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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탕정 기업도시 지정 요청

    ‘삼성시’의 윤곽이 드러났다. 삼성전자가 최근 충남 아산시에 제출한 ‘탕정 제2지방산업단지 지정요청서’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2009년까지 총 1조 4675억원을 투입,아산시 탕정면 갈산리,명암리,용두리 일원 98만여평에 자족형 기업도시를 추진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LCD 생산라인 4개를 건설중인 기존 61만평 규모의 탕정 LCD 단지와 연계해 이 일대에 LCD 라인 2개를 추가로 건설하는 한편,주택·교육 및 의료시설,각종 생활 편의시설 등을 고루 갖춘 자족형 기업도시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요청서에서 기업도시 부지에 반도체·통신기기·방송장비·영상 및음향기기 업종을 유치하고 주거지역에는 아파트 1만 1414가구를 건설,협력업체 사원 등에게 7351가구,임직원들에게 4063가구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상근인력 1만 7000여명을 소화하려면 이 정도 주거단지는 있어야 한다는 계산이다. 초등학교 4곳,중학교 2곳,고등학교 2곳 등 모두 9곳을 만들고 이 학교중 일부는 외국어 등 특수목적 학교로 만들 방침이며 도로 20개 노선과 공원 5곳,녹지 12곳,하천 2곳 등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도는 사업계획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올해말까지 지방산업단지 지정계획 여부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삼성전자 “LCD 전부문 석권”

    지난해 10인치 이상 대형 LCD시장의 선두자리를 LG필립스LCD에 내줬던 삼성전자가 LCD 전 부문 석권을 공언했다.LCD부문의 올해 매출을 당초 9조 6000억원에서 10조원으로 늘려 잡았다. 삼성전자 이상완 LCD총괄 사장은 11일 일본 도쿄 디스플레이 전문전시회 ‘EDEX 2004’에 참가한 뒤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노트북PC·모니터용 LCD에 이어 LCD TV 및 모바일 기기용 중소형 LCD부문까지 세계 1위를 달성할 것”이라면서 “올해 3000만개로 예상되는 대형 LCD 생산을 2010년 9000만개로 늘리기 위해 매출을 53억달러에서 200억달러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충남 아산시 탕정면 ‘크리스털 밸리’에 조성 중인 7세대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TV용 LCD에 역량을 집중해 현재 10% 미만인 매출비중을 2010년에는 4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휴대전화·PDA 등 모바일기기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중소형 LCD도 독자적인 광시야각 기술인 ‘mPVA’와 고해상도 기술인 ‘SLView’ 등의 핵심기술로 공략할 계획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주5일제 근무’ 예행연습

    ‘주5일제 근무’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기업마다 예행연습이 한창이다.실제 시행에 들어갔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이나 부담을 미리 예측,대비책을 세우기 위한 것이다. 주5일제는 오는 7월1일부터 고용인력 1000명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면 실시된다.이미 시행하고 있는 기업들의 잠정결론은 완벽한 형태의 주5일제 실시가 불가능하고,비용 또한 만만치 않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SK건설·대림산업·LG건설 부분시행 대부분 기업체들은 주5일제 근무에 앞서 지난해부터 변형된 형태의 주5일제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그러나 이는 완벽한 의미의 주5일제 근무 형태가 아니다.이에 따라 올 들어서는 보다 엄격한 의미의 주5일제 근무를 시행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SK건설은 올들어 1월초부터 주5일제 근무를 시작했다.LG건설은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국내 최대 건설업체이면서 해외건설 현장이 많은 현대건설은 오는 5월부터 주5일제 근무를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자동차업계는 이미 주5일제 근무를 실시중이다.현대·기아차,쌍용차,르노삼성차는 지난해 9월부터 주5일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GM대우차도 이미 주당 42시간 근무체제로 매달 1주 토요일 8시간 근무체제(토요일 3주 휴무,1주 정상근무)를 유지하고 있다. ●현장인력 늘리거나 임금보상등 고심 기업체들이 주5일제와 관련해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곳은 현장을 어떻게 관리하느냐는 것.건설업체와 제조업체들의 고민이 특히 심하다. 기업들이 예행연습 등을 통해 얻은 결론은 현장에 주5일제를 완벽하게 적용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SK건설은 사무직은 주5일제를 실시하되 건설현장은 주5일제를 적용하면 공기 등에 문제가 생기는 점을 감안해 격주로 5일근무제를 적용키로 했다.초과근무일에 별도의 수당을 지급해야 한다.대우건설이나 대림산업 등도 이같은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이 크다.건설현장의 공기는 곧 돈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24시간 풀가동중인 반도체,LCD,휴대전화 생산라인의 근무형태를 4조2교대 또는 5조3교대로 바꾸는 대신 인력을 늘리거나 현 인력에서 임금을 보상해주는 방안 등을 놓고 고심 중이다. LG전자도 3교대로 운영중인 휴대전화,PDP,PCB라인 근무자에 대해서는 평일의 150%인 특근수당을 지급하는 선에서 노조측과 협의중이다.반면 백색가전 등 8시간만 가동중인 라인은 아예 휴일 근무를 없애고 완전 주5일 근무제를 채택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LG전자는 생산직의 경우 토요 격주휴무제를 실시 중인데 7월부터 주5일제가 실시될 경우 24시간 가동라인의 경우 매월 이틀치 특근수당을 추가로 지급해야 한다. 김성곤 류길상기자 sunggone@seoul.co.kr˝
  • 삼성전자 해외법인 국내 매출 첫 추월

