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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삿돈 16억원 횡령 적발되자… 4000만원 건네며 “혼자서 한 일이라 해라”

    회삿돈 16억원 횡령 적발되자… 4000만원 건네며 “혼자서 한 일이라 해라”

    회삿돈을 조직적으로 가로챈 레미콘 회사 임직원과 변호사 사무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A씨 등 레미콘회사 임직원 3명을 구속 기소하고 횡령에 개입한 변호사 사무장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또 이 레미콘회사 직원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직원 A씨는 2013년 7월부터 2020년 8월까지 회사자금 16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별도로 A씨를 비롯해 레미콘회사 임직원들은 2015년 10월부터 2020년 5월까지 회사 레미콘을 개인적으로 판매한 뒤 전산 기록을 삭제하는 방법으로 3억 38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이 골재회사로부터 받은 리베이트를 합하면 횡령 금액이 20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수사결과 이들은 수사가 시작된 직후 범행 은폐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들이 A씨에게 단독 범행이라고 허위 진술하도록 한 뒤 4000만원을 건넸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변호인 사무장이 개입한 혐의도 포착됐다. 검찰은 범행 은폐 과정을 알선한 뒤 300만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변호인 사무장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 이원석 검찰총장 “스토킹·성범죄·마약 범죄 엄정 대응…국민 보호가 검찰 책무”

    이원석 검찰총장 “스토킹·성범죄·마약 범죄 엄정 대응…국민 보호가 검찰 책무”

    이원석 “국민 보호가 검찰 기본 책무”이원석 검찰총장은 7일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검찰의 기본 책무”라며 적극적인 민생사건 대응을 강조했다. 특히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등 스토킹 범죄와 디지털 성범죄, 마약 범죄, 아동학대 범죄에 대한 엄정 대응을 지시했다. 이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월례회의에서 “우리에게, 가족에게, 이웃에게 언제든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을 염두에 두고 국민의 생명·안전·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검찰의 기본 책무임을 명심해달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이 총장은 경찰과 ‘대응 협의회’, ‘실무협의회’를 진행해 스토킹 사범 정보시스템 연계 등 대응책 마련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제2 n번방 사건’ 등 디지털 성범죄 확산 우려와 관련해서는 강화된 양형기준을 적용하고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지원센터’와 협력해 성 착취물을 신속히 차단·삭제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확산하는 마약류 범죄에 대해서는 “국경을 넘은 온라인 거래를 통해 연령·성별·지역·계층을 불문하고 급속도로 확산해 임계점을 넘은 상황”이라며 “관세청, 식약처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마약류 밀수, 의료용 마약류 불법유통, 인터넷 마약 유통에 대해 광역단위의 합동수사를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급증하는 아동학대 범죄와 관련해선 “사건 초기부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협업을 통해 엄정 대응하고 피해 아동에 대한 보호와 지원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지난해 아동학대 범죄는 2020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이 총장은 검찰 내부 구성원 간 소통을 강조하며 대검과 일선 청의 접촉면을 늘릴 것을 강조했다. 내부 구성원들 간 소통과 합심이 전제돼야 국민에 대한 제대로 된 봉사가 가능해진다는 취지다. 오는 20일 예정된 국정감사와 관련해서는 “국감 준비에 여념이 없는 검찰 구성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국민께 검찰 업무를 보고드리고 평가받는다는 자세로 준비하고 미흡하거나 부족한 분야가 있다면 겸허히 수용하고 개선해 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사후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 드라마 ‘작은 아씨들’, 베트남 넷플릭스서 퇴출 왜?[이슈픽]

    드라마 ‘작은 아씨들’, 베트남 넷플릭스서 퇴출 왜?[이슈픽]

    tvN 토일 드라마 ‘작은 아씨들’이 베트남 넷플릭스에서 퇴출당했다. 베트남 전쟁을 왜곡했다는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7일 베트남 현지 매체 Toquoc 등에 따르면 ‘작은 아씨들’은 전날 정오쯤 베트남 넷플릭스에서 방영이 중단됐다. 앞서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 라디오·방송·전자정보국은 지난 3일 넷플릭스에 ‘작은 아씨들’을 베트남 넷플릭스에서 삭제할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극 중 내용이 베트남 역사를 왜곡하고 자국 영화법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베트남 전쟁 묘사에 현지 반발 일으켜특히 3회와 8회에서 베트남 전쟁에 대한 왜곡이 두드러졌다는 것이 베트남 측 입장이다. 문제가 된 부분은 극 중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군인이자 사조직 ‘정란회’를 세운 원기선 장군이 베트남에서 ‘무공’을 세운 것으로 묘사한 장면과 다른 참전군인이 “한국군 1인당 베트콩 스무명을 죽였다”고 말한 장면이다. 원 장군은 극 중에서 비리의 핵심으로 여겨지는 인물이다. 해당 장면이 공개된 뒤 베트남 시청자들은 분노하며 항의글을 쏟아냈다. 한 베트남 네티즌은 “20명의 베트콩을 죽인 것이 아니라 20명의 민간인을 죽인 것이 아니냐”라고 반발했다. 현지 언론들도 “드라마 속 설정과 대사들이 한국군을 전쟁 공로자로 묘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넷플릭스는 이전에도 역사 왜곡 등을 이유로 베트남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베트남 넷플릭스에서 작품을 삭제한 적이 있지만 모두 중국과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를 중국의 영토로 묘사한 내용들이었다. 한국 작품이 베트남 넷플릭스에서 삭제 처리된 것은 ‘작은 아씨들’이 첫 사례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지에서는 ‘작은 아씨들’ 제작진이 앞서 티저 포스터 표절 논란을 사과한 문제도 재조명되며 비난이 확산하고 있다. 앞서 세 자매가 밝은 곳을 향해 걸어가는 이미지를 담은 티저 포스터가 일본의 뷰티 브랜드 ‘시세이도’의 광고 포스터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기되면서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제작진은 “디자인을 담당하는 업체에서 여러 작업물을 검토해 만들었다. 향후에는 면밀한 사전 검토를 통해 더욱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작은 아씨들’은 영화 ‘친절한 금자씨’, ‘헤어질 결심’ 등을 공동 집필한 정서경 작가가 원작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각자의 방식으로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한국 콘텐츠, 현지 문화적 특성 배려해야한국 콘텐츠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을 통해 해외에 더 빠르게 전달되고 더 큰 인기를 얻는 가운데 해외 현지의 문화적 ‘역린’을 건드려 논란을 부르는 사례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작은 아씨들’ 외에도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수리남’은 외교 문제로 비화하기도 했다. 남미 국가 수리남에서 실제 있었던 한인 마약상을 다룬 픽션이지만 국가명을 시리즈 제목으로 쓴 것이 문제가 됐다. 수리남이 마약 오염 국가라는 인식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알베르트 수리남 외교부 장관은 “오랫동안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했는데 드라마가 다시 나쁘게 만들고 있다”며 강력하게 항의했다. 한국 외교부가 현지 한인을 상대로 안전 공지를 발령해야 할 정도였다.세계적 열풍을 불러일으킨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역시 파키스탄에서는 엄청난 반발을 불렀다. 캐릭터 중 파키스탄 출신 무슬림 이주 노동자 알리 역을 맡은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가 인도 출신의 힌두교도라는 게 논란의 이유였다. 파키스탄인 배역을 파키스탄 배우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인도와 파키스탄 양국이 영토 분쟁과 종교 문제로 인해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다는 게 문제다. 과거 미국 할리우드 영화 등이 한국과 한국인을 후진국 또는 전형적인 동양인으로 엉뚱하게 묘사하는 바람에 분노를 샀던 사례가 여럿 있다. 이제는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 시청자와 관객의 주목을 받는 상황에서 각국의 문화적 특성을 고려하고 배려해야 한다는 점이 숙제로 놓여 있다.
  • [책꽂이]

