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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 ‘産室’

    [리스본 육철수기자] 삼성전기 포르투갈 공장이 유럽내 최대의 디지털위성방송 수신기 전문생산기지로 자리잡고 있다. 4일 포르투갈 공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92년 리스본에 세워진 공장에서 주로 TV·모니터용 부품 등을 만들어 왔으나 98년부터 디지털 위성방송용 수신기를 생산하면서 매출액이 매년 160% 이상 급신장하고있다.매출액은 98년 8,700만달러,지난해 1억3,400만달러,올해는 2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포르투갈 공장은 유럽지역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 수요가 올해 1,000만대에 달하는데다 내년부터 아날로그방송이 디지털방송으로 전환될 예정이어서 시장전망이 매우 밝다.특히 유럽지역의 인터넷TV방송서비스 개시로 2,000만대 정도의 신규 셋톱박스(위성방송 수신기,디지털 케이블방송 수신기,웹박스를 총칭) 수요가 예상됨에 따라 현재월 생산량 7만대의 생산라인을 내년 상반기까지 12만대로 확장키로했다. 셋톱박스의 황금어장인 유럽지역 공략을 위해 영국과 폴란드에 애프터서비스센터도 연내에 세운다. ycs@
  • 자동차업계 LPG값 인상 “비상”

    LPG(액화석유가스)차 생산에 주력해 온 국내 자동차업체가 울상이다.정부가 단계적으로 LPG값을 올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자동차 등은 LPG차 생산라인 증설을 재검토하는가 하면판매감소에 대비해 디젤모델(경유차) 개발에 눈을 돌리고 있다. LPG차는 98년 2만6,410대에서 지난해에는 무려 18만4,021대로 늘어났다.올해는 7월말 현재 20만6,482대가 팔렸다. ■LPG와 휘발유의 연료비는 대우의 매그너스 2.0(휘발유)과 현대차의 싼타페 2.0(LPG)을 기준으로 연료비를 계산해 보면 휘발유가격이 ℓ당 1,299원이고 LPG 값이 779원(/ℓ)이면 LPG와 휘발유의 연간 연료비 차이는 86만원에 불과하다.그러나 승용차는 통상 개인종합보험을,승합차는 업무용 종합보험을 들게 돼 있어 승합차의 유지비가 더 들어간다.LPG차의 매력이 별로 없다는 얘기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LPG값이 780원이 되면 RV는 73.6%,상용차는 20.3%가량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반면 지금은 수요가 거의 없는 휘발유용 RV의 수요가 다시 생겨날 것으로 연구소측은 예상했다.■대책마련 부심 자동차업체는 지난해 6월부터 판매호조를 보이던 RV의 수요가 대폭 감소한다면 투자비 회수는 물론,후속모델 개발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현대차는 지난 6월 LPG차 싼타페출시에 이어 오는 11월부터 디젤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창원 삼성테크윈 화재 진화작업 소방관 순직

    13일 오전 10시쯤 경남 창원시 성주동 삼성테크윈(구 삼성항공) 1공장 104동 광응용생산실에서 불이 나 카메라 생산라인 등 3억여원의재산피해를 내고 4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현장에서 진화중이던 창원소방서 소속 서준호 소방관(45·사진)이 연기에 질식,순직했다. 이날 불은 광응용생산실 천장에서 발생,삽시간에 공장 전체로 번졌으며 카메라케이스 등 합성수지가 타면서 발생한 유독가스로 소방관들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숨진 서소방관은 공기호흡기를 메고 공장내부로 들어가 발화지점을수색하다 공기용량이 모자라 연기에 질식,동료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공장 지붕쪽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누전에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회사직원들은 화재현장을 취재하려던 KBS창원총국 강윤배기자(43)를 폭행,물의를 빚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삼성전자 ‘퇴물’반도체로 7조 횡재

    삼성전자가 올해 예상순익 7조원이라는 ‘떼돈’을 벌 수 있게 된 것은 한물 간 반도체인 ‘EDO(고속형) D램’의 가격폭등 덕분으로 분석돼 흥미를 끌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워크스테이션이나 서버 등 대형 컴퓨터에 주로 쓰이는 64메가 EDO D램 가격은 최근 국제 현물시장에서 개당 18∼20달러.지난해말 8달러선이었지만 올들어 매월 1∼2달러씩 올라 불과 8개월새 값이 2배 이상으로 뛰었다.반면 유통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64메가 싱크로너스(초고속형) D램은 올초 6달러선에서 최근 8달러선으로 얼마 오르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횡재하게 된 것은 이 대목.98년 EDO D램보다 4배 이상 빠른 싱크로너스 D램이 개발되자 세계 반도체업체들은 기존 생산라인을 대부분 싱크로너스 D램 라인으로 바꿔 버렸다.하지만 세계 최대의 서버 제조업체인 미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자사 제품에 안정성이 뛰어난 EDO D램을 고집하면서상황이 급변했다. 시장 상황을 주시하며 EDO D램 생산라인을 유지하고 있던 삼성전자에게 물량이 몰린 것.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적어도올 연말까지는 EDO D램을 계속쓸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균기자 windsea@
  • 北서 통보한 8·15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명단(강원·충청)

