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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중파 막혀 유튜브 ‘허위 유세’ 판치는데… 모니터요원 단 10명뿐

    공중파 막혀 유튜브 ‘허위 유세’ 판치는데… 모니터요원 단 10명뿐

    사이버선거 범죄 증가 4년 만에 10배나 SNS 발달로 허위사실 유포 더 빨라져 선관위 새달 10명 충원하지만 ‘역부족’ 전문가 “일정 규모 채널, 출연 기준 필요”21대 총선 출마 후보자가 16일부터 방송 출연에 제한을 받게 되면서 ‘유튜브 선거 운동’이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채널 출연은 공직선거법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유튜브의 영향력이 기존 언론매체보다 훨씬 강력해졌지만, 현재 이를 모니터링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은 10명뿐이다. 방송법 하위 규칙인 ‘선거방송심의에 관한 특별규정’에 따르면 총선 출마 후보자는 선거전 90일 전부터 방송 출연이 제한된다. 공직선거법이 정한 보도와 토론방송 이외에는 예능·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없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 관계자는 “방송이나 라디오의 시사프로그램에는 출연할 수 있지만,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발언을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튜브는 불특정 다수에게 퍼지는 공중파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규제에서 벗어나 있다. 구독자가 116만명인 ‘신의한수’나 111만명의 ‘알릴레오’에 출연해 개별 선거운동을 하더라도 제한을 받지 않는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은 “이번 선거의 미디어 전쟁은 공중파가 아닌 유튜브에서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규제에서 벗어난 유튜브 방송은 급증하고 있는데, 이를 감시할 선관위의 사이버공정선거지원단 인력은 10명에 불과하다. 선거 돌입 60일 전부터 10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지만, 모든 유튜브에서 벌어지는 허위사실 유포 등 불법행위를 감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선관위에 따르면 2016년 20대 총선에서 사이버선거 범죄로 인정돼 조치가 취해진 것은 1만 7430건이었다. 19대 총선(1793건)에 비해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허위 사실 공표·비방은 19대에서 720건, 20대에서는 4901건이 적발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이 발달하면서 허위 사실 유포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유포된 허위 사실에 삭제 요청 등의 조치를 내리다 보면 수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고 말했다. 중독성이 큰 유튜브가 이끌 21대 총선에선 허위 사실 유포와 비방이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지금 당장 유튜브에 직접 규제를 가하기는 어렵더라도 모니터링 인원 충원 등의 대책은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권순정 리얼미터 조사분석본부장은 “일정 규모 이상의 채널에 대해서는 출연 기준 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전문 모니터링 요원 확충이 시급하다”고 했다.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관계자는 “언론사가 운영하는 유튜브는 선거보도의 공정성 심의를 받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경기도, 일본의 창지개명(創地改名) 잡는다

    경기도, 일본의 창지개명(創地改名) 잡는다

    경기 성남시 ‘서현동’이 일제에 의해 만들어진 동 이름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일제 강점기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둔서촌, 양현리, 통로동 등을 병합하는 과정에서 한 글자씩 따 서현동으로 변경했다. 이같은 ‘합성지명’은 서현동 말고도 경기도내에 100곳이 넘는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398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일제강점기 당시 명칭 변경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중 40%인 160곳이 당시 고유의 명칭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제는 우리 고유의 정서와 의식을 말살하고자 ‘창씨개명’ 뿐만 아니라 ‘창지개명’도 했던 것이다. 도는 “일본은 일제강점기에 식민 통치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1914년 대대적으로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우리나라 지명을 변경했다”면서 “이 시기 전국 330여개 군이 220개 군으로 통합됐고 경기도는 36개에서 20개 군으로 축소됐다”고 밝혔다. 도내에서 일제에 의해 변경된 읍·면·동 지명의 유형을 보면 두 지명에서 한 자씩 선택해 합친 ‘합성지명’이 121곳으로 가장 많았다. 성남 서현동 말고도 수원시 구운동, 성남시 분당동, 용인시 신갈동, 화성시 매송면 등이 두 곳 이상의 지명을 합성해 만든 지명이다. 일제가 식민 통치의 편리성을 위해 숫자나 방위, 위치 등을 사용해 변경한 사례도 29곳이나 됐다. 광주시 중부면과 연천군 중면이 해당된다. 광주시 중부면은 1914년 군내면과 세촌면을 통합하면서 방위에 따른 명칭인 중부면으로 개칭됐, 연천군 중면은 연천읍치의 북쪽이었던 북면을 ‘연천군의 중앙에 위치한다’해서 중면으로 개칭됐다. 일제가 기존 지명을 삭제한 후 한자화 한 지명은 3곳이었다. 부천시 심곡동이 대표적으로 일제는 고유지명인 먹적골, 벌말, 진말을 병합하면서, 심곡동(深谷洞)으로 변경했다. 심곡은 원래 토박이말로 ‘깊은 구지’라는 뜻이다. 지명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향토 정서가 왜곡된 사례도 있었다. 안성시 일죽면이 대표적인데, 일제는 1914년 죽산군을 폐지하며 남일면, 남이면, 북일면, 북이면, 제촌면을 안성군의 죽일면으로 만들었으나 듣기에 따라 욕으로 들릴수도 있어 이듬해 일죽면으로 변경됐다.곽윤석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일제에 의해 고유 지명이 사라진 역사적 치욕을 바라보면서 진정한 민족의 독립과 문화 창달의 과제가 여전히 남 아있음을 느끼게 된다”며 “해당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사라지거나 왜곡된 우리의 고유 지명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일제잔재 청산과 지역의 역사성·정체성 회복을 위해 현재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행정구역 명칭 변경 의사 여부를 수렴중이며 향후 대상지가 확정되면 행정구역 명칭 변경을 통해 고유한 행정지명 복원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빈첸, 故설리·종현 언급 지적받자 [종합]

    빈첸, 故설리·종현 언급 지적받자 [종합]

