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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시민 “노무현 비판·부정할 자유 전적으로 존중”

    유시민 “노무현 비판·부정할 자유 전적으로 존중”

    “재단도 바다처럼 품 넒은 모임 되어야”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방하는 행위에 대해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를 전적으로 존중한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16일 노무현재단이 운영하는 ‘사람사는세상’ 홈페이지에 ‘노무현 대통령을 비방하는 행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표현의 자유란 노무현 대통령의 가치와 철학과 업적을 비판하고 부정할 자유를 포함한다는 것을 깊게 인식한다”고 덧붙였다.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와 보수논객을 중심으로 퍼진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희화화하는 글, 이미지 등에 대한 대응방침을 공식화한 것이다. 유 이사장은 “노무현 대통령과 관련해 거짓이나 부정확한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실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조처하겠다”며 “불합리하거나 잘못된 견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합리적이고 올바른 견해를 제출하는 방법으로 조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명백히 노 전 대통령을 모욕할 목적으로 사실을 왜곡하는 행위에는 단호하게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유 이사장은 밝혔다.유 이사장이 노 전 대통령 비방행위에 대한 대응방침을 분명히 한 것은 일부 회원과 시민들로부터 재단이 이런 행위를 바로잡는데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유 이사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노무현재단은 이메일과 홈페이지, 페이스북 등을 통해 330여건의 노 전 대통령 비방 사례를 제보했다. 일부 회원은 재단의 소극적 대응을 비판하면서 후원 중단을 통보하거나 후원금 환불을 요청했다고 유 이사장은 전했다. 유 이사장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 2014년 이사회를 열어 노 전 대통령 비방 행위에 대해 다음과 같은 대응방침을 정했다. ▲사회적으로 인지도와 영향력 있는 단체 대표, 정치인, 교수 등의 허위 사실 유포는 엄중 대응한다. ▲언론에 모욕 이미지와 정보를 유포하면 직접 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사과를 받는다. ▲온라인과 SNS 계정을 통해 명예 훼손 사진과 정보를 유포하는 네티즌에 대해서는 대응하지 않는다. ▲단, 포털 등 많은 사람들이 보는 공간인 경우 사이트 담당자에게 삭제를 요청한다.유 이사장은 현재 재단이 처한 환경과 과제가 당시와 달라져 대응방침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 달라진 정치의식과 정권 교체 상황, 노 전 대통령의 높아진 위상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게 유 이사장의 생각이다. 그는 “생시의 노무현 대통령은 ‘결코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 강물’이었지만 서거 10주기를 앞둔 지금은 ‘어떤 강물도 마다 않는 바다’가 되셨다”며 “우리 재단도 바다처럼 품이 넓은 모임이 되어야 한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이와 같은 방침은 재단의 공식 입장이 아닌 개인적인 생각이라며 회원들의 비평과 제안을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박순규 서울시의원, 공사관리 소홀 및 월드컵대교 설계 지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박순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1)은 지난 13일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이하 ‘도기본’)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도기본이 관리하는 64개의 공사현장 중 양평1유수지 저류조 현장의 소홀한 현장관리를 지적하고 월드컵대교 남단부 원 설계 오류로 인한 문제점에 대해 설계업체에 책임을 부과하는 방안마련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이날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기관인 도기본 행정사무감사에서 도기본이 공사 발주하고 관리하는 64개(토목부, 건축부, 설비부, 방재시설부) 현장 중에 “양평1 유수지 저류조 설치 현장”의 위험물저장소에 보관중인 LPG가스가 일반유류와 같이 보관되어 규정을 위반한 상태로 가스폭발의 위험이 있고 2016년 남양주 공사장 폭발사고 이후에도 개선이 되지 않아 공사장 사고의 위험이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박 의원은 “저류조 설치공사 현장이 가스보관 이외에도 공사장 내부 울타리에 잡풀들이 자라고 있고 대형 자재들이 위험성 있게 방치되고 있는데도 감독기관인 서울시 도기본이 작업자와 시민의 안전을 위한 공사장 관리감독을 소홀히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두 번째 질의로 박 의원은 월드컵대교 남단의 원 설계 오류로 보완설계가 진행되고 있는 점에 대하여 원 설계사의 오류에 대하여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고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빠른 시일 내에 책임소재와 귀책사유에 대하여 규명하고 법률자문을 받아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2010년 3월 착공하여 공사 중인 월드컵대교는 당초 공항로에서 월드컵대교 남단으로 진입하는 램프D가 계획되어 있었으나 2016년 서부간선도로지하화 민자사업의 연계와 원 설계의 오류로 인하여 계획에서 삭제된 상태여서 강서·양천 주민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험생 할인‘ 받겠다고 ‘수험표’ 도용하면 형사처벌

    ‘수험생 할인‘ 받겠다고 ‘수험표’ 도용하면 형사처벌

    미용실 등 할인행사 노린 거래 많아져작년 중고거래 사이트 판매 글 250건타인 사칭땐 사기죄 등 형사처벌 대상보이스피싱 등 범죄 노출 우려… ‘주의’ “수능 수험표 5만원에 팝니다.” 15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이후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해도 어김없이 ‘수능 수험표’ 거래가 잇따를 조짐이 보인다. 수험표가 각종 일반음식점이나 미용실, 성형외과 등에서 ‘할인 쿠폰’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수험표를 사인 간에 거래하는 것 자체는 불법이라 할 수 없지만, 타인의 수험표를 이용해 할인을 받거나 경품에 응모하면 사기 혐의로 형사처벌될 수 있다. 특히 개인정보가 담긴 수험표를 무심코 넘겼다가 보이스피싱 등과 같은 범죄의 타깃이 될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중고거래 사이트 중고나라에 따르면 2018학년도 수능이 치러진 지난해 11월 23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수험표를 판매한다는 글’이 약 250여건 올라왔다. 중고나라 측은 이를 부적절한 게시글로 보고 삭제했다. 2017학년도 수능일인 2016년 11월 17일부터 24일 사이에도 500여건이 적발됐다. 수험표는 1장당 3만~5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나라 측은 “수험표 거래가 범죄로 이어질 수 있어 게시판에서 수험표 판매 자체를 금지하고 있지만, 단속요원의 눈을 피해 판매 글을 올렸다가 거래되자마자 재빨리 삭제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남의 수험표를 산 사람은 가장 먼저 사진 교체 작업부터 한다. 이는 형법상 공문서 위조에 해당한다. 하지만 업체들이 수능을 치른 수험생 공략에만 몰두하다 보니 위·변조 여부를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험표로 할인 혜택을 노리는 학생들은 포털 사이트 게시판이나 댓글 창에 “수험표로 정신병원 진료비도 할인되나요?”, “운전면허 시험장에서는 왜 수험표 할인이 안 되는 거죠?” 등과 같은 질문을 벌써부터 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시 전형에 합격해 수능을 보지 않는 학생들은 입시생인데도 수능 수험표가 없어 ‘수험생 할인’을 받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수험표를 남에게 팔았다가 자칫 보이스피싱 범죄에 꼼짝없이 당할 수도 있다”면서 “취업·아르바이트 구직 사이트에 자신의 연락처를 올리는 것도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오초희 자필사과 “이수역 폭행 사건 언급, 경솔했다”