    표 보는 법=이름,성별,나이,본적지,헤어질 당시 주소,헤어질 당시 직장 직위,남쪽 가족 이름 및 관계 순으로 정리 [강원]□김종기 남,66,강원도 홍천군 내면 율전리,강원도 홍천군 내면,홍천군 광원공립국민학교 생둔분교급사,김진뢰(부), 리여영(모),봉기 광기 정자(형제),진극 진익(조카)□김호근 남,70,강릉군 강릉읍 임당동,강원도 강릉군 성남동,강릉읍 성내동청부업 노동자,차운선(모), 재근 영순 명희 영수 영남(형제)□리록원 남,69,강원도 강릉군 성산면 위촌리,강원도 강릉군 강릉읍 향교리, 강릉공립상업중학교 학생,리석길(부), 권씨(모),조원 기원 우원 호원(형제)□리영휘 남,64,강원도 양주군 남면 송호리,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서울 대륙장유주식회사 노동,리성옥(부),신현순(모), 영애 경애 순애(형제)□리강준 남,67,강원도 강릉면 산성우리,강원도 강릉면 산성우리,농업,리기윤(부)전장녀(모)강연 강희 강봉 강욱 강녀(형제)□리동섭 남,65,강원도 강릉군 현남현 원포리,강원도 강릉군 현남면 원포리,농업,리대학(부)장순복(모)경섭 경자(형제)명섭(4촌) 수복(외4촌)□류홍근 남,71,강원도 홍천군 횡성면 반곡리,강원도 횡성면 반곡리,농업,류환철(부),박국사(모),상균 란균(형제)□민병승 남,69,강원도 강릉군 경포면 대전리,강원도 강릉군 경포면 대전리,농업,민종식(부),최씨(모),병현 병하 병기 병옥(형제)□문병철 남,68,강원도 춘천시 소양로 3가,강원도 춘천시 사농동,춘천공립농업학교 학생,문창식(부),황봉순(모),병태 병호 정순 정신(형제)□백기택 남,69,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산양리,경기도 화천군 산양리,농업,백남학(부),김정수(모),문옥 복희 복순(형제)□손상오 남,69,강원도 원주읍 원주면 봉산동,경기도 양주군 구리면 사노리,양주군 중앙농업학교 학생,손임용(부),리영대(모),양순 영순 옥순(형제),최재필(매부)□엄녕섭 남,76,강원도 영월군 영월면 영흥리,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한성중학교 강사,엄주렬(부),신재연(모),주훈(5촌),춘섭(6촌),용훈(처남)□전덕찬 남,72,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북복리,강원도 양양군 북북리,농업,전경수(부)리수자(모)히찬 인찬 문찬 영찬 옥정(형제)□정은교 남,68,강원도 양구군 양구면 상리,강원도 양구군 양구면 상리,양구고급중학교 학생,철교(형제),의동 의선(조카)□최재덕 남,67,강원도 강릉군 성덕면 두산리,강릉군 성덕면 두산라,명륜중학교 학생,최두섭(부),최종옥(모),재판 재식 재흥 (형제),익섭(삼촌),재경(4촌)□최필순 남,77,울진국 월남면 매화리 661,서울 종로구 명륜동,서울 동국대학생,최현곤(부)최왈강(모),주정연(아내),최○○(맏아들),고분(형제),최직순(6촌)□홍영수 남,63,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마차리 공립극민학교 학생,홍명화(부),최춘옥(모),정수 봉수 인수(형제),해붕(삼촌),흥수(4촌)□황종문 남,67,강원도 삼척군 근덕면 궁촌리 성흥동,강원도 삼척군 북평읍,삼척군 기차수리공장 노동,황룡갑(부),권구불(모),금동 종연 종명(형제)□심규황 남,65,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초당리,강원도 명주군 사천면 방동리,농업,심진구(부),한씨(모),봉황 순항 인항 옥녀(형제)□리상운 남,67,강원도 춘성군 신동면 증리2구,강원도 춘성군 신동면 증리,농업,상덕 상현 상숙 상순(형제)[충북]□김희영 남,72,충북 중원군 양성면 릉암리,서울 동대문구 신설동,노동,정춘자(처),옥동(형제),상교(자녀)□김규설 남,66,충북 청원군 북일면 오동리,충북 청원군 북일면 오동리,농업,김효환(부),규직 규석 규징 규숙(형제)□김중현 남,66,충북 청원군 남일면 신송리,충북 청원군 남일면 신송리,농업,김재철(부),국현 응현 정숙 정림(형제),익현(4촌)□김정태 남,72, 충북 충주군 충주읍 용관리,충북 충주군 룡관리,조흥은행근무,박우순(모),규태 귀정 귀남(형제),박정우(형수),신현묵(매부)북□김용환 남,68,충북 충주군 산척면 송강리,서울 중구 신당동,자동차상업소근무,김주수(부),용춘 용녀(형제),김한수 인수(삼촌),용승 용은(사촌)□김현석 남,65,충북 중원군 엄정면 목계리,성루 마포구 북아현동,한성중 학생,김남식(부),김상금(모),현일 현례(형제),김준석(삼촌),현극 현기(사촌)□김영수 남,72,충북 괴산군 칠성면 송동리,충북 괴산군 칠성면 송동리,농업,리은주(모),준수 길수(형제),김영근(삼촌),랑수 진수(사촌)□리강수 남,69,충북 보은군산외면 대원리,충북 제천군 진목리,농업,농업,한수 억년(형제),박승례(이종사촌),전종대 종호(고종사촌)□려운봉 남,66,충북 영동군 학산면 범화리,충북 영동군 학산면 범화리,정미소 근무,려웅현(부),박순희(모),운원 운분(형제),려오현(삼촌),운하(사촌)□박연하 남,70,충북 괴산군 소수면 입암리,충북 괴산군 소수면 입암리,농업,박병은(부),권오복(모),영하 경하(형제),건하 륭하(사촌)□연중흡 남,63,충북 괴산군 도안면 화성리,충북 청주시 석교정,청주사범중학교 학생,연규칠(부),리상순(모),원흠(형제),제권 제원(조카),친흠 동흠(육촌)□박종섭 남,68,충북 청원군 강외면 정중리,충북 청원군 강외면 정중리,농업,박은성(부),장일남(모),종렬 종철 종덕 종순(형제)□원용국 남,71,강원 영월군 남면 연당리,강원 영월군 남면 연당리,농업,원충상(부),조옹중(모),용래 순녀(형제),용출(사촌)□안중호(안룡식) 남,66,충북 제천군 금성면 대량리,충북 제천군 금성면 대랑리,제천공립중학교 학생,안도원(부),탁시덕(모),중섭 중구 중휘 중억 룡옥(형제)□신승식(신장선) 남,69,충북 단양군 적성면 각기리,충북 단양군 매포면 매포리,매포면 청제의원 급사,신재의(부),권분희(모),룡선 창선 윤선 화전(형제)□박명호 남,70,충북 충주군 금가면 매하리,충북 충주군 충주읍,충주사범학교 학생,박종래(부),장구순(모),광호(형제),문호 근호(사촌)□배옥성 남,66,충북 청원군 사주면 농촌리,충북 청원군 사주면 농촌리,농업,배춘오(부),김씨(모),옥동(형제),고춘자(형수),경수(조카),윤경(오촌),김진성 김진영(외조카)□방환기 남,66,충북 진천군 이월면 송림리,충분 진천군 이월면 송림리,계절노동,방성모(부),강매월(모),환길 ○○ 은자 금자 춘자(형제)□하재경 남,65,충북 괴산군 괴산면 서부리,서울 종로구 계동,중앙중학교 학생,하창용(부),최승자(모) 재영 재인 재순(형제),천룡운(매부)□홍영식 남,68,충북 옥천군 옥천면 죽향리,서울시 을지로 1가,조선피혁공장양화공,홍승길(부),류씨(모),정순 정자 순자 정훈 혜옥(형제)[충남]□김경렬 남,66,충남 대덕군 유성면 장대리,충남 대덕군 유성면 장대리,노동,김동훈(부),리금예(모),홍렬 순덕 만분(형제)□김중구 남,70,충남 연기군 서면 월하리,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대흥동,우마차 수리공장 노동자,김기진(부),박봉래(모),승구 충구(형제),응구 정구(사촌)□김은순 여,63,충남 대전시 대흥동,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청량국민학교 학생,김동배(부),천금옥(모),종운 효자(형제),소홍섭 두섭 일섭 은순(시형제)□김형태 남,68,충남 청양군 사양면 신왕리,충남 청양군 사양면 신왕리,노동,김종호(부),박후남(모),연년(형제),종운(삼촌),경래 종훈(사촌)□강태원 남,68,충남 아산군 신창면 신곡리,충남 아산군 신창면 신곡리,학생,강필선(부),김기례(모),태성 태동 태우 태홍 경애 경순(형제)□구재협(구재줄) 남,70,충남 서천군 서초면 초현리,충남 서천군 서초면 초현리,농업,구원환(부),리입분(모),재덕 재락 재정 재만 재희(형제)□리길영 남,71,충남 홍성군 광천읍 소암리,충남 홍성군 광천읍 소암리,농업,리종근(부),최도원(모),정자(형제),종인(삼촌),영 호영 민영(사촌)□리종필 남,69,충남 아산군 양정면 명암리,충남 대전시 대흥동,대전공립중학교 학생,리보영(부),조원호(모),종우 종덕 종국 종완 종희(형제)□리상두 남,65,충남 청양군 비봉면 양사리,충남 청양군 비봉면 양사리,농업,리종연(부),김씨(모),상목 상기 상룡 상회(형제)□리용호 남,68,충남 아산군 탕정면 매곡리,충남 아산군 탕정면 매곡리,농업,리교암(부),홍금임(모),인호 봉호 종호 순호 설호 선호(형제)□리춘명 남,70,충남 공주군 공주읍 중학동,충남 공주군 공주읍 중학동,공주농업학교 학생,리을성(부)최인창(모),춘례 량숙 성조 성태(형제)□량재덕 남,69,충남 아산군 선장면 홍곶리,충남 아산군 선장면 홍곶리,농업,량두환(부)오순근(모),재호 재철 재준(형제),충석 효석(조카)□량한상 남,69,충남 공주군 공주읍 봉황동,충남 대전시 중구 대흥동,대전중학교 학생,량창복(부)김애란(모),항종 한호 한명 항정(형제)□박상원(박상빈) 남,68,충남 천안군 성거면 천흥리,충남 천안군 성거면 천흥리,노동,박창호(부)민병옥(모),삼대 삼수(형제),철순(삼촌),상인 상의(사촌)□박로창 남,69,충남 부여군 세도면 반조원리,충남 논산군 강경읍,강경고등상업학교 학생,박봉래(부)강성녀(모),원길 로길 로경 로연(형제)□박명규(박보석) 남,73,충남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충남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서울대 사범대 교원양성소 학생,박쾌인(부)리기월(모),정규 성규 인규순규(형제)□백남두 남,69,충남 논산군 흑성면 토성리,충남 대전시 본정동,공화칠공소노동,백락순(부)박영숙(모),남극 남성 남은(형제)□서기석 남,67,충남 공주군 탄천면 장선리,충남 공주군 탄천면 장선리,농업,서정만(부) 김부산(모),민석 점석 대석(형제),동욱(조카)□조병권 남,67,충남 예산군 오가면 원천리, 충남 예산군 예산읍,예산공립농업학교 학생,조민원(부)김귀남(모),영준 영남(형제),유재웅(매부),김재현(외사촌)□한덕 남,71,충남 논산군 노성면 두사리,서울 중구 을지로2가,명성인쇄소노동자,한용명(부)유차순(모),인 총 영빈 영섭(형제)□황주태 남,68,충남 아산군 선장면 홍곳리,충남 아산군 선장면 홍곳리,농업,황한성(부)한영순(모),주봉 주원 주복 주영 이순 주순(형제)□성두원 남,69,충남 논산군 강경읍,서울 종로구숭인정,서울대 예술대 학생,성석호(부)김모서(모),진원 창원 금원 근원 대원(형제)
  • 60인치 벽걸이형TV 세계 첫 선

