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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도 학원 밤 10시까지

    빠르면 오는 7월부터 광주지역 학원 교습시간이 밤 10시까지로 줄어든다. 전남은 이보다 2개월 정도 빠른 5월부터 제한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고등학생의 경우 오전 5시부터 밤 12시까지이지만 정부의 학원 심야교습 제한에 따라 2시간이 줄어든다. 광주시교육청은 14일 교습시간 단축을 주 내용으로 한 학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규제위 심의를 거쳐 조만간 교육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은 이에 앞서 지난달 규제위 심의 등을 마치고 최근 도 교육위에 상정했으며 개정이 마무리되면 1개월 유예 기간을 거쳐 5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도교육청은 학교수업 등 공교육 내실화, 성장기 청소년 건강보호, 사교육비 경감 등을 위해 교습시간을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당초 신학기 이전에 조례 개정 등을 마치고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일선 교육청의 조례 개정이 늦어지면서 늦춰졌다. 규제 대상은 광주가 학원 3764곳, 교습소 1488곳, 개인 과외 교습자 1944명 등 7196곳(명)이며 전남은 학원 2962곳,교습소 694곳, 개인과외 2462명 등 6118곳(9명)이다. 시·도 교육청은 이와 함께 숙식을 하고 24시간 운영하는 이른바 기숙학원 등록 조항 자체를 삭제하기로 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개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3개월간 유예기간을 거쳐 빠르면 7월부터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아이폰기능 사후규제 논란

    지난해 애플의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된 후 아이폰의 기능을 둘러싼 ‘사후 규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애플이 단말기 공급부터 유통과 서비스까지 ‘애플법’을 고수해 국내 관련법과 충돌이 불가피했다는 점에서 예고된 후폭풍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세계적 추세와 달리 ‘거꾸로 가는’ 국내 정보기술(IT) 규제 때문이라는 비판이 높다. 인터넷 본인확인제와 게임물 사전등급 심의가 대표적이다. 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에서 구글의 유튜브로 동영상을 올리는 기능이 차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본인확인제 때문이다. 지난해 초 구글은 하루평균 이용자 수가 10만명 이상일 경우 본인 확인을 이행하도록 한 국내 제도와 관련, 이를 거부한 뒤 동영상을 올릴 수 있는 게시판 기능을 차단했다. 이 때문에 국내 유선인터넷에서 유튜브로 동영상을 올리려면 다른 국가로 설정하는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다. KT 관계자는 “유튜브에 동영상 올리기를 차단할 계획이 없다.”면서도 “다만 제도의 문제이므로 정부 정책에 따라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을 비롯, 앞으로 출시될 스마트폰에서도 관련 기능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 확대 전략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핵심기능을 제약하는 정책이 계속 시행된다면 IT 강국은 허상에 그칠 것”이라고 꼬집었다. 불법 게임물과 성인 애플리케이션(응용 소프트웨어)의 경우 애플법과 국내법이 상충하는 대표적인 사례. 현행 게임산업진흥법에 따라 등급심의를 받지 않은 게임물을 유통시킬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애플은 모든 게임에 대해 사전 심의를 받아야 하는 국내 법을 이유로 국내 앱스토어에서 게임 카테고리를 삭제하는 등 공식적으로 게임을 서비스하지 않았다. 그러자 일부 개발자들은 미심의 게임을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에 ‘우회 등록’하는 편법을 썼다. 게임물등급심의위원회 관계자는 “모니터링 인원을 지난해 3명에서 올해 6명으로 늘려 사후 심의를 진행 중이다. 게임위가 불법성 여부를 판단해 시정 권고를 하면 애플이 차단한다.”고 밝혔다. 구혜영 이두걸기자 koohy@seoul.co.kr
  • 예인, 재킷사진 유출…성인물로 둔갑 ‘곤혹’

    예인, 재킷사진 유출…성인물로 둔갑 ‘곤혹’

    가수 예인이 뮤직비디오 및 사진이 유출된 뒤 성인물로 둔갑해 몸살을 앓고 있다. 예인의 소속사 SY식스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오는 18일 싱글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던 예인의 뮤직비디오가 지난 6일 온라인 모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유출됐다. 소속사 측은 삭제를 요청하고 더 이상 유출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지만 이번엔 싱글 곡 재킷 사진 중 일부가 성인물 사이트, 게임 사이트, 각종 게시판, 블로그 등에 ‘대박가슴’ 이라는 문구와 함께 떠돌고 있다. 현재 정확한 유출경로는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뮤직비디오는 예인의 쇼케이스 프로모션을 위해 담당자에게 자료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발생했고, 사진은 회사 웹 하드 사이트 아이디가 해킹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는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SY식스 관계자는 “중요한 것은 현재 올라와 있는 일부 사진은 그나마 괜찮지만 현재 유포된 사진 이외에 19금 이하 관람을 하게 되면 안 되는 사진들이 있어 최대한 빨리 더 이상 유포가 되지 않도록 유출자를 찾아 엄벌에 처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소속사 측은 ‘10(Ten)’을 오는 18일 온라인사이트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뮤직비디오 유출로 시일을 앞당기기 위해 유통사와 협의 중이다. 사진 = S.Y six Entertainment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KBS 드라마 ‘추노’ 사실인가 허구인가

