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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대통령실·한남동 공관촌 압수수색 시도…‘尹 체포 저지’ 수사

    경찰, 대통령실·한남동 공관촌 압수수색 시도…‘尹 체포 저지’ 수사

    윤석열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16일 대통령실과 한남동 공관촌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파면으로 형사상 불소추특권이 사라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경찰의 첫 강제수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 10시 13분쯤 수사관들을 대통령실과 공관촌으로 보내 영장을 제시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대통령실 내 경호처 보안 휴대전화(비화폰) 서버와 경호처 사무실 및 경호처장 공관 등이다. 앞서 윤 전 대통령 등은 지난 1월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 특별수사단의 1차 체포 시도를 저지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15일 사의를 표명한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은 비화폰 서버 기록 삭제를 지시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이후 비화폰을 사용한 정황을 포착하고 체포 시도를 막으라는 지시도 비화폰으로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그동안 경호처가 관리하는 비화폰 서버를 확보하기 위해 다섯 차례 압수수색(내란 혐의 4회·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1회)을 시도했으나 경호처 ‘벽’에 막혀 번번이 무산됐다. ‘군사상 기밀 및 공무상의 이유로 집행에 협조할 수 없다’는 취지로 경호처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처는 이날도 경찰의 영장 집행을 허가하지 않고 대치를 이어갔다. 수사기관이 대통령실에 대한 강제수사에 성공한 사례는 사실상 전무하다. 임의제출 형식으로 제출받는 데 그쳤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내란 혐의와 관련해 대통령집무실 폐쇄회로(CC)TV도 포함됐다. 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당시 주요 언론사 사옥의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 전 장관이 대통령집무실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단전·단수 관련 지시를 받은 게 아닌지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전 장관의 내란 혐의와 관련해 안전가옥(안가) 출입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삼청동 대통령 안가 CCTV와 이 전 장관이 사용한 비화폰의 서버는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세차례에 걸쳐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영장을 청구하지 않았다.
  • 퇴직 후 수십 년 지난 고령자도 ‘소음성 난청’ 무분별 산재 인정 논란

    퇴직 후 수십 년 지난 고령자도 ‘소음성 난청’ 무분별 산재 인정 논란

    퇴직한 지 수십 년이 지난 70대 이상 고령자 중심으로 소음성 난청의 산업재해 신청과 보상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산업재해 인정기준의 문제가 개선되지 않아 소음성 난청에 대한 산재 승인과 보상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6일 ‘소음성 난청의 산재 인정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소음성 난청 승인 건수는 2018년 1399건에서 지난해 6073건으로 5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70대 이상 비중은 2019년 30.5%(606건)에서 지난해 49.0%(3169건)로 상승했고 90대 승인 건수도 같은 기간 1건에서 18건으로 증가했다. 승인 건수가 높아지면서 소음성 난청 장해급여 지급액은 지난해 2482억 원으로 2018년(490억원)의 5배 규모로 늘어났다. 연평균 증가율을 고려하면 보상액은 2029년 5014억원(1만 2340건), 2034년 1조 129억 원(2만 2938건)으로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게 경총의 분석이다. 경총은 산재보험법 시행령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령 보정기준 부재, 장해급여 청구권 발생일 변경 등 산재 인정기준에 허점이 크다는 것이다. 경총은 “소음성 난청은 발생 초기 외에는 노인성 난청과 구분이 매우 어렵다”면서 “기존의 연령 보정 기준이 2020년 삭제돼 노인성 난청이 쉽게 산재로 인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해급여 청구권 발생일이 ‘소음 노출 업무 중단일’에서 ‘진단일’로 변경된 것에 대해선 “청구권 소멸시효가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퇴직 후 수십 년이 지나도 산재 보상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총에 따르면 조선업 근로자 A씨는 1995년 퇴직한 뒤 2020년 83세 나이에 산재를 신청해 2년 뒤 승인 받았다. 미국·캐나다·싱가포르는 연령 보정 기준을, 미국·프랑스·영국은 산재 신청 유효기간을 엄격히 적용하고 있다. 한국은 (과거) 산재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제시됐으나 법령 개정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임우택 경총 안전보건본부장은 “현행 소음성 난청 인정기준의 미비점이 보완되지 않는 한 고령 퇴직자들의 무분별한 산재 신청과 과다보상 문제가 더욱 심화할 것”이라며 “연령 보정 기준을 신설하고 ‘마지막 소음 노출일’을 기준으로 장해급여 청구 가능 기한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구리시의회의 통 큰 결단으로 구리시와의 협력 물꼬 트여

