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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SBS·SBS A&T,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자본시장연구원

    ■ SBS·SBS A&T ◇ SBS △ 콘텐츠전략본부 아나운서팀장 박상도 △ 〃 아나운서팀 캐스팅협력담당 최영아 △ 예능본부 예능운영팀장 김형곤 △ 〃 예능1CP 공희철 △ 〃 예능2CP 민의식 △ 라디오센터 라디오1CP 이재익 △ 경영본부 재무팀장 우규호 △ 〃 자산개발팀장 김성동 △ 〃 콘텐츠마스터링팀장 나종진 △ 〃 라디오기술팀장 최정문 △ 〃 재무팀 자금운용담당 문경환 △ 〃 총무팀 시설담당 최재섭 △ 전략기획실 미디어전략팀 플랫폼전략담당 차재훈 △ 〃 자회사전략담당 김석희 △ 시사교양본부 사회공헌담당 유영석 ◇ SBS A&T △ 기술영상본부장 임관수 △ 미술본부 아트2팀장 장지훈 △ 〃 제작CG팀장 이준석 △ 기술영상본부 영상제작1팀장 이희근 △ 보도영상본부 영상편집팀장 오노영 ■ 교육부 △ 디지털소통팀장 박성하 △ 교육부(휴직) 유희진 ■ 한국연구재단 ◇ 승진 △ 국제협력본부장 안화용 △ 인문사회연구기획실장 박진일 △ 대학교육실장 강병옥 △ 정책연구실장 손충근 ◇ 전보 △ 디지털혁신본부장 황준영 △ 인문사회연구지원실장 이덕우 △ 국책사업기획실장 최태진 △ 인재양성실장 백민정 ■ 자본시장연구원 ◇ 실장 발령 △ 연구조정실장 박창균 △ 자본시장실장 남길남 △ 금융산업실장 이효섭 △ 펀드·연금실장 남재우 △ 거시금융실장 김재칠 △ 동향분석실장 조성훈
  • ‘별장 성접대 의혹’ 윤중천, 징역 5년6개월 확정...성범죄 혐의 무죄

    ‘별장 성접대 의혹’ 윤중천, 징역 5년6개월 확정...성범죄 혐의 무죄

    사기 등 혐의 ‘징역 5년6개월 선고’ 원심 확정성범죄 혐의는 공소시효 만료 등으로 무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이 연루된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59)에게 징역 5년6개월이 확정됐다. 성범죄 혐의는 공소시효 만료 등의 이유로 면소·공소기각 판단이 유지됐다. 26일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윤씨에게 징역 5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윤씨는 지난 2006~2007년 A씨를 폭행·협박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비롯한 유력 인사들과 성관계를 맺도록 하고, 2006년부터 이듬해까지 세 차례 A씨를 성폭행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정신적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한 관공서 인맥을 통해 골프장 인허가를 받아주겠다는 명목으로 부동산개발업체로부터 약 14억원을 받는 등 5명으로부터 총 약 38억원을 받아챙긴 혐의도 받았다. 윤씨는 내연 관계에 있었던 권모씨로부터 21억원을 빌린 뒤 권씨가 상환을 요구하자 부인에게 자신과 권씨를 간통죄로 고소하도록 종용한 혐의도 있다. 1심은 사기, 알선수재, 공갈미수 혐의에 대해 징역 5년6개월을 선고했다. 다만 특수강간 혐의는 공소시효 만료로 면소 판결했으며, 강간치상 혐의는 고소기간 만료로 공소기각했다. 무고와 무고교사 혐의는 무죄 선고했다. 검찰은 1심이 무죄 또는 면소로 판단한 성범죄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를 선고해달라며 항소했지만, 2심 재판부는 1심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봤다. 2심은 “항소심은 1심까지의 기록, 이후 제출된 자료들과 전문심리위원회 보고서, 법정 증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지만 1심 판단을 유지하는 것이 맞는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대법원도 2심 판단을 지지해 판결을 확정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문명과 고립된 아마존에도 코로나 확산..원주민 통제불능 감염

    문명과 고립된 아마존에도 코로나 확산..원주민 통제불능 감염

    아마존 열대우림의 원주민 마을에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돼 현재는 완전히 통제불능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은 현지 원주민 보호단체 보고서를 인용해 야노마미 부족의 경우 8월 335명이었던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10월에는 1202명으로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야노마미 부족은 약 2만7000명이 사는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원주민 공동체에 속한다. ‘지구의 허파’라 불릴 정도로 아마존은 세계에서 가장 넓고 가장 다양한 생물이 살고있는 열대우림이다. 이곳에는 세상과 단절된 채 그들 만의 문명을 일구는 원주민들이 많은데 문제는 이들 원주민들이 오랜 세월 외부와 생물학적 접촉없이 살아와 코로나 바이러스에 더욱 취약한 것은 물론 의료시설이라 불릴 만한 것도 없다는 점이다.  아마존 원주민 중 가장 인구가 많은 야노마미 부족 역시 1970년 대에는 이들에게는 외계 전염병이나 마찬가지인 홍역과 말라리아로 큰 피해를 봤다. 올해 초부터 전세계로 퍼져나간 코로나 바이러스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4월 야노마미 부족 거주지에서 첫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가 나온 이후 바이러스는 빠르게 확산됐다.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자체가 불가능한 부족의 특성상 전문가들은 최소 1만 명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것으로 보고있다. 결과적으로 1202명이라는 확진자 수는 말 그대로 숫자일 뿐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그렇다면 왜 아마존 원주민에게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진 것일까? 이는 원주민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불법 광산개발업자들 때문이다. 약 2만 명이 넘는 불법 광산개발업자들이 몰려들면서 함께 찾아온 코로나바이러스가 속수무책으로 원주민에게 퍼져버린 것. 원주민 보호단체 측은 "브라질 정부는 의료진과 의약품을 포함해 어떤 지원도 야노마미 부족에게 제공하지 않았다"면서 "아마존에는 최소 100개의 부족이 살고있는데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 위협에 노출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인사] 행정안전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환경부, 한국남부발전

