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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전 대통령, 특검 2차 소환 출석…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尹 전 대통령, 특검 2차 소환 출석…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윤석열 전 대통령이 5일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2차 소환 조사에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쯤 차를 타고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고검 현관 앞에 도착했다. ‘국민께 한 말씀 해달라. 오늘도 사과하지 않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체포 영장 집행 저지 의혹, 비화폰 기록 삭제 지시 의혹, 비상계엄 전후 국무회의 상황과 외환 혐의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 “중학생 제자 술 먹여 성착취물 제작”…60대 학원장 징역 6년

    “중학생 제자 술 먹여 성착취물 제작”…60대 학원장 징역 6년

    중학생 제자에게 술을 먹인 뒤 성착취 영상을 만든 60대 학원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이동식)는 4일 청소년성보호법 위반(성착취물제작) 등 혐의를 받는 김모(61)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각각 40시간 이수, 7년간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월 23일 결심공판에서 김씨에게 징역 8년을 구형한 바 있다. 재판부는 “학원장으로서 학생을 올바르게 지도할 위치에 있었고, 직무상 피해자를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성적 학대를 했다”며 “피해자는 범행으로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피해자 부모가 엄벌을 구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다만 성착취물의 경우 유통되지 않고 삭제된 점, 김씨가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중학생 제자에게 술을 먹인 뒤 성추행하고, 나체를 촬영해 성착취물을 만든 혐의 등을 받는다. 앞서 결심공판에서 김씨는 “간절히 생각나는 게 있다. 지난해 말 가족과 나눠 먹던 붕어빵이다”라며 “그 붕어빵이 사무치게 그립다. 참으로 뻔뻔스럽지만 저는 그 붕어빵을 다시 한번 먹고 싶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김씨 측은 이 사건으로 인해 딸은 우울증에 걸렸고 80세 노모를 부양해야 하지만 현재 파출부를 하는 아내가 홀로 생계를 꾸리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한 바 있다.
  • 1-출신 불문 2-성과 지향 3-실용주의… 차관 전문성 중시하는 李정부

    1-출신 불문 2-성과 지향 3-실용주의… 차관 전문성 중시하는 李정부

    출신보다 실행력·현안 이해도 우선‘기수 서열’ 뛰어넘는 세대교체 단행‘능력 초점’ 전임 정부 중책들도 임명 이재명 정부 첫 차관 인사의 열쇠말은 ‘출신 불문’, ‘성과 지향’ 그리고 ‘실용주의’로 요약된다. ‘문재인 정부 사람’으로 낙인찍혀 윤석열 정부에서 배제됐던 관료의 중용은 어느 정도 예측 가능했지만, 윤석열 정부에서 요직을 맡았던 인사에게 중책을 맡기는가 하면 ‘기수 서열’을 뛰어넘은 파격 인사도 이어졌다. 무엇보다 출신보다 실행력과 현안에 대한 이해에 방점을 둔 실용 기조가 뚜렷하다. 관가에선 “현장 흐름을 읽고 국정 과제를 속도감 있게 처리할 수 있느냐가 인사의 기준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용노동부 권창준(56) 차관의 발탁은 이재명식 인사의 단적 사례다. 행시 40회인 권 차관은 38~39회 선배들을 제치고 차관에 올랐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2017~20년)으로 일했지만 노동개혁정책관과 기획조정실장 등 핵심 보직은 윤석열 정부에서 거쳤다. 과거엔 정권이 바뀌면 기조실장부터 자르는 일이 흔했기 때문에 직원들도 놀란 눈치다. 고용부 관계자는 3일 “‘직전 정부에서 중용된 인사라고 청산하는 일은 없다’는 메시지”라며 “출세하려고 ‘라인’ 찾지 말고 맡은 일에 집중하면 된다는 신호로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번 인사는 관가 위계질서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다. 권 차관과 함께 보건복지부 이스란(53·행시 40회) 1차관도 선배 기수를 제치고 임명됐다. 대표적 연금 전문가이자 조정 능력을 갖춘 인물이라는 점, 여성 인사란 상징성까지 작용한 결과다. 복지부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세대교체를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했다. 복지부에선 또 다른 파격도 있었다. 이형훈(59·행시 38회) 2차관은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윤석열 정부에선 세 차례나 실장 승진 후보에 올랐는데도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호남 출신, 문재인 정부 청와대 경력이 발목을 잡았다는 해석이 나왔다. 그는 국장급인 정신건강정책관으로 일하다가 올해 3월 퇴직했으며, 이번 인사에서 두 단계를 건너뛰어 차관으로 복귀했다. 올 초까지 그의 직속상관이었던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이제는 이 차관에게 보고를 해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이스로 꼽히던 문신학(58·행시 38회) 1차관은 문재인 정부 때 원전산업정책관을 맡아 탈원전 정책을 이끌었다. 2020년 10월 월성원전 1호기 관련 문건을 삭제해 감사원 감사를 방해했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는 등 고초를 치렀지만, 지난해 5월 대법원 무죄 확정으로 혐의를 벗었고 이번에 친정으로 금의환향했다. 반면 행정안전부 김민재(54·행시 38회) 차관과 김광용(55·지방고시 1회)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전 정부에서도 요직에 해당하는 차관보와 대변인을 지냈다. 특히 김 차관은 행안부 의정관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식 본행사 사회를 맡은 이력도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전 정부에서 중책을 맡은 인사가 그대로 차관이 된 건 이례적”이라며 “오로지 전문성과 능력에만 초점을 맞춘 인사”라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외청장 출신이 1·2차관에 올랐다. 이형일(54·행시 36회) 1차관은 통계청장에서, 임기근(57·행사 36회) 2차관은 조달청장에서 영전했다. 그간 1차관은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등 외부 보직을 거쳐 임명되고, 2차관은 예산실장에서 승진한 사례가 많았던 까닭에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 내란 특검, 김주현·김성훈 소환…尹 2차 소환 앞두고 혐의 다지기