    구리시의회의 통 큰 결단으로 구리시와의 협력 물꼬 트여

    - 구리시의회,‘<구리소식> 의회 소식란 임의 삭제 규탄 결의안’철회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는 15일 제348회 임시회에서 상정될 예정이었던 ‘<구리소식> 의회 소식란 임의 삭제 규탄 결의안’을 서명 의원 전원의 동의와 함께 철회하며,백경현 시장의 공식 사과를 수용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권봉수 의원의 대표발의로 <구리소식> 4월호의 의회소식란이 통째로 삭제된 사안에 대해 백경현 시장의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마련을 촉구하기 위한 결의안이 상정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10일 구리시에서 보도자료를 통해 구리시의회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를 표명하고, 시정소식지 편집위원회의 기능 강화를 통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한 것을 의회에서도 수용하여 결의안에 서명하였던 권봉수 의원을 비롯한 다섯 명 의원 전원의 동의로 철회를 결정하였다. 신동화 의장은 이에 대해 “다소 때늦은 감은 있지만, 의회와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에 공감하며, 통 큰 결단을 내려주신 권봉수 의원 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의회와 집행부가 수레바퀴를 정상으로 돌려세운 만큼 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오직 구리시민과 구리시의 발전만을 바라보며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는 인사로 이번 임시회를 마무리지었다.
  • 구리시의회 정은철 의원, 긴급현안질문 “사전검열을 통한 언론·출판의 자유 침해 막아야”

    구리시의회 정은철 의원, 긴급현안질문 “사전검열을 통한 언론·출판의 자유 침해 막아야”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 정은철 의원은 4월 15일 제348회 임시회에서 <구리소식> 4월호의 의회소식란 임의삭제 건에 대해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이번 사안이 사전검열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정은철 의원은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으로 매월 8만 부 이상 발행되는 <구리소식>은 시민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조례 제·개정 및 본회의 발언 내용 등 의정내용도 포함되어야 하며, 누군가의 일방적인 판단으로 조정·편집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의회소식란 삭제에 대한 구리시의 보도자료를 언급하며, “경기도의 GH 이전 절차 중단을 발표한 사실을 근거로 시장의 입장과 해결대책을 질문한 것이 「구리시 시정소식지 발행에 관한 조례」제5조제2항제1호의 ‘주민의 판단을 흐리게 할 수 있는 편향적인 내용’에 해당하는 것이냐”며, 사실에 입각한 의정활동이 그런 이유로 편집되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하였다. 정은철 의원은 “보도자료의 왜곡된 내용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으며, 이번 <구리소식> 의회소식란 통편집이 헌법 제21조에서 명문으로 금지하고 있는 사전검열에 해당한다”며, “향후 관련 조례의 개정을 추진할 것이며, 집행부에서도 함께하길 바란다.”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구리시의 동참을 제안하였다.
  • 구리시의회 권봉수 의원, <구리소식> 의회소식란 임의삭제에 관한 긴급현안질문

    구리시의회 권봉수 의원, <구리소식> 의회소식란 임의삭제에 관한 긴급현안질문

    -임의적인 편집·발행이 아닌 조례에 규정된 시스템으로 운영되어야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 권봉수 의원은 4월 15일 제348회 임시회에서 <구리소식> 4월호의 의회소식란 임의삭제 건에 대해 긴급현안질문을 하고 구리시의 답변을 들었다. 권봉수 의원은 <구리소식>의 편집인인 임재춘 홍보협력담당관에게 게재 내용 선정 및 편집 절차를 질문하고, 「구리시 시정소식지 발행에 관한 조례」에 규정된 편집위원회가 아닌 별도의 과정을 통해 시정소식지가 임의로 편집되었음을 지적했다. 이어 조례에 규정된 편집위원회의 위원장인 부시장의 장기 공백에 따라 위원장을 두지 않고 부위원장 체제로 운영된 점을 지적하며, “편집위원회의 위원장을 부시장으로 규정한 것은 행정의 실무 책임자인 부시장이 편집을 맡아 시정소식지 내용을 균형 있게 다루도록 하기 위한 것인데, 부시장 직무대리를 배제한 채 3년 가까이 시장의 방침으로 발행하며 입맛에 맞는 시정소식지를 만들어 왔다.”고 비판했다. 권봉수 의원은 조례로 만들어진 시스템이 아닌 사람에 의해 시정소식지가 만들어진 점에 대해 시정질문 등의 절차를 통한 진상 규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현안질문을 마무리했다.
  • 박진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박진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8)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4월 15일 열린 제3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현재 운용 중인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존속기한(2025년 6월 30일)이 도래함에 따라, 이를 2030년 6월 30일까지 연장함으로써 기금 운용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확보하고, 경기도 재정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은 경기도 내 각종 기금의 여유자금을 통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재정의 효율적 운용을 도모하는 제도다. 그간 제도적 유효성과 지속적인 운용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며, 이번 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 안 제16조를 개정하여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존속기한을 연장을 통해 중장기적인 재정계획 수립과 안정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행 조례 부칙 제3조에 명시된 ‘각종 기금 여유자금의 예탁을 2025년 12월 31일까지로 제한’한 조항을 삭제함으로써, 기금 설치 목적에 부합하는 보다 유연한 자금 운용이 가능해졌다. 박진영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안정적인 운영과 재정의 장기적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도민의 세금이 보다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운용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계속 힘쓰겠다”고 밝혔다.
  • 47명 다친 日버스사고 현장서 ‘인생샷’ 찍은 中 여성…“원래 낯짝 두껍다” 오히려 자랑?

