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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투스북, 어떤 수학 문제집과도 매칭 가능한 워크북 ‘파워크북’ 출간

    이투스북, 어떤 수학 문제집과도 매칭 가능한 워크북 ‘파워크북’ 출간

    고등수학을 배우기 시작하며 수포자(수학을 포기하는 학생)가 되는 학생들이 점점 늘어난다. 수학은 기초부터 차례대로 실력을 쌓아 완성하는 과목인데 기초가 부족해 높아져 가는 학습 난이도를 따라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수학의 기초를 탄탄히 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필수이다. 하지만 수학의 기초를 탄탄히 다지기 위한 문제풀이로 개념서 한 권은 부족하고, 그렇다고 여러권의 개념서를 보는 것은 시간이 부족하다. 이러한 고민을 가진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이투스북은 ‘파워크북 3종’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파워크북은 15개정 교과서 9종을 철저히 분석한 필수 문제로 내신까지 대비할 수 있으며, 자습 및 과제용으로 주교재와 병행해 사용할 수 있다. 파워크북은 ‘어떤 책과도 어울리는 모든 책의 워크북’이라는 콘셉트로 문제만으로 컴팩트하게 구성한 본책과 자세한 설명 및 예제를 담은 유형설명서로 구성되어 있는 차별화된 형태의 도서이다. 또한, 각 도서마다 일차별 요소를 본책 인덱스에 제시해(수학<상> 24일 완성, 수학<하> 15일 완성, 수학<Ⅰ> 21일 완성) 계획적으로 학습이 가능하다. 이투스북 관계자는 “파워크북은 어떤 교재와 함께 사용해도 잘 어울리도록 만들었다”며 “특히, 수학의 기초를 다지고 싶은 학생들에게 유용한 형태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또 “매일 꾸준히 스스로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이 필요한데, 파워크북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개념설명+유형팁+예제로 구성된 유형설명서를 탑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자별 학습 가이드 요소를 인덱스에 제시해 매일 적정량을 꾸준히 풀어볼 수 있는 연산도서”라고 소개했다. ‘파워크북’은 6월 초 출간 예정이며, 이투스북 온라인 서점과 yes24를 비롯한 온라인 서점 및 전국 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관광/조광익 대구가톨릭대 관광학과 교수

    [시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관광/조광익 대구가톨릭대 관광학과 교수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세계 각국은 앞다퉈 국경문을 닫고 항공 운항을 멈췄다. 관광 여행도 멈췄고 세계 관광 수요는 제로에 수렴하고 있다. 국내관광도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다. 정부가 여행업, 관광숙박업 등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하고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어 국내관광 활성화 대책을 발표한 이유이다. 코로나 사태의 끝을 알 수 없는 가운데 2차 유행을 예상하는 보건 전문가가 많다. 과거 사스나 메르스의 경우 발병 이후 4~8개월 만에 국내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 여행) 관광이 예년 수준을 회복했으나, 최근 미국의 한 조사에서는 국제 관광 수요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 최소 18~24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 팬데믹이 해소돼도 국제관광은 상당 기간 쉽지 않을 거란 얘기다. 그럼 코로나 사태 이후 관광 여행은 어떤 모습일까. 국제관광의 불확실성과 변동성, 불안정성이 커질 것이다. 세계화 시대에 바이러스나 감염병의 영향은 국제적이고 그 대응 또한 국제적일 수밖에 없지만, 대처능력은 국가별로 차이가 있다. 모든 나라에서 감염 위험이 해소되지 않으면 국제관광의 회복은 더뎌질 수밖에 없다. 더욱이 코로나 사태가 “기후변화가 낳은 팬데믹”이라는 제러미 리프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현재와 같은 삶의 양식이 지속되는 한 바이러스 감염 위협이 상존할 것이고 국제관광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은 불가피할 것이다.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더라도 원거리보다는 자국에서 가까운 역내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국내여행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따라서 지역의 취약한 관광인프라 업그레이드가 대단히 중요한 과제로 부상했다. 단체 관광이 감소하고 개별 여행이 증가하는 흐름은 가속화될 것이다. 캠핑이나 가족여행처럼 소규모, 거리두기형 여행이 증가할 것이고 비대면 관광 콘텐츠의 개발이 중요해질 것이다. 또한 과밀형 대량관광이 감소하고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는 생태관광 같은 대안관광, 책임여행이 더욱 크게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산업도 변화될 수밖에 없다. 전통적인 여행사가 쇠퇴하고 비대면 중심의 온라인 여행사(OTA)의 영향이 확대될 것이다. 항공이나 호텔 예약 또한 모바일 앱 등 플랫폼을 이용한 비대면 구매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특히 글로벌 관광 플랫폼 기업의 도전에 대비해야 한다. 코로나 사태 초기 바이러스 인큐베이팅 역할을 했던, 감염에 취약한 크루즈 여행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다. 이런 가운데 ‘분산’은 관광의 주된 과제가 될 것이다. 미래 관광 여행에서 감염 바이러스가 상수라면 관광 행태는 바뀌어야 한다. 관광 여행에서 지나친 집중과 밀집은 위험하다. 정부에서는 감염 예방을 고려한 ‘안전 수용력’을 정해 지자체와 관광사업체에 권고해야 한다. 휴가 분산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방문 지역 집중도 시정돼야 한다. 서울과 수도권의 관광 집중 현상은 위험하다.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가 감염병에 취약하듯이 한국은 서울과 수도권에 관광객이 집중되는 관광 비만증이 심각하다. 과밀 혼잡, 교통체증, 높은 여행물가, 낮은 만족도와 재방문율 등은 한국 관광이 취약해지는 요인이다. 반면 지방은 관광 인프라가 부족한 데다 방문자도 적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 관광의 질적 도약을 위해 지역 균형 발전이 필요하다. 일회성 할인이나 관광상품권, 숙박쿠폰 지급도 좋지만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박근혜 정부 때부터 환경파괴 논란이 많았던 ‘산림휴양관광진흥법’이 아니라 ‘지역관광 발전 특별법’ 제정을 검토해야 한다. 코로나 사태는 관광재정 구조의 취약성을 드러냈다. 관광재정의 대부분은 관광진흥개발기금이 차지한다. 올해의 경우 기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87%로 절대적이다. 문제는 기금의 재원이 출국자 납부금과 카지노 납부금인데, 코로나 사태 이후 현재까지 인·아웃바운드 관광객 모두 제로에 가깝고 내외국인 카지노 모두 임시휴업이나 개점휴업 상태라 기금 수입이 제로라는 점이다. 당장 올해 기금 수입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천수답’과 다를 바 없는 기형적인 관광재정 구조를 안정적으로 재편해야 한다. 정부와 지자체, 각계가 머리를 맞대고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관광패러다임을 진지하게 고민해 한국 관광이 질적 도약을 이룰 수 있는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
  • 결국 경찰청 해체… “年120조원 예산도 깎아라” 시위 거세진다

