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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中 자오위안시로 문화체험 떠나요”

    강서구 “中 자오위안시로 문화체험 떠나요”

    “5박 6일 동안 중국 자오위안시에서 글로벌 체험하세요.” 서울 강서구는 ‘제11기 강서구-자오위안시 청소년 교류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강서구 청소년들이 자매도시인 중국 산둥성 자오위안시를 방문해 문화 체험 기회를 갖게 하기 위해 기획됐다. 모집 대상은 강서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국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 16명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9일까지 학부모나 학생이 직접 구청을 방문해 신청서, 학교장 추천서, 주민등록초본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발은 서류심사와 면담 후 공개 추첨을 통해 진행된다. 선발된 교류단은 오는 7월 23일부터 28일까지 5박 6일간 자오위안시를 방문해 현지 가정 홈스테이, 청소년 교류 활동, 역사·문화 탐방, 지역 명소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항공료와 여행자 보험 등은 참가자 부담이며, 청소년들의 안전한 활동을 위해 인솔공무원 4명이 함께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외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국제적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교류를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멈춰선 앞사람 못 보고 걷다 ‘쿵’…“1300만원 배상해야” 왜

    멈춰선 앞사람 못 보고 걷다 ‘쿵’…“1300만원 배상해야” 왜

    중국에서 한 중년 여성이 길을 걷다가 갑자기 멈춰 뒤에 오던 행인과 부딪혀 넘어지면서 엉덩이 골절상을 입고 10등급 장애 판정을 받은 가운데, 법원이 뒤에 오던 행인에게 “1300만원을 배상하라”라고 판결했다. 16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칭다오 법원은 앞뒤로 나란히 걷던 보행자끼리 충돌한 사고와 관련해 뒤에서 걷던 보행자 왕모(29)씨에게 7만 위안(약 13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법원이 공개한 지난 2023년 5월 사고 당시 감시 카메라 영상을 보면, 류모(59)씨가 주택가를 걷던 중 전화를 받기 위해 갑자기 멈춰서 돌아서는 모습이 담겼다. 일정 거리를 두고 뒤따라오던 왕씨는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계속 걷다가 류씨와 부딪혔고, 류씨는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 이 사고로 류씨는 엉덩이 골절상을 입었고 10등급 장애 판정을 받았다. 류씨는 왕씨를 상대로 의료비와 간병비, 장애 보상금 등 18만 8000위안(약 36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류씨는 재판에서 왕씨가 부상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왕씨는 류씨가 갑자기 멈추지 않았다면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법원은 감시 카메라 영상을 검토한 후 양측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류씨가 길 한가운데서 갑자기 멈춰 선 것이 1차 사고 원인이었고, 왕씨가 걷는 동안 안전거리를 유지하지 않은 것이 2차 원인이라는 판단이었다. 여러 차례 법정 중재 끝에 왕씨가 류씨에게 7만 위안(약 1300만원)을 배상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사건은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한 누리꾼은 “앞서 걷던 보행자의 부상에 대해 뒤따라가던 사람이 왜 책임을 져야 하느냐”고 지적했다. 특히 판사가 ‘안전거리 미확보’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한 것에 대해 논란이 커졌다. 중국은 도로교통안전법에 따라 자동차에 대해서만 안전거리 유지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베이징의 한 로펌 변호사는 “보행자가 공공도로를 이용할 때 자신과 타인의 안전을 보장할 의무가 있다고 여길 수 있지만, 법률에서 안전거리를 기준으로 제시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커지자 칭다오 법원은 성명을 통해 “보행자 간 충돌 사건과 관련해 사실 설명이 부정확하고 법률 표현에 부적절한 부분이 있었던 것을 인정한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보행자 간 충돌 사건에서 법원이 나이가 더 많은 사람에게 유리한 판결을 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이번 사건은 2006년 난징에서 발생한 ‘펑위 사건’을 상기시켰다고 매체는 전했다. 당시 20대 청년 펑위는 길에서 비틀거리던 노인을 부축해 병원으로 데려갔으나 오히려 노인에게 고소를 당했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법원의 판결 취지에 공감하며 “걷거나 줄을 설 때 충분한 공간이 있는 경우 서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영상을 보면 뒤에 있던 사람이 사고의 책임을 져야 한다” 등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 순찰 중 ‘날름’…중국 코기 경찰견, ‘소시지 절도’로 받은 징계는?

    순찰 중 ‘날름’…중국 코기 경찰견, ‘소시지 절도’로 받은 징계는?

    중국 경찰견이 순찰 중 소시지를 훔쳐 먹은 ‘죄’로 징계를 받았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코기종(種) 경찰견 ‘푸자이’가 순찰 중 아이가 손에 들고 있던 소시지에 다가가 자연스럽게 한 입 베어 문 뒤 자연스럽게 순찰을 이어간다. 이 상황은 소시지를 들고 있던 아이를 피해자로, 경찰견을 ‘가해견’으로 만들었고, 현지 경찰은 고심 끝에 경찰견에게 징계를 내리기로 결심했다. 더불어 아이의 소시지를 훔쳐 먹은 경찰견은 음식을 거부하는 훈련을 명령받았다. 영상 중반에는 문제의 경찰견이 담당 경찰의 지시 아래 같은 소시지를 눈앞에 두고도 바로 먹지 않고 기다리는 훈련을 받는 모습이 등장한다. 현지 경찰은 경찰견에게 소시지를 ‘도둑맞은’ 아이를 직접 찾아 나선 뒤, 아이에게 같은 소시지 2개를 보상하며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 등장하는 경찰견은 중국 최초의 코기 품종 경찰견으로 알려진 푸자이다. 푸자이는 동부 산둥성(省) 웨이팡 공안국 소속으로,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정식 임무를 시작했다. 당시 웨이팡시 창러현 공안국 경찰견 기지 책임자 왕야난은 “코기들은 짧은 다리를 이용해 차 밑을 수색할 수 있고, 방 안 좁은 곳도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코기의 짧은 다리와 작은 몸집이 장점으로 승화된 것이다. 푸자이는 귀여운 짧은 다리와 웃는 듯한 얼굴 덕분에 전 중국인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소시지를 훔쳐먹는 영상이 공개된 뒤 현지에서는 “혼나야 하지만 귀여운 건 어쩔 수 없다”, “소시지 훔쳐 먹고 자신도 놀란 듯”, “귀여워서 미치겠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 (영상) “귀여워서 미치겠다”…中 ‘코기’ 경찰견, 소시지 훔쳐 먹다 징계 [포착]

    (영상) “귀여워서 미치겠다”…中 ‘코기’ 경찰견, 소시지 훔쳐 먹다 징계 [포착]