    47명 다친 日버스사고 현장서 ‘인생샷’ 찍은 中 여성…“원래 낯짝 두껍다” 오히려 자랑?

    관광버스 사고로 47명이 부상당한 일본 고속도로에서 중국인 여성 두 명이 누워서 ‘인생샷’을 찍고 술까지 마시는 장면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일본과 중국 양국에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 여성은 논란이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내가 원래 낯짝이 두껍다”며 전혀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 더욱 공분을 사고 있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인 여성 두 명이 일본 도쿄-후지산 고속도로에서 두 대의 관광버스 충돌 사고로 인한 교통 정체 상황을 틈타 차량 행렬 사이에 누워 사진을 찍고, 앉아서 위스키를 마시며, 반려견과 산책하는 모습을 촬영해 SNS에 올렸다. 이 사고는 홍콩과 대만을 포함한 47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부상을 입은 사건이었다. 중상자는 없었지만 구조 작업을 위해 도로가 통제되면서 교통 정체가 풀리기까지 수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논란의 여성은 SNS에 해당 영상과 함께 “맑고 화창한 날 후지산을 볼 기회를 놓쳤지만, 차 안의 사람들은 모두 여유로웠고 우리는 심지어 고속도로에서 인생 사진까지 찍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 게시물은 일본과 중국 SNS에서 순식간에 확산되며 거센 비난을 불러일으켰다. 일본의 한 네티즌은 “이들의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줬다”고 지적했으며, 중국의 한 네티즌은 “일본은 저 여성을 강제 송환해야 한다. 다른 나라의 법을 존중하지 않는 이런 여성들 때문에 사람들이 중국인에 대해 나쁜 인상을 갖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일부 네티즌은 이 여성이 가격표가 그대로 붙어 있는 옷을 입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인생샷’을 찍은 뒤 옷을 반품하려는 속셈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는 일부 인플루언서들이 새 옷을 입고 사진만 찍은 뒤 반품하는 방식으로 무료 촬영 의상을 확보하는 수법으로, 이미 온라인에서 많은 비판을 받아온 행태다. 8년 동안 일본에서 부동산 중개인으로 일해왔다는 이 여성은 SNS에서 34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8일에는 어떠한 사과도 없이 새로운 영상만 올렸다. 되레 “나는 낯짝이 두껍다”고 말하며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논란이 된 원래 영상은 SNS에서 삭제됐지만, 고속도로에 누워있는 자신의 사진을 계정의 대표 사진으로 설정해 논란을 더욱 키웠다. 일본 변호사 미조가미 히로시는 이 여성들의 행동이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일본 도로교통법은 교통을 방해하는 방식으로 도로에 눕거나 앉거나 서 있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50만엔(약 497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 “파벌 만들지 마라” 통합 힘쓰는 임종룡… 인사카드서 학력·병역·출신지 삭제했다

    “파벌 만들지 마라” 통합 힘쓰는 임종룡… 인사카드서 학력·병역·출신지 삭제했다

    우리은행이 직원 인사카드에서 학력, 병역, 출신지 등 업무능력과 연관성이 적은 인사 정보를 삭제한다고 14일 밝혔다. 은행 내 파벌 뿌리 뽑기에 힘쓰고 있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직원의 인사관리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 인사카드에는 그간 업무 경력, 자격증, 시상 내역 등 직원의 업무능력 관련 정보 외에도 학력, 병역, 출신지 등의 정보가 포함돼 있었다. 현재의 우리은행은 1998년 한일은행과 상업은행이 합병해 만들어졌다.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정부 주도의 합병이었다. 합병 전년 한일은행의 총자산은 약 53조 9000억원, 상업은행은 48조 6000억원 규모로 각각 업계 5, 6위였다. 덩치가 비슷했던 두 은행은 일대일 대등 합병했고 아직까지도 출신 은행에 따른 계파가 남아 있다. 이에 임 회장은 직접 한일·상업은행 동우회를 설득해 올해 초 두 동우회를 우리은행 동우회로 통합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다만 MOU 이후 석 달이 지난 이날까지 각 동우회는 따로 운영되고 있고 통합 동우회장 선출도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비슷한 사례로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이 하나은행장 시절이던 2002년 서울은행과의 합병을 앞두고 합병 은행 인사카드에서 학력과 본적, 출신지를 삭제하고 능력우선주의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한 바 있다. 하나은행과 서울은행의 합병은 합병 직전 총자산 58조원의 하나은행이 총자산 25조 8000억원 수준의 서울은행을 흡수합병하는 것이었기에 비교적 내부 교통정리가 됐다는 평이 있다. 우리은행 측은 “관행적 정보를 전격 삭제함으로써 실력으로 승부하는 성과 중심 인사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 “방송 면허 박탈해야”…트럼프, 비판 프로그램 폐쇄 위협

