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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예산 사회조성시설 확충에 역점”/당정회의:6일

    ◎여당이 절약실천에 솔선수범/김 대표/“물가상승등 고려 긴축 불가피”/최 부총리/“소비성·경직성 경비 최대 억제”/황 정책의장 정부와 민자당은 6일 관훈동 민자당당사에서 열린 당정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새해 예산안 심의에 들어갔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을 비롯한 정부49개부처의 예산담당 차관과 황인성정책위의장·김봉조예결위장,강용식·서상목·백남치정조실장등 6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당정은 물가안정등 경제안정기능이 강화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긴축재정 운용이 불가피하고 이를 위해서 불요불급사업비와 경직성경비를 최대한 억제해야한다는데 공감대를 마련했다. 당정은 ▲7월9∼15일 정부 부처별 예산요구 내용에 대한 당정책분과위별 심의 ▲8월20∼27일 기획원조정안에 대한 당예결위심의 ▲8월28∼31일 당정간 계수조정 등을 거쳐 9월초 정기국회에 제출할 93년 예산안(당정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최각규부총리는 93년 예산편성여건과 예산편성방향을 보고하면서 긴축재정편성 필요성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정역할」을 적정수준에서 조화시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 최부총리는 『고도성장 과정에서 파생된 물가상승과 국제수지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재정의 긴축적인 운용이 강조된다』면서 『그러나 사회기반시설의 확충,인력양성,과학기술투자증대등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정의 역할이 긴요하다』며 2가지 요구를 동시에 충족시키는데 따르는 고충을 토로. 최부총리는 정부 부처별 예산요구규모가 일반회계 기준으로 92년(33조2천억)보다 무려 43.9% 늘어난 47조7천억원 규모라고 보고. 그러나 최부총리는 『세출소요는 가용재원규모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고 전제, ▲공공건축·행사비·출연금 등 경상경비와 공무원증원 등에 따른 경직성 경비를 최대한 억제하고 ▲양곡기금·의료보장 등 소득보상지출의 증액을 자제하겠다고 말해 일반회계 예산 증가율을 13∼14%선에서 유지할 가능성을 시사. 최부총리는 특히 세입과 관련해 『소요예산이 최소한 9조원정도로 추정되나 가용재원 증가규모는 4조원에 불과해 예산편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현재 도로 및 지하철분야에 지원되고 있는 유류 및 자동차 관련세를 완전한 목적세로 전환해 국도·고속도로·지하철 건설능력을 대폭 보완하겠다』고 언급. 정부측은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용재원이 각부처가 요구한 기대수준에 못미칠 것으로 보고 ▲물 문제등 시급한 민생관련투자는 지방자치단체와 재원을 분담하고 ▲수요에 비해 재정투자가 크게 미흡한 사회간접자본 시설에 대해서는 가능한한 수익자부담원칙의 적용을 확대키로 입장을 정리. ◎…황인성정책위의장은 당의 내년도 예산심의 기본방향에 대해 『통화·물가및 국제수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입내 세출의 건전재정기조를 유지하되 ▲경직성 경비의 억제 ▲소비성 경비의 절감 ▲신규증원의 억제 ▲중앙정부기능의 지방정부 및 민간에의 과감한 이양 등을 통해 세출요인을 최대한 절감할 것』이라고 설명. 황의장은 그러나 『우리경제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한 중점 투자부문은 우선적으로 지원,▲중소기업 ▲농어촌구조개선사업 ▲사회간접자본시설확충 ▲과학기술진흥 등에는 획기적인 재정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 황의장은 이와관련,현재 당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정책사업을 9개로 분류했는데 이미 언급한 4가지 이외에 ▲국민복지시책사업의 충실화 ▲지역균형발전의 내실화 ▲교육여건개선과 문화예술활동의 충실한 지원 ▲도시서민생활 편의증진 ▲안보외교및 통일역량강화 등이 이에 포함. ◎…민자당의 김영삼대표는 이날 회의가 끝날 무렵 격려차 관훈동 당사를 방문,『모든 경제주체가 구조조정의 고통을 겪고 있는 이때 정부도 예외가 될수는 없으므로 앞장서 절약하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 김대표는 특히 『정치권이 대선을 앞두고 있다고 해서 무리한 공약을 남발해서는 안될 것』이라면서 『집권당이 솔선수범해 내년도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언급. 김대표는 그러나 『경제의 그늘진 부분에 대해서는 지원방식 개선 등을 통해 내실을 기함으로써 실질적으로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
  • 경제력집중 완화… 독립경영 유도/상호지급보증 왜 동결했나