    삼성전자의 해외법인 매출이 지난 2002년 사상 처음으로 본사 매출을 추월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해외 비중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백색가전에 이어 반도체·LCD 등 주요 품목의 가공·조립라인이 속속 중국에 들어서는 등 해외 생산라인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의 아시아·미주·유럽·아프리카 지역 법인 59개의 2002년 매출은 51조 7284억원으로,본사 등 국내 매출 50조 312억원보다 많았다.아직 집계가 덜 끝난 지난해도 중국법인의 급성장 등에 힘입어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전망됐다.연결재무제표상으로는 해외법인의 매출이 법인의 자체 생산이나 부가가치 창출분만 잡도록 해 실제로는 이보다 적어진다.하지만 생산기지의 해외이전이 가속화되고 있어 앞으로 해외비중은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삼성전자 해외법인의 매출은 2001년 33조 2966억원으로 국내 매출 39조 6706억원에 못미쳤다.2000년에도 31조 4941억원으로 국내 매출 38조 3464억원과는 차이가 났었다. 이처럼 해외법인 매출이 국내 매출을 초과한 것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지역 매출이 2001년 9조 7000여억원에서 2002년 21조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난 탓이다.미주지역은 12조원에서 15조원으로,유럽은 11조원에서 13조원으로 각각 늘었다. 삼성전자는 94년 톈진에 컬러TV 공장을 설립한 이후 95년 쑤저우에 반도체 조립라인,97년 모니터 공장 등으로 중국내 생산비중을 늘려왔다.2001년과 2002년에는 톈진과 선전에 휴대전화 생산라인이 들어섰고 지난해에는 쑤저우에 TFT-LCD라인을 설립했다.삼성전자는 82년 포르투갈에 컬러TV 공장을 설립한 이래 현재 중국 11곳,동남아 7곳 27개의 해외 생산법인을 가동중이다. 반면 2002년과 지난해에 걸쳐 국내 생산라인은 크게 줄어들었다. 2002년까지 505만대 생산 규모였던 수원의 모니터 라인은 인도,중국 등의 생산비중이 커지면서 지난해 180만대 규모로 줄어들었고 데스크톱 PC 생산능력도 174만대에서 102만대로 줄었다.DVD콤보 역시 라인 일부가 중국 등으로 옮겨감에 따라 생산능력이 360만대에서 180만대로 줄었다.926만대 규모였던 CD-RW라인 역시 434만대로 급감했다. 수원에 있던 전자레인지의 경우 2002년 400만대 규모에서 지난해 170만대로 줄어든 뒤 그나마 남아있던 라인마저 최근 말레이시아 이전을 끝마쳐 국내 생산이 막을 내렸다. 물론 아직 반도체,LCD,휴대전화 등 핵심 제품의 생산기지는 여전히 한국이지만 인도에 휴대전화 생산라인 신설을 검토중이고,쑤저우의 반도체 임가공 라인도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 이처럼 해외 생산·판매 법인의 비중이 커지면서 신규인력 채용도 국내보다 해외로 쏠리고 있다.삼성그룹은 지난해 국내에서 대졸 6700명을 신규채용한 반면 중국에서만 대졸·일반직원을 합쳐 9000명을 채용한데 이어 올해도 대졸 신입만 30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로템 “열차시장 ‘글로벌 톱4’ 도전”

    고속철도가 개통된 1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누구보다도 깊은 감회에 잠겼다.고속철의 역사는 정 회장의 야망과 꿈이 그대로 배어 있는 세월이기 때문이다.정 회장은 현대정공 시절부터 28년간 철도차량에 대한 연구개발과 생산라인을 직접 진두지휘했다.하지만 IMF사태를 겪으면서 철도차량산업의 구조조정 여파로 지난 99년 한국철도차량㈜에 철도사업부문을 넘겨야 했다. 그러나 정 회장은 2001년 대우종합기계 채권단이 대우종기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한국철도차량㈜의 지분을 매각하자 이중 78.36%를 인수,다시금 꿈을 키워나갔다.본사를 경기도 의왕공장에서 양재동 현대자동차 빌딩으로 이전하고,2002년 회사명을 ‘로템(Rotem)’으로 변경했다. 로템은 이후 ‘한국형 고속전철 우리가 만든다.’라는 기치 아래 고속철 국산화 사업에 매진했다.연인원 1만 7000여명을 생산에 투입한 것을 비롯해 1000여명의 기술진에게 설계,제작,시험검사 등 모든 분야에 선진기술을 전수받도록 했다. 로템은 프랑스 TGV 고속열차 제작사인 알스톰사로부터 3단계에 걸쳐 고속철도 기술을 이전받았다.우선 35만여장에 이르는 시제열차의 설계도면과 기술자료를 프랑스 알스톰사로부터 확보했다.양산 열차 제작시에는 국내 기술진 1500여명을 프랑스에 파견했고,최종 완성단계에서는 알스톰사의 전문 기술진 990여명을 국내 생산현장에 상주시켜 고속철도차량의 핵심기술을 이수했다. 로템은 이런 노력을 기울인 결과 고속철 차량의 국산화율을 93.8%까지 끌어올렸다.차체,대차 등 기계 분야를 비롯해 주변압기,모터블록,견인 전동기 등 엔진분야와 차상 컴퓨터,운전실 제어장치,전자보드 등 전자장비까지 사실상 모든 장치를 국내기술로 개발했다.경부고속철 차량 46편성 920량 중 34편성 720량을 국산화 차량으로 납품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로템은 고속철 개통 이후 세계 철도차량 시장의 ‘글로벌 톱4’를 이루겠다는 업그레이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시속 350㎞ 한국형 고속전철 개발은 물론 자기부상열차의 상용화 개발과 수출에 나선 것이다. 로템 관계자는 “앞으로 미주,유럽,일본 등의 세계시장 공략을 확대하고,턴키 베이스의 E&M(Electrical & Mechanical) 사업과 현지화 사업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경기 청신호? 통계상 착시?