    오초희 자필사과 “이수역 폭행 사건 언급, 경솔했다”

    배우 오초희가 ‘이수역 폭행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가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사과했다. 오초희는 15일 자신의 SNS에 지난 13일 오전 발생한 일명 ‘이수역 폭행 사건’을 언급하며 “머리 짧다고 때렸다던데, 나도 머리 기르기 전까지 나가지 말아야 하나. 날씨 추운 것도 무서운데 역시 이불 밖은 무서워”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이수역 폭행 사건은 주점에서 남성 3명 일행과 여성 2명 일행이 서로를 폭행한 사건이다. 여성들은 남성들이 머리가 짧은 외모를 지적하는 등 ‘여성 혐오’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이후 목격자가 여성들이 먼저 ‘남성 혐오’ 발언으로 다른 손님들과 시비가 붙었다고 증언하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이에 한쪽 주장만 듣고 의견을 남긴 오초희의 발언이 뭇매를 맞은 것. 오초희는 이에 해당 글을 삭제하고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으며, 이후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자필 사과문에서 오초희는 “이수역 사건 관련 기사들을 보고, 기사 내용에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폭행 당했다’는 부분이 있어 이를 언급하며 단지 그런 이유만으로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취지로 글을 올렸던 것”이라며 “사실관계가 명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가 경솔하게 글을 올려 이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과 기분이 상하신 분들 및 주위에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 앞으로 항상 한 번 더 생각하고 신중히 행동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설] 중국은 언제까지 ‘한국 단체관광 금지’ 보복할 건가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시트립이 12월 말까지 출발하는 한국 단체관광 상품 판매를 결정하고 여행 상품을 온라인에 올렸다가 몇 시간 만에 삭제하는 일이 14일 벌어졌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소동의 뒤에는 중국 정부에서 여행 업무를 관장하는 여유국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시트립의 한국 여행상품 판매 안내가 나간 뒤 한국에서 보도가 확산되자 중국 당국이 해금 조치를 거둬들인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소식통은 전한다.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으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가 봉합될 줄 알았는데 보복의 뒤끝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 시트립은 시장점유율 50%를 자랑하는 중국 최대의 온라인 여행사다. 시트립이 14일 내놓은 여행 상품을 보면 출발지 제한도 없어 국내 업계의 기대감이 부풀어 올랐으나 단 몇 시간에 그쳤다. 중국은 지난해 상반기 사드 보복으로 한국 단체관광을 금지했다가 올 들어 베이징, 산둥, 상하이 등 단체여행 가능 지역을 5곳으로 늘렸다. 하지만 여행상품의 온라인 판매 금지, 크루즈 여행 금지, 전세기 이용 금지, 롯데 상품 금지 등 4불(不) 정책은 유지하고 있다. 사드 보복을 풀겠다면서도 여전히 협량한 제재를 계속하는 중국이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국이라고 불릴 수 있을지 의문이다. 지난 5월에는 중국 크루즈선이 부산항에 들어왔다가 쓰레기만 버리고 관광객은 4불 정책으로 아무도 부산 땅에 내리지 못하는 웃지 못할 일도 있었다. 연간 1억명에 이르는 자국 관광객을 정치 보복의 무기로 활용하는 것은 지나치다. 중국은 단체관광 중단이 중국인들의 자발적인 선택이라고 하지만, 그 말을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루라도 빨리 한·중 정상 간의 약속을 이행해 한국 관광에 가해지는 각종 제재를 전면적으로 풀기 바란다. 여행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은 국가 이미지에도 좋지 않다. 정부도 사드 보복의 전면 해제를 위해 외교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번 시트립 건을 볼 때 분발을 촉구하지 않을 수 없다.
  • “수능 수험표 5만원”… 잘못 팔면 큰일납니다