    래퍼 빈첸 측이 양다리 의혹을 루머라 부인하며, 빈첸이 관련 심경을 전하던 중 고인을 언급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래퍼 빈첸 소속사 로맨틱팩토리는 16일 “어떤 여성분이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연애에 관한 문제들을 지적한 것들이 빈첸을 말한 것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해당 여성분에게 직접 확인을 했고, 빈첸을 지칭한 것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서는 더이상 무분별한 루머를 양산 시키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루머가 양산되며 최근 빈첸에게 많은 양의 협박과 ‘죽어라’ 등의 입에 담기 힘든 메시지들이 쏟아졌고, 오래전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는 빈첸은 항우울제 약을 복용하고 있던 상태에서 온전하지 못한 정신으로 본인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이 아닌 부계정에 글을 쓴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이 과정에서 해서는 안 될 말들로 고인을 언급한 것은 변명의 여지없이 빈첸의 잘못이다. 빈첸 역시 이 부분에 있어 너무나 후회하고 있으며 죄송한 마음에 어쩔 줄 몰라하고 있다”며 고인의 가족과 팬들을 향해 사과했다. 앞서 지난 15일 온라인상에서는 빈첸의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A씨가 빈첸이 양다리를 걸쳤으며, 데이트폭력을 일삼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빈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내가 줄 수 있는 건 음악이랑 그대들을 향한 사랑과 고마움, 그 이상은 없다. 가려면 가라. 더 이상 그만 죽고싶게 해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문제가 된 것은 그가 “환청도 그만 자살 기도도 그만하고 싶다”고 호소하며 우울증 고백과 함께 고(故) 설리와 종현을 언급한 부분이었다. 네티즌들로부터 고인을 모독했다는 지적이 일자 빈첸은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글을 게재했다. 빈첸 소속사 로맨틱팩토리 입장 전문 최근 빈첸과 관련해 생긴 이슈에 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선, 어떤 여성분이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연애에 관한 문제들을 지적한 것들이 빈첸을 말한 것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해당 여성분에게 직접 확인을 하였고 빈첸을 지칭한 것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더 이상 무분별한 루머를 양산시키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더불어, 해당 루머가 양산되며 최근 빈첸에게 많은 양의 협박과 ‘죽어라’ 등의 입에 담기 힘든 메시지들이 쏟아졌고, 오래전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는 빈첸은 항우울제 약을 복용하고 있던 상태에서 온전하지 못한 정신으로 본인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이 아닌 부계정에 글을 쓴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해서는 안 될 말들로 고인을 언급한 것은 변명의 여지없이 빈첸의 잘못입니다. 빈첸 역시 이 부분에 있어 너무나 후회하고 있으며, 죄송한 마음에 어쩔 줄 몰라하고 있습니다. 빈첸과 당사 모두 해당 언급으로 상처를 받았을 고인의 가족과 팬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앞으로 당사에서도 아티스트의 언행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책임을 다해 관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해찬, ‘장애인 비하’ 4번 묻자 “더 이상 말씀 안 드린다”

    이해찬, ‘장애인 비하’ 4번 묻자 “더 이상 말씀 안 드린다”

    신년 기자간담회서 ‘장애인 비하’‘인권의식 부족’ 등 질문 쏟아져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천적 장애인은 의지가 약하다고 한다’고 말해 장애인 비하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사과했지만 관련 질문이 거듭되자 결국 입을 닫았다. 이해찬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장애인 비하 논란과 관련한 첫 질문에 “어느 쪽을 낮게 보고 한 말은 아니다”라면서 “그런 분석이 있다는 이야기를 제가 전해 들어서 한 말인데, 결과적으로 여러 가지 조금 상처를 줬다고 하면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는 전날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씀’이 공개한 ‘2020 신년기획 청년과의 대화’에서 인재 영입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영입인재 1호’인 최혜영 강동대 교수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심리학자로부터 들은 이야기”라며 문제의 발언을 했다. 이해찬 대표는 “선천적인 장애인은 어려서부터 장애를 갖고 나오니까 의지가 좀 약하다고 한다. 사고가 나서 장애인이 된 분들은 원래 자기가 정상적으로 살던 것에 대한 꿈이 있어서 그분들이 더 의지가 강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한 것이다. 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이해찬 대표는 별도 입장문을 내고 “많은 장애인분들께 상처가 될 수 있는 부적절한 말이었다”면서 “장애인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하며, 차후 인용이라 할지라도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민주당은 유튜브에서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기자간담회에서 첫 질문 이후 ‘이런 발언들이 여러 번 있었는데 총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질문에는 그런 말을 자주 한 것은 아니다“라며 ”지난번에도 무의식적으로 했다고 말씀을 드렸고, 이번에도 의도를 가지고 한 말은 아니고 (그렇게) 분석한 이야기를 들었다는 정도인데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답했다. 이해찬 대표는 2018년 12월에도 당의 전국장애인위원회 발대식에서 “신체 장애인들보다 한심한 사람들은…”이라고 말했다가 “아, 제가 말을 잘못했다”고 실수를 인정하고서도 “정치권에는 말하는 것을 보면 정상인가 싶을 정도로 정신 장애인들이 많이 있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사과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인권 의식 교육 등을 통해 당 조직 전반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물음이 이어지자 ”장애인 문제는 거듭 사과를 드렸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한 것이 아니고 불식간에 한 것이기에 더 말씀드릴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베트남 이주여성, 경력단절 여성 등을 두고 그간 수차례 인권 감수성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는 지적이 네 번째로 나오자 “자꾸 말씀하시는데 더 이상 말씀을 안 드리겠다”면서 추가 질문을 차단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심재철 “나도 장애인…울화통 치민다”…이해찬 강력 비판