    LG전자는 오는 9월 일명 ‘벽걸이형 TV’인 60인치 대형 PDP(Plazma Display Pannel) TV를 출시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60인치 PDP TV가 상용화되기는 세계 처음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 3월초 독일 하노버에서 사라진 제품 샘플이 산업스파이의 손에 넘어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첨단기술의 유출로 시장이 선점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당초 연말로 예상됐던 출시시기를 9월로 앞당겼다”고밝혔다.이를 위해 구미공장에 소규모 생산라인을 마련하고 제품 상용화를 위한 마지막 품질검증 작업을 하고 있다.시판 가격은 3,000만원대에서 결정될예정이다. 60인치 PDP TV는 세계적으로 LG전자와 삼성,일본 마쓰시타만이 제작기술을갖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3월 독일 하노버 공항에서 인도 델리로 운송하던 중 제품을잃어버리자 당시 운송을 맡았던 지오로지스틱스사에 제품 개발비 등이 포함된 1억7,300만원의 손해배상을 요청했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에어컨 없어서 못판다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로 에어컨 판매가 크게 늘어 가전업체들의 에어컨재고가 바닥났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6월까지 에어컨을 생산했으나 이달들어 재고가 바닥날 정도로 주문이 급증해 추가생산에 들어갔다.LG전자 관계자는 “무더위로 매장마다 에어컨을 찾는 사람들이 줄을 잇지만 재고가 바닥난 상태”라며 “창원공장에서 24시간 생산라인을 풀가동해도 주문을 따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지난달 말에는 1만대의 에어컨 재고가 있었으나 이달들어 7만대에 이르는 주문이 밀려들어 전 모델의 재고가 바닥났다.삼성전자 관계자는“모델에 상관없이 에어컨이 잘 나가고 있으며 인기품목의 경우에는 주문후10일 뒤에나 설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만도공조 대우전자 등도 에어컨 판매가 급증,재고가 바닥나 이달부터 추가생산을 하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성동·한양 벤처파크 벤처 요람으로