    30일 발표된 각종 경기지표는 ‘물오른 봄꽃’같아 경제주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그러나 드러난 지표만 믿고 성급하게 외투를 벗어 던졌다가는 꽃샘추위에 낭패보기 십상이다. ●통계착시 제거하면 소비·투자 여전히 마이너스 생산·소비·투자가 2월에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전적으로 ‘수출의 힘’이다.40%가 넘는 경이적 수출 증가율이 생산 출하량을 늘리고,기업들의 설비투자를 끌어냈다.재고 증가율(5.0%)도 1월보다는 늘었지만 10% 안팎을 오가던 지난해 중반과 비교하면 크게 부담이 줄었다.설 효과도 톡톡히 봤다.지난해 2월에 끼어있던 설이 올해는 1월로 옮겨가는 바람에 올 2월의 조업가능일수가 하루 늘어난 것이다.소비와 생산은 ‘하루’ 차이에도 크게 움직인다. 이렇듯 연초는 ‘설 착시’가 해마다 존재한다.그 때문에 경기동향을 정확히 파악하려면 1∼2월의 평균수치를 따져봐야 한다.이 경우 생산 증가율은 10.5%로 여전히 높지만,도·소매 판매(-0.1%)와 설비투자(-0.5%)는 마이너스로 떨어진다.각각 1년과 반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소비와 투자 지표가 통계상의 착시임을 말해주는 대목이다.물론 감소폭이 현저히 꺾인 것은 ‘봄경기’에 대한 설렘을 키워주는 긍정적인 신호다. ●특소세 인하효과·건설경기 연착륙 여부 변수 자동차는 2월에도 지독히 안 팔렸다.내수판매가 21.9%나 줄었다.정부가 전격 단행한 특별소비세 인하조치가 얼마나 효력을 발휘할 지 주목된다.자동차 판매가 살아나면 전체 도·소매 판매액과 설비투자도 도미노 상승이 예상된다.건설경기 급락 여부도 변수다.건설공사는 1년 전에 비해 5.4% 증가에 그쳐 올 들어 계속 내리막길이다.지난해 연평균 증가율(18.8%)과 비교하면 급격한 둔화세다. 생산증가율이 3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생산능력 증가율이 제자리 걸음인 것도 경계감을 키우는 부분이다.밀려드는 수출 주문을 소화하기 위해 기업들이 생산라인을 늘리기보다 철야작업과 교대근무로 공장을 쉴 새 없이 돌렸다는 방증인 셈이다.재정경제부 강호인(姜鎬人) 종합정책과장은 “설비투자 압력이 크게 높아져 기업들이 투자를 안 하고 버티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설비투자 압력(생산증가율에서 생산능력증가율을 뺀 수치)은 1월 1.1%포인트에서 2월 12.6%포인트로 급증했다. 통계청 신승우(申昇雨) 산업동향과장은 “수출 호조와 조업일수 증가에 힘입어 지표경기가 개선됐으나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경기방향이 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경기회복 예단 일러 한국개발연구원(KDI) 조동철(曺東徹) 거시경제팀장은 “통계상의 착시 요소를 감안해도 2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예상보다 높다.”면서 “경기가 지난해 3·4분기에 바닥을 친 뒤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예상했던 대로 건설경기가 꺾이고 있고,소비도 전월과 비교하면 여전히 감소세여서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기대하기는 이르다.”고 덧붙였다.조 팀장은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인위적인 내수 부양책보다는 지금의 감세(減稅) 정책과 재정의 조기집행을 좀 더 내실있게 이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제안했다. LG경제연구원 오문석(吳文碩) 상무도 “수출 호조가 내수로 연결되지 않아 소득과 고용 부진의 악순환 고리가 깨지지 않고 있다.”면서 “지금의 경기국면은 완만한 횡보 단계”라고 평가했다.따라서 “성급하게 추경을 편성하기 보다는 일자리 창출정책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600억弗 ‘브릭스 금맥’ 캔다

    ‘600억달러 금맥을 캐라.’ 내수침체로 고전하고 있는 국내 산업계에 올들어 ‘브릭스 대공세’라는 특명이 떨어졌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 브릭스(BRICs)국가가 ‘수출 엘도라도’로 급부상하면서 산업계는 이들 4개국에서 올해 600억달러의 수출고를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시장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당초 정부와 KOTRA 등은 올해 브릭스국가 수출목표를 520억달러로 책정했다.그러나 업계는 이들 국가의 올해 경기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고 목표치를 올려 잡았다.지난해 4개국에 대한 국내 수출은 407억달러로 전년보다 48.5%나 증가해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 목표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왜 브릭스인가 KOTRA 등에 따르면 브릭스국가는 향후 50여년 뒤 경제규모가 중국은 41배,인도 59배,러시아 15배,브라질은 8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점쳐진다.이 기간에 미국은 3.6배,일본은 1.6배,독일은 1.9배 성장하는데 그칠 전망이다.2050년 중국은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이 되며 인도는 3위,브라질 5위,러시아 6위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국내 업체들의 브릭스 국가 진출이 가속화하면서 1999년 169억달러였던 이들 4개국에 대한 수출액은 2002년 274억달러로 크게 증가했다.2006년에는 7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코리아 선봉장’ 휴대전화·백색가전 삼성전자는 지난해 해외 총매출의 2.6%였던 인도법인의 매출 비중을 내년까지 3.5%로 늘릴 방침이다.이를 위해 98년 컬러TV·냉장고 생산라인 구축을 시작으로 컬러모니터,에어컨·세탁기에 이어 지난해 냉장고 라인까지 거의 대부분 제품의 현지 생산 체제를 갖췄다.휴대전화 역시 끊임없이 생산시설 건립설이 나돌고 있다.또 지난해 7월 소프트웨어센터를 설립,LCD·PDP TV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컬러TV,DVD플레이어,모니터,전자레인지,청소기 등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러시아의 경우 고품질·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시장을 키워간다는 전략이다.휴대전화는 2005년 1위를 노리고 있다. LG전자는 철저한 현지화전략으로 ‘브릭스 돌풍’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올들어 브라질에서 매출 8억달러,영업이익 5000만달러 달성을 의미하는 ‘삼바 850달성’을 선포했다. LG전자는 지난해 TV(24.5%), 모니터(32%), VCR(37%), DVD 플레이어(25%) 등에서 경쟁업체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면서 5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LG전자 브라질법인장 조중봉 상무는 “브라질은 위험 부담도 많지만,그만큼 고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의 땅”이라며 초기 주도권 장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LG전자는 올해 중국시장에서 전 제품을 3위권에 진입시켜 100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기로 했다.인도의 경우 현재 1위 품목인 에어컨,세탁기 외에 PDP TV 등 첨단 디지털제품을 중심으로 10억달러의 매출을 달성,선두주자 자리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자동차업계 ‘풀 라인업’ 구축 채비 현대차는 북경현대기차의 첫 생산모델인 쏘나타에 이어 지난해 12월 엘란트라를 출시,올해 쏘나타 7만대와 엘란트라 8만대 등 총 15만대를 판매하기로 했다.2006년 30만대,2008년 60만대(기아차 40만대 별도)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지난해 천리마 5만 3546대를 판매한 기아차는 오는 6월 미니밴 카니발을 새로 투입,지난해보다 57% 정도 증가한 8만대를 올해 현지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해 연방정부의 승인을 받은 현지 판매업체인 카오아(CAOA)와 기술공급 계약을 하고 2005년부터 1t트럭 ‘포터’ 현지조립을 추진한다.또 올해 러시아 CKD 공장에 기존 베르나 모델에 이어 쏘나타 모델을 추가 투입한다. 현대차는 인도공장의 생산능력을 올 7월에 25만대 수준으로 확대한다.오는 4월 아반떼XD와 7월 겟츠(국내명 클릭)의 신차종을 투입해 기존 상트로,엑센트(국내명 베르나),쏘나타와 함께 소형(콤팩트)에서 대형차(프리미엄)까지 생산차종 풀 라인업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KT도 브릭스국가에 대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KT는 최근 중국에 이어 인도 뉴델리에 사무소를 개설하는 한편 세계적인 기술력을 선보이기 위해 ‘컨버전스 인디아 2004’ 전시회에 참가했다. 지난달에는 인도 최대의 기간 통신사업자인 ‘BSNL’과 초고속 인터넷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재계 관계자는 “브릭스 국가의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대기업 일변도의 수출 패턴을 지양해야 한다.”며 “무역·투자·문화를 망라한 ‘코리아 슈퍼엑스포’를 현지에서 열어 국가·상품의 이미지를 높이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 ksp@seoul.co.kr˝
  • ‘기업도시’ 가속