    “방송 면허 박탈해야”…트럼프, 비판 프로그램 폐쇄 위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그린란드 관련 내용을 방송한 CBS 방송의 시사 프로그램 ‘60분’을 맹렬히 비난하며 이 방송국이 “큰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거의 매주 ‘60분’은 ‘트럼프’라는 이름을 경멸적이고 불명예스럽게 언급해왔지만, 이번 주말의 방송은 그 중 최악”이라고 비난하며 “방송 면허를 박탈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같은 날 ‘60분’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인터뷰와 트럼프 대통령이 병합하려는 그린란드 관련 등 두 가지 내용을 방송했다. 이 방송 인터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우크라이나에 와서 상황을 보기를 바란다고 촉구하며 “그러면 당신이 누구와 거래했는지, 푸틴이 어떤 짓을 저질렀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린란드 관련 부분에서는 특파원이 이 섬을 병합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그린란드 주민과 인터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방송에 대해 “‘뉴스 쇼’가 아니라 ‘뉴스’로 위장한 부정직한 정치 공작원일 뿐”이라며 “그들은 그들이 한 일, 하는 일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 면허를 박탈당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브렌던 카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이 이들의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 최대한의 벌금과 처벌을 부과하기를 바란다”라며 “CBS는 전에 본 적 없는 정도로 통제 불능 상태이며 이에 대한 큰 대가를 치러야 한다”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CBS의 ‘60분’ 프로그램에 대해 강도 높은 비난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60분’이 대선 기간 자신의 경쟁자였던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의 인터뷰를 방송하자 “전례 없는 방식으로 대중을 속였다”고 했다. 당시 “해리스의 끔찍한 선거 관련 답변을 완전히 삭제하고, 인터뷰의 다른 부분에서 가져온 완전히 다른 훨씬 나은 답변으로 대체했다”면서 “CBS 방송 면허를 박탈해야 하고, ‘60분’ 사기꾼들은 모두 쫓겨나야 하며, 이 불명예스러운 ‘뉴스’ 쇼는 즉시 폐지돼야 한다”고 했다. 당시 방송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CBS에 200억 달러(약 28조원) 가액의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그러나 CBS 방송은 해당 방송이 조작되거나 기만적이지 않았다고 했다.
  • “충격적 고인 능욕” 일본 걸그룹, 故구하라 사진에 ‘관’ 합성…분노 유발

    “충격적 고인 능욕” 일본 걸그룹, 故구하라 사진에 ‘관’ 합성…분노 유발

    일본의 한 걸그룹이 현지에서도 큰 인기를 누린 한국의 걸그룹 ‘카라’ 멤버 고(故) 구하라를 악의적으로 합성한 사진을 마케팅에 활용해 양국 팬 모두의 손가락질을 받았다. 일본 걸그룹 ‘파이비’(f5ve)는 최근 구하라와 관(棺)을 합성한 사진을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게시물에는 ‘전혀 신경 안 쓴다’(IDGAF·I don‘t give a fxxx)’라는 뜻의 문구도 더했다. 이후 한일 양국의 카라 팬들은 파이비가 구하라를 마케팅 도구로 악용하며, 고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논란이 확산하자 파이비 측은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파이비 측은 “불쾌한 밈에 대해 알려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해당 이미지에 등장한 고 구하라씨의 정체나 맥락을 인지하지 못했다. 고인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또 평소에도 팬들이 만들어온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을 공유해왔다며 책임을 돌리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이런 파이비 측의 해명은 결국 들끓는 팬심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됐다. 카라 팬들은 구하라가 일본에서 톱스타였던 만큼, “맥락을 몰랐다”라는 해명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파이비 멤버인 카에데는 과거 한 음악방송에서 카라의 노래 ‘미스터’를 언급하며 “노래방에서 자주 부른다”라고 말한 바 있다며 맹비난했다. 걸그룹 파이비는 일본 음악 수출을 목표로 2022년 결성됐다. 애초 ‘SG5’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지금의 팀 이름으로 변경했다. 한편 구하라는 2019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구하라의 자택에는 유서성 메모가 발견됐고 타살 혐의점은 드러나지 않았다.
  • ‘학생이 교사 폭행’ 학교 “사진·영상 공개돼 인권 침해”

    ‘학생이 교사 폭행’ 학교 “사진·영상 공개돼 인권 침해”

    고교 3학년 학생이 수업 중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한 서울의 A고교 교장이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온라인에 유포·보도된 사진과 영상을 삭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14일 서울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이 담긴 A고교 학교장의 호소문을 공개했다. 호소문에서 학교장은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 중 교권침해 사안이 발생해 학교장으로서 참담함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재 학교는 피해교원의 병원 치료와 빠른 회복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이 지역교권보호위원회에 즉시 보고됐고, 위원회의 절차에 따라 신속하고 엄중하게 처리되도록 요청한 상태”라며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학교장은 “피해교원과 그 가족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사진과 영상을 보고 매우 큰 충격과 고통을 겪고 있으며 2차 교권침해로 이어질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며 사진과 영상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영상과 사진에 폭행 장면이 포함되어 있어 신분 노출로 인한 인권침해 문제가 있고, 피해교사 등 학교 구성원들의 심리적 충격과 고통이 커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지난 10일 서울 양천구 A고교에서는 고3 학생이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을 지적한 교사와 실랑이를 벌이다 교사의 얼굴을 가격하는 일이 발생했고 이 장면이 학생들에 의해 촬영되면서 확산했다.
  • 지스트, AI 비전 기술 개발

