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산라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상법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천연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독서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방산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37
  • 해외이전 앞둔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세탁기 생산라인 1개 한달전에 폐쇄

    삼성전자가 광주사업장의 냉장고 생산라인 해외 이전 결정에 앞서 지난해 세탁기 생산라인 1개를 이미 폐쇄한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세탁기 생산라인 2개를 가동했다가 지난해 연말 이 가운데 1개 라인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가동을 멈춘 세탁기 생산라인은 이미 광주사업장에서 철거돼 해외 이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탁기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업체들은 생산라인 이전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광주사업장의 세탁기 생산량에는 변동이 없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 광주사업장은 2개였던 세탁기 생산라인을 한 개로 통합 운영하고 대신 근무형태를 주간 2개 조에서 주·야간 연속근무로 가동해 인력·생산량 감축 없이 현 상태를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세탁기 부품 협력업체들은 남아 있는 생산라인 1개도 결국 이전할 것이라고 우려하는 시각이 많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최근 냉장고 생산라인 이전 계획이 외부에 알려지자 다른 제품의 생산라인 추가 이전은 없다고만 밝혔으며 이번 세탁기 생산라인 이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베트남에 광주사업장과 비슷한 규모의 가전 생산기지를 조성하면서 광주사업장의 주요 가전 생산품목을 줄줄이 이전해 가는 것 아니냐는 지역사회의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파주 운정 센트럴 푸르지오’ LG디스플레이 효과 톡톡히 누려...모델하우스 북적

    ’파주 운정 센트럴 푸르지오’ LG디스플레이 효과 톡톡히 누려...모델하우스 북적

    LG디스플레이 투자소식 전해지면서 파주운정신도시 분양시장 후끈 달아올라 LG디스플레이가 지난 11월, 파주에 축구장 14개크기에 달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OLED중심 P10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총1조8400억원을 파주 LG디스플레이 산업단지에 조성하기로 했다. 다양한 미래형 디스플레이 제품생산으로 파주시를 세계OLED산업의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2018년 상반기쯤, 생산라인 가동을 시작으로 약104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약35만여명의 고용창출이 기대하고 있다. 파주시는 LG디스플레이와 공동으로 디스플레이 투자지원 TF를 구성하기도 했다. 이는 LG디스플레이가 세계최대 규모인 OLED 중심의 P10공장 건설을 위해 총 1조8400억원을 파주 LG디스플레이 산업단지에 투자키로 하면서 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향후, 파주시의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LG디스플레이가 10조원 규모 OLED 공장 투자를 진행할 경우 생산유발효과 100조원, 고용유발효과 약 35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파주LCD디스플레이가 파주에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파주운정신도시의 분양시장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분양에 돌입한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는 LG디스플레이 투자소식에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현재 분양마감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는 운정신도시의 중심부인 A25블록에 들어서게 된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5층, 21개동 총 195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순는 △74㎡ 108가구, △84㎡A1 537가구, △84㎡A2 216가구, △84㎡B 389가구, △84㎡C1 310가구, △84㎡C2 196가구, △84㎡D 200가구로 구성됐다.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는 경의중앙선 운정역과 야당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자유로와 제2자유로 운정IC, 경의선 등을 이용해 서울과 일산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서울까지는 25km이며, 일산신도시는 5km, 킨텍스까지는 10분대에 도달이 가능하다. 또,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2020년 개통되면 차량을 이용해 서울로 더욱 쉽게 이동할 수 있다. GTX 파주 연장 사업이 계획돼 있어 향후 대중교통을 통한 서울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파주시는 GTX를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GTX 기본안(삼성∼킨텍스)과 파주 연장안(운정∼삼성) 2가지 안에 대해 민자 사업 타당성 분석을 기획재정부에 의뢰한 상태다. 단지 주변에 자립형공립고인 운정고와 산내중이 가깝고 새로 신설되는 초등학교도 도보 거리에 있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등이 개장을 준비 중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20만원 선으로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기존에 분양했던 힐스테이트 운정보다 3.3㎡당 20만원 가량 저렴하다. 74㎡타입은 중도금 이자후불제와 84㎡타입은 중도금 무이자가 적용된다. 대우건설 분양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 투자소식이 전해지면서 파주운정신도시 분양시장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는 최근 계약률이 크게 치솟으면서 분양마감에 임박했으며 힐스테이트 운정도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의 분양가 및 기타 문의는 전화로 가능하며, 모델하우스 방문 시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전화로 사전 예약 시 기다림 없이 관람과 상담이 가능하다. 분양문의: 1599-3693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단독 인터뷰] ‘中 스마트폰 특수유리 제조업체’ 저우췬페이 란쓰커지 회장

