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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산담보부증권 발행 금융사·성업公에 허용/정부 새달부터

    오는 7월부터 금융기관과 성업공사,정부투자기관은 대출채권 등을 담보로 국내·외에서 자산담보부증권(ABS)을 발행할 수 있다. 재정경제부는 27일 ‘자산 유동화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6월 중 공청회를 거쳐 임시국회에 상정,7월초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법예고에 따르면 자산보유자는 담보자산을 서류상의 회사인 유동화전문회사(SPC)에 넘겨 신용평가를 받아서 증권을 발행하고 SPC는 이를 국내외 투자자에게 팔게 된다. 자산보유자는 금융기관,성업공사,정부투자기관 등으로 한정되며 유동화 대상 자산은 대출채권,유가증권,부동산이 포함된다.또한 유동화증권의 범위는 사채,약속어음,신탁수익증권 및 출자증권(주식) 등이다. ABS발행을 원하는 기관은 발행총액과 원리금 상환계획 등을 담은 계획서를 작성,금융감독위원회에 제출하면 된다.
  • 금융산업의 구조조정과 부실채권 설명회 주제 발표/韓光奭

    ◎금융 자율적 구조조정 바람직 한국경제연구원 韓光奭 연구위원은 지난 25일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금융산업의 구조조정과 부실채권 정리’ 설명회에서 금융 구조조정은 금융기관간 합병 인수 등 자율적인 방법으로 실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韓연구원의 발표내용을 요약한다. 정부는 최근 금융감독위원회 내에 구조개혁 기획단을 설치해 부실 금융기관과 기업에 대한 1단계 구조조정을 9월말까지 끝내겠다고 발표했다.또 각은행 내에 부실기업 판정위원회를 설치하고 조기에 부실기업을 판정해 정리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에 부담전가 우려 금융부실이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경제위기의 직접적인 원인이고,국제통화기금(IMF) 체제 하의 통화긴축 고금리정책이 기업의 대량 부도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되풀이하고 있다는 점에서 부실 금융기관에 대한 정부의 이번 조치는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이를 위해 정부는 성업공사를 통해 부실채권 정리기금 25조원을 지원하고 16조원의 채권발행으로 은행의 증자를 도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굳히고 있다. 그러나 금융산업 구조조정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성업공사를 통한 부실채권 정리방침은 재원부족과 국민의 부담증가,BIS 자기자본 비율의 저하,기업인의 도덕적 해이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우선 부실채권 매입을 금융기관에 대한 지원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시장경제 질서에 배치되고 장기적으로 부작용을 낳게 된다.정부의 지급보증을 받은 성업공사가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인수하게 됨으로서 금융기관의 부실경영이 국민부담으로 처리되는 것도 문제다. ○減資·경영진 교체 병행을 또 우리 현실에 맞지 않는 BIS 자기자본 비율의 일방적인 적용도 지나치다.정부와 IMF가 요구하고 있는 자기자본 비율 8%는 예금지급 보장이 충분하지 못해 위험도가 높은 금융기관에나 해당되는 것이다.자기자본 비율에 대한 무리한 적용은 결국 금융기관의 여신회수와 그에 따른 기업도산 등 악순환이 뒤따른다. 따라서 이런 국민부담에 의한 부실채권 매입은 잘못된 경영에 대한 사주의 책임을 묻는 감자(減資),금융기관 경영진 교체 및 인원정리,외국자본 유치등과 동시에 실시해야 효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또 성업공사의 부실채권 매입은 금융기관 구조조정 과정의 하나로 생각하고 선별적으로 하라고 충고하고 싶다.재원부족 때문에 부실채권 매입이 구조조정의 주된 수단으로 사용될 수 없는 상황에서 무차별적인 부실채권 매입은 자칫 화를 부를 수 있다. 더불어 성업공사의 경영 효율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곁들이고 싶다.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는 성업공사는 가급적 빠른 기간 내에 국민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부실채권을 정리해야 하는 임무를 띠고 있다.성업공사가 임의로 자산처리를 늦추는 등 관료화된다면 문제가 커질 수 있다.이런 점에서 신속한 자산처리를 유도할 수 있는 인센티브제의 도입도 생각해 볼 만하다. ○시장경제체제 확립 중요 결국 금융 구조조정은 금융산업에서의 시장경제 체제 확립,금융산업의 자율적 구조조정,BIS 비율의 신축적인 적용,기업 활성화에 의한 해결이 바람직하다고 하겠다.금융산업의 자율적 구조조정은 부실대출의 매각과 대출의 출자전환,자산담보부보증(ABS)발행,합병 등의 방법이 유효할 것으로 생각된다.금융산업에 대한 시장경제 체제의 확립은 금융기관의 소유한도를 국제적 수준으로 완화함으로서 책임경영을 유도해 금융산업이 경쟁적인 구조를 유지하게 될 것이다. 더불어 기업의 활성화는 금융산업의 구조조정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는 기틀이 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 금융기관 구조조정안 내용·의미

    ◎부실채권규모 100조원… 더 미루면 공멸/총 비용 64조원… 국민 1인당 88만원 부담/노동시장도 유연화… ‘평생직장’서 ‘평생고용’으로 정부가 금융기관 구조조정에 드는 재원의 규모와 구체적인 재원조달 방법을 확정했다.금융기관 부실채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99년까지 50조원의 공채를 발행,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사들이고 은행증자(증자)에 참여한다는 게 골자다.그러나 금융기관을 살리기 위해 국민부담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면키 어렵게 됐다.구조조정대책을 요약한다. ■구조조정 비용과 재원 마련=정리해야 할 금융기관 부실채권 1백조원 가운데 50조원은 금융기관이 떠안아야 할 손실로 보고 있다. 부실채권 정리대상 50조원 중 25조원은 금융기관 자체정리가 가능하므로 성업공사가 25조원의 부실채권정리기금 채권을 발행,금융기관의 부실채권과 맞바꾸도록 했다.정부 보증채는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산출할 때 위험가중치가 없어 BIS비율을 높여준다.성업공사는 부실채권을 담보로 해외에서 자산담보부채권(ABS)을 발행해 자금을 회수,이자지급에 따른 재정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증자지원은 우량금융기관이 부실 금융기관을 합병하거나 인수함으로써 BIS비율이 낮아지는 경우에 해준다.금융기관이 자체 유상증자나 해외합작,후순위채권발행 등을 통해 증자금액의 50% 정도를 조달하도록 하고 나머지 19조원은 정부가 출자 지원한다.제일·서울은행에 3조원을 출자했기 때문에 추가로 소요되는 금액은 16조원이다. 종금 신용금고 증권 등 부실 금융기관의 폐쇄 등으로 예금자에게 대신 지급해 주는 비용을 9조원으로 잡았다. 역시 예금보험기금 채권을 발행해 해결한다. 채권을 시중에 매각하거나 한국은행이 인수하는 방식으로 현금을 조달한 뒤 예금주에게 지급한다. ■국민부담은 얼마나 되나=금융구조조정 비용으로 총 64조원을 책정함에 따라 재정에서 부담하게 될 몫이 향후 5년간 이자를 포함,약 40조원으로 추정된다.이에 따라 국민 1인당 경제적 부담은 88만원,4인가족 가구당 기준으로는 3백52만원에 달한다.실업과 소득감소에 시달리는 국민들의 생활에 한층 더깊은 주름을 주게 됐다. ■노동시장 구조개혁=노동시장을 유연화해 ‘평생직장’에서 ‘평생고용’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7월중 근로자 파견대상 업종을 결정하는 등 파견근로제의 내용을 확정한다.근로자 복지증진을 위해 근로자 주택공급 규모를 늘리고 근로자자녀에 대한 장학기금을 확충한다.
  • 외국인 카지노 운영 허용/재경부