    결국 경찰청 해체… “年120조원 예산도 깎아라” 시위 거세진다

    민주당 ‘가혹 행위 금지’ 개혁안 마련 시위대 “경찰 예산 줄여 교육 예산 확대” 트럼프 “좌파가 경찰 예산 끊으려 해”지난달 25일 비무장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관의 과잉 진압으로 숨진 데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13일째 이어진 가운데 미 사회에서 ‘이참에 경찰의 과도한 공권력을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용의자가 조금만 저항하거나 반항해도 경찰이 목을 조르거나 총을 쏘는 지금의 대응방식도 고쳐야 한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플로이드가 숨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는 아예 시 경찰청을 해체하기로 했고 민주당도 ‘목 조르기’ 금지 등을 골자로 한 경찰 개혁안 논의에 착수했다. 시위에서는 ‘경찰 예산 삭감하라’(Defund the police)는 구호가 새로 등장했다.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니애폴리스 시의회의 리사 벤더 의장은 “기존 경찰을 전격 해체하고 지역사회와 논의해 새로운 치안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현 경찰을 모두 보직해임한 뒤 새로 만든 조직에 다시 배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NN방송은 “시의회에서 가결에 필요한 의결정족수(13명 가운데 9명)가 이미 채워졌다”면서 “시의원 3분의2 이상 찬성으로 법안이 통과되면 시장도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벤더 의장 등 시의원 9명은 성명을 내고 “지난 10년간 부단히 노력했지만 경찰은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 이제는 책임을 져야 한다”며 경찰 해체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전날 민주당은 직권을 남용한 경찰에 대한 기소 기준을 낮추고 가혹행위를 금지하는 등 개혁안을 내놨다. 민주당 상·하원 의원들이 추진하는 ‘2020 정의로운 경찰활동법’ 초안에 따르면 현재 미국 경찰은 업무 중 인권을 고의로 침해할 때만 기소되지만 앞으로는 의도치 않게 인권을 무시하거나 묵살해도 처벌이 가능해진다. 무력사용 기준도 높여 ‘죽음이나 심각한 신체적 부상을 피하기 위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고 용의자 체포 시 목의 경동맥을 압박하는 행동도 일절 금지된다. 방만한 경찰 예산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워싱턴포스트(WP)는 “시위에서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에 이어 ‘경찰 예산 삭감하라’는 구호가 울려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나치게 많은 경찰 유지 비용 일부를 주택과 교육 분야로 돌려 달라는 요구다. 미국 경찰의 한 해 예산은 1000억 달러(약 120조원) 정도로 웬만한 나라의 전체 예산에 맞먹는다. 뉴욕 경찰만 해도 1년에 60억 달러를 쓴다. 실제로 워싱턴DC와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등에서는 경찰 규모를 축소하는 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졸린’ 조 바이든과 극단적 좌파 민주당 인사들이 경찰 예산 지원을 끊어버리려고 한다”면서 “나는 충분한 재원을 지원받는 법 집행을 원한다. 법과 질서도 원한다”고 반박했다. 경찰 개혁 요구를 극좌파의 ‘경찰 폐지’ 운동으로 규정해 이념 대결로 몰아가는 모양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사설] 북한은 대립의 시대로 복귀하길 원하는가