    “수능 수험표 5만원”… 잘못 팔면 큰일납니다

    미용실 등 할인행사 노린 거래 많아져작년 중고거래 사이트 판매 글 250건 타인 사칭땐 사기죄 등 형사처벌 대상보이스피싱 등 범죄 노출 우려… ‘주의’“수능 수험표 5만원에 팝니다.” 15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이후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해도 어김없이 ‘수능 수험표’ 거래가 잇따를 조짐이 보인다. 수험표가 각종 일반음식점이나 미용실, 성형외과 등에서 ‘할인 쿠폰’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수험표를 사인 간에 거래하는 것 자체는 불법이라 할 수 없지만, 타인의 수험표를 이용해 할인을 받거나 경품에 응모하면 사기 혐의로 형사처벌될 수 있다. 특히 개인정보가 담긴 수험표를 무심코 넘겼다가 보이스피싱 등과 같은 범죄의 타깃이 될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중고거래 사이트 중고나라에 따르면 2018학년도 수능이 치러진 지난해 11월 23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수험표를 판매한다는 글’이 약 250여건 올라왔다. 중고나라 측은 이를 부적절한 게시글로 보고 삭제했다. 2017학년도 수능일인 2016년 11월 17일부터 24일 사이에도 500여건이 적발됐다. 수험표는 1장당 3만~5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나라 측은 “수험표 거래가 범죄로 이어질 수 있어 게시판에서 수험표 판매 자체를 금지하고 있지만, 단속요원의 눈을 피해 판매 글을 올렸다가 거래되자마자 재빨리 삭제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남의 수험표를 산 사람은 가장 먼저 사진 교체 작업부터 한다. 이는 형법상 공문서 위조에 해당한다. 하지만 업체들이 수능을 치른 수험생 공략에만 몰두하다 보니 위·변조 여부를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험표로 할인 혜택을 노리는 학생들은 포털 사이트 게시판이나 댓글 창에 “수험표로 정신병원 진료비도 할인되나요?”, “운전면허 시험장에서는 왜 수험표 할인이 안 되는 거죠?” 등과 같은 질문을 벌써부터 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시 전형에 합격해 수능을 보지 않는 학생들은 입시생인데도 수능 수험표가 없어 ‘수험생 할인’을 받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수험표를 남에게 팔았다가 자칫 보이스피싱 범죄에 꼼짝없이 당할 수도 있다”면서 “취업·아르바이트 구직 사이트에 자신의 연락처를 올리는 것도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오초희, 이수역 폭행 사건 언급 “머리 짧다고..” SNS 비공개 전환

    오초희, 이수역 폭행 사건 언급 “머리 짧다고..” SNS 비공개 전환

    배우 오초희가 논란 중인 이수역 폭행 사건을 언급했다가 뭇매를 맞고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오초희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머리 짧다고 때렸다던데.. 나도 머리 기르기 전까지 나가지 말아야 하나. 날씨도 추운 것도 무서운데”라는 글을 적었다. 이와 함께 오초희는 이수역 폭행 사건 피해 여성이 직접 공개한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A(21)씨 등 남성 3명, B(23)씨 등 여성 2명을 포함한 총 5명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일행과 B씨 일행은 지난 13일 오전 4시께 서울 지하철 7호선 이수역 인근 주점에서 서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 일행은 B씨 등이 주점에서 시끄럽게 떠들어 조용히 해달라고 수차례 요청했으며 B씨 등이 먼저 시비를 걸었다고 경찰에 구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과정에서 B씨 등이 폭행을 가해 상처가 나고 옷이 찢어졌으며, 휴대전화로 자신들을 촬영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B씨 등은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손님과 시비가 붙었는데 아무런 관계없는 A씨 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고, A씨 등이 몰래 휴대전화로 촬영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뼈가 보일 만큼 폭행당해 입원 중이나 피의자 신분이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이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중심으로 퍼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폭행 남성들이 머리가 짧은 여성의 외모를 지적했으며 ‘여혐(여성 혐오)’을 드러냈다고 주장한 것. 그러나 여성들이 먼저 주점에서 ‘남혐(남성 혐오)’ 발언을 쏟아냈다는 목격자의 증언이 나오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이에 자신의 발언이 문제가 되자 오초희는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으며 현재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한편 오초희는 최근 드라마 ‘손 더 게스트’에 출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中, 온라인 한국 단체관광 상품 판매 전격 재개

    일부 눈치보기… 수 시간만에 삭제 소동 올 방한 중국인 관광객 470만명 전망 중국이 온라인에서의 한국 단체관광 상품 판매를 14일 전격 재개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시트립과 퉁청왕(同程網) 등은 이날 한국 단체관광 상품 판매를 재개해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그러나 이날 한국 언론에 이 같은 내용이 보도되자 시트립은 수 시간 만에 관련 상품을 온라인에서 다시 삭제하는 소동을 벌였다. 중국 당국은 2016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보복조치 가운데 하나로 지난해 3월부터 한국행 단체관광을 중단시켰다.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전후로 베이징과 산둥 지역에서 제한적으로 한국행 단체관광이 허용된 후 후베이성, 충칭시, 상하이 등 6개 성·직할시에서 일부 해제됐다. 하지만 이른바 ‘4불(不) 원칙’이 적용돼 크루즈선과 전세기 운항 금지, 롯데관련 호텔 및 면세점 등 회사 이용 금지 등이 유지돼 왔다. 이 가운데 온라인 판매가 풀린 것이다. 이 조치는 베이징, 상하이 등 6개 지역으로 제한했던 한국인 단체관광이 사실상 풀렸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온라인에서의 한국행 단체상품 판매가 허용됐다는 보도들이 잇따르자 정치적 부담을 느낀 중국 여행사 측에서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에도 일부 지역에 한국행 단체관광 상품이 처음 허용되면서 여행사 사이에 과열 열기가 일자 한국행 상품을 잠시 판매 중단한 적이 있었다. 이번에도 후폭풍을 맞지 않기 위한 업체들의 눈치보기 해프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은 한국 관광산업의 최대 소비처로 사드 배치 이전 방한한 중국인 관광객은 최대 연간 800만명을 넘었다. 하지만 지난해는 417만명으로 절반 수준 가까이 급감했다가 올 9월까지 349만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9.4% 증가했다. 한편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2018 한·중 문화관광 교류대전’을 열고 중국 측 여행관련 업체 150여곳을 초청해 한국의 새로운 관광자원과 상품을 소개했다. 안 사장은 올해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숫자가 470만명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0월 말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한·중·일 관광장관 회의 이후 중국은 한국과의 관광협력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안 사장은 “크루즈선 금지로 200만명, 전세기 금지로 100만명가량의 중국인 관광객 숫자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한다”며 “현재는 중국인 관광의 90% 이상이 개인관광이며 이 숫자만 놓고 보면 사드 보복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했다”고 말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경만선 서울시의원 “택시 이용시민 고려한 목적지 표출, 연내 개선돼야”