    ◎기업 연쇄부도 연결고리 차단/불합리한 금융관행 개선따라야/30대재벌 상호지보 1백13조 넘어 단안 상호지급보증이란 재벌계열사가 은행등 금융기관으로부터 돈을 빌릴때 다른 계열사가 보증을 서는 것이다. 이제도는 지난70년대이후 국내경제의 고도성장 과정에서 재벌의 신규기업설립및 확장시 자금조달에 결정적으로 기여해왔다. 당시만 해도 기업의 자금사정이 넉넉지 못한데다 은행도 부동산담보보다 계열사의 빚보증만으로 대출해주는 것이 돈을 떼일리 없고 간편했기 때문이다. 이러다보니 한 회사가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다른 2∼3개 계열사들의 빚보증이 필수적으로 뒤따랐고 이는 어느덧 아주 자연스러운 금융관행처럼 돼버렸다. 상호지보의 모순이 드러난 대표적인 사례는 대우조선이다.80년대중반 경여부실로 침몰위기에 빠진 대우조선을 산업합리화 업체로 지정해서 살려놓았다. 보증을 선 대우그룹의 다른 기업까지 쓰러질까봐 당연히 부도가 나야할 대우조선을 구제해 주지 않을수 없었던 것이다. 지난해 한국화약그룹으로부터 독립하려던 고려시스템이 결국 분리에 실패한 것도 재벌사들의 난마처럼 얽힌 상호지보를 해소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재벌의 상호지보는 자금의 배분을 왜곡하고 중소기업의 만성적인 자금난을 가져오는 요인이 된다. 30대재벌의 자기자본 비율은 90년말 현재 20.8%로 이들이 남의 돈으로 장사를 하고 있음을 극명히 보여주고 있다. 30대재벌의 상호지급보증금액은 지난 3월말 현재 1백13조4천억원으로 자기자본 31조4천억원의 3백61%에 달하고 있다. 이는 이들의 대출32조원과 지급보증을 합친 여신액56조8천억원의 2백%에 달하는 것으로 재벌들이 계열사의 연대보증으로 얼마나 많은 돈을 끌어다 쓰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30대재벌의 상호지급보증액을 동결한 것은 한마디로 경제력집중에 따른 폐해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상호출자와 함께 재벌의 문어발식 확장의 수단으로 활용돼온 상호지급보증을 규제함으로써 재벌기업별로 독립경영체제를 갖춰 경쟁력을 줄이겠다는 뜻이다. 정부는 이미 연초 발표한 7차 경제사회발전5개년계획에서 국제화에 따른 국내산업의 체질개선을 위해 재벌의 전문경영및 소유집중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었다. 정부는 기조실중심으로 집단경영해온 재벌의 연결고리가 바로 상호지급보증 제도라고 보고 이번에 수술을 가한 것이다. 업계는 상호지급보증의 동결조치야말로 이른바 「신산업정책」의 핵을 이루는 것으로 보고있다.이때문에 전경련을 비롯한 재계는 금융자율화및 불합리한 금융관행의 개선등이 먼저 이뤄져야한다며 동결시기를 늦춰줄 것을 요구해왔다. 상호지보가 완전 해소된다면 재벌기업의 계열사일지라도 경쟁원리에 따라 망할 기업은 순리에 따라 망하게 된다.이로 인해 건실한 기업까지 빚보증때문에 연쇄적으로 쓰러지는 사태도 없어진다. 특히 전체 상호지보의 64%인 72조5천억원을 5대재벌이 점하고 있다. 이는 5대그룹 자기자본의 4백44%,여신의 2백33%에 해당하는 액수이다. 상호지급보증 규모를 그룹별로 보면 현대그룹의 해외공사에 따른 지급보증이 많은 건설과 중공업때문에 자기자본대비 6백59%(90년)인 25조원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삼성이 17조원(6백25%),대우 13조원(3백15%)한진 9조원(3백58%),럭키금성 6조6천억원(4백85%)이다. 자기자본에 비해 상호지급보증액이 가장 적은 재벌은 롯데그룹으로 48%(6천1백억원상당)이다. 이밖에 선경·기아·삼양사등도 상호지보비율이 1백%를 밑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는 이번 동결조치에 이어 상호지보를 축소할 경우 자금조달애로에 따른 금리추가부담(연2%포인트)과 추가대출에 어려움이 있다며 신중한 추진을 주장하고 있다. 특히 부품소재및 첨단기술분야에 대한 투자재원조달이 어려워져 국제경쟁력 향상에 결정적인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를 감추지 않고 있다. 상호지보의 동결조치가 뿌리를 내리려면 금융기관들도 재벌계열사는 「절대 망하지 않는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무작정지보를 해주던 관행에서 벗어나 여신심사를 강화해서 신용대출을 늘려나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 청소년흡연과 담배자판기(사설)