    심재철 “나도 장애인…울화통 치민다”…이해찬 강력 비판

    최고위서 “청년 훈계하는 전형적인 꼰대”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6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장애인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저도 장애를 가진 사람으로서 울화통이 치밀어오른다”고 강력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장애 당사자들이 분노했다. 저도 장애를 가진 사람으로서 그러한 이 대표의 인식, 그야말로 울화통이 치밀어오른다”며 “국민의 미움을 산 권력은 반드시 몰락한다는 것을 역사는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대표는 한국 정치사에서 ‘경거망동의 대가’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꼬았다. 이 대표는 전날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씀’이 공개한 ‘2020 신년기획 청년과의 대화’에서 인재 영입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영입인재 1호’인 최혜영 강동대 교수를 꼽으며 “선천적인 장애인은 의지가 약하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이 발언으로 파장이 확산하자 이 대표는 별도의 입장문을 내어 사과했고, 민주당은 유튜브에서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사과했고, 관련 동영상을 삭제했다지만 이 대표와 민주당의 몰상식이 지워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그는 “같은 영상에서 (이 대표는) ‘꿈이 없다고 해서 멍하게 살면 안 된다’고 했다. 이는 청년을 훈계하는 전형적인 꼰대의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베트남 여성 비하 논란, 경력단절 여성 비하 논란, 국무총리 시절 3·1절 골프 논란 등을 언급한 뒤 “일일이 열거하기도 어렵다. 비상식적 언행이 일상화, 습관화된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계속된 막말과 실언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 자중자애하고 상식에 맞게 행동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심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총선 1호 공약으로 내놓은 ‘전국 무료 와이파이’에 대해 “세상에 공짜는 없다. 경제에 공짜는 없다. 막대한 비용을 전 국민이 부담할 따름”이라며 “말이 공짜이지 실제로는 모든 국민 집안에서 나가는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해찬 장애인 비하 논란

    이해찬 장애인 비하 논란

    논란 커지자 “인용한 것” 해명·사과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5일 “선천적인 장애인은 의지가 약하다고 한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대표는 즉각 사과했으나 야당은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사과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공세를 폈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씀’에서 인재 영입 에피소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로 ‘영입 1호’인 척수장애인 최혜영 강동대 교수를 꼽으면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 이 대표는 “선천적 장애인은 어려서부터 장애를 갖고 나오니까 의지가 좀 약하다고 한다”면서 “(최 교수와) 대화를 해보니까 의지도 강하면서 선하다. 보통내기가 아니다”라고 평했다. 발레리나의 길을 걷던 최 교수는 2003년 스물넷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사지 마비 척수 장애 판정을 받은 뒤 장애에 대한 사회의 인식을 바꾸는 일에 헌신해 왔다. 이 대표의 발언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졌다. 논란이 커지자 이 대표는 별도 입장문을 내고 “‘선천적인 장애인은 후천적 장애인보다 의지가 약한 경향이 있다’는 심리학자의 말을 인용한 바 있다”고 해명하며 “이런 인용 자체가 많은 장애인분께 상처가 될 수 있는 부적절한 말이었다”고 사과했다. 민주당도 공식 유튜브에서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박용찬 대변인도 “대한민국 장애인들에게 석고대죄함은 물론 대표직을 내려놓는 것으로 책임지라”고 촉구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이해찬 “선천적 장애인, 의지 약하다고 해” 비하발언 일파만파

    이해찬 “선천적 장애인, 의지 약하다고 해” 비하발언 일파만파

    이해찬 “장애인 의지 약하다고 해”“심리학자 인용, 부적절했다” 사과야권 “이 대표, 비하 발언의 달인”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5일 “선천적인 장애인은 의지가 약하다고 한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대표는 즉각 사과했으나 야당은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사과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공세를 폈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씀’에서 인재 영입 에피소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로 ‘영입 1호’인 척수장애인 최혜영 강동대 교수를 꼽으면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 이 대표는 “선천적 장애인은 어려서부터 장애를 갖고 나오니까 의지가 좀 약하다고 한다”면서 “(최 교수와) 대화를 해보니까 의지도 강하면서 선하다. 보통내기가 아니다”라고 평했다. 발레리나의 길을 걷던 최 교수는 2003년 스물넷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사지 마비 척수 장애 판정을 받은 뒤 장애에 대한 사회의 인식을 바꾸는 일에 헌신해 왔다. 이 대표의 발언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졌다. 논란이 커지자 이 대표는 별도 입장문을 내고 “‘선천적인 장애인은 후천적 장애인보다 의지가 약한 경향이 있다’는 심리학자의 말을 인용한 바 있다”고 해명하며 “이런 인용 자체가 많은 장애인분께 상처가 될 수 있는 부적절한 말이었다”고 사과했다. 민주당도 공식 유튜브에서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박용찬 대변인은 “당대표가 이런 인식을 가지고 있는데 아무리 인재 영입을 한들 무슨 소용이 있나”라면서 “대한민국 장애인들에게 석고대죄함은 물론 대표직을 내려놓는 것으로 책임지라”고 촉구했다. 새로운보수당 이종철 대변인도 논평에서 “베트남 여성 모욕, 장애인 비하, 경력단절 여성 비하까지 계속해 저급한 발언을 이어 가던 이 대표”라면서 “말실수가 잦은 것은 기저에 천박한 인식과 여당 대표로서의 무책임함과 나태함이 깔렸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이해찬, 또 장애인 비하 발언…“선천적 장애인, 의지 약해”

    이해찬, 또 장애인 비하 발언…“선천적 장애인, 의지 약해”