    ◎11개 업종 전면­9개 업종 부분 개방 내년 5월부터는 외국인이 국내에서 카지노를 단독으로 세워 운영할 수 있다.오는 8일부터는 외국인이 민자(民資)발전회사와 주유소를 운영하거나 지주회사와 증권신탁업 등의 투자회사를 설립할 수 있으며 신용조사업은 7월1일부터,원유정제처리업은 8월1일부터 외국인투자가 100%까지 허용된다. 재정경제부는 5일 투자회사 등 11개 업종을 전면 개방하고 도박장운영업등 9개 업종에 대해서는 부분 개방 또는 개방 폭을 확대하는 내용의 ‘외국인 투자에 관한 규정’을 고시,8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개별법에 따른 인·허가 절차에 문제가 없으면 외국인은 8일부터 팩토링(채권 매입·매출)회사와 지주회사 종합금융회사 자산담보부채권(ABS)발행회사 주유소 토지개발회사 증권신탁회사 민자발전회사 등을 자유롭게 설립할 수 있다.수도사업에 대한 투자제한도 풀었으나 수자원공사의 독점사업권을 인정,민영화될 때까지 투자제한은 유지하기로 했다. 외국인투자가 금지돼 온 담배제조업도 7월 1일부터 외국인투자비율을 25%(1인당 7%)까지 허용하고 도박장운영업(슬롯머신,복권·마권발행업 등)가운데 카지노만 내년 5월1일부터 전면 개방키로 했다. 외국인투자비율을 25% 미만으로 묶고 있는 신문 및 정기간행물 발행업도 내년 1월1일부터 각각 33%와 50%로 확대했다.유·무선 전신전화업도 당초 일정보다 2년 앞당겨 내년 1월1일부터 외국인투자비율을 33%에서 49%로 높이고 동일인 지분한도(33%)는 없애기로 했다.다만 한국통신은 2001년에 외국인투자한도를 20%에서 33%로 확대키로 했다.
  • 현대自 외자 3억달러 조달

    ◎美 할부금융 자회사 통해 자산담보부 채권 발행 현대자동차는 29일 미국에 있는 할부금융 자회사인 HMFC를 통해 공모 형식으로 자산담보부채권(ABS)을 발행,3억달러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발행된 채권은 평균 만기 1년의 단기물과 만기 3년의 중기물 2가지며 금리는 단기물이 연 5.99%(1년만기 런던은행간 금리+0.18%),중기물은 6.14%(3년만기 미국 재무성 증권수익률+0.6%)이다. 이번 채권발행에는 12억달러 이상이 청약 신청된데다 평균 금리도 6.03%로 낮은 편이어서 국가 신인도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채권발행은 살로먼 스미스 바니(SSB) 증권이 대표주간사,ABN 암로 증권과 뱅크아메리카증권이 공동주간사를 맡았다.특히 국제적인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푸어스와 무디스는 이번 채권의 신용에 대해 각각 AAA 등급과 Aaa 등급을 부여해 현대자동차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반영했다.
  • 실직자 대출실적 부진/보증인 세우기 어렵고 은행 부동산담보 기피

    ◎신청액 기준 0.4%만 받아 정부의 실직자대부 사업이 까다로운 대부조건 때문에 지지부진하다. 23일 노동부에 따르면 실직자 대부신청 접수를 시작한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8일동안 근로복지공단이 대출 자격을 인정한 실직자는 모두 1천308명이며 대출신청액은 1백1억9천4백만원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 국민,주택,상업,평화,농협 등 대행은행을 통해 실제로 대출을 받은 사람은 8명 뿐으로 대출액은 신청액의 0.4%인 4천80만원에 불과했다. 이는 대다수 실직자들의 담보능력이 약해 5백만원 이하 소액대출을 받으려해도 보증인 설정이 어렵고 최근의 부동산경기 침체로 대행은행들이 실직자들에 대한 부동산담보 대출을 기피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실직대부 사업을 맡고 있는 근로복지공단의 전산시스템이 원활히 작동되지 않아 대출신청 서류에 대한 전산확인 장애로 전체적인 대부절차가 지연되는 것도 원인의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 기업부동산 처리 어떻게/담보부동산 근거로 펀드설정·수익증권 발행

    ◎매각대금으로 받은 토공채권으로 차입금 갚게 【白汶一 기자】 금융기관이 담보로 갖고 있거나 부실기업이 보유한 부동산의 매각 경로가 앞으로는 두가지로 압축될 것 같다.하나는 성업공사가 설립한 특별목적회사(SPC)를 통해 자산담보부채권(ABS) 발행으로 소화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토지공사가 직접 채권을 발행하는 방식이다. ■특별목적회사가 부동산을 소화한다=성업공사가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인수한 담보부 부동산을 특별목적회사에 양도한다.특별목적회사는 일종의 ‘페이퍼 컴퍼니’로 성업공사가 최소한의 자본금으로 설립한다.이 회사는 성업공사로부터 사들인 담보부 부동산을 근거로 펀드를 설정,채권(ABS)이나 수익증권을 발행해 국내외 투자자에게 판다.이 자금으로 다시 성업공사로부터 부동산을 매입한다. 채권의 만기가 됐을 경우 부동산을 매각해 원금을 되돌려주거나 아예 부동산으로 상환할 수도 있다.정부는 ABS 발행을 위해 특별법을 제정하고 외국인토지법과 외국환관리규정 등을 개정할 계획이다.성업공사가 아닌 특별목적회사가 ABS를 발행하는 것은 자산가치만큼 채권을 발행,해외신용등급이 높게 책정되기 때문이다. ■토지공사가 채권을 발행해 부동산을 매입한다=주로 부실기업의 부동산을 대상으로 한다.총 3조원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입찰에 붙여 감정가보다 낮은 가격의 부동산부터 매입한다.대금은 공사발행채권으로 지급한다.이자는 시중은행 우대금리인 연 12%를 적용하고 만기는 5년이다.기업은 매각대금인 공사채권으로 금융기관의 차입금을 갚는다.금융기관은 필요시 한국은행에 환매채(RP) 방식으로 공사채권을 매각,현금화할 수도 있다.만기상환시 토지공사의 자금사정이 나쁘면 재정에서 출자해 원금을 보장해 줄 방침이다.
  • 대형 우량은행 합병 유도/경제조정회의 확정