    북한의 대남 공세가 날로 격화하고 있다. 지난 4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탈북자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와 관련해 9·19 남북 군사분야 합의 파기 가능성을 언급한 데 이어 5일에는 노동당 통일전선부 대변인이 김 제1부부장 지시에 따른 “첫 순서”라며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폐쇄를 들고 나왔다. 노동신문은 6일자에 ‘절대로 용납 못 할 적대행위’라는 논평을 내고 “남조선 당국이 제 할 바를 하지 않는다면 최악의 사태를 맞이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4일의 김여정 담화에 대해 통일부가 즉각 전단 살포 방지법을 만들겠다고 했는데도 북한이 “어차피 날려 보낼 것, 깨버릴 것은 빨리 없애버리는 것이 낫다”, “적은 역시 적”, “갈 데까지 가 보자”는 격렬한 표현을 써 가며 남한을 압박하는 것은 전단 살포를 막자는 게 아니라 2018년 4월 27일 판문점선언 이전으로 남북 관계를 돌려 놓겠다는 명분 쌓기로 보여 우려스럽다. 북한은 지난해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의 책임이 마치 남한에 있는 듯 남북 관계를 급격히 동결시켰다. 남북 정상이 합의한 개성공단 재가동과 금강산 관광 재개가 2년 넘도록 이뤄지지 않는 불만도 최고조에 달한 것으로 관측된다. 대남 사업을 총괄하게 된 김여정이 직접 나서 개성 연락사무소 폐쇄와 9·19 남북 군사분야 합의의 파기를 거론함으로써 남한의 이행을 촉구하고 남측 조치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행동에 나서겠다는 경고인 것이다. 김 제1부부장의 말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생각이라는 점에서 무게를 지닌다. 북한이 지난 1년간 사실상 기능이 중단된 연락사무소 폐쇄를 시작으로 2018년 남북이 쌓은 신뢰를 단계적으로 허물 가능성은 있다. 또한 핵·미사일 발사 유예를 깨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등 대미 시위 외에도 국지적 대남 도발 등 미국 대선 이후를 염두에 두고 남북·북미 관계를 새롭게 정비하려 들 공산도 적지 않다. 어떤 시도든 대립의 시대로 돌아가는 위험한 일들이다. 북한은 남북 관계 후퇴나 한반도 긴장고조가 가져올 대가가 크다는 점을 인식하고 섣부른 행동은 자제하기를 바란다.
  • [속보] 박능후 “앞으로 일주일 방역 보완 마지막 기회”

    정부는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속히 퍼지는 것과 관련, 앞으로 1주일이 전국 확산 여부를 가르는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한 집단감염이 여러 다중시설을 거치며 연쇄적으로 계속 확산하고 있어 수도권의 경우 위험도가 커지고 있다”면서 “어쩌면 이번이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을 보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민의 생활방역 노력과 방역당국의 추적으로 대규모 확산으로 진행하는 것은 막고 있으나, 추적 속도가 확산 추이를 충분히 따라잡지 못해 환자 발생은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라면서 “이런 감염전파가 대규모의 밀폐시설 내에 밀집된 군중 속에서 이뤄진다면 급격한 유행의 확산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수도권 교회 소모임과 방문판매업체, 탁구장 등에서 산발적 연쇄 감염이 계속되면서 최근 2주간 1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39.6명으로, 이전 2주간(5월 10일∼5월 23일)의 23.2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박 1차장은 이런 통계를 언급하면서 “앞으로 1주일이 아이들의 학교생활과 앞으로의 방역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일단 생활속 거리두기 방역체계를 유지하면서 수도권의 상황을 관리하되 통제 범위를 벗어날 정도로 악화하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복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KDI “코로나19 충격 제조업 등 산업 전반 확대…경기 위축 심화”

    KDI “코로나19 충격 제조업 등 산업 전반 확대…경기 위축 심화”

    코로나19의 부정적 충격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해 경기 위축이 심화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7일 ‘KDI 경제동향’ 6월호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았다. ‘경기 위축 심화’라는 표현은 지난 4월호부터 세 달 연속 등장하는 만큼 경기가 반등하지 못하고 악화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코로나의 전 세계적인 확산 영향이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된다.KDI에 따르면 서비스업생산은 대면접촉이 많은 업종을 중심으로 큰 폭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고, 제조업생산도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주요 수출품목이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4월 전산업생산은 전월(0.8%)보다 5.8%포인트 줄어든 -5.0%를 기록했고,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같은 기간 74.3%에서 68.6%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국과 중국의 정치경제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대외 불확실성도 확대되는 양상이다. 산업 전반 경기 위축은 고용시장에도 반영되면서 4월 취업자 수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전체 취업자 수의 전년 동월 대비 감소폭은 3월 -19만 5000명에서 4월 -47만 6000명으로 크게 늘었고, 산업별로 서비스업(-31만 4000명→-46만 5000명) 부진이 가장 심각했다. 다만 KDI는 5월부터 코로나에 대한 국내 방역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 전환되면서 소비부진은 일부 완화될 것으로 봤다. 전 국민에게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도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위축되는 경기 상황과 다르게 금융시장은 양호한 편이다. 5월 기준으로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국고채 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주가는 주요국의 경제활동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5월 종합주가지수는 전월 말(1947.6)에 비해 4.2% 상승한 2029.6을 기록했고, 국고채 금리(3년물)는 전월 말(1.01%)보다 18bp 하락한 0.83%를 기록했다. 국제금융시장의 투자심리도 점차 개선되고 있는 형국이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길가던 여성 추행 부장검사 업무배제...부산지검