    민주당 유튜브 채널서 ‘청년과의 대화’ 중 발언 논란“선천적 장애인 의지가 약하다더라” 발언했다가 사과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선천적인 장애인은 후천적 장애인보다 의지가 약하다고 한다”고 말했다가 논란이 되자 사과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씀’이 공개한 ‘2020 신년기획 청년과의 대화’에서 인재 영입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영입인재 1호’인 최혜영 강동대 교수를 꼽으며 언급한 발언이 문제가 됐다. 이해찬 대표는 “심리학자로부터 들은 이야기”라면서 “선천적인 장애인은 어려서부터 장애를 갖고 나오니까 의지가 좀 약하다고 한다. 사고가 나서 장애인이 된 분들은 원래 자기가 정상적으로 살던 것에 대한 꿈이 있어서 그분들이 더 의지가 강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혜영 교수와) 대화를 해 보니까 의지도 강하면서 선하다”면서 “그 역경을 이겨내고 자기가 장애인들을 위한 활동으로 전환을 시킨 것 아니냐. 보통내기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최혜영 교수는 발레리나로 활동하던 중 스물넷이던 2003년 교통사고로 사지마비 척수장애 판정을 받은 뒤 장애에 대한 사회의 인식을 바꾸는 일에 헌신해왔다. 이해찬 대표는 영상 공개 후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별도 입장문을 내고 “많은 장애인분들께 상처가 될 수 있는 부적절한 말이었다”고 사과했다. 이어 “장애인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하며, 차후 인용이라 할지라도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논란이 일자 유튜브에서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이해찬 대표는 2018년 12월 당의 전국장애인위원회 발대식에서 “신체 장애인들보다 한심한 사람들은…”이라고 말했다가 “아, 제가 말을 잘못했다”고 실수를 인정하고서도 “정치권에는 말하는 것을 보면 정상인가 싶을 정도로 정신 장애인들이 많이 있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자유한국당 박용찬 대변인은 “이해찬 대표의 장애인 비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8년에도 ‘정치권에 정상인가 싶을 정도로 정신장애인이 많다’며 정신장애인을 비하한 바 있다”면서 “장애인들에게 공개적으로 석고대죄함은 물론, 대표직을 내려놓는 것으로 책임지라”고 촉구했다. 박 대변인은 “몸이 불편한 사람이 장애인이 아니다. 삐뚤어진 마음과 그릇된 생각을 가진 사람이야말로 장애인”이라고 했다. 새로운보수당 이종철 대변인도 “베트남 여성 모욕, 장애인 비하, 경력단절 여성 비하까지 저급한 발언을 이어갔다”면서 “깊이 사죄하고, 당장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국당, MBC ‘비례자유한국당 보도’에 1억원 손해배상 청구

    한국당, MBC ‘비례자유한국당 보도’에 1억원 손해배상 청구

    한국당 “허위 보도에 의한 불법 총선 개입…고발 검토”자유한국당이 비례자유한국당에 관한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MBC의 사과방송 요구와 함께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한국당은 해당 보도가 허위 보도에 의한 ‘불법 총선 개입’이라고 규정했다. 한국당이 문제 삼은 보도는 지난 9일 MBC 뉴스데스크에 방송된 ‘전화해보니 자유한국당입니다…이 당의 정체는?’이다. 보도에선 선거관리위원회 공고에 안내된 비례자유한국당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어봤는데 자유한국당 ARS 안내방송이 나왔다고 전했다. 한국당은 해당 보도가 허위 사실에 근거한 보도라고 주장하면서 “방송 다음날 비례자유한국당 대표번호에는 통화 안내음 자체가 없고, 애초부터 통화 안내음을 신청하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대출 의원은 “MBC 보도는 의도적인 총선 개입으로, 악의성이 짙게 묻어 있고, 시청자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심으려고 작심했나”라고 항의하며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이고 사전 선거운동으로서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당 관계자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MBC에 대한 추가 고발을 검토 중”이라면서 “오는 16일 당 미디어특위 회의에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MBC 측은 “이번 사안은 담당 기자와 한국당 상담원 양측의 실수가 빚은 해프닝”이라며 반박 입장문을 냈다. MBC는 “비례자유한국당 대표번호는 ‘02-6288-0300’, 자유한국당 대표번호는 ‘02-6288-0200’으로 숫자 하나만 다르고 매우 비슷하다”며 “지난 9일 담당 기자가 실수로 ‘0200’번으로 전화해 상담원에게 ‘비례자유한국당이 맞는가’라고 질문했고, 상담원은 ‘아 네 저희들…네’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MBC는 “담당 기자가 전화를 건 곳이 한국당이었다면 당연히 ‘여기는 비례자유한국당이 아닙니다. 한국당입니다’라고 해야 했다”면서 “하지만 상담원이 ‘네’라고 하는 바람에 기자가 실수를 인지하지 못한 채 비례자유한국당인 줄 알고 통화가 이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송 이후 한국당 공보팀에서 전화번호와 관련해 착각이 있었던 것 같다고 했고, 확인해보니 전화번호 혼동이 밝혀져 즉시 기사 전체를 삭제했다”면서 “이번 보도는 자유한국당과 비례자유한국당이 분명히 구분이 안 되는 상황이 낳은 실수이자 해프닝”이라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넷플릭스’ 불공정 약관 시정, 동의 없이 변경가격 적용 못해

    ‘넷플릭스’ 불공정 약관 시정, 동의 없이 변경가격 적용 못해

    넷플릭스 불공정 약관이 시정됐다. 공정위는 넷플릭스 이용약관을 심사한 결과 일방적 요금변경 등 6개 조항이 불공정 약관으로 판단돼 시정을 요구했고, 넷플릭스가 이를 반영해 약관을 수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개정 약관은 오는 20일부터 적용된다. 개정된 약관은 넷플릭스가 요금·멤버십을 변경할 때 이 내용을 회원에게 통보하고 동의를 받도록 규정했다. 기존 약관에서는 넷플릭스가 요금·멤버십 변경을 회원에게 통지만 하고 동의를 받지 않아도 다음 결제 주기부터 자동으로 효력이 발생해 이용자에게 불리했다. 넷플릭스가 회원 계정을 임의로 종료하거나 보류할 수 있는 사유도 불법복제, 명의도용, 신용카드 부정사용, 이에 준하는 사기·불법행위 등으로 명시됐다. 기존 약관은 ‘회원이 본 이용약관을 위반하거나 불법적이거나 사기성 있는 서비스 사용에 가담하는 경우’라는 표현으로 사유를 포괄·추상적으로 규정, 회원 권리 침해가 우려됐다. 회원의 계정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계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활동을 회원이 책임지도록 규정한 약관도 시정됐다. 해킹 등 회원 책임이 아닌 사고에 따른 피해까지 회원에게 책임을 물을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수정 약관은 ‘회원이 해당 계정을 사용하는 경우’에 한해 회원 책임을 규정했다. 기존 약관에 없는 넷플릭스의 고의·과실 책임 원칙이 새로 마련됐고, 넷플릭스가 회원과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제3자에게 양도·이전할 수 있는 규정은 삭제됐다. 이태휘 공정위 약관심사과장은 “이번 조치가 OTT 업계 전반에서 약관을 자진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일부 국내 OTT 업체의 약관을 살펴봤으나 현재까지 특별한 이상은 없었다”면서 “해외 OTT인 디즈니플러스가 국내에 진출하면 (OTT 업체 약관들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구잘, 주예지 발언에 눈물 “용접공 삼촌 생각”