    [단독 인터뷰] ‘中 스마트폰 특수유리 제조업체’ 저우췬페이 란쓰커지 회장

    500억 위안. 9조원이 넘는 돈이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재산이 13조원대라는 사실을 돌이켜 보면 돈의 액수와 이 돈에서 나오는 힘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 특수유리 제조 업체인 중국 란쓰커지(藍思科技) 창업자 저우췬페이(周群飛·46) 회장의 재산이 대략 500억 위안이다. 지난해 2월 상장 이후 저우 회장은 중국 부자 순위에서 줄곧 여성 부호 1위를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계 유리 공장 여공 출신인 저우 회장은 중국의 대표적인 1세대 창업가다. 그의 이름 앞에서는 ‘최고의 여성 갑부’라는 수식어 외에 ‘유리 여왕’ ‘헝그리 정신의 전설’ ‘집념의 여성 기술자’ 등의 수식어가 붙어 있다. 젊은 창업가들의 우상이기도 하다. 3개월에 걸친 인터뷰 요청 끝에 지난 연말 드디어 “창사(長沙)로 오라”는 답변을 얻어 냈다. 저우 회장의 첫 해외 언론 인터뷰였다. 회장 집무실은 공장 안에 있었다. ‘본사 빌딩은 없느냐’고 물으니 홍보 담당자는 “연구개발기지와 공장만 있다”고 말했다. 더 특이한 것은 회장 집무실 옆에 침실이 있다는 사실이다. 홍보 담당자는 “회장님은 외국 출장이 아니면 여기서 주무시고, 식사도 여기서 하십니다”라고 귀띔했다. 1시간 30분으로 예상했던 인터뷰는 함께 점심을 먹는 바람에 3시간으로 늘어났다. 회장실 옆에 작은 식당이 있었다. 중국 특유의 가정식 메뉴였다. 둥근 탁자에는 저우 회장을 찾아온 고향 친구들과 회사 직원들도 함께 앉았다. 그에게는 이런 식사 자리가 전혀 어색하지 않게 하는 묘한 능력이 있었다. 후난성 사투리로 자식 얘기를 하다가 스웨터의 실밥이 튀어나온 것을 보고 가위로 싹둑 자르는 모습에선 도저히 500억 위안의 무게가 느껴지지 않았다. →중국 최고의 여자 부호라는 호칭이 어떻습니까. -아주 듣기 싫어요. 500억 위안? 그것은 장부에 적힌 숫자일 뿐입니다. 이 숫자를 보고 살진 않아요. →그럼 무엇을 봅니까. -기술입니다. 내 관심사는 오직 우리 기술이 얼마나 오랫동안 선두를 지킬 수 있느냐는 겁니다. 란쓰커지의 2014년 영업이익은 145억 위안이고 순이익은 11억 7600위안이다. 이 중 9억 위안을 연구개발비로 썼다. 7개 공장 종업원 80000여명 가운데 8000명이 연구개발직이다. 회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 특허만 200개가 넘는다. 이 회사의 지문 방지 코팅 기술과 초박막 인쇄잉크 배합 기술은 전 세계 휴대전화 액정화면의 표준 기술이 됐다.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계기가 있습니까. -2003년 모토로라 휴대전화의 화면을 아크릴에서 유리로 바꾼 게 바로 우리 회사입니다. 유리가 장착된 모토로라 ‘레이저V3’가 전 세계를 강타했죠. 이때부터 휴대전화의 진정한 유리 화면 시대가 열렸어요. →역시 기술이 원동력이었군요. -그렇습니다. 사실 우리는 2001년부터 중국 휴대전화 업체에 유리 화면을 공급했어요. 2003년 모토로라가 우리를 찾아왔을 때 그들은 우리가 이런 기술을 갖고 있을 거라고 믿지 않았어요. 그들이 요구하는 내구성 테스트는 통과했는데 색상과 밝기를 좌우하는 코팅이 문제였어요. 며칠을 고민하다가 문득 천장에 매달린 밝은 전등을 보고 ‘이거다’ 싶었죠. 전등 안에 있는 텅스텐 필라멘트를 사용한 새로운 코팅 기법을 도입해 드디어 성공했어요. 모토로라에 이어 삼성, 노키아, 애플 등 굴지의 글로벌 제조사들도 란쓰커지의 고객이 됐다. 특히 2006년 스마트폰의 탄생은 란쓰커지에 날개를 달아 줬다. 스마트폰 터치 스크린의 핵심은 액정, 센서, 유리를 결합하는 것인데 란쓰커지의 기술은 독보적이었다. 2011년 중국 정부는 란쓰커지를 국가급 과학기술 기업으로 선정했다. →물론 실패도 있었겠지요. -실패 참 많았습니다. 창업 초기 고향 사람과 200만 위안씩 회사에 투자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갑자기 이 사람이 자금을 빼서 별도로 창업을 했습니다. 이미 주문을 잔뜩 받아 놓은 상태인데 돈이 말라 버린 거예요. 집을 팔았지만 턱없이 부족했어요. 납기일을 독촉하는 바이어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철로에 뛰어들 생각마저 했답니다. →배신감이 컸겠네요. -경쟁 업체는 기술을 주면 돈을 빌려주겠다고 했고, 원료상들은 기술을 주면 원료를 주겠다고 하더군요. 기술은 우리 동료들의 피와 땀이 녹아 있는 공동의 재산이었어요. 내 뒤통수에 내뱉었던 그들의 비웃음을 평생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저우 회장의 눈에서 갑자기 눈물이 흘렀다. 눈물은 그칠 줄 몰랐고 인터뷰는 잠시 중단됐다. 억지로 잊으려 했던 아픈 과거가 한꺼번에 몰려와 감정이 복받친 것이다. 그는 “잊어야 한다”면서도 자신을 조롱했던 회사와 업자들의 이름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시계 유리 공장에 취업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가난 때문에 열다섯 살 때 중학교를 중퇴하고 선전으로 갔어요. 선전에 가면 ‘희망’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믿었어요. 1980년대 초 선전은 중국의 첫 개혁·개방 시범 지역이라 공장이 많았습니다. 못다 한 공부를 하기 위해 선전대 야간부에 다녔고 낮에는 공장에서 일했어요. 다른 여자아이들처럼 집에서 재봉 기술을 배우며 시집갈 준비를 하거나 대학에서 패션디자인을 공부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공장 생활은 어떠했나요. -출납장부에 영수증을 붙이고 숫자를 옮겨 적는 허드렛일부터 시작했어요. 청춘을 낭비하는 것 같아 3개월 만에 사직서를 냈어요. 그런데 공장장이 제 사직서를 보고 감동했어요. 견습 여공이 사직서를 낸 경우가 처음이었던 겁니다. 회사는 유리 인쇄 기술을 다루는 일을 맡기며 저를 붙잡았어요.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기술을 연마했어요. 입사 3년 만인 스무 살에 공장장까지 올라갔어요. →그런데 왜 갑자기 창업을 했나요. -당시 회사 사장은 홍콩에서 주문서만 받아 오고 공장 운영은 제게 맡겼어요. 어느 날 사장의 친척인 팀장과 팀원들이 야근을 하지 않고 일찍 자는 바람에 납기일을 지키기 못했어요. 모든 책임이 저에게 쏟아지는 것을 참지 못하고 뛰쳐나왔어요. 1993년 퇴사 후 경쟁 업체의 스카우트 제의가 있었으나 저우 회장은 사촌들과 시계 유리 공장을 창업했다. →창업 1세대군요. -그렇죠. 우리 같은 1세대 창업자들은 자본이 없어 누구나 다 힘들었어요. 직원을 뽑아 놓고 월급을 못 줄 바에야 친척과 일하는 편이 나았죠. 저는 가족들에게 유리 코팅과 인쇄 기술을 가르쳤어요. 베란다에서 유리를 세척했고 방에서 절단하고 코팅을 했습니다. 1997년 금융위기가 터지자 대규모 생산 시설을 갖춘 기업들이 줄줄이 도산했어요. 우리는 적은 비용으로 그들의 설비를 사들여 전체적인 생산라인을 완성했어요. 금융위기가 오히려 기회였던 셈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저우 회장은 2003년 단독으로 란쓰커지를 창업했다. 란쓰는 영어 렌즈(lens)를 중국식으로 발음한 것이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터치스크린용 강화유리를 주력으로 삼은 것도 이때부터다. 모토로라와 애플의 기술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이 분야에선 세계 1위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스마트폰 덕택에 사업을 확장했지만 이제 란쓰커지가 없으면 스마트폰 생산이 중단될 수도 있다. 삼성과 애플 등은 사양만 정해 주고 란쓰커지가 이들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모두 다 생산한다. →삼성과 애플처럼 서로 경쟁이 치열한 기업을 동시에 고객으로 두면 힘든 점이 많겠네요. -바이어의 요구를 무조건 충족시켜야 합니다. 서로의 기밀을 보호하기 위해 공장과 생산라인을 철저히 구분합니다. 완벽한 설비를 갖추기 위해 기술 개발에 매달렸고 인재를 끌어모았습니다. 설비 디자인은 제가 직접 했어요. 작업 도구, 몰드, 보조 자재까지 모두 우리 스스로 만들었어요. 완벽하게 갖춰진 우리 생산라인을 믿기 때문에 전 세계 모든 스마트폰 브랜드가 우리에게 제품을 맡기는 겁니다. 신뢰가 우리의 가장 큰 자산이죠. →여성으로서 사업 하기가 어렵지 않았나요. -많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차별과 편견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여성 사업가가 성공하면 그녀 뒤에 부자 아버지나 든든한 권력자 또는 스폰서가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아요.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렇다고 스스로 한계선을 긋지도 않습니다. →한국과 중국의 젊은 창업가에게 무슨 말을 들려주고 싶습니까. -먼저 심리적 압박감을 이길 준비를 해야 합니다. 또 자신만의 우수한 점이 있어야 합니다. 기술이나 팀워크 등 남보다 나은 그 무엇이 있어야 시련을 극복할 수 있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끝까지 견뎌내는 인내심입니다. 실패해도 단호하게 일어서야 합니다. 청춘이 가장 든든한 자본입니다. 끝까지 계속 간다는 신념이 없었다면 지금의 란쓰도 없었을 겁니다. →란쓰를 어떤 기업으로 키우고 싶습니까. -란쓰는 저의 자식이나 다름없습니다. 앞으로 100년 동안 최강의 기술을 자랑하며 살아남는 게 우리의 꿈입니다. 8만 종업원과 그들의 가족이 저를 믿고 있습니다. 경기가 안 좋아졌다고 바로 직원을 해고하는 기업이 되지는 않을 겁니다. 잘 팔린다고 오만하지 않고 안 팔린다고 좌절할 필요도 없습니다. 길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공장을 둘러봤다. 직원들과 동행했는데도 꼼꼼한 확인 절차를 거친 뒤에야 공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내부는 회장 집무실처럼 깔끔했다. 그러나 공정 대부분은 불투명 유리에 막혀 잘 보이지 않았다. 옆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이 무엇인지 모를 정도로 기밀을 중시했다. 복도에는 ‘회장의 따뜻한 권고 26조’라고 적힌 표가 붙어 있었다. 가까이서 보니 이런 내용이었다. ‘점심을 빨리 먹고 싶은 분은 A씨를 찾으세요.’ ‘차를 마시며 기분 전환 하실 분은 B씨를 찾으세요.’ ‘너무 오래 서 있어서 다리가 아프면 C씨를 찾으세요.’ 26개 항목에는 해당 요구를 들어줄 사람의 전화번호가 적혀 있었다. 7개 공장 모든 층마다 이 요구를 들어줄 직원이 배치됐다. 이 요구들은 저우 회장이 어린 여공 시절 간절히 바랐던 작은 복지였을 것이다. 글 사진 창사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광주 삼성 1차 협력사 “매출 최대 40% 감소 전망”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김치냉장고 생산 라인이 베트남으로 이전하면 광주 지역 1차 협력업체들의 매출이 최대 40%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1차 협력업체 35곳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생산 라인 이전에 따른 파급효과를 조사한 결과 모든 업체가 매출과 고용 감소를 우려하고 있었다. 조사 대상은 금형, 금속 가공, 인쇄 포장, 기구 일반, 원부자재, 전기 등 6개 분야로 이들 업체의 연간 매출액은 10억~700억원에 이른다. 김치냉장고 생산 라인 이전 후 예상 매출액에 대해 26곳(74.3%)은 “감소액이 10% 미만에 이를 것”이라고 답했고 나머지 9개 업체는 “20∼4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업체 중에는 연간 매출액이 수백억원에 이르는 곳도 포함됐다. 매출 감소 시기에 대해서는 대다수 업체가 ‘2017년’을 꼽았다. 협력업체들의 매출액 감소는 곧바로 인력 감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업체들은 이에 따른 유동성 위기를 미리 막기 위해 대출금 상환 기일을 연장해 달라고 이구동성으로 요구했다. 또 광주시 경영안정자금의 규모를 늘리고 이자 차액 보전액도 확대할 것, 자동차 100만대 생산 도시 조성 사업 관련 업종으로의 전환을 지원할 것 등을 요구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2010년부터 생산 라인을 차례차례 해외로 이전하면서 광주 지역 1, 2차 협력업체의 피해가 적지 않다”며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LG전자 5272억 ‘태양광 투자’