    KBS 드라마 ‘추노’ 사실인가 허구인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도망간 노비와 이를 쫓는 노비 사냥꾼의 숨막히는 추격전을 그린 KBS 수목 드라마 ‘추노’. 이 작품은 그동안 궁중 사극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노비를 소재로 내세워 신선함과 호기심을 동시에 자아냈다. 그렇다면 ‘추노’에 그려진 노비들의 삶은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허구일까. 실제로 이 드라마가 방영된 후 한국고전번역원의 한국고전종합데이터베이스에서 ‘추노’나 ‘노비’ 등의 단어를 검색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최근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자료센터는 홈페이지(www.kostma.net)에 이와 관련한 코너를 개설하고 관련 분야의 전공 학자들이 직접 궁금증을 풀어준다. 이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을 ‘Q(질문)&A(대답)’로 발췌했다. Q1. 노비 얼굴 낙인은 진짜일까? A1. 드라마 ‘추노’에 등장하는 노비들의 이마나 가슴팍에는 신분의 굴레를 뜻하는 ‘노(奴)’자나 ‘비(婢)’자가 새겨져 있다. 죄인의 얼굴이나 몸에 먹물로 죄명을 새겨 넣는 것은 조선시대의 법전인 ‘경국대전’에도 실려 있다. ‘조선왕조실록’에도 도적질한 자 가운데 그 죄가 무거운 자에게 ‘도(盜)’자 등을 새기는 자자(刺字)형이 기록됐고, 공물을 사사로이 훔친 자에게 이 형벌을 내린 사례가 간혹 전해진다. 또 1506년(연산군12)에는 도망친 노비에게 ‘도노(逃奴)’ 혹은 ‘도비(逃婢)’를 새기게 하라는 왕명이 내려져 실제로 그러한 형이 시행되기도 했다. 그러나 자자형은 영원히 회복될 수 없는 가혹한 형벌이었으므로 잘 쓰이지 않는 등 유명무실화되었다가, 1740년(영조16)에 폐지됐다. 따라서 도망노비에게 노비의 낙인을 찍는 것은 형벌로서 한때 존재하기는 했지만, 실제 시행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Q2. 도망간 노비를 어떻게 찾았을까 A2. 도망간 공노비는 효종 때부터 도망간 노비들을 찾는 전담기구인 ‘추쇄도감(推刷都監)’을 설치해서 찾았다. 그러나 개인 소유의 사노비를 관리하는 것은 소유주가 사적으로 해결해야 했다. 도망간 노비의 소재를 파악하는 일은 다른 노비를 시켜 비교적 쉽게 했지만, 노비를 잡아오는 일은 관청에 기대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노비를 잡으러 갔다가 현 주인과 분쟁에 휘말릴 수 있고, 노비가 거세게 저항해 봉변을 당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1427년(세종 9) 경기도 양주에 살았던 장전의 부인 신씨는 도망간 계집종의 소재를 조사해 경상도 순흥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뒤, 경상도 도관찰출척사에게 자신의 노비를 잡아달라는 내용으로 청원문서를 올리기도 했다. Q3. 누가 노비가 되었는가 A3. 고려 때부터 물려받은 노비제도를 가지고 있었던 조선시대에는 ‘노비로 태어나는 자’가 노비의 주종을 이루었다. 아버지나 어머니 중 한 명이라도 노비였다면, 그 자식 또한 노비가 되는 것이 민간의 관행이었다. 드라마 ‘추노’의 송태하(오지호)처럼 노비로 태어나지 않았어도 노비로 전락한 경우도 있었다. 반역과 같은 중죄를 저질러 노비로 전락한 이들이 그들이다. 조선시대 법전에는 강도의 처와 자식을 노비로 만드는 처벌규정이 실려 있다. 또 전란이나 흉년으로 인해 생계가 막막했던 백성들은 목숨을 구하기 위해 부잣집에 스스로를 팔아 노비가 된 자들도 있었다. Q4. 노비의 인생 역전은 가능했을까 A4. 드라마 ‘추노’에서 노비 출신인 언년이(이다해)는 병자호란을 틈타 양반과 혼인해 김혜원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신분을 벗어던졌지만, 결혼 첫날밤 도망친다. 이처럼 한번 낙인 찍힌 노비의 인생 역전은 가능한 것일까. 실제 노비로 태어나 신분을 숨긴 채 과거에 급제한 뒤, 벼슬을 지내다 다시 노비가 된 극적인 삶을 산 인물이 있었다. ‘영조실록’ 1745년(영조 21년) 5월26일자 기록에 따르면 영조는 엄택주라는 인물에 대해 진노하면서 흑산도로 유배해 노비로 삼고, 과거 합격 기록을 삭제하라는 명을 내린다. 엄택주의 본명은 이만강으로 전의현 관청의 노비였다. 그는 신분을 감추고 엄씨 행세를 하며 1719년(숙종 45)에 사마시에 합격해 생원이 됐으며 6년 후인 1725년(영조 1)에는 문과에 합격했다. 급제 후 연일현감 등을 지내다 벼슬을 그만뒀지만 결국 원래 신분이 드러났다. Q5. 상전을 죽이기 위한 비밀결사가 있었는가 A5. 드라마 ‘추노’에는 밤마다 잔혹한 노비 소유주를 살해하는 은밀한 조직이 그려지고 있다. 실제로 견고한 유교적 신분 질서가 흔들리기 시작한 조선 후기에는 그러한 이야기의 소재가 될 만한 사건들이 발생했다. ‘살주계(殺主契)’, ‘검계(劍契)’, ‘향도계(香徒契)’ 등으로 불린 사회적 불만세력들의 모임이 나타난 것이다. 서울 도심에서 횡행한 살주계·검계는 노비들이 상전을 죽이기 위해 결성한 조직이다. 도심지역에서 활동해 익명성을 유지하기가 용이했다. 하층민의 정치 조직인 향도계는 본래 장례절차를 도와주고 분묘를 조성해 주는 ‘상두꾼’의 모임으로, 하층민의 조직이었다. 이들은 양반 전체를 대상으로 테러를 감행, 재산을 약탈하고 부녀자를 겁탈할 뿐만 아니라 남인, 서인 등 당시 정치세력과도 손을 잡고 있었다. Q6. 소현세자는 독살됐을까 A6. 드라마 ‘추노’에서 소현세자가 독살됐음을 암시하듯이 소현세자 독살설은 계속 제기돼 왔다. ‘인조실록’에는 소현세자가 사망한 이후 약물에 중독된 듯한 증상이 나타났다는 기록이 있어 아버지인 인조에 의해 독살됐다는 설이 제기됐다. 당시 인조는 청나라에서 자신을 폐하고 친청파인 소현세자를 왕위에 올릴까 두려워했다. 세자에게 침을 놓은 이형익을 처벌하지 않았고, 세자의 장례를 지나치게 간소하게 치른 점 등 실록에 나타난 여러 정황은 독살설에 무게를 싣는다. 그러나 실록과 달리 ‘승정원일기’나 ‘심양일기’ 등에는 세자가 귀국하기 전부터 이미 병들어 있었다고 나와 독살된 것이 아니라 병사했다는 해석도 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에이트, 컴백 앞두고 신곡 뮤비 무단 유출

