계망보다 촘촘한 것을 구입하려 한다. 지금 마당엔 함박눈이 내리고 있는데 이런저런 생각이 눈처럼 쌓여 간다. 벌써 봄을 재촉하는 것인가.
  • 용인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

    경기 용인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8일 의심 신고가 들어온 용인 산란계 농장을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인 H5N8형임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중수본은 발생지 반경 3㎞ 내 농장에서 사육하는 가금을 예방적 살처분했다.또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해 30일간 이동 제한과 일제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용인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포토인사이트] 계속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살처분되는 가금류

    [포토인사이트] 계속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살처분되는 가금류

    15일 충남 천안 성환읍에 위치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해당 농장을 포함한 보호지역(3㎞) 내 68만여 마리의 가금류에 대한 살처분이 진행되고 있다. 2021.1.15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안성 산란계 농장서 4년 만에 AI…40만 마리 살처분

    안성 산란계 농장서 4년 만에 AI…40만 마리 살처분

    경기 안성시는 13일 금광면 한 산란계(알을 낳는 닭)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살처분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란계 40만 마리를 사육 중인 해당 농장주는 전날 오전 닭 25마리가 폐사하자 방역 당국에 의심 신고를 했다. 방역 당국이 간이 검사한 결과 닭 10마리 중 5마리에서 AI 양성 판정이 나왔다.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는 1∼3일 내 나올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 40만 마리를 살처분하고 있다. 반경 3㎞ 내 4개 농가 6만8000여 마리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방역대로 설정한 반경 10㎞ 내 42개 농가 102만 마리에 대해 이동 제한 조치하는 한편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160개 축산 농가에서 가금류 510만 마리를 사육 중인 안성에서 농장 내 AI가 확진된 것은 2016년 12월 이후 4년여 만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남양주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

    경기 남양주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1일 남양주의 산란계 농장으로부터 닭이 폐사했다는 등 AI 발생을 의심할 만한 신고를 받고 방역기관에서 검사한 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산란계 3만8000마리를 사육 중이다. 지난 9일부터 닭이 폐사,이날 오전 150마리까지 늘자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H5형 항원이 검출되자 중수본은 이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반경 10㎞ 내 농장에 대해서는 이동 제한과 예찰·검사 등 선제적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다. 남양주시는 12일 이 농장 닭을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 현재 정밀검사 중이며 고병원성 여부는 12일 오후 나올 예정이다.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면 이 농장으로부터 반경 3㎞ 안에 있는 1개 농가 닭 1만마리도 예방적 살처분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닭치고 금계란

    닭치고 금계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계란 가격이 크게 올라 한 판에 6000원을 넘어섰다. 국내 가금농장의 AI 피해가 서민들의 가계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10일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까지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모두 50건으로 집계됐다. 경남 진주시에 이어 이날 인접한 거창군 가조면의 한 오리농장에서도 AI 의심 사례가 나와 경남도가 발생 농장 주변 3㎞ 내 가금류 6만 6000여 마리를 예방적으로 살처분했다. 이날 0시 기준 살처분된 가금은 육용오리 137만 9000마리, 종오리 8만 3000마리, 산란계 638만 3000마리, 육계 486만 7000마리, 종계 50만 1000마리, 토종닭 36만 4000마리, 기타 174만 2000마리 등 1531만 9000마리에 달한다. 살처분 마릿수가 빠르게 느는 가운데 수시로 일시 이동중지 명령까지 내려지면서 닭·오리와 계란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지난 7일 기준 계란 한 판(특란 30개) 가격이 6027원으로 조사돼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유통정보에서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2018년 3월 1일 이래 처음으로 6000원 선을 돌파했다. 지난 8일에는 이보다 55원 더 오른 6082원까지 올랐다. 앞서 2016~2017년 AI의 영향으로 산란계의 3분의1 이상이 처분돼 계란 한 판 가격이 1만원에 육박했을 때 미국산 신선란을 비행기로 공수해 온 적도 있다. 아직 당시 수준에는 훨씬 못 미치고 공급 여력 또한 충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닭의 산지가격과 소비자가격도 지난 8일 기준 ㎏당 각각 1371원과 5643원으로 전월보다 1.7%, 9.7% 올랐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닭치고 금계란