    중국 경찰견이 순찰 중 소시지를 훔쳐 먹은 ‘죄’로 징계를 받았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코기종(種) 경찰견 ‘푸자이’가 순찰 중 아이가 손에 들고 있던 소시지에 다가가 자연스럽게 한 입 베어 문 뒤 자연스럽게 순찰을 이어간다. 이 상황은 소시지를 들고 있던 아이를 피해자로, 경찰견을 ‘가해견’으로 만들었고, 현지 경찰은 고심 끝에 경찰견에게 징계를 내리기로 결심했다. 더불어 아이의 소시지를 훔쳐 먹은 경찰견은 음식을 거부하는 훈련을 명령받았다. 영상 중반에는 문제의 경찰견이 담당 경찰의 지시 아래 같은 소시지를 눈앞에 두고도 바로 먹지 않고 기다리는 훈련을 받는 모습이 등장한다. 현지 경찰은 경찰견에게 소시지를 ‘도둑맞은’ 아이를 직접 찾아 나선 뒤, 아이에게 같은 소시지 2개를 보상하며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 등장하는 경찰견은 중국 최초의 코기 품종 경찰견으로 알려진 푸자이다. 푸자이는 동부 산둥성(省) 웨이팡 공안국 소속으로,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정식 임무를 시작했다. 당시 웨이팡시 창러현 공안국 경찰견 기지 책임자 왕야난은 “코기들은 짧은 다리를 이용해 차 밑을 수색할 수 있고, 방 안 좁은 곳도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코기의 짧은 다리와 작은 몸집이 장점으로 승화된 것이다. 푸자이는 귀여운 짧은 다리와 웃는 듯한 얼굴 덕분에 전 중국인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소시지를 훔쳐먹는 영상이 공개된 뒤 현지에서는 “혼나야 하지만 귀여운 건 어쩔 수 없다”, “소시지 훔쳐 먹고 자신도 놀란 듯”, “귀여워서 미치겠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 中, 서해 구조물 알박기에 이어도까지 트집… 영토 분쟁 불붙나 [글로벌 인사이트]

    中, 서해 구조물 알박기에 이어도까지 트집… 영토 분쟁 불붙나 [글로벌 인사이트]

    中, 잠정수역에 양식장 일방적 설치한중 대화 자리서 이동 요구했지만 민간 투자 시설 이유로 사실상 거부‘이어도 과학기지’ 거론하며 물타기‘제2의 남중국해’ 재현 가능성 제기중국이 물고기 양식장이라며 건설한 인공구조물 때문에 서해에서 한중 간에 남중국해와 비슷한 영토 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국이 계획대로 2~3년 안에 ‘선란’(深藍)이란 이름의 양식장을 12개까지 늘린다면 인공 섬을 메워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과 비슷한 일이 재현될 수도 있다. 고구려와 발해를 자국 역사에 편입시키려 했던 동북공정에 빗대 ‘서해공정’이란 말까지 나오는 중국의 서해 구조물 사태를 짚어 봤다. 2018년 중국은 양식장이라며 선란 1호를 서해 잠정조치수역(PMZ)에 일방적으로 설치했다. PMZ란 한국과 중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이 겹치는 해역에서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임시 구역으로 항해와 어업만 할 수 있다. 지난해 4월에는 1호보다 더 큰 규모의 선란 2호가 역시 서해 PMZ에 들어섰다. 2022년에는 선란 1호를 관리한다며 인근에 석유시추선 형태의 고정 구조물도 설치했다. 중국수산과학연구원에 따르면 선란 1호는 30만 마리, 2호는 40만 마리의 연어를 양식 중이다. 중국인들의 연어 소비가 늘면서 수입만으로는 충족이 어려워 심해 양식장을 건설했다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올해까지 산둥성에 선란과 같은 심해 양식장을 10개 더 건설해 1000만 마리의 고부가가치 어류를 양식해 100억 위안(약 2조원) 규모의 산업 지역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지난 24일 서울에서 한중 양국은 제3차 해양협력대화를 열어 서해의 중국 양식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중국은 선란을 포함한 3개의 시설물을 PMZ 바깥으로 이동시켜 달라는 한국의 요구에 “시설물 3개 가운데 선란 1, 2호는 부유식이며 나머지 한 개도 영구적으로 고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민간기업이 자금을 투자해 건립한 시설물이란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사실상 거부했다. 선란을 건설한 중국 양식사업은 산둥 심원해 발전 유한공사가 주도하며 중국해양대 등 연구기관과 국유 및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참여 중이다. 중국은 선란으로 12시간 안에 신선한 연어를 맛볼 수 있다며 “순수한 양식시설로 서해상 영유권 문제나 해양경계 문제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선란은 중국 산둥성 르자오시에서 출발해 배를 타고 14시간을 가야 도착할 정도로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선란 1호는 5만㎥, 2호는 9만㎥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다. 한중 어선이 자유롭게 오가며 물고기를 잡는 데 방해가 된다. 하지만 중국은 한국이 군사적 우려 때문에 문제를 제기한다고 주장했다. 한미 연합군이 서해에서 작전을 수행할 때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긴급 상황에서 잠수함 등 해군 함정의 항로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중국은 또 2003년 건설된 이어도 과학기지를 두고 한국이 일방적으로 설치했다며 활동 자제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어도 과학기지는 수심 4.5m의 암초 위에 세워진 수상 36m, 수중 40m의 구조물로 실시간 해양 및 기상 정보를 제공한다. 연구원이 상주하지는 않고 기간을 정해 과학기지에서 연구 활동을 한다. 이어도 과학기지를 운영하는 국립해양조사원은 “이어도는 수면 위로 돌출하지 않는 수중 암초로, 영토 주장이 불가능하며 구조물을 설치하더라도 영토로 인정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해양협력대화 이후 한국 외교부는 중국이 더이상 서해에 구조물을 설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남중국해에서 7개의 인공섬을 건설해 필리핀, 베트남 등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의 지배력 강화 야욕이 서해에도 미쳤음은 분명하다.
  • “직원 월급 590만원”…유명 아이돌→‘생리대 사업가’ 변신한 男 근황