    에이트, 컴백 앞두고 신곡 뮤비 무단 유출

    에이트의 파격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곡 ‘유효기간’ 뮤직비디오가 무단 유출됐다. 에이트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3월 8일 발표 예정인 신곡 ‘유효기간’ 뮤직비디오 풀버전은 지난 5일 오후 국내 한 포털사이트를 통해 유출됐다. 소속사 측은 “현재 더 이상의 무단 배포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유출된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유효기간’은 홍일점 멤버 주희의 섹시댄스와 백찬의 바코드 문신 등을 담은 파격적인 티저 영상으로 발매 전부터 큰 화제가 되고 있는 곡.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3D 작업과 비디오 아트적인 기법을 도입하는 등 열정을 쏟은 작품이라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에이트의 백찬은 “음악인으로서 이런 일을 접할 때마다 너무 큰 상처를 받는다. 하지만 이번 무단 유출의 이유가 상업적인 의도라기보다는 에이트의 음악에 대한 관심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유포자가 자발적으로 삭제한다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트는 오는 30일 미니앨범 ‘더 브릿지’ 발매에 앞서 디지털 싱글 ‘유효기간’을 8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B연설문 키워드 ‘국민통합·화합’

    MB연설문 키워드 ‘국민통합·화합’

    이명박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는 ‘국민통합과 화합’이다. 취임 3년차를 맞은 이 대통령 앞에는 세종시 논란을 비롯, 최근 불거진 ‘제한적 개헌론’ 등 여러 난제가 놓여 있지만, ‘통합의 정치’를 통해 국정 현안을 풀어나가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연설 곳곳에서 이런 기류가 읽힌다. “서로 다르지만 하나가 되어 더 큰 가치 속에 화합하는 공화(共和)의 정신”, “숱한 대립과 분열을 오히려 긍정적인 에너지로 승화시켜 국민통합과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왔다.”, “3·1운동의 대승적 화합정신을 계승·승화하는 길” 등을 강조한 대목들이다. 3·1운동 당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또 천도교, 기독교, 불교신자들이 종교의 차이를 넘어 ‘조국 광복’이라는 대의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투쟁했던 역사를 자세히 소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 대통령은 해법을 못 찾고 있는 세종시 문제 역시 국민통합의 연장선상에서 풀어나가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세종시’라는 단어는 한번도 나오지 않았지만, ‘조화’, ‘화합’이라는 단어가 여러 번 등장했다. 세종시 수정안의 당위성을 설명할 때마다 ‘약방의 감초’처럼 나왔던 ‘국가 백년대계’라는 표현도 세 번이나 나왔다. 당초 청와대에서 검토한 연설문 말미에는 보다 구체적인 표현이 있었다. “다양한 생각을 존중하되 작은 차이를 넘어 최종 결과에 승복함으로써 커다란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부분이다. 하지만 지난 28일 저녁 이 대통령이 최종 원고를 점검하는 독회과정에서 ‘최종 결과에 승복함으로써’라는 문구는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연히 실제 연설에서도 빠졌다. 한나라당 내 친박(박근혜)계가 수정안을 반대하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최종결과에 승복할 것을 강조하는 것은 ‘압박’으로 해석될 수 있어 친박계의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남북관계와 관련해서는 북한에 남한을 진정한 대화상대로 인정하고 핵을 포기하는 대신 상생발전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입장을 전달했다. 남북한 진정한 화해와 협력을 위해 현안을 진지한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한 것도 기념사 전반에 흐르는 ‘화합과 통합’의 메시지와 궤를 같이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1절 기념사에 구체적인 대일(對日) 메시지가 담기지 않은 것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 대통령의 실용노선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올 기념사에서는 ‘사회통합’과 ‘공존공영’의 정신 두 가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면 된다.”면서 “일본에 대한 메시지는 이미 취임 후 여러 차례 (대통령이) 밝혔고, 진정한 과거사 해결과 청산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이미 일본이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왜? 첫번째로 통과하고도 女쇼트 울어야했는가