    [책꽂이]

    땅은 잘못 없다(신민재 지음, 집 펴냄) 저자가 2020년 5월부터 페이스북에 쓴 얇은 집 이야기를 묶었다. ‘이런 땅에도 건물을 지을 수 있을까’라는 저자의 질문은 ‘이런 땅에 지어진 건축물이 또 있을까’, ‘이 땅은 어쩌다가 이런 모습이 되었을까’로 확장돼 다양한 집의 모습을 보여 준다. 340쪽. 2만 2000원.에라스무스 평전(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정민영 옮김, 원더박스 펴냄) 발자크, 몽테뉴, 카스텔리오 등 세계적 지성의 평전을 남긴 슈테판 츠바이크의 대표작. 종교전쟁의 혼돈 속에서 모든 극단을 거부하고 평화와 자유를 지키려 했던 인문주의자 에라스무스의 삶을 빌려 나치가 날뛰는 광란의 시대를 고발하고 자신의 신념을 밝혔다. 대립과 반목, 갈등과 혐오의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 역동적인 필체로 그렸다. 280쪽. 1만 8000원.한 번은 불러보았다(정회옥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소수자 정치론’을 연구해 온 정회옥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개화기와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경제성장기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근현대사를 훑으며 시대별 차별의 민낯을 파헤친다. 한국형 인종주의를 마주하며 비로소 다양성에 한 걸음 다가간다. 272쪽. 1만 7000원.아메리카에 어서 오세요(매슈 베이커 지음, 이수현 옮김, 문학동네 펴냄) 2015년 에드거상 후보, 주간지 ‘버라이어티’ 선정 ‘주목할 10대 이야기꾼’ 등 문단의 주목을 받은 저자가 현대사회를 날카롭게 풍자한 단편소설을 모았다. 정신을 데이터로 전환한 사회, 노인을 몰아세우는 방식의 인구 조절, 기억을 삭제하는 형벌 등을 소재로 인간을 향한 연민을 그린다. 544쪽. 1만 7000원.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사이 몽고메리 지음, 승영조 옮김, 남종영 감수, 돌고래 펴냄) 아마존에는 분홍돌고래가 사람들의 영혼을 빼앗아 간다는 전설이 있다. 분홍돌고래를 향한 호기심과 열망에 사로잡힌 저자는 오래전부터 꿈꾸던 아마존을 향한 여행을 떠난다. 그 탐색의 여정을 따뜻한 그림, 사진과 함께 녹여 냈다. 440쪽. 2만원.잠자는 숲속의 소녀들(수잰 오설리번 지음, 서진희 옮김, 한겨레출판 펴냄) 영국의 저명한 신경과 의사로 영국 국립신경·신경외과병원에 재직 중인 저자가 질병과 고통의 낯선 측면에 다가간다. 정신적·심리적 원인이 발작, 마비 등 신체적 질병으로 전환되는 심인성 장애를 탐구하면서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 392쪽. 1만 9000원.
  • “성평등 삭제 요구”...새 교과서 ‘성평등 역할’ 빠지고 ‘가족 역할’ 생긴다

    “성평등 삭제 요구”...새 교과서 ‘성평등 역할’ 빠지고 ‘가족 역할’ 생긴다

    수학·실과 등 2022 개정 교육과정 시안 공개‘정상 가족 신화’ 삭제 등 젠더 관련 내용 수정수학은 행렬 남기고 외분 삭제…학습법 개선새 교육과정에서 수학의 학습량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일부 내용이 제외 된다. ‘성평등’ 등 젠더 관련 표현들도 수정된다. 교육부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중 수학, 과학, 정보, 환경, 초등통합, 창의적 체험활동, 영어, 보건, 실과(기술·가정) 교과의 수정 시안을 6일 공개했다. 해당 교과의 공청회는 7일 열린다. 교육부는 앞서 온라인 국민소통채널을 통해 교육과정 시안을 발표하고 국민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수학 교과(초1∼고3)는 디지털 시대의 기반이 되는 학습 내용을 추가해야 한다는 의견과, 고교학점제 도입 등을 고려해 내용을 감축해야 한다는 상반된 요구가 있었다. 이에 따라 수학 교과 정책연구진은 일부 내용을 삭제하기로 했다. 고등학교 공통수학 성취기준에서 ‘선분의 내분과 외분을 이해하고’라는 문구를 ‘내분을 이해하고’로 바꾸고, ‘직선의 방정식을 구하고’라는 내용은 삭제했다. 또 이차함수의 최대, 최소는 ‘제한된 범위에서만 다룬다’고 정했다. 행렬은 종전 교육과정에는 포함됐으나 2011년 적용된 2009 개정 교육과정부터 제외됐고, 디지털 소양 강화를 위해 이번 시안에 다시 포함됐다. 교육부는 “수학 정책연구진은 디지털 역량 함양을 위해 행렬의 기초 학습 내용은 유지하되, 학습량 적정화를 위해 일부 학습 내용을 삭제하고 교수·학습 방법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실과(기술·가정) 교과(초5∼고3)는 ‘성평등’, ‘성인지 감수성’, ‘젠더’, ‘정상가족 신화’ 등의 단어를 삭제해 달라는 요구가 많았다. 연구진은 가정을 설명하며 사용했던 ‘성평등 역할’ 문구를 ‘가족의 역할’로 수정하고, ‘정상가족(아빠·엄마·자녀로 이루어진 핵가족) 신화’라는 문구는 삭제하기로 했다. 보건(중1∼고3)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성(性) 관련 용어를 수정한다. 연구진은 ‘보호되지 않는 성’이라는 문구의 의미가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 ‘원치 않는 조기 임신, 성병, 성적 학대, 성폭력으로부터의 보호’라는 설명을 추가하고 다른 의견은 계속 검토할 계획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2024년 초등학교 1·2학년을 시작으로 현장에 순차 적용된다. 지난달 28일부터 진행된 교과별 공청회는 7일 끝나며 8일에는 교육과정 총론 시안에 대한 공청회가 열린다. 교육부는 공청회와 국민참여소통채널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연구진이 시안을 최종 수정하고, 쟁점은 개정추진위원회 등을 열어 조정할 예정이다.
  • ‘학폭의혹’ 진해성 “법원, 게시글 삭제 결정…손배소 진행”