    LG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태양광 사업에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LG전자는 8개 고효율 태양광 생산라인이 가동되고 있는 구미 사업장에 2018년 상반기까지 총 5272억원을 투입해 6개 라인을 추가 증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상봉 LG전자 B2B부문장 겸 에너지사업센터장(사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은 13일 경북도청에서 투자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LG는 주요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에너지솔루션 분야를 키우고 있으며, 핵심 사업 중 하나인 태양광 모듈은 LG전자가 맡고 있다. LG전자는 태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꿔 주는 태양광 모듈을 2010년 처음 출시했고, 지난 연말에는 세계 최고 효율(19.5%) 제품인 ‘네온2’도 출시했다. 효율이 20%를 넘는 제품도 개발을 끝낸 상태다. LG전자 측은 “이번 생산라인 증설로 현재 연간 1GW(기가와트)급의 생산 능력을 2018년에는 약 1.8GW까지 끌어올린다”고 말했다. 2020년에는 연간 생산 능력을 3GW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LG가 태양광 모듈에 집중하는 것은 이 분야 성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시장 조사기관 IHS는 올해 글로벌 태양광 모듈 시장 규모가 2013년(36조원)보다 40%가량 증가한 5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력량을 기준으로 올해 태양광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17% 정도 성장한 68GW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이상봉 LG전자 에너지사업센터장은 “이번 투자로 미래 신성장 동력인 태양광 사업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삼성전자 베트남 이전, 광주 1차 협력업체 최대 40% 매출 감소 우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김치냉장고 생산라인이 베트남으로 이전하면 광주지역 1차 협력업체들의 매출이 최대 40%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1차 협력업체 35곳을 대상으로 1대 1 면접 방식으로 생산라인 이전에 따른 파급 효과를 조사한 결과, 모든 업체가 매출과 고용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금형·금속가공·인쇄포장·기구일반·원부자재·전기 등 6개 분야로, 이들 업체의 연간 매출액은 10억원~700억원에 이른다. 김치냉장고 생산라인 이전 후 예상 매출액에 대해 26곳(74.3%)은 “감소액이 10% 미만에 이를 것”이라고 답했고, 나머지 9개 업체는 “20∼4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업체 중에는 연간 매출액이 수백억 원에 이르는 곳도 포함됐다. 매출 감소 시기에 대해서는 대다수 업체가 ‘2017년’을 꼽았다. 협력업체들의 매출액 감소는 곧바로 인력 감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업체들은 이에 따른 유동성 위기를 미리 막고자 대출금 상환기일을 연장해 줄 것을 이구동성으로 요구했다. 또 광주시 경영안정자금의 규모를 늘리고 이자 차액 보전액도 확대해 줄 것,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사업 관련 업종으로의 전환을 지원해 줄 것 등을 요구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2010년부터 생산라인을 차례차례 해외로 이전하면서 광주지역 1·2차 협력업체의 피해가 적지 않다”며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삼성전자 해외 이전, 지역경제 비상

    ‘백색가전’을 생산하는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이 생산라인 일부를 베트남으로 이전한다고 발표해 광주 경제계에 또 비상이 걸렸다. 광주시는 대응 전담팀(TF)을 구성해 해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하고 있다. 7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냉장고 생산라인 3개 가운데 김치냉장고 라인 1개를 이달 중 베트남 호찌민시로 이전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냉장고 생산량은 유지하며 인력 감축도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광주사업장에 있는 3개의 냉장고 생산라인 가운데 가장 오래돼 생산성이 떨어지고 사실상 유휴 상태인 한 개를 베트남으로 옮기는 것”이라면서 “나머지 2개 라인에서 기존 인력이 일하게 되며 추가 생산라인 이전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민은 당장 인력 감축을 감행하지는 않겠지만 생산라인이 사라지면 연차적으로 구조조정이 일어나지 않겠느냐고 전망한다. 생산원가 등을 이유로 삼성전자 생산라인 전체가 해외 이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한 해 매출액이 4조~5조원으로, 광주 제조업 총생산량의 17%가량을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다. 또 1·2차 협력업체가 200여개다. 즉 금형과 가전 등 1차 협력업체는 50여곳, 2차 협력업체는 180여곳이다. 협력업체는 광주사업장에서 생산되는 백색가전 부품의 90% 이상을 납품하고 있다. 종사자 수도 수만명으로 추산한다. 현재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고용인력은 협력업체 파견 근로자 1000여명을 포함에 5000여명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해외 이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0년 저가 냉장고와 세탁기를 멕시코와 베트남공장으로 이전했다. 2013년에는 진공청소기 라인을 베트남으로 이전했다. 이런 추세라면 삼성전자가 현재 추가 생산라인 감축 등을 부인하더라도, 생산기지가 통째로 해외로 나갈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시 관계자는 “대기업 본사의 정책 판단에 지역민의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의 생산라인 해외 이전은 지역경제에 큰 부담이다. 가전라인의 해외 이전이 진행된 2010년 이후 광주의 삼성전자 협력업체들이 부도를 맞았고, 그 수도 늘어나고 있다. 김치냉장고 생산라인 해외 이전으로 협력업체의 도산을 우려하는 이유다. 광주시는 지난해 11월 광주테크노파크·중소기업청 등이 참여한 전담팀(TF)과 ‘가전산업 위기극복 협의회’를 구성했다. 전담팀은 협력업체의 줄도산 방지를 위해 ▲긴급자금 특별지원 ▲협력업체의 유휴시설 매각 알선 ▲인력 구조조정 시 재취업 지원 등에 나선다. 또 ▲연구소 설립과 연구인력 지원 ▲기술 이전 프로그램 시행 ▲업체 간 협업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광주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일부 협력업체는 자체 기술로 벽걸이형 TV, 청소기 등 중저가 가전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만큼 자체 브랜드화하겠다”면서 “삼성전자의 차기 아이템인 헬스케어 사업을 유치해 라인 감축에 따른 파장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서울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광주, 삼성전자 생산라인 해외이전 대책 부심