    왜? 첫번째로 통과하고도 女쇼트 울어야했는가

    │밴쿠버 조은지특파원│8년 전 솔트레이크시티의 악몽이 재현됐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대표팀이 다 잡았던 금메달을 석연찮은 심판판정 탓에 놓치며 5연패에 실패했다. 선수들은 “저희 실격 아니에요.”라고 펑펑 눈물을 쏟았고, 최광복 코치는 “우리는 이겼고, 심판만 우리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격분했다. 박승희(광문고)-조해리(고양시청)-이은별(연수여고)-김민정(용인시청)으로 이뤄진 여자대표팀은 25일 캐나다 퍼시픽 콜리시엄에서 열린 밴쿠버 동계올림픽 3000m계주에서 맨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금메달을 확신한 선수들은 태극기를 들고 링크를 돌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개인종목에서는 중국의 기량이 워낙 압도적이라 계주 연습에 구슬땀을 흘려온 선수들이었다. 역대 최약체라고 평가받았지만 계주만큼은 자신이 있었다.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듯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나자 심판들이 모여 비디오를 판독했다. 5분 정도 지났을까. 주심은 한국에 ‘임페딩(impeding·밀치기 반칙)’ 실격을 선언했다. 금메달은 중국 차지였고, 캐나다와 미국이 은·동메달을 가져갔다. 1994알베르빌대회부터 올림픽 계주 4연패를 이룩했던 여자 쇼트트랙팀의 ‘금빛행진’이 막을 내렸다. 상황은 애매했다. 5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코너를 돌던 김민정과 바짝 뒤쫓던 쑨린린(중국)의 스케이트 날이 부딪쳤다. 김민정의 오른팔이 쑨린린과 부딪친 것과 거의 동시였다. 쑨린린은 바깥쪽으로 크게 밀렸다. 김민정의 오른팔은 자연스럽게 스케이팅 리듬을 맞춘 것으로 볼 수도, 고의로 밀쳤다고 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심판들은 최종적으로 실격을 선언했다. 결승에서 1위로 들어오고도 실격당한 것은 2002솔트레이크시티대회 김동성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김동성은 1500m 결승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의 ‘할리우드 액션’ 탓에 실격판정을 받았다. 당시 상황이 명백한 오심이었다면 이번 사건은 신체접촉이 있어 이견의 소지가 있다. 비디오 판독을 해도 각도에 따라 자연스러운 동작이었는지, 고의성이 개입됐는지가 애매하다. 다만 8년 전 김동성 사건 때 주심이었던 제임스 휴이시(호주)가 이번에도 주심이었다는 사실이 뒷맛을 남길 뿐이다. 주심은 실격 여부를 최종 판단하는 절대적인 권한을 갖기 때문. 게다가 쇼트트랙에선 한 번 심판결정이 나면 번복할 수 없다. 국제빙상연맹(IS U)은 쇼트트랙에서 논란이 끊이질 않자 항의나 제소할 수 있는 규정을 삭제, 어떤 이의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서도 판정 시비보다는 심판 담합이나 뇌물사건 등을 다루기 때문에 CAS 제소도 쉽지 않다. 최 코치는 “김동성 사건 때 오심을 했던 심판이었다. 어제 저녁 미팅을 하면서 다른 선수와 스치기만 해도 불리한 판정이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했는데 이런 상황이 또 생겼다.”고 억울해했다. 이어 “그동안 선배들이 이어온 역사를 잇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 24시간 내내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졌다면 노력이 부족했던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zone4@seoul.co.kr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더 보러가기
  • 전공노 설립신고서 이번엔 수용될까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25일 두 번째로 노조설립 신고서를 노동부에 제출했다. 지난해 말 노동부의 수정보완 요구로 설립 신고서를 다시 제출한 것까지 포함하면 세 번째여서 이번엔 신고서가 교부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공노는 신고서를 제출하기에 앞서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갖가지 사유를 대며 신고제인 노조설립을 사상초유의 ‘허가권’을 앞세워 반려했다.”면서 “만에 하나 또 반려되면 노조탄압 실상에 대한 대국민 선전전과 함께 5월엔 4만 조합원이 집결하는 총궐기투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일단 노조 규약, 회의록 등이 공무원노조법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지, 해직자가 노조 간부로 참여하지 않았는지 등을 면밀히 심사해 설립신고증 교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심사기간은 3일간이지만 공휴일 등을 감안하면 다음달 3일까지 설립신고서 교부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전공노가 마련한 새 규약 전문에 포함된 ‘제반 지위 향상’ 문구가 너무 포괄적이라 법률 자문 등을 통해 심도 있게 들여다볼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고서 교부과정이 쉽지 않음을 암시한 대목이다. 노조 설립신고증이 교부되면 전공노는 합법노조로서 활동하게 된다. 그러나 반대의 경우 법외노조가 된다. 법외노조가 되면 정부와 단체교섭을 할 수 없다. 각 기관으로부터 사무실, 집기 지원을 받지 못하는 등 활동도 제약을 받는다. 윤진원 대변인은 “신고서 보완 및 반려를 거친 만큼 이번엔 규약에서 ‘정치’ 관련 문구를 삭제하는 등 노동부 요구를 최대한 수용했다.”고 밝혔다. 앞서 노동부는 지난해 12월4일 전공노가 제출한 신고서를 되돌려보냈다. 조합원 가입 대상과 규약 제정, 대의원 선출 절차, 산하 조직·조합원수 허위 기재 여부를 소명하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전공노가 같은 달 21일 내용을 보완한 신고서를 제출했지만 이 역시 24일 반려됐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유관순열사 교과서서 빼다니”

