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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로 소비 줄고 폭염으로 폐사… “완도 전복 살려주쇼~~잉”

    코로나로 소비 줄고 폭염으로 폐사… “완도 전복 살려주쇼~~잉”

    “코로나19 장기화로 내수가 부진한데다 폭염으로 인한 수온 급상승으로 폐사까지 겹쳐 완도의 전복어가들은 파산 직전입니다.” 여름철 보양식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전라남도 완도의 전복 양식 어가들이 벼랑 끝에 내몰렸다. 완도에서 배로 1시간 걸리는 청산도에서 25년째 전복 양식을 하는 이종윤(66) 한국전복생산자협회 완도협회장은 11일 “올해는 작년보다 생산량이 늘어났지만, 내수시장이 얼어붙으면서 팔리지가 않는다”면서 “올해만 4000만원 정도 손해를 봤다”고 하소연했다.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으로 거리두기가 4단계로 강화되면서 식당의 손님이 줄고, 완도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판로가 막혔다. 여기에 폭염으로 해수 온도가 30도 가까이 높아져 곳곳에서 자식처럼 키운 전복이 폐사하는 등 완도 어민들의 가슴이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다. 올 7월까지 완도의 전복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1979t)보다 15% 늘어난 2273t이다. 하지만 소비 침체의 장기화로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년도 대비 20미 1㎏ 기준 3000~4000원 떨어졌다. 가격도 문제지만 판로가 막히면서 출하시기를 놓친 전복이 바다에서 가득하다. 여기에 폭염으로 인한 해수상승으로 폐사가 잇따르고 있다. 완도의 김모(61)씨는 “전복 양식장만 보고 있으면 한숨밖에 나오지 않는다”며 “가져다 버릴 수도 없고, 폐사를 막기위해 차광막을 설치하고 얼음 덩어리를 던져보지만 효과가 없다”고 한숨만 내쉬었다. 지난달 5~6일 집중호우로 강진만에 평균 488㎜의 폭우가 쏟아져 완도군 교성어촌계에서 30만 마리가 죽은데 이어 인근의 강진 마량어촌계에서는 2291만마리, 진도군에서도 600만 마리가 전량 폐사하기도 했다. 이처럼 벼랑 끝에 몰리고 있는 어가들을 위해 전남도와 완도군이 팔을 걷어붙였다. 이들은 오는 20일까지 완도 전복 특가 판매에 나섰다. 전복 양식 어가도 돕고 싸고 질 좋은 전복을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하겠다는 의미다. 고품질의 전복(1㎏당 15~16마리·무료배송)을 1㎏ 3만원, 2㎏ 5만 8000원에 판매한다. 전화(☎061-554-2585~7)와 완도금일수협 쇼핑몰(http://wandosh.co.kr)을 통해 주문할 수도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계속된 코로나19로 소비가 위축되고, 고수온 피해까지 겹치면서 전복 양식 어가가 곤란을 겪고 있다”면서 “도농이 상생하는 차원에서 국민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완도 전복을 살려주세요’…완도의 애달픈 절규

    ‘완도 전복을 살려주세요’…완도의 애달픈 절규

    “전복은 신선함이 생명인데 출하 즉시 판매가 되지 않으면 상품가치가 확 떨어져요. 주변 어가들 모두 힘들다고 난리도 아니네요.” 완도에서 배로 1시간 걸리는 청산도에서 25년째 전복 양식을 하는 이종윤(66) 한국전복생산자협회 완도협회장은 “올해는 작년에 비해 생산량이 늘어났지만 내수시장이 얼어 붙으면서 팔리지가 않는다”며 “벌써 4000만원 정도 손해를 봤다”고 하소연했다. 전국 70~80%를 차지하는 최대 생산지인 완도 전복이 코로나19 여파로 소비가 줄고, 고수온으로 집단 폐사 우려도 나오면서 양식어가들의 고통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이동 제한으로 회식이 줄어들면서 전국적으로 소비가 줄고,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어져 완도 현지에서도 판매가 되지 않는 실정이다. 더구나 매년 8월말에서 9월초에 찾아오는 고수온이 한달여 일찍 찾아와 폭염으로 인한 폐사 증상도 나와 이중고를 겪고 있다. 지난해 7월 1979t에 비해 올해는 2273t이 생산돼 양이 늘어났지만 소비 침체 장기화로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년도 대비 20미 1㎏ 기준 3000~4000원 떨어졌다. 작년과 비교하면 1t을 팔아도 300~400만원 손해를 보는 꼴이다. 하지만 시기를 놓쳐 이마저 판매 되지 않으면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는다는게 어민들의 설명이다. 전복 양식장들은 수온 상승으로 인한 폐사를 막기 위해 먹이 양을 줄이거나 차광막 설치, 조기 출하 등 안간힘을 쏟고 있다. 지난 7일 가족들과 1박 2일로 항일운동의 성지인 완도 소안도를 다녀 온 배모(54·순천시)씨는 “주말이면 200명 이상 찾아 오는 장소인데 지금은 20여명만 오고 특산품도 팔리지 않는다는 어려움을 들었다”며 “어민들이 너무 큰 손해를 입고 있다고 해 힘내라고 4㎏를 사갖고 왔다”고 말했다. 지난달 5~6일 집중호우로 강진만에 평균 488㎜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완도군 교성어촌계에서 30만 마리가 죽은데 이어 인근의 강진 마량어촌계에서는 2291만마리, 진도군에서도 600만 마리가 전량 폐사하기도 했다. 이처럼 벼랑 끝에 몰리고 있는 어가들을 위해 완도군과 전남도가 팔을 걷어붙였다. 완도군은 군은 지난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2주간 전국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완도 전복 생산자 돕기’ 판매 행사를 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전국 지자체 245곳에 ‘전복 생산자 돕기 판촉행사’ 공문을 보내 동참을 호소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지난 10일 수산인 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목포역에서 전복어가 돕기 판촉활동을 벌였다. 산 전복 1㎏ 15∼16미 3만원, 2㎏는 5만 8000원으로 택배비는 무료다. 김 지사는 “계속된 코로나19로 소비가 위축되고, 고수온 피해까지 겹치면서 전복 양식어가가 곤란을 겪고 있다”며 “다 커버린 전복을 지금 팔지 않으면 고수온으로 폐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 [윤석년의 소통 가게] 베이비붐세대의 은퇴/광주대 교수