    부산지검은 만취 상태에서 길 가던 여성을 추행한 혐의를 받는 A 부장검사를 업무에서 배제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은 A 부장검사가 사건 발생 이후 자숙하며 내부 조사를 받았으며 지난 5일 오후부터 연가 형식으로 업무에서 배제됐다고 덧붙였다.검찰은 A검사가 법 절차에 따라 필요한 조치가 엄정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 부장검사는 조속히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검찰은 전했다. 해당 검사는 지난 1일 오후 11시 15분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 주변에서 길을 가던 여성 어깨에 손을 올리는 등 신체를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만취 상태였던 그는 이후 여성을 계속 따라가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조만간 A 부장검사를 불러 조사 할 방침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길 가던 여성 추행한 부산지검 부장검사 직무정지 처분

    길 가던 여성 추행한 부산지검 부장검사 직무정지 처분

    길 가던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부장검사에게 직무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법무부는 6일 “길 가던 여성을 추행한 혐의를 받는 부산지검 부장검사에 대해 검찰총장의 직무 집행정지 요청에 따라 두 달간 직무를 정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비위도 신속히 조사해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지검 부장검사인 A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 15분께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 주변에서 길을 가던 여성 어깨에 손을 올리는 등 신체를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만취 상태였던 그는 여성이 손을 뿌리친 뒤에도 약 1㎞를 따라갔고, 여성이 패스트푸드 매장에 들어갔을 때에도 그 안까지 따라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여성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성추행 나흘 만에…‘만취’ 부산지검 부장검사 업무배제

    성추행 나흘 만에…‘만취’ 부산지검 부장검사 업무배제

    길 가던 여성 어깨에 손 올리는 등 접촉한 혐의 부산지검은 만취 상태에서 길 가던 여성을 추행한 혐의를 받는 A 부장검사를 업무에서 배제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은 A 부장검사가 사건 발생 이후 자숙하며 내부 조사를 받았으며 전날 오후부터 연가 형식으로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로 이후 법 절차에 따라 필요한 조치가 엄정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검사는 지난 1일 오후 11시 15분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 주변에서 길을 가던 여성 어깨에 손을 올리는 등 신체를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만취 상태였던 그는 이후 여성을 계속 따라가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 부장검사는 조속히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검찰은 전했다. 경찰은 조만간 A 부장검사를 불러 강제추행 혐의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문 대통령 “질본 소속 보건연구원 복지부 이관 전면 재검토” (종합)

    문 대통령 “질본 소속 보건연구원 복지부 이관 전면 재검토” (종합)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질병관리본부 소속기관인 국립보건연구원을 보건복지부로 이관하는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은 오늘 현재 질본 소속기관인 국립보건연구원과 감염병연구센터가 확대되는 감염병연구소를 복지부로 이관하는 상황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3일 질본을 청으로 승격하고, 질본 소속 국립보건연구원을 복지부로 이관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는 확대 개편돼 국립감염병연구소로 신설, 복지부에 소속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질병관리청, 되레 예산·인력 축소 ‘무늬만 승격’ 정부는 국립보건연구원은 감염병 연구뿐만 아니라 보건의료와 관련된 전반적인 연구를 담당하기에 복지부로 이관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립감염병연구소도 감염병 감시부터 치료제·백신 개발 및 상용화까지 전 과정에 걸친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하며, 이는 질병관리본부의 감염병 방역 업무와는 구분되기에 복지부 소속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립보건연구원이 질본에서 복지부로 이관되면 질본이 청으로 승격되지만 예산과 인력은 축소되는 ‘무늬만 승격’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아울러 질본이 감염병 연구기능을 빼앗겨 연구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재갑 한림대의대 감염내과 교수는 4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질병관리청 승격. 제대로 해주셔야 합니다’는 청원 글을 올리며 국립보건연구원의 복지부 이관을 철회할 것을 요청했다. 이 교수는 “질병관리본부 산하기관으로 감염병의 기초연구와 실험연구, 백신연구와 같은 기본적인 연구기능을 수행하고 있었던 국립보건연구원을 질병관리본부에서 쪼개서 국립감염병연구소를 붙여서 확대해 보건복지부로 이관한다는 계획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감염병 연구기능 공백 우려 비판에 文 직접 지시 이 교수는 “보건복지부에 감염병 전문가가 얼마나 있기에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립감염병연구소 운영을 한다는 말인가”라며 “질병관리본부의 국장과 과장 자리에 보건복지부의 인사 적체를 해결하기 위하여 (복지부) 행시 출신을 내려보내던 악습을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 하시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립보건연구원과 신설되는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질병관리청 산하에 남아있어야 감염병 대비역량 강화에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5일 오후 12시 30분까지 이 교수의 청원에는 2만 7000여명이 참여했다. 이처럼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립감염병연구소의 복지부 이관에 대해 전문가들이 반대하고 나서고 여론도 부정적으로 형성되자, 문 대통령이 직접 이관을 재검토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질본이 청으로 승격하면 청장은 국장급 6명 등에 대한 인사권을 갖게 되며 예산도 독자적으로 편성하게 된다”며 “독립기구 위상 확보와 별도로 연구기관이 복지부로 이관되면 인력과 예산이 감축된다는 점에서 논란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도 숙고 끝에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정책적 판단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로서는 바이러스 연구를 통합적으로 실시하고 이를 산업과 연계하려면 연구소를 복지부로 이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 것이지, 질본 조직을 축소하려는 데 목적이 있었던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문제는 질본의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라는 취지에 맞게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며 “형식적 재검토가 아닌 전면적 재검토를 지시했다는 점에 주목해달라”면서 이관 백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대담·호쾌한 병풍화 속 단원의 참모습