    닭치고 금계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계란 가격이 크게 올라 한 판에 6000원을 넘어섰다. 국내 가금농장의 AI 피해가 서민들의 가계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10일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까지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모두 50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경남 거창군 육용오리농장에서 의심 사례가 발생해 경남 지역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진주시의 육용오리농장에서 AI가 발생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발령됐다. 이날 0시 기준 살처분된 가금은 육용오리 137만 9000마리, 종오리 8만 3000마리, 산란계 638만 3000마리, 육계 486만 7000마리, 종계 50만 1000마리, 토종닭 36만 4000마리, 기타 174만 2000마리 등 1531만 9000마리에 달한다. 살처분 마릿수가 빠르게 느는 가운데 수시로 일시 이동중지 명령까지 내려지면서 닭·오리와 계란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지난 7일 기준 계란 한 판(특란 30개) 가격이 6027원으로 조사돼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유통정보에서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2018년 3월 1일 이래 처음으로 6000원 선을 돌파했다. 지난 8일에는 이보다 55원 더 오른 6082원까지 올랐다. 앞서 2016~2017년 AI의 영향으로 계란 한 판 가격이 1만원에 육박했을 때 미국산 신선란을 공수해 온 적도 있다. 아직 당시 수준에는 훨씬 못 미치고 공급 여력 또한 충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닭의 산지가격과 소비자가격도 지난 8일 기준 ㎏당 각각 1371원과 5643원으로 전월보다 1.7%, 9.7% 올랐고 오리도 산지와 소비자가격이 전월 대비 36.1%와 2.6% 뛰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달걀 한판에 6000원 돌파…고병원성 AI 확산에 닭·오리도 올라

    달걀 한판에 6000원 돌파…고병원성 AI 확산에 닭·오리도 올라

    국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며 달걀 한 판(특란 30개) 가격이 6000원을 넘어섰다. 10일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축산물품질병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까지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50건이다. 10일에도 경남 거창 육용오리 농장에서 의심 사례가 발생해 경남 지역에 일시이동중지명령이 내려졌다. 이날 0시 기준 살처분된 가금은 육용오리 137만9000마리, 종오리 8만3000마리, 산란계 638만3000마리, 육계 486만7000마리, 종계 50만1000마리, 토종닭 36만4000마리, 기타 174만2000마리 등 총 1531만9000마리에 달한다. 살처분 마릿수가 급증하면서 닭·오리는 물론 계란 가격이 크게 올랐다. 달걀 한 판 값은 지난 7일 6027원으로 6000원을 넘어선데 이어 8일에는 이보다 55원 더 오른 6082원을 기록했다. 앞서 2016~2017년 AI 확산으로 산란계 3분의 1 이상이 처분되며 달걀 한 판 가격이 1만원에 육박했던 때와 비교할 경우 상황은 양호하다. 육계 소비자가격은 지난 8일 기준 ㎏당 5643원으로 전월 대비 9.7% 올랐으며 오리 소비자가격도 ㎏당 1만4257원으로 전월 대비 2.6% 상승했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전년 수준의 병아리를 산란계 농장에 공급했고 달·오리고기도 냉동 재고가 평년보다 많아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다”면서 “일부 우려되는 품목에 대해서는 농협, 생산자단체, 유통업계 등과 긴밀하게 협조해 시장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포 산란계 농장서 또 고병원성 조류독감 확진

    경기 김포시의 산란계 농장에서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농장을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인 H5N8형임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중수본은 AI 발생지 반경 3㎞ 내 농장에서 사육하는 가금을 예방적 살처분하고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해서는 30일간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고 일제검사를 시행한다. 김포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주가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생석회 도포, 농장 마당 청소·소독,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부 소독을 매일 철저히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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