    지스트, AI 비전 기술 개발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14일 AI융합학과 이규빈 교수 연구팀이 미학습 물체를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실시간으로 오탐지된 물체를 삭제하거나 추가하는 기능을 탑재해, 로봇의 시각 인지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널리 사용되는 AI 비전 기술에는 몇 가지 한계가 있다. 기존 모델은 사전에 학습된 물체만 인식할 수 있어 새로운 물체를 구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또 다른 모델은 사용자의 입력을 기반으로 물체를 탐지할 수 있지만, 복잡한 환경에서는 정확도가 떨어지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이미지와 초기 예측 데이터를 활용해 오류를 정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그러나 기존 기술은 세부적인 수정이나 잘못된 인식을 정정할 수 있지만, 속도가 느려 실시간 처리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빠르고 정확한 오류 정정 기술을 적용한 ‘QuBER’ 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이미지와 초기 예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4자 경계 오류’를 분석해 물체 인식의 정확도를 높이며, 처음 보는 미학습 물체도 실시간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 ‘QuBER’ 모델은 가려진 물체가 많은 상황에서도 뛰어난 분할 능력을 발휘, 기존 기술을 능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기록했다. 이규빈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로봇이 처음 보는 물체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 기술이 다양한 로봇 작업에 적용돼, 새로운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로봇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았으며, 5월에 열리는 IEEE 국제 로봇 자동화 학술대회(ICRA)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 “게시글 내려달라” 요구했다가 ‘협박’ 피소 여행사 대표 무혐의

    “게시글 내려달라” 요구했다가 ‘협박’ 피소 여행사 대표 무혐의

    온라인 게시판에 불만 섞인 글을 남긴 고객에게 게시글을 삭제해달라고 요구했다가 협박 혐의로 입건된 여행사 대표가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입건된 A씨를 조사한 결과 불송치 결정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고객 B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여행사 게시판에 불만 글을 남기자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발송했다. B씨는 “여행사가 요구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글을 남겼다. 메시지를 받고 큰 공포를 느꼈다”라고 주장하며 A씨를 고소했다. 형법 283조는 ‘사람을 협박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했다. B씨가 예약한 상품이 원활하게 제공되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환불 절차를 알렸으며, 정중하게 글을 내려달라고 요청했기에 협박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경찰은 조사 결과 B씨가 실제로 공포감을 느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또 회사 대표인 A씨가 추측성 글을 발견해 이에 관한 내용을 알린 것으로 정당한 권리 행사로 볼 수 있으며, 사회 통념상 용인되는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A씨의 법률 대리인인 안승진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는 “협박죄는 피해자가 해악의 고지를 인지하고 실질적으로 두려움을 느껴야 성립한다. 단순히 기분 나쁜 말을 들었거나 막연한 불쾌감을 느꼈다고 해서 협박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민 변호사는 또 “A씨가 대표라는 점을 고려하면, 게시글 삭제를 요청한 데에는 위법한 요소가 없었고, 이를 증명했기 때문에 무혐의 처분을 받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 ‘19금 게시물’ 올렸다 삭제한 男배우…“주머니 속에서 벌어진 일”

    ‘19금 게시물’ 올렸다 삭제한 男배우…“주머니 속에서 벌어진 일”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인기를 끈 배우 남윤수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선정적인 게시물이 올라와 논란이 된 가운데, 남윤수 측이 “주머니 속에서 (휴대전화가 눌려)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13일 온라인상에는 ‘인스타그램 리포스트 실수한 듯한 남윤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남윤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간 영상이 캡처돼 있다. 영상엔 성행위를 연상하게 하는 구조물과 함께 성 보조기구 전문 브랜드의 워터마크가 찍혀 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평소에 자기가 보는 게 리포스트 된 거 아니냐”, “해킹당한 건가”, “비공개 계정인 줄 알고 올린 것 아니냐”, “실수였다 하더라도 하필이면 저런 영상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남윤수는 팬들과의 대화방에서 운전 중인 사진을 올리며 “운전하고 있는데 리포스트 뭐야. 해킹당했나. 이상한 거 올라갔었는데 팬들이 알려주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탐색 페이지 캡처 사진을 공개하며 “알고리즘 이런 것뿐이다. 해킹인가 봐야겠다. 눌린 줄도 몰랐다. 악성 광고인가”라고 해명했다. 남윤수의 소속사는 “주머니 속에서 (휴대전화가 눌려) 벌어진 일이다. 본인이 보다가 눌렀으면 죄송하다고 사과했을 텐데, 주머니에 있던 휴대전화가 잘못 눌린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논란이 계속되자 남윤수는 결국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했다. 그는 “오늘 저도 모르게 불쾌한 게시물이 리포스트된 것을 뒤늦게 확인했다”며 “많은 분들께 불편을 느끼게 해서 속상하고 진심으로 죄송하다. 앞으로 더욱 주의하겠다”고 전했다. 연예인의 SNS 사용이 활발해지면서 실수로 인해 발생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오징어게임2’에 출연한 배우 박성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일본 성인 콘텐츠 포스터를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소속사는 처음 논란이 됐을 당시 “박성훈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이 워낙 많이 오는데, 확인하다가 실수로 공유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DM으로 온 사진을 실수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는 기능이 없다는 점에서 “궁색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에 소속사는 “박성훈은 DM으로 AV 표지를 받았고,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회사 담당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해당 사진을 내려받았다”며 “담당자에게 보내고 바로 삭제해야 했는데, 실수로 올린 것”이라고 재차 해명했다. 이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홍보 인터뷰에서 박성훈은 눈물을 흘리며 해명했으나 차기작이었던 ‘폭군의 셰프’에서 하차했다.
  • “해로운 줄 알았는데” 사카린, 뜻밖의 효능 발견됐다…‘항생제 내성’ 문제 열쇠

