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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명만으로 천5백만원 대출/주택은/내일부터… 모든 개인 대출 적용

    인감증명과 도장없이 서명만으로 1천5백만원까지 대출받을수 있는 금융서비스 시대가 열린다. 9일 주택은행은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대출제도 개선방안을 마련,오는 1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대출대상은 법인을 제외한 개인의 모든 대출에 적용되며 보증인의 경우도 인장날인없이 서명으로 보증이 가능해진다. 상품별로는 일반대출의 경우 거래고객에 대해 최고 1천5백만원까지 보증인과 함께 인감증명은 물론 도장없이 서명만으로도 대출이 가능하다. 또 내집마련주택부금이나 재형저축·우리집종합통장·근로자장기저축에 가입한 고객에 대해서는 전세자금 1천5백만원까지,적금대출은 납입금액에 따라 서명만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주택구입자금 2천5백만원 대출과 부동산담보대출에 대해서는 저당권 설정을 위해 종전과 같이 인감증명과 인감도장이 있어야된다. 주택은행은 지난 7월10일부터 국내 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대출시 인감증명서 제출을 폐지한 바 있으며 이번의 서명대출제도가 신용거래를 앞당긴 혁신적인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 외제담배 극성 판촉/점유율 「50% 마지노선」 붕괴

    ◎개방 4년만에 금액규모 8% 육박/「높은 이윤」 내세워 소매상 공략/「즉시 배달」·「간판제공」 등 상술 총동원 외국산 담배업자들의 무분별한 판촉과 물량공세로 시장 점유율이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특히 외국담배회사들은 무지정업소판매·미등록가두판매와 함께 연 5백여억원의 판촉비를 들여 과대광고·과대경품등 불법·불공정거래로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다. 88년 7월1일 외국산담배수입이 개방된 첫해 시장점유율은 2·8%였으나 4년후인 올해엔 1백90여종류의 외국담배 시장점유율이 수량면에서는 5∼5·5%,금액면에서도 7·4%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담배개방을 단행할 당시 재무부등 관계기관에서 시장 점유율 5%이내로 억제하는 차원에서 외제담배를 수입하겠다는 약속이 물거품이 돼버린 셈이다. 한국담배인삼공사측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까지 전국의 담배판매량은 33억4천2백34만갑이며 이 가운데 외제는 1억7천4백19만갑으로 전체의 5·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경우 외제담배가 전체담배판매량 가운데 5·4%를 차지하고 있다. 판매수익금기준으로는 전국의 담배판매액 1조8천9백61억2백만원 가운데 외제담배판매액은 1천4백5억2천4백만원으로 전체의 7·4%나 차지하고 있다. 이같이 외국산담배소비가 각종 사회단체들의 「불매」캠페인등에도 불구하고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은 담배수입업체들이 소매인들에 대한 각종 서비스와 1만여개의 자판기설치등 손쉽게 제품을 공급할수있는 유통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산담배의 경우 담배인삼공사의 각 지점에서 1주일에 한차례씩 주문을 받아 공급하는데 비해 41개 외제담배업자들은 날마다 선전문구를 담은 승합차를 타고 돌아다니며 「애용」을 권유하고 소매인들의 전화 한통으로 소량의 담배를 즉시 배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담배 한갑을 구입하더라도 같은 상표를 새긴 라이터를 선물로 주며 자사의 광고를 담은 대형 간판을 무료로 달아주는등 갖가지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더욱이 양담배회사들은 한국시장에 대한 공략차원에서 무자비한 덤핑판매를 자행,미국의 M담배의 경우 1갑에 독일(2천5백원),미국(1천8백원)의 3분의1 또는 2분의1값인 8백원에 팔고 있다. 소비자들로서는 담배를 구입할 때 가장 대중적인 국산담배 「88」7백원과 1백∼2백원의 차이밖에 안나 구입시 경제적인 고려의 대상이 안되고 있다. 판매이윤율의 차이도 소매인들이 외국산 담배 판매를 선호하게 만드는 요인이 도고 있다. 현재 외국산담배를 팔 경우 1갑에 80∼1백원씩 이윤을 남기지만 국산은 50∼70원의 이윤밖에 남지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외국담배가 소비자들을 찾아 나서는 상술로 담배시장을 차츰 잠식해가고 있으나 담배인삼공사측은 이에 대한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공사측은 일본이나 대만등에서 수입을 개방한지 3∼4년만에 외국산담배점유율이 10%를 넘어섰다는 사례를 들며 느긋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가 최근 「하나로」라는 고급담배를 올해안에 시판하겠다는 계획만을 세워 놓았을 뿐이다. 한국담배인삼공사 서울시지부 박만일영업국장은 『공사의 인력이 모자라 전화주문판매등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그동안 주로 소비자들의애국심에 호소하는 태도만 취해왔으나 앞으로 신제품개발과 국산담배 판매이윤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 태평로 1가에서 소매업을 하고 있는 박성태씨(57)는 『국산담배물량이 모자랄 때 외국산을 판 적도 많다』면서 『수입업체들에 비해 담배인삼공사의 판매태도가 안이한 것 같다』고 말했다.
  • 체신부/부처별로 분석해본 예산 쓰임새(93년의 나라살림:7)