    ■ 행정안전부 ◇ 실장급 전보 △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용철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 경제전망연구부장 박광서 △ 경제전망연구부 데이터·통계분석실장 최석우 ■ 환경부 ◇ 국장급 전보 △ 자원순환정책관 홍동곤 ■ 한국남부발전 △ 조달협력처장 김종대 △ 신인천발전본부장 심재원 △ 부산발전본부장 이기우 △ 안동발전본부장 맹원호
  • 김지나 경기도의원, 도시주택실 관련 경기도 홈페이지 운영 철저 당부

    김지나 경기도의원, 도시주택실 관련 경기도 홈페이지 운영 철저 당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지나(민생당·비례) 의원은 10일 경기도 도시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토지정보과의 부실한 경기도 홈페이지 운영실태를 지적하고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시·도지사는 ‘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19조에 따라 소비자 보호를 위하여 부동산개발업 등록사업자의 상호·명칭, 전문인력의 수, 사업실적 등을 매년 4월 30일까지(개인사업자의 경우 6월 30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하도록 규정돼 있다. 그러나 김지나 의원이 직접 확인하 바에 따르면, 경기도청 홈페이지에 등록된 가장 최근 부동산개발업 자료는 2018년 9월 7일 게시된 2017년 현황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김지나 의원은 “법령에서 매년 게재하도록 규정된 부동산개발업 정보를 2년 이상 올리지도 않았고, 등록신청 구비서류 경로 오류, 현재 사용되지 않는 금치산자·한정치산자 용어가 아직도 홈페이지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지나 의원은 “도시주택실 관련 홈페이지 관리와 정보 업데이트를 철저히 수행해 도민들께서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홍지선 도시주택실장은 “홈페이지에 공개된 정보 전반을 점검하겠다”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행정의 꽃’ 컴퓨터·네트워크 책임진다… 정보처리 자격증은 필수