    “해로운 줄 알았는데” 사카린, 뜻밖의 효능 발견됐다…‘항생제 내성’ 문제 열쇠

    설탕의 약 300배의 당도를 내면서도 오랜 세월 여러 오해를 받아온 인공 감미료 사카린에서 최근 뜻밖의 효능이 발견됐다.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인 ‘항생제 내성’과의 싸움에서 사카린이 놀라운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 브루넬대 연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엠보 분자의학’에 게재한 논문에서 사카린이 약물 내성 박테리아를 죽이고, 기존 항생제의 효과를 더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항생제는 몸에 해로운 세균과 박테리아를 공격하는 방식의 약물이다. 항생제 덕분에 인류의 평균 수명은 비약적으로 늘어났다. 수술 후 감염에 의한 사망, 세균성 설사의 유행, 폐렴, 상처 감염에 따른 사망 등이 획기적으로 줄어든 것은 항생제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항생제 처방에도 살아남은 세균이나 박테리아가 진화를 거듭하며 내성이 생기면서 기존의 항생제가 듣지 않는 문제가 심각해졌다. 2019년만 해도 전 세계적으로 항생제 내성 문제로 127만명이 사망했고, 해마다 약 500만명이 항생제 내성 문제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숨지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구를 주도한 로난 맥카시 교수(항균혁신센터)는 “요구르트와 무설탕 음료 등 다이어트 식품에 쓰이는 사카린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병원균에 속하는 ‘다제 내성 박테리아’를 죽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사카린이 장내 세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봤다. 19세기 말 처음 발견된 사카린은 100년 넘는 역사 속에서 발암 가능성 등 여러 차례 유해성 논란이 있었다. 그러나 오랜 기간에 걸친 연구 결과 사카린의 안전성이 입증됐고 유해 우려 물질 목록에서 삭제됐다. 맥카시 교수는 “사카린이 박테리아의 세포벽을 파괴해 세포벽을 뒤틀리게 하고 결국 터뜨린다”면서 “결정적으로 이러한 손상을 통해 항생제가 병원균 내부로 침투할 수 있도록 도와 내성 체계를 무너뜨린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 등 내성이 강한 박테리아를 대상으로 사카린을 실험했다. 그 효과는 박테리아 유형에 따라 차이는 있었지만, 여러 박테리아 균주에 사카린의 작용이 효과적으로 나타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사카린을 응용한 수술용 소독제(드레싱)도 개발했다. 돼지 피부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사카린을 기반으로 한 드레싱은 은(실버) 기반 항균 드레싱보다 박테리아 수치를 줄이는 데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맥카시 교수는 “사카린 드레싱은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를 죽일 뿐만 아니라 기존 항생제의 효과도 높여준다”면서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을 엿봤다”고 말했다.
  • 한덕수 향해 ‘견제구’ 날린 국민의힘 잠룡