    재계가 추진 중인 ‘기업도시’ 건설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기업도시의 개념을 점차 구체화시키고 있고,정부도 기업도시 건설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방안 마련에 착수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이헌재 부총리는 이와 관련해 ‘획기적인 프로젝트’(Landmark Project)를 마련할 것을 지시했고,논란이 되고 있는 수도권의 기업도시 건설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친 상태다. 재계는 기업도시가 건설되면 일자리 창출과 함께 경기부양 효과가 기대되고,교육·의료 등 서비스산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1000만평 규모의 기업도시를 만들면 20만명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기업도시 건설이 정부가 아닌,특정기업 주도로 이뤄질 경우 특혜시비가 일 우려가 있고 기업도시 건설에 따른 효과도 검증되지 않아 한차례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기업에 토지수용권까지 부여할 경우 사유재산권 침해 등도 시빗거리가 될 소지가 크다. ●전경련의 기업도시 구상은 전경련이 제시하는 ‘기업도시’는 단순히 기업과 협력업체들이 모여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주거,교육,의료,상업 등 도시기능이 부가되는 형태의 도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기업에 특정지역의 토지수용권을 제공하고 주거,교육,의료 등에 대한 도시계획도 기업이 주도적으로 행사해 부동산 개발이익을 기업이 직접 챙길 수 있도록 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전경련은 기업도시 건설의 주체를 특정 기업 또는 기업들의 컨소시엄 등으로 하되,참여기업에는 배후도시 개발권까지 부여해 토지수용권을 주고 병원·학교 등 각종 공공시설 건설때 일정기간 운영권을 보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위해 건설산업연구원에 용역을 준 상태다. 이와 관련,전경련 현명관 부회장은 “도요타 자동차공장이 있는 일본 도요타시(市)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전경련 강신호 회장은 “삼성이 기업도시에 관심이 많고,LG전자도 파주에서 필립스와 손잡고 전자타운을 만들고 있다.”며 “이같은 형태를 좀 더 발전시켜 나가면 기업도시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 파주와 삼성 탕정단지는 기업도시 전단계 LG필립스LCD는 100만평 규모의 파주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산업단지 조성에 착수했다.파주 LCD 산업단지는 LG필립스LCD의 7세대 생산라인이 들어설 50만평에 경기도가 국내외 협력업체들을 위해 별도로 50만평을 조성,총 100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세계 최대의 디스플레이 산업 클러스터(중심지역)다.LG필립스LCD는 이곳에 향후 10년간 25조원을 투자하며,단지조성이 끝나면 2만 5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삼성전자는 최근 충남 아산시 탕정면 61만평 부지에 건설 중인 4개 LCD 생산라인에 이어 인근 100만평 부지에 LCD 라인 2개를 추가로 건설,최대 160만평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LCD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정부 방침은 정부는 재계가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놓는 것과 별도로 선진국들의 사례를 집중 연구 중이다.재계가 법적·제도적 개선을 요구해 온다면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 상반기까지 전국의 ‘토지규제 개혁 로드맵’이 마련되고,올 9월부터 지역특구발전법이 시행되는 만큼 토지수용권 확대,학교·병원 설립 등 기업도시 건설에 따른 현행 법체계상의 한계는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특히 지역특구내의 학교 설립권한도 광역 시·도 교육감에서 기초자치단체장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지자체와의 협의에 따라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부동산 개발수요가 많은 지역에 기업도시를 허용할 경우 개발이익이 고스란히 특정 기업 또는 참여기업들에 돌아가고,토지수용권까지 부여할 경우 개인소유권이 침해될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계 관계자는 “정부와 지자체가 민간의 토지수용권 확대,각종 토지규제,도로·철도 등 인프라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느냐가 기업도시 건설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철 김경운기자 bcjoo@seoul.co.kr˝
  • 팬택계열 “휴대전화 세계6강 된다” 이성규·송문섭사장 투톱체제