    지난해 7월 성동구가 한양대 창업지원센터와 손잡고 성수동에 문을 연 성동·한양벤처파크가 벤처기업의 요람으로 자리잡았다. 성동구는 5일 성동·한양벤처파크 30개 입주업체의 올 상반기 영업실적을분석한 결과 매출액이 지난해 하반기 86억원에 비해 147%가 늘어난 21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3월 지오원㈜와 ㈜드림아카데미,㈜지오소프트,㈜이엔씨정보기술등 4개회사의 코스닥 등록을 위한 주식공모에서는 청약률 100%를 달성하기도했다. 또 녹우산업 등 10개회사는 99컴덱스코리아 및 경기벤처박람회,99서울벤처박람회 등에 적극 참여해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달 27일 이 곳에서 가진 ㈜카오스코리아 등 3개 업체의 투자유치설명회에서는 일반투자자들이 대거 몰려 큰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성동·한양벤처파크 입주업체들이 이처럼 단기간에 높은 신장세를 보인 것은 성동구과 한양대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성동구는 입주업체의 빠른 정착을 위해 그동안 모든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중소기업들이 밀집돼있는 지역 특성을 감안,중소기업들의 생산시설과 벤처업체들의 업무 제휴 및 생산라인 연계해 힘써왔다.아울러 기업설명회 개최자금을 지원,투자유치실적을 높이도록 하는 한편 화물차 전용 주차장을 지정,운영하는 등의 경영지원을 해왔다. 한양대학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제공하는 한편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이들 기업들이 정상적인 기업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각종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고재득(高在得) 구청장은 “벤처파크 입주업체들의 경영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8일 ‘성동밸리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면서 “벤처파크 인근을 첨단산업단지인 ‘성동밸리’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전구도 패션시대

    ‘전구도 패션시대’ ㈜기산라이덴은 전구안에 글자나 그림을 새겨 넣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7일부터 본격 시판에 나선다. 패션전구는 국내 최초의 특허개발 상품으로 빛을 내는 발현체를 꽃,동물,종교마크,기업체 로고 등의 모양으로 만든 제품.원색에 가까운 빛을 낼 수있어실내장식용이나 선물용품으로 쓸 수 있다. 원하는 로고나 캐릭터를 넣은 주문 생산도 가능하므로 기업의 판촉용으로도적합하다.전국에 지사 및 대리점을 모집 중이며 상품의 독점판매권을 준다.(02)3443-0398
  • 제4세대 액정화면 세계 첫 생산

    LG-필립스LCD는 제4세대 TFT-LCD(박막액정표시장치) 생산라인을 최근 세계최초로 가동한 데 이어 곧 제5세대 생산라인에 대한 투자도 세계 최초로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LG-필립스LCD는 이날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구본준(具本俊) 사장 등이참석한 가운데 ‘제3공장 양산 개시 및 제4공장 투자결정 발표회’를 가졌다.제3공장은 680×880㎜ 유리기판을 적용한 4세대 생산라인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채택한 공장으로 유리기판 1장당 대형 모니터용 20.1인치 TFT-LCD를 4장까지 만들 수 있다.제3공장 가동으로 올해 LG-필립스LCD의 생산규모는 630만개(13.3인치 환산)로 늘게 됐다. LG-필립스LCD는 또 세계 최초로 880×1,000㎜ 이상의 유리기판을 적용하는5세대 생산라인을 2002년 상반기까지 건설할 계획이다.구 사장은 “경쟁업체들이 3.5세대나 4세대 생산라인에 투자하고 있는 이때 제5세대 생산라인 구축에 들어감으로써 급성장하는 대형 TFT-LCD모니터 및 TV시장을 선점할 수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두 얼굴의 초고속 인터넷망 업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엉망이다. 업체들이 신규 가입자 유치에만 극성이고,서비스는 뒷전이다.일부 업체의서비스는 기존 전화선 모뎀의 인터넷보다 속도가 느리다.소비자들은 업체들의 무책임한 처사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두세달도 더 기다려야 회사원 K씨(37·경기도 고양시 행신동)는 지난달 초하나로통신의 ADSL(비대칭 디지털 가입자망)서비스를 신청했다.K씨는 “회사측이 20일이면 된다고 하더니 지금은 다음달에야 가능하다고 한다”면서“항의하려고 해도 전화도 제대로 안받는다”고 비난했다. 한국통신의 경우 이달 초 현재 28만여명의 예약 가입자를 받아놓고 있다.하나로통신,두루넷,드림라인 등 나머지 회사들도 20만∼30만명씩 적체돼있다.100만명 안팎의 가입자들이 마냥 기다려야만 할 형편이다. ■개통돼도 잘 끊기고,늦고 22일 정보통신부 산하 통신위원회가 발표한 이용자 피해 신고사례 중 절반 이상이 통신품질에 대한 불만이다.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집계된 421건 가운데 252건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케이블TV망을 이용하는 두루넷이 145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하나로통신 33건,한국통신 24건 등의 순이었다. ■개통 왜 적체되나 수요는 많고,공급은 달리기 때문이다.국내 초고속 인터넷서비스의 수요는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가입자는 28만명이었지만 지난달 말에는 80만명으로 늘어났다.연말에는 200만∼300만명으로 예상된다. 반면 ADSL모뎀 등 초고속인터넷 장비는 물론,가설 인력도 모자란다.SDSL,VDSL 등 더 발전된 서비스들이 나오는 상황에서 기존 ADSL모뎀의 생산라인을증설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그러다보니 외국 의존도가 높다.국내 시장은 프랑스 알카텔과 미국 루슨트테크놀로지 등이 장악하고 있다.국내 서비스업체들의 물량 확보경쟁이 치열하다보니 가격도 높게 책정되기 일쑤다.ADSL 모뎀은 60만원 이상의 고가여서 외화낭비를 초래한다는 지적도 있다. ■유치에만 혈안 업체들은 ‘공짜’를 내걸며 가입자를 늘리는데 만 열을 올리고 있다.하나로통신은 지난 2월 한달동안 가입비·설치비 무료 등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벌였다. 두루넷은 지난달까지 40일동안 가입비와 설치비 무료는 물론 이용료 할인 등갖가지 혜택을 줬다.드림라인은 5월 한달동안 가입비·설치비와 한달 사용료 무료 등을 제시하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삼성전자, 비메모리 반도체사업