    ◎SW개발 등 전산화에 24억 배정/전파사용료 신설,연구·시설보강에 투자/집배원 특별보로금 월5만∼10만원 지급/3백68억원 투입 전국 우체국 73곳 증설 통신산업 특별회계에 속하는 체신부관련 93년도예산은 92년도 보다 14.6% 증액된 총1조2천9백16억6천3백만원으로 짜여졌다. 2천년대「정보화사회」시대를 맞아 준비기로 설정된 93년도 체신관련예산편성 내역을 보면▲집배원 처우개선▲우편서비스향상등 크게 두가지로 특징지워진다. 체신부 기획관리실 구영보기획예산담당관은 『93년도 예산은 집배원의 사기를 앙양하기 위한 집배원특별보로금지급 등의 집배원 처우개선및 전파사용료의 신설이 새로운 변화』라며 『집배원의 경우 사회 전반에 걸쳐 만연되고 있는 어렵고,힘들며,지저분한 일은 하지않겠다는 기피풍조인 3D현상이 파급돼 이직률이 높은 것은 물론 신규채용마저 힘든 실정이어서 집배원 특별보로금을 신설했으며 수익자부담원칙에 따라 전파사용료를 신설함으로써 약2백40억원의 수입이 예상돼 이를 전파관련 연구및 시설보강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집배원의 처우개선◁ 최근들어 우편물량이 폭주하고 대형화및 중량화하는 추세여서 사회 전반에 걸쳐 미만되고 있는 3D현상이 집배원들에게도 파급돼 이직률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취업희망자들이 날로 줄어드는 것.또 우편배달구역이 광역화되는 것 등이 주요인이다.따라서 집배원의 처우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한 실정이다. 집배원 처우개선의 세부추진계획은 집배원의 특별보로금 신설,산간벽지 등에서 우편물 배달을 대행해주는 도급집배원과 주로 아파트단지에서 우편물을 개인적으로 배달해주는 주재집배원의 수수료 인상,집배원 시간외근무수당의 현실화 등이다. 집배원의 특별보로금은 매달 등급별로 5만∼10만원을 차등 지급한다.특별시및 직할시지역인 1등급은 매달 10만원,인구 50만명이상 시지역의 2등급은 7만원,기타지역의 3등급은 5만원이 지급돼 모두 88억6백만원이 소요된다. 도급및 주재집배원의 수수료는 도급집배원의 경우 월27만3천원에서 50만1천8백원으로,주재집배원은 월44만7천7백원에서 50만1천8백원으로 인상했다. 또집배원의 시간외근무수당을 지금까지 1일 1.5시간까지 인정해주던 것을 2시간까지 연장했다. ▷우편서비스 향상◁ 매년 계속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우편서비스 향상은 우체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여 국민편익을 증진하기 위한 것이 목적으로▲우체국의 기능을 다양화해 종합 복지기능을 확대하며▲우편장비의 현대화및 기동화로 우편소통업무를 개선한다는 것 등이 추진방침이다. ◇우체국의 신설=신흥도시지역 등에 투자국 35개,도심지등 부지선정곤란지역·대학·관공서 등에 임차국 18개,백화점·아파트단지·도서·벽지 등에 우편취급소 20개를 신설하는데 92년 2백49억1천4백만원 보다 47.6% 증액된 3백67억8천3백만원을 투입한다.하지만 93년도 예산이 투입되더라도 1개 우체국이 맡아야 할 구역은 인구 1만2천6백명에 28.4㎦로 아직까지 만국우편연합 권고기준 인구3천∼6천명에 20∼40㎦에는 크게 못미치고 있다. ◇우체국의 증축및 개축=일반 우체국의 경우 모두 71건으로 증축24건,개축47건등 모두 71건에 소요예산은 3백4억1백만원으로 92년보다 25.3% 증액된 것이다.또 개인이 운영하는 사설우체국인 별정우체국의 경우 지난 89년부터 지속돼온 1개국당 4천만원을 연10%,1년거치 19년상환 조건으로 대출해주는 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것이다. ◇서울 제2우편집중국 건설=우편물을 한데 모아 기계를 이용,직인을 찍어 지역에 따라 분류하는 서울 제1우편집중국의 처리용량이 1일 2백50만통임을 감안할 때 현재 4백2만통,95년 6백30만통으로 증가가 예상되므로 서울시내 우편물의 분담처리로 원활한 소통을 위해 제2우편집중국의 건설이 불가피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 총공사비가 6백19억여원이 소요되는 95년 준공예정인 서울 제2우편집중국은 서울 성동구 자양동에 지하2층·지상3층,대지 1만5천7백96평에 건평 1만7천4백8평 규모이다. ◇우편업무의 전산화=종합정보제공으로 대국민서비스 향상,정보화시대를 대비한 국민의 정보화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우편업무전산화에 93년 소요예산은 24억3천7백만원으로 정했다.예산내역은 전산기기 임차에 11억5천만원,소프트웨어개발 7천7백만원,회선사용료등 12억1천만원등이다. ◇우편장비의 기동화및 기계화=우편집배장비의 기동화로 집배원의 업무량을 낮춰주며 우편작업을 기계화,작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이 부문은 차량및 이륜차의 증차,단위작업의 기계화이다.차량의 증차는 92년 1백대에서 20% 증가한 1백20대이며 대체는 61대로 92년과 동일하다.또 오토바이등 이륜차의 증차는 92년 7백대에서 14.3% 늘어난 8백대,대체는 21.9% 증가한 2천14대로 총35억8천만원이 소요된다.이밖에 자동소인기·요금인영계기 등을 구입하는 단위작업의 기계화에 21억1백만원을 투입한다.
  • 은행 신탁업무 허가절차 간소화/금융규제 어떻게 풀리나