    서울시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앱택시 목적지 표출을 이용한 승객 골라태우기 문제 해소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 SK텔레콤(주) 등 택시중개업자에 대한 규제권한을 서울시에 부여하는 택시발전법 개정을 추진한다. 이와 동시에 택시중개업자가 자율적으로 목적지 표출 방식을 개선하여 승차거부를 막는 방안이 마련된다. 지난 2012년 이지택시, 우버택시를 시작으로 현재 카카오T택시, T맵택시 등 다양한 종류의 앱택시가 출시되어 택시기사와 승객 대부분이 이용하고 있다. 문제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편의성으로 이용률이 급격히 증가하였으나 호출 시 목적지가 표출되는 점을 악용, 신종 승차거부 수단으로 승객 골라태우기가 만연되고 있는 점이다. 가령 택시기사 입장에서 목적지가 가까운 호출콜은 콜거부하고 돈벌이가 되는 장거리승객만을 골라 태우는 방식이다. 또한 이러한 행태는 운전 도중에 택시기사가 휴대폰을 조작하게 되어 있어 「도로교통법」제49조 제10호 운전자 안전운전의무 ‘운행 중 휴대전화 사용금지 의무’에도 저촉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카카오모빌리티, SK텔레콤(주) 등 택시중개업자가 승차거부를 유발하고 안전운전에 저해되는 목적지 표출을 하는 경우 이에 대한 처벌을 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함께 택시발전법 개정 등 법적규제에 나섰다. 이러한 법적규제 추진과 동시에 자율적 규제를 유도하기 위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제284회 정례회 기간 중 행정사무감사의 증인으로 참석한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부사장과 SK텔레콤(주) 여지영 상무를 상대로 한 질의자리에서 교통위원회 경만선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3)은 “앱택시는 택시기사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이용하는 시민의 입장도 고려해야 한다”며, “승차거부 수단으로 악용되는 만큼 연내에 목적지 표출은 삭제돼야 한다”고 촉구하였고, 카카오모빌리티 등은 관련 사항을 검토하여 대안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하였다. 최근 택시요금 인상논의와 맞물려 택시서비스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택시 이용시민의 가장 큰 불만사항인 승차거부 근절을 위해 법적제재와 자율규제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어느 쪽으로 결론이 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어느 쪽으로 결론이 나더라도 택시가 기업의 영리추구 수단이 아닌 시민을 위한 교통수단이 돼야 한다는 데에는 한 목소리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유총, 오늘 맞불 토론회…“박용진 3법은 헌법상 재산권 침해”

    한유총, 오늘 맞불 토론회…“박용진 3법은 헌법상 재산권 침해”

    오늘 국회서 홍문종 의원 주최 토론회한유총, “박용진 3법 통과되면 사립 유치원 존립 못해”사립유치원의 공공성과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 압박이 계속 되는 가운데 다급해진 민간유치원 모임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의원들의 도움으로 국회에서 오늘(14일)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주로 ‘박용진 3법’으로 불리는 유치원 정상화 관련 법안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한유총은 오늘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사립유치원 이대로 지속가능한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연다. 한유총이 주관하고,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이 주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정부의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방안이 유치원 설립자의 사유재산권을 침해한다는 주장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사립유치원의 자유를 보장하면 유치원마다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게 돼 경쟁이 살아나고, 유아교육의 질도 향상될 것이라는 기존 입장도 되풀이할 것으로 보인다. 발제는 현진권 전 자유경제원장과 박세규 변호사가 한다. 토론은 최철용 전 강동대 유아교육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주일 회계사, 장진환 공평·보육교육실천연대 상임대표, 이경자 전국학부모단체연합 공동대표가 토론자로 나선다. 한유총의 이번 토론회 개최는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 등이 중심이 돼 입법 추진 중인 ‘박용진 3법’의 국회 통과를 막으려는 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3법은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을 일컫는 말로 정부 지원금의 부정 사용을 막고, 유치원의 비영리적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반면, 한유총 측은 “3개 법 개정안은 헌법상 재산권을 침해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유치원 설립자들이 투자한 땅과 건물을 빼앗는 꼴이 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3법 중 유아교육법 개정안은 비리유치원이 시정 명령을 받으면 5년간, 폐원 처분을 받으면 10년간 유치원을 다시 열 수 없도록 해 간판만 바꿔 다시 개원할 수 없는 이른바 ‘간판갈이’를 제한했다. 사립학교법 개정안은 학교법인 이사장이 유치원 원장을 겸직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을 삭제해 ‘셀프징계’를 없애도록 했다. 사립학교 경영자가 교비회계에 속하는 수입이나 재산을 교육 목적 외로 부정하게 사용할 수 없게 했다. 학교급식법 개정안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유치원에는 학교급식법을 적용토록 해 원아들이 ‘급식 부정’ 피해를 보지 않도록 했다. 최근에는 이덕선 한유총 비대위원장 이름으로 국회 교육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에게 공문을 보내 “3법은 헌법상 재산권을 침해하는 내용으로 사립유치원 존립을 근원적으로 불가능하게 하는 내용”이라며 수정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 등 한유총 간부들은 교육위 위원들을 중심으로 의원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3법이 부당하다고 설득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발의한 3법은 지난 12일 교육위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됐으나 한국당 의원들 반대로 통과되지 못했다.한국당은 내달 초 자신들이 내놓을 법안과 병합심사를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유치원·어린이집 공공성 강화 특별위원회는 13일 전국사립유치원연합회를 만나 유치원 정상화 3법과 정부의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방안을 설명했다. 특위는 한유총과도 만날 예정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양진호 ‘나 대신 구속되면 3억원, 집행유예 1억원’ 보상금 걸었다”

    “양진호 ‘나 대신 구속되면 3억원, 집행유예 1억원’ 보상금 걸었다”