    [윤석년의 소통 가게] 베이비붐세대의 은퇴/광주대 교수

    1950년대 중반부터 1960년대 초반에 태어난 베이비붐세대는 대다수 은퇴를 했거나 곧 정년을 앞두고 있다. 일반 기업과 달리 공무원과 교직 그리고 공공기관에 종사하는 주변의 지인들이 하나둘 일선 현장에서 떠났거나 떠날 채비에 여념이 없다. 정년을 앞둔 사람들의 행태는 천차만별이다. 여기저기서 정년 이후 일을 하는 데 필요한 자격증을 여럿 따거나 창업을 위한 준비도 서두른다. 고향 등지로 귀농과 귀어를 하면서 제2의 인생을 기약하기도 한다. 경제력에 여유가 있는 은퇴자들은 여생을 어떻게 즐길까 고민하고 버킷리스트를 만들기도 한다. 베이비붐세대는 우리 사회 고속성장의 과정을 몸으로 체험한 세대다. 본인의 능력과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이른바 출세하고 돈 벌 기회도 많았다. 사회생활은 다소 힘들었지만, 그 성과는 달콤했었다. 부모 세대만큼은 아니지만 알뜰살뜰하게 생활했다면 비록 넉넉하지는 않지만 은퇴 후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런 복 받은 베이비붐세대는 상위 10% 남짓에 불과하다. 상당수가 평균 50세 전후에 이런저런 일로 직장을 떠난다고 한다. 생계 걱정이 앞선 나머지 70대 초반까지 일하기를 원한다. 노후 자금이 충분하지 못한 경우에는 노후를 즐기기보다는 하루하루 생활비 마련도 버겁다. 지금 하는 일이 유지되면서 생계를 이어 가기를 희망한다. 개인적으로 사업이나 재테크 등을 통해 재산을 불렸거나 아니면 공무원과 교직 등 상대적으로 많은 연금을 받는 경우 노후는 별 걱정이 없다. 또 증여나 상속으로 물려받은 재산이 적당히 있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부동산이나 주식투자 등 불로소득이 꽤 된다면 금상첨화다. 말년에 무리한 사업에 뛰어들거나 자식들 뒤치다꺼리에 허덕이지 않는다면 노후 대책은 마련된 편이다. 한편 급여 많고 정년을 보장받은 직장에 다녔던 사람들도 정년은 달가워할 일이 아니다. 국민연금도 퇴직 후 2~3년이 지나야 수급이 가능하고 금액도 미미해 용돈 연금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이래저래 은퇴 이후에는 고민거리가 많게 마련이다. 노후를 대비한 금융 자산도 그리 넉넉하지 못하면 자식들 독립할 때 보태 주거나 아니면 노후 생활비도 빠듯할 정도다. 인생 100세 시대에 은퇴 시점의 육체와 정신은 아직 쓸 만하다. 다행히도 자기 분수에 맞는 일자리를 정년 이후에 갖게 된다면 그나마 다행이다. 새 직장에서 본인의 풍부한 경험을 접목해 조직과 구성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면 좋은 일이다. 현장에서의 경험과 축적된 지식을 잘 활용하면서 젊은 세대와의 소통에 별 문제가 없다면 이들의 인생 이모작은 성공의 싹을 틔울 수도 있다. 재주 좋고 능력 있으며 약간의 운이 따른다면 정년 이후에 또 다른 곳에서 인생 이모작을 이어 가기도 한다. 내년에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가 있다. 한 시대를 풍미했고 개인 영달에 성공했던 몇몇 사람들이 대권 후보들이나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광역지자체장 후보들 주변에 모여든다. 정책 포럼을 만들고 특정 후보의 지지 성명도 이어진다. 캠프에 참여해 정책 수립과 자문은 물론 조직을 새로 구축하기 위한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들 가운데는 실제 평소 소신에 따라 국가와 지역을 위한 헌신과 봉사하려는 생각이 앞선 경우도 물론 있다. 이에 반해 ‘염불보다 잿밥’에 더 관심을 두는 몇몇 사람들의 처신은 왠지 마뜩잖아 보인다. 이들이 만약 과거의 잘못된 관행이나 시대에 뒤떨어지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일과 자리에 대한 과욕으로 오히려 좋은 결과로 귀결되기 어렵다. 아무쪼록 정년 이후 맡게 될 일과 자리는 인생의 아름다운 마무리로 귀결되기를 희망한다.
  • 풍부한 주거수요로 안정성 높은 ‘힐스 에비뉴 사하역’ 상업시설 분양

    풍부한 주거수요로 안정성 높은 ‘힐스 에비뉴 사하역’ 상업시설 분양

    대규모 주거수요를 갖춘 똘똘한 상업시설이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세에 소비자들 사이 ‘집 주변 소비’ 형태가 빠르게 자리잡으면서, 투자자들 역시 중심지의 대형 상가가 보다는 주거 밀집 단지 내 상가로 전략을 바꾸는 모습이다.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 Trendis가 분석한 상권 유형별 요식업종 소비변화에 따르면, 홍대, 이태원 등 핫플레이스로 불리는 중심 상권의 월 평균 이용건수는 지난해 2분기 기준 6만7,000건으로 전년 13만6,000건 대비 약 51.1% 감소한 바 있다. 반면 동기간 주거상권의 월 평균 이용건수는 2만9,000건에서 3만7,000건으로 약 24.6% 증가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재택근무 및 온라인 강의가 확산된데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주거지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이 같은 소비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주거 밀집 단지 내 상가는 빠른 속도로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높은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예컨대 올해 4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원에서 분양한 상가 ‘힐스 에비뉴 장안 센트럴’은 분양 시작 2일만에 85호실 모두 완판 소식을 알렸다. 상업시설은 인근으로 약 1만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가 자리하고 있어 단지 내 입주민을 고정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까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주거단지 내 상업시설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단지 내 상업시설의 경우 주로 입주민들을 공략한 생활밀착형 업종으로 구성돼 경기흐름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는 점이 이 같은 상황에서 더욱 돋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 하반기에도 주거 밀집 단지에서 선보이는 상가에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부산광역시 사하구에서 분양 중인 ‘힐스 에비뉴 사하역’ 상가가 대표적이다. 지하 2층~지하 1층, 2개동, 총 107호실 규모로 앞서 전 세대 완판된 ‘힐스테이트 사하역’ 대단지 내 조성된다. 힐스 에비뉴 사하역이 들어서는 사하구 일대는 최근 활발한 정비사업과 함께 서부산권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근으로 대규모의 주거단지가 형성되고 나면 인구유입이 대거 이루어져 풍부한 주거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데다 주변 상권 역시 빠르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가는 힐스테이트 사하역 단지 내 입주민 1,314세대를 고정수요로 확보할 수 있으며, 인근 주거단지 개발 시 당리2재개발(591세대), 괴정2재건축(327세대), 괴정3재건축(764세대), 괴정5재개발(3,509세대) 등 반경 1km 내 약 6,500 세대의 배후수요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또한 부산도시철도 1호선 사하역이 도보 약 10분 거리 내 위치해 광역수요 확보에도 유리하다. 부산교통공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사하역의 승∙하차 인원은 약 21만9,023명에 달한다. 역 주변으로는 뉴코아 아울렛, 아트몰링 등 쇼핑몰을 비롯해 승학체육공원, 에덴공원, 동매산 등 다수의 공원과 산이 위치하고 있어 평일과 주말 관계 없이 유동인구가 많다. 분양관계자는 “힐스 에비뉴 사하역 상가는 주변으로 풍부한 주거 수요를 품고 있는 데다 유동인구 확보에 유리한 역세권 입지를 갖춰 다양한 고객을 자연스럽게 유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여기에 사하구 내 희소성 높은 브랜드 상가로 조성되는 만큼 분양과 동시에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법인 창업수 3위 부산, 풍부한 기업 수요 갖춰… ‘펜타플렉스 부산’ 지식산업센터 주목