    대담·호쾌한 병풍화 속 단원의 참모습

    단원 김홍도/장진성 지음/사회평론아카데미/484쪽/3만 5000원 훈장님한테 혼나고 눈물을 훔치는 아이와 이를 바라보는 아이들을 그린 서당, 상대방과 힘을 겨루는 씨름꾼과 엿장수 등이 어우러진 씨름판, 뜨거운 쇠를 두드리는 사람들을 묘사한 대장간. 우리에게 잘 알려진 단원 김홍도의 ‘단원풍속화첩’ 속 풍경들이다. 그래서 김홍도에게 가장 한국적인 풍속화를 그린 조선시대 화가라는 수식어를 붙인다. 장진성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는 신간 ‘단원 김홍도’에서 단원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풍속화가 아닌 병풍화를 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표적인 작품이 신선 10명과 시동들의 행렬을 그린 1776년작 ‘군선도’다. 궁정 화실인 도화서의 화원이었던 단원은 같은 해에 그린 ‘규장각도’에서 극사실주의가 돋보이는 정묘한 화풍을 보였다. 그러나 개인의 주문을 받아 그린 군선도에서는 이와 달리 대담하고 호쾌한 화풍을 자랑한다. 신선하고 웅건한 필법에 역동적인 화면 구성, 연극의 한 장면처럼 다양한 인물을 배치한 화면구성이 돋보인다. 그가 남긴 다른 병풍화 ‘행려풍속도’, ‘서원아집도’, ‘해산도병’, ‘삼공불환도’를 집중적으로 파헤친 저자는 그가 겸재 정선을 능가한 조선 최고의 화가였다고 주장한다. 나아가 일본·중국의 유명 화가들의 그림과 비교한 뒤 단원이 18세기 동아시아에서 제일가는 화가였다고 결론짓는다. 저자는 단원의 삶을 단순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사료를 토대로 논리적으로 설명한다. 무관의 자제이지만 10대 후반 도화서 화원이 되고, 조선 최고의 화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배경에는 그의 천재성을 일찌감치 알아본 정조의 전폭적인 후원이 있었다. ‘단원’이라는 호를 쓰게 된 이야기도 사료를 통해 ‘경기도 안산의 지역과 관련이 있다’는 속설을 반박한다. 병풍화, 풍속화뿐 아니라 산수화, 도교·불교 관련 그림인 도석화, 화조화, 인물화 등 모든 장르에서 탁월한 기량을 발휘한 단원의 그림과 저자의 술술 읽히는 해설을 읽다 보면 단원의 참모습도 알 수 있을 법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부산지검 현직 부장검사, 여성 뒤따라가 성추행…현행범 체포(종합)

    부산지검 현직 부장검사, 여성 뒤따라가 성추행…현행범 체포(종합)

    부산지방검찰청의 한 현직 부장검사가 밤늦은 시간에 만취한 채 길거리에서 여성을 뒤따라가 성추행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4일 검찰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지검 부장검사 A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달 1일 오후 11시 15분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 주변 길거리에서 걸어가던 여성 신체를 접촉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당시 술에 취했던 A씨는 여성을 뒤따라가다 어깨에 손을 얹는 등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 신원이 확인했으나 만취 상태로 조사를 할 수 없어 집으로 돌려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후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 관계자는 “강제추행 사건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현재 정상으로 출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검 관계자는 “해당 부장검사도 수사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결과를 토대로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검찰청은 부산지검으로부터 이미 관련 사안을 보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말씀은 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부산지검 부장검사,심야 길거리서 성추행…현행범 체포

    부산지검소속의 한 부장검사가 심야 길거리에서 여성을 성추행했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부산지검 부장검사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이달 1일 오후 11시 15분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 주변 길거리에서 걸어가던 여성 신체를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강제추행 사건으로 조사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부산지검 관계자는 “현재 경찰에서 수사 중이고 하 부장검사도 수사에 적극 협력 하고 있다”며 “수사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지검 부장검사,심야 길거리서 성추행…현행범 체포