    ◎기업구조조정기금 10조 조성/토지채권 3조 발행 기업부동산 매입 【郭太憲·朴希駿·李順女 기자】 연내에 총 10조원이 넘는 ‘주식투자기금’과 ‘부채구조조정기금’ 등 기업구조조정기금이 조성된다.토지공사가 3조원의 채권을 발행,기업들의 부동산을 사들이게 되며 빠르면 상반기 중 부실은행이 우량은행에 합병되거나 폐쇄되는 등 강제적인 구조조정이 단행된다.대형 우량 은행간의 합병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7월쯤부터 구조조정 대상 기업을 인수해 정상화한 뒤 매각을 통해 수익을 얻는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도 설립된다. 정부는 14일 하오 청와대에서 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李揆成 재정정경제부장관 朴泰榮 산업자원부장관 李廷武 건설교통부장관 陳稔 기획예산위위원장 李憲宰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경제대책조정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금융 및 기업 구조개혁 촉진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오는 6월 산업은행과 국내 금융기관 등이 출자하는 각각 1조원의 뮤추얼펀드(투자자가 주주가 되는 형태)인 주식투자기금과 부채구조조정기금을 신설해 우량한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자금에 쓰기로 했다.투자은행 설립은 백지화됐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8%에 미달되는 12개 은행은 6월 말이전에 경영정상화계획을 제출해 승인받도록 했다.승인받지 못하면 빠르면 상반기내에 합병이나 영업양도 등의 명령을 받아 폐쇄조치된다.BIS비율 8%이상 은행에 대해서도 올 상반기 가결산후 경영진단을 실시해 8%미달 징후가 있는 은행에 대해서는 임원진 문책조치 등 경영개선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금융기관의 합병 및 제3자 인수 등을 촉진하기 위해 현재 은행의 1인당 소유한도인 4%를 확대하기로 했다.기업이 금융부채 상환 및 구조조정을 위해 내년 말까지 매각하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취득세 및 등록세를 전액 면제해주고 업무용 부동산을 산 뒤 비업무용으로 운용해도 세금 감면혜택을 주기로 했다.오는 7월중 대출채권의 담보부동산으로 펀드를 만들어 이를 근거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자산담보부채권(ABS)을 발행하기로 했다. 한편金大中 대통령은 토지공사가 3조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도록 하겠다는 재정경제부의 보고를 받고 “(기업보유부동산이) 20조가 넘는 규모인 데모자라지 않겠느냐”며 “운용을 해서 효과가 크면 (채권발행규모를) 더 증액토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康奉均 청와대정책기획수석이 전했다.
  • 李廷武 건설교통부장관에 듣는다(올해 國政 어떻게)