    “직원 월급 590만원”…유명 아이돌→‘생리대 사업가’ 변신한 男 근황

    중국에서 일어난 생리대 재활용 논란에 강하게 분노하며 여성 위생용품 시장 진출을 발표한 유명 아이돌 그룹 출신 남성이 현지 평균 월급의 약 5배에 달하는 월급을 준다는 채용공고를 내 화제다. 28일(현지시간) QQ뉴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의 한 채용공고 사이트에는 아이돌 그룹 엑소 출신 가수 타오가 만든 생리대 브랜드 ‘두어웨이’의 구인공고가 올라왔다. 두어웨이가 모집 중인 분야는 전자상거래 채널 매니저,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 제품 매니저, 촬영·편집자. 디자인 전문가, 유통 영업 총괄 등이다. 자격은 대졸 이상으로 전공 제한은 없다. ‘여성 친화적’ 기업도 강조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유통 영업 총괄 직무의 월급이다. 해당 직무의 월급은 무려 3만 위안(약 593만원)에 달한다. 중국의 2023년 평균 월급이 6050위안(약 119만원)인 것에 비하면 약 5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앞서 타오는 지난달 중국에서 폐기 처리된 유명 브랜드의 생리대와 기저귀를 재포장 후 판매해 30배 폭리를 취한 것이 드러난 데 대해 분노하며 직접 생리대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해당 사안에 분노하며 “정말 역겹다. 기업의 이익을 위해 여성들의 건강을 희생하는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타오는 직접 생리대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밝히며 “생산 과정을 24시간 생중계하겠다. 원자재 조달부터 포장까지 모든 과정을 대중의 감독 아래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생리대 논란을 사업 기회로 삼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타오는 “몇 달 전부터 이미 생리대 공급 업체들과 접촉해왔다”며 사업 파트너이자 아내인 쉬이양과 여성 직원들이 90일 동안 직접 제품을 테스트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3월 중국중앙TV(CCTV)는 중국 산둥성 지닝시의 한 폐기물 재활용업체가 불량 판정을 받은 생리대와 기저귀를 재포장해 유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업체는 대형 위생용품 업체로부터 폐기된 생리대와 기저귀를 헐값에 사들인 뒤 이를 재가공해 약 30배의 폭리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에는 기저귀와 생리대가 무분별하게 널려있는 현장이 고스란히 포착돼 충격을 안겼다. 지닝시 시장 감독 관리국은 보건 당국과 함께 합동 조사에 착수했으며, 해당 업체에 폐쇄 명령을 내리고 대표 등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 타오의 아버지는 청도의 부호 7순위에 올랐던 부동산 재벌로 지난 2020년 별세했다. 그는 2012년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국에서 인기 그룹 엑소로 데뷔했고 3년 뒤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팀을 이탈한 후 중국에서 활동 중이다.
  • 중국 심해 양식장의 ‘서해공정’…영토 분쟁 서막인가

    중국 심해 양식장의 ‘서해공정’…영토 분쟁 서막인가

    중국이 물고기 양식장이라며 건설한 인공구조물 때문에 서해에서 한중 간에 남중국해와 비슷한 영토 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국이 계획대로 2~3년 안에 선란(深蓝)이란 이름의 양식장을 12개까지 늘린다면 인공 섬을 메워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과 비슷한 일이 재연될 수도 있다. 고구려와 발해를 자국 역사에 편입시키려 했던 동북공정에 빗대 ‘서해공정’이란 말까지 나오는 중국의 서해 구조물 사태를 짚어봤다. 2018년 중국은 양식장이라며 선란 1호를 서해 잠정조치수역(PMZ)에 일방적으로 설치했다. PMZ란 한국과 중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이 겹치는 해역에서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임시 구역으로 항해와 어업만 할 수 있다. 지난해 4월에는 1호보다 더 큰 규모의 선란 2호가 역시 서해 PMZ에 들어섰다. 2022년에는 선란 1호를 관리한다며 인근에 석유 시추선 형태의 고정 구조물도 설치했다. 중국수산과학연구원에 따르면 선란 1호는 30만 마리, 2호는 40만 마리의 연어를 양식 중이다. 중국인들의 연어 소비가 늘면서 수입만으로는 충족하기 어려워 심해 양식장을 건설했다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산둥성에 선란과 같은 심해 양식장을 10개 더 건설해 1000만 마리의 고부가가치 어류를 양식하여 100억 위안(약 2조원) 규모의 산업 지역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한중 양국은 지난 24일 서울에서 제3차 해양협력대화를 열어 서해의 중국 양식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중국은 선란을 포함한 3개의 시설물을 PMZ 바깥으로 이동시켜 달라는 한국의 요구에 “시설물 3개 가운데 선란 1, 2호는 부유식이며 나머지 한 개도 영구적으로 고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민간기업이 자금을 투자해 건립한 시설물이란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사실상 거부했다. 선란을 건설한 중국의 심해 양식사업은 산둥 심원해 발전 유한공사가 주도하며, 중국해양대 등 연구기관과 국유 및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중국은 선란으로 인해 12시간 안에 신선한 연어를 맛볼 수 있다며 “순수한 양식시설로 서해상 영유권 문제나 해양경계 문제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선란은 중국 산둥성 르자오시에서 출발해 배를 타고 14시간을 가야 도착할 정도로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선란 2호는 중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심해에 설치한 첨단 양식장이다. 선란 1호는 5만㎥, 2호는 9만㎥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로 한중 어선이 자유롭게 오가며 어업을 하는 데 방해가 된다. 중국은 “한미 연합군이 이 지역에서 자주 군사훈련을 실시하기 때문에 중국의 인프라 프로젝트가 앞으로 한미 해상 작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해당 구조물이 대형 시설이기 때문에 긴급 상황에서 잠수함 등 해군 함정의 항로를 차단하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며 한국이 군사적 우려 때문에 문제를 제기한다는 입장이다. 중국은 또 2003년 건설된 이어도 과학기지를 두고 한국이 일방적으로 설치한 것이라며 활동 자제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어도 과학기지는 수심 4.5m의 암초 위에 세워진 수상 36m, 수중 40m의 구조물로 실시간 해양 및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연구원이 상주하지는 않고, 기간을 정해서 과학기지에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이어도 과학기지를 운영하는 국립해양조사원은 “이어도는 수면 위로 돌출하지 않는 수중암초로 영토 주장이 불가능하며, 구조물을 설치하더라도 영토로 인정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해양협력대화 이후 한국 외교부는 중국이 더 이상 서해에 구조물을 설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남중국해에서 7개의 인공섬을 건설해 필리핀, 베트남 등과 영유권 분쟁을 벌인 중국의 지배령 강화 야욕이 서해에도 미쳤음은 분명하다.
  • 월경 다시 시작된 67세女 ‘기적 출산’…‘○○ 약물’ 치료 때문이라는데