    ‘행정의 꽃’ 컴퓨터·네트워크 책임진다… 정보처리 자격증은 필수

    국가공무원 전산직은 다른 기술직에 비해 뽑는 인원이 많은 편이다.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에선 전산직 전산개발 분야(일반) 97명, 정보보호 분야(일반) 46명을 선발한다. 필기시험에는 전산직 전산개발 분야에 1935명이, 정보보호 분야에 325명이 응시했다. 기술직 대부분은 자격증이 없어도 응시 가능하지만 전산직은 정보처리산업기사 등 실무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관련 자격증이 1개 이상 있어야 응시할 수 있다. 3일 인사혁신처의 도움으로 최은영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정보센터 정보기반과 주무관, 김태훈 국세청 빅데이터센터 주무관에게 현장 이야기와 공부팁을 들었다.-전산직은 전산개발과 정보보호로 나뉘던데, 어느 쪽으로 지원했나. 최은영(이하 최) “대학교 때 전산개발과 유사한 컴퓨터공학을 전공해 전산개발 분야로 지원했다. 전산개발 공무원들은 경찰청, 법무부, 우정사업본부, 국세청 등 다양한 곳에서 일한다. 그중에서도 국세청이나 우정사업본부로 많이 간다.” 김태훈(이하 김) “전산개발에 지원했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며 경영정보론을 들었는데, 데이터를 만지는 수업이 재미있어 진로를 전산 쪽으로 결정했다. 전산직은 당해 연도에 수요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갈 수 있다. 행정 처리에서 전산은 필수니까 전산직 공무원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 -현재 근무 부서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있나. 최 “전산개발로 들어왔지만 현재는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정보센터 정보기반과에서 정보보호업무를 하고 있다. 정보기반과는 향후 어떤 정보화 계획을 세울지 큰 틀을 잡기도 하고, 우체국의 컴퓨터 등 자원을 관리하기도 한다. 또한 정보보호시스템을 구축하거나 보안 수준을 높이기 위한 컨설팅 사업을 하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나는 사용자 개인컴퓨터 보안 상태를 점검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정보보호 업무는 처음이어서 낯설지만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 김 “국세청 빅데이터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빅데이터센터는 말 그대로 데이터를 활용해 과제 형식의 업무를 수행하는 곳이다. 매년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굴해 필요한 데이터류를 분류하고 가공한다. 기획 업무를 주로 하다 보니 보람도 있고 재미있다.” -전산개발직으로 들어와 정보보호 업무도 할 수 있나. 최 “정보보호 직렬을 뽑는 부처에서는 정보보호 업무를 정보보호 직렬이 하는데 우정사업본부는 정보보호 직렬을 따로 뽑지 않았다. 그래서 전산개발 공무원이 정보보호 업무도 하고 있다. 전산개발 직렬 공무원 필기시험 과목 중에도 정보보호론이 있어 그때 공부한 기본적인 개념을 바탕으로 업무를 하고 있다. 네트워크 보안 등을 좀더 공부하면 된다.” -전산직도 다른 기술직과 마찬가지로 자격증 가산점이 붙나. 자격증의 난이도는 어떤가. 최 “전산직은 자격증이 필수여서 따로 가산점이 붙지 않는다. 전산 관련 학과를 졸업한 사람들은 대개 정보처리기사나 정보처리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한다. 관련 전공을 했다면 기출 문제를 공부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취득할 수 있다. 자격증 실기 시험은 시험 유형이 바뀌고 나서 조금 어려워졌다. 그래서 동영상 강의를 보면서 공부했다. 만약 기출문제만 봤다면 필기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어려웠을 것이다.” 김 “자격증 시험이 최근 어려워지긴 했지만 공무원시험의 컴퓨터 일반 과목과 비슷한 문제가 많이 나온다. 난이도는 공무원 시험보다 쉽고, 공부하는 내용도 비슷해 공무원 필기시험과 함께 준비해도 괜찮다.”-전산개발과 정보보호 직렬은 필기시험 과목이 동일한가. 최 “기본과목은 동일하고 필수과목은 다르다. 전산개발은 컴퓨터일반, 정보보호론을 보고, 정보보호는 네트워크보안, 정보시스템 보안 시험을 본다. 정보보호 업무를 해보니 네트워크 보안 공부는 필수로 해야 한다.” -기본과목 외의 필수과목은 어떻게 공부해야 하며, 난이도는 어떠한가. 최 “컴퓨터일반은 이론을 복습할 때 암기부터 하지 말고 이해부터 해야 한다. 그래야 기억에 오래 남고 응용문제가 나와도 적용할 수 있어서 효과적이다. 그럼에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일단 외워야 한다. 나는 내가 이해했다고 착각할 때까지 반복해서 외웠다. 정보보호론은 생각보다 범위가 넓고 매년 새로운 내용이 추가되는 편이다. 깊게 파고들기보다는 최대한 넓게 보려고 했다. 작년도까지 나온 기출문제 풀이는 당연하고 앞으로의 예상문제까지 풀면서 새로운 내용을 익히려고 했다. 컴퓨터 일반은 어느 정도 시험범위가 정해져 있다. 어려운 계산 문제가 나오면 난도가 올라간다. 정보보호론은 최신기술과 관련된 용어 문제도 나온다.” 김 “기출문제 풀이가 가장 중요하다. 시험에 자주 나오는 문제를 먼저 학습하고 점점 범위를 넓히는 방식으로 공부하면 좋다. 비전공자는 강의를 들어도 좋다. 최근 필기시험 난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정보보호론은 법령 문제가 많이 나온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는 사안도 나온다. 틈틈이 신문을 보며 시사 상식을 챙기면 어렵지 않게 준비할 수 있다.” -나만의 공부 팁은. 최 “내게 맞는 공부 시간을 찾으려고 했다. 처음에는 아침에 일어나 밤늦게 공부하고 자는 습관을 들였더니 아침 공부시간 내내 졸리더라. 그래서 차라리 아침에 더 자고 오후에 일어나 공부했다. 이런 방식이 오히려 내게 잘 맞고 시간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어 좋았다. 공부할 때는 기본 이론서를 한 권으로 요약하는 데 집중했다. 기출문제를 풀다가 새로 알게 된 내용이나 헷갈리는 내용을 추가하면서 나만의 노트를 만들어 시험 직전까지 반복해서 봤다.” 김 “취약 과목을 공부할 때 오답노트를 만들어 매일 봤다. 예를 들어 ‘다음 중 틀린 것을 고르시오’라는 유형의 문제를 틀렸다면, 해당 문제의 맞는 예시를 전부 오답노트에 적어 외웠다. 오답노트는 매일 반복해서 복습했다.” -면접에서는 주로 어떤 질문이 나왔나. 어떻게 준비했나. 최 “다른 직렬과 마찬가지로 공직 가치와 관련한 질문이 나왔다. 전공과 관련해선 http와 https의 차이를 묻는 문제가 기억이 난다. 처음에는 당황했는데 정보보호론을 공부할 때 본 기억이 있어 무사히 답변했다. 면접은 스터디 모임을 만들어 준비했는데, 일부러 다양한 직렬의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모아 꾸렸다. 일주일에 한두번 모여 서로의 면접관이 돼 매주 모의 면접을 봤다. 다른 직렬 수험생들과 스터디를 꾸리면 서로 경쟁자가 아닌 동료라는 의식에 진심으로 조언해 준다.” 김 “면접에선 일상생활을 하며 겪은 경험을 묻는 질문과 공무원이 돼 마주할 수 있는 곤란한 상황을 가정한 상황형 문제가 나왔다. 면접 스터디를 꾸려 준비했다. 미리 예상 문제를 뽑기도 했다.” -전산직은 정보 얻기가 쉬운가. 김 “기술직은 소수직렬이어서 행정직 등에 비하면 정보 얻기가 어렵다. 하지만 전산직은 기술직 중에서도 많은 인원을 뽑기 때문에 다른 기술에 비하면 그나마 정보 얻기가 수월한 편이다. 학원이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정보를 구할 수 있다.” -전산직으로 일하기는 어떠한가. 최 “정보보호 업무는 법이나 지침을 많이 찾아보고 준수해야 한다. 편의성과 보안성 사이에서 조율하는 게 어려울 때도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제주 난개발 끝낸다 송악산 개발 영구 불가 문화재 지정 추진