    ◎“고속철 고용창출 위해서도 계속”/부동산거래 활성화 파격적 대책 곧 발표/업무혁신팀 구성… 각종 규제 원점 재검토 李廷武 건설교통부 장관은 7일 “부 내에 업무혁신팀을 구성,토지·주택·건축 등의 규제들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없애겠다”고 밝혔다. 李 장관은 이날 서울신문 金榮晩 경제부장과의 대담에서 “부동산 거래가 살아나도록 하는 것이 최고의 현안”이라며 “조만간 부동산 거래를 활성화할 수 있는 파격적인 대책을 내 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외국자금의 부동산 유입을 촉진시키기 위해 외국인들이 취득한 부동산을 언제든지 팔수 있도록 부동산투자신탁(REIT)이나 자산담보부채권(ABS)제도의 도입등 부동산의 증권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담=金榮晩 경제부장 ­경부고속철도사업은 어떤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습니까.감사원에서는 경제성이 없다고 결론짓고 사업 재조정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사업비 규모에서 (건교부와 감사원 사이에)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그러나 정부가 숫자를 속였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조직의 규모나 업무의 성격상 속일 수가 없습니다.감사원은 개통후 20년까지의 추가투자비용을 넣어 경제성 계산을 했습니다.이에 비해 건교부는 개통시까지의 투자비만 계상했습니다.결국 인식의 차이입니다.가령 커피숍을 하나 연다고 해 보세요.개업하는 시점까지의 투입자금을 창업투자금으로 봅니다.이익분기점까지 투자될 자금을 투자비 규모로 보지는 않습니다. IMF에 따른 환차손이나 경비를 덜 계산했거나, 절감 못한 부분은 얼마든지 지적을 받아도 좋습니다.사업 6년째를 맞지만 감사원이 이번처럼 방향 제시를 적극적으로 해 준적은 없습니다.원천적인 실수는 준비기간을 더 갖지 못한데 있습니다.저 개인적으로도 1천평짜리 집을 지어 봤습니다. 지금도 소유하고 있습니다만.절차를 밟는 데 2년이 걸렸습니다.하물며 민족의 대역사인 데 어떻겠습니까. ­정부 내에서도 자민련과 국민회의가 고속철도를 보는 시각이 다른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포기땐 국제신인도 폭락 ▲그야 정치인 마다 다르지요.부인하지는 않겠습니다.편견이 아닌,장관의 입장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6년간 추진했고 2조4천억원이나 들었습니다.인구와 물량,산업의 70% 이상이 경부(京釜)축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물류비 해소를 위해 시작한 사업입니다.원천적으로 되돌리겠다면 그동안의 투자비를 버려야 합니다.국제적으로 계약자가 한 두 나라가 아니어서 신용 추락의 우려도 있습니다.계속추진하는 길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장관의 그런 입장과는 다른 정책적 결론이 날 가능성은 없습니까. ▲그에 관해 자유롭게 이야기할 입장이 못됩니다.그러나 국책사업의 경우 방향을 잘못 잡으면 엄청난 문제가 생깁니다.세월이 지나면 경부고속도로 처럼 잘했다는 소리를 들을 사업입니다.(미국의 안전전문기관인)WJE사가 너무 세세한 부분까지 지적을 해 국민들이 경부고속철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습니다.예를들면 나사 하나만 더 조이면 되는 그런 부분까지 부실로 지적이 됐거든요.현장에 가보면 그렇게 심할 정도로 부실공사가 아닙니다.IMF 영향으로 사업비를 절감하거나 긴축예산을 짜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근저를 흔들면 큰혼란이 옵니다.지금도 발주를 제때에 하지 못해 하루 몇억원씩 손해가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경기부양이나 실업대책 등과 관련해서 대통령으로부터 SOC투자확대 등을 특별히 요청받은 적이 있습니까. ○50만∼60만 고용효과 내야 ▲대통령으로부터 구체적인 지침을 받은 적은 없습니다만 어떤 산업보다 건설의 고용창출 효과가 가장 큽니다.미국의 뉴딜정책도 정부에서 계획적으로 일으킨 건설사업 아닙니까.(요즘같은 시기에는)고속철도 사업의 경우 일부러라도 해야하는 사업입니다.채권발행 등 다른 방도로라도 재원을 조달하려고 합니다.건교부가 맡은 분야에서만 실업자 50만∼60만명의 고용효과를 내야 하고 그런 대책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외국자본에 대한 부동산시장 개방문제는 어떻게 돼갑니까. ▲현행 외국인 토지법이 아직 고쳐지지 않았습니다.그러나 기본적으로 폐지하기로 이번 국회에서 합의를 보았습니다.국방상 문제가 있거나 문화재 보호관련,섬 등을 제외하고는 완전히 개방하려고 합니다.그런 부분은 내국인들에게도 제한돼 있습니다.5월 쯤에 개방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오늘 발표가 됩니다만 토지개발공급업과 토지임대업을 5월부터 개방해 외국인들이 산업단지개발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게 길을 열어 줄 계획입니다.토지개발공급업은 산업단지나 유통단지,택지 등을 자영 또는 위탁개발해 분양하거나 파는 업종입니다. ­부동산 가격하락으로 전국민의 재산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건교부에서는 어떤 대책을 준비중입니까. ▲서울 강남과 강북 등에 직원들을 보내 현장의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부동산의 거래가 끊긴 것이 제일 심각합니다.가격하락은 두번째 문제이지요.매물을 소화할 수 없는 상태가 지속되면 엄청난 문제를 몰고 옵니다.금융에 미치는 영향도 크고,국세와 지방세에도 영향이 있습니다.기업이 자금을 조달할 창구도 막힙니다.부동산 거래가 있게 하려면 각종 규제를 풀어야 합니다. 국세청도 국민에게 불안감을 주는 제도를 고쳐야 합니다.사고의 전환을 통해 의욕적으로 규제를 풀겠습니다.공무원들이 지닌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는 파격적인 제안을 준비 중입니다.부동산값이 오른다거나,국민에게 피해를 준다는 생각,정부는 눌러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야 합니다.지금은 부동산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없습니다.주택보급률도 95%나 됩니다.능력있는 사람이 집을 가질 수 있는 때가 되지 않았습니까. ­부동산 거래를 살리기위한 파격적인 대책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의미합니까.몇가지만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지금은 말할 단계가 아닙니다.평범한 시민의 자세로 직원들에게 과제를 계속 던지고 있습니다.양도소득세 문제는 재경부와 협의해야 합니다.주택구입자금에 대한 출처조사를 안하는 문제 등도 다른 부와 연관이 돼서 구체적으로 얘기를 하기 어렵습니다.최소한 실무협의를 해서 된다는 분위기가 돼야 얘기를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장관이 무슨 힘이 있다고….중요한 정책적 결정은 대통령께 구두 보고를 하고 해야지요. ○始華湖 담수화 발상 잘못 ­최근 시화호를 직접 돌아보셨는 데,어떻게 할 생각입니까. ▲시화호는 12㎞ 정도 방조제를 쌓아 막은 간석지 상태입니다.1천7백만평에 이르는 간석지에 시화호 물을 농업용수로 쓰겠다고 발상한 사람은 막말로 자결을 해야 합니다.그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담수(淡水)가 안됩니다.처음부터 접근이 잘못됐습니다.그래서 지금도 환경비용 등 쓸데없는 예산이 들어가고 있습니다.이 땅이 수도권 최고의 자산가치를 갖도록 활용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동아건설의 인천매립지에 대한 용도변경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부처간 의견조율을 하고 있습니까. ▲동아매립지는 신공항 주변의 투자자유지역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서울인근의 대단위 땅을 찾고 있는데 그 중의 하나로 검토되고 있습니다.농림부는 이 땅에 대해 ‘농지’라고 주장하고,기업체는 ‘다른 용도’로 사용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우리 부는 시화매립지나 동아매립지에 대해 교통정리를 해 주어야할 입장입니다.재직하는 동안 땅 활용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동아매립지에 대해서는 기업주와 얘기를 안했지만 농업용이 어렵다면 기업에게 이익이 되도록 해야한다고 봅니다.다른 SOC사업을 벌여 이익이 생기면 세금으로 환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기업에서도 아이디어를 내 놓아야지요. ○그린벨트 제도개선 필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정책과 관련한 장관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개발제한구역은 환경보호라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토지이용규제에 따른 주민의 불편도 갖고 왔습니다.민감한 사항이 많아 충분한 검토후 개선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정부는 개발제한구역을 국민이 필요로하는 공간이 되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입니다. ­산하단체장 인선을 둘러싸고 아직도 많은 자리에서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인선의 기준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훌륭한 인재가 많이 추천돼 인선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지금은 IMF 구제금융이라는 경제위기와 50년만에 여야간 정권이 교체된 특수한 상황입니다.전문성과 시대가 요구하는 개혁의지,경영마인드를 갖춘 인물이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인천국제공항 공정 43%/올 연말 62%… 2001년 1차개항 준비 순조 서울 도심에서 서쪽으로 52㎞,인천항에서 15㎞ 떨어진 경기만내의 영종도 일원.17.3㎞에 이르는 방조제를 쌓아 여러 개의 섬을 연결해 일구어낸 1천7백만평의 방대한 해상부지에 21세기 동북아의 중심이 될 인천국제공항이 건설되고 있다. 92년 11월 착공된 인천국제공항은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 주요 공항시설의 부지조성 작업이 지난 연말로 마무리되면서 각종 지상시설물 공사진척에 가속이 붙어 3월 말 현재 총 43%의 공정으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올 연말까지의 공정 목표는 62%.2001년 1차 개항을 향해 순항 중이다. 총 5조7천억원이 투입되는 1단계 사업에는 활주로 2개와 공항의 핵심시설인 제 1여객터미널,기타 부대시설들이 건설되며 국제업무지역과 배후지원단지가 개발된다.아울러 1조1천여억원의 민자유치를 통해 신공항고속도로가 2000년 말까지 건설될 예정이다. 1차 개항과 함께 연간 17만 회의 항공기운항과 2천7백만명의 여객 및 1백70만t의 화물을 처리하게 될 인천국제공항은 ‘미래의 항공수요에 대비한 최첨단 공항’‘아름답고 쾌적한 공항’을 기치로 내걸고 있다. 공항의 가치는 궁극적으로 항공기의 항행과 이·착륙시의 안전성 및 정시성을 확보하는데 있다.이를 위해 시정거리 200m에서도 항공기의 안전 이·착륙이 가능한 ‘3a’등급의 항공보안시설이 갖춰지고 최첨단 위성항행시스템이 도입된다.악천후 저시정의 기상상태에서도 24시간 안전운항이 보장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인천국제공항은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는 공항 내 교통시설이나 과학적으로 동선이 연구된 여객터미널,신속하고 정확하게 분류되는 수하물 처리시스템 등 시설면에서도 세계 최상급을 추구한다.아름다운 공항이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녹지율을 30%로 설정,시설별로 특성에 맞는 조경계획도 세워둔 상태이다.아울러 종합환경감시시스템을 운영,소음과 환경오염이 적은 환경친화적인 공항을 지향한다. 이밖에 주변 5만평 부지에는 국제비즈니스와 숙박·쇼핑·위락·휴양 기능을 갖춘 국제업무지역이 1단계로 조성된다.건설이 완성되는 2020년까지는 공항을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의 8백29만평 부지에 주거·상업·국제업무·관광위락·물류·교육·연구 기능 등을 두루 갖춘 인구 20만명 규모의 국제첨단도시가 개발된다.
  • 성업공사 인수 부실채권·부동산 담보/펀드형식 수익채권 발행