    내란 특검, 김주현·김성훈 소환…尹 2차 소환 앞두고 혐의 다지기

    12·3 비상계엄 관련 수사를 진행하는 조은석 내란 특검이 3일 김주현 전 민정수석과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을 소환 조사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2차 소환을 앞두고 내란 국무회의와 대통령 안가 회동, 체포영장 집행 방해 상황을 구체화하는 단계로 풀이된다.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순직해병 특검팀도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하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내란 특검팀은 이날 김 전 수석과 김 전 차장을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검 청사로 불러 조사했다. 김 전 수석과 김 전 차장 모두 말없이 조사실이 있는 청사 내부로 들어갔다. 김 전 수석은 비상계엄 직후인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에게 ‘대통령의 국법상 행위는 문서로 해야 하는데 비상계엄 관련 문서가 있느냐’고 질문한 당사자다. 또 계엄 해제일인 12월 4일 대통령 안가에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이완규 법제처장과 별도 회동을 갖기도 했다. 특검팀은 검찰 고위검사 출신이자 윤 전 대통령의 핵심 ‘법률참모’였던 김 전 수석을 상대로 사후적으로 불법 계엄을 은폐하도록 조언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차장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고 윤 전 대통령 지시로 비화폰 기록을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5일로 예정된 윤 전 대통령 2차 소환에 앞서 관련 혐의 다지기 차원의 조사로 풀이된다. 한편 정민영 채해병 특검 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 전 장관과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며 “이외 다른 대상자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도 이뤄졌다”고 밝혔다. 채해병 특검팀은 압수수색 영장 청구도 검토하고 있다며 강제수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으로 주요 수사 대상자들을 불러 조사할 경우 지하주차장을 통한 비공개 출석은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 “케이블카가 없다고요?” AI ‘가짜뉴스’ 영상에 속아 여행 온 노부부 ‘허탕’

    “케이블카가 없다고요?” AI ‘가짜뉴스’ 영상에 속아 여행 온 노부부 ‘허탕’

    말레이시아의 한 노부부가 소셜미디어(SNS)에서 본 관광지 영상을 보고 차로 4시간 반 거리의 마을을 찾았으나 허탕을 치고 말았다. 그림 같은 풍경을 지닌 마을에 최신식 케이블카가 설치돼 관광객이 붐비던 영상 속 모습은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가상의 풍경이었기 때문이다. 최근 AI 영상 생성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실제와 구분하기 점점 어려워지는 가운데 이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이 가짜 정보에 속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북서부 페락주 펭칼란 훌루의 한 호텔에 근무한다는 누리꾼 A씨는 최근 한 노부부가 호텔에 체크인한 뒤 인근 ‘쿠악 훌루’라는 마을의 케이블카가 어떤지 문의했다는 사연을 전했다. A씨는 이 노부부가 실없는 농담을 하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쿠악 훌루는 케이블카가 전혀 없는, 조용한 마을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 노부부는 쿠악 훌루의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먼 길을 왔다고 A씨에게 말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이곳까지는 차로 최소 4시간 30분 거리다. 이 노부부는 분명 쿠악 훌루에 케이블카가 설치돼 있고, 방송국 기자가 직접 케이블카를 소개하는 영상을 봤다고 주장했다. 노부부가 보여준 페이스북 영상은 놀랍게도 ‘TV Rakyat’이라는 방송국 로고와 함께 여성 기자가 카메라맨과 함께 차량을 타고 ‘쿠악 스카이라이드’(케이블카)를 취재하러 가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매표소에는 스카이라이드 표를 사려는 사람들이 줄을 섰고, 매표소 주변은 관광객으로 붐볐다. 기자는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을 인터뷰했는데, 친구 그룹을 비롯해 가족 단위 관광객 등 다양한 이들이 인터뷰에 응했다. 이곳은 케이블카 외에도 레트로한 빈티지 제품을 전시한 박물관부터 탁 트인 산 전망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기는 고급 식당 등 다양한 관광 명소가 있었다. 관광 코스는 직접 사슴을 만져볼 수 있는 체험형 사슴공원으로 마무리됐다. 문제는 영상 속 모든 것이 AI로 생성된 것이라는 점이었다. 케이블카를 비롯한 온갖 관광 명소는 물론 이를 소개하는 기자와 인터뷰에 나선 관광객까지 모두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것들이었다. A씨는 노부부에게 이 영상이 AI가 생성한 가짜라면서 쿠악 훌루에는 이러한 관광 인프라가 없는 조용한 마을이라고 일러줬다. 그러면서 “이곳에 이런 케이블카가 생긴다면 더 활기찬 곳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부부 중 부인은 여전히 믿을 수 없다는 기색이었다고 A씨는 전했다. 노부인은 모든 영상이 실제처럼 보이고, 기자도 나오지 않냐며 “사람들을 속이려고 이렇게까지 했겠느냐”고 되물었다. 심지어 영상 속 기자를 고소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따져 묻는 바람에 A씨는 영상에 등장하는 사람들이 실존 인물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설명해야 했다. 노부부는 여행을 떠나기 전 자녀들에게 알리진 않았다고 했다. 문제의 영상에는 영상 제작자의 것으로 보이는 틱톡 계정이 표시돼 있었으나 해당 계정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A씨는 이 사연을 전하며 부모님이 여행을 좋아한다면 자녀들이 출발 전에 구체적인 사항을 꼭 확인해 온라인상의 잘못된 정보에 속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월마트 식품에 살충제 뿌린 27세 인플루언서의 최후