    ◎자유저축예금 예치한도 상향조정/증권사 회사채발행때 금리자율화/은행에 PC연결… 독자적 「홈뱅킹시대」 열어 정부가 금융산업의 대외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12일 확정한 금융규제완화방안중 즉시 시행하는 대상은 다음과 같다. ○부도보고 대상 축소 ▷은행◁ ▲신탁과 신용카드등 비은행업무의 인가절차 간소화 ▲저축 및 자유저축예금의 최고예치한도 상향조정 또는 폐지 ▲가계수표 보증카드제 폐지 ▲정기예금이자 계산시 복리부리 허용 ▲각종 수수료 현실화 및 유료화 ▲무역금융 융자취급은행수 제한완화 ▲근로자장기저축 가입자에 대한 예금담보대출 허용(대출비율은 은행이자율 결정) ▲부도발생 보고대상기업체 범위를 1억원이상에서 20억원 이상으로 축소 ▲금융기관의 부동산담보취득 제한완화 ▲은행점포 내인가제 폐지 ▲은행과 연결된 개인의 PC로 자금이체등이 가능하도록 금융기관의 독자적 홈뱅킹 서비스개발 허용 ▲출장소 운영기준 완화=가계대출과 주택관련 대출취급을 허용,대형출장소의 지점 승격허용 ▲타회사 발행주식 10%이하 자본참여때 창구지로 폐지 ▲장기근무자에 대한 의무적 순환배치제 완화 ▲적립식 목적신탁 배당방식을 확정배당에서 실적배당으로 개선 ▷투자신탁◁ ▲수익증권을 대용유가증권으로 지정 ▲3대 투신사의 지방채 의무인수제 폐지 ▲해외 유가증권 인수업무 허용 ○설립인가 제한완화 ▷신용협동조합◁ ▲신규설립인가(새마을금고와의 업무구역 경합시 조정)제한 완화 ▲지역사회개발사업 투자한도를 자기자본 10%에서 20%로 확대 ▲고정자산 취득한도를 자기자본의 50%에서 1백%로 상향조정 ▷단자◁ ▲부실채권의 대손상각 상한금액 상향조정=5천만원에서 1억원 ▲보증어음 할인기간 폐지 ○신상품신고제 폐지 ▷증권◁ ▲신용거래시의 융자단가를 실제 매매체결가로 변경 ▲회사채 발행신고서의 효력발생기간 단축=보증사채는 5일에서 3일,무보증사채는 15일에서 7일 ▲회사채 발행금리 자율화 ▲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 사채의 전환가액등 조정자율화 ▲신용계좌 설정보증금 상향조정=10만원에서 1백만원 ▲증권사 계열회사에 대한 사채보증한도 축소=자기자본 1백%에서 50%로 ▲신상품 개발때 증권관리위원회 신고제 폐지 ▷투자자문◁ ▲투자자문 수수료율 인상 ▷상호신용금고◁ ▲각종 수신한도 조정 ▲보통부금예수금,동일인예수한도폐지 ▲부금유예대출업무개선=1년간 유예후 전액납부에서 체차분할납부로 ▲업무용고정자산 취득제한완화=토지·건물로 한정 ○무역어음할인 허용 ▷보험◁ ▲외국통화표시 보험계약 체결범위 확대 ▲점포 설치 및 이전규제 완화 ▲보험모집인 등록증 발급 간소화 ▲동일인에 대한 신용한도 상향조정 ▲대출억제 업종 규제완화 ▲무역어음 할인허용 ▲인수한 국공채의 보유의무 폐지 ▲중소기업의 무의결권 우선주 취득허용
  • 여권 부정발급 3명 추가 구속

    【부산=김정한기자】 대규모 여권부정발급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수사과는 1일 여권브로커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행정전산망을 조작,여권발급부적격자들에게 가짜여권을 발급받게해준 외무부 여권과 전산담당 8급직원 노석영씨(36)와 여권브로커 양옥화(52·여),안건씨(38)등 3명을 여권법위반등 혐의로 추가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번사건에 경찰청 외사과 안홍태경위(39)가 개입된 사실을 밝혀내고 곧 안경장을 소환,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 외무부 전산자료 변경/위조여권 20차례 발급

    외무부는 29일 여권브로커의 부탁을 받고 외무부 전산자료를 변경,위조여권을 발급해준 외무부 여권과 전산담당 8급직원 노석영씨(36)를 수사당국에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외무부 조사결과 노씨는 지난 4월부터 안씨로 알려진 여권브로커의 부탁을 받고 외무부 전산자료를 20여차례 변경,일본 취업희망자들에게 위조여권을 발급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 기업 금융부담 크게 줄어/당좌금리인하의 영향·전망

    ◎경쟁력강화·자금운용에 “숨통”/CD·단자사 등 금리에도 파급 1단계 금리자유화 10개월을 맞아 시중은행들이 당좌대출금리를 잇따라 내리고 있는 것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자는데 있다. 이는 그동안 당국이 한은재할인금리등 규제금리의 인위적 인하는 불가능하다고 거듭 밝힘에 따라 시중의 자금사정 호전과 실세금리의 하향안정화 추세에 따라 은행들이 자발적으로 인하조치를 취했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비록 이번의 이자 내림폭이 0.5% 포인트에 그쳐 기업에게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앞으로 다른 금융기관과 기업에 미치는 「금리인하기대」의 심리적 영향력은 대단한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미은행과 21일 한일·신한은행에 이어 조흥·제일등 나머지 시중은행과 10개 지방은행들도 내주초 당좌대출 기준금리를 0.5∼0.25% 포인트씩 일제히 내릴 예정이다. 특히 이같은 금융권의 금리인하는 제2금융권에도 연쇄효과를 미쳐 기업어음및 중개어음금리등 여신금리 인하를 앞당기고 양도성예금증서(CD)의 발행금리등 일부 수신금리의 연쇄인하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이같은 기대로 재계는 은행권의 당좌대출금리 인하를 당국의 금리인하 의지의 신호탄으로 반기고 있다. 이번 조치로 기업들은 기업의 당좌대출 규모를 감안할 때 연간 5백∼6백억원의 정도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게돼 그만큼 시설투자및 자금운용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현재 국내의 실세금리수준은 연 16∼17%대로 경쟁국인 일본과 대만의 2배,미국등 선진국의 3배이상인 실정이다. 이때문에 정부는 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관건이 높은 금융비용의 감소에 있다고 보고 그동안 통화량의 신축적 운용,중소기업의 지원 등을 통해 금리안정화에 정책의 중점을 두어왔다. 이번 시중은행들의 금리인하 조치는 이미 시행되고 있는 ▲상업어음할인 한도확대 ▲5천억원의 운영자금지원 ▲어음할인기간연장 ▲외화대출융자비율인상 ▲제3자 부동산담보완화 등의 대책과 함께 기업들의 금융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 단말기 조작 1백4억 부정인출/제주은/대리 등 5명 구속