    법인 창업수 3위 부산, 풍부한 기업 수요 갖춰… ‘펜타플렉스 부산’ 지식산업센터 주목

    최근 5년 동안 지역별 법인 창업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법인 창업수는 전국 기준 2016년 9만6,625곳, 2017년 9만7,549곳, 2018년 10만2,372곳, 2019년 10만9,520곳, 2020년 12만3,305곳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법인 입주에 유리한 환경을 갖춘 지식산업센터의 인기 역시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창업 법인 초창기에 단독 사옥 마련 또는 대규모 오피스 건물 입주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지만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돼 업무환경이 좋은 지식산업센터는 초창기 창업 법인의 높은 선호도를 얻고 있다. 실입주 기업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세제 혜택도 지식산업센터의 장점이다. 현행 법령 기준 실입주 기업은 취득세 50%감면, 재산세 37.5%감면 등의 세제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인기가 좋은 지식산업센터는 가격 상승폭이 분양가에 비해 크기 때문에 시세차익도 크게 누릴 수 있다.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투자 가치가 좋은 것이다. 주택 시장을 겨냥해 정부가 강도 높은 규제를 연이어 시행하고 있는 상황도 지식산업센터의 인기를 높이는 요인이다. 비교적 대출규제 등에서 자유로워 소액 투자에 유리하며, 양도세 중과 등도 적용되지 않아 세금 부담도 덜 수 있다. 최근 지식산업센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공급량이 증가해 상품성에 따른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따라서 배후수요와 인프라, 차별화된 특화설계를 갖춘 지식산업센터인지 여부를 자세히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펜타플렉스 부산 지식산업센터는 신평장림 산업단지(부산 사하구 신평동)내 연면적 8만6,308.87㎡, 지하 1층~지상 15층 규모로 계획된 첨단 지식산업센터다. 기존 부산의 오래되고 평범한 지식산업센터와 다른 차별화된 설계와 시스템이 적용돼 향후 서부산을 넘어 부산을 대표할 랜드마크 지식산업센터로의 자리매김이 기대된다. 공급 규모가 지역 내 최대 규모로, 단지 내에 제조업 맞춤형 특화설계를 다양하게 적용해 업무편의도 훌륭하다. 지하 1층~지상 9층까지 5.4m의 높은 층고로 설계돼 공간 활용도가 우수하며, 호실 앞까지 2.5t 트럭도 진입이 가능해 물류 상·하차 편의가 탁월한 도어투도어 시스템 도입이 계획된 상태다. 40ft 컨테이너도 상·하역이 가능한 대형 하역장이 건물 입구에 조성되며, 대형화물승강기(3t, 5t)도 설치돼 층간 물류 이동이 편리할 전망이다. 지상 10층~15층에는 소형 평형대의 모듈형 섹션 오피스 공급이 예정돼 있어 소규모 기업 입주에 좋은 여건도 갖췄다. 단지 내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원스톱 비즈니스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초역세권 스트리트형 상가에 각종 상업시설이 대거 입주할 예정이다. 접견공간을 갖춘 대형 로비, 강연장, 기업홍보전시관, 공동회의실, 다목적 체육시설 등을 비롯해 옥상정원, 하늘정원(10F), 구름정원(11~15F)등 직원 및 방문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휴게 및 편의시설이 다양하게 들어선다. 펜타플렉스 부산 지식산업센터 가까이 각종 인프라가 자리해 있는 것도 경쟁력을 더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동매역이 도보로 4분 거리에 있어 초역세권 지식산업센터의 조건을 만족한다. 입주 관계사와 방문객 이동 편의,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가 훌륭하다. 인력 수급도 보다 유리하다. 약 800m 거리에 부산해안순환도로가 있고 사상IC와 명지IC를 통한 고속도로 접근성도 좋다. 올해 말에 장림지하차도가 개통될 경우, 부산해안순환도로망이 완성돼 30분대에 부산신항, 센텀, 가덕도신공항(예정) 등 부산 주요지역에 이동할 수 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22년 개통예정), 하단-녹산선(‘26년 착공예정) 등도 예정돼 있다. 쾌적함을 더해주는 장림생태공원과 낙동강, 바다 등도 가까운 거리다.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가 인근에 들어서 생활편의를 해결하기도 수월하다. 전국에서 세 번째로 법인 창업수가 많은 부산에 들어서는 것도 이 지식산업센터를 주목하게 한다. 기본 수요 자체가 풍부하다. 특히, 단지가 자리한 사하구는 에코델타시티, 명지녹산과 함께 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갈 新산업클러스터의 중심지로 손꼽힌다. 향후 서부산 개발축의 중심 지역으로 개발이 예정돼 발 빠른 수요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산형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이 사업비 1조2,340억원의 국책사업에 선정되는 호재도 올해 맞이했다. 향후 산업단지 재생 및 고도화, 일자리 확보사업이 진행될 예정으로, 배후수요 확대 및 지역가치 상승 등이 예고된다. 사하구에 위치해 있는 신평장림산업단지도 ‘혁신산업단지’로 지정된 후로 공간재편과 구조고도화, 근로정주환경 개선사업 등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ICT 융복합 도심형 첨단산업단지로의 재구축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다채로운 호재가 예정된 사하구 일대는 부산의 새로운 업무중심지이자 지식산업센터의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가격 측면에서도 호평 된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대출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입주시까지 계약금 외에 추가적인 자금부담금이 없고 분양가의 최대 70%~80% 장기 저리융자도 받아볼 수 있다. 입주 업체는 현행 법령 기준으로 취득세 50%, 재산세 37.5% 경감 등의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어 사옥 마련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 ‘뙤약볕 분양’… 수도권 후끈

    ‘뙤약볕 분양’… 수도권 후끈

    올 8월이 어쩌다 분양의 계절이 됐다. ‘벚꽃 분양’도 ‘장미 분양’도 아닌 여름 분양 열기가 뙤약볕처럼 뜨겁다. 지난달 28일부터 수도권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시작된 가운데 분양가 상한제 도입으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민간 업자들이 일제히 분양을 8월로 미뤘기 때문이다.3기 신도시에선 특별공급에 이어 일반공급 사전청약도 시작됐다.8일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49개 단지에서 공급하는 3만 5177가구 가운데 2만 8241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분양 물량과 비교하면 가구 수는 57%(1만 2764가구), 일반분양은 72%(1만 1810가구) 늘었다. 양질의 주택 공급에 목마른 수도권에서만 2만 2167가구가 분양된다. 경기가 1만 9419가구로 가장 많다. 지방에 공급되는 1만 3010가구 가운데 3686가구를 차지한 경남에 새 아파트가 가장 많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3개 단지 750가구가 분양되지만 신규 아파트 공급 기근을 달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고덕강일10피에프브이가 시행하고 DL이앤씨가 시공하는 ‘e편한세상강일어반브릿지’는 강동구 상일동 554-38 일원에 들어선다. 593가구 모두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84~101㎡로 구성됐다. 서초구 방배동 방배동신성빌라 재건축 90가구 가운데 23가구, 강서구 내발산동 우장신한울H벨리움 67가구가 이달에 일반 분양으로 나온다. 경기에 공급되는 18개 단지 가운데 대표적인 곳은 수원 영통구와 과천 지식정보타운이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광교중앙역퍼스트’는 수원 영통구 이의동 177-16 일원에 자리한다. 211가구 모두 일반 분양되며 전용면적 60~84㎡로 구성돼 실거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또 우미건설·신동아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시공하는 ‘과천지식정보타운린파밀리에’는 과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S8 블록에 위치한다. 총 659가구 가운데 545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46~84㎡로 조성된다. 용인 처인구 모현읍에서 ‘힐스테이트몬테로이 1~3블록’에서 3722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5개 단지 1998가구가 청약자를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시공하는 ‘시티오씨엘4단지’는 미추홀구 학익동 595-28 일대에 위치한다. 428가구 전부 일반 분양되며 전용면적은 74~101㎡가 제공된다. 지방은 경남을 비롯해 충남(2982가구)과 부산(1652가구)에서 비교적 많은 신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서희건설이 시공하는 ‘부암서희스타힐스’가 부산진구 부암동 610-88 일원에 들어선다. 총 1295가구 중 442가구가 일반 분양되며 전용 59~84㎡로 구성돼 있어 실수요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시공하는 ‘트리마제양산1단지’와 ‘트리마제양산2단지’는 경남 양산시 덕계동 1579-1, 1580-2 일원에 각각 위치한다. 1469가구 모두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59~105㎡로 구성된다. 최근 인구가 늘어나는 양산의 주택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포항아이파크’가 포항 남구 오천읍 용산리 360-13 일원에 공급된다. 1144가구 모두 일반 분양되며 전용면적 75~101㎡로 구성된다. 충남에서는 한라가 시공하는 ‘아산한라비발디스마트밸리’가 아산 음봉면 산동리 234-2 일대에 들어선다. 998가구 모두 일반 분양되며 전용면적 54~84㎡로 제공된다. 이에 따라 아산도 주택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 부산도 4단계… 해운대 ‘폐쇄’