    ‘학폭의혹’ 진해성 “법원, 게시글 삭제 결정…손배소 진행”

    트로트 가수 진해성이 ‘학폭’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KDH엔터테인먼트는 6일 진해성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백송을 통해 “진해성이 KBS 2TV ‘트롯 전국체전’에서 우승한 이후, 지난해 2월 일부 네티즌이 온-오프라인에서 ‘진해성이 중학생 시절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써 진해성의 명예를 훼손하고 연예활동을 방해한 사실이 있다”며 이 같이 알렸다. 백송은 “이에 우리는 진해성과 KDH의 위임을 받아 가장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네티즌에 대하여 다수의 민·형사상 조치를 꾸준히 취해 오고 있는 바, 현재까지의 경과를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백송은 “우리 법무법인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이 네티즌을 상대로 게시물 삭제를 구하는 취지의 가처분을 신청했고, 지난해 10월 법원은 이 네티즌의 표현이 진해성 및 소속사의 인격권과 영업권을 중대하고 현저하게 침해하는 위법한 표현행위에 해당한다고 보아 게시물을 삭제하고 동일한 표현을 금지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법원의 결정도 불구하고 해당 네티즌이 일부 게시물을 삭제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에 다시 간접강제 명령을 신청했고, 법원은 해당 네티즌이 3일 내에 게시물을 삭제하지 않으면 1일당 300만원, 3일 이후에는 1건당 100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며 “위 간접강제 명령에 기초하여 해당 네티즌에 대한 급여채권 압류를 진행할 예정이며, 해당 네티즌에 대한 손해배상금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또한 “위 가처분 외에도 해당 네티즌에 대한 형사 고소도 진행하였는바, 담당 경찰서는 지난 8월 해당 네티즌의 명예훼손 혐의를 인정하여 검찰에 송치했다”며 “진해성과 KDH는 앞으로도 진해성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네티즌에 대하여 형사 고소 및 손해배상금청구 소송제기 등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해 나갈 입장이다”라고 했다. 지난해 2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KBS 트롯전국체전 우승자에 관하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학창시절 진해성이 같은 학교 학생인 B씨에게 심부름을 시키고 구타했다고 주장했으나, 진해성 본인은 결백을 내세웠다. 진해성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지금까지는 악플이 달려도 그러려니 하고 참아왔다. 공인이다 보니 감수해야 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도가 지나친 글들이 있었고 이로 인해 손해보고 피해 입은 것들이 많았다, 소문이 소문을 낳아서 이래선 안 되겠다 싶더라”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 진해성 법률대리인 백송 입장 전문 트로트 가수 진해성과 그 소속사인 KDH엔터테인먼트에 법률자문을 제공하고 있는 법무법인 백송입니다. 진해성이 2021. 2.경 KBS 2TV에서 방송된 “트롯 전국체전”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이후, 일부 네티즌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진해성이 중학생 시절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써 진해성의 명예를 훼손하고 연예활동을 방해한 사실이 있습니다. 우리 법무법인은 진해성과 KDH의 위임을 받아 가장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네티즌에 대하여 다수의 민·형사상 조치를 꾸준히 취해 오고 있는바, 현재까지의 경과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법무법인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해당 네티즌을 상대로 게시물 삭제를 구하는 취지의 가처분을 신청하였는바, 위 법원은 2021. 10.경 해당 네티즌의 표현이 진해성 및 소속사의 인격권과 영업권을 중대하고 현저하게 침해하는 위법한 표현행위에 해당한다고 보아 게시물을 삭제하고 동일한 표현을 금지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같은 법원의 결정도 불구하고 해당 네티즌이 일부 게시물을 삭제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에 우리 법무법인은 다시 간접강제 명령을 신청하였는데, 법원은 해당 네티즌이 3일 내에 게시물을 삭제하지 않으면 1일 당 300만 원, 3일 이후에는 1건당 100만 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우리 법무법인은 위 간접강제 명령에 기초하여 해당 네티즌에 대한 급여채권 압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해당 네티즌에 대한 손해배상금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음은 물론입니다. 우리 법무법인은 위 가처분 외에도 해당 네티즌에 대한 형사 고소도 진행하였는바, 담당 경찰서는 2022. 8.경 해당 네티즌의 명예훼손 혐의를 인정하여 검찰에 송치하였습니다. 진해성과 KDH는 앞으로도 진해성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네티즌에 대하여 형사 고소 및 손해배상금청구 소송제기 등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해 나갈 입장임을 알려드립니다.
  • 이준석, 與향해 “방송국과는 자막으로, 고등학생과는 만화로 분쟁”

    이준석, 與향해 “방송국과는 자막으로, 고등학생과는 만화로 분쟁”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고등학생의 만화 작품 ‘윤석열차’에 대해 국민의힘이 강하게 반발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고등학생에게까지 피선거권을 확대하면서 젊은 세대의 정치참여를 확대하자고 주장하던 진취적인 정당이었다”고 비꼬았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표현의 자유 분쟁 3종 세트’ 제목의 글을 올려 “이준석과는 사자성어를 쓸 수 있느냐로, 방송국과는 자막을 달 수 있느냐로, 고딩(고등학생)과는 정치적 해석이 가능한 만화를 그릴 수 있느냐로”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자신이 윤 대통령을 겨냥했던 사자성어 ‘양두구육’, 윤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논란’을 보도했던 MBC, 윤 대통령을 풍자한 고등학생 만화 작품 ‘윤석열차’에 대해 정부·여당이 반발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행태라고 싸잡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는 ‘윤석열차’라는 제목으로 윤 대통령을 풍자한 고등학생의 만화 작품이 전시됐고, 이에 문체부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유감을 표하며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국민의힘 이용 의원도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지난 정부는 과연 이런 일이 있을 때 어떻게 조치했는지 사례를 찾아봤다”며 “2019년 3월 외신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라고 보도하자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기자의 이름과 개인 이력을 공개하고 비판이 거세지자 삭제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만약 지난 정부에서 얼굴을 문재인 열차로 바꾸고 차장을 김정숙 여사로, 탑승자를 586 운동권과 시민단체, 김정은으로 했다면 제재는 물론이고 고등학생을 상대로 고소·고발을 하고 온라인상 집단적 린치가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윤석열차 블랙리스트” VS “정치오염 공모전”