    ‘팬택’과 ‘팬택&큐리텔’ 휴대전화 제조업계에서 ‘쌍포체제’를 갖추고 있는 팬택계열(대표 박병엽 부회장)이 최근 세계 전자통신 전문가들을 모아놓고 ‘세계시장 빅5’의 전 단계인 6대 메이저 기업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세계시장에 진출한 지 몇년 안된 기업이 시장파이를 6번째 주인자격으로 나눠 먹겠다는 야심을 밝힌 것.그동안 두 기업은 수출시장에 주력했지만 2002년에 팬택&큐리텔이 내수시장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국내·외시장에서의 역할분담이 제대로 돼 있다.지난해에 매출액 2조원을 올렸고 올해는 3조원을 넘보는 돌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이성규(51) 팬택 사장은 지난 18일 이를 바탕으로 독일 하노버 ‘세빗 2004’ 행사에서 6위를 차지하기 위해 유럽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선포했다.올해 행사에 첫 참가한 신출내기로는 당돌한 포부다.하지만 팬택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2%대로 세계 8위권이다. 이 사장은 “올 한해 두 회사에서 수출 1700만대와 내수 300만대를 목표치로 정했다.”고 밝혔다.지난해에는 1200만대를 수출했다.그는 “아시아와 북남미시장에서 성과를 거두었지만 유럽은 아직 미지의 땅”이라면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면 국내시장은 송문섭(52) 팬택&큐리텔 사장의 몫이다.팬택&큐리텔은 지난해 국내시장의 12%를 차지했고 올해는 25%를 점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카메라폰 시장은 23%를 점유,전체시장 2위인 LG를 제쳤다. 팬택&큐리텔은 2001년 현대전자의 단말기분야(현대큐리텔)를 인수할 땐 적자투성이 기업이었다.지난해 매출 1조3800여억원,영업이익 708억원을 기록,탄탄한 흑자기업으로 변신했다. 송 사장은 “국내시장의 주력상품이 당분간 카메라폰으로 갈 것이며 노하우도 많이 비축돼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팬택계열은 최근 팬택의 수출성장 전진기지인 중국에서 생산시설 확충에 나섰다.중국 현지 합작법인 ‘다롄 팬택유한공사’와 올해 100만대의 단말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그룹측은 또 지난 2월 경기 이천에 있던 팬택&큐리텔 공장을 김포로 통합 이전했다.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라인이 구축됐다는 뜻이다. 팬택의 행보가 주목되는 대목은 창업이래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입하고 있다는 것.연구인력은 사원의 절반에 가까운 1500여명이나 된다.‘사람 중시,기술 중시’ 사시를 밑바탕으로 최근 ‘새로운 1등주의’를 내세웠다. 두 사장은 모두 삼성전자의 기술전략파트에서 일하다가 2001년에 옮겨왔다.송 사장은 미국 스탠퍼드대를 나와 삼성전자 정보가전총괄부장을 지냈고,이 사장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무선사업부 전무를 역임했다. 정기홍기자 hong@˝
  • 고졸숙련공 ‘3월 엑소더스’ 비상

    입학시즌인 3월이 되면 삼성전자 수원·기흥사업장,삼성전기 수원사업장 등 주요 제조업체의 생산라인은 ‘홍역’을 치른다.고교 졸업후 곧바로 수출전선에 뛰어든 고졸직원들이 몇년간 모은 돈으로 학사모를 쓰기 위해 현장을 떠나기 때문이다.반도체 라인 생산직은 교육·훈련에만 3∼6개월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년간 숙련된 노동력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면 생산성에도 타격을 입게 된다. 삼성전기는 직원들의 ‘3월 엑소더스’를 막기 위해 공장 내에 마련된 강의동에서 대학 과정을 이수,정식 학위를 딸 수 있는 사내대학 ‘드림캠퍼스’를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원 본사에 성균관대 기술경영학과(테크노MBA)·아주대 전자공학과 석사과정과 장안대 영어통역과 등 4개 학과의 전문학사과정이 개설되고 대전사업장에는 충청대 중국어통역학과·컴퓨터그래픽학과,부산사업장에는 경남정보대학 관광영어학과 등 전문학사과정이 개설돼 올해 320명의 신입생을 맞았다.드림캠퍼스 학생들은 4학기 동안 일반 대학과 마찬가지로 전공 외에 언어와 문학,한국사 등 교양과정을 포함,총 80학점(석사과정은 전공 24학점,논문 6학점)을 이수하면 학위를 따게 된다.학비 33%(석사과정은 40%)를 감면받고,교재구입비 50만원이 지급되며,성적 우수자는 장학금도 받을 수 있다. 드림캠퍼스 과정인 장안대 영어통역학과에 입학한 DM사업부 민슬기(19)씨는 “친구들보다 1년 늦긴 하지만 회사에 다니면서 정식 학사 학위를 딸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면서 “영어실력을 닦아 졸업하면 해외영업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지난 89년 설립된 사내 반도체 공과대학이 지난 2001년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정식인가를 받았다.올해 1호 박사가 탄생하는 등 지금까지 전문학사,석·박사 526명을 배출,직원 재교육에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학비는 무료다. 류길상기자˝
  • LG필립스 파주 7세대LCD 생산라인 착공 LG·삼성 주도권경쟁 ‘불꽃’