    구잘, 주예지 발언에 눈물 “용접공 삼촌 생각”

    우즈베키스탄 출신 방송인 구잘이 스타 수학강사 주예지의 ‘용접공 비하 발언’에 유감을 표했다. 15일 새벽 구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일 마치고 네이버에 들어가 봤는데 실시간 검색어에 어떤 한 여성분의 이름을 보게 됐다. 용접공 비하 발언 영상의 주인공이셨는데 영상을 보니 ‘공부 못하면 용접 배워서 호주가야 한다’라는…”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구잘은 “영상을 보고 더위와 싸우면서 매일매일 아내와 자식을 위해 우즈베키스탄에서 용접 전문가로 활동 중인 삼촌에 얼굴이 떠오르면서 눈물이 핑돌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일이 피곤할 땐 술을 좀 마시지만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고 용접하는, 자기 직업에 엄청 프라이드 있는 삼촌인데 영상을 보면서 왜 삼촌이 무시당하는 기분이 드는지”라고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현재 이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앞서 주예지 강사는 지난 13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 진행 중, 수능 가형 7등급과 나형 1등급이 동급이라는 댓글에 “가형 7등급은 공부를 안 한 것이다. 노력했으면 7등급은 아니다. 그렇게 공부할 거면 용접 배워서 호주에 가야 한다. 돈 많이 준다”면서 손가락으로 용접하는 흉내를 내며 “지이잉”이라는 소리를 내며 웃었다. 방송이 끝난 이후 주예지 강사의 해당 발언은 ‘용접공 비하’로 인식되며 논란이 됐다. 특히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자로서 특정 직업을 차별하는 발언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쇄도했다. 이에 주예지 강사는 14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해당 직업에 종사하고 계시는 분들 그리고 라이브 방송을 시청해주시는 분들께 불편함을 드려서 정말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그는 “어떤 변명의 여지 없이 정말 사과한다. 앞으로 말 한마디에 신중하고 책임을 질 수 있는 강사가 되도록 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주예지 강사는 유튜브에서 ‘스타 강사’로 화제를 모았고, 댓글 반응 등을 통해 ‘트와이스 채영 닮은꼴’, ‘K-POP에 이은 K-Math’라는 등의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주예지, 사과 영상 올려…“말에 책임질 수 있는 강사 될 것”

    주예지, 사과 영상 올려…“말에 책임질 수 있는 강사 될 것”

    주예지 강사가 용접공 비하 논란에 사과 영상을 올렸다. ‘스타강사’ 주예지는 14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제 라이브를 진행하는 도중 댓글에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제가 특정 직업을 언급하여 해당 직업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 그리고 라이브 방송을 시청해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려서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주예지는 “어떤 변명의 여지 없이 정말 사과한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앞으로 말 한마디 한마디 좀 더 신중을 가하고 책임을 질 수 있는 강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예지는 전날 유튜브 라이브 방송 진행을 하던 중 용접공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샀다. 방송 도중 한 시청자가 ‘수능 가형 7등급과 나형 1등급이 동급’이라고 채팅을 남기자, 주예지는“아니다. 가형 학생들이 나형 학생들을 심각하게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가형 7등급이 나형 본다고 1등급 안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솔직히 얘기해서 가형 7등급은 공부 안 한 거지 않냐”며 “노력했으면 3점짜리 다 맞히면 7등급은 아니다. 3점짜리 다 맞춰도 5~6(등급)은 가는데, 7등급 나온 건 3점짜리를 틀렸다는 거지. 안 한 거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주예지는 손으로 용접하는 시늉을 하면서 “지잉”이라고 용접 소리를 흉내 냈다. 그러면서 그는 “(7등급 나오면) 용접 배워서 호주 가야 돼. 돈 많이 줘”라며 웃었다. 논란이 확산하자 주예지는 영상을 삭제했다. 그럼에도 비판은 이어졌고, 이날 예정됐던 주 강사의 라디오 출연도 무산됐다. 다음은 주예지 강사 사과 전문 안녕하세요. 수학 강사 주예지입니다. 어제 라이브를 진행하는 도중 댓글에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제가 특정 직업을 언급하여 해당 직업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 그리고 라이브 방송을 시청해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려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변명의 여지 없이 정말 사과하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앞으로 말 한 마디 한 마디 좀 더 신중을 가하고 책임을 질 수 있는 강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드리겠습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주예지 스타강사, “지이잉~돈 많이 줘” 용접공 비하 논란