    부산지검소속의 의 한 부장검사가 심야 길거리에서 여성을 성추행했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부산지검 부장검사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이달 1일 오후 11시 15분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 주변 길거리에서 걸어가던 여성 신체를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강제추행 사건으로 조사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지검 부장검사, 심야 길거리서 ‘성추행’…현행범 체포

    부산지검 부장검사, 심야 길거리서 ‘성추행’…현행범 체포

    양정역 주변 길거리서 성추행 혐의부산의 한 부장검사가 심야 길거리에서 여성을 성추행했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부산지검 부장검사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이달 1일 오후 11시 15분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 주변 길거리에서 걸어가던 여성 신체를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강제추행 사건으로 조사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배현진에 홍준표 흐뭇 “종부세 완화법안 참으로 시의적절”

    배현진에 홍준표 흐뭇 “종부세 완화법안 참으로 시의적절”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감면안을 지지했다. 홍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에 배현진 의원이 종부세 완화법안을 낸 것은 참으로 시의적절한 조치다”며 칭찬했다. 전날 배현진 의원은 4·15 총선 지역구(서울 송파을) 공약인 1주택 실소유자의 종부세 감면안을 1호 법안으로 발의했다. 개정안은 주택가격 상승률을 감안해 주택에 대한 과세표준 공제금액을 6억 원에서 9억 원(1세대 1주택자의 경우 12억 원)으로 상향하고, 과세 기준이 되는 공정시장가액비율(2020년 90%)을 80%로 법제화했다. 배 의원은 “종부세 경감 법안을 시작으로 공시가격 현실화, 거래세 경감 등의 입법 활동으로 국민의 조세 부담을 완화하고 사유 재산권을 지키겠다”고 말했다.이에 홍 의원은 “종부세는 종합 부동산세로 집, 토지 등 여러 형태의 부동산을 가진 부동산 부자들에게 통산해서 부과되는 세금이다. 그 종부세가 도입 취지와 다르게 일종의 부유세로 바뀌어 단일 부동산도 일정 공시가격을 초과하면 부과되는 변칙적인 세제로 변질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 의원은 “서울이나 지방의 웬만한 아파트는 모두 종부세 대상이 되고 국민들은 재산세외 또 종부세를 부담 함으로써 2중으로 세 부담을 지고 있다”며 “이건 명백한 2중 과세인데 아무도 이의를 제기 하지 않고 있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다”고 덧붙였다. 배 의원이 낸 법안을 칭찬하며 “차제에 종부세를 폐지하고 재산세로 통합하는 세제 개편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자유한국당 대표시절이던 2018년 3월, MBC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아나운서 출신 배현진 의원을 발탁해 서울 송파을 재·보선에 내 보냈다. 배 의원은 당시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패했으며 그때부터 배 의원에겐 ‘홍준표 키즈’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한반도 산림 복원 전진기지 ‘파주 남북산림협력센터’ 준공

    한반도 산림 복원 전진기지 ‘파주 남북산림협력센터’ 준공

    남북 산림협력의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할 파주 ‘남북산림협력센터’가 준공됐다. 산림청은 3일 경기 파주에서 남북산림협력센터 준공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갔다. 북한과 가장 인접한 경기 파주에 조성된 최초 산림협력사업 시설로 5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양묘장과 전시·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관리동이 설치됐다. 산림청은 센터를 기반으로 한반도 산림생태계 복원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비축과 남북 공동 기술개발 거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정부와 민간 전문가가 정보를 공유하며 산림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양묘장은 4040㎡ 규모로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묘목 생산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2022년 산림 복원용 묘목 200만본을 생산할 계획으로 소나무·잣나무 등 침엽수와 자작·산수유 등 활엽수 양묘에 나선다. 또 북한이 관심을 갖고 있는 유실수·특용수에 대한 시범생산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병철 남북산림협력단장은 “산림협력은 남북 정상회담 이후 유일한 물자 협력 성과를 내는 분야”라며 “센터가 남북 관계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코로나 치료제 생산 속도전… 美제약사 백신 국내서 임상시험