    월경 다시 시작된 67세女 ‘기적 출산’…‘○○ 약물’ 치료 때문이라는데

    중국에서 뇌졸중으로 혈액순환 약물치료를 받던 한 여성이 자연 임신으로 67세에 딸을 출산한 기적적인 사연이 알려져 화제의 중심에 섰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산둥성에 거주하는 황웨이핑(74·남)과 티안신주(72·여) 부부의 특별한 육아 이야기가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26일 보도했다. 6년 전 뇌졸중을 앓던 티안 씨는 혈액순환 개선을 위해 장기간 약물 치료를 받던 중 놀랍게도 월경이 다시 시작됐으며 1년 후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이 부부는 이전에 알코올 중독으로 아들을 잃었으며, 성인 딸이 한 명 있다. 의사의 허가를 받아 자연 분만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지만, 부모의 건강을 걱정한 성인 딸은 이 결정에 강하게 반대하며 아버지와 연락을 끊었다. 황 씨는 아기 이름을 ‘하늘의 선물’이라는 뜻의 ‘티안치’로 지었다. 그는 자신을 “시간과 경쟁하는 아버지”라고 표현하며, 남은 생애를 다해 딸에게 최대한 많은 사랑을 주겠다고 다짐했다. 부부는 매월 1만 위안(약 197만원)이 넘는 연금을 받아 티안치를 키우는 데 충분하다고 말했다. 황 씨는 매일 운동하고 일찍 잠드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며, 티안 씨는 출산 후 몸과 마음이 훨씬 젊어졌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이들은 티안치 육아 과정을 온라인에 공유해 120만명의 팔로워를 모았으며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추가 수입도 올리고 있다. 1년 전 티안 씨가 다리 부상으로 침대에 누워 지내게 되면서 황 씨는 요리와 아내, 어린 딸 돌보기 등 집안일을 모두 맡게 됐다. 그러나 그는 딸의 미소가 힘을 주는 원천이라고 말했다. 티안치는 아버지로부터 요리와 청소를 배웠으며, 황 씨는 딸에게 인생과 인간관계를 헤쳐 나가는 법도 가르친다. 한번은 티안치가 같은 반 친구의 말에 상처받고 돌아왔을 때, 황 씨는 딸이 좋아하는 통조림 복숭아를 예로 들어 “이 통조림이 실제로 존재하는 건 사실이잖아? 하지만 누군가 맛이 없다고 말하는 건 그저 개인의 의견일 뿐이란다. 친구가 너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서 네가 문제가 있는 건 아니야”라고 따뜻하게 조언했다. SNS 영상에는 황 씨가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는 조카 다차오가 자기 아들과 함께 황 씨 집에 자주 방문해 티안치와 놀아주는 모습이 공개됐다. 두 가족은 자주 식사하고 여행을 다닌다. 다차오는 “사람들이 삼촌의 결정을 단순히 나이나 경제적 조건만으로 판단하는 건 옳지 않다”며 “진정한 사랑은 세대 차이를 뛰어넘는 법이다. 삼촌은 자신만의 특별한 방식으로 티안치에게 아름다운 세상을 선물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 “여대생이랑 연애하고 싶어” 신분 위조, 임신하자 낙태 강요…中 대학교수, 결국

    “여대생이랑 연애하고 싶어” 신분 위조, 임신하자 낙태 강요…中 대학교수, 결국

    중국 산둥성의 한 대학교수가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여대생들과 교제한 사실이 드러나 해고됐다. 이 교수는 여대생이 임신하자 낙태를 강요했으며, 공산당에서 제명되는 처벌로 사회적 지위가 추락했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랴오청대 둥창단과대는 지난 13일, 우 씨라는 경제학과 교수를 해고하고 공산당에서 제명했다고 발표했다. 학교 측은 우 교수에 대한 제보를 받고 조사한 결과, 그가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다른 학교 여학생들과 교제한 사실을 확인했다. 랴오청대 측은 성명을 통해 우 교수가 학교 규정과 교수에게 요구되는 도덕적 기준을 위반했으며, 신분을 숨기고 다른 대학 여학생들과 만남으로써 사회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미혼인 우 교수는 경제학과에서 재직한 지난 8년 동안 자신의 이름, 나이, 직업, 가족 배경을 속이고 10명이 넘는 다른 대학 여학생들과 교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초에는 한 여성이 임신하자 낙태를 강요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제보에 따르면 우 교수는 이 여성에게 “부모님이 좋은 집안 출신의 여자친구를 원한다”고 말했으며, 그의 아버지는 여성이 낙태하지 않으면 자살하겠다고 협박했다고 한다. 그는 여자친구들이 자기 부모의 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일부러 신분을 위조해 교제했다고 전해졌다. 우 교수는 자신의 행동이 대학에서 처벌받을 수 있다는 사실도 인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해고되면 산둥성의 도시인 지난시에서 일하거나 해외로 나갈 것”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고 알려졌다.
  • “고객과 성관계로 포르쉐 팔아” 루머에 음란물까지…中 ‘판매왕’의 설움

    “고객과 성관계로 포르쉐 팔아” 루머에 음란물까지…中 ‘판매왕’의 설움

    중국의 한 지역에서 ‘포르쉐 판매왕’으로 이름을 날린 34세의 한 여성 영업직원이 아무런 근거 없는 성 관련 루머에 시달리다 결국 경찰에 신고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 칭다오 지역의 포르쉐 영업사원 모우첸원은 2023년 한 해 동안 포르쉐 170대를 판매한 실적으로 지난해 1월 칭다오 지역 포르쉐 영업소 중 최고 판매원으로 선정돼 주목받았다. 이 뛰어난 성과로 그녀는 포르쉐 중국 최고경영자(CEO)로부터 직접 상을 받는 영예도 안았다. 올해 초에도 모우첸원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2024년 포르쉐 170대를 판매했다”며 지속적인 성과를 공유했다. 중국 본토에서 포르쉐는 50만 위안(약 9700만원)에서 200만 위안(약 3억 8800만원) 사이의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런 성공 이후 그는 성 관련 루머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일부 사람들은 그녀가 고객들과 ‘성관계’를 맺어 최고 판매원 자리에 올랐다는 근거 없는 악성 소문을 퍼뜨렸다. 상황은 더 악화되어 지난 2월에는 그의 사진을 합성한 음란물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돼 900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그녀는 결국 거주지인 산둥성 칭다오시 경찰에 이를 신고하기에 이르렀다. 모우첸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경찰이 조사 중이지만 아직 뚜렷한 진전은 없는 상황”이라며 “모르는 사람들이 계속 전화해 부적절한 발언을 해댄다. 아무리 열심히 해명해도 이런 루머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토로했다. 그녀는 “깨끗한 손은 씻을 필요가 없다는 믿음을 갖게 됐다. 루머는 현명한 사람들 앞에서는 힘을 잃는다”고 덧붙였다. 결혼해서 아들을 둔 34세의 그는 자신의 고객 가운데 약 60~70%가 여성이며, 고객들과 사적으로 만나거나 개인적으로 식사한 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내 판매의 핵심 비결은 진정성이다. 나는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고객을 위해 좋은 사진을 찍어주며, 단순한 판매를 넘어 정서적 가치까지 제공한다”고 그녀는 자신의 영업 철학을 설명했다. 8만 4000명의 소셜미디어(SNS) 팔로워를 보유한 모우첸원은 자신이 받는 주문 중 약 3분의 1은 SNS 활동을 통한 영향력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그의 사연은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한 네티즌은 “왜 여성이 뛰어난 업무 능력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어려워하는 걸까?”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그녀의 인터뷰를 보니 정말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녀에게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 같다”며 지지를 표했다.
  • “외모 차별” 논란 부른 태국 식당…무슨 챌린지길래 [여기는 동남아]

    “외모 차별” 논란 부른 태국 식당…무슨 챌린지길래 [여기는 동남아]