    월마트 식품에 살충제 뿌린 27세 인플루언서의 최후

    틱톡에서 ‘Wolfie Kahletti’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27세 인플루언서 찰스 스미스가 미국 애리조나주(州) 메사에 위치한 월마트 매장에서 식품에 살충제를 뿌린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스미스는 지난해 12월, 장난이라는 명목으로 월마트의 과일·채소, 즉석식품 등에 살충제를 뿌리는 모습을 직접 촬영해 틱톡에 올렸는데요. 이 영상은 곧 삭제됐지만,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큰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이후 사태 심각성을 인지한 스미스가 영상 촬영 직후 마트로 돌아가 오염된 식품을 수거하려 했으나, 이미 피해는 발생한 뒤였습니다. 이 사건으로 월마트는 930달러(약 125만원) 상당의 오염된 식료품을 모두 폐기해야 했습니다. 경찰은 영상 게시 이틀 만에 스미스를 체포했고, 그는 살충제 절도 및 식품 오염 사실을 모두 인정했습니다. 마리코파 카운티 검찰은 스미스에게 3급 절도, 식품에 독극물 첨가 등 중범죄 2건과 시설 손괴 및 위험 행위 등 경범죄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24일 법원은 ‘유해 물질 첨가’ 혐의로 징역 12개월을 선고하고, 3년간 보호관찰도 명령했습니다. 법원과 경찰은 “이런 행동은 단순한 장난이 아니라, 타인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범죄”라며 “소셜미디어에서의 무분별한 장난이 실제로 법적·경제적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美 펜실베이니아대, 트랜스젠더 수영선수 우승 기록 삭제…왜?

    美 펜실베이니아대, 트랜스젠더 수영선수 우승 기록 삭제…왜?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가 트랜스젠더 수영선수 리아 토머스의 우승 기록을 삭제하고 해당 경기로 불이익받은 여성 선수에게 사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생물학적 성별 기준의 스포츠 분리 정책’에 따른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별을 바꾼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자 종목 경기 참가를 제한하도록 했다. 토머스는 고교 시절 남자 경기에 출전해 미국 텍사스주에서 상위권에 입상했고 2017년 펜실베이니아대에 입학했다. 그는 2019년부터 호르몬 치료를 받고 성별을 여성으로 바꿨고, 2021~2022시즌부터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의 기준을 충족한 뒤 여성부 수영 경기에 출전했다. 토머스는 2022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NCAA 디비전1 자유형에서 여러 차례 우승했다. 당시 여러 선수와 지도자는 남성 호르몬의 영향이 완전하게 사라진 게 아니라며 토머스의 우승을 인정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토머스는 “운동 경기에서 우승하고자 성전환한 게 아니라, 행복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후 국제수영연맹은 규정을 강화해 출생 시 여성인 선수만 여성 경기에 출전하도록 해 트랜스젠더 선수의 대회 참가를 막았다. 토머스는 2024년 국제수영연맹의 성별 정책이 잘못된 것이라며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으나 CAS는 이를 기각했다. 펜실베이니아대는 토머스에게 패해 NCAA 디비전1에서 타이틀을 빼앗긴 여성 선수의 기록을 복원하고, 그들에게 사과 편지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펜실베이니아대는 홈페이지에서 토머스의 우승 기록을 삭제했다. 린다 맥마흔 미국 교육부 장관은 “여성과 소녀를 위한 승리”라며 “펜실베이니아대학교가 과거 여성에게 끼친 해악을 바로잡은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트럼프 행정부는 토머스의 출전을 허가한 펜실베이니아대의 연방 지원금 1억 7500만 달러(약 2376억원)를 삭감했다.
  • 법사위 ‘더 센 상법’ 개정안 상정… 與 “野와 협상 안 되면 처리”

    법사위 ‘더 센 상법’ 개정안 상정… 與 “野와 협상 안 되면 처리”