    “윤석열차 블랙리스트” VS “정치오염 공모전”

    5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카툰 작품 ‘윤석열차’를 두고 공방이 벌어졌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작품에 금상을 주고 이를 전시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전날 밝힌 것을 두고 “(과거) 블랙리스트와 비교할 성격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3년 국립극단 연극 ‘개구리’의 정치적인 편향성을 문제 삼은 게 블랙리스트 사태의 시작이라 지적한 데 따른 대답이다. 박 장관은 “정치적 내용을 다루면 문체부가 엄중 조치하는가”라는 이 의원 질문에 “윤석열 정부는 표현과 창작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한다”며 “저희가 문제 삼은 것은 작품이 아니라 순수한 미술적 감수성으로 명성을 쌓은 중고생 만화공모전을 정치 오염 공모전으로 만든 만화진흥원을 문제 삼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 의원이 과거 윤 대통령이 예능 ‘SNL’ 출연 당시 정치 풍자는 이 프로그램의 권리라고 말한 영상을 보이며 “헌법상 표현의 자유에도 문제가 되고 대통령 뜻과도 반한다”고 지적하자 박 장관은 “저의 독자적인 입장”이라며 “학생 작품을 문제 삼는 게 아니라 만화공모전을 정치오염 공모전으로 변색시킨 만화진흥원에 대한 문제”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문체부는 4일 행사를 주최했던 진흥원에 “유감을 표하며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예술 작품을 문제 삼으면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윤덕 의원은 이날 의사진행발언에서 “웹툰 강국을 지향하는 대한민국에서 고등학생 작품을 두고 문체부가 긴급하게 두 차례 협박성 보도자료를 낸다는 작금의 현실이 어처구니가 없다”면서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가 다시 떠오른다”고 했다. 임종성 의원은 윤 대통령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비속어 논란까지 끌어와 “대통령실과 집권여당이 MBC를 제물 삼아 언론의 자유를 옥죄고 있다. 언론 탄압에 이어 문화 탄압이 시작됐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이용 의원은 지난 정부의 사례를 들어 현 정부를 옹호했다. 이 의원은 “2019년 3월 외신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라고 보도하자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기자의 이름과 개인 이력을 공개하고 비판이 거세지자 삭제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발언을 한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에는 민형사상 소송까지 갔다”며 “과거부터 표현의 자유 위축 논란을 일으킨 건 문재인 정권이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황보승희 의원은 신종철 진흥원장이 민주당 소속 경기도의원을 지내고 20대 총선 예비후보까지 했던 데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문화 관련 기관장에 정치적 편향성의 의혹을 살 수 있는 인물이 가는 것을 되짚어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문체부가 진흥원에 엄중히 경고한 것에 대해 업계의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사단법인 웹툰협회는 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고등학생 작품 윤석열차에 대한 문체부의 입장에 부쳐’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비판했다. 협회는 “문체부는 ‘사회적 물의’라는 지극히 주관적인 잣대를 핑계 삼아 노골적으로 정부 예산 102억 원 운운하며 헌법의 기본권 중 하나인 표현의 자유를 부정하고 있다”며 “블랙리스트 행태를 아예 대놓고 거리낌 없이 저지르겠다는 소신 발언”이라고 했다. 정치적인 주제를 노골적으로 다룬 작품을 선정해 행사 취지에 어긋났다는 문체부의 지적에 대해선 “카툰의 사전적 의미는 ‘주로 정치적인 내용을 풍자적으로 표현하는 한 컷짜리 만화’”라며 “이보다 더 행사 취지에 맞춤 맞을 수 있는가”라고 되물었다.
  • 해외직구 시 물품 입항일 같아도 합산과세 없이 면세 받는다

    해외직구 시 물품 입항일 같아도 합산과세 없이 면세 받는다

    앞으로 해외직구한 소액 물품들이 배송 지연 등으로 같은 날에 한국에 들어오더라도 공급자와 구매일이 다르면 기존과 달리 합산 과세를 하지 않고 관세·부가가치세 면제 혜택을 준다. 관세청은 5일 서울세관에서 2022년도 관세행정발전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전자상거래 관련 국민 편의 및 수출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관세청은 소액면세제도를 악용하기 위한 의도적인 분할·면세 통관이 아닌데도 구매 물품의 입항일이 같다는 이유로 합산 과세하는 기준을 삭제키로 했다. 현재 150달러(미국발 200달러) 이하 자가 사용 해외직구 물품에 대해서는 관세·부가세를 면제하고 있다. 다만 동일한 해외 공급자로부터 동일 날짜에 구매했거나 2건 이상의 구매 물품이 동일 날짜에 입항하는 경우 합산 과세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100달러와 150달러 물품 2개를 다른 날에 해외직구했지만 배송 문제로 같은 날에 입항했다면 기존에는 합산과세돼 세금을 냈어야 했지만, 이번 방안에 따라 각각에 대해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해외직구 이용자가 모바일을 통해 통관 완료 내역을 확인하고 세금을 조회·납부하며 환급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개인통관 고유부호 도용을 방지하기 위해 오픈마켓 물품 구매 시 고객 가입 정보와 개인통관 고유부호 발급 정보의 일치 여부를 자동 검증키로 했다. 타인 명의 사용자도 처벌하도록 관세법 개정도 추진한다. 전자상거래 수출을 지원하고자 목록통관(특송업체의 통관 목록 제출만으로 수출입신고가 생략되는 통관) 수출이 가능한 세관을 기존 인천·평택·김포 3개 공항의 세관에서 전국 34개 세관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기업 간 무역을 중심으로 한 현재 관세법 체계를 보완해 전자상거래 맞춤형 제도를 신설키로 했다.
  • ‘지는 법’ 삭제한 김민재, 나폴리 11경기 무패행진 견인