    LG필립스LCD가 18일 경기 파주시 월롱면에서 100만평 규모의 파주 TFT-LCD 산업단지 기공식을 갖고 TV용 대형 LCD 생산체제 구축에 들어갔다. LCD에서 LG필립스와 세계 1,2위를 다투는 삼성전자도 이미 61만평 규모로 7세대 전용라인 공사가 진행중인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99만평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어서 ‘LCD 코리아’의 위상만큼 LCD단지도 점점 커지고 있다. 파주 LCD 산업단지는 LG필립스LCD의 7세대 생산라인이 들어설 51만평에 경기도가 국내외 협력업체들을 위해 별도로 50만평을 조성,총 100만평 규모로 태어난다. LG필립스LCD는 파주 단지에 LCD 생산라인 및 연구개발 센터와 협력업체들의 시설투자를 포함해 향후 10년간 2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단지조성이 완료되면 2만 5000명 수준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리기판 규격으로는 삼성전자와 소니의 합작사인 S-LCD의 7세대규격(1870㎜×2200㎜)보다 큰 가로 세로 2m 이상을 검토 중이다.오는 2006년 상반기부터 42인치 이상의 차세대 대형 LCD TV용 제품의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로써 LG필립스LCD는 파주 단지에서 대형 TV용 LCD 패널을,2∼6세대까지 6개 라인이 가동중인 구미 단지에서 모니터 및 노트북용 LCD 패널을 생산하는 ‘이원체제’를 갖추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에 맞서 기흥사업장에서 3∼3.5세대,천안사업장에서 4∼5세대,탕정사업장에서 7세대를 분담 생산하기로 했다.삼성전자는 LG필립스보다 1년 빠른 내년 2·4분기부터 7세대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어서 7세대 표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세계시장 점유율(대형LCD기준) 21.1%와 19.6%로 1,2위를 차지했던 LG와 삼성의 선두경쟁은 올해 삼성이 3000만대 출하로 2700만대 규모의 LG를 누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6세대 제품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LG가 다시 수위로 뛰어오를 것으로 보인다.이후 하반기 삼성이 7세대 제품으로 반격을 가한 뒤 2006년 LG가 7세대 제품을 내놓으면서 불을 뿜는 각축전이 계속될 전망이다. 구본준 부회장은 이날 “협력업체 동반 성장,산학연 연구개발 활성화,선진 외국기업의 투자 등을 통해 파주단지가 세계적인 LCD 코어사이트(Core Site)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청소년 연수지원제 ‘속빈 강정’

    정부가 미취업 청년들에게 사회경험을 쌓아주고 청년실업을 해결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연수지원제’가 겉돌고 있다. 기업은 정보유출 등의 이유로 채용을 꺼리는 반면 공공기관에서는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대거 채용,‘속빈 강정’이라는 지적이다. 취업을 못한 18∼30세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 제도는 하루 평균 4시간(일주일 20시간) 꼴로 2∼6개월간 직장체험을 하게 한 뒤 1인당 매월 30만원씩 노동부 예산으로 지원한다. 미취업 청년이 업무를 익히기 위한 제도라는 취지와 기업이 무료로 인력을 쓸 수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기업이 연수생을 적극 고용해야 하나 사정은 그렇지 않다. 인천지역의 경우 지난해 연수지원제에 참가한 3095명 가운데 기업체에서 연수를 한 인원은 7%인 219명에 그쳤다.나머지는 공공기관 1964명(63.4%),교육기관 576명(18.6%),비영리법인 285명(9.2%) 등에 배치됐다.울산은 지난해 1016명이 참여했으나 공공기관 882명,교육기관 49명,사회단체 58명이었고 기업은 27명에 불과했다.창원은 지난해 참여인원 1095명 가운데 기업에서 연수한 인원은 고작 18명으로 6개 기업에서 근무했다. 청년실업자들이 일을 배우기 위해 연수를 받아야 할 기업의 채용률은 10%에 훨씬 못미쳐 ‘연수지원제 무용론’마저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기업이 연수생을 고용할 경우 관리가 힘들고 업무가 숙련되지 않아 큰 도움이 되지 않는 데다,회사기밀이 새나갈 수 있다는 이유 등으로 연수생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기업은 생산라인에 필요한 인원을 원하고 있으나 연수희망자들은 대부분 관리부서 또는 컴퓨터를 다루는 부서에서 근무하기를 희망하는 등 ‘눈높이’도 서로 다르다.때문에 인원수를 채우기 위해 취업 대비 기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공공기관이나 교육기관에서 연수생들을 채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사정으로 연수중 중도에 그만두는 인원도 20∼30%에 달하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준중형車시장 ‘1600cc 체제’로

    세제 개편의 후폭풍으로 자동차 시장이 1600㏄급을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내년 7월부터 1500∼1600㏄급 이하 소형차의 자동차세를 현행 ㏄당 200원에서 140원으로 30% 인하함에 따라 준중형차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차는 뉴아반떼XD 1500㏄,1600㏄,1800㏄,2000㏄ 등 4개의 생산라인 중 1500㏄ 라인은 점차 축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1500㏄와 2000㏄급을 시판 중인 기아차도 1600㏄ 엔진개발을 마치고 생산라인을 곧 가동할 계획이다. GM대우는 내년 7월부터 1600㏄급 라세티를 출시키로 하고,지난해 생산라인의 단일화에 착수했다.지금까지 라세티는 내수용은 1500㏄,수출용은 1600㏄ 등 2개의 생산라인을 가동했으나 올 하반기부터 생산라인을 1600㏄로 일원화한다. 르노삼성도 SM3 생산라인에서 1600㏄를 만들 방침이다.경쟁차종의 배기량이 일제히 1600㏄로 조정돼 배기량 상향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소형차 과세기준을 1600㏄로 상향 조정함으로써 업계와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엔진의 이중개발에 따른 약 450억원의 추가부담을 덜고,내수·수출차 일원화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소비자로서도 출력이 더 좋아진 차를 12만 4600원 정도 싸게 구입할 수 있게 된다.예를 들어 1598㏄급 승용차 소유주는 현행 교육세를 포함해 41만 5480원을 자동차세로 지출하고 있지만 내년 7월부터는 29만 836원만 내면 된다. 업계 관계자는 “승용차 특소세 인하와 더불어 자동차세를 포함한 지방세도 조정돼 앞으로 준중형차 시장에서는 1600cc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종락기자 jrlee@˝
  • [경제플러스] 삼성전자 전속모델 직원 팬사인회

    생활가전부문 체질개선에 들어간 삼성전자가 자사 제품의 전속모델을 동원,임직원 ‘기 살리기’에 나서 눈길을 끈다.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펠냉장고의 전속모델인 톱탤런트 김남주가 광주사업장을 방문,생산라인을 견학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팬사인회를 가졌다.김남주는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지펠냉장고의 생산라인을 직접 보고 현장 직원들을 만나 보니 제품에 대한 애정과 모델로서의 책임감이 더욱 커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 섬유업계 ‘최악 경영난’