    양진호 사건 내부고발자 추가 폭로디지털 성범죄 수사 고삐 조여오자“직원들에 허위진술 강요·돈으로 회유”“극비리에 불법 영상 올리는 조직 운영”디지털 성범죄 영상이 유통되는 국내 최대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 실소유주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구속을 피하려고 직원들에게 허위 진술을 강요하고 돈으로 회유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직원들을 폭행하고 엽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지난 9일 구속된 양 회장은 겉으로는 웹하드 업계에서 리벤지 포르노, 불법촬영(몰카) 영상 등이 유통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척 하면서 비밀리에 일부 임직원을 시켜 불법 영상을 대량으로 올리는 헤비 업로더를 관리하게 하고 직접 영상을 업로드하도록 지시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런 내용은 양 회장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위디스크 등 계열사에서 10년 가까이 근무한 핵심 직원 A씨의 폭로로 드러났다. 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타파’와 진실탐사그룹 ‘셜록’, 프레시안 등에 양 회장의 비리를 제보한 내부고발자 A씨는 13일 서울 중구 뉴스타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렇게 밝혔다. A씨는 양 회장의 폭행과 엽기행각을 고발하는 것이 제보의 목적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디지털 성범죄 문제를 세상에 알리고 근절할 방법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A씨는 “웹하드 업계에 있으면서 디지털 성범죄 영상 만큼은 근절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내부적으로 여러 노력을 해왔다”며 “그런데 지난 7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이후 자체 조사를 해보니 양 회장이 비밀리에 (성범죄 영상) 업로드 조직을 운영했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분노와 배신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A씨에 따르면 업로드 조직에 가담한 직원은 2명이며 이런 사실을 아는 임직원은 양 회장을 포함한 5~6명 정도로 파악됐다. A씨는 “웹하드 시스템은 고도화되어 있다”며 “은밀하게 디지털성범죄 영상을 관리했다면 담당자가 아니고서는 내부 인력도 증거를 찾을 수 없다. 외부에서 적발하기도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방송 이후 경기남부경찰청에서 100여명의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압수수색과 소환조사 등을 진행했지만 양 회장은 휴대전화를 수차례 교체하고 하드디스크 삭제와 교체를 지시하는 등 증거를 인멸했다고 A씨는 전했다. 그는 수사 방해 행위가 자행되는 것을 보면서 내부 고발 없이는 안 되겠다는 결심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특히 양 회장은 디지털 성범죄 수사의 칼 끝이 자신을 향하자 구속을 피하려고 몸부림쳤다. 증거들을 인멸하는 한편 직원들에게 범죄 책임을 떠넘기려 시도했다. 본인 대신 처벌을 받겠다는 임직원에게 거액의 보상금까지 내걸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A씨는 “경찰 조사 전에 양 회장이 임원들을 불러놓고 ‘이 사건으로 구속되는 직원에게 3억원을 주겠다’, ‘집행유예를 받으면 1억원을 주고 벌금형이 나오면 벌금의 2배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보상하겠다’고 회유했다”면서 “소환조사에 응하면 소환될 때마다 1000만원을 주겠다고도 했다. 실제 경찰 조사를 받은 직원들은 현금으로 5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폭로했다. A씨는 기자회견장에서 비닐에 담긴 두툼한 흰봉투를 높이 들어보이면서 “한 임원은 경찰 조사를 받기 전 양 회장과 판교 사무실 근처 커피숍에서 만났다. 그 자리에서 양 회장은 5만원권 100장이 들어있는 500만원 상당의 돈봉투를 억지로 안겼다”고 말했다. 이런 회유도 통하지 않자 양 회장은 임직원들을 수시로 협박했다고 A씨는 전했다. 그는 “양 회장은 핵심 임원들에게 ‘내가 구속되면 너희들은 무사할 줄 아느냐’, ‘너만 살겠다고 배신할거냐’ 등 대놓고 협박을 했다”며 “한 임원은 이런 압박감에 심장에 이상이 생겨 수술을 받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정부 ‘음란물 유통’ 웹하드에 징벌적 과징금 부과 추진

    정부 ‘음란물 유통’ 웹하드에 징벌적 과징금 부과 추진

    피의자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실소유한 위디스크·파일노리와 같이 음란물을 불법으로 유통하는 웹하드에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정부가 올해 안에 마련하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음란물 유통 사업자에 부과하는 과태료를 현행 최고 2000만원에서 상향하고,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방통위는 또 웹하드 업체와 필터링 업체, 그리고 영상을 삭제해주는 디지털 장의사 업체 등이 결탁해있다는 ‘웹하드 카르텔’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양씨는 이 ‘웹하드 카르텔’을 통해 불법촬영물·음란물을 유통하면서 수백억원의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웹하드에 유통되는 불법 음란물 삭제·차단 건수는 상시점검이 처음 시행된 2016년 4만 7081건에서 지난해 9만 5485건으로 급증했고, 올해도 7월까지 9만 4656건에 달해 연간으로 10만건을 훌쩍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방통위가 지난 9월 5일까지 100일 간 집중 점검한 결과 웹하드 50여곳(사이트 100여개)에서 불법촬영물 유통 사례가 적발됐다. 쉐어박스와 미투디스크 등을 운영하는 기프트엠이 약 2500건으로 가장 많았고, 자체 법무팀을 둔 위디스크도 적발 건수 50위권에 포함됐다. 방통위는 불법촬영물 총 8310건을 삭제했으며, 불법촬영물을 유포해 부당한 이득을 취한 상습 유포자 333개 아이디(3706건)에 대해 형법상 음란물 유포죄 등으로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불법성을 판단하기 어려운 583건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했으며, 해당 영상물 내 불법 광고된 ‘060’ 전화정보서비스 회선 607건에 대해서는 기간통신사업자 측에 번호정지·해지를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지방분권이 국가 경쟁력을 살린다/송철호 울산시장