    부산도 4단계… 해운대 ‘폐쇄’

    부산시가 8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카드를 꺼내 들었다. 부산의 해수욕장은 모두 폐쇄되고 오후 6시 이후 3명 이상 사적 모임은 금지된다. 부산시는 10일 0시부터 22일 밤 12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이날 밝혔다. 3단계 거리두기 연장을 밝힌 지 이틀 만이며, 비수도권 광역지자체 단위에서 대전시에 이어 두 번째다. 부산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4일 105명으로, 세 자릿수로 늘어난 뒤 5일 111명, 6일 100명을 기록한 데 이어 7일에는 사상 최고치인 171명을 기록했다. 8일에도 일요일 기준 최다 확진자인 138명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19가 무섭게 확산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부산의 코로나19 상황은 매우 중대한 위기”라면서 “델타 변이의 전파로 지금의 확진 추세가 며칠만 지속돼도 현재의 의료 시스템으로는 감당이 어려울 것이 예상되므로 거리두기 단계의 격상은 고통스럽지만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부산은 10일부터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사적 모임이 오후 6시 이전에는 4명, 오후 6시 이후부터는 2명까지만 허용된다. 또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되며, 스포츠경기장과 경륜·경정·경마장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특히 현재 개장 중인 부산 시내 해수욕장을 4단계 기간에 모두 폐장한다. 외부 관광객 유입을 차단해 풍선효과로 인한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비수도권 확진자 수와 비중이 계속 증가해 4차 유행이 전국화하고 있다”며 “휴가지에서 복귀하는 분들의 진단검사 건수가 증가하고, 요양원과 실내체육시설 등에서의 집단감염으로 유행이 다시 확산세로 돌아설 조짐마저 보인다”고 말했다.
  • 제주 11일부터 유자망어선 참조기 조업 재개

    제주의 참조기 금어기(4월 22일∼8월 10일)가 끝나 오는 11일부터 추자도 남서 해역을 중심으로 유자망 어선의 조업이 재개된다. 제주시는 근해 유자망 어선 90여 척이 참조기 조업을 위한 어구 교체, 수리 등을 마무리하고 11일부터 제주도 남서 해역과 소흑산도를 중심으로 조업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제주시 관내에서 조업 중인 유자망 어선은 130여 척으로 참조기 조업에 나서지 않는 나머지 40여 척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오징어 조업 중이다. 2013년도 70여 척이었던 유자망 어선은 현재 130여 척으로 8년간 약 86% 증가했다. 올해 4월 말까지 참조기 위판실적은 173t, 26억원으로 전년 동기 313t, 48억 3000만원에 비해 위판량은 45%, 위판액은 46% 감소했다. 이같은 참조기 생산량 감소는 수온 영향 등으로 인한 해거리 현상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 포스코인터, 상사에서 종합사업회사로 진화

    포스코인터, 상사에서 종합사업회사로 진화

    종합무역상사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최근 투자 사업에서도 성과를 내며 ‘종합사업회사’로 탈바꿈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 상반기 투자법인의 영업이익이 832억원으로 전년 동기(214억원)보다 289%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전체 영업이익에서 투자법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9년 4.6%에서 올 상반기 28%로 상승했다. 친환경차 부품, 식량 사업에 투자한 것이 결실을 거두면서 호실적을 이끌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17년 인수한 뒤 지난해 4월 사업부를 분할해 출범한 자회사 포스코SPS는 전기차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코어를 올 상반기에만 50만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판매량(69만대)의 72%를 달성했다. 인도네시아 파푸아 주에서 팜열매 재배 및 팜오일 가공 사업을 하는 ‘PT.BIA’는 2011년 인수한 뒤 최근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회사의 올 상반기 팜오일 생산량은 9만 5000t으로 전년 상반기(7만 7000t)보다 23%나 증가했다. 이외에도 우즈베키스탄의 면방법인도 올 상반기 204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52억원)의 4배를 기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중국 모터코아 생산법인 포스코아 투자를 발표하는 등 2025년까지 모터코아 400만대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팜오일 생산도 지속적으로 늘려 2027년 연간 최대 생산량에 도달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 해리포터 美 출판사 회장은 왜 내연녀에게 전 재산 줬나

    해리포터 美 출판사 회장은 왜 내연녀에게 전 재산 줬나

    ‘해리포터’ 시리즈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미국 출판사 스콜라스틱이 회장의 유산 상속을 놓고 분쟁에 휩싸였다. 두 달 전 사망한 리처드 로빈슨 주니어(84) 전 회장이 12억 달러(약 1조 3800억원)에 달하는 경영권과 개인재산 등 모두를 30세 연하 연인 이올 루체스(54)에게 남긴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그의 전부인과 아들 등 유족은 강하게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검토한다고 나섰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6월 산책 도중 갑자기 쓰러져 세상을 떠난 로빈슨 전 회장의 2018년 유언장을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스콜라스틱은 세계적인 아동·청소년 전문 출판사로 ‘헝거 게임’, ‘신기한 스쿨 버스’ 시리즈로 큰 성공을 거뒀다.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감소했지만 20년간 시가총액은 12억 달러를 유지했다. 로빈슨 전 회장은 1920년 회사를 창업한 아버지의 뒤를 이은 2세 경영인이었다. 모든 유산을 받게 된 루체스는 1991년 스콜라스틱 캐나다 법인에 입사했으며, 현재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이사회 의장까지 맡은 인물이다. 사내에서 그와 로빈슨의 관계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다고 한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관심이 많은 루체스는 간혹 공개 석상에서 로빈슨과 의견 차이로 충돌하기도 했지만, 로빈슨은 그에게 크게 의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알려진 유언장에서도 로빈슨은 루체스를 “나의 파트너이자 가장 가까운 친구”로 칭하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억만장자인 아버지로부터 한 푼의 유산도 받지 못하게 된 유족들은 충격에 빠졌다. 과거 작성된 이 유언장은 측근과 직계가족도 전혀 인지하지 못한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장남 벤은 “아버지의 유언은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것 같았다”고 했다. 이들은 회사 경영엔 직접 관여하지 않고 있다. 로빈슨의 전부인이자 역시 스콜라스틱에서 함께 일했던 헬렌 베넘도 “우리는 이런 일을 예상하지 못했다. 충격적이다”라고 밝혔다. 베넘은 로빈슨과 2003년 이혼했지만 2019년까지도 함께 정기적으로 시간을 보내는 등 가깝게 지냈다고 한다. 이들은 법적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인데, WSJ에 따르면 루체스가 유족들에게 지분 일부를 양도하는 식으로 합의할 가능성도 있다. 유족들은 오는 9월 뉴욕에서 로빈슨을 위한 비공개 추도식을 계획하고 있다. 스콜라스틱은 회사 내부에서 따로 기념할 예정이다.
  • 밥상물가 이어 기름·집세까지 동반 상승… ‘애그플레이션’ 덮치나