    광주, 삼성전자 생산라인 해외이전 대책 부심

    ‘백색 가전’을 생산하는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이 생산라인 일부를 베트남으로 이전한다고 발표해 광주 경제계에 또 비상이 걸렸다. 광주시는 대응 전담팀(TF)을 구성해 해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하고 있다. 7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냉장고 생산라인 3개 가운데 김치냉장고 라인 1개를 이달 중 베트남 호찌민시로 이전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냉장고 생산량은 유지할 것으로 인력 감축도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광주사업장에 있는 3개의 냉장고 생산라인 가운데 가장 오래돼 생산성이 떨어지고 사실상 유휴 상태인 한 개를 베트남으로 옮기는 것”이라면서 “나머지 2개 라인에서 기존 인력이 일하게 되며 추가 생산라인 이전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민은 당장 인력감축을 감행하지는 않겠지만 생산라인이 사라지면 연차적으로 구조조정이 일어나지 않겠느냐고 전망한다. 생산원가 등을 이유로 삼성전자 생산라인 전체가 해외 이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한 해 매출액이 4조~5조원으로, 광주 제조업 총생산량의 17%가량을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다. 또 1·2차 협력업체가 200여개다. 즉 금형과 가전 등 1차 협력업체는 50여곳, 2차 협력업체는 180여곳이다. 협력업체는 광주사업장에서 생산되는 백색가전 부품의 90% 이상을 납품하고 있다. 종사자 수도 수만명으로 추산한다. 현재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고용인력은 협력업체 파견 근로자 1000여명을 포함에 5000여명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해외 이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0년 저가 냉장고와 세탁기를 멕시코와 베트남공장으로 이전했다. 2013년에는 진공청소기 라인을 베트남으로 이전했다. 이런 추세라면 삼성전자가 현재 추가 생산라인 감축 등을 부인하더라도, 생산기지가 통째로 해외로 나갈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시 관계자는 “대기업 본사의 정책 판단에 지역민의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의 생산라인 해외 이전은 지역경제에 큰 부담이다. 가전라인의 해외 이전이 진행된 2010년 이후 광주의 삼성전자 협력업체들이 부도를 맞았고, 그 수도 늘어나고 있다. 김치냉장고 생산라인 해외 이전으로 협력업체의 도산을 우려하는 이유다. 광주시는 지난해 11월 광주테크노파크·중소기업청 등이 참여한 전담팀(TF)과 ‘가전산업 위기극복 협의회’를 구성했다. 전담팀은 협력업체의 줄도산 방지를 위해 긴급자금 특별지원, 협력업체의 유휴시설 매각 알선, 인력 구조조정 시 재취업 지원 등에 나선다. 또 연구소 설립과 연구인력 지원, 기술 이전 프로그램 시행, 업체 간 협업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광주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일부 협력업체는 자체 기술로 벽걸이형 TV, 청소기 등 중저가 가전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만큼 자체 브랜드화하겠다”면서 “삼성전자의 차기 아이템인 헬스케어 사업을 유치해 라인 감축에 따른 파장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서울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파주 기업도시로 부동산 후끈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 주목

    파주 기업도시로 부동산 후끈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 주목

    - 세계 최대규모의 OLED 공장 건립예정으로 일대 부동산 시장 들썩- 공장 일대 산업단지로 조성 위해 인프라 구축할 예정 파주에 세계최대 규모의 OLED 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파주가 기업도시로 급부상 하고 있어 부동산 수요자들에게 재조명 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지난 11월26일 세계 최대 규모인 OLED 중심의 P10 공장 건설을 위해 총 1조8400억원을 파주 LG디스플레이 산업단지에 투자하기로 결정해서다. 연내 착공에 돌입해 2018년 상반기에 생산라인 가동을 계획 중으로 향후 약 104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5만 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데 이를 기점으로 파주시가 한반도 신성장 동력의 엔진으로 부각되고 있다. 현재 파주 LCD단지와 출판단지, 문발산업단지 등을 배후로 두고 있으며 (제2)자유로, 경의선 등을 통한 서울 접근성도 뛰어나다.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2020년 개통 예정이며 파주시에서 GTX 연장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교통여건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개발호재로 인해 경제 파급 효과를 예측한 파주시(시장 이재홍)의 지원도 발 빠르다. LG디스플레이와 공동으로 디스플레이 투자지원 TF를 구성, 증설에 따른 전력, 공업용수, 폐수종말처리장 등 인프라 구축 사항에 대한 행정적, 제도적 지원을 적극 다룰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운정신도시 A25블록에 들어서는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가 반시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며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5층 2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74㎡(구30평) 108세대, 84㎡(구34평) 1,848세대 총 1,956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대우건설은 운정신도시 첫 푸르지오 단지인 만큼 다양한 특화 평면을 비롯한 혁신 설계를 통해 '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 잡게 할 계획이다. 운정신도시는 수도권 2기 신도시 중 서북부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2009년 입주를 시작한 운정1•2지구 4만6000가구와 2020년 입주를 목표로 개발 중인 운정3지구 3만4000가구, 2006년 입주를 시작한 기존의 교하지구 1만가구를 포함해 총 9만여가구, 27만여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 단지가 들어서는 산내마을 내에는 자립형공립고인 운정고와 산내중, 신설 예정인 초교 등이 도보 거리에 위치한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등이 개장을 준비 중이어서 단독택지 상업시설과 운정3지구에 계획된 상업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뛰어난 특화설계도 갖췄다. 대부분이 발코니 확장 시 2~3개의 평면을 제공해 가족 구성원 특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단지 북측에 위치한 산내공원과 41%에 이르는 단지 내 조경비율로 쾌적한 단지 내외부 환경이 조성된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원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새싹정류장과 주변 커뮤니티 부대시설을 연계한 중앙광장, 시니어 운동기구와 텃밭 등을 설치해 노년층을 위한 공간으로 배치된 로맨스가든 등 다양한 테마가든을 배치해 입주민을 위한 조경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20만원이다. 전용 74㎡에는 중도금 이자 후불제, 84㎡는 중도금 무이자가 적용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파주시 야당동 1002번지(운정신도시 내 이마트 인근)에 마련됐다. 입주예정일은 2018년 7월 예정이다. 문의 1599-3693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에너지 60% 절감 스마트 공장…LS산전, 협력회사들 구축 지원

    LS산전이 정부의 ‘제조업 혁신 3.0’ 정책에 부응해 스마트 공장 확산에 나선다. LS산전은 중소 협력 회사들을 상대로 공장을 개방해 현장 견학은 물론 스마트 공장 구축을 적극 지원한다. LS산전은 전력, 생산라인 자동화 분야의 대표 기업으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돕는 에너지관리시스템(EMS)에 주력하고 있다. LS산전의 충북 청주 저압기기 생산라인이 대표적이다. LS산전은 이 공장에 EMS를 적용해 하루 7500개 수준(35개 품목)이었던 생산량을 2만개로 끌어올렸다. 에너지는 이전 대비 60% 가까운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글로벌 시대] 호주에서 고장 없다고 소문난 한국 가전제품/김창후 LG전자 고문·한국외대 경영학과 겸임교수