    ‘지는 법’ 삭제한 김민재, 나폴리 11경기 무패행진 견인

    이탈리아 프로축구 SSG 나폴리가 김민재(26)를 영입한 뒤 ‘지는 방법을 잊은 팀’으로 변신했다.나폴리는 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라위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10명이 싸운 홈팀 아약스(네덜란드)를 6-1로 대파했다. 앞서 리버풀(잉글랜드·4-1승), 레인저스(스코틀랜드·3-0승)를 잇달아 제압한 나폴리는 이로써 3연승을 달리며 A조 선두(승점 9) 자리를 굳게 지켰다. 특히 최근의 무패행진이 도드라진다.나폴리는 세리에A에서도 8라운드까지 6승2무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에 올라 있다. 두 대회 전적을 합치면 공식전 11경기(9승2무) 무패다. 나폴리가 시즌 개막전부터 11경기 무패는 3부 리그에 있던 2005~06시즌(16경기 무패) 이후 처음이다. 세리에A 복귀뒤인 2008~09시즌에는 공식전 첫 경기부터 10경기 무패를 달리기도 했다.올 시즌 다른 빅리그에서도 10경기 넘게 무패를 달리는 팀은 2개 뿐이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시즌 첫 경기인 UEFA 슈퍼컵을 시작으로 10경기 무패(9승1무)를 기록 중이고, 프랑스에서는 파리생제르맹(PSG)이 12경기 무패(11승1무)를 달리고 있다. 나폴리의 무패행진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6골),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자코모 라스파도리(이상 4골) 등 매서운 화력이 주도한 건 분명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김민재가 버틴 굳건한 수비라인이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김민재는 확실하게 상대 공격수를 마크하고, 때로는 과감하게 뛰쳐나가 패스를 차단하는 플레이로 현지 팬과 언론의 찬사를 받고 있다. 그는 정규리그에서 두 골까지 기록 중이다.이날 아약스전에서도 김민재는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공중볼 따내기 3차례, 볼 경합 1회를 시도해 모두 성공하고, 4차례나 공을 가로챘다. 패스 성공률은 82%였다. 전반 18분에는 김민재가 상대 롱패스를 가로챈 것이 동료 선수 3명을 거쳐 라스파도리의 헤더 동점골로 연결됐다. 아약스의 ‘골잡이’ 모하메드 쿠두스는 전반 9분 선제골을 넣은 뒤 김민재와 아미르 라흐마니, 두 센터백에 막혀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는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를 상대로 치른 D조 3차전 원정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면서 슈팅 3개를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없었고,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 [나우뉴스] ‘베이조스 전처’ 스콧, 2번째 남편과도 이혼한다

    [나우뉴스] ‘베이조스 전처’ 스콧, 2번째 남편과도 이혼한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전 부인인 매켄지 스콧(52)이 재혼한지 2년도 채 못돼 두 번째 남편 댄 주잇(47)과도 이혼한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억만장자 자선사업가인 매켄지 스콧은 지난 26일 미국 워싱턴주 킹카운티 고등법원에 이혼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혼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혼 서류엔 재산 분할에 대해서도 명시돼 있지만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현재 보유 자산이 약 377억 달러(약 54조 1000억원)로 알려진 스콧은 지난 2019년 베이조스와 이혼한 후 지난해 고등학교 화학교사인 댄 주잇과 재혼했다. 부부는 기부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갑부들의 기부를 장려하는 자선단체 ‘기빙 플레지’ 소속으로 활동해왔다.그러나 최근 이 단체 홈페이지에서 주잇이 올린 내용이 삭제됐으며 스콧은 홈페이지에 있는 자신의 이력에서 주잇에 대한 언급을 지웠다. 뉴욕타임스는 “스콧이 계속 빠른 속도로 비영리 단체와 기타 기관에 아무 조건 없이 재산을 기부하면서 두 사람 사이 분열이 생겼다”고 전했다. 스콧은 베이조스와 이혼할 당시 그의 보유 아마존 주식의 4분의 1을 받으면서 지난 2020년 한때 세계 자산 보유 여성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받은 주식 가치는 약 360억 달러(당시 환율 43조원)에 달했다. 이후 최소 127억 달러(약 18조원)를 기부해온 스콧은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여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월성 1호 조기폐쇄 부당 지시했다”…백운규 배임교사 추가

    “월성 1호 조기폐쇄 부당 지시했다”…백운규 배임교사 추가

    검찰이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를 위해 부당 지시를 내렸다’며 백운규(57)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배임교사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대전지검 형사4부(부장 김태훈)는 29일 백 전 장관의 공소사실에 업무방해 등 기존 혐의에 배임교사와 업무방해교사를 추가해 대전지법에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원전 조기 폐쇄가 한국수력원자력에 1481억원의 손해를 입힐 것을 알면서도 백 전 장관이 산업부 공무원과 정재훈 전 사장 등 한수원 관계자에게 부당 지시를 내려 조기 폐쇄를 강행했다고 했다. 검찰은 지난해 6월 백 전 장관과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을 직권남용·업무방해 혐의로 기소했었다. 정재훈 전 한수원 사장도 원전 조기 폐쇄에 대한 경제성 평가를 조작해 한수원 이사회를 속여 원전가동 중단을 이끌었고, 이로 인해 한수원에 1481억원의 손해를 입혔다며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월성 1호 수사 검찰은 문재인 정권 때인 당시 백 전 장관에게 배임교사 혐의를 적용하려 했으나 검찰수사심의위원회의 ‘불기소 의견’ 의결에 따라 기소하지 못했었다. 백 전 장관은 다음달 4일 오전 10시 대전지법 제11형사부(부장 박헌행)의 심리로 열리는 월성 1호기 관련 문건 삭제 혐의의 산업부 공무원 A씨에 대한 공판에서 증인으로 참석한다.
  • ‘베이조스 전처’ 스콧, 2번째 남편과도 이혼한다

    ‘베이조스 전처’ 스콧, 2번째 남편과도 이혼한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전 부인인 매켄지 스콧(52)이 재혼한지 2년도 채 못돼 두 번째 남편 댄 주잇(47)과도 이혼한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억만장자 자선사업가인 매켄지 스콧은 지난 26일 미국 워싱턴주 킹카운티 고등법원에 이혼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혼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혼 서류엔 재산 분할에 대해서도 명시돼 있지만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현재 보유 자산이 약 377억 달러(약 54조 1000억원)로 알려진 스콧은 지난 2019년 베이조스와 이혼한 후 지난해 고등학교 화학교사인 댄 주잇과 재혼했다. 부부는 기부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갑부들의 기부를 장려하는 자선단체 ‘기빙 플레지’ 소속으로 활동해왔다.그러나 최근 이 단체 홈페이지에서 주잇이 올린 내용이 삭제됐으며 스콧은 홈페이지에 있는 자신의 이력에서 주잇에 대한 언급을 지웠다. 뉴욕타임스는 “스콧이 계속 빠른 속도로 비영리 단체와 기타 기관에 아무 조건 없이 재산을 기부하면서 두 사람 사이 분열이 생겼다”고 전했다. 스콧은 베이조스와 이혼할 당시 그의 보유 아마존 주식의 4분의 1을 받으면서 지난 2020년 한때 세계 자산 보유 여성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받은 주식 가치는 약 360억 달러(당시 환율 43조원)에 달했다. 이후 최소 127억 달러(약 18조원)를 기부해온 스콧은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여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한전 채무불이행 임박… 전력시장도 마비 우려