    [기고] 지방분권이 국가 경쟁력을 살린다/송철호 울산시장

    자치분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와 전문가들은 지난 9월 발표된 자치분권 종합계획이 실질적 자치분권을 실현하기에 미흡하다고 본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연방제에 버금가는 강력한 지방분권’에 미치지 못할뿐더러 적용 대상이 한정적이고 제도적 뒷받침도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지방의회 의원들은 지방분권 촉구 결의대회를 갖기도 했다. 필자도 이번 종합계획에 강력한 자치분권이 담기지 않았다는 생각이다. 그렇지만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이해찬 당대표가 지방분권의 확고한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시간이 좀더 걸릴 수 있어도 지방자치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임을 다시 한번 확신했다.지방분권은 중앙정부에 집중된 권한과 재원을 지방정부와 나눠 지역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고 책임지는 것을 말한다. 선진국들은 오래전부터 지방자치를 국가운영 체계로 헌법에 규정해 주민주권과 국가경쟁력의 원천으로 삼았다. 독일의 ‘게마인데’와 프랑스의 ‘코뮨’, 스위스의 ‘란츠게마인데’ 같은 기초지자체에서도 입법권·행정권·조직권이 모두 보장돼 있다. 우리나라는 1987년 ‘6월 항쟁’의 결과로 헌법 부칙에 규정돼 있던 지방자치 유예 조항이 삭제돼 제도적 토대가 마련됐다. 1995년 지방자치가 시작됐지만 중앙부처가 일방적으로 시행하다 보니 한계가 드러났다. 노무현 정부 들어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분산한 혁신도시가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큰 성과를 냈지만 지방분권은 뚜렷한 결실을 보지 못했다. 또 지난 10년은 되레 중앙집권이 심해지는 경향마저 나타났다. 다행히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자치분권을 5대 국정목표 가운데 하나로 강력히 추진하면서 부족한 대로 이번 자치분권 종합계획이 마련됐다. 특히 자치분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재정분권 과제는 지자체에는 매우 중요하다. 이번 종합계획에 따라 국세와 지방세 비율이 현행 8대2에서 7대3으로 조정되면 울산시는 2020년까지 3100억원 정도의 지방세수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이나 북방경협 중심기지 육성 등 울산의 핵심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종합계획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도 23년간 ‘무늬만 지방자치’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첫걸음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지방의 발전은 국가의 발전이고, 지역 주민 행복의 합이 바로 국민 행복이다. ‘공화국은 지방분권 체제로 조직된다’는 프랑스 지방분권 개헌을 우리도 기억하자.
  • 문병훈 서울시의원 “서울시 대변인 소관 비영리법인 관리 및 감독 필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서초3)은 9일 진행된 서울시 대변인 행정사무감사에서 “대변인 소관 비영리법인이 설립 목적과 사업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검사 및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및 문화재청 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 제3조에 따라 비영리법인의 설립허가를 받고자하는 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또는 문화재청장(권한의 위임이 있는 경우에는 그 위임을 받은 특별시장·광역시장·특별자치시장·도지사 및 특별자치도지사를 말한다)에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을 적은 서류를 제출해야 된다. 이에 문 의원은 서울시 대변인 소관 비영리법인 검사 및 감독 현황에 대한 질의했다. 그러나 김의승 서울시 대변인은 “사업실적 및 사업계획 등의 보고가 2005년 규칙 조항에서 삭제되면서 비영리법인으로부터 사업 실적 및 사업 계획서를 받지 않아 확인이 어렵다” 고 말했다. 문 의원은 대변인 소관 비영리법인이 설립 목적과 사업계획에 따 라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한 현황파악이 되고 있지 않은 실태를 지적하며 “대변인은 소관 비영리법인이 설립 목적과 사업계획에 맞게 운영하고 있는지 파악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 대변인은 “대변인 소관 비영리법인의 경우 문화체육관광부가 서울시에 위임을 한 것이므로 부처 간 협의를 통해 보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 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 eye]개인정보, 우리 스스로 관심으로 지킬 수 있어요/이은송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기자단

    [아이 eye]개인정보, 우리 스스로 관심으로 지킬 수 있어요/이은송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기자단

    어느 날, 한 통의 이메일을 받았다. 나의 게임 아이디(ID) 비밀번호가 오류횟수를 초과해서 인터넷주소(IP)를 추적해보았더니 해외에서 사용되었다는 내용이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 내 개인정보를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탐색하고 이용하려고 한 것이다. 처음에는 걱정되고 당황스러웠지만 점차 범인과 내 정보를 보호하지 못한 사회에까지 화가 났다. 곧 해킹된 게임 홈페이지에 들어가 변경, 삭제 등 문제가 있었는지 확인해 보았고 다행히 이상이 없어 안도했다. 추후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가족, 친구들에게 사건 내용을 알리며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당부했다. 언젠가 유명 연예인의 정보가 해킹당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자신의 계정으로 부정적인 글들이 작성되어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으며 법정 절차까지 밟는다는 내용이었다. 나는 그저 ‘잘 관리했어야지, 안타깝다’라고만 생각했을 뿐 당시에는 심각성을 깨닫지 못했다. 그런데 유명하지도 않고 정보가치도 낮을 것이라 생각되는 내가 해킹을 당해보니, 해킹이 남의 일이 아니며 본인이 잘 관리한다 해도 나쁜 마음을 가진 누군가가 범죄를 저지른다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음을 실감하게 되었다. 의외로 해킹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많았다. 피해 정도가 다를 뿐 자신이 당한 피해 부분과 억울한 심정을 적은 글들을 심심찮게 찾아 볼 수 있었다. 또한 게임, 휴대폰 계정 등의 개인적 문제는 물론이고 카드회사, 금융회사, 항공회사 등 사회적으로 큰 기업들도 해킹으로 인해 위험에 처한 적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아직 미성년자인 나는 가입된 곳이 별로 없어 큰 문제가 없었지만 다양한 활동을 하는 어른들은 해킹으로 인해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악용되어 최악의 경우 자신도 모르게 범죄에 가담될 수도 있다고 하니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가깝게는 나와 가족, 내 이웃의 문제가 될 수 있기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겠다. 우리는 사건이 있을 때 당사자나 주변인이 아니라면 그냥 쉽게 지나치거나 이야깃거리로만 삼는 경우가 많다. 직접 경험한 후에야 심각성을 깨닫고 경계심을 갖는다. 나도 해킹이라는 문제를 당하고 나서야 개인정보의 중요성과 안전한 인터넷 사용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관심이 필요하다. 작은 관심들이 모여 큰 힘이 되고 그로 인해 다양한 해결법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더욱 지능적인 해킹 방법들이 등장할 것이다. 그에 맞춰 우리도 무장할 필요가 있다. 개인은 해킹에 대한 경각심과 올바른 개인정보관리가 필요하며 사회는 유익한 보안 프로그램 개발과 인재 양성으로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서울신문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어린이의 시선으로 사회 현안을 들여다보는 ‘아이eye’ 칼럼을 매달 1회 지면에, 매달 1회 이상 온라인에 게재하고 있습니다.
  • 남친 전 애인의 ‘수위높은 사진’ 유포한 女…피해자는 자살시도