    태국의 한 음식점이 체형에 따라 음식값을 할인해 주는 독특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다 외모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싱가포르 매체 더스트레이타임스는 최근 태국 북부 치앙마이에 있는 식당이 진행하는 행사를 조명하면서 “외모지상주의와 체중 강박을 부르며 불편해하는 시선이 있다”고 보도했다. 행사는 ‘바 통과 챌린지’로, 매장 입구에 설치된 철제봉을 통과하는지에 따라 할인 여부가 갈린다. 간격을 제각각으로 해놓고 최소 5%부터 최대 20%까지 할인율을 적용했다. 20%가 가장 간격이 좁다. 어떤 구간도 통과하지 못하면 “정가입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안내문이 기다린다. 이런 이벤트는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인 여행 블로거가 관련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빠르게 퍼졌다. ‘당신이 날씬하다면 이 식당은 할인해준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영상마다 6만~11만 개 이상의 ‘좋아요’가 달렸고 수천 개 댓글이 붙어있다. 한 영상에는 10~15% 할인구간을 통과하려고 애쓰는 남성을 보며 동료들이 포복절도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남성은 5% 구간을 겨우 넘어가면서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낫다”고 말했다. 또 다른 영상에는 한 여성이 15% 구간을 넘어가는 모습도 있다. 그러나 일부에선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 이용자는 “아시아 전역에 퍼진 체형 집착과 바디 셰이밍(외모로 상대를 평가하는 행동)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우려를 나타냈고, 또 다른 이용자는 “그렇게까지 해서 자존심을 깎고 싶지 않다. 저런 곳엔 절대 가지 않겠다”며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 음식점은 여전히 구글 리뷰에서 별점 4.3점을 기록하고 1700건 이상의 평가글이 달리는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이런 행사가 열려 화제가 됐다. 2018년 중국 산둥성 지난시에 있는 음식점에서도 이와 유사한 이벤트가 진행됐는데, 식당에선 너비 15㎝의 입구를 통과하면 음식과 맥주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였다.
  • “전기를 끊어?”…‘괘씸하다’며 동전 6000개로 관리비 낸 中 여성

    “전기를 끊어?”…‘괘씸하다’며 동전 6000개로 관리비 낸 中 여성

    중국의 한 여성이 아파트 관리 서비스에 대한 불만을 이유로 동전 6000개로 관리비를 낸 일이 뒤늦게 전해졌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2일 산둥성 지난에 거주하는 ‘피’라는 성을 가진 여성이 중국 내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해당 사건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이 여성의 아파트 전기가 갑자기 끊겼다. 관리사무소는 여성에게 밀린 아파트 관리비를 내야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고 했다. 화가 난 여성은 “누가 관리비 납부를 독촉하려고 전기 사용을 제한할 권리를 줬느냐”고 따졌다. 복수를 결심한 여성은 다음날 약 13만원 상당의 동전 6000개를 은행에서 찾아 관리사무소에 냈다. 여성은 10개씩 묶여 있던 동전 종이 포장을 일부러 전부 뜯어,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동전을 하나하나 셀 수밖에 없게 했다. 처음에 직원들은 은행에 입금하라며 동전 받기를 거부했다. 여성은 이를 거절하고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했다. 결국 직원들은 3시간이 넘도록 돈을 셌다. 여성은 모든 과정을 사무실에서 지켜봤다. 관리비가 납부된 후 전기는 다시 들어왔다. 여성은 관리사무소의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아 제때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녀는 “내는 걸 깜빡하기도 했고, 내고 싶지도 않았다”며 “아파트 단지 내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하면 권한 밖의 일이라고 피하기만 했으면서, 관리비 납부 독촉에는 왜 이렇게 적극적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중국에서 동전으로 돈을 주고받는 것은 일종의 ‘보복성’ 성격이 짙다. 2022년 중국 후난성에서 한 회사가 직원에게 미지급 급여와 보상금 총 200만원을 50㎏에 달하는 동전으로 지급해 논란이 됐다. 이에 법원은 업체가 사법 자원을 낭비했다며 벌금 약 100만원을 부과했다.
  • 영유아용 밀가루 뜯었다가…“이거 죽은 쥐 아냐?” 경악한 이유

    영유아용 밀가루 뜯었다가…“이거 죽은 쥐 아냐?” 경악한 이유

    중국에서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식품 브랜드의 밀가루에서 ‘죽은 쥐’로 의심되는 이물질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지무뉴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톈진의 한 누리꾼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구매한 ‘아키타 만만’의 밀가루에서 쥐로 추정되는 이물질을 발견했다. 지난 2018년 출시된 아키타 만만은 영유아용 완전영양식 브랜드다. 이 브랜드는 영유아를 위한 주식과 보충식품에 중점을 두고 신선식품, 조미료, 간식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밀가루 포장 안에서 발견한 이물질을 쥐로 추정하고 휴대전화로 증거 사진을 촬영했다. 이 누리꾼 뿐만 아니라 다른 누리꾼들 또한 밀가루 포장 봉지를 뜯어보니 죽은 쥐가 들어있었다는 글을 잇따라 올렸다. 한 누리꾼은 “밀가루 포장 봉지를 뜯어보니 죽은 쥐가 들어 있었고, 불쾌한 생선 냄새가 났다”며 “곰팡이가 핀 줄 알았지만 꺼내 보니 검은 털이 뭉쳐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반복해서 확인하니 쥐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놀란 마음을 진정할 수가 없었다”며 “만약 내가 직접 이물질을 밀가루에 넣은 것이라면 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덧붙였다. 보건 당국 관계자는 “이 기업의 밀가루는 산둥성의 한 기업에서 위탁 가공한 제품으로 산둥성 시장감독 부서에 조사 협조 요청을 해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업체도 톈진으로 직접 찾아와 조사에 착수했으며 구체적인 상황은 공식 조사 결과에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키타 만만 측은 입장문을 통해 “밀가루 관련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며 “특별 조사팀을 꾸려 생산 라인을 전면 점검했으나 이물질이 생산 라인을 통해 유입됐을 가능성은 없다”고 전했다. 해당 사건에 대해 보건 당국은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널브러진 기저귀·생리대 ‘주물럭’…中 맨손으로 재포장 ‘충격’

    널브러진 기저귀·생리대 ‘주물럭’…中 맨손으로 재포장 ‘충격’