    한덕수 향해 ‘견제구’ 날린 국민의힘 잠룡

    보수 진영에서 ‘한덕수 대망론’이 사그라지지 않는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잠룡들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견제구’를 날렸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1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덕수 대망론’과 관련된 질문을 받고 “한 대행은 곁눈을 잘 팔지 않는 공직자”라면서 “걸어가실 때 보면 앞을 보고 가시지, 두리번두리번하는 경우는 없다. 그래서 앞을 보고 이 국난을 해치기 위해서 권한대행을 잘 수행하실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의 ‘승리캠프’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에 의해 한 대행이 탄핵되면서 ‘대행의 대행 체제’가 시작되었고, 그로 인해 국정 대응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모습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이처럼 대통령 권한대행의 역할과 위치를 굳건히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국정의 중심을 잡고,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해 줄 것을 기대하는 마음에서 이와 같은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행이 권한대행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견제한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한 대행을 겨냥해 “민주 정당에서 특정 후보자에 대해 더 큰 혜택을 주는 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당 일각에서 한 대행이 예비경선을 거치지 않아도 본경선에 참여하도록 ‘경선 특례’를 주자는 주장이 나오자 이를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발 관세 폭탄 위기로 자동차 협력사에서도 고통을 받고, 조선업도 고군분투하는 상황”이라며 “우리를 둘러싼 세계 상황이 녹록지 않고 정부 공백인 상황에 대응하는 게필요한데, 한 대행이 그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변에서 그렇게 (대선에 나오라고 설득하고) 해서 이 집중력을 흩트릴 필요는 없다”며 사실상 한 대행의 대선 출마에 반대하는 입장을 내놨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BBS 라디오에서 전날 진행된 한 대행과 통화한 사실을 밝혔다. 이 지사는 “(한 대행이) 저는 절대 정치 안 한다. 지금 대통령 대행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훌륭한 자유우파 후보들이 대선 경선에 뛰어들어 흥행을 일으키고 그 바람으로 대선에 승리하도록 해야 한다”며 “한 총리의 대선 출마를 촉구한다”고 적었다가 해당 내용을 삭제했다. 다만 당내에서 여전히 한 대행이 대선 출마를 결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만큼, ‘한덕수 대망론’은 이번 주말에도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한 의원은 “한 대행을 지지하기로 한 의원이 50여명은 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4~15일 이틀간 경선 후보자 등록을 받기로 했다. 한 대행이 15일 총리직을 내려놓고 입당하면 경선 후보자로서 등록이 가능하다.
  • 김상곤 경기도의원, 경기도 인공지능윤리 기반 조성에 관한 조례안 개정, 체계적 정책 추진 기대

    김상곤 경기도의원, 경기도 인공지능윤리 기반 조성에 관한 조례안 개정, 체계적 정책 추진 기대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상곤 의원(국민의힘, 평택1)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인공지능윤리 기반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1일(금) 제382회 임시회에서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김상곤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 제정됨에 따라, 조례에서 사용되는 정의와 용어를 법률과 일치하도록 정비할 필요가 있었다”며, “가독성과 실효성을 높이고, 인공지능 관련 정책 추진 시 이해관계자 간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조례안에는 조례 제명을 비롯해 조문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윤리’, ‘인공지능산업’ 등 용어 정비가 이루어졌으며, 관련 정의 규정을 삭제하고 상위법령에 따른 표현으로 일원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 정책 수립 및 시행 주기의 기준을 ‘5년’에서 ‘3년’으로 조정하는 등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도 포함됐다. 마지막으로 김상곤 의원은 “용어 하나하나의 정리가 정책의 방향성과 주민의 이해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번 개정을 계기로 경기도가 인공지능윤리 정책을 더욱 체계적이고 신뢰성 있게 추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은 오는 4월 15일(화) 본회의에 상정 처리될 예정이다.
  • [단독]“샤워 장면 보여줘”…족보 미끼로 기관사 지망생에 ‘갑질’한 지하철 직원[취중생]

    [단독]“샤워 장면 보여줘”…족보 미끼로 기관사 지망생에 ‘갑질’한 지하철 직원[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서울 시민의 발 역할을 하는 지하철. 그 지하철을 운전할 수 있는 서울교통공사 승무직은 기관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에겐 ‘꿈의 직장’으로 꼽힙니다. 블로거 A씨는 서울교통공사의 직원인 데다 각종 철도 관련 면허나 채용 관련 기출문제를 모아둔 터라 기관사 지망생들 사이에선 ‘1타 강사’로 통했습니다. 전체 방문자 수가 50만명에 달했습니다. ‘개인 정보와 수험표 인증을 하면 더 많는 족보 자료를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직원, 개인정보만 요구한 게 아녔습니다. “속옷만 입고 무릎을 꿇고 물을 맞는 모습을 카메라에 비춰라”는 취지의 요구를 받았다는 피해자들이 등장한 겁니다. “무료 상담을 해주겠다”며 페이스톡을 켜게 한 뒤 A씨는 돌변했습니다. 당황한 피해자들은 A씨의 요구를 거절하면 ‘철도 관련 회사는 취업 정보가 부족한데 A씨가 가진 족보를 못 받으면 취업이 어려울 것’이라는 압박을 느꼈습니다. 수년간 갑질과 성비위가 이어져 피해자가 수십명에 이를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피해자 2명 직접 경찰에 고소장 접수…의왕서 이송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와 성동경찰서는 강요 등 혐의로 고소된 A씨에 대한 사건을 최근 경기 의왕경찰서로 이송했습니다. 취업준비생 김모(30)씨는 “지난달 25일 A씨와 상담에서 ‘쓴 소리를 해도 좋다’고 말하자, 갑자기 ‘욕실로 가서 속옷을 제외한 옷을 모두 벗고 찬물 샤워를 하는 모습을 나에게 비춰 보여달라’고 강요했다”며 지난 7일 성동서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김씨는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A씨가 철도 분야의 모든 기출 문제를 갖고 있다 보니 강요에 따르게 됐고 엄청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B씨도 지난 1일 강남서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B씨는 “2023년 4월 무렵 A씨가 ‘이름, 나이, 주소, 입교 희망 교육기관, 증명사진 등을 보내야 기출 자료집과 정보 등을 제공해주겠다’고 했다”면서 “개인정보를 보내자 A씨의 가스라이팅이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공사 동작사업소도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달 28일 방배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한 상태입니다. 지난달 27일에는 A씨를 직위 해제하기도 했습니다. A씨가 운영하던 블로그와 유튜브 계정에 올라왔던 게시물은 모두 삭제된 상태입니다. 2023년에도 갑질 신고…겸직 제한 풀리자 또 비위 의혹하지만 A씨를 일찍이 제지했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거란 아쉬움도 남습니다. 2년 전인 2023년 10월 공사 부조리신고센터에 “A씨가 갑질과 겁박을 한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신고 이후 지난해 2월 A씨는 해당 블로그에 대한 경고 처분과 함께 같은 해 8월 20일까지 6개월간 겸직 금지 처분을 받았을 뿐이었습니다. A씨는 이후에도 블로그를 운영했고 유튜브까지 겸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거에도 취업준비생의 절박함을 노린 성범죄가 적지 않았습니다. A씨처럼 온라인 공간에서 피해자를 물색했다면 겸직을 막아야 했던 건 아닐까요. 피해를 공유하기 위한 SNS 대화방에만 30명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2022년 신당역 살인 사건 이후 공사가 성 비위에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음에도 대부분 피해자가 남성이라 안이하게 대처한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옵니다. 서울신문이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22년부터 2025년 3월까지 약 3년간 총 21건의 성 비위가 발생했습니다. 2022년 7건, 2023년 3건, 2024년 10건, 올 3월까지 1건으로 줄지 않는 모습입니다. 공사 관계자는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 등 요청이 들어오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신문은 A씨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한 후 문자를 남겼지만 입장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 수업 중 게임 지적하자, 교사 폭행한 고3…서울시교육청 학교 조사