    남친 전 애인의 ‘수위높은 사진’ 유포한 女…피해자는 자살시도

    영국의 20대 여성이 남자친구의 전 애인 사진을 자신의 SNS로 공유했다가 법정에 섰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9일 보도에 따르면 그레이터맨체스터에서 의류사업을 하는 28세 여성 레이첼 데일은 얼마 전 자신의 남자친구인 알렉스(28)의 스마트폰에서 전 여자친구의 사진을 발견했다. 이 여성은 성(性)적으로 수위가 높았던 해당 사진들을 팔로워가 1500~1600명 정도인 자신의 SNS에 업로드 했다. 문제의 사진들은 SNS에서 8분 만에 삭제됐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해당 사진들을 보거나 이를 다른 사이트로 퍼다 나른 후였다. 데일은 사진들을 자신의 SNS에 업로드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남자친구의 전 애인에게 연락해 “인터넷 전체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기까지 했다. 이 일로 충격을 받은 피해 여성은 자살시도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문제가 된 사진들은 두 사람이 교제할 당시 남자친구의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이며, 촬영 뒤 여자친구가 지워달라고 요구했지만 남자친구가 이를 보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은 현지 법원에서 “사업적으로 좋지 않은 일이 있는 날 우연히 남자친구의 휴대전화에서 해당 사진들을 발견했다. 욱 하는 마음에 충동적으로 저지른 일”이라면서 “‘리벤지 범죄’와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그녀에게 징역 12주 및 집행유예 1년, 벌금 200파운드를 선고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양진호 회장, 회삿돈 3억원 빼돌려…업무상 횡령 혐의 추가

    양진호 회장, 회삿돈 3억원 빼돌려…업무상 횡령 혐의 추가

    폭행과 엽기 행각이 드러나면서 지난 9일 구속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3억여원에 달하는 회삿돈을 빼돌린 정황이 포착됐다. 경찰이 ‘웹하드 카르텔’과 관련한 업체의 자금 흐름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밝혀진 것으로, 양진호 회장의 회삿돈 횡령 기간과 액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양진호 회장에 대해 업무상 횡령 혐의를 추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진호 회장은 지난 3월말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 운영사의 자금 2억 8000여만원을 임의로 소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웹하드 카르텔과 관련한 모든 업체의 자금 흐름을 살펴보던 과정에서 이러한 정황을 포착했다. 다만 양진호 회장은 횡령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국세청에 이들 업체에 대한 세무조사를 의뢰, 그 동안 과세가 적법하게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해 왔다. 이로써 양진호 회장에 적용된 혐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폭행 ▲강요 ▲동물보호법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저작권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상 횡령 등 모두 9가지로 늘어나게 됐다. 경찰은 주말 동안 양진호 회장을 불러다 조사하지는 않되, 그간 확보한 증거물 분석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웹하드 카르텔 범죄와 관련, 양진호 회장이 불법 음란물의 유통부터 삭제까지 전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양진호 회장은 2015년 경기 성남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전직 직원을 폭행하고, 이듬해 강원 홍천 워크숍에서 직원들에게 석궁이나 일본도를 이용해 살아있는 닭을 잡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웹하드 업체를 운영하면서 불법 음란물이 유통되도록 하고, 마약을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양진호 회장은 이 같은 혐의로 지난 9일 구속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집중분석]32년만에 차세대 전자여권, 가격은 안 오를까