    “유관순열사 교과서서 빼다니”

    다음달 신학기부터 초등학교에서 사용될 국어 교과서에서 3·1운동의 대표적 인물인 유관순 열사의 소개글이 빠지자 유관순 열사 기념사업회 등 관련 단체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25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2007년 교육과정 개정에 따라 그동안 4학년 1학기 국어교과서에 나오던 유관순 열사의 전기문이 3월 새학기부터 빠진다. 지난해까지 사용된 교과서에는 유관순 열사의 일대기와 독립운동 과정 등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전기문이 수록돼 있다. 이는 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전기문 단원이 5학년으로 옮겨지면서 생긴 일로 5학년 국어 교과서에는 주시경 선생의 전기문이 실린다. 교과부는 한글을 국가브랜드화하려는 취지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유관순 열사 기념사업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기념사업회는 총회를 열고 범국민 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으며 교과부의 결정을 비난하는 전단지를 제작해 각계 기관에 배포하기로 했다. 또 이명박 대통령이 유관순 기념관을 방문하는 3월1일에 맞춰 기념관 앞에서 교과서 복원을 촉구하는 시위를 갖기로 했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유 열사 내용을 교과서에서 삭제하면서 대통령이 기념관을 방문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107개 신설 등 전국 232개 지역·건물 우편번호 조정

    전국 232개의 지역·건물 우편번호가 조정되거나 신설된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 민)는 지난 12월17일 우편번호 조정 이후 발생한 행정구역 변경 등을 반영하기 위해 2010년 제1차 우편번호 조정사항을 26일 고시했다.  지난해 하반기 입주가 시작된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지구에 3개의 우편번호가 신설되는 등 다량 배달처에 107개의 우편번호가 새로 생겼으며,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통폐합에 따른 사업장 매각, 다량배달처 우편번호 삭제 등으로 18개 우편번호는 사라졌다.  또 행정구역 조정 등으로 107개의 우편번호가 바뀌었지만, 행정구역 명칭만 변경된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구 대보면), 충남 당진군 송악읍(구 송악면) 등은 기존과 동일한 우편번호를 사용하면 된다.  이번 고시를 통해 우편번호 수는 3만855개에서 3만943개로 88개가 늘어났다. 다음 조정은 경남 창원·마산·진해시의 행정구역 통폐합을 반영해 7월 이후에 고시될 예정이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스타와 소속사] ‘왜 얽히고 설키나’…해결 방안은?

    [스타와 소속사] ‘왜 얽히고 설키나’…해결 방안은?