    ◎특별목적회사 설립키로 정부는 성업공사가 기업과 금융기관으로부터 사들인 부실채권과 부동산의 유동화를 위해 자산담보부채권(ABS)의 발행을 전담하는 ‘특별목적회사(SPV)’를 설립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상반기에 ‘회사 설립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법인세 경감 등 세제혜택을 줄 방침이다. 3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성업공사가 직접 자산담보부채권을 발행할 경우 성업공사의 자산가치에 대한 불안 등 여러 제약요인이 있다고 판단,특별법 제정으로 부실채권의 유동화를 꾀하기로 했다.특별회사는 법인의 실체가 없는 일종의 페이퍼 컴퍼니로 성업공사가 설립한다.따라서 현행 회사법상 설립 및 해산,사채발행한도,인적·물적요건 등에 특례를 인정해 줄 방침이다.법인세 등 조세부담도 완화해주고 외부감사 대상에서도 제외해 주기로 했다. 특별회사는 성업공사가 인수한 담보자산을 사들여 은행 등 수탁기관에 맡기고 이를 바탕으로 채권(ABS)과 펀드 형식의 수익증권을 국내·외에서 발행한다.일반인이 이 채권 매입을 통해 부동산을 취득할수도 있으며 이 경우 민법에 따른 소유권 이전등기를 면제해 주고 취득세와 등록세도 경감해 주기로 했다. 정부는 국내시장이 취약해 이 채권이 제대로 팔리지 않을 경우 특별회사를 해외증시에 상장해 채권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 구조조정 전담 ‘투자은행’ 설립/5월 발족

    ◎차입금 중장기 전환 주요 업무 정부는 기업과 금융기관의 단기 차입금을 중·장기로 전환하는 등 산업전반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자본금 1조원 이상의 이른바 ‘투자은행’을 5월 중에 설립키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4월 임시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투자은행법’ 또는 ‘투자은행 설립에 관한 법률’을 제정,5월부터 ,구조조정을 전담할 ‘투자은행(가칭)’을 발족시키기로 했다.정부는 당초 ‘산업금융공사’나 ‘재금융공사’ 등의 명칭을 검토했었다. 투자은행의 재원은 국제통화기금(IMF)이나 세계은행(IBRD)으로부터의 지원금과 은행들의 지분 참여 및 해외에서의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할 방침이다. 지분은 우리 정부가 31%, 국내 금융기관 20%, 외국인 49%로 잠정 결정됐다. 투자은행의 주요 업무는 ▲기업과 금융기관의 단기 참입금을 중·장기로 전환하고 ▲대출금의 출자전환 ▲우량 금융기관 등에 대한 증자 등이다. 차입금의 중장기 전환은 부실채권을 담보로 해외에서 채권을 발행하는 자산담보부 채권(ABS) 방식으로,대출금의 출자전환은 투자은행이 금융기관 등의 부실채권을 인수하면서 대출금의 일부를 지분으로 떠안는 방식이 예상된다. 증자는 해외자본을 유치해 국내기업과 금융기관의 주식을 인수하거나 외국인의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중재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은행 등 금융기관이 떠안고 있는 무수익여신은 지난 해 말 32조2천8백91억원에 달한다.
  • 부동산 담보 주식발행제 검토/전경련회장단과 회담/박태준 총재

    ◎기아 처리 기아 입장이 중요 자민련 박태준 총재는 “기업의 구조조정 촉진을 위해 기업이 부동산을 담보로 해서 주식을 발행하는 자산담보부증권(ABS)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총재는 2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손병두 전경련 상근부회장,좌승희 한국경제연구원장 등과 만나 기업의 구조조정문제와 실업대책,수출증대방안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자민련 김창영 부대변인이 전했다. 박총재는 “기업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총수들의 의지와 결단이 중요하다”면서 “구조조정이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많은 만큼 신정부와 기업인들이 합의한 경제개혁 5개항을 기업들이 조속히 이행해 달라”고 촉구했다. 박총재는 모임을 마친 뒤 기아처리에 대한 여권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기아의 입장이 가장 중요하다”며 “기아문제는 노동문제,국민정서 등 여러가지 사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 박태준 총재 경제 행보 재시동

    ◎전경련 방문 구조조정 등 개혁 성실 이행 촉구 자민련 박태준 총재가 ‘경제행보’에 재시동을 걸었다.‘총리인준 파문’‘북풍사건’ 등 정치에 쏠렸던 눈길을 경제로 돌렸다.23일 전경련 방문을 시작으로 2단계 경제개혁에 나선 것이다.김대중 대통령과의 두차례 주례회동이 전환점이 됐다. 먼저 이날 손병두 전경련상근부회장에게 새 정부의 요구를 전달했다.박총재는 이 자리에서 “기업 구조조정 속도가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고 일침을 놓았다.그리고는 지난번 합의한 경제개혁 5개항의 성실한 이행을 촉구했다.30대 기업의 한계기업에 대한 조속한 정리를 강조하기도 했다. ‘채찍’대신 ‘당근’도 주었다.이날은 자산담보부증권(ABS)제도의 도입을 선물로 내놓았다.기업이 부동산을 담보로 주식을 발행토록 함으로써 구조조정을 촉진시키겠다는 취지다.물론 기업들의 애로사항도 경청했다. 박총재는 새 정부와 대기업간의 가교로써 적잖은 부분에서 경제개혁을 주도하고 있다.지난주 말 김대통령과의 주례회동에서는 화의제도 폐지를 건의,수락을 받아냈다.한보 한라 등 부도 대기업 처분시 해외입찰을 허용하는 방안 역시 그가 제시했다.금융권 협조융자 움직임에 제동을 건 것도 마찬가지다. 박총재는 10대 기업 총수들과의 개별면담을 후속 행보로 준비중이다.다음달 2일 국회의원 재선거 및 보궐선거 뒤로 시기를 정했다.아울러 시중은행장들과의 그룹별 회동을 추진하고 있다.그동안 은행측에 경제개혁의 ‘전위부대’역할을 맡겼지만 성과가 미흡한 데 대한 독촉 차원이다.박총재는 특히 은행 스스로 개혁에 한계를 드러낸 데 대해서도 반드시 챙기겠다는 의지다.
  • 은행 외자 도입 순조롭다/산업·한미은 등 신규차입 속속 타결

    외채 후속협상이 끝난 이후 은행권의 신규 외화차입이 속속 성사되고 있다.아직은 단기차입 위주여서 금리조건이 국제통화기금(IMF)사태 이전에 비해 높은 수준이긴 하나 2백30억달러에 이르는 단기외채의 만기연장에 이은 신규 차입의 재개는 은행권의 외화자금 사정을 호전시키는 데 큰도움을 주고 있다.은행권에서는 외국의 신용평가기관이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하고,정부가 다음 달 중순 국채를 발행하고 나면 외화의 신규차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은행은 20일 만기연장을 위한 외채협상에 불참했던 벨기에 제네랄레은행과 2천만달러의 새로운 거래를 트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1천만달러는 지난 19일 이미 들어왔다.산업은행은 정부의 국채발행이 끝나면 금리조건을 유리하게 하기 위해 세계은행(IBRD)이나 아시아개발은행(ADB)의 보증을 받아 해외에서 채권을 발행,수억달러에 이르는 외화자금을 중·장기로 조달할 계획이다. 상업은행도 최근 영국 스탠다드차트드은행과 3천만달러의 신규 크레딧라인(신용공여한도)을 설정했다.이 가운데 1천만달러는 런던은행간 금리(리보)+1.6%의 조건으로 오는 23일 들어온다.상업은행은 또 다음 달 홍콩상하이은행으로부터 8천만달러,중동계인 유바프은행으로부터 1천만∼2천만달러를 각각 자산담보부(ABS) 방식으로 신규 차입하기 위해 금리조건을 협의하고 있다. 한미은행은 영국 로이즈은행 등 외국계 5개 은행으로부터 7천2백만달러를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크레딧라인을 재개시켰다.이를 들여올 경우 올들어 이 은행의 신규 외화 차입액은 1억1천만달러로 늘어나게 된다.신한은행도 뉴욕 플리트은행 및 벨기에 크레디트에트은행 등으로부터 4백만∼5백만달러씩 모두 2천만달러를 새로 들여오기로 하는 약정을 최근 맺었다.금리는 2개월짜리 단기차입이어서 리보에 3%포인트를 더한 수준이다. 한일은행도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은행인 사우디 내셔널커머셜은행으로부터 5천만달러를 다음 달 초 신규 차입한다.현재 금리조건을 협의 중이며,리보에 3∼3.5%포인트를 더한 수준에서 정해질 전망이다.
  • 월말 외평채 30억불 발행/글로벌본드 전세계 대상 판매/정부