    밥상물가 이어 기름·집세까지 동반 상승… ‘애그플레이션’ 덮치나

    달걀값 57%↑… 4년 만에 가장 많이 올라과일·마늘 등 들썩… 추석 장바구니 비상경유 21.9%·휘발유 19.3% 등 동반 오름세 집세도 1.4% 올라 3년여 만에 최대 상승폭정부 “작년 저물가 영향에 기저효과 작용”지난달 소비자물가는 밥상물가부터 기름, 집세까지 안 오른 게 없을 정도로 올랐다. 정부는 하반기로 접어들수록 물가가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생활물가 상승세 등이 심상치 않아 쉽게 진정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특히 다음달엔 추석이 있어 물가를 더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농축수산물 가격은 1년 전보다 9.7% 상승했다. 전달(10.6%)보단 상승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달걀값은 57.0%나 올라 2017년 7월(64.8%) 이래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사과(60.7%)와 배(52.9%), 마늘(45.9%)과 고춧가루(34.4%) 등의 오름폭도 가팔랐다. 농축산물 가격 급등은 폭염과 조류인플루엔자(AI), 세계 농산물 가격 상승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했다. 농산물 가격 상승이 물가 전반을 끌어올리는 ‘애그플레이션’(농업+인플레이션) 우려도 커지고 있다. 계란은 상반기에만 2억개 이상 수입하며 물가 관리에 나섰지만, 효과가 제한적이다. 정부는 이달과 다음달에도 1억개씩 총 2억개를 수입할 예정이다. 농산물 가격 상승이 재료비 인상으로 이어지면서 서비스 가격도 1.7% 올랐다. 개인서비스는 2.7% 올라 2018년 11월(2.8%) 이래 2년 8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국내 단체여행비가 5.7% 상승했고, 숙박료(2.7%)와 콘도 이용료(4.6%)도 상승 전환했다. 외식 가격 역시 2.5% 올랐다.공업제품은 2.8% 올랐는데, 석유류 가격이 19.7%나 뛴 영향을 받았다. 휘발유(19.3%)와 경유(21.9%), 자동차용 LPG(19.2%) 등은 일제히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집세는 1.4% 올랐는데, 2017년 11월(1.4%) 이래 가장 큰 상승폭이다. 정부는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높았던 건 기저효과가 일부 작용했다는 입장이다. 비교 시점인 지난해 7월(0.3%)이 저물가였던 터라 올해 상승폭이 커 보인다는 것이다. 이달부턴 기저효과가 완화돼 상승률이 축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정부도 폭염과 태풍 등 기상여건 악화, 유가 등 국제원자재 가격 추가 상승 가능성,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다며 우려를 감추지 않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대전 오정농수산도매시장과 이마트 둔산점을 방문해 물가를 점검하고 “배추와 무 등 정부 비축물량을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사과와 배의 추석 전 계약 재배물량은 1.3~2배 확대하라”고 지시했다. 또 한 판(30개)당 7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계란 가격이 이른 시일 내 6000원대로 내려갈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대응을 주문했다.
  •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정부 “9월까지 계란 2억개 수입”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정부 “9월까지 계란 2억개 수입”

    정부가 내달까지 계란 2억개를 수입해 계란 가격 안정에 나선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물가 점검을 위해 대전 오정 농수산도매시장과 이마트 둔산점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우선 수입 계란 물량을 8월 1억개, 9월 1억개 등으로 대폭 늘린다. 수입 물량의 절반 이상은 대형마트 등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종전까지 수입 계란은 급식업체나 가공업체에 주로 공급됐는데, 앞으로는 소비자들이 직접 수입 계란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수입 계란 공급 가격(30개 1판 기준)도 오는 5일부터 기존 4000원에서 3000원으로 1000원 인하한다. 홍 부총리는 “국내 계란 가격의 조속한 인하를 위해서는 당분간 수입 계란이 소비자에게 더 낮은 가격에, 더 많이 공급되어야 한다”며 “현재 7000원대에 정체된 계란 가격이 6000원대로 인하될 수 있도록 특단의 각오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또 선물 수요 등이 증가하는 추석 기간 축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소고기 공급량을 평시 대비 1.6배, 돼지고기는 1.25배로 각각 늘리기로 했다. 수입도 평년 대비 소고기는 10%, 돼지고기는 5%씩 확대하고, 이를 위해 수입 검사 절차 간소화를 추진한다. 배추·무 비축 물량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추석 전 사과·배 계약 재배 물량은 최대 2배까지 확대하고 추석 16대 성수품 공급도 예년보다 일찍 늘린다.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작황 점검과 출하 시기 조절 등 사전 조치도 함께 진행한다. 최근 농축산물 가격의 경우 배추·무·사과·배 등은 생산량이 늘어나며 가격 안정세에 진입하거나, 추석 가격이 전년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상추와 시금치 등은 폭염에 따른 생육 지연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추석 전까지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을 꼭 이뤄내겠다는 각오로 총력 대응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생활물가지수 3.4% 올라 3년 11개월 만에 최대 상승 앞서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농축수산물 가격은 1년 전보다 9.7% 상승했다. 특히 계란이 57.0% 급등해 2017년 7월(64.8%) 이후 4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서 계란 가격은 올해 1월(15.2%)부터 7개월 연속으로 두 자릿수 상승률을 이어갔으며, 특히 6월(54.9%), 7월(57.0%)에는 상승률이 50%를 웃돌았다. 이외 사과(60.7%), 배(52.9%), 포도(14.1%) 등 과일과 돼지고기(9.9%), 국산 쇠고기(7.7%), 닭고기(7.5%) 등 고기류, 마늘(45.9%), 고춧가루(34.4%), 부추(12.2%), 미나리(11.7%)를 비롯한 각종 채소류도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공업제품은 2.8% 올랐는데, 이중 가공식품은 부침가루(11.1%), 국수(7.2%), 식용유(6.3%), 빵(5.9%) 등이 오르면서 1.9% 상승했다. 석유류 가격은 19.7% 뛰어올랐다. 휘발유(19.3%), 경유(21.9%), 자동차용 LPG(19.2%) 등이 일제히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농산물 가격 상승이 재료비 인상으로 이어지며 서비스 가격도 1.7% 올랐다. 이중 개인서비스는 2.7% 올라 2018년 11월(2.8%) 이후 2년 8개월 만의 최대 상승 폭을 나타냈다. 외식 가격도 2.5% 뛰어올랐다. 구내식당 식사비가 4.1%, 생선회(외식) 가격이 5.7% 각각 오른 영향이 반영됐다. 집세는 2017년 11월(1.4%) 이후 가장 높은 1.4%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4% 상승해 2017년 8월(3.5%) 이후 3년 11개월 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 60대 한인 부부 폭행하고 ‘악마의 웃음’…美여성, 머그샷 공개