    삼성전자는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에 5조원을 신규 투자,지난해 말 현재 11억달러인 이 분야 매출액을 2005년까지 50억달러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비메모리 분야 4개 생산라인을 증설,모두 7개 라인으로 늘리고 매출액 면에서도 메모리와 비메모리 분야의 균형을 맞출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계획 아래 경기도 기흥·화성 두 곳 중의 하나를 공장부지로 활용할 계획이며 라인 건설에 들어가는 5조원의 투자자금은 전액 내부자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대우車 인수경쟁 ‘급가속’

    세계 양대 완성차 업체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가 대우자동차 인수를 둘러싸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한편에선 현대자동차가 이들의 틈바구니에서 제휴선을 찾으려고 사력을 다하고 있다. 포드의 웨인 부커 부회장은 지난 4일 국내 업체와의 컨소시엄 구성 가능성을 내비쳤다.이어 10일에는 잭 스미스 GM회장이 대우차를 인수하면 ‘월드카’ 공동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스미스 회장은 특히 이날 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위원장을 방문,“대우차를 인수하면 한국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GM-포드 신경전/ 포드는 단독 입찰을 원하는 GM에 비해 국내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인수권을 따낸다는 복안이다.이미 현대자동차와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대우차에는 생산라인의 유지와 고용승계를 굳게 약속했다. GM은 대우차와의 오랜 제휴관계를 큰 장점으로 내세운다. ‘시너지 효과를최대한 낼 수 있는 곳은 GM 뿐’이라는 주장이다.부품 협력업체들로서는 시장성이 넓은 GM계열 차량의부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강조한다. ■현대의 선택은/ 그동안 포드와 GM을 상대로 탐색전을 펴 오던 현대차는 최근 현대차-다임러크라이슬러-미쓰비시와의 ‘월드카 공동개발합의’를 계기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전에 참여하겠다는 계획.파트너로는 다임러크라이슬러와 포드를 대상으로 꼽고 있다.그러나 현대차 주식가치가 3조원인데 비해 대우 인수가격이 7조원대를 웃돌 것으로 예상돼 고민도 많다. ■향후 일정/ 인수업체가 대우차의 생산기술 등을 얼마나 잘 유지·발전시키면서 신속하게 경영 정상화를 가져올 수 있느냐가 선정의 중요 잣대가 될 전망이다.선정작업은 다음달 말까지 참여업체들로부터 1차 입찰제안서를 제출받으면 채권단·대우차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1∼2개 업체를 선정한다.이어 선정업체에 2∼3개월간의 재실사 기간을 준 뒤 최종 입찰제안서를 받아 9∼10월쯤 인수 회사를 확정하게 된다. 주병철기자 bcjoo@. *GM 스미스회장 회견. 잭 스미스 제너럴모터스(GM) 회장은 10일 “대우차를 인수하면 중소형 저가모델의 월드카 공동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GM은 현대차-다임러크라이슬러-미쓰비시 등 3사의 월드카 공동개발을 어떻게 보고 있나 GM은 이미 월드카로 시보레 코르사 모델을 개발해 유럽 멕시코남미 인도 등지에서 괄목할 만한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대우차를 인수하면 월드카 개념의 새로운 베이스 모델을 공동으로 만든 뒤 각 지역 실정에맞는 시장진출 전략을 구사할 것이다. ■인수후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말해 달라 우선 대우의 연구개발(R&D)능력을최대한 활용해 새로운 플랫폼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 ■새로운 플랫폼은 어떤 것인가 지금 언급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대우차를 인수했다가 시장상황이 나빠지면 공장을 폐쇄하고 철수한다는 우려가 있는데 그럴 계획이 없다.대우차가 GM의 패밀리에 편입된다면 어려움이해소되리라고 본다. ■98년 대우차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다 실패했는데 그 이유는 그때는 대우차를 충분히 알 수 있는 포괄적인 자료가 없었다.지금은 충분한 자료가 있으며 그 자료를 검토한 결과,인수를 추진하기로결정한 것이다. ■포드는 인수전에 대비해 국내 업체와의 컨소시엄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GM은 어떤가 GM은 그럴 필요가 없다고 본다.GM이 대우차를 인수하는 게 최적격이라는 생각이다. 주병철기자
  • [외언내언] 월드카