    ◎내주 뉴욕·런던서 설명회 정부는 30억달러 규모의 외국환평형기금 채권 발행을 위해 다음주 뉴욕과 런던 등 국제금융시장에서 국채발행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이를 위해 미국 투자은행인 골드만 삭스 등과 발행방식 및 금리를 협의하는 등 외평채 발행이 본격화되고 있다. 18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말이나 새달 초 외평채 30억달러를 전 세계를 판매대상으로 한 ‘글로벌 본드’로 발행하기로 했다.주간사는 지역별로 할당,미주지역은 골드만 삭스 유럽은 영국에 본부를 둔 SBC 워버그 일본 및 동남아는 일본의 노무라 증권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성업공사는 4월 중 금융기관으로부터 매입한 부실채권을 담보로 해외에서 자산담보부채권(ABS)을 발행,부실채권을 유동화할 방침이다
  • 정해방 재경원 예산정책과장(폴리시 메이커)

    ◎“민간·지자체 지원예산 원점서 재검토”/부처 총액예산제는 확대… 자율성 최대한 보장 “정부가 민간단체나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해 주는 예산은 과거의 지원규모를 무시하고 해마다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합니다” 재경원 정해방 예산정책과장은 최근 거론되고 있는 ‘영점기준(제로 베이스) 예산제’에 대해 기본적으로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몇년 전에 결정된 정책에 근거,해마다 똑같은 예산을 무턱대고 지원해 주는 것은 재원의 적재적소 배분이라는 예산편성 원칙에도 어긋난다는 것이다. 정과장은 “과거에 결정된 사항이라도 현 시점에서 문제가 있거나 재원이 부족하다면 과감히 예산을 줄여야 한다”고 했다.그러나 영점기준제를 모든 사업에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고 설명한다.과거를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기준을 적용하자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전 부처의 사업을 해마다 원점에서 재검토하자는 것은 시간상이나 인력상으로 제약이 있을 뿐더러 전문성도 부족하다는 얘기다. 때문에 연속성이 중시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나 행정경비 등은 과거의 지원규모를 잣대로 삼을 수 밖에 없다고 한다.영종도 신공항이나 경부고속철도 등을 매년 재검토해야 한다면 엄청난 국가적 낭비가 뒤따른다고 지적했다. 정과장은 80년대 초 미국의 카터 행정부도 영점기준제를 도입했으나 부처별 예산자료를 제대로 검토하지 못하는 등 문제점이 드러나 흐지부지 됐다고 강조했다.다만 농어촌구조개선사업 등 민간부문에 지원하는 자금과 지자체에 보조하는 예산은 영점기준제를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다. 예산에 대한 부처별 재량권도 넓혀줄 계획이다.그는 “시시콜콜한 사업에까지 예산편성자가 간여하는 것은 부처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예산의 한도를 정해주고 그 범위에서 부처가 자유롭게 쓰는 총액예산제도를 확대하겠다는 생각이다. 정과장은 그러나 예산낭비를 막기 위해 대형사업에 대해서는 내역별 관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다만 도로건설이나 과학기술 경지정리 등 소규모 사업에 대해서는 부처가 예산을 자체적으로 쓸 수 있도록 총액예산제를 확대할 생각이다.지금은 경상경비에 대해서만 총액제를 적용하고 있다.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경북고와 서울법대를 나왔다.행시 18회로 76년 교통부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10개월 뒤 경제기획원으로 옮겨 경제조사국 경제기획국 정책조정국 공정거래실을 거쳤다.이후 예산실에서 예산관리과장과 법사행정·통상과학·건설교통 예산담당관을 지낸 예산통이다.정해창전 법무부 장관과 정해왕 금융연구원 부원장이 친형이다.
  • 윤곽 드러난 부처별 직제 개편안