    스타와 소속사 간의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배우 강지환이 최근 이중계약으로 전 소속사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범도 같은 문제로 전 소속사에게 5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해 이에 맞대응을 하고 있다.해체설로 큰 주목을 받은 동방신기는 지난해 소속사인 SM을 상대로 불공정 계약을 주장하며 소속사 측과 갈등을 빚고 있다. 슈퍼주니어 한경 역시 최근 2년 동안 단 하루도 쉬지 못 했다며 소속사와 갈등을 공개했다.한류스타 권상우의 경우에는 전 소속사와 무려 2년 넘는 긴 시간동안 법정 공방을 벌이다 화해를 했으며 윤은혜 역시 드라마 ‘궁’으로 스타덤에 오른 직후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문제로 법적 갈등을 경험한 바 있다.이처럼 스타와 소속사의 분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하지만 마땅한 해결책도 보이지 않고 있다. 스타와 소속사, 이들은 왜 오랜 기간 한솥밥을 먹다가도 어느 날 갑자기 등을 돌리게 되는 것일까.엔터테이먼트 한 관계자는 “분쟁의 원인이 첫 번째는 90%가 ‘돈으로 이뤄진 계약관계’때문이며, 5%는 ‘인간관계’ 그리고 나머지는 기타 부수적인 것”이라고 원인을 분석했다.소속사‥ “투자대비 수익을 얻는 게 당연하다” 스타 ‥ “우리 소속사는 내가 먹여 살린다” 인식보통 연예인은 신인시절 소속사에서 스타의 꿈을 꾸며 연습과 활동에 매진한다. 소속사도 눈 앞에 이익보다는 먼 훗날을 보고 그들에게 투자하고 함께 성장하기를 꿈꾼다. 하지만 문제는 상당수가 신인 때와 스타가 된 이후 마음이 변한다는 것이다.A매니지먼트 대표는 “보통 소속사에서 투자한 여럿 스타지망생 중 스타가 나올 확률은 불과 10%도 되지 않는다. 그 10%의 스타를 통해 나머지 연습생들을 먹여 살리고 회사를 꾸려나간다. 스타가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는 기간을 평균 4~5년을 바라본다. 결국 소속사는 투자대비 이익을 얻기 위해 스타에게 쉴 새 없이 일을 시킬 수 밖에 없다. ”고 말했다.이렇게 되면 보통 톱스타가 된 이들은 불만이 쌓이게 되고 “내가 소속사를 먹여 살린다.”고 생각한다. 이에 스타들은 종신계약, 노예계약이라며 결국 다른 소속사로 옮기던가 독립을 하며 등을 돌리는 상황까지 이어지게 된다.그렇다고 서로의 입장만을 내세워 봤자 남는 게 없다는 것은 스타와 소속사 모두 잘 알고 있다.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해줘야 하는 이들의 분쟁 관계는 함께 풀어야할 숙제인 것이다. 스타도 소속사도 함께 가는 새로운 계약관계 이에 최근 B매니지먼트사는 스타에게 새로운 계약관계를 내걸었다. 스타와 계약금을 지불하는 관계에서 벗어나 좋은 작품과 광고 수익률로 수익을 분배해 스타의 이미지도 살리고 수익도 벌게 해준다는 계약 방침 인 것이다.B사 관계자는 “ 스타가 필요로 하는 것은 돈과 작품을 원한다.”면서 “매니지먼트 사업은 사람을 상대로 하는 일이다. 따라서 분쟁은 끊임없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스타 스스로 마인드를 갖고 소속사와 함께 일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매니지먼트사의 일이다.”라고 말했다.이에 C사는 스타를 리모델링 해주고 스타 스스로 작품에 애정을 갖고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는 것.실제로 한국매니지협회에서도 지난해 7월 표준 계약서의 계약금란을 삭제했다. 신인들의 발목을 잡을 수 있고 기성들에게는 업계 현실에 맞지 않는 과도한 계약금이 매겨지는 것을 지양하기 위함이다.연예계 경력 18년째인 P매니지먼트사 대표는 소속사 스타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이들을 관리하는 하고 있다. 때문일까. 계약기간이 종료돼 소속사를 떠난 스타들 대부분이 아직도 그를 찾아온다고 한다.C매니지먼트사 대표는 “K스타는 재계약 당시 기간을 ‘평생’이라고 명시하면서 내게 스타로 만들어줘서 고맙다며 외제차를 선물한 바 있다. 감동을 받았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더 좋은 조건으로 그에게 스카웃 제안이 들어와 K스타의 미래를 위해 보내줬다.”고 말했다.매니지먼트 업계 품위유지 등 거품 빠져야스타와 소속사와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니지먼트 업계의 거품도 문제로 제기된다.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면서 나아지고는 있지만 품위유지에 과도한 지출로 인해 실리를 잃어왔기 때문이다.소속사 대표이기도 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회사에서 감당하는 품위유지 비용이 너무 많았다.” 며 “이를 보완코자 표준 계약서에 합리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에서 직접적인 경비를 제외하고 순이익을 갖고 연예인과 소속사가 수익배분을 하고 있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차량운행 기록비를 연예인 별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연비를 뺀 직접 경비만을 계산하기 위해서다. 또 신인은 슬라이딩을 적용해 수익배분을 6:4 정도로 2년간 동결한 후 2년 후부터는 반대로 매년 10%씩 차감한다. 연예인이건 직원이건 갈수록 성장한다는 그림 하에 식대에 대한 기준 마련도 필요하다고 전했다.한편 앞으로 전망에 대해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소속사를 옮기는 경우가 거의 없고 연예인 스스로도 금기시하고 있다. 그렇게 되기까지 일본은 약 70년이 걸렸다.” 면서 “한국도 좋은 사례들을 벤치마킹한다면 좋은 환경에서 합리적으로 일할 수 있는 날이 곧 올 것이다.” 고 전망했다. 사진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공노 새규약 총투표 가결