    코로나 치료제 생산 속도전… 美제약사 백신 국내서 임상시험

    “1~3단계 임상시험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치료제 개발하려면 100명 이상 혈장 필요 혈장 공여자 적어 연내 생산 차질 우려도 식약처 ‘렘데시비르’ 특례수입 최종 결정 현재 3대 백신, 임상시험 전 동물실험 단계정부가 코로나19 국산 치료제는 올해 말, 백신은 내년 말을 대량생산 목표 기한으로 잡고 약 1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국내 의료기기 경쟁력을 높이고 연구 기반도 강화한다. 하지만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혈장 공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등 목표 달성을 위해 넘어야 할 산도 많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3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관련 브리핑에서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1~3단계 임상시험을 모두 순차적으로 거칠 필요는 없고, 동시 진행도 가능하다”며 “정부가 제시한 시점은 대량생산을 말하는 것이고, 실제 접종은 훨씬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하반기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실시에 필요한 비용 1115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치료제 분야에서 혈장치료제(완치자 혈장을 채취·농축)는 올해 안에 대량생산을 추진한다. 하지만 코로나19 완치자 1만 450여명 중 혈장 공여자가 12명에 불과하다. 개발에는 최소 100명 이상의 혈장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완치자 참여를 위한) 인센티브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체치료제(완치자 혈액 기반)는 2021년 대량생산을 목표로 한다. 약물 재창출(다른 질병 치료에 쓰이는 기존 약물을 사용)도 ‘나파모스타트’ 등 일부 약물의 국내 임상이 진행 중이다. 백신 분야에서는 3대 백신(합성항원 1건, DNA 2건) 핵심 품목을 내년 하반기까지 대량생산하는 게 목표다. 현재는 3건 모두 임상시험 전 동물실험 단계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미국 제약사 이노비오가 개발한 백신 후보물질의 국내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국내에서 백신 임상시험이 승인된 건 처음이다. 정부는 치료제·백신에 대한 특허권과 관련해 공공재로서의 접근성을 보장하고 민간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등 개발 의욕을 북돋우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 균형점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19일 백신·치료제 개발업체의 특허권 등을 WHO가 관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해외에서 개발된 치료제·백신의 수급 확보도 지원한다. 식약처는 이날 코로나19 치료 기간 단축 효과가 있다고 밝혀진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에 대한 특례수입을 최종 결정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인공호흡기, 진단키트 등 11종을 국내 의료기기 전략품목으로 지정하고 지원을 강화한다. 아울러 국립 바이러스·감염병 연구소와 한국 바이러스 기초 연구소 설립도 추진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복지·SOC·교육 예산 등 삭감 10.1조 마련

    복지·SOC·교육 예산 등 삭감 10.1조 마련

    3일 발표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의 30%에 육박하는 10조 1000억원은 올해 복지·사회간접자본(SOC)·교육 예산 등을 뭉텅이로 삭감해 마련됐다. 앞선 2차 추경에서도 8조 8000억원을 줄인 정부가 다시 한번 허리띠를 졸라맸다. 10조 1000억원 가운데 3조 9000억원은 기존 사업예산을 삭감해 충당됐다. 전 부처가 고통을 분담해 업무추진비와 특수활동비 등 6개 경상경비와 운영경비를 줄인 2000억원도 포함됐다. 복지에선 전체 세출사업 삭감액의 20%가 넘는 8000억원이 삭감됐다. 수요가 적은 분양주택과 민간임대 융자 예산을 감액하거나 다른 사업으로 전환했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연된 도시재생지원 융자 예산도 깎았다. SOC에선 고속도로·철도·공항 건설 사업의 투자계획 변경 등을 통해 6000억원, 산업 분야에선 중소기업 모태조합출자 감액·전환 등을 통해 5000억원을 마련했다. 교육예산 삭감액은 2차 추경(200억원)과 대비해 3000억원 규모로 크게 늘어났다. 최근 집행 추이를 점검해 고졸취업자장려금 예산을 조정하거나 유아교육비·보육료 지원 불용예산을 감액했고, 부지확보 지연 등에 따른 대학·특수학교 시설 공사비도 줄였다. 국방(3000억원)과 농림(3000억원), 문화(2000억원)에서도 삭감이 이뤄졌다. 일각에선 2·3차 추경을 통틀어 이뤄진 19조원 규모의 지출 구조조정을 놓고 ‘기존 예산이 과대 포장됐음을 방증하는 것’이란 비판이 나온다. 여당이 21대 국회에서 추진하겠다고 내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기준 완화도 이번 구조조정과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슬기로운 항공생활… 코로나시대 확 달라지는 하늘길 여행