    우리의 청소년 흡연율이 급격히 상승되고 있는것 같다.이번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조사자료에 의하면 고3 남학생의 흡연율이 44.8%에 이르렀다.고2 남학생은 38.2%이고 고3 여학생은 4.3%이다.이번 조사와 같이 전국규모 중·고생 흡연율 조사에서 가장 광범위했던 자료에 연세대 것이 있다.88년부터 90년까지 지속적으로 1만2천명 샘플을 점검해 본 일이 있는데 이때만해도 남고생의 경우 88년 23.9%,90년 32.4%였다.남중생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88년 1.3%,90년 3.2%에서 이번에 3.8%가 되었다. 실은 적잖이 우리에게서도 금연운동은 계속되고 있다.최근에는 새마을열차에 전면 금연을 실시한다는 원칙까지 세워졌다.그럼에도 담배판매량은 실제로 줄어들지 않고 있다.오히려 늘고 있다.전체적으로 보아 성인남자들에게서만 금연운동이 먹혀들고 있고 청소년이나 여성들에게서는 급격히 늘고 있는 증상이 있기 때문이다.결국 우리의 금연운동은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야 할것 같다. 담배를 줄이자는 사회적 분위기와 현실적으로 그 효과가 이루어지지 않는 괴리현상속에는 한쪽에서는 담배를 끊자고 하면서 또한쪽에서는 담배판매의 촉진을 할 수밖에 없는 담배판매제도의 문제가 있다.담배인삼공사는 외산담배들과 경쟁을 해야 하고 또 군단위에서는 담배판매량에 따라 재정의 규모가 확보된다는 조건을 갖고 있다.실질적으로는 더 팔아야 하는 쪽의 입장이 우세한 셈이다. 그렇다 해도 청소년의 흡연율 증가에 대한 대책은 좀 더 신중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을것 같다.그 중 대표적 항목이 담배자판기이다.담배자판기가 청소년들의 흡연을 더 쉽게 해준다는 관점은 옳은 것이다.이미 여러나라에서 청소년 타락의 원흉은 자판기이다라는 지적이 나와 있다.일본과 독일에서는 자판기로 술까지 팔고 있어 이 자판기의 철거운동이 시작돼 있다. 우리에게서는 지난달부터 부천YMCA가 담배자판기의 철거문제를 제시하기 시작했다.그러나 담배인삼공사의 입장은 전혀 다르다.지난해까지 1만1천5백대의 담배자판기가 전국에 설치되었는데 이중 78%가 외국산담배자판기이다.따라서 국산담배자판기를 금년에는 2천5백대쯤 더 늘려야겠다는게 담배인삼공사의 계획이다.그리고 이미 이 계획중 1천대분을 더 늘렸다. 이 모순은 청소년을 더 중시하는 관점에서 재고해보는 것이 옳을것 같다.굳이 따질 것도 없이 미성년기부터의 흡연은 성년기부터의 흡연보다 더 건강에 나쁘기 때문이다.의학적 자료에 의하면 16세이하에서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사람의 폐암에 의한 사망률은 20세이상에서 시작한 사람보다 3배,비흡연자보다 10배이상 높다. 물론 담배자판기쯤을 줄여보는 것으로 청소년의 흡연율을 근본적으로 축소시킬 수는 없다.지금 이들이 왜 담배를 피우느냐에 스트레스해소라는 답을 가장 많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보다 청소년답게 발랄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여러조건들이 있어야 한다.뿐만 아니라 담배가게에서 무심히 청소년에게 담배를 주는 일도 없애야 한다.우리에게서 금연운동은 이제 청소년건강운동을 먼저 해야만 하게 되었다.
  • 양담배 자판기 “홍수”/「국산」 판매용의 2.4배… 1만대 육박

    ◎미사들 앞장… 올들어 3천여대 증설/학교옆에도 설치… 청소년흡연유도/“악덕상혼 근절을” YMCA등서 건의 양담배를 파는 자동판매기가 급증,국산담배판매기의 2배가 넘는 1만여대에 육박하고 있다. 외국담배회사들은 특히 양담배 자판기를 중·고교 인근지역에도 마구잡이로 설치,청소년의 흡연을 유도해 YMCA등 국내 청소년 선도단체들로부터 거센 항의까지 받고 있다. 외국 담배회사들이 국내에 설치한 자판기 수는 4월말 현재 9천3백대로 담배인삼공사가 설치한 국산담배 자판기 3천8백95대의 2·4배나 된다. 담배회사별로는 필립모리스(미국·4천2백대),RJ레이놀즈(미국·3천대)·밴슨 앤드 헤지(〃·9백대)등 미국계 회사가 8천1백대의 자판기를 설치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담배공사도 1천2백대의 자판기를 설치했다. 외국 담배회사들의 자판기 설치대수는 지난해말까지만해도 5천8백90대에 불과했으나 올들어 4개월동안에만 3천4백10대나 늘어난 것이다. 외국담배회사들의 자판기설치가 이처럼 늘어나고 있는 것은 국산담배를 주로 팔고 있는 담배소매상을 통한 판매보다 자판기의 판매가 실적이 훨씬 좋은데다 자판기는 24시간 판매가 가능하며 특히 도심지 유흥가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설치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부천YMCA청소년위원회등 6개 청소년선도단체가 최근 부천시내 42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담배 자판기 설치에 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부천고등 7개 학교로부터 2백m이내 지역에 1백10개의 양담배 자판기가 설치된 것으로 조사됐다.이들 단체들은 『청소년의 흡연을 유도하는 담배회사들의 악덕상혼을 뿌리뽑아 달라』는 내용의 건의서를 담배자판기 설치 규정의 관장부처인 재무부에 제출했다. 그러나 현행 담배사업법등 관련법규상 일정지역에 대해 담배자판기 설치를 규제할 수 있는 근거규정이 없는 실정이다. 재무부는 이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가 초·중·고교등 청소년의 출입이 빈번한 지역으로부터 일정거리 이내에는 담배자판기 설치를 제한할 수 있도록 담배사업법 시행규칙을 개정,내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자판기설치 이외에도 외국담배회사들은 소매업체에자사제품의 상표가 부착된 라이터·성냥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판촉물 공세도 강화하고 있다. 외국산담배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까지는 5% 수준에 머물렀으나 올해에는 6.5%로 1.5%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한국담배인삼공사는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담배판매량은 모두 49억4천2백만갑(2조5천5백81억원)이며,이중 외국산담배는 2억5천만갑(2천37억원)으로 수량기준 시장점유율은 5.05%,금액기준 시장점유율은 7.45%를 보였다. 현재 국내에는 15개국의 39개 담배제조회사가 진출해 있으며 이들은 2백21종의 외국산 담배를 수입하겠다고 신고했고 이가운데 실제로 1백88종의 담배를 들여와 판매하고 있다.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전체 외국산담배 가운데 미국산이 71.3%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일본(21.6%)·영국(5.7%)·독일(0.6%)·스위스(0.5%)의 순이다. 상표별로는 버지니아슬림(미국 21%) 마일드세븐(일본 20.8%) 말보로(미국 18.9%) 밴티지(〃 6.8%) 이브생로랑(〃 6.8%) 켄트(〃 3.7%)의 순으로 시장점유율이 높다.
  • 학교 경계선에서 2백m이내/담배자판기·광고물 설치금지(단신패트롤)