    제주 난개발 끝낸다 송악산 개발 영구 불가 문화재 지정 추진

    제주 난개발을 막겠다고 선언한 원희룡 제주지사는 중국자본이 개발을 추진중인 송악산 일대에 대해 문화재 지정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원지사는 이날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악산 일대를 개발하지 못하도록 하는 ’청정제주 송악선언 실천조치 1호‘를 발표했다. 제주 남서부 지역 최대 경관지역에 중국자본이 토지를 사들여 추진중인 송악산 개발사업은 환경영향평가서가 지난 4월28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에서 부동의해 자동 폐기된 상황이다. 도는 사업자가 후속 조치계획을 제출하더라도 환경영향평가 심의위 심의 또는 자문 등을 거쳐 도의회가 제시한 사유가 반영됐는지 여부, 경관 사유화, 자연환경 훼손 등에 대한 객관적이고 심도 있는 검토를 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도는 이번 정책 결정이 번복돼 다른 개발사업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송악산 일대를 문화재 구역으로 지정해 항구적인 보존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도는 2021년 1월 ’송악산 문화재 지정 가치 조사 용역‘을 발주,공청회 등을 실시하고, 10월 용역이 완료되면 문화재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문화재청에 문화재 지정 신청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도는 2022년 4월쯤 송악산 일대의 문화재 지정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악산 일대가 ‘명승’ 또는 ‘천연기념물’ 등의 문화재로 지정되면 문화재 구역 및 보호구역 편입 토지 매입 시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감정 평가 후 국비 7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보존·관리를 위한 보수정비사업과 전시관 방문자센터 등 문화재 활용에도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송악산 일대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뿐 아니라 인근에는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돼 있는 셋알오름 일제 동굴진지, 모슬포 알뜨르비행장 일제 고사포진지,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 제442호인 연산호 군락 등이 있다. 원 지사는 “송악산을 문화재로 지정하면 문화재 구역에서 반경 500m까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설정되기 때문에 개발을 엄격하게 제한할 수 있다”며 “송악산 일대를 문화재로 지정하려는 것은 청정제주를 지키기 위한 선제적이고도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국자본이 소유한 송악산 유원지 부지에 대한 개발을 제한하는 대신 정당한 가격을 치르고 그 땅을 되사와 도민과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며 “사업자는 사업상 손해를 이유로 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지만 청정제주의 자연경관을 되돌려드리기 위해선 소송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송악산개발 사업은 중국자본인 신해원 유한회사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송악산 인근 19만1950㎡를 소유하고 있다.도가 이 토지를 되사려면 약 2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원지사는 지난달 25일 송악산 현장에서 “청정 제주를 지키기 위한 난개발 문제를 처리하는데 있어 청정과 공존의 원칙을 적용하고 적법절차로 진행하겠다”며 ‘청정제주 송악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조은희 “경부고속道 지하화로 청년주택 1만 5000호 공급”

    조은희 “경부고속道 지하화로 청년주택 1만 5000호 공급”

    “한남~양재IC 6.8㎞ 구간 복층 터널 짓고지상엔 공원·아파트… 경부선 철도도 제안”“경부고속도로 지하화는 1등 도시 서울로 가기 위한 지렛대 역할을 할 것입니다. 교통이나 주택문제뿐만 아니라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할 기회입니다.” 서울 서초구가 28일 오후 중앙우체국 포스트타워에서 ‘대도시 고속도로 및 철도 입체화’ 심포지엄을 열었다. 대한교통학회가 주최하고 서초구, 대한건축사협회,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공동주관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2014년 민선 6기로 취임하자마자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를 구상해 왔다. 서초구에서 시작하는 경부고속도로는 만성적인 정체로 도시간선도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조 구청장은 한남IC부터 양재IC까지 총 6.8㎞ 구간을 2층 복층 터널로 지하화하고, 지상공간에는 도심공원과 아파트 1만 5000가구를 지어서 청년 주택으로 공급하자고 제안했다. 조 구청장은 “경부고속도로를 지하화하면 교통체증이 사라지고, 한남부터 양재를 거쳐 판교까지 이어지는 디지털밸리가 형성된다”며 “일명 ‘한·양·판 디지털밸리’는 4차 산업시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핵심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부선 철도 역시 서울역에서 구로역까지 11㎞의 도심구간을 지하화하자고 제안했다. 지하철 2호선 한양대~잠실역, 신도림~신림역 18㎞ 구간도 지하화하자고도 덧붙였다. 조 구청장은 “동부간선도로도 월계에서 삼성까지 지하화하고, 중랑천을 양재천보다 더 멋진 생태 하수천으로 조성하면 서울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라며 “도로와 철도를 지하화한 뒤 지상에 푸른 녹지 구간을 조성하는 ‘서울그린빅딜’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정성봉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도심통과 교통시설의 입체화 동향을, 이정형 중앙대 교수가 경부고속도로 입체화와 주택공급 방안을, 김동선 대진대 교수가 서울역 통합개발과 경부철도 입체화 구상을 발표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일본산 돔류 활어 수입 급증…국내 양식어가 타격