    한전 채무불이행 임박… 전력시장도 마비 우려

    올해 연말 사상 최대인 30조원 적자가 예상되는 한국전력이 ‘채무불이행’에 빠질 상황에 처한 것으로 진단됐다. 한전이 전력 구매대금을 지급 못해 전기를 공급하지 못하는 ‘전력시장 마비’ 사태까지 우려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은 한전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 한전의 사채 발행 한도가 지난해 말 91조 8000억원에서 올해 말 29조 4000억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사채 누적액은 지난해 38조 1000억원에서 올해 70조원 정도로 급증할 것으로 추산됐다. 연말 기준 사채 발행액이 발행 한도를 넘길 수 있다는 것이다. 한전이 올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면 사채 발행 한도의 기준이 되는 자본금과 적립금이 대폭 삭감돼 발행 한도가 하향 조정되면 사채 발행이 불가능해진다. 한전의 적자는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전력구매가격(SMP)이 급등했지만 판매 가격이 뒷받침되지 못한 게 원인이다. 올해 상반기 SMP는 ㎾h(킬로와트시)당 169원이나 판매단가는 110원으로 59원 적자가 발생했다. 한전은 부족 자금의 90% 이상을 사채 발행으로 조달하는데 사채를 발행하지 못하면 만기가 돌아오는 사채를 상환할 수 없어 채무불이행에 빠지게 된다. 한전은 한전법을 개정해 사채 발행 한도를 ‘자본금+적립금’의 2배에서 8배로 확대하는 방안과 기업의 경영 자율권 보장 차원에서 한도 초과 단서 조항을 삭제하는 방안 등을 건의했다. 정부의 재무구조 개선 요구에 한전이 손해를 감수하며 부동산 ‘급매’에 나섰다는 지적도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이 한전에서 제출받은 혁신계획안에 따르면 의정부 변전소 등 부동산 자산 27개를 매각해 약 5000억원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서울 배전스테이션(75억원)과 수색변전소(81억원), 경기북부본부 사옥(130억원) 등 수도권과 제주에 보유한 부동산을 320억원에 매각한다. 그러나 매각예정가가 지역 토지거래 가격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서울배전(390㎡)은 토지가격이 1㎡당 약 4044만원, 총 약 173억 3300만원으로 약 100억원의 손해를 보고 매각하는 셈이다. 서울 은평 수색동에 위치한 수색변전소(7944㎡)의 토지 가치는 1439억 2700만원으로 추산된다. 정 의원은 “자산 구조조정 계획에 쫓겨 헐값으로 매각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며 “부동산 졸속 매각은 매입자에게만 이익이 되고 국민과 정부에는 손해만 안겨 줄 뿐”이라고 지적했다.
  • ‘한전’ 채무불이행 가능성에 전력 공급 중단 현실화되나?

    ‘한전’ 채무불이행 가능성에 전력 공급 중단 현실화되나?

    올해 연말 사상 최대인 30조원 적자가 예상되는 한국전력이 ‘채무불이행’에 빠질 상황에 처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한전이 전력 구매대금을 지급 못해 전기를 공급하지 못하는 ‘전력시장 마비’ 사태까지 우려되고 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은 한전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 한전의 사채 발행 한도가 지난해 말 91조 8000억원에서 올해 말 29조 4000억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사채 발행 누적액은 지난해 38조 1000억원에서 올해 70조원 정도로 급증할 것으로 추산됐다. 연말 기준 사채 발행액이 발행 한도를 넘길 수 있다는 것이다. 한전이 올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면 사채 발행 한도의 기준이 되는 자본금과 적립금이 대폭 삭감돼 발행 한도가 하향 조정되면 사채 발행이 불가능해진다. 한전의 적자는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전력구매가격(SMP)이 급등했지만 판매 가격이 뒷받침되지 못한 게 원인이다. 올해 상반기 SMP는 ㎾h(킬로와트시)당 169원이나 판매단가는 110원으로 59원 적자가 발생했다. 한전은 부족 자금의 90% 이상을 사채 발행으로 조달하는데 사채를 발행하지 못하면 만기가 돌아오는 사채를 상환할 수 없어 채무불이행에 빠지게 된다. 한전은 한전법을 개정해 사채 발행 한도를 ‘자본금+적립금’의 2배에서 8배로 확대하는 방안과 기업의 경영 자율권 보장 차원에서 한도 초과 단서 조항을 삭제하는 방안 등을 건의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의 재무구조 개선 요구에 한전이 손해를 감수하며 부동산 ‘급매’에 나섰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이 한전에서 제출받은 혁신계획안에 따르면 의정부 변전소 등 부동산 자산 27개를 매각해 약 5000억원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서울 배전스테이션(75억원)과 수색변전소(81억원), 경기북부본부 사옥(130억원) 등 수도권과 제주에 보유한 부동산을 320억원에 매각한다. 그러나 매각예정가가 지역 토지거래 가격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서울배전(390㎡)은 토지가격이 1㎡당 약 4044만원, 총 약 173억 3300만원으로 약 100억원의 손해를 보고 매각하는 셈이다. 서울 은평 수색동에 위치한 수색변전소(7944㎡)의 토지 가치는 1439억 2700만원으로 추산된다. 정 의원은 “자산 구조조정 계획에 쫓겨 헐값으로 매각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며 “부동산 졸속 매각은 매입자에게만 이익이 되고 국민과 정부에는 손해만 안겨 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전은 “매각 예정가는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정부에 제출한 금액”이라며 “매각은 외부 감정평가기관에서 감정평가를 받아 예정가격을 책정한 뒤 공개경쟁입찰에서 최고가 금액으로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 의붓딸 나체 촬영하려고 ‘집 화장실‘에 카메라 설치한 60대