    슬기로운 항공생활… 코로나시대 확 달라지는 하늘길 여행

    전대미문의 바이러스, 코로나19 여파로 닫혔던 하늘길이 조금씩 열리고 있다. 바이러스가 완전히 종식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언제까지 끝나기만을 기다릴 순 없다는 판단이다. 다행히 확산세는 조금 꺾였다. 그러나 곳곳에서 크고 작은 폭탄이 터지고 있다. 안심할 단계가 전혀 아니라는 뜻이다. 항공사들은 운항을 재개하면서도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바이러스와 항공여행의 ‘불안한 동거’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마스크는 필수… 공항은 온통 ‘언택트’ 마스크는 이제 일상생활의 필수품이다. 거리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찾기 어려워졌다. 혹시 쓰지 않은 사람에겐 따가운 눈총이 간다. 항공여행에서도 그렇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27일부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아예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하도록 했다. 앞서 대한항공 등 일부 항공사에서는 지난달 18일부터 국내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바 있다. 이를 확대한 것으로 국내선, 국제선을 가리지 않고 여행객들은 무조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만 쓴다고 될 일이 아니다. 대기부터 탑승까지 출국장의 모든 풍경이 확연히 달라질 전망이다. 그간 승객들은 각자 게이트 앞에서 기다리다가 항공사의 안내가 나오면 승무원에게 여권과 탑승권을 제시한 뒤 비행기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달 13일부터 제주항공 탑승객들은 게이트에서 항공권을 승무원에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바코드를 기계에 직접 인식시켜야 한다.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다. 바코드 인식기 앞에서 직원에게 항공권을 보여 주면 눈으로 확인한 뒤 이상이 없으면 기계에 입력한다. 그리고 비행기로 이동하면 된다. 에어부산도 지난달 25일부터 공항에 도착한 뒤 발권에서 탑승까지 모든 과정에서 감염병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 국내 모든 공항지점 탑승구에 자동 손소독기를 비치했고 발권 카운터에서도 손님 간 거리두기, 셀프 탑승권 인식 등을 철저히 진행한다. 진에어는 기존에도 서비스하던 웹, 모바일 체크인을 강화하고 셀프백드롭, 키오스크 등 비대면 서비스를 승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비행기로 이동한 뒤 좁은 기내에서 오가다 보면 다른 승객들과 접촉할 수 있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주항공은 좌석 위치별 탑승 순서도 엄격하게 구분하기로 했다. 그동안 선착순으로 입장했지만 지난달 13일부터는 뒤쪽인 20열 이후 좌석번호를 배정받은 고객이 먼저 탑승한다. 앞좌석을 배정받은 승객이 가장 마지막에 비행기에 오른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언택트’(비접촉)를 항공여행의 새로운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기내 거리두기 전면 시행될까 적절한 조치인지 업계에서 논란은 있지만 기내 거리두기를 도입하는 항공사들도 점차 늘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이 조만간 코로나19 국면에서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한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는데, 여기에는 가운데 좌석을 비워 승객들이 한 칸씩 떨어져 앉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기내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고육책이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반발도 상당하다. 중간 좌석을 비우고 운항하면 항공사는 그만큼 수익이 줄어든다. 각국 정부가 해당 조치를 강행한다면 항공사들은 손해를 보지 않고자 항공권 가격을 올릴 것이고 부담은 당연히 승객들이 지게 될 거라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기내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된다면 항공권 가격을 최소 50% 이상 인상해야 하며, 그러지 않으면 항공사들은 파산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그러나 일단 감염을 막는 게 최우선이다. 에어부산은 기존대로 기내 가운데 좌석 비우기를 앞으로도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예약 상황에 따라서 승객들의 좌석 배치도 다르게 하겠다고 밝혔다. 좌석에 여유가 있으면 혼자 여행하는 고객은 창가나 통로 좌석만 배정한다. 3명 이상 동행하는 경우에는 한 줄이나 두 줄로 앉되, 앞뒤 열을 비워 탑승객 사이의 거리를 충분히 확보할 계획이다. 미국 델타항공도 오는 7월까지는 승객을 항공기 수용 인원의 60% 이하로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도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기내식을 제공하면서 접촉을 최대한 줄이는 쪽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에서도 이코노미석처럼 일회용 식기에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는 이코노미석과 차별된 고급스러운 식기에 담아 제공됐다. 이를 기대한 승객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기내 감염을 줄이려면 어쩔 수 없다는 게 대한항공의 설명이다. 사용한 식기는 비닐에 밀봉한 뒤 처리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서빙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조치”라면서도 “메뉴를 차별화하는 방식으로 여전히 일반석과는 차이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간 주차는 안전 운항의 적 그간 항공여행이 전면 차단되면서 세계 각국 항공사들의 수많은 비행기가 주차장에서 오래 대기했다. 이 항공기들을 어떻게 유지, 보수할 것인지도 중요한 문제다.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운항을 재개했을 때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어서다.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에 따르면 항공기가 얼마나 주차했는지에 따라서 정비 방법도 달라진다. 말레이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아시아는 회사의 비행기들이 언제든 운항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취했던 조치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 자료를 공개했다. 항공기 주차 당시 외부 환경에 노출됐던 엔진과 보조 동력 장치 출입구 등에 즉시 덮개를 씌웠고, 동체 바깥에 잔여물이 남아 있지 않게 주기적으로 청소했다고 에어아시아는 전했다. 주차 시간이 길어지면서 항공기 바퀴 상태 점검도 필요해졌다. 타이어가 항공기 무게를 비정상적으로 오래 지탱하느라 자칫 평평해지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서다. 견인기를 활용해 일부러 항공기를 앞뒤로 움직이거나 항공기를 특수 장비로 고정해 타이어 압력을 낮추는 작업을 했다고 에어아시아는 설명했다. ●할인 선불권·무료 취소 등 고객 편의 제공 그래도 여전히 비행기에 오르는 것이 망설여지는 게 사실이다. 항공사들이 위기 속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나서는 이유다. 대한항공이 지난달 말까지 진행했던 선불 항공권 구매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다음달부터 출발하는 국제선 모든 노선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2년간 유효한 항공권을 판매한 것이다. 돈을 충전해 놓은 뒤 일정이 확정되면 최대 15% 할인된 가격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이 충전해 놓은 금액보다 적으면 차액은 돌려받는다. 코로나19 여파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대한항공으로서는 당장 어느 정도의 현금도 확충할 수 있고 앞으로의 수요도 확보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이달이 ‘호국보훈의 달’이라는 점을 기념하면서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 진에어는 국가유공자 관련 항공편 할인 대상을 대폭 넓혀서 제공하기도 했다. 티웨이항공도 오는 10월까지 국제선 탑승 고객을 대상으로 여정을 변경하거나 취소할 때 수수료를 무료로 해주기로 했다.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조치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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