    일본산 돔류 활어 수입 급증…국내 양식어가 타격

    “도쿄올림픽 연기로 인한 일본 내수 부진 영향”주철현 “국내 양식어가 피해…유통관리 필요” 올해 개최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연기되자 일본산 돔류의 국내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림픽 연기 등으로 일본 내 수요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의 주요 활어 수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인기 활어 수산물인 돔류의 일본산 수입은 올해 7월 694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61t)보다 92.2% 증가했다. 7월 일본산 수입 물량은 전월(544t)보다는 27.6% 늘었다. 올해 1∼7월 일본산 돔류 수입은 총 2604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232t)보다 16.7% 증가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내수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양식어가는 일본산 돔류의 수입 증가까지 겹치면서 타격을 받고 있다. 서남해수어류양식조합의 지역별 산지 가격 동향을 보면 지난해 7월 여수와 통영에서 1㎏당 1만 1000원에 출하되던 참돔 가격은 올해 7월 여수에서 8500원으로 22.7% 떨어졌다. 통영은 87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9% 하락했다. 주 의원에 따르면 일본산 돔류 수입이 급증한 것은 코로나19로 도쿄올림픽이 연기되면서 일본 내 소비가 부진해져 남은 물량이 한국으로 대거 들어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 수협 등은 2018년부터 관계기관 합동 ‘수산물 수급동향 점검 회의’를 운영하고 있지만, 산지 생산원가, 수입동향 및 물량 분석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 의원은 지적했다. 주 의원은 “활어 수입 급증과 코로나19로 인한 내수 소비 부진은 국내 양식 어가의 직접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도 일본산 활어 수입 급증에 대한 적절한 대책도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 “국내 양식 어가의 어종별 입식량, 생산량, 출하량, 위판량 등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통계 및 유통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유의동 “정부출연 연구기관 27곳 중 6곳 기관장 다주택자”

    유의동 “정부출연 연구기관 27곳 중 6곳 기관장 다주택자”

    정부가 다주택자 고위공직자들의 주택 처분을 권고하는 등 부동산 가격 잡기에 고심하고 있지만,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경인사)와 소속기관 기관장 상당수가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이 경인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인사와 소속 기관 26개의 기관장 중 6명이 다주택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인사는 경제·인문사회분야의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관리하는 국무총리실 산하 공공기관이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나영선 원장은 서울 강남구에 2채, 세종에 1채 등 모두 3채의 주택을 보유해 최다 주택 보유자로 꼽혔다. 나 원장이 보유한 3채의 공시지가 총액은 19억 4500만원이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최정표 원장은 서울 송파구에 2채를 보유해 공시지가 합계(19억 6800만원) 기준으로는 나 원장을 앞섰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송병국 원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장영태 원장,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권호열 원장, 한국노동연구원 배규식 원장 등도 2채의 주택을 보유해 모두 6개 기관장이 2주택자로 나타났다. 경인사와 산하 26개 연구기관 중 약 45%인 12개 기관장은 강남 3구에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 의원은 “최근 집값 과열 현상은 현 정부에서 내놓은 마구잡이식 정책의 부작용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정책을 지원하는 국책연구기관장들 사례만 봐도 국민들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불타는 ‘지구의 허파’…아마존, 9월 발화점 3만2000건 역대 최악

    불타는 ‘지구의 허파’…아마존, 9월 발화점 3만2000건 역대 최악

    지난달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발생한 산불이 3만2017건으로 전년 동기의 1만9925건에 비해 61%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AFP통신 등 외신은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의 화재 건수가 지난 10년 간 최악에 이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지난 1~9월 총 화재 발생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14%나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에 따르면 불타는 아마존 상황은 좀처럼 그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달 1일에도 INPE는 8월의 상황을 보고하며 화재 발화점이 2만9307곳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년 간 8월 평균인 2만6082곳보다 12.4% 많은 것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역대 두 번째 규모다. 결과적으로 역대 최악의 상황으로 꼽히던 8월보다 9월에 화재가 더 늘어난 셈이다. 특히 브라질의 세계적인 열대 늪지 판타나우의 상황도 심각하기는 마찬가지다.INPE에 따르면 지난달 판타나우에서 발생한 화재는 8106건으로, 조사가 시작된 1998년 이래 월간 기록으로는 최악이다. 이처럼 '지구의 허파'가 불타는 이유는 물론 인간 탓이다. 가축 사육을 위한 목초지와 농경지 확보, 불법 광산개발 등을 위해 일부러 지른 불이 대형 화재로 번지고 있는 것. 현지 전문가들은 “습지에서의 화재가 늘어난 데는 불법 벌목의 증가가 가장 큰 요인이 됐다”면서 “무차별 벌목이 기후변화, 우기의 변동까지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50여 개 환경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브라질의 연대조직 ‘기후관측소’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정부의 아마존 환경정책은 완전히 실패로 돌아갔다”며 전면적인 정책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아마존과 판타나우 등에서 발생하는 산불은 잘못된 정보에 기인한다"면서 "아마존 주변에서 불을 지르는 사람들 대부분은 원주민들"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브라질의 애국심없는 시민단체들이 잘못된 정보를 퍼뜨려 브라질에 해를 끼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1개코스에 15명씩만 걷는 코로나 시대 제주 올레걷기 축제 열린다