    의붓딸 나체 촬영하려고 ‘집 화장실‘에 카메라 설치한 60대

    집 안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20대 의붓딸들을 몰래 촬영하고 성추행한 60대가 징역 3년 6월을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공주지원 형사1부(부장 김매경)는 28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60)씨에게 “죄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지만 피해를 당한 의붓딸들이 엄벌을 원하고 있다”고 이같이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A씨는 2017년부터 집 안 화장실 칫솔통에 카메라를 설치한 뒤 20대 의붓딸 2명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고, 이렇게 찍은 나체 사진과 동영상 파일 수백 개를 휴대전화와 노트북에 저장해 놓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화장실 칫솔 통에 만년필 형태의 초소형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 또 2017년부터 이듬해까지 잠 든 자매의 방에 들어가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하기도 했다.A씨의 범행은 막내 의붓딸이 우연히 A씨의 휴대전화 사진첩을 보는 과정에서 들통이 났다. 막내딸이 경찰에 신고하자 A씨는 사진과 동영상을 삭제하며 증거를 인멸했고, 딸들을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친족관계인 의붓딸들이 쉽게 항거할 수 없다는 점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딸들의 고통이 매우 크고, 지금까지 피해 회복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 “이제는 내게서 떠나갈…” 편지가 전하는 내면 풍경

    “이제는 내게서 떠나갈…” 편지가 전하는 내면 풍경

    “이제는 내게서 떠나갈 시절인연이 도래했는가 싶으니 마음이 좀 그렇소.” 소설가 김채원에게 난초가 앓고 있다는 소식이 담긴 편지를 다 써 놓고 법정 스님은 몇 군데 줄을 그었다. 화면에 글을 쓰는 요즘이야 삭제 키로 쉽게 지워 버리면 그만이라지만 지면에 편지를 쓰던 시절에는 말을 지우고 고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다. “내게서”라는 말이 영 마음에 걸렸는지 법정 스님은 줄을 긋고 “내 곁에서”로 고쳤다. 난초를 키우는 일을 곁을 내주는 일로 여긴 스님의 애틋한 마음이 그려지는 표현이다. 1970년 8월 2일 쓴 이 편지는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영인문학관에서 개막한 ‘편지글 2022’를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편지에 등장하는 난초는 법정 스님의 수필 ‘무소유’의 소재가 된 그 난초다. 편지를 쓸 당시만 해도 법정 스님이 애달파하는 내면이 읽히는데, 1971년에 쓴 ‘무소유’를 보니 “난초에게 너무 집착했다”면서 “난초처럼 말이 없는 친구가 놀러 왔기에 선뜻 그의 품에 분을 안겨 주었다”고 무덤덤하게 나와 있다. 편지가 없었다면 당사자의 당시 내면이 이렇게 절절하게 드러나지 않았을 일이다.15년 만에 다시 편지전을 마련한 강인숙 관장은 “편지는 한 사람이 1인칭으로 쓰는 내면의 풍경화”라며 “사람이 다른 사람의 내면에 일대일로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건 경하할 일”이라고 했다. 쉽게 메시지를 전하는 시대에 무슨 편지냐 싶지만 의미 없이 사라질 짧은 말이 난무하는 시대라서 정성 들인 편지의 가치가 더 귀하다. 누군가를 생각하는 마음이 오롯이 담긴 편지를 읽다 보면 타인의 내면에 다가가기 어려운 시대에 사람과 사람 사이를 생각하게 된다. 법정 스님의 편지를 비롯해 문인들이 이어령 선생에게 보낸 다수의 편지 등 총 3분의2 정도가 새로 공개되는 편지다. 문인들의 편지다 보니 한 편의 문학작품 같기도 하다. 생활고를 털어놓는 등 사연이 모두 아름다운 것만은 아니지만, 고통 속에서도 단 한 사람의 독자를 향한 마음을 표현하려 가져온 빛나는 문장이 그 고통마저 아름답게 한다.이번 전시는 융합전시로 편지와 함께 ‘작가의 방-박범신’, ‘박경란 그림전’도 함께 진행된다. 이혜경 학예연구사는 “지난 4~5월 이어령 선생님을 기념하기 위한 ‘장예전’을 계기로 관장님이 융합전시에 관심을 가지셔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작가의 방’은 말 그대로 박범신 소설가의 방을 전시관에 꾸며 놓은 것이다. ‘하늘을 굽다’란 주제로 전시작을 선보인 박경란 작가는 “하늘이 곧 우주인데 우리가 하늘에서 보는 별은 사실 흙”이라며 “하늘 자체를 구워 봐야지 생각하고 작품을 만들고 ‘하늘을 굽다’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4일 열린 정한아 소설가의 강연을 시작으로 나태주 시인(10월 1일), 박범신 소설가(10월 15일), 이해인 시인(10월 22일)의 강연도 이어진다. 전시는 10월 28일까지.
  • “시부모님, 남편 월급 중 200만원 가져가…낙태·이혼 강요까지”

    “시부모님, 남편 월급 중 200만원 가져가…낙태·이혼 강요까지”