    ‘국민의 차’라는 뜻인 독일의 명차 폴크스바겐(Volkswagen)은 ‘천재와악마간 악수의 산물’로 불린다.1933년 독재자 히틀러가 자동차 기술자로 유명한 포르쉐 박사를 만나 개발을 부탁해 생산된 차에 붙인 이름이 바로 폴크스바겐이다. 폴크스바겐은 오는 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수입자동차 전시회에서 딱정벌레와 같은 몸집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 국내 시장을 공략할예정이다.히틀러는 나라를 망치고 사라졌지만 폴크스바겐은 굳건히 살아남아멀리 지구 반대편 나라의 자동차 시장을 넘볼 정도로 강한 경쟁력을 가졌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피아트도 ‘국민차’이다.피아트나 폴스크스바겐은 모두 소형차로 부담없이 탈 수 있으면서도 튼튼해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반면 ‘월드카(world car)’라는 개념은 70년대 세계적인 오일 쇼크 와중에서 나왔다.미국의 포드사는 자회사인 독일 현지법인에서 인기를 끈 기름절약형의 ‘피아스타’를 미국에서 ‘에스코트’라는 이름으로 생산해 판매하는데 성공했다.에스코트는 피아스타의 차체 디자인만 다소 바꾸고 자회사들의부품을 조립해 생산한 점에서 ‘월드카’로 불렸다.그 이후 자동차회사들이다국적화하면서 생산비를 줄이기 위해 이름만 다를 뿐 속은 같은 월드카를잇따라 선보였다. 요즘에는 현지화에 보다 신경을 쓴다.미국·유럽 자동차회사들이 아시아인을 겨냥한 ‘아시아카’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李商一논설위원bruce@] 국내에서 쓰이는 명칭은 다소 혼란스럽다.배기량 1,000㏄ 이하의 내수용 경차를 ‘국민차’,수출용 모델이나 외국모델 차입형을 ‘월드카’로 부르는경향이 있다.대우자동차가 티코를 ‘국민차’,라노스·누비라와 레간자 등을‘월드카’형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다임러크라이슬러,미쓰비시와 함께 월드카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현대의 소형차 엔진과 생산라인을 공통으로 설치하는 대신외국 제휴회사들이 일부 생산 핵심기술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현대의 월드카 계획의 배경에는 도마위에 오른 대우자동차를 외국 회사에 빼앗기지 않으려는 포석도 있다. 국내에서는 사랑받는 독특한 ‘국민차’ 모델이 없었다.그래서 ‘월드카를육성할테니 대우자동차를 우리에게 달라’는 식으로 보이는 현대자동차의 목소리도 어쩐지 미덥지 못하다. 어차피 세계화로 부품의 국제조달이 늘어나 국산차의 개념도 희박해지고 있다.월드카건 국민차건 아시아카건 질좋고 싼 자동차가 소비자들에게는 가장중요하다. 이상일 논설위원.
  • 수출전문 제조업체 다다실업 朴富逸회장

    ‘다다’.생소한 이름이다.그러나 모자로 ‘먹고사는’ 사람치고 다다를 모르는 사람은 드물다.세계무대에서는 더더욱 그렇다.미식축구 프로야구 프로농구 등 미국 4대 스포츠리그 전 팀에 모자를 공급하고 있는 다다실업 박부일(朴富逸 57) 회장.나이키 캘빈클라인 캘러웨이 리복 등 스포츠용품 전문업체는 물론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토미 휠피거에도 모자를 공급하고 있다. 다다가 하루에 만드는 모자는 20만개.1년에 6,000만개를 만들어 지난해 1,093억원을 벌어들였다.그런데 왜 국내에서는 생소할까.박 회장은 “전량 수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물론 OEM(주문자상표부착)이다.그러나 모든 공정을 ‘지시’받는 일반 OEM과 달리 다다는 디자인에서부터 제품개발,원단선택 등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알아서 한다.마지막 단계에 주문자상표를 부착할 따름이다. 박 회장은 26년전 서울 신림동 허름한 공장에서 미싱 12대로 처음 모자를만들 때나,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에 대규모 자동생산라인을 설치해놓은 지금이나,100% 울에 탁텔(Tactel) 등의 첨단소재만 고집한다.그에게 있어 ‘품질’은 내세울 것도 없는 당연한 요소다. “다다의 강점이라면 납기일이 신속 정확하다는 겁니다.요즘에는 모자도 유행 수명이 굉장히 짧아요.한달만 지나면 새 제품으로 바뀝니다.일례로,옛날에는 ‘시카고 불스’ 모자 하나로만 컨테이너 일곱개(컨테이너 하나에는 모자 6만개가 들어간다)를 수출하곤 했는데 지금은 어림없어요.” 그러니 납기일을 지켜주지 못하면 바로 ‘재고’가 되고 만다는 것이다.다다가 하루에 만드는 샘플만도 500개.‘잘 팔리는 컬러’는 항상 여유물량을확보해 놓는다.다다가 한달내에 바이어 주문대로 제품을 선적할 수 있는 비결이다. “모자는 굉장히 복잡해요.다른 건 다 전자동이 되는데 모자만큼은 반드시사람 손을 필요로 합니다.” 그가 표준화·매뉴얼화를 강조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목포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나와 “수출만이 애국하는 길”이라고 판단해31살에 다다를 창업했다.당좌수표를 발행하지 않는 기업인으로도 유명하다. 최근 B2B(기업간 거래) 전문 섬유 자회사 ‘다모넷닷컴’을 설립하기도 했다.대학 동문인 아내(權京順 52)의 내조 덕을 빠뜨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할 만큼 가정적이다. 안미현기자 hyun@
  • [김삼웅칼럼] 총선 ‘잡초후보’ 가려내기