    ◇앞으로 초·중·고등학교 경계선으로부터 2백m이내인 학교환경정화구역내의 담배소매점에는 담배자판기 및 담배광고물을 설치하지 못한다. 담배인삼공사와 3개 외국산담배 판매대리점으로 구성된 담배협회는 19일 정기회의를 열고 청소년의 흡연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같이 결의했다. 담배협회는 기존에 설치된 담배자판기는 다른 장소로 이전하고 신설되는 초·중·고등학교의 경우 경계선으로부터 2백m이내의 지역에는 담배소매점 지정을 제한토록 재무부에 건의했다. 재무부는 이에 따라 담배사업법 시행규칙을 정비,담배자판기 설치 지역을 제한하기로 했다.
  • 국산담배 수출호조/1분기 1백50만불

    올들어 국산담배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24일 담배인삼공사에 따르면 지난 1·4분기(1∼3월)중 국산담배의 수출은 3백51만9천달러(1천5백84만8천갑)로 지난해의 1백49만8천달러(3백98만7천갑)에 비해 1백3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 새담배 엑스포골드/새달부터 시판

    디자인과 맛을 보완한 고급 새담배 2종이 각각 오는 5월과 7월에 시판된다. 한국담배인삼공사는 오는 5월부터 기존의 「엑스포」보다 더 잘 빨리는 「엑스포골드」를,7월부터는 담배맛이 강한 「하나로」를 시판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엑스포골드는 값당 7백원으로 필터 구멍수를 줄여 담배를 빨아들일때 공기가 적게 들어가도록 했으며,하나로는 개비당 니코틴함량이 국산담배중 가장 많은 12㎎으로 맛이 강하다.담배인삼공사는 하나로의 가격을 갑당 8백원으로 정하기로 하고 경제기획원과 협의중이다. 담배인삼공사는 또 최근품귀현상을 빚고있는 홍삼정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홍삼정골드」와 「홍삼정환」등 2종의 제품을 개발,시판한다.
  • 한보 법정관리 기각/계열사 건재,파산위기 넘겨/서울지법

    한보주택(사장 이용남)이 법원에 신청한 법정관리가 13개월만에 기각됐다. 그러나 한보측은 곧 서울고등법원에 항고할 것으로 알려져 2심결정때까지 종전과 같이 1천여억원의 채권 채무가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민사지법 합의50부(부장판사 정지형)는 30일 한보측이 지난해 3월2일 신청한 회사정리절차개시(법정관리)에 대해 회사가 재정적으로 파탄상태가 아니고 계열사들이 건재한 것으로 판단돼 이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수서사건이후 한보주택이 파탄위기에 몰렸으나 이후 주택조합과의 위약금 4백55억원을 지급했고 수주활동이 계속된데다 계열사로부터 그동안 3백억원의 운영자금을 조달하는 등 정상경영을 해왔다』고 지적,『앞으로 상거래채무 1백40억원에 대해서도 서울 등촌동 토지의 보상금 5백억∼6백억원을 수령하면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보주택은 현재 주거래은행인 조흥은행에 지급보증 37억5천만원을 비롯,9백50억원의 빚을 지고 있으며 물품대금 등 6백명의 소액채권자에게도 90억원의 채무를 안고있다. 조흥은행측은 『한보측으로부터 현재 9백15억원의 부동산담보를 잡고 있어 채권회수에는 어려움이 없다』면서 『특히 내달초 서울시에 수용된 서울 등촌·가양동 지역의 택지보상금 4백억∼5백억원 가량을 회수하고 땅값 상승과 미확정담보채권 3백억원 등을 고려할 때 기각되더라도 채권확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 정주영씨가 퍼뜨리는 「정치외압」의 진상