    이사의 충실 의무를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이 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에 회부된 가운데 여야가 합의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상법 개정 의지가 강한 더불어민주당은 ‘전향적 검토’로 입장을 바꾼 국민의힘과 최대한 협상을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여야 합의가 안 되면 ‘3%룰’ 개정 등이 포함된 기존 안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법사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민주당 이정문·박주민 의원과 국민의힘 박준태·구자근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상법 개정안 4건을 소위로 회부했다. 이날 회의는 이춘석 민주당 의원이 법사위 위원장으로 선출된 후 처음 열렸다. 민주당, 국민의힘 간사로 각각 김용민, 장동혁 의원이 선임됐다. 민주당이 발의한 상법 개정안에는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 독립이사 전환, 대규모 상장회사의 집중투표제 강화 및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전자주주총회 도입, 3%룰 등이 포함돼 있다. 3%룰은 감사위원 선출 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합산 지분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기본적인 입장은 5개 안을 모두 통과시키는 것이지만 여야 협상을 통해 일부 ‘추후 논의’로 갈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까지 어떤 걸 넣고 뺄지에 대해선 정해진 게 없다고 한다.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여야 원내 지도부 회동 직후 “2일 열리는 법사위 1소위에서 상법 개정 관련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경제계 우려나 여야 간 이견은 법안소위서 충분히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그게 전부”라고 했다. 한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13조 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행안위는 정부 원안에서 지방정부 부담 조항을 삭제해 중앙정부가 소비쿠폰 발행 예산을 100% 부담하도록 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적인 정책 중 하나로 꼽히는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예산 6000억원 규모의 추경안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다만 의결에 앞서 야당에선 반대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은 “새 정부가 출범했고 국회의원 의석수상 저희가 반대하는 데 한계가 있어서 합의 처리가 아니라 절차적인 협조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오아시스 내한 앞두고 “칭총”…리암 갤러거, SNS 인종차별 논란

    오아시스 내한 앞두고 “칭총”…리암 갤러거, SNS 인종차별 논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영국 밴드 오아시스의 보컬 리암 갤러거(52)가 소셜미디어(SNS)에 인종 차별적 발언으로 해석될 수 있는 글을 남겨 논란에 휩싸였다. 1일(현지시간) 리암은 자신의 엑스(X)에 별다른 사진이나 설명 없이 “칭총”(Chingchong)이라는 글을 올렸다. ‘칭총’ 혹은 ‘칭챙총’은 서양인들이 동양인들을 비하할 때 주로 사용되는 표현이다. 이들이 들을 때 동양인의 억양이 특이해 마치 ‘칭챙총’처럼 들린다는 점에서다. 게시물을 접한 한 팬이 리암에게 “그런 말을 쓰면 안 된다”고 경고했으나, 리암은 오히려 “왜”라고 반문했다. 또 다른 팬들이 “이건 인종차별이다” “오늘 이 게시물을 지워야 할 것이다” 등 반응을 보이자, 리암은 “상관없다” “예의를 갖춰라”라고 맞받았다. 리암은 현재 문제가 된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1991년 맨체스터에서 결성된 오아시스는 ‘돈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 ‘원더월’(Wonderwall), ‘샴페인 수퍼노바’(Champagne Supernova) 등 수많은 인기곡을 남긴 대중적인 밴드다. 2009년 팀의 주축인 노엘(58)과 리암 갤러거 형제의 불화로 인해 팀 활동이 중단됐으나, 15년 만인 지난해 형제가 극적으로 화해하며 팀 활동을 재개했다. 오아시스는 오는 4일 웨일즈 카디프를 시작으로 11월 23일까지 전 세계 12개국을 도는 월드투어 일정을 앞두고 있다. 방문 국가 중에는 한국도 포함돼 10월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내한 공연을 벌인다. 월드투어를 3일 앞두고 리암의 돌발 행동이 터져 나온 만큼 팬들 사이에서는 공연에 지장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다만 게시물 삭제 후 리암은 별다른 입장을 내고 있지는 않다.
  • “전 국민 최대 50만원”…국회 행안위, 13조 추경안 처리

    “전 국민 최대 50만원”…국회 행안위, 13조 추경안 처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가 1일 정부의 제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포함된 13조 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예산을 통과시켰다. 행안위는 이날 2조 9143억 550만원을 증액한 2025년도 행정안전부 추경안을 의결했다. 행안위는 소비쿠폰 발행 예산에서 중앙정부가 10조 3000억원, 지방정부가 2조 9000억원을 부담하도록 한 정부 원안에서 지방정부 부담 조항을 삭제했다. 중앙정부가 소비쿠폰 발행 예산 100%를 부담하도록 했다.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행안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국비 자금을 우선으로 지방자치단체에 신속하게 교부하고, 지자체가 적시에 예산을 집행하도록 하는 부대 의견도 첨부했다”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추경안 통과에도 반대 입장을 견지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은 “새 정부가 출범했고 국회의원 의석수 상 저희가 반대하는 데 한계가 있어서 합의 처리가 아니라 절차적인 협조를 하는 것”이라며 “제가 대통령이었다면 국가채무를 동원한 10조원의 소비쿠폰 예산은 편성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용상으로 선명한 반대를 남긴다”며 “10조원의 국가부채를 동원해 소비쿠폰을 뿌린다고 해도 소비 진작 효과는 단기에 그친다”고 했다. 같은 당 이성권 의원도 “소비 진작 효과가 단기간에 끝나버릴 수 있는 과거의 경험칙이 있고, 미래 세대에 부채 부담을 안겨주게 되는 것”이라며 “정부가 이 점을 지속해서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 ‘윤형빈에 패배’ 밴쯔, ‘205만 유튜브’ 삭제하는 ‘진짜’ 이유…마지막 영상 보니