    백성들이 고생에 지쳐 있나니 바라건대 조금이라도 쉬게 하시라 나라 안의 백성을 사랑하여 백성들의 근심 씻어 주며 거짓말로 속이는 사람 용서치 말고 못된 무리를 삼가 물리치며 약탈하고 포악스런 짓하는 사람 막아 그대 아직 젊은 몸일지라도 정도를 그르치지 말아줬으면. ‘시경(詩經)’ 대아(大雅)편의 글이다. 지금 백성들은 지쳐있다. 가깝게는 국제통화기금(IMF)체제를 겪느라 지치고 멀리는 분단과 독재시대를 견디느라 크게 지쳤다. 지치고 고달픈 백성들을 위로하고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정치이거늘 서로헐뜯고 쪼개고 속이니 국민은 어디서 위로받고 희망을 찾을 것인가. 오래전아리스토파네스의 “오늘날 정치를 하는 것은 이미 학식이 있는 사람이나 성품이 바른 사람은 아니다. 불학무식(不學無識)한 깡패들에게나 알맞는 직업이 정치다”란 직설이 지금 우리 총선후보들과는 무관한 것일까. 국민은 새천년을 맞아 정치가 바뀌고 달라져야 한다고 바라는데 달라지고바뀌는 모습이기는 커녕 더욱 악화되고 저질화되는 것만 같다. 스티븐슨의 “대개 정치는 준비가 필요없다고 생각되는 유일한 직업일 것이다.”란 지적대로 아무런 준비도, 소양도, 능력도 없는 사람들이, 더욱이 정치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추악한 위인들까지 나서서 총선을 혼탁시키고 국민을 피곤케 만든다. 현대판 불학무식꾼들 판쳐 병을 고치는 의사나 송사를 다루는 법관은 엄격한 시험으로 자격증을 부여받는다. 자동차운전에도 일정한 시험을 치른다. 그런데 국가운명을 맡게 되는 국회의원은 아무런 준비도 자격도 제한없이 당선하면 그만이고 비례대표로 지명 받으면 금배지를 달게 된다. 국민의 투표절차가 있지 않느냐는 항변이 따르겠지만 지역구도와 인구편중이 확연하여 ‘지역정당’의 지역 공천자는 대부분 당선되는 것이 현실이니이를 두고 어찌 ‘국민의 심판’이라 할수 있겠는가. 사정이 이러다보니 그야말로 ‘불학무식’한 자들까지 정치판으로 몰려든다. 아리스토파네스 시절의 불학무식과는 달리 요즘은 학벌좋고 돈많은, 그러나 병역기피하거나 탈세와 범법을 일삼는 ‘유학무식(有學無識)’한 자들이판을 친다. 요즘신문제목을 훑어보자. ‘후보 23% 병역미필자’‘후보 952명 중 177명, 3년간 재산·소득세 한푼도 안내’‘후보아들 24.6%병역면제’‘후보 직계비속 32%병역미필자’‘변호사출신 73% 소득과세 표준이하’‘100억재산가세금한푼 안내’‘후보재산 많을수록 아들 병역면제 많아’‘3父子·두아들면제많아’‘국회의원 20여명 3년간 500만원 이하’‘의원세금 소득같은 직장인의 20%불과’‘군대안간 富子-父子많다’…. 이것이 선량이 되겠다고 입후보한 ‘불학무식’한 정치꾼들의 단면이다. 한마디로 자신은 물론 아들, 직계비속까지 군대를 기피한자들, 부자이면서세금 안낸 자들, 불법 범법을 능사로 하는 전과자들이 후보로 나선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짓이다. 또한 비례대표로 선정된 후보 중에는 직능, 전문성과는 상관없이 거액헌납이나 오너 낙점에 따라 당선권에 들어 투표날만 기다리는 ‘공천=당선’의 ‘생산라인’도 문제다. 이들이 누구를 위하고 누구에게 충성을 바치겠는가. 정상배들 국회입성 막아야 서양 정언에 “정치인은 양의 털을 깎고 정상배는 양의 껍질을 벗긴다”는말이 있고 “한가지 거짓말은 거짓말이고 두가지 거짓말도 거짓말이나 세가지 거짓말은 정치인이다”는 유태인 속언이 전한다. 양의 털을 깎겠다면서껍질을 벗기는 정상배들,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려는 정치꾼들이 16대 국회에는 입성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 회남자(淮南子)에 ‘치국약누전(治國若田)’이라 하여 “나라를 다스리는방법은 농부가 김을 매는 것과 같이 곡식을 괴롭히는 잡초를 제거하는 데 있다”고 했다. 국민을 괴롭히고 지치게 만드는 ‘잡초 정치인’들을 뽑아내야 한다. “나라망한 데는 필부의 책임도 따른다” (國亡匹夫有責)고 했다. 결국 책임은 국민에게 돌아온다. 고질병인 지연 학연 혈연을 뛰어넘어 열린 마음으로 상대적으로 좋은 정책을 가진 정당, 깨끗하고 유능한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 이것은 순전히 국민의 의무이고 애국심이다. 주필 kimsu@
  • 올 세계반도체시장 작년보다 18.3% 증가

    세계적인 반도체 호황에도 불구,국내 반도체장비 업체의 수혜는 그리 크지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굿모닝증권은 올해 세계 반도체장비 시장은 지난해보다 18.3%가 증가하는등 향후 2년간 호황을 구가할 것으로 보이지만,국내 반도체장비 업체들은 92∼96년의 D램 호황기에서와 같은 고속성장을 기록키는 어려울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한계의 이유는=굿모닝증권은 무엇보다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등 국내 D램업체들의 신규 공장설립계획이 올해말까지 없다는 점을 들었다.이들 업체의 올해 투자계획은 전(前)공정장비 위주인 기존 생산라인의 업그레이드에 국한돼 있다.따라서 국내 장비업체의 대부분이 후(後)공정장비를 생산하고 있다는점을 감안하면 매출증가는 어렵게 된다. ◆한계 극복의 방법은=굿모닝증권은 몇가지 노력을 통해 매출을 늘릴 수도있다고 분석했다.우선 최근 장비업체들이 지분출자 형태로 진출하고 있는 정보통신 및 소프트웨어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는 것이다.해외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공정장비 기술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고,일본 대만 등 지역에 대한 수출을 확대하는 것도 매출증가를 불러올 수 있는 요인이다. ◆테마 형성 가능성은=굿모닝증권은 위의 세가지 극복 요인에 대해 투자자들이 긍정적인 시각을 보낸다는 전제하에 장비업체들이 테마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유망종목으로는 전공정장비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 피에스케이테크 아펙스 등,주변장비업체로서 아토 케이씨텍 삼우이엠씨 신성인엔지 성도이엔지 코삼 심텍 등,조립장비업체인 동양반도체장비,반도체 재료업체인 화인반도체기술 등을 꼽았다. 김상연기자 ca
  • [밀레니엄 비즈니스 CEO에 듣는다] 具勝平 LG전자사장