    ◎「현대 핍박설」내세워 “동정표 끌기”/그룹 총부채 9조… 담보는 3조 불과/“부도땐 국민이 부담” 정부가 더 걱정/부도설/금융제재설/선거앞두고 통화긴축… 예외기업 없어/“정공등 유상증자 불허는 주식매각규정 위반때문”/증권감독원 정주영현대그룹 전명예회장의 정치참여로 현대그룹이 각종 「정치적 외압」을 받고있다는 소문이 끊임없이 나돌고있다.심지어 현대그룹의 자금줄을 막아 부도를 내려한다는 소문까지나오고있으며 급기야 이를 뒷받침하듯 현대계열사사장단이 「금융제재 해제요청」을 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현대그룹이 지금 어려운것은 정씨의 정치참여로 현대그룹이 기업의 정상적인 영업활동은 제쳐둔채 정씨의 정치활동을 돕는데 총동원되고 있고 자금도 정치판에 마구뿌리고 있기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금융제재」 「부도」등 정치적외압설도 현대가 부당한 핍박을 받고있다는 인상을 주어 국민들로부터 「정치적 동정」을 얻기위해 국민당과 정씨측이 앞장서 퍼뜨리는 다분히 계산된 작전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막대한 부채를 안고있는 현대가 부도가 날 경우 국민경제에 줄 엄청난 피해와 국민부담을 생각해 정부는 현대가 혹시 부도라도 낼까봐 오히려 더 신경을 쓰고있는 형편이다. 현대에 대한 각종 「외압설」이 나돌고 있는 부문의 진상을 헤쳐본다. ▷금융 제재설◁ 현대측은 지난해 10월이후 은행에 요청한 신규대출 5천여억원이 사실상 끊겨 부도위기를 맞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은 물론 시중은행 및 국책은행조차 운영 및 설비자금 대출을 제대로 해주지 않고 있으며 지난 1월말 하나은행으로부터 고작 3백억원을 현대석유화학이 끌어다 썼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현대그룹이 은행권에 지고 있는 여신은 현대자동차등 3개주력업체가 9천5백억원의 대출금과 2조2천억원의 지급보증을 합쳐 3조2천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여기에 나머지 계열사의 대출금 9천여억원과 지급보증분을 합치면 모두 5조원에 이를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단자사등 제2금융권까지 합치면 현대그룹의 총부채는 단자사의 어음할인 및 중개어음등이 2조원,회사채발행액 2조4천억원등 총9조원이 넘는다.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의 경우 현재 현대측에 은행대출금의 20%가량인 3천1백억원을 현대그룹에 대출해주고 있어 더이상의 추가대출은 사실상 불가능한 입장이다. 여신관리규정에 정해진 여신한도가 이미 넘쳐 추가대출시 감독기관의 제재를 받을 처지이며 은행자기자본의 25%까지 대출해 줄수 있는 동일인 대출한도까지 차있는 상태다. 또 그동안 정주영전명예회장과 이명박전현대건설회장등이 활발한 영업활동을 해 이들을 보고 계열사에 신용대출을 해줬으나 이들이 정치판으로 떠나 현대그룹경영이 제대로 안되고 있는데다 극심한 자금난과 재무구조까지 좋지않은 기업들에 기왕에 나간 대출금을 회수했으면 했지 추가대출을 해준다는 것은 금융계의 생리상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 그러나 은행측은 현대그룹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대출금을 회수하지는 못하고 다만 재무구조가 나쁜 일부 계열사 대출금의 만기도래시 추가담보를 요구하고 있는 정도이다. 이런 상황인데도 올들어 현대자동차등 주력업체의 대출금은 계속 늘고 있다는 것이 은행측의 설명이다. 정부가 제조업에 대한 자금지원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1월말 1차특별검사를 한데 이어 2일부터 2차검사에 들어가 그동안 비주력계열사에 쏠렸던 돈들이 주력업체쪽으로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주력사는 대출늘어 그동안 현대그룹의 비주력업체들에 대한 대출금은 이들에 대한 전체대출금의 5%정도인 4백50억원 가량이 준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이 돈은 주력업체로 들어가 주력업체대출금이 현재 1조원에 달하고 있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또 그동안 현대측은 은행권대출이 여의치않자 개인에게 매입이 허용된 단자사의 중개 어음시장에서 지금까지 7천억원가량을 끌어다 썼다. 현대측은 산업은행이 이미 융자승인까지 난 3천2백61억원중 1천1백56억원을 주지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산업은행이 공사진행도에 따라 기업에 설비자금으로 빌려주는 융자승인금액 가운데 현대측에 곧 집행해줄 금액은 2백80억원에 불과하다. 이 돈은 소정의 절차만 끝나면 나갈 돈이다. 현대측은 이에 더해 산업은행이 아직 배정작업도 끝내지 않은 올해 각그룹및 계열사에 대한 설비자금중 현대에 주어야 할 돈이 3천억원이라고 자기들 마음대로 계산,이를 못받은 것처럼 말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이후 제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책강화와 함께 올들어 한정된 자금이 생산부문으로 흐르도록 자금흐름의 개선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이에따라 금융당국은 지난1월에 이어 2일부터 2차특검을 실시,금융기관의 대출금이 주력업체에서 다른계열사나 대주주에게로 흘러가 선거자금으로 유용되거나 부동산투기등 용도외로 쓰이는 것을 철저히 막고 있다. 이같은 대출관리강화는 여신관리대상기업들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유독 현대만을 겨냥한 금융제재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특히 당국은 이같은 은행권의 자금흐름개선을 돕기위해 그동안 감독이 미치지 않던 단자·보험·상호신용금고등 제2금융권에도 제조업의무대출비율의 설정과 함께 30대재벌에 대한 여신취급현황을 주거래은행에 통보,종합적인 자금관리를 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금융관계자들은 현대가 지고있는 총부채는 9조원에 이르고 있으나 담보는 부채의 3분의1에 불과한 3조원 정도라 만약 현대가 부도가 날 경우 부족한 채무는 모두 정부나 은행이 안게되며 그것은 곧 국민들이 부담할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나 금융권은 정씨의 정치참여로 현대의 경영에 공백이 생기고 그룹이 정치활동에 동원돼 영업을 제대로 하지 못해 부도가 날까봐 오히려 걱정하고 있는 판에 정치적 보복으로 일부러 부도를 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해외공사 보증거절설◁ 현대건설은 리비아의 메리라화력발전소를 17억9천6백만달러(1조4천억원상당)에 사실상 수주했으나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이 계약에 필요한 공사이행보증을 해주지않아 계약을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현대건설측은 지난1월 수주를 앞두고 외환은행측에 구두로 보증가능여부를 물어와 당시 은행관계자들이 현대건설의 자금난을 들어 곤란하다는 의견을 표명한 적은 있으나 그후 곧 현대측이 공식요청을 해오면 부동산담보를 조건으로 6개시중은행이 공동으로 보증을 해주기로 방침을 정해놓고 있다. 그러나 현대건설측은 아직 은행측에 보증요청서나 이에 필요한 관계서류들을 제출하지 않고 있으며 리비아측으로부터도 공사의향서가 오지 않았다. ▷추가 세무조사설◁ 지난해 정주영씨일가의 불법상속및 증여에 대해 1천3백9억원을 추징했던 국세청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현대상사의 89년 정기법인세 조사과정에서 정주영씨가 임직원등 제3자명의로 주식을 위장분산한 혐의를 새로잡고 정밀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7일부터 현대그룹 대주주보유 주식의 매매를 전담해온 현대증권창구에 특별조사반 10명을 파견,주식거래장부와 현대계열사 임직원50여명에 대한 주식거래서류를 확보,조사를 진행중이다.현대측은 이에대해 지난해 국세청이 임직원명의 주식위장분산부분에 대해 83억원을 추징했음에도 동일사안으로 재조사를 하는 것은 현대그룹을 「목조르기」위한 「정치적 탄압」「제2의 세무사찰」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주식 위장분산 혐의 그러나 국세청은 『지난번과 달리 이번조사는 변칙상속증여가 아니라 임원에 대한 주식의 위장분산여부를 집중조사하는 것으로 혐의가 드러날 경우 어느 누구에게든 실시하는 극히 정상적인 조사일뿐 정치적 목적의 조사란 당치도 않은 말』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유상증자등 불허설◁ 지난해 7월과 8월 현대 정공이 4백89억원,현대종합목재가 1백98억원의 유상증자를 증권감독원에 신청했었다.그러나 증권감독원은 두 회사의 신청이 유상증자 요건에 위배돼 이를 허가하지 않았다. 증권감독원은 두회사의 대주주가 유상증자 보유주식을 대량 매각해 상장사의 유상증자특례조항을 위반했고 주주총회를 개최하지도 않고 다른 법인에 출자했으며 재무구조적립금도 기준에 미달돼 관계규정에 따라 유상증자를 불허했다고 밝히고 있다. 89년 12월과 90년1월에 각각 신청한 고려산업개발과 현대상선의 기업공개신청도 당시 폭락세를 보이고있던 증권시장을 정상화하기위한 조치로 국영기업의 민영화를 포함,다른 기업 모두에 적용됐던 공급물량조절책에 따라 유보됐을 뿐이다.
  • 새 담배 3종류/연내 개발 시판