    중국 관영매체가 소비자의 날(3월 15일)을 맞아 위생 불량 생리대와 기저귀, 가짜 항균 속옷 등이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는 실태를 폭로했다. 당국은 즉각 단속에 나섰지만, 소비자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중국중앙TV(CCTV)는 지난 15일 방영한 ‘3·15 완후이(저녁 특집 방송)’에서 동부 산둥성 지닝시의 한 폐기물 재활용업체가 저품질 생리대와 기저귀를 대량으로 유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CTV 보도에 따르면, 이 업체는 위생용품 제조업체들이 생산 과정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아 폐기한 제품을 대량 매입한 후 재포장해 ‘2등 제품’으로 판매했다. 업체는 B급 기저귀와 생리대를 톤당 5만~28만 원에 매입한 뒤, 재포장을 거쳐 많게는 30배 가까운 폭리를 취했다. 취재진이 확인한 창고 내부는 충격적이었다. 위생적 관리 없이 널브러진 생리대와 기저귀, 맨손으로 제품을 다루는 작업자들, 소독 시설조차 갖추지 않은 환경 등이 포착됐다. 업체 대표 류모씨는 “국내 시장에서 모든 상장사는 우리와 연결돼 있다”라며 유통망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음을 시사했다. CCTV 보도는 여행용으로 판매되는 일회용 속옷도 멸균 처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채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도 폭로했다. 허난성 상추시의 한 업체에서는 노동자들이 오염 제거제를 뿌린 후 마치 멸균 처리를 한 것처럼 속여 제품을 출하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 제품들은 온라인 마켓에서 ‘항균’ ‘의료 등급 인증’ ‘무균 생산’ 등의 홍보 문구를 내세우며 판매되고 있었다. 특히, 숏폼 영상을 통한 마케팅이 성행하며 한 달에 10만개 가까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장쑤성과 광둥성에서는 비위생적인 냉동 새우가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는 장면이 공개됐다. CCTV 보도 이후 중국 소비자들은 소셜미디어(SNS)에서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한 네티즌은 웨이보에 “차라리 천 생리대를 쓰는 것이 안전할 것 같다”며 불안감을 드러냈고, 한 40대 여성은 포털 바이두에 “딸과 나는 어떤 생리대를 써야 할지 모르겠다. 일반 소비자들은 좋은 제품과 나쁜 제품을 구별할 수 없는데, 왜 이런 자격 미달 제품이 유통되도록 두느냐”며 분노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즉각 조사에 착수해 문제 상품을 폐기하고, 관련 업체들을 단속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단속이 일회성에 그치면 안 되며, 전반적인 위생용품 관리 체계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중국, 일본 공격 범위 두는 재래식·핵탄두 미사일 거점 증설”

    “중국, 일본 공격 범위 두는 재래식·핵탄두 미사일 거점 증설”

    중국이 일본을 공격 범위에 두는 미사일 거점을 수년간 증설했다는 일본 연구소 분석 결과가 나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일본 공익재단법인 ‘국가기본문제연구소’의 나카가와 마키 연구원은 지난달 28일 보고회에서 중국 로켓군에 대해 “핵 위협, 핵 반격, 중장거리 정밀 타격, 전략적 균형 유지 측면에서 미국 등 대상 지역에 전략적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카가와 연구원은 위성 사진 등을 분석해 중국 지린성 제655여단이 2020년 10월 이후 새로운 주둔지를 건설했고, 탐지가 어려운 극초음속 활공체(HGV)를 탑재할 수 있는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둥펑(DF)-17’을 일본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위치에 배치했다고 주장했다. 둥펑-17의 최장 사거리는 2500㎞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지난해 1월 사진을 보면 이 부대가 이동식 발사대 38대를 주차할 수 있는 차고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또 푸젠성 제614여단도 이전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둥펑-11’을 운용했으나, 지금은 둥펑-17을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나카가와 연구원은 산둥성 제656여단에서는 2019년 무렵부터 초음속 지상발사순항미사일(GLCM) ‘창젠(CJ)-100’을 갖춘 이동식 발사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창젠-100은 음속의 3~4배로 2000~3000㎞를 비행해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면서 지난해 5월 사진에서 지반을 다지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시설 증축이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일본 겨냥 핵미사일 부대도 증대이날 보고회에는 일본 본토에 핵 공격이 가능한 미사일 부대가 안후이성 제611여단으로 추정되는 등 핵미사일 부대도 증대했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이 여단은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사거리 약 2700㎞의 또 다른 MRBM ‘둥펑-21A’를 배치했다고 알려졌으나 지난해 10월 중국 관영방송(CCTV)에서 사거리를 약 5000㎞까지 늘린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둥펑-26’으로 전환 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위성 사진에도 이 부대 주둔지에 둥펑-26 배치와 대규모 확장 공사 증거가 나와 있다. 이 밖에도 제626여단, 제654여단, 제666여단 등 3개 여단이 일본뿐 아니라 미국령 괌도 사거리에 집어넣는 둥펑-26을 배치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나카가와 연구원은 중국 미사일 체계를 전반적으로 분석한 뒤 “일본의 미사일 방어 체계(BMD)를 돌파할 능력이 있는 미사일이 질적, 양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이 모든 미사일을 사용해 공격한다면 일본이 완전히 막아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면서 “일본의 방위 능력뿐만 아니라 억지를 위한 반격 능력(적 기지 공격 능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러 사태를 가정해 중국 관련 동향을 감시하고 준비를 게을리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중국 로켓군은 1966년 제2포병부대로 출범, 2015년 현재 이름으로 변경해 이제는 육해공군과 함께 4군 중 하나로 성장했다. 이 로켓군은 제61부터 제69까지의 미사일 기지를 예하에 두고 있으며, 핵미사일 부대와 재래식 미사일 부대, 후방 지원 부대 등으로 편성된다. 각 미사일 기지는 6~8개의 미사일 여단을 갖고 있으며 각각이 운용하는 미사일의 종류는 다르다고 알려졌다.
  • ‘美와 무역전쟁’ 中, 2월 차이신 제조업 PMI 50.8…3개월 만 최고

    ‘美와 무역전쟁’ 中, 2월 차이신 제조업 PMI 50.8…3개월 만 최고

    중국 민간 금융정보 제공업체 차이신이 발표하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 50.8을 기록해 3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3일 차이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월 제조업 PMI는 지난 1월(50.1)보다 0.7 포인트 상승한 50.8을 나타내 경기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로이터 전망치 50.3을 웃돌아 3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기업 구매 담당자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 통계는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뜻한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 1일 발표한 2월 제조업 PMI도 50.2로 집계돼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흐름과 궤를 같이했다. 중국에서는 국가통계국이 조사해 발표하는 PMI와 경제 전문매체 차이신이 후원하는 PMI 지표가 대표적이다. 차이신은 홍콩상하이은행(HSBC)의 바통을 넘겨받아 2015년 8월부터 영국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의 중국 PMI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다. 중국 정부가 발표하는 공식 PMI는 국유기업을 중심으로 수치를 취합한다. 반면 차이신 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출기업까지 모두 모아 조사해 현실을 더 정확히 반영한다는 평가도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중국 내 수요 회복 징후와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될 중국 정부의 추가 경기 부양책 제시 기대에 힘입어 기업들의 심리가 개선됐다. 지난달 4일부터 미국 수출품에 ‘10% 추가관세’가 부과됐음에도 2월 생산 지수는 전달보다 급증했고 신규 주문 지수도 석 달 만에 최고치였다. 특히 신규 수출 주문 지수는 지난해 4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왕저 차이신 애널리스트는 “춘제(중국 설·1월 28일∼2월 4일) 기간 소비 급증과 일부 산업 분야 기술 혁신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면서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개막하는 이번 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차이신(财新)은 베이징에 본사를 둔 미디어 그룹이다. 훙얼다이(혁명 유공자 2세대)인 후수리가 1998년 창간한 경제 주간지 차이징(財經)에서 시작했다. 2007년 당시 쩡칭훙 부주석의 아들이 헐값에 산둥성 국유기업을 사들인 내막을 특종 보도해 파장을 일으켰다. 2009년 차이신미디어를 창간한 뒤에도 중국 공산당 고위 관료 비리 관련 기사를 잇달아 보도해 명성을 얻었다. 후수리는 2014년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라몬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했고 2017년에는 미 경제주간지 포춘의 ‘50인 지도자’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됐다. 2021년 중국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CAC)은 ‘인터넷에 기사를 게재할 수 있는 기관’ 명단에서 차이신을 제외했다.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이 매체의 기사를 제공할 수 없다는 의미다. 차이신의 비판적 보도 태도에 베이징 지도부가 불편함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23년 11월에는 ‘개혁의 돌파구가 시급하다’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중국의 일부 관료가 너무 많이 시장에 간섭해 효율적 자원배분 기능을 해쳤다”고 비판했다가 해당 사설이 삭제되기도 했다.
  • “다리 불편한 사람도 거뜬히 올라”…1만원 내고 빌린 ‘이것’의 놀라운 효과