    60대 한인 부부 폭행하고 ‘악마의 웃음’…美여성, 머그샷 공개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미용용품점을 운영하는 한인 노부부를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미국 여성의 머그샷이 공개됐다. ABC5뉴스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다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60대 한인 조 모 씨 부부가 운영하는 한 미용용품점으로 흑인 여성 에보니 아프잘(25)이 찾아왔다. 이 여성은 카드 결제가 되지 않는다는 업주 부부의 안내를 들은 뒤 다짜고짜 물건을 가져가겠다며 소란을 피우기 시작했다. 급기야 계산도 되지 않은 물건을 막무가내로 가져가려 했고, 이를 막아서는 업주 부부에게 달려들어 주먹을 휘둘렀다.경찰은 수배 끝에 여성을 체포하고, 중범죄 기물파손 혐의로 기소했다. 지난달 30일 재판에 넘겨진 이 여성의 머그샷(범인 식별용 사진)이 공개됐는데,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었다. 아무런 잘못이 없는 한인 노부부를 잔인하게 폭행해 놓고도, 마치 현재 상황을 즐기는 듯한 끔찍한 표정이다. 현지 법원은 이 여성의 보석금을 7만 5000달러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피해를 입은 한인 부부는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의 아들인 데이비드 조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가해자의 공격을 받은 뒤) 아버지는 입가가 피투성이였고, 어머니는 머리카락이 마구 뽑힌 채 온몸에 멍이 든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흑인 여성이 가져가려던 물건값은 11.85달러(약 1만3000원)였다”면서 “부모님이 그렇게 폭행을 당하는 동영상을 보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피해 업주 부부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가 클리블랜드 지역에서 25년 넘게 살고 있다. 미용용품점을 운영한 지는 5년 정도가 됐다. 그간 여러 무례한 손님이 있었지만, 이런 상황은 처음이라고 조 씨는 덧붙였다. 한편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에 대한 증오범죄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뉴욕 맨해튼 브로드웨이에서 26세 한인 김 모씨가 친구와 중국어로 대화하던 중 일면식도 없는 흑인 여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당시 가해자는 김 씨에게 욕설과 함께 “영어로 말하라”고 소리쳤고, 이내 머리채를 잡아당기고 얼굴에 침을 뱉는 등 폭행이 이어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아시아계 증오범죄 해결을 위한 전담 기구를 설치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이 순간에도 죄 없는 사람들이 인종차별을 동반한 끔찍한 범죄에 희생되고 있다.
  • 박형준 부산시장, 서부산권 2집무실에서 첫 현장회의(종합)

    박형준 부산시장, 서부산권 2집무실에서 첫 현장회의(종합)

    부산시가 동부산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서부산권의 발전에 적극 나선다.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3일 오전 사상구 덕포동 서부산권 제2 집무실에서 첫 전략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제2 집무실로 바로 출근해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는 등 현장회의를 열고 서부산권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어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 예정지인 학장동 현장을 방문했다.이날 회의에는 박시장을 비롯해 서부산권 정책 관련 담당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제2 집무실은 시장이 직접 서부산지역의 현안 사업들을 챙기고자 지난달 23일 사상구 덕포동 부산도서관 3층에 마련됐다. 이 집무실은 부산도서관 내 임시 업무공간을 재배치해 운영한다. 앞으로 서부산 현장 전략회의는 제2 집무실에서 격주로 열린다.서부산권의 주요 현안 및 정책 논의와 함께 현장 방문 등으로 진행된다. 부산의 동서 균형발전을 목표로 실질적인 서부산의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첫 보고는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이다. 사상공업지역은 1960년대 공업지역으로 지정돼 노동집약적 수출산업을 바탕으로 부산의 최대 공업지역으로 성장했었다.하지만 지금은 전통산업의 쇠퇴와 기반시설 노후화로 경쟁력을 잃어버린 노후 공업지역으로 전락했다. 시는 산업구조 재편을 통한 업종 고도화로 경제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도심형 산업 거점지역으로 조성하고자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사상재생지구는 기반시설의 확충과 업종의 전환을 유도하는 등 공업지역 재생사업의 기틀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진행됐었다. 앞으로는 4차 산업혁명에 맞는 도시형 첨단제조업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등 디지털산업 및 영화, 게임, 미디어, 광고 등 문화미디어, 스타트업이 모인 도심 혁신지구로 조성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박시장은 보고회에 이어 동서균형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지를 방문했다. 사상재생지구 내 위치한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은 동부산에 집중된 공공시설을 서부산에 분산 배치하고, 임대 중인 공공기관을 한곳에 모아 효율적으로 기관을 운영하고자 건립하는 복합청사다. 지하 5층 지상 32층의 규모로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현재는 건설본부, 부산시설공단, 경제진흥원 등 18개 기관(부서)이 입주할 예정이나, 추후 부산연구원, 국제교류재단 등 23개 기관으로 입주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앞으로 월 2~3회 제2 집무실에서 에코델타시티, 가덕신공항 등 서부산의 핵심사업 및 다대소각장 개발, 위생사업소 현대화사업 등 지역별 현안사업 관련 회의를 개최하고,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사업들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 박형준 부산시장, 서부산권 2집무실에서 첫 현장 회의

    박형준 부산시장, 서부산권 2집무실에서 첫 현장 회의

    부산시가 동부산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서부산권의 발전에 적극 나선다.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3일 오전 사상구 학장동 서부산권 제2 집무실에서 첫 전략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제2 집무실로 바로 출근해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는 등 현장회의를 열고 서부산권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어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 예정지인 학장동 현장을 방문했다.이날 회의에는 박시장을 비롯해 서부산권 정책 관련 담당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박 시장은 지난 4월 취임후 서부산권의 균형발전을 위해 부산시장으로는 처음으로 사상구 부산도서관 3층에 서부산권 제2 집무실을 마련했다. 가덕신공항과 에코델타시티 등 산적한 서부산 주요 현안을 적극적으로 챙기기 위해서이다.이 집무실은 부산도서관 내 임시 업무공간을 재배치해 운영한다. 앞으로 서부산 현장 전략회의는 제2 집무실에서 격주로 열린다.서부산권의 주요 현안 및 정책 논의와 함께 현장 방문 등으로 진행된다. 부산의 동서 균형발전을 목표로 실질적인 서부산의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박시장은 “서부산지역은 우리 부산 제조업의 산실이자 핵심 경제축이지만 침체기를 겪고 있다”며 “서부산권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현장 행정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설] 경기도민 전체 재난지원금 지급, 형평성 논란 일으킨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그제 경기도민 전원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국회와 정부는 소득하위 88%에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 지사는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배제된 나머지 12%의 도민 전원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필요한 예산의 절반을 경기도가 부담해 달라는 의견이 있었지만, 경기도는 절반보다 더 많이 부담할 필요도 있고 그런 능력이 있다”고 자신했다. 추가 재원 확충 방안은 경기도와 기초단체인 시군이 일정 비율을 나눠 부담하는 형식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경기도 예산도 국민 세금으로 조성됐다는 점에서 경기도민 전체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형평성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 또 대선을 앞둔 현금 살포 포퓰리즘이라는 비판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재정자립도가 높은 수원, 용인, 성남 등 경기 지역 기초단체장 7명이 반대하는 것도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다. 이 지사의 발언이 전해지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국회·정부와 청와대가 합의했는데 그것도 존중하지 않고 일방통행하겠다고 하면 국정이 어디로 가겠나”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이 지사의 경기도민 전원 재난지원금 지원을 ‘매표행위’ 불공정으로 규정하면서 “전 국민을 다 주지 않는 것을 차별이라 한다면 경기도만 주고 다른 지방은 못 주는 것은 더 심각한 편가르기”라고 지적했다. 유일한 현직 도지사가 집행권을 무기로 돈을 푼다면 ‘공정 경선’이 아니라고도 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 캠프도 국회 합의 뒤집기, 다른 지방자치단체와의 형평성 문제 등을 지적하며 비판했다는데, 비판이 합리적이라고 할 만하다. 경기지사가 경기도민 전체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면 다른 광역단체들과 차별화되면서 지역별 분열이나 분리 등의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다. 여권의 대선주자 1위인 이 지사의 정책으로는 바람직하지 않다. 국비와 지방비 매칭 형식이라 재정이 어려운 곳은 더 힘들고 광역지자체 사이에서도 형평성 논란이 일 수 있다. 국회와 정부의 합의를 이 지사가 무시하면 정치적 혼란을 낳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세금을 더 많이 낸 고소득자를 국가 정책 혜택에서 배제하는 건 민주 원리나 헌법 대정신에 반한다는 주장에는 일면 타당한 점이 없지 않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와 지방정부의 지원이 갈급한 계층이 따로 있다. 전 도민 재난지원금 대신 해당 지역 소상공인을 더 촘촘히 챙기면 어떤가.
  • 안산 “애호박 찌개 먹고 싶어요”…수학 영재, 세계적 신궁되다