    ◎공보처 공중분해… 20%만 자리 확보/총리실­심의관 5곳 신설 등 기능 일부 강화/외무부­감축인원 150명… 국제연합국 폐지/내무부­1실1본부 10국으로… 2백여명 감축 중앙정부 조직개편에 이어 부처별 직제개편안 윤곽이 드러나 부처간 기능과 조직의 대이동이 불가피해졌다.부처와 국·실이 통폐합 또는 폐지되기도 했으며 어떤 곳은 오히려 증가되기도 했다.정부는 부처간 의견을 모아 이번 주말쯤 직제개편안을 확정지을 방침이다.인력재배치와 잉여인력 처리는 새 정부의 각료가 임명돼야 가능할 전망이다.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에는 규제개혁조정관(1급)이 신설됐으나 행정쇄신위원회가 옮겨오는 방식이어서 정원에는 변동이 없는 편.규제개혁조정관 산하에는 규제1·2심의관,경제행정조정관에는 농수산건설심의관,사회문화조정관에는 환경심의관,심사평가조정관에는 조사심의관이 각각 새로 생겨 기능이 일부 강화.공보처 종합홍보실·여론국과 총리 공보비서실을 통합하는 공보실(1급)의 국정홍보·조정기능은 대폭 축소.공보기획관(2급)을 신설하는 대신 현재 총리실의 3급 2명은 1명으로 축소돼 조정이 불가피한 상태.산하에 공보지원·공보기획·자료지원 담당 3개 과가 신설됨에 따라 공보처가 맡던 여론수집 및 국민홍보업무는 대폭 축소. ▷재정경제원◁ 금융감독위원회의 신설로 금융정책실의 국은 축소됐지만 금융분야의 국장급은 3명에서 금융정책국장 국제금융국장 금융심의관 국제금융심의관으로 1명 증원.기획원 출신이 주축인 경제정책국은 7과에서 6과로,국민생활국은 5과에서 4과로,경제협력국(현 대외경제국과 국제협력관 산하)은 6과에서 4과로 축소.경제정책국의 국장급인 정책심의관은 폐지. ▷통일원◁ 1급(관리관) 1명,2·3급 5명,4급 4명,기능직을 포함한 5급이하 33명 등 모두 45명(민주평통 제외)이 감축되는 것으로 결정.정보분석실이 기존 3개의 분석관 체제에서 2개 분석관,6개과체제로 부분 축소됐으나,민주평통사무처가 소속기관으로 흡수.남북회담사무국은 상근위원(1급) 1명,협력관(2급) 2명 등 2급 이상이 모두 3명이 감축. ▷외무부◁ 감축되는 인원은 특1,2급 12명,1급 2명,2·3급 21명,주재관 40명 등 모두 150명.또 98명 정원으로 신설된 통상교섭본부산하 3개국에는 과를 두지 않고 팀제로 운영할 예정.부대표격인 통상교섭조정관은 외무직이 아닌 행정직 1급으로 하고 3개국장 중 2개국장을 행정직으로 하기로 결정.당초 폐지대상이었던 중남미국은 존치되는 대신 국제연합국이 폐지돼 외교정책실로 흡수. ▷내무부◁ 총무처와 합쳐 탄생하는 행정자치부는 1차관보 1실 1본부 10국 등으로 중앙조직과 지방조직을 다루는 거대부처로 변신.통합되는 내무부와 총무처의 종전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고 다만 통합에 따르는 인력 2백여명을 감축할 예정. ▷법무부◁ 교정국장을 검사장에서 일반직 교정이사관으로 대체.법무부 기획관리실 건설관리담당관과 시설기획담당관이 하나로 통합.법무실 국제법무심의관은 과장급으로 하향 조정.기획관리실에 여성정책담당관을 신설.대검 과학수사지도과와 과학수사운영과를 과학수사과로 통합.공안4과를 폐지,기능은 공안기획관으로 이관. ▷국방부◁ 정책차관보직이 폐지되고 대신 국방정책실로 명칭과 기능을 전환.군비통제관실내 3개과를 2개과로 줄이고 인사관련 1개과도 폐지. ▷교육부◁ 초중등교육실을 폐지하고 기능을 지방으로 대폭 이관.학교정책실은 신설.고등교육실은 학술연구지원국으로,교육정책기획국은 교육정책심의관으로 축소.지방교육행정국을 폐지하고 교육환경개선국을 신설. ▷농림부◁ 1급인 농업정책실장이 없어지고 농산물검사소장(1급)이 2급으로 격하.또 농산정책심의관 식량정책심의관 농정기획심의관이 농업정책국과 식량농업국으로 개편되고 농업통계정보관실 산하의 핵심 통계부문(410명)이 통계청으로 이관. ▷보건복지부◁ 보건국 의정국 약정국 식품정책국 등 4개국이 보건정책국 보건증진국 보건자원관리국 등 3개 국으로 개편.여성정책담당관실과 국립공주정신병원이 신설되는 대신 의료장비과와 공주결핵병원은 폐지.목포결핵병원은 내년에 운영이 민간에 위탁될 예정.식품의약품안전본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격상되고 1급인 본부장 대신 차관급 청장과 1급 차장직을 신설.청장직속에 공보담당관실을 신설. ▷환경부◁ 2개 담당관이 줄었으나 과단위는 29개로 변동이 없음.국립공원관리공단이 산하기관으로 되는 등 내무부의 국립공원관리업무가 옮겨오면서 내무부 자연공원과가 자연보전국에 편입.비상계획관(2급)과 환경안전심의관(3급)이 폐지되면서 비상계획업무는 기획관리실로,유해물질 관리업무는 폐기물자연국으로 각각 이전.자연보전 국내 평가제도과와 평가분석과는 환경평가·분석과로 통합. ▷노동부◁ 노사협력관(2급)이 과단위로 축소돼 노정국 소속으로 바뀌고 비상계획관(2급)은 3급으로 직급이 하향 조정.또 국제노동협력관 소속 대외노동정책담당과 해외협력담당이 국제노동협력담당으로,기획관리실의 전산담당관과 통계담당관이 정보화담당관으로,산업안전국의 산업보건과와 작업환경과가 산업보건환경과로 각각 통합. ▷해양수산부◁ 차관보 2명중 1명과 해양정책실장 등 1급 자리를 폐지.항만정책국과 항만건설국이 합쳐지고 어촌개발국이 유사기능을 가진 국으로 흡수돼 국장(2·3급)자리도 2개가 축소.과단위로는 항만장비과가 없어지고 노정과와 선원과가 통합되는 등 모두 8개가 폐지. ▷공보처◁ 직원 259명 가운데 일부만이 총리실 공보실(20명)과 문화관광부(31명)로 흡수돼고 나머지는 모두 잉여인력으로 남을 처지여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부처.기구뿐 아니라 기능도 거의 사라졌으며 해외공보관실도 정원 120명에서 63명으로 축소. □신설·조정 부처별 직제 개편 내용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조정관(1급)·공보실장(1급)·공보기획관(2급)신설 ◆재정경제부 △금융정책실(1급) 폐지 △제1·2보좌관­1개로 축소 △국제협력관·대외경제국­경제협력국으로 재편 △예산청 신설 ◆외교통상부 △제2차관보·국제연합국 폐지 △통상교섭본부신설­통상교섭조정관(1급)·통상지원국·지역통상국·다자통상국 ◆행정자치부 △고시훈련국 신설 △재난관리국 폐지 ◆교육부 △초중등교육실→학교정책실로 개편 △지방교육행정국 폐지 △교육환경개선국 신설 ◆문화자원부 △청소년 정책실→청소년 정책국 축소 ◆농림부 △농업정책실장(1급)·농촌개발국 개발기획관(3급)폐지 ◆산업자원부 △통상협력 심의관(2·3급) 폐지 △중소기업정책관→중소기업청 이관 ◆보건복지부 △공주결핵병원 폐지 △여성정책담당관 신설 △식품의약품 안전청 신설­기획관리관,신품안전국,의약품 안전국,안전평가관 ◆환경부 △비상계획관·환경안전심의관 폐지 ◆노동부 △노사협력관·비상계획관·노동연구원 교수부 폐지 ◆건설교통부 △주택 심의관(3급)·교통안전국(2·3급) 폐지 △국립건설시험소 폐지(99년) ◆해양수산부 △제1·2차관보(1인)·해양정책실·해양심의관(2급)·안전심의관(3급) 폐지 △해양정책국·안전관리국 신설
  • 기업어음 등 16일 완전 개방/금융시장 안정대책

    ◎고금리 신종적립신탁 사실상 폐지/대기업 연말까지 3년 미만 회사채 발행/은행 고유 계정·투신사에 CP 할인 허용 정부는 16일부터 기업어음(CP) 등 일부 단기금융상품에 대한외국인의 투자를 무제한 허용하기로 했다.고금리를 촉발시킨 은행권의 신종적립신탁을 9일부터 사실상 폐지하고 투신사에 CP를 50% 이상 편입시켜야 하는 CP 전용펀드를 신설키로 했다. 대기업들이 오는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1년 이상 3년 미만의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으며 2월 중 은행 고유계정도 기업어음(CP)을 할인할 수 있도록 CP 취급을 전 은행권으로 확대키로 했다. 재정경제원은 8일 종합금융사의 폐쇄에 따른 CP할인 업무 위축 등 자금시장 왜곡을 해소하고 금리인하를 유도하는 내용의 ‘자금시장 안정 및 단기금융시장 개방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단기자금시장의 수요기반을 넓히고 외자도입을 촉진시키기 위해 50조원에 달하는 CP와 상업어음 및 무역어음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16일부터 제한없이 허용하기로 했다.양도성예금증서(CD)와 표지어음 환매채 금융기관발행어음(자발어음) 등은 올해 말까지 모두 개방하기로 했다. 금리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해 말 허용한 신종적립신탁의 만기와 중도해지 수수료를 가계금전신탁 등 다른 장기금융상품과 똑같은 1년6개월 이상 및 2∼2.5%로 조정,사실상 폐지했다.고수익 상품인 MMF(마켓머니펀드) 등 투신사의 단기 공사채형 펀드에도 금리가 낮은 증권금융 발행어음을 10% 이상 편입시키도록 했다. 2차 폐쇄 종금사를 발표하는 2월 말을 전후해 은행 고유계정과 투신사에 CP 할인업무를 허용하고 중도환매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CP 전용펀드를 신설하기로 했다. 회사채 발행시 기업의 고금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기업이 한시적으로 1년 이상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도록 했다.현재 중소기업은 1년 이상 회사채 발행이 허용되고 있으며 대기업은 3년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 밖에 증권회사가 취급하고 있는 CP 할인 및 매출 최저액을 5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추고 신용보증기금이 기업의 부동산담보 대출에 대한 지급보증을 서 주는 ‘담보부보증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 금융시장 안정대책 발표 배경·주요 내용