    ‘윤형빈에 패배’ 밴쯔, ‘205만 유튜브’ 삭제하는 ‘진짜’ 이유…마지막 영상 보니

    먹방 유튜버 밴쯔가 205만 유튜브 채널 삭제 내기가 걸린 종합 격투기 시합에서 패배한 가운데, 채널 삭제 일자를 예고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시합에서 승리한 윤형빈이 채널 삭제를 일단 유보하겠다고 했지만, 밴쯔는 약속을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밴쯔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마지막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며 “이 영상은 내 채널의 마지막 영상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옛날부터 정말 좋아했던 윤형빈과 경기가 성립됐는데 시합 성사 조건이 지는 사람이 채널 삭제를 하는 것이었다”라며 “나도 내기를 받아들였고 6월 28일 로드 FC 073에서 시합했고 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 모든 걸 건 만큼 그 공약을 지키려고 한다. 이 채널은 일주일 뒤인 7월 7일에 삭제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밴쯔는 “내 모든 게 들어 있는 채널인 만큼 개인적으로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며 “기존에 구독자분들께도 알려야 될 시간도 필요하고 해서 약간의 시간을 뒀다”고 전했다. 끝으로 “유튜브를 처음 시작한 게 2013년이다. 12년 동안 이 채널에 내 모든 영상을 올렸다”라며 “이 채널은 없어지지만 초심으로 돌아가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 보겠다”고 말했다. 현재 밴쯔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던 영상은 모두 삭제 혹은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 앞서 지난달 28일 밴쯔와 개그맨 윤형빈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73’ 2부 제6경기 -79kg 스페셜 이벤트 매치로 종합 격투기 시합을 진행했다. 해당 경기는 밴쯔가 지난해 11월 ‘파이터 100 클럽 002’에서 격투기 선수로 데뷔해 승리를 거둔 이후, 윤형빈을 콜아웃하며 성사됐다. 당시 윤형빈은 경기에서 패배한 사람이 유튜브 채널을 삭제해야 한다는 내기를 제안했고, 밴쯔가 이를 수락하며 205만 유튜브 채널 삭제가 걸린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는 윤형빈의 1라운드 TKO 승리로 끝났다. 내기에 따라 밴쯔는 구독자 205만명을 보유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삭제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윤형빈은 유튜브 채널 삭제 내기에 대해 “삭제하는 건 좀 그렇다. 이제부터 밴쯔 채널에 내 영상을 올리도록 하겠다. 일단 같이 채널에 영상을 올리면서 한번 생각해보겠다”면서 재고할 뜻을 밝혔다. 그러나 밴쯔는 결국 스스로 채널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 주차장서 여성 성폭행 혐의 ‘나솔’ 30대 출연자 구속송치

    주차장서 여성 성폭행 혐의 ‘나솔’ 30대 출연자 구속송치

    연애 예능 ‘나는 SOLO’(나는 솔로)에 출연한 30대 남성이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30대 남성 박모씨를 준강간 혐의로 지난달 26일 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3시 3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준강간은 심신상실이나 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한 간음죄를 가리킨다. 경찰은 박씨를 긴급 체포해 지난달 23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박씨는 ENA와 SBS플러스에서 방영하는 ‘나는 솔로’에 출연했으며 이어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 출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다는 언론 보도 직후인 지난달 24일 ‘나는 솔로’ 제작사 측은 입장문을 내고 “저희 제작진은 출연자 박씨의 범죄 혐의 관련,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에 대한 내용을 24일 오전 뉴스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며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해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해 방송할 예정이다. 기존 방송분에 대해서도 최대한 출연자를 편집 및 삭제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달 26일 ‘나솔사계’는 한 남성 출연자의 분량이 통편집된 채 방송됐다. 이에 따라 해당 남성과 데이트하는 장면을 촬영한 여성 출연자의 분량 역시 함께 사라졌다. 제작사 측은 이와 함께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에서 박씨가 출연한 ‘나솔사계‘ 114~118회 다시보기 서비스도 중단했다.
  • 尹, 결국 ‘소환불응’…내란특검 2차 조사 ‘9시’ 불출석

    尹, 결국 ‘소환불응’…내란특검 2차 조사 ‘9시’ 불출석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수사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일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소환에 결국 불응했다. 내란특검팀 출범 이후 첫 소환 불응이다. 내란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이날 오전 9시 서울고검 청사로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이날 결국 통보 시각에 나타나지 않았다. 2차 조사기일은 당초 지난달 30일 예정됐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이 3일 이후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해 하루 연기된 날짜다.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은 윤 전 대통령의 건강과 현재 진행 중인 내란 재판의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이날 소환이 촉박한 일정이라며 3일 이후로 조정해달라고 조사기일 변경을 요청했다. 그러나 특검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날 출석에 불응할 경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7월 3일) 이후인 4일 혹은 5일로 재차 소환을 통보하기로 했다. 이때도 불응하면 사실상 강제구인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재지정일에도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특검은 체포영장 청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때엔 기존에 청구했다 기각된 체포영장에 적시한 대통령경호처 동원 체포 저지 지시, 비화폰 정보 삭제 지시 혐의에 다른 혐의를 더 추가하겠다는 게 특검 계획이다. 특검팀은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는 점과 조사기일 결정은 수사기관이 주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검은 당시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전날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강 전 실장은 계엄 전 몇몇 국무위원들에게 대통령실로 들어오라고 연락하고, 행정안전부에 전달할 국무회의 관련 공문에 안건명 등을 쓴 인물이다.
  • [서울광장] 실용정부가 넘어야 할 9가지 정책 리스크