    1개코스에 15명씩만 걷는 코로나 시대 제주 올레걷기 축제 열린다

    걷기 좋은 계절 가을,올해도 제주올레 걷기축제가 열린다.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코로나 시대에 걸맞게 참가자 최소화·전 코스 분산개최라는 묘수를 내놨다. 올해 제주올레 걷기축제는 제주올레 23개 코스에서 동시에 열린다. 오는 23일부터 11월 14일까지 23일간 제주올레 전체 26개 코스 중에서 제주도 본섬에 있는 23개 전 코스에서 매일 참가자들이 올레길을 걷는 방식이다.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아 코스별 참가자는 15명으로 제한하는 등 최소화했다. 15명이 오늘 1개 코스를 걷고 내일은 다른 1개 코스를 걷는다. 매일 15명씩 23개 팀이 23개 코스에 흩어져 각자 올레길을 즐기게 된다. 1개 코스별 참가자 15명도 서로 일정한 거리두기를 하면서 걷게되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그동안 올레축제는 2~3개 코스에서 하루 수천명이 한데 어울러 올레길을 자유롭게 걷는 방식이였다. 제주올레 사무국은 현재 축제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23개 코스를 모두 걷는 완주자 부문은 접수는 이미 마감됐다. 일부 코스만 걷는 ‘선택 참가자’ 부문은 오는 5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참가비는 완주자 5만원, 선택 참가자 2만원이다. 올레길에서 버스킹 형태의 깜짝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예년처럼 참가자들이 한데 모여 올레길 주변 마을회 등에서 제공하는 단체 점심행사는 하지 않는다. 대신 참가자는 개인 도시락을 이용하거나 올레길 주변 마을 식당 등에 흩어져 스스로 점심을 해결해야 한다. 안은주 제주올레 상임이사는 “예전처럼 올레꾼들이 한데 모여 같은 코스를 나란히 걷는 방식을 지양하고 전 코스 분산 개최와 참가자 최소화 등 코로나 시대 걸맞은 축제를 기획했다”면서 “코로나 19가 악화되면 행사를 취소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길위의 열린 축제인 제주올레 걷기축제는 2010년 시작됐다. 제주올레에 따르면 10년동안 축제 참가자는 10만 6000여명, 이가운데 외국인 참가자는 1만 6000명에 이른다. 축제 재방문의사는 95%에 달하는 등 가을 제주의 대표축제로 자리잡았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文대통령, 합참의장 등 軍수뇌부에 삼정검 수치 수여

    文대통령, 합참의장 등 軍수뇌부에 삼정검 수치 수여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평화의 시대는 때론 멈추기도 하고, 막힌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면서 “이럴 때 국방력은 전쟁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안전판 역할을 해야 한다”며 ‘강한 국방’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원인철 합동참모본부의장 등의 장성 진급 및 보직신고식에서 “군의 기본 사명은 강한 국방을 갖추는 것으로, 전쟁 시기에는 당연히 이기는 것이고 평화 시기에는 평화를 지켜 내고 평화를 더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강한 국방력을 만드는 전략으로 ▲새 기술·장비 도입 ▲굳건한 한미동맹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꼽은 뒤 “서욱 국방부 장관이나 원인철 합참의장을 비롯해 파격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는데 세 가지 전략에 부합해 능력의 관점에서 인사를 했음을 유념해 달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원 의장은 “기쁜 마음은 3초 정도 됐던 것 같다”면서 “막중한 사명이 있기 때문에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다)하면서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원 의장과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이성용 공군참모총장, 김승겸 연합사 부사령관, 김정수 육군 2작전사령관, 안준석 지상작전사령관의 삼정검에 수치를 수여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대통령 “강한 국방, 전쟁 돌아가지 않도록 안전판 돼야”

    文대통령 “강한 국방, 전쟁 돌아가지 않도록 안전판 돼야”

    원 합참의장 “소식 접했을 때 기쁜 마음 3초 정도” 남 육군총장 “첫 공수훈련 때 비행기 문에 선 기분”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평화의 시대는 때로는 멈추기도 하고, 막힌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면서 “이럴 때 국방력은 전쟁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안전판 역할을 해야 한다”며 ‘강한 국방’을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원인철 신임 합동참모본부의장 등의 장성 진급 및 보직 신고식 뒤 환담에서 “군의 가장 기본적인 사명은 강한 국방을 갖추는 것이고, 강한 국방력의 목표는 전쟁의 시기에는 당연히 이기는 것이고 평화의 시기에는 평화를 지켜내고 평화를 더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평화의 시대는 일직선으로 곧장 나 있는 길이 아니며 진전이 있다가 때로는 후퇴도 있다”며 최근 한반도 상황 및 경색된 남북관계를 평가했다. 이어 강한 국방력을 만드는 전략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아 새로운 기술·장비 도입, 달라지는 전쟁 개념 선도 ▲굳건한 한미동맹 ▲한미동맹을 존중하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꼽았다. 그러면서 “이번 인사가 서욱 국방부 장관이나 원인철 합참의장을 비롯해 아주 파격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는데 세 가지 발전 전략에 부합해 빠른 변화를 가장 빨리 이해하고 군에 적용해 군 조직을 더 유연하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의 관점에서 인사를 했음을 유념해 달라”며 “기대가 아주 크다”고 했다. 원 합참의장은 “중책을 맡겨 주셨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기쁜 마음은 3초 정도 됐던 것 같다”면서 “무한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기쁨을 느낄 시간조차 없었다”고 했다. 이어 “우리 앞에 놓여 있는 길이 꽃길만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막중한 사명이 있기 때문에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다)’ 하면서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의 의지와 정부 정책을 강력한 힘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학군(ROTC) 출신으로는 처음 육군 수장에 오른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은 “특전사 첫 부임을 받아 공수훈련을 받을 때 첫 강하를 위해 비행기 문에 선 기분”이라며 “어깨에 무거움을 가지고 섰다. 국방개혁 2.0의 성공이 육군에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원 합참의장과 남 총장, 이성용 공군참모총장, 김승겸 연합사 부사령관, 김정수 육군 2작전사령관, 안준석 지상작전사령관에게 보직 신고를 받고 삼정검에 수치를 수여했다. 수치는 끈으로 된 깃발로 장성의 보직과 이름, 임명 날짜, 수여한 대통령의 이름이 수놓아져 있다. 문 대통령은 신임 군 지휘부의 배우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꽃다발은 국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빈틈없는 국방을 당부하는 의미에서 ‘보호’를 뜻하는 말채나무, ‘신뢰’의 아스타, ‘축하’ 의미의 난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시진핑은 광대” 中부동산 거물, 시진핑 조롱했다가…징역 18년