    ◎무통장전표 위조 2백80차례 【제주=김영주기자】 제주경찰청은 19일 은행전산실 컴퓨터 단말기를 이용,1백4억7천4백60만원을 부정인출한 제주은행당좌담당대리 김성종씨(34·제주시 용담1동 2827의 2)와 당좌담당 한경렬(32·여·〃이도1동 1257의 1)·전산담당 강은선(23·〃·〃 삼도1동 851의 1)·본수납담당 김혜선씨(26·〃·〃 일도2동 149의 2),그리고 한씨의 오빠인 세기관광여행사 대표 한갑용씨(37)등 5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등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세기관광 대표인 한씨로부터 부도를 막아달라는 등의 부탁을 받고 공모해 한씨의 회사직원명의로 무통장입금표를 위조,자기앞수표로 입금된 것처럼 은행 컴퓨터에 입금시켜주거나 다른 고객 또는 업체 명의로 자기앞수표 발행의뢰서를 작성,자기앞수표로 발행해주는 등의 수법으로 지난해 11월12일부터 지난 4월24일까지 모두 2백80차례에 걸쳐 1백4억7천4백60만원을 불법인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범행이 탄로날 것을 우려해 주로 상오에 자기앞수표를 발행하거나 무통장 당좌예금 계좌에 입금시킨뒤 12시간내에 변제하는 수법을 거의 매일 반복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범행은 세기관광대표 한씨가 지난4월초 이들이 부정인출시켜준 4억3백여만원을 변제하지 못해 드러났다. 은행측은 이들의 범행사실이 알려지자 한씨로부터 인출분에 대한 채권을 확보하는 한편 지난 5월 한경렬씨를 면직시키고 김대리와 강은선씨를 무기정직시켰으며 김혜선씨는 2개월간 감봉처분 했다.
  • 내년 예산 긴축안정기조 유지에 역점(당정회의:14일)

    ◎경부고속전철 등 국책사업비 삭감 일체 안해/중기에 7백25억원 지원… 경제활력 회복 부축 정부와 민자당은 14일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예산관련 당정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규모를 올해보다 14.6% 늘어난 38조5백억원으로 확정함으로써 8월부터 시작된 당정간의 예산안 조정작업을 마무리했다. 정부와 민자당이 2개월동안의 협의를 거치고도 이날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한 방위비규모는 16일쯤 정부의 청와대보고를 통해 확정되며 올해보다 9.5∼9.6% 늘어난 규모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당측의 설명이다. 방위비와 함께 당정간에 논란이 되어온 국책사업비는 정부가 제시한 경부고속전철사업비 2천1백37억원,영종도신공항건설사업비 1천4백32억원등이 그대로 반영됐다. 당은 그대신 ▲중소기업지원 7백25억원 ▲농림수산업지원 1천억원 ▲사회간접자본시설확충 1천8백90억원 ▲국민복지및 도시영세민지원 7백4억원 ▲교육·과학기술·문화 지원 6백38억원 ▲공무원등 처우개선 1천6백50억원등 모두 6천6백7억원을 정부의 원안보다 늘려잡았다. 당정은 여기에 소요되는 추가 재원은 ▲재정투융자사업특별회계 4천5백억원 ▲지방정부기능이양 1천억원 ▲국고채 1천억원 ▲농지전용부담금 2백억원등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는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을 비롯한 경제기획원 예산담당 공무원들과 황인성정책위의장 서상목제2정책조정실장 김봉조국회예결위원장내정자및 당소속 예결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황인성정책위의장은 회의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당정간의 예산협의는 연례적으로 해오고 있지만 올해는 예년과 달리 합의안을 내기 위해 진통과 난항을 겪었다』면서 『과거보다 정치적·경제적으로 어려운 국면에서도 당정은 안정기조의 정착을 위해 긴축기조를 유지해나가고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효율성을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피력. 황의장은 『경제능력을 조속히 회복하고 소외분야및 계층의 부담을 경감한다는 것이 내년도 예산편성의 대원칙』이라고 설명하고 ▲중소기업신용보증기금출연 ▲경지정리및 영농·양축자금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 ▲국민복지및 도시영세민지원 ▲교육·과학기술지원 등을 당이 예산에 반영한 주요사업으로 소개. ◎…최각규부총리는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긴축안정기조를 견지하면서도 농어촌·중소기업지원,사회간접자본확충 등 당이 요구한 사업에 대한 배려도 소화해낸데 이번 예산편성의 의의가 있다』고 평가하고 『당정협의 과정에서 나라와 지역을 위한 다양한 의견개진이 있었으나 재원의 제약때문에 1백% 반영하지 못한 것을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당부. 최부총리는 『예산규모는 자꾸 늘어나는게 상례인데 안정기조의 유지를 위해 정부가 제안한 14.6%를 그대로 고수해 의미가 깊다』고 밝히고 『헌법에 규정된 기간인 10월2일까지 차질없이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보고. ◎…김봉조예결위원장은 그동안 관심이 됐던 국책사업에 대한 예산조정작업과 관련,『당은 당초 경부고속전철,영종도신공항건설비 등을 다소 삭감,지하철·도로망학충 등을 위해 쓸 방침이었다』고 밝히고 『그러나 지하철은 5백억원의 국고보조로,도로건설도 1천억원의 국고채지원으로 재원이 확보돼 굳이 국책사업의 예산을 삭감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설명. 김위원장은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도 시급하지만 주요한 국책사업도 예정대로 추진되도록 뒷받침하자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면서 『국책사업비 삭감은 재원의 확보차원에서 검토된 것이지 정치적인 의미는 없었다』고 부연.
  • 내년 지자체예산 올수준 동결/내무부 지침

    ◎재정 긴축운용,경제안정 도모/10대 역점사업선정,집중 투자/지역경기 활성화도 적극 부축 내무부는 28일 전국시도 예산담당관회의를 열고 「93년지방자치단체예산편성기본지침」을 시달했다. 내무부는 이 지침에서 지자제실시에 따른 재정수요증대가 예상되나 경제안정화시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내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을 긴축재정기조하에 운영토록 했다. 내무부는 이에따라 총예산규모를 올해 수준에서 동결하는 등 최대한 긴축편성하고 개별비목의 예산기준액도 92년 현재 수준에서 동결키로 했다. 그러나 국보보조사업·지방양여금사업등 국가의존재원에 의한 지방비 부담사업은 당초 예산에서 전액 확보해 재때 사업추진이 가능토록하고 자체사업은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따라 엄격한 투자심사를 거쳐 실시하도록 했다. 내무부는 이날 회의에서 내년도 지방재정운영기조를 ▲계획재정 ▲합리재정 ▲균형발전에 두어 재정력 확보를 위한 「경영재정운영 체제」구축에 두고 지역경제활성화및 지역경제기반시설·주민숙원사업등 10대 역점사업을선정,집중적인 투자를 벌여나가기로 했다.
  • 국산담배 대만수출/88라이트 연8백만갑 판매계약