    [글로벌 시대] 호주에서 고장 없다고 소문난 한국 가전제품/김창후 LG전자 고문·한국외대 경영학과 겸임교수

    지구촌 아래 남녘에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광활하기 그지없는 자연의 대륙이다. 호주 제일의 관문도시 시드니에 도착한 것은 1월 말경이었다. 매서운 바람의 도시 시카고에서 주재하다 호주 법인장으로 발령을 받고 부임한 것이다. 남반구의 미항 시드니는 한창 여름철로 무덥기만 하였다. 공항을 나서자마자 맑은 공기와 강렬한 햇볕은 엊그제 북반구에서 꽁꽁 얼어붙었던 마음을 곧바로 확 녹여주는 듯하였다. 같은 영어권의 문화이지만 사무실 직원들과의 일상 대화는 수월하지만은 않았다. 미국 주재 생활에서 그간 갈고 닦아 나름대로 자부한 영어 실력이 무력해지는 상황이었다. 이상하게도 호주인들은 약어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텔레비전을 뜻하는 ‘텔리’라든지 축구를 의미하는 ‘푸티’ 등의 낯설기만 한 단어를 접하면 당황하게 된다. 영어 발음 또한 처음에는 귀에 매우 어색하여 잘 안 들린다. 알고 보면 새로운 단어는 전혀 없으나 호주식의 특이한 발음 스타일이 있기 때문이었다. 이를 자연스럽게 알아듣고 상대편에 기분 좋게 같은 스타일로 답변할 수 있는 실력을 보강하기까지는 꽤 많은 노력을 해야만 하였다. 서부 끝의 도시 ‘퍼스’와 동부 시드니의 시차는 3시간이다. 여기서는 소비자가 가전제품을 구매하려면 큰 마음을 먹어야 한다. 서너 시간 차를 몰고 가서야 가전 매장을 겨우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매 결정 시에 고려하는 제일 중요 요소는 ‘제품의 완벽한 신뢰성’이다. 공식 기관의 제품 평가결과가 게재된 ‘소비자 잡지’를 구독하여 항목별 밑줄을 그어가며 꼼꼼히 비교 검토하고 나서 품질이 제일 우수하다고 인식되는 제품만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거의 온종일 장거리 운전하며 구입한 제품이 만약 고장이 나면 수리를 하러 또 머나먼 길을 가야만 하는 걱정이 있기 때문이다. 설령 수리를 맡기더라도 부품이 없으면 어쩔 수 없이 서비스 센터에 제품을 맡기고 되돌아와 다시 찾는 날까지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의식하고 있는 것이다. 매장 세일즈맨에게도 제품의 ‘실증적인 신뢰성’은 매우 중요하다. 점주가 주는 기본 주급은 박봉인 상황하에 일주일간 열심히 판매하여 받아내는 커미션(판매 대당 받는 격려금)은 사실상 그들의 생활 원동력인 셈이다. 고등교육기관에 진학하지 못한 젊은 판매원들에게 삶의 낙이란 그저 금요일 오후만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때론 월요일 아침에 경악의 순간이 발생하기도 한다. 바로 지난주에 판매한 제품이 고장이 나서 반품되어 오는 것이다. 점주는 가차 없이 해당 제품으로 지불된 커미션의 반환을 요구한다. 이런 이유로 고장이 잦은 브랜드는 비록 소비자가 원하는 상표라 일지라도 판매원은 손대기를 꺼린다. 대신 신뢰가 축적된 타 브랜드로 강하게 권유하는 관행이 있는 것이다. 우리 제품은 고장이 없다는 입소문이 시장에 파다하게 퍼져 있었다. 게다가 법인에서는 우리 제품의 베스트 세일즈맨이나 점주를 정기적으로 선정하여 공장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수년간 꾸준히 이행하였다. 생산라인에 와서 철저한 품질 관리 공정, 신뢰성 검증 과정 등을 직접 보고 나면 우리 제품에 대한 인식의 수준이 제고되고 파는 데 자신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소매 회사의 최고 경영진에까지도 이 프로그램을 확대하였다. 이런 신뢰성 쌓기의 마케팅 활동이 자사 브랜드가 일본 및 유럽의 유수 브랜드를 빠르게 제치고 호주시장 내 파워 브랜드로 성공적인 자리 매김을 하는 데 초석이 된 것이다.
  • LG디스플레이 OLED공장 건설 1조 8400억 쏟는다

    LG디스플레이 OLED공장 건설 1조 8400억 쏟는다

    “한국이 경쟁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지속적으로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역사적 투자입니다.”(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LG디스플레이가 경기도 파주에 세계 최대 규모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장을 짓는다. 공장 건설에 1조 8400억원, 향후 총 10조원 이상을 쏟아붓는다. 이제 막 피기 시작한 OLED 패널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굳히고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승부수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OLED 중심의 P10 공장 건설에 약 1조 84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P10 공장은 축구장 14개 크기에 맞먹는 382m×265m 규모에 높이도 100m가 넘는다. 9세대 이상 초대형 OLED와 플렉서블 OLED 라인으로 구성되며 올해 안에 착공해 2018년 상반기에 첫 생산라인을 가동하는 게 목표다. 이번 투자는 LG디스플레이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하고 있는 대형 OLED 패널을 넘어 전 영역에 걸친 OLED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최근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은 액정표시장치(LCD)에서 OLED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OLED는 명암비가 뚜렷하고 색 재현력이 뛰어나 현존하는 TV 중 가장 완벽한 화질을 구현한다. 백라이트가 없어 두께가 수밀리미터 단위까지 얇아지며 휘거나 구부리기 쉬워 다양한 디자인 설계가 가능하다. 최근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가상현실(VR) 기기 등이 OLED 패널을 속속 채택하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의 가전 기업들은 LG전자가 이끌고 있는 OLED TV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공항 등에 설치되는 디지털 사이니지(광고판)는 초대형 OLED 패널의 격전지다. 여기에다 애플이 2018년 출시되는 차세대 아이폰에 OLED 패널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기관 IHS는 올해 130억 달러 규모의 OLED 패널 시장이 2022년에는 291억 달러 규모로 약 4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는 이 같은 수요 증가에 발맞춰 소형에서 초대형 OLED 패널, 미래형 제품인 플렉서블 및 투명 OLED 패널까지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올해 들어 경북 구미공장에 1조 500억원 규모의 6세대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 투자를 결정했으며 2018년까지 대형 및 플렉서블 OLED를 중심으로 10조원 이상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 같은 선제적 투자를 중국의 ‘디스플레이 굴기(堀起)’를 따돌릴 수 있는 승부수로 보고 있다. LCD 시장에서 이미 한국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한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는 최근 OLED 패널 개발에도 성공했다. 한국 디스플레이 업계가 고삐를 바짝 조여야 하는 상황이다. LG디스플레이는 P10 공장을 통해 100조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와 35만명의 직·간접적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도 지방자치단체와 한국전력, 수자원공사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합동지원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행정 서비스와 산업 인프라 구축 등의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재계는 변혁중] SK그룹