    [서울광장] 실용정부가 넘어야 할 9가지 정책 리스크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6일 첫 국회 시정연설에서 “이념과 구호가 아니라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실천이 새 정부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했다. 취임사에서 강조한 ‘실용적 시장주의’를 구체화한 셈이다. 하지만 의도가 선하다고 반드시 선한 결과로 귀결되는 것은 아니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기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는 정부’가 되기 위해선 다음 9곳에 가로놓여 있는 싱크홀부터 주의 깊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①탈원전: 이 대통령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원전 전문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의 김정관 사장을 지명하자 ‘탈원전 선 긋기’라는 해석이 나왔다. 반면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원전은 보조 에너지”라며 재생에너지 확대를 강조해 여권 내 만만찮은 ‘탈원전’ 기류를 짐작하게 했다. 정부·여당이 탈원전의 전철을 밟지 않고 이 대통령의 ‘AI 3대 강국’ 공약을 뒷받침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믹스를 도출할 수 있을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듯싶다. ②상법 개정: 더불어민주당의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고 있다. 소액주주들의 소송 남발과 사모펀드의 경영권 공격 빈발을 경제계는 우려하고 있다. ‘주주’를 ‘전체 주주’로 수정, 무차별적인 배임죄 소송 가능성을 줄이거나 ‘포이즌 필’, ‘황금주’ 등 기업의 경영권 방어수단을 보완해 줄 필요가 있다. ③노란봉투법: 노동조합법 개정안은 불법파업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권을 제한하고, 하청노조가 원청기업을 상대로 단체교섭과 파업을 할 수 있게 했다. 파업으로 몸살을 앓게 될 것이라는 기업들의 걱정을 감안, 원청기업에 대한 단체교섭 허용은 보류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④주 4.5일제와 정년연장: 생산성 향상 없는 주 4.5일제와 임금체계 개편 없는 정년연장은 기업부담 증가와 청년 일자리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 고용 유연성 및 직무급 확대와 함께 논의돼야 할 것이다. ⑤양곡관리법: 쌀값이 폭락하면 초과생산량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해 주는 내용이다. 쌀의 과잉생산을 유발하고 국가재정 부담이 커서 문재인 정부 때도 도입하지 못했다. 쌀에서 콩·밀 등으로 생산작물을 전환할 수 있게 인센티브를 제공, 쌀의 공급과잉을 줄여 나갈 필요가 있다. ⑥통일부 명칭 변경: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평화와 안정을 구축한 토대 위에서 통일도 모색할 수 있다”며 통일부 명칭 변경 필요성을 제기했다. 부처 명칭은 필요에 따라 바뀔 수 있다. 하지만 ‘통일’ 삭제가 지난해 1월 “통일·화해·동족이란 개념 자체를 완전히 제거해 버려야 한다”고 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남전술 변화를 추종하는 모양새가 돼선 곤란할 것이다. 평화통일을 명문화한 헌법에 비춰 봐도, 북한 급변사태 시 38선 이북에 대한 영토주권 확보를 위해서도 충분한 공론화를 거쳐야 할 대목이다. ⑦북미대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대화 재개는 이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구축 정책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문제는 미북 대화가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ICBM) 폐기 및 핵군축과 대북제재 해제를 맞바꾸는 ‘스몰딜’로 빠질 위험성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한국 정부를 패싱하고 우리의 안보 이익이 훼손되지 않도록 면밀한 관리가 필요하다. ⑧당정일체론: 민주당 대표 경선은 “대통령을 지키고”(박찬대 의원), “대통령과 동일체”(정청래 의원)라는 후보들 간의 강성 ‘찐명’ 경쟁으로 흐르고 있다. 거대 여당이 대통령 의중만 떠받드는 수직적 당정일체 관계에 지배된다면 권력 내부의 견제·균형이 작동할 공간을 잃게 될 것이다. ⑨국민주권 정부: 이 대통령이 명명한 ‘국민주권 정부’가 대통령과 여당 뜻을 일방통과시키는 ‘절대반지’로 남용된다면 협치는 요원해지고 삼권분립과 의회민주주의가 흔들릴 수 있다.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가고, 그 결과는 정치의 불안정으로 돌아올 것이다. 이 같은 국정의 싱크홀들을 미리 살펴 리스크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때로 지지층의 반발도 감수하고, 경우에 따라선 공약을 포기하거나 재검토해야 할 때도 있을 것이다. 사자의 용기와 여우의 지혜가 필요한 일이다. 박성원 논설위원
  • 트럼프폰, ‘USA’ 강조하더니 슬그머니 삭제

    트럼프폰, ‘USA’ 강조하더니 슬그머니 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족 기업이 이동통신 사업에 진출하면서 출시를 예고한 ‘트럼프 폰’을 처음엔 ‘미국산’(Made in USA)이라고 홍보했다가 시간이 지나자 ‘미국산’ 표시를 슬그머니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6일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트럼프 일가가 지난 16일 ‘트럼프 모바일’과 스마트폰 ‘T1’을 발표할 당시 홍보 자료에 포함됐던 ‘Made in USA’라는 문구가 삭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트럼프 모바일 홈페이지 내 T1 폰 예약판매 사이트에선 기존의 홍보 문구가 사라지고 “미국의 가치를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라는 다소 모호한 문구만 남았다. 앞서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은 알뜰폰(MVNO) 서비스 ‘트럼프 모바일’ 사업에 진출하면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스마트폰 ‘T1 폰’을 오는 8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은 지난 16일 행사에서 T1이 미국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릭 트럼프는 한 팟캐스트에서 “궁극적으로 모든 폰을 미국에서 제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모바일은 T1 폰이 499달러(약 68만원)로 책정된 상태다. 그러나 IT 업계에선 미국 내 스마트폰 제조 공급망 여건과 T1 폰의 스펙 및 가격을 고려할 때 미국산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애플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아이폰을 설계하지만, 조립은 중국과 인도 등지에서 하고 부품은 세계 각지에서 공급받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애플에도 아이폰을 미국에서 생산하지 않으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압박했다. 영국의 기술시장 조사기관 CCS 인사이트의 애널리스트 레오 게비는 “미국은 스마트폰 조립에 필요한 첨단 공급망을 갖추고 있지 않다”며 “수입 부품을 조립만 미국에서 하는 방식이 미국산 주장에 가장 가까운 시나리오일 수 있다”고 했다. 팅롱 다이 존스홉킨스대 캐리경영대학원 교수도 “작동할 수 있는 시제품도 없는 상황에서, 완전한 미국산 스마트폰은 매우 가능성이 작다”며 “기적이 필요하다”고 했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증권 기술 애널리스트도 “아이폰을 미국에서 생산한다는 건 실현 불가능한 동화 같은 이야기”라고 했다.
  • 윤형빈, 밴쯔와 한 판 붙었다…“라이트 훅으로 다운시켜”