    안산 “애호박 찌개 먹고 싶어요”…수학 영재, 세계적 신궁되다

    “애호박 찌개가 먹고 싶어요” 대한민국 하계올림픽 사상 첫 3관왕을 기록한 여자 양궁 국가대표 안산(20·광주여대)은 2일 새벽 광주 북구 각화동 집에 도착하자 마자 “집밥이 먹고 싶다”며 엄마 품에 안겼다. 엄청난 중압감에서 해방된 순간이었다. 딸의 심야 귀가에 아버지 경우(56)씨와 어머니 구명순(50)씨는 “고생 많았다”며 딸을 부둥켜 안았다. 안산은 자신의 방 침대에 쓰러지듯 몸을 눕히고 꿀맛같은 휴식에 들어갔다. 안산 선수의 끈기와 자신감은 지난달 30일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특히 빛을 발했다. 안산은 나옐리나 오시포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를 상대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안산은 당시 한발로 승부를 가리는 마지막 슛 오프에서 흔들림없이 10점을 쏴 숨죽이며 지켜보던 국민들의 가슴을 뻥뚫리게 했다. 올림픽 첫 출전에 3관왕이라는 역대급 신기록을 세운 안산의 기량은 기초체력과 남다른 집중력에서 비롯됐다. 중학교때 안산을 지도한 김서희 광주체고 양궁감독은 “이번 올림픽 TV중계를 지켜보면서 산이가 상대 선수 보다 심박수가 훨씬 안정된데다 조준 타이밍이 예전과 달리 2~3초로 빨라진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양궁은 조준 시간이 이 보다 1초만 길어져도 잡념이 생기고,시위를 떠난 화살이 과녁을 벗어나기 쉽다는 것이다. 김 감독은 “근지구력이 받쳐주지 않은면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근지구력은 원활한 폐활량이 좌우한다”고 말했다. 그는 “안산은 중학교때 체력 단련을 위한 400m 달리기에서도 남자 선수에 뒤지지 않을 만큼 강했고, 한번 가르쳐준 기술은 혼자서 반복 연습할 정도로 집중력이 매우 강한 이이였다”고 회상했다. 안산이 세계적 ‘신궁’으로 성장한데는 가족의 적극적인 응원도 한몫했다. 안 선수는 초등학교때 수학 영재반에 들어갈 정도로 공부를 잘했다. 때마침 ‘1학교 1특기교육’으로 안산이 다니던 광주 문산초등학교가 양궁부를 만들었다. 아버지 경우씨는 “산이가 어렸을때 담양 죽향축제에서 구입해온 대나무 활을 갖고 놀기를 좋아했고, 결국 3학년때 양궁부에 들어갔다”며 “당시만 해도 취미 수준으로 여겼는데 양궁선수로 육성하겠다는 코치진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아버지도 초등학교때 육상 선수를 할 정도로 모든 운동을 좋아했던 터라 딸에게 태권도를 가르치는 등 기초 체력과 근력 강화를 도왔다. 안산은 이렇게 다져진 탄탄한 몸으로 광주체육중·고등학교에서 두각을 나타냈고,광주여대에 진학했다. 안산은 광주여대에서 기보배 등 슈퍼스타를 키워낸 김성은 감독을 만나면서 양궁인생을 활짝 꽃피웠다. 안산은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는 코로나19로 지난해 도쿄올림픽이 연기되지 않았더라면 이번 올림픽 출전은 불가능했다.대학 1학년 때 국가대표로 선발됐지만 최종 평가전에서는 3위까지만 출전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는 평가전에서 4위를 차지했다. 도쿄의 꿈을 접고 2024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던 그에게 천재일우의 기회가 찾아왔다. 대한양궁협회가 지난 4월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국가대표를 뽑기로 한 것이다. 안산은 이번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간신히 턱걸이했다. 당시 강채영이 1위, 장민희가 2위였고 안산이 3위였다. 안산의 스승인 김성은 광주여대 감독은 “최종 선발전 마지막 날 3발로 최종 선발전 관문을 뚫었다”며 “그때를 생각하면 아찔하다”고 말했다. 안산도 “돌이켜보면 올림픽보다 대표 선발전이 더 떨렸다”며 “자칫 이번 올림픽 출전을 못할 뻔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안산은 지난달 30일 사상 첫 3관왕을 달성한 직후 엄마와의 국제통화에서 “심장이 터질 것 같이 기쁘고, 응원해준 여러분들께 감사하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 “27일째 네 자릿수” 신규확진 1219명...누적 20만명 넘었다(종합)