    국내 섬유업체들이 사상 최악의 시련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수출이 줄고,원료값이 급등했는데도 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탓이 크다.경기 침체와 원사 자체의 공급과잉,저가전략을 앞세운 중국의 공세도 대형 악재다.게다가 내년부터는 40년간 유지됐던 쿼터제마저 폐지된다. 대표적 섬유기업인 코오롱은 지난해 창사이래 처음으로 683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냈다.더이상 원사사업이 승산이 없다고 보고 올해 관련 사업을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지난해 이미 구미공장의 노후화된 원사 설비는 폐쇄했다.코오롱은 원사 대신 전자·자동차 재료 등 고부가가치 소재로 사업다각화를 꾀할 계획이다. ●섬유 공장 폐쇄에 줄도산 예상 태광산업의 계열사로 중견 폴리에스터 전문 생산업체인 대한화섬은 최근 하루 생산량 180t규모의 폴리에스터 단(短)섬유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했다.대한화섬측은 “원료인 고순도 텔레프탈산(TPA)과 에틸렌그리콜(EG)의 가격 상승과 경기 침체에 따른 내수 부진,중국의 저가물량 공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하루 생산량 360t규모의 장섬유 생산량도 절반 수준까지 줄이고 감산에 따른 인력구조조정도 추진키로 했다.이미 태광산업은 지난달 말 올해 임금동결과 주5일,주40시간 근무제 실시에 합의했다.중단된 생산라인은 시장상황을 봐서 재가동할 예정이지만 현재로선 불투명하다. 섬유업계의 임금동결과 인원감축은 확산 일로에 있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진행 중인 새한도 올해 임금을 동결키로 합의했다.2000년 워크아웃에 들어간 새한은 그동안 전체 직원의 40%를 감축했다. ●쿼터제 폐지,보호막 사라져 섬유산업의 위기는 특히 40년간 유지됐던 쿼터제가 내년부터 폐지돼 섬유무역이 완전 자유화되면서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섬유산업연합회는 “우리나라 섬유업체는 1만 6000∼1만 8000개로 이 중 99%가 중소기업이라서 쿼터가 폐지돼 수출물량을 받지 못하면 도산하는 업체가 줄을 이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쿼터제가 사라지면 그동안 보호막 아래 있던 모든 나라가 무한경쟁체제 아래에서 미국·유럽연합(EU) 등에 자유롭게 수출할 수 있게 된다.우리나라는 쿼터량을 높게 지정받아 유리한 위치에 있었으며,지난해 섬유제품 대미 수출액의 78.8%는 쿼터품목이었다.미국섬유제조업협회(ATMI)는 중국의 섬유쿼터 해제품목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6월 전체의 53%에서 올해는 75%로 상승,2006년 말까지 한국은 16억달러(한화 1조 9000억원)의 손실을 볼 것으로 추정했다.중국은 쿼터 철폐시 섬유·의류 수출이 150% 성장하면서 전세계 시장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최대 화학섬유업체인 효성측은 “현재 화섬업체 13개 중 6개가 부실기업”이라며 “부실업체가 계속 가격덤핑으로 치고 나와 이대로 가면 5년안에 모든 업체가 공멸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효성도 지난해 3·4분기에 섬유부문에서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윤창수기자 geo@˝
  • 삼성전자·IBM ‘비메모리’ 사업 제휴

    삼성전자가 미국 IBM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시스템LSI(비메모리) 사업 키우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삼성전자는 반도체총괄 황창규 사장과 IBM 존 켈리 수석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300㎜ 웨이퍼용 첨단 65ㆍ45나노 공정기술 공동개발과 90나노 기술 도입 등 시스템LSI 부문에 대한 전략적 제휴에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IBM,인피니언,차터드 3사가 공동개발을 진행하던 65·45나노 공정기술은 메모리 반도체에서 70나노 공정 개발에 성공한 삼성전자가 합류,기술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차세대 공정기술은 미 뉴욕 이스트피스킬 소재의 IBM 반도체 기술센터에서 공동 개발되며 각사의 시스템온칩(SoC) 등 시스템LSI 제품 생산라인에 적용된다. 이번 제휴로 삼성전자는 비메모리 분야의 강자인 IBM과 90나노 이후의 첨단 공정기술에 대해 동일한 로드맵을 가져갈 수 있게 됐다. 황 사장은 “기존 메모리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메모리와 시스템LSI를 망라한 초일류 반도체 기업의 위상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이번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지난해 1조 8300억원에 불과했던 시스템LSI 부문 매출을 2007년 50억달러(6조원)로 늘릴 계획이다. 류길상기자˝
  • 동국제강 “모든제품 수출중단”

    동국제강은 국내 철강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수출을 중단하고 모든 제품을 내수로 전환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동국제강그룹 장세주 회장은 지난 3일 경영진 비상회의를 열어 “최근 철강제품의 품귀현상은 수요산업의 위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국내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일체의 제품 수출을 중단하고 내수 공급에 전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특히 “조선용 후판의 수급 차질로 인해 국내 조선산업의 경쟁력이 저하돼서는 안 된다.”면서 “후판 제품 전량을 국내 조선업체에 최대한 공급하라.”고 강조했다. 동국제강에 이어 다른 제강업체들도 수출중단 등의 조치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은 3개월 전에 수출 계약을 한 철근 2만 5000t을 제외하고 올해 예정됐던 후판 등의 수출 물량 35만t을 내수로 공급하기로 했다. 동국제강은 또 기획실 내에 태스크포스팀을 구성,다각적인 내수산업 지원 대책과 원자재 수급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특히 공장의 보수 일정을 단축하거나 연기해 철근과 형강,후판 등의 생산라인을 풀 가동하고,계열사인 연합철강의 중국 현지법인을 통해 냉연제품을 수입·공급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동국제강은 연간 후판 244만t과 철근 205만t,형강(H빔 포함) 113만t 등 총 562만t의 철강 제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동국제강은 전직원이 참여하는 고철 모으기 행사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70나노 D램 공정기술 개발 삼성전자 세계최초