    국산담배 88라이트가 대만에 처음으로 수출된다. 담배인삼공사는 8일 대만 고웅시에서 현지 수입상사인 시가 윙사와 연간 88라이트담배 8백만갑이상을 수출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대만은 이미 지난 7월말 선적한 88라이트 70만갑을 대만 최대의 명절인 부친절(8월8일)을 기해 일제히 시판키로 했다.
  • 외언내언

    최근 재무부가 분석한 상반기중 외제담배시장현황은 몇가지 관심있는 통계를 제시하고 있다.첫째는 시장점유율에 있어서 일본제 마일드세븐이 미국담배를 누르고 1위로 올라섰다는 것이고 둘째로는 가장 많이 팔리는 외제담배의 1,2,3위를 마일드(부드러운맛)계통이 차지한것.◆국내담배시장이 개방된것은 88년7월.이때는 미국담배에 국한했고 일본담배의 한국상륙은 그 1년후다.그런데 후발주자인 마일드세븐이 국내외제담배시장에서 수위를 차지한 것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국내에 들어오고 있는 마일드세븐 상표의 담배는 다섯가지이나 이중 95%가 마일드세븐라이트다.담배맛이 순하기 때문에 잘 팔린다는 설이다.◆그러나 마일드세븐라이트담배의 타르함량은 8·1%,니코틴은 0·67%로 이번에 3위로 처진 말보로 보다 타르나 니코틴함량면에서 높다.국산담배중 가장낮은 엑스포마일드의 경우 타르가 1·9%,니코틴이 0·2%인것과 대조적이다.◆마일드세븐라이트의 표갑지디자인이 국산중 가장 많이 팔리는 88라이트와 유사하다는 분석도 있다.또 반일감정이 비교적적은 젊은층의 선호탓이라고도 한다.미국이 한국의 담배시장에 대한 통상압력을 높일때마다 전체외제담배의 시장점유율이 떨어지는 가운데 일제담배의 시장점유율은 높아갔다는 통계숫자를 내세우는 사람도 있다.◆전매공사에 따르면 마일드세븐라이트는 일본내제품과 한국수출품의 순한 정도가 다르다는 것이다.한국끽연가의 입맛에 맛게 특별히 개발,한국시장을 공략했다는 얘기다.어느것이 정설인지는 모른다.대일역조가 심각한 상황에서 담배시장마저 일제가 판치고 있다는 감정섞인 목소리도 많다.그러나 개탄에 앞서 담배라는 상품하나를 위해 그동안 일본이 추진해온 상품전략만은 인정해야한다.우리전매공사도 배워야 할 점이 적지않은것 같다.
  • 수입담배시장 일제가 판친다/「마일드세븐」 판매량 제품별 1위

    ◎일담배 「국내 5%시장」 22% 점유/짧은 84㎜ 인기 틈타 매출 급신장 일본담배인 마일드세븐이 담배시장 개방 4년만에 미국산을 제치고 국내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외국산 담배 판매량도 꾸준히 늘어 시장점유율이 5%선에 이르고 있다. 이와함께 종전에 많이 팔리던 1백㎜짜리 긴 담배 보다 84㎜짜리 짧은 담배가 피우기에 적당하다는 점으로 인기를 끌고있다. 22일 재무부가 분석한 「92년 상반기 외산담배 시장현황」에 따르면 지난 88년 7월 담배시장을 개방한지 4년이 지난 6월말 현재 미국·일본 등 15개국 37개 업체로부터 1백83종의 외산담배가 수입되고 있다. 외산담배의 시장점유율은 시장개방 초기인 88년 하반기에는 2.68%에 그쳤으나 89년 4.56%,90년 4.38%,91년 5.04%를 기록했다. 92년 상반기중에는 전체담배 판매량 24억5천13만4천갑 가운데 외산담배가 1억2천2백23만갑이 팔려 시장점유율이 5.0%를 차지했다. 미국담배는 지난 89년 전체 외산담배 판매량의 85.6%를 차지했으나 올 상반기에는 71.9%로 줄어들었으며 반면 일본담배는 89년 2.8%에서 90년 8.8%,91년 15.5%,올 상반기 22.3%로 늘었다. 특히 올 상반기중 상표별 판매실적을 보면 일본담배인 마일드세븐이 전체의 21.5%를 차지,작년 1위인 말보로등 미국담배를 밀어내고 수위로 올라섰다. 2위는 슬림형으로 여성들이 애호하는 미국 PM사의 버지니아슬림으로 지난해 16.8%에서 21.48%로 늘어났다. 또 지난해 19.9%로 판매실적 1위였던 말보로는 19.8%로 3위로 밀려났다. 제품규격별 판매실적을 보면 개방직후 외산담배의 멋으로 간주돼 인기를 끌었던 1백㎜짜리 긴 담배의 판매량은 줄고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에 간편한 84㎜짜리 짧은 담배는 판매량이 늘어났다. 1백㎜짜리는 지난 89년 80.5%에서 90년 68.7%,91년 54.3%,올 상반기 48.8%로 줄고 있으며 84㎜짜리는 89년 19.1%,90년 31.2%,91년 44.8%,올 상반기 51.1%로 늘고 있다.
  • 기업대출 은행문턱 여전히 높다/구비서류 많고 기간도 오래 걸려