    “다리 불편한 사람도 거뜬히 올라”…1만원 내고 빌린 ‘이것’의 놀라운 효과

    7000개가 넘는 계단이 있는 해발 1500m의 중국 산둥성 태산을 거뜬하게 오를 수 있도록 돕는 로봇이 등장해 화제다. 이 로봇의 사용 가능 시간은 약 5시간이며, 약 1만원을 내고 빌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과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춘제(春節·중국의 음력설) 때인 지난달 29일 태산에서는 인공지능(AI) 외골격 로봇 10대가 서비스에 들어갔다. 태산문화관광그룹과 선전 켄칭테크가 공동 개발한 이 로봇은 무게 약 1.8㎏으로, 등산객의 허리와 허벅지를 감싸는 구조다. AI 알고리즘이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등산할 때 다리에 실리는 하중을 덜어준다. 일주일간의 시범 운영 기간 등산객 200여명이 60~80위안(약 1만 2000~1만 6000원)을 내고 로봇을 빌렸다. 배터리 두 개로 작동되는 이 로봇의 사용 가능 시간은 약 5시간이다. 통상 태산 정상까지는 6시간이 소요된다. 로봇을 이용해본 등산객들의 반응은 좋았다. 산둥성 성도 지난시에서 온 여행객 리청더(68)씨는 신화통신에 “정말 효과가 있다”며 “누군가가 나를 산 위로 끌어올리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여행객은 “등산할 때 다리가 피곤하지 않았다”며 “평평한 길을 걷는 것보다 더 쉬웠다”고 설명했다. 산둥성 출신 콘텐츠 제작자 재키(가명·29)는 실제로 30분간 이 장치를 이용해 걸었다. 그는 로봇이 모든 것을 대신해 마치 ‘꼭두각시’가 된 것 같았다며 “힘을 들이지 않고 걷는 데 익숙해진 나머지 로봇을 벗고 다시 등산하려니 피로가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사용 시간이 짧고 로봇을 착용한 채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신발 끈을 묶을 때 불편하다는 지적도 내놨다. 다만 재키는 이런 문제에도 외골격 로봇은 노인, 어린이, 이동이 불편한 방문객에게 “좋은 제품”이자 “진정한 축복”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태산에서 외골격 로봇을 체험해본 등산객의 절반은 노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산문화관광그룹은 향후 배터리 사용 시간과 로봇 교체 장소를 늘리는 등 편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로봇은 현재 베타 테스트 단계로, 다음 달 초부터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 미혼 직원에 ‘결혼 강요’···중국 기업 황당 갑질

    미혼 직원에 ‘결혼 강요’···중국 기업 황당 갑질

    중국의 한 기업이 미혼 직원들에게 결혼을 강요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다. 중국 항저우일보는 14일 산둥성 슌텐 화학공업이 28~58세 미혼 직원에게 9개월 안에 결혼해야 한다고 공지했다고 보도했다. 이 공지는 지난 1월 1일 자로 발송됐다는 점에서 기한은 9월 30일까지다. 초혼이나 재혼과 상관없이 현재 혼자인 직원들이 대상자다. 만약 기한 내 결혼하지 못하면 회사와의 근로계약이 해제된다. 즉 해고된다는 것이다. 공지 내용을 보면 가정을 이뤄 아이를 낳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결혼하지 않고 자식을 낳지 않는 것은 ‘불충’, 부모의 말을 듣지 않고 어르신을 걱정하게 하는 것은 ‘불효’, 배우자를 찾지 못하는 것은 ‘불인(不仁, 어질지 못함)’, 동료들의 충고를 듣지 않고 걱정시키는 것은 ‘불의’라고 표현했다. 대상자는 기한 중 3번에 걸쳐 심사받는다. 1분기 안에 결혼하지 못하면 사유서 제출, 2분기에는 사측에서 심사가 진행된다. 그리고 끝내 3분기까지 결혼하지 못하면 회사를 떠나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 규정은 인사팀에서 담당하지만, 인사팀도 업무를 달성하지 못할 시 회사 차원에서 직무 유기 평가를 받는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이 기업의 직원들이 공지문을 온라인에 올리면서 ‘위법’ 논란이 생겼다. 중국 민법전에는 “혼인의 자유는 국민의 기본 권리에 해당하며 기관이나 개인에게 간섭받을 수 없다”고 적혀있다. 게다가 ‘미혼’이 근로계약서 해지의 사유가 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온라인에서 해당 내용이 논란이 되자 현지 인사국에서 조사에 나섰고, 그 결과 공지의 모든 규정을 중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정책 의도는 좋지만 너무 강압적”, “혼인이 누가 강요한다고 가능한가?”, “이런 것까지 기업이 간섭해야 하는가?”라며 황당해했다. 기업이 이 정도로 강압적인 정책을 실시하는 데에는 최근 중국 결혼이 급격히 감소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민정부에 따르면 2024년 중국 혼인신고 부부는 610만 6000쌍으로 2023년보다 2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은 줄어든 반면 이혼은 262만 1000쌍으로 소폭 증가했다. 지난 2013년 한 해 1346만 9000쌍이 결혼한 것과 비교하면 절반도 채 되지 않았고 2025년에는 이마저도 줄어들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 9개월 내 결혼 못 하면 해고? 中 기업의 선 넘은 내규 논란