    ‘정치’ 문구 등을 삭제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새 규약 찬반 총투표가 가결됐다. 전공노는 23일부터 이틀 동안 설립신고를 위한 규약 개정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합원 9만 5670명 중 6만 5505명(투표율 68.5%)이 참여해 5만 9611명(찬성률 91%)이 찬성해 가결됐다고 24일 밝혔다. 개정안이 가결됨에 따라 전공노는 25일 새로 제정된 규약과 총투표 결과를 첨부해 노동부에 설립 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전공노 25일 설립 재신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이 25일 노동부에 노조설립 재신고를 앞두고 23, 24일 이틀간 노조규약 개정에 대한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한다. 노동부가 지난해 12월 노조설립신고를 반려한 데 대해 보완된 규약에선 ‘정치’ 문구 등 민감한 부분이 대부분 삭제되거나 변경됐다. 윤진원 전공노 대변인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6일 열린 제3차 대의원대회에서 노동부가 재보완을 요구한 노조규약 개정을 의결한 뒤 조합원 찬반 총투표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총투표를 통해 규약 개정에 대한 전체 조합원 의사를 확인한 뒤 25일 노동부에 최종적인 설립을 위한 재신고를 한다는 계획이다. 전공노 지도부는 일단 법내 노조로 정착하기 위해 정부쪽 규약 변경 요구를 대폭 수용하기로 했다. 해직된 조합원에게는 노조원 자격을 인정하지 않기로 했고 노조규약 전문 등 7개 부분이 수정 또는 삭제됐다. 전문(목적)에서 ‘정치, 경제, 사회적 지위 향상’에서 ‘정치’ 문구가 삭제됐고 ‘민주사회, 통일조국 건설을 위해’라는 대목은 ‘재단 지위 향상을 위하여’로 수정했다. 또 3조(사업) ‘조합 공무원의 정치, 경제,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라는 대목도 ‘공무원의 제반 지위 향상을 위해’로 수정됐다. 이에 따라 노조원 총투표 결과 및 다음달 3일로 예정된 노동부의 최종 결정이 주목된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현장 행정] 양천구 청렴시스템 도입

    [현장 행정] 양천구 청렴시스템 도입

    양천구가 부정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부패 제로’ 원년을 위한 강력한 청렴 시스템 도입에 나섰다. 양천구는 자치법규 부패영향평가, 청렴도 조사시스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2010년 청렴도 개선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단편적인 청렴도 향상 사업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추재엽 구청장은 “공직자의 가장 큰 덕목은 바로 ‘청렴’”이라면서 “이번 종합대책으로 2010년 부패 제로는 물론 세계 제일의 청렴도시로 탈바꿈하겠다.”고 강조했다. ●‘2010년 청렴도 개선대책’ 수립 이에 따라 구는 가장 먼저 애매모호한 규정으로 직원들의 재량권 오남용 가능성이 있는 조례와 규칙을 정비하는 ‘자치법규 부패영향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현재 운영 중인 267개의 자치법규(조례 176건, 규칙 91건) 중 애매모호한 규정으로 직원 재량권 남용이 우려되는 자치법규를 정비·개선해 부패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1차적으로 현행 자치법규 중 단속·점검, 인·허가, 보조·지원, 위임·위탁, 부과·징수, 조사, 인사, 위원회 등 부패 유발 가능성이 있는 8개 분야의 자치법규에 대해 해당부서에서 일제평가를 실시한다. 2단계로 감사담당관에서 1차 결과에 대한 평가와 분석 작업을 통해 법규 개정에 나설 예정이다. 평가내용은 주민의 경제 활동과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법규다. ▲법규 내용이 구체적, 객관적이지 않고 추상적인 판단기준이 있는지 ▲지나치게 크게 재량권이 부여된 법규 ▲행정절차의 기준과 과정이 투명한지 ▲법령상 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과도하게 주민의 부담이 요구되는지 ▲특정 계층, 기업, 단체, 개인에게 부당한 특혜제공 가능성 여부 등이다. 이들 법규의 부패요인을 따져본 후 해당부서에서 관련규정을 삭제·보완 등을 할 예정이다. 또 중앙정부 등에서 제정한 상위법령의 문제점은 해당부처 및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개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앞으로 제·개정되는 자치법규에 대해서는 법규심사 이전인 입법예고단계에서 부패영향평가를 실시해 완벽한 부패근절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전화청렴도 1월 300여건 조사 ‘청렴도 측정 모니터단’을 구성해 인·허가, 단속업무 등에 업무처리를 마친 민원인을 대상으로 청렴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 전화 청렴도 조사 시스템도 가동된다. 이 시스템은 일주일에 한 번씩 전화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직원들의 민원처리 태도나 금품요구 등을 체크하게 된다. 지난 1월 한 달동안 300여건을 조사했다. 매월 조사결과를 해당 부서로 통보해 행정 처리과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안명환 감사담당관은 “상시 감시 시스템 구축과 각종 청렴교육으로 주민들에게 질높고 깨끗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월드 뉴스라인] 애플 앱스토어 성인콘텐츠 퇴출

    애플사가 온라인 콘텐츠 거래 사이트인 ‘앱스토어’에서 성인용 콘텐츠 퇴출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앱스토어에서 이미 판매 허가를 받은 콘텐츠도 퇴출 대상에 포함 된다. 이 신문은 애플사가 비키니 차림의 모델 사진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앱스토어에서 삭제하는 등 성인 콘텐츠에 대한 새로운 정책을 펴고 있다고 전했다.
  • 대구 하천·공원 주변 고도제한 완화