    ◎서류/필수 25종… 최고 42종까지 요구/기간/5억원이상 빌릴땐 한달 소유 기업들에게 은행문턱은 여전히 높다.정부가 그동안 계속 추진해온 규제완화에도 불구하고 기업자금대출을 위한 절차와 구비서류가 아직도 지나치게 복잡하고 대출에 소요되는 기일도 너무 길어 고금리와 함께 기업의 자금난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있다. 19일 금융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이 은행으로부터 기업대출을 받는데는 융자상담에서부터 대출금지급까지 6단계에 걸쳐 최고 42가지의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대출에 필요한 서류는 필수적인 기본서류가 25종이며 필요에 따라 은행이 요구하는 것이 17종이나 된다. 기업들의 은행대출에 필요한 서류는 신청때 기본적으로 차입금신청서 법인등기부등본 정관 또는 조합규약 이사회기채의결서 대출자및 관계인의 인감증명서등이며 이밖에 은행의 요구에 따라 재무제표 사업자등록 다른 금융기관과의 거래표등 9가지를 내야된다. 또 신용조사단계에서 사업현황서등 8가지,담보물건감정때 등기부등본등 3∼5가지 서류를 내야하며 최종적으로 대출을 받을 때도 어음증서,은행거래약정서,담보관계증서등 9가지 서류를 다시 내야한다. 이같이 복잡한 서류와 절차때문에 지점장이 전결하는 5억원이내 대출의 경우 10일에서 20일이 소요되며 5억원 이상일 경우는 한달까지 걸리고 있다.특히 실사를 받아야하는 시설자금대출은 1∼2개월이상 소요되는 것이 보통인 실정이다. 복잡한 서류와 절차이외에도 은행대출이 유가증권담보나 신용보다는 부동산담보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도 기업들의 은행돈쓰기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기업자금의 대출이 이처럼 어렵기 때문에 정부가 지난 상반기중 중소기업에 특별지원키로 했던 유망중소기업지원자금 2천5백억원 가운데 6월말까지 60%정도인 1천5백여억원만 대출됐을 뿐이다. 정부는 최근 업계의 건의에 따라 기업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서류와 절차를 개선하려 했으나 대부분의 절차와 구비서류가 법규보다는 금융관행 또는 은행 내부규정에 의해 행해지고 있어 개선책을 찾지 못했다.
  • 중기에 하반기 1조원 더 푼다/어음할인규모 대폭 늘리고

    ◎「3자명의 부동산담보」 허용/한은/의무대출비율도 9월부터 45%로 구조조정 과정에 있는 중소기업에 올 하반기 1조원정도의 돈이 추가공급돼 자금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16일 금융통화운영위원회를 열고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조치를 의결,오는 20일부터 중소기업의 상업어음할인 규모를 전년도 받을 어음금액의 3분의1에서 2분의1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행 재할인대상중소기업 2만9천79개의 적격업체가 할인받을 수 있는 규모는 현17조5천억원에서 26조5천억원으로 늘어나게 되지만 현행 소진율이 57%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 추가공급되는 자금은 2천5백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 ▲소프트웨어및 데이터베이스개발업과 소프트웨어 공급과 관련한 서비스업종의 어음이 신규로 재할인대상에 포함되는데 따라 3백억원 ▲중소기업은행등 금융기관이 안고있는 5천억원의 통화채를 중도환매한 자금 ▲유망중소기업에 대한 2천5백억원의 추가지원을 합쳐 총1조3백억원에 달한다. 한은은 또 이날부터 중소기업에 대해제3자명의의 부동산 담보취득을 허용했으며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의무대출비율을 현40%에서 45%로 상향조정,오는 9월부터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 한편 이같은 추가자금지원은 총통화증가율 18.5%내에서 운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가계대출등 민간여신의 감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윤성식상무 구속영장 요지

    피의자는 90년 5월 하순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2동 1303의35 제일생명보험주식회사의 경리·부동산담당 상무이사로 재직하면서 이 회사의 자금관리,부동산의 취득매도,임대등 전반적 관리업무에 종사해 왔다. 피의자는 88년 9월부터 회사의 자산이 1조원을 넘게되자 본사 사옥을 신축,사원들의 사기앙양 및 대고객 이미지를 쇄신하여 사세를 확장하여야 한다는 논의가 활발히 전개되고 이에따라 신축사옥 부지를 매수하여 사옥을 건립하기로 방침을 정하자 그 방침에 따라 신축사옥부지를 물색하는 업무에 나섰다.92년 1월초순 회사 사무실에서 정영진·정건중 등과 사옥부지용으로 불하받기로 추진중이던 서울 서초구 서초동 1003의 소재 정보사부지 1만7천평 가운데 3천평을 이들이 불하받으면 매수하기로 하는 약정을 하게 됐다.피의자는 그러나 지난해 12월23일쯤 이미 이들로부터 정보사부지를 평당 2천만원씩에 매수하기로 약정하였으므로 그 약정대로 매매대금을 산정하여 지급해야 할 업무상의 임무가 있음에도 위 정보사부지를 평당 2천2백만원씩에 매수,대금을 회사에서 인출해 정영진 등에게 지급한뒤 차액 60억원을 교부받기로 약정했다.피의자는 이후 이같은 이익을 취득하고 회사에 같은 액수의 재산상 손해를 가하려고 하였으나 회사가 매매대금을 지급하지 아니하여 그뜻을 이루지 못하고 미수에 그쳤다. 피의자는 지난 1월초순 정영진 등과 정보사부지를 매수하기로 약정하면서 회사의 계약체결능력을 담보하기 위하여 은행에 2백억원 이상을 예치하되 위 정영진 등으로부터 단기자금 금리에 상응하는 이자를 지급받기로 약정했다.이에따라 같은해 1월7일쯤부터 17일까지 국민은행 압구정 서지점에 2백30억원을 예치한뒤 정영진 등으로부터 약정에 따르는 이자를 지급받게 되었다.피의자는 이를 지급받아 회사에 입금시켜야 할 업무상의 임무가 있음에도 이를 위배하여 6월17일쯤 회사 상무이사 사무실에서 정영진으로부터 4월1일쯤부터 6월15일까지 이 약정에 대한 지연이자 7억1천5백만원을 이전에 개인적으로 차용한 8억원의 변제조로 상계,같은 금액 상당의 채무를 면탈함으로써 같은액 상당의 이익을 취득하고회사에 재산상 손해를 입혔다.
  • 학교주변 담배자판기 이달말까지 모두 철거/담배협회 결의