    [재계는 변혁중] SK그룹

    46조원 반도체 사업에 투자. 1조원대에 1위 유료방송 사업자 인수. 다음 승부수는. 지난 8월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경영 현장에 복귀하자마자 SK하이닉스에 총 46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특사 후 일성으로 “SK가 잘하는 에너지·통신·반도체 분야에 주력해 국가 발전에 공헌하겠다”는 의지를 즉각 행동으로 옮긴 것이다. 최 회장은 이어 지난 10월 30일 제주도에서 열린 그룹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는 ‘파괴적 혁신’을 내세우며 계열사별로 사업 모델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그의 주문은 당일 밤 SK텔레콤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1위인 CJ헬로비전을 최대 1조원에 인수한다는 소식으로 구체화됐다. SK는 이번 인수를 통해 단숨에 750만명의 가입자를 거느린 유료방송 2위 사업자로 거듭나면서 종합 미디어 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최 회장이 이처럼 적극적으로 투자계획을 세우고 사업 확대를 위한 빅딜에 나선 것은 그룹의 양대 축인 에너지와 정보통신이 수익성 정체 상태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3년 2조 111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던 SK텔레콤은 지난해 10.2% 줄어든 1조 8251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 그쳤고,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도 8155억원에 머물렀다. SK이노베이션은 2013년 2년 연속 감소한 1조 382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고, 이듬해인 2014년 영업손실 2241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올 들어 반등에는 성공했지만 업황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최 회장이 강조하는 ‘파괴적인 혁신’이란 기존 주력 사업에만 의지하는 타성을 깨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해야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전통 에너지 강자인 SK이노베이션은 신규 에너지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1월 베이징전공·베이징자동차와 합작해 ‘베이징 BESK 테크놀로지’를 설립하고, 전기차 연간 1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배터리팩 제조라인을 구축했다. BESK는 2017년까지 생산 규모를 연 2만대로 확대해 중국 내 1위 전기차 배터리 업체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충남 서산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의 생산 설비도 기존 대비 두 배 규모로 증설하고 있다. 공사가 끝나면 연간 전기차 3만대에 공급 가능한 배터리 제조 설비를 갖춘다. 연내 청주공장 내 전기차 배터리의 필수부품인 리튬이온전지 분리막(LiBS) 1호 생산라인도 재가동할 계획이다. 또 전통 에너지 분야에선 프리미엄 제품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SK루브리컨츠는 스페인 렙솔과 합작해 카르나헤나 공장을 지난 9월 말 준공했다. 이 공장에서 연 63만t의 윤활기유를 생산해 유럽 메이저 윤활유 회사에 판다. SK종합화학과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화학기업 사빅의 합작법인인 SSNC는 지난 10월 초 울산 울주군에 연산 23만t 규모의 넥슬렌 공장을 준공했다. 업계는 SK의 CJ헬로비전 인수는 SK가 그간 미뤄 왔던 사업을 추진하는 ‘신호탄’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는 최 회장이 수감 중이던 2013년 1월부터 2015년 8월까지 단 한 건의 인수합병(M&A)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최근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 입찰에서 워커힐 면세점 사업권을 지키는 데는 실패했지만 최 회장이 또 다른 깜짝 카드를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를 주목한다. 공정거래법상 손자회사인 SK하이닉스는 증손회사의 지분 100%를 보유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 SK의 지배구조로는 SK하이닉스가 M&A에 나서기 어렵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모회사인 SK텔레콤을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한 뒤 투자회사를 그룹 지주회사인 SK주식회사와 합병하는 시나리오가 나온다. 이 경우 SK의 지배구조는 ‘SK주식회사→SK텔레콤, SK하아닉스’로 단순해지면서 최 회장의 그룹 지배력은 물론 SK하이닉스의 공격적인 M&A도 가능해진다. 계열사별로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업그레이드 사업이 활발한 만큼 올 연말 인사폭은 최소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지금 각 계열사 CEO들에게는 ‘파괴적 혁신’을 위한 신성장동력 찾기 미션이 주어져 있다”면서 “그 결과가 인사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29살에 할머니된 여성, 아들은 14살에 아빠

    29살에 할머니된 여성, 아들은 14살에 아빠

    10대에 엄마, 20대에 할머니가 된 여자가 언론에 소개돼 화제다. 이른 나이에 부모가 된 자신처럼 여자의 자식도 10대에 아기를 가졌다. 아르헨티나 멘도사주의 산라파엘에 사는 루시아 데시레는 올해 만 29살이 됐다. 또래의 여성 중에는 아직 미혼인 경우도 많지만 데시레는 벌써 할머니가 됐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장남이 아빠가 되면서다. 데시레는 "(일찍 부모가 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가르쳤지만) 첫 아들이 일찌감치 아빠가 됐다"면서도 "청소년기에 부모가 된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기에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너무 이른 나이에 자식을 기르게 됐지만 창피하진 않다"면서 "오히려 아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데시레는 몇 살에 엄마가 됐길래 벌써 할머니가 됐을까? 아빠가 된 자식은 몇 살일까? 데시레는 철없던 15살에 첫 아기를 낳았다. 이후 3명의 자식을 더 낳아 4남을 둔 가정을 꾸렸다. 그는 "나이가 어린 탓에 (4명 자식의 아빠인) 지금의 남편과 아이들을 키우는 게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자식들에게 일찍 부모가 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만류했던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하지만 장남이 엄마보다 1살 어린 14살에 아빠가 되면서 데시레의 바람은 깨졌다. 장남은 아직 가정을 꾸리지 않았다. 중학교에 다니는 장남과 아기의 엄마는 각각 부모와 살고 있다. 데시레는 "아들에게 동거를 하라고 강요하진 않을 것"이라면서 "일단은 학교를 마칠 수 있도록 아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기는 일단 엄마가 키울 예정이다. 데시레는 별거(?)하면서 자식을 키우게 된 아들과 예비며느리를 끝까지 돌볼 예정이다. 그는 "30살이 넘어 결혼을 해도 자식을 책임지지 않는 사람이 많다"면서 "어린 나이에 아이를 키운 엄마로써 아들과 예비며느리를 끝까지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TN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LG화학, 세계 최대 ‘전기차배터리 생산라인’ 갖췄다

    LG화학, 세계 최대 ‘전기차배터리 생산라인’ 갖췄다

    LG화학이 ‘오창(한국)-홀랜드(미국)-난징(중국)’으로 이어지는 전기차 배터리 ‘글로벌 3각 생산체제’를 완성했다. LG화학은 27일 중국 장쑤성 난징시 신강 경제개발구에서 난징 전기차 배터리 공장 준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난징 공장은 축구장 3배가 넘는 크기인 2만 5000㎡에 지상 3층 규모다. 연간으로 따지면 고성능 순수 전기차 5만대 이상(320㎞ 이상 주행 가능한 전기차 기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기준으로는 18만대 이상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다. 공장은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시장인 중국 고객 요구에 즉각 대응하도록 셀부터 모듈, 팩까지 모두 함께 생산하는 일괄생산 체제로 구축된 게 특징이다. LG화학은 중국 전기차 배터리 매출을 2020년까지 연간 1조 50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시장점유율 25%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LG의 배터리 사업은 1991년 당시 그룹 부회장이었던 구본무 회장이 영국 원자력연구원(AEA)에서 충전후 반복 사용하는 2차 전지 샘플을 가져와 개발을 지시하면서 시작됐다. 구 회장은 이번 난징 공장도 2010년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과 2011년 충북 오창 공장에 이어 직접 준공식을 챙겼다. 전기차 배터리를 글로벌 선도 사업으로 육성하려는 구 회장의 강한 의지로 풀이된다. 한편 오창·홀랜드·난징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LG화학은 세계 최대 생산능력(고성능 순수 전기차 18만대, PHEV 기준 65만대)을 갖추게 됐다. 향후 미국과 중국 공장은 현지 수주 물량을 생산하고 오창 공장은 한국 수주 물량 생산과 물량 조절 기능을 맡을 계획이다. LG화학은 또 2020년까지 생산 규모를 현재보다 4배 이상 늘려 고성능 순수 전기차 20만대 이상(PHEV 기준 70만대)에 배터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부동산 시장 ‘훈풍’] ‘알짜 아파트’ 門 열린다