    “시진핑은 광대” 中부동산 거물, 시진핑 조롱했다가…징역 18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비판했다가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았던 중국 부동산 거물이 징역 18년을 선고받았다. 22일 베이징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시 제2중급 인민법원은 국영 부동산개발업체 화위안 그룹 회장을 지낸 런즈창(69)에게 횡령, 뇌물, 공금 유용, 직권 남용죄로 18년형과 420만 위안(한화 7억2000여만원)의 벌금을 선고했다. 법원은 런 전 회장이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한 점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런 전 회장도 법원 판결에 승복한다며 항소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런즈창 전 회장은 공적 자금을 개인 여가 활동과 골프 멤버십 카드 구매에 사용하는 등 공산당원의 품위를 손상했다는 이유로 공산당 당적을 박탈당한 바 있다. 중국 법원의 선고는 런 전 회장의 비리 행위를 표면적인 근거로 들고 있지만 주요 원인은 그의 시진핑 주석에 대한 비판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런 전 회장은 지난 2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시 주석이 당 간부 및 관료들을 소집해 화상회의를 연 것을 비판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베이징의 조사를 받았다. 이 글에서 시 주석을 겨냥해 “새 옷을 선보이는 황제가 서 있는 게 아니라 ‘벌거벗은 광대’가 계속 황제라고 주장하고 있었다”며 “중국공산당 내 ‘통치의 위기’가 드러났다“. 언론과 표현의 자유가 없다 보니 코로나19를 조기에 통제하지 못하고 상황이 악화했다”고 주장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데이터 행정 전문가·재난 안전분야 연구직 별도로 선발

    앞으로는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데이터 행정 전문가와 재난 안전 분야 연구직을 별도로 뽑게 된다. 또 재난이나 질병 등 긴급한 상황에서 필요한 인력은 채용 기간을 단축한다.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는 데이터 기반 행정을 담당할 데이터 직류와 재난안전 분야 연구를 수행할 방재안전연구 직렬을 신설하고 시험과목을 명시하는 내용을 담은 공무원임용령과 지방공무원임용령 등 인사 관련 5개 대통령령 개정안이 1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데이터 전문 인력이 필요해도 통계나 전산개발 직류로 선발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업무 적합성이 떨어졌다. 방재안전연구 직렬 역시 대형화·복합화하는 재난 분야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데이터직류 시험과목은 데이터베이스론·알고리즘·인공지능 등이고, 방재안전연구 직렬은 재난관리론·안전관리론·방재 관계법규 등 과목 시험을 치르게 된다. 운수, 경비, 잠업, 농화학, 수산제조 등 활용도가 낮아지거나 구분할 필요가 없어진 직렬·직류는 폐지하거나 유사한 분야로 통합했다. 개정안은 또한 재난이나 질병 확산 등으로 긴급하게 인력 충원이 필요할 때는 채용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10일 이상인 경력 경쟁채용 공고 기간을 줄이고 채용과정 점검 시 필수로 운영해야 하는 채용점검위원회 대신 외부참관인 제도를 활용해 신속하게 충원하도록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집단감염’ 울산 부동산사무실과 부산 오피스텔 간 연관성 확인

    ‘집단감염’ 울산 부동산사무실과 부산 오피스텔 간 연관성 확인

    집단감염이 발생한 울산 부동산개발업 사무실과 부산 샤이나 오피스텔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울산시와 부산시가 울산 부동산개발업 사무실과 부산 샤이나 오피스텔 연관성에 대해 합동으로 역학조사를 한 결과 이 두 집단 간 공간적인 연관성을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울산시 역학조사반이 울산 125번, 울산 129번, 울산 130번 확진자 동선에 대한 GPS 조사 중 이들이 8월 27일 정오부터 오후 1시 55분까지 부산 연산동 샤이나 오피스텔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울산 125번, 129번, 130번 확진자는 부동산개발업 사무실에서 같이 일하는 동료 사이다. 또 울산시 부동산개발업 사무실 관련 모임 참석 8명(4명 확진) 중 1명을 제외한 7명이 단체로 차를 타고 8월 27일 정오쯤 연산동 샤이나 오피스텔을 방문해 부산 312번 확진자와 차와 밥을 같이 먹은 것이 부산시 역학조사 과정에서도 확인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울산 부동산개발업 사무실 관련 확진자인 부산 340번과 샤이나 오피스텔 직원(부산 312번)과의 친분도 확인한 상태다. 즉 울산시 부동산개발업 사무실 관련 모임 참석자들이 부산 샤이나 오피스텔을 방문했고, 부산 샤이나 오피스텔 직원과 식사와 차를 함께했으며, 두 곳과 각각 연관된 인물들끼리 친분도 확인된 것이다. 부산 312번 확진자가 울산 부동산개발업 사무실 관련 확진자와 밥을 먹은 사실을 보건당국에 진술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부산시는 법률적인 검토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울산시와 공동으로 이 두 집단 간 연관성을 공간적으로 확인했다” “최종 판단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현대중공업 직원 추가 감염 없어… 울산 확진자 늘어 총 131명