    학교주변에 설치된 양담배및 국산담배 자판기 8백여대가 모두 철거된다. 8일 한국담배인삼공사에 따르면 한국담배협회는 최근 미국의 필립모리스,RJR,일본담배공사,영국의 BAT사등 국내에 진출한 외국담배회사들과 협의,학교주변에 설치된 담배자판기와 부착광고물등이 청소년의 흡연을 조장하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전국의 초·중·고교 주변에 설치된 담배자판기를 이달말까지 자진철거키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현재 초·중·고교 경계선으로부터 2백m이내(학교환경정화구역)에 설치된 담배자판기 8백대(외국산 6백대와 국산 2백대)와 각종 담배광고물이 철거되며,앞으로도 학교환경정화구역 내에서는 담배자판기등의 설치가 금지된다.
  • 땅값까지 완전히 챙긴 희대의 사기극/정보사땅 사건의 특징

    ◎사상최대 472억… 치밀한 조직 범죄/교제비나 뜯던 통상수법을 초월/피해금액 회수 조기검거에 달려 국군정보사령부 땅을 둘러싼 거액사기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이번 사건이 대부분의 다른 토지사기사건과 달리 치밀하고 조직적으로 이뤄져 수백억원의 대금까지 받아낸 희대의 사기사건으로 드러남에 따라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부분의 토지사기범들은 『고위층에 청탁해 땅을 불하받게 해주겠다』는 등으로 피해자를 속여 교제비와 수고비등으로 유흥비등을 뜯어내고는 달아나는 것이 상식인데도 이번 사건은 사기이면서도 거래까지 마쳐 범인들의 입장에서 보면 사기사에 남을 정도의 성공작이라는게 검찰의 분석이다. 검찰은 특히 이번 사건의 피해자가 부동산계통에서는 알아주는 보험회사의 부동산담당상무이면서도 4백72억7천만원이라는 사상 최대규모의 피해를 당했다는 점에서 범인들이 매우 치밀하고 그럴듯하게 위장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번 사건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 성무건설의 정건중회장과 정영진사장,정명우씨등을 붙잡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검거돼야만 비로서 사건의 진상과 함께 개인인물의 전모,자금의 행방등을 분명히 규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검찰은 특히 교육계 주변에서 거물급행세를 하며 교육부에 대학설립신청서까지 낸 정회장과 정사장이 각본을 짜고 군무원인 김영호씨와 고위층 인물로 내세운 성무건설직원 박삼화씨(39),정사장의 형인 국민은행 정덕현대리등을 연기자로 내세워 완벽한 사기극을 성공시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토지사기범들의 대부분이 일정한 주거에 머물지 않고 항상 거처를 옮겨다니며 범행을 하고 있는것처럼 이번 사건 범인들도 도피생활에는 능숙한 지능범들일 것으로 여겨 검거에 애를 먹고있다. 이들이 사취한 돈의 행방과 관련,김씨와 정대리외에 이미 신병을 확보한 정회장의 처 원유순씨(49)등에 대한 조사에서 부분적인 행방이 드러나고 있어 이부분에 대한 대체적인 윤곽도 조만간 드러날것으로 검찰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이미 제일생명으로부터 챙긴2백30억원의 수표와 2백42억7천만원의 어음이 자취를 감춘 정회장등에게 이미 배분돼 「세탁」과정을 거치고 있을 것이므로 이들에 대한 신병 확보가 늦어질 경우 피해액을 추적·회수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또 돈의 추적과 함께 부동산거래에는 일가견을 갖춘 제일생명측이 문제가 많았던 정보사부지의 매입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국민은행 압구정서지점에서 돈이 빠져 나간 사실을 알고도 제일생명측이 통장을 확인하지 않은 사실,군무원 김씨의 배후에 또다른 실력자가 있는지 여부등 항간에서 제기되고 있는 갖가지 의혹에 대해서도 검찰은 집중수사를 벌이고 있다. 정회장등 핵심인물들이 잡히더라도 그동안 타인명의등으로 돈을 빼돌려놓거나 돈을 챙긴 사실을 완강하게 부인할 경우에 대비,수표추적등에도 면밀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검찰은 이처럼 피해액의 변제가 어려워질 경우 엄청난 거액을 손해본 제일생명측과 돈을 입금시켰던 국민은행간에 책임공방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책임소재에 대한 법률검토작업도 벌이고 있다.
  • “부지계약 윤상무가 독단처리”/하영기 제일생명사장 일문일답

    ◎첫 구입건의때 부적당해 거부/어음만기로 6월에 처음알아 제일생명의 하영기사장은 6일 하오 기자회견을 자청,이번 사건이 윤성식상무 단독으로 벌인 일이며 자신은 뒤늦게 알았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에 예치된 예금이 빠져나간 시점은 1월이다.정보사땅 매입계약 사실을 처음부터 알았던 것 아닌가. ▲그렇지 않다.시기는 정확히 기억할 수 없으나 올해 초 부동산담당인 윤성식상무가 상업지구 아파트지구 등이 표시된 도시계획도면을 가져와 정보사부지를 구입하자고 얘기했으나 본사 사옥 부지로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에 거절했다.그 뒤 지난6월초 윤상무가 계약금조로 발행한 어음이 만기가 돼 돌아오자 이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윤상무는 사장에게 처음부터 모든 내용을 보고해 처리한 것이라고 진술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그러면 윤상무 단독으로 이런 일을 벌였다는 말이냐. ▲그렇다.윤상무가 과거에 믿을 만한 사람이었으나 자신도 모르게 토지사기꾼에게 말려들어간 것같다. ­왜 정보사 땅을 매입하려했는가. ▲우리회사 부근에 대한교보가 토지를 구입,사옥신축허가를 받으면서 우리회사도 새사옥 마련계획을 세우게 됐다.지난해 11월부터 담당 윤상무가 서초동 지역의 적합한 대지를 물색하던중 서초동 법원 네거리 남쪽 전철역 코너의 부지가 나와 이를 매입하려 했다.윤상무는 이 땅이 임자가 여러명이어서 확보하는데 시일이 걸리니 우선 정보사 부지를 먼저 계약하고 그뒤 다시 이 땅과 교환하는 방법으로 일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나는 정보사 부지가 외진 곳이어서 보험사 사옥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 자금이 빠져나간 시점이 지난 2월인데 그동안 예금잔고를 왜 확인하지 않았는가. ▲그동안 수차 법원전철역 주변 부지계약이 안되면 돈을 찾아오라고 지시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회수가 안됐다.지난 5월말 주총에서 윤상무의 담당업무가 바뀌어 후임자와 인계하는 과정에서 이 자금의 행방이 문제가 돼 국민은행에 예금인출을 요구했으나 담당 정덕현대리가 『이 돈은 고위층 지시가 있어야 내줄 수 있다』고 말했다고 들었다.요구불예금의 인출을 거부하는 것이 이상해 타은행 컴퓨터로 잔고를 확인해보니 돈이 들어있지 않았다.
  • 「부동산 보험사」어떻게 사기당했나/제일생명 사건… 꼬리무는 의문들