    담배인삼공사는 국내 판매량이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산 담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타르와 니코틴 함유량을 줄이고 소비자 기호에 부합하는 3종의 새담배를 개발하고 국산담배 판매용 자판기의 보급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또 한국조폐공사는 남북한간에 화해무드가 고조됨에 따라 화폐에 대한 남북한간의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역사적 인물이나 한국적인 문양·민속화 등을 도안소재로 한 은행권 3종과 주화 7종 등 모두 10종의 새돈 시제품을 금년말까지 제조할 계획이다. 담배인삼공사와 한국조폐공사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업무계획을 이용만재무장관에게 보고했다. 김기인담배인삼공사 사장은 금연운동의 확산으로 국산담배의 판매액 신장률은 지난해 7%에서 올해 3.4%로 둔화된 반면 외국산담배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5%에서 올해는 6.5%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올해 국산담배의 판매를 늘리기 위해 국산담배자판기 5천대를 추가 설치하는 등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새담배를 적극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일 내년도 방위예산/32년만에 최소 증가/총3백61억불 규모

    【도쿄 로이터 연합】 내년 4월1일 부터 시작되는 92∼93 회계연도 일본의 방위예산은 지난 32년간의 기간중 최소규모인 3.8% 증가,총 3백61억5천만 달러가 될것이라고 일본 방위청 관리들이 27일 밝혔다. 방위청의 예산담당 관리들은 지난 60년 이래 최저의 연간증가율을 기록하는 이같은 신회계연도 방위예산이 편성된 이유는 동서냉전 시대의 종식이라는 상황 보다는 일본경제의 성장둔화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더욱 타당하다고 말하고 내년도 예산은 24만 자위대 병력의 복지증진에 보다 많이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동아제약 임원인사

    동아제약그룹은 27일 임원승진 및 전보발령을 했다. △대동약품 부회장 김종혁 △동명산업 〃 이정곤 △명미화장품 〃 정채영 △동아창투 〃 손병찬 △〃 사장 이성욱 △동아유리 〃 김형식 △라미화장품 〃 안명길 △명미화장품 〃 심승일 △동명산업 〃 김용은 △대동약품 〃 김태환 △동아제약 생산담당전무 박인석 △동아식품 〃 김정수 △동아식품 영업담당 〃 정두찬 △라미화장품 상무 박상덕
  • 통일계열사 어음/단자사,기일연장

    대한투자금융등 5개 단자사는 통일그룹 계열기업들이 기존 대출금에 대해 담보제공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어음기일을 연장해주기로 하는 한편 이들이 제공한 담보를 공동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12일 단자업계에 따르면 곽정현 세일중공업사장등 통일그룹 계열사 임원단은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제일·신한·중앙투자금융등 주거래 단자사를 방문,이들로부터 빌린 1천3백억원의 대출금에 대해 1천2백억원 규모의 부동산담보를 제공키로 하고 이를 공동관리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뇌물 받고 서류 위조/피해보상금 받게해/공무원등 둘 구속