    현대중공업 직원 추가 감염 없어… 울산 확진자 늘어 총 131명

    사내 직원들의 코로나19 감염으로 비상이 걸렸던 현대중공업이 한숨을 돌렸다. 감염 직원 6명과 밀접 접촉했거나 같은 건물에서 일한 동료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한 결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10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일 현대중공업 사내 최초 확진자(115번)가 발생함에 따라 115번 감염자의 동료와 가족 등 2436을 대상으로 이틀간(8~9일) 전수 검사를 벌였다. 검사 결과, 지난 8일에는 542명 검사 대상 중 7명(직원 5명·가족 2명)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으나 9일에는 검사 대상 1894명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현대중공업 관련 확자는 115번, 121번, 122번, 123번, 124번, 127번 등 직원 6명과 115번의 아들인 120번, 121번 확진자의 부인인 125번 등 2명은 직원 가족이다. 현대중공업과 방역 당국은 잇단 감염자가 발생한 사무동 건물을 폐쇄하고, 건물 내 모든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였다. 검사는 울산동구보건소와 현대중공업 내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진행됐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8일 이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밀접 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2주간 자가격리 조치하고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또 10일 울산지역에서는 26세 남성(중구·128번), 58세 여성(중구·129번), 59세 여성(울주군·130번), 49세 남성(울주군·131번) 등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28번 확진자는 이달 8일 필리핀에서 들어온 해외 입국자다. 129번과 130번 확진자는 현대중공업 직원 부인인 125번 확진자의 부동산개발업 사무실 동료다. 131번 확진자는 지난 5일 두통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왔지만, 현대중공업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서울 빌딩 공시지가 시세 반영률 40%… 재벌·건물주, 보유세 등 수십조원 특혜”

    “서울 빌딩 공시지가 시세 반영률 40%… 재벌·건물주, 보유세 등 수십조원 특혜”

    정부가 발표한 67%보다 훨씬 낮아왜곡 공시지가 세금 차액 815억 달해“시세 반영률 80% 수준으로 높여야” 서울에서 최근 4년 동안 1000억원 이상으로 거래된 대형건물의 공시지가 시세 반영률이 평균 40%로 정부가 발표한 67%보다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왜곡된 공시지가로 건물주들이 보유세 등에서 수십조원의 특혜를 누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올해 상업·업무용 토지의 시세 반영률이 67%라고 발표했으나 경실련 조사 결과 공시지가는 시세의 4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서울에서 매매가 1000억원 이상으로 거래된 대형건물을 조사하여 실거래가와 공시지가를 분석했다. 조사한 거래 건수는 73건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 거래된 17건의 공시지가 시세 반영률은 45%였으나 2018년 거래된 20건의 평균 시세 반영률은 32%에 그쳤다. 지난해 거래된 27건의 시세 반영률은 43%였고, 올해 상반기 거래된 9건의 시세 반영률은 33%였다. 특히 올해 거래된 빌딩 중 공시지가 시세 반영률이 가장 낮은 건물은 영등포구 ‘영시티’ 건물이었다. 거래금액은 5458억원으로 건물 시가표준액(1227억원)을 제외한 토지시세는 4231억원이다. 그러나 공시지가는 752억원으로 시세 반영률은 18%에 그쳤다. 조정흔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위원은 “공시가격과 시세가 큰 괴리를 보이는 이유는 실제 대형빌딩의 경우 이용 가능 면적이나 빌딩 이용을 통해 나오는 임대수익 등 편익을 토대로 시장에서 거래되지만 공시가격은 이런 실거래 현황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실련은 시세보다 턱없이 낮은 공시지가로 인해 재벌 대기업 등 건물주가 세금 특혜를 누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보유세 부과 기준은 공시지가와 건물 시가표준액을 합친 공시가격이다. 윤순철 경실련 사무총장은 “상업·업무용 빌딩의 공시지가 현실화율이 평균 40%대에 머물러 많은 사람이 절세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특히 공직자는 이를 절세 전략과 재테크 수단으로 사용하는 추세가 강하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조사한 건물 전체의 공시지가 기준 보유세 총액은 450억원이다. 그런데 시세를 100% 적용하여 세금을 부과한다면 보유세는 1266억원으로 3배 가까이 증가한다. 시세를 80% 적용하면 보유세는 997억원이 된다. 이를 근거로 한 세금 차액은 적게는 547억원, 많게는 815억원에 달한다. 경실련은 “불공정한 공시지가로 재벌과 대기업, 건물주 등 소수가 지난 15년간 누려 온 세금 특혜는 80조원 규모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헌동 경실련 부동산개혁본부장은 “정부는 집값이 안 올랐다고 거짓말하고 부자에게 걷는 세금 기준은 낮춰놓는 일을 주로 하고 있다”면서 “낮은 공시지가는 고위공직자가 재산을 축소하고 세금을 적게 내는 데 악용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본부장은 “대통령과 국토교통부 장관, 국회의원들이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현재 40%대에 불과한 공시지가 시세 반영률은 내년부터 80% 수준으로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인사] 농림축산식품부, 외교부, 한겨레신문, 감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 농림축산식품부 ◇ 과장급 전보 △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강민철 △ 식품산업진흥과장 임영조 △ 식생활소비급식진흥과장 이용직 ■ 외교부 ◇ 과장·팀장 △ 아태1과장 지형인 △ 영사조력제도팀장 이천희 △ 해외안전지킴센터팀장 박상태 ■ 한겨레신문 △인재개발부 인사‧교육팀장 황선민 ■ 감사원 ◇ 3급 승진 △ 산업·금융감사국 제3과장 정영채 △ 전략감사단 제1과장 권태경 △ 지방행정감사2국 대구사무소장 김건유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 해운·물류연구본부 해운정책연구실장 부연구위원 고병욱 △ 해운·물류연구본부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장 부연구위원 이호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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