    대구 2종주거지역의 층고 제한이 7층에서 평균 18층까지로 완화된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2종주거지역 7층 층수 제한에 관한 근거를 폐지하는 내용의 도시계획 개정 조례를 22일 공포, 내년 9월1일부터 시행한다. 개정 조례는 7층 이하 2종 일반주거지의 지정 근거와 심의 요건 등을 삭제함으로써 층수 제한을 사실상 평균 18층까지 완화했다. 또 시장정비구역 일반주거지역 용적률을 400%에서 500%, 건폐율을 60%에서 70%로 상향하는 내용의 개정 조례도 함께 공포한다. 층고 제한 완화로 2종 일반주거지로 묶였던 신천과 금호강, 수성못, 두류공원 등 도심공원 주변 23㎢에서 주택개발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한편에서는 획일적인 고도제한 해제가 난개발을 부추기고 도심의 환경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행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는 2종 일반 주거지역내 건축물 층수를 평균 18층 이하로만 규정하고 있지만 시는 정비구역 지정이나 지구단위계획 수립 이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서만 선별적으로 2종 7층지역 층수를 18층 이하로 완화해 왔다. 대구시는 “조례가 개정되더라도 2종 7층 이하 일반주거지 중 층수제한이 필요한 곳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최고고도지구로 지정하는 등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교복 찢고 먹물 뿌리고… 동두천서도 말썽

    졸업식 알몸 뒤풀이가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동두천시에서도 여학생들이 유사한 뒤풀이로 피해를 보았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동두천 경찰서에 따르면 모 중학교 졸업식 뒤 선배 여학생들로부터 졸업 뒤풀이로 자녀들의 옷이 찢기는 등 폭력을 당했다며 8명의 학부모가 지난 15일 고소장을 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 8명에 대한 조사를 벌여 지난 10일 졸업식 후 가해학생들이 피해학생들을 불러내 몸에 계란과 먹물을 뿌리고 옷을 찢는 등의 뒤풀이를 한 것을 확인했다. 피해학생은 모두 13명이고 가해학생 수는 18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찰은 곧 피의자 조사에 착수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이 뒤풀이는 사진으로 촬영돼 인터넷 미니홈피에 올려졌으나 곧바로 삭제돼 유포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통일학교 교사 항소심도 유죄

    부산지법 형사합의3부(부장 홍성주)는 김일성 김정일 부자의 주체사상을 찬양하는 내용을 교재로 만들어 사용한 혐의로 기소된 전교조 부산지부 소속 교사에 대한 항소심에서 한모(47) 피고인 등 교사 3명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양모(33) 피고인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통일학교 교재가 순수한 학문적 접근이라고 주장하지만, 북한의 선군정치를 미화하거나 찬양하는 등 이적표현물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일성을 노골적으로 찬양한 부분은 삭제했고, 특정 교사를 상대로 한 자료였던 점 등을 고려해 원심보다 형을 낮춘다.”고 덧붙였다. 1심 재판부는 이들에게 모두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한씨 등은 2005년 10월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화요일 전교조 부산지부 강당에서 사회와 도덕, 역사과목 교사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통일학교를 운영하면서 북한의 역사책인 ‘현대조선력사’의 내용을 발췌해 만든 교재로 김일성 중심의 항일투쟁사 등을 교육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황금어장’, 아마존 효과에 시청률 ‘껑충’

    ‘황금어장’, 아마존 효과에 시청률 ‘껑충’

    MBC ‘황금어장’ 이 명품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덕에 시청률이 수직 상승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황금어장’ 은 19.4%를 기록, 20%대에 근접한 시청률에 나타냈다. 이는 지난 3일 방송분이 기록한 14.8%보다 4.6% 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날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에는 ‘아마존의 눈물’ 을 연출한 김진만 PD, 김현철 PD, 송인혁 카메라 감독이 출연해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이들은 명품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현철 PD 등은 처음 아마존으로 떠나게 됐을 때의 심경, 아마존 원시 부족을 촬영하기 위해 겪은 고충, 현지 촬영 때의 다양한 에피소드 등을 털어놔 웃음과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오는 3월 ‘아마존의 눈물’ 무삭제판이 영화로 개봉되며 제작진은 4월께 남극으로 향해 ‘지구의 눈물’ 3부 ‘남극의 눈물’ 제작에도 본격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공정위, 4개 제과업체 시정명령

    대리점과 도매상이 정해 놓은 가격보다 과자를 싸게 팔지 못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제과업체들이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공정거래법상 재판매가격 유지행위 제한규정을 위반한 롯데제과와 오리온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롯데제과와 오리온은 스낵, 캔디, 초콜릿 등 과자제품을 판매하면서 제품별 하한가격을 정하고 대리점과 도매상이 이 가격 이하로 판매하지 못하도록 했다. 대리점과 도매상은 재판매가격 제한을 위반하면 거래중단이나 계약해지 등의 제재를 받을 것을 우려해 제과업체들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롯데제과, 오리온과 함께 해태제과와 크라운제과도 대리점에 대해 정해진 영업구역 내에서 일정한 거래처하고만 거래하도록 제한, 가격경쟁을 인위적으로 차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리점의 거래지역과 거래처를 제한하는 것은 대리점 간의 가격경쟁을 막아 결국에는 소비자들이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과자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한 것과 마찬가지라는 게 공정위의 설명이다. 공정위는 “해태제과와 크라운제과에 대해서도 시정명령을 내리고 부당한 계약서를 수정하거나 삭제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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