    주예지 스타강사, “지이잉~돈 많이 줘” 용접공 비하 논란

    ‘스타 강사’ 주예지가 용접공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샀다. 13일 주예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진행 도중 한 시청자가 ‘수능 가형 7등급과 나형 1등급이 동급’이라고 채팅을 남기자, “아니다. 가형 학생들이 나형 학생들을 심각하게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가형 7등급이 나형 본다고 1등급 안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솔직히 얘기해서 가형 7등급은 공부 안 한 거지 않냐”며 “노력했으면 3점짜리 다 맞히면 7등급은 아니다. 3점짜리 다 맞춰도 5~6(등급)은 가는데, 7등급 나온 건 3점짜리를 틀렸다는 거지. 안 한 거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주예지는 손으로 용접하는 시늉을 하면서 “지잉”이라고 용접 소리를 흉내 냈다. 그러면서 그는 “(7등급 나오면) 용접 배워서 호주 가야 돼. 돈 많이 줘”라며 웃었다. 해당 발언에 대해 시청자들은 용접공을 비하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을 했다. 이에 주예지는 “여러분 내가 지금 더워서 헛소리를 하고 있죠”라고 수습하려고 했다. 하지만 해당 발언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주예지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한편 주예지 강사는 유튜브에서 ‘스타 강사’로 화제를 모았고, 댓글 반응 등을 통해 ‘트와이스 채영 닮은꼴’, ‘K-POP에 이은 K-Math’라는 등의 별명을 얻은 바 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고속도로 횡단하다 숨진 고교생…父 “학폭피해”

    고속도로 횡단하다 숨진 고교생…父 “학폭피해”

    “가해학생 자신도 충격이라며 SNS글 삭제요청” 지난 6일 새벽시간대 고속도로를 무단횡단하다가 차에 치여 숨진 고교생이 학교폭력 피해에 시달리다 참변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숨진 A군(18·고3)은 오는 3월 육군 부사관 입대를 앞두고 있었고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권투 선수로 5년간 생활하며 전국대회 우승 경력도 있었다. A군 아버지는 13일 “사건 현장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본 결과 노래방 입구에서 가해 학생이 아들을 때리고, 또 다시 7, 8명의 친구들을 불러 돌아가면서 폭행한 장면을 목격했다”며 “아들은 고개를 숙이고 무릎까지 꿇었는데도 끝까지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아버지는 “아들과 가해 학생이 단둘이 대화하는 장면이 있다”며 “그 후 아들이 갑자기 ‘아 진짜 힘들다. 죽고 싶다’고 말한 뒤 고속도로를 가로질러 달려가던 중 사고를 당했다.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 정확한 경찰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해학생으로 지목된 B군은 장례식에 찾아와 유족들에게 죄송하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 전화와 문자로 ‘자신도 정신적 충격이 크다’며 SNS에 올린 글을 삭제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A군의 아버지는 밝혔다. B군은 지인을 통해 ‘(B군이) 극단적 선택을 할 수 있다’며 설득하기도 했다. 아버지는 “대부분 사실에 기반한 글을 내릴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며 사건 이후 B군이 구미시내서 술을 마셨다는 제보도 있어서 진정으로 반성하고 있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B군은 경찰 초동조사에서 “A군과 사소한 다툼이 있었고, 갑자기 뛰어나가는 것을 봤다. 술을 너무 많이 마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뒤 지난 10일 변호사를 입회 하에 경찰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檢이 작성한 신문조서 증거능력 제한… 공판 더 치열해진다

    檢이 작성한 신문조서 증거능력 제한… 공판 더 치열해진다

    경찰 수사 개시권·1차 수사종결권 가져와 변호사 선임도 경찰 수사부터 활성화 될 듯 검찰 ‘영장 청구·기소 권한’ 변함없이 독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과 더불어 검찰개혁의 핵심 법안인 검경 수사권 조정안(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이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문재인 정권의 숙원인 검찰개혁이 제도적으로 완성됐다. 문재인 정부 출범 2년 8개월,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된 지 260일 만이다.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은 독자적인 수사권을 쥐게 됐다. 이로 인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때 중복 조사를 피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경찰이 1차 수사를 한 뒤 혐의가 없다고 판단하면 사건을 종결하고 검찰에 보내지 않는다. 경찰이 무혐의로 넘긴 피의자가 검찰에서도 무혐의 처분을 받는 사례는 연간 56만명에 이르는데, 이처럼 불필요한 중복 절차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억울한 피의자들은 장기간 수사에 따른 심리적 압박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게 된다. 검경 수사권 조정안의 핵심은 검찰과 경찰의 관계를 수직적 상하관계에서 수평적 협력관계로 재정립했다는 점이다. 이날 통과된 형사소송법 개정안에는 ‘검사와 사법경찰관은 수사, 공소제기 및 공소유지에 관하여 서로 협력하여야 한다’(195조 ①)는 조항이 새로 들어갔다. 196조 1항에서는 ‘모든 수사에 관하여 검사의 지휘를 받는다’는 내용 대신 ‘사법경찰관으로서 범죄의 혐의가 있다고 사료하는 때에는 범인, 범죄사실과 증거를 수사한다’고 명시해 검찰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고 경찰의 독자적인 수사권을 보장했다.이에 따라 앞으로 검찰은 원칙적으로 경찰 수사를 지휘할 수 없다. 다만 경찰 수사의 오류를 지적하고 보완하도록 요구할 수는 있다. 경찰이 검찰에 보내지 않은 사건에 대해 재수사도 요청할 수 있다.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모든 범죄 수사에 대해 서류와 증거물을 검사에게 보내도록 한 조항(196조 ④)을 삭제하고, ‘사법경찰관의 사건송치 등’에 관한 조항(245조의 5)을 신설해 경찰이 혐의가 있다고 판단한 사건에 대해서만 검찰에 송치하도록 함으로써 1차적인 수사종결권을 경찰에 부여했다. 다만 경찰이 불기소 의견으로 결론을 내리고 검찰에 보내지 않더라도 불송치 결정 이유가 담긴 서류와 증거물을 검사에게 보내야 하고, 검찰은 이를 검토한 뒤 90일 이내 돌려주어야 한다. 또 검찰이 재수사를 요청하면 경찰은 재수사에 임해야 한다는 의무조항도 붙었다. 형사소송법을 통해 경찰의 독자적인 수사 권한을 강화했다면 검찰청법에서는 검사의 직접 수사 범위를 한정했다(4조 ①). 검찰은 ▲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 범죄 등 주요 범죄 ▲대형참사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중요 범죄 ▲경찰공무원의 범죄 ▲경찰이 송치한 범죄와 관련해 검찰이 추가로 인지한 범죄에 한해서만 수사를 개시할 수 있다. 재판에서 경찰의 피의자 신문조서보다 증거능력을 높게 인정받았던 검찰 피의자 신문조서도 증거능력이 제한된다(형사소송법 312조). 경찰 신문조서와 마찬가지로 재판에서 피고인이나 변호인이 인정하지 않으면 피의자 신문조서를 증거로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이 때문에 법정에서 검찰과 피고인(변호인)이 증거를 갖고 일일이 다투게 되면 재판 과정이 더 복잡하고 길어질 수도 있다. 구속·압수수색 등 수사에 필요한 영장을 법원에 청구할 권한과 기소 권한은 변함없이 검찰이 독점한다. 다만 경찰이 보기에 검찰에 신청한 영장이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기각됐을 때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절차가 마련됐다(형사소송법 221조의 5). 지역별 고등검찰청에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영장심의위원회가 신설되며, 경찰은 이 위원회에 영장 기각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위원회는 검찰에 영장 청구를 명령할 수 있는 강제권은 없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이하영 hiyoung@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길었던 ‘유치원 3법’ 마침내 국회 통과…‘패스트트랙’ 지정 383일만