    “임신 5주차 낙태·이혼 강요”남편과 시댁 “양육비, 꿈도 꾸지마” 남편으로부터 낙태와 이혼을 강요당한 임산부가 재산 분할과 양육비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27일 YTN 라디오 ‘양소영 변호사의 상담소’는 임신 5주차부터 이혼 이야기를 듣게 됐다는 제보자 A씨의 사연을 전했다. A씨는 현재 임신 5개월이다. 그는 “형편이 어려운 시부모님은 남편의 월급 중 200만원 씩 받아 생활하셨는데, 부양료가 줄어들까 우려해 처음부터 결혼도, 임신 사실도 기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A씨는 남편의 권유로 시댁을 매주 방문했고, 시댁에서 음식 차별, 외모 비하 등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또 시어머니는 임신한 A씨에게 “아이를 지우고 정리해라”, “서로 같이 살아봤자 좋을 게 없다”라는 말까지 했다고 했다. 남편 역시 낙태를 강요했고, 이혼을 해도 ‘아무것도 줄 수 없다, 원치 않는 아이니 양육비는 꿈도 꾸지 말라’고 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A씨에 따르면 남편은 한 달 수익이 1000만원 이상 되는 전문직 종사자다. A씨는 “전문직 종사자임에도 결혼생활 3년 내내 생활비 한 푼 제대로 준 적이 없었다”며 “지금 사는 집이 남편의 아파트고 집과 관련된 공과금은 남편이 부담했지만, 장보고 먹고 쓰는 건 친정에서 주시는 생활비로 제가 부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옥 같은 결혼생활에서 벗어나려면 아이를 지워야 하나 고민했지만 아이를 낳기로 했다”며 “이혼 시 재산분할과 양육비는 어떻게 될까요”라고 물었다.“재산분할 기여도를 많이 주장하기는 어려워 보여” 강효원 변호사는 “한 가정을 이룬 상황에서 특별한 사정없이 낙태를 강요한 것은 명백히 유책사유에 해당하는 것”이라면서도 “이혼을 하게 될 경우 재산분할 기여도을 많이 주장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이유는 A씨와 남편의 혼인 기간이 3년 정도로 짧고 현재 거주하는 아파트를 남편이 마련했으며, 남편이 고소득자이기 때문에 재산을 형성하는데 투입된 금액의 차이가 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원치 않는 아이라서 양육비를 줄 수 없다’라는 남편의 발언에 대해 강 변호사는 “부모는 자신의 미성년 자녀를 부양해야 할 1차적 부양의무를 갖고 있고 민법에서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친자 관계가 있으면 당연히 발생하는 의무라 양육비는 당연히 지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양육비 산정은 출산 후 진행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A씨의 남편이 전문직 종사자로서 소득 상승이 이뤄질 경우 “앞으로 부모의 급여가 늘어날 사정이라든지 또 그 외에도 자녀가 성장함에 따라 기본적으로 지출된 양육비가 늘어나는 경우에는 향후 장래 양육비 변경 심판 청구, 즉 증액 심판 청구를 신청하면 된다”고 조언했다.‘양육비 이행 확약’ 받아내도…실제 지급받은 비율은 38.3%에 불과 다만 최근 국회입법조사처가 발간한 ‘양육비이행법의 입법영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양육비이행관리원을 통해 양육비 미지급자로부터 ‘양육비 이행 확약’을 받아내더라도 실제로 돈을 지급받은 비율은 지난해 기준 38.3%에 불과했다. 양육비이행관리원은 한부모 가족이 자녀 양육비를 제대로 받을 수 있게 돕는 정부 산하기관이다. 지난해 7월부터는 양육비를 떼먹는 부모를 상대로 실명 공개, 운전면허 정지, 출국금지를 할 수 있게 됐지만 이행된 사례는 많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보고서는 “양육비 지급 불이행자에 대한 운전면허정지, 출국금지, 명단공개, 형사처벌 등의 제재 조치가 도입됐으나 법원의 감치명령이 필요해 실효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감치명령 요건을 삭제하는 방안을 검토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서울기술연구원 방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서울기술연구원 방문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송도호)는 26일 서울기술연구원(원장 임성은)을 방문해 앞으로도 서울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과학의 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서울기술연구원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도시안전건설위원들은 ▲대표 개발기술 ▲연구성과 확산 성과 ▲주요업무 등 서울기술연구원의 연구성과와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연구와는 별도로 현안연구 트랙을 신설하여 단기간 현장 적용을 가능하게 하는 ▲수해 예방 8종 기술 ▲빅데이터를 활용한 복지사각지대의 고독사 위험군 선제적 관리 ▲AI 기반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 삭제 기술 등 19개 현안연구성과에 대해 업무 보고를 받았으며, 앞으로도 서울시에 필요한 기술을 적시에 도출하여 서울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송도호 위원장은 “최근 기술연구원은 기습폭우로 인한 수해 예방 대심도 빗물터널 토론회, 수해 최소화 8종 기술 등 서울시에 필요한 기술을 적시에 도출하여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면서 “서울시민의 행복과 서울 기술과학 발전에 변함없이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 ‘尹찍어내기 의혹’ 박은정 “모욕적, 수사로 보복하는 건 깡패”

    ‘尹찍어내기 의혹’ 박은정 “모욕적, 수사로 보복하는 건 깡패”

    SNS서 입장 밝혀…친정집 압수수색 당해 “‘尹징계 정당’ 판결 뒤집기 위한 보복 수사”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직 당시 징계를 주도했던 박은정(50·사법연수원 29기) 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전 법무부 감찰담당관)가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모욕적”이라면서 “수사로 보복하는 것은 검사가 아니라 깡패”라고 비판했다. 친문 검사로 분류됐던 박 부장검사는 검찰총장이던 윤 대통령을 당시 사퇴시킬 목적으로 ‘찍어내기’ 감찰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지검은 날 혐의없음 처분했는데”“폰 압수 때도 비번 풀어 협조했다” 박 부장검사는 2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검찰이 재수사에 착수한 것을 두고 ‘윤 전 총장 징계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을 뒤집기 위한 보복 수사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고 이렇게 주장했다. 그는 “당시 서울행정법원은 윤 전 총장 측이 지속해서 주장하던 감찰 과정의 위법성 부분은 전혀 인정하지 않았고, 서울중앙지검도 저에 대한 고발사건을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면서 “징계 대상자가 대통령이 된 것을 제외하고는 제반 사정 및 사실관계가 달라진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 부장검사는 이어 “휴대폰을 압수당할 때 ‘비번(비밀번호)을 풀어서’ 담담히 협조했다”면서 “대한민국 검사로서 부끄럼 없이 당당히 직무에 임했기 때문에 굳이 비번을 숨길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른바 ‘채널A 사건’과 관련해 수사받을 당시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은 점을 우회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부장검사는 추석 연휴 직전 친정집까지 압수수색 당했다며 “모욕적 행태들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로 보복하는 것은 검사가 아니라 깡패일 것’이라고 주장했던 윤 전 총장의 의견에 적극 공감한다”면서 “그 기준이 사람이나 사건에 따라 달라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글을 마쳤다.박은정, 한동훈 감찰 때 확보한 수사자료‘尹 감찰’에 무단 제공, 증거인멸 의혹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우영 부장검사)는 2020년 10월 ‘채널A 사건’과 관련해 당시 한동훈 검사장을 감찰한다며 확보한 법무부·대검찰청 자료를 윤 전 총장 감찰을 진행하던 법무부 감찰위원회에 무단 제공하는 등 사용한 혐의로 박 부장검사를 수사하고 있다. 박 부장검사는 이 과정에서 해당 자료를 한 장관 감찰보고서에 편철하지 않았다가, 뒤늦게 편철한 뒤 날짜를 바꿔치기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의혹도 받고 있다. 이 사건은 당시 법무부 감찰담당관에 파견 간 A검사가 2020년 11월 검찰 내부망에 감찰의 부당성을 실명으로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A검사는 윤 총장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 성립 여부에 관해 다수 판결문을 검토하고 분석한 결과 죄가 성립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박 전 담당관이 보고서에서 그러한 결론을 삭제하도록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지난 8월 법무부 감찰담당관실과 중앙지검 기록관리과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박 부장검사의 휴대전화도 압수해 통신 기록 등을 확보했다. 또 A검사를 소환해 당시 감찰 자료가 법무부 감찰위원회에 전달된 경위 등을 추적해왔다. 수사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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