    [부동산 시장 ‘훈풍’] ‘알짜 아파트’ 門 열린다

    아파트 시장이 한껏 달아올랐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락했던 가격은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최근 전반적으로 가격이 안정세를 띠고 있지만 개발 호재가 풍부한 지역의 아파트값은 큰 폭으로 올랐고 아직도 꿈틀대고 있다. 아파트 구매를 통한 투자자라면 굵직한 개발이 예정돼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한 지역에 투자할 것을 권한다. 서울에서는 전통적으로 아파트값이 강세를 띠고 있는 강남권 중소형 아파트에 투자할 만하다. 재건축 아파트 외에는 대규모 아파트를 건설할 땅이 없는 상태라서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높은 새 아파트값은 강세를 꾸준히 이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대형 아파트 수요는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중소형 아파트에 투자하는 게 낫다. 서울 강남권 중소형 아파트 매력적… 강북 용산개발 프로젝트 효과 톡톡 강남 재건축 대상 아파트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다만 사업 추진이 빠르고 조합원 간 분쟁이 없는 단지를 골라야 한다. 재건축 아파트도 청산 이후 굳이 큰 아파트를 배정받기보다 중소형 아파트를 배정받을 수 있는 만큼 투자하는 게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위례신도시도 강남권에 버금간다. 한참 개발 중이라서 편의시설은 완벽하지 않지만 전철이 건설되고 도시 개발이 끝나면 서울과 붙은 새로운 신도시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천만~1억원의 웃돈이 붙은 아파트도 있다. 강북에서는 용산 지역이 유망하다. 용산 개발이라는 거대 프로젝트가 기다리고 있어 공원 인근 새 아파트값은 장기적으로 강세를 띨 것으로 보인다. 한강로 3가 용산전자상가 앞 관광버스 터미널 부지에는 2017년까지 국내 최대의 특급 호텔이 들어서고 대기업 신사옥도 건설된다. HDC신라면세점 입점 확정도 이 지역 아파트값을 움직일 수 있는 개발 호재다. 지난 4월 호남선 KTX 개통으로 유동 인구도 많이 늘었다. 장기적으로 서울시가 구상하는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 가이드라인’에 따라 추가 개발도 기대된다. ‘젊은 신도시’ 판교, 창조경제밸리 등 굵직한 개발 호재 맞물려 유망 경기도에서는 굵직한 개발 호재가 있는 판교신도시가 유망하다. 성남시 판교 신도시는 입주 5년차를 맞은 젊은 신도시다. 분당과 하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붙었지만 인기는 다르다. 입주 20년이 넘어 재건축·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분당과 달리 판교는 새 아파트라서 3.3㎡당 시세도 훨씬 높게 형성됐다.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판교창조경제밸리 개발이 기다리고 있다. 올해 말부터 공사가 시작된다. 이미 조성된 판교 테크노밸리를 포함, 인근 한국도로공사 부지와 주변 개발제한구역(GB)을 풀어 국가 지정 도시첨단산업단지(43만㎡ 규모)로 조성된다. 판교 테크노밸리 입주 기업 870개를 포함, 1600여개의 첨단기업이 들어선다. 추가로 300개 창업 기업, 300개 성장 기업이 들어설 수 있는 공간이다. 10년간 1000개 이상의 창업 기업도 배출할 계획이다.올 하반기 판교 현대백화점이 문을 연 것을 비롯해 판교역 인근에 대규모 상가 등으로 이뤄진 알파돔시티 개발도 본격화됐다. 판교 창조경제밸리, 인근 대형 유통시설 등이 들어서면 인구 10만여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인덕원과 판교를 잇는 장기 철도망 구축 사업도 계획돼 있다. 박성범 금호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는 “판교창조경제밸리라는 대형 개발 호재에 대형 상권까지 형성돼 주택 수요가 한층 늘어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수원 광교신도시 수십대 1의 청약 열기… 분양권 웃돈도 억대 수원 광교신도시도 아파트값이 많이 오른 젊은 신도시다. 초창기 분양 때는 대형 건설사들조차 고전을 면치 못했을 정도로 관심을 끌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살아난 청약 열기를 타고 올해 분양된 아파트들은 수십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입주를 마친 아파트값도 많이 올랐고, 분양권 웃돈도 억대를 기록하고 있다. 인기를 끌면서 업체들이 분양가도 많이 올렸다. 새 아파트가 많아 시세도 분당보다 높게 형성됐다. 3년 전 입주 초기와 비교해 20% 정도 올랐다.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1700만원 정도로 분당보다 200만원 정도 비싸다. 경기도청역 주변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 84㎡짜리 아파트 시세는 6억 5000만~7억 5000만원으로 입주 2년 만에 3억원 정도 올랐다. 원천 호수공원을 바라볼 수 있는 곳과 전철역 주변이 인기다. 지난여름 분양한 광교중흥S-클래스의 경우 84㎡에 웃돈이 5000만~6000만원까지 붙었다. 서울을 잇는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경기도청 이전 기대감도 남아 있다. 수원지검·지법이 옮겨 오고 2019년 3월까지 수원고법·고검, 수원가정법원을 신설해 법조타운도 형성될 전망이다. 수원 삼성디지털단지의 두터운 수요층도 한몫한다. 2018년 준공 예정인 컨벤션센터 건립 사업도 본격화됐다. 김연옥 대림스카이공인중개사 대표는 “집주인이 살고 있는 아파트가 많다”며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역까지 35분밖에 걸리지 않아 찾는 수요가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화성 동탄2신도시·평택시도 ‘눈길’ 화성 동탄2신도시도 주목받는 신도시다. 서울과 단순 거리는 멀지만 장기적으로 교통거리가 크게 단축된다는 점에서 서울 출퇴근 인구를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참 개발 중이라 초기 입주자들은 편의시설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지만 그만큼 가격은 저렴하다. 하지만 개발이 끝나고 도시가 형성되면 분당보다 큰 도시로 발전한다. 수도권고속철도(KTX) 동탄역이 건설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동탄역도 건설된다. 두 간선 철도가 건설되면 서울 강남·도심과 동탄은 30분 이내 거리로 가까워진다. 기존 동탄신도시는 이미 상대적으로 인기를 잃었고, 동탄2신도시로 이주하려는 움직임이 강하게 일고 있다. 평택시도 개발 호재가 몰려 있어 장기적으로 관심을 가질 만하다. 다만 최근 분양 물량이 쏟아져 가격이 출렁거릴 수도 있다. 가장 큰 개발 호재는 고덕국제신도시 개발과 삼성전자단지 조성이다. 1342만㎡ 규모로 조성되는 고덕국제신도시는 주택 5만 6697가구와 395만㎡ 규모의 고덕산단이 조성된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100조원 이상을 투자, 차세대 반도체 생산라인 등을 짓는다. 이미 공사가 시작됐다. 25만㎡ 규모의 고덕 R&D 테크노밸리, 44만 5000㎡ 규모의 삼성전자 협력업체 지원시설 용지 개발 등도 호재다. 삼성전자에서만 일자리 3만여개, 인구 10만여명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내년부터 미군기지 이전 사업도 본격 시작되면 장기적으로 인구 8만여명이 늘어난다. 2017년 수도권고속철도 KTX(수서~평택) 지제역도 개통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자연 그대로의 천지물 ‘콸콸’… ‘생수 한류’ 이끈다