    길었던 ‘유치원 3법’ 마침내 국회 통과…‘패스트트랙’ 지정 383일만

    사립유치원도 회계프로그램 ‘에듀파인’ 도입처벌도 2년 이하 징역, 2000만원 이하 벌금한유총 “시설사용료 인정하라” 법안 반대사립유치원 등의 정부 지원금 부당 사용을 막기 위한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지 1년여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유치원 3법은 교육자임을 저버린 일부 몰지각한 유치원 운영자들의 행태에 사회적 공분이 폭발하면서 탄생한 20대 국회 첫 번째 패스트트랙법안이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유아교육법 개정안’을 재석 165인 중 찬성 164인, 기권 1인으로 가결했다. ‘사립학교법 개정안’은 재석 162인 중 찬성 158인, 기권 4인으로 가결됐다. ‘학교급식법 개정안’도 재석 165인 중 찬성 161인, 반대 1인, 기권 3인으로 본회의 무난히 통과했다. 유치원 3법이 본회의를 통과한 것은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패스트트랙 법안으로 지정된 지 383일 만이다. 유치원 3법은 사립유치원의 회계 투명성을 높여 사립유치원의 비리를 근절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8년 국정감사에서 일부 사립유치원 원장들의 교비 부당 사용 행태가 공개되면서 법안이 발의됐다.최초 법안 발의는 사립유치원 비리 의혹을 최초 공개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이후 임재훈 바른미래당 의원의 수정안으로 패스트트랙 법안에 지정됐다. 유치원 3법 가운데 유아교육법 개정안의 핵심은 사립유치원에도 ‘에듀파인’이라고 불리는 회계프로그램 사용을 의무화하는 조항을 담았다는 것이다. 또 유치원이 이 법에 따른 운영정지 명령을 받고도 명칭을 바꿔 다시 개원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 유치원의 설립을 제한하고 유치원 설립자의 결격사유를 명시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공모절차를 통해 원장을 선발하는 유치원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규모 이상의 유치원은 유치원운영위원회를 두도록 하고, 유치원운영위원회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회의록을 작성하고 이를 공개하도록 했다. 사립학교법 개정안에는 유아교육법 개정안에 따라 교비 회계에 속하는 수입이나 재산을 교육 목적 외로 부당하게 사용할 경우 처벌하도록 하는 조항이 담겼다. 일부 비리 유치원 경영진들은 교비 회계를 성인용품 등 교육 목적과 무관한 개인 물품 구매에 쌈짓돈 쓰듯 마음대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사회적 비난 여론이 쏟아졌다. 사실상 정부안으로 불리는 임 의원의 낸 유치원 3법 수정안에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요구한 시설사용료에 대한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처벌 수위도 원안보다 강화해 회계 비리에 대한 처벌 수위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정했다. 시행 시기 유예 조항 또한 삭제됐다. 학교급식법 개정안은 학교급식의 대상에 유치원을 포함하고, 유치원 급식 업무 위탁 시 유치원운영위원회의 심의 또는 자문을 거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규모 이하의 유치원의 경우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그동안 일부 비리 유치원들은 아이들이 먹는 음식을 너무 적게 지급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것으로 조리하는 등 비인간적이고 위생 규칙을 어기는 일로 인해 국민적 공분을 샀었다. 앞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은 사립유치원의 사유재산성과 이에 따른 시설사용료를 인정해달라고 요구하며 이 법안을 반대해왔다. 시설사용료는 사실상 사립유치원 설립자의 건물과 토지 등 사유재산에 대한 보전 성격이다.지난해 11월 29일 자유한국당은 한유총의 주장처럼 설립자의 사유재산을 사립유치원 설립·운영에 사용하는 만큼 이를 보전해줘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수정안을 냈다. 일반회계 세출 필요 경비로 유치원 운영비 등과 함께 ‘교육환경 개선금’을 넣었다. 교육환경 개선금으로 표현했지만 결국 유치원이 투자한 금액을 보전해준다는 점에서 시설사용료 개념과 큰 차이가 없다는 해석이 나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한국당, “조국 사퇴 눈물난다” SNS 글 쓴 공약개발위원 해촉