    삼성전자는 3일 금속(TiN·티타늄나이트라이드) 전극을 활용한 금속 캐패시터(전도체 사이에 절연체가 끼어있는 구조로 D램의 데이터 저장 역할을 함)를 적용,기존 80나노 공정대비 30%의 생산량 향상 효과가 있는 D램용 70나노 공정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현재 D램 양산라인에 적용되는 100나노(0.1마이크로) 공정에 비해서는 50%나 생산량이 늘어난다. 지금까지 D램 공정기술에 사용된 실리콘(Si) 캐패시터는 80나노 이하의 미세공정에 적용하면 캐패시터가 옆으로 쓰러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금속 캐패시터 역시 후공정의 고온처리로 인해 누설 전류가 증가하는 단점이 있었지만 유전체인 ‘하프늄옥사이드’(HfO2) 표면에 질화막을 형성,내열성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80나노의 벽을 넘을 수 있었다. 류길상기자˝
  • 한·중·일 유기EL ‘三國志’

    한-중(타이완포함)-일 3국이 LCD·PDP에 이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는 유기EL에도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져 ‘디스플레이 삼국지’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LCD·PDP에서 정상을 달리며 디스플레이 강국으로 부상한 한국 업체들이 가장 적극적이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10인치 이상 대형 LCD 부문에서 LG필립스LCD(21.2%)와 삼성전자(19.7%)가 1,2위를 차지했다.PDP 역시 올해 삼성SDI가 24%,LG전자가 23%(메릴린치 전망)로 일본업체(48%)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전망이다. 유기EL을 차세대 전략 사업으로 선정한 삼성SDI는 최근 ‘삼성 NEC 모바일 디스플레이(SNMD)’의 NEC측 보유 주식 전부와 유기EL 관련 특허를 910억원에 인수,독자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삼성SDI는 현재 시장점유율 31%로 세계시장 1위에 오른 PM(수동형) 유기EL에 이어 15.5인치까지 개발에 성공한 AM(능동형) 유기EL도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삼성과 함께 디스플레이 쌍벽을 이루고 있는 LG전자도 월 30만∼4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양산라인을 확보,올해 1·4분기내에 256컬러 PM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대우·코오롱·오리온전기도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유기EL 사업에 진출하기로 하고 채권단의 승인을 받았고 SKC는 내년까지 600억원을 들여 천안공장에 2개의 생산라인을 설치,1∼2인치급 PM 유기EL 생산에 주력할 방침이다.이밖에 오리온전기,네오뷰코오롱,네스디스플레이 등도 기존라인을 증설하거나 양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투자시기를 놓쳐 LCD에서 한국에 주도권을 빼앗긴 일본은 LCD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태세다. 파이오니어가 지난해 7월 세계 두번째로 풀컬러 유기EL의 양산에 돌입했고 산요는 지난해 디지털카메라용 2.16인치 AM 유기EL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데 이어 휴대폰 내부창용 2인치급의 상용화를 서두르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와 합작을 발표,사실상 자체 LCD 사업을 포기한 소니도월 30만장 규모의 AM 유기EL 생산라인을 건설중이다. LCD에서 한국과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는 타이완은 라이트디스플레이가 멀티컬러 PM 유기EL을 생산하고 있다.옵토텍도 올해 안에 256컬러 수동형 유기EL을 생산할 예정이다.중국의 베이징 비저녹스 테크놀로지는 PM 멀티컬러 유기EL을 내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며 트루리 세미컨덕터는 현재 월 10만개 수준인 PM 멀티컬러 제품의 생산능력을 조만간 월 20만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일본보다 늦게 시작한 PDP·LCD와 달리 유기EL은 지난 2000년 거의 동시에 시작했기 때문에 한국의 경쟁력이 높다.”고 말했다. ●유기EL(Organic Light Emitting Diodes).응답속도가 LCD보다 훨씬 빨라 완벽한 동영상 구현이 가능하고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얇게 만들 수 있다.현재 휴대전화 외부창으로 주로 쓰이며 크기를 키우고 수명을 늘리는 것이 관건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자동차 내수침체 ‘비상’

    국내 완성차업체 5개사의 재고물량이 심각한 내수부진으로 인해 11만 8500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나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이는 외환위기(IMF) 직후인 지난 98년 1분기의 12만대 수준 이후 최대치다. 1일 업계에 따르면 5개사의 재고물량은 지난달 20일 현재 현대차 7만 2000대,기아차 2만 5000대,GM대우차 5300대,쌍용차 8600대,르노삼성차 7600대 등 총 11만 8500대를 기록했다. 적정재고치(10∼15일)인 5만∼6만대를 2배 가까이 상회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재고물량이 증가하면 공장라인의 정상가동이 힘들어질 것으로 보고 잔업,특근 축소 등 근무체계를 변경하거나 생산량 조정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판매량이 급감하고 재고량이 늘어나자 지난해말 생산시스템을 8시간 근무에 잔업 2시간을 더하는 낮근무체제인 1교대 체제로 다시 환원했다. 지난해 11월28일부터 12월3일까지 일주일간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 끝에 선택한 고육책이다.외부용역업체 소속 생산인력 350명에 대한 계약도 해지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2월10일 부산공장에 2교대를 본격 운영하면서 연간 최대 24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생산 및 관리·연구·직원을 기존 1300명에서 1000명 가까이 추가 충원했었다. 근무체계를 1교대로 바꿈에 따라 르노삼성차의 생산능력은 2교대 체제 대비 절반인 연산 12만대 수준으로 급감했고 지난 1월의 판매도 6852대에 그쳤다. 현대차도 회사측의 거듭된 부인에도 불구하고 근로시간 재개편에 대한 논의가 회사 내부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상욱 노조위원장이 지난해 선거에서 1일 10시간(근무 8시간 잔업 2시간) 2교대 근무체계에서 잔업을 없애는 방안을 공약으로 내걸어 이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공장 가동률 축소는 잠재적 실업 등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밖에 없는 만큼 내수를 살릴 수 있도록 특소세 인하 등 정부 차원의 자동차 판매 장려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종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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