    자연 그대로의 천지물 ‘콸콸’… ‘생수 한류’ 이끈다

    “저기 뿜어져 나오는 물 보이시죠. 백두산 천지물이 산속 깊이 50여㎞ 흘러내려 자연적으로 뿜어져 나온 물을 담은 게 농심 백산수입니다.” 지난 19일 백산수의 수원지인 백두산 원시림보호구역 안 내두천(?頭泉)에 설치된 송수관로를 가리키며 이호현 연변농심 품질팀장이 이같이 말했다. 송수관로 주변에서는 땅 밑에서 솟아 나오는 물을 볼 수가 있었다. 내두천에서 흘러나온 물은 3.7㎞의 송수관로를 거쳐 인근 백산수 공장으로 유입된 뒤 페트병에 담겨 한국과 중국 소비자들에게 팔린다. 이 팀장은 “생수업체가 수원지를 공개하는 일은 거의 없는데 이처럼 공개하는 이유는 백산수가 최고의 광천수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농심이 백산수를 프랑스의 에비앙을 뛰어넘는 생수로 만들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농심은 중국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안투현 얼다오바이허에서 백산수 신공장 준공식을 갖고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백산수 생산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백산수는 농심이 2012년 12월 출시한 생수 브랜드다. 국내 업계 1위 제주삼다수에 이어 강원평창수, 아이시스8.0과 2위 자리를 놓고 혈투를 벌이고 있다. 농심의 생수사업은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의 숙원 사업이기도 하다. 농심은 과거 제주삼다수를 판매했지만 신 회장은 자체 생수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를 위해 농심은 2003년부터 전국 각지는 물론 중국, 프랑스, 하와이까지 수원지를 찾아 돌아다녔다. 농심은 2006년에야 백두산 원시림보호구역 내 내두천을 최종 수원지로 확정했다. 백산수는 20억t의 백두산 천지물이 평균 수백미터 두께의 현무암층과 부석층(용암이 잘게 부서져 쌓인 층)을 통과한 물이다. 백두산 속살을 흐르는 동안 우리 몸에 유익한 각종 미네랄 성분을 머금고 내두천에서 자연적으로 솟아 오른다. 농심이 2000여억원을 투자해 준공한 백산수 신공장 내 생산라인은 분당 약 1650병의 백산수를 생산할 수 있다. 이번 신공장 준공으로 농심의 백산수 생산량은 연간 최대 125만t으로 늘었다. 국내 생수 제조업체 가운데 최대 물량이다. 2008년 백산수 사업권을 50년간 확보한 농심은 중국 지린성 등 동북 3성에서 27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안명식 연변농심 대표는 “앞으로 영업망을 넓혀 세계 최대 생수시장인 중국 내 매출을 2025년 1조원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라면서 “에비앙도 작은 마을에서 시작해 유명해졌듯 백산수의 우수성이 많이 알려지면 에비앙을 충분히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얼다오바이허(중국)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2015 베스트브랜드 대상] 홈플러스 ‘F2F 남성수트’

    [2015 베스트브랜드 대상] 홈플러스 ‘F2F 남성수트’

    홈플러스는 가을을 맞아 신사의 상징 ‘남성수트’를 저렴한 가격에 출시했다. 수트 가격은 9만 9800원으로 홈플러스 매장 내 패션브랜드인 ‘F2F’를 통해 판매한다. F2F는 기존 ‘Florence&Fred’에서 F2F로 브랜드명을 변경해 새롭게 선보이는 SPA 패션브랜드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부터 Florence&Fred를 통해 비슷한 가격대의 남성수트를 시범 판매했다. 이때 기획 수량 대비 수트 판매율 85%를 기록, 높은 매출을 달성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에 홈플러스는 F2F로 새 출발을 알리는 첫 신호탄으로 대표상품 남성수트를 준비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수트는 슬림한 실루엣, 가벼운 무게감의 울라이크 소재로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테일러드, 슬림 두 가지 핏과 8개 사이즈의 팬츠로 구성해 소비자의 체형과 취향을 고려했다. 브리티시 감성을 담은 세련된 디자인, 저렴한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F2F 남성수트는 정장이 필수인 남성 직장인을 비롯해 기존 수트의 비싼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취업준비생 등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F2F가 시중가 대비 우수한 품질의 수트를 선보일 수 있는 이유는 국외생산 덕분이다. 홈플러스는 국외생산 힘이 있는 외국 각지에 생산라인을 확보, 소비자들이 의류 구매 시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상품을 구매하려는 니즈가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 농심 백산수, 프랑스 에비앙 뛰어 넘고 아시아인 물맛 사로잡는다

    농심 백산수, 프랑스 에비앙 뛰어 넘고 아시아인 물맛 사로잡는다

     농심이 최근 백두산 백산수 신공장 준공식을 갖고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백산수 사업에 돌입한다.  농심은 이번 신공장 준공으로 백산수 생산량이 연간 최대 125만t으로 늘어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생수 제조업체 가운데 최대 물량이다.  농심의 백산수의 수원지는 백두산 원시림보호구역 내 ‘내두천’(?頭泉)이다. 농심에 따르면 아직 화산 활동이 진행 중인 백두산은 화산암반수를 머금고 있다. 백산수는 백두산 천지물이 평균 수백미터 두께의 현무암층과 부석층(용암이 잘게 부서져 쌓인 층)을 통과한 물이다. 이렇게 50여㎞의 백두산 속살을 흐르는 동안 우리 몸에 유익한 각종 미네랄 성분을 머금고 수원지인 내두천에서 자연적으로 솟아오른 물이라는 게 농심 측의 설명이다.  농심은 내두천에서 3.7㎞ 떨어진 인근 얼다오바이허(二道白河) 지역에 생산공장을 지었다. 이번에 완공한 신공장은 약 30만㎡ 부지에 공장동, 유틸리티동, 생활관 등 연면적 8만 4000㎡ 규모로 지어졌다. 신공장 내 생산라인은 모두 2개로 0.5ℓ와 2ℓ 제품을 각각 생산할 수 있는 전용라인이다. 이 전용라인에서 분당 약 1650만병의 백산수를 생산할 수 있다.  농심은 신공장에서 생산하는 백산수의 약 70%를 중국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중국 지역을 22개 시장으로 세분화해 1단계 공략 지역으로 수원지 인근의 동북 3성을 사로잡아 2017년까지 이곳에서만 27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후 동부해안 대도시와 서부내륙 지역으로 차츰 영역을 넓혀나가 2025년까지 중국 전역에서 1조원의 백산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준 농심 대표이사는 “백산수 신공장이 풀가동되고 중국 내 판매와 해외 수출이 본궤도에 오르면 한국 기업의 생수 브랜드가 세계적인 생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얼다오바이허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서울시, 영등포·구로 등 준공업지역 7곳 활성화

    서울시가 19.98㎢에 달하는 준공업지역 활성화에 나선다. 서울을 빠져나가는 기업들의 발길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영등포, 구로, 양천, 금천, 도봉, 성동, 강서 등 7개 자치구에 분포한 준공업지역을 4개 유형으로 나눠 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4개 유형은 ▲전략재생형(산업거점지역) ▲산업단지 재생형(산단) ▲산업재생형(주거산업혼재지역) ▲주거재생형(주거기능밀집지역) 등이다. 방향은 크게 두 가지다. G밸리와 마곡 등 산업경쟁력이 있는 곳은 기업의 활동성을 강화하고 주거시설이 지역 대부분을 차지하는 곳은 규제를 완화해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곳으로 만드는 것이다. 전략재생형과 산단재생형은 산업경쟁력 강화가 목표다. 전략재생형은 지역 발전을 이끌 복합거점으로 전체 연면적의 30% 이상에 전략유치시설을 확보하고 용적률은 기존 400%에서 480%까지 올린다. 산단 재생형은 G밸리와 온수산단 등 40년 이상 된 노후 산단별 특성에 따른 재생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일자리 거점 역할을 할 수 있게 한다. 준공업지역으로서의 기능을 상당 부분 잃은 지역은 공장 비율에 따라 재생 전략이 나뉜다. 10% 이상이면 산업재생형으로 3000㎡ 이상 중소규모 부지는 한 건물에 산업과 주거 기능을 넣고 1만㎡ 이상의 대규모 부지는 잔여부지에 공동주택 개발을 허용한다. 10% 이하이면 주거재생형으로 재개발, 재건축, 주거환경관리, 가로주택정비 사업 등을 적용한다. 개발 시대에 간과된 준공업지역 주거지를 재생한다. 역세권에 임대주택·기숙사를 지으면 용적률을 기존 250%에서 400%까지 완화한다. 시는 공청회를 거친 뒤 내년부터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류훈 시 도시계획국장은 “재생사업을 통해 4만 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2700여 가구의 청년주택 공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대책으로는 기업 유출을 막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 산단개발 관계자는 “생산라인을 갖추기에는 땅값이 너무 비싸고 연구복합단지는 판교라는 대체지가 있다”면서 “서울의 산업경쟁력을 살아나게 하려면 중소기업 지원 등 소프트웨어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