    9개월 내 결혼 못 하면 해고? 中 기업의 선 넘은 내규 논란

    중국의 한 기업이 미혼 직원들에게 결혼을 강요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다. 중국 항저우일보는 14일 산둥성 슌텐 화학공업이 28~58세 미혼 직원에게 9개월 안에 결혼해야 한다고 공지했다고 보도했다. 이 공지는 지난 1월 1일 자로 발송됐다는 점에서 기한은 9월 30일까지다. 초혼이나 재혼과 상관없이 현재 혼자인 직원들이 대상자다. 만약 기한 내 결혼하지 못하면 회사와의 근로계약이 해제된다. 즉 해고된다는 것이다. 공지 내용을 보면 가정을 이뤄 아이를 낳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결혼하지 않고 자식을 낳지 않는 것은 ‘불충’, 부모의 말을 듣지 않고 어르신을 걱정하게 하는 것은 ‘불효’, 배우자를 찾지 못하는 것은 ‘불인(不仁, 어질지 못함)’, 동료들의 충고를 듣지 않고 걱정시키는 것은 ‘불의’라고 표현했다. 대상자는 기한 중 3번에 걸쳐 심사받는다. 1분기 안에 결혼하지 못하면 사유서 제출, 2분기에는 사측에서 심사가 진행된다. 그리고 끝내 3분기까지 결혼하지 못하면 회사를 떠나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 규정은 인사팀에서 담당하지만, 인사팀도 업무를 달성하지 못할 시 회사 차원에서 직무 유기 평가를 받는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이 기업의 직원들이 공지문을 온라인에 올리면서 ‘위법’ 논란이 생겼다. 중국 민법전에는 “혼인의 자유는 국민의 기본 권리에 해당하며 기관이나 개인에게 간섭받을 수 없다”고 적혀있다. 게다가 ‘미혼’이 근로계약서 해지의 사유가 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온라인에서 해당 내용이 논란이 되자 현지 인사국에서 조사에 나섰고, 그 결과 공지의 모든 규정을 중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정책 의도는 좋지만 너무 강압적”, “혼인이 누가 강요한다고 가능한가?”, “이런 것까지 기업이 간섭해야 하는가?”라며 황당해했다. 기업이 이 정도로 강압적인 정책을 실시하는 데에는 최근 중국 결혼이 급격히 감소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민정부에 따르면 2024년 중국 혼인신고 부부는 610만 6000쌍으로 2023년보다 2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은 줄어든 반면 이혼은 262만 1000쌍으로 소폭 증가했다. 지난 2013년 한 해 1346만 9000쌍이 결혼한 것과 비교하면 절반도 채 되지 않았고 2025년에는 이마저도 줄어들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 ‘천재 전략가’ 제갈량을 둘러싼 흥미로운 ‘썰’ [한ZOOM]

    ‘천재 전략가’ 제갈량을 둘러싼 흥미로운 ‘썰’ [한ZOOM]

    동아시아 문화의 핵심을 다룬 고전을 꼽으라면 ‘삼국지(三國志)’를 가장 먼저 떠올릴 법하다. ‘삼국지’는 진수가 쓴 역사서 ‘정사 삼국지’와 나관중이 쓴 소설 ‘삼국지연의’로 나뉜다. 역사서와 소설을 모두 ‘삼국지’라 부르기도 하고 ‘삼국지연의’에 창작으로 들어간 극적인 장면들이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면서 모두 역사적 사실로 아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예를 들어 유비, 관우, 장비 세 사람이 복숭아 나무 아래에서 의형제를 맺기로 약속하는 도원결의(桃園結義)는 소설에서 등장한 장면이다. 대부분의 영화나 드라마가 도원결의부터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유비, 관우, 장비를 삼국지의 주인공이라고 여긴다. 그러나 삼국지 이야기의 큰 줄기는 악인으로 평가되는 조조와 천재 전략가 제갈량이라 이들을 주인공으로 보는 의견이 더 많다. 칠종칠금(七縱七擒),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법촉나라의 건국 군주 유비가 사망하고 아들 유선이 황제에 오르자 승상 제갈량은 체제 안정을 위해 북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에 앞서 제갈량은 후방을 위협하는 남만(南蠻)을 정벌하기 위해 직접 군사를 이끌고 나섰다. 남만은 중국이 주변 이민족을 가리키는 말이다. 동쪽 동이(東夷), 서쪽 서융(西戎), 북쪽 북적(北狄)과 함께 남쪽 이민족을 남만이라고 불렀다. 현재는 미얀마,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를 의미한다. 제갈량은 남만 반란군의 우두머리인 맹획을 생포하라고 지시했다. 첫 전투에서 사로잡힌 맹획은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내가 지형을 잘 몰라서 졌다. 다시 싸우면 절대 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제갈량은 웃으며 그를 풀어주었다. 풀려난 맹획은 군대를 재정비하여 다시 촉나라 군대를 공격했지만 제갈량의 전략에 몇 번이나 포로로 잡혀 왔다. 그때마다 제갈량은 맹획과 포로들을 극진히 대접하고 보내주었다. 일곱번째 전투에서마저 패배하자 맹획은 더 이상 제갈량을 이길 수 없다는 걸 깨닫고 진심으로 항복했다. “다시는 반란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며 나 맹획은 촉나라의 충성스러운 신하가 될 것을 맹세한다.” 일곱번 사로잡았다가 일곱번 풀어준다는 칠종칠금(七縱七擒)은 이 일화에서 유래했다.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무력보다는 포용과 신뢰가 중요하다는 교훈을 준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이 아닌 소설 ‘삼국지연의’에서 창작된 이야기이다. 제갈량의 지략이 만두를 탄생시켰다는 이야기맹획을 굴복시키고 촉나라로 돌아가던 제갈량은 노수(瀘水)의 거센 물살에 가로막혀 나아가지 못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이 강에 황신이라는 신이 살고 있는데 그 신을 달래기 위해서는 사람 머리 49개를 강물에 던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갈량은 물살이 세어진 것은 자연현상이며 그런 미신 때문에 사람들을 억울하게 죽일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람 머리처럼 생긴 음식을 만들어 제사를 올렸고 얼마 후 강물이 잠잠해졌다. 사람들은 그 음식 때문에 강물이 잠잠해진 것이라고 생각했다. 고기를 채워 넣어 사람 머리처럼 만든 음식을 ‘밥 식’(食) 변에 ‘길게 끌 만’(曼)자를 조합해 ‘속일 만’(瞞) 자와 같은 음을 붙여 ‘만두’(饅頭)라고 했다. 이렇게 남만 지역에서 태어난 만두는 서서히 북쪽으로 전해지면서 중국의 대표음식이 되었다. 그런데 이 이야기 역시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 ‘삼국지연의’에서 창작된 이야기일 뿐이다. 일각에서는 제갈량의 이야기 때문에 만두가 제사음식이라고 믿는 사람들까지 있을 정도이니 소설과 미디어의 영향이 대단하다 할 만하다. 제갈량의 지력을 닮고픈 이들을 위한 술‘삼국지연의’에는 등장하지 않는 제갈량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매년 중국 산둥성에서 열리는 제갈량 축제에는 공식 제사주로 제갈량 집안에서 만드는 술을 사용한다고 한다. 이 술의 이름은 ‘제갈량가주’로, 병 모양은 제갈량이 쓰고 다니던 모자 윤건을 따랐다고 한다. 이 술은 2019년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었는데, 이전에도 중국에서 근무하는 한국 주재원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2023년에는 대한민국 주류대상 백주 부문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맛과 향을 인정받고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제갈량 집안에서 만드는 술이라는 이유로 이 술을 마시면 머리가 총명해지고 진급을 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한다. 그래서 중국 현지에서는 이 술을 총명주라고도 불린다니 제갈량을 둘러싼 이야기는 끝이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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