    수업 중 게임 지적하자, 교사 폭행한 고3…서울시교육청 학교 조사

    서울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3학년 학생이 수업 중 교사를 폭행한 사건이 벌어졌다. 서울시교육청은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11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날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한 고교에서 고3 남학생이 수업 중에 휴대전화를 쥔 손으로 여성 교사의 얼굴을 가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가해 학생은 수업 시간에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다가 교사로부터 지적받자 실랑이를 벌이다가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사를 가격하는 장면이 같은 반 학생들에 의해 촬영되기도 했다.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보면, 해당 학생은 수업 중 교단 앞으로 나가 교사를 막아서다가 교탁을 힘껏 내리치고 수업 자료를 바닥으로 집어던졌다. 이에 교사가 교실 밖으로 나가라고 지시했으나 학생은 또 다른 물건을 내던졌다. 교사 지시를 거부하던 학생은 휴대전화를 쥔 손으로 교사의 얼굴을 때렸고, 이 장면이 고스란히 찍혔다. 서울교육청은 해당 학교 관할인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의 교육활동보호긴급팀이 이날 오전 학교를 방문해 사안 조사를 포함한 컨설팅 장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학생은 당일 분리 조처됐고 교사는 병원 진료를 위해 조퇴해 이날부터 특별 휴가를 사용 중이다. 학생은 특수교육대상자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조만간 지역교권보호위원회가 열리면 추후 조치가 결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학교 측은 폭행 장면을 촬영한 학생들에게는 영상을 삭제하라고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 당국은 구성원에 대한 상담과 교육 지원도 검토 중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참담한 사건이 발생했다. 아픈 마음으로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교육청은 선생님의 빠른 회복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장면을 직·간접적으로 목격한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상담과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교육공동체가 빠르게 안정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디지털성범죄 피해 1만명… 93%가 20대 이하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로 도움을 요청한 피해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섰다. 이 중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의 92.6%는 20대 이하였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이런 내용의 ‘2024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 보고서’를 10일 공개했다. 지난해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중앙디성센터)에서 지원받은 피해자는 1만 305명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했다. 삭제 지원, 상담, 수사기관 연계를 합치면 총 33만 2341건으로 전년보다 20.6% 증가했다. 신고하지 않은 건수를 합치면 실제 피해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된다. 디지털성범죄 피해자는 10대(27.8%)와 20대(50.9%)에 집중됐다. 소셜미디어(SNS)나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활발히 이용하는 연령대 특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피해자의 72.1%는 여성이었다. 피해 유형별로는 유포 불안(25.9%), 불법 촬영(24.9%), 유포(17.2%) 순으로 나타났다. 유포 불안은 대개 과거 촬영했던 성관계 동영상이나 불법 촬영물 등이 온라인상에 퍼졌을까 두려워 모니터링을 요청하는 경우다. 최근에는 딥페이크 성범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건수는 1384건으로 전년(423건) 대비 272.2% 급증했다. 박성혜 디성센터 삭제지원팀장은 “최근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친구나 교사의 얼굴을 합성한 이미지를 장난처럼 공유하는 일이 늘고 있다”며 “아직 유의미한 통계가 나오진 않았지만 생성형 AI 관련 딥페이크 성범죄 심각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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