    “디지털 TV와 LCD(액정표시장치)모니터,PDP TV(초대형 벽걸이 TV) 등 디지털 영상제품 분야에서 세계 1위가 되겠습니다” LG전자가 31일 ‘21세기 디스플레이 사업전략’이란 이름으로 뉴 밀레니엄시대의 대망을 담은 경영구상을 내놓았다.구승평(具勝平·57) LG전자 디스플레이사업본부 사장은 이날 전략 발표에서 2005년까지 1조5,000억원을 투자,디스플레이 제품들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LCD 모니터 25% △완전평면TV 20%△디지털TV 20% △PDP TV 20%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완전평면 TV와 LCD 모니터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호조로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48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올해는 해외사업 확대를통해 지난해보다 30% 가량 늘어난 60억∼65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특히 완전평면 모니터의 경우 지난해 600만대 수준에서 올해는 1,500만대 이상으로,완전평면 TV시장은 지난해 550만대에서 올해 최대 1,800만대까지 성장이 기대된다. 15-22인치 플래트론 완전평면 브라운관·모니터를 주력으로 하고 세계적으로 호평받고있는 LCD 모니터와 LCD TV사업을 새로 육성할 계획이다.그리고대형평면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는 PDP TV와 프로젝션 TV를 차세대 승부사업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올해부터 멕시코 레이노사공장에 디지털TV 생산라인을 설치,2005년까지는 디지털TV 라인으로 전면 교체할 것입니다.아울러 올해 구미공장에 대대적으로 투자,현재 연간 250만대수준인 완전평면 TV용 브라운관 생산을 올해 안에 연간 500만대 규모로 늘리겠습니다.미국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제니스를 미국 디지털 TV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브랜드로 키우겠습니다”구 사장은 “LG전자는 이미 세계적인 수준의 디지털 디스플레이 기술을 확보한 만큼 이를 기반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지속 출시,2005년에는디스플레이 사업부문에서 매출 15조원,경상이익 1조5,000억원,부채 0%를 이룩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LG전자는 이날 미국 애플사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개발한 세계 최대 크기의 22인치 LCD 모니터를 공개했다.구 사장은 “16:10 화면 비율의 와이드형에주사선수 1,600×1,024의 고해상도인 이 모니터는 세톱박스를 부착할 경우고선명(HD)급 디지털 TV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면서 “특히 동급 브라운관 방식 모니터에 비해 두께(7.3㎝)는 7분의 1,무게(12㎏)는 3분의 1,소비전력(70W)도 3분의 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른바 구씨와 허씨로 일컬어지는 LG의 ‘로열 패밀리’ 출신이 아닌 구 사장은 부산대 전자공학과와 경북대 경영학과를 졸업,금성사에 입사한 뒤 이사와 도쿄사무소장,LG전자 전무·구미사무소장·부사장 등 요직을 차례로 역임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대우車 판매계약 봇물 “바쁘다 바빠”

    대우자동차의 매각이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이 회사의 ‘누비라Ⅱ’와 신차미니밴 ‘레조’가 최근 없어서 못팔 정도로 계약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대우는 누비라Ⅱ와 신차 미니밴 레조의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17일부터군산공장의 생산라인을 주간 1교대에서 주야간 2교대로 전환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필요하면 휴일특근도 강행할 계획이다. 누비라Ⅱ는 최근 경기회복 추세에 따라 수요가 급증,이달 현재 계약 미출고 차량이 내수 1만대,수출 5,000대 등 모두 1만5,000대에 이른다.내수의 경우계약 후 인도시점까지 두달 이상 걸리고 있다. 지난 7일부터 계약을 시작한 레조도 15일까지 계약물량이 이미 1만대를 넘어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육철수기자
  • PC수요 폭발… 없어 못 판다

    개인용컴퓨터(PC)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새해들어 PC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PC제조업체와 전자상가 등이 전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판매대수 등에서 가전시장을 역전할 조짐까지 엿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새해들어 PC는 각 매장마다 ‘없어서 못 팔’ 정도로폭발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전자랜드21 용산본점의 경우,지난해말에 비해3배 이상 PC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2월에는 하루 평균 20대 정도 판매됐으나 새해들어서는 60대 이상이 팔리고 있다는 것.전자랜드21측은 고객이 예약한 날짜에 컴퓨터 배달과 설치를 차질없이 끝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비상물류반까지 운영하고 있다. PC제조업체들 역시 쏟아지는 주문을 소화하지 못해 철야작업까지 하고 있다.공장을 100% 가동해도 물량을 맞추지 못할 정도로 주문이 폭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새해부터 2교대 근무를 도입하고,생산라인도 100% 가동하기 시작했다.주문후 2주 정도를 기다려야 할 정도로 재고도 소진됐다.이에 따라지난해 85만9,000대의 PC를 판매한 삼성전자는 올해 목표치를 110만대로 상향조정했다. 삼보컴퓨터도 24시간 지속적으로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특히 수출 물량이많은 삼보는 예년과는 달리 1월에도 대규모 수요가 이어지자 생산라인 증설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업계에서는 라인증설이 쉽지만은않을 것으로 예상한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공간이나 인력,그리고 교육 등의 문제로 라인증설은 어렵다”면서 “당분간 공급 지체 현상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PC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이유는 전통적인 겨울방학 특수와 함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Y2K문제 우려의 해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분석되고 있다.또한 연초부터 인터넷서비스 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이어지고 정부의 인터넷PC 공급확대 정책 등도 PC수요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풀이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터넷 확산 등의 호재로 올해 PC판매는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면서 “올해 총 230만대의 PC가 판매돼 처음으로 TV 판매대수를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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