    ◎예금주 확인없이 제3자에게 출금맡겨/조직적 모의 없이는 6개월 은폐 불가능 □의문점 4가지 ①출금 알고도 왜 통장확인 안했나 ②관행무시한 예금인출 납득안돼 ③하사장­윤상무 진술 서로 엇갈려 ④말썽난 부지 몰래 사려한 까닭은 ▷사건의 전말◁ 단순한 은행대리의 예금거액인출사고로만 여겨졌던 사건이 보험회사가 사옥부지 매입과정에서 사기를 당한 것으로 밝혀지는등 갈수록 복잡성을 더해가고 있다. 그동안의 수사를 압축해보면 제일생명이 신사옥부지를 마련하기 위해 서울 서초동 국군정보사령부 부지가운데 3천평을 한평에 2천2백만원씩 모두 6백60억원에 매입하려다 토지브로커들에게 4백72억여원을 사기당했으며 토지브로커들은 지난달 홍콩으로 달아났던 전 합참군사연구실 자료과장 김영호씨(52)와 짜고 이번 사기극을 벌인 것으로 요약된다. 제일생명 윤성식상무(51)는 지난해 12월23일 성무건설회장인 정건중씨(51)와 정씨의 형인 정명우씨(54),사장 정영진씨(31)등 토지브로커들과 정보사부지를 6백60억원에 매입하기로 약정하고 계약금조로 2백50억원을 지난 1월17일까지 정씨의 형인 국민은행 압구정서지점 정덕현대리(37)를 통해 은행에 입금시켰다. 정대리는 동생 정씨의 요구에 따라 입금된 돈 가운데 2백30억원을 모두 9차례에 걸쳐 빼내갔으며 20억원은 제일생명측의 요구에 따라 되돌려 주었다. 제일생명은 토지브로커들과의 약정에 따라 나머지 중도금및 잔금은 2월부터 4백30억원의 어음으로 지불했다.윤상무는 정씨등이 지난 1월과 4월 두차례에 걸쳐 국방부장관,모군부대장 등의 고무인이 찍힌 정보사부지 가짜 매매계약서를 보여준데다 주변사람을 통해 확인한 결과 전 합참자료과장 김씨가 토지매입 등을 관리하는 부서에 근무한다고 해 아무런 의심을 하지 않았으며 5월달에는 김씨와 직접 만나기까지 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순탄하게 진행되던 제일생명의 정보사부지 매입은 지난달 25일 전 합참자료과장 김씨가 거액의 사기사건끝에 잠적했다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엉클어지기 시작했다. 김씨는 이미 지난달 11일 홍콩으로 출국하고 난 뒤였다. ▷의문점①◁ 그러나 윤상무와 정대리의 진술이 어긋나는 부분이 많은데다 평소 부동산 매매·처분에 밝은 보험회사가 아무런 사실확인없이 토지브로커들에게 이처럼 어처구니없는 사기를 당했다는 점등을 감안할 때 숱한 의문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윤상무는 예금이 인출된 사실을 지난달에야 알게 됐다고 말하고 있으나 정대리는 토지브로커 정씨의 요구가 있으면 언제든지 주라고 했기 때문에 윤상무도 예금이 인출되고 있는 사실을 1월달부터 알고 있었을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와 관련,정대리는 지난 3월17일 제일생명측에서 통장을 검색,거액이 들락날락했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에게 설명해줄 것을 요구해 컴퓨터실수로 빚어진 것이라며 새로 원통장과 똑같은 가짜통장을 만들어 회사측에 주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제일생명측은 새로 만들어준 통장에 아무 이상이 없기 때문에 더이상 의심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정대리의 컴퓨터실수라는 말 한마디를 그대로 믿고 넘어갔다는 점도 미심쩍은 부분이다. ▷의문점②◁ 또 거액의 돈이 출금할 때의 통상적인 절차를 지키지 않고 자유스럽게 빠져나간 것도 의문점이다. 정대리는 미리 맡겨둔 예금청구서를 잃어버려 제일생명 하영기사장과 윤상무의 도장을 위조,정씨에게 돈을 건네주었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아무리 윤상무가 정씨의 요구가 있으면 아무때나 주라고 했다하더라도 수십억원대의 돈을 본인에게 확인절차도 거치지 않고 주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의문점③◁ 정보사 땅매입사실을 언제 알았는지에 대해서도 하사장과 윤상무의 주장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 윤상무는 땅매입사실을 하사장에게 3월쯤 구두로 보고했다고 말하고 있지만 하사장은 신사옥부지매입에 나서고 있는 것은 알았지만 그것이 정보사땅인줄은 몰랐다고 밝히고 있다. ▷의문점④◁ 이와 함께 부동산정보에 정통한 보험회사가 그동안 여러차례 사기사건에 휘말렸던 정보사부지매입에 성큼 나섰고 그것도 정당한 공매절차를 거치지 않고 토지브로커들과 결탁해 음성적인 거래에 나섰다는 점도 의심이 가는 부분이다. 더구나 윤상무는 제일생명의 부동산담당상무로서 부동산관련분야에서는 프로급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윤상무가 회사공금을 이용,토지투기에 나섰을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 사건의 열쇠를 쥐고있는 전 합참 자료과장 김씨의 신병이 홍콩에서 압송돼 검찰에 넘겨짐에 따라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맡고있다.그러나 김씨가 사건 책임의 대부분을 토지브로커들에게 떠넘기고 토지브로커들의 잠적상태가 장기화될 경우 사건은 의외로 장기화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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