    윤형빈, 밴쯔와 한 판 붙었다…“라이트 훅으로 다운시켜”

    코미디언 윤형빈(45)이 유튜버 밴쯔(34)와의 종합격투기 대결에서 1라운드 TKO 승리를 거두며 화려한 은퇴전을 마무리했다. 지난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로드FC 073’ 스페셜 이벤트 매치에서 윤형빈은 경기 시작부터 차분히 탐색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밴쯔의 킥 타이밍을 정확히 포착한 윤형빈은 라이트 훅으로 상대를 다운시켰고, 이어진 파운딩 공세로 1라운드 만에 경기를 끝냈다. 승리 후 윤형빈은 “너무 이기고 싶었는데 그 염원이 닿은 것 같다. 밴쯔씨도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해서 더 자극받고 긴장했다.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경기가 자신의 격투기 은퇴 무대임을 확인하며 “여기서 격투기 글러브를 내려놓지만,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겠다. 아내와 가족들, 잘 끝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결은 밴쯔가 ‘파이터100’ 경기 승리 후 윤형빈을 콜아웃하며 성사됐고, 패자가 유튜브 채널을 삭제한다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윤형빈은 승리 후 “삭제는 조금 그렇고, 이제부터 밴쯔 채널에 제 영상을 올리겠다”며 스포츠맨십을 보여줬다. 경기장에는 변기수, 이광섭, 조수연, 김시덕 등 개그맨 동료들과 하하가 함께하며 윤형빈을 응원했다. 이들의 응원은 동료 간 끈끈한 우정을 느끼게 했다.
  • “여보, 당첨됐어!” 로또 2억 ‘대박’…곧바로 뒷목 잡은 사연, 무슨 일?

    “여보, 당첨됐어!” 로또 2억 ‘대박’…곧바로 뒷목 잡은 사연, 무슨 일?

    노르웨이의 국영 복권회사가 수천 명의 고객에게 수억 원의 당첨금을 잘못 통지하는 황당한 실수를 저질렀다. 29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국영 복권업체 ‘노르스크 티핑’은 지난 27일 유로잭팟 추첨에서 계산 착오로 수천 명에게 거액의 당첨금을 잘못 알렸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성명을 통해 “수천 명의 고객이 잘못된 상금을 통지받았다”고 밝혔다. 부풀려진 당첨 금액은 같은 날 회사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 표시됐다가 나중에 삭제됐다. 금액이 실제로 지급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잘못된 당첨 통지를 받은 사람들은 한때 들떠서 기뻐했지만 이내 좌절감을 맛봐야 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집을 수리하던 한 부부는 120만 크로네(약 1억 6200만원)에 당첨됐다고 여겨 환호했고,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 구입이나 여행 계획을 세우며 들떠했다. 하지만 이내 착오였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실망에 빠져야 했다. 190만 크로네(약 2억 5700만원) 당첨자로 통지받았던 리세 나우스트달 씨는 “정말 행복한 1분이었다”고 허탈해했다. 이번 실수는 상금 환산 과정에서 발생했다. 노르스크 티핑은 독일에서 유로화로 받은 상금을 노르웨이 크로네로 환산하는데, 이 과정에서 직원이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회사 측은 “금액을 100으로 나누어야 했는데 실수로 100을 곱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건으로 고객들과 규제 당국, 노르웨이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회사는 사고 다음날인 28일 문화부와 긴급회의를 열어 사건 경위를 설명했다. 결국 29일, 토녜 사그스튠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23년 9월부터 맡아온 직책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성명에서 “발생한 실수에 대해 관리자로서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회사와 동료들을 떠나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 尹 측 “때린사람이 조사 안 돼” 거부...특검 “허위사실” 신경전