    【부산】 부산지검 특수부 임태성 검사는 5일 뇌물을 받고 허위어업허가자 확인신청서를 발급,어업피해보상금을 받게 해준 경남 김해군청 산업과 축정계 수산담당공무원 김성주씨(37·김해시 외동 705)를 뇌물수수등 혐의로,뇌물을 주고 발급받은 허위서류로 불법으로 어업피해보상금을 수령한 김상수씨(49·부산 북구 구포1동 584)를 사기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 미,한국 쌀시장 개방 재촉구

    ◎“농업부문 타결돼야 UR 성공/「과소비추방운동」은 보호주의”/칼라 힐스,연설서 강조 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기구(APEC)각료회의에 참석차 내한중인 칼라 힐스 미무역대표부대표(사진)는 14일 한미협회와 주한미상공회의소 주최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조찬간담회 연설을 통해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에서 한국의 쌀시장개방이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힐스대표는 『UR의 농산물협상중 쌀시장개방이 몇몇 나라에서 중요한 관심사인 것을 잘 안다』면서 『그러나 UR협상의 전체적인 타결을 위해 농산물개방이 예외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요즈음 한국이 벌이고 있는 「과소비억제운동」은 보호무역주의를 완곡히 표현한 것으로 본다』면서 『이때문에 최근 미국상품들은 검역통관의 지체및 차별적인 기준,검사및 크레디트배정규칙,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정신에 위배되는 입법요건등을 심히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문일답 칼라 힐스대표가 연설후 기자들과 가진 일문일답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번 UR협상에서 농산물협상의 전망은. ▲대부분의 개발도상국에서 농산물개방이 어렵다는 주장을 펴왔다.그러나 농업부문이 타결 안되면 UR의 전체타결이 어렵다는 절박성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개도국이 공산품을 선진국에 내다팔면서 농업부문을 개방하지 않겠다는 처사는 형평에 어긋한다. ­한국내 과소비억제운동에 미국이 과민반응하는게 아닌가. ▲한국인이 검소하고 근면한 가치관을 되찾기 위해 벌이는 이같은 캠페인은 한국내의 윤리문제로 본다. 양담배 안피우기 운동이 몸에 해로워서라면 국산담배도 마찬가지인데 양담배만 소비억제운동을 펴는 것은 차별일 수 있다. 지난 12일 서울 갤러리아백화점 앞에서의 호화사치품 수입반대시위는 명백히 보호주의적인 것이다. ­쌀시장 개방에 대한 견해는. ▲이 문제는 쌍무협상보다는 UR라는 다자간협상에 맡길 것이다.분명한 점은 쌀개방에 있어 예외는 없다는 사실이다. 쌀개방의 예외를 인정할 경우 협상에 참여한 1백8개국이 저마다 예외를 요구해 UR협상 타결이 어렵다.
  • 아파트청약/순위 결정때 가족수·소득 반영

    ◎전용 25.7평이상 민영주택/재당첨 금지기간 10년으로/「전매·전대금지」 민영도 적용/건설부 개선안/소득수준 따라 임대료 차등화/7차5개년계획 기간중 시행 정부는 앞으로 무주택 실수요자 위주로 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아래 7차경제사회발전5개년계획기간(92∼96년)중 청약예금가입자를 위한 전용면적 25.7평이상의 민영주택 공급제도를 개선,지금까지 청약예금 가입기간만 따졌던 공급순위에 가족수·가구소득및 무주택기간등도 포함시킬 계획이다. 또 현재 국민주택규모이하의 주택에 대해 수도권 2년,기타지역 6개월로 적용되고 있는 전매·전대금지규정을 민영주택에 대해서도 적용시킬 방침이다. 이와함께 민영주택 당첨자에게 적용되고 있는 재당첨금지기간 5년을 국민주택규모이하의 재당첨금지기간인 10년으로 연장시킬 계획이다. 14일 건설부가 마련한 민영주택공급제도 개선안에 따르면 이밖에 임대주택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현재 평형에 따라 일률적으로 규정된 「표준임대보증금및 임대료제도」를 보완,소득수준에 따라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차등화하기로 했다. 또 임대주택의 불법 전대자에 대한 처벌규정을 강화하는 한편,임대주택의 입주자격인 월평균 90만원의 소득을 초과했거나 일정횟수이상 임대료를 체납했을 경우 강제퇴거시키기로 했다. 이와함께 임대주택 입주자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입주자 및 입주대기자를 전산화하여 관리하고 지방자치단체별로 임대주택관리 전담기구도 설치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이 기간중 호화주택 및 다주택소유에 대한 규제를 강화,가구별 주택및 건축물 소유현황에 대한 전산화작업과 함께 일정 규모 및 일정 호수이상의 다주택소유자에 대해서는 부동산담보대출을 제한하고 그 임대소득에 대해서는 누진과세키로 했다.
  • 미,대한 통상압력 강화/실무협의회