    “27일째 네 자릿수” 신규확진 1219명...누적 20만명 넘었다(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27일 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누적 확진자 수도 20만명을 넘어섰다. 신규확진 1219명...지역발생 1150명·해외유입 69명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219명 늘어 누적 20만1002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1442명)보다 223명 줄어든 수치다. 휴일 최다 기록을 세웠던 지난 일요일(7월 26일 발표, 1318명)보다 99명 줄었다. 다만 이는 휴일·주말의 경우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것에 대한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현재 확산세가 누그러졌다고 보긴 어렵다.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 곳곳에서도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150명, 해외유입이 6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62명, 경기 328명, 인천 59명 등 수도권이 총 749명(65.1%)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77명, 부산 68명, 대전 62명, 충남 35명, 경북 27명, 대구·충북 각 26명, 강원 24명, 광주 16명, 울산·제주 각 12명, 전북 11명, 전남 3명, 세종 2명 등 총 401명(34.9%)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18일 31.6%를 기록한 이후 17일째 30%를 웃돌고 있다. 사망자 1명 늘어...위중증 환자 총 326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69명으로, 전날(56명)보다 13명 많다. 이 가운데 2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44명은 경기(9명), 경남(7명), 부산·경북(각 4명), 서울·인천·충남·전남(각 3명), 대전·전북(각 2명), 광주·울산·세종·강원(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09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04%다. 위중증 환자는 총 326명으로, 전날(324명)보다 2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2만820건으로, 직전일 2만2965건보다 2145건 적다. 직전 평일(31일 0시 기준)의 4만5853건보다는 2만5033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5.85%(2만820명 중 1219명)로, 직전일 6.28%(2만2965명 중 1442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71%(1177만2605명 중 20만1002명)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9만9787명이라고 밝혔으나 지난달 16일(1명)·17일(2명)·29일(1명)에 각각 잘못 신고된 4명을 제외하고 최종 19만9783명으로 정정했다. 김 총리 “더 강력한 방역조치 고려할 수도” 한편, 수도권의 경우 지난달 12일 부터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적용되고 있지만, 연일 1000명 안팎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부겸 국무총리는 전날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확산세가 반전되지 않는다면 정부는 더 강력한 방역조치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휴가철이라 방역여건이 어렵지만 이번 주 반드시 위기극복의 돌파구를 만들어야 한다”며 “휴가지를 중심으로 수칙 위반 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과 점검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 “바이러스의 지역 간 전파 확산도 경계해야 한다. 휴가를 다녀온 뒤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선별검사소를 먼저 찾아 달라”며 “사업장도 직원이 신속히 검사받도록 배려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한시라도 빨리 유행의 고리를 끊어 내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현재 시행 중인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와 비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는 오는 8일 종료된다. 이후 거리두기 조치와 관련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번 주까지의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면서 감소세로 반전되는지, 그렇지 않은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 김 총리 “코로나19 확산세 반전 없으면 더 강력한 조치 고려”

    김 총리 “코로나19 확산세 반전 없으면 더 강력한 조치 고려”

    “광복절 연휴까지 막지 못하면 더 큰 위기”김부겸 국무총리는 1일 “전국의 방역단계를 상향한 지 3주가 지나고 있지만 일상 속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확산세가 반전되지 않는다면 정부는 더 강력한 방역조치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기대만큼의 방역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광복절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중대 기점이 될 것이라고 봤다. 김 총리는 “2주 후에는 광복절 연휴가 있다. 여기서 막지 못하면 더 큰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며 “이번 달부터 본격 진행될 백신접종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휴가철이라 방역여건이 어렵지만 이번 주 반드시 위기극복의 돌파구를 만들어야 한다”며 “휴가지를 중심으로 수칙 위반 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과 점검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바이러스의 지역 간 전파 확산도 경계해야 한다. 휴가를 다녀온 뒤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선별검사소를 먼저 찾아 달라”며 “사업장도 직원이 신속히 검사받도록 배려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총리는 “한시라도 빨리 유행의 고리를 끊어 내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김 총리는 계속되는 무더위에 대해서도 “20일 넘게 폭염특보가 발령되는 등 2018년 폭염이 ‘자연재난’으로 공식 포함된 이래 첫 위기”라며 “이번 여름은 폭염에 정부가 얼마나 잘 대처하는지 평가받는 첫 시험대”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전력망, 철도·도로 등 국가기간시설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 [이슈&이슈] 유네스코, 인천 갯벌 까지 세계유산 확대 요구에 주민들 반발

    [이슈&이슈] 유네스코, 인천 갯벌 까지 세계유산 확대 요구에 주민들 반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최근 충남·전북·전남 일대 갯벌을 국내 15번째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결정하면서 오는 2025년 까지 인천 송도·옹진·강화 일대 갯벌까지 구역 확대를 조건부로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강화군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김모씨는 지난 20일 “2009년 주민들 동의 없이 축소한 송도 11공구 100만평을 원안대로 다시 매립할 것을 요청한다”는 내용의 글을 인천시청 인터넷홈페이지 ‘시민청원’에 올렸다. 11일 지난 이날 현재 이 청원에 시민 2130여명이 동의했다. 30일 안에 3000명 이상 동의할 경우 인천시가 공식 답변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의 최대 인터넷커뮤니티 ‘올댓송도’에는 “K-바이오산업의 확대 및 성공을 위해 매립이 축소된 송도 11공구를 당초 계획대로 100만평(330만㎡)추가 매립해야 한다”며 시민청원에 동의해 줄 것을 촉구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주민들은 “저어새 50마리 때문에 100만평 매립이 취소돼 GTX-B노선 전구간 건설비(5조7351억원)에 조금 못미치는 5조666억원의 사회적 손해가 발생했다”는 입장이다. 강화지역 수산경영인들도 지난 7일 강화 길상면 초지리 황산도항어판장에 모여 강화 남단 갯벌 문화유산 등재에 대해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지붕없는 박물관’으로 불릴 정도로 문화유산이 많은 강화지역이 지금도 문화재 관련 규제를 많이 받고 있는데, 남단 갯벌을 문화유산으로 등재하면 중첩규제로 경제적 피해가 더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천은 전남(1053㎢)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넓은 갯벌을 갖고 있고, 이는 저어새 등 멸종위기 철새의 주요 서식지이기도 하다. 천연기념물 제419호인 ‘강화갯벌과 저어새 번식지’는 단일 문화재 지정구역으로 가장 넓으며, 해수부 습지보호지역인 송도갯벌은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 장봉도갯벌 또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특히 강화 갯벌은 캐나다 동부해안 등과 함께 세계5대 갯벌로 꼽힌다.인천의 갯벌이 세계유산에 포함되지 않은 게 이상한 상황이다. 그러나 강화군 일부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와 조업 활동에 제약받을 것을 우려해 강화갯벌의 세계유산 등재를 반대하고 있고, 강화군 역시 주민들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 세계유산법에 따라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선 지역 주민 등의 의견을 들어야 하기 때문에 강화군의 참여가 인천 갯벌의 세계유산 등재의 핵심 과제다. 앞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 26일 열린 제44차 위원회에서 서천갯벌(충남 서천), 고창갯벌(전북 고창), 신안갯벌(전남 신안), 보성-순천갯벌(전남 보성·순천) 등 4개 지역으로 구성한 ‘한국의 갯벌’을 세계자연유산에 올리기로 결정했다. 세계유산은 문화유산, 자연유산, 복합유산으로 구분하는데 갯벌은 우리나라의 15번째 세계유산이자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은 2번째 세계자연유산이다.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결정하면서 오는 2025년 제48차 위원회가 열릴 때 까지 갯벌 유산구역 확대, 추가로 등재될 지역을 포함한 통합관리체계 구축, 유산 보존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추가 개발 관리, 멸종위기 철새 보호를 위한 국제적 협력 강화 등을 이행하라고 권고했다. 2025년까지 인천 갯벌을 세계자연유산에 포함하지 않으면 등재가 취소될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난 5월 세계자연유산 자문심사기구인 국제자연보존연맹(IUCN)은 “한국 갯벌이 지구의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중요한 서식지”라는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유산구역과 완충구역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반려’ 의견을 제시해 등재 여부가 불투명했었다. 이에 문화재청은 이번 세계자연유산 등재 심사에서 인천의 갯벌 등을 2단계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18년 기준 인천 지역 갯벌 면적은 강화군 256.1㎢, 옹진군 298.2㎢, 중구 174㎢ 등 모두 728.3㎢로 전국 갯벌 면적(2482㎢)의 29.3%를 차지한다. 문화재청과 인천시는 앞으로 관련 법에 따라 인천 갯벌의 등재를 위한 기초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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