    ◎돈 흐름 편중 막고 금리 안정 유도/CP 할인 기능 활성화… 기업 자금난 숨통/고수익 상품 억제… 금리 하향·건전화 부축 정부가 8일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한 것은 최근 자금시장이 크게 왜곡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종금사의 영업정지와 폐쇄는 기업어음(CP) 할인을 크게 위축시켰고 이는 기업들의 자금난을 부채질했다.은행권이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대출을 꺼리고 있어 시중 자금사정은 더욱 빡빡해져 금리가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금융권 뿐 아니라 일반 서민들도 여유자금을 장기보다는 초단기로 운용하는 투기적 행태를 보이면서 2금융권의 단기 고수익 상품(신종적립신탁과 MMF 등)으로 여유자금이 쏠리는 ‘자금편재’ 현상을 초래했다.게자가 고금리 경쟁을 촉발시켜 시중금리를 전반적으로 높이는 부작용을 낳았다. 때문에 정부는 CP할인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금리인하를 유도하는 것이 시급했다.단기금융상품을 개방,단기 자금시장의 공급기반을 넓힐 필요도 있었다.단기금융상품을 개방했다고 외국자본이 물밀듯이 들어오는 것은 물론 아니다.그럼에도 정부는 단기자금의 편중 현상과 이에 따른 고금리를 해소하는 것이 단기금융시장을 안정화시키는 키 포인트로 본 것이다. ◆CP활성화 방안=△지방은행과 은행 신탁계정에 허용된 CP 할인업무를 은행 고유계정으로 확대한다(1월말 현재 CP 할인잔액은 83조원)△증권사의 CP취급범위를 신용평가등급 A2인 상장기업에서 B이상 상장법인 및 협회등록법인으로 확대한다.취급 금액도 5억원 이상에서 1억원 이상으로 낮춘다 △투신사에 CP를 50%이상 편입하는 CP전용펀드를 신설한다.만기 9개월 12개월 15개월 등 세가지이며 중도환매는 금지한다(은행 신탁계정에도 CP 전용상품을 신설한다)△신용보증기관이 중소기업에 대한 CP보증에 나서도록 업무지도를 강화한다 △은행이 보유한 CP를 유동성 자산으로 인정해 준다(은행은 유동성 비율을 30% 이상 유지해야 하는데 현재 양도성 정기예금과 통안채 상업어음 등만 유동성 자산으로 인정해 주고 있다). ◆고금리 인하 유도=△신종적립신탁의 운용방식을 가계금전신탁 등 기존 장기화 상품과 똑같이 적용한다(만기를 1년 이상에서 1년6개월로 연장하고 중도해지수수료를 1% 안팎에서 1.5∼2.5%로 높였다) △현재 연 16∼20%인 1년 미만의 정기예금 금리를 낮추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한다 △단기 고수익 상품인 MMF 등 투신사 단기공사채형 펀드에 금리가 연 10∼12%인 증권금융 발행어음과 채권을 10% 이상 편입시켜 수익률 하향화를 꾀한다. ◆은행대출 활성화=기업이 부동산담보대출을 할 때 신용보증기금이 보증을 서는 담보부 보증제도를 도입한다(신용보증기관이 보증을 서면 은행의 위험자산 가중치는 100%에서 10%로 낮아진다). ◆회사채 활성화=△현재 3년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는 대기업의 회사채 발행을 98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1년 이상 3년 미만짜리 발행을 허용한다 △성업공사가 보증보험사가 인수한 회사채 가운데 부실채권을 매입해 준다. ◆단기금융상품 개방=△16일부터 CP와 상업어음 무역어음에 대한 외국인투자를 무제한 허용한다(CP의 매출잔액은 지난해 말 49조7천억원,상업어음은 5백67억원,무역어음은 4천5백억원) △양도성정기예금(CD)과 표지어음 환매채(RP) 자발어음 등은 올해 말까지 개방한다.
  • 상업 1억달러­신한 2억달러/달러가 들어온다

    ◎조흥 1억1,800만달러­국민 2억 달러/은행들 외채협상 타결후 신규차입 본격화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사실상 중단되다시피했던 은행권의 해외 신규 차입이 외채협상 타결을 계기로 되살아나고 있다.단기부채의중·장기부채로의 전환에 이은 은행권의 신규 차입 가시화는 외화자금난 해소를 통한 외환시장 안정과 IMF와의 협의를 거쳐 이 달 15일 확정될 국내 고금리 정책 완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1일 금융계에 따르면 상업은행은 이 번 주말 홍콩은행으로부터 1억달러를 신규로 차입하기로 하고 금리조건 등에 대해 막바지 협상을 펴고 있다.차입금리도 외채협상 타결 영향으로 지난 해까지 적용됐던 수준보다 훨씬 낮게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도 유럽계 은행으로부터 채권 등의 자산을 담보로 하는 ABS(자산담보부 대출) 방식으로 2억달러를 신규 차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 번 주에 협상을 본격화해 금리조건 등에 대한 최종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산을 담보로 하는 대출이어서 금리는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택은행 신명호행장도 오는 9일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계 은행 지점장들과 오찬 모임을 갖고 신규 차입과 기존 단기 부채의 만기 연장 방안을 논의한다.신행장은 주택은행이 지난 연말 결산 결과 국내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흑자를 내는 등 경영여건과 대외 신인도가 좋은 점을 집중 부각하며 외국계 은행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조흥은행은 올들어 이미 1억1천8백만달러의 해외 신규 차입에 성공한 데이어 시티은행 등 평소 거래 관계가 있는 모든 외국은행들과 다각적으로 접촉하며 추가 신규 차입을 추진하고 있다.장철훈 행장은 오는 7∼14일 독일프랑스 영국 등 유럽지역 3개 국을 방문,거래 은행장들과 만나 신규 차입 및 단기 부채의 만기 연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미국계 은행 등 4개 은행으로부터 2억달러의 단기자금 지원과 함께 오는 3월에는 단기 부채의 상당 부분을 중·장기 부채로 연장해 주는방안에 대해 약속을 얻어냈다. 한국은행국제부 관계자는 “뉴욕 외채협상 타결로 외환위기의 큰 고비를 넘긴 데 이어 은행권의 신규 차입이 되살아나면 환율의 하향 안정화와 이로인한 고금리 해소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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