    ◎건포도 통관기준등 완화요구/“새생활운동도 수입규제 일환” 항의 미국 정부는 5일 수입 건포도에서 발생되는 인체에 유해한 벤조익산 제한한도를 현행 1ppm에서 열배인 10ppm으로 상향조정하는등 통관기준을 완화해 줄 것을 우리 정부에 요구했다. 미국은 이날 외무부 회의실에서 김용규외무부통상국장과 리처드 오포드 주한 미대사관 참사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7차 정례통상문제 실무협의회에서 보사부가 정한 벤조익산 허용한도 1ppm은 너무 낮다고 주장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김통상국장이 이날 전했다. 미국측은 또 새질서새생활운동및 국산담배사기운동이 미국상품의 수입을 규제할 수 있다고 항의했으며 우리측은 이에 대해 이같은 운동은 사회적 캠페인일 뿐 수입을 규제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측은 해외여행자 신용카드사용제한도 수입규제조치가 될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으며 우리측은 신용카드사용제한은 사치성 호화여행을 규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과학기술세」 신설/기술개발은 설립,과기투자 지원

    ◎과기자문회의,노 대통령에 건의 노태우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위원장 김성진)를 주재,과학기술선진권 진입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대책과 원자력행정업무조정방안에 관한 보고를 받고 『건의된 사항들은 경제기획원장관을 중심으로 관계장관들이 긴밀히 협의하여 연말로 예정된 「기술드라이브」대책회의에서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기술보호주의가 강화되고 기술이전을 기피하는 현실하에 해외기술정보를 수집,분석,가공하여 전파하는 과학기술정보의 종합적 관리 지원체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자문회의가 이 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대안을 연구해 보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향후 10년간 과학기술 투자수요 1백54조원을 조달키 위해 목적세인 과학기술세를 신설하고 민간기업에 대해 과감한 조세·금융지원등 투자유인시책을 펼것등을 내용으로 한 「과학기술 진흥을 위한 정책건의」를 마련,노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자문회의는 2천1년까지 GNP대비 5% 수준의 과학기술투자를 실현시키기위해서는 정부및 민간분야에 획기적인 투자동원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정부분야에서 과학기술세 신설,과학기술 특별회계제도의 도입및 연구개발기금 설치운영,과학기술예산담당관제의 신설과 과학기술 예산과목의 독립설정등을 건의하는 한편 현재 일반기업체보다 기술개발투자가 적은 정부투자기관들에 대해 매출액대비 일정률을 연구개발투자에 배분토록 의무화할것을 제안했다. 또 민간부문 투자유인책으로는 현재 세제지원에 있어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하는데 한계가 되고 있는 「최저한세」제도에서 기술개발투자의 경우 예외를 인정해주고 금융지원제도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비통화금융기관으로서 「기술개발은행」을 신설토록 하는 한편 정부구매제도에 있어 국산신기술제품 구매의무화,현재 5개품목에 한정돼 있는 기술집약제품 「종합낙찰제대상품목」확대,기술위주 정부감사제도등의 채택을 건의했다. 자문회의는 또 국가에너지자립의 핵심사업이자 2천년대 유망수출업종으로 육성중인 원자력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향후 10년간 2조원의 연구개발비용을 조성하되 원자력산업체가 매출액의 3%이상을 기술개발충당금으로 예산에 계상할수 있도록 한전법등 관련법규를 개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 청와대 비서 사칭 또 사기/사업자금 대출 미끼 6천억 담보 챙겨

    ◎한패 3명 영장 서울경찰청은 26일 정영찬씨(48·노원구 상계동 주공아파트 20동)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구본우씨(56)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3월 D엔지니어링대표 진모씨(34·강남구 양재동)가 자금난을 겪고있는 것을 알고 청와대비서실 자금담당관·사정비서관등을 사칭하고 『영국 하노버은행으로부터 들여온 차관 20억달러가운데 1백40억원을 지원토록 해주겠다』면서 경제부처장관등의 접대비조로 1억5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또 대출금의 20%를 정치자금으로 기부하면 장기저리의 사업자금을 대출받도록 해주겠다며 김모씨(50·서초구 반포동)의 경기도 남양주군 와부읍 일대 시가 3천억원짜리 임야 1백10필지에 대한 부동산담보용서류를 넘겨받는등 20여명의 기업체사장이나 토지소유자들로부터 시가 6천억원 어치의 부동산서류를 넘겨받아 이를 담보로 사채를 얻어 쓰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 “4조대 차관 특혜대출 해준다” 속여/33개사서 담보 2조 챙겨

    ◎공무원 사칭 9명 구속 서울지검 특수2부(이종찬부장검사·구본원검사)는 2일 김광남씨(48·서울 강서구 신정3동 1212의 5)등 9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등은 지난 6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23의 3 한 빌딩에 사무실을 차린 뒤 「청와대자금담당관」등을 사칭하며 33개 유명업체에 『정치자금을 내면 외국차관을 싼 이자로 대출해주겠다』고 속여 모두 2조2천여억원어치의 부동산담보용 서류를 받아내 가로채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에게 사기를 당한 업체는 동국무역등 12개 법인체와 경주관광호텔등 9개호텔,병원 백화점등이 포함돼 있으며 사기미수액은 최고 7천억원에서 최저 80억원에 이르고 있다. 검찰조사결과 이들은 총선을 앞두고 정치자금을 모집한다는 소문을 낸뒤 은행대출규제로 자금난을 겪는 기업에 접근,대출액의 25%를 정치자금으로 내는 조건으로 7천억∼4조원에 이르는 차관을 빌려주겠다고 속여 인감·토지및 건물관리증등 부동산관계서류를 넘겨받는 수법을 써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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