    [집중분석]32년만에 차세대 전자여권, 가격은 안 오를까

    외교부가 32년만에 차세대 전자여권을 도입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여권 디자인을 최종 선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가장 중요한 건 국민 의견. 정부는 오는 14일까지 여권 디자인과 색깔, 일반여권과 관용여권의 구분 여부 등을 묻고 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분위기는 여권 색상을 현행 녹색에서 남색으로 바꾸되, 관용여권과 외교관 여권의 색은 각각 진회색과 적색으로 구분하는 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한다. 해외여행을 갈 때 찾는 경우가 가장 많으니 아무래도 디자인에 눈길이 먼저 가지만 사실 새 전자여권 도입의 진짜 이유는 보안성 강화다. 따라서 생산단가가 높아진다. 또 공정도 복잡해지니 발급 기간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가격은 그대로? 외교부는 여권을 생산하는 조폐공사와 협의하에 현행 여권(복수여권은 5만 3000원) 수수료를 올리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사실 전자여권은 폴리 카보네이트란 일종의 플라스틱으로 사진이 나와있는 정보면을 코팅하는 방식이다. 또 지금과 같은 평면여권이 아니라 엠보싱이 삽입된다. 따라서 지금 사용하는 소형 여권발급기계로는 생산이 불가능하고 최신 대형 기계를 새로 들여와야 한다. 단가는 당연히 올라간다. 결국 조폐공사와의 협상이 관건인 셈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수수료 인상은 없다”고 했지만 가격 인상 가능성이 제로(0)라고 단언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비대면 발급도 가능? 일각에서는 전자여권을 도입하면서 온라인 신청 및 원스톱 배송이 가능해질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절반만 맞는 얘기다. 여권은 신분증으로 쓰이기 때문에 한번은 구청 등에 들러야 한다. 다만, 지금처럼 신청할 때와 찾을 때 두 번 발걸음을 할 필요는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권 생산자인 조폐공사가 바로 택배를 보내는 시스템을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여러 기관을 거쳐 여권이 국민에게 배달되기 때문에 3~4일의 발급기간이 걸리지만 이보다는 짧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현재 정부는 여권만료 6개월 전에 자동으로 만료기간을 예고해주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외교부 홈페이지(www.passport.go.kr)에 접속하면 ‘신청 배너’가 떠 있다. 남색 여권은 북한색? 한편에서는 북한과 같은 남색이냐는 질문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여권은 2007년 문체부와 외교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여권 디자인 공모전’ 당선작(김수정 서울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을 토대로 만든 것이다. 특별히 북한이 고려 대상은 아니었다는 뜻이다. 특히 파란색 계통은 전세계적으로 소위 ‘대세’다. 78개국이 파란색을 쓰고, 68개국이 붉은색을, 43개국이 초록색을, 10개국이 검정색을 쓰고 있다. 외려 현행 녹색이 이슬람을 대표하는 색으로 알려져 있다. 외교부가 실시 중인 여권 디자인 설문에서도 현재까지 남색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여권번호가 한자리 더 늘어난다? 맞다. 현행 여권번호는 영문 1자와 숫자 8자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영문 1자를 더 넣는다. 외교부는 이 작업으로 지금보다 2~3억개의 여권을 더 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주민등록번호는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삭제하고, 현재 영어 이름 아래 한글 이름도 넣는다. 영어를 잘 모르는 국민도 있기 때문이다. 안쪽 면에는 훈민정음, 거북선, 일월오봉도, 백자 달항아리, 다보탑, 석가탑 등 한국을 대표하는 유물들이 바탕으로 새겨져 있다. 표지 디자인은 엠보싱으로 태극무늬와 정부문양 중에 국민들의 선택을 받는 것으로 결정된다. 여권에 사진이 2개 들어간다? 전자여권은 사실 신원정보면이 핵심이다. 미국은 내년에 일본은 2024년에 차세대 전자여권을 도입한다. 보안요소가 인쇄된 필름을 여러개 겹쳐 그 안에 전자칩을 넣고 폴리 카보네이트로 얇게 덧씌운다. 하지만 보안은 높아진 반면 현행 기술로는 칼라 사진을 인쇄할 수 없다. 따라서 신원정보면에는 흑백 사진을 넣고 맞은편 면에 칼라 사진을 따로 게재한다. 이런 변화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여권 위변조 때문이다. 특히 2001년 미국 뉴욕의 9·11 테러로 경각심이 커졌다. 사진을 교체하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위변조 방식이고, 차세대 전자여권은 이를 막을 대안이다. 정부는 2020년 상반기 관용여권을 교체하고 같은 해 하반기부터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여권 교체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일괄 교체는 아니고 새로 발급받는 경우 차세대 전자여권으로 바꿔주는 식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방심위, 故노무현 대통령 일베 이미지 사용 ‘플레이어’에 권고 “명예훼손 판단”

    방심위, 故노무현 대통령 일베 이미지 사용 ‘플레이어’에 권고 “명예훼손 판단”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실루엣 합성사진을 방송화면으로 사용한 OCN 드라마 ‘플레이어’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권고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8일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고 ‘플레이어’가 극중 주인공의 최종 목표인물로 추정되는 사진에 노 전 대통령의 음영 이미지를 사용한 사안에 대해 행정지도인 권고를 내렸다고 밝혔다. 방송심의소위는 해당 사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0조(명예훼손 금지) 제2항과 제27조(품위유지) 제5호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플레이어’는 지난 10월 7일 방송된 4회에서 하리(송승헌 분)가 추적하는 사건을 보여주면서 ‘그 사람’이라고 표기된 실루엣 화면에서 노 전 대통령 실루엣 합성사진을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 해당 사진은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서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이어’ 제작진은 논란이 커지자 “면밀히 검토하지 않고 해당 이미지를 연상하게 하는 이미지를 사용했다”며 “후반작업에서도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방송에 노출하게 됐다. 많은 분들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하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냈다. 이어 해당화면 삭제 조치와 관련자 징계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경찰, 양진호 이틀째 조사…“오늘 중 구속영장 신청”

    경찰, 양진호 이틀째 조사…“오늘 중 구속영장 신청”

    다수의 불법촬영 영상을 유통해 수년 간 수백억원의 이익을 챙기고 폭행·강요를 일삼은 혐의 등으로 지난 7일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이 이틀째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8일 중에 양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형사합동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7시쯤 양씨에 대한 조사를 재개했다. 전날 낮 12시 1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체포돼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압송된 양씨는 전직 직원을 폭행하고 워크숍에서 직원들에게 엽기 행각을 강요한 혐의에 대해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씨가 심야조사를 거부해 전날 경찰 조사는 약 4시간 반만에 종료됐다. 국내 웹하드 업계 1, 2위를 다투는 위디스크와 파일노리를 실소유한 양씨는 그동안 불법촬영 영상을 유통하면서 돈을 벌고, 불법촬영물의 피해자가 찾아오면 돈을 받고 삭제해주는 식으로 ‘웹하드 카르텔’ 구조를 유지하며 막대한 돈을 벌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양씨를 포함한 웹하드 사업자들은 그동안 불법촬영물을 유통하면서 돈을 벌고, 웹하드 콘텐츠를 필터링 하는 필터링 회사를 함께 운영하면서 불법촬영물 유통을 방조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여기에 디지털 장의사까지 함께 운영해 본인들이 유통시킨 불법촬영물의 피해자가 찾아오면 돈을 받고 삭제해주는 식으로 부당수익을 창출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미 양씨의 불법촬영 영상 유통·방조 혐의를 수사하던 경찰은 조사 이틀째를 맞아 양씨의 ‘웹하드 카르텔’ 전반에 대해 다시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또 양씨의 ‘웹하드 카르텔’과 관련한 모든 업체의 자금 흐름과 탈세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했다. 현재 양씨에게 적용된 범죄혐의는 성폭력처벌법(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동물보호법 위반, 마악류관리법(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폭행, 강요 등이다. 최근 새롭게 포착된 혐의가 마악류관리법 위반 혐의다. 경찰은 양씨의 모발 등을 채취해 마약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는 다음주쯤 나올 전망이다. 경찰은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이날 중 양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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