    尹 측 “때린사람이 조사 안 돼” 거부...특검 “허위사실” 신경전

    윤석열 전 대통령이 15시간 동안 내란 특검의 소환 조사를 마치고 29일 귀가했다. 지난 10일 동시 출범한 3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 중 가장 먼저 대면조사에 성공했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이 조사자 교체 등을 요구하면서 파행을 겪어 실제 조사는 5시간 5분간만 진행됐다. 내란 특검의 윤 전 대통령 첫 소환 조사를 시간대별로 구성했다. 윤 전 대통령은 28일 오전 9시 55분 경호차량의 호위를 받으며 검은색 카니발 차를 타고 서울고검 현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비공개 소환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짙은 남색 정장에 빨간 넥타이를 맨 그는 말없이 조사실로 향했다. 6층으로 향한 윤 전 대통령은 조사에 앞서 박억수·장우성 특검보와 10여분간 면담을 하고 오전 10시 14분부터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윤 전 대통령 측에서는 송진호, 채명성 변호사가 입회했다. 한 시간가량 조사 이후 휴식을 요청한 윤 전 대통령 측은 돌연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와 관련해 조사자로 나온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을 두고 특검팀과 갈등을 빚었다. 송 변호사는 “때린 사람이 조사하는 건 말이 안 된다”며 박 총경이 조사에서 배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총경이 윤 전 대통령의 체포를 지휘했으며, 윤 전 대통령 측이 고발한 인물이라는 이유에서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내란 사건을 수사한 고위공직자수사처와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을 불법이라고 주장하며 박 총경 등을 고발했다. 특검팀은 “박 총경은 1차 체포영장 집행 시 현장에 가지 않았다”며 허위 사실이라고 맞섰고, 수사를 방해하는 경우 처벌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다고 경고했다. 3시간가량의 조사 파행 뒤 특검팀은 오전에 시작한 ‘체포 방해’ 의혹 조사를 중단한 뒤 외환 및 국무회의 의결 과정 등에 대한 조사를 오후 4시 45분부터 시작했다. 조사에는 김정국·조재철 부장검사가 투입됐으며 오후 7시 30분까지 조사가 이루어졌다. 윤 전 대통령은 심야 조사에 동의했고, 오후 8시 30분부터 재개된 특검팀 조사는 오후 9시 50분에 종료했다. 윤 전 대통령은 점심과 저녁 식사로 각각 설렁탕·김치찌개를 먹었다. 조서 열람은 세시간 가량 진행됐다. 변호인과 별도로 윤 전 대통령도 꼼꼼히 살펴봤다고 한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0시 59분에 서울고검 청사를 빠져나갔다. 윤 전 대통령은 오전에 진행된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 조서에는 서명하지 않았고 오후에 진행된 국무회의 의결, 외환 관련 조서에만 서명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외환, 국회의결 방해, 국무회의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지만 워낙 방대해서 해당 부분의 기본 정도만 물어본 정도다. 구체적인 부분은 추가적인 과정 조사에서 이루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이 조사를 거부했던 체포 저지 및 비화폰 기록 삭제 혐의의 경우 특검팀은 경찰이 신문을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추후 조사에서도 갈등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 내란특검, 尹에 ‘30일 아침 9시’ 재출석 통보…尹측 “7월 3일 이후로” 반발

    내란특검, 尹에 ‘30일 아침 9시’ 재출석 통보…尹측 “7월 3일 이후로” 반발

    12·3 비상계엄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30일 다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특검 특검보는 29일 오전 1시 13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 측의 조사자 교체 등 요구로 추가 조사가 이뤄지지 못해 30일 오전 9시에 다시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말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출석일자를 7월 3일 이후로 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불과 이틀 후 또 소환하는 것은 피의자의 건강 및 현재 진행 중인 재판의 방어권 보장을 고려할 때 매우 촉박할 일정”이라고 반발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이 조사를 위해 내란특검이 있는 서울고검 청사에 머무른 시간은 전날 오전 9시 55분부터 이날 0시 59분까지 약 15시간이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과 내란 특검팀 사이 신경전이 이어지면서 실제 피의자 신문에 걸린 시간은 단 5시간 5분에 불과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을 재소환해 체포 방해 혐의와 군사령관들의 비화폰 정보 삭제 지시 등 증거인멸 혐의를 조사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의 두 번째 소환에서도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으면 횟수 제한을 두지 않고 재소환하겠다는 게 특검팀 입장이다.
  • ‘윤형빈에 패배’ 밴쯔, ‘205만 유튜브 폭파’ 예고…“약속 지키겠다”

    ‘윤형빈에 패배’ 밴쯔, ‘205만 유튜브 폭파’ 예고…“약속 지키겠다”

    구독자 205만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밴쯔가 유튜브 채널 삭제 내기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29일 밴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녕하세요 밴쯔입니다. 약속 지키겠습니다”라며 “내일 마지막 영상 업로드 하겠습니다”라고 게시물을 적었다. 전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굽네 ROAD FC 073’ 2부 제6경기 -79kg 스페셜 이벤트 매치로 밴쯔와 개그맨 윤형빈의 종합 격투기 시합이 진행됐다. 해당 경기는 밴쯔가 지난해 11월 ‘파이터 100 클럽 002’에서 격투기 선수로 데뷔해 승리를 거둔 이후, 윤형빈을 콜아웃하며 성사됐다. 당시 윤형빈은 경기에서 패배한 사람이 유튜브 채널을 삭제해야 한다는 내기를 제안했고, 밴쯔가 이를 수락하며 205만 유튜브 채널 삭제가 걸린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는 윤형빈의 1라운드 TKO 승리로 끝났다. 내기에 따라 밴쯔는 구독자 205만명을 보유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삭제해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한편 밴쯔는 1세대 먹방 유튜버로 꾸준하게 인기를 끌던 중, 건강기능식품 과장 광고 논란에 휩싸이며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그는 2019년 4월 자신의 회사 ‘잇포유’의 건강기능식품 효능을 과장해 홍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됐고,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 이후 300만명에 달하던 밴쯔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200만명대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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