    한국당, “조국 사퇴 눈물난다” SNS 글 쓴 공약개발위원 해촉

    나다은씨 “한국당 입당해서 분탕치고 싶다” 등 과거 글 논란자유한국당의 공약 개발을 맡은 위원이 과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 공약개발단에서 해촉됐다. 유튜브 채널 ‘나다은 TV’를 운영하는 나다은씨는 여성 관련 인터넷 매체의 편집국장 출신으로, 지난 9일 한국당의 ‘국민과 함께 하는 2020 희망공약개발단’ 위원으로 위촉됐다. 그러나 나다은씨가 과거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나다은씨는 지난해 9월 28일 조국 지지자 집회에 대해 ‘검찰 개혁, 2백만 민심이 천심이다’라는 제목으로 “눈물이 난다. 부패한 검찰로 나라가 썩어가는 것을 방어하기 위해 국민이 싸우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10월 조국 전 장관이 사퇴한 이후에는 “검찰 개혁은 어디로 가나. 조국 장관님 고생하셨습니다”라고 썼다. 나다은씨가 과거 김희선 전 통합민주당 의원과 찍은 사진도 한국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두 사람은 나다은씨가 편집장으로 있는 ‘주간여성’을 들고 사진을 찍었는데, 표지에는 김정숙 여사의 사진이 담겨 있었다. 그밖에도 나다은씨는 트위터에 “민주당 힘내요”, “이해찬 대표님의 모두 발언 너무 좋습니다!!” 등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보이는 글과 “자유한국당이나 우리공화당 입당해서 분탕 치고 싶다”는 글도 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과거 발언과 관련해 자신의 블로그에 “지 검찰 개혁을 위해 서초동에 간 시민들을 응원하고 지지하였을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이후 블로그와 트위터,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고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 같은 논란이 제기되자 한국당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관련 논란 상황을 감안해 당의 정체성과 기조를 기반으로 하는 공약 개발 활동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나다은 위원을 해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요요미, 이외수 인증샷 악플에 “다른 표현 존중” [종합]

    요요미, 이외수 인증샷 악플에 “다른 표현 존중” [종합]

    트로트 가수 요요미가 소설가 이외수와의 인증샷 게재 이후 악플을 받은 가운데, 이와 관련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지난 6일 요요미 공식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는 이외수와 요요미가 나란히 있는 사진이 게재됐다. 하지만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이 악플을 달면서 댓글 창은 댓글 전쟁터로 변했다. 이어 구독을 취소하겠다는 댓글도 이어졌다. 이와 관련 요요미는 9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설가 이외수 선생님과 찍은 사진에 많은 분들이 의견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글을 공개했다. 요요미는 “대한민국은 생각의 자유가 있고 표현의 자유가 있다. 모두가 다르게 생각하고 다른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걸 존중한다”며 “단 생각에는 제한이 없지만 표현에는 책임이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또한 “전 팬 여러분과 제 생각이나 감정을 소통하고 싶지 않다”며 “팬 여러분과 소통하고 싶은 건 모든 인류가 절대 같을 수 없는 생각이나 학습된 이성, 개개인의 신념과 감정이 아니다. 인간이면 누구나 같은 원초적인 본능, 희노애락의 감성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팬 여러분들의 생각과 저의 생각이 같은 것 보다는 다른 게 좋다. 팬 여러분과 같을 수도 있는 건 요요미 음악만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요요미는 끝으로 “저는 여러분들의 생각이 담긴 어떠한 글도 삭제하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분들의 의견 표현을 항상 존중하고 고맙게 생각한다. 저는 상상도 못 했던 다른 생각들을 보면서 한참 모자란 부분들을 배워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로트 가수 요요미는 지난 2018년 싱글 앨범 ‘첫 번째 이야기’로 데뷔했다. TV조선 ‘미스트롯’ 현역부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해킹 피해’ 주진모 아내 민혜연, SNS 계정 삭제

    ‘해킹 피해’ 주진모 아내 민혜연, SNS 계정 삭제

    배우 주진모가 개인 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입은 가운데, 아내 민혜연 씨가 SNS 계정을 삭제했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주진모와 지인이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 메시지 내용이 공개됐다. 이후 네티즌들이 주진모의 아내 민혜연 SNS로 찾아가 댓글을 남겼다. 민혜연은 이런 댓글을 계속 삭제하다 끝내 SNS 계정을 없앤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주진모 소속사는 지난 7일 “최근 주진모의 개인 핸드폰이 해킹된 것을 확인했다”며 “이와 관련해 연예인이란 이유로 사생활 침해 및 개인 자료를 언론사에게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을 받고 있고,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건을 포함해 사생활 침해 및 협박 등 아티스트를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선 선처 없이 강력히 법적 대응할 것을 분명히 밝히며 앞으로도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주진모가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메시지 내용이 빠르게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날 주진모 소속사 측은 “해당 사항에 대해 당사는 유포된 정황을 포함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고 강경한 법적대응을 할 방침이다. 따라서 위와 같은 유포 등 행위를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한다. 한편, 주진모는 지난해 6월 10살 연하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 씨와 결혼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불법촬영물 삭제, 피해자 가족도 요청할 수 있다

    불법촬영물 삭제, 피해자 가족도 요청할 수 있다

    앞으로는 불법촬영물 피해자의 부모 등 가족도 피해자 대신 촬영물 삭제 요청을 할 수 있게 된다. 여성가족부는 10일 불법촬영물 삭제 지원을 요청할 수 있는 사람의 범위를 피해자의 배우자, 직계친족, 형제자매로 확대하는 내용의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피해자 본인만 불법촬영물 유포 피해에 대한 삭제 지원 요청을 할 수 있었다. 그래서 피해자가 직접 자신의 피해 사실을 외부 기관에 알리고 설명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거나 건강상의 문제로 신청하지 못하면 가족이 도울 방법이 마땅치 않았다. 여가부는 “지원이 필요한 피해자가 개인적 사정으로 삭제지원을 요청하지 못해 지원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피해자 보호가 한층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개정 법률에는 성폭력 피해 학생이 전학이나 입학을 하려고 할 때 해당 학교의 장이 거부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종종 학교장이 성폭력 피해자의 전·입학을 거부하는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개정안은 또 성폭력 피해 학생이 전학이나 입학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교육감이 책임지고 피해 학생이 다닐 학교를 배정하도록 했다. 성폭력 피해자의 취학 지원은 애초 성폭력방지법 시행령에 규정돼 있었는데, 이번에 이를 법률로 상향 입법했다. 황윤정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함께 성폭력 피해자가 하루라도 빨리 상처를 이겨내고